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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전적 의미
Rookie스포츠에서 신인과 동의어로 쓰는 단어다.
이 단어는 체스의 말인 룩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어원이 된 단어는 전차라는 뜻에서 유래한 체스 기물 rook이 아니라 떼까마귀를 뜻하는 동음이의어 rook이다.
스포츠(특히 야구)의 대형 신인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된 것은 1913년 시카고 레코드 헤럴드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1], 1892년에 러디어드 키플링의 소설 'Barrack-room ballads'에서 군의 신병들을 가리키는 말로 먼저 사용되었다. rook은 crow와 마찬가지로 까마귀 울음소리에서 유래한 단어로, 까마귀라는 의미 외에도 까마귀가 영악하고 교활하다는 이미지 때문에 속임수라는 의미도 있었다. 이 단어가 처음 유행하던 당시 신병들이 입던 검은 옷이 까마귀를 연상시켰고, 초심자라 속여 먹기 쉽다는 점에서 중의적으로 쓰이던 말이다. 자세한 내용은 Online Etymology Dictionary를 참고.
체스의 룩과 연관시킨 것은 루키란 말이 이미 흔히 쓰이던 시점에서, 단순히 초심자라는 측면이 아니라 스포츠 신인의 성장 잠재력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동음이의어를 이용한 재해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체스의 기본 포진에서 룩은 보드 양쪽 구석에 있어, 초반에는 사용되지 않지만 갈수록 강력해지는 기물이기 때문이다. 스포츠판에서 신참은 락커룸이나 덕아웃에서도 구석에서나 보이는 아직 대우받지 못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스포츠 기자들이 종종 신인들을 이 룩에 비교했고 그 덕에 루키라는 단어가 신인을 뜻하는 단어가 되었다.
이는 공식적인 단어가 되어 신인왕을 Rookie of the Year로 칭한다.
북미 프로스포츠에서는 루키를 괴롭히는 루키 헤이징이라는 문화가 있다.
루키 중 특출난 실력을 보여주는 사람을 슈퍼루키라 칭한다.
2. 농구 월간지
대한민국의 농구 월간지로 1994년 하늘출판사[2]에서 창간한 후 1998년 1월호부터 남산미디어로 판권이 옮겨가고, 2000년 (주)인21을 거쳐 2009년 아트프린팅, 2016년에 페이퍼센트로 각각 판권이 넘어가면서 명맥을 유지하는 농구 월간지다. 크기는 이전보다 많이 줄어든 듯. 국내 유일의 NBA 전문 잡지이기도 하다.[3]1994년 8월호부터 하늘출판사[4]에서 창간한 이래 초창기엔 전문지라기보다는 NBA와 국내 농구를 중심으로 축구, 유럽 축구, MLB(특히 박찬호), 야구 등 꽤 전방위로 다루었고 분량도 지금의 3배에 가까웠다.[5] 또한 가격도 상당해서 1990년대 중반 기준 6,000원이 넘는 가격이였지만 워낙 분량이 방대해서 값을 제대로 했다. 또한 초창기에는 농구공을 부록으로 넣어 화제가 된 적이 있으며, 이후에도 DVD, 카드 팩 등을 부록으로 넣었다.
하지만 1997년 외환위기로 나라 자체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1998년 1월호 이후 남산미디어로 판권이 넘어갔지만 3월호를 끝으로 중단, 이후 베켓[6]과 통합해 농구 전문지로 바뀌어 2000년 초반 다시 발행해 현재까지 이어진다.
대부분의 지상파, 케이블 TV NBA 해설위원은 루키 출신이거나 소속 기자이다.
