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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H급 전함은 2차대전 당시 독일 해군의 재건 계획인 Z 계획의 핵심이 되는 전함 설계안이다. 계획상 총 6척이 건조될 예정이었으며, H-39를 기준으로 16인치 2연장 함포 4포탑에 만재배수량 62,000t 정도의 대형 전함이었으나, 당연하게도 당시 독일 해군의 여건상 계획으로만 남고 실제로 건조되지는 못 하였다. 실제로 건조되었다면 야마토급 전함에 준하는 거함으로로 완성됐을 것이라 여겨진다.본래 H급이란 이름은 실제 함급의 명칭이 아닌 Z 계획에 따른 프로젝트 명칭이다. 함선들이 실제로 함명을 부여받은 적이 없기 때문에 오늘날에는 그냥 H급 전함으로 호칭된다.[1] 정확한 함명은 정해진 적이 없지만, 힌덴부르크(Hindenburg), 프리드리히 데어 그로세(Friedrich der Große), 그로스도이칠란트(Großdeutschland), 올리히 폰 후텐(Ulrich von Hutten)과 괴츠 폰 베를리힝엔(Götz von Berlichingen)이 H급 전함의 함명으로 거론되었다고 전해지며, 통상적으로 사용된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소문일 뿐이며, 특히 그로스도이칠란트의 경우 도이칠란트급 장갑함 1번함 도이칠란트가 독일의 이름을 가진 함선이 침몰하게 되면 독일 국민의 사기가 떨어질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뤼초(Lützow)로 개명된 것을 생각하면 더욱 배정되기 어려운 함명이라고 볼 수 있다.
이들 H급 전함 중 1번함으로 계획된 H는 함부르크의 블롬 운트 포스 조선소에서 1939년 7월 15일에 기공되었고,[2] 2번함으로 계획된 J는 브레멘의 도이치 쉬프-운트 마쉰바우AG 조선소에서 1939년 9월 1일기공되었다. 나머지 K와 L, M, N 도 킬과 함부르크, 빌헬름스하펜, 브레멘에서 건조될 예정이었지만 전쟁이 시작되면서 기공도 못하고 프로젝트가 중단되었다.
건조가 취소되어 계획으로만 남은 군함답게 이전 전함들보다 스펙이 뛰어나다. 해가 지나며 설계가 변경될수록 주포가 거대해지고 배수량도 크게 계획되었다.
2. 역사
2.1. 개발
제1차 세계 대전 패전 이후 찬밥 신세가 된 독일 해군은 도이칠란트급 장갑함의 건조를 시작으로 재건에 나섰다. 당시 건조된 장갑함 3척은 각각 A, B, C의 계획 명칭이 붙었으며 이들은 나중에 각각 도이칠란트, 아드미랄 셰어, 아드미랄 그라프 슈페라는 함명을 부여받았다. 이후 후속 장갑함 건조계획에서 장갑함 2척에게 D, E의 계획 명칭이 붙었으나 곧 취소되고 장갑함에서 전함으로 건조 계획을 수정했다. 전함 D와 E는 후에 샤른호르스트급 전함 샤른호르스트, 그나이제나우로 건조되었으며, 후속함인 전함 F와 G는 비스마르크급 전함 비스마르크, 티르피츠로 건조되었다.전함 G(티르피츠)의 후속계획인 전함 H의 설계는 1935년부터 시작되어 1937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다. 계획 당시 요구 조건에 따라 주포의 구경으로 16 인치가 채택되었으며 기본적인 설계는 비스마르크급의 업그레이드판으로 진행되었다. 총 6척의 건조 계획이 수립되었으며, H, J, K, L, M, N의 계획 명칭이 부여되었다.
첫번째 전함인 전함 H는 1939년 6월에 건조가 시작되었으며 2번함인 전함 J의 건조는 2개월 후인 8월에 건조가 시작되었다. 3번함인 K는 건조 명령은 내려졌으나 건조가 개시되기 전에 건조가 취소되었다. 6척의 H급 전함을 모두 완성하는데 잡은 기간은 1944년이었으나, 제2차 세계 대전이 생각보다 너무 빨리 개전되는 바람에 함선 건조의 우선순위가 잠수함에게 밀려버리게 된다. 결국 1940년에 건조가 중단되어 버린다.
