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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05 15:54:58

김태업(1962)

파일:김태업야구.jpg
김태업
金泰業
출생 1962년 2월 19일
전라남도 강진군
사망 2023년 2월 13일 (향년 60세)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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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광주서림초등학교 (졸업)
전남중학교 (졸업)
광주상업고등학교 (졸업)
연세대학교 (졸업)
포지션 지명타자
투타 우투우타
소속팀 해태 타이거즈 (1985~1988)
지도자 강진북초등학교 감독 (2012~2018)

1. 개요2. 선수 경력3. 지도자 경력4.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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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야구인.

2. 선수 경력

전남고등학교에서 선수생활을 하다가 해체 후 광주상고로 전학했다. 전남고 1학년이던 1978년 봉황기 예선에서 막강 신일고를 1대0으로 이길 때 투타에서 활약하며 전국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1] 이후 광주상고 소속으로 투타에서 맹활약 하면서 광주일고선동열과 라이벌리를 이루기도 했다. 고교 졸업 후 연세대로 진학하였고, 고등학교 때 혹사당한 어깨 때문에 투수로는 거의 등판하지 않은 채 주로 야수로 플레이 하였다.

1985년 선동열, 이순철과 함께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하면서 프로에 데뷔하여 타자로 뛰었지만 1985년 시즌 0.149라는 초라한 성적만 남긴 채 이듬해인 1986년 현역으로 입대하였고, 전역한 후 팀에 복귀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은퇴 수순을 밟았다. 이후 개인 사업을 했다.

3. 지도자 경력

2012년 모교인 강진 북초등학교 야구부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후 팀의 2013년 도지사기 학생야구대회 준우승, 2014년 도지사기 대회 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과시했다. 덕분에 한동안은 "야구부가 폐교를 막았다"고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학생 수가 줄어 2018년 야구부가 해체되었고, 학생 폭력 등의 이유로 지도자의 자리에서도 자연스럽게 내려왔다.

4. 사망

2023년 2월 13일 오전 1시 40분에 광주 조선대병원에서 지병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1] 1978년 어느 날 고교야구 인기가 극성스러웠던 시절이어서 봉황기 대진표 추점실황을 공중파에서 중계했다. 사회를 MBC 김용(?) 아나운서가 본 것으로 기억하는데 전남고의 추첨 결과 1회전에서 막강 신일고와의 대진이 확정됐다. 사회자가 추첨한 주장 선수에게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던 기억이 난다. 신일고는 8월 봉황기 대회 한 달 전인 7월 황금사자기에서 우승한 팀이었다. 며칠 후 어느 일요일 오후에 봉황기 TV중계가 시작됐는데 중계 예정 경기의 직전 경기 9회말이 아직 진행 중이었다. 그 경기가 바로 전남고와 신일고의 경기였다. 전남고 1학년 김태업이 선발투수로 나와 신일고 타선을 상대로 무실점 완봉하고 9회말 타석에서 적시타를 날렸다. 중계시작 시그날 음악이 울리고, 마이크를 넘겨받은 아나운서가 "잠시 후에 (광고 듣고) 시작하겠습니다"도 없이 흥분한 목소리로 이 장면부터 중계를 시작한 기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