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두산 베어스/2017년
1. 스토브리그와 선수단 변화
1.1. 선수단 변화와 FA 계약
2.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3. 마무리 캠프와 스프링 캠프1.1.1. 신인 드래프트1.1.2. 보류 선수 제외, 방출, 임의 탈퇴 및 은퇴1.1.3. 외국인 선수 계약1.1.4. 군 입대1.1.5. 군 전역1.1.6. 육성선수1.1.7. 타팀 보류 선수 명단 제외 선수 자유계약1.1.8. FA
1.2. 코칭스태프 변경3.1. 미야자키 휘닉스 교육리그(10월 3일 ~ 10월 26일)3.2.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 캠프(11월 11일 ~ 11월 30일)3.3. 스프링 캠프(2월 1일 ~ 3월 10일)3.4. 대만 카오슝 2군 전지훈련(2월 14일 ~ 3월 8일)
4. 시즌 캐치프레이즈5. 2017년 시즌 배번 현황6. 스토브리그와 선수단 변화 총평7. 관련 문서1. 스토브리그와 선수단 변화
왕조의 시작인가? 아니면 반짝 우승으로 끝날것인가?지난 시즌을 21년만의 통합우승, 그리고 한국시리즈 2연패로 마친 두산에게 2017년은 굉장히 중요한 한해가 되었다. 바로 왕조의 갈림길에 서있기 때문이다. 통합우승 직후 우승콜부터 많은 언론에서는 두산 왕조가 시작되었다며 왕조라는 이름을 쓰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두산이 왕조라는 이름을 사용하기에는 아직 보여준 것이 부족한건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두산이 이른바 왕조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2017년이 굉장히 중요한 해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스토브리그에서의 선수단 보강과 훈련이 왕조의 시작과 반짝 우승의 갈림길에서 방향을 정해줄 것이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중점적으로 살펴볼 분야는 불펜진 강화, 코치진 보강 그리고 FA라고 할 수 있겠다.
먼저 지난 시즌 투타의 안정적인 밸런스로 93승을 차지하며 KBO 리그 역사상 최다승을 달성했지만, 불펜에 아쉬움은 지우기 어려웠다. 이는 한국시리즈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데, 김태형 감독은 믿을 수 있는 선발진을 최대한 길게 끌고가고, 불펜에서도 믿을 수 있는 이현승과 이용찬 밖에 등판시키지 않았다. 이는 나머지 불펜 투수들에 대한 불신에서 비롯됐다고 할 수 있다. 결국 우승을 했지만 이러한 불펜의 아쉬움은 2017년 시즌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2016년 시즌 두산 불펜에 한줄기 희망이 되준 정재훈은 어깨 수술로 인해 내년 시즌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실정이고, 역시 이용찬도 팔꿈치 수술로 짧게는 5월까지 늦게는 전반기까지 합류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윤명준은 군입대를 앞둔 상태다. 이현승이 FA 계약에서 잔류를 택하면서 일단 급한 불을 끄긴 했지만 홍상삼이나 함덕주, 김강률 등은 물음표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기복은 있지만 어느 정도 역할은 해 주던 진야곱이 불미스러운 일로 징계를 맞게 되면서 거취가 불분명해졌다. 따라서 불펜진을 어떻게 보강하느 냐가 이번 스토브리그 첫번째 과제가 되겠다.
다음으로 한용덕 수석코치가 투수코치 병행의 어려움을 호소했기 때문에, 두산은 공개적으로 새롭게 투수코치를 영입할 예정이다. 또한 송재박 코치도 말했듯이 2군에 코치진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타격 파트에서도 코치를 구할 예정이다. 중점적인 부분은 투수 파트인데, 지난 시즌 시작 전 2명의 투수코치를 놓친 이 후 새로운 영입이 없었기 때문에 투수코치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다행스러운건, 공교롭게도 지난 시즌 이후 좋은 평가를 받았던 투수코치들이 야인이 되었다는 점이다. 넥센의 수석코치였던 이강철 코치, 넥센의 투수코치였던 손혁 코치, kt의 총괄코치였던 차명석 코치 등이 그 대상이다. 결과적으로 이강철 코치와 조웅천 코치, 이용호 코치 그리고 최경환 코치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코치, 특히 투수코치 영입을 위한 최적에 타이밍이었는데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성과가 있었다. 특히 이강철, 조웅천 코치의 영입은 옆구리 투수들의 성장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 두산의 FA 대상자로는 김재호, 이현승, 이원석 선수가 있다. 이들 모두 FA를 선언할 것으로 예상되었고 실제로도 모두 FA를 선언했다. 두산 입장에서는 내야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김재호가 1순위, 시즌 중반 좋지 못했지만 한국시리즈에서 맹활약한 이현승이 2순위, 그리고 군 전역 이후 내야진에 큰 힘이 된 이원석이 3순위가 되겠다. 최종적으로 김재호와 이현승을 잔류시키는데 성공했고, 이원석은 삼성으로 이적했으며 그의 보상선수로 이흥련이 영입되었다.
이것들 말고도 베테랑 선수인 홍성흔의 거취 문제도 스토브리그의 화두였는데 18년간의 현역 생활을 접고 전격적으로 은퇴를 선언했고 그와 대척점에 있는 2017년 시즌 신인들은 새롭게 두산에 합류해 선수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렇게 선수단의 변화가 있고난 후에는 본격적으로 스프링캠프가 시작될 예정인데, 이번 시즌 스프링 캠프는 일괄적으로 2월 1일에 시작하는 것으로 합의가 되어있다.
1.1. 선수단 변화와 FA 계약
1.1.1. 신인 드래프트
신인 선수들[1]과 두산 스카우트 팀 |
이러한 악재 속에서도 총 11명의 선수를 지명하는데 성공했다. 1차 지명과 2차 1번으로 모두 사이드암 선수를 지명했는데, 이는 오현택의 부상, 변진수의 군입대 등으로 인해 김성배, 고봉재로 한정되어 있는 사이드암 투수 자원을 확보하기 위함이었다. 두산은 전통적으로 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지명을 실시했는데, 이복근 스카우트팀 팀장(옆 사진 상단 가장 좌측)의 인터뷰에 의하면 이번 년도는 즉시 전력감 선발에 초점을 두고 지명을 실시했다고 한다. 물론 2차 3번 이후로는 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두었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투수를 가장 많이 지명했으며, 내야수와 외야수, 그리고 포수 자원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두산은 9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명 했던 모든 선수와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선발된 신인 선수 중 박치국과 김명신은 마무리 캠프에 참가했고, 김태형 감독은 이 두명의 선수가 5선발 경쟁에 참가할 수 있을 만큼 재능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4선발이 갖춰져 있는 두산으로서는 5선발 경쟁을 통한 육성이 중요했는데, 이 경쟁에 박치국, 김명신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KBO 리그/2017년/신인 드래프트 참고
1.1.1.1. 1차지명
1차 지명자 명단 | |||||
1차 지명자 | 출신학교 | 포지션 | 투구-타석 | 계약금 | 비고 |
최동현 | 신일고-동국대 | 투수 | 우투우타 | 1억 8천만원 |
1.1.1.2. 2차지명
2차 지명자 명단 | ||||||
순위 | 지명자 | 출신학교 | 포지션 (주포지션) | 투구-타석 | 계약금 | 비고 |
1라운드 전체 10순위 | 박치국 | 제물포고 | 투수 | 우투우타 | 1억 3천만원 | 1군 스프링캠프 참가 |
2라운드 전체 20순위 | 김명신 | 경북고-경성대 | 투수 | 우투우타 | 1억원 | 1군 스프링캠프 참가 |
3라운드 전체 30순위 | 지윤 | 제물포고 | 투수 | 우투우타 | 8천만원 | 2군 전지훈련 참가 |
4라운드 전체 40순위 | 문대원 | 강릉고 | 투수 | 우투우타 | 6천만원 | 2군 전지훈련 참가 |
5라운드 전체 50순위 | 이병휘 | 북일고 | 내야수 | 우투우타 | 6천만원 | 2군 전지훈련 참가 |
6라운드 전체 60순위 | 박유연 | 동산고 | 포수 | 우투우타 | 5천만원 | |
7라운드 전체 70순위 | 백민규 | 장안고 | 내야수 | 우투우타 | 4천만원 | 2군 전지훈련 참가 |
8라운드 전체 80순위 | 박창빈 | 진흥고-동국대 | 외야수 | 우투우타 | 4천만원 | 2군 전지훈련 참가 |
9라운드 전체 90순위 | 전태준 | 영선고 | 투수 | 양투양타[2] | 3천만원 | |
10라운드 전체 100순위[3] | 박성환 | 대구고 | 투수 | 좌투좌타 | 3천만원 | 2군 전지훈련 참가 |
1.1.2. 보류 선수 제외, 방출, 임의 탈퇴 및 은퇴
2016년 시즌 중 임의 탈퇴 선수 및 방출 선수 | |||
선수명 | 포지션 | 유형 | 비고 |
김명성 | 투수 | 방출 | 은퇴 |
오장훈 | 투수 | 방출 | 은퇴 |
김강 | 내야수 | 방출 | 은퇴 후 두산 베어스에서 지도자 생활 |
최영진 | 내야수 | 방출 | 방출 후 테스트를 통해 삼성 라이온즈 입단 |
2016년 시즌 중반 김명성, 오장훈, 김강, 최영진 선수가 방출되었다.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에 합류했던 김명성은 투구 시 손끝이 무뎌지는 증상이 있었는데 원인을 찾기 힘들어 은퇴하기로 했다고 한다. 지도자 생활을 할 생각이라고. 오장훈도 은퇴를 선언했는데, 고향 제주도로 돌아가 가업 이을 예정이라고 한다. 내야수 최영진은 방출 후 테스트 끝에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하게 되었다. 최영진은 타격 능력은 뛰어나지만 수비능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고, 그에 따라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심한 생활고 끝에 두산 측에 방출 의사를 피력했고, 두산에서는 방출을 해줌으로써 선수가 새로운 길을 나아가는데 도움을 줬다. 김강은 은퇴 후 두산에서 코칭스태프를 한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실제로 새롭게 코칭스태프에 합류하게 되었다.
