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KIA 타이거즈 월별 성적 | ||||||||||||
시범 | ← | 3~4월 | ← | 5월 | ← | 6월 | ← | 7월 | ← | 8월 | ← | 9~10월 |
KIA 타이거즈의 2017년 9월부터 시즌 종료까지의 경기를 정리한 페이지.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일 |
◀ 8월 경기 | <colbgcolor=#ccffff,#003233> 1 VS 두산 3:5 승 | 2 VS 넥센 7:4 승 | <colbgcolor=#ff9999,#500000> 3 VS 넥센 7:8 패 | |||
4 휴식일 | 5 VS LG 3:4 패 | 6 VS LG 0:6 패 | 7 VS 한화 11:2 패 | 8 VS 한화 5:9 승 | 9 VS 삼성 5:6 승 | 10 VS 삼성 9:6 패 |
11 휴식일 | <colbgcolor=#ccffff,#003233> 12 VS SK 6:2 승 | 13 VS SK 10:15 패 | 14 VS 롯데 11:2 승 | 15 VS 롯데 3:4 패 | 16 VS kt 3:17 승 | 17 VS kt 3:4 승 |
18 휴식일 | 19 VS SK 7:4 패 | 20 VS SK 3:4 패 | 21 휴식일 | 22 VS 두산 6:0 패 | 23 VS kt 3:8 승 | 24 VS 한화 5:0 패 |
25 휴식일 | 26 VS LG 0:6 승 | 27 휴식일 | 28 VS 한화 7:4 승 | 29 VS 한화 7:2 승 | 30 휴식일 | 1 VS kt 2:20 패 |
2 VS kt 5:3 승 | 3 VS kt 10:2 승 |
최종 성적 | 순위 | 승 | 무 | 패 | 승차 | 승률 |
1 | 87 | 1 | 56 | 0.0 | 0.608 | |
9~10월 성적 | 14 | 0 | 12 | 0.0 | 0.538 | |
시리즈 전적 | 우세 6 / 동률 5 / 열세 4 | |||||
시리즈 스윕 | 승리 3 / 패배 2 | |||||
최다 연승 | 5 | |||||
최다 연패 | 4 |
1. 개요2. 8월 31일 ~ 9월 1일 VS 두산 베어스 (광주) 스윕
2.1. 9월 1일
3. 9월 2일 ~ 9월 3일 VS 넥센 히어로즈 (고척) 동률 시리즈4. 9월 5일 ~ 9월 6일 VS LG 트윈스 (잠실) 피스윕5. 9월 7일 ~ 9월 8일 VS 한화 이글스 (광주) 동률 시리즈6. 9월 9일 ~ 9월 10일 VS 삼성 라이온즈 (광주) 동률 시리즈7. 9월 12일 ~ 9월 13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동률 시리즈8. 9월 14일 ~ 9월 15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동률 시리즈9. 9월 16일 ~ 9월 17일 VS kt wiz (광주) 스윕10. 재편성 경기 목록11. 9월 19일 ~ 9월 20일 VS SK 와이번스 (광주) 피스윕12. 9월 22일 VS 두산 베어스 (광주) 1패12.1. 9월 22일
13. 9월 23일 VS kt wiz (광주) 1승13.1. 9월 23일
14. 9월 24일 VS 한화 이글스 (광주) 1패14.1. 9월 24일
15. 9월 26일 VS LG 트윈스 (광주) 1승15.1. 9월 26일
16. 9월 28일 ~ 9월 29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스윕17. 10월 1일 ~ 10월 3일 VS kt wiz (수원) 위닝 시리즈18. 총평19. 관련 문서1. 개요
KIA 타이거즈의 9~10월 일정은 광주[1]-고척-잠실-광주-광주-문학-사직-광주[2]-광주[3]-광주-광주-광주-광주-대전-수원[4] 순으로 9월 17일까지 2연전 체제가 진행되고, 9월 19일부터 10월 3일까지 잔여일정이 진행되며, 9월 첫째주 일정은 두산과의 홈 1경기와 고척 넥센과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9월 둘째주 일정은 잠실 LG와의 원정 2경기와 한화와 삼성과의 홈 4경기가 있으며, 9월 셋째주 일정은 문학 SK와 사직 롯데와의 원정 4경기와 kt와의 홈 2경기가 있으며, 9월 넷째주 일정은 SK와 두산과 kt와 한화와의 홈 5경기가 있으며, 9월 다섯째주 일정과 10월 첫째주 일정은 LG와의 홈 1경기와 대전 한화와 수원 kt와의 원정 5경기가 있으며, 그 중 13경기가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13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2. 8월 31일 ~ 9월 1일 VS 두산 베어스 (광주) 스윕
8월 31일 경기는 8월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2.1. 9월 1일
9월 1일, 18:29 ~ 21:38 (3시간 9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6,208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두산 | 유희관 | 2 | 0 | 1 | 0 | 0 | 0 | 0 | 0 | 0 | <colbgcolor=#dcdcdc,#222222> 3 | 8 | 2 | 4 |
KIA | 정용운 | 2 | 1 | 1 | 0 | 0 | 0 | 1 | 0 | - | 5 | 11 | 0 | 0 |
경기기록 | |||
결승타 | 최형우(3회 2사 3루서 중전 안타) | ||
승리 투수 | 홍건희(4⅔이닝 1실점 1자책) | 패전 투수 | 유희관(6⅓이닝 5실점 3자책) |
세이브 투수 | 김세현(1이닝 0실점 0자책) | 홀드 투수 | 고효준(1⅓이닝 0실점 0자책), 김윤동(⅔이닝 0실점 0자책) |
홈런 | 이명기(1회 1점), 안치홍(2회 1점) | MVP | ###(있는 경우) |
1회 초부터 정용운은 흔들렸고, 민병헌, 류지혁에게 차례로 안타를 맞는 등 안 좋은 투구를 하였고 1회에만 2실점하였다. [5] 정용운은 1이닝만 처리하고, 2회 초에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오재원를 볼넷, 허경민에게 볼 2개를 준 뒤 강판되었다. 다행히 이후 홍건희가 허경민으로부터 5-4-3 병살을 이끌어 내었다. 홍건희는 이후에도 4이닝동안 호투하였다. 다행히 타선이 1회에 이명기의 홈런, 최형우의 타점을 통해 점수를 만회하였다. 그 후 안치홍의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하였다.
이후에는 투수전이 지속되었다. 두 팀 모두 각각 김승회-이현승과 홍건희-고효준-김윤동-김세현이라는 불펜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9회에 김세현이 K 2개를 비롯하여 세이브를 만들어내면서 근사한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 승리로 올 시즌 두산과의 상대 전적이 7승1무7패로 동률이 되었다.
오랜만에 김선빈의 병살타가 나왔다.
3. 9월 2일 ~ 9월 3일 VS 넥센 히어로즈 (고척) 동률 시리즈
KIA 타이거즈 선발 로테이션 | |
9월 2일 | 9월 3일 |
양현종 | 헥터 노에시 |
2017 시즌 마지막 고척돔 원정과 넥센과의 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이번 주말부터 토요일은 17시, 일요일은 14시에 진행된다. 경기시간을 잘 확인하여 라이브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하자.
1위 사수를 위해 반드시 잡아야했던 두산과의 홈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4연승으로 회복세에 오른 팀 분위기를 넥센과의 원정 2연전에서도 이어가야 한다. 긍정적인 점이라면 타선이 살아나고 있다는 것이다. 급작스럽게 식어버리며 우려감을 줬던 타선이 삼성과의 2연전부터 서서히 일어나기 시작했는데, 이번 대 넥센전에서도 타선의 상승세가 유지되어야 한다.
다행히 페이스가 살아나고 있는 기나쌩 브리검이 선발로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삼성-두산전에 이어 이번 2연전 역시 '매수 시리즈'로 불리게 되었다. 자세한 건 KBO 리그 심판 최규순 금전요구 사건문서 참조.
3.1. 9월 2일
9월 2일, 17:00 ~ 20:17 (3시간 17분), 고척 스카이돔 17,000명 (매진)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양현종 | 1 | 0 | 0 | 1 | 1 | 0 | 0 | 0 | 4 | <colbgcolor=#dcdcdc,#222222> 7 | 10 | 1 | 4 |
넥센 | 하영민 | 0 | 0 | 0 | 0 | 0 | 2 | 1 | 0 | 1 | 4 | 10 | 1 | 4 |
경기기록 | |||
결승타 | 김주찬(9회 1사 2루서 우전 안타) | ||
승리 투수 | 김진우(1이닝 0실점 0자책) | 패전 투수 | 한현희(⅔이닝 4실점 3자책) |
세이브 투수 | - | 홀드 투수 | - |
홈런 | 서동욱(4회 1점), 초이스(9회 1점) | MVP | ###(있는 경우) |
1회초 하영민이 제구 난조를 보이며 볼넷 4개를 내줘 KIA가 공짜로 1점을 벌었지만 추가점을 내지 못하면서 약간 아쉬운 공격이 되었는데, 4회초 서동욱의 솔로포로 1점을 도망간 데 이어 5회초 1사 2루에서 버나디나의 적시타로 3:0까지 차이를 벌리면서 아쉬움을 어느 정도 풀었다. 양현종은 4회를 제외하면 매 이닝 주자를 출루시켰지만 상대의 득점은 허락하지 않으면서 계속해서 1:0으로 경기가 진행되었다.
그러나 주자를 보내고도 꾸역꾸역 막던 양현종이 6회말 2아웃에서 2루타와 안타 2방을 연이어 맞고 2실점하며 경기는 다시 접전 양상으로 전개되었고, 7회말 등판한 김윤동이 역시 2아웃에서 안타와 3루타를 연이어 맞고 실점하면서 동점이 되어 양현종의 18승은 날아가게 되었다.
이후 8회에는 양 팀 모두 오주원-한현희와 김진우에게 막히면서 점수 없이 공격이 끝났는데, 9회초에 다시 마운드에 올라온 한현희를 상대로 선두타자 안치홍이 2루타를 쳐냈다. 여기서 고장혁이 번트 파울아웃을 당하며 찬물을 끼얹나 했지만 김주찬이 적시타를 쳐내어 다시 리드를 잡았고, 대타 신종길의 안타로 1사 1,2루 기회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명기와 김선빈의 적시타가 연속으로 터지면서 도망가기 시작했다. 9회말엔 김세현이 친정팀을 상대로 올라와 2사 뒤 초이스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실점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승리한 것과는 별개로 불펜 투수진에 대한 성토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번주 투수 운영을 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고효준, 김윤동, 김세현이 5경기 중 3경기 이상 등판했다.
한편, 선두 경쟁중인 두산은 삼성에 패하면서 1.5게임차까지 좁혀졌던 승차는 어느덧 5.5게임차까지 벌어지게 되었다.
3.2. 9월 3일
9월 3일, 14:00 ~ 17:32 (3시간 32분), 고척 스카이돔 17,000명 (매진)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헥터 | 2 | 0 | 0 | 1 | 0 | 0 | 3 | 0 | 1 | <colbgcolor=#dcdcdc,#222222> 7 | 15 | 0 | 2 |
넥센 | 밴 헤켄 | 0 | 1 | 0 | 0 | 0 | 0 | 0 | 0 | 7X | 8 | 9 | 2 | 7 |
경기기록 | |||
결승타 | 장영석(9회 2사 만루서 중전 안타) | ||
승리 투수 | 김건태(1이닝 1실점 1자책) | 패전 투수 | 박진태(0이닝 1실점 1자책) |
세이브 투수 | - | 홀드 투수 | - |
홈런 | 이범호(7회 2점) | MVP | ###(있는 경우) |
1회초 선두타자 이명기가 투수 강습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도루와 동시에 송구 실책이 나오며 무사 3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비록 여기서 김선빈은 루킹 삼진으로 아웃됐지만 버나디나의 깨끗한 좌전 적시타로 선제점을 냈고, 여기에 최형우의 휴식으로 인해 4번으로 나온 나지완의 2루타로 추가점까지 이른 시점에서 뽑아내어 좋은 출발을 했다. 그러나 2회말 1사에서 고종욱의 유격수 강습 타구가 김선빈을 통과하면서 2루타가 되었고, 1아웃을 잡았지만 채태인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점수차가 좁혀졌다. 이어 헥터는 박동원에게 연속안타를, 이정후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까지 몰렸으나 서건창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고 그나마 더 큰 위기에서는 벗어났다.
4회초에는 안치홍의 선두타자 안타가 나온 뒤 이범호의 병살성 타구가 나왔지만 3루수가 공을 떨구는 바람에 더블플레이를 면했고, 서동욱이 볼넷으로 나가며 1사 1,2루가 된 상황에서 대타 김주찬의 적시타로 다시 점수를 2점차로 만들었다. 6회초에는 서동욱이 실책으로 출루했고, 2아웃 뒤 나온 이명기의 2루타가 적시타가 되는 듯 했지만 홈에서 서동욱이 간발의 차이로 아웃당하며 추가점을 아쉽게 내지 못하고 공격이 끝났다. 하지만 7회초 올라온 오주원에게 김선빈의 안타와 버나디나의 2루타가 연속으로 나오면서 6회초 공격에서 획득하지 못했던 추가점을 내는 데 성공했고, 2아웃이 잡힌 뒤 이범호의 투런이 터지면서 승기를 확실히 잡았다. 여기에 9회초 1사 2루에서 안치홍의 적시타가 나오며 더욱더 점수차가 벌어졌다.
9회말에는 헥터의 뒤를 이어 한승혁이 9회말 경기를 마무리짓기 위해 올라왔지만 여유있는 점수차에서도 안정감 없는 모습으로 아웃카운트 한 개밖에 잡지 못하고 2실점을 했고, 여기에 이명기가 타구를 쫓다 발목 쪽에 부상을 입고 교체되는 악재도 있었다. 그런데 한승혁을 구원하러 올라온 투수는 뜻밖에도 화요일 LG전에서 선발 등판이 예측되던 심동섭이었는데, 심동섭의 이 등판으로 인해 화요일 선발으로 누가 나올지는 미지수인 상태가 되었다. 그러나 그 심동섭도 안정감 없는 모습으로 만루 장작을 쌓았고, 이정후는 삼진 처리했지만[6] 서건창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강판되었다. 다음 투수로는 박진태가 올라왔는데 초이스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해 2사 만루를 만들었고 결국 또 다시 김진우로 투수 교체가 단행되었다. 하지만 김진우도 불을 지르면서 KIA의 불펜은 완전히 붕괴하면서 넥센에게 끝내기 역전패를 허용했다. 사실 기아팬들 대부분은 심동섭과 김진우를 올리지 말았어야 했다는 반응이 있는데 그도그럴것이 심동섭은 8월 30일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서 85개의 공을 던졌고 김진우는 심동섭이 선발투수로 나온 날 2군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서 77개의 공을 던진뒤 1군에 올라왔고 어제 경기에서는 불펜으로 나와서 22개의 공을 던져가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는데 결국 이 둘을 무리하게 내보낸 결과는 대 참사로 이어지고 말았다.
이쯤에서 과연 이대진이 올해 KIA에서 무엇을 이룬게 있나 싶을정도다. 9회말 덕아웃을 비춰주는 카메라에서 똥씹은 표정만 계속 보여주던데 시즌내내 그 표정으로 욕만 먹다가 제발 내년 시즌부턴 향후 몇년간 얼굴도 보지 않았으면 싶다.
이겼어도 선발 기용이 예상되던 심동섭의 등판으로 말이 많았을 판인데, 역전패까지 당했으니 파장은 꽤 클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를 이겼다면 KIA는 지난 시즌 넥센에게 당했던 5승 11패를 11승 5패로 그대로 갚아줄 수 있었으나 이 역전패로 인해 아쉽게 10승 6패로 우위를 가져간 것에 만족해야 했다. 그리고 KIA 불펜진은 시즌 초에 리그를 씹어먹던 모습을 다시 보여주며 건재함을 알렸다.
승리한 게임이라 잊혀졌지만, 4.1일 삼성전에도 이미 9회말에 7실점을 해 7:7 동점으로 간 적이 있었다
넥센이나 NC나 KIA와의 마지막 경기를 짜릿한 역전승으로 가져갔다.
두산이 삼성을 상대로 1:7 승리를 거두며 4.5 게임차가 됐다.
4. 9월 5일 ~ 9월 6일 VS LG 트윈스 (잠실) 피스윕
KIA 타이거즈 선발 로테이션 | |
9월 5일 | 9월 6일 |
팻 딘 | 심동섭 |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7 시즌 마지막 잠실 원정과 LG와의 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9월 3일 경기에서 크게 앞서가며 6연승이 눈앞에 왔으나 이해가 가지 않는 투수 기용, 그리고 1이닝을 채 막지 못하는 불펜진의 황당한 모습으로 역전패를 당하면서 분위기가 급속도로 냉각될 우려가 있다. 다행인 점은 최근 LG의 배트 컨디션이 극악이라는 것.
