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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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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1987년: 잠실 부지 매입3. 1989년: 무허가 포장마차촌 형성4. 1994년: 서울공항 활주로 문제5. 1998년: 36층으로6. 2002년: 재추진7. 2007년: 계속되는 갈등8. 2008년: 디자인 변경9. 2009년: 활주로 조정 및 건축 허가

1. 개요

파일:롯데타워 디자인 목록.jpg
역대 디자인. 2008년도의 5번째 조감도는 훗날 롯데센터 하노이의 디자인에 반영된다.

롯데월드타워롯데월드몰의 건축과 관련된 역사와 논란을 정리한 문서. 롯데월드타워/논란 및 사건 사고 문서와 같이 읽어보면 좋다.

2. 1987년: 잠실 부지 매입

원래 이 부지는 당시에 서울특별시 소유였고[1], 서울시청 이전 등, 여러 활용을 위해 남겨두었던 곳이였다.

롯데는 서울특별시로부터 송파구 잠실 부지를 매입하며 2002년까지 지상 112층짜리의 초고층빌딩을 완공한다는 원대한 목표를 계획한다. 80년대 중후반에만 해도 국내 건설업계에서는 삼일빌딩63빌딩을 제외하면 마천루가 아예 전무하던 시절이었다. 당시 국내 관광 시장 특성상 괜찮은 마천루를 세우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겠다 싶었던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은 관광을 통해 국력을 키우고 자원을 개발해야 한다는 신념을 지닌 인물이었다. 그는 "언제까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고궁(古宮)만 보여줄 것인가? 지금 세계 각국은 관광레저를 21세기 전략산업으로 꼽으며 육성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추세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이에 대한 인식이 아직 부족한 것 같다.""상품 수출을 통한 외화 획득 못지않게 관광레저 산업도 외화 획득의 중요한 재원이 될 수 있다."는 어록을 남기며 제2롯데월드에 걸맞은 라인업을 만들기 위해 마천루와 대규모 쇼핑몰 건설 계획을 시작한다.

그러나 이후 집권한 문민정부,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에서 연이어 롯데가 제시한 건설계획을 후술하는 비행 안전상의 이유로 불허되며 결국 이명박 정부에서야 건설허가가 났다.

3. 1989년: 무허가 포장마차촌 형성


롯데가 터만 닦아놓고 공터로 비워두고 있던 이 자리에는 1989년부터 30여개의 무허가 포장마차들이 들어서면서 이른바 '잠실포차'라 불리는 포장마차촌이 형성되었다. 서울시가 롯데월드, 석촌호수 주변 포장마차 일제 단속을 실시한 이후부터였다. 잠실포차들은 임대료와 세금을 내지 않았기에 소주 1000원 안주 2000원~5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을 유지할 수 있었고, 대학생과 직장인 등 젊은 손님들이 몰려서 매월 수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는 기업형 포장마차로 성장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포차는 이익만을 챙기고 모든 책임을 방기하는, 2020년대라면 용납되지 않을 부도덕한 영업 행태를 보여서 사람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일단 소방법 따위는 완전히 무시한 채 비닐천막 아래에서 종업원들은 LPG 가스로 안주를 요리하고 손님들은 담배를 피워대고 있었는데, 단지 운이 좋아서 20년 간 대규모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분증 검사도 느슨해서 중고등학생들의 음주를 방조했다. 협소한 공간에 젊은 손님들이 따닥따닥 붙어 있었기에 혈기어린 취객들끼리 싸움을 일으키기가 다반사여서 주변 파출소 경찰들은 밤마다 출근하다시피 잠실포차로 출동했다. 전기도 잠실역 전기를 도둑질해서 썼다. 때문에 잠실역이 문을 닫는 12시엔 대부분의 포차가 영업을 종료했다. 화장실 등의 공용시설도 마련했을리가 만무해서 잠실역 화장실이 복잡해지면 취객들은 그냥 공터에 줄서서 노상방뇨를 했다. 포장마차촌 외곽에는 오줌에 음식물 쓰레기에 오바이트가 널부러져 있어서 악취가 진동했기에 상대적으로 내부에 위치한 포차들의 매출이 높았다고 한다.