H급 전함의 건조는 중단되었으나, 후일 언젠가 건조될 지도 모르는 전함을 위해 후속 전함의 설계 검토가 계속 진행되었다. 이에 따라 기존의 H급 전함의 계획은 H-39 계획으로 불리게 되었고, 매년 계속해서 새로운 전함의 설계를 진행하게 된다.
2.2. H-39
전장 | 277.8m |
전폭 | 37.2m |
흘수선 | 10.2m |
기준배수량 | 56,444t |
만재배수량 | 65,592t |
최고속도 | 30노트 |
항속거리 | 19노트로 35,600km |
주무장 | 16인치 52구경장 8문 (약 406mm) |
보조무장 | 5.9인치 55구경장 12문, 4.1인치 65구경장 16문 |
대공무장 | 37mm 83구경장 16문, 20mm 24문 |
어뢰 | 533mm 수선하 고정형 어뢰 발사관 6기 |
첫 번째 건조계획인 H-39는 H급 전함 계획들 중 유일하게 건조가 진행되었던 전함이다. 기본적으로는 기존의 비스마르크급에서 화력과 방어력을 확장시킨 녀석으로, 주포로는 16인치 2연장 함포 4문을 장착하였고, 부포로는 기존의 샤른호르스트급과 비스마르크급에도 사용된 5.9인치 55구경장 함포가 채택되었다. 그러나 건조가 진행되던 중 2차대전의 발발로 건조가 중단되며, 이미 제작된 함체는 1941년에 스크랩되어 다른 곳에 쓰였다. 추가로 본래 H-39에 장착하려던 16인치 함포는 해안포로 쓰였으며, 그 중 일부는 오늘날에도 보존되어 있다.
노르웨이에 보존되고 있는 16인치 함포. 총 11문의 16인치 함포가 제작되었다고 하며, 본래 H급 전함에 장착할 목적으로 제작되었으나 건조계획이 취소됨에 따라 모두 해안포로 개조되었다. 1,016kg의 포탄을 포구초속 810m/s의 속도로 발사할 수 있었다. 고속탄을 추구한 독일답게 포구초속은 빠른 편이지만 탄 중량은 비교적 평범하다. 비슷한 시기의 16인치 중 영국의 16인치와 비교하면 현측 타격능력은 우세하고 갑판 타격능력은 조금 밀리는 편이다. 미국의 16인치 Mk.7에게는 현측 타격능력까지 밀리지만 이건 Mk.7이 너무 강한거니 패스.
함체가 대형화됨에 따라, 비스마르크급에서는 하나였던 연돌은 2개로 늘어났다. 또한 비스마르크급에서 함체 중앙에 있던 수상기 운용 설비는 함미 쪽으로 이동하였다.
비스마르크급과 마찬가지로 방어력 문제가 상당히 컸는데, 측면장갑은 비스마르크급보다도 얇아진 300mm이며, 주포의 화력 보존에 성의가 없었던 것도 비스마르크급과 똑같아서 포탑 장갑의 경우, 전면과 측면은 비스마르크급보다 늘어난 385mm, 240mm라고 하지만 크게 뛰어나다고 말하기 어려우며 상면의 경우 그대로 130mm로 유지해서 아무 차이가 없었다. 다만 갑판장갑은 비스마르크급보다 크게 늘어난 200mm 대이다.[3]
방어력 외에도 전함에는 쓸모없고 유폭의 위험만 높이는 어뢰를 장비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되기는 하지만 애초에 수선하 어뢰발사관 특성상 함의 깊숙한, 심지어 물 밑에 위치해서 크게 문제되지는 않는다.
당시로써는 특이하게 동력원으로 디젤엔진을 사용했다. 총 12기의 디젤 엔진을 사용해 16만 5천마력을 낼 계획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19노트에서 19200해리, 28노트에서 7000해리라는 장대한 항속거리를 갖출 것으로 예상되었다.
함명으로는 Großdeutschland(그로스도이칠란트)나 Friedrich der Große(프리드리히 데어 그로세) 등이 후보로 거론되었으나 함선의 진수식에서 함명을 발표하던 특성상, 이 함선들에게 정식으로 함명이 붙여진 적은 없다.