LG는 사실상 올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이 절망적인 상황이다. 잘 추스려 다음 시즌을 기약해야 할 것 밖에는 없다. 그나마 할 수 있는 일이라면 KIA에게 고춧가루를 선사해 상위권 자리다툼을 더 어지럽히는데 일조할 수 있지만 현재 LG의 공격력을 본다면 이런 역할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KIA는 이번 잠실 2연전을 모두 쓸어담아야 1위수성이 그나마 수월하다.
9월 4일, 같은 외야수인 오준혁에 성적으로 한참 뒤지는 이호신이 나일리지 툴 하나로 이명기(염좌 부상으로 말소) 대신 등록되었다.# 일각에서는 그래도 이호신이 수비툴은 있지 않느냐며 반박할 수 있지만, 감독을 옹호하기 위한 궤변에 불과하다. 이호신 오준혁 성적비교.
또한 이번 확장엔트리에 각 구단이 올린 선수들을 살펴보면 기아가 압도적으로 평균연령이 가장 많으며, 90년대생 선수는 단 한명도 포함되어 있지않다. 팬들은 세대교체를 할 생각이 조금도 없는거나며 성토하고 있다. 전구단 확장엔트리 평균연령
4.1. 9월 5일
9월 5일, 18:30 ~ 21:59 (3시간 29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7,754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R | H | E | B |
KIA | 팻 딘 | 0 | 0 | 0 | 0 | 3 | 0 | 0 | 0 | 0 | 0 | <colbgcolor=#dcdcdc,#222222> 3 | 6 | 0 | 4 |
LG | 차우찬 | 0 | 1 | 0 | 0 | 0 | 0 | 0 | 2 | 0 | 1X | 4 | 9 | 1 | 5 |
경기기록 | |||
결승타 | 김재율(10회 2사 1,3루서 좌전 안타) | ||
승리 투수 | 진해수(3이닝 0실점 0자책) | 패전 투수 | 김세현(2.1이닝 1실점 1자책) |
세이브 투수 | - | 홀드 투수 | - |
홈런 | 양석환(2회 1점), 버나디나(5회 3점) | MVP | ###(있는 경우) |
화요일 선발로 나올 것으로 보였던 심동섭이 대역전패를 당한 지난 일요일에 불펜으로 나오면서 누가 선발 등판할 지 미지수였는데, 팻 딘이 4일 휴식 후 등판하게 되었다. LG 타선이 극악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지만 팻 딘은 휴식을 하루 덜 한 채 마운드에 오르기에 경기 양상은 쉽사리 예측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명기가 일요일에 입은 부상이 발목 염좌로 판명나면서 1군에서 말소되었는데, 이 자리를 채운 것이 오준혁이나 이진영이 아닌 이호신이라 코칭스태프는 또 팬들에게 시원하게 욕을 먹고 있다.
2회말 팻 딘이 양석환에게 솔로홈런을 맞으면서 KIA가 실점을 먼저 했고, KIA 타선이 차우찬에게 4회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히며 끌려갔다. 그러나 5회초 2사 1루에서 김호령이 안타를 쳐 기회를 이어갔고 타석에 들어선 버나디나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쓰리런을 날려 3:1로 앞서갔다.
그러나 팻 딘의 뒤를 이어 가동된 김윤동-고효준 불펜진이 거하게 장작을 쌓으며 1사 만루에 몰렸고, 김세현이 조기등판했으나 정성훈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고 팻 딘의 승리는 날아갔다.
그렇게 동점이 된 뒤 9회초 KIA의 공격은 진해수에게 틀어막혔고, 9회말에는 김세현이 피안타 한 개를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으면서 경기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그리고 KIA의 공격은 역시나 진해수에게 또 틀어막혔고 8회말 1아웃부터 마운드에 올랐던 김세현은 10회 말의 유사 3루수의 끝내주는 수비범위에 힘입어 결국 지고 말았다.
2위인 두산 상대로 한화가 고춧가루를 끼얹고 3위 NC, 4위 롯데, 5위 넥센이 모두 패배하면서 승차는 그대로 유지됐다.
7회까지 85구로 LG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완투까지 노릴 수 있었던 팻 딘을 일요일에 한 번 더 쓰려고 일찍 내린 뒤 지난 주에 무지막지하게 혹사당한 김윤동을 투입한 김기태 감독은 가루가 되도록 까여도 할 말 없을 듯하다. 그러나 이날로 7블론의 대업(?)을 달성한 김윤동도 필승조의 기량은 아니라는 의견이 많아지고 있는 실정.
그러나 정작 팻 딘은 일요일 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는데 알고보니 감기 기운 때문에 일찍 강판된 거였다고...
4.2. 9월 6일
9월 6일, 18:29 ~ 21:23 (2시간 54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6,971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심동섭 | 0 | 0 | 0 | 0 | 0 | 0 | 0 | 0 | 0 | <colbgcolor=#dcdcdc,#222222> 0 | 8 | 0 | 1 |
LG | 소사 | 0 | 2 | 0 | 0 | 3 | 1 | 0 | 0 | - | 6 | 15 | 0 | 4 |
경기기록 | |||
결승타 | 유강남(2회 1사서 중월 홈런) | ||
승리 투수 | 소사(9이닝 0실점 0자책) | 패전 투수 | 심동섭(1.1이닝 2실점 2자책) |
세이브 투수 | - | 홀드 투수 | - |
홈런 | 유강남(2회 1점) | MVP | ###(있는 경우) |
지난주 일요일과 이번 화요일 모두 똑같은 레파토리로 경기가 흘러가면서 2연패에 빠졌고, 이날 선발은 일요일에 갑자기 등판한 뒤 이틀 쉬고 나오는 심동섭이다. 여러 모로 우려가 되는 판. 심동섭이 지난 삼성전 깜짝 선발 등판에서 호투하기는 했지만, 현실적으로 연속 호투를 기대할 정도로 안정감 있는 투수는 아니므로 불펜 물량 공세로 버티는 상황을 각오해야 하는데, 김윤동은 시즌 내내 거듭된 혹사 여파 때문인지 믿고 내보낼 수 있는 상태가 아니고 김세현은 전날 37구를 던져 나오기 힘들다. LG가 아무리 물타선이더라도 기아 불펜 정도는 털 수 있다는 걸 전날 보여주기도 했고, 타이거즈 타선이 시원하게 터지지 않으면 고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선발 싸움부터 크게 밀리며 초반부터 끌려갔고, 결국 일찍 무너지고 말았다. 너무나 예상된 수순이었다. 이날 경기 해설을 맡은 김재현 위원이 말하길 실제로 심동섭과 얘기를 나눠보니 불펜과 선발 갑자기 번갈아 하니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고있다고 했다고.
심동섭의 뒤를 이어 등판해 힘겹게 버티던 박진태가 5회 2실점하며 더 이상 버티지 못하자 한승혁을 올렸지만 역시나 승계주자 실점을 하면서 0:5가 되었다. 여기에 타자들이 도통 소사를 공략하지 못하자 7회말엔 김광수를, 8회말엔 남재현을 올리면서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이날 유일한 빅이닝 찬스였던 8회초에는 1사 만루에서 안치홍이 시원하게 병살을 치면서 기회를 날렸는데, 이 병살 말고도 이미 두 번의 병살이 더 있었고 그 중 한 개의 병살은 공교롭게도 팬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한 몸에 받던 이호신이었다.
그래도 그나마 위안거리로 삼을 것은 기아 타자들이 죄다 식물타선이 될 때 최원준이 4타수 3안타를 친 것. 호수비도 보여줘 자신이 왜 기아팬이 이범호가 부진할적에 그리도 찾는지를 입증해냈다.
두산이 한화의 불펜을 공략해 역전승을 거두며 3.5게임차로 좁혀졌다. 또 다시 추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5. 9월 7일 ~ 9월 8일 VS 한화 이글스 (광주) 동률 시리즈
KIA 타이거즈 선발 로테이션 | |
9월 7일 | 9월 8일 |
김진우 | 양현종 |
현재 후반기 성적은 18승 1무 19패. 리그 1위팀이 5할도 못 맞추고 있는 실정이다.
5.1. 9월 7일
9월 7일, 18:30 ~ 21:39 (3시간 9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2,511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한화 | 김재영 | 4 | 1 | 1 | 0 | 0 | 3 | 2 | 0 | 0 | <colbgcolor=#dcdcdc,#222222> 11 | 21 | 0 | 5 |
KIA | 김진우 | 0 | 0 | 0 | 1 | 0 | 0 | 0 | 0 | 1 | 2 | 11 | 1 | 2 |
경기기록 | |||
결승타 | 송광민(1회 무사 1,3루서 좌익수 2루타) | ||
승리 투수 | 김재영(7이닝 1실점 1자책) | 패전 투수 | 김진우(0.1이닝 4실점 3자책) |
세이브 투수 | - | 홀드 투수 | - |
홈런 | 정경운(7회 1점) | MVP | ###(있는 경우) |
이날 오전 KBO에서 잔여경기 일정을 공개한다. 현재까지 KIA의 우천순연 경기수는 총 11경기로 LG에 이어 2번째로 많다. 여차하면 10월에도 경기가 잡힐 수 있는 상태. 과연 이게 어떻게 작용할지는 아직 모른다.
김진우도 불펜등판 후 3일 휴식 후 등판이다. 이미 김진우도 팬들의 신뢰를 잃어버린 지 오래인데, 이날도 무너지게 된다면 박진태 대신 홍건희나 김윤동이 노예를 맡을게 너무 뻔히 보인다. 단 김윤동의 경우엔 굴러서 퍼진 탓인지는 몰라도 기량 자체가 너무 하락한 모습이라 불안하긴 매한가지일 것으로 보인다.
김진우가 1회초부터 배팅볼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이며 한 타자를 잡는 동안 3실점을 한 데다가 만루까지 채워 놓으면서 난타당했고, 조금이나마 늦게 등판해야 했던 홍건희를 조기에 등판시키게 해 민폐를 제대로 끼쳤다. 그렇게 몸도 제대로 못 푼 홍건희가 등판했고, 포일 한 방으로 추가실점을 하긴 했지만 나머지 두 명이 홈에 들어오는 건 막아 주면서 그나마 4:0에서 끝났지 홍건희마저 무너졌다면 조기에 백기를 들 수도 있을 상황이었다. 감독 개인팬을 제외한 기아팬들은 5일 쉰 홍건희를 임시선발로 내는 게 상식 아니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나 2, 3회 홍건희가 1실점씩 하면서 격차는 계속해서 벌어졌고, 3회말 서동욱이 안타를 쳐 이날 첫 주자가 출루했지만 김민식의 병살로 바로 득점의 희망이 없어지면서 어느덧 17이닝 연속 무득점의 불명예를 얻게 되었다. 그나마 이 무득점 행진은 4회말 최형우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인해 끝났지만 더 이상의 득점을 내지 못하고 공격이 종료되었다.
두산이 연장승부에서 kt에게 홈런 두 방으로 K.O당해 게임차는 3.5 게임차로 유지될 수 있었다.
5.2. 9월 8일
9월 8일, 18:30 ~ 21:24 (2시간 54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5,929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한화 | 안영명 | 0 | 1 | 0 | 0 | 0 | 4 | 0 | 0 | 0 | <colbgcolor=#dcdcdc,#222222> 5 | 6 | 1 | 4 |
KIA | 양현종 | 0 | 1 | 2 | 1 | 0 | 0 | 5 | 0 | - | 9 | 11 | 2 | 3 |
경기기록 | |||
결승타 | 안치홍(7회 2사만루서 좌월홈런) | ||
승리 투수 | 양현종(7이닝 5실점 4자책) | 패전 투수 | 안영명(6⅔이닝 6실점 5자책) |
세이브 투수 | - | 홀드 투수 | - |
홈런 | 김주찬(3회 2점), 김원석(6회 3점), 안치홍(7회 4점) | MVP | (타자) 안치홍 (투수) 김세현 |
팀의 연패를 끊기 위해 에이스 양현종이 선발 등판한다. 양현종-헥터-팻 딘 에이스 3인방이 선발 등판할 것으로 예상되는 금토일 3게임에서 분위기 반전을 이루어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경기를 앞두고 대거 등말소를 했다. 김진우 김광수 한승혁 김주형 신종길 이호신 말소, 임기영 이민우 김지성 노관현 오준혁 등록. 대타요원으로 꽤 쏠쏠했던 신종길이 끼어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내려갈 만한 선수들이었기에 팬들의 반응은 괜찮은 편이다. 임기영은 오늘 경기에서 테스트해보고 9일에 선발로 쓸 생각이라고 한다.
메이저리그 쪽 스카우트가 양현종을 지켜보기 위해 한국에서 경기 관람을 하였다. 그에 응하듯 양현종이 아웃카운트 5개 중 4개를 삼진으로 잡으면서 쾌조의 출발을 보이는 듯 했지만 2회초 2아웃에서 상대의 하위타선에게 안타-볼넷-안타를 내주면서 선제점을 뺏겼다. 하지만 KIA도 2회말 1아웃에서 나지완의 안타와 안치홍의 2루타로 기회를 잡았고 이범호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3회말에도 최원준의 안타 뒤 김주찬의 투런이 나오며 1:3 역전이 되었다. 여기에 김선빈의 2루타까지 터지면서 추가점의 기회까지 얻었지만 버나디나의 좋은 타구가 상대 유격수에게 걸렸고 최형우는 포수 파울플라이에 그친 데다 나지완의 3루 쪽으로 날린 날카로웠던 타구도 3루수가 잡아내버리면서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4회말에는 안치홍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고, 한승택의 유격수 땅볼에 2루까지 진루한 데 이어 최원준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면서 앞서 내지 못한 점수를 내어 도망갔다. 5회초엔 안타와 양현종의 야수선택으로 위기상황이 올 뻔했는데, 살짝 뜬 번트 타구를 양현종이 가까스로 곧장 잡아내면서 두 개의 아웃카운트를 한번에 올렸고 2루 땅볼을 유도하며 이닝을 종료시켰다. 이렇게 경기가 잘 풀리나 했더니 6회초 양현종이 1사 1,3루에서 투수 땅볼에 송구실책을 하면서 추격받았고, 그 다음 타자 김원석에게는 아예 쓰리런을 맞고 붕개해버리면서 역전을 당했다.
그러나 7회말 2사에서 김선빈의 내야안타와 버나디나의 아깝게 담장을 넘어가지 않은 2루타로 기회를 잡았고, 최형우가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가 된 상황에서 나지완이 송창식에게 내야안타를 치면서 동점을 만든 데 이어 안치홍의 만루홈런이 터지며 리드를 되찾았다. 리드를 되찾은 후에 8회에는 김윤동이, 9회에는 김세현이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연패를 끊었다.
두산이 kt의 고춧가루를 거부하면서 경기차는 여전히 3.5게임차이다.
6. 9월 9일 ~ 9월 10일 VS 삼성 라이온즈 (광주) 동률 시리즈
KIA 타이거즈 선발 로테이션 | |
9월 9일 | 9월 10일 |
임기영 | 헥터 노에시 |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7시즌 마지막 삼성과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삼성과의 시즌 마지막 2연전으로 만약 스윕에 성공하면 2017시즌 삼성과의 광주 홈경기는 전승으로 마무리하게 된다.
6.1. 9월 9일
9월 9일, 17:01 ~ 21:22 (4시간 21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20,500명 (매진)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R | H | E | B |
삼성 | 황수범 | 0 | 0 | 0 | 0 | 1 | 0 | 2 | 0 | 2 | 0 | 0 | <colbgcolor=#dcdcdc,#222222> 5 | 11 | 1 | 2 |
KIA | 임기영 | 2 | 0 | 0 | 0 | 2 | 0 | 0 | 0 | 1 | 0 | 1X | 6 | 10 | 0 | 8 |
경기기록 | |||
결승타 | 버나디나(11회 1사1루서 우중전 3루타) | ||
승리 투수 | 고효준(2이닝 0실점 0자책) | 패전 투수 | 심창민(1⅓이닝 1실점 1자책) |
세이브 투수 | - | 홀드 투수 | - |
홈런 | - | MVP | (타자) 버나디나 (투수) 고효준 |
컨디션 난조와 부상이 겹치며 한 달 동안 2군에서 재정비를 마친 임기영이 1군에 복귀하자마자 선발로 나온다. 원래 로테이션대로라면 에이스 헥터가 나올 차례이기에 다소 의외의 선택인데, 헥터를 푹 쉬게 하고 다음 주 화요일과 일요일 두 번 내보내려는 계획으로 추정된다. 김기태 감독은 임기영이 부상 이후 오랜만에 등판이라서 많이 던지게 하지는 않을 거라고 밝혔는데, 전날 김윤동과 김세현, 기아의 둘뿐인 필승조를 썼기 때문에 타자들이 분발해줘야 할 것 같다.
1회말 김주찬과 김선빈이 볼넷, 안타로 연속출루했고 황수범의 보크로 한 베이스씩 더 진루했다. 이런 상황에서 시원한 적시타는 터지지 않았지만, 내야땅볼 두 번으로 주자들이 홈에 들어오면서 어쨌든 점수를 냈다.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었겠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괜찮았다.
