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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호텔의 종류를 지칭하는 말.비즈니스 호텔의 개념은 나라에 따라 다르다. 비즈니스 호텔업이 유독 발달한 일본의 경우, 해외에서는 버젯 호텔(Budget Hotel)[1] 이라 불리는 호텔들을 비즈니스 호텔로 칭하는 경우가 많으며, 한국에서 비즈니스 호텔의 이미지도 대개 비슷하다.
2. 국가별 양상
2.1. 서구권의 비즈니스 호텔
한국이나 일본과는 달리 비즈니스 경영자쯤 되는 사람이 출장 시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비즈니스 지역에 위치하고, 넓은 회의실 등 비즈니스 설비를 갖췄으며, 24시간 피트니스 클럽을 운영하고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며, 객실마다 업무용 책상 등이 설치된 대형 호텔을 일컫는 경우가 많다. 이때 '비즈니스'라는 단어는, 말하자면 항공기의 '비즈니스 클래스' 할 때의 그 비즈니스와 비슷한 뉘앙스이다. 대표적으로 IHG의 Luxury 포트폴리오에 해당하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가 '비즈니스 트래블러 아시아-태평양 어워드 2022'(Business Traveller Asia-Pacific Awards 2022)에서 '서울 최고의 비즈니스 호텔'(Best Business Hotel in Seoul 2022)' 부분 1위를 수상한 바 있다.#보통 이와 대비되는 호텔로 레저에 특화된 홀리데이 호텔이나 리조트 호텔 등을 드는 경우가 많다. # 해당 분류는 가족 관광객이 흔히 선호할 법한 요소[2]를 갖춘 호텔들에 흔히 쓰인다. 다만, 이 대비가 명확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예를 들어 서울 시내는 비즈니스 지역이기도 하지만 관광지이기도 하다. 을지로에 있는 럭셔리 호텔에 대기업의 바이어가 비즈니스 목적으로 투숙할 수도 있지만, 명동을 목적으로 하는 성인 관광객이 머무르기에도 충분히 매력적인 위치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 굳이 분류를 하자면, 호텔의 시설이 어떤 고객을 더 지향해서 갖춰져있는가, 즉 호텔 자신이 어떻게 자신을 소개하는가가 기준선이 될 수는 있을 것이다.
서구권에서 한국과 일본에서 흔히 불리는 '비지니스 호텔'과 같은 호텔은 '버젯 호텔(Budget Hotel)로 분류된다.[3] 반대로 일본에서는 이런 서구권의 비즈니스 호텔을 '시티 호텔'이라고 부른다. 대표적으로 제국호텔을 들 수 있다. 다만, 이러한 대응이 반드시 일대일로 호응되는 것은 아니고, 각 문화권에 따라 이러한 경향성이 있다는 정도로만 이해하면 된다. 당장, 서구권의 '버젯 호텔'에는 한일 양국에서 '비즈니스 호텔'로 분류되는 급에도 들지 못하는 염가형 호텔도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
2.2. 한국의 비즈니스 호텔
한국에서는 일본의 영향을 받아, 특급호텔보다 저렴한 객실료와 간소화된 서비스를 특징으로 하는 2~4성급의 도심형 호텔을 비즈니스 호텔로 칭하고 있다.[4] 호텔 그룹의 포트폴리오 상에서 고급화 정도를 나타내는 표현의 단계인 STR 체인 스케일[5] 중 Upscale에서 Midscale까지의 호텔이 이러한 형태를 띤다. 예를 들어, 아코르의 포트폴리오에서 Premium에 해당하며 STR 기준상 Upper Upscale로 분류되어 서구권에서 비즈니스 호텔로 여겨지는 풀만 호텔은 우리나라에선[6] 5성급 고급호텔을 표방하고, Economy에 해당하며 STR 기준상 Midscale로 분류되어 서구권에서 버젯 호텔로 여겨지는 이비스나 이비스 스타일은 우리나라에선 비즈니스 호텔을 표방한다.그러나 모텔과 차이를 느끼기 어려운, 이름만 호텔 내지 1성급 호텔들을 비즈니스 호텔이라고 표현하지는 않는데, 이는 비즈니스 호텔이라는 개념 안에 '어느 정도의 신뢰성 있는 객실 품질'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 비즈니스 호텔의 1박 숙박료는 아무리 저렴해도 7~8만원에서 시작하고, 대개 10만원 대에서 형성되므로, 대다수 모텔 숙박료보다는 높다. 절대적으로 저렴한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다. 즉 비즈니스 호텔은 '호텔이라는 공간의 깔끔함과 편안함은 누릴 수 있되, 간소화된 서비스와 부대시설을 통해 어느 정도 합리적인 가격대로 이용 가능한 호텔'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점이 한국이나 일본의 비즈니스 호텔이 서구권에서 칭하는 '버젯 호텔'과 일대일로 대응되지 않는 점이 된다.
호텔 항목을 참고하면 알겠지만 2성은 1성과 같은 시설이되 더 높은 점수를, 3성은 연회장이, 4성은 룸서비스가 요구된다. 해당 서비스가 비즈니스에 필요한가는 물론 손님의 사정에 달린 일일 것이다.
국내에서 현재 운영 및 개관 준비중인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 및 운영 그룹은 다음과 같다.[7] 단, 일본계 체인의 경우 당 문서의 하단부, 또는 호텔/브랜드 문서를 참조할 것.
-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메리어트): 4성급/Upscale
-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메리어트): 4성급/Upscale
- 알로프트 (메리어트): 3성급/Upscale
- 페어필드 (메리어트): 3성급/Upper Midscale
- 힐튼 가든 인 (힐튼): 4성급/Upscale
-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IHG): 3성급/Upper Midscale
- 이비스 (아코르): 3성급/Midscale
- 이비스 스타일 (아코르): 3~4성급/Midscale
- 이비스 버젯 (아코르): 2성급/Economy
- 라마다 (윈덤): 3~4성급/Midscale
-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베스트웨스턴): 4성급/Upper Midscale
- 베스트웨스턴 (베스트웨스턴): 3~4성급/Midscale
- 신라스테이 (호텔신라): 3~4성 : 2022년 2월 9일 기준 4성은 신라스테이 해운대 1개, 나머지 9개 3성
- 롯데시티호텔 (호텔롯데): 3~4성 : 2022년 2월 9일 기준 4성은 대전, 명동 2개, 나머지 4개 3성
- 호텔 스카이파크: 2~3성
- 나인트리호텔 (파르나스호텔): 3~4성
- 티마크·센터마크호텔(하나투어 티마크호텔): 아미드(4성), 보코(4성) 으로 바뀌었음
- 스타즈호텔 (모두스테이): 3성
2.3. 일본의 비즈니스 호텔
ビジネスホテル, 일본식 약어로 ビジホ(비지호)라고 하기도 한다.
