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손오공(드래곤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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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손오공의 전투력과 기술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2. 전투력
Vs 분노 브로리 |
힘내라, 카카로트! 네가 Number.1이다!
- 베지터
- 베지터
드래곤볼 슈퍼 시점에서 베지터, 손오반, 피콜로와 함께 우주 최상위권의 전투력을 가지고 있다.[2]
전사로서 베지터와 더불어 유이한 순혈 사이어인으로, 베지터와 마찬가지로 사이어인의 본능에 충실한 탓인지 강자와의 전투를 즐기고 스스로가 강해지는것을 몹시 즐긴다. 오반을 위시한 혼혈 사이어인들과 달리 자체적인 향상심이 엄청난 수준이기 때문에 강해지기 위해 단련하는것을 전혀 꺼리지 않고 받아들인다. 타고난 재능만으로는 혼혈 사이어인들이 그보다도 위임에도 오공의 이러한 향상심은 그조차도 능가하는 수련으로 강함을 획득했다. 슈퍼 시점에서는 원작 단일 개체 최강인 오반을 뛰어넘어 초사이어인 갓의 경지에 도달했고, 이윽고 초사이어인 블루에 도달했다.
오공의 전투의 특징 중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단번에 전투력을 끌어올려 전력을 내는 일이 좀체 없고 느긋하게 탐색전을 가진 뒤 서서히 기어를 끌어올리는 싸움법을 추구한다. 즉 상대가 자신보다 약하더라도, 오공 본인도 상대와 비슷한 체급의 변신이나 기술을 사용하며 싸움 수준을 맞춰가며 싸운다. 무의미한 체력소모를 막으려는 이유도 있지만, 전투를 즐기는것을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어떤 면에선 이러한 전투법은 상대의 방심을 끌어내기 좋지만, 대신 오공 본인도 본격적으로 기어가 걸리기 전에 당해버릴 수 있다는 양면의 검 같은 일면을 가지고 있다.원작에서 슈퍼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성향 때문에 수 차례 지적받았고 실책도 몇 차례 저질렀지만, 이건 오공 본인도 천성이라 생각하고 있기에 고치기는 요원할 듯.
다양한 기술을 만들지는 않지만, 대신 뛰어난 통찰력으로 상대의 공격 수단을 분석하고 그 해법을 찾는데 능하다. 베지터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오공쪽이 좀 더 돋보이는 수준으로, '한번 보여준 기술은 통하지 않는다' 고 할 정도로 어설픈 속임수나 급 낮은 기술들은 한번 이상 잘 당해주지 않는다.
이건 특징이라고 해야할지, 상기했듯 오공 본인이 특별한 기술을 만들기 보다는, 누군가에게 기술을 전수받아 주로 사용하곤 한다. 가령 오공이 사용하면서 오공의 전매기술이 된 에네르기파는 무천도사에게 전수받았고,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버프기 계왕권과 오공의 최강의 기술 원기옥 또한 계왕님에게 전수받은 기술이며, 편의성 끝판왕의 순간이동과 합체기 퓨전도 야드래트 성인과 메타몰 성인들에게서 배워온 기술. 무의식의 극의 자체도 천사들의 기술을 오공이 배워 쓰고 있는것이니. 이는 스스로 기술을 창조해내는 편인 베지터와 대비되는 특징이기도 하다.