2014년 8월, 미국의 한 패러디 사이트에서 올라온 가짜 뉴스를 진짜로 착각해 번역 기사를 인터넷에 올렸다 망신을 당한 적이 있다. "아이버슨이 파산해 구걸하는 것이 발견되었다"는 내용인데 앨런 아이버슨이 재정난에 시달리고 파산 직전까지 간 것은 맞지만 리복과 맺은 계약으로 3천만 달러가 넘는 규모의 신탁계좌가 있다. 이 계좌의 돈은 모두 만질려면 아이버슨 나이가 50이 넘어야 손댈 수 있고 매해 백만 달러씩 나눠 아이버슨에게 송금된다. 결론적으로 구걸할 일은 없다는 말. 게다가 아이버슨 정도의 인지도라면 하다못해 NBA 관련 TV쇼에 출연해(미국에선 NBA 인기가 높기 때문에 관련 쇼가 상당히 많다.) 그 출연료로도 충분히 먹고 살 수 있다. 하다못해 이것도 안된다쳐도 중국이나 아랍 리그로 간다면 미국만큼은 아니라도 그래도 적지 않은 돈을 받을 수도 있다. 이러니 상식적으로 말도 안되는 내용이었는데 농구 전문지 주제에 엉터리 소식에 낚인 것도 모자라 독자들이 이를 지적한지 며칠 후에야 겨우 내리고, 정정 기사라고 낸 것도 본인들이 실수한 내용은 쏙 빼고 마치 다른 언론들이 낚인 것처럼 썼으며
이렇다보니 2014년 후반부터 기존 루키를 발행하던 상당수 사람이 떠나고, 새로운 기자가 들어오는 등 대규모 인력 교체가 있었다. 이 과정에서 여러가지 평지풍파가 벌어졌으며, 인터넷과 SNS를 통해 낯뜨거운 디스와 저질 폭로가 오고 가기도 하였다. 일명 최연길 vs 조현일 사태로 지금도 검색해보면 주요 농구 커뮤니티마다 이에 관한 상당한 내용의 글을 볼 수 있다. 바닥까지 떨어진 국내의 농구 인기 때문에 농구 전문 기자가 얼마 되지도 않는데, 그 사람들끼리 얼굴 붉히며 싸운 격이라 다들 한심하다는 반응이 다수. 대체적으로 이 사태 이후 기사의 전체적인 수준이 하락했다는 평이 많다.
2017년에 더 바스켓을 인수한 이후로는 루키 더 바스켓으로 나온다.
3. 인명
3.1. 실존 인물
- Rookie -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송의진의 닉네임
- RUKI - 일본의 밴드 the GazettE의 멤버
- 루키 데이비스 - 미국의 야구 선수
- 시로이와 루키 - 일본의 보이그룹 JO1의 멤버
- 오토카도 루키 - VEE 소속 버츄얼 유튜버
3.2. 가상 인물
- 루키(전용.) - 전용.
- 루키(헤일로 시리즈) - 헤일로 3: ODST
- 루키 원 - 스타워즈 레전드
- 마키노 루키 - 디지몬 테이머즈
- 메구리네 루키 - 메구리네 루카의 남성체
- 무카미 루키 - DIABOLIK LOVERS
- 아오야마 루키 - 휴먼버그대학교
- 이로카와 루키 - 코믹 걸즈
4. 음악 그룹
4.1. 한국의 3인조 혼성 그룹
신상근, 박광열, 한세희로 구성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풀네임은 세인트 루키다.1995년 2월 제작, 1995년 3월 중순 소니뮤직코리아를 통해 발매했다. 첫 발표 당시 한세희(1974년생), 박광열(1975년생) 그리고 김남식(1972년생)으로 구성된 3인조 혼성그룹이다. 하지만 '혼자만의 사랑' 뮤직비디오까지 촬영한 후 김남식이 2개월도 되지 않아 탈퇴하고 만다. 새 멤버 신상근(1976년생)은 루키에 합류하기 전 세션맨으로 활동했고, 루키 2집 이후에도 세션맨은 물론 작곡가로 음악 생활을 이어갔다.
1995년 MBC 예능 프로그램 '스타예감'에 출연하여 인기몰이를 하며 꾸준히 방송에 나왔다. 보디가드춤이라 일컫는 포인트 안무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인기를 끌었다. '혼자만의 사랑' 뮤직비디오는 홍종호의 초창기 작품으로, 서태지가 이 뮤직비디오를 보고 홍종호에게 의뢰를 한 바 있다.(서태지와 아이들 정규 4집 뮤비 중 MBC 컴백쇼를 위해 제작된 '1996 그들이 지구를 지배했을 때' 제외) 방송에서는 마지막 트랙 '혼자만의 사랑' REMIX에 랩이 들어간 버전이 공개되었다.