일본은 남서-북동으로 길게 이어진 지형으로 인해 먼 곳으로 출장을 가는 경우 당일 복귀가 매우 힘든 환경이어서 이런 수요에 응한 비즈니스 호텔이 발달했다. 당일 복귀가 가능한 범위는 신칸센이나 항공편 연결이 잘 된 도시여야하고 비즈니스 미팅에 상당한 시간을 쓰는 일본 문화 특성상 직통 연결편이 잘 되어 있는 도시라도 당일 복귀가 곤란한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8] 이름처럼 비즈니스로 출장 온 회사원들을 주요 고객으로 삼고 있어서, 방이 좁고 룸서비스도 최소화되어 있는 대신, 요금이 다소 저렴한 호텔을 일컫는다.
현대에는 시티 호텔의 하위 등급이라는 표현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위의 다른 지역에서의 비즈니스 호텔이라는 용어와 달리, 실제로는 관광객이 일반적으로 선택하는 호텔이기도 하다. 1,000객실 이상의 초대형 호텔들도 연회 능력등을 갖추지 않고 비즈니스 호텔로 포지션을 잡는 경우도 있다. 신주쿠 워싱턴 호텔, 한큐 레스파이어 호텔이 대표적이고, 연회능력을 잃은 선샤인 시티 프린스 호텔도 여기 들어갈 만 하다. 일반적으로는 연회능력은 충분히 가진 게 대부분이다. 시나가와 프린스, 아파 마쿠하리, 뉴오타니, 케이오 플라자 호텔, 도쿄돔 호텔등이 대표적.
2010년대 후반 기준 6천엔 ~ 9천엔 대. 지역이나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1만엔을 넘으면 고급 축에 낀다. 물론 시부야 등 기본 물가가 비싼 일부 지역에서는 기본 8천엔 이상으로 올라간다. 동선이 좋은 곳에 위치한 경우가 많고 나름대로의 시설이 갖춰져 있어 여행객들도 즐겨 이용한다. 다만 아무리 이름이 비즈니스 호텔이라고 해도 요금이 지나치게 싸면, 대개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2023년 이후로는 도쿄도내 기준 토요코인도 9천엔에 육박하고, 도미인 같은 고급 비즈니스 호텔 체인점은 2만엔도 어렵잖게 부르고 있다.
국제적 대도시인 도쿄, 오사카에 많기도 하지만, 지방에서도 되려 비즈니스 호텔 외에는 선택지가 없는 경우도 많다. 예시로 도야마역 앞 같은 경우 역에 아예 붙어있는 그랑 테라스 도야마가 주말 6천엔 미만인데, APA나 컴포트인 같은 비즈니스 호텔들도 주말 4.5천엔 이상이고, 역 앞에서 제일 비싼 도야마 엑셀 도큐 호텔이 8천엔을 제시하고 있어 요금체계가 지나치게 촘촘하다. 연회 능력을 갖춘게 그랑 테라스 도야마, ANA 크라운 플라자 정도 뿐인데, 그랑 테라스 도야마만 해도 호텔 내 식당을 사용할 경우 3일 전 예약을 요청할 정도로 연회 능력이 미묘하다.
사실상 일본의 모텔 같은 위치에 있는 숙박시설이며, 최소한의 숙박만을 보장한다는 점, 잠시 들르는 여행객의 눈을 붙힐 목적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존재한다.
각 지역에만 있는 비즈니스 호텔도 있지만 적잖은 수가 체인화돼서 치선이나 APA 루트인, 수퍼호텔, 빌라퐁테뉴와 같은 다양한 비즈니스 호텔 체인점들이 일본 구석 구석에 깔려있다. 기존 호텔의 서브 브랜드도 있어서, 일본항공에서 운영하는 JAL 시티 호텔과 JR 홋카이도에서 운영하는 JR INN, JR 서일본의 VIA INN 역시 비즈니스 호텔로 분류. 이들 체인 중에서 한국에 가장 잘 알려진 것은 토요코인이다. 한국에도 진출해 있고 한국어 예약도 홈페이지에서 지원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인지도가 높다. 토요코인 호텔은 일본인이 많이 찾는 부산광역시에 지점이 다섯 곳으로 가장 많으며 서울특별시에 지점이 세 곳, 대전광역시와 대구광역시, 인천광역시에 각각 한 곳 등 국내 지점이 10여개가 있다.
출장 수요에 응하기 위한 비즈니스다보니 여기에 특화된 횡령상품도 존재한다. 회사에서 인정해주는 1박 출장비가 1만엔까지라고 하면 그냥 묵는 경우 7천엔이지만 비즈니스 패키지로 1만엔짜리 요금이 있어서 이걸 선택하면 3천엔의 상품권을 캐시백 해주는 패키지를 제공하는 식이다. #토요코인 비즈니스팩
Jalan 이나 라쿠텐 트레블 등의 예약사이트를 이용하면 특가 딜이 올라오는 건 물론 포인트 적립 혜택이 있기도 하다.
어느 것이나 그렇듯 대개 가격이 퀄리티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종종 있다 보니, 급하게 당일예약을 하는 게 아닌 이상 후기나 정보에 대해서는 찾아볼 필요가 있다. 운 좋으면 정말 저렴한 가격에 수준급 시설과 개인실을 갖춘 곳을 찾을 수 있는 반면, 평범한 비즈니스 호텔의 1박 가격을 내고도 악조건과 싸워야 할 수도 있다.
