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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22 04:27:01

기동전사 건담 클라이막스 U.C


機動戦士ガンダム クライマックスU.C.
Mobile Suit Gundam Climax U.C.
파일:climax_uc.jpg
오프닝 A 타입 오프닝 B 타입
1. 개요2. 특징3. 게임 모드
3.1. 프로그레스 모드3.2. 크로니클 모드3.3. 엑스트라 모드
4. 등장인물
4.1. 오리지널(1세대)4.2. 오리지널(2세대)4.3. 원작 캐릭터
5. 등장 기체

1. 개요

2006년. PS2로 발매된 게임. 제작, 유통 모두 반다이에서 맡았다.

2. 특징

PS2 말기에 발매된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의 게임. 우주세기를 베이스로 한 게임이지만 일년전쟁에 국한된 육전 타입의 게임이 아닌 우주세기 전반을 아우르는 공전 전용의 게임으로써 개발되었다.

메카닉 게임, 특히 건담 게임이 가지는 리얼한 느낌을 제거하고 철저하게 슈팅의 감각으로 제작되었다. 덕분에 게임의 조작과 양상은 꽤 단순하다. 각 기체에 여러종류의 무장을 넣어놓긴 했지만 무장을 교체하거나 버튼에 따른 변용 같은 일반적인 시스템을 따르지 않고, 공격 버튼을 누르고 있는 것으로 무장이 바뀌게 되는 파격적인 형태이다. UI의 하단에 타원형의 게이지가 존재하고 버튼을 누르는 시간에 따라서 게이지가 축적, 놓는 타이밍에 해당 무장이 나가는 지극히 심플한 방식이다.

덕분에 게임 플레이 양상은 버튼을 누르며 회피기동을 하다가, 효율 좋은 무장에서 버튼을 놓는 형식으로 반복. 물론 버튼을 누르지 않고도 나가는 기본 무장은 연사가 가능하다. 또한 비트 병기들의 사용 감각은 꽤 괜찮아서 이 게임 몇 안되는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이전까지의 PS2 건담 게임이 PS2의 성능을 살린 리얼한 그래픽, 리얼한 그래픽에 발맞춘 실제 모빌슈트를 조종하는 듯한 육중한 느낌을 살린 무거운 조작감을 재현하는 쪽으로 개발되었는데, 이와는 정반대로 템포가 빠르고 심플한 조작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아케이드 스타일의 게임감각, 우주세기 전반을 아우르는 스토리는 PS1시절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정신적 후속작 격인 게임.

상당히 심플한 조작과 덧붙여 그래픽도 대단히 심플한 형태. 모델은 PS2 초기 게임이라고 해도 틀리지 않을 정도로 단조로운 모델링으로 완성되어있다. 하지만 이런 단조로운 모델을 그럴싸한 텍스쳐로 마감하고 있어서 게임을 하는데 그리 보기 흉하진 않다. 덧붙여 당대 건담 게임 치고는 한 화면에 등장하는 MS의 수도 많고, 게임 전체에 등장하는 MS의 수도 많기 때문에 이렇게 만들어진 듯 하다.

게임 최대의 장점은 어디까지나 우주세기전체를 아우른다는 점. 대략 일년전쟁부터 코스모 바빌로니아 제국 건국전쟁까지 다루며, 일정 조건을 만족할 경우 목성 제국 항쟁의 시대까지 이어진다.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요소는 카드화 되어서 획득이 가능하다. 즉 도감이 곧 카드라고 생각하면 된다. 기체의 해금은 카드의 획득과 연결되어 있으며, 카드는 대상 기체를 격파했을 경우 랜덤하게 떨어진다.

우주세기의 모든 작품을 망라하기는 했지만, 역습의 샤아 이후의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들에 대해 상당히 박했던 기존 건담 게임들과 달리 기동전사 건담 F91를 머리로 하는 포뮬러 실루엣 계열 작품에 대해 제작진들이 공을 들여 부각했다. F91 건담를 비롯해 크로스 본 건담 등 같은 계열 기체들의 성능이 매우 우수하고, 스토리 비중과 연출 묘사 등등 큰 비중을 차지한다. 심지어 이 작품 엔딩곡까지 Eternal Wind가 되었다.

