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42:03

백천


{{{#!wiki style="margin: -10px -5px"
{{{#!wiki style="display=inline"
<tablebgcolor=#d8a5ad><tablebordercolor=#d8a5ad>
파일:화산귀환_로고.png
문서가 있는
등장인물
}}}}}}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margin:0 -10px -5px; min-width:35%"
{{{#!folding ⠀[ 화산파 ]⠀
{{{#!wiki style="margin: 0 -1px"
삼대제자
청명 윤종 조걸 당소소
이대제자
백천 유이설 백상
일대제자
운암 운검
장문인 & 장로
현종 현영 현상
과거
청문 청진
기타
혜연 백아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margin:0 -10px -5px; min-width:35%"
{{{#!folding ⠀[ 구파일방 ]⠀
{{{#!wiki style="margin: 0 -1px"
종리곡 이송백 진금룡
법정 혜연 혜방
허도 허산 무진
홍대광 }}}}}}}}}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margin:0 -10px -5px; min-width:35%"
{{{#!folding ⠀[ 오대세가 ]⠀
{{{#!wiki style="margin: 0 -1px"
당군악 당소소 당보
남궁황
제갈세가
모용세가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margin:0 -10px -5px; min-width:35%"
{{{#!folding ⠀[ 새외오궁 ]⠀
{{{#!wiki style="margin: 0 -1px"
남만야수궁
맹소
북해빙궁
}}}}}}}}}
⠀[ 신주오패 ]⠀
||<tablewidth=100%><tablebgcolor=#fff,#191919><bgcolor=#e7c9cd,#43454d><-4>
#!wiki style="margin: -5px –10px“
{{{#fff '''만인방'''}}}
||
장일소 호가명
#!wiki style="margin: -5px –10px“
{{{#fff '''녹림칠십이채'''}}}
||
白天
백천
파일:백천 일러.jpg
파일:화정검 백천.png
<rowcolor=#fff> 소설 웹툰
<colbgcolor=#d8a5ad><colcolor=#fff> 본명 진동룡(秦銅龍)[1]
도호 백천(白天)
나이 25세(73화) → 28세(500화) → 33세(1014화)[2]
신체 6자 2치에서 살짝 모자람[3]
생일 8월 20일
가족 아버지 진초백
큰형 진금룡
작은형 진은룡
배분 백자 배 / 22대 제자[4]
직위 화산파 장문대리(1183화)
천우맹 부당주
별호 화정검(花正劍), 백룡(白龍), 화산정검(華山正劍)
첫 등장 소설 73화 화산이 뭔가 달라진 것 같은데. (3)
웹툰 39화
성우 손수호(오디오 드라마)

1. 개요2. 특징
2.1. 외모2.2. 성격2.3. 화산의 실세
3. 작중 행적4. 강함 및 무공5. 인간관계6. 명대사7. 기타

[clearfix]

1. 개요

나를 넘기 전에는 누구도 건드릴 수 없다! 내가 화산의 백천이다!
무협소설 화산귀환의 주요 등장인물. 화산파 이대제자. 화산오검 중 1인.

백자 배의 대제자로 작중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임무를 수행하는 화산오검을 이끄는 역할을 한다. 주인공인 청명만을 제외하면 가장 비중이 높은 등장인물이며, 특히 화산 전체의 성장을 다루고 있는 소설 특성상 제자들의 대표격인 이 인물의 묘사와 성장 과정에 상당 부분 분량이 할애된다.

별호는 화정검(花正劍)[5]으로 가장 자주 불리지만 오룡[6]의 일인인 백룡(白龍)이라고도 언급된다. 장강에서 장일소와의 싸움 때 화산정검(華山正劍)이라는 별호를 얻었다.

2. 특징

2.1. 외모

중성적인 스타일의 미남. 새하얀 피부와 얇은 선이 미녀 같은 느낌을 주지만 눈썹이 짙어서 남성미도 강함.

눈이 크고 눈매가 강인한 편.

평소 웬만하면 영웅건을 착용함. 뒷머리는 영웅건 안으로 넣고, 좌우 머리는 밖으로 늘어뜨리는 편. 하지만 상황에 따라 머리를 묶기도 하고, 관을 쓰기도 함.

실제로는 외모에 썩 신경을 쓰는 편이 아니지만, 깨끗한 것에 집착하고 머리를 단정히 정리하는 데 신경 씀. 화산의 대제자로서 겉모습이 추레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

잘생겨 보이는 데는 관심이 없지만 단정해 보이는 데는 집착함.
공식 설정
비가 작가 피셜 화산파 내 최고 미남이며, 사실상 작품 내 최고 미남이기도 하다. 작중에서 백천의 외모를 묘사할 때 잘생기다, 훤칠하다, 헌앙하다, 그림 같다는 찬사가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작중 최고 미녀로 꼽히는 유이설과 비교해도 미모는 엇비슷할지언정[7] 미모 찬양 횟수만 놓고 보자면 백천이 더 많다.

청명은 백천의 첫인상에 대해 '남자인 청명이 봐도 훈훈하다', '이야기 속에 나오는 전설의 협사 같은 분위기'라고 감탄했다. 남궁도위보다도 잘생겼다고.[8] 본인이 말빨로 속을 긁어놓은 사람들도 "제일 잘생긴 놈이 제일 열받게 한다"면서 외모만큼은 인정한다. 나중에 대별채와 조우할 때 대별채를 꾸짖었는데, 그걸 본 구경꾼들이 청명은 제쳐두고 진정한 협객님이 악적들을 무찌르러 왔다며 환호한다.[9] 여자인 유이설과 비견될 정도의 미모에, 작중에서도 유독 기생오라비라고 불리는 장면이 잦은 걸 보면 곱상하게 생긴 미남인 듯.

