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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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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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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입법회 선거: 2021년 홍콩 입법회 선거
홍콩 구의회 선거: 2019년 홍콩 구의회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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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F 데이비드 조던
David Jordan | 莊定賢}}}
파일:장정현 사령관.jpg
본명 David John Jordan(데이비드 존 조던)
중국명 莊定賢 | Dzong Ding-jin(장정현)
국적
[[중국|]][[틀:국기|]][[틀:국기|]](파일:홍콩 특별행정구기.svg 홍콩)[1] |
[[영국|]][[틀:국기|]][[틀:국기|]]
출생 1968년(54세) 파일:싱가포르 국기.svg 싱가포르
가족 아내,
소속 파일:홍콩 경무처 로고.svg 홍콩 경무처
근무 1992년 ~
계급 경무관 (Assistant Commissioner)[2]
주요 보직 경무처 경찰작전국 부국장

1. 개요2. 생애3.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4. 보직해임5. 수상경찰대 사령관 임명6. 여담

[clearfix]

1. 개요

홍콩 경찰의 영국계 고위 경찰 간부로 전임 PTU(전투경찰대) 사령관 겸 STS[3]소대의 지휘관을 지냈다.[4]

2021년 6월에 중국 국적을 취득하였고 경찰기동대를 떠나서 해안경비대인 수상경찰대 사령관에 보임되었다가 2024년 본청 작전국 부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커리어패스 상으로는 경찰보다 군인, 그러니까 경찰간부보단 군 장교에 더 가깝다.[5] 범죄 수사가 아닌 폭동 진압과 국경 경비 및 밀입국자/불법체류자 체포 임무가 주특기여서 경찰수사관으로 근무해 본 경험이 많지 않다.[6][7]

2. 생애

1968년말레이시아에서 독립한 싱가포르에 주둔 중이던 영국 해군 장교의 아들로 태어났다.

순환근무를 하는 군 장교들의 특성상 얼마 안 가 그의 부친은 영국으로 귀국했고[8], 조던은 초/중/고등학교 학창시절을 영국 옥스퍼드 근교에서 보냈으며 고등학교와 대학교 모두 영국에서 졸업한 뒤 영국 해군에서 장교로 복무했다.

파일:davidjordanroyalnavy.jpg
(영국 해군 시절의 조던. 사진 속 HMS Tamar는 주 홍콩 영국군 소속 해군기지의 명칭이다.)

1980년대 후반에 조던은 당시 영국 식민지이던 홍콩에 주둔한 적이 있었는데 이때 왕립 홍콩 경찰 수상경찰대와 합동 작전을 수행했다. 이 일이 계기가 되어 이후 대위로 제대한 후 아예 홍콩으로 이민을 가 1992년영국령 홍콩 왕립 홍콩 경찰 간부후보생으로 입직했다.

이 시기엔 이미 중영공동선언 발효로 인하여 홍콩 경찰 내부의 권력이 친중파로 넘어간 후 입직하였으므로 이때부터 경찰 내 친중파 중에서도[9] 이름이 높았다.

특히 영국인인지라 혈통 덕분에 더 상징성이 컸다. 입직 초반부터 PTU(전투경찰대)에 발령받아서 최선봉 현장직으로 근무하게 되었다.

전문 분야는 해안선 경비와 중요시설 경비, 폭동진압, 대테러부대 등 힘 쓰는 준군사조직 분야의 일들이었다. 가끔 요인경호와 증인보호 임무를 뛰기도 했다.

1998년부터 수상경찰대 소속으로 몇 년간 근무하면서 밀입국자 단속작전에 주도적으로 참가했다.

이후 육상근무로 전출된 그는 일선 경찰서의 수사관으로 배치되었고 PTU대 비상설중대 지휘관[10]을 겸임했는데 그냥 보통 경찰관들처럼 경찰서에서 형사 일을 했다. 비상설중대는 어지간해서는 소집 안 되기 때문이다.

2005년 12월 WTO 홍콩 총회가 있었을 때 벌어진 세계화 반대시위 당시 대한민국 농민들과 금속노조의 시위를 무력으로 진압하면서[11] 화려한 데뷔를 했다.

