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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50:13

블레이크 트라이넨/선수 경력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블레이크 트라이넨
1. 개요2. 아마추어 시절3. 마이너 리그 시절4. 워싱턴 내셔널스
4.1. 2014 시즌4.2. 2015 시즌4.3. 2016 시즌4.4. 2017 시즌
5.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2기
5.1. 2017 시즌5.2. 2018 시즌5.3. 2019 시즌
6. 로스앤젤레스 다저스7. 연도별 성적
7.1. 포스트시즌 기록

1. 개요

미국 국적의 우완 투수 블레이크 트라이넨의 선수 경력을 담은 문서.

2. 아마추어 시절

캔자스 주 오시지시티에 있는 오시지시티 고등학교에 다녔다. 그런데 1학년 때 당뇨가 발병하면서 2학년 때 야구를 잠시 쉬게 되었고, 3학년 때 복귀했을 무렵 패스트볼 구속이 79마일에 불과했다.

그는 베이커 대학에 진학했고 2007년 미국 대학간 육상 협회의 베이커 와일드캣츠에서 대학 야구를 했다. 그는 2008년에 아칸소 대학으로 편입했지만 야구팀에서 뛰지는 않았다. 그는 전미 대학 체육 협회의 아칸소 레이저백스 야구팀에 걸어 들어가려고 시도했지만, 팀에서 받아주지 않았다.

2008년 크리스마스 휴가 동안, 트라이넨은 은퇴한 마이너 리그 야구 투수 돈 치즈가 이끄는 야구 훈련 캠프에 참가했다. 치즈는 트라이넨을 사우스 다코타 주 잭래빗스 야구팀의 감독인 리치 프라이스에게 추천했고, 잭 래빗스에서 입단하기 위해 사우스 다코타 주립 대학교로 편입했다. 하지만 이적 규정 때문에 2009년에 결장해야 했고, 그가 잭래빗스에서 투구를 시작할 때 그는 패스트볼 평균 87~88마일(140~142km)에 불과했다. 이후 2010년 MLB 드래프트 23라운드에서 플로리다 말린스의 지명을 받았고, 계약서에 싸인했지만 메디컬 검사에서 MRI 결과 어깨 염증이 발견됐고 말린스는 제안을 철회하며 입단이 무산되었다.

결국 대학 팀에서 2011년을 시작하게 되었고, 7승 3패 ERA 3.00을 기록했으며 패스트볼 구속을 97마일까지 끌어올렸다.

그러자 2011년 드래프트 7라운드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계약금 52,000달러에 입단한다.

3. 마이너 리그 시절

입단 후 루키 리그에서 3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고, 싱글 A로 승격하여 18경기 ERA 3.67을 기록했다.

2012년에는 하이 싱글 A에서 출발해 24경기(15선발) ERA 4.37을 기록했고, 이후 2013년 1월에 삼각 트레이드[1] 당시 추후 지명 선수로 워싱턴 내셔널스로 넘어가게 되었다.

트레이드 이후 2013년을 더블 A에서 보내며 21경기 ERA 3.64를 기록했다.

4. 워싱턴 내셔널스

4.1. 2014 시즌

스프링 캠프에 초청된 트라이넨은 코치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시즌 시작을 트리플 A에서 출발했고, 16경기에서 ERA 3.35를 기록하던 도중 4월 12일 빅리그로 승격했다. 이후 6월 29일 시카고 컵스 에이스 제프 사마자와의 맞대결에서 팀이 7:2로 승리하며 생애 첫 승을 거두었다. 2014 시즌 동안 트라이넨은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최고 98마일의 강속구를 기록했고, 빅리그 15경기에서 2승 3패 ERA 2.49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빅리그 안착을 보였다.

4.2. 2015 시즌

2015년이 되자 불펜에서 시작했고, 팀 내 불펜 투수들이 부상을 당하자 맷 윌리엄스 감독은 4월 초부터 트라이넨을 주로 하이 레버리지 상황과 경기 후반에 투입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전반기에는 메이저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싱커로 100마일을 찍었다.

