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降靈術/ Necromancy, Spiritualism, Seance영혼(靈)을 인간 세상에 내려오게(降) 하는 방법(術). 이에 해당하는 영어 단어는 necromancy인데, 라틴어 necromantia에서 비롯하였고, 이는 다시 고대 그리스어 νεκρομαντεία (nekromanteía) 에서 온 표현이다. νεκρός (nekrós) (죽은)와 μαντεία (manteía) (예언, 점)의 합성어다. 강령술과 네크로맨시는 의미상 약간 차이가 있다. 강령술에서 영(령)이라는 한자는 꼭 죽은 사람만이 아니라 신령이나 정령도 포함하는 반면, 네크로맨시는 어원에서 '죽은 자'로 대상을 한정하므로 죽은 적이 없는 존재, 즉 자연의 정령 등은 포함하지 않는다. 그래서 중국에선 초혼술(招魂術)이라고 부른다.
무속신앙 등 전통신앙이나 오컬트에서는 위험성이 높다고 평가하며, 되도록 시도하지 말 것을 강권한다. 그러나 영을 불러온다는 점이 호기심을 자극하다보니 여전히 컬트적인 인기를 누리면서 다양한 형태로 고대로부터 현대까지 이어진다.
다만 마이클 패러데이, 해리 후디니, 제임스 랜디 등 과학자 및 마술사들이 끊임없이 과학적인 근거를 들면서 부정하였다.
후디니의 경우 생전에 자신의 부인에게 자신들만 아는 암호를 남겼고, 후에 후디니의 영혼을 불러낸다던 강령술사들의 거짓을 간파하는데 효과적으로 작용했다.
2. 설명
죽은 자를 불러내서 어떻게 하는 행위 전반을 일컫는다. 죽은 자를 불러내는 목적은 단순히 대화하기 위해서일 수도 있고, 뭔가를 시키기 위해서일 수도 있다. GURPS Thaumatology[1]에 따르면 '-mancy'가 "대화"라는 뜻이 있어서 Necromancy 라고 하면 귀신 등의 죽은 사람과 "대화"하는 마법이었다고 하는데, 그게 무지막지한 의미 확장을 거쳐 지금처럼 좀비나 악마를 소환하는 마법이란 뜻으로 바뀌었다고 했다. 간단히 말하자면 한국의 무당이 하는 일이라고 보면 된다.헌데 요즘은 시체로 좀비를 만들고 저주를 하는 해괴한 저주술로 왜곡당했다.
유대교나 기독교 등 아브라함 종교들은 네크로맨시를 매우 금기시하는데, 죽은 자들을 깨우고 세상에 불러내려는 시도를 신의 섭리에 어긋나는 불경한 짓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한편 유럽권에는 성인이 죽은 자를 깨워 증언을 시키거나, 혹은 아예 살려내었다는 신이담이 전하는데, 이는 강령술이 아니라 신의 허락을 받아 일어난 기적으로 보았다. 유교에서도 유가경전에 의거한 제사가 아닌, 무당이나 주술사가 귀신을 불러내는 행위를 음사(淫祀)[3]라 부르며 배격하고 타파해야 할 대상으로 보았다.
근대에도 신지학 협회 등의 단체가 이 강령술을 연구하고 영매를 모셔 강령회를 열었다. 영매를 중심으로 둥근 테이블 앞에 앉아서 죽은 자를 부르고 초혼 또는 빙의를 통해 소통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러한 강령회 또는 교령회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가 Seance로, 프랑스어로 '(앉아서 하는)모임'이라는 뜻이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강령술은 앞서 언급한 해괴한 시체 저주가 아니라 원래 의미대로 영혼과 대화하는 강령술이다. 영매를 부르는 이름도 네크로맨서가 아니라 주로 medium[4]이나 psychic를 썼다.
인터넷에는 강령술, 사령술이라고 주장하는 몇몇 방법들이 떠돈다. 예를 들어 히토리 카쿠렘보(一人 隠れんぼう), 일명 나홀로 숨바꼭질이나 분신사바 등등. 늘 그렇듯이 이러한 것들에는 강령술 때문에 누구누구가 죽었다는 둥, 사람이 미쳤다는 둥, 직접 해봤는데 크게 후회했다는 둥 딸려오는 이야기가 많다. 물론 이런 것들은 대부분이 잘못된 정보다. 단편적인 예시로 인터넷을 통해 유행했던 강령술 중 하나인 여우창문은 사실 평범한 일본 아동 동화에 나왔던 이야기가 와전된 것이다. 인터넷에서 떠도는 강령술이라는 것의 대다수는 일본에서 괴담으로 나왔다. 과학적으로 귀신이 있다 없다를 따지기 이전에, 주술적·종교적 관점으로 따져도 신빙성이 적기 때문이다. 한강 다리에서 뛰어내렸더니 이세계로 갔다는 말을 믿겠는가? 딱 그 정도이다.