2014년 홍콩 민주화 운동, 일명 우산 시위 때는 고급경사[12]로 진급한 상태였으며 크리스 탕 당시 랩터부대 대장과 함께 시위대를 무력으로 진압하였는데 이때 무력충돌 와중에 다른 사람의 피를 뒤집어썼는지[13] 얼굴이 피범벅이 된 모습이 찍혀 인터넷에 '헤드샷 감독관'이라는 제목의 짤방으로 돌아다녔다.

트위터에서는 조슈아 웡을 구타하며 체포하는 모습까지 대놓고 보였다.

파일:B3Wq-G_CYAIdKht.jpg

3.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파일:데이비드 조던 센트럴.jpg

홍콩 섬 센트럴에 현장 시찰을 나온 데이비드 조던 총경사. 간부용 흰색 제복을 입고 보호구는 사실상 안 차고 다녀서 그리고 무엇보다 혼자 백인이라서 눈에 안 띌래야 안 띌 수가 없다.

참고로 위 사진에서 제복 셔츠 위에 걸친 것은 무기 수납용 조끼다. 한국군도 2010년대 이후 입고 다니는 군용 전술 베스트와 똑같다.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이 당시 그는 홍콩섬 지역대의 경찰기동대 대장[14]이었다.

6월 12일 홍콩 입법회 포위 시위가 초반에는 비폭력이었음에도 못 빠져나가게 최루탄을 난사해 분노를 샀다. 이 때 국회의원이었던 민주당 우치와이 의원까지 봉변당했고[15] 홍콩 소방처는 구조작업하러 나갔던 소방관들이 대거 경찰들에게 얻어 터지자 뚜껑이 열려 항의했다.[16] 과격 시위대 용무파(勇武派)[17]가 탈출구 확보 최전선에 등장하게 만들었다. 물론 홍콩인들 중에는 용무파들의 정체가 사실 홍콩에 몰래 증원된 중국 경찰이고 그들이 폭력시위를 선동해서 진압 명분을 만들고 시위를 실패로 이끌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으며 이들은 증거 사진으로 시위대에 섞인 수상쩍은 사람들의 모습을 제시한다.[18]

이렇게 무력진압의 선봉장으로 앞장서던 이 양반은 결국 경찰의 폭력적인 시위진압에 대한 사건에 연루되어 기소된 적이 있다. 물론 스티븐 로 경무처장과 조던 총경사는 그냥 씹었고(...), 시위대나 기자들과 삿대질과 실랑이를 자주하는 사진이 몇몇 포착되기도 하였다.

경찰기동대 교장으로 활동할 때부터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자국(영국) 정보부가 사주하며 배후를 둔 시위라는 음모론을 완전히 믿었다.[19] 그렇기 때문에 영국에서의 이미지와 영국과의 사이도 좋지 못하다. 다른 영국인 경무관 루퍼트 도버와 함께 이 두 사람의 사진이 실린 포스터가 영국에 배포되기도 했으며 영국의 언론에서도 이 사람들에 대하여 소개한 적 있다. 루퍼트 도버의 고향인 하트퍼드셔 하트퍼드 지역 한정으로 '하트퍼드여, 자랑스러운가(DEAR HERTFORD, ARE YOU PROUD)?' 라고 적힌 두 사람의 사진이 실린 포스터가 배부되기도 했다. 심지어 이 사람이 태어난 곳인 싱가포르에서도 비록 인지도가 낮아서 그렇지 아는 사람들은 좋지 않게 본다.

특히나 앞서 말했듯이 무력진압의 선봉장으로 이름이 높았으며 시위대를 바퀴벌레(Cockroach)라고 욕하여(...) 엄청 욕을 먹었다. 그때 같은 영국인 경찰관 루퍼트 도버나 저스틴 셰이브 등도 함께 구설수에 올랐다. 도버는 그와 함께 현장 지휘관으로 활약하며 8월 총파업을 무려 장갑차를 끌고 와 진압했으며 홍콩 국제공항 점거 사태 역시 이틀만에 장갑차를 끌고 와서 진압해 버렸고 11월 홍콩이공대학 포위 사태 당시에도시위대를 토끼몰이해 학내에 감금한 뒤 학교 주변 교통을 차단하고 식수, 식량공급을 끊는 등 고사작전을 펴서 시위대의 전의를 떨어뜨렸는데 이 사건 이후 과격 시위대 용무파는 세력이 축소되어 무장 시위 노선을 수정해 생존자들이 본토파 시위대에 합류하였다가 2020년 들어 홍콩 국가보안법 적용으로 체포되거나 대만으로 망명하거나 시위를 포기하고 엎드려서 조용히 사는 방법을 택해 완전히 사라졌다.

