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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03 14:48:05

버티고(개그콘서트)

개그콘서트역대 엔딩 코너
2012년 6월 24일 2013년 7월 7일 2013년 9월 8일
2013년 6월 30일(2013년 1월 27일)[1] 2013년 8월 25일 2014년 5월 25일
네가지 → (유동적)[2] 버티고[3] 뿜 엔터테인먼트
파일:개콘 버티고.jpg
코너명 버티고
시작 2013년 3월 10일
종료 2013년 8월 25일
출연자 권재관, 허안나, 이성동, 김장군, 류정남, 김지호, 김준호
특이사항 2013년 1월 통편집 후
당신이 한 번도 보지 못한 개그콘서트로 부활
유행어 이거 원래 대본 받은 사람이 OOO인데 대본을 받자 마자 OOOO 했어 (권재관)[예시]
자, 카메라 스탠바이! (김현기)
레디, 액션! (권재관)
감독님, 못 하겠어요!(김장군, 류정남, 김지호)
해쓰 (김준호)[]하겠쓰도 있다.]
BGM 배치기 - 눈물샤워{feat 에일리}[6]

1. 개요2. 패턴3. 상세4. 출연진5. 편집의 아픔, 그리고 부활6. 패러디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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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3년 1월에 녹화를 했다가 편집되었지만, 당신이 한 번도 보지 못한 개그콘서트를 통해 부활했다. 2013년 3월 10일부터 2013년 8월 25일까지 방송한 개그콘서트의 전 코너.

2. 패턴

권재관이 막장 영화 감독이고 허안나가 여배우로 나오는데 마침 상대역인 남자 배우가 급한 사정으로 불참해서[7] 4~5명의 대타 배우들을 투입하여 드라마 혹은 영화 촬영을 강행한다.[8] 대타가 1명이면 충분할 텐데 굳이 4~5명씩이나 불러온 이유는, 하필 허안나의 연기가 상대 남자 배우를 진짜로 때리는 것. 게다가 허안나는 안 그래도 키가 170cm라서 여자치고는 체격이 좋은 데다가 운동을 꽤 해서 개그우먼 중에서도 몸이 튼튼한 편이다. 그래서 나머지 배우들은 그것을 못 버티고 도망가거나 구급차로 실려가고 마지막으로 남은 김지호→김준호가 다른 배우들의 갑절을 맞고 KO하는 내용. 말 그대로 버티는 연기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코너. 여담으로 해당 단어인 Vertigo는 '어지러움, 현기증'이란 뜻이 있으며, 영화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 의 대표작이기도 하다.

3. 상세

2013년 3월 31일부터 2013년 4월 7일까지 2주 간은 엔딩 코너였었다가 2013년 6월 16일에는 다시 엔딩 코너가 됐다.

700회 특집에서 감수성의 왕으로 분장한 김준호, 어르신소고기 사 먹으면 뭐하겠노 김대희, 애니뭘화가 난다! 앵그리버드로 분장한 박성호가 나왔다. 코너 초반에 본인들(?) 은근히 디스를 했다.[9] 이들 셋이 700회 특집에 우리 뭐하냐며 권재관한테 물으니 권재관은 새 코너 '버티세요'를 준비했다 한다. 그게 그거잖아?! 김준호는 허안나, 김대희대화가 필요해의 아내 역이었던 신봉선, 박성호김혜선(!) 이 나와 때렸다. 앞에 맞은 김준호, 김대희를 보면서 좀 약한 아이로 나오게 해달라 했는데 나와 보니(...) 거기다 김혜선은 나오면서 수박을 맨손으로 깼다. 박성호는 화가 나서 뒤에 서 있던 토끼 인형옷과 곰 인형 옷을 입은 두 사람한테 화풀이하는데 토끼는 한참 후배인 25기인 이성동이 나왔고, 은… 1년 전 감수성에서도 비슷한 기믹으로 나온 것 같은데? 대사가 '난 아직 65세야! 65세! 나이들어도 웃길 때까지 버텨!' 이에 박성호를 포함한 후배들은 얼른 알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코너의 스토리상 만악의 근원인 감독 권재관은 한 대도 안 맞았다

2013년 6월 30일부터 7월 21일까지는 납량특집으로, 2013년 7월 28일은 여름특집으로 꾸며졌다.

2013년 8월 4일에는 주상욱게스트로 나왔다. 김준호와의 친분으로 나온 듯[10]. 미남 게스트인데다가 허안나에게 예쁘다고 말까지 했음에도 안 봐줬다.(...) 한번 살짝 툭 치는걸로 끝내는 줄 알았는데, 그 직후 따귀를 날렸다.

2013년 8월 25일 방영분을 마지막으로 종영되었다. 최종 화에서 김준호는 유종의 미로 허안나로부터 평소보다 훨씬 강한 파워의 따귀[11]를 맞았다.(...)결국 코너 종영될 때까지 감독은 한 대도 안 맞았다.

4. 출연진

각 배우들이 허안나와 연기하며 취하는 행동은 다음과 같다.

초반에는 이수지가, 중후반에는 박은영이 허안나의 매니저 역으로 출연하는데, 당시는 신인인지라 허안나의 옷매무새를 다듬어주는 외에 비중은 거의 없다.