60경기 모두 불펜으로 나와 2승 5패 10홀드 65탈삼진 ERA 3.86을 기록했다.

4.3. 2016 시즌

73경기 4승 1패 1세이브 22홀드 ERA 2.28을 기록하며 팀 내 핵심 불펜으로 활약했다. 특히 땅볼 유도 비율이 65.9%로 내셔널 리그 선두였다. 트라이넨은 베테랑 팀 동료 맷 벨라일과 워싱턴의 투수 코치 마이크 매덕스가 자신의 기술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 것을 인정하였다. 높은 땅볼 비율을 바탕으로 트라이넨은 주로 루상에 주자가 1명 이상 있는 상황에서 더스티 베이커 감독이 병살타 유도를 목적으로 자주 투입시켰다.

이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2016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 2차전에서 승리 투수가 되었고, 4차전에서는 체이스 어틀리에게 결승타를 내주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4.4. 2017 시즌

팀 주전 마무리였던 마크 멜란슨이 FA로 팀을 떠나면서 마무리 투수로 낙점됐다.

그리고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개막전에서 9회초에 등판해 2탈삼진 퍼펙트로 막으며 생애 두 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이 트라이넨이 4월에 기록한 첫 번째이자 마지막 무실점 경기였고, 4월 5일 말린스전에서 시즌 두 번째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자책점을 헌납. 그리고 다음날 다시 마이애미를 상대했지만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후 ERA가 7.11까지 치솟았고, 결국 몇 주 뒤에 마무리 보직에서 밀려났다.

6월 들어서도 좀처럼 부진을 탈출하지 못했다. 하지만 6월 29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4-2로 리드 중인 9회말 구원투수가 필요했고, 팀 내 필승조인 숀 켈리와 코다 글로버가 모두 부상자 명단에 올랐으며 셋업맨인 에니 로메로맷 앨버스는 거듭된 연투로 출전이 제한되는 상황이었다. 결국 트라이넨이 등판했지만 3실점 블론 세이브를 거두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결국 제구 불안과 불펜 투수들의 거듭되는 난조로 인해 워싱턴이 불펜 투수 션 두리틀라이언 매드슨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면서 트라이넨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 다시 보내게 된다.

5.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2기

5.1. 2017 시즌

워싱턴에서 5.73의 방어율을 기록하면서 부진하더니 팀을 옮긴 이후 2.13의 자책점을 기록하며 안정감을 찾았다.

5.2. 2018 시즌

9월까지 7승 2패 37세이브 ERA 0.85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불펜투수 방어율 1위를 기록중이다. 거의 16시즌 잭 브리튼 버금가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전반기 활약에 힘입어 생애 첫 올스타에도 선정되었다,

시즌 최종 성적은 9승 2패 38세이브(5블론) 80이닝 ERA 0.78[2] FIP 1.82로 마무리했다. 에드윈 디아즈와 함께 마리아노 리베라 상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는데, 팀 성적이나 퍼포먼스는 트라이넨이, 세이브 수와 성공률은 디아즈가 더 낫다. 결국 리베라 상은 기록적으로 더 좋은 디아즈가 타갔다.

2018 아메리칸 리그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6회 말 페르난도 로드니가 연속 2루타를 맞고 실점, 이후 폭투까지 내주며 흔들리자 무사 3루 상황에서 전격적으로 등판했다. 하지만 폭투의 위험과 포스트시즌의 긴장감 때문인지 커터 슬라이더를 못 던지고 싱커만 주구장창 던지다가 지안카를로 스탠튼에게 볼넷을 내주고 도루를 허용하더니 뒤이어 루크 보이트에게 2타점 3루타를 내줬고, 이어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순식간에 3점을 더 내줬다.[3] 이후 7회를 잘 막았으나 8회 말 선두타자 지안카를로 스탠튼에게 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대형 솔로 홈런을 맞고 강판되었다. 문자 그대로 개 맞듯이 털렸다.