4. 보직해임

2020년 4월 홍콩의 한 타블로이드판 일간지에 신계 동부 사이쿵 반도의 한 공공주택에 무단 입주하였다는 기사가 실려 또 욕을 먹었는데 공공주택 입주 대상자가 아님에도 입주했기 때문이다. 경찰이 법을 위반한 이 사건은 경무관 루퍼트 도버(Rupert Dover, 陶輝)와 함께 이 인간이 또다시 구설수에 오르게 된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경찰은 이 사건이 터진 뒤에도 여러 공적들을 살펴보아 그를 조리처장으로 진급시키기로 하였지만 이 일 때문에 PTU대 총사령관직에서 해임되어 직무를 중국인 찬킨궉(陳健國) 총경사에게 이임했고 이후에는 딱히 근황이 공개된 바 없다.

이 일 이후 진급했는지도 알 수 없으며 경무관급 이상의 지휘관은 경찰 측에서 신상 정보를 공개한다는 점을 볼 때 현재 지휘체계상에서는 배제된 상황이라 봐야 할 듯하다. 현재 근무중인 고급 지휘관들은 대부분 정년이 남아 있어서 자리가 없다. 루퍼트 도버는 본인이 근무 중이던 구룡반도 서부 관구 사령관직이 공석이라 그리로 영전했으나 그는 원래 근무지가 홍콩섬이고 홍콩섬 관구 사령관은 아직 정년이 남아 있다. 나이도 적지 않은 만큼 수사직에 있다가 나중에 전임자들의 퇴임 혹은 영전에 맞춰 후임 사령관으로 갈 듯하다.

그러다가 2020년 7월 결국 해안경비대 사령관으로 영전되었다. 애초에 이 사람은 전임 경무처장 스티븐 로가 주로 수사관으로 활동한 것과 달리 항상 전투부대인 대테러부대, 경찰기동대, 해안경비대 등에만 있던 전형적 무골인지라 당연한 일이었다.

5. 수상경찰대 사령관 임명

2020년 6월 패트릭 허드슨(Patrick Hodson)의 후임으로 수상경찰대 사령관으로 취임하였다.

파일:jRK7HWJraCoSoFIyr1Tm59iNOSbyAk2pVDp_ZlQ6f2Y.jpg

이 사진은 10월 무렵에 홍콩 경무처의 소식지에서 공개된 사진이다. 유일하게 얼굴이 공개된 경찰이 데이비드 조던이다.[20]

처장이 교체되고 국가보안법이 시행되어 대규모 조직 개편[21]이 일어나던 와중에도 수상경찰대 사령관직을 계속 맡다가 2024년 2월 사령관직을 떠났다. 이후 보직으로 경찰작전국 부국장을 받았는데, 한 단계 승진한 셈이 됐다.[22]

하지만 경무관 계급정년인 55세에 가까워져 정년연장을 받아 새로운 보직으로 영전한 상황이라 향후 진급 여부는 불,투명하다.