임기영은 4회까지 호투해 주었는데, 5회초에 러프에게 담장을 넘어갈 뻔한 2루타를 맞고 실점 위기를 겪었고, 이승엽의 좌익수 플라이와 이원석의 땅볼로 2사 3루가 되었다. 여기서 이대진이 올라와 임기영과 김민식 배터리에게 박한이를 거르고 신인 타자 안주형과 상대하라는 지시를 내렸지만 임기영이 적시타를 맞으면서 실패한 작전이 되었다. 하지만 점수를 내준 뒤 5회말 공격에서 2사 후 최원준의 몸에 맞는 볼과 김선빈의 안타로 다시 달아날 기회를 잡았고, 버나디나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며 기회를 살려냈다.
경기 전부터 길게 끌고 가지 않을 것이라고 했기 때문에 임기영은 5회를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심동섭이 올라왔는데, 6회초에는 잘 막았지만 7회초 2사 2루에서 대타 조동찬과 안주형에게 연속으로 안타를 맞고 2실점하며 코앞까지 추격을 허용했다.[7] KIA 입장에선 다행히 안주형이 3루까지 뛰다가 아웃당하며 공격이 끝났고, 8회초엔 김윤동이 올라와 삼자범퇴로 막았다.
그리고 KIA가 다시 도망갈 찬스를 8회말 잡았지만 이범호의 선풍기가 시원하게 돌아가고 대타 백용환의 뜬공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9회초 어제 올라왔던 김세현이 어제에 이어 또 올라왔다. 이번주에만 3번째 등판하는 김세현은 선두타자 구자욱에게 안타를 맞고 다린 러프 타석에서 폭투를 범하며 구자욱을 2루까지 보냈고 다린 러프가 2루타를 날리면서 경기는 다시 원점. 임기영의 후반기 첫 승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됐다. 후속타자 이승엽에게 다시 한 번 안타를 맞으며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못잡고 주자 1, 3루로 위기를 맞았다. 이어 이원석에게도 안타를 맞으며 4타자에게 연속으로 안타를 허용한데다가 역전까지 허용했다. 이후 김헌곤의 희생번트, 안주형의 유격수 앞 땅볼, 권정웅의 2루수 뜬공으로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결국 하지 않아도 됐을 9회말을 하게 되었다. 삼성은 마운드를 장필준으로 교체했고 KIA는 김호령 타석에 대타 서동욱을 내보냈다. 여기서 서동욱은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주찬이 안타와 폭투로 두 베이스를 가며 희망을 살렸다. 이후 믿었던 김선빈이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불씨가 꺼지는 듯 했지만 버나디나의 타구가 이승엽의 실책으로 인해 빠져나가며 다시 경기는 동점이 되었다. 그러나 최근 슬럼프의 최형우가 해결을 못해주면서 승부는 연장으로 가게 됐다.
10회초 고효준이 올라와 선두타자 박해민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다음타자 김성훈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한승택이 도루 1위인 박해민이 폭투를 틈타 2루로 진루하려는 것을 기가 막힌 송구로 잡아냈는데 받자마자 태그가 되는 매우 낮은 송구였다. 그리고 구자욱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다음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10회초를 끝냈다.
10회말 삼성은 심창민이 마운드에 올랐고 KIA는 이진영의 타석에 대타 오준혁을 냈지만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후속 타자 안치홍의 볼넷과 부진한 이범호의 안타로 1아웃 1, 2루 경기를 끝낼 수 있는 기회를 얻었지만 한승택이 데뷔 첫 끝내기 홈런이 될 뻔한 큼지막한 파울 홈런이 나왔다. 그러나 그 타석의 결과는 삼진. 그리고 서동욱이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다시 한 번 끝내기 기회가 무산되고 말았다.
11회말 1번타자 김주찬이 선두타자로 나서게 된다. 10회말에 이어 11회말에도 올라온 심창민을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김선빈은 2차례 번트 시도 끝에 번트에 실패하고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다. 3번타자 버나디나 타석에 삼성은 심창민에서 박근홍으로 투수를 교체한다. 버나디나는 바뀐 투수 박근홍을 상대로 끝내기 3루타[8]를 를 때려내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두산이 LG에게 한 점차 패배를 당하며 두산과의 승차는 4.5게임차로 늘어났으며 기아타이거즈의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는 13이 되었다.
여담으로, 이 경기는 챔피언스 필드의 2017 시즌 10번째 매진이었고 누적 관중이 90만을 넘으면서 100만 관중까지 10만명이 남았다. 평균 14000명이 넘는 관중이 오는 것을 고려하면 7경기를 더 하면 챔피언스 필드 개장 이래 첫 100만 관중 돌파라는 기록을 세운다.
페넌트 레이스 우승까지 매직넘버 |
13 |
6.2. 9월 10일
9월 10일, 14:00 ~ 17:37 (3시간 37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9,686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우규민 | 3 | 0 | 0 | 0 | 3 | 3 | 0 | 0 | 0 | <colbgcolor=#dcdcdc,#222222> 9 | 17 | 2 | 4 |
KIA | 헥터 | 0 | 1 | 1 | 2 | 0 | 0 | 2 | 0 | 0 | 6 | 12 | 1 | 1 |
경기기록 | |||
결승타 | 배영섭(5회 2사 만루서 우전 안타) | ||
승리 투수 | 장원삼(2이닝 2실점 2자책) | 패전 투수 | 헥터(5.1이닝 7실점 7자책) |
세이브 투수 | 장필준(1이닝 0실점 0자책) | 홀드 투수 | 박근홍(0.2이닝 0실점 0자책), 권오준(1.2이닝 0실점 0자책) |
홈런 | 박해민(1회 1점), 최형우(2회 1점), 권정웅(6회 1점), 구자욱(6회 2점) | MVP | - |
이승엽의 광주 은퇴투어가 예정되어 있다. KIA 구단 측에서는 이승엽의 통산 1호 홈런이 떨어진 곳에 있던 의자에 '전설의 시작 끝이 아닌 또다른 시작 NO 36 이승엽'이라는 글씨를 새겨넣은 표지를 달아 이승엽에게 선물한다고 한다.
경기 시작 전에 화타 김기태 선생께서 김선빈의 부상에 대해 전치 2시간 판정을 내리셨다. 과연 김성근의 제자다운 언행이 아닐 수 없다.오늘은 발목까지 여의치 않아 뺐다. 오후 4시쯤(경기 후반) 컨디션을 찾으면 출전시킬 수 있다
헥터가 1회초 던진 초구가 박해민에게 걸리며 담장을 넘어간데다 강한울에게도 안타를, 러프에게는 2루타를 맞으면서 추가 실점의 위험이 생겼고, 이승엽에게도 2루타를 맞으며 KIA는 좋지 않은 출발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헥터가 안정을 찾는 사이 부진을 겪던 최형우가 2회말 솔로포를 치면서 KIA도 따라가기 시작했고 3회말 김주찬과 최원준이 연속안타를 치며 맞이한 기회에서 버나디나의 희생플라이로 3:2를 만들었다. 이어 4회말에도 2사 1루에서 삼성 내야진의 실책 2개와 폭투로 인해 KIA가 2점을 뽑으며 3이닝 연속 득점이 만들어졌고 역전이 되었다.
하지만 역전이 된 지 얼마가지 않아 5회초 헥터가 1사에서 안타 두 방을 연이어 맞았고, 러프에게 내야 땅볼을 유도했지만 1루주자였던 구자욱의 스타트가 빨라 병살이 되지 않으면서 다시 동점이 되었다. 이후 이승엽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보내면서 헥터는 이원석과 상대했는데, 유격수 땅볼을 최원준이 흘리면서 2사 만루가 되었고 배영섭의 타구가 절묘한 곳에 떨어지면서 다시 헥터가 대량실점을 했다. 결국 대량실점의 빌미가 된 최원준은 경기에서 빠지고 김선빈이 5회말 대타로 나왔는데, 바뀐 투수 장원삼을 공략해 2루타를 치며 다시 득점 기회를 만들었으나 적시타가 터지지 않으며 기회를 놓쳤다. 여기에 헥터가 6회초 선두타자 권정웅에게 솔로홈런을 맞았고, 박해민에게 2루타를 맞은 데 이어 구자욱에게 투런을 맞으며 헥터는 9실점 7자책점을 기록했고 완전히 무너졌다.
헥터의 뒤를 이어서 박진태와 정용운이 등판해 불안하긴 했지만 무실점으로 막아주는 사이 7회말 김호령과 김주찬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따라붙었고 김선빈의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은 상황에서 버나디나가 타석에 들어섰는데, 삼성의 투수가 박근홍으로 교체되면서 전날에 이어 또다시 대결이 이루어진 상황에서 버나디나가 좌익수 방면에 희생플라이를 치면서 1점을 더 따라붙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최형우의 회심의 타구가 담장 바로 앞에서 더 뻗지 못하면서 잡혀버렸고, 나지완도 또다시 바뀐 투수 권오준에게 범타로 물러나 추격의 고삐를 더 당기지는 못했다.
9회말 만루상황에서 엊그제 좋은 기억이 있었던 안치홍이 내야뜬공을 치면서 삼성에게 광주 첫 승을 내주고 말았다.
삼성과의 마지막 맞대결에서도 역전패를 당했다.
두산이 LG에게 전 날 패배를 설욕하며 다시 3.5게임차로 줄어졌다. 어제는 KIA만 이기고 두산, NC, 롯데 모두 패배했지만 이날은 그 반대였다. 이번 한 주에 KIA는 1위가 무색하게LG(7위), 한화(8위), 삼성(9위)를 만나 2승 4패라는 졸전을 기록했지만, 2위 두산도 LG(7위), 한화(8위), kt(10위)를 만나 3승 3패로 기아와 비슷하게 졸전을 치러 4패를 했음에도 겨우 1게임 차가 줄어든 것이 위안이다
페넌트 레이스 우승까지 매직넘버 |
13 |
KIA 타이거즈의 2017 시즌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홈경기 중 삼성전이 4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7. 9월 12일 ~ 9월 13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동률 시리즈
KIA 타이거즈 선발 로테이션 | |
9월 12일 | 9월 13일 |
팻 딘 | 양현종 |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7 시즌 마지막 문학 원정과 SK와의 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경기전 11일, 신인 드래프트가 있었다. KIA의 선택은 세광고 김유신, 성남고 하준영, 부산고 이원빈, 경기고 오정환, 경성대 윤희영, 동산고 김승범, 덕수고 백미카엘, 배재고 문장은, 성균관대 윤중현, 동의대 박희주로 좌완투수 4명, 우완투수 3명, 우사투수 1명, 내야수(유격수) 2명을 뽑았다.
하필이면 SK의 방망이가 활활 타오르고 있는 상태다. 게다가 KIA의 마운드도 여전히 타오르고 있고 장소도 인천이다. 쉽지 않은 맞대결이 예상된다.
KIA로서는 반드시 이 2연전을 승리해야 1위보전이 쉽다. 그러나 그러기엔 KIA의 상황이 무척이나 좋지않다. 상술했듯 마운드가 허약하고 특히 SK는 거포 방망이로 유명하다. 과연 이 난국을 어떻게 해쳐나갈 것인지?
김기태 감독은 9월 13일에 양현종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기사 양현종이 또 4일 휴식 후에 등판하게 되는데 페이스가 떨어지진 않을지 우려된다.
7.1. 9월 12일
9월 12일, 18:30 ~ 21:36 (3시간 6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 19,349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팻 딘 | 0 | 0 | 5 | 0 | 0 | 1 | 0 | 0 | 0 | <colbgcolor=#dcdcdc,#222222> 6 | 10 | 0 | 2 |
SK | 문승원 | 0 | 0 | 1 | 0 | 0 | 1 | 0 | 0 | 0 | 2 | 9 | 1 | 1 |
경기기록 | |||
결승타 | 버나디나(3회 2사서 좌중월홈런) | ||
승리 투수 | 팻 딘(6이닝 2실점 2자책) | 패전 투수 | 문승원(5⅔이닝 6실점 6자책) |
세이브 투수 | - | 홀드 투수 | 임창용(1⅓이닝 0실점 0자책) |
홈런 | 버나디나(3회 1점), 이범호(3회 4점), 김동엽(6회 1점) | MVP | ###(있는 경우) |
3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버나디나의 솔로포로 첫 점수를 냈고, 문승원이 만루 장작을 쌓아 주며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고 이범호가 만루홈런을 터트리면서 빅이닝을 만들었다. 점수를 지원받자 팻 딘도 흔들리며 2연속 안타를 맞은 뒤 노수광에게 희생플라이 타점을 허용하고 최정에게 묘한 안타를 맞으면서 위기상황에 몰렸지만, 로맥을 2루수 플라이로 잡고 위기를 넘겼다.
이후로는 양 팀이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시간이 흘러가다 6회초 선두타자 안치홍이 안타를 치고 출루했고, 이범호의 3루 땅볼에 2루까지 진루한 뒤 최원준의 적시 2루타에 홈을 밟는 데 성공하면서 문승원을 마운드에서 내려가게 했다. 하지만 팻 딘도 6회말 김동엽에게 솔로홈런을 맞으며 점수는 도로 4점차가 되었다.
결국 팻 딘은 6이닝 2실점 QS를 기록하고 마운드를 김윤동에게 넘겨줬고, 김윤동은 볼넷과 안타 하나를 내주며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최항을 잡아낸 뒤 최정 타석에서 임창용에게 바통을 넘겼다. 그리고 임창용은 최정을 헛스윙 삼진아웃시키면서 KIA 불펜은 최항-최정 형제를 잡아내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아냈다.
이후 8회말에는 그대로 임창용이 올라와 막았고, 9회말에는 김세현이 올라와 막으면서 KIA는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 날 김주찬을 제외한 선발 전원이 안타를 쳤고, 그간 부진하다고 욕을 먹던 이범호는 그랜드슬램 포함 멀티히트를 쳐냈다. 또한 이 홈런으로 3년 연속 20홈런 및 시즌 20홈런, KBO리그 역대 최다 만루홈런 기록을 갱신하게 되었다. 김윤동은 월요일 휴식이 끼긴 했지만 휴식 전에 3연투를 하였다. 오늘 던지는 것이 정상적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꾸역꾸역 어떻게든 막아냈다. 부디 내일은 편히 쉬기를..
한편 NC가 두산을 상대로 0:8로 이기고 있던 경기를 14:13으로 뒤집히면서 매직넘버가 11이 되진 못했다.
페넌트 레이스 우승까지 매직넘버 |
12 |
7.2. 9월 13일
9월 13일, 18:31 ~ 22:12 (3시간 41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 19,364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양현종 | 0 | 2 | 4 | 0 | 2 | 0 | 2 | 0 | 0 | <colbgcolor=#dcdcdc,#222222> 10 | 12 | 1 | 3 |
SK | 윤희상 | 0 | 0 | 3 | 0 | 1 | 1 | 10 | 0 | - | 15 | 18 | 1 | 4 |
경기기록 | |||
결승타 | 최정(7회 2사 만루서 좌월 홈런) | ||
승리 투수 | 채병용(2이닝 2실점 2자책) | 패전 투수 | 임창용(0.1이닝 4실점 4자책) |
세이브 투수 | - | 홀드 투수 | - |
홈런 | 안치홍(3회 3점), 최정(3회 3점, 7회 4점), 이범호(5회 2점, 7회 2점), 이재원(6회 1점), 로맥(7회 2점) | MVP | - |
양현종이 4일 휴식 후 등판하기 때문에 컨디션 저하가 우려된다.
라인업이 아주 가관인데, 나지완이 빠지고 서동욱이 지타로 선발 출장한다. # 게다가 김기태가 두 번이나 시킨 것은 번트.
2회초 최형우와 안치홍의 연속안타로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서동욱의 번트실패로 찬물이 끼얹어질 뻔했는데, 이범호의 볼넷으로 만루가 된 이후 김민식의 내야안타와 김선빈 타석에서 나온 폭투로 2점을 내는 데 성공한다. 양현종도 2회말 선두타자 로맥에게 2루타를 맞으며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포수 파울플라이-유격수 땅볼-우익수 플라이로 실점을 막았고 3회초 무사 1,2루에서 최형우의 1루수 옆을 쏜살같이 지나가는 1타점 적시타와 안치홍의 쓰리런이 터지며 초반 기세를 완벽히 끌어오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3회말 1사 1루에서 나주환의 유격수 땅볼 타구에 김주찬의 포구실책이 나왔고, 이 실책 뒤 최정에게 쓰리런을 맞고 점수차가 순식간에 3점차로 좁혀지게 되었다. 이어 정의윤에게도 안타를 맞고 흔들리는 듯 했지만 로맥을 병살로 잡고 이닝을 종료시켰다.
KIA 타선은 윤희상의 뒤를 이어 나온 김태훈에게 힘을 쓰지 못하다 5회초 2아웃에서 서동욱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이범호의 투런으로 격차를 다시 벌리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5회말 2사 1,2루에서 양현종이 김동엽에게 적시타를 맞았고, 6회초 무사 1,3루 기회에서 대타 나지완과 김주찬, 최형우가 기회를 살리지 못한 대가로 6회말 양현종이 이재원에게 솔로포를 맞아 앞서 5회초에 이범호의 투런으로 번 점수는 날아가게 되었다.