5.3. 2019 시즌

7월 6일 기준 32경기 36⅔이닝 2승 3패 16세이브 ERA 4.17로 다시 2017년으로 회귀했다. 특히 BB/9가 5.6으로 제구가 심각한 수준이며[4] WHIP도 1.56으로 작년에 비해 엄청나게 폭등했다.

최종 성적은 6승 5패 58⅔이닝 59K ERA 4.91 BB/9 5.68. 2018년이 플루크라는 의심이 들게 만들어 버렸으며 연봉 조정 마지막 해를 앞두고 특급 불펜이 되나 싶었는데 제구가 다시 막장이 되면서 완전히 망해버렸다. 오클랜드도 연봉 조정을 앞두고 그의 연봉이 부담되어 트레이드는 물론 논텐더도 고민 중이라고 한다. 결국 2019년 12월 2일, 논텐더 데드라인에 맞춰 논텐더로 방출되었다.

6.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2019년 12월 11일, 다저스와 1년 1,0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다저스의 마무리 켄리 잰슨을 뒷받침하는 셋업맨을 맡을 전망.

6.1. 2020 시즌

9월까지 2점대 초반의 ERA를 기록하면서 롤러코스터급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 FA로이드인 것인지 가끔씩 털리는 날도 잦지만[5] 임시 마무리까지 한 경기 나오기도 하는 등 그럴대로 1,000만 달러 돈값은 무난하게 하고 있다. 오클랜드에서 방출되기 직전 시즌을 생각하면 그래도 반등에 성공한 편.

포스트시즌은 그런대로 던진 편. 비록 2020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에서는 오스틴 라일리에게 결승 홈런을 맞고 무너졌지만, 이 경기를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준수하게 던져주면서 팀의 월드 시리즈 진출을 견인해냈다. 특히 3일 연속 투구에 나섰던 7차전, 팀이 3:2로 지고 있던 4회초 무사 1,2루 상황에 등판하여 폭투로 무사 2,3루까지 몰렸지만 승계주자를 들여보내지 않고 2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활약이 결정적이었다.[6]

2020년 월드 시리즈 3차전에서는 6-1로 앞선 7회말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4차전에서는 주자 두 명을 쌓아놓은 채로 마운드를 내려왔다가 페드로 바에즈가 3점 홈런으로 이 주자를 다 불러들이는 바람에 ⅔이닝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면서 부진했다.

5차전에서는 9회말 4-2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등판해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챙겼다. 이 세이브는 트라이넨 본인의 커리어 통산 첫 포스트시즌 세이브이기도 하다.

6차전에서는 만일을 대비하여 불펜에서 몸을 푸는 모습이 보였지만 훌리오 유리아스가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결국 등판하지는 않았고, 팀이 승리하면서 생애 첫 월드 시리즈 우승 반지를 획득하는 최고의 결과를 안은 채 FA가 되었다.

특히 2020 내셔널 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제외하고 매 시리즈마다 3연투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성적만 보면 11⅓이닝 6실점 ERA 4.78로 썩 잘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엘리미네이션 경기였던 NLCS 5차전과 7차전에서의 2이닝 무실점, 2승 2패로 맞선 WS 5차전에서의 1이닝 무실점 세이브까지 팀이 정말 필요로 했던 상황에서 호투하며 다저스 불펜진에 힘을 보탰다.

6.2. 2021 시즌

1월 5일, 다저스와 2+1년 1,75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으며 잔류했다. 3년차는 팀 옵션. 계약 세부 사항 전 시즌보다 낮은 연 평균 금액에도 잔류를 선택한 것은 본인이 다저스 생활에 매우 만족해서 팀을 옮길 필요성을 못 느꼈다고 한다.

4월 3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리즈 3차전, 4:2로 앞선 7회말에 올라와 동점 투런을 맞으며 6이닝 2실점으로 잘던진 워커 뷸러의 승리를 날렸다.