하지만 백천은 오히려 본인의 외모에 대해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듯하다. 나중에 화산이 대별채를 치러 갈 때 청명이 백천의 외모를 적극적으로 써먹었는데, 백천은 처음에는 외모로 눈에 띄는 게 싫어서 고개를 숙인 채 가려고 했으며[10], 본 사람들마다 잘생겼다고 탄성을 지르자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다며 엄청 창피해 한다.

756화에서는 수적들에게도 미모를 인정받는다. 부잣집 도련님처럼 변장하여 수적들을 만났는데, 이 때 백천을 본 수적들이 기생오라비 같은 놈이라고 욕하거나[11] 얼굴을 보니 비싸게 팔릴 것 같다며 웬만한 여자보다 낫다는 얘기를 하고, 그 중 한 명은 아예 "이리 와라, 예쁜아"라고 희롱한다.[12]

화산파의 대제자라는 신분 때문에 깔끔해 보이려는 노력을 많이 한다. 훈련하며 옷에도 때가 잘 타기 때문에 대부분의 제자들은 검은 무복을 선호하는데[13][14], 유독 흰 무복을 선호하며 심지어 흰 옷을 깔끔하게 잘 유지하는 데 도가 텄다는 특이성을 보인다. 농담이 아니라 500화 기념 Q&A에서도 언급되기도 했고, 북해빙궁 편에서 귀환하는 길에 고생하느라 다들 꼬질꼬질한 와중에[15] 백천의 의복만은 귀신같이 깨끗함을 유지하고 있다는 언급이 있으며, 또 귀환 후 제대로 씻고 나서는 한술 더 떠서 털갈이를 한 짐승처럼 뽀송뽀송하다거나 뒤에서 후광이 나는 것 같다고 묘사되었다.

웹툰에서는 미역색 머리가 특징이며[16], 초창기 능글맞고 오만하지만 잘생기게 그려졌다. 그러나 웹툰이 진행됨과 함께 백천도 청명에게 물들어가며 잘생긴 얼굴이 망가지게 그려진 컷들이 심심찮게 등장한다.[17]

2.2. 성격

작중에서 손꼽히는 엄친아다. 잘생겼고, 집안도 좋고, 재능도 뛰어나고, 성격도 모범적인 쪽에 가까워서[18] 청명이 등장한 이후 여러모로 망가지는 모습이 많이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제자들에게 인간미가 없다, 재수 없다는 평을 듣고 있다.[19]

원래는 살짝 자의식이 강하고 가식을 곁들이긴 했지만, 정상인에 가까운 모범생 스타일 성격이었다. 현재도 오검 내에서는 비교적 이성적인 정상인 포지션을 맡고 있다. 그러나 청명에게 물든 이후로는 눈이 돌아가면 제일 심하게 폭주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화산파 사람들에게도 '키 크고 잘생긴 청명', '화산파에서 제일 대책 없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오죽하면 독자들 사이에서의 별명은 화산 멧돼지.[20]

평상시와 진지할 때의 온도 차이가 크다. 평상시에는 허당끼로 인해 동네 바보형 정도의 개그 캐릭터 취급을 받지만, 진지할 때는 포스가 장난 아니다. 대표적인 예가 북해빙궁 편으로, 빙궁의 잘잘못을 따지며 화산은 손을 떼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에 반발하는 청명에게 "네가 나를 사숙으로서 조금이라도 존중한다면, 그리고 장문인의 권위를 존중한다면, 잔말 말고 따라 나와."라고 말해 박력으로 찍어눌러 제 의견에 따르게 만들었다. 이 작품에서 드물게 청명이 상대와 대거리하다가 데꿀멍하는 장면.

화산과 화산파 사람들에 대한 애정도 매우 크다. 청명이 당가의 가주와 비무 중 당패의 암습을 받아 쓰러졌을 때, 그리고 만인방의 흑조단과 홀로 싸우면서 치명상을 입었을 때도 청명이 다친 것에 극도로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북해빙궁에서 마교의 주교와 싸울 때는 상처투성이가 되어 피를 철철 흘리는데도 "내가 죽기 전까지는 누구도 먼저 죽는 걸 볼 수 없다"며 계속해서 주교에게 덤벼드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주교와의 혈전 이후 본인 역시 큰 상처를 입었는데도, 제일 먼저 일어서서 혜연과 사형제들의 상처를 돌봤다.[21]

말을 무척이나 얄밉게 하는 편이다. 청명이 처럼 사람 속을 일부러 긁어놓으려고 작정하고 놀리는 것이 아니라 본의 아니게 다른 사람을 열받게 한다. 혜연, 이송백 등 여러 인물들이 대놓고 놀리는 청명보다 말리면서 열받는 사실을 강조하는 백천이 더 밉다는 말을 한다. 악의가 전혀 없어서 더 열받는다.[22] 작가는 백천이 자기가 말을 얄밉게 하는 걸 아냐는 질문에 "모릅니다. 아 이 새끼 모른다니까요?" 라고 답했다.

2.3. 화산의 실세

현재 실질적으로 후기지수들이 이끌고 있는 화산파 내에서도 청명을 제치고 단언코 우두머리, 실권자 위치를 점하고 있다.

일단 백천의 서열부터 백자배 대제자&오검 최연장자&차기 장문인으로 가장 높다. 인품이 좋고 능력도 뛰어나서, 제자와 스승 모두에게 위아래로 두루 신임받는 위치이다. 일례로 후기지수들끼리만 나설 일이 있으면 장문인과 장로들은 항상 백천에게 리더 역할을 맡긴다. 청명도 수련할 때는 백천을 사정없이 갈구지만, 그와 별개로 사숙 겸 장문대리로서 백천의 의견은 매번 경청하고 그 권위를 존중해준다.

게다가 청명을 제외하면 가장 뛰어난 무공 실력과 세간에서의 유명세를 갖추고 있어, 화산 밖에서도 안에서와 별반 다르지 않게 화산파 대표로 인식되고 대우받는 경우가 흔하다.