1.1.2.1. 시즌 후 보류 선수 명단 제외 선수
2016년 시즌 후 보류 선수 제외 명단 | ||||
선수명 | 포지션 | 비고 | 이적 사항 | 이적 계약일 |
고영민 | 내야수 | 은퇴 | - | - |
박성민 | 투수 | |||
홍성흔 | 지명타자, 포수 | 은퇴 | - | - |
11월 25일까지 각 구단은 보류 선수 명단을 KBO에 제출하고 5일 후인 30일에 KBO가 최종 공시하게 된다. KBO는 30일 보류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두산의 보류선수는 총 59명이고, 총 3명의 선수가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제외된 선수 중 홍성흔은 이미 은퇴를 선언했고, 고영민은 두산을 떠나 현역 생활을 연장하기로 했다. 박성민은 수술과 군대 때문이라는 소문은 있지만 공식 보도자료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자세한 사정은 알 수 없다.[4]
12월 19일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고영민에 대한 기사가 올라왔는데, 아직까지 팀을 구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한다. 익명의 모 구단 코칭스태프와 만나서 입단을 타진했으나, 확답을 받지 못했고, 그 팀이 내부 육성에 초점을 맞추기로 해 입단이 어려워졌다고 한다. 복수의 구단에서는 코치직을 제안했지만 선수 본인이 현역으로 뛰겠다는 의지가 강해서 거절했다고 한다. 현재 고영민은 입단과 관련해 이야기가 오가는 팀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결국 고영민도 홍성흔과 같이 은퇴를 선언했고, kt에서 코치 생활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1.1.2.2. 방출 선수
2016년 시즌 후 임의 탈퇴 선수 및 방출 선수 | |||
선수명 | 포지션 | 비고 | 특이사항 |
김관일 | 내야수 | 방출 | |
박기민 | 내야수 | 방출 | |
홍재용 | 내야수 | 방출 | |
윤기백 | 투수 | 방출 | |
이태민 | 투수 | 방출 |
11월 30일 보류 선수 명단이 공시된 후 육성선수 신분으로 있었던 5명의 선수가 방출됐다. 아래 선수들은 보류 선수 명단 공시 직후 공식 홈페이지에서 명단이 사라졌다. 이들은 정식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따로 보류 선수 제외 명단에 공시되지는 않는다. 이미 롯데, NC에서 방출된 바 있었던 박기민은 육성선수 신분으로만 3번째 방출을 맞았으며 고양 원더스 출신인 홍재용은 4년 동안 1번도 1군 무대를 밟지 못한 채 쓸쓸히 팀을 떠나게 됐다.
1.1.2.3. 은퇴 선수
2016년 시즌 후 은퇴 선수 | |||
선수명 | 등번호 | 포지션 | |
홍성흔 | 22번 | 지명타자, 포수 | |
고영민 | 14번 | 2루수, 1루수 |
11월 22일 홍성흔이 전격적으로 은퇴를 선언하며 18년 동안의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11월 7일 두산은 내년 시즌 구상에 홍성흔이 포함되지 않을 거라고 말하며, 그에게 은퇴 후 지도자 연수, 플레잉 코치, 조건 없는 방출 등 3가지 제안을 내놓을 거라고 밝혔다. 이 후 11월 22일 오전 조건 없는 방출로 두산과 결별 임박이라는 기사가 뜨면서 결별이 확실시 되었다. 그리고 22일 오후 전격적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홍성흔은 18년 동안 프로에서 뛰면서 신인왕, 포수 포지션 골든글러브 2회, 지명타자 포지션 골든글러브 4회 등 총 6번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으며, 2001년에는 주전포수로 두산의 3번째 한국시리즈를 이끌었고, 2000년 시드니 올림픽과, 2001년 부산 아시안 게임에서는 국가대표 포수로 활약했다. 2015년 6월 14일 NC 다이노스 전에서 우타자 최초 2000안타를 때려내어 성구회에 가입하기도 했다.
두산 구단은 그동안 안경현, 김동주 등 프랜차이즈 스타와의 마지막 이별이 그리 좋지 못한 편이었는데[5], 이번 홍성흔의 은퇴식은 성대하게 치러 줄 예정이라고 한다. "그동안 프랜차이즈를 홀대한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정말 프랜차이즈 플레이어에 대한 예우가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싶다."라고 김승영 사장은 밝혔다.[6]
홍성흔의 프로 통산 기록 | |||||||||
통산 | 타율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루타 | 득점 |
18년 | 0.301 | 1957 | 6789 | 2046 | 323 | 12 | 208 | 3017 | 872 |
타점 | 도루 | 도루실패 | 볼넷 | 사구 | 삼진 | 병살타 | 장타율 | 출루율 | 실책 |
1120 | 85 | 49 | 645 | 78 | 1018 | 230 | 0.444 | 0.366 | 60 |
17년 1월 9일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되었던 고영민이 전격적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고영민은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후 현역 생활을 이어갈 새로운 팀을 찾으려고 노력했으나, 결국 고영민을 원하는 팀이 나타나질 않자 은퇴를 선언했다. 허리 부상과 최근 하락세의 기량 때문에 손을 뻗은 구단이 없었던 것.
고영민은 은퇴 후 kt 에서 코치 생활을 할 예정이다. 두산에서 감독생활을 했었던 kt의 김진욱 감독은 고영민이 좋은 코치가 될 재목이라고 판단해 영입 의사를 건냈다고 한다. 고영민은 현역 연장 의지가 강해 쉽게 선택하지 못했으나, 자신을 영입하려는 구단이 나오질 않아 고심 끝에 코치직 제안을 수락했다고 한다. 김진욱 감독은 고영민에게 어떤 보직을 원하느냐고 물어봤고, 고영민은 1루 베이스 코치를 맡고 싶다고 했다고 한다. 일단 고영민은 kt의 스프링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고, 수비 및 1루 베이스코치를 맡길 예정이라고 한다. 물론 퓨처스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한다.
14년동안의 프로 생활동안 수비에서는 이익수라는 말을 창조해 냈고, 주루에서는 이종욱과 2000년대 후반 두산 육상부의 중심이었으며, 베이징 올림픽, 2009년 WBC에도 맹활약 했던 고영민은 결국 고질적인 허리 부상을 극복하지 못했고, 기량은 점점 퇴보하며 결국 은퇴를 하고 말았다.