6. 여담


파일:조던 경사.jpg

[1] 홍콩은 국적 제도가 없으므로 괄호 처리.[2] 홍콩에서는 조리처장이라고 한다.[3] 특별전술소대로 랩터부대가 별명이다.[4] STS나 경찰특공대인 SDU/CTRU 등은 소대 단위로 움직인다. 그래서 원래는 중대장을 맡아야 정상인 사람이 소대장 직책을 달고 다니며 원래는 소대급인 예하부대가 팀 단위로 움직인다. 물론 직함만 낮아 보일 뿐 계급은 높다. 신참 경찰은 여기로 안 가기 때문이다. 애초에 일반 기동대에서 근무성적 좋은 숙련자를 불러다가 앉히기 때문에 계급이 높을 수밖에 없다. 특전사중대가 머릿수로는 분대급밖에 안 되는 거랑 같은 이치다.[5] 실제로 영국 해군 장교 출신이다.[6] 경찰수사관 자리에 앉아 본 일이 없진 않다. 근무지가 전부 외근이 잦은 지역들이라서 그렇지. 예시로 총경사 시절 타이포(Tai Po) 경찰서장을 지냈는데 서장이니 내근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타이포는 국경지대이기 때문에 지역 치안 유지만큼 밀입국자 체포로 바쁜 동네다. 물론 직급이 직급인지라 하급자들보다는 경찰서에 있는 시간이 긴 건 맞다.[7] 조리처장(경무관급) 레벨이면 현장 근무하는 사람이 없고 거의 관리직 또는 내근 수사직이기 때문에 이 계급부터는 주특기가 행정 또는 범죄수사인 사람들이 앉아 있다. 물론 크리스 탕, 앨런 라우처럼 현장직 출신들이 고위직에 진출하는 경우가 없는 건 아니지만 이런 사람들은 수사관 업무도 한동안 맡아본 경험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8] 그 당시 싱가포르말레이시아에서 독립한 뒤였으며 리콴유가 테마섹 펀드를 만들어 영국인들의 자산을 국유화하던 시기로서 수많은 영국인 거류민들이 국유화 여파로 철수하던 때였으나 조던의 아버지는 군 장교라서 영향이 없었다. 그냥 순환근무 특성상 영국 본국으로 귀국하게 된 것이다.[9] 반환이 확정되기 전부터 근무하던 영국인 경찰관들은 하던 대로 근무를 이어갔으나 확정 이후부터는 영국인들이 경찰에 지원하는 경우가 팍 줄었다. 이 때는 보통화 구사가 경찰관에게 필수였기 때문에 백인 경찰관은 명맥이 끊어지고 남아시아 출신들이 대거 경찰직에 지원하게 되었다. 그래서 조던은 이때부터 유명해질 수 있었다.[10] 비상설중대는 각 경찰서마다 있는 조직으로, 기본적으로 감편 체제로 돌아간다. 본청에서 동원 명령을 내리지 않는 한 완편되지 않으며 소속된 경찰관들은 1년에 한두 번 기동훈련 잠깐 하는 것 빼면 흔히 보는 경찰관들의 업무를 수행한다. 간부들도 별반 다른 건 아닌데 지휘관만큼은 이곳저곳 차출될 일이 많다. 홍콩 경찰은 기동대 지휘관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비상설중대 지휘관이라고 해도 이곳저곳 차출되어 대타를 뛰는 일이 간혹 발생하기도 한다.[11] 사실 이때는 조던 입장에서는 변명거리가 있다. 그때까지 있었던 WTO 반대 시위는 회의 개최국의 시민들이 주로 시위에 참가했다. 1999년 20세기의 마지막을 장식했던 미국 시위대의 시애틀 전투가 대표적이다. 그러나 이 경우는 한국인으로 구성된 금속노조 등의 원정 시위대가 한국에서 하던 방식 그대로 홍콩에서 죽창과 쇠파이프를 들고 보도블럭을 뜯어 가면서 화염병을 던지는 등 과격시위를 벌였고 시위대가 홍콩섬 완차이 일대에서 경찰의 해산 명령에도 불응하고 계속 농성하자 이쪽 입장에서도 강경 진압 말고 별다른 선택지가 없긴 했다. 영미권 국가에서는 이 정도로 공권력을 무시하는 시위대를 사회 질서를 유린하는 폭도로 간주하기 때문에 당시 홍콩 경찰의 진압이 부적절한 것은 아니었다.