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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육군 Ejército Mexicano Mexican Army | |
멕시코 육군 문양 | |
《 Siempre leales 》 언제나 충성 | |
모토 | |
창설년도 | 1913년 2월 19일 ~ 현재 |
기념일 | 2월 19일(육군의 날) |
국가 | 멕시코 |
명령체계 | 멕시코 국방부 |
주임무 | 지상전, 국토방위 |
소속 | 멕시코군 |
군종 | 육군 |
전력 | 227,304명 |
전신 | 멕시코 제1제국(기원) 멕시코 제2연방공화국 |
참전 | 멕시코 독립 전쟁 미국-멕시코 전쟁 텍사스 혁명 제2차 프랑스-멕시코 전쟁 멕시코-중앙아메리카원주민 전쟁 개혁 전쟁 멕시코 혁명 크리스테로 전쟁 제2차 세계 대전 멕시코 더러운 전쟁 치아파스 분쟁 · 사파티스타 봉기 마약 전쟁 |
지휘 | |
국방장관 | 대장 루이스 크레센시오 산도발 |
육군참모총장 | 중장 첼레스티노 아빌라 아스투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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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시가행진하는 육군 |
2. 역사
자세한 내용은 멕시코군/역사 문서 참고하십시오.3. 상세
2015년 멕시코 육군의 날 파나르 VBL |
다만 그 카르텔이 군대 수준으로 무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국가에 위협이 되고는 있어, 일개 조직 폭력배와는 차원이 다르다. 미 해안경비대를 따돌리기 위한 잠수정이나 잠수함은 물론 경찰과 군대까지 매수하고 멕시코군과의 전면전을 대비한 장갑차까지 있어 이미 범죄조직을 넘어서 반군이자 군벌이다.
하지만 멕시코 마약 카르텔이 사용하는 잠수정이나 잠수함은 애초부터 전쟁을 위한 무기가 아닌 미국으로 몰래 마약을 반입하고 팔기 위한 수송수단이고, 미합중국 해안경비대의 레이더망을 피해서 미국 해안선에 상륙하는데는 효과적이지만 제2차 세계 대전과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 제국 육군의 삼식잠항수송정 마루유급 이하의 성능으로 전투에 쓸 수 있는 물건은 아니다.
카르텔의 장갑차 역시 민수용 트럭이나 4륜구동 차량을 장갑판으로 보강해서 자체적으로 제작한 것으로, 개인화기로 무장한 경찰이나 치안병력이 상대면 모를까 군용 중화기를 상대로는 별 의미 없는 물건이다.[2] 이외에 카르텔이 항공기 등도 가지고 있지만 공중전이 가능한 전투기 따위가 아니라 마약 밀수에 사용하는 경비행기 수준이다. 그나마 멕시코 정규군과 대등한 무장수준을 보여주는 것이 전투원 개개인이 사용하는 개인장비(전투 장구류나 소총 등 개인화기류)인데, 물론 범죄 조직의 전투원이 정규군 보병부대 수준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는 것은 충격적인 문제이다. 다만 개인 화기나 장비, 폭발물류는 민간시장(암시장)에서 구하기에 그나마 용이한 장비들이고, 현대 군용병기들의 엄청난 위력을 생각하면 이런 개인무기의 위력이 무력 충돌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는 없다.
즉, 멕시코의 마약 카르텔은 일개 범죄조직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수준의 규모와 무장을 갖추고 있어 위협이 되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 사회에서 유일하게 공식적인 군사력을 가질 권리를 인정받은 집단인 국가, 그것도 (높은 범죄율 및 심각한 부패 문제를 가지고 있기는 해도) 나름 안정된 체제와 중진국 수준의 경제력을 갖추고 인구도 1억이 넘는 중견국가 멕시코와 멕시코의 정규군인 멕시코군의 군사력에 비하면 넘사벽의 열세에서 벗어날 수 없다.