고영민의 프로 통산 기록 | |||||||||
통산 | 타율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루타 | 득점 |
14년 | 0.252 | 879 | 2306 | 581 | 100 | 15 | 46 | 849 | 427 |
타점 | 도루 | 도루실패 | 볼넷 | 사구 | 삼진 | 병살타 | 장타율 | 출루율 | 실책 |
292 | 133 | 47 | 278 | 84 | 553 | 49 | 0.368 | 0.351 | 59 |
1.1.3. 외국인 선수 계약
외국인 선수 계약 현황 | |||||
선수명 | 포지션 | 계약 일 | 총액 | 계약 형태 | 연봉 변동 |
더스틴 니퍼트 | 투수 | 2017년 1월 23일 | 210만달러 | 재계약 | 90만 달러 인상 |
마이클 보우덴 | 투수 | 2016년 12월 12일 | 110만 달러 | 재계약 | 45만 달러 인상 |
닉 에반스 | 내야수 | 2016년 12월 8일 | 68만 달러 | 재계약 | 13만 달러 인상 |
2017년 1월 23일 두산은 니퍼트와 연봉 210만 달러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외국인 투수 사상 최다액 계약이며, 이번 계약으로 인해 니퍼트는 두산에서 7년째 뛰게 되었다. 사실 지난 시즌보다 재계약이 늦어진 편인데, 연봉과 계약기간 모두 이견이 있었을거라는 견해가 많았다. 니퍼트는 2016년 재계약 당시 전년도 연봉보다 30만 달러 삭감된 금액인 120만 달러에 두산과 재계약을 맺었는 데, 그해 22승 3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하며 KBO리그 MVP와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또한, 한국시리즈에서도 1선발 역할을 톡톡히 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따라서 어느 정도 니퍼트가 연봉의 대폭 인상을 요구할 것이라고 예상됐다. 두산도 이러한 니퍼트의 활약에 보답하며 역대 외국인 선수 최고 연봉을 니퍼트에게 안겨 주었다. 계약기간은 규약상 단년계약 밖에 안되기 때문에 공식적으로는 1년 계약이나, 정황상 1+1년 계약 또는 2년 계약이라고 예상된다. 하지만 발표를 따로 하지 않는 이상 알 방법은 없다. 팀이 고액 연봉을 제시한 만큼 니퍼트도 계약기간에 대해서 양보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이렇게 니퍼트와의 계약이 마무리 되면서 두산은 2017년 외국인 선수 계약을 모두 마무리 지었으며, 전년도 외국인 모두와 재계약을 채결한건 2007년 시즌 이후 10년만(...)이다.[7][8]
두산은 지난 시즌 무려 노히트 노런을 달성하는 등 정규시즌에서 18승을 기록한 마이클 보우덴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연봉 110만 달러로 지난 시즌 65만 달러 보다 45만 달러 인상된 금액이다. 지난 시즌 KBO 리그 역대 13번째(외국인 선수 3번째)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고 리그 탈삼진왕을 차지했던 보우덴은 한국시리즈 3차전에 등판해 7.2이닝 무실점, 136구의 역투를 보여주는 등 두산의 21년만의 통합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이러한 활약을 펼쳐준 보우덴은 부상시기를 제외하고는 6년동안 팀 내 1선발 역할을 한 제1순위 용병 더스틴 니퍼트에 이은 2번째 외국인 선수가 항상 고민이었던 두산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고대하던 니퍼트의 짝이였다. 따라서 팀에서도 재빠르게 재계약을 결정했고, 세이부 라이온즈에서 실패를 경험해본 보우덴도 일본 진출이나 메이저에 다시 도전하기 보다는, 두산에 남겠다는 의지가 강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재계약을 할 수 있었다.
"내년 시즌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미국에서 날아온 보우덴과 가족의 영상 메시지!(영상)
2017 시즌 두산의 외국인 타자는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닉 에반스로 정해졌다. 에반스는 12월 8일 두산 베어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연봉 68만 달러로 지난 시즌 55만 달러 보다 13만 달러 인상된 금액이다. 지난 시즌 초 에반스는 퇴출 1순위로 지목 될 만큼 좋지 못한 성적을 보여줬으나, 2군에 한번 갔다온 뒤로 환골탈태, 5월부터 매서운 방망이 실력을 보여줬다. 시즌 최종 성적은 타율 0.308, 24홈런, 81타점, OPS 0.975, WAR 3.69의 성적을 올렸다. 두산의 외국인 타자가 20홈런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02년 타이론 우즈 이후 14년만의 기록이고, WAR 3.69는 지난 시즌 외국인 타자 중 2위의 기록이었다.[9] 많은 팬들은 생각보다 적은 금액인 68만 달러에 재계약을 하자
"내년 시즌에 봅시다!" 미국에서 날아온 에반스 가족의 감사 메시지!(영상)
1.1.4. 군 입대
군 입대자 명단 | |||
선수명 | 선수명 | 복무 구분 | 입대일 |
정수빈 | 외야수 | 경찰 야구단 | 2016년 12월 8일 |
박진우 | 투수 | ||
이흥련 | 포수 | ||
윤명준 | 투수 | 상무 피닉스 야구단 | 2016년 12월 12일 |
허준혁 | 투수 | ||
강동연 | 투수 | ||
최용제 | 포수 |
군 입대 예정이었던 정수빈이 경찰 야구단에 최종합격, 입대하게 되었다. 10월 13일 경찰청은 10명의 1차 최종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는데, 여기에 정수빈 포함 총 10명의 프로야구 선수가 합격했다. 이후 경찰청 10월 모집에서 사이드암 투수 박진우가 합격했다. 11월 24일에는 윤명준, 허준혁, 강동연, 최용제가 상무 피닉스 야구단 합격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12월 12일 상무 입대가 확정되었다. 게다가 FA로 삼성에 이적한 이원석의 보상선수로 경찰청에 입대하는 이흥련이 이적하게 되면서 두산은 경찰 야구단 3명, 상무 4명. 총 7명의 선수가 군에 입대하게 되었다.
아직까지 현역입대나 공익근무요원입대자들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다.
1.1.5. 군 전역
군 전역자 명단 | ||||
선수명 | 포지션 | 복무 구분 | 전역 일 | 비고 |
홍상삼 | 투수 | 경찰 야구단 | 2016년 9월 3일 | 전역 후 선수 등록, 등번호 27번 |
이성곤 | 외야수 | |||
이용찬 | 투수 | 상무 피닉스 야구단 | 2016년 9월 21일 | 전역 후 선수 등록, 등번호 45번 |
이원석 | 내야수 | 전역 후 선수 등록, 등번호 16번 | ||
송주영 | 투수 | 현역 | ||
정기훈 | 외야수 | 휘닉스 교육리그 참가 | ||
심형석 | 내야수 | 공익 근무 |
2016년 시즌이 한창 펼쳐지고 있었던 9월 3일 경찰청에서 군복무를 했던 투수 홍상삼과 외야수 이성곤이 전역했다. 홍상삼은 전역 하자마자 다음날 곧바로 1군 엔트리에 등록이 되었으며, 등번호는 27번이 배정되었다.
그 후 9월 21일 투수 이용찬과 내야수 이원석이 상무 야구단에서 전역을 했다. 이용찬과 이원석 모두 다음날인 22일 1군 엔트리에 등록이 되었으며 이용찬은 45번을, 이원석은 16번을 배정받았다. 둘의 등번호는 입대하기 전에 쓰던 등번호를 그대로 다시 쓰는 것이다.
현역 입대를 했던 송주영, 정기훈도 전역했으며 공익 근무 요원으로 입대했던 심형석도 전역했다. 정기훈은 10월 4일 부터 일본에서 실시된 휘닉스 교육리그에 참가했다.
1.1.6. 육성선수
육성선수 IN | ||||
선수명 | 포지션 | 출신학교 | 투구-타격 | 비고 |
계정웅 | 내야수 | 신일고-건국대 | 우투좌타 | 2군 전지훈련 참가 |
안준 | 내야수 | 휘문고 | 우투우타 | |
신민철 | 포수 | 충암고 | 우투우타 | 2군 전지훈련 참가 |
김승현 | 투수 | 청원고 | 우투우타 |
2013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10라운드로 두산에 지명됐던 계정웅이 대학 졸업후 두산에 육성선수로 입단했다. 당시 신일고 시절 청소년 대표를 지낼 만큼 유망주였는데, 두산에 지명을 받았으나 입단하지 않고 건국대에 진학했다. 이 후 지난 2017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했고, 육성선수로 결국 두산에 입단하게 되었다. 계정웅은 12월 4일 열린 팬페스트에도 참가했는데, 단상 인터뷰에서 어렵게 들어온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두산 베어스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안경현의 아들 안준이 두산에 육성선수로 입단하게 되었다. 휘문고등학교 졸업 예정인 안준은 2016년 12월 28일 있었던 파주 챌린저스의 트라이아웃에 참가했으나 육성선수 입단으로 방향을 돌렸다. 그외에도 충암고 졸업 예정의 포수 신민철과 청원고 졸업 예정인 투수 김승현이 육성선수로 두산에 입단하게 되었다.