[12] 영국군 중령중국 인민해방군/대만군의 중교에 해당한다.[13] 조던의 피라고 보긴 어려운 게, 그의 머리에 별다른 상처가 보이지 않는다. 만약 저 정도로 피가 났으면 당장 구급차 타고 병원으로 직행해야 한다. 그런데 이 양반은 저 사진 찍히고 나서도 2시간은 계속 근무했다. 즉 조던은 멀쩡한데 옆의 시위대가 경찰에게 얻어 터져서 출혈을 한 듯 하다. 그때 실제로 경찰들이 시위대를 마구 때리는 모습이 많이 포착되어 문제가 되었다.[14] PTU대를 총괄하는 직책은 본부 작전처장이 맡는다. PTU대가 작전을 벌일 시 본부의 작전처장은 대략적인 작전 목표를 잡아주는 감독관 역할만 하며 현장 지휘는 각 지역대 경찰기동대 사령관의 권한이다. 조던은 홍콩 섬의 경찰기동대 사령관이었기에 줄곧 홍콩 섬에 있었다. 그런데 정작 PTU대 기지는 홍콩 섬이 아니라 옆동네 구룡반도에 있는 게 함정...[15] 영국인 경찰관 저스틴 셰이브 경사(소령급)가 의원을 직접 가리키며 부하 경관에게 최루탄을 쏘라고 지시했는데 한 발도 아니고 무려 3발을 쐈다. 심지어 시위대는 전부 후퇴하고 있었고 우 의원 혼자 항의중이었다.[16] 당시 구조작업을 위해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도 경찰에게 얻어터졌는데 당시 영상들을 보면 경찰과 시위대 사이에 끼어 얻어맞거나 군중 속에서 뛰어다니며 부상자를 끌어내는 소방관들이 보인다. 이 날 경찰한테 체포되거나(...) 맞아서 부상당한 소방관이 속출하는 바람에 기존 소방 업무까지 거의 마비되어 제대로 빡돈 소방처장이 스티븐 로를 비롯한 정부의 친중파들에게 지금 홍콩을 다 때려부술 셈이냐고 일갈했다. 일선 소방관들도 시위 기간 내내 구조작업이나 화재진압을 위해 출동한 소방관들이 경찰들에게 얻어터지고 최루탄 맞고 심지어 과격 시위대로 몰려 체포당하기까지 하자 뚜껑이 제대로 열려 경찰을 극딜하고 경찰에 대해 아무런 협조도 지원도 안 하겠다며 세게 나왔다. 그제서야 경찰은 면피용으로 경찰과 소방처는 형제라며 마지못해 사과해야 했다.[17] 대부분 홍콩중문대학 학생들로 교내에 격투 훈련장까지 만들었다. 용무파는 2019년 11월까지 쭉 선봉에 서다가 2019년 11월 중문대와 이공대 캠퍼스가 경찰에 의해 털리고 이공대는 아예 토끼몰이로 고립, 포위되어 버리자 사실상 약체화되었고 홍콩 국가보안법 적용 후에는 몰래 체포되거나 해외 망명을 시도하거나 활동을 중단하고 조용히 엎드리면서 와해되었다.[18] 친중파가 제기하는 용무파 알바설(...)과는 별개의 이야기다.[19] 다만 이게 사실이 아닌 걸 고위직 경찰관인 조던이 모를 리가 없으므로 이건 자신이 영국 정부의 편이 아니라는 걸 중국공산당에 어필하기 위한 립서비스일 가능성이 크다.[20] 저 계급은 영국군 준장에 해당하는 조리처장(경무관급) 계급이다. 조던이 입고 있는 제복은 경찰의장대에서 사용하는 예복이며 1960년대 경찰제복 개편 전에 입던 근무복인데 경무관급 고위간부들의 예복으로 착용하며 약장이 아닌 메달을 착용하며 행사나 이,취임식에 입는 제복이다.[21] 국가보안법 관련 사무를 전담 처리하는 국가안전부처가 신설되면서 부처장 자리가 하나 늘었고, 그 밑의 부서들도 줄줄이 신설되면서 고위직 티오가 그야말로 뻥튀기됐다. 이렇다 보니 처장은 1988년 임관자인데 2001년에 임용된 경무관이 등장하는 상황.[22] 홍콩 경찰의 직제상 작전부처 산하에 작전국이 있고, 작전국에는 국장(치안감)과 부국장(경무관)이 있으며 이 작전국이 각 경찰지역대 사령관(경무관)들을 지휘하게 되어 있다. 즉, 지역 사령관과 본청 부국장 모두 계급은 같은 경무관이지만 조직 내 지위는 작전국 부국장이 더 높다. 