백천 자신도 청명을 제외하면 우두머리 위치인 스스로의 위치를 잘 파악하고 있으며, 그렇기에 청명의 태도로부터 제자들을 어떻게 이끄는 지에 대한 자극을 많이 받는다. 청명과 여러 일을 겪으면서 매번 스스로와 화산의 제자들이 모자라다는 자각을 하게 되고 작품이 진행되면서 초반에 제자들을 가르치던 청명의 역할 중 상당수를 떠안게 되며 더욱 스스로와 주변인들을 채찍질하게 된다.

청명도 공식적인 인사나 입장 표명처럼 화산파의 얼굴이 필요한 일이라면 자신이 앞으로 나서기보단 백천을 내세우는 걸 선호한다. 일은 다 자신이 성사시켜놓고도 정작 그 결과물을 확인하는 자리에선 백천의 등을 떠밀 정도. 청명이 화산 최고수이긴 해도 실질적인 업무를 맡을 뿐 공식적인 직책은 맡지 않았기 때문에 비공식적으로 이끄는 위치에서 그친다. 대신 공식적으로 제자로서 해야할 일은 언젠가 장문인이 되어 화산을 이끌 백천에게 맡기는 편이고[23], 백천은 청명의 아래에서 배우면서 대제자로 성장하고 제자들을 이끄는 중이다.[24]

3. 작중 행적

작중 처음 등장할 때는 그리 좋은 모습으로 등장하지 않았는데, 배분에 대해 그리 신경 쓰지 않고, 여러 사람의 관심[25]을 받는 청명을 아니꼽게 여겼다. 때문에 청명을 포함한 삼대제자들을 사제들과 함께 갈구던 중에 청명에게 호되게 얻어맞기도 한다.[26] 그리고 화종지회 때 자신의 친형인 진금룡에게 모욕을 당하고 패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청명이 진금룡을 포함한 종남의 이대제자를 10연속으로 박살 내버리자 누구보다 기뻐하고 자발적으로 청명을 찾아가 자신과 이대제자들을 강하게 만들어 달라고 한다.

이후부터 등장하는 화산의 대외 활동에서 화산 일행들을 이끄는 역할을 도맡아 한다. 화산 장문인을 대행하는 자로서 주로 청명이의 행동에 제재를 가하는 역할을 하였으나, 청명에게 물든 이후론 청명과 함께, 혹은 그 이상의 사고를 치는 모습도 보인다. 청명에게 가장 많이 갈굼 받고 놀림당하는 역할이지만, 중요한 순간에는 대제자로서의 위엄을 보여주거나 청명의 상태에 대해서도 누구보다 빨리 알아차리는 모습을 보여준다.[27]

특히 북해빙궁 에피소드에서 화산오검의 맏이로서의 성격이 잘 드러난다. 북해빙궁 쿠데타 이후, 백천은 빙궁과 함께 마교도 무리를 소탕하자 제안하지만 빙궁의 장로, 여사혼이 빙궁의 피를 흘리기 싫어 그를 거절하고 중원의 원군을 이끌고 와달라고 한다. 이에 백천은 마교도와 전대 궁주로 인해 북해의 주민들이 더는 피해를 입는게 싫어서 화산 일행, 그 중 특히 청명이 치명상을 입는 걸 감수하면서 까지 빙궁을 도왔는데, 빙궁은 스스로의 피를 흘리기 싫어 그들을 외면했다고 비난하면서 화산은 피와 희생의 가치를 모르는 자들을 위해 피를 흘리지 않는다며, 원군을 요청하긴 하겠으나 화산은 다시는 빙궁에 발을 들이지 않을 거라 못을 박는다. 화산의 제자들을 아끼는 모습은 이 내용에 있었던 "제 사질(청명)이 다쳤습니다."라는 대사로 요약된다.

1179화에서 현종이 법정의 요구를 받아들이겠다고 해 천우맹이 해산될 위기에 처하자, 1181화에서 백천은 자신을 장문인으로 임명해달라고 요청한다. 이 요청이 받아들여져 차기 장문인으로서 장문대리가 되는데, 그는 화산의 장문대리로서 법정의 요구를 거부한다. 사실 백천은 운암에게 자신이 보좌할 테니 장문인이 되라고 했으나 운암이 거부해서 저런 요청을 했기 때문에, 1210화에서 현종이 최종적으로 운암을 장문인으로 임명하고 자신을 장문대리로 임명하자 받아들였다.

개방 총단편에서 전투 도중, 뭔가 문제가 생겨 무공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1535화에서 해남파 구출 에피 당시 청명을 구하기 위해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린 상황을 타파하고자 이미 한계까지 몰린 상황에서 선천진기를 사용했고, 이 때 무리를 한 탓에 단전에 금이 갔다는 게 밝혀졌다. 내력과 무술을 서서히 잃어갈 것이며, 무리하면 정말로 목숨을 잃을 것이라며 사실상 무인으로서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28]

천우맹(天友盟) 조직도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맹주
현종
지휘부
총사 군사
화산검협
청명
녹림왕
임소병
신산자
제갈자안
당주
{{{#!wiki style="margin:-16px -11px" 천하검
종리곡
독왕
당군악
맹소 풍영신개 모용위경
부당주
화산정검
백천
소신승
혜연
일검분광
조걸
단악검
남궁도위
윤종 }}}}}}}}}}}}


최악의 상황만은 막고싶었던 윤종은 백천에게 사패련과의 정사대전에 참전하지 말고 보중해달라고 했으나, 백천은 완고하게 거절했고 이는 개편된 천우맹에서 부당주를 맡게 된 후로도 변하지 않았다. 그리고 무당산 전투에서 태양궁주 진평이 엄청난 양기를 발산했고[29], 이 양기에 영향받은 천면수사와 백천은 시한부 인생이 되어버렸다. 특히 백천은 중상을 입어 곧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허공이 무당의 신단인 태극신단을 사용해서 살아났다. 하지만 목숨만 유지한 것으로, 팔이 앙상해지고 붓을 제대로 쥐지 못하는 등 무인으로서는 산게 산게 아닌 상황이 되어버렸다.