1.1.7. 타팀 보류 선수 명단 제외 선수 자유계약
타팀 보류 선수 명단 제외 선수 자유계약 명단 | ||||||
선수명 | 포지션 | 원 소속구단 | 이적 구단 | 계약 일 | 계약 사항 | |
김승회 | 투수 | → | 1월 3일 | 연봉 1억원 |
두산으로 다시 돌아온 김승회 |
1월 3일 두산은 SK에서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김승회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 연봉 1억원의 계약이다.
2012년까지 두산에서 뛰다가 홍성흔의 보상선수로 롯데로 이적한 김승회는 롯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다가 윤길현의 보상선수로 SK로 이적하는 등 보상선수로만 2번 이적하는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김승회는 시즌이 끝난 뒤 생애 첫 FA 자격을 얻었지만 권리행사를 포기했다. 하지만 SK는 김승회를 전력 외 선수로 분류했고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 그 때 두산이 손을 내밀었다.
김승회는 "야구 인생의 마지막은 두산에서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다시 오게 되어 기쁘고 마음도 무척 편하다. 다시 기회를 준 구단과 김태형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이번 시즌 잘 해서 웃으면서 마무리 하고 싶다"고 말하면서 또한 "너무 좋다. 마음이 편하다. 잘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심리적으로 다르다. 다른 팀에서는 적응해야 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하지만 두산은 그렇지 않다. 원래 팀에 있었던 것과 같은 느낌이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막상 뚜껑을 열어봐야 되겠지만 두산 불펜진의 사정이 그리 좋지 못하기 때문에 수술 선수 복귀 전까지 불펜진에서 쏠쏠한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시즌 정재훈이 불펜에서 핵심 역할을 해주었고 김성배도 트레이드로 다시 두산에 돌아와서 불펜 과부하 해소에 기여했다. 따라서 김승회도 나이가 적지 않지만, 정재훈, 김성배 사례처럼 재기 가능성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김승회가 두산으로 다시 돌아오면서 두산에서 롯데로 이적했었던 정재훈, 김성배, 김승회 세명 모두가 두산에서 다시 뭉치게 되었다.
1.1.8. FA
김재호, 이현승, 정재훈, 홍성흔이 시즌 후 FA 자격이 될 수있는 선수들이었다. 그 중 홍성흔과 정재훈이 1군 등록 일수 부족으로 FA 자격을 얻지 못했고, 군 입대전 FA 자격이었던 이원석이 전역 후 선수 등록이 되어 FA 자격이 되었다. 따라서 두산의 내부 FA 선수는 김재호, 이현승, 이원석이다.이 중에서 팀 내 사실상 1순위 선수는 이번 시즌 캡틴 김재호다. 두산 팬들의 생각도 비슷해서 김재호는 무조건 잡아야 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김재호는 시즌 내내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면서 내야를 조율했고, 9번 타선에서 3할 78타점을 기록하는 등 공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주장으로서 팀의 21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 통산 5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끄는 등 좋은 리더십도 보여줬다. 그래서 밖에서도 호시탐탐 노리는 시선이 있다고 한다. 최대어는 아니지만 실속있는 FA가 될거라는 의견들이 많다고 한다. 그래서 시장에서 가치가 올라가고 있다.
마무리 보직을 맡았었던 이현승은 시즌 중, 후반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면서 많은 원성과 비난을 받았지만, 한국시리즈 중요한 순간에서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팬들에게 많은 환호를 받았다. 홍상삼, 이용찬이 돌아왔다고는 하지만 두산의 불펜진 사정이 그리 좋지 못하기 때문에 팀 내 이현승의 가치는 더욱 크다고 할 수 있겠다. 또한 이용찬은 2017 시즌 5선발 자리를 차지할 수도 있기 때문에 불펜진 안정화를 위해서는 이현승을 놓치면 안되는 입장이다. 또한 이용찬이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을 예정이기 때문에 두산에게 있어서 이현승의 잔류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김태형 감독도 “이현승은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비록 후반기에 컨디션이 좋지 못했고, 근육통으로 고생도 했지만 마지막에 보여준 모습이라면 충분히 좋은 역할을 해낼 것 같다”고 전하며 꼭 잡아달라고 말했다.
이원석은 신청 전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한다. FA를 당장 신청을 할것인지, 아니면 1년 더 미룰것인지 고민했다고 하는데, 결국 FA를 신청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2년 동안 1군 기록이 없기 때문에 위험부담이 있는 선택이었는데, 1년 더 미룬다고 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을지도 미지수이기 때문에 결국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이기 때문에 다른 팀에 구미가 당길만 하다. 하지만 냉정하게 말해 20인 외 보상선수를 주고 데려갈 구단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두산 입장에서도 단속 해야할 내부 FA 3순위. 두산 관계자 역시 “이원석은 조금 다르다. 고민을 많이 하고 FA가 됐기 때문에 계약을 해서 주전으로 뛸 수 있는지를 판단해서 결정할 것 같다”고 전했다.
1.1.8.1. FA 자격 대상자 및 신청자
FA 자격 대상자 및 신청자 | ||||
선수명 | 포지션 | 취득 연차 | FA 신청 여부 | |
김재호 | 내야수 | 고졸 9년차 | → | 신청 |
이원석 | 내야수 | 자격유지 | → | 신청 |
이현승 | 투수 | 대졸 8년차 | → | 신청 |
한국시리즈가 끝난 5일 뒤 정확한 자격 대상자가 공시되기 때문에 11월 7일에는 자격 대상자를 정확하게 알 수 있을 예정이다. 자격 대상 공시 후 2일 안에 FA를 신청해야되기 때문에 FA 신청자는 11월 10일에는 공시될 예정이다.
10월 7일 오전, 18명의 FA의 대상자가 발표되었다. 두산 에서는 총 3명의 선수가 FA 대상잔데, 김재호가 고졸 9년차의 자격으로, 이현승이 대졸 8년차의 자격으로 신규 FA를 취득했다. 이원석은 입대 전 FA 대상자였으나 신청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격유지 조건으로 FA 대상자가 되었다.
김재호와 이현승은 FA 신청을 했고, 이원석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11월 9일 이원석도 고심 끝에 FA를 신청했다. 따라서 이번 시즌 두산의 FA 대상자는 모두 FA를 신청하게 됐다.
1.1.8.2. FA 잔류
FA 잔류 선수 명단 | ||||
선수명 | 선수명 | 원 소속구단 | 계약 일 | 계약 세부 사항 |
김재호 | 내야수 | 11월 15일 | 계약 기간 4년, 계약금 20억, 연봉 6억 5천, 인센티브 4억 등 총액 50억 | |
이현승 | 투수 | 12월 16일 | 계약 기간 3년, 계약금 12억, 연봉 4억, 인센티브 3억 등 총액 27억 |
파일:external/www.doosanbears.com/161115013132976.jpg |
두산에 잔류한 김재호(위), 이현승(아래) |
두산은 11월 14일 부터 FA 잔류 협상에 들어간다. 구단 관계자는 13일 인터뷰에서 내부 FA와 외국인 선수 3명을 모두 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서 FA 신청서를 받으면서 선수들을 한번 씩 다 봤다고 말하며, 구체적인 협상은 아직까지 없었지만 이번 주에 연락을 취해 만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3명 모두는 아니더라도 순차적으로 연락을 취해 만날 생각이며 이번 주에 다 만날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 수도 있다고 한다.
11월 15일 김재호가 계약기간 4년, 총액 50억(계약금 20억, 연봉 6억 5천, 인센티브 4억)에 두산과 FA 잔류 계약을 체결했다. 김재호는 두산 구단과 11일 저녁에 처음 만나 개략적으로 계약에 대한 합의점에 도달했고, 15일 오전에 만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이번 시즌 1호 FA 계약이다. FA 1호 계약 체결이 확정되자 김재호는 "2004년 입단한 이후 두산맨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것이 꿈이었는데 그 꿈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호가 채결한 50억의 계약은 역대 유격수 최고액이다.