1995년에 데뷔해 '혼자만의 사랑'이라는 곡으로 음악 방송 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며, 인기를 끌었지만[7] 이때가 가요계의 춘추전국시대다보니 나쁘지 않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1996년 중순 홍일점 한세희가 탈퇴하고, 새 여성 멤버인 김연경(1977년생)이 합류했다. 2집 타이틀곡 'Baby Tonight'을 준비하고 홍종호에게 의뢰해 뮤비까지 찍었으나, 가사가 방송국 심의에 걸려(KBS에서는 확실히 방송금지 처분을 받았으나 2008년에 해제되었다.) 신상근이 만든 후속곡 '상처'로 활동했고 1집처럼 별다른 인기를 얻지 못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루키의 멤버 신상근은 루키 해체 후 룰라 이상민 사단에서 기존에 해오던 작곡가로서의 활동을 이어갔다. 샤크라의 Oh My Boy, 디바의 'Crazy, 유투의 '자책', 바다의 'MUSIC' 등 작곡.
4.2. 대한민국의 키즈그룹
위의 3인조 댄스 가수와 동명의 로틴/차이돌 그룹이다.5. 작품
5.1. 영화
데니스 퀘이드 주연의 영화로 중년 남성의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도전기를 그렸다.
마이너리그에서 어깨 부상으로 은퇴한 짐 모리스는 고교 화학 교사 겸 야구부 감독으로 평범하게 살아간다. 어느 날 투구 지도를 하던 중 자신이 던지는 공이 선수 시절보다도 빠르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학생들은 그 모습을 보고 그와 한 가지 약속을 한다. 언제나 꿈을 가지라고 그래왔던 것처럼, 자기들이 지역 예선을 통과하면 짐 모리스는 다시 한 번 그의 꿈이었던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기로.
만년 하위권이었던 팀은 짐이 던지는 공을 받아치며 훈련을 거친 뒤 파란을 일으키며 지역 예선을 통과했고, 짐 모리스는 학생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은퇴한지 10년만에 메이저리그 트라이아웃에 참가한다. 다른 이들의 비웃음을 뒤로하고 왼손으로 시속 97마일(156km)의 공을 던진 그는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에 지명되어 힘든 마이너리그 생활을 거쳐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게 된다.
참고로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주인공은 짐 모리스로, 1999년 35세의 나이로 탬파베이 데블레이스(현 탬파베이 레이스)에 입단해 2시즌을 중간계투로 뛴 뒤 은퇴했다. 그 뒤엔 다시 고등학교 화학 교사로 지내는 모양. 2시즌 동안의 메이저리그 성적은 21경기 15이닝 승패 없이 평균 자책점 4.80. 이때의 탬파베이는 지금의 모습과는 달리 완전히 약체 중의 약체였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는 못 나갔다.
지금은 사라진 마이너리그팀 올랜도 레이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하다. 올랜도 레이스는 오랜 역사를 뒤로 하고 2003년에 해체되었으며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팅커 필드 역시 해체되었다.
나름 탬파베이 소속 선수의 영화지만 모리스가 데뷔 경기를 가진 곳이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구장 글로브 라이프 파크 인 알링턴이었기 때문에 트로피카나 필드는 코빼기도 안 나온다.[8]
리메이크로 제작할 예정이다.
여담으로 디즈니+에서 초반 지미의 아들이 어깨 안아프냐는 질문에 드래프트까진 괜찮았다고 하는 장면을 군입대로 번역해놨다.[9] 실제로 짐 모리스는 군입대가 아닌 1982년 드래프트 때 18라운드 전체 466순위로 뉴욕 양키스에 지명되지만 입단하지 않았고, 이듬해인 1983년 1월 드래프트때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밀워키 브루어스의 지명을 받고 입단했다. 다만 그 이후로 부상과 부진으로 마이너리그 싱글 A 수준에서 머물다 결국 팔꿈치 인대가 완전히 끊어져 은퇴한 케이스다. 물론 그 이후론 다들 알다시피 극적으로 꿈을 이루게 된다.