땅주인인 롯데가 제2롯데월드를 짓기 위해서 이 포차들의 영업을 중단시키자 노점상 연합회를 조직해 롯데월드 완공 후 저층 상가 무료분양을 요구했으며, 결국 떼법에 이기지 못한 롯데 측에서 롯데타워 공사현장 함바집 운영권을 주는 선에서 불법점유자들을 퇴거시킬 수 있었다.[2]

4. 1994년: 서울공항 활주로 문제

이 빌딩이 본격적으로 추진된 것은 1994년으로, 이때 당시에는 일반 주상복합건물에다가 헬리포트를 얹은 디자인이었다. 그러나 성남시 서울공항 활주로 문제로 1998년 퇴짜를 맞으면서 공사가 사실상 무산되자 이 디자인은 묻혔다.

1994년에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부터 제2롯데월드 건축 계획을 놓고 공군과 갈등을 겪었다. 롯데가 새로이 제2롯데월드 건설을 추진하면서 건설 부지를 찾았는데 하필이면 그 위치가 서울공항(성남비행장) 활주로 진행방향과 마주보고 있는 곳이었다. 서울공항은 민간항공기가 전혀 사용할 수 없으며, 수도권 공군전력의 핵심으로 유사시 즉시 대응과 대북정보수집 등 민감한 임무를 수행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외에 대한민국 대통령 전용기가 뜨고 내리며 외국 국가원수도 국내 방문시 이곳을 사용한다. 롯데타워에서 대통령 전용기가 낮게 이착륙 하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즉, 제2롯데월드 빌딩(당시 명칭) 계획은 다름 아닌 활주로 진행방향에 100층이 넘는 초고층 건물을 딱 건설한다는 계획이었던 셈이다. 뿐만 아니라 건물의 위치로 인해 활주로 주변 상공의 절반은 안전상 못쓰게 되어 작전에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다. 그 코앞에서 날아다녀야 하는 공군 전투기들에게는 심히 부담스럽게 되는 상황이다. 기후가 갑자기 나빠진다든가, 기체 고장이 생긴다든가 해서 잠깐만 조종사가 통제 불가능한 상황이 오면... 충돌로 그야말로 대참사가 생긴다는 것이 공군의 설명이다.

또한 건물이 완성되고, 고층에 전망대와 레지던스가 들어서게 되었는데, 서울공항 쪽에서는 창문을 통해 공항 활주로 및 시설이 모두 보인다는 점이다. 중요 안보 시설이고 이에 국내 위성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서울공항이 누구나 볼 수 있는 전망대에서도 보인다.

롯데가 부지를 매입해서 처음으로 계획을 추진하던 전두환 정부 시절인 1987년 말부터 노태우-김영삼-김대중-노무현 등 4명의 대통령을 거치는 동안 공군과 국방부의 결사반대로 묻힌 계획이었다. 심지어 문민정부 시절에는 김영삼의 사돈[3]이 롯데월드 사장 김웅세였는데도 계획은 불발되었다.

5. 1998년: 36층으로

이 외에도 서울공항 때문에 분당선의 형님뻘 되는 1960년대 말 철도청의 왕십리-성남 간 신설철도계획이 난항을 겪은 일이나, 분당 신도시가 들어서기 전 성남, 분당, 용인 북서부 일대가 고도제한에 걸렸던 것도 서울공항이 얼마나 중요한지 방증하는 예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허가는 계속해서 떨어지지 않았고, 이후 김대중 정부 시절인 1998년부터 서서히 타협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나마 군이 양보를 한게 김대중 대통령 시절인 1998년, "지상 143m, 36층짜리로 하면 허가 찬성해 줌"이라고 밝혔지만 롯데그룹에서는 "기본은 450m, 108층이고 양보하더라도 376m, 100층. 더이상 양보 못함!"이었다. 결과적으로 다른 부지를 알아보든가 아니면 포기해야 했던 것이다. 결국 착공은 했으나 공사에 들어가지는 못했다.