12월 16일 이현승이 계약 기간 3년, 계약금 12억, 연봉 4억, 인센티브 3억 등 총액 27억에 두산과 FA 잔류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서에 사인한 이현승은 "먼저 나에 대한 가치를 인정 받은 것 같아 기쁘다. 구단에게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고참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투수조를 잘 이끌어 두산 베어스가 최강팀으로 계속 군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개인적으로도 내년 시즌을 잘 준비해 시즌 마지막까지 좋은 컨디션으로 마운드에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계약 직전 들려온 풍문이나, 계약 이후 나온 기사에 따르면 서로 간에 협의가 쉽게 되지 않은 부분은 계약 기간이었다고 한다. 이현승은 보다 안정적인 4년 계약을 원했고 구단은 이현승의 나이를 고려해 2+1년을 제안했다고 한다. 이 후 서로 협상을 하면서 이현승과 구단은 3년 계약에 합의를 했고, 선수도 만족할 수 있게 +1년을 옵션으로 추가했다고 한다. 서로간 양보를 하면서 계약이 성사된 것. 금액에 대해서는 계약 기간보다는 이견이 적었다고 한다. 두산에서도 이현승을 국가대표 투수로 인정하고 있고, 팀 내에서 고참의 역할, 큰 게임에서의 공헌도를 모두 고려하고 있었기 때문에 금액적인 부분은 큰 문제가 없었다고 한다.
이현승이 두산에 잔류함에 따라 이번 시즌 두산의 FA 신청자 3명의 거취가 모두 확정되었다. 두산은 FA 시장이 열리기 전 예상했듯이 1순위였던 김재호와 2순위 였던 이현승을 모두 잔류시키는데 성공했고, 3순위 였던 이원석은 삼성으로 거취를 옮겼다. 두산이 외부에서 FA 선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FA 시장이 이렇게 끝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외부 영입없이 시장이 폐장했다.
1.1.8.3. FA 선수 영입
1월 26일, 마지막 FA 미계약자였던 kt에 이진영이 원소속팀과 잔류 계약을 체결하면서 2017년 FA 시장이 폐장했다. 따라서 이번 FA 시장에서 두산이 외부에서 영입한 선수는 없다.1.1.8.4. FA 선수 이적
FA 이적 선수 명단 | |||||||
선수명 | 포지션 | 원 소속구단 | 이적 구단 | 계약 일 | 계약 세부 사항 | 보상 선수 및 금액 | |
이원석 | 내야수 | → | 11월 21일 | 계약 기간 4년, 계약금 15억, 연봉 3억 등 총액 27억 | 이흥련, 3억[10] |
두산 유니폼을 입은 이흥련 |
11월 27일 두산은 이원석의 보상선수로 이흥련을 지명했다. 당초 투수를 지명할 것으로 보였으나, 예상을 깨고 이흥련을 선택했다. 김승호 운영팀장은 인터뷰에서 삼성이 대체로 투수를 많이 묶었기 때문에 20인 외의 투수들은 구미가 당기지 않았고, 야수 역시 현재 두산에서 뛰는 선수들보다 뛰어나다고 생각되지 않아서 이흥련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코칭스태프, 운영팀 거의 만장일치로 선택했다고. 따라서 최종적으로 두산은 삼성으로부터 이원석의 전년도 연봉인 1억 5천만원의 200%인 3억원과 보상선수 이흥련을 보상으로 받게되었다.
김태형 감독은 “이원석과는 별다른 얘기를 나누지 않았다. 만약 이원석이 남았다면 허경민, 김재호의 뒤를 받쳐줄 수 있고 체력 안배 등 여러 차원에서 큰 도움이 됐을 것이다. 하지만 본인 입장에서도 보다 많은 기회를 얻게 된 것 같고, 좋은 조건으로 떠났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원석의 삼성 이적으로 인해 보상선수로 두산에 입단하게 된 이흥련이 12월 4일 잠실야구장에서 개최된 두산 베어스 2016년 통합우승 기념 팬페스트에 참여했다. 이흥련은 2년 뒤 돌아와 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팬들도 이흥련이 단상으로 올라오자 큰 환호성으로 답해줬다. 이흥련은 팬페스트가 끝난 뒤 "생각보다 박수가 커서 놀랐다. 많이 반겨주셔서 팬들게 감사하다"면서 "이적한 것이 실감이 안났는데 이렇게 잠실구장에 오니 비로소 실감나는 것 같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1.1.8.5. FA 해외 진출
FA 신청자인 김재호, 이현승이 두산에 잔류했고, 이원석이 삼성으로 이적하는 등 두산 소속 선수들은 모두 잔류하거나 타팀으로 이적했기 때문에 FA로 해외 진출한 두산 베어스 선수는 없다.1.2. 코칭스태프 변경
지난 시즌 수석코치직과 1군 투수코치직을 병행하고 있었던 한용덕 코치가 이러한 상황에 대해 어려움을 호소했다고 한다. 투수와 야수를 모두 총괄해야 하는 수석코치직과 투수를 디테일하게 살피고, 운용을 정해야 하는 1군 투수코치직을 병행하는 것에 대한 한계를 느꼈다고.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김태형 감독과 프런트도 인지하고 있었고 그에 따라 새롭게 1군 투수코치를 영입한다고 한다.사실 지난 시즌 시작 전 2군 투수코치였던 가득염 코치와 이상훈 코치가 각각 kt 위즈와 LG 트윈스로 이적하면서 1, 2군 할거 없이 투수코치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또한 2군에서 이광우 코치와 투수코치를 했었던 문동환 코치도 사의를 표명했기 때문에 2군 투수코치진은 더욱 부족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다행히 공교롭게도 현재 좋은 투수코치들이 야인으로 나와있기 때문에 누가 영입이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군 투수코치를 새로 구한다는 기사가 나오자 한용덕 수석코치가 팀을 떠나는 거 아닌가 생각한 사람들이 있지만 그렇지 않다고 한다. 새롭게 1군 투수코치가 영입이 되면 한용덕 코치는 수석코치직만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새롭게 4명의 코치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투수 파트에 이강철, 조웅천, 이용호 코치를 영입하는데 성공했고, 야수 파트에 최경환 코치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대부분의 두산팬들은 양으로 보나 질로 보나 모두 만족스럽다는 평이다. 소위 칰무원, 꼴무원 평가를 듣던 코치로 우승 차지했기 때문에 다들 이전팀에서의 평가는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1.2.1. IN
새로 영입된 코치 | |||||
코치명 | 원 소속구단 | 이적구단 | 보직 | ||
이강철 | → | 2군 총괄 코디네이터 | |||
조웅천 | → | 2군 투수코치 | |||
이용호 | → | 1군 불펜코치 | |||
최경환 | → | 2군 타격코치 | |||
김강 | [11] | → | 2군 타격코치 | ||
천종민 | → | 1군 트레이닝 코치 | |||
왼쪽부터 조웅천, 이강철, 이용호, 최경환 코치 |
투수 파트에서는 먼저 넥센의 수석코치였던 이강철 코치가 영입되었다. 이강철 코치는 김태형 감독 선임 당시에도 영입설이 있었으나 불발 됐는데, 결국 새롭게 두산에 합류하게 되었다. 선임 당시 상황 때문에 많은 팬들이 영입을 기대했는데 실제로 이루어졌다. 또한 시즌이 끝난 후 한화에 부임할 예정이었으나 불발된 조웅천 코치도 새롭게 두산에 합류하게 되었다. 김태형 감독이 SK에서 코치생활을 했기 때문에 영입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롯데에서 코치 생활을 하던 이용호 코치도 친정 두산에 합류하게 되었다. 이용호 코치는 두산이 21년전 통합우승을 차지할 당시인 1995년 시즌, OB 불펜의 핵심으로 활약했었다. 야수 파트에는 NC에서 타격코치를 했던 최경환 코치가 새롭게 영입되었다. 최경환 코치도 두산에서 선수 생활을 한적이 있다.
4명의 코치는 12월 4일에 열린 2016 통합우승 기념 팬페스트에 참여해 “2년 연속 우승팀에 오게 돼 기쁘다. 좋은 팀에서 코치 생활을 할 수게 기회를 주신 구단에도 감사하고, 벌써부터 선수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 두산의 3연패를 위해 많은 힘이 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1군 메인 투수코치직이 유력시 되는 이강철 코치는 “어쨌든 투수 쪽 보직을 맡을텐데, 좋은 원석들이 많아 기대가 크다”며 “어떤 선수를 콕 집어서 관심을 간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막상 밖에서 선수를 봤을 때와 그 팀으로 들어가서 볼 때에 다른 점이 분명 있더라. 일단 선수들을 파악하는데 시간을 할애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12월 14일 기사에 의하면 2군 코치직을 제안받고 두산에 왔다고 한다. 이강철 코치는 2군에서 “우선 투수들을 직접 만나 선발과 중간 보직을 명확히 나눌 예정이다. 이어 해당보직에 맞게끔 몸을 만들게 해 1군에 필요한 자원을 키우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1군 수석코치직을 수행하다가 2군 투수코치직을 받아들이기 까지 고민이 깊었다고 한다.