2.3. H-40A
전장 | 270m |
전폭 | 38m |
흘수선 | 11.8m |
만재배수량 | 64,575t |
최고속도 | 32.2노트 |
주무장 | 16인치 52구경장 6문 |
보조무장 | 5.9인치 55구경장 12문, 4.1인치 65구경장 12문 |
대공무장 | 37mm 83구경장 16문, 20mm 24문 |
H-39에서 속력과 장갑을 증가시킨 후속계획함. H-39와 거의 같은 배수량 내에서 속력과 장갑을 증대시켜 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주무장을 16인치 8문이 아닌 더 빈약한 16인치 6문을 채택하였다. 추진방식도 속력을 증가시키기 위해 H-39의 3축 디젤엔진에서 증가된 4축 추진을 계획하했는데, 계획된 전폭으로는 4축 디젤엔진의 배치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디젤엔진 대신 증기터빈을 사용할 수도 있었는데, 모든 기관을 증기터빈으로 설계하면 기관실이 기존보다 필요 이상으로 길어져 결과적으로 배수량이 증가하는 문제가 있었다.
따라서 절충안으로 2축은 디젤엔진, 2축은 증기터빈으로 설계되었다.
2.4. H-40B
전장 | 279m |
전폭 | 39m |
흘수선 | 11.8m |
만재배수량 | 68,906t |
최고속도 | 32.2노트 |
주무장 | 16인치 52구경장 8문 |
보조무장 | 5.9인치 55구경장 12문, 4.1인치 65구경장 16문 |
대공무장 | 37mm 83구경장 16문, 20mm 24문 |
H-39와 같은 배수량 내에서 속력과 장갑을 증대시킨 H-40A와는 달리 배수량을 증가시키는 방식으로 H-39의 화력을 유지하면서 속도와 장갑을 강화한 H-40A 강화형이다
2.5. H-41
전장 | 282m |
전폭 | 39m |
흘수선 | 11.1m |
기준배수량 | 67,700t |
만재배수량 | 77,752t |
최고속도 | 32.2노트 |
항속거리 | 19노트로 37,000km |
주무장 | 42cm[4] 48구경장 8문 |
보조무장 | 150mm[5.9인치] 55구경장 12문, 105mm[6] 65구경장 16문 |
대공무장 | 37mm 83구경장 32문, 20mm 24문 |
어뢰 | 533mm 수선하 고정형 어뢰 발사관 6기 |
현측장갑 | 300mm [7] |
갑판장갑 | 230mm(상부 80mm+주갑판 150mm) |
H-39의 장갑 강화형이다. 갑판장갑에서도 비약적인 강화가 이루어졌다.
1941년 7월 라 팔리스에서 정박중이던 샤른호르스트가 영국의 폭격기에 의해 폭격을 맞은 일이 있는데, 형편없는 갑판장갑 덕분에 피탄된 폭탄들이 전부 갑판을 관통해 버렸다. 이를 반영해서 H-41의 갑판장갑은 H-39가 가지고 있던 120mm 두께의 갑판장갑보다 훨씬 두꺼운 200mm로 설계되었다. 비스마르크급 전함의 갑판장갑이 100~120mm 였음을 감안하면 기존의 독일 전함들과 비교해서 상당한 갑판 방어력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무장의 경우, 당시 영국이 계획하던 라이온급 전함의 주포가 16인치임을 의식해서 이보다 0.5인치 높은 16.5인치 주포를 계획하였다. 방어력이 중시되면서 속력은 기존의 계획함들과 비교해서 낮은 속력인 28.8노트를 가졌다. 선체 하부에도 장갑을 달아서 기뢰에 대한 방어 능력도 확보하려고 했다.
H-41의 최종 계획안은 1941년 11월 에리히 레더 제독에게 승인을 받았으며, 확장공사를 마친 빌헬름스하펜의 해군 공창에서 건조가 계획되었으나, 실제로 건조가 시작된 적은 없다. H-41은 최종적으로 건조계획이 승인된, 실제로 건조가 가능할 수도 있었던 마지막 H급 전함이며, 이후 계획들은 현실적으로 건조가 불가능한 연구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2.6. H-42
전장 | 305m |
전폭 | 42.8m |
흘수선 | 11.8m |
기준배수량 | 89,000t |
만재배수량 | 96,451t |
최고속도 | 32.2노트 |
항속거리 | 19노트로 37,000km |
주무장 | 48cm 47구경장 8문 |
보조무장 | 150mm 55구경장 12문, 105mm 65구경장 16문 |
대공무장 | 37mm 83구경장 28문, 20mm 40문 |
어뢰 | 533mm 수선하 고정형 어뢰 발사관 6기 |
현측장갑 | 380mm |
현측 상부장갑 | 200mm |
갑판장갑 | 최대 230mm(상부 80~60mm+주갑판 150mm) |
H-42까지는 여러가지 보정이 가해진 H-39와 크게 다르지 않다. 주포는 16.5인치(420mm) 유지설과 18.9인치(480mm) 설이 있다. 영문 위키피디아 기준으로는 18.9인치. 어뢰에 대한 방어 체계가 더 강해졌다. 배수량은 8만 9천톤 정도이다. 속도도 32노트로 아이오와급 전함이랑 뺨치는 수준..