그런데 아무리 검증되지 않은 허황된 인터넷 주술이라도, 정신적으로 예민한 사람이라면 괜히 암시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주술적으로 볼 때에도 문제가 진짜로 그 강령술로 인해 무언가가 소환된다면 그것도 문제인 것이, 보통 신이라 믿겨질 만큼 강력하고 선한 존재들은 교육을 받고 거대한 의식을 치러야 나올까 말까다.[5] 그런데 거의 장난 식으로 쉽고 간단한 강령술에 의해서 무언가가 소환되고 물질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만큼 미쳐날뛰기를 좋아하는 존재가 반응했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6]
그리고 과학적으로 접근해도 권장되지 않는다. 강령술 실행 조건 중 늦은 새벽에 그것도 어두운 방안에서 하는 게 많다보니 몸을 피로하게 만들고 사고의 위험도 있다.[7] 심지어 긴장된 분위기에서 하다보면 정신적으로 불안한 사람이라면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 애초에 과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강령술은 존재하지 않는 존재를 불러내려고 몸에 탈이 날 수도 있는 헛수고를 하는 격이다.
3. 종류
- 교령회 - 19세기 중후반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성행한 강령의식의 일종이다. 영매를 중심으로 둥근 원탁에 여러 사람이 모여서 의식을 진행했다.
- 괴인 앤서
- 구석놀이
- 귀신의 책
- 그림자 성형
- 꼭두맞이
- 그림자 인형씨
- 나홀로 숨바꼭질
- 문자스킬 - 귀신과 계약을 하는 것으로, 포스트잇이나 핸드폰 메모에 적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고 대가를 치르는 것이라고 한다.
- 분신사바
- 블러디 메리 - 가장 위험한 강령술 중 하나로, 자정 12시에 화장실에서 메리를 부르는 강령술. 미국판과 일본판이 있는데, 메리의 얼굴이 너무 무섭고 잔인하여 그 얼굴을 본 사람이 심장마비로 죽는다거나, 메리가 나오면 그 부른 사람의 얼굴을 찢거나 눈을 뽑거나 머리를 찌르는 등 잔인하게 죽이거나, 죽지 않더라도 평생 귀신에게 씌운다는 말이 있다.
이건 그냥 귀신 씌이기 아닌가? - 살아있는 인형놀이
- 손님대접 - 최악의 강령술 중 하나다. 매우 위험하다. 절대 따라하지 말자.
- 시계와 양초 - 서구권에서 시작된 강령술로, 한국에서는 '아날로그 시계를 이용한 강령술'로 잘 알려져 있다.
- 아가야 이리온
- 여우 아가씨 - 우리나라에서는 실행이 거의 불가능한데, 여우의 진짜 털이 필수 준비물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야생 여우가 멸종하여 복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일본에서 유래한 의식인 듯한데 정보가 별로 많지 않다. 굳이 설명하자면 여우의 혼령을 불러내어 불러내서 같이 노는(...) 강령술. 여우가 시전자에게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는 않고, 오히려 서로 죽이 잘 맞게 놀 수 있다고 하지만, 본의 아니게 여우한테 홀릴 가능성도 많다고 한다.
그래서 어떻게 하는데 여우창문- 어느 일본 동화의 이야기가 강령술로 왜곡된 것이다. 국내 어느 유명한 무당도 이걸보고 단번에 미신이라고 말하기도 했다.애초에 손 모양 자체가 사람이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고 했다.- 영안티켓
- 위저 보드 - 서양판 분신사바. 이것은 서술된 다른 의식보다 굉장히 위험한데, 그 이유 중의 하나가 끝내도 되겠느냐고 질문하여 'Yes'라고 승낙을 받아야 한다는 점이다. 승낙도 하지 않았는데 일방적으로 끝내면 혼이 남아서 행패를 부릴 수도 있으며, 지박할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위저 보드로 불러내는 혼은 여기에 서술된 일반 혼들보다 억센 악령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이것의 위험도를 더한다.