슈퍼 시점에서는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베지터와 격차를 따지는 게 무의미할 정도로 좁은 격차를 두고 서로 엎치락 뒷치락 하고 있다. 원작까지만 해도 베지터가 '나를 넘어서는 천재'라고 인정할 정도로 오공이 넉넉한 격차를 가지고 상회하고 있었으나, 슈퍼에서는 베지터의 비중이 더블 주인공 수준으로 늘고 진정한 의미의 라이벌적인 의미를 강조하다보니 실질적인 전투력 격자를 따지는게 무의미하게 되었다. 서로가 서로에게 자극을 받아 향상심을 기르는 긍정적인 방향의 라이벌이 된 것.[3]
현재의 오공(=베지터)이 천사나 파괴신과 비교하면 어느정도로 강한지는 불명이다. 파괴신조차 익히지 못했다는 무의식의 극의를 익힌것은 물론이고, 파괴신보다 전투력이 뛰어나다는 지렌을 쓰러뜨렸기 때문에 한때는 파괴신을 능가한게 아니냐고 얘기되었으나, 모로편 이후 파괴신만의 특수한 기술이 있다는 식으로 버프를 받았고, 실제로 비루스가 파괴 한방으로 베지터를 한방에 쓰러트렸고, 슈퍼의 작가인 도요타로도 오공이 넘어야 할 대상으로 아직도 파괴신(정확히는 비루스)를 언급하는것을 보면 아직은 파괴신에 미치지 못하는듯 하다. 이후 베지터의 자의식의 극의가 나오면서 오공의 무의식의 극의와 동등 이상의 능력을 보이는것으로 볼때 파괴신도 저마다의 극의를 쓰면 더 강해질 수 있는 듯하다.
아래는 언급되거나 묘사되는 오공의 전투력을 개괄식으로 표기한 것이다.
2.1. 드래곤볼
Vs 레드 리본군 |
- 드래곤볼 오리지널에서 첫 등장 시, 설정집에서 언급되는 전투력은 10. 이때의 오공조차도 기관총에는 따가워할 뿐이고 자동차를 번쩍 들어 던질 정도의 괴력을 가지고 있었다. 일단 적어도 무천도사나 우마왕을 제외한 당시의 다른 등장인물들이 오공을 힘으로 이기기는 불가능했던 수준. 파라후 편 이후 여행을 다니거나 하며 무천도사와 만나기까지 자연스레 전투력이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버독 스페셜에서 태어난 당시의 전투력은 2였다.
- 무천도사와 본격적으로 수행을 시작할 시기. 크리링과 함께 무천도사 밑에서 수학하며 체력과 근력, 기초적인 상식을 익히게 되었다. 사이어인이라 그런지 같이 수행을 받던 크리링보다는 강했지만 무천도사가 변장한 '잭키 춘'에게는 천하제일 무술대회 결승에서 가까스로 패배한다.[4]
- 레드리본군과 본격적으로 격돌한다. 이 시기에 타오파이파이와 대결하지만 도돔파에 의해 압도적으로 패배. 리매치에 대비해 카린탑에 올라 신선 카린을 만나 잠재능력을 폭발시켜준다는 초성수을 얻어먹기 위해 그에게서 초성수를 빼앗는 훈련을 한다. 다만 초성수에 대한 소문은 거짓이었고, 대신 카린을 쫒아다니기 위해 단련했던 그 과정덕분에 강해져 리벤지 매치에서 타오파이파이를 쓰러뜨린다.
- 천하제일 무술대회에 참가. 크리링과 맞붙어 간단히 승리하고 천진반과 결승에서 붙게된다. 실력 자체는 호각 수준이었지만 공중에서 순간의 에네르기파의 기지로 승리하려던 찰나, 급작스럽게 나타난 차에 튕겨져 먼저 장외패를 하고 만다. 결국 이번에도 준우승.
- 천하제일 무술대회가 끝나고 크리링이 살해당하고 만다. 체력도 떨어지고 공복인 상태에서 분노로 탬버린을 쫒았으나 떨어진 체력때문에 패배. 이후 체력을 회복한 후 리벤지 매치에서 승리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피콜로 대마왕과는 현격한 격차가 있어 압도적으로 패배. 후에 진정한 잠재능력을 일깨워준다는 초신수를 찾아 카린탑에 재도착. 초신수를 극복하고 파워업해 피콜로 대마왕을 쓰러뜨린다.
- 피콜로 대마왕을 쓰러뜨린 후 피콜로에 의해 죽어버린 신룡을 복구하기 위해 신룡을 만든 신에게 가기로 한다. 신의 궁전에 도착해 미스터 포포의 시험에 도전하지만 또 압도적으로 패배. 이윽고 드래곤볼을 복구시키고 신의 밑에서 수행하는 조건으로 궁전에 남게된다.