월드 오브 워쉽에서는 483mm 주포 설계안을 채택하여 도이칠란트급 전함의 함명이었던 하노버라는 이름과 함께 19인치(483mm)라는 흉악한 거포를 달고 11티어 초전함으로 출시되었다. 덩치는 원 설계안보다 더 커졌으며 만재배수량은 1000톤 정도 더 무거워졌고 어뢰 발사관은 없다. 부포로는 128mm 양용포를 원 설계안보다 많은 16기 32문을 탑재했다. 최고속력은 다소 낮은 30노트이며 0.11.3 버전에 정식 출시되었다.
2.7. H-43
전장 | 330m |
전폭 | 48m |
흘수선 | 12m |
기준배수량 | 109,246t |
만재배수량 | 118,104t |
최고속도 | 30.9노트 |
주무장 | 48cm 47구경장 8문 |
보조무장 | 150mm 55구경장 12문, 105mm 65구경장 16문 |
대공무장 | 37mm 83구경장 28문, 20mm 40문 |
어뢰 | 533mm 수선하 고정형 어뢰 발사관 6기 |
현측장갑 | 380mm |
갑판장갑 | 최대 330mm(상부 60mm+하부130mm+주갑판 140mm) |
19인치 주포 장착 혹은 20인치 주포장착[8] 전함. 만재배수량이 11만톤을 넘겼다. 속도는 31노트급.
2.8. H-44
마지막 H급 계획안 길이 345m, 배수량 131,000t[9], 주포는 50.8cm, 즉 20인치 주포를 사용하려 했다. 당연하게도 실존한 전함 중 어떤 것에도 장착된 적이 없는 규모이다. 이런 놈이 속도는 30.1노트로 고속전함 수준으로 계획되었다. 독일처럼 건함기술이 떨어지는 국가가 이런 전함을 만들수 있을리가 없다. 물론 전함은 무식하게 장갑을 덧대고 크기만 키우면 어떻게든 거대한 주포와 강한 방어 장갑 확보는 가능하니 아예 불가능하지는 않았을 것이다.[10] 그러나 항공모함의 가치가 떠오른 전장에서 엄청난 가격에 비해 활약을 제대로 했을지는 의문이다. 그래도 이쯤되면 웬만한 항공폭탄도 장갑이 다 씹어먹었을 것이다. 사실 H-44보다 훨씬 체급이 작은 실존했던 전함의 갑판장갑도 이미 항공폭탄을 상대로 상당한 방어력을 가졌었다.[11]
3. 평가
1차세계대전의 독일 황립해군은 당대 세계최강의 해군력을 거느린 영국과 대결해 볼 정도로 강력했었고 독일의 전함은 양 보다 질로 승부하는 첨단 무기로써의 성격이 강했지만 스캐퍼플로 독일 대양함대 자침 사건 이후로 제대로 된 해군을 갖는 것이 금지돼 조함설계 등의 해군기술과 노하우가 정체됐다. 이 명맥의 끊김이 2차세계대전에 가까워질 무렵 다시 해군력을 재건할 때 큰 장애가 되어 새 전함들도 사실상 갓 나온 고물이나 다름이 없었다.물론 정체돼 있지 않고 발전이 있었던 몇몇 기술로 성능이 뛰어난 장갑판과 화포, 각종 기계장비들이 덧붙여지기는 했으나 시대에 맞지 않는 설계사상과 방향성으로 많은 부분들이 단점으로 나타났다. 큰 덩치에 비해서 그렇게 부실했던 독일 전함의 대표 주자가 바로 비스마르크급 전함이다. H급은 그런 비스마르크급 연장선에 있는 정도로 평가할 수 있다.
실제 건조가 추진되었던 H-39형은 16인치 주포를 가지고 크기가 좀 더 큰 비스마르크 전함에 가까웠고 미국의 아이오와급이나 일본의 야마토급에 비해서 성능이나 종합적인 완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H-40~44형은 개념설계만 해봤을 정도로 당대 독일의 현실과 괴리가 컸고 실제 건조가 됐어도 비스마르크급과 다르게 얼마나 완성도가 높았을지는 많은 의구심을 갖게 한다.