조웅천 코치는 인터뷰에서 팀의 약점인 불펜진 보강에 힘을 쓸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조웅천 코치는 불펜코치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조웅천 코치는 “내가 옆구리 투수였기 때문인지 고봉재가 눈에 들어오더라. 가능성이 정말 큰 투수다. 베테랑 김성배도 스스로 나름 아쉬운 점이 많았을 거다. 경기 운영 부분에서 더 나은 활약을 펼쳐야 한다. 나머지 투수들은 기존 코치님들과 대화하고, 직접 보면서 판단하겠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외부에서 새롭게 영입된 4명의 코치 말고도 1명의 코치가 새롭게 코치진에 합류했는데, 바로 김강이다. 김강은 지난 시즌까지 선수 생활을 했는데 시즌 중 은퇴 의사를 밝히고 새롭게 코치진에 합류했다.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두산에 합류했던 김강은 2년간 상무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했으나, 1군 무대에는 한번도 올라오지 못했고 결국 은퇴를 선택했다. 이어 두산 측에서 코치진 합류 제의를 했고 김강은 이를 받아들여 지도자로 야구 인생 2막을 시작하게 되었다. 인터뷰 영상
이외에도 1군 트레이닝 파트에 천종민 코치가 새로 영입 되었다. 천 코치는 상무 피닉스 야구단에서 트레이닝 코치를 역임한 바 있다.
세부 보직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투수 파트의 이강철, 조웅천 코치는 2군 투수코치를 맡는다. 이용호 코치는 1군 투수코치른 맡는데 메인 투수코치인지 불펜코치인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타격 파트에 새로 영입된 최경환, 김강 두 코치는 2군 타격 파트를 담당한다.
3월 3일 김태형 감독은 새 코치진의 보직을 확정했다. 이강철 코치는 2군 총괄 코디네이터직을 수행한다. 투수 파트 뿐만 아니라 타자 파트도 관여할 예정이다. 조웅천 코치는 2군에서 투수코치를, 이용호 코치는 1군에서 불펜코치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1.2.2. OUT
2군 투수코치였던 문동환 코치가 두산 베어스를 떠나게 되었다. 또한 강흠덕 트레이닝 코치도 이번 시즌을 끝으로 두산과 작별을 하게되었다.1.2.3. 보직변경
보직이 변경된 코치 | ||||
코치명 | 소속구단 | 기존 보직 | 변경된 보직 | |
한용덕 | 1군 수석코치 겸 투수코치 | → | 1군 수석코치 | |
권명철 | 1군 불펜코치 | → | 1군 투수코치 |
지난 시즌 수석코치와 1군 메인 투수코치를 병행했던 한용덕 코치가 이번 시즌에는 수석코치직만 수행한다. 공석이 된 1군 메인 투수코치에는 지난 시즌 불펜코치였던 권명철 코치가 임명되었다.
2.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2.1. 예비 엔트리 명단
예비 엔트리 명단 | ||
포지션 | 선수명 | |
투수 | 우완투수 | |
좌완투수 | 이현승(좌투좌타), 장원준(좌투좌타), 유희관(좌투좌타) | |
포수 | 양의지(우투우타) | |
내야수 | 오재원(우투좌타), 김재호(우투우타), 허경민(우투우타) | |
외야수 | 민병헌(우투우타), 박건우(우투우타), |
2017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참가한 김인식호의 예비 엔트리가 2016년 10월 6일에 발표되었다.
두산 베어스 선수와 관련하여 예비 엔트리 선발 전 한국 대표로 뛸 수 있는 니퍼트의 선발과 약물 복용 전력이 있는 김재환의 선발에 대한 많은 논란이 있었으나, 결국 두 선수 모두 선발 되지 않았다. 엔트리 발표 전 김태형 감독은 아무리 우완투수가 급하다고 해서 니퍼트를 선발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인터뷰를 했었는데, 결국 선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예비 엔트리에 들지 않았다고 해서 무조건 최종 엔트리에 탈락 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즉 예비 엔트리는 최종 엔트리 확정 전까지 언제든지 변동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두산 베어스 소속의 선수는 총 8명의 선수가 선발되었다. 투,포수, 야수 가릴거 없이 모든 포지션에서 골고루 선수들이 선발되었다. 이 수치는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수치인데, 어찌보면 두산이 2016년 시즌 내내 리그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당연한 수순이다.
12월 2일 팔꿈치 뼛조각 수술로 인해 낙마한 이용찬 대신 유희관이 예비 엔트리 50인 명단에 올라갔다. 다만 유희관은 최종 엔트리 28인에 합류하는 것은 아니다. 최종 엔트리 이용찬의 자리에는 이미 심창민이 대체 선발된 상태다. 유희관이 50인 예비 엔트리에 합류한 것은 최종 엔트리에 선발된 좌완 3명의 합류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김광현은 팔꿈치 수술 소견이 있고 차우찬과 양현종은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합류할 수 있을지를 판단하기 어렵다. 따라서 유희관은 이 3명의 결원이 생길 경우 최종 엔트리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김광현이 빠진 투수 엔트리 빈자리는 불펜 오승환이 대신했고 그로인해 유희관은 최종엔트리에 결국 합류하지 못했다.
2.2. 최종 엔트리 명단
최종 엔트리 선발 명단 | ||
포지션 | 선수명 | |
투수 | 우완투수 | |
좌완투수 | 이현승(좌투좌타), 장원준(좌투좌타) | |
포수 | 양의지(우투우타) | |
내야수 | 김재호(우투우타), 허경민(우투우타) | |
외야수 | 민병헌(우투우타) |
11월 10일 정오 즈음에 2017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참가하는 김인식호의 최종 엔트리가 발표되었다. 두산 베어스는 최종 엔트리에 총 7명의 선수가 선발되었는데, 전 포지션에 걸쳐 골고루 선발되었다. 더불어 7명이 선발된 것은 10개 구단 중에 가장 많은 숫자인데, 대부분의 팀들은 1명에서 2명의 선수가 선발되었다.
지난 프리미어 12에서 일본전 대 역전승의 시작이 되었던 오재원이 예비 엔트리에 뽑힌 두산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탈락했다. 하지만 결국 정근우의 대체 선수로 최종 발탁되었다.
그러나 최종 엔트리가 발표된 직 후 두산 이용찬이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 예정이라는 기사가 떴다. 따라서 엔트리 제외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최종 엔트리 발표 후 1시간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아서 이러한 상황이 벌어진 건 KBO가 선발 선수의 몸상태를 제대로 체크하지 않았다는 뜻이 된다. 기사에 의하면 KBO는 수술하는지 몰랐다고 한다. 반면 두산의 대부분의 선수들은 이용찬의 수술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
11월 30일 이용찬이 최종적으로 WBC 최종 엔트리에서 빠지게 되었다. 이용찬이 빠진 자리에는 삼성에 심창민이 최종 발탁되었다.
최종 엔트리 추가 선발 명단 | ||
포지션 | 선수명 | |
외야수 | 박건우(우투우타) |
1월 20일 두산 외야수 박건우가 추신수를 대신하여 WBC 최종 28인 엔트리에 추가 선발되었다. 박건우의 대표팀 추가 발탁은 추신수의 부재 때문인데,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조직위는 18일 추신수의 불참을 확정하여 통보했다고 한다. 그에 따라 외야수 부분에 자리가 비었고 김인식 감독 이하 WBC 코칭스태프는 회의 끝에 박건우를 최종 발탁하기로 했다. 당초 나성범, 박해민, 박건우 중 나성범이 가장 유력했으나 나성범의 컨디션이 좋지 못해 합류가 불발되었고, 박건우가 박해민 보다 외야 전포지션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15], 우타인 점, 타격이 더 좋다는 점의 이유를 들어 결국 박건우가 선발되었다. 이와 함께 경찰청에서 복무하고 있는 정수빈도 고종욱과 함께 예비 엔트리 50인 명단에 들어갔다.
이로써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대표팀에 두산 선수들이 7명이나 선발되었다. 이는 최종 엔트리 28인에 25%에 달하는 수치이다. 지난 프리미어 12에 때도 8명이나 선발되어 국가대표팀에 주축을 이뤘던 두산 선수단은 이번에도 국가대표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사실 두산으로선 시즌 전 열리는 WBC 대회 특성상 선수들의 피로도가 걱정되지 않을 수 없다. 2015년 프리미어12는 시즌 후 11월에 열렸기 때문에 회복시간이 충분했지만 3월에 치러지는 WBC는 다르다. 예년보다 준비 속도를 끌어올려야 하고, 시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우려와 기대가 공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도 김태형 감독은 인터뷰에서 이러한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김태형 감독은 "많은 선수가 뽑히는 걸 저는 처음 겪는 일이라 제게도 좋은 경험이 될 거 같다"며 "선수들이 얼마나 몸을 잘 만들고, 준비해야 하는지 알게 되는 계기가 될 거 같다. 걱정은 안 한다"고 힘줘 말했다고.