2.3.1. 객실 설비
위에 말했듯 혼자 다니는 직장인 수요로 시작한 호텔이기에 싱글룸 중심이고 아예 싱글룸밖에 없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규모도 보통 그리 크지 않아서 보통 100실 언저리로 맞춰져 있으며, 숙박 이외의 부대시설은 많지 않다. 시나가와역 앞 프린스 호텔처럼 방 좁고 숙박비가 저렴한 편이라도 1천실이 넘어가는 규모에 공연장까지 갖춰진 호텔은 비즈니스 호텔로 인식되지 않는다. 시나가와 프린스 호텔은 워낙 부대시설이 충실하기도 하고. 대신 같은 1천실 오버라도 부대시설이라곤 없는 신주쿠 워싱턴 호텔이나 이케부쿠로 선샤인 호텔, 도요코인 중부국제공항점은 비즈니스 호텔로 보곤 한다. 토요코인과 같은 일본계 비즈니스 호텔이 국내에 들어와 있다.보통 창문이 좁고 조금만 열리기 때문에[9][10], 환기는 에어컨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아서 내부 공기가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윗 사진에 있는 모습이 평균적인 비즈니스 호텔이라 생각하면 된다. 방 종류도 싱글 / 더블 / 트윈 이외에 세미더블이라는 등급이 존재하는데 싱글룸에 약간 큰 침대를 넣어 더블이라 우기는 형태여서 건장한 남성 두 명이 잔다면 옆사람의 감촉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사실 일본 비즈니스호텔에서 싱글은 통상 폭 120cm 이내, 더블은 140cm 정도가 된다. 좁은 게 당연하다.
시설은 천차만별이나 일반적으로는 LCD TV, 침대와 테이블, 그리고 샤워나 유닛 배스로 구성된 화장실이 기본 구성이다. 일본인에게 목욕은 소중한 존재라서 그래도 유닛배스는 갖춘게 일반적이며, 요즘의 비즈니스 호텔 유행으로는 대욕탕도 있다. 둘 다 없는 경우는 아무리 비즈니스 호텔이라도 흔치 않다. 그 밖의 여유 공간은 한 사람 드나들 수 있는 통로 정도 뿐이라 말 그대로 자고 씻고 편의점에서 사온 음식을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정도다. 1만엔 이내라면 대부분의 서비스는 자판기, 코인세탁기로 채워져 있는데, 의외로 다리미판과 급탕기는 객실에 갖춰놓는 경우가 많다. 아니더라도 최저한 층에 1개정도는 공용으로 구비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다리미는 프론트에서 받아와야 한다.
텔레비전을 비롯한 전자제품들이 한국산이나 중국산인 경우가 왕왕 있다. 저렴한 곳은 오래된 물건을 아직 쓰기도 하는데, 골드스타나 NEC같이 이제는 없어진 브랜드도 종종 보인다. 인터넷은 유선 인터넷이나 호텔 자체 Wi-Fi를 제공하는데 대체적으로 속도가 그리 빠르지 않아서 대용량 파일 다운로드는 권장되지 않는다. 어차피 여행객이 쓰는 로밍된 통신이나 MVNO SIM도 느리긴 마찬가지라 그래도 데이터 용량을 아끼게 해줄 수 있다.
숙박도 여행의 일부라고 생각하는 여행객들에게는 불만족스럽겠지만, 밤에 체크인해서 아침에 체크아웃 하는 배낭여행객이라면 개인 공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유스호스텔이나 캡슐호텔 등의 저가형 숙박 업소보다 더 편하게 지낼 수 있다. 물론 그래도 대부분의 방음 시설 수준이 그렇게 썩 좋지 못해서 고성방가를 저지른다거나 하면 안 된다.
체인화된 비즈니스 호텔은 어딜 가도 큰 차이가 나지 않지만, 드물게 막장 형태의 호텔이 존재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캐리어 놓을 공간조차 없어서 침대를 리프트로 위로 올린 후 그 밑에 캐리어를 놓는 호텔도 있다. #, # 공간만 따지면 우리나라의 고시원 정도의 크기다.
대욕장이 갖춰진 호텔 체인은 다음과 같다.
- 전점 확보 : 도미인, 칸데오 호텔
- 일부 있음 : 슈퍼호텔, 리소르, APA, 베셀 호텔, 루트인, 미츠이 가든 호텔[11]
2.3.2. 식음 이야기
호텔 예약 패키지나 여행사 패키지에 따라 조식 포함 유무가 구분된다. 싼 곳은 1끼에 500엔, 비싼곳은 2,000 ~ 3,000엔 정도 하는데 보통 빵이나 샌드위치 같은 경양식 위주의 뷔페기 때문에 1,000엔을 넘어가면 아깝게 생각되는 경우도 꽤 된다. 회사에서 숙박비가 나오는 샐러리맨들이 세세한 항목에는 신경을 안 쓰기 때문에[12] 그런 단가가 붙는 것인데, 개인 여행객이라면 토요코인이나 루트 인 체인처럼 아예 조식이 기본 제공되는 데가 합리적일 수 있다. 아니면 조식비 빼고 근처에서 사 먹어도 된다.[13] 아예 1층에 편의점이나 조식이 나오는 카페[14]가 임대영업중인 경우도 있고, 아니면 아쉬운대로 일본인 입맛에 맞춘 조식 뷔페가 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도저도 아니고 호텔만 전층 영업하더라도 비즈니스 호텔은 그 특성상 대도시 중심가에 위치해있으므로 조금만 노력하면 밥은 어떻게든 먹을 수 있다. 멀지 않은곳에 규동 체인점이나 라멘 가게등이 있는 경우도 흔하다.대부분 소형 냉장고를 비치하기 때문에 근처 편의점에서 먹을거리나 음료 등을 사서 보관했다 먹어도 된다. 특히 일본에서는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정수기가 거의 없기 때문에, 2L짜리 생수를 방에 구비해두고 텀블러 등에다 덜어서 휴대하고 다니면 음료비 절약에 큰 도움이 된다. 그냥 그때그때 자판기에서 뽑아 마시면 안 되나 생각할 수도 있지만, 자판기에서 파는 500ml 생수보다 편의점에서 파는 2L 생수가 더 싸다.[15] 게다가 잘 찾아보면 100엔샵에서도 대형 사이즈 음료를 파는 경우가 있다. 물을 끓이기 위한 포트도 대부분 구비되어 있고, 방에 놓여있지 않아도 프론트에 문의하면 빌려주는 곳이 많다. 이것을 이용하에 컵라면 등으로 끼니를 때울 수 있다. 가끔 보면 매우 크고 아름다운 커피포트를 갖다놓기도 하는데 여기에 햇반을 넣고 끓여먹어도 된다. 이 포트에 수돗물을 받아 잘 끓여서 냉장고에 보관해두면 생수를 사지 않아도 된다. 객실별 전자레인지도 유행을 타고 있다. # 대부분의 비즈니스 호텔은 석식 제공을 하지 않기 때문에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알아서 해결하라는 의도다.#
2.3.3. 저가 비즈니스 호텔