충분한 시간과 자원을 가지고 여러번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완성도를 높여가며 수준 높은 전함을 건조할 만큼의 기회가 독일의 전쟁해군에겐 없었다.
4. 대중매체
- 네이비필드에서 독일 4차 전함으로 H-39가, 5차전함으로 H-44가 등장한다. H-39는 저스펙의 수병으로도 제법 성능을 뽑아낼 수 있고, 자체 성능도 7개국 4차전함 중 최고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준수한 함선이지만, H-44는 수병의 요구 스펙이 상당히 높고, 상대편 함선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12] 하는 상급자용 전함이다. 추가로 대여함선으로 H-41이, 북미 네이비필드에서는 이벤트 함으로 H-39의 자매함인 J-39[13]가 등장한다.
H39 | H44 |
- 네이비필드 2에서 독일의 11티어와 12티어 전함으로 H-39와 H-44가 등장한다.
- 월드 오브 워쉽에서 2016년 계획 영상에서 밝힌 내용으로 독일 전함 트리 10티어로 H-41이 확정되었으며, 비스마르크가 8티어로 배치되면서 자연스럽게 H-39는 9티어에 배치될 것으로 점쳐졌고 예상했던 그대로 출시되었다. 월드 오브 워쉽 특성상 코드명을 배제하고 독자적인 이름을 붙어 H-39에는 '프리드리히 데어 그로세' H-41에는 '그로서 쿠어퓌르스트'라는 이름이 붙었다. 그런데 이 때문에 일부에서 'H-44가 나오는 것이 아니냐?' 라는 소문이 돌자 개발자가 추가적인 답변을 통해 H-41임을 확정해주었다. 그런데 10티어인 '그로서 쿠어퓌르스트'가 3연장 주포를 가져오게 됨으로써 고증 H-41과 담을 쌓게 되었다. 거기에 인게임 크기가 전장 313.3m로 H-42 설계안과 야마토급보다도 훨씬 거대하게 나왔다.[14] 오히려 9티어인 프리드리히 데어 그로세가 16.5인치 주포업을 가짐으로써 그나마 고증 H-41에 가까운 편. 그리고 H-40 쯤으로 보이는 포메른이 출시되었으며 이 전함은 15인치 12문이라는 화력을 투사 가능하다. 하지만 일본 10티어 프리미엄 전함 시키시마가 510mm 포를 달고 나오면서 비슷한 포 구경을 가진 H-44도 한번 출시를 기대해 볼 만하게 되었다. 마침내 19인치(483mm) 연장포를 얹은 H-42가 하노버라는 이름으로 출시가 확정되었다.[15][16][17]
프리드리히 데어 그로세. 정규 9티어로 등장했다.
그로서 쿠어퓌르스트. 정규 10티어로 등장했으나 현재는 프리미엄 군함으로 전환되었다. 정규 10티어 자리에는 그로셔 쿠어퓌르스트의 주포를 18인치 연장포탑으로 업그레이드 한 프로이센이 대신하고 있다.
포메른. 프리미엄 9티어로 등장했다.
하노버. 이벤트 군함 10티어로 등장했다. 전장이 350m에 달해서 사우스다코타 같이 작은 전함은 자기 크기의 절반밖에 안된다(...).
- 콘솔 버전인 월드 오브 워쉽 레전드에서는 그로서 쿠어퓌르스트만 전설 티어로 발표되었다. 야마토, 알래스카와 함께 첫 전설 티어로 획득에는 2달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 Hearts of Iron IV에서 H-39급, H-41급, 그리고 H-44급 전함이 등장한다. 이 게임에서는 전함을 전함, 그리고 초중전함으로 나누어 분류한다. 전함에는 4티어까지 존재하고, 초중전함은 2티어까지 존재한다.[18][19][20]실제로 건조가 진행되었던 H-39급은 힌덴부르크 급으로 명칭이 변경되었고, 4티어 전함으로 등장하며, H-41급과 H-44급 전함은 명칭이 변경되지 않은 채 각각 1티어 초중전함과 2티어 초중전함으로 등장한다. H-41급이 H-39급의 개량형인데도, 이 게임에서는 기술 연구 시기의 설정으로 인해 H-39급(힌덴부르크 급)이 H-41급 초중전함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21]
- Naval Front-Line에서 H class란 이름으로 트리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16인치와 16.5인치 함포를 탑재할수 있으며, 만재를 해도 29노트를 유지가능하나 기동성이 전함들 중 최하급을 자랑한다.
