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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나무 Blunt-lobe spicebush | ||
학명: Lindera obtusiloba | ||
분류 | ||
<colbgcolor=#d7ffce,#0f4a02> 계 | 식물계(Plantae) | |
분류군 | 관다발식물군(Tracheophytes) | |
속씨식물군(Angiosperms) | ||
목련군 (Magnoliids) | ||
목 | 녹나무목(Laurales) | |
과 | 녹나무과(Lauraceae) | |
속 | 생강나무속(Lindera) | |
종 | 생강나무(L. obtusilob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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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을 비롯하여 일본·중국 등지에서 자생하는 녹나무과의 낙엽관목. 이름은 생강나무지만 생강과는 전혀 다른 분류에 속하는 식물이다.
2. 상세
한국 중북부 이남 지방 야산에서 자생하는 녹나무과 나무로 3~6m까지 자란다. 꽃과 잎, 줄기에서 생강 냄새가 난다고 하여 생강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1]
3월 중순~4월 초에 노란 꽃을 피우는데 잎이 돋기 전에 꽃이 먼저 핀다. 한국에서 자생하는 식물 중에서 봄에 가장 일찍 핀다고 하여 '봄의 전령사'라고 불린다. 암수딴그루.
같은 시기[2]에 피는 노란 꽃인 산수유 꽃과 비슷해서 헷갈리기 쉬운데 생강나무꽃은 가지에 바짝 붙어 아주 작은 공처럼 몽글몽글 모여서 피고 산수유는 꽃에 비해 꽃자루가 길어 작은 꽃들이 조금 여유로운 공간을 갖는다. 생강나무는 꽃을 피운 줄기 끝이 녹색이며 줄기가 갈라지지 않고 매끄러운 반면 산수유나무는 줄기가 갈색이며 거칠고 껍질이 벗겨진 부분이 많다.
가을에는 히어리처럼 잎이 노랗게 단풍이 든다.
오래전부터 잎이나 껍질을 약으로 썼다. 꽃이나 나뭇가지를 우려내어 차로도 먹는데 매운 맛이 난다고 한다. 냄새가 특이하여 향수를 만들기도 하였다.
꽃말은 '사랑의 고백', '수줍음', '매혹'.
3. 여담
- 강원도 사투리로 이 나무를 ‘동백', '동박’ 등으로 부른다. 옛날 강원도에서는 내륙 지역에서 구하기 힘든 비싸고 귀한 동백기름 대신 생강나무 씨앗에서 기름을 추출해 사용하면서 동백기름이라고 부르던 것이 이렇게 된 것이다. 김유정의 소설 <동백꽃>에 나오는 ‘동백꽃’도 실은 생강나무의 꽃을 가리키며[3] 정선아리랑에 나오는 ‘싸릿골 올동박’ 역시 생강나무를 가리킨다.
- 정선군을 상징하는 나무이다.
[1] 생강을 생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생나무라고 불렸고 새양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새양나무라고 불렀다. 생강을 몰랐던 사람은 이 나무가 3월에 꽃이 피고 빨리 개화하기 때문에 아기나무라고도 불렀다.[2] 정확히는 생강나무 꽃에 비해 산수유 꽃이 대략 20일 후에 핀다.[3] 한 교사가 의문을 제기하기 전까지 제목의 의미를 "1번 문단"과 혼동하는 오해를 사기도 했다. 참고로 스펀지(KBS) 114회 방송분에서도 김유정의 동백꽃은 생강나무라는 것을 알려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