4월 6일, 친정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4:1로 앞선 8회말에 나와 1이닝 2K 무실점으로 막으며 경기를 마칠 듯 보였으나, 9회 무키 베츠가 홈런을 때려내며 잰슨이 세이브를 따낼 기회가 사라졌기에 9회에도 재등판. 그러나 안타를 맞고 내려가며 결국 잰슨이 올라왔다.

5월 6일 시카고 컵스전에서는 8회 3-2로 리드하던 상황에서 등판하여 1실점을 범했고, 팀도 패배했다.

5월 8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서는 9회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하여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5월 15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는 1⅔이닝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며 팀의 영봉승에 기여했다.

5월 2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는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 투구로 시즌 2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6월 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는 9회초 2-2 동점 상황에서 등판하여 선두타자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한 뒤, 곧바로 좌전 적시타를 허용해 1실점을 기록했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6월 1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는 9회에 등판하여 세이브를 기록했다.

7월 8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는 8회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1K 무실점을 기록했다.

7월 28일 기준으로 43경기 ERA 2.32 2승 5패 3SV 22HD 42⅔이닝 31피안타 12볼넷 3피홈런 15실점 47K를 기록하며 팀의 불펜진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8월 19일 뉴욕 메츠전에서는 켄리 잰슨 대신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하여 3K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이날까지 53경기 3승5패 평균자책점 1.84 53⅔이닝 63탈삼진, 피안타율 0.179, WHIP 0.91의 특급 성적을 기록 중이다. 최근 23경기 24⅔이닝 동안 자책점이 없다.

8월 21일 뉴욕 메츠전에서는 7회에 등판하였으나 피트 알론소에게 1점차로 좁혀지는 추격의 투런홈런을 허용하였다. 그러면서 무자책 행진이 종료되었다.

9월 10일 기준, 6월 22일 이후 32번의 등판에서 앞에서 서술된 8월 21일 경기를 제외하면 32경기 등판, 31경기 무자책 경기를 하고있다.

시즌 최종성적은 72경기 6승 5패 7SV 32HD 72⅓이닝 46피안타 25볼넷 5피홈런 20실점 85K ERA 1.99 fWAR 1.8 bWAR 2.4를 기록하며 다저스의 셋업맨 역할을 해냈다. 안정감은 팀 마무리 켄리 잰슨보다 더 좋았다는 평가.

10월 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021 내셔널 리그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7회에 등판해 8회 2사까지 무실점으로 책임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팀도 9회말 끝내기 홈런으로 디비전 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10월 1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2021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 4차전 경기에서 7회 2사에 등판하여 잘 막아냈고, 8회에는 선두타자 브랜든 크로포드에게 2루타를 내주면서 결국 한 점을 내줬으나 후속타자 세 명 자체는 모두 아웃으로 잡아내며 리드를 지켜냈다.

10월 1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NLDS 5차전 경기에서 1-1로 맞선 7회말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2K 무실점으로 한 이닝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10월 16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2021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 경기에서 2-2로 맞선 9회말 등판해 첫 타자 프레디 프리먼은 삼진으로 잡아냈으나 아지 알비스의 애매한 타구가 안타가 되었고 도루로 2루까지 허용했다. 오스틴 라일리에게 던진 2구째 87마일 슬라이더가 가운데에 몰리면서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6.3. 2022 시즌

5월 22일, 팀이 3년차 옵션을 발동해 2023년에도 다저스에서 뛰게 되었다.

장기 부상으로 골골대면서 2022 시즌은 사실상 부상 재활 시즌이자 안식년이 되고 말았지만, 다행히 회복에 성공한 건지 2022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 엔트리에 승선했다.

그런데 어께 상태가 회복이 덜 되어서인지 어께 관절와순과 회전근 수술을 한꺼번에 받기로 하면서 2023 시즌 출장까지 어려울 전망이다. 2021 시즌 셋업맨으로 대활약을 한 것을 생각한다면 다저스 불펜에 큰 구멍이 뚫렸다고 볼 수 있다.[7]

6.4. 2023 시즌

본인 피셜로 오프시즌에 어깨 수술을 받았고 몸상태는 좋다고 한다. 재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시즌 복귀에 대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한다.