그러나 7회초 선두타자 안치홍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이범호가 또다시 투런포를 치면서 이범호는 이번 시리즈에서만 무려 8타점을 올리게 되었다.
7회말에는 휴식일을 포함해 5연투 중인(8일-9일-10일 3연투후 월요일 하루 쉬고 12일에 이어 오늘까지 2연투다) 김윤동이 또다시 올라왔는데, 2연속 안타를 맞은 뒤 로맥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김동엽에게 적시타를 맞고 또다시 추격의 점수를 내줬다. 결국 이렇게 김윤동은 마운드에서 내려갔고 심동섭이 등판했지만 이범호의 잘못된 바운드 계산이 나오며 대타 최승준에게 또다시 적시타를 맞고 3점차로 또 추격당했다. 그리고 마운드는 임창용으로 또 교체되었다.
그리고 여기서 SK는 대타로 정진기를 냈는데, 정진기의 타구는 평범한 2루수 앞 땅볼이 되었다. 이에 1루 주자가 먼저 잡혔고, 더블 플레이가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정진기는 전력질주를 하여 1루에서 살아남았다. 이렇게 이닝을 끝내지 못한 것이 거대한 나비효과의 시작이었다.
이후 임창용이 이재원과 노수광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점수는 10:9까지 좁혀졌다. 여기에 나주환까지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키면서 임창용은 스스로 코너에 몰렸고 임창용-한승택 배터리가 속구로만 밀어붙이다가 결국 최정에게 만루포를 맞으며 완전히 침몰했다. 결국 임창용이 내려가고 박진태가 올라왔다. 그러나 박진태가 올라오자마자 정의윤한테 안타를 맞은 뒤 후속타자 로맥에게 홈런을 맞으며 확인사살. 로맥에게 홈런 맞은 다음 박진태는 김동엽을 낫아웃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겨우 이닝을 끝냈다. 정말 KIA 타이거즈에게 악몽을 선사해준 7회말이었다.
8회초에는 박희수를 상대로 버나디나가 실책 출루했지만 후속 타자들이 죄다 삼진으로 무기력하게 물러나며 한층 더 발암야구의 진수를 선사했다. 8회말에는 남재현이 이재원에게 13구 승부 끝에 볼넷을 하나 내주긴 했지만 실점하지 않고 마지막 9회초 공격으로 넘겼다. 그러나 9회초 타자들이 퇴근스윙으로 일관하면서 이렇게 갈길 바쁜 SK의 기세를 올려주게 되었다.
전 날 대역전승의 기세를 이어간 두산이 NC에 대승을 거두며 2.5게임 차까지 쫓아왔다.
페넌트 레이스 우승까지 매직넘버 |
12 |
8. 9월 14일 ~ 9월 15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동률 시리즈
KIA 타이거즈 선발 로테이션 | |
9월 14일 | 9월 15일 |
이민우 | 임기영 |
2017 시즌 마지막 롯데와의 시리즈이다.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7 시즌 마지막 사직 원정과 롯데와의 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8월 31일자 경기까지 포함시킬 경우 현재 9월 KIA의 승률은 정확히 5할이다. 개선의 필요가 있어보인다. 2위 두산과의 게임차도 2.5게임 차로 좁혀졌다.
오랜 기간 연투 중인 김윤동, 3연투 가능성이 있던 임창용은 휴식이 필요했는데, 이민우의 깜짝 호투와 3이닝을 버텨 준 박진태로 인해 하루의 휴식을 취한 것도 성과 중 하나로 볼 수 있을 듯 하다.
8.1. 9월 14일
9월 14일, 18:32 ~ 21:40 (3시간 8분), 사직 야구장 17,991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이민우 | 7 | 2 | 1 | 0 | 0 | 1 | 0 | 0 | 0 | <colbgcolor=#dcdcdc,#222222> 11 | 18 | 1 | 6 |
롯데 | 김원중 | 0 | 1 | 0 | 0 | 0 | 1 | 0 | 0 | 0 | 2 | 6 | 1 | 2 |
경기기록 | |||
결승타 | 김선빈(1회 무사 2루서 우전 안타) | ||
승리 투수 | 이민우(6이닝 2실점 2자책) | 패전 투수 | 김원중(⅔이닝 7실점 7자책) |
세이브 투수 | 박진태(3이닝 0실점 0자책) | 홀드 투수 | - |
홈런 | 번즈(2회 1점), 나지완(6회 1점) | MVP | ###(있는 경우) |
양현종-헥터-팻딘-임기영-홍건희[9]로 이어지는 5선발 운용이 충분히 가능하고 그것이 가장 최선임에도 두산에 겨우 2.5게임차로 쫓기고 있는 이 시점에 김기태는 2군 기록이 배힘찬보다도 나쁘며 프로입단후 1군에 처음 등판하는 이민우를 선발로 예고했다. 대부분의 팬들은 계속 그래왔듯 어차피 이민우가 불을 지르면 또 홍건희를 올릴텐데 차라리 홍건희를 선발로 내세우자고 하지만 이번에도 홍건희는 선발 자리를 꿰차지 못했다. 물론 이 기용이 성공한다면 신의 한 수가 되겠지만 여러 면에서 그냥 명장병 모드에서 그칠 확률이 더 높아 보였다. 그러나..
1회초 리드오프를 맡은 최원준이 볼넷 출루와 견제 실책으로 인해 2루까지 갔고 김선빈의 밀어친 적시타로 일찍 점수를 냈다. 계속되는 공격에서 버나디나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최형우의 빠르게 펜스까지 곧장 날아간 안타와 나지완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만루가 되었고 안치홍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와 이범호, 서동욱의 적시타로 빅이닝 달성에 성공했다. 여기에 김민식까지 적시 2루타를 터트리면서 롯데가 결국 김원중을 일찍 강판시키게 만들었다. 그리고 바뀐 투수 김유영을 상대해 최원준이 2타점 적시타를, 김선빈이 안타를 치며 KIA의 공격이 계속 이어지다가 버나디나가 한 이닝에 두 번을 아웃당하고서야 공격이 끝났다.
1회말에는 예상 외로 이민우 선발투수가 잘던져서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데뷔 후 첫 상대 타자인 전준우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워서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그리고 2회초에도 KIA는 무사 1,3루에서 안치홍의 3루 땅볼에 추가점을 냈고 이범호의 볼넷과 서동욱의 삼진으로 2사 1,2루가 된 상황에 김민식의 적시타로 또다시 점수를 냈다. 2회말에는 앞서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낸 이민우가 번즈에게 솔로포를 한 방 맞은 뒤 문규현에게도 2루타를 맞으며 흔들리는 듯 했지만 더 실점은 하지 않았고 3회초 2사 2루에서 폭투가 나오면서[10] 또다시 KIA가 점수를 냈다. 이후 이민우는 3회말과 5회말 실점 위기를 겪었지만 위기를 잘 넘겨내면서 승리투수 요건까지 갖췄다.
이후 6회초에는 나지완의 솔로포가 나왔고, 이민우가 6회말에 안타와 2루타를 연이어 맞고 1실점했지만 6이닝 2실점 QS를 달성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민우의 뒤를 이어서는 박진태가 등판해 3이닝 세이브를 거두며 길었던 롯데전 연패를 벗어나게 되었다. 한편 SK가 두산과 4:4로 맞서던 상황에서 9회초 한 이닝 4득점을 내며 승리해 승차는 다시 3.5경기차로 늘었고, 매직넘버는 10까지 줄어들었다.
재미있는게 이 날은 상대 팀인 롯데의 레전드인 최동원의 기일이었고, 이 날을 기리기 위해 롯데는 선수단 전원이 최동원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참여했지만.. KIA는 그 제삿상을 뒤엎은(?) 격이 되었다. 물론 이게 KIA의 잘못은 아니다.
페넌트 레이스 우승까지 매직넘버 |
10 |
8.2. 9월 15일
9월 15일, 18:30 ~ 21:21 (2시간 51분), 사직 야구장 16,325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임기영 | 0 | 0 | 0 | 1 | 0 | 2 | 0 | 0 | 0 | <colbgcolor=#dcdcdc,#222222> 3 | 6 | 0 | 2 |
롯데 | 린드블럼 | 0 | 2 | 0 | 0 | 0 | 0 | 0 | 0 | 2X | 4 | 8 | 1 | 2 |
경기기록 | |||
결승타 | 문규현(9회 2사 2루서 좌전 안타) | ||
승리 투수 | 조정훈(0.1이닝 0실점) | 패전 투수 | 김세현(1이닝 2실점 2자책) |
세이브 투수 | - | 홀드 투수 | - |
홈런 | 나지완(4회 1점), 서동욱(6회 1점) | MVP | - |
경기 전, 1군에 등록되어 있던 이진영 선수가 페북에서 은퇴선언을 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임기영이 2회말 김문호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번즈에게도 내야를 살짝 넘어가는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선제점을 롯데에게 뺏겼다. 이어 번즈의 도루를 김민식이 저지 시도조차 하지 못했고 문규현의 3루 땅볼과 황진수의 안타로 번즈가 홈까지 들어오는 걸 허락해 0:2가 되었다. 한편 타자들은 이번에도 린드블럼에게 추풍낙엽처럼 쓸려나가다가 4회초와 6회초에 터진 나지완과 서동욱의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서동욱의 솔로포 이후 버나디나의 안타와 도루로 만들어진 득점권 상황에서 버나디나가 최형우의 1루 땅볼 때 3루까지 갔고, 이 상황에서 나지완이 희생플라이를 만들어내며 KIA가 역전을 해내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임기영은 4회말부터 본격적으로 순항을 시작하며 8회말 2아웃까지 안타 하나만을 내준 채 롯데 타선을 완전히 틀어막았고 김세현과 교체되었다. 이렇게 임기영이 후반기 첫 승을 거두나 했지만...
한편 이진영이 9회초 볼넷으로 출루한 나지완의 대주자로 나오면서 은퇴는 아닌 것으로 결론이 났는데, 대주자로 나서서는 외야까지 가는 타구에 태그업 플레이를 전혀 하지 않아 김종국과 김기태를 모두 빡치게 만들었다. 해당 영상 9회말에는 김세현이 다시 올라와 1사에서 강민호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고[11] 대타 최준석에게도 안타를 맞으며 1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여기서 번즈에게 병살타성 타구를 유도했지만 이는 정상 수비 위치였을 때의 이야기고 베이스에 가까웠던 2루수 안치홍은 간신히 타자주자만을 잡아냈다. 이렇게 임기영의 승리는 또 날아갔고, 문규현의 땅볼 타구가 유격수 김선빈이 잡을 수 없는 위치로 굴러가면서 2루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경기는 결국 롯데의 끝내기 승리로 끝났다.[12]
여담으로 오늘 두산이 SK에게 패함으로써 매직넘버가 한 자릿 수로 줄어들었다.
진기록이라면 진기록인데 KIA 대 롯데 16차전까지 9회초에서 끝난 경기는 5월 27일 광주 경기 딱 한경기이다. 나머지는 모두 원정팀이 이기거나끝내기 승부를 했기 때문..(KIA는 사직 7승1패 챔필 2승6패) 또한 롯데는 2017 시즌 광주에서 유일하게 우세를 거둔 원정팀이 되었다.
또한 KIA는 시즌 맞대결 최종전 6연패의 징크스를 이어갔다.[13] 그것도 6게임이 5번이 역전패 5번이 1점차 패배 3번이 끝내기일 정도로 뒷심부족을 보였다.
페넌트 레이스 우승까지 매직넘버 |
9 |
9. 9월 16일 ~ 9월 17일 VS kt wiz (광주) 스윕
KIA 타이거즈 선발 로테이션 | |
9월 16일 | 9월 17일 |
헥터 노에시 | 팻 딘 |
2017 시즌 마지막 2연전이다. 이 2연전을 끝으로 잔여경기 일정으로 들어간다.
이 말은 잔여경기에서 kt전이 4번이나 남아있다는 것. 이번 시즌 KIA는 kt와 5승 5패로 팽팽히 맞서며 상당히 고전하고 있기에 방심할 순 없다.
9월 16일부터 9월 26일 경기까지 총 11일 동안 광주에서 홈경기를 가진다. KIA가 이 경기를 가볍게 봐서는 안되는 것이, kt가 비록 꼴찌이기는 하지만 시즌 종반에 들어서면서 '고춧가루 뿌리기'를 아주 잘하고 있기에 1위를 사수해야 하는 KIA의 입장에선 정말로 달가운 소식이 아니다. 더구나 상술된 대로 이번 시즌 kt에게 정말로 고전 중이기도 하고.
2위인 두산의 기세도 한풀 꺾이면서[14] 매직넘버가 조금씩이나마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이 2연전을 내주고 두산의 기세가 살아나기라도 한다면 한국시리즈 직행의 주인공이 뒤바뀔 수 있다는 위험요소도 도사린다.
9.1. 9월 16일
9월 16일, 16:59 ~ 20:12 (3시간 13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7,941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t | 박세진 | 0 | 0 | 0 | 0 | 0 | 0 | 0 | 1 | 2 | <colbgcolor=#dcdcdc,#222222> 3 | 9 | 0 | 2 |
KIA | 헥터 | 0 | 0 | 9 | 1 | 0 | 4 | 3 | 0 | - | 17 | 20 | 2 | 9 |
경기기록 | |||
결승타 | 김선빈(3회 무사 2루서 중전 안타) | ||
승리 투수 | 헥터(7⅔이닝 1실점 1자책) | 패전 투수 | 박세진(2⅔이닝 7실점 7자책) |
세이브 투수 | - | 홀드 투수 | - |
홈런 | 이범호(4회 1점), 버나디나(6회 3점), 김호령(7회 3점) | MVP | (타자) 김호령 (투수) 헥터 |
서동욱[15]과 최원준이 선발에서 제외되고 요즘 부진한 김주찬, 그리고 최근 10경기 4할 김호령이 선발 라인업에 들어갔다.
2회초 2사 1루에서 마운드 맞고 튀어오른 공을 김선빈이 잡아 송구했지만 김주찬이 포구하지 못하며 실점 위기가 왔는데, 깊은 유격수 땅볼 타구를 김선빈이 백핸드로 잡아 원바운드 송구를 하면서 위기를 벗어났다. 2회말 공격에서는 최형우의 몸에 맞는 볼과 나지완의 행운의 안타로 기회를 잡았지만 안치홍의 인필드 플라이와 이범호의 우익수 플라이, 한승택의 2루 땅볼로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3회말에 김호령이 볼넷과 도루를 해냈고, 김선빈의 적시타에 곧장 홈을 밟으며 점수를 냈다. 이어 김주찬의 안타로 절호의 득점 기회가 다시 왔고, 버나디나가 펜스 맞고 떨어지는 2루타를 치며 KIA가 원했던 추가 점수를 만들어냈다. 이어 최형우도 3유간을 뚫어내는 2타점 적시타를 만들며 빅이닝을 달성했다. 이후 나지완은 2루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안치홍의 안타로 기회는 계속 이어졌고, 이범호의 타구가 우측 담장 바로 앞에서 잡혔지만 한승택의 적시 2루타까지 나오며 박세진을 마운드에서 더 버티지 못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kt의 투수가 바뀌었음에도 KIA 타선의 안타 행진이 계속되면서 어느덧 한 이닝 9점까지 뽑았고, 최형우가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되고서야 공격은 끝이 났다. 여기에 4회말 이범호의 솔로포와 6회말 상대 포수의 패스트볼로 각각 1점씩을 더하면서 점수는 이제 0:11까지 벌어졌고, 이에 더해 대승을 자축하는 듯한 버나디나의 쓰리런까지 나왔다. 한편 이범호의 솔로포로 인해 KIA 타선은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했다. 이걸로도 만족하지 못하는 듯 7회말에는 김호령의 쓰리런[16]까지 터졌다. 게다가 7회말에는 오준혁, 노관현 등 대타들도 안타를 첬고, 이범호의 대타로 나온 최원준은 볼넷으로 출루했다. 김지성, 고장혁만 출루하면 오늘 나온 타자 전원 출루가 된다.
헥터는 8회초 볼넷으로 출루를 허용한 후 폭투와 연속 희생플라이 2개로 1실점한 후 완봉을 달성하지 못하고 내려갔다. 헥터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투수는 남재현이었고 이닝을 잘 마무리지었다. 한편 주전들이 대거 교체되는 와중 버나디나는 타석에 한 번 더 들어서서 시즌 두 번째 사이클링 히트에 도전했지만 2루 땅볼로 아웃되고 말았다. 9회초에는 그대로 남재현이 올라왔는데, 이진영의 실책에 힘입어 2실점하긴 했지만 이후 오태곤을 삼진으로 잡으면서 경기를 마무리 짓고 3:17 승리를 가져갔다.