멕시코, 브라질 등 남미의 마약 카르텔을 흔히 '군대 수준의 무장을 갖추고 있다'라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지만, 이것을 정말 '멕시코 정규군과 정면대결이 가능하다'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현대 국제 사회에서 '국가인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이 가질 수 있는 군사력 사이에는 넘사벽이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멕시코군은 국가 예산이 허락하는 한 타국에서 신형 전투기나 전차, 함선 등을 충분히 구입할 수 있지만 마약 카르텔에게 현용 전차나, 대포, 전투기, 함선을 팔 나라는 없다.
결국 멕시코의 마약 카르텔이 뿌리뽑히지 않는 이유는 멕시코의 고질적인 사회 각계와의 유착 및 국내의 부정 부패 부조리, 정치적 부담, 심각한 실업과 경제난 등으로 인하여 군대든 경찰이든 공권력이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기 때문이지 정말 물리적인 군사력의 부족 때문이 아니며, 뻔한 소리지만 군용 장갑차 수준으로도 순수한 군사적 파괴력으로는 마약 카르텔을 가볍게 압도할 수 있으므로 멕시코군 전차 무용론에서 마약 카르텔의 군대 수준이니 어쩌니 할 일이 아니다. 멕시코 최대의 카르텔 조직이었던 로스 세타스가 계속된 잔혹행위들로 인해 정부가 보낸 군대에게 소탕, 토벌당해서 와해되다가 나중에는 조직이 몰락한 것만 봐도 카르텔 조직들이 군대를 압도할 수가 없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한마디로 정부가 카르텔을 소탕할 힘이 있는데도 못하는 게 아니라, 아예 안 하는 것이다. 사실 이게 더 큰 문제인 것이 정부가 카르텔을 소탕할 수 있는데도 하기 싫어서 안한다는 것이니 멕시코 정부가 얼마나 답이 없을 정도로 막장인지를 제대로 보여준다.[3]
사파티스타 민족해방군의 부사령관 마르코스는 자신의 저서에서 멕시코에는 육군이 필요 없다는 멕시코 육군무용론을 이야기한 바 있다. 멕시코의 육상인접국가는 남쪽으로는 과테말라와 벨리즈가 있는데 인구 30만명의 벨리즈는 말할 것도 없고 인구가 1,700만명을 조금 넘는 과테말라는 당장 국가 규모면에서 인구 1억 3,000만명 이상인 멕시코에게 군사적 위협을 가할 체급이 못 되고, 과테말라 너머의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파나마 등 중미의 파나마 지협 소국들 역시 인구는 수백만에서 잘해야 간신히 1,000만명 수준으로 다 합쳐봤자 멕시코 인구의 절반이 안 되기 때문이다. 결국 남쪽 방향으로는 멕시코를 위협할 만한 잠재적 적국이 사실상 없는 셈이다. 물론 남미 대륙에는 멕시코를 위협할 만한 대국들이 여럿 있지만, 이런 남미 국가들이 파나마 지협 국가군을 모두 뚫고, 특히 미국의 정치, 경제, 군사적 이해와 직결된 파나마를 뚫고 멕시코를 육상에서 위협한다는 것은 현실성이 없다.
