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후한 말의 장수들을 소재로 한 소설인 삼국지평화, 삼국지연의의 등장인물들의 이명.관련 에피소드는 연의, 정사를 막론하고 작성.
2. 목록
- 강유
- 천수의 기린아(麒麟兒): 삼국지연의에서 등장하는 강유의 이명.
- 공손찬
- 백마장군(白馬將軍), 백마장사(白馬長史): 선비족을 토벌할 때 항상 백마를 타고 다녔기에 이민족들은 두려움을 담아 이렇게 불렀다고 하며, 그가 이끄는 부대는 그 때문에 백마의종(白馬義從)이라 불렸다.
- 고순
- 함진영(陷陣營): 군사들을 이끌고 매번 공격할 때마다 격파하지 못함이 없었다고 하여 붙여진 별명. 정확히는 고순의 별명이 아니라 고순이 이끄는 부대의 별명으로 적진을 함락시키는 부대를 의미한다.
- 관로
- 신복(神卜): 하늘과 땅의 이치에 통달하여 점을 매우 잘 보기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다.
- 누규
- 몽매거사(夢梅居士): 고매한 정신을 가진 도사라는 것에서 존중하기 위해 붙여진 별명이지만 실제 역사에서는 도사가 아니라 조조의 부하였다.
- 마초
- 금마초(錦馬超), 옥마초(玉馬超): 비단 같고 옥 같은 마초. 빼어난 용모를 보고 서량 사람들이 붙여줬다고 한다.
- 신위천장군(神威天將軍): 그의 뛰어난 용맹을 두려워한 강족이 부른 별명.
- 맹절
- 만안은자(萬安隱者): 만안계라는 시내에서 암자를 짓고 은거하며 살았기 때문에 붙여진 별명.
- 사마휘
- 수경선생(水鏡先生): 물과 거울에 비유하여 붙여진 별명으로 사사로움이 없고 남의 스승이 될 만한 맑고 깨끗한 인격을 가진 인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 호호선생(好好先生): 남들이 무언가를 물어볼 때 "좋지, 좋아"라고만 대답한 것에서 유래한 것으로, 이 때문에 남들에게 우유부단하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원망은 사지 않았다고 하며 마음씨가 좋은 선생 또는 오늘날의 예스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 손견
- 강동의 호랑이: 17세에 수적을 쫓아내고, 20세에 구성의 난을 진압하자 강동 사람들이 경의를 담아 이렇게 불렀다.
- 손관
- 영자(嬰子): 위략에 기록된 별명.
- 오돈
- 암노(黯奴): 위략에 기록된 별명
- 유봉
- 명령지자(螟蛉之子): 별명이라기보다는 관우가 유비의 양자인 유봉을 이에 비유하면서 태자로 책봉한 것에 반대한 것으로 벌의 한 종류인 나나니가 업고 가서 기른다는 전설에서 양아들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 유비
- 황숙(皇叔): 여포를 토벌한 이후, 헌제를 알현했을 때 붙은 별명. 유비가 황족인 것을 확인한 헌제는 매우 기뻐했다. 이후로는 유비의 성을 더해 유황숙이라는 별칭으로 굳어진다.
- 귀 큰 아이(大耳兒): 멸칭으로 외견상 귀가 큰 것에서 붙은 별명. 삼국지연의에서 여포 등이 이렇게 불렀다.
- 유예주: 예주목의 작위에 있어서 이 호칭이 붙었다.
- 윤례
- 노아(盧児): 위략에 기록된 별명
- 이조, 이소, 이□
- 이씨삼룡(李氏三龍): 이씨(李氏) 가문의 재능과 명성이 있는 세 명의 형제를 이르는 말이다. 이들 셋은 재능이 출중하고, 인품이 고결하여 세 마리의 용에 비유되어 삼룡(三龍)이라고 불리었다. 요절한 한 명의 이름은 전하지 않으며, 같은 형제인 이막은 오만하여 포함되지 않았다.
- 장각
- 대현양사(大賢良師), 천공장군(天公將軍): 황건적의 난을 일으키면서 자신을 높이면서 자칭한 것이다.
- 장량
- 인공장군(仁公將軍): 장각이 천공장군을 자칭하면서 붙여준 것이다.
- 장료
- 료래래(遼來來): 별명이라기보다는 단순히 "장료가 온다"는 의미이지만, 합비 공방전에서 떨친 위명 덕분에 강남 사람들을 벌벌 떨게 할 정도의 위력이 있었다. 우는 아이에게 이 말을 들려 주면 울음을 뚝 그쳤다는 것이 연의의 서술. 중국 발음으로 하면 "랴오 라이 라이!"가 된다.
- 장보
- 지공장군(地公將軍): 장각이 천공장군을 자칭하면서 붙여준 것이다.
- 장패
- 노구(奴寇): 위략에 기록된 별명.
- 제갈량
- 와룡(臥龍):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융중에 은거하여 재능을 펼치고 있지 않는 것을 누운 용에 비유하여 붙여진 별명이자 앞으로 큰 일을 할 초야에 묻혀있는 큰 인물을 이르는 말이다.
- 조운
- 상산의 호랑이: 상산 출신인 조운이 매우 뛰어난 용맹을 가졌기 때문에 붙여졌다.
- 호위장군(虎威將軍): 누군가를 호위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호랑이 같은 위엄과 위세를 가진 장군이라는 뜻. 관장마황 등의 맹장들이 포진하고 있던 유비군 중에서도 조운이 이런 평가를 받았다는 것은 그의 용맹함을 알려준다.
- 조창
- 황수아(黃鬚兒): 수염이 노란 빛을 띄고 있다고 해서 붙었다.
- 조휴
- 천리구(千里駒): 조조가 휘하 장수들에게 우리 집안의 천리구라며 자랑한 것에서 유래한 말. 천리구는 천리마의 새끼를 뜻하는 것으로 우리 강아지라는 말처럼 아끼는 사람에 대한 표현이자 뛰어나고 잘난 자제에게 칭찬하는 말이다.
- 좌자
- 오각선생(烏角先生): 오각건이라는 모자를 쓴 도사라는 것에서 존중하기 위해 붙여진 별명이지만 실제 역사에서는 방중술에 능한 조조의 식객이었다.
- 주유
- 미주랑(美周郞): 군중에서도 빼어난 용모와 자태를 유지했기에 강남 사람들이 애정과 함께 붙여준 이명. 외모, 교양, 학식, 악기 등 못하는 것이 없는 엄친아적인 일면을 나타내기도 한다.
- 허저
- 호치(虎痴), 호후(虎侯): 허저가 힘은 세도 사람이 어수룩했기 때문에 군중에서는 그를 호치라고 불렀다. 호후로 바뀐 것은 서량 원정때 마초와 무시무시한 싸움을 벌인 것에서 유래했다. 이때 마초가 살짝 쫄아서 호후라고 높여부른 것이 계기가 되어 업그레이드. 현대 중국어로 호치와 허저의 발음이 같다는 떡밥도 있다.[1]
- 환범
- 지낭(智囊): 사마의가 쿠데타를 일으켜 낙양을 점거하고 환범을 중령군으로 임명하려했으나, 환범은 평창문 문지기인 사번을 속이고 조상이 있는 허창으로 향해버렸다. 이를 보고받은 사마의는 "꾀 주머니를 놓쳤구나!"라며 탄식했다고 한다.
[1] 실제로 허저는 Xu Chu, 호치는 Hu Chi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