페넌트 레이스 우승까지 매직넘버 |
8 |
9.2. 9월 17일
9월 17일, 13:59 ~ 16:59 (3시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5,877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t | 로치 | 1 | 0 | 0 | 0 | 0 | 2 | 0 | 0 | 0 | <colbgcolor=#dcdcdc,#222222> 3 | 12 | 0 | 0 |
KIA | 팻 딘 | 0 | 0 | 0 | 2 | 0 | 0 | 2 | 0 | - | 4 | 10 | 0 | 2 |
경기기록 | |||
결승타 | 이범호(7회 무사2,3루서 우전안타) | ||
승리 투수 | 임창용(1⅔이닝 0실점 0자책) | 패전 투수 | 심재민(⅓이닝 2실점 2자책) |
세이브 투수 | 김세현(1이닝 0실점 0자책) | 홀드 투수 | - |
홈런 | 나지완(4회 2점) | MVP | ###(있는 경우) |
이 경기를 끝으로 정규편성 경기는 끝난다. 9월 19일부터 10월 3일까지 우천취소된 경기가 시작된다.
바로 전 경기에서 KIA는 시즌 80승 고지를 선점했다. 현재까지 가장 먼저 80승을 가져간 팀은 100% 확률로 정규시즌 우승이었고,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도 약 78.6%로[17] 높은 편이다. 그러나 12경기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아직도 매직넘버가 8이나 남았으니 아직 안심할 때는 아니다.
경기를 앞두고 SNS로 물의를 일으킨 야구하기 싫어하는 이진영이 말소되고, 대신 유재신이 등록됐다.
1회초 1사 상황에서 오태곤에게 2루타, 그 다음 타자인 로하스에게는 최원준의 아쉬운 타구판단이 섞인 3루타를 맞으며 출발은 불안했으나 후속 타자를 잘 잡아내면서 1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타선은 로치에게 끌려가고 있었지만 4회말 선두 타자인 김주찬과 후속 타자인 버나디나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1루 주자 버나디나가 2루로 도루하는 틈에 홈으로 파고 들 생각이었던 김주찬이 이해창의 페이크 동작에 속아 역동작에 걸리면서 3루로 귀루하다가 아웃됐다. 이후 최형우의 적시타가 될 수도 있었던 안타가 나왔지만 2루에서 홈으로 파고드는 도중 버나디나가 갑자기 햄스트링 쪽에 통증을 호소하면서 이해창에게 태그 아웃되는 뒷골이 당길 만한 상황이 찾아왔다. 다행스럽게 최형우의 후속 타자인 나지완이 초구를 받아쳐 자신의 통산 1,000안타를 역전 투런 홈런으로 자축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5회초 중견수 버나디나는 김호령으로 교체되었고, SBS 스포츠에서 버나디나는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고 확인시켜 줬다. 버나디나의 MRI 결과가 나왔는데 다행히 허벅지 근육 뭉침이라고 한다. 3~4일 정도 경과를 지켜보고 재검진 계획은 없다고 한다.# 당분간 중견수는 김호령이 볼 것으로 보인다.
6회초에는 팻 딘이 3타자 연속 안타를 맞고 경기가 결국 원점으로 돌아갔는데, 동점에 만족하지 않고 점수를 더 내기를 원했던 kt는 박경수에게 무사 1, 2루 상황에서 희생번트를 대게 해 1사 2,3루가 되었다. 이후 남태혁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리면서 결국 역전을 허용했지만, 그나마 우익수 최원준이 공을 잡고 홈이 아닌 3루로 송구를 하면서 2루 주자를 아웃시켰다. 2루 주자가 3루에서 아웃됐지만 3루 주자가 먼저 홈을 밟았으므로 득점이 인정됐다.
6회말 1번타자 김선빈이 이닝의 선두 타자로 나선다. 선두 타자 김선빈이 안타를 치고 나가며 이닝을 기분 좋게 시작하는가 싶더니 후속 타자인 김주찬이 초구를 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버나디나 대수비로 들어온 김호령이 유격수 땅볼을 치며 물러났다. 2사 2루 상황, 그 다음 타자 최형우가 시프트에 걸리면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7회초 시작 전 삼성 라이온즈의 러프가 솔로 홈런을 날리며 최형우와 타점 공동 선두가 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버나디나의 부상이 여러모로 아쉽게 되었다. 팻 딘은 선두 타자 이해창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지만 하준호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내주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팻 딘이 내려간 후 임창용이 마운드에 올라왔고, 올라오자마자 정현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오태곤에게 투수 앞 땅볼을 유도해 병살을 잡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7회말에는 kt가 로치에서 심재민으로 투수를 교체했는데, 선두타자 나지완이 좌전안타를 치면서 또다시 선두타자가 루상에 출루했다. 이어 서동욱이 번트 자세에서 강공으로 전환해 2루타를 때리며 무사 2,3루 기회를 만들었고,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이범호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또다시 역전을 만들었다. 이후 이범호는 대주자 고장혁으로 교체되었고 고장혁은 최원준의 희생번트 때 2루까지 도달했다. 여기서 KIA는 안치홍 대타 카드를 꺼냈고 kt는 주권을 올렸는데, 안치홍이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된 데 이어 김선빈마저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며 고장혁을 홈에 불러들이지 못하고 공격이 끝났다. 8회초에는 다시 임창용이 올라와 kt의 클린업을 삼진-유격수 땅볼-유격수 땅볼로 잡으면서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8회말엔 선두타자 김주찬이 볼넷을 얻어냈지만 김호령의 번트 실패와 최형우의 플라이로 2사 1루가 되었는데, 나지완이 볼넷을 얻어낸 뒤 서동욱 타석에서 kt가 주권에서 이상화로 투수를 다시 교체했다. 여기서 서동욱은 1루 땅볼로 아웃되며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9회초에는 김세현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1아웃에서 이진영에게 2루타를 맞으면서 동점 위기가 찾아왔지만 이해창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았고 대타 장성우도 어렵게 삼진으로 잡아내며 세이브를 거뒀다. 지난 15일 롯데전과 마찬 가지로 터프 세이브 상황에 등판했는데 이번에는 지난 번과 달리 세이브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날 경기의 승리로 인하여 매직넘버가 7로 줄어들었다. 그리고 잔여경기 여부와 상관없이 챔피언스 필드에서 첫 가을야구가 확정되었다.
페넌트 레이스 우승까지 매직넘버 |
7 |
10. 재편성 경기 목록
9월 7일에 발표된 재편성 일정은 다음과 같다.취소일 | 경기장 | 상대팀 | 취소사유 | 재편성일 |
4월 5일 |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 SK 와이번스 | 우천취소 | 9월 19일 |
6월 6일 |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 한화 이글스 | 우천취소 | 9월 24일 |
6월 20일 |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 두산 베어스 | 우천취소 | 9월 22일 |
7월 7일 |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 kt wiz | 우천취소 | 10월 1일 |
7월 9일 |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 kt wiz | 우천취소 | 10월 2일 |
8월 2일 |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 kt wiz | 우천취소 | 9월 23일 |
8월 6일 |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 한화 이글스 | 우천취소 | 9월 28일 |
8월 10일 |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 kt wiz | 우천취소 | 10월 3일 |
8월 13일 |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 LG 트윈스 | 우천취소 | 9월 26일 |
8월 20일 |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 SK 와이번스 | 우천취소 | 9월 20일 |
8월 24일 |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 한화 이글스 | 우천취소 | 9월 29일 |
11. 9월 19일 ~ 9월 20일 VS SK 와이번스 (광주) 피스윕
KIA 타이거즈 선발 로테이션 | |
9월 19일 | 9월 20일 |
양현종 | 이민우 |
9월 19일부터 10월 3일까지 잔여경기 일정으로 진행된다.
4월 5일과 8월 20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SK와의 홈경기는 종료되며, 그리고 이번주 내내 광주 우천취소경기를 진행된다.
SK에겐 무척이나 중요한 경기다. 이전 경기에서 롯데에게 2연전 모두 스윕당한 상태라 가을야구 데드라인인 5위를 수성하려면 이번 대 KIA 2연전에서의 승리는 반드시 필요하다. KIA 역시 매직넘버 줄이기와 두산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서라도 이번 광주 홈 2연전은 반드시 이겨야 한다. 이민우가 저번주 롯데전같은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줄 지도 관심거리.
이민우는 정말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었으나 양현종은 그야말로 양붕개였다. 또한 타선과 수비는 시즌 말에 또 다른 걱정거리를 안겨주었다. 이 시리즈를 스윕패당하며 두산과의 승패차는 1.5경기가 되었고, 두산이 잔여경기에서 승리를 많이 거둘 가능성이 높으므로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게 되었다.
11.1. 9월 19일
9월 19일, 18:29 ~ 21:40 (3시간 11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7,405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SK | 박종훈 | 1 | 2 | 0 | 0 | 0 | 0 | 4 | 0 | 0 | <colbgcolor=#dcdcdc,#222222> 7 | 13 | 0 | 2 |
KIA | 양현종 | 0 | 0 | 1 | 0 | 0 | 0 | 3 | 0 | 0 | 4 | 6 | 2 | 3 |
경기기록 | |||
결승타 | 로맥(1회 2사 1,2루서 우익수 2루타) | ||
승리 투수 | 박종훈(6이닝 4실점 4자책) | 패전 투수 | 양현종(6이닝 6실점 4자책) |
세이브 투수 | 박정배(1이닝 0실점) | 홀드 투수 | 서진용(1이닝 0실점), 백인식(1이닝 0실점) |
홈런 | 이범호(7회 3점) | MVP | - |
페넌트 레이스 우승까지 매직넘버 |
7 |
11.2. 9월 20일
9월 20일, 18:30 ~ 21:28 (2시간 58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7,823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SK | 다이아몬드 | 0 | 0 | 2 | 0 | 0 | 2 | 0 | 0 | 0 | <colbgcolor=#dcdcdc,#222222> 4 | 11 | 0 | 0 |
KIA | 이민우 | 0 | 0 | 0 | 0 | 0 | 3 | 0 | 0 | 0 | 3 | 8 | 0 | 4 |
경기기록 | |||
결승타 | 정의윤(3회 2사 1루서 좌월 홈런) | ||
승리 투수 | 다이아몬드(6.1이닝 3실점 3자책) | 패전 투수 | 이민우(5이닝 2실점 2자책) |
세이브 투수 | 백청훈(2이닝 0실점) | 홀드 투수 | 박정배(0.2이닝 0실점) |
홈런 | 정의윤(3회 2점), 로맥(6회 2점), 안치홍(6회 3점) | MVP | - |
팬들을 기겁하게 하는 라인업이 짜여졌다.# 이때부터 패배가 예견되었다.
이날 문경찬이 상무에서 전역하고 차명진(야구선수)이 소집해제된다.
지난 경기에서 6이닝을 책임진 이민우와 최근에 두산 상대 완봉을 기록한 다이아몬드가 맞붙는다. 그리고 예상대로 투수전이 펼쳐졌다. 1회에서는 김선빈, 김주찬, 나지완의 출루가 있었으나 안치홍의 시원한 병살로 잔루 만루로 이닝이 종료되었다. 이후에는 투수전이 이어졌으나, 이민우를 상대로 한 정의윤의 투런포가 정적을 깼다. 이민우는 이미 조용호 덕에 투구수가 심히 늘어나 있었기 때문에 5이닝만에 강판되었다.
이후 감독은 임기영을 올리는 초강수를 두는데, 이는 명백한 자충수였고 결국 첫 타자 안타와 이후 이어진 홈런으로 바로 2점을 먹혔다. 다행히 그 이후 등판한 심동섭이 심동렬 모드를 보이고, 그 이후의 임창용도 8타자 연속 범타를 기록하며 롱 릴리프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했다. 고효준도 2타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 하지만 타선은 9회말 대타 최형우의 시원한 병살로 승산이 충분히 있는 게임에 패색이 짙게 만들었다. 그 후 서동욱이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오준혁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SK에게 스윕패를 당했다. SK와의 팀간전적은 9승 7패로 약간 우세에 그쳤다.
두산이 4연승을 거두며 승차는 이제 1.5이다. 최종전 7연패다.
페넌트 레이스 우승까지 매직넘버 |
7 |
KIA 타이거즈의 2017 시즌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홈경기 중 SK전이 5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12. 9월 22일 VS 두산 베어스 (광주) 1패
KIA 타이거즈 선발 로테이션 |
9월 22일 |
헥터 노에시 |
6월 20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두산과의 홈경기는 종료된다.
12.1. 9월 22일
9월 22일, 18:30 ~ 21:30 (3시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4,107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두산 | 장원준 | 0 | 0 | 2 | 1 | 2 | 0 | 0 | 0 | 0 | <colbgcolor=#dcdcdc,#222222> 6 | 12 | 0 | 4 |
KIA | 헥터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6 | 0 | 3 |
경기기록 | |||
결승타 | 민병헌(3회 1사 1루서 우월 홈런) | ||
승리 투수 | 장원준(7이닝 0실점 0자책) | 패전 투수 | 헥터(6이닝 5실점 5자책) |
세이브 투수 | - | 홀드 투수 | 이용찬(1이닝 0실점 0자책) |
홈런 | 민병헌(3회 2점), 양의지(4회 1점) | MVP | - |
전날 KIA의 대SK전 스윕패, 두산의 대NC전 스윕승으로 1, 2위간의 격차는 이제 단 1.5경기차가 되었다. 7승 1무 7패로 팽팽히 맞서고 있는 두산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대결이자, 이 게임의 승자가 페넌트레이스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는 대단히 중요한 게임이다.
이틀전 경기에 임기영이 등판[18]함으로써 헥터가 올라온다. 그런데 이 게임의 중요성을 감안하면 어차피 에이스 헥터를 투입해야 하는 게임이다. 최형우가 끝없는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명기와 버나디나의 부상 이탈까지 겹치며 타선이 침체된 판이니 헥터가 힘을 내줘야만 했다.
그러나 경기 초반 헥터의 높은 볼이 잘 먹혀들어 갔다고 판단했는지 포수 한승택은 끝없이 높은 쪽 패스트볼을 요구하였다.[19] 타자일순한 뒤 폭망은 예상된 결과. 헥터는 6이닝동안 7피안타 5실점 3볼넷으로 부진하며 마운드를 내려왔고, 7회에 뒤이어 고효준이 올라왔으나 3피안타를 허용하였다. 이후 올라온 김윤동이 급한 불을 끄며 이닝이 종료됐다.
타선도 이에 화답하듯 2, 3, 4, 5, 6번 합쳐서 18타수 1안타라는 너무나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최형우, 나지완은 나란히 무안타로 자신의 존재감을 뽐내었다.
8회말에는 흔들리던 이용찬을 상대로 무사 1,2루의 기회를 맞았지만 후속타자 안치홍의 중견수 플라이 때 안일하게 기다리던 최원준이 병살로 아웃되며 추격할 찬스를 놓치고 말았다. 수비에서도 안치홍이나 이범호가 공을 놓치거나 송구를 원활하게 하지 못하는 등 좋지 못한 플레이를 보였다. 투수, 타자 뭐 하나 가릴 것 없이 못한 그냥 이길 자격이 없는 경기였다.
오늘의 패배로 두산과의 경기차는 단 0.5경기차가 되었다. 두산의 남은 잔여경기는 5경기 밖에 안되지만, 기아의 남은 잔여경기는 8경기나 된다. 두산이 남은 5경기를 모두 이긴다고 가정하였을 때[20], 기아가 1위를 유지하려면 남은 8경기 중 최소 7경기를 이겨야 한다.[21] 게다가 기아의 페이스가 많이 떨어져 있고, 남은 잔여경기 중 단 하나만 빼고 고춧가루 부대인 한화, kt와의 대결이다. 다 패하지는 않겠지만 현실적으로 볼때 다 이기기도 어렵다. 반면, 두산은 잔여경기 전승 페이스[22].
오늘 패배로 최종전 8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그래도 남은경기 전승을 하면 무조건 KIA가 정규시즌 우승이므로 매직넘버는 아직 KIA가 가지고 있다.
KIA 타이거즈의 2017 시즌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홈경기 중 두산전이 6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13. 9월 23일 VS kt wiz (광주) 1승
KIA 타이거즈 선발 로테이션 |
9월 23일 |
임기영 |
8월 2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kt와의 홈경기는 종료된다.
13.1. 9월 23일
9월 23일, 17:00 ~ 20:02 (3시간 2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2,056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t | 심재민 | 1 | 0 | 0 | 0 | 0 | 2 | 0 | 0 | 0 | <colbgcolor=#dcdcdc,#222222> 3 | 7 | 1 | 0 |
KIA | 임기영 | 0 | 1 | 0 | 2 | 0 | 2 | 1 | 2 | - | 8 | 14 | 0 | 4 |
경기기록 | |||
결승타 | 김선빈(6회 2사3루서 좌월홈런) | ||
승리 투수 | 임기영(6이닝 3실점 3자책) | 패전 투수 | 배우열(1이닝 2실점 2자책) |
세이브 투수 | 김세현(1⅓이닝 0실점 0자책) | 홀드 투수 | 임창용(1⅔이닝 0실점 0자책) |
홈런 | 나지완(2회 1점), 이범호(4회 2점), 윤석민(6회 2점), 김선빈(6회 2점), 버나디나(7회 1점, 8회 1점) | MVP | ###(있는 경우) |
2차례 선발로 뛰었다가 20일에 불펜 등판했던 임기영이 이틀 쉬고 선발로 등판한다. 이미 임기준 심동섭이 나가리된 바 있음에도 김기태는 자신이 틀렸음을 끝까지 인정하지 않고 있다.