- 3년 후의 무술대회에 참가. 여기서 천진반을 쓰러뜨리고 마주니어와 결승전에 돌입한다. 이미 신보다도 강해져버린 마주니어에게 고전하지만, 결국 전력을 이끌어내며 승리. 생애 첫 대회 우승을 하게 된다. 오리지널은 이 시점에서 종료.
2.2. 드래곤볼 Z
2.2.1. 사이어인 편
- 사이어인 편에 들어서 자신의 친형인 라데츠와 처음 격돌하게 된다. 무거운 도복을 벗은 전투력이 400 이상이였으며, 에네르기파를 사용할 경우 최소 925 이상이였지만, 라데츠의 전투력은 1,500이었기 때문에 오공과 피콜로의 합공에도 꿈쩍하지 않았다. 다만 오반의 급격한 전투력 상승으로 인해 라데츠가 일격을 얻어맞게 되고, 그 틈을 찌른 오공의 희생으로 마관광살포에 맞은 라데츠가 사망한다. 오공 역시 누적된 대미지와 관통상으로 최초의 사망을 경험한다.
- 베지터와 내퍼의 방문에 대비해 1년간 계왕성에서 수련해 기본 전투력을 5000까지 올리고 계왕권과 원기옥을 배운다. 계왕권을 쓰지 않는 상태에서 파워를 최대한 상승시켰을 때는 8000까지 상승했고, 계왕권 2배로 16000, 무리해서 3배 이상으로 올리기 시작하면 3배로 24000[5], 4배로 32000까지 가능했다.[6] 내퍼를 쓰러뜨리고 베지터와 전투를 하지만, 대원화까지 동원하는 베지터를 이길수가 없었다. 하지만 상당히 힘을 소진한 베지터도 승부를 마무리 짓지 못하고 퇴각을 결정. 이때 유독 베지터에게 박살났던 경험 때문인지 리벤지 매치를 희망하며 훗날을 기약한다.
2.2.2. 프리저 편
Vs 프리저 |
- 프리저 편에서 나메크 성까지 우주선으로 가는 며칠 동안 중력장치로 수련하여 결과적으로 기본 전투력 9만에 10배 계왕권을 습득하고[7] 기뉴와의 싸움에서 큰 부상을 입고 회복 후 전투력이 기본 300만까지 상승한다. 이 상태에서 최종형태 프리저와 격돌하나 20배 계왕권으로도 메꿀 수 없는 현격한 힘의 격차가 있었고,[8] 원기옥마저 무력화되어 패배하려던 찰나 크리링의 죽음으로 분노하여 초사이어인이 되어 프리저를 쓰러뜨린다. 설정집을 기준으로 이때의 전투력은 150,000,000. 프리저의 풀파워 전투력 120,000,000을 상회하는 수준이었다.
2.2.3. 인조인간 편
Vs 셀 |
- 야드레트 성에서 스피릿 컨트롤을 익혀 순간이동을 쓸 수 있게된다. 이후 인조인간의 출현을 기약하며 3년동안 수행을 통해 파워업. 허나 그런 파워업이 무색하게도 심장병 발병으로 인해 잠정적으로 전력에서 제외된다.
- 셀의 등장을 인해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오반과 함께 수련을 시작. 초사이어인의 힘을 파악하고 초사이어인을 항시 유지하는 제 4형태로 능력을 발전시킨다. 그럭저럭 완전체 셀과 싸울 정도는 되었으나, 그래도 셀의 파워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한다.[10] 오공 본인은 셀의 자폭을 처리하기 위해 본인을 희생하여 사망. 2번째 사망이 된다.
2.2.4. 마인부우 편
VS 마인 베지터 |
손오공: 믿기지 않아... 난 저승에서 상당한 수행을 쌓았다고 생각했는데 완전한 호각이라니! 넌... 나 이상으로 단련한 모양이군.
베지터: 아니! 분명 네놈 이상으로 특훈했다고는 생각하지만 네놈은 날 훨씬 상회하는 천재다! 그 차이만큼은 언제나 변하지 않았어!!