이후 재활 경기에 등판했는데 구속이 90마일대 초반으로 떨어져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어깨 수술은 토미 존 수술보다도 구속 하락 가능성이 매우 큰 수술인데[8][9] 트라이넨도 어깨 수술의 후유증을 극복하진 못한 것으로 보인다.

시즌 후 구단 옵션이 발동되었다.

6.5. 2024 시즌

3월 9일 텍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회초 1사 이후 샘 허프의 강습타구에 오른쪽 갈비뼈를 정통으로 맞는 큰 부상을 당해 또 시즌아웃될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이후 상태가 호전되었는지 3월 13일에 불펜 투구를 진행했다고 한다.

5월 5일 애틀랜타와의 경기에서 약 2년여 만에 컴백하며 1이닝 1탈삼진 0피안타 0볼넷 무실점 투구로 홀드를 챙겼다. 구속은 96마일 즈음에서 형성되었지만 압도적인 구위는 여전함을 드러내며 부상병동인 다저스의 투수진에 큰 힘이 되어 줄 것을 시사했다. 특히 이날 팀의 마무리 투수인 에반 필립스가 부상자 명단에 갔기 때문에 트라이넨의 부상 복귀가 더욱 중요해졌다.

5월 6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도 6:3으로 앞선 8회초 상황에 나와 연투를 했고, 1이닝 1K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내며 홀드를 챙겼다.

5월 10일 샌디에이고전에서는 8회말에 나와 처음 두 타자를 모두 삼구삼진 처리하고 마지막 타자까지 8개 연속 스트라이크를 집어넣어 무결점 이닝 직전까지 갔었으나 9구째에 파울을 허용하며 무결점 이닝이 무산되었다. 그래도 1이닝 2K 무실점으로 깔끔히 막아내었다.

5월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9회말 동점 상황에 나와 선두 타자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곧바로 견제로 잡아내며 책임 주자를 지웠고, 무실점으로 막았다. 곧바로 팀이 연장 10회초 역전에 성공하고 승리를 거둔 덕분에 승리까지 챙겼다.

5월 17일 신시내티 레즈전 5:3으로 앞선 8회초에 나와 엘리 데 라 크루즈 상대로 삼구 삼진 포함 투구수 7개로 이닝을 순삭했다.

5월 19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9회초 동점 상황에 나와 2아웃 이후 연속 안타와 폭투를 내주며 2,3루 위기에 몰렸으나 엘리 데 라 크루즈를 슬라이더로 삼진 잡아내며 올시즌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6월 15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2차전에서 6회초 2사 이후 MJ 멜렌데즈에게 역전 만루홈런을 허용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고 올 시즌 무실점 행진이 여기서 종료되었다.

6월 2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1차전에서 9회말에 등판하였지만 브렛 와이슬리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으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7월 2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9회말 선두타자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으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7월 3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9회말 5:3 상황에서 등판했지만 매니 마차도잭슨 메릴에게 피홈런을 맞으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하였고, 결과적으로 역전패의 원흉이 되었다.

8월 2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는 1.1이닝 3K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며 홀드를 챙겼다.

9월 2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9회초에 등판해 1이닝 3K 무실점 피치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시즌 최종성적은 50경기 46⅔이닝 7승 3패 1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1.93으로 부상 복귀 후 훌륭한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10월 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2024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전 7:5로 앞선 8회초 1사 1,2루에 나와 1⅔이닝 동안 무려 39구를 던지는 투혼으로 3K 1피안타 2볼넷 무실점 세이브를 챙기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8회와 9회 위기를 모두 자신의 주무기 스위퍼를 통해 삼진을 잡아내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10월 1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2024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 5차전 2:0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하여 3자 범퇴로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3년 만에 2024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로 이끌었다. 여담으로 트라이넨은 4차전 후 아내의 출산으로 딸의 출생을 지켜봤고, 돌아오자마자 세이브를 기록해 NLCS 진출이라는 겹경사를 누렸다.