1724화에서 진금룡이 찾아와 화산을 버리고 본래 있어야 할 곳인 종남의 문하가 된다면 회복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 이를 거절하였지만 청명과의 술자리에서 거절한 이후에 하루에 몇백번씩 흔들렸다는 말을 한다.

1733화에서 현종은 백천을 파문하기로 결정했다. 파문 사유는 월권(越權)으로 화산 문도들의 생사여탈에 대한 권한까지 가지고 있지 않음에도 사패련이 점거한 절벽으로 제자들을 이끌어 모두를 위험에 처하게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진짜 이유는 회복을 위해 종남으로 돌아가게 하려는 것임을 눈치채고 직접 현종을 찾아가 자신의 뜻을 전했으나, 현종은 결정을 번복하지 않았다. 찾아온 청명에게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한탄했고, 1741화에서 사라졌다. 혈궁주가 그의 피를 노리고 천우맹을 공격하는 상황에서, 허도가 보호해주고 있었다는 게 밝혀진다. 그에게 무당의 묘리를 가르쳐달라고 한다.

4. 강함 및 무공

기재는 기재라는 거군. 물론 그놈들[30]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고만고만한 놈들이 모여 있는 이 화산에서는 단연코 군계일학이라는 느낌이다. 대체 왜 이런 놈이 다 망해 자빠진 화산에 기어들어 왔는지 궁금할 정도로 말이다.
— 75화. 화산이 뭔가 달라진 것 같은데. (5) 中 청명의 평가.
백천: 나를 무시하지 마라. 나는 백천이다. 백자 배의 대사형이자 최고수고 언젠가 화산 장문인이 되어 화산을 이끌 사람이다.
청명: 어, 맞지.[31]
— 86화 뭔 개소리야. 내가 제일 세지! (1)
청명이 인정한 천재 중 하나. 화산파의 장로와 일대제자는 초반 빼고 후기지수대의 제자들보다 강한 적이 없으므로, 사실상 청명 다음가는 화산파 제2고수다.

극초반부부터 청명이한테 죽도록 깨진 것을 시작으로 내내 청명의 실력에 가려져서 그렇지, 백천도 상당한 천재라는 사실이 꾸준히 언급된다. 처음부터 화산 내에서는 유이설을 제외하고 적수가 없다고 나왔으며, 현재도 청명을 제외한 화산의 제자 중 백천과 승부를 겨뤄볼 수 있는 이는 유이설 뿐이다.[32]

천하비무대회 시점에서 청명이가 자신을 제외하면 가장 우승할 확률이 높은 사람으로 세 손가락 안[33]에 들고도 남는다고 했으며, 실제로 세간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알려졌던 남궁도위에게 " 같은 건 동룡이가 후려까면 숨도 못쉰다"라며 백천을 훨씬 높게 평가하였다.

사실상 후기지수 수준을 벗어난 지 오래인 청명, 혜연을 제외하면 천하제일 후기지수라고 불리어도 손색이 없다. 이미 규격 외인 청명을 제외하고 실질적인 화산제일 후기지수, 후기지수 대표로 취급받는다.[34] 실제로 무당 제일의 후기지수라는 검룡 진현을 압도적으로 이겼고, 종남 제일의 후기지수인 진금룡도 쓰려트렸다.[35] 또한 작가의 500화 Q&A에 따르면 지금은 백천이 혜연에게 지지만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 언급된다. 청명 아래에서 백천과 혜연이 치열하게 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셈.

비무대회 이후에는 자신보다 한 단계 위의 강자들인 만인방의 대주들과 일대일 생사결을 펼치며 성장하였는데, 진금룡보다도 훨씬 강한 적사도 엽평[36]이나 야도 같은 적과 생사결에서 이긴 걸 보면 진금룡과의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37] 적사도 엽평과의 생사결 직후, 홍대광은 이를 두고 이만한 업적이면 후대의 천하제일인의 후보에 바로 이름을 올려도 손색 없을 정도의 대사건[38]이라 말한 걸로 보아, 규격 외 인물인 청명에게 밀려 빛을 보지 못할 뿐, 후대 천하제일인 후보에 올라도 손색이 없을 인물인 듯 하다.

무당파 친선비무 에피소드부터는 무당제일검 후보로 여겨지는 무당삼검 중 하나이자 일대제자들의 대사형격에 있는 무진과 세 번 싸우면 한 번은 이긴다고 할 정도로 강해졌으며, 무당의 일대제자를 그냥 쌈싸먹었다. 아직 구파일방의 장로급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이대제자 수준에서는 최상위권의 실력과 대문파의 일대제자 수준 이상을 갖추었다고 봐도 될 듯 하다. 더 이상 후기지수로 불릴수 없는 수준이며, 강호에 나가면 어엿한 고수로 취급될 수준.

봉문 이후에는 사파의 서안 침입때는 나서지 않았으나 장강에 남궁세가를 구출하기 위해 나섰을 때 유이설과 선두를 뚫었고 항주마화 당시에는 천우맹 결사대 10명에 포함되어 마교도를 상대하고 흑귀보를 막아냈다. 아직까지 사파간부를 처치하는 등 봉문 전과 같은 눈에 보이는 전과는 없으나 천우맹 수련 에피에서 독까지 풀며 본격적으로 나선 당가와의 대련에서 마지막까지 남는다거나 청명에게 한 방에 날라가는 모습을 본 다른 문파원들이 경악한다는 점에서 성장했음을 알렸다.[39] 또 청명을 포함한 천우맹 각 문파 문주들을 상대로 한 수련에서도 가장 마지막까지 버텼다.