동명의 만화 <클라이막스 U.C. 이어지는 혈족>이 건담 에이스에서 연재되기도 했다. 작화는 기동전사 건담 UC 성월의 결편을 연재했던 모리타 타카시. 내용은 본편의 프로그레스 모드를 베이스로 하고 있으나 주인공 캐릭터에게 조금 더 내밀한 설정을 부여하는 등 오리지널 요소를 풍부하게 담아놓았다. 특히 후세의 캐릭터들이 두파로 나뉘어서 싸우는 독특한 전개가 특징.

3. 게임 모드

3.1. 프로그레스 모드

본 작의 기준이 되는 모드. 일년전쟁 참전 전사인 오리지널 캐릭터 카무나 타치바나가 주인공이다. 게임의 시작시에 카무나는 소속이 없는 상태로 연방과 지온 중 자신의 소속을 골라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게임은 각 시대의 가장 핵심적인 전쟁들을 체험, 전과에 따라 승진을 하며 시대가 끝나면 다음 시대의 소속을 선택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이때 소속의 선택은 전 시대의 소속에 따라 선택가능 범주가 달라진다. 예를 들어서 일년전쟁에서 지온을 선택했다면 자동으로 데라즈 플리트를 거치고, 에우고와 네오지온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는 것. 당연히 티탄즈의 선택은 불가능해진다.

캐릭터의 계급이 상승하면 탑승 가능한 기체도 늘어나며, 스킬 포인트를 통해 능력을 올릴 수도 있다.

게임의 진행이 2차 네오지온 항쟁까지 이어지면 플레이어는 게임내의 여성 캐릭터 중 자신의 아내가 될 캐릭터를 선택, 아이를 낳아 게임을 계속 이어나간다. 2세의 경우 능력치와 스킬을 모두 이어 받고 아내에 따라 능력치에 수정이 가해져 최종 능력치가 결정된다. 그리고 2세의 성별과 이름은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하다.

이런 특징 덕택에 소속 조직을 바꿔가며 여러번 플레이가 가능하며, 다양한 형태로 역사의 줄기를 체험할 수 있다. 다만 일년전쟁이외의 시대는 플레이 하는 전투 자체가 턱없이 적고, 그리프스 전역 시대의 네오지온 처럼 참전 전투 자체가 적어서 얼렁뚱땅 넘어가는 경우도 많아 2-3회차 정도 하면 해볼건 다 해보고 끝나게 된다. 즉 설정은 좋은데 볼륨이 너무 적어서 금방 질리는 모드.

우주세기 게임 치고는 정말 획기적인 발상임에도 그것을 제대로 소화못한 느낌이 들어서 아쉬움을 금할 수 없다.

3.2. 크로니클 모드

원작의 캐릭터들을 조작해서 여러가지 시츄에이션을 즐기는 모드. 단순히 원작의 주인공이었던 캐릭터 뿐만 아니라 적군 캐릭터도 사용할 수 있는 스테이지가 있는 등 조금 폭을 넓혀놓았다. 각 스테이지의 시작시에는 고정된 캐릭터만 사용 가능하지만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면 자유롭게 기체를 선택해서 플레이가 가능하다.

3.3. 엑스트라 모드

숨겨진 모드로써 크로니클 모드를 올 클리어 하면 해금된다. 전 20 스테이지로 엑스트라라는 이름에 걸맞게 소스를 충분히 활용한 독특한 스테이지들로 구성되어 있다.
예를 들어서 짐 계열 MS가 시대순으로 계속 증원을 온다던가, 역대 대형 사이즈 기체들이 순차적으로 등장한다던가, 큐베레이 3대가 동시에 덤빈다던가. 후반으로 갈수록 난이도가 지독해지는 것도 특징.

4. 등장인물

4.1. 오리지널(1세대)

4.2. 오리지널(2세대)

4.3. 원작 캐릭터

※는 사용 불가능 캐릭터

5. 등장 기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