- 죽음을 부르는 최면술
- 차 마시기 - 구 스레딕에서 처음 나온 걸로 추정되는 강령술로 다른 사람들이 모두 잠든 한밤 중 (2~4시, 3시로 지정된 글도 더러 있다) 화장실에 졸졸 소리가 들릴 정도로 물을 튼 후, 거실 한가운데 편히 앉아서 차를 마신다. 보름 동안 계속 하면서 경과를 기록하며 끝내는 법은 없다고. 원본이 된 스레에서 실행자가 둘 다 돌아오지 않아 꽤 위험한 것으로 여겨진다. 다만 새 스레딕에서 당시 스레가 주작이고 자신이 당사자 중 한명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나왔으니 각자 알아서 판단하길. 원 스레 백업본
사실 물 낭비한다고 수도 요금 고지서 귀신이 나타나 혼내 주는 강령술이라고 한다 - 찰리찰리 챌린지 - 2015년 경에 미국에서 상당히 유행하여 한국에도 퍼져 나갔다.
- 통벽귀신
- The Midnight Game - 서구권에서 시작된 강령술이며, 위저 보드, 영안티켓, 상술한 블러디 메리와 함께 가장 위험한 강령술 중 하나이다.
- Three Kings - 이것도 서구권에서 시작된 강령술이다.
4. 미디어 매체의 강령술
네크로맨서(강령술사, 사령술사)가 아니라, 강령술, 사령술 그 자체에 대해서만 서술합니다.4.1. TYPE-MOON/세계관
《Fate/Zero》에 등장하는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가 시계탑의 강령과 강사다. 단, TYPE-MOON 세계의 강령과라는 곳은 강령보다는 소환 개념에 더 가까운 것 같다. 이는 죽은 생명의 혼이 이 세계 외측에 존재하는 좌(座)로 이동하기 때문.이 세계관에서 네크로맨시는 사령마술로 불리는 별개 카테고리. 이 쪽은 시체를 이용하는 마술로 시시고 카이리가 사령마술을 사용한다.
FGO 2부에 등장한 오필리아 팜르솔로네가 강령과 수재라고 한다.
4.2. 데몬베인 시리즈
《참마대성 데몬베인》에 등장하는 티베리우스는 후자[8]에 해당하는 사도(邪道) 강령술사(necromancer)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로.4.3. 엘더스크롤 시리즈
엘더스크롤 시리즈에서는 강령술이 다른 판타지 작품들의 흑마법 포지션을 차지한다. 이 때문에 강령술을 학문으로 허용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논쟁이 많았다고 한다. 일단 모로윈드에선 세속적인 마법사가 강령술을 사용함은 불법이었으나, 전통적인 의식으로 조상의 영을 부림은 합법이었다. 시로딜에선 본래 강령술이 합법이었으나,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시점에서 메이지 길드의 아크메이지 한니발 트래븐이 강령술을 아예 금지한다. 원래 강령술에 대한 논란이 많았던 관계로, 많은 이들이 반발하여 길드를 탈퇴하였다. 그 외 메이지 길드와 별 연관이 없는 윈터홀드 대학에선 강령술이 합법이다.엘더스크롤 온라인 시점 기준으로 시직 결사에선 강령술은 금지이며, 연구하는 걸 적발 당하면 바로 불명예 퇴출을 당할 수 있는 중죄로 치부한다.
가뭄에 콩나듯 강령술을 나쁘게 사용하지 않고 순수하게 학문으로서 연구하는 강령술사 NPC가 몇명 등장하나, 본편부터 온라인까지 통틀어 손가락으로 셀 수 있을 정도로 적다. 시리즈 중 가장 과거가 시점인 온라인에선 검은 소울젬은 탐리엘에선 구하기 매우 어려운 반면, 오블리비언 차원에선 비교적 쉬웠기에 많은 강령술사들이 데이드릭 프린스들로부터 검은 소울젬을 제공받고 신도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특이 죽은 자의 영혼과 시체를 지배하는 마법이기에 지배의 프린스인 몰라그 발에게 이끌리는 강령술사들이 특히나 많았다고 한다.