이렇게까지 강해진 건 단순 재능뿐만 아니라 본인의 노력과 오기도 한 몫 했다. 승부욕이 강해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청명에게 높이 평가받았고[40], 그만큼 청명이한테 제일 많이 얻어맞으며 지독하게 굴렀다. 나중에 후기지수 대회 때 본인이 '죽빵만 못해도 천 대는 맞았다'며 인증한다.

5. 인간관계

6. 명대사

나는...... 화산의 제자다.
― 97화. 별것도 아닌 게 깝치고 있어. (2)
지금까지는 너희가 무엇을 해도 입을 떼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오늘의 싸움은 단순히 우리의 싸움이 아니다. 우리는 화산의 이름을 등에 짊어지고 싸운다는 것을 잊지 마라.
― 127화. 화산의 검은 강하다. (2)
걱정할 것 없소. 내가 놀아 드릴 테니까. 부절검을 상대하는 데는 화정검 정도가 적당하지 않겠소? 화산신룡은 조금 과하지.
― 130화. 화산의 검은 강하다. (5)
만만하지 않다는 건 알고 있다.

하지만 상대가 강하다고 뒤에 숨어 있기만을 반복하다 보면 화산은 영원히 가 싸우는 걸 구경만 하게 될 것이다. 지금은 방해가 될 수도 있지만, 이렇게 싸우다 보면 언젠가는 우리도 너를 받쳐 줄 수 있게 되겠지.

나를 밀어 내고 싶으면 차라리 패서 쓰러뜨려라. 나는 죽으면 죽었지, 절대 구경은 못 한다.
— 155화. 진짜 무정함이 뭔지 알려 주지. (5)
저는 화산의 장문인이 될 사람입니다.
― 278화. 저는 화산의 장문인이 될 사람입니다. (3)
나는 호랑이 새끼이고 너는 그냥 개에 불과하지. 덩치가 조금 더 크고 강할지는 모르나, 그래 봤자 너는 개야.
― 397화.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걷는 것이다. (2)
당신이 살아온 길이 만든 결과요.
― 402화. 화산은 내가 지켜야 할 곳이 아니다. (2)
화산은 피의 가치를 모르는 이들을 위해 피를 흘리지 않습니다.
― 512화. 만나서 정말 반갑다. (2)
나는 지금 네 사숙이지만, 동시에 장문인을 대리하는 자다. 네가 나를 사숙으로서 조금이라도 존중한다면, 그리고 장문인의 권위를 존중한다면, 잔말 말고 따라 나와.[47]
― 512화. 만나서 정말 반갑다. (2)
나를 넘기 전에는 누구도 건드릴 수 없다! 내가 화산의 백천이다!
― 533화. 설령 내가 이곳에서 죽는다 해도! (3)
이 승부, 나아가 비무 대회의 결과가 어떻게 나든 무당과 화산의 경쟁은 이어질 겁니다. 그리고 이 검이 당신들을 뒤쫓는 검입니다. 똑똑히 봐 두십시오. 이게 화산의 검입니다.
― 623화. 자부심과 함께 잘라 드리겠습니다. (3)
그래, 걸이 네 말대로 애초에 흔적이랄 게 남아 있지 않다면 사흘이 아니라 열흘을 뒤져도 아무것도 찾을 수 없겠지.
하지만 그건 해 보지 않으면 모르는 일 아니더냐?
우리는 지금 선인의 흔적을 찾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후대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신 분의 유해를 찾는 일이지. 겨우 사흘 찾아보고 헛수고란 말을 입에 올려서야 되겠느냐?
그분들께서는 승리가 확실하지도 않은 일에 하나뿐인 목숨을 초개처럼 던지셨다. 너의 마음도 이해는 되나, 그건 그 은혜를 입은 사람으로서 할 말이 아니다.
— 716화. 같이 돌아가자. (5)
멍청할지도 모르지. 그런데 하나는 안다. 살다 보면 멍청해야 할 때도 있는 법이다.
— 762화. 사숙! 자꾸 환청이 들립니다! (2)
돌아가자, 청명아.