이 때문에 1990년대 후반만 하더라도 도곡동 삼성타운타워(103층/390m), 여의도 21세기파이낸스타워(101층/450m)와 더불어 서울의 3대 100층 마천루 프로젝트 중 가장 어려운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였다.[4] 이는 2000년대 말 서울에 추진되던 7개의 100층 마천루 프로젝트 중에서도 마찬가지였다.[5][6]

6. 2002년: 재추진

파일:/image/028/2006/03/18/114249516635_20060317.jpg
이후 2002년 제2롯데월드 사업을 재추진하면서 나온 디자인은 아주 가관이었는데, 말 그대로 에펠탑을 조악하게 표절한 디자인이라 국내외에서 많이 까였다. 디자인한 사람도 문제지만 저걸 뽑은 경영자들도 참... 저 건물 자체가 놀이동산인줄 알았나보다. 게다가 이 디자인을 2006년까지 약 4년간 안 바꿨다. 결국 서울시로부터 퇴짜 맞으면서 2번 디자인을 '첨성대'로 바꾸게 되었다. 이듬해 2007년에는 맨 오른쪽 디자인으로 바뀌었는데, 스크류바와 디자인이 흡사해서 '스크류바타워'라고 불렸다.

7. 2007년: 계속되는 갈등

참여정부가 들어선 뒤 제2롯데월드 건설 사업이 다시 추진됐지만 국방부와 공군측에서는 지속적으로 반대했었다. 성남공항의 안전을 확보하려면 동편 활주로 각도를 7° 정도 틀어야 한다는 말이었는데, 이를 위해서 1조 2,000억 원이라는 엄청난 비용을 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로 인해 당시 서울특별시장이던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갈등이 지속되었는데, 오세훈 시장은 "공군 의견은 그저 참고사항일 뿐이다"라는 궤변을 했다. 아무튼 계속 반대 여론이 일면서 흐지부지 되는가 싶었다.

8. 2008년: 디자인 변경

파일:attachment/잠실 롯데월드타워/tower.jpg
흐지부지 되는 와중에도 디자인 변경이 있었다. 그러나 신격호 회장이 사람 목을 베는 듯한 죽도 같은 디자인이라고 해서 퇴짜를 놓고 지금의 디자인으로 바뀌게 되었다. 이 디자인이 더위사냥과 흡사해서 '더위사냥타워'라고 불리었다.

9. 2009년: 활주로 조정 및 건축 허가

파일:Screenshot_20171020-001111.png
롯데월드 건설로 각도를 변경한 서울공항 활주로 출처 및 상세 설명

흐지부지되는 줄 알았던 롯데월드타워는 2009년에 555m로 허가가 나왔다. 기업체 CEO, 서울시장을 지냈고 '비즈니스 프렌들리(기업 경영하기 편한 정부)' 정책을 내건 이명박 정부에서 과감하게 허가를 내준 것이다. 활주로의 각도를 약간 틀면 문제될 것 없다는 것이 이명박 대통령의 의견이었고, 실제로 활주로 공사 비용을 롯데그룹에서 부담하는 조건으로 허가를 내줬다. 문제는 저 와중에 허가내주는 걸 반대하던 김은기 공군참모총장까지 경질되는 상황이 벌어졌다.[7]

특히 활주로 공사비용을 공군에 부담시키려 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었다. 롯데가 '공군 활주로를 공사하는데 현역병 쓰면 사실상 공짜니 인건비도 절약되지 않겠냐'는 식의 주장을 내세운 것이었다. 일개 사기업을 위해 국방력을 낭비시키라는 이 어처구니없는 말에 공군참모총장이 직접 나서서 비판했다. 당연한 말이지만 현역병은 나라 지키라고 있는 것이지 사기업 배불려 주려고 있는 게 아니다.