반대로 멕시코의 북쪽에 인접한 국가는 바로 미국이다. 멕시코가 아무리 군대를 양성한들 인구가 몇배이고 예산이 천문학적이며 국력에서 비교가 안될 정도로 압도적인 미국을 막아낼 수가 없다. 즉, 남쪽 방향에서는 군대로 막아야 할 만한 군사적 위협을 당할 일이 없고 북쪽 방향의 미국에게 군사적 위협을 당한다면 군대가 있든 없든 못 막을텐데 육군을 유지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냐는 것.[4]
마르코스의 주장은 특별히 군사적 위협으로부터 국가를 방어하는데 유용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악명높은 마약 카르텔을 제대로 때려잡지도 못하는 주제에 국내의 대중운동이나 저항운동을 억누르고 진압하는 것을 주된 활동으로 삼다시피하는 멕시코 육군에 대해 외적보다 국민과 더 열심히 싸우는 군대를 왜 유지하냐며 에둘러 비판하는 것이다. 다만 마약 카르텔 건에 대해서는 멕시코 경찰이 너무나 무능하고 부패해 있어 카르텔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상황이므로 멕시코군은 마약 카르텔 소탕에 있어서 그나마 경찰보다는 낫다고 평가받는지라 마약 카르텔 문제 때문에라도 일단 육군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는 멕시코 육군도 마약 카르델 소탕에 참여하고 있으며 경찰과도 협력하고 있다고 한다. 그렇지만 고질적인 부패 문제에서 경찰이나 군대도 자유롭지 못한 것이 문제. 예를 들어 멕시코 마약 카르텔의 역사에서 잔혹성과 폭력성의 신기원을 열었다고 하는 로스 세타스 같은 경우, 본래 사파티스타 봉기를 진압하기 위해 만들어진 특수부대(GAFE) 출신자들을 모태로 탄생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 점에서 멕시코 정부의 상황 인식 역시 의외로 부사령관 마르코스의 관점과 완전히 정면충돌하지는 않는데, 사파티스타 봉기 진압을 목적으로 편성한 공중강습부대(Grupo Aeromóvil de Fuerzas Especiales: GAFE)를 주로 북부의 마약 카르텔 소탕에 투입했다는 것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멕시코 정부의 입장에서 사파티스타 진압은 마약 카르텔 소탕보다 훨씬 우선순위가 밀리는 일이다. 물론 주권국가의 입장에서 자국 영토의 일부를 점거하고 정부를 상대로 공개적으로 선전포고한 반군을 그냥 내버려두기는 곤란하겠지만 문제는 20세기 후반~21세기 초반 멕시코의 상황이 멕시코 영토의 35%~40%를 마약 카르텔이 장악하고 있다는 비판이 공개적으로 제기될 정도로 심각하다는 것이다.[5] 이런 상황에서 사파티스타는 공식적인 선전포고를 한 것 때문에 조금 눈에 띄기는 하지만 다른 마약 카르텔들과 같은 흉악범죄집단도 아니고 자기네 해방구의 원주민 공동체들을 운영하는 것 이외에는 특별히 확장욕도 드러내지 않으며 심지어 해당 영역은 상당히 잘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념적으로도 지지자가 전혀 없는 마약 카르텔에 비해 전 세계적으로 상당한 관심과 지지까지 끌어모으고 있는 상태이기도 하다. 따라서 멕시코 정부로서는 상대적으로 심각성이 낮고 정치적 부담만 큰 사파티스타 문제는 그냥 놔두고 마약 카르텔을 우선적으로 토벌하는 쪽이 훨씬 합리적인 선택이다.
결국 이는 멕시코의 고질적 국내문제와 같은 맥락이다. 멕시코는 중남미(라틴아메리카) 국가중에서는 비교적 제도적 민주주의가 잘 정착되어 있고 정국도 안정된 편이고, 그런만큼 정치적 의사결정 자체는 상당히 합리적으로 이루어지는 편이다. 문제는 사회 전반에 구조적으로 뿌리내린 고질적 부정부패와 유착관계 때문에 이 의사결정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는다는 것. 단순히 물리적인 힘으로 비교한다면 (상기된 바와 같이) 멕시코 정부가 마음먹고 소탕할 경우 마약 카르텔들은 죄다 순식간에 쓸려나가야 정상이다. 하지만 그 소탕작전을 시행할 정부기구 전반에 마약 카르텔과 유착한 부정부패세력이 뿌리내리고 있어서 계획이 제대로 시행될 수 없고, 심하면 특수부대의 정예군인과 같은 이들이 아예 카르텔로 넘어가는 경우까지 발생하는 것이다. 그나마 마약 카르텔 소탕에 경찰보다는 군대가 낫다는 평가를 받는 것 역시, 정말 경찰로는 물리력이 부족해서 군대를 동원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동안 지역에서 마약조직과 비벼대다보니 유착하는 사례가 많은 경찰들보다는 군대가 상대적으로 유착관계가 덜해서 계획을 제대로 진행할 수 있다는 이야기인 것.