10월 16일 뉴욕 메츠와의 2024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3차전에서 4점차로 앞선 7회말에 등판해 1이닝 2K 무실점으로 깔끔히 이닝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10월 17일 NLCS 4차전에서 6회말 2사 만루에서 올라와 제시 윈커에게 큼지막한 타구를 내줬지만 우익수 플라이로 잡히며 이닝을 마쳤고, 7회에도 올라와 안타 2개를 내줬지만 실점 없이 끝마쳤다.
10월 20일 NLCS 6차전 7:4로 앞선 8회초에 나와 KKK로 정리했고, 9회에도 올라와 2아웃을 잡고 연속 안타로 1점을 내주긴 했지만 마지막 타자 프란시스코 알바레스를 2루 땅볼로 잡아내며 2이닝 세이브에 성공. 지난 NLDS에 이어 또 한번 홈에서 시리즈 클린치를 확정짓는 마지막 아웃을 잡아냈다.

10월 25일 뉴욕 양키스와의 2024년 월드 시리즈 1차전에서 2:2로 맞선 9회초 2사 1,2루에서 등판해 애런 저지를 상대했고, 내야 뜬공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막았다. 하지만 10회초 1사에서 재즈 치좀 주니어에게 안타를 내줬고, 치좀의 연속 도루와 고의 4구로 만들어진 1사 1,3루 위기에서 앤서니 볼피의 유격수 땅볼로 역전을 헌납했다. 패색이 짙었으나 10회말 프레디 프리먼의 역전 끝내기 그랜드 슬램이 터지며 1차전을 승리했고, 트라이넨도 승리 투수가 되었다.

10월 26일 WS 2차전에서 4:1로 앞선 9회초에 나와 ⅔이닝 3피안타 1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고전하며 2사 만루 위기에서 알렉스 베시아로 교체되었다. 후안 소토-재즈 치좀 주니어-앤서니 리조의 좌타 라인에서 안타 2개와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어려움을 겪었고 전날 22구에 이어 이날도 33구를 투구하며 당분간 등판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뒤에 올라온 베시아가 위기를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고, 트라이넨도 홀드를 기록하게 되었다.

10월 30일 WS 5차전에서 5:6으로 열세이던 6회말 2사 1,2루에 등판하여 2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그 사이 타선이 8회초에 무사 만루의 찬스에서 희생 플라이 두 개를 기록하며 역전에 성공, 통산 8번째 월드 시리즈 우승의 발판이 되었다.[10]

이번 포스트시즌 9경기에서 12⅓이닝을 던지는 동안 잡아낸 18개의 탈삼진은 모든 다저스 투수들 통틀어 1위 기록이다.

7. 연도별 성적

파일:MLB 로고.svg 블레이크 트라이넨의 역대 MLB 기록
<rowcolor=#FFFFFF>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2014 WSH 15 2 3 0 0 50⅔ 2.49 57 1 13 2 30 1.382 151 0.7 1.0
2015 60 2 5 0 10 67⅔ 3.86 62 4 32 2 65 1.389 103 0.4 0.3
2016 73 4 1 1 22 67 2.28 51 5 31 0 63 1.224 187 0.5 2.0
<rowcolor=#FFFFFF>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2017 WSH/OAK 72 3 6 16 10 75⅔ 3.93 80 6 25 5 74 1.388 111 1.4 1.2
2018 OAK 68 9 2 38 0 80⅓ 0.78 46 2 21 1 100 0.834 531 3.6 4.4
2019 57 6 5 16 3 58⅔ 4.91 58 9 37 1 59 1.619 88 -0.3 -0.2
<rowcolor=#FFFFFF>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2020 LAD 27 3 3 1 9 25⅔ 3.86 23 1 8 2 22 1.208 114 0.5 -0.2
2021 72 6 5 7 32 72⅓ 1.99 46 5 25 3 85 0.982 212 1.9 2.5
2022 5 1 1 0 1 5 1.80 1 1 1 0 6 0.400 240 0.0 0.2
2023 시즌 아웃
2024 50 7 3 1 16 46⅔ 1.93 33 5 11 2 56 0.943 201 1.0 1.4
MLB 통산
(10시즌)
499 43 34 80 103 549⅔ 2.78 457 39 204 18 560 1.203 149 9.6 12.5