5.2. KBS 2TV 시사교양 프로그램
KBS 2TV에서 동네스타 전국방송 내보내기의 후속으로 2016년 7월 20일부터 동년 10월 6일까지 방영한 시사교양 프로그램으로, 원래 이름은 '신입도전기 루키'였으나 이후 '루키' 2자로 변경했다. 기획의도는 '인생 신입들의 처절한 새 출발 적응기 신입 리얼 도전기 <루키>는 낯선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모든 루키들이 주인공이다. 입사 첫날,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는 기쁨이 하늘을 찌르지만 첫날부터 그의 자부심은 철저히 짓밟힌다. 아무것도 모르는 어리바리 신입이 깨지고 넘어지며 새로운 사회에 적응하는 리얼한 과정! 또한 그 속에서 여실히 드러나는 우리 사회의 현실! 새로운 인생에 첫 발을 내딛는 신입들의 좌충우돌 코끝 찡한 도전기을 진행하는 것'이다. 구혜선의 내레이션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5.3. Red Velvet의 네번째 미니앨범 《Rookie》
자세한 내용은 Rookie(Red Velvet) 문서 참고하십시오.5.4. 더 루키 미국 ABC(미국)방송사의 경찰 드라마
사업에 실패한 40대 남성이 은행 강도를 제압하는 경찰들을 보고 동경심에 LAPD의 최고령 신참이 된다는 내용의 경찰 드라마. 제목인 "The Rookie"에서 Rookie는 신참을 의미하는 말이다. 상세 정보는 더 루키 항목 참고.
5.5. VOCALOID 오리지널 곡
자세한 내용은 루키(VOCALOID 오리지널 곡) 문서 참고하십시오.6.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의 용어
이제 갓 뽑거나 만든 상태의 기체 상태의 호칭. 이 상태에는 필살기도 안열린지라 얼른 필요 경험치를 부어 솔저로 찍어야 한다.루키 들고 대전방 들어가면 강퇴가 다반사였지만 루에방이라든가 오퍼F 끼고 들어가기라든가로 무마 가능했다. 그래도 필도 못쓰는 상태라는건 아무리 좋은 기체라도 여러 의미로 불리하다.(일단 역필이나 맵필시 필 도주가 막힌다.)
2013년 3월 20일 'G 변화의 시작'패치 이후 기존 루키~에이스 레벨 체제가 사라지고 기본적으로 모든 스킬과 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1] Baseball Bits[2] 이후 하늘미디어로 변경하고 1997년 3월호부터 미디어시스템으로 법인명을 변경.[3] 과거 루키, 덩크, 베켓 등 1990년대까지 무려 농구 잡지만 3권 이상이 발행될 정도로 NBA 인기는 상당했다. 2000년대 초반 XXL이라는 순수 NBA 전문 잡지도 출간되었다.[4] 이후 하늘미디어로 변경하고 1997년 3월호부터 미디어시스템으로 법인명 변경.[5] OB 베어스의 부활을 이끌 특급 포수라는 제목으로 진갑용이 프로 데뷔하기 전에 인터뷰를 한 적도 있다.[6] NBA, MLB 카드를 다루는 잡지, 1990년대 중후반까지 스포츠 카드를 수집하는 사람들이 상당했다. 물론 이 역시 1997년 외환위기로 환율 폭등, 본격적인 변동 환율 제도로 외환시장 개방과 스타크래프트를 중심으로 불어닥친 PC방 열풍으로 카드 수집은 거의 자취를 감추었으며 현재 서울에는 극소수 매장만 남아있다. 여기서도 마이클 조던은 다른 선수들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을 보인다. 현재는 이베이 거래 가격으로 판단하는데 비싼 조던 카드들은 가격이 정말 상상 이상이며 이런 희귀한 카드들을 파는 셀러 중에는 한국인도 쉽게 찾을 수 있다.[7] 1995년 11월 19일자 SBS TV가요 20에서 7위를 기록했다.[8] 대신 글로브 라이프 파크 인 알링턴이 메이저리그라는 꿈의 무대에 들어선 모리스의 심정을 대변하듯 웅장하고 아름답게 나온다.[9] draft는 스포츠 신인 드래프트와 군 징병이란 의미를 둘 다 가지고 있다. 문제는 미국에서 징병이 이뤄진 것은 베트남 전쟁이 마지막인데, 64년생이라 종전 당시 초등학생이었을 모리스는 징병과 전혀 상관이 없다는 것.(자원입대는 draft란 단어를 안 쓴다) 애초에 문맥상 스포츠 신인 지명이 더 자연스러운데 굳이 왜 군입대로 번역했는지 의문. 의무병역이 있는 한국에서야 군입대가 일상적이지만 미국에서 징병은 전쟁 중에나 이뤄지기 때문에 일상 대화에서 draft라고 하면 자연스럽게 신인 선수 드래프트로 받아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