여긴 우리가 있을 곳이 아니다. 장문인께 가자. 화산으로...... 그래, 우리 화산으로 돌아가자.
— 823화. 이 전쟁은 내가 이겼다. (3)
이리저리 휘둘리는 건 내가 아는 청명이 놈답지 않아. 너는 단순할 때가 제일 좋아. 남은 건 다 남들이 알아서 하라고 던져 버리고 너는 네가 생각하는 최선을 다해.
― 845화. 사람을 엿 먹여도 정도가 있지! (5)
확실한 것은 이것이 옳은 일이든 틀린 일이든, 화산은 함께 싸우고 피 흘린 동료를 버리는 법 같은 건 모른다는 겁니다.
설령 소림을 적으로 돌리는 일이라고 해도 상관없습니다. 화산은 동료를 버리고 살아남느니, 동료와 함께 죽는 길을 택할 겁니다. 그게......
화산이 백 년 전의 선조들로부터 배운 것입니다.
— 929화. 저의 역할입니다. (4)
생각과 과거를 모두 알아야 그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거라면, 그건 이해라는 이름의 가식에 지나지 않아.
― 1031화. 우리가 그 옆에 없는 거다. (1)
화산의 대제자 자격으로 감히 간청드립니다. 제자를 화산의 장문인으로 임명해 주십시오.
― 1181화. 말씀드릴 게 있습니다. (6)
과묵하지만 누구보다 듬직하고 믿을 수 있는 사매가 있고, 제가 잘못된 길을 갈 때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옳은 길을 말해 줄 사질이 있습니다. 때로 사람은 차가운 이성이 아니라 뜨거운 협의를 따를 줄도 알아야 한다는 가르침을 주는 가 있고, 배분은 낮아도 누구보다 객관적으로 상황을 중재해 줄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저 뒤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그 누구보다 저를 채찍질하는 이도 있습니다.
― 1183화. 제가 짊어지겠습니다. (2)
방장께서 화산이 어떤 곳인지 아는 분이라면, 화산의 선조들이 천하를 위해서 무엇을 했는지 아는 이라면! 어리석다 욕하고 목소리를 높이기 전에.
화산을 대표하는 이에게 갖추어야 할 예부터 갖추십시오. 그게 사람이 지켜야 할 도리라는 겁니다. 아시겠습니까?
― 1185화. 제가 짊어지겠습니다. (4)
이 자리에서 분명히 해두겠습니다. 적어도 제가 장문대리로 있는 한, 화산은 모두를 구한다는 대의를 위해 구할 수 있는 이를 외면하지 않을 것입니다. 반드시 누군가가 희생해야 한다면, 그 희생은 다름아닌 화산의 몫이 될 것입니다.
그게 화산이 과거로부터 이어 온 의지이며, 화산이 지켜 나가야 할 협의입니다.
그러니 방장께서도 이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이게 화산이 지금까지 걸어 온 길이며......
앞으로도 걸어갈 길입니다
―1186화. 앞으로도 걸어갈 길입니다. (1)
버리고! 버리고! 버리고 또 버리고! 그렇게 잃지 말아야 할 것마저 모조리 내다 버리면서 무엇을 지키시겠다는 겁니까! 방장께서 말씀하시는 더 많은 이들은 어디에 있습니까? 방장께서 말씀하시는 천하만민은 대체 어디에 있습니까! 자신을 믿고 따르는 이들조차 헌신짝처럼 내다 버리는 이가 대체 어떻게 일면식도 없는 이들을 지켜 내겠다는 것입니까? 방장은 만민을 논하지만, 그 만민을 가장 가치없게 여기는 이는 되레 방장이 아닙니까! 그게 소림의 대의고, 그게 방장의 대의라면! 화산이 그 대의와 함께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 1187화. 앞으로도 걸어갈 길입니다. (2)
사람이 선을 행하는 이유는 그 선이 이득을 가져다주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 자체로 선이기 때문입니다.
― 1189화. 앞으로도 걸어갈 길입니다. (4)
말씀하신 것처럼, 저희는 각 문파의 미래를 짊어진 이들입니다. 그러니 저희의 행적 하나하나가 문파의 본보기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저희가 이대로 돌아간다면 저희의 귀환을 기다리고 있던 이들이 그 상황을 어찌 받아들이겠습니까?
해남까지 가 봤지만 일이 잘 안 풀렸고, 그래서 사패련이 들이닥치기 전에 줄행랑을 쳤다고 그들에게 말해 주어야 합니까?
그럴 수는 없습니다. 그랬다간 강대한 적이 나타나면 동료를 버리고 달아나야 한다는 선례를 남길 뿐이니까요.
그러니 싸워야 하는 겁니다. 적이 강하니까 달아나는 게 아니라, 적이 강하니까 싸운다. 그게 협과 정을 논하며 이득을 얻은 이들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의무입니다.
— 1249화. 그건 그거고. (4)
명심해라. 너는 무슨 일이 있어도 내 명에 따라야 해. 내가 내린 명을 어기고 네 독단으로 움직이는 순간, 나는 장문대리의 자격으로 너를 파문할 거다.[48]
― 1293화. 이제 겨우 시작입니다. (3)
어쩌라고요.

그래서 뭘 어쩌라고요?

녹림왕이 잘 이해 못하신 모양인데, 이 기회에 알아 두십시오.

내가 사숙입니다, 내가!
― 1392화.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2)
......기다렸지? 늦어서 미안하다.

......돌아가자, 청명아. 네가...... 네가 있어야 할 곳으로.
― 1397화. 네가 있어야 할 곳으로. (2)
어떠냐. 이 망할 새끼야.

다들 너 하나 지키겠다고 이러고 있다. 그러니까...... 다시는 꼴같잖게 외로운 척하지 마라. 혼자 뭘 하겠다고 나대지도 말고.
— 1400화. 네가 있어야 할 곳으로. (5)
사천에 있는 이들 역시 우리의 친우입니다. 저는 상황이 어렵다 해서 친우를 놓는 법 따위는 모릅니다.
― 1415화. 정말 원했다면 쟁취했어야지. (4)
뭘 위해서?
고작해야 하나다. 네가 가서 뭘 할 수 있다는 것이냐? 네가 말하는 협의로, 그 정당함으로 무엇을 하겠다는 것이냐? 사람 몇 구하는 것으로 자기 위안이라도 삼을 셈이냐?
― 1545화. 그걸로 좋지 않으냐? (5)
빚을 갚으러...... 아니, 친구를 구하러 왔습니다, 스님.
소림의 이름을 지우겠다고?

소림에는 빚이 없지만, 소림의 사람에게는 빚이 있다. 와 봐라. 내가 먼저 상대해 줄 테니까.
— 1599화. 웃음도 안 나오는군. (4)
흐즈 믈르그....[49]