전날 두산에게 영봉패를 당하며 이제 게임차는 단 0.5게임이 되었다. 이날에는 두산 경기가 없으므로 이번 경기에서 패배한다면 두산과의 승차는 사라지게 되며 빠르면 24일에 순위가 바뀔 전망이다. 문제는 지난 2연전에서 KIA가 싹쓸이는 했지만 그 전까지는 항상 kt만 만나면 고전했던 KIA인데다가 현재 kt가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기막히게 하고있기 때문에 KIA가 힘든 경기를 할 가능성이 높다. 누가 알았을까? 최상위 KIA가 최하위 kt를 두려워해야 할 일이 생겼다는게...
이 날 경찰 야구단에서 뛰었던 박정수, 이종석, 박준태, 이윤학이 전역한다.
1회초 임기영이 빗맞은 안타 두 방을 맞으면서 선제점을 또 내주며 암운이 드리우나 했지만 이후로 임기영이 점차 안정화되었고, 그 사이 2회말 나지완의 동점 솔로포와 4회말 이범호의 역전 투런포로 리드를 뺏어왔다.
이렇게 여유가 좀 생기나 했더니 6회초 윤석민에게 벼락같은 동점 투런을 맞고 경기가 원점이 되었지만 6회말 바뀐 투수 배우열에게 이범호가 펜스 상단을 맞추는 2루타를 치고 김호령이 번트를 대며 득점 찬스를 잡았고, 김민식 타석에서 나온 대타 서동욱이 kt의 내야 전진 수비를 뚫지 못하면서 아웃카운트만 올라갔지만 김선빈이 좌측 담장을 넘겨버리며 리드가 다시 KIA 쪽으로 왔다. 다음 타자인 김주찬은 하준호의 호수비에 걸려 아웃되고 이닝이 종료되었다.
7회초에는 선발투수 임기영이 내려가고 임창용이 올라온 뒤 3타자를 깔끔하게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종료시켰고, 7회말 선두타자 버나디나가 다시 바뀐 투수 홍성용에게 시즌 26호 홈런을 때려내면서 1점 더 달아났다. 이어 2사 1,2루 뒤 김호령의 포수 플라이에 상대 포수가 히 드랍 더 볼을 시전하며 만루 기회가 왔지만 한승택의 헛스윙 삼진으로 추가점을 내진 못했다.
8회초엔 임창용이 2아웃까지 잡고 내려간 뒤 김세현이 뒤를 이었고, 삼구삼진으로 이닝을 종료시켰다. 그리고 8회말에는 2아웃에서 버나디나의 빗맞은 타구가 파울로 향하다 폴대를 때리는 홈런포를 가동시키며 점수차를 벌렸고, 30-30 달성에 홈런 3개를 남겨두게 되었다. 이어 최형우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대주자로 나온 유재신이 도루에 성공했고[23], 나지완도 볼넷으로 나간 상황에서 안치홍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냈다.
9회초에는 김세현이 다시 마운드에 올라와 세 타자를 무난히 잡고 세이브를 거두었고, 연패를 탈출했다. 이날 승리는 타이거즈 역사상 최초의 시즌 82승 경기가 되었다.
지난 몇 주 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최형우가 이날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부진에서 탈출할 조짐이 보이는 듯 했지만... 다음 경기에서 삼진만 세 번,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한다.
페넌트 레이스 우승까지 매직넘버 |
6 |
KIA 타이거즈의 2017 시즌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홈경기 중 kt전이 7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14. 9월 24일 VS 한화 이글스 (광주) 1패
KIA 타이거즈 선발 로테이션 |
9월 24일 |
팻 딘 |
6월 6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한화와의 홈경기는 종료되며, 이날 두산은 kt wiz를 만나게 된다.
14.1. 9월 24일
9월 24일, 14:00 ~ 16:44 (2시간 44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2,590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한화 | 김재영 | 0 | 0 | 0 | 0 | 0 | 1 | 0 | 0 | 4 | <colbgcolor=#dcdcdc,#222222> 5 | 12 | 0 | 1 |
KIA | 팻 딘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7 | 0 | 2 |
경기기록 | |||
결승타 | 없음[24] | ||
승리 투수 | 김재영(6이닝 무실점) | 패전 투수 | 팻 딘(8이닝 1실점 1자책) |
세이브 투수 | 심수창(1.1이닝 무실점) | 홀드 투수 | 박상원(1이닝 무실점), 김경태(0.2이닝 무실점) |
홈런 | 송광민(9회 2점) | MVP | ###(있는 경우) |
전날 경기에서 승리하며 승차는 1게임차로 늘어났고, 7에서 묶여있던 매직넘버도 드디어 6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7경기밖에 남지 않았기에 승리가 절실한 상황.
이날 노관현이 말소되고 신종길이 콜업되어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한다. # 김주찬과 나지완은 벤치에서 대기. 문제는 나지완이 전날 홈런을 비롯해 최근 타격감이 매우 뜨겁고, 신종길은 언더 상대로 2할에 타격감이 최근 13타수 1안타로 그리 좋지 않다는 것. 팬들은 도대체 최원준이 신종길보다 못한 게 무엇인지 궁금해하고 있다.[25] 더구나 좌우놀이 하느라 나지완을 빼고 신종길을 선발 라인업에 올리면서 타격이 매우 약한 오른손 타자 김호령을 선발로 투입하는 등 앞뒤조차 맞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신종길은 1회말 무사 1루에서 삼진, 김호령은 상대 투수 실책으로 얻은 2회말 1사 만루 황금찬스에서 얕은 플라이로 찬물을 끼얹으며 초반 게임 흐름에 암운을 드리웠다.
2회말 1사에서 서동욱의 안타와 이범호의 볼넷이 나왔고, 김민식의 투수 땅볼을 상대 투수 김재영이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고 공의 방향을 잃어버리며 1사 만루가 되는 행운이 찾아왔지만 김호령의 우익수 플라이가 너무 얕아 서동욱이 홈에 들어오지 못했고[26] 김선빈마저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되어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3회초 선두타자 최윤석은 유격수 땅볼로 잘 처리했다. 후속 타자인 정경운에게 김호령의 다소 아쉬운 수비가 섞인 2루타를 맞았지만 오선진을 우익수 플라이, 이동훈을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탈출했다.
4회말 KIA에게 다시 한 번 기회가 왔다. 선두타자 안치홍이 12구 만에 볼넷을 얻어냈고, 그 다음 타자인 서동욱이 안타를 뽑아내며 무사 1, 2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범호가 잘 친 타구가 중견수 정면으로 향해버렸고, 김민식은 우익수 플라이로, 김호령은 허탈하게도 1루수 플라이로 아웃되며 기회가 무산되고 말았다.
이렇게 찾아온 기회를 살리지 못하자 6회초 팻 딘이 안타와 2루타를 연이어 맞았고, KIA는 김태균을 고의사구로 거르면서 만루 작전을 펼쳤다. 다행히도 김태균을 거르고 상대한 최진행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하고 김원석도 3루 땅볼으로 잡으며 결과적으로 한 점만 내주고 막았다.
오랜만에 성공한 만루 작전에 팬들은 기대감을 가졌으나.. 6회 말 선두타자 안치홍 출루 이후에 서동욱으로 시도한 번트작전은 이범호가 2루수 직선타[27], 김민식 대타 최원준의 포수플라이로 무득점으로 끝난다.
7회말 선두타자 김호령이 안타를 치고 출루하며 기분 좋게 출발하는 듯 했다. 하지만 김선빈의 병살타와 신종길의 투수 앞 땅볼로 세 타자로 이닝이 종료되고 말았다.
8회말 3번타자 버나디나부터 시작한다. 선두 타자 버나디나는 3-1으로 볼카운트가 유리한 상황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 다음 타자인 최형우는 4구 만에 무기력하게 삼진을 당했는데 4구째를 보면 타격할 의사가 있는 지 없는 지 의문이 들 정도의 어정쩡한 스윙이었다. 한화는 여기서 투수 김경태를 내리고 심수창을 올렸다. 5번타자 안치홍이 워닝트랙에서 잡히는 중견수 플라이를 날리며 무득점으로 이닝이 종료되었다.
9회초 투수가 팻 딘에서 임창용으로 교체되었다. 임창용이 선두 타자인 4번 김태균과 5번 양성우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마운드를 심동섭에게 넘겼다. 그러나 심동섭도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이성열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았고, 이어서 김세현이 올라왔으나 올라오자마자 송광민에게 투런 홈런을 맞으며 확인사살을 당했다. 그리고 4일 전에 선발로 등판했던 이민우가 올라와서 김호령의 호수비로 도움을 받았고 남은 아웃카운트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9회말에는 안치홍, 이범호와 포수 한승택의 대타로 나온 오준혁이 무기력하게 물러나면서 세 타자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이걸로 팻 딘은 8이닝 1실점 도미넌트 스타트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이런 상황일수록 역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어야 하는데 그런 척도 하지 않았다.
오늘 KIA 타자들을 보면 기회가 오면 번번이 그 기회를 걷어찼다. 출루를 해줘야 되는 김선빈은 삼진 2개와 병살타를 기록했고, 최근 부진한 최형우는 무기력한 스윙으로 삼진 3개를 기록했다(볼넷 1개). 그리고 2번 지명타자 신종길의 기용 또한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실패로 끝났다. 김호령이야 수비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치겠지만 신종길의 기용은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행동이다.
나머지 작전도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먼저 6회 말 선두타자 안치홍 출루 이후 번트 작전은 급하게 1점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었고(아직 6회 말이었다.) 또한 김민식을 대타로 돌릴 작전이었으면 다량 득점을 노리는 편이 나았다고 말하는 팬이 많다. 거기다가 번트를 댄 서동욱은 이 때 기준 2타수 2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또 결과적으로 김세현이 홈런을 맞았지만, 1~2점차 긴박한 상황에서 경기를 몇 번씩 날려먹은 임창용과 9월 불펜 성적이 나쁜 심동섭을 굳이 김세현보다 먼저 기용할 필요가 있었는지도 의문이다. 힘들게 찾은 4선발감 이민우를 불펜 기용한것도 심동섭이 퍼지기 전 기용된 방식과 똑같아 욕을 먹고 있다.
두산 베어스가 kt wiz를 상대로 6대4로 승리하며 공동 1위가 되었다. 오늘 두산이 승리를 거두면서 기아가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짓기 위해서는 남은 경기를 전승으로 끝내야 하는 상황까지 오게 되었다.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즐겁지만 당사자 입장에서는 똥줄이 타는 느낌.
KIA 타이거즈의 2017 시즌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홈경기 중 한화전이 8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15. 9월 26일 VS LG 트윈스 (광주) 1승
KIA 타이거즈 선발 로테이션 |
9월 26일 |
양현종 |
8월 13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LG와의 홈경기는 종료된다.
15.1. 9월 26일
9월 26일, 18:30 ~ 21:11 (2시간 41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1,894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LG | 김대현 | 0 | 0 | 0 | 0 | 0 | 0 | 0 | 0 | 0 | <colbgcolor=#dcdcdc,#222222> 0 | 5 | 0 | 0 |
KIA | 양현종 | 0 | 0 | 2 | 3 | 0 | 1 | 0 | 0 | - | 6 | 10 | 0 | 6 |
경기기록 | |||
결승타 | 김주찬(3회 1사1루서 좌월홈런) | ||
승리 투수 | 양현종(7이닝 0실점 0자책) | 패전 투수 | 김대현(4이닝 5실점 5자책) |
세이브 투수 | - | 홀드 투수 | - |
홈런 | 김주찬(3회 2점), 안치홍(4회 2점) | MVP | ###(있는 경우) |
이날 선발은 양현종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현재 양현종의 선발등판은 이 경기 포함해서 2번, 많아도 3번밖에 남아있지 않다. 이번 경기마저 승리투수가 되지 못한다면 20승 달성은 불가능에 가까워진다. 이 날은 100만 관중 돌파 기념 최종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참여하며 2018년 신인들이 KIA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이며 신인들의 부모님을 모셔 시구 행사를 가진다.[28]
KIA는 최종전 8연패에 빠져있다. 전승이 필요한 시점에서 최종전 징크스를 끊어내지 못한다면 한국시리즈가 아닌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경기에서 6할 승률도 무너지고 공동 1위를 허용하며 침울한 분위기 속 마지막 광주 경기를 가진다. 남은 카드는 휴식과 재정비 뿐인데 그건 포스트시즌에나 가능하다. 즉 끝났다.
이날은 두산 경기가 없으므로 승리하면 단독 1위, 무승부면 순위 유지. 반대로 패배하면 2위가 된다.
곧 이명기가 복귀한다.
다만, LG가 아직까지도 가을야구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있어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다행히도 LG 로테이션 상 4선발인 김대현이 이 경기 선발투수로 예상된다.
역시나 김대현이 무너지고 양현종도 좀 불안하지만 잘 하고 있다. 3회말, 발빠른 김호령에 내야안타에 이어 김주찬에 투런포로 먼저 득점을 했고, 4회말, 나지완의 볼넷과 안치홍의 홈런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그리고 이범호의 2루타와 김호령의 희생플라이로 빅이닝을 만들었다.
7회말 선두타자 버나디나가 9구까지 본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다음 타자인 최형우 타석에 폭투가 나오면서 2루 진루를 꾀했으나 아웃되고 말았다. 최형우 역시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5번타자 나지완의 대타로 이명기가 수 많은 기아 팬들에게 박수를 받으며 나왔다. 대타로 나오자마자 초구안타를 기록했고, 그 다음 타자 안치홍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범호도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김민식이 만루에서 초구에 뜬공으로 물러나며 이닝이 종료됐다.
8회초 이범호의 대주자로 나온 고장혁이 유격수로, 김선빈의 대수비로 나온 김주형은 3루로 들어갔다.
8회말 선두타자 김호령이 사구를 맞아 1루에 출루했지만 후속 타자 김주형이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병살타를 날리며 순식간에 2아웃이 됐다. 그리고 김주찬의 대타로 서동욱이 나왔는데 워닝트랙에서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김윤동이 8회와 9회를 모두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양현종은 2002년 마크 키퍼와 함께 역대 타이거즈 선발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고, 토종 투수로는 신기록을 세우는 데 성공하였다.
여담으로, 이 경기는 KIA의 시즌 최종전 첫 승리이다. 즉 다른 구단과의 경기는 전패했다는 뜻. 현재까지의 최종전 성적은 그래서 1승 6패이다. 남은 것은 한화와 kt.
올해 KIA는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72경기에서 45승27패 승률 .625의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2003년 44승1무22패 승률 .667을 기록한 이후 홈 최고 성적.
오늘 경기를 승리함으로써 경기가 없었던 두산과의 승차는 반 게임차로 단독선두에 다시 돌아왔다. 이제 문제는 내일인데 KIA는 휴식을 가지고 두산은 kt와 경기를 가진다. kt가 일요일 패배 설욕을 해주기를 바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물론 kt가 두산을 잡아준다면 KIA가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 kt가 진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다행히도 kt가 두산에게서 승리를 따내면서 한 게임차 단독선두에 매직넘버가 4로 줄어졌다!!
오늘 홈런포로 모기업이 KIA로 바뀐 이후 한 시즌 홈구장 최다홈런을 경신했다.[29]
그리고 27일 kt가 두산을 3:2로 잡으며 매직넘버가 하나 더 줄고 게임차는 1로 늘어났다.[30]
페넌트 레이스 우승까지 매직넘버 |
4[31] |
KIA 타이거즈의 2017 시즌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홈경기 중 LG전이 마지막 9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16. 9월 28일 ~ 9월 29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스윕
KIA 타이거즈 선발 로테이션 | |
9월 28일 | 9월 29일 |
헥터 노에시 | 팻 딘 |
8월 6일과 8월 24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대전 원정과 한화와의 일정은 종료되며,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KIA는 대전 한화 2경기와 수원 kt 3경기를 모두 원정 우천취소 5경기가 진행된다.
26일 승리하며 다시 단독 1위를 가져왔다. 전날인 27일에는 kt와 두산의 경기가 있다. 여기에 27일 날 kt가 두산에 승리를 거두며 1경기 차로 다시 벌어졌다.
28일에는 헥터 노에시, 29일에는 팻 딘이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무조건 잡아야 하는 2연전 경기이다. 2연전 중 한 경기는 비야누에바가 선발일 가능성이 크다. 이 기간 중 두산은 29일 LG(원정)와의 경기를 갖는다.