일본의 일부 지역에서 운영되는 1박 2천엔 전후의 염가 숙소[16]. 법률상 규정이 없는 만큼 공식적인 명칭은 따로 없고 비즈니스 호텔을 자처하고 있지만, 진짜 비즈니스용으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17] 원래 일용직 노동자나 노숙자들을 위한 쪽방을 개조한 것. 따라서 고시원 수준으로 최소한의 시설만이 갖추어져 있고, 룸 서비스 같은 것은 전혀 기대할 수 없다. 샤워나 화장실은 당연히 공용이며, 보통은 목욕탕처럼 공용의 대욕장을 설치해 두고 있다. 방은 다다미가 깔린 화실과 침대가 놓인 양실을 구분하고 있는 곳이 많은데, 보통은 화실 쪽을 좀 더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 의외로 화실의 인기가 높은데, 후술하겠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이러한 호텔을 찾은 해외의 관광객이 늘면서, 특히 서양의 여행객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일본식의 다다미방에 머무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18]어차피 저가이니까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의외로 호텔마다, 또 방마다 차이가 크다. 에어컨, 침대, DVD, TV, 냉장고, 인터넷 랜선 등 호텔로서 갖출 것은 다 갖추고 있는 곳도 있는 반면, 침구류 외에는 아무것도 제공하지 않는 곳도 있다. 심지어 에어컨이 없어서 냉난방이 안되거나 아예 방 청소조차 제대로 안 하는 곳도 있다. 한국에 비유하면 전자의 경우는 조금 허름한 모텔 정도를 생각하면 되고, 후자의 경우는 싸구려 여관이나 여인숙등의 비참한 낡은 시설을 생각하면 된다.
(고베 신카이치의 1박 1100엔짜리 호텔. 1100엔도 비싸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형편없다)
보통 이런 호텔이 위치한 곳은 주변 환경이 좋은 편이 아니고 내국인조차 꺼리는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19] 외국인과는 별로 접점이 없을 것 같지만, 최근에는 주머니가 가벼운 해외 관광객들이 자주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서비스와 시설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 오사카의 경우 일대의 저가 비즈니스 호텔이 뭉쳐서 나름대로 단체도 굴리고 있으며, 각자 자신들의 장점을 내세워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대표적인 전략으로는, 최대한 싼 가격을 내세우는 곳[20], 게스트하우스처럼 정기적으로 파티나 만남 등을 개최해서 친목 도모를 내세우는 곳, 가격이 조금 비싼 대신 깨끗하고 편리한 시설을 내세우는 곳 등이 있다.
비슷한 가격대의 경쟁 업종이라고 할 수 있는 캡슐호텔과 비교하면, 캡슐호텔보다 넓은 공간이 제공되면서 연박이 가능하다고 하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위생이나 보안, 방음 등에 있어서는 밀리는 편. 또 다른 경쟁 업종인 게스트하우스와 비교하면, 도미토리가 아닌 1인실이 제공된다고 하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태생 자체가 일용직 노동자나 노숙자를 위한 시설이었던 만큼,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삭막해서 숙박자들끼리의 친목 도모 따위는 거의 없기 때문에, 새로운 만남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게스트하우스 쪽이 좋다.
# 일본에서는 이러한 쪽방촌을 도야거리(ドヤ街)[21]라고 부르며, 상당히 치안이 나쁘다는 인식을 가진 모양이다. 도쿄의 경우엔 미나미센쥬역, 아사쿠사역, 미노와역 부근[22], 요코하마의 경우는 차이나타운 인근의 고토부키 칸나이역, 오사카의 경우엔 신이마미야역과 도부츠엔마에역 근처 아이린 지구에 밀집해있으니 싸구려 숙소를 찾는 여행객은 참고하면 좋다. 다만 이러한 지역들은 보통 치안이나 환경이 좋은 편이 아니므로 주의. 다만 나고야는 역에서 가깝기 때문에 주변환경 문제는 별로 없다エコホテル名古屋 . 후쿠오카는 따로 이런 지역이 눈에 띄지는 않고, 주로 '비즈니스 료칸'이라 분류되는 저렴한 비즈니스 호텔이 산재해 있는데 다다미가 깔린 비좁은 개인실(화장실은 공용)이 3000~4000엔 정도이다. 다만 하카타역 등 주요 역 근처에서는 잘만 찾으면 갖출 거 다 갖춘 호텔을 2인에 1만엔 이내로 싸게 잡을 수도 있다.
오사카의 키미야(きみや)라고 하는 호텔에 박당 500엔의 방이 있는 것이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면서(이른바 원코인 호텔)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이쪽은 정말로 노숙의 바로 윗 단계라고 해도 될 정도로 환경이 열악했다. 자세한 것은 어느 블로거의 투고를 참고. http://blog.livedoor.jp/kagrrazaka/archives/7107164.html 다만, 관광 목적으로 방문하는 사람에게는 방을 잘 내어주지 않았다고 한다. 특히 젊은 사람이 2명 이상 함께 방문하는 경우에는 무조건 방이 없다고 하며 내쫓았다는 유튜브의 후기도 있다.
반대로 3500엔이나 하는
또 개중에는 이러한 저가 호텔을 여럿 보유하고 있는 체인조차도 있다. 신이마미야 비지니스 호텔을 주름잡고 있는 츄오그룹
(1박 1980엔인 호텔 미카도의 화실)
2.3.4. 숙박 특화형 호텔
일본의 비즈니스 호텔이 관광을 배제한 숙박에만 중점을 둔다는 점에 착안해 기본적인 서비스는 비즈니스 호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한 상태에서 숙박 자체에 고급화를 추구한 비즈니스 호텔. 싱글룸에도 싱글베드가 아닌 더블베드를 사용한다거나 객실 자체도 일반 비즈니스 호텔보다 다소 넓으며 당연히 요금도 조금 비싸다. 일단 비즈니스 호텔과 별개 장르가 아닌 하위 장르에 들어가는만큼 장르 자체는 그냥 '비즈니스 호텔'이다. 실제 일본인들도 딱히 구분하기 보다는 그냥 '좀 비싼 비즈니스 호텔' 정도로 인식하는 게 대부분.회사의 경비로 투숙하는 비즈니스맨이 주요 고객인 비즈니스 호텔의 특성상, 숙박객 쪽도 이왕 회사에서 돈을 내 주는데 좀 더 좋은 곳에서 묵고 싶은 게 당연하다 보니, 2010년대 들어서는 숙박 특화형이 비즈니스 호텔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이다[24].