아무리 대한민국 병역제도가 막장이라지만, 민간기업이 정부의 징병 제도를 직접 써먹으려고, 특히 정부의 명령에 의한 것이 아닌 민간기업이 순수 발벗고 자발적으로 나서서 징병/강제징용 제도를 돈벌이에 써먹으려고 시도한 사례는 정부 앞에서도 대놓고 막 나갈 수 있는 포스코조차 안 한 짓일 뿐만 아니라, 그 시도 자체가 세계 징병제사에서 유례가 없는 사건이다. 롯데의 방안과 공군의 방안은 각각 1천 억, 3천억 원으로 매우 극한 차이를 보여준다. 롯데그룹의 임직원 그 누구도 국방 안보와 관련해서는 현역군인의 직속상관이 아니며 들어줄 필요도 없는 이야기다. 당번병을 지휘관이 사적으로 이용하는 것도 질나쁜 행동이지만 롯데그룹의 입장이 만약 실현되었더라면, 그 지휘관보다도 훨씬 질나쁜 행동. 논란의 여지가 없는 망언이다[8]. 더구나 아무리 사병들이 군대에서 삽질로 세월 보내네 어쩌네 해도 어디까지나 비숙련자도 숙련자 지시에 따라 할 수 있는 기본적인 보수 작업 정도지 항공기 활주로 같은 전문 기술이 요구되는 토목 공사는 어림도 없다. 육군 공병단을 동원한다고 해도 장비 사용비가 만만치 않다. 더군다나 공군 병력은 매우 적은데 이들이 하는 업무는 전문성이 요구되는 것들이라 병력 하나하나가 소중한데, 자신의 휘하 병력을 동원할 생각을 한 롯데그룹에 대해 김은기 장군이 노발대발한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게다가 김은기 장군은 덕장으로 유명한 사람이었으니 더 그랬을 것이다.

이 자체로도 막장 상황이지만, 더 한심한 것은 정부였다. 공군의 반발과는 별개로 이런 막장 시도에 대해서 정부는 아무 말도 못했다(...). 징병제 역이용 문제로 정부가 롯데와 각을 세웠다는 기록은 찾을 수 없다. 각을 세우기는 커녕 공군참모총장이 반발하니까 4성장군을 경질까지 해가며 허가를 내주고 말았다. 국가안보보다 민간기업의 이익, 염원을 이뤄주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또한 전술했듯, 이 비행장에서 뜨고 내리는 비행기들 중에는 대북 정보수집에 나서는 정보전 기들도 있는데, 외부에 아예 발표 자체를 잘 안 하는 걸로 봐서 상당히 중요한 비밀 정보를 수집하는 걸로 추정된다. 이렇게 서울공항이 매우 중요한 공군기지이다보니 성남시 북부, 서울 송파구 일원에는 전부 고도제한까지 걸려서 원래는 3층 이상짜리 건물을 짓지 못했다.[9]

뿐만 아니라 서울공항은 전시에 주한미군을 비롯한 공군의 주요 작전거점이 되는 곳이다. 전투기들이 이착륙 중에 급작스럽게 급기동을 하게될 경우 이 건물이 기동에 방해가 되어 전투기가 위험에 빠지거나 회피경로가 제한된다.

결국 롯데월드타워가 공사에 들어가면서 원래 서울공항에 주둔중이던 KA-1 웅비 대대가 타비행단으로 이동배치됐다. 서해상에 북한군의 공기부양정 저지임무를 맡고 있는 부대인데 오히려 더 동쪽인 원주시로 이전배치됨으로써 유사시에 작전공역으로 이동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거의 2배 가까이 늘어났다.[10]

이 과정 중에 위에서 말한대로 롯데월드 착공을 반대했던 공군참모총장이 경질되었고 이후 정부와 롯데간의 협의과정이 급물살을 탔다.

일단은 활주로 공사 비용 및 KA-1 부대 이전 비용, 활주로를 틀긴 했어도 위험해진 상황을 고려한 이착륙용 항법시설 확충, 기타 추가 15비를 위한 시설 공사 등을 롯데가 부담하기로 합의했다.