4. 편제
- 국방부장관 ☆☆☆☆
- 육군사령부 ☆☆☆
- 1군사지구
- 1군사지대
- 18군사지대
- 22군사지대
- 24군사지대
- 37군사지대
- 2군사지구
- 2군사지대
- 3군사지대
- 4군사지대
- 40군사지대
- 45군사지대
- 3군사지구
- 9군사지대
- 10군사지대
- 4군사지구
- 7군사지대
- 8군사지대
- 12군사지대
- 48군사지대
- 5군사지구
- 11군사지대
- 13군사지대
- 14군사지대
- 15군사지대
- 20군사지대
- 41군사지대
- 6군사지구
- 19군사지대
- 23군사지대
- 25군사지대
- 26군사지대
- 7군사지구
- 29군사지대
- 30군사지대
- 31군사지대
- 38군사지대
- 39군사지대
- 8군사지구
- 28군사지대
- 44군사지대
- 46군사지대
- 9군사지구
- 27군사지대
- 35군사지대
- 10군사지구
- 32군사지대
- 33군사지대
- 34군사지대
- 11군사지구
- 5군사지대
- 6군사지대
- 42군사지대
- 47군사지대
- 12군사지구
- 16군사지대
- 17군사지대
- 21군사지대
- 28군사지대
- 43군사지대
멕시코 육군의 주편제는 전국토를 군사지구를 지대로 다시 나눠 방위하는데 군사지구는 중장, 군사지대는 소장이 지휘하며 군사지휘를 각 사령관이 수행하는데 즉 육군사령부까지 선보고 후조치를 하지 않고도 작전권을 실행할 수 있다. 특히 멕시코내 카르텔 조직를 소탕및 분쟁과 싸워야 하기때문에 육군+경찰간의 합동이 많다.
5. 계급
자세한 내용은 멕시코군/계급 문서 참고하십시오.6. 장비
6.1. 기갑 차량
현대 멕시코군 기갑차량 둘러보기 | ||||
{{{#!wiki style="margin:-0px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 <colbgcolor=#016549> 멕시코군 (1821~현재) Fuerzas Armadas de Mexico | |||
전차 | M3A1 스튜어트R, M5A1 스튜어트R | |||
장갑차 | <colbgcolor=#006847> 차륜장갑차 | M8 LACR, M8 모디피카도, 파나르 ERC 90 F1 링스, DN-3, DN-IV Caballo, DN-V Toro, Max Mex-1, 파나르 VCR | ||
궤도장갑차 | M2A1 하프트랙, M3A1 하프트랙, M9A1 하프트랙, 세데나-헨셸 HWK-11, 세데나-헨셸 HWK-13, AMX-VCI, DNC-1 | |||
차량 | 소형 | 험비, 샌드캣, VBL | ||
트럭 | GMT900, GMT K2XX, 포드 F-150, 닷지 램, M35, M939 M520 | |||
자주포 | 자주곡사포 | DN-V 버팔로, M-VIII | ||
대전차 자주포 | SDN 험비 | |||
※ 윗첨자R: 퇴역 차량 ※윗첨자C : 노획 차량 ※ {중괄호}: 도입 예정 차량 ※ | ||||
※둘러보기 : 멕시코군의 운용장비 | 현대 기갑차량 | }}}}}}}}} |
장갑차량 | ||||||
이름 | 종류 | 제조국 | 운용 | 비축 | 추가 | 비고 |
6.2. 보병 장비
현대 멕시코군 보병장비 둘러보기 | ||||||
{{{#!wiki style="margin: 0 -10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bottom: -15px" | <colbgcolor=#006847> 현대의 멕시코군 보병장비 | |||||
개인화기 | <colbgcolor=#006847> 소총 | <colbgcolor=#006847> 돌격소총 | FX-05, M4, G3, HK33, IAR | |||
저격소총 | PSG1, M82 | |||||
산탄총 | 레밍턴 M870, M1100, M1014 | |||||
기관단총 | MP5, UMP, P90 | |||||
권총 | P7, P226, FN Five-seveN, 베레타 92FS, FNP-9 | |||||
지원화기 | 다목적기관총 | MG3, HK21, FN 미니미 | ||||