최근에는 리조트호텔보다 싼 요금으로 기존 비즈니스 호텔보다 더 쾌적한 이용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표적인 숙박특화형호텔로는 APA호텔, 다이와 로이넷 호텔 등이 있다. 한국에도 쿠레타케소 호텔이 서울에 지점[25]을 열었다. 그러나 다른 곳으로 바뀔 예정이다.
다이와 로이넷 호텔 요츠바시점의 정면 |
2.3.5. 유명 비즈니스 호텔 체인 일람
관련 문서: 호텔/브랜드2019년 매출액 기준
2022년 3월 호텔 지점/객실 데이터
- 도미인#: 2019년 매출액 2위, 1415억엔
부동산회사인 쿄리츠메인테넌스 산하. 거의 모든 체인에 온천탕[26] 이 있는 게 특징이며, 캡슐호텔 브랜드인 도미인 글로벌캐빈을 운영하기도 한다. 또한 한국에서도 신논현역에 지점이 있는데 조식으로도 유명하다.
밤 9시 반부터 야식으로 라멘 한 그릇을 주는데 일본과 한국 모두 저녁 잘 먹고 온 사람들이 내려와서 한 그릇 먹고 가기도 한다. 라멘 서비스는 2009년부터 시행했는데 일본에서도 한 사람이 5~6개 씩을 먹으며 위장을 뽐낼때도 있다고 한다.#
#도미인 강남(신논현역) 사례를 보면 조식과 대욕장이 특징. 다이와 로이넷보다는 작아도 방 크기도 상당히 확보하는 편. 호텔 점포수 자체는 의외로 적다. 2021년 말 기준 일본 국내 83 점포. 숙박비도 상당히 높은 편. 비즈니스 모델로 같이 묶여있기는 하지만 고급 지향이라고 봐야 한다. 규모로 봐도 아래 3개 호텔 체인이 300점포 전후에 7만~5만실을 확보하고 있는데 교리츠메인터넌스 전체가 122점 18000실로 규모가 꽤 차이난다. 그럼에도 매출액이 비즈니스 호텔중 1위인 점을 보면 객단가가 높다는 짐작이 가능하다. 같은 회사에 소속된 다른 브랜드가 리조트 호텔이기도 하고.
#도미인 신점포(확정) 호텔 쿠레타케소 인사동이 도미인 익스프레스 인사동으로 바뀐다고 공고에 떴다.
- APA 호텔#: 2019년 매출액 3위, 194점 1008억엔, 2023년 현재 705호텔
건설업 기업집단인 APA그룹 산하. 여사장인 모토야 후미코(元谷芙美子)가 자기 얼굴과 호텔 이름을 내건 카레나 생수(한정판으로 ((우마이봉))도 있으며, 편의점에서는 컵 야키소바도 판매하고 있다.)를 고객에게 내놓는 등의 기행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본사 건물에도 제가 사장입니다!라는 글씨를 적은 간판이 두 개나 붙어있다. 가격 표기 방식이 특이한데, 일반적인 경우 정규 요금을 표기하고 각종 숙박 플랜으로 부가요금을 더하거나 깎아주지만, APA 호텔의 경우는 최저 요금을 표기한 후 여기서 할증을 붙이는 방식. 그래서 호텔 검색을 해 보면 최저가라며 나오는 경우가 잦지만, 막상 원하는 일정으로 예약하려면 플러스 알파가 붙는 경우가 많다.
정치적으로 극우 성향이며 일본군 위안부와 난징대학살 부정론이 담긴 정치서적을 객실에 비치하는 등의 행보로 빈축을 사고 있다. 심지어 그룹 산하에 <아파 일본재흥재단(アパ日本再興財団)>이라는 우익 단체마저 있다. 하지만 한국인 숙박객에게 차별대우를 하거나 하진 않는다. 한국 관광객들중 이러한 문제를 민감하게 여겨 피하는 사람들도 꽤 많은걸로 보이지만 토요코인과 같이 전국 일원에서 일괄적인 브랜드를 사용하는 호텔과 다르게 이쪽은 아예 다른 브랜드를 사용하는 계열사, 가맹점, 협력업체가 상당히 많은 편이라 무작정 피하기도 힘들다. 더구나 공격적인 확장정책 덕에 가격대에 비해 좋은 위치를 선점하고 있는 경우도 많아서... 일단 여기에 들어가보면 어디와 제휴하고 있는지는 대충 알 수 있다. 일본 내에서도 APA 체인은 호불호가 강하다는 인상이지만, 외국인에게는 더더욱 그런 편이다. 법령 한계까지 빠듯이 작게 만든 작은 방이 특징.
고급호텔을 인수한 호텔, 기존 비즈니스 호텔을 인수한 것 등이 엉켜있어, 부대시설은 각 지점마다 품질이 크게 다르며, 룸은 일관되게 작게 되어있는 편.
#아파 킨테츠 나라 역앞 점을 보면 방 넓이는 11m2 에 가깝게 좁혀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식당도 조식으로 제한.
- APA 도쿄만 마쿠하리 : APA의 수많은 지점중에서도 특기할만한 지점이라 기재한다.
- ZOZO 마린 스타디움에서 제일 가까운 호텔이 APA호텔이라서 롯데 팬이거나 롯데 야구를 보러 온 사람의 경우 회사가 극우인 것을 알면서도 이 호텔에 일부러 묵기도 한다.[27] 호텔 창문 밖으로 마린 스타디움이 보이기 때문에[28] 롯데 팬에게는 최고의 뷰를 가진 곳.
- 마쿠하리 멧세에 업무차, 공연/전시 관람차 들를때도 마찬가지다. 마쿠하리 메세 국제전시장에서 그대로 천정이 있는 통로로 이어진건 이곳과 뉴오타니 마쿠하리 뿐인데, 뉴오타니 마쿠하리는 굉장히 비싸다.