7. 기타


[1] 이름이 웃기기 때문에 청명이의 단골 놀림감이 되고, 남궁도위는 얼굴과 이름이 불협화음을 이루다 못해 서로 멱살을 싸우는 지경(...)이라고 평했다. 청명 왈 아버지 작명 수준이 지옥에서 올라온 아수라 수준. 나중에 청명이 거지 시절 이름이 초삼이었다는 게 밝혀지면서 역으로 청명 이름을 가지고 놀려먹는데 다른 사람들이 그걸 보며 "동룡이나 초삼이나 웃기기는 마찬가지인데 뭐가 더 웃긴지 우열을 가르기 힘들다"라고 비꼰다. 참고로 500화 Q&A에 따르면 아버지인 진초백은 이 작명 센스에 대해 매우 뿌듯해하는 중이라고(...).[2] 화산오검 중 최연장자. 오검 막내인 청명과는 딱 10살 차이난다.[3] 약 187~188cm[4] 1733화에서 파문되었다.[5] 사형제들과 도적들을 소탕하면서 얻은 별호라는데 그 시점이 정확히 언제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6] 후기지수 중 가장 뛰어난 다섯 사람을 뜻하는 말. 원래는 육룡이라 불렸는데 비무대회 시점에선 오룡이 되었다. 이유는 불명. 다만 이 오룡 중에서 혜연은 포함되지 않았는데, 이는 혜연이 공식적으로 얼굴을 비춘 게 비무대회가 처음이기 때문. 알려진 다른 오룡은 화산신룡-청명, 백룡-백천, 검룡-진현, 금룡-진금룡.[7] 500화 QnA에서 (작중 최강 미모로 묘사가 되었었던) 유이설이 더 예쁘냐, 백천이 더 예쁘냐는 질문에 작가가 대답하지 못했을 정도.[8] 남궁도위도 '잘생기고 재수없으면 진가놈인데'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미남이다. 반대로 미남=진가놈이라고 여길 만큼 진가의 외모가 미의 대명사로 쓰이는 평이기도 하다.[9] 청명도 비슷한 말을 했지만 전혀 비슷한 반응을 못 끌어냈다. 그래서 삐져서 외모 때문에 차별 받는 세상이라며 한탄하고 그걸 조걸이 위로한다.[10] 청명이 화산파 이미지를 대중들한테 각인시키기 위해 그 얼굴 이럴 때 써먹어야지 아껴서 뭐할 거냐며 윽박질러서 결국 대중들한테 외모가 다 노출되었다.[11] 다만 백천은 워낙 만나는 사람들마다 해대는 말이라 타격은 없었다.[12] 같이 작중 최고의 미모로 꼽히는 유이설이 상인으로 잘 변장하여 녹아든 것과 달리 백천은 도무지 어울리지 않아 도련님으로 변장하여 더 주목을 끌었기 때문... 이후 독자들 사이에서 화산 공식 예쁜이로 불리는 계기가 되었다.[13] 웹툰에서는 시각적인 면을 고려해 흰색 메인으로 나오지만 소설 묘사에서는 검은 무복이라는 이야기가 종종 나오고, 웹툰과 별개로 제작된 공식 일러에서도 청자 배들은 다 검은색을 입고 있다.[14] 웹툰에서도 화종지회 에피소드부터는 검은 무복이 꽤 많이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이로 보아 앞으로도 자주 나올 가능성이 높다. 결국 1부 최종화에서 윤종과 청명이 검은 무복을 입고 등장해 흰 무복보다는 검은 무복이 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15] 청명 포함이다. 청명은 신발만 새 것 같다고 하지 옷도 깔끔하다는 묘사는 없다.[16] 동양에선 녹빛 도는 흑발이 미인의 상징으로 취급받는다.[17] 청명에게 오대육쾅을 당한 것을 시작으로, 검총에서 의도치 않게 대형사고를 친 홍대광을 비꼬는 장면의 96화, 혼원단을 복용한 후 청명의 추궁과혈전신폭행 수련에 의해 얼굴이 퉁퉁 부어버린 119화 등.[18] 수시로 폭주하는 청명, 철이 덜 든 조걸, 맹한 유이설을 제외하고, 오검 중 윤종과 더불어 앞뒤 상황을 살피고 격식에 맞추려는 유이한 인물이다.[19] 삼대제자 곽회가 조걸, 윤종을 따라가기 벅차다고 푸념을 하자, 이대제자 백상이 백천과 비교하면 반푼이들(...)이라며 나보다는 낫지 않느냐는 식으로 위로를 하는데 곽회도 대번에 수긍한다.[20] 1069화에서 임소병이 '화산과 만인방은 정사를 대표하는 멧돼지 같은 문파'라고 깠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백천이 높으신 분들을 연달아 들이받은게 한두번이 아니라 어느새 멧돼지 대표로 자리잡았다.[21] 유이설이 억지로 일어나는 모습을 보고 말리며 다독이는 모습이나 다들 괜찮냐고 하나하나 살핀다. 예외적으로 한이명이 청명은 동굴에서 죽었을거라 말했을 때 그놈이 죽을리가 없다며 웃어넘기고, 청명이 살아나오자 빙그레 웃으며 "죽었으면 좋았을 것을"이라며 너스레를 떨긴 하지만, 청명이 진짜로 죽었다 고 판단했다면 청명을 살리려 안간힘을 썼을 것이 자명하다.[22] 예를 들면 청명이 혜연보고 민둥머리라고 하자 "민둥머리다! 민둥머리가 문제라고! 스님한테 민둥머리가 어디 할 말이냐! 듣는 민둥머리 기분 나쁘게! 민둥머리한테 민둥머리라고 하면 기분 나쁘겠냐!" 라면서 민둥머리란 걸 여러 차례 강조했으며, 송원이 혼자 늦게 내려와서 다들 비꼬니 "그만해라, 무안하시겠다"라며 오히려 확인 사살을 해버린 탓에 송원이 다른 놈들보다 저 허여멀건 놈이 제일 밉다고 했다.[23] 아주 애타게 찾던 사라졌었던 무공비급(자하신공)이자 제 사제의 유품을 찾았을 때도 그것이 장문인이 익혀야 할 진신절기라는 생각 때문인지 백천 보고 챙기라고 건네준다.[24] 이는 어느 정도 청명의 의도가 들어간 것으로도 보이는데, 일단 청명은 스스로를 이미 등선한 다른 사형제들과 함께 이미 흘러갔어야 할 13대 제자이자 화산파 선조로 인식하고 있고, 스스로의 존재가 현 제자들의 성장에 방해되는 건 아닌지 경계하는 편이다.