- 전함소녀에서 비스마르크를 개장하면 406mm 주포를 장착하여 사실상 H-39가 된다. 2017년 불의 고리 이벤트에서 심해함선으로 H-39급 전함 힌덴부르크가 등장하였고, 두려움이 없는 바다 이벤트에서 드디어 함선소녀 버전 힌덴부르크가 등장했고, 4주년 이벤트에서 H-41 울리히 폰 후텐이 등장하였다. 후텐의 주포가 3연장포였다가 2연장포로 교체되었다. 10주년 이벤트에서 H43이 등장한다. 특이하게 H43은 군복을 입은 다른 H급과 달리 마유즈미 후유코와 닮은 지뢰계 갸루로 등장한다.
- Atlantic Fleet에서는 H-39급을 커스텀 모드에서 선택할 수 있다. 함명은 Hutten, Berlichingen 2척이다.
- Naval Creed:Warships에서 5티어 중간, 최종 전함으로 H39, H42가 나온다, H39는 16인치 8문, H42는 16.5인치 8문을 탑재했다가, 최근 2019년 3월에 18.9인치 장착 버전도 받아들여져서 추가로 18.9인치 연장포 업이 생겼다, 그리고 부포 또한 뛰어나다, 전부 2연장 4기로 고증은 괜찮은데..... 그러나 H42가 탑재한 부포중 하나가 하필 아트미랄 히퍼급 중순양함의 주포... 그러니까 8인치 60구경장포를 부포로 쓴다는 것이다...... 부포 하나가 고증이 안드로메다로 가버렸다..... 말로 하면 모를수 있으니 그냥 사진으로 보자, 그리고 2019년 8월 15일에 이벤트 최종 보상으로 H41이 프리미엄 함선으로등장한다, 무장은 16.5인치 2연장포 4기.
H39 | H41 | H42 |
그 문제의 부포.
- 벽람항로에서는 월드 오브 워쉽과 2차 콜라보레이션 등장 캐릭터 중에 프리드리히 데어 그로세가 나왔다. 이후 2021년 마지막 이벤트로 울리히 폰 후텐이 4번째 UR등급 함선으로 등장한다.
5. 모형화
현재로서는 설계가 가장 잘 알려진 H-39만 모형화된 상태이다.- 1/400
- JSC
90년대 물건으로 가장 큰 크기의 H급 전함 모형이지만 이제는 구하기 힘들다.
- 1/700
- 베리파이어 모델
현재로서는 가장 대중적이며 구하기 쉬운 H급 전함의 모형이다. 작은 스케일이지만 원본 전함의 크기가 커 완성하면 결코 작지 않다. 디테일과 조립성은 준수한 편이다. 품질이 괜찮은데다 현재로서는 시장에서 유일한 H-39 모형이라 인기는 꽤 많다.
- 블루릿지 모델
베리파이어 H-39의 재포장판으로 박스아트는 베리파이어 H-39와 같다. 박스에 베리파이어 로고도 찍혀 나온다.