- 마쿠하리 메세의 나머지 호텔들이 꽤 낡고 비싸며, APA 마쿠하리 자체의 시설이 굉장히 좋은 편이므로 거절하기 꽤 힘들다. APA 마쿠하리는 원래 프린스 호텔이었던지라 APA 체인 내에서도 유난히 부대시설의 퀄리티가 높은 편이다.
- 부대시설로 호텔 내 3개의 대욕장이 있으며[29], 내부 식당도 9개는 된다.
- 호텔 루트 인#: 2019년 매출액 4위, 994억엔, 285 점포. 주차장, 로비 카페, 전 객실 WiFi, 대욕탕, 뷔페등을 홍보하고 있다.
#루트인 요나고 사례를 보면 요나고역에서 거리는 약간 손해를 보고, 식당과 대욕탕을 갖추고, 흡연실을 철저히 준비한 것이 특징이다. 2019년에 300점포를 돌파할 정도로 공격적으로 점포를 늘리고 있는데, 주로 교외에 지점을 갖추고 있어서 해외여행객에게는 만날 일이 드문 게 아쉽다. 도쿄도내에는 6점포가 있다. 가격적인 포지셔닝은 토요코인과 도미인의 사이라는 느낌. 대욕탕을 전 점포에 잘 갖춘건 루트인과 도미인 정도 뿐인것도 특징. 조식 뷔페의 품질은 다소 아쉽다.
- 토요코인 #: 2019년 매출액 5위, 348점포. 907억엔
항목 참조. 도쿄 오타구를 본거지로 삼아 약 300여 개 점포를 전개중이다. 한국내 13개 점포 운영중 #
#토요코인 히로시마 사례를 보면 극단적인 표준화가 특징. 특히 2023년 시점에는 숙박비가 정신 없이 오르고 있는데 토요코인은 요금을 억제하고 있어서 상당히 매력적인 조건이다. 토요코인은 어쨌든 숙소를 가능한 시내 중심가에 박아두고 있어서 해외여행객에게도 괜찮은 제안인 경우가 많다. 대략 6박을 하면 입회금을 회수 할 수 있는 회원제도가 특징.
- 다이와 로이넷 호텔 #: 고급 비즈니스 호텔로 유명하다, 2019년 매출액 6위 880억엔, 75점포. 여성룸이나 셀프 빨래방을 강점으로 홍보하고 있다.
#다이와 로이넷 야마가타역앞 사례를 보면 좁은 폭의 침대 옵션이 아예 없고, 전 객실 20m2 이상으로 APA의 두배 넓이를 제안한다. 역에서 위치도 가까운 편. 조식은 없거나 추가요금이 필요하다. 일본 기준으로는 고급 취급 받는 화장실과 욕실 분리 구조를 적용하고 있다.
이하 위에는 없으나 2021년 JCSI 조사# 대상 호텔을 기재한다.
- 수퍼호텔, 2023년 7월 현재 172점포
항목 참조. 호텔 이름의 유래가 된 것은 싱글룸에도 비교적 넓은 침대와 벙크베드를 갖다놓은 컨셉으로 이게 주된 장점인 곳이다. 조식을 무료로 이용 가능한데, 숙박 요금에 기본적으로 조식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웰컴바와 천연온천 or 인공온천 대욕장도 대부분의 점포에 갖추면서 마케팅 포인트로 삼고 있다. 트리플룸도 모양은 이상하지만, 여행을 다니다보면 3인 숙소가 굉장히 찾기 어려운 만큼 필요하다면 확인해보자. 베개만 8종류를 갖춰둔것도 이색적.
- 마이스테이즈 : 마이스테이즈 호텔 매니지먼트의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 마이스테이즈 브랜드로 56점포를 전개중이다. 타 브랜드까지 합하면 140점포.
- 호텔 리브맥스 (LiVEMAX) #, 2023년 7월 현재 166 점포
무려 홋카이도에서부터 오키나와까지 체인 호텔이 널리 퍼져있는, 최근 성장 중인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 계속해서 체인 호텔을 늘리고 있으며, 원래는 부동산업을 주로 했으나 현재는 비즈니스 호텔업을 주로 내세우고 있다. 신축호텔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현지 예약사이트에 싼 방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좁다는 것이 신축이라는 장점을 상쇄한다. 싱글룸은 9제곱미터로 APA급. 서브브랜드로 BUDGET이 있는데, 이름만 봐서는 리브맥스의 하위브랜드 같지만 실제로 보면 최근에 지은 호텔이 많아 방의 크기가 리브맥스 브랜드의 비즈니스 호텔보다 큰 경우가 많다. 일부 지점은 대욕장을 갖추긴 했는데 극히 일부 지점이므로 주의할 것. 홈페이지에서 대욕장을 갖춘 지점을 바로 검색 가능하므로 그리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 초이스 호텔즈 재팬의 컴포트 브랜드#
- 컴포트 인 : 주차장을 자랑하는 교외형 비즈니스 호텔, 10점포
- 컴포트 호텔 :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역 접근성이 뛰어난 비즈니스 호텔, 62 점포
- 컴포트 스위트 : 도쿄 디즈니랜드를 노리는 가족호텔, 1점포
- 리치몬드 호텔# : 2023년 기준 50개 이상의 점포를 운영중인 호텔 브랜드. 원래 로이넷 호텔을 운영을 이어가고 있고, 케이세이 합작 호텔도 늘려가고 있다. 17평방미터의 비교적 넉넉한 객실과 품질 좋은 아침식사로 유인하는듯. 아침식사를 먹지 않으면 파운드 케이크로 바꿔주는 서비스도 있다고 한다.
- 리치몬드 호텔 : 일반적인 리치몬드 호텔이 여기에 해당된다.
- 리치몬드 호텔 프리미엄 : 일부 시설의 퀄리티를 올리거나 복합적인 시설이 있는 경우 프리미엄에 해당된다. 4성급은 아니다.
- 호케클럽 : 일본 최초의 비즈니스 호텔 체인을 자처하며 총 18곳이 있다. 1920년에 개인실을 도입하였다.