중기관총 | M2 브라우닝 중기관총, M-134 | |||||
유탄발사기 | M203, MGL, AG-C/GLM, Mk.19 | |||||
대전차화기 | RPG-7, RPG-29, 칼 구스타프 84mm, SMAW, M40 무반동포, MILAN, RL-83 | |||||
박격포 | 모르테로, 브랑 60mm, M29, 120mm 박격포 RT | |||||
치장/의장/예비용 화기 | 윈체스터 모델 54, 몬드라곤 F-08 | }}} {{{#!wiki style="margin-top: -30px; margin-bottom: -10px; letter-spacing: -0.9px; font-size: 0.82em" | ※둘러보기: 멕시코군의 운용장비 | 현대 보병장비 | }}} }}}}}} |
7. 관련 문서
8. 외부 링크
[1] 멕시코의 해군, 해병대, 해안경비대는 국방부가 아닌 해군부 소속이다.[2] 장갑차를 쓰는 목적도 전투보다 마약 밀수에 주로 쓴다. 애초에 군용 장갑차와 민수용 트럭을 개조한 장갑차가 성능이 같을 수가 없으며 방어력과 전투력에서 군용 장갑차에게 밀린다.[3] 사실 멕시코 정부 입장에서도 골치 아픈 것이 군대를 동원해서 카르텔 조직 자체는 해체하고 카르텔 수뇌부를 잡아넣을순 있지만 그런다고 해서 수많은 조직원들은 어디 가는게 아니고 흩어진 조직원들이 계속해서 사회혼란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무엇보다 카르텔 조직원들이 나 카르텔이요 라고 써붙이고 다니는게 아니기 때문에 정부에서 군대를 보내 무력으로 카르텔을 토벌하더라도 조직원들은 일단 민간 사회로 숨어들어 있다가 좀 잠잠해지면 다시 스리슬쩍 기어나와 카르텔을 재건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조직원들을 잡아넣거나 사형시키면 되는가 하면 그것도 아닌 것이 멕시코 자체가 전형적으로 치안이 나쁜 다른 중남미, 아프리카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꼭 카르텔 범죄 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에 여러 범죄와 부패가 만연한 것이 현실이고 카르텔과 같은 조직범죄도 워낙 사회 전체에 광범위하게 유착돼있는 데다가 빈부격차가 심하고 경제적으로도 불안정하기 때문에 민간사회에 조직원으로 모집할 불량배들이 차고 넘치는 실정이라 카르텔 조직원을 새로 모집해서 보충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는 게 문제이다. 위에서 언급한 로스 세타스도 멕시코 정부가 토벌했고 악명높은 카르텔 수괴 엘 차포도 잡아넣었지만 카르텔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았고 이들의 빈자리는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 같은 새로운 조직이 성장해서 대체되었다. 결론적으로 카르텔을 억제하기 위해 군대가 필요하긴 하지만 군대를 동원한 무력만으로는 민간사회에 뿌리깊게 뻗어있는 고질적인 카르텔 문제 자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는 어려운 것이다.[4] 사실 이와 비슷한 이유로 중국이라는 거대한 제국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는 지정학적 조건이 조선의 군사력이 상대적으로 약화되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조선군 문서를 보면 조선의 군사력이 약화된 진짜 원인은 조선 조정의 잘못된 경제정책과 국방정책에 있었다.[5] 심지어 주 맥시코 미국 대사였던 크리스토퍼 란다우의 비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