16.1. 9월 28일
9월 28일, 18:30 ~ 21:25 (2시간 55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5,738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헥터 | 0 | 0 | 0 | 1 | 0 | 0 | 2 | 3 | 1 | <colbgcolor=#dcdcdc,#222222> 7 | 7 | 3 | 4 |
한화 | 비야누에바 | 0 | 4 | 0 | 0 | 0 | 0 | 0 | 0 | 0 | 4 | 8 | 1 | 2 |
경기기록 | |||
결승타 | 안치홍(8회 2사만루서 우전안타) | ||
승리 투수 | 헥터(8이닝 4실점 2자책) | 패전 투수 | 심수창(⅓이닝 2실점 2자책) |
세이브 투수 | 김세현(1이닝 0실점 0자책) | 홀드 투수 | - |
홈런 | - | MVP | - |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 |||||||||
1번 | 2번 | 3번 | 4번 | 5번 | 6번 | 7번 | 8번 | 9번 | 선발투수 |
김선빈 | 김주찬 | 버나디나 | 최형우 | 나지완 | 안치홍 | 이범호 | 김민식 | 김호령 | 헥터 |
SS | 1B | RF | LF | DH | 2B | 3B | C | CF | P |
전날 두산이 패배하며 조금은 여유가 생긴 KIA다. 이날은 또 두산 경기가 없다. 이날 승리하면 1.5게임차로 1번의 기회를 더 얻게 되고, 패배하면 0.5게임차가 된다. KIA로써는 타격감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것과 동시에 퐁당퐁당 피칭을 선보이고 있는 헥터의 안정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나 타자들이 비야누에바의 공에 불나방마냥 덤벼들어 아웃카운트를 조공하는 사이 헥터는 2회말 집중타를 허용했고, 여기에 김선빈의 실책까지 겹치면서 빅이닝을 내줘 경기 분위기가 싸하게 되었다.
4회초 선두타자 김선빈이 한화의 유격수 하주석의 실책으로 출루하며 비야누에바의 퍼펙트를 깼고, 그 다음 타자인 김주찬의 2루타가 나오면서 4:1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버나디나는 맥 없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4번타자 최형우가 오랜만에 괜찮은 타구를 날렸지만 우중간 워닝트랙에서 더 뻗지 못하고 2사 3루가 되었다. 이어 5번타자 나지완의 빗맞은 타구가 좌익수에게 잡히면서 좋은 기회를 더 살리지는 못했다.
5회와 6회는 이닝이 삭제되었다. 삼자범퇴로 무기력하게 끝이 나고 말았다. 이어 7회초에도 2사가 무난히 잡히면서 또 무기력한 공격이 되나 했지만 나지완의 볼넷과 안치홍의 안타로 기회를 잡았고 이범호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만들어내어 비야누에바를 강판시켰다. 하지만 비야누에바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경태에게 대타 백용환이 무기력하게 헛스윙 삼진을 당하면서 이닝이 종료되었고, 7회말 1사에서 안치홍의 실책 이후 송광민의 안타로 주자가 1,3루가 되며 또다시 분위기가 싸해졌다. 그러나 여기서 김태균의 3루 강습타구를 이범호가 병살로 연결하면서 실점하지 않고 공수교대를 했다.
그리고 8회초 대타 이명기가 바뀐 투수 심수창에게 안타를 치고 대주자 유재신으로 바뀌었고, 김선빈의 번트로 1사 2루가 된 상황에서 김주찬의 깨끗한 적시타가 나오면서 동점이 만들어졌다. 이어 다시 투수가 정우람으로 바뀌었는데, 버나디나 타석에서 포일과 볼넷이 나오며 1사 1,2루가 되었다. 여기서 최형우는 역시나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나지완이 볼넷 출루하면서 2사 만루에서 안치홍이 타석에 들어서게 되었다. 여기서 안치홍은 빗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이것이 절묘하게 텍사스형 안타가 되면서 김주찬과 버나디나가 홈에 들어왔고 역전이 되었다.
9회초에도 KIA의 점수가 다시 만들어졌는데, 또 바뀐 투수 박상원을 상대로 대타 서동욱이 볼넷으로 나가면서 대주자 고장혁으로 바뀌었고, 유재신의 번트로 2루까지 갔다. 이어 김주찬의 투수 강습 타구가 투수 글러브 맞고 내야안타가 된 상황에서, 버나디나를 상대하던 중 폭투가 나와 1점을 추가하게 되었다. 9회말에는 김세현이 경기를 끝내기 위해 올라왔고, 2사를 무난히 잡는 듯 했으나 안치홍의 실책이 또 나왔고 무관심 도루로 1사 2루가 되었다. 다행히 김세현이 양성우를 2루 땅볼로 잡았고 송광민을 유격수 플라이로 잡으며 중요했던 경기를 승리로 가져가게 되었다.
페넌트 레이스 우승까지 매직넘버 |
3 |
16.2. 9월 29일
9월 29일, 18:28 ~ 21:27 (2시간 59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6,094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팻 딘 | 0 | 2 | 0 | 2 | 1 | 2 | 0 | 0 | 0 | <colbgcolor=#dcdcdc,#222222> 7 | 16 | 0 | 2 |
한화 | 안영명 | 0 | 1 | 0 | 0 | 0 | 0 | 1 | 0 | 0 | 2 | 8 | 1 | 2 |
경기기록 | |||
결승타 | 서동욱(2회 무사 만루서 중전 안타) | ||
승리 투수 | 팻 딘(6⅔이닝 2실점 2자책) | 패전 투수 | 안영명(4이닝 4실점 4자책) |
세이브 투수 | - | 홀드 투수 | - |
홈런 | 최진행(2회 1점, 7회 1점) | MVP | ###(있는 경우) |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 |||||||||
1번 | 2번 | 3번 | 4번 | 5번 | 6번 | 7번 | 8번 | 9번 | 선발투수 |
이명기 | 김주찬 | 버나디나 | 최형우 | 이범호 | 안치홍 | 서동욱 | 김민식 | 김선빈 | 팻 딘 |
DH | RF | CF | LF | 3B | 2B | 1B | C | SS | P |
팻딘이 승투를 챙긴다면 9승이다. 전날 한화에게 역전승을 거두며 이제 1.5게임차가 되었다. 최근 KIA의 페이스가 올라가고 있다. 이제 거의 다 왔다. 오히려 이럴 때일수록 방심하면 안 된다. 정규시즌 우승을 거둘 수 있게 끝까지 집중하길 바라자.
이명기가 간만에 리드오프로 복귀했고 이범호는 7번이 아닌 5번으로 나온다. 7번자리는 서동욱이 맡고 나지완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김선빈은 리드오프에서 9번으로 복귀했다. 단 부상 위험때문에 이명기는 지명타자로 나오고 서동욱과 김주찬이 각각 1루수와 우익수를 맡는다.
또 그 놈의 총력전을 펼친다고 주말 선발 출격 예정인 임기영을 오늘 경기 불펜에 대기시킨다고 한다. 하지만 김윤동-임창용 순으로 나오며 임기영까지 나오진 않았다.
2회초 최형우-이범호-안치홍의 3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서동욱의 2타점 적시타로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아쉽게도 김민식의 3루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오선진에게 곧바로 걸려버리면서 안치홍까지 귀루에 실패하고 아웃당하는 결과가 나오며 무사 1,3루가 2사 1루로 둔갑했고 김선빈의 안타[32]로 2사 1,3루에서 공격이 계속되었지만 이명기가 2루 땅볼로 아웃당하며 점수를 더 내지 못했다. 그러자 팻 딘이 2회말 최진행에게 솔로홈런을 맞으며 바로 추격당하게 되었다.
3회초에는 무난하게 삼자범퇴로 공격이 끝나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두 번의 행복수비로 2사 1,3루가 되었다. 하지만 안치홍의 포수 파울플라이로 이번 기회도 살리지 못했다.
4회초엔 서동욱의 안타와 김민식의 번트로 1사 2루가 되었고, 김선빈의 볼넷과 이명기의 안타로 1사 만루가 된 상황에서 김주찬의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와 버나디나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이어 5회초에도 바뀐 투수 서균을 상대로 선두타자 이범호가 안타를 쳤고, 안치홍이 2루 땅볼을 치며 병살을 당할 뻔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 판정이 유지되며 1사 1루가 되었다. 여기서 서동욱의 안타로 득점 기회가 다시 왔고 김민식의 펜스를 직접 때리는 2루타가 나오며 또 한 점을 내는 데 성공했다.
6회초에도 KIA의 득점이 다시 한 번 나왔는데, 김주찬의 2루타와 버나디나가 바뀐 투수 이충호에게 안타를 뽑아내 간단하게 점수를 냄과 동시에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했다. 그리고 버나디나는 폭투와 최형우의 중견수 플라이에 두 베이스를 갔고 이범호의 안타로 홈에 들어왔다. 팻 딘은 6회말 1아웃에서 김원석에게 3루타를 맞고 오랜만에 실점 위기를 겪었지만 김회성을 3루 플라이로, 김태균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고 안정된 투구를 계속 이어나갔다. 그러나 7회말 최진행에게 다시 한 번 홈런을 맞았고, 1아웃을 잡은 뒤 안치홍의 실책성 플레이로 내야안타를 내줬다. 다행히 정범모를 삼진으로 잡으면서 팻 딘은 이번 경기 임무를 다했고, 김윤동이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올라 1루 땅볼로 이닝을 종료시켰다.
이후 8회말은 김윤동이 다시 나와 안타와 폭투를 내줬고, 9회말은 임창용이 올라와 안타 두 방을 맞는 등 불안했지만 두 명 모두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했다.
오늘 경기는 최근 일주일간 멀티히트는커녕 안타 구경해보기도 힘들었던 최형우가 멀티히트를 때린 것에서 가치가 있다. 최형우의 페이스가 올라온 것이기를 바랄 뿐이다. 또한 이 경기를 승리함으로서 8~9월의 경기 승률을 정확히 5할로 맞추었다. 그리고 최종전에서 LG전 이후로 2번째 승리를 거두었다. 그리하여 현재까지의 시즌 최종전 전적은 2승 6패
페넌트 레이스 우승까지 매직넘버 |
2 |
17. 10월 1일 ~ 10월 3일 VS kt wiz (수원) 위닝 시리즈
KIA 타이거즈 선발 로테이션 | ||
10월 1일 | 10월 2일 | 10월 3일 |
임기영 | 양현종 | 헥터 노에시 |
로테이션 상 kt에서 피어밴드와 로치가 등판할 가능성이 높았지만, 김진욱 감독은 내년 시즌을 위해서 피어밴드를 이번 3연전에 등판시킬 마음이 없다고 한다. 따라서 kt의 이번 시리즈 선발은 로치-김사율-주권이 될 가능성이 높고, KIA는 임기영-양현종-헥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로테이션으로 보아 양현종과 헥터 노에시의 20승 도전 경기가 이 3연전 중 하루가 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10월 1일 대패로 인해 이 둘의 20승이 더 간절해진 상황이다. 20승 실패는 KIA의 한국시리즈 진출 좌절이라는 결과로 이어질수 있기 때문이다.
이 시리즈 중 두산은 1일 한화(원정), 3일 최종전 SK(홈)와의 경기를 갖는다. 최종전은 와일드카드 준비 관계로 SK가 전력을 다할 가능성이 낮기에 실질적으로는 1일 경기가 마지막으로 최선을 다해야 할 경기가 된다. 어쨌든 KIA는 이번 3연전에서 1승1무1패 이상 또는 3무[33]를 거두면 두산의 잔여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8년만에 자력으로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된다.
이미 한화전 스윕을 했기 때문에 85승으로 패넌트레이스 최다승은 예약해 놓았다. 만약 루징시리즈를 당하면 두산에게 뒤집힐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패넌트레이스 최다승을 거두고도 한국시리즈에 직행하지 못하는 5번째 팀이 되게 된다. 한국시리즈 자체가 무산된 85삼성과 무조건 플레이오프를 거쳐야했던 99,00 양대리그 시절 제외, 전후기리그 시절 84OB와 86삼성이 있는데 84OB는 제도의 헛점으로 한국시리즈 진출조차 못했으며 86삼성은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했다. 또한 95LG는 OB와 같은 74승, 14넥센은 삼성과 같은 78승이었지만 무승부 하나가 적어 2위가 되었다. 그러나 위 모든 경우는 전,후기리그 제도이거나 또는 공동최다승이라는 전제가 있었다. 1승만 추가하고 두산에게 뒤집힐 시 단일리그제도 최초로 단독최다승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벌어지게 된다.
KIA 우승 경우의 수 | ||||
두산/KIA | | 2승 1패 | | |
| | | | |
1승 1패 | | KIA | | |
| | | | |
무승부가 끼어 있는 경우: KIA 1승1무 시 무조건 KIA 1위
KIA 1무1패 시 두산이 최종전에서 패배해야 KIA 1위
두산이 SK와 비길경우: 1승 이상 하면 KIA 1위
17.1. 10월 1일
10월 1일, 14:20 ~ 17:53 (3시간 33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22,000명 (매진)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임기영 | 0 | 1 | 0 | 0 | 0 | 0 | 0 | 1 | 0 | <colbgcolor=#dcdcdc,#222222> 2 | 6 | 1 | 4 |
kt | 로치 | 0 | 3 | 0 | 2 | 0 | 3 | 12 | 0 | - | 20 | 25 | 0 | 4 |
경기기록 | |||
결승타 | 박기혁(2회 무사 만루서 좌익수 2루타) | ||
승리 투수 | 로치 (7이닝 1실점 1자책) | 패전 투수 | 임기영 (3이닝 5실점 5자책) |
세이브 투수 | - | 홀드 투수 | - |
홈런 | 오태곤(4회 1점), 김진곤(7회 3점), 남태혁(7회 2점) | MVP | - |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 |||||||||
1번 | 2번 | 3번 | 4번 | 5번 | 6번 | 7번 | 8번 | 9번 | 선발투수 |
버나디나 | 서동욱 | 김주찬 | 최형우 | 나지완 | 안치홍 | 이범호 | 김민식 | 김선빈 | 임기영 |
CF | 1B | RF | LF | DH | 2B | 3B | C | SS | P |
이제 1.5게임차에 남은 경기수는 이번 시리즈의 3경기, 매직넘버는 2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고 한화가 두산을 잡아준다면 그 즉시 매직넘버 소멸,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경기 시작 전 수원 구장에 비가 꽤나 온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우천취소의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었는데, 일단 경기 시작시간은 2시 20분으로 미뤄졌지만 빗줄기가 점차 얇아지면서 방수포를 치웠고 경기를 시작했다.
2회초 안타와 볼넷 2개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이범호의 깊은 유격수 땅볼로 1점만을 뽑으면서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왔고 임기영은 2회말 난조를 보이면서 연속 4피안타를 맞고 역전을 당했다. 그리고 그 다음 타자 하준호는 루킹삼진으로 잡았지만 정현에게 또 적시타를 맞고 3실점까지 내줬다. 그나마 다행히 이진영을 병살로 잡고 더 이상의 실점은 없이 공수교대를 했다. 그리고 임기영은 4회말 2아웃까지 수월하게 잡으며 안정화되나 싶었지만 오태곤에게 솔로포를, 박기혁에게 안타를 맞은 뒤 더 마운드에서 버티지 못하고 강판되고 말았다.
임기영이 강판됐지만 4회말 3점차의 상황이었던 만큼 쫓아갈 수 있는 여력이 있었다. 그러나 김기태와 이대진의 투수운용은 엉망이었다. 불펜에 대기해 있던 이민우를 바로 올리지 않고 김윤동을 올려 1점을 더 허용했고, 5회에 등판시킨 이민우는 1이닝만 활용하고 강판시켰다. 이어 나온 심동섭과 홍건희, 남재현, 박진태가 돌아가면서 털리며 또 다시 불펜의 한계를 보여줬다. 그 사이 야수들은 길어진 수비로 빗속에서 오들오들 떨었고 이는 타석에서 3구 안에 아웃당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공격은 5분만에 종료되는 반면 수비는 10여분 이상 이어지는 패턴이 반복됐다. 결국 회생불가능한 10점차 이상으로 점수차가 벌어졌고 KT의 25안타 20득점 게임만 만들어줬다. 특히 KT가 7회말 기록한 12득점은 KT 역사상 최초의 한이닝 10득점 기록이다.
8회초가 진행되는 중 대전에서 두산이 한화를 상대로 6:4 승리를 거두었다. 매직넘버를 소멸할 수 있다는 기대로 시작했지만 기대는 제대로 어긋났고 매직넘버는 2에서 멈췄다. 그리고 우승팀은 시즌 최종전인 10월 3일에 판가름나게 됐다.
10월 1일 경기 종료 기준 우승 경우의 수 | |||
{{{#blue,#0000ff 두산}}} / {{{#red,#ff0000 KIA}}} | 0승 2패 | 1승 1패 | 2승 0패 |
10. 3일 승 | 두산 | 두산 | KIA |
10. 3일 패 | 두산 | KIA | KIA |
무승부가 끼어 있는 경우: KIA 1승1무 시 무조건 KIA 1위
KIA 1무1패 시 두산이 최종전에서 패배해야 KIA 1위
두산이 SK와 비길경우: 1승 이상 하면 KIA 1위
그나마 kt가 27일에 두산을 잡아주었기 때문에 한시름 놓을줄 알았지만 오늘 패하면서 다시 전승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1승1무를해도 되지만 한번의 패배도 용납되지 않기는 마찬가지.