4.4. 룬의 아이들
《룬의 아이들》 2부 데모닉에서는 완전한 데모닉은 선천적으로 영매의 자질을 타고나며, 조슈아 역시 누나 이브노아 폰 아르님의 죽음을 계기로 영매의 능력을 각성하여 그러한 특성이 있다. 다른 특성들보다도 수명에 직결되었을 확률이 가장 높다. 엘라노어 테니튼처럼 3살의 어린 나이에 귀신을 보고 까무러쳐 죽은 데모닉도 있음을 생각해 보면, 영매라는 자질 자체가 말 그대로 죽음과 항상 가까이함은 확실하다. 강령술은 영매 중에서도 실력이 있는 사람들만 쓸 수 있으며, 유령을 몸에 받아들여 생전의 능력을 빌리는 기술이다. 빌릴 수 있는 정도는 영매의 자질에 따라 다르다.하지만 영매가 데모닉만의 특성은 아니며, 영매라고 해서 모든 유령을 볼 수 있지도 않다. 물론 데모닉은 매우 강력한 영매이지만, 아우렐리에 티카람처럼 귀신을 보고 까무라쳐 죽은 데모닉인 엘라노어와 정반대로 데모닉인지 아닌지 확실치 않지만, 영친화력이 천재적인 경우도 있다.
4.5. 워크래프트 시리즈
4.6. 나루토
예토전생 문서로.4.7. 디아블로 시리즈
디아블로 2 네크로맨서의 소환 계열 기술들이 강령술이다. 자세한 것은 라트마의 사제들과 강령술사(디아블로 시리즈)로. 그리고 디아블로 3에도 강령술사가 출시되었다.4.8.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마법사의 학파 중 하나로 생명과 죽음에 대해 다룬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언데드 소환이나 즉사계 마법 외에 생명에 관련된 마법들 역시 존재한다는 것이 특이사항으로, 특히 부활 계통 마법은 5판에선 강령술 마법으로 취급된다.4.9. 신비아파트 시리즈
신비아파트: 고스트볼의 비밀의 라바나브와 신비아파트: 고스트볼X의 탄생 두 번째 이야기의 각귀가 강령술로 탄생한 귀신들이며,신비아파트 고스트볼 ZERO의 백초귀도 강령술을 통해 사람들 앞에 나타나는 귀신이다.4.10. 마기아 레코드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외전
미우라 아사히의 고유마법으로 등장한다.4.11. 택틱스 오우거에 등장하는 흑마법
죽은 아군의 시체에 사용해서 스켈레톤이나 고스트 등의 언데드 유닛으로 변화시킨다. 피시전자의 능력치중 STR과 INT를 비교하여 STR이 높으면 스켈레톤이 INT가 높으면 고스트가 된다. 만약 두 능력치가 같으면 그냥 랜덤이라는 듯.리치, 특수 클래스인 데네브 로브와 카추아 파웰만이 사용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SFC 판에선 충성도가 떨어진다.
언데드 유닛들이 별로 좋은 취급을 받지 않는 본작에서는 그저그런 흑마법이나 리인카네이션 사기를 치기 위해선 필수인 마법. 참고로 리치는 이 마법과는 상관없이 일정 능력치를 가진 상태에서 사자의 반지를 착용하고 죽어서 만들어진다.
택틱스 오우거 외전에서는 무조건 고스트가 나온다. 드래곤에게 쓸 경우에는 드래곤 좀비가 나온다.
4.12.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의 디시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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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밤에서 네크로맨시를 주로 사용하는 클랜은 베네치아를 장악하고 있는 지오반니들. 하지만 그 이전부터 네크로맨시 술식을 다루던 자들, 카파도시우스라고 불리는 적법한 3세대 안테딜루비안과 그의 혈족 카파도키안들이 있었으며 지오반니의 시조 아우구스투스 지오반니조차 카파도시우스의 자식에 불과했다. 중세 시기에 네크로맨시를 다루는 혈족이라 함은 당연히 카파도키안들을 말하는 것이었다. 또한 일부 블러드라인들 또한 네크로맨시에 해당하는 술식을 가지고 있다.
이하에 나오는 능력들은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 20주년판(이하, V20)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4.12.1. 분류
네크로맨시는 써마터지와 마찬가지로, 다른 디시플린처럼 단계별로 상승시키는 술식(Path)과 독특한 제례를 통하여 효과를 발동시키는 제식(Ritual)으로 나뉜다.네크로맨시를 사용하는 자는 자신의 1차 술식을 정하여 최소 3점 이상 익혀야만 2차 술식을 익힐 수 있고, 1차 술식을 5점으로 올린 후에야 3차 술식을 익힐 수 있다.
4.12.2. 술식
- 무덤의 술식(the Sepulchre Path) : 네크로맨시를 사용하는 자들이 가장 흔하게 배우는 술식. 망자를 보고, 불러내고, 지배하고, 속박하며, 고통을 주는 능력.