[25] 유이설, 현종, 현영 등.[26] 청명에게 맞은 것은 쓸데없이 갈군 것도 있지만 유이설이 수련하는데 방해한다고 생각해서(사실 의도하지는 않았어도 방해한 것은 조용히 있어야 수련이 되는 상황에서 소리치며 달려든 백천 본인이었지만) 살기까지 뿜으며 검을 들고 덤빈 것이 결정적이었다.[27] 그 예로 사천에 갈 때 청명이 화산 일행을 추궁과혈해주고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했지만 뛰어난 관찰력으로 청명이 추궁과혈을 하면서 많이 지쳤다는 것을 깨닫고 사형제들에게 그것을 알려주어 일행이 더더욱 수행에 매달리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도 한다. 그 외에도 청명이 만인방에 홀로 쳐들어 가려 한다는 것을 눈치채고 누구보다 빨리 그것을 막으러 오는 모습을 보여준다.[28] 밑빠진 독에 비유하며, 아무리 영단을 퍼먹여도 치유는 불가능하다고 한다. 회복해봤자 깨진 단전 사이로 새어나갈 뿐이라고.[29] 자신이 곧 죽을 거라고 생각해서 한 짓인데, 실제로는 살았다.[30] 100년 전 과거 남궁의 얌생이, 소림의 빡빡이...[31] 백천이 하는 말 중 틀린 부분은 없다 했지만 이후에 그건 말 그대로 화산 내에서 얘기일 뿐, 우물 안 개구리라며 대가리가 깨졌다.[32] 작품 속 묘사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백천이 근소 우위이되, 경공에서는 유이설이 압도한다. 어느정도 주변 환경빨을 탄다는 뜻.[33] 혜연, 백천, 이송백.[34] 무당과의 비무 당시 허산은 청명은 아예 따로 떼고 백천을 후기지수 중 최고봉으로 놓고 가늠해 봤다.[35] 이 과정에서 큰 상처를 입는데, 이마저도 상대가 자신의 가장 큰 트라우마인 진금룡을 밀어붙이고 있다는 흥분에 기본을 잊어서 생긴 상처였다. 이후 청명에게 그냥 잘만 싸웠으면 별 피해도 없이 이길 수 있는 상대한테 손모가지 잘릴 뻔했다며 혼난다.[36] 만인방(萬人房) 적사대주(赤蛇臺主). 천하십대도객(天下十大刀客) 중 하나로 꼽힐 만한 강자로, 일신의 무공으로 적사대를 만인방 내에서 가장 유명한 무력대 중 하나로 끌어올린 장본인이다. 그 무위가 만인방 내 여러 대주들 중에서도 남다르다고 한다.[37] 진금룡이 강하긴 해도 결국 후기지수의 한계를 아직 못 벗어난 이였지만 엽평이나 야도 같은 경우 구파일방 장로 바로 아래 배분의 사파 간부들이었다. 소설 묘사에서도 진금룡하고는 차원이 다른 강자들이라고 묘사되고 약간 운이 따르긴 했지만 그런 자들을 상대로 생사결에서 승리했다는 것부터 백천이 진금룡보다 훨씬 위의 강자라는 게 나타난다. 애초에 종남이 봉문한 상태에서 진금룡이 한 것이라곤 목숨을 보장받는 비무나 수련일 뿐이지만, 백천은 사파의 간부 엽평부터 마교의 주교 및 장일소와 같은 한순간만 삐끗해도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격이 다른 강자들을 상대로 실전을 수도 없이 겪어왔으니......[38] 이제 겨우 이대제자에 불과한 이가 강호에 명성이 자자한 천하십대도객을 잡아낸 사건.[39] 반개그 에피소드긴 한데 남궁, 당가, 녹림 연합이 청명과 장로들을 뺀 화산과 싸워 이길 때 화산 소속 인물 중 백천이 가장 나중에 쓰러졌다는 얘기가 있었다.[40] 아무리 후리고 까도 포기하지 않아서 백천이 좋다는 청명의 내적 독백이 있다.[41] 작중에서 청명이 무술에 대해서도 그렇지만 백천에게 사람을 이끌면서 알아둬야할게 있다 이런식의 잔소리를 하는 것도 꽤 흔하게 나온다.[42] 만인방 때 청명이 혼자 쳐들어가려던 걸 눈치채고 오검을 모아 막고, 빙궁 때도 청명의 반발을 막고 화산으로 귀환하려 한다. 그리고 청진 에피에선 청명의 상태가 이상하다는 걸 제일 먼저 알아차린다.[43] 반대도 가능하다. 청명의 막말을 협의 넘치는 조언으로 동료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44] 정확히는 청명이 백천이 장문인으로써 허튼 짓하면 끌어내릴 것이지만, 그전에 유이설이 먼저 칼을 박을 거라고 한다.[45] 진금룡과 동복인지, 백천과 동복인지는 불명.[46] 청명: "이쯤되니 은룡이는 또 얼마나 재수 없을까 궁금하네." / 백천: "두, 둘째 형님은 그런 사람이 아냐!"[47] 매번 청명에게 휘둘리기만 하는 백천이 청명을 상대로 진중한 모습을 보이는 장면이다. 청명도 이때만큼은 무어라 입을 열지 못했다.[48] 해남파를 구할지에 대해 혼자 생각하려는 청명에게 한 말. 청명을 사지로 밀어 넣고 있는 이들이 누구냐는 법정의 지적이 백천의 결심에 판단을 굳힌 듯. 장문인의 권위로 찍어 누르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이렇게 해서라도 청명을 강제하겠다는 뜻에 가깝다.[49] 주로 오검과 청명이 백천을 놀릴 때 백천의 반응.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207
, 번 문단
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207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