17.2. 10월 2일
10월 2일, 14:01 ~ 17:25 (3시간 24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22,000명 (매진)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양현종 | 0 | 0 | 0 | 3 | 0 | 2 | 0 | 0 | 0 | <colbgcolor=#dcdcdc,#222222> 5 | 8 | 4 | 2 |
kt | 김사율 | 0 | 0 | 0 | 2 | 0 | 0 | 0 | 1 | 0 | 3 | 9 | 1 | 2 |
경기기록 | |||
결승타 | 나지완(4회 2사1,3루서 3루수 앞 땅볼) | ||
승리 투수 | 양현종(5⅔이닝 2실점 0자책) | 패전 투수 | 김사율(4이닝 3실점 3자책) |
세이브 투수 | 김세현(1⅓이닝 0실점 0자책) | 홀드 투수 | 임창용(2이닝 1실점 0자책) |
홈런 | 안치홍(4회 2점, 6회 2점) | MVP | 양현종 |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 |||||||||
1번 | 2번 | 3번 | 4번 | 5번 | 6번 | 7번 | 8번 | 9번 | 선발투수 |
이명기 | 김주찬 | 버나디나 | 최형우 | 나지완 | 안치홍 | 이범호 | 김민식 | 김선빈 | 양현종 |
RF | 1B | CF | LF | DH | 2B | 3B | C | SS | P |
"바깥쪽! 헛스윙 삼진 아웃! 경기 종료! KIA 타이거즈의 승리! 그리고 양현종은 95년 이후에 선발 20승의 영예를 가져갑니다!!"
- 권성욱 KBS N SPORTS 캐스터(경기 종료 멘트)
- 권성욱 KBS N SPORTS 캐스터(경기 종료 멘트)
원래대로라면 평일이라 하더라도 임시공휴일에 해당되어 야간경기를 하겠지만 이날은 추석 연휴와 이어지는 임시공휴일이라 (앞뒤 날 역시 14시 경기) 14시에 경기가 열린다.
전날 경기에서 두산이 승리하고 KIA가 말도 나오지 않는 압도적인 패배를 당하면서 조금이나마 생겼던 여유로움은 다시 없어졌다. 오늘마저 진다면 1위는 사실상 물건너간다. 마지막 경기에서 1위를 빼앗기는 일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
양 팀 모두 투수들에게 눌려 득점을 하지 못하다 KIA가 먼저 4회초 선두타자 김주찬의 2루타로 기회를 잡았는데, 버나디나의 타구가 아쉽게 중견수에게 걸려 1사 2루가 되었다.[34] 먼저 출발하여 최형우의 안타로 1사 1,3루가 되었다. 다음 타자 나지완의 유격수 방면 타구가 병살 판정을 받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판정 번복이 되면서 어렵게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안치홍의 투런까지 터지면서, KIA 입장에서는 만족할 수 있는 공격이 되었다.
그러나 4회말 선두타자 로하스에게 내야안타를 내줬고, 윤석민의 3루 강습타구에 이범호의 알까기가 나오면서 만회점을 곧바로 내줬다. 이후 유한준의 2루 땅볼에 윤석민이 3루까지 가며 1사 3루가 되었는데, 남태혁의 3루쪽 타구를 이범호가 또 포구에 실패하며 1사 1,3루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이어 오정복에게도 안타를 맞으며 또다시 점수를 내줬고, 박기혁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지만 장성우에게 볼넷을 내주며 붕괴할 위기까지 처했다. 다행히도 정현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으며 공수교대를 했지만 아찔했던 이닝이었다.
결국 무실점으로 막을 수 있었던 이닝에 2실점을 내줬다. 또한 전날 불펜 소모로 인해 이닝이터 역할을 해 주어야 하는 양현종의 투구수도 15개 가량 늘어나 7이닝 이상을 던지기 힘들어졌다. 5회말에 안타 두 개를 맞았지만 로하스의 무모한 주루사로 인해 이닝이 종료된 후의 투구수는 99개. 이범호는 고질적인 수비범위[35] 문제는 있었어도 자신이 잡을 수 있는 공은 잘 잡아냈는데, 이마저 놓침으로서 수비능력에 의문이 더 생기게 되었다. 아무래도 점점 나이를 먹어가면서 수비력이 떨어진듯.
하지만 KIA도 상대의 수비 실책 덕에 이득을 보게 되었는데, 6회초 나지완이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안치홍이 또다시 투런포를 터트리면서 점수차를 3점 차로 되돌렸다.
그리고 임창용은 8회말까지 마운드에 올랐는데, 8회말 2개의 안타를 맞으며 위기에 몰렸지만 2개의 아웃카운트를 수월하게 잡았고 정현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김선빈의 어처구니없는 송구실책이 나오면서 이닝은 끝나지 않았고 동점 위기까지 닥쳐왔고, 김세현이 올라와 오태곤에게 꽤 위험한 타구를 맞았지만 김호령이 잘 잡아내면서 위기를 넘겨냈다.
9회초 2사 만루에서 무득점에 그쳤으나 9회말 김세현이 가볍게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며 양현종의 20승을 지켜줬다. 이제 매직넘버는 1로 줄었다.
페넌트 레이스 우승까지 매직넘버 |
1 |
10월 2일 경기 종료 기준 우승 경우의 수 | ||
{{{#blue,#0000ff 두산}}} / {{{#red,#ff0000 KIA}}} | 10. 3일 승 | 10. 3일 패 |
10. 3일 승 | KIA | 두산 |
10. 3일 패 | KIA | KIA |
17.3. 10월 3일
10월 3일, 14:00 ~ 17:18 (3시간 18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22,000명 (매진)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헥터 | 0 | 0 | 2 | 3 | 2 | 0 | 0 | 0 | 3 | <colbgcolor=#dcdcdc,#222222> 10 | 13 | 0 | 7 |
kt | 주권 | 0 | 0 | 1 | 0 | 0 | 1 | 0 | 0 | 0 | 2 | 12 | 0 | 1 |
경기기록 | |||
결승타 | 이명기(3회 1사 2루에서 우월 홈런) | ||
승리 투수 | 헥터(7이닝 2실점 2자책) | 패전 투수 | 주권(3이닝 2실점 2자책) |
세이브 투수 | - | 홀드 투수 | - |
홈런 | 이명기(3회 2점), 나지완(5회 2점), 오태곤(6회 1점) | MVP | 이명기 |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 |||||||||
1번 | 2번 | 3번 | 4번 | 5번 | 6번 | 7번 | 8번 | 9번 | 선발투수 |
이명기 | 김주찬 | 버나디나 | 최형우 | 이범호 | 안치홍 | 나지완 | 김민식 | 김선빈 | 헥터 |
RF | 1B | CF | LF | 3B | 2B | DH | C | SS | P |
몸쪽~, 삼진! 경기 종료! 자 우여곡절이 참 많았던 김기태 감독의 세 번째 동행이, 그리고 타이거즈의 36번째 시즌이 이렇게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2017 KBO 리그 정규시즌 최종 우승팀은 바로 KIA 타이거즈입니다!
- SPOTV 한재웅 캐스터의 클로징 멘트 [36]
- SPOTV 한재웅 캐스터의 클로징 멘트 [36]
2017 시즌 마지막 경기. 이전에는 만원 관중이 힘들 것으로 서술되어 있었으나 오늘과 같이 우승이 결정될 수 있는 10월 1일 경기가 매진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매진이 가능하다. 결국 3연전 모두 매진을 달성하였다.
팀의 1위 확정과 헥터 노에시의 20승이 걸린 날인 만큼 선수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서 이겨야 하는 경기이다.[37] 전날 양현종이 20승에 성공하였기 때문에 1985년 삼성의 김일융 - 김시진 이후 32년만에 한 팀에서 공동 20승 투수를 배출할 절호의 기회를 갖게 되었다. 이날은 두산과 SK의 최종전이 있는데, SK는 이미 와일드카드 진출이 확정되어 다음 시즌을 위한 시험기용을 할 가능성이 높다.
어제 내야 수비진이 4실책을 기록하며 수비 불안이라는 또 다른 변수가 생겼다. 이 경기만 승리하면 정규시즌 우승이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끝까지 집중하자.
어제 경기를 이김에 따라 KIA가 상당히 유리해졌다. 이기거나 무승부의 경우 무조건 1위, 지더라도 두산이 함께 지면 1위가 확정된다.
3회에 김민식의 중전안타+이명기의 홈런으로 2점을 먼저 앞서간 후, 3회말에 연속안타로 무사 1,3루 상황에 몰렸으나 1실점만 하고 버텼다.
4회에 안치홍의 2루타와 나지완의 볼넷 후 김민식의 번트가 선상을 교묘하게 차고 흐르면서 무사만루가 되었으나, 이후 김선빈이 인필드플라이로 물러나고 이명기 타석에서 폭투가 나왔는데 안치홍이 뒤로 완전히 빠진 줄 알고 홈으로 달려들다가 주루사 당했으나 이명기의 1타점 적시 2루타와 김주찬의 2타점 적시타로 2사 이후 3점을 뽑아냈다. 무사 만루 상황에서 2사까지 만들어 어렵게 점수로 뽑아낸 것이 아쉽지만 그래도 점수를 뽑을 만큼은 뽑았다.
4회말 헥터가 선두타자 오태곤에게 안타를 맞으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으나 안치홍의 좋은 수비로 8번타자 오정복을 4-6-3 더블 플레이로 돌려세웠다. 이후 박기혁에게 다시 2루타를 맞았으나 정현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꾸역꾸역 잘 막았다.
5회초 선두 타자는 최형우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그 다음 타자 이범호가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지만 후속 타자인 안치홍도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이대로 이닝이 종료되는 듯 싶었다. 이때 나지완이 투런포를 쏘아올리면서 7:1로 달아났다. 오늘 경기의 헥터를 보면 겉으로는 1실점으로 잘 막은 듯 보이지만 4이닝 8피안타를 맞는 등 수비 도움으로 경기를 풀어나가고 있지 경기 내용은 썩 좋지 못한 상황이다.
5회말 모처럼 삼자범퇴로 끝내나 싶었지만 윤석민에게 안타를 맞으며 5이닝 연속 안타를 내주게 되었다. 이번에도 김선빈의 호수비가 나오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이 종료되었다. 헥터는 이제 ⅓이닝만 더 막으면 2년 연속 200이닝을 기록하게 된다.
헥터는 7회말까지 막으며 200이닝을 달성하고 승리요건 및 QS+까지 달성했다.
8회말은 임창용이 볼넷 하나를 내줬지만 호투하며 1이닝을 소화했다.
9회초 최형우(<-대주자 고장혁)의 좌전안타와 이범호(<-대주자 유재신)의 1타점 2루타, 안치홍의 적시타로 또 1점을 낸 후 김민식의 대타 최원준이 뜬공으로 안치홍을 3루로 보냈고, 김선빈의 대타 김주형이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냈다.
9회말은 김세현이 주자 2명을 출루시켰지만 삼진 3개로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2:0으로 끌려가던 SK가 KIA 출신인 이성우의 동점타와 노수광의 역전타로 승부를 뒤집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KIA도 SK 출신인 김민식과 이명기가 선취득점을 만들었으니 윈윈한 셈. 그리고 KIA의 경기가 끝나기 전 SK가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하면서 KIA는 매직넘버를 없애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KBO 역대 최장인 175일동안 1위를 지켰다.[39]
이날 마지막 경기 승리로 KIA는 1위로 2017 시즌을 마쳤다.
18. 총평
19. 관련 문서
[1] 주중 2연전 중 마지막 경기부터 9월 일정[2] 이 경기까지 2연전[3] 이 경기부터 잔여일정[4] 이 경기까지 잔여일정[5] 다만 이 때 김재환의 타구를 받는 과정에서 안치홍의 실책성 수비가 있긴 했다. 기록은 우중간 안타.[6] 그것도 머리 쪽으로 날아가던 공을 피하다 배트가 돌아가 삼진이 된 것이다.[7] 이 2실점에는 감독의 시프트가 굉장히 많이 관여되어있다. 이승엽의 2루타때는 3루수인 이범호가 중앙쪽으로 많이 온 상태였으며 마지막 안주형의 안타는 버나디나가 지나치게 앞으로 많이 나와있던 상황이였다.[8] 버나디나가 결승점을 올린 주자가 진루한 루와 동수의 루를 밟았기 때문에 끝내기 3루타로 기록이 된다.[9] 최근 2경기 연속으로 조기강판된 선발 뒤에 등판해 똥을 치웠고,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10] 백스톱 뒤로 멀리 공이 빠지면서 2루주자였던 김선빈이 홈까지 파고들었다.[11] 이 과정에서 강민호는 모자 벗고 사과하라며 화(?)를 냈다. 나지완이 몸 맞는 볼로 출루할 때 말장난을 해서 화나게 했던 강민호라 어이없다는 반응이 많다. 대놓고 쌍욕하는 모습을 보인건 아니지만 워낙 갸갤과 꼴갤 사이가 개판이다보니... 그리고 은퇴선수 때문에 상당히 빡쳐있는 갸팬에 기름을 부은 격이니...[12] 여기에는 좌익수 최형우가 공을 늦게 글러브에서 빼낸 후 송구하는 기록되지 않은 실책도 끼어있었다.[13] 올해 NC 넥센 삼성 롯데에 모두 졌으며 작년 삼성 한화전까지 포함.[14] 8월에 19승 1무 7패를 거둔 데 비해 9월 들어 6승 7패로 KIA와 더불어 5할이 되지 않는다.[15] 전날 홈런을 쳤다.[16] 시즌 1호 홈런. 빠던을 하고 세레머니를 하려고 했지만 점수차 때문인지 세레머니는 하지 않았다.[17] 14팀 중 11팀. 1992 빙그레와 2001, 2015 삼성은 우승을 하지 못했다.[18] 2실점하고 0.1이닝만에 강판되었다.[19] 헥터가 초반 150km, 전력투구의 직구를 던졌다는 점을 고려하지 못했다.[20] 86승 3무 55패, 승률 6할1푼[21] 남은 8경기 중 7승 1패 기록시 88승 1무 55패, 승률 6할 1푼 5리다.[22] 타선은 불을 뿜고 있으며, 투수진 또한 매 경기전 휴식일이 있어 지속적인 필승조 운영이 가능하다.[23] 그 와중에 2루심은 오심을 시전했고, 유재신의 요청으로 비디오판독을 진행하여 판정 번복이 되었다[24] 최진행의 병살타로 첫 득점이 나왔다.[25] 두산전의 그 병살 플레이 때문에 찍혔을 가능성이 있다.[26] 김원석의 강한 어깨 때문에 태그업하기 어려웠던데다가 서동욱의 발이 김원석이 포구하기 전에 떨어졌다.[27] 잘 맞았는데 하이점프캐치 마냥 되어 버렸다.[28] 여담으로 보통 구단에서 신인 신고식을 하면 지명 순번순으로 소개를 해주는데 이번 KIA 신인 신고식에서는 이름 ㄱㄴㄷ순으로 소개를 해주어서 팬들에게 호평을 받았다.[29] KIA로 이름이 바뀐 직후인 2001년에 세운 85홈런이 최다였고, 2017년 86홈런으로 경신했다. 경기수는 01년이 67경기, 17년이 72경기로 후자가 더 많다. 창단부터 따지면 1999년 66경기에서 기록한 127홈런.[30] 하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 1패의 여유는 생겼지만 KIA의 잔여경기는 아직 5경기나 남았고, 김기태가 어떤 실험을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31] 이 경기가 끝났을 당시에는 5였지만, 27일 kt가 두산에 승리하며 4가 되었다.[32] 이 안타가 팀 1,516번째 안타로 단일 시즌 팀 최다안타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15년 삼성 라이온즈의 1,515개.[33] 이경우 두산이 전승을 거두어도 0.5게임차로 앞서게 된다.[34] 김주찬은 이 타구를 안타로 판단하고 먼저 출발하여 태그업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기사에서는 김주찬의 플레이를 본헤드 플레이로 만들어버렸지만 김주찬의 플레이는 충분히 그럴 만한 플레이었다. 공이 워낙 빠르고 멀리 날아간데다가 로하스가 캐치한 곳에 그늘이 져있어 타구 판단이 어려웠다. 그냥 버나디나가 잘 치고 로하스가 잘 잡은 것이다.[35] A4 수비라고 불린다.[36] 멘트는 멋졌지만 경기 후 세레모니 대신에 하이라이트를 보여주는 만행을 보여준 SPOTV[37] 더불어 헥터가 이날 5⅓이닝만 막아준다면 KBO 통산 200이닝 소화 기록도 가져간다.[38] 쉽지 않겠지만 무승부가 되어 버리면 기아의 승률은 변함이 없기 때문에 두산이 이기더라도 기아가 1위가 된다는 점이 와일드카드 4위 진출팀이 1차전(혹은 2차전)에서 비기기라도 해도 준PO에 진출한다는 점과 유사하다.[39] 이 기록은 2022년 SSG 랜더스가 KBO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하며 깨지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