7.1. 포스트시즌 기록

파일:MLB 로고.svg 블레이크 트라이넨의 역대 MLB 포스트시즌 기록
<rowcolor=#FFFFFF>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결과
2014 WSH 3 1 1 0 0 2⅔ 6.75 3 0 0 0 5 1.125 DS 탈락
<rowcolor=#FFFFFF>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결과
2018 OAK 1 0 0 0 0 2 13.50 2 1 2 0 0 2.000 WC 탈락
<rowcolor=#FFFFFF>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결과
2020 LAD 11 1 1 1 3 11⅓ 4.76 9 1 1 0 10 0.882 WS 우승
2021 8 0 1 0 1 8⅔ 2.08 5 0 2 0 8 0.808 CS 탈락
2022 1 0 0 0 0 1 9.00 1 1 2 1 1 3.000 DS 탈락
2024 9 2 0 3 2 12⅓ 2.19 12 0 4 1 18 1.30 WS 우승
MLB 통산
(6시즌)
33 4 3 4 6 38 4.03 32 3 11 2 42 1.13 WS 2승
1CS 2DS
1WC


[1] 워싱턴 내셔널스의 마이클 모스가 시애틀 매리너스로 가고 시애틀 매리너스의 존 제이소와 워싱턴 내셔널스 산하 마이너 투수 A.J. 콜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 갔으며 트라이넨과 이안 크롤이 워싱턴 내셔널스로 갔다.[2] MLB에서 한 시즌 80이닝 이상 소화한 투수들 가운데 역대 최저 방어율이다.[3] 로드니의 승계주자가 1명 있었기 때문에 이 상황에서 트라이넨의 실점으로 기록된 점수는 2점.[4] 그의 커리어 로우 시즌이자 워싱턴을 떠난 시즌인 2017년에도 BB/9가 3.0으로 제구가 이렇게까지 막장이 아니었다.[5] 저것조차도 0점대 ERA에서 2점대 ERA로 오른 거...[6] 4회초에는 3루수 저스틴 터너의 다이빙, 5회초에는 프레디 프리먼의 홈런을 우익수 무키 베츠가 건져내는 호수비가 나오며 수비의 도움을 받았다.[7] 물론 트레이넨을 대체할 에반 필립스라는 특급 필승조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필립스의 부담이 늘어날 것이다.[8] 류현진도 어깨 수술 후 구속이 완얀히 떨어졌다.[9] 사실 토미 존 수술은 예전에는 재활을 빨리 하다 구속이 떨어진 배영수 등의 사례가 꽤나 존재했었지만 의료 기술 및 재활 시스템의 발전으로 인해 2020년대 현재는 실패 가능성이 현저히 떨어졌으며 두 번 이상 받지 않는 이상 구속 감소 사례도 매우 드물어졌다. 이에 따라 팔꿈치에 문제가 생기면 수술 후 부작용으로 망할까봐 꾸역꾸역 고통을 참다가 결국 몰락하게 되는 예전과 달리 투수들이 팔꿈치에 문제가 생기자마자 고민 없이 받을 수 있게 된 것.[10] 8회말 1사 1,2루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타석에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올라와서 트라이넨에게 의사를 물어보고 내려갔는데, 이때 로버츠 감독은 트라이넨이 스탠튼을 잡아낼 힘이 남아있다고 말해주길 바랐다고 한다. 그리고 트라이넨에게 다가갔을 때 아무말 안하고 있다가 트라이넨이 더 던지겠다고 하자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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