여담으로 불펜포수 박성큼 선수도 이번에 대표팀 불펜포수로 차출되었다.차출 소감 영상
최종 엔트리 추가 선발 명단 | ||
포지션 | 선수명 | |
내야수 | 오재원(우투좌타) |
2월 1일 정근우가 무릎 부상으로 인하여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그 때문에 오재원이 최종 엔트리에 합류하게 되었다. 정근우가 무릎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되었지만 오재원 역시 무릎이 좋지 못해 많은 두산팬들이 걱정 중이다. 또한 오재원은 스프링 캠프 출국 전 인터뷰에서 시즌에 맞춰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오버페이스 하는게 아니가 하는 우려가 있다.
이로써 최종 엔트리 28명 중 무려 8명의 선수가 두산 베어스 소속의 선수가 되었고, 이는 프리미어 12에 차출된 8명의 숫자와 같은 숫자다. 또한 두산 주전 선수 중 1루수 오재일과 좌익수 김재환을 제외한 전 포지션의 선수가 대표팀에 합류하게 되었다.
덧붙여 팀의 1군 트레이닝 코치를 맡고 있는 유태현 코치가 대표팀 트레이닝 코치로 합류했다. 많은 선수가 차출되어 있는 팀 사정상 트레이닝 코치가 동행하는 걸 팬 대부분 반기는 편이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문서 참조.
3. 마무리 캠프와 스프링 캠프
3.1. 미야자키 휘닉스 교육리그(10월 3일 ~ 10월 26일)
미야자키 휘닉스 교육리그 참가자 명단 | ||
2군 감독 | 1명 | 공필성 |
코치 | 6명 | 송재박, 구강현, 김진수, 최해명, 후지오 |
투수 | 12명 | 이동원, 홍영현, 한주성, 강동연, 조승수, 오석, 남경호, 임진우, 이원재, 장민익, 함덕주, 박진우 |
포수 | 2명 | 정인석, 신창희 |
내야수 | 6명 | 김민혁, 정진철, 문진제, 양구렬, 황경태, 정기훈 |
외야수 | 4명 | 이우성, 이성곤, 김인태, 이찬기 |
10월 3일부터 시작되는 일본 휘닉스 교육리그 참가를 위해 두산 선수단 37명이 일본으로 출국했다. 두산은 이번 교육리그를 통해 젊은 유망주들의 경기 운영 능력과 기량 향상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한다. 이후 10월 26일 귀국할 예정이다.
3.2.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 캠프(11월 11일 ~ 11월 30일)
마무리 캠프 참가자 명단 | ||
감독 | 1명 | 김태형 |
코치 | 11명 | 한용덕 |
투수 | 0명 | 김강률, 홍상삼, 함덕주, 이현호, 고봉재, 박치국, 김명신, 남경호, 임진우 |
포수 | 0명 | 최재훈, 박세혁 |
내야수 | 0명 | 최주환, 류지혁, 서예일 |
외야수 | 0명 | 국해성, 김인태, 이우성, 정진호, 이성곤, 조수행 |
인스트럭터 | 0명 |
11월 11일부터 30일 까지 미야자키에서 마무리캠프가 진행된다. 김태형 감독은 우승 행사가 모두 끝난 23일 일본 미야자키로 출국했다. 김태형 감독은 1주일 이라도 선수들을 직접 보기 위해 뒤늦게 합류했다. 신인선수로는 투수조에 2명의 선수가 합류했는데, 사이드암 투수인 박치국과 우완 정통파 투수인 김명신이다.
구단 측이 마무리 캠프 명단이나 일정에 대해 보도자료를 배포하지 않아 정확한 캠프 참가자 명단은 알 수 없다.
3.3. 스프링 캠프(2월 1일 ~ 3월 10일)
스프링 캠프 참가자 명단 | ||
감독 | 1명 | 김태형 |
코치 | 14명 | 한용덕, 강동우, 강석천, 강인권, 권명철, 박철우, 이용호, 장원진, 전형도, 최경환, 구강현, 유태현, 이병국, 천종민 |
투수 | 23명 | 고봉재, 고원준, 김강률, 김명신[신인], 김성배, 김승회, 남경호, 니퍼트, 박치국[신인], 보우덴, 안규영, 유희관, 이동원 이용찬, 이원재, 이현승, 이현호, 임진우, 장민익, 장원준, 조승수, 함덕주, 홍상삼 |
포수 | 5명 | 박세혁, 신창희, 양의지, 정인석, 최재훈 |
내야수 | 11명 | 김민혁, 김재호, 류지혁, 문진제, 서예일, 에반스, 오재원, 오재일, 최주환, 허경민, 황경태 |
외야수 | 8명 | 국해성, 김재환, 민병헌, 박건우, 이성곤, 이우성, 정진호, 조수행 |
1월 25일, 두산의 2017년 스프링캠프 명단이 발표되었다. 이번 캠프에는 김태형 감독 포함 코칭스태프 15명, 선수 47명으로 총 62명이 참가한다. 선수단은 1월 30일 오후 8시에 호주 시드니로 출국할 예정이고, 김태형 감독은 그보다 앞서서 1월 27일 선발대로 출국할 예정이다.
지난해 조수행과 서예일이 포함된 것처럼 이번 스프링캠프에도 캠프에 처음 참가하는 선수들이 대거 포진되었다. 먼저 2017년 신인인 박치국과 김명신이 눈에 띤다. 이들은 김태형 감독이 언급한 것처럼 5선발 경쟁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투수에는 이동원이 스프링캠프에 처음 합류하게 되었고 포수에는 신창희와 정인석이 합류하게 되었다. 내야수에는 황경태와 김민혁 그리고 문진제가 처음 캠프에 가게되었고 외야수에는 지난 시즌 중 전역한 이성곤이 명단에 포함됐다. 두산은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대표팀에 무려 7명의 선수가 차출될 예정이고, 선발, 마무리, 외야, 내야 구분없이 차출되었다. 이들은 정규시즌보다 먼저 몸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그 때문에 발생할지도 모르는 정규시즌에 불상사를 대비하기 위해 신인들을 대거 합류시킨 것으로 보인다.
다수의 두산팬들이 캠프에 참가하길 원했던 성영훈과 이영하는 결국 캠프에 참가하지 못했고, 외야수에서는 김인태가 명단에 빠진게 눈에 띤다. 또한 이번 시즌 불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되는 오현택도 캠프에 합류하지 못했다.
자체 청백전 기사를 통해 외야수 김진형이 호주로 합류한 것으로 보인다. 김진형은 2군 전지 훈련 명단에 포함돼있었는 데, 청백전 기록에 포함된것이 확인되었다. 언제 합류했는지는 보도자료가 따로 없기 때문에 확인할 수 없다.
3.3.1. 호주 시드니 1차 캠프(2월 1일 ~ 2월 23일)
두산은 2년 연속으로 호주 시드니에 스프링 1차 캠프를 차릴 예정이다. 1월 30일 호주로 출국하는 두산 베어스 선수단은 WBC 참가자를 제외한 선수단이 시드니 블랙삭스의 홈 구장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2월 23일까지 머무른다. WBC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2월 9일 귀국, 2월 12일부터 시작하는 오키나와 야구국가대표팀 전지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3.3.2. 일본 미야자키 2차 캠프(2월 25일 ~ 3월 10일)
두산은 호주 시드니 1차 캠프 이후 2월 25일부터는 일본 미야자키로 이동해 2차 스프링 캠프를 가질 예정이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2차 캠프는 실전 경기 위주의 캠프가 될 예정이다. 선수단은 3월 10일 귀국할 예정이고 이후 3월 12일 부터 시작되는 시범경기를 치른다.두산은 2월 26일 부터 3월 8일까지 총 6번의 연습경기를 미야자키에서 펼칠 예정이다. 일본 2군팀과 2번, 1군팀과 1번, 한국 프로팀과 3경기를 펼치게 되는데, 2월 26일에는 오릭스 버팔로스 2군과, 27일에는 소프트뱅크 호크스 2군 그리고 3월 1일에는 소프트뱅크 호크스 1군과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후 3월 2일, 6일 그리고 8일에는 한화 이글스와 세번에 연습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시작 시간은 모두 오후 1시이다.