- 알 몬트 호텔 : 하이 그레이드 비즈니스 호텔. 5점포
- 워싱턴 호텔 #, 21점포
1965년 처음 등장한 유서깊은 체인이다. 워싱턴 호텔이라고 총칭되지만 다소 족보가 복잡한데, 과거 나고야 국제 호텔과 후지타 관광이 공동으로 사용하던 브랜드였다. 후지타 관광은 동일본으로, 나고야 국제 호텔은 워싱턴 호텔로 사명까지 바꿔가며 서일본 지역으로 체인을 전개했으나, 두 회사 간 관계가 악화되며 이런 제휴 관계는 끊겼다. 현재 워싱턴 호텔(구 나고야 국제 호텔)의 체인은 워싱턴 호텔 프라자 및 보다 저가 비즈니스 호텔인 R&B로, 후지타 관광은 워싱턴 호텔 브랜드로 각자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그 탓에 지금은 많이 세가 죽었지만 과거에는 토큐 인, 선루트와 함께 비즈니스 호텔 고산케로 일컬어졌던 바 있다. 제주도에도 진출했다가 철수하기도 했는데, 이 호텔은 숱한 개명을 거쳐 2019년 현재 '제주 썬 호텔'로 운영되고 있다.
- 선루트 호텔 #, 25점포
JTB가 1970년에 개업한 후 전국적으로 전개된 호텔 체인. 2014년 사가미 철도 그룹의 자회사가 되었다. 소테츠 호텔의 파트너 호텔중 하나로 존속중.
- 도큐 호텔 : 일본 국내 64호텔을 전개중인 체인점. 다만 메인 브랜드인 도큐 호텔 그 자체는 시티 호텔이며[30], 도큐 REI가 엔트리, 도큐 EXCEL이 미들급을 담당하고 있다. 도큐 REI만 해도 비즈니스 호텔로는 꽤 고급이다. 대욕장등의 서비스는 없어서, 일반적인 비즈니스 호텔로서 요구되는 편의시설과 어긋나는 면은 있지만. 도큐 REI는 과거 명칭이 도큐 인(東急イン)
어라?과 호텔 도큐 비즈 포트 이었는데 이를 병합하여 탄생한 브랜드다. 한때는 도큐 호텔의 메인 브랜드였고 비즈니스 호텔의 대표 브랜드중 하나였으나 축소 추세. - 도큐 스테이# : 31점포
도큐호텔의 계열사이긴 하나 운영이 별개. 장기투숙형 호텔을 목표로, 각 객실에 세탁기와 전자레인지가 갖춰진게 특징. 일부 객실은 주방시설도 갖춰져있다. 상위 브랜드로 도큐 레지던스가 있고 월간계약 서비스 아파트먼트인데 최소 금액이 월 50만엔 선이라 여행객이 쓸 물건은 아니다.
- 쿠레타케 인 호텔 https://kuretake-inn.com/
시즈오카 지역에서 처음 시작한 호텔로 도카이 지방에 지점이 많다. 2010년대부터 도쿄와 오사카로도 공격적으로 확장을 해 나가고 있다. 무료 조식 서비스를 제공하며, 17시부터 20시까지는 술 1잔을 공짜로 준다. 2023년 현재도 시즈오카(21점)와 아이치(8점)에 적극 전개중이며, 나머지 지역은 지점이 적다.
2018년 서울 인사동에도 지점을 냈다.
현재 있는 인사동 소재 호텔은 그 후에 브랜드 로얄티만 내고 제휴해서 사용하는 중. 도미인 익스프레스 인사동으로 바뀐다. 이제 한국에선 쿠레타케소 브랜드는 사실상 없어진다. 평도 안좋고 관리도 제대로 못했는데 이미지 업할 기회이다.
- 비아 인# 25점
서일본 여객철도 계열로, 타 JR그룹 호텔과 포인트 호환이 안 된다. 가입 무료로 회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무료 12시 레이트 체크아웃, 페이백 프로그램이 장점.
- RESOL# 22점포
이탈리안 뷔페의 아침 식사를 자랑으로 하는 체인점. 서브브랜드 리소르 트리니티는 대욕장이 있다.
- 칸데오 호텔# 26점포
4성 호텔을 목표로 노천 대욕장등을 제공하는 고급 지향 호텔.
- The B 호텔 : 20점포
주식회사 이신[31] 호텔스 그룹이 운영하는 호텔. 호시노 리조트 50% 및 자본펀드 50% 지분구조. 회사의 이름 뜻과 같게, 기존 호텔을 인수해서 시설을 리뉴얼하는 형태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원래 호텔의 포지션에 따라 재생 후의 호텔도 급이 맞춰가지만, 호텔 선루트나 워싱턴 호텔 계열의 인수가 많아 비즈니스 호텔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 단, 고객(?)이 나타나면 매각하는 형태로 일종의 재생펀드 역활로 운영되고 있다. 고객이 사가서 다시 리뉴얼 하는 경우가 많지만.
- WBF호텔&리조트# 5점
White Bear Family의 약자. 북극곰이 마스코트다. 오사카에서 시작한 체인. 과거에는 홋카이도(삿포로,하코다테,쿠시로,아사히카와), 오사카, 교토, 후쿠오카, 오키나와(+이시가키지마)에 점포가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점포 수가 상당히 줄었고 특히 도쿄 쪽의 점포는 전부 없어졌다. 한국어 페이지는 수정도 못한 상태라서, 한국어 페이지에서 지점 리스트를 보다가 일본어 지점 리스트를 보면 차이가 심하다. 파산 이후 민사재생 신청하여 현재는 호시노 리조트의 도움을 받고 있다. 최종적으로는 호시노 그룹에 자회사의 형식으로 흡수될 것으로 여겨진다.
2024년 5월 현재 홋카이도 2점포, 오사카 2점포, 큐슈 (하카타) 1점포 운영 중. 키타센바 이스트와 웨스트는 무기한 휴업 상태지만 영업 재개가 들려오고 있지 않아 사실상 폐업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 OMO# 15점
호시노 리조트[33]의 비즈니스 호텔 라인업. 특이하게도 교토와 홋카이도에 가장 많은 지점들이 있으며 그 외에는 도쿄, 오키나와, 오사카 등에 지점을 두고 있다. 기존에는 가격대 및 유형별로 브랜드를 다양하게 나누어두고 있었고, 위에서 언급했듯이 흡수 예정인 WBF 계열 호텔들과 위치가 겹치는 경우가 있어 OMO의 포지션이 애매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WBF 호텔이 크게 정리되면서 홋카이도 빼고는 OMO와 겹치는 일은 많이 없어졌다.