여담으로 홍콩 경찰은 좁은 영토와 영국 식민지 경찰제도의 영향으로 지역대의 권한이 한국 경찰에 비해 약하고, 그만큼 본청의 입김이 상당히 강한 편이다.[23] 영국 해병대는 복제가 해군과 다르다.[24] 해군의 전투병과는 함정 병과가 대표적이다. 전투병과 적격/부적격 여부를 함상근무 적격/부적격으로 나누는 곳이 해군이다.[25] 현재 홍콩 경찰에 근무 중인 영국인 경찰관 중 가장 늦게 입직한 사람은 현재 소령급인 티모시 워럴(Timothy Worrall) 경사인데 이 사람도 홍콩 반환 이전인 1994년에 입직했다. 애초에 1997년 홍콩 반환 이후 백인 경찰관이 입직한 사례는 전무한데 앞서 말한 표준 중국어 구사 문제 때문이다.[26] 물론 인구 비중에서 비 한족계 외국인들의 비중이 2% 정도로 극히 낮고 한족이 인구 98%를 차지하는 현실에서 이 프로파간다는 쉽게 먹히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다. 홍콩은 중국의 일부인 사실상 단일민족사회로 국제도시 정도면 몰라도 다인종 사회로는 잘 인식되지 않는다.[27] 조던이 등장했던 세계적인 사건사고들을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1997년 홍콩 반환, 2003년 국가안전법 반대시위, 2005년 금속노동자 파업, 2006년 WTO 회의 반대시위, 2006년 금속노동자 파업, 2013년 홍콩 항구노동자 파업, 2014년 홍콩 민주화 운동, 2015년 몽콕 노점상 폭동,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참 근면성실한 모범 경찰관이다[28] 옆의 중국인 간부가 찬킨궉(陳健國/진건국/Chan Kin Kwok)이다.[29] 왜냐하면 도버는 결혼을 늦게 해서(2014년에 결혼했다) 아이가 없기 때문이다(...).[30] 남자는 나이가 70대 및 80대가 넘어도 평생 자손을 번식할수 있기 때문에 본인이 나이가 많아서 아이가 없다는 건 생물학 차원에서 말이 안 되고 아내가 나이가 많아 가임기가 지났거나 아내가 가임기 여성임에도 그냥 아이를 가지지 않는 것일 것이라고 했는데 도버의 아내도 결혼을 늦게 해서 아이를 가질 수 없어 그런 것이다.[31] 이 사진은 2006년 중국 본토 출신 금속노동자 파업 사태 당시 조던이 휘하 PTU대를 지휘해 현장에 출동한 모습이다. 자세히 보면 왼쪽에 서 있는 PTU대 중대장 뒤로 경찰에게 대항하는 시위대에 대한 경고 용도로 사용하는 깃발이 펼쳐져 있는데 이 깃발은 붉은색 바탕에 '위법행위를 멈추지 않으면 진압하겠다(Stop Charging, or We Use Force)'라고 적혀 있으며 이걸 펼치고 나서도 상황이 진전될 기미가 없는 경우 경찰들은 페퍼 스프레이를 꺼낸다. 청-적-흑으로 단계가 올라가서 청색은 불법집회에 대한 해산통고, 적색은 무력사용 경고, 흑색은 그 유명한 최루탄 사용 경고다. 중국 공안도 광저우선전광둥성 일대에서 홍콩의 영향을 받아 민주화 시위가 벌어질 것을 대비해 구비해 두고 중국식으로 바꾸었으며 국가보안법 적용 후 국가보안법 위반 경고를 뜻하는 보라색 깃발이 추가됐다.[32] 경찰학교에서도 생도들이 기동훈련 받을 때가 되면 여기로 보낸다. 이 때는 일반 기동대원들은 조교를 하고 간부급 지휘관들이 교관을 한다. 그 외에도 기동대 지휘를 맡아 본 적 없는 간부가 전입올 경우 고참 간부들이 전술 교육을 한다. 이래저래 평소에는 현장 임무보다 부대 내에서 교육훈련 지도를 더 많이 하는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