미야자키 캠프 연습경기 결과 | ||||||
날짜 | 상대 구단 | 장소 | 스코어 | 결과 | 비고 | |
2월 26일 (일) | 오릭스 버팔로스 2군 | 소켄 구장 | 7 : 13 | 패 | ||
2월 27일 (월) | 소프트뱅크 호크스 2군 | 이키메 2구장 | 5 : 6 | 패 | ||
| | | | 우천취소 | ||
3월 2일 (목) | 한화 이글스 | 기요타케 2구장 | 1 : 9 | 승 | ||
| | | | 우천취소 | ||
3월 7일 (화) | 한화 이글스 | 아이비 구장 | 9 : 2 | 승 | 3월 6일 경기 재편성 | |
3월 8일 (수) | 한화 이글스 | 소켄 구장 |
3.4. 대만 카오슝 2군 전지훈련(2월 14일 ~ 3월 8일)
2군 전지훈련 명단 | ||
2군 감독 | 1명 | 공필성 |
코치 | 6명 | 송재박, 이강철, 조웅천, 김진수, 최해명, 후지오 |
투수 | 13명 | 문대원[신인], 박성환[신인], 방건우, 성영훈, 송주영, 오현택, 이영하, 이용호, 이정호, 전용훈, 지윤[신인], 한주성, 홍영현 |
포수 | 1명 | 신민철[신인] |
내야수 | 8명 | 계정웅[신인], 김진영, 김진형, 백민규, 양구렬, 이병휘[신인], 정기훈, 정진철 |
외야수 | 7명 | 김경호, 김인태, 박찬범[신인], 백진우, 심형석, 이찬기, 홍성호 |
두산 베어스 2군 선수단이 2월 14일부터 대만 카오슝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공필성 2군 감독 포함 7명의 코칭스태프와 선수 28명, 총 선수단 36명이다. 전지훈련 기간은 2월 14일부터 3월 8일까지.
보도자료에 따르면 2군 선수단은 이번 전지훈련에서 기초 체력 훈련과 기술, 전술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2월 26일 부터는 대만 프로팀 및 동아대학교 야구단과 총 8차례 연습 경기를 실시한다. 실전을 통해 경기 감각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코칭스태프들은 기대한다고 한다.
이번 2군 캠프에는 이번 시즌 새로 영입된 이강철 코치와 조웅천 코치가 합류하며 2017 시즌 신인 선수(신인 드래프트 지명 선수 및 육성선수)들도 대거 참가한다. 특이하게도 명단에 포함된 포수는 1명.
4. 시즌 캐치프레이즈
2017년도 시즌 엠블럼과 캐치프레이즈 |
2017년도 시즌 캐치프레이즈 |
WINNING TEAM DOOSAN 2017! V6 |
2017 시즌 두산의 시즌 캐치프레이즈가 발표되었다. 새로운 캐치프레이즈는 WINNING TEAM DOOSAN 2017! V6이다.
5. 2017년 시즌 배번 현황
두산 베어스 2017년 배번 현황 | |||||||||||
색상 구분 | |||||||||||
<rowcolor=#000000> 투수 | 포수 | 내야수 | 외야수 | 코칭스태프 | 영구결번[25] | ||||||
번호 | 선수명 | 번호 | 선수명 | 번호 | 선수명 | 번호 | 선수명 | 번호 | 선수명 | 번호 | 선수명 |
1 | 오현택 | 21 | 박철순 | 41 | 정재훈 | 61 | 함덕주 | 81 | 강동우 | 101 | 이병국 |
2 | 박유연 | 22 | 이용호 | 42 | 양구렬 | 62 | 박찬범 | 82 | 강인권 | 102 | 류태현 |
3 | 서예일 | 23 | 정진호 | 43 | 최병욱 | 63 | 최동현 | 83 | 이광우 | 103 | 천종민 |
4 | 24 | 오재원 | 44 | 에반스 | 64 | 박성환 | 84 | 조웅천 | 104 | 노유성 | |
5 | 정진철 | 25 | 양의지 | 45 | 이용찬 | 65 | 백민규 | 85 | 이용호 | 105 | 채지선 |
6 | 황경태 | 26 | 보우덴 | 46 | 김명신 | 66 | 박치국 | 86 | 강석천 | 106 | 계정웅 |
7 | 이병휘 | 27 | 김강률 | 47 | 홍상삼 | 67 | 전용훈 | 87 | 박철우 | 107 | 신민철 |
8 | 류지혁 | 28 | 장원준 | 48 | 이현승 | 68 | 성영훈 | 88 | 김태형 | 108 | 김승현 |
9 | 조수행 | 29 | 유희관 | 49 | 민병헌 | 69 | 전태준 | 89 | 한용덕 | 109 | 안준 |
10 | 박세혁 | 30 | 고봉재 | 50 | 김현수 | 70 | 공필성 | 90 | 최경환 | 0 | 김강 |
번호 | 선수명 | 번호 | 선수명 | 번호 | 선수명 | 번호 | 선수명 | 번호 | 선수명 | 번호 | 선수명 |
11 | 홍영현 | 31 | 홍성호 | 51 | 남경호 | 71 | 이강철 | 91 | 김진영 | 00 | 구강현 |
12 | 신성현 | 32 | 김재환 | 52 | 김재호 | 72 | 조경택 | 92 | 김민혁 | 01 | 이영하 |
13 | 허경민 | 33 | 이성곤 | 53 | 최주환 | 73 | 전상렬 | 93 | 최현진 | 02 | 신창희 |
14 | 문진제 | 34 | 이원재 | 54 | 김영신 | 74 | 유지훤 | 94 | 송주영 | 03 | 방건우 |
15 | 국해성 | 35 | 진야곱 | 55 | 한주성 | 75 | 권명철 | 95 | 정인석 | 04 | 이찬기 |
16 | 김승회 | 36 | 오재일 | 56 | 이우성 | 76 | 장원진 | 96 | 심형석 | 05 | 김진형 |
17 | 고원준 | 37 | 박건우 | 57 | 이현호 | 77 | 전형도 | 97 | 백진우 | 06 | 오석 |
18 | 조승수 | 38 | 김성배 | 58 | 장민익 | 78 | 최해명 | 98 | 이정호 | 07 | 김경호 |
19 | 임진우 | 39 | 김인태 | 59 | 문대원 | 79 | 송재박 | 99 | 이동원 | 08 | 정덕현 |
20 | 안규영 | 40 | 니퍼트 | 60 | 지윤 | 80 | 김진수 | 100 | 후지오 | 09 | 정기훈 |
6. 스토브리그와 선수단 변화 총평
7. 관련 문서
[1] 계정웅, 박창빈, 지윤, 전태준, 박민규, 문대원, 박치국, 박성환, 이병휘, 박유연, 김명신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1차 지명인 최동현이 부상 재활 때문에 빠져있고, 육성선수인 계정웅이 들어가 있다.)[2] 뭔 뜬금없는 소리라고 할 수 있지만, 실제로 우투, 좌투, 우타, 좌타 모두 가능하다. 두산 스카우트 팀 이복근 팀장은 우투수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3] 2017 드래프트 전체 마지막 지명자[4] 이후 박성민은 독립야구단에서 코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5] 물론 안경현, 김동주 등은 코칭스태프, 프런트와 마찰이 심했다.[6] 두산에서 은퇴식을 열어준 선수는 장원진 코치가 마지막이다.[7] 2006년의 리오스, 랜들 조합을 2007년에도 그대로 유지.[8] 이전 버전에 2015시즌 이후 2년만이라고 적혀있었으나 칸투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루츠를 영입하였다. 그리고 개폭망[9] 1위는 NC의 테임즈, kb리포트 기준, 스탯티즈에 의하면 3위[10] 전년도 연봉에 200%, 이원석의 연봉은 1억 5천만원 이었다.[11] 선수 은퇴[12] 부상으로 인하여 예비엔트리 제외[13] 현 경찰야구단 소속[14] 부상으로 인하여 최종 엔트리 제외[15] 수비력에 있어서는 박해민이 우위에 있으나, 박건우는 당장 2016시즌에도 외야 3개 포지션을 실전에서 모두 소화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신인] 2017년 신인[신인] 2017년 신인[신인] 2017년 신인[신인] 2017년 신인[신인] 2017년 신인[신인] 2017년 신인[신인] 2017년 신인[신인] 2017년 신인[신인] 2017년 신인[25] 임시결번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