참고로 제2롯데월드 건축 허가 문제 때 지역 주민들 중에도 롯데편을 드는 이들이 많았는데, 롯데 덕분에 고도제한이 풀리지 않을까 하는 기대심리 때문이었다. 그래서 이들은 성남비행장은 평소에도 쓰지도 않는 곳이라는 둥, 미군들 VIP만 쓰는 곳이라는 둥의 주장을 하며 성남비행장 자체의 폐쇄까지도 바라며 롯데 편을 들었다. 하지만 결론은 고도제한을 푸는 게 아니라 롯데를 위해 성남비행장 활주로를 틀어버리는 걸로 마무리 되어 롯데편을 들던 주민들은 아무것도 건지지 못했다.

결국 부지를 영 좋지 않은 곳[11]으로 설정하면서, 그것도 그걸 끝까지 강행하면서 여러모로 문제가 발생한 셈.[12]

2017년 10월 30일 국정감사에서 건설 당시 공군과 롯데가 합의한 내용 중 항공기 충돌 시 사실상 공군이 모든 책임을 지기로 했다는 내용이 밝혀졌지만......

2018년 12월 18일 국정감사에서 이명박정부·롯데 사이의 검은 거래 여부  감사청구심사위는 감사해도 확인 어려운데다 국토교통부에 비행 안전성 검증을 의뢰했지만 서울공항의 비행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답변이 나왔다. 공군의 비행 안전영향평가에서도 “롯데월드 높이는 서울공항 관제권의 비행 최저 고도에 미치지 않기 때문에 항공로 이용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계획부터 34년동안 이어져 왔던 롯데그룹서울공항의 활주로 문제는 그렇게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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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래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지도 1970년대까지만 해도 서울특별시 소유였다고 한다.[2] 함바집 또한 포차를 뛰어넘을 정도의 현금수익성을 보장하는 꿀장사다[3] 차남 김현철의 장인이다.[4] 아이러니하게도 3개의 프로젝트중 현재까지 꾸진히 추진되고 유일하게 완공된 마천루가 바로 롯데월드타워다.[5] 한호건설 등이 제안한 건물이었는데, 바로 옆인 삼성동에 마천루가 추진되고 있다는 점 때문에 구상에서 머물렀다.[6] 그 때 계획된 건물들에 대해서는 마천루/대한민국 문서 참조.[7] 이후 공군은 신임 이계훈 총장이 취임하자 입장을 선회했다.[8] 더욱이 롯데그룹 신격호 창업주의 두 은 모두 일본/대한민국 이중국적을 구실로 병역을 면제받았다. 다만 지금은 이중국적을 유지하려면 군대를 반드시 다녀와야만 한다.[9] 이 때문에 잠실 부분에서는 롯데타워만 혼자 우뚝 솟은 모양이 된다.[10] 좀 더 서쪽인 수원에 제10전투비행단이 있긴 하지만 여긴 애당초 인천공항쪽 트래픽이 엄청나게 많은 지역이라 원래 있던 F-4 팬텀 II 부대도 남쪽으로 쫓겨 내려가고 F-5 전투기 부대만 남은 상황이었다. 38전대처럼 인천국제공항 확장 과정에서 직접 비행전대를 만들 수도 있지만 애초 민간공항이라 설치하기가 어렵고 위치 또한 북한과 매우 가까워 방어가 어렵다.[11] 잠실역 1, 2번 출구. 예나 지금이나 막히는 헬게이트 오브 헬게이트로 알려져 있다.[12] 우선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자금문제로 망했고, 상암 DMC 랜드마크 빌딩은 시행사와 서울시의 갈등으로, 글로벌비즈니스센터는 롯데월드타워와 마찬가지로 부지 문제로 불허 등이었다. 그나마 글로벌비즈니스센터는 삼성동 구 한전 부지에 2020년 5월 착공 허가를 받아 현재 공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