- 괴물 안의 시체(the Corpse in the Monster) : 죽음의 상태 자체에 집중하여 다루는 술식이라고 볼 수 있다. 시체의 특성을 부여하고, 언데드에게 살아있는 시절의 특성을 부여하고, 5단계에서는 심지어 자기 자신을 일시적으로나마 살아있는 것 같은 상태로 만드는 꿈같은 능력, 삶의 선물(Gift of Life)도 있다. 원래는 카파도시안들의 디시플린인 모르티스(Mortis)에 속하지만 V20에서는 편의상 네크로맨시 술식에 포함시켰다.
- 묘비의 술식(the Cenotaph Path) : 이승과 죽은 자들이 거하는 섀도우랜드를 탐지하고 연결하고 관계를 조정하는 능력.
- 무덤의 부패(the Grave's Decay) : 만물이 결국 먼지가 되어 사라지는 현상에서 얻은 깨달음에 근거한 술식. 시체를 재로 만들어 처분하거나 언데드를 경직시키고 쇠퇴시키며, 시체 상태를 거부하는 뱀파이어들조차도 재로 만들어 버린다. 모르티스 술식에 속한다.
- 뼈의 술식(the Bone Path) : 시체를 움직일 수 있는 능력. 처음에는 간단한 동작 정도나 지시할 수 있지만 오랜 기간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대기시킬 수도 있으며 영혼을 뜯어내고 비어있는 육체에 영혼을 빙의시킬 수도 있다.
- 사체액의 술식(Path of the Four Humors) : 고대에는 인간의 몸 안에 있는 체액은 서로 다른 성질을 가진 4가지로 분류했으며 이를 다룸으로서 인간을 치유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사체액의 술식은 이 4가지 체액을 다룸으로서 상대에게 영향을 준다. 카파도시안의 하수인들이었던 블러드라인, 라미아들이 이 능력을 사용했다. 모르티스 술식에 속한다.
- 소멸의 술식(Vitreous Path) :죽음에 대해 연구하는 유타나토스 마법사들의 영락한 형태인 나가라쟈 블러드라인이 사용하는 술식. 원래 그들의 전공이었던 죽음의 힘, 엔트로피를 다루는 능력이다. 니힐리스틱스 라고도 한다.
- 재의 술식(The Ash Path) : 망자의 세계을 엿보고 영향력을 행사한다. 죽음의 장막 너머를 보거나 그 너머로 넘어가 저승을 탐구하고, 장막 자체를 조작하여 약하게 하거나 강하게 할 수 있다.
4.12.3. 제식
1~5단계로 나뉜다. 네크로맨시 답게 재료가 시체 조각이라든가 방금 잘라낸 손이라든가 하는 경우가 많고, 유령을 보내 악몽을 꾸게 하거나 상대의 가죽을 벗겨내어 자기가 덮어쓰거나, 유령을 파괴해버리는 능력들이 존재한다.4.13. 펌프 잇 업의 수록곡
Necromancy 문서 참고.[1] TRPG 범용 룰북인 겁스의 마법 원리 서플리먼트.[2] 다만 강령술사가 죽은 자의 시체를 움직이게 했다는 전설은 서양에도 존재한다.[3] '음란할 음'자를 쓰지만, 여기서는 삿되다, 나쁘다는 뜻이다.[4] 공교롭게도 영어로 신문, TV, 라디오, 또는 잡지와 같은 언론 매체를 의미할때도 쓰이는 단어다.[5] 단적인 예를 들어 카톨릭에서 행하는 구마 의식은 영화 엑소시스트 시리즈와 같은게 아닌 의사, 관할 경찰과 같은 의학및 형법 전문가들의 입회하에 치러지며 대부분의 경우 구마 의식을 행하는 사제들이 단단히 함구령을 내릴 정도로 엄숙한 분위기에서 치러진다.[6] 이 때문에 해결책을 바라고 무당들을 찾아갔다가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나면 오히려 무당들에게 혼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영험하다는 무당은 일단 당사자가 찾아 들어오면 뭔짓을 하고 다녔냐고 대놓고 호통을 치기도 한다. 괜히 무당들이 함부로 이런 짓 하지 말라고 하는게 아니다.[7] 아래 후술된 실제 강령술들의 조건들 대다수가 자정, 아니면 새벽 늦은 시간을 지정해두고 있다.[8] 좀비를 만들어내고 저주를 하는 부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