5. 편집의 아픔, 그리고 부활

첫 등장은 2013년 설 특집으로 방영한 '당신이 한 번도 보지 못한 개그콘서트'였다. 이 날은 당시 재미가 없어서 편집 당했던 코너들만 모아 내보내고 MC들의 평을 들었는데 다른 코너들이 편집될만 했다며 혹평을 들은 반면 이 코너만큼은 MC들로부터 가장 호평을 받았다. 심지어 김기열은 "이게 왜 잘려?"며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다. 당시 패널로 출연하였던 장항준 감독은 "개콘에서 로버트 로드리게스 감독의 폭력의 미학을 발견했다(...)"라며 이 코너를 극찬했다.

당시 자리에 나왔던 허안나가 그 '때리는 기술'을 실제로 보여준답시고 MC였던 박영진을 대상으로 시범을 보여줬는데 그 박영진도 멍할 정도로 아팠다고 한다. 단순 소리가 나는 정도가 아니라 붉게 부어오를 수준이었던 것. 그 때문에 서수민 PD와 작가 역시 아이디어는 좋은데 가학성 문제로 자를 수 밖에 없었다고...

방송이 나간 이후 2월 12일부터 2월 18일까지 투표를 진행하여 1등으로 선정되어 다시 나타날 수 있었고, 서수민 PD의 우려와는 달리 관중 반응 뿐만 아니라 시청자의 반응도 좋았던 편.

다만 코너 자체가 너무 원패턴이고 질리기 쉬운 구조라는 단점은 있다. 3~4명이 돌아가면서 똑같은 장면을 재현하기 때문에... 한마디로 가학성 빼면 시체. 가끔씩 감독도 싸대기맞는 패턴이있엇으면 권선징악 때문에 후련해서 좀 재밌었을텐데(...) 지금 생각하면 타이밍이 좋았던 코너인 듯하다. 막장 드라마에 허구한 날 따귀 장면 나오는 것도 가학성 때문에 까이는 판에 죄 없는 남배우들이 여배우한테 따귀 얻어 맞는게 주 소재였던 이 코너는 요즘 나왔으면 백프로 가학성 논란으로 씹혔을 듯. 여존남비 논란은 덤이고...

6. 패러디한 작품

방영일자 영화 제목
2013년 3월 10일 야왕
2013년 3월 17일 2번가의 기적
2013년 3월 24일 타워
2013년 3월 31일 그 겨울, 바람이 분다
2013년 4월 7일 레지던트 이블
2013년 4월 14일 명성황후
2013년 4월 21일 남극일기
2013년 4월 28일 늑대소년
2013년 5월 5일 직장의 신
2013년 5월 12일 전차남
2013년 5월 19일 방가? 방가!
2013년 5월 26일 다크 나이트
2013년 6월 9일 개그콘서트 그 자체
2013년 6월 16일 록키 63
2013년 6월 23일 엽기적인 그녀[20]
2013년 6월 30일 주온
2013년 7월 7일 구미호
2013년 7월 21일
2013년 7월 28일 해변의 여인
2013년 8월 4일 굿 닥터
2013년 8월 11일 각시탈
2013년 8월 18일 헐크
2013년 8월 25일 커피프린스 1호점

[1] 엔딩이 유동적으로 바뀌기 이전.[2] 2013년 2월 3일부터는 엔딩 코너가 자주 바뀌였다. 이 시기의 엔딩 코너는 네가지 문서 참조.[3] 2013년 7월 14일, 2013년 7월 21일에는 불편한 진실, 9월 1일에는 전국구가 엔딩 코너였다.[예시] : 이거 원래 대본 받은 사람이 송중기인데 대본을 받자마자 이름을 송준근으로 바꿨어.[] [6] 예외로 2013년 6월 9일 700회 특집에선 왕의 남자 OST - '꿈꾸는 광대들'이 BGM으로 사용되었다.[7] 언제부터인가는 그 급한 사정이 점차 부자연스러워지기 시작하면서 그냥 대본 읽어보고 맞는게 무서워서 안온거라는게 확 티가 난다...[8] 언젠가부터는 영화만 찍는다.[9] 김준호는 짬밥 먹는다고 후배들 코너 짜는데 숟가락만 올린다 하고, 박성호는 개그맨이 말로 웃겨야지 왜 분장으로 웃기냐고 했다.(…)[10] 실제로, 둘은 남자의 자격을 함께 했었던 적이 있다.[11] 맞는 소리가 장난 아니게 찰지다.[12] 예를 들면 물따귀 때리는 부분에선 그냥 물을 버린다던지(...)[13] 대신 김지호는 무통증 패턴을 받았다.[14] 안 맞으려고 방어하는 패턴은 류정남한테 넘어갔다.[15] 작중 등장명은 '만수 형님'. 말투와 특유의 허세로 봐선 아마도 모델은 최민수인 듯하다.[16] 예를 들면 3월 10일 방송에서는 전화를 걸어서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내용을 추가했다던가...[17] 예를 들면 A라고 말해야 하는데 그 정반대인 B라고 말한다거나...[18] 오히려 허안나가 이 상황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19] 이 때 박성호 왈, "같이 놀자, 저승사자야 같이 놀자(...)."[20] 이 날 방영분에서는 엽기적인 그녀 3로 나왔다.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를 엽기적인 그녀 2편으로 가정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