- 메이테츠 인# 10점포
이름 그대로 메이테츠가 운영하는 호텔. 10점포중 6점포가 나고야에, 2점포가 아이치현에 밀집해있다. 도쿄, 오사카에 각 1점포 더 있는 수준. 상위 브랜드로 뮈세(MUSSE)가 있는데 이쪽은 도쿄(긴자), 교토(시조)에 지점이 있다.
- 도요 인(東洋イン)# 3점포
- 베셀 호텔#
그 외에도 다양한 비즈니스 호텔 체인점이 성업중이다.
#루루부 비즈니스 호텔 일람
[1] 직역하면 ‘예산 호텔’, 즉, 적은 예산으로 숙박 가능한 가성비 호텔이라는 뜻.[2] 시내보다는 관광명소, 쇼핑센터에 인접하고 수영장의 규모가 거대하여 리조트에 가까운 설비를 갖추는 등의 경우가 해당된다[3] 한국의 일부 특급 호텔에도 이러한 분류의 영향이 있어, 웨스틴 조선 서울과 같은 경우 기본 룸 이름의 상당수에 '비즈니스' 등급이 붙는다.[4] 특히 일본 체인의 경우 2성급 호텔들이 다수다.[5] Luxury - Upper Upscale - Upscale - Upper Midscale - Midscale - Economy의 6단계로 나뉜다. 자세한 것은 호텔 문서의 등급 문단을 참조하면 된다.[6] 단, 앰배서더와 제휴 관계로 들어왔긴 하다[7] 한국에서 비즈니스 호텔로 분류되는 경우, 서구권에서 버젯 호텔로 분류되는 경우를 모두 포함하였다.[8] 홋카이도만 해도 남한 면적의 80% 이상의 크기다. 본토는 훨씬 길어서 도쿄-오사카만 해도 왕복으로 다니는 시간만으로 하루 일정을 다 써야한다.[9] 테라스 같은 게 없기 때문에 창문 바깥은 그대로 호텔 벽이라 활짝 열리면 오히려 위험하다.[10] 주변 건물 고려 안하고 객실을 전방위에 구겨넣어서 전망이 없고 프라이버시 문제가 생겨서 철판 루버로 틀어막혀 있는 경우도 있다.[11]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 프리미어 지점에는 대욕탕 대신 실내 수영장이 제공된다.[12] 흔한 경우가 패키지 항목에 프리페이드 상품권이 끼워 나오는 경우인데, 2천엔짜리 QUO 카드 끼워주고 패키지 숙박료가 3천엔씩 뛰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은 회사 비용 정산으로밖에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13] 하다 못해 편의점 도시락을 사 먹어도 맛은 비슷하다.[14] 특히 나고야의 명물이다[15] 자판기에서 파는 500ml짜리 생수는 보통 120~130엔 정도인데, 편의점에서 파는 2L짜리 생수는 편의점 자체 브랜드 제품의 경우 100엔 이내로 구입이 가능하다.[16] 22년 이후로 일본 전역의 숙박요금이 미친듯 오르고 있고, 이런 곳도 예외는 아니다[17] 진짜 저가 비즈니스용으로는 캡슐 호텔 쪽이 주로 사용된다[18] 다다미가 깔린 일본의 숙박 시설로는 대표적으로 전통식의 료칸이 있는데, 이런 곳의 숙박료는 배낭 여행객이 가볍게 지불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니다. 물론 료칸과는 다르게, 이런 류의 호텔에 사용되는 다다미는 싸구려에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곳이 많아서 외국인에게는 거부감이 드는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지만, 그런 것도 문화의 일부로 즐기는 사람도 있다. 신이마미야의 경우 일본에서는 들어갈 이유가 없는 부적절한 지역으로 취급되지만, 어디까지나 일본 기준이다 보니 여러 저개발국을 드나든 외국인에게는 딱히 문제될 것도 없는 것[19] 예시로 내국인 관광 수요가 거의 전무하다시피 한 쓰시마는 번듯한 정규 호텔도 소수 있지만 이즈하라에 이런 레벨의 숙소가가격은 그 수준이 아니라는 점은 넘어가자 곳곳에 있다. 다만 일반적인 의미의 비즈니스 호텔도 들어왔는데, 최근에 토요코인이 이즈하라에 지점을 냈다.[20] 심지어 1박에 1000엔인 곳도 있다. 다만 후기를 보면 위생 상태는 불량이고 침구류 외에는 아무것도 제공되지 않는 정도라고...[21] 숙소를 뜻하는 말인 야도(宿)를 뒤집은 것[22] 도쿄라서 이쪽은 다른 지역보다 다소 비싸다. 대략 3천엔 전후.[23] 비싼 만큼 이쪽은 시설이 아주 제대로 되어 있다. 도어락부터가 카드키이고 유닛배스며 냉장고 등이 다 있다. 그런데 값이 또 올랐다...[24] 단, 회사 돈으로 묵다보니 조식을 포함시키지 않는 숙박객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회사에 경비 청구를 하려면 영수증을 제출해야 하는데 "조식대 1500엔"이라고 찍혀 있으면 눈치가 보여서인 듯.[25] 종로구 인사동에 있다.[26] 이 회사에서 '묘진노유'라는 로컬 온천시설 체인도 겸업하고 있는데, 가보면 서울 강남에 호텔을 개업했으니 놀러오라는 광고가 붙어있다.[27] 선술했듯 회사 수뇌부가 극우일 뿐이지 한국인, 중국인 숙박객에게 직접적으로 차별을 하지는 않기에 묵는 것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다. 심지어 도쿄 모 지점에서는 2020년 7월에 중국인이 호텔 직원으로 있는 것도 확인되었다.[28] 방 위치에 따라서 경기장 내부도 일부 보인다. 다만 호텔 방에서 경기를 보기에는 부적절하다.[29] 하나는 여성 전용이라 남자는 2개[30] 한국 경주시에도 진출했다[31] 유신에서 어구를 따옴[32] 렘플러스 2점포, 렘 6점포[33] 나가노현에서 1914년 료칸으로 출발한 호텔&리조트 체인. 고급 료칸 브랜드인 호시노야부터 게스트하우스 형태에 가까운 BEB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