- 마인 베지터와의 대화 中, 어떻게든 오공을 이겨보기 위해 바비디의 세뇌마저 추하게 받아들였건만, 그럼에도 좁혀지지 않는 자신과 오공의 격차에 자조하듯 절망하면서 한 말이다.
베지터: 아니! 분명 네놈 이상으로 특훈했다고는 생각하지만 네놈은 날 훨씬 상회하는 천재다! 그 차이만큼은 언제나 변하지 않았어!!
- 마인 베지터와의 대화 中, 어떻게든 오공을 이겨보기 위해 바비디의 세뇌마저 추하게 받아들였건만, 그럼에도 좁혀지지 않는 자신과 오공의 격차에 자조하듯 절망하면서 한 말이다.
- 저승에서 꾸준히 수련한 끝에 마인부우 편에서는 초사이어인 2와 초사이어인 3를 습득. 초2 상태로도 과거의 손오반 이상의 파워를 발휘하며 마인 베지터와 호각의 승부를 벌인다.
- 초3일 때는 잠깐이라면 부우와 정면에서 맞붙는것이 가능하나, 이승에서의 기의 한계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당해낼 수 없다고 한다. 이후 초사이어인 3를 상회하는 미스틱 오반의 등장으로 아군 단일 최강자의 자리에선 내려오게 된다. 원작에서의 전투력 묘사는 이것으로 끝.
2.3. 드래곤볼 슈퍼
2.3.1. 파괴신 비루스 편, 골든 프리저 편
Vs 파괴신 비루스 |
드디어 이 파괴신 비루스님의 무서움을 깨달은 듯 하군. 하지만 너도 확실히 강하다. 이제것 길고 긴 세월 쭉 싸워왔지만 너가 두번째로 강하다.
파괴신 비루스
파괴신 비루스
- 드래곤볼 슈퍼에서는 초사이어인 갓의 예언을 듣고 온 비루스와 격돌. 이것을 계기로 갓의 경지에 들고, 그 위를 노리기 시작한다. 부활의 F시점에서는 더 상위 변신인 초사이어인 블루를 습득. 체력문제를 고려치 않은 골든 프리저와의 대결에서 승리한다. 참고로 베지터 역시 블루를 익혔기 때문에 이 시점에서 사이어인 편 이래로 오공과 베지터와의 전투력이 사실상 동등해진다
2.3.2. 제6우주 편
히트를 잠시나마 압도한 "블루 계왕권" |
- 제6우주 편에선 선봉으로 참전, 전투력으로 따지면 최종주자인 히트를 제외하면 상대가 되지 않았다. 히트와의 전투시 애니판에서 처음으로 초사이어인 블루 계왕권을 선보인다. 코믹스에선 히트가 오공의 파워에 따라오지 못해 애니판에 비해 손쉽게 승리. 여기서 블루의 무지막지한 소모를 감당하기 위해 갓 상태에서 잠깐식 블루를 사용하는 방법을 개발하게 된다.
2.3.3. 미래 트랭크스 편
Vs 합체 자마스 |
- 미래 트랭크스 편에서는 오공 블랙의 파워업과 불사인 자마스의 합공에 고전하며 후퇴와 재진입을 반복. 베지터와 함께 둘을 상대하다 합체 자마스에게 고전하게 된다. 대신 포타라를 받아 베지트로 변신하나, 자마스는 불사의 존재이기 때문에 죽지 않았다. 결국 마지막은 전왕을 부르는 것으로 사태를 마무리. 코믹스에선 애니판에 비하면 자마스들의 파워가 하향되었기 때문에 오공과 베지터에게 고전했고, 합체 자마스가 되어서도 초사이어인 블루 완성형에 이르는 것으로 합체 자마스와 동등한 파워를 발휘한다. 이후 전개 자체는 애니판과 상동
2.3.4. 우주 서바이벌 편
vs 풀 파워 지렌 |
- 우주 서바이벌 편에서는 강자들을 차례대로 쓰러뜨리고 지렌과 대결. 첫 대결에서는 지렌에게 미치지 못했으나 뜻밖의 계기로 무의식의 극의 징조