6. 관련항목
7. 둘러보기
제2차 세계 대전 이래 최후 세대의 전함 |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0px -11px" | 취역함 | 비스마르크급 전함, 아이오와급 전함, 뱅가드급 전함, 옥차브리스카야 레볼루치야급 전함, 리토리오급 전함, 리슐리외급 전함, 야마토급 전함 |
설계함 | 알자스급 전함, 몬태나급 전함, A-150급 전함, H급 전함, 라이온급 전함, 소비에츠키 소유즈급 전함 |
||<tablebordercolor=#fff,#333><tablewidth=100%><bgcolor=#fff,#333> ※각국 무기체계 둘러보기 : 나치 독일 · 미국 · 영국 · 이탈리아 · 프랑스 · 일본 · 러시아·소련 · 해상병기 ||
}}}}}} ||[1] 이전 전함들의 함명은 진수식 때 총통이 명명하는 방식으로 정해졌다.[2] 비스마르크(전함)이 건조된 바로 그 조선소이다. 독일의 몇 안 되는 대형 선대였다.[3] 상부갑판은 탄약고 위쪽은 80mm, 기관실 위쪽은 50mm 이며 하부 갑판은 탄약고 위쪽 150mm, 기관실 위쪽 120mm, 나머지 부분은 100mm 이다.[4] 16.54인치[5.9인치] [6] 4.1인치[7] 다만 터틀백 방식임을 감안하면 내부 경사장갑이 100mm가량 더 있다[8] Garzke & Dulin의 주장.[9] 114,000t의 니미츠급을 넘어서 현재까지 존재한 군함 중 최대 수준이다.[10] 이게 그나마 열강 중에서는 건함기술이 가장 뒤떨어지는 편에 속하던 독일이 당대 최대 전함인 비스마르크급을 만들 수 있었던 이유다. 그 이상을 바랄 수 없다는 것이다. 최대의 전함이라는 화려한 타이틀 뒤에는, 그 성능을 낼 수 있는 전함을 좀 더 작은 수준으로 맞출 수 없었기 때문이라는 구차한 변명이 숨어있다. 그래서 뒤떨어지는 건함능력을 좋은 자재와 정밀장비로 그나마 커버하며 무식하게 큰 전함을 만들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애초에 비스마르크도 1차에 쓰인 바이에른급의 설계를 체급을 튀긴 것이고 이놈의 H프로젝트도 마찬가지로 비스마르크급의 체급을 튀긴거다... 즉 구식 설계를 재탕한 걸 또 한번 재탕한거..... 당연히 구식 설계안 때문에 동급 주포를 달아도 이것저것 더 끼워 넣어 구색 맞추면서 덩치가 더 커질 수 밖에....[11] 티르피츠가 톨보이에 골로 간 사례가 있기는 하지만 톨보이는 랭커스터 폭격기가 방어무장에 장갑 일부까지 덜어내거나 별도의 개조를 거쳐야 겨우 항속거리를 확보할 정도의 규격외의 물건인데다 수평폭격으로 고속으로 회피기동중인 군함을 명중시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당시 티르피츠는 제자리에 서있었기 때문에 명중률이 떨어지는 수평폭격으로도 명중이 비교적 쉬웠다.[12] 주포의 관통력이 7개국 중 최하라, 상대편의 상부장갑 관통방어력을 꿰고 있어야 한다. 독일의 포탄이 타국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가벼운 것도 한몫하지만 제일 영향이 큰 것은 애매한 주포 올림각이다. 특히 44는 올림각이 최대 37도여서 최대사거리에서 싸울 경우 포탄이 갑판에 영 좋지 못한 각도로 착탄하게되어 장갑이 조금만 두꺼워도 관통하기가 어려워진다. 차라리 이탈리아같이 저각이면 갑판이 아니라 현측에 착탄해서 관통이 수월하지만 독일은 포탄이 무게도 가볍고 대부분 갑판에 맞는 주제에 각도도 좋지 않아 최악의 관통력을 가진다.[13] 실제로 건조가 시작되었던 2척 중 하나[14] 그러나 H-42 하노버가 출시되면서 그 타이틀은 하노버가 가져가게 되었다.[15] 사실 18.1인치를 넘은 상태에서는 오버매칭 상 별 차이가 없기 때문에 도긴개긴이다.[16] 하노버는 테스트 서버에서 강력한 대공, 많은 부포를 받으면서 독전의 약점이 상쇄되면서 독일 전함의 최강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벤트 전용 함선이라 현재는 운용 불가지만.[17] 참고로 현측장갑이 최대 650+@@mm에 달해서 소련 전함 슬라바의 영거리 사격이어도 시타델을 때릴 수 없다는 엄청난 장점을 갖고 있다. 실제로 운용한 결과에도 워쉽의 대표적인 노시타 함선으로 꼽힌다.[18] 1티어 초중전함은 2티어 전함과 동일한 연구시기를 가지며, 2티어 초중전함은 4티어 전함과 동일한 연구시기를 가진다.[19] 참고로 1티어 연구 시기는 1922년, 2티어는 1936년, 3티어 1940, 4티어 1944년이다[20] 이 연구시기의 설정으로 인해 H-41급은 1936년에 연구가 가능하며 더 나아가 1940년 이전에 H-39급, 그리고 비스마르크급 전함보다 빠르게 실전 배치가 가능하다는 고증 오류가 있다[21] 화력과 장갑은 H-41급이 약간 뛰어나지만, 전반적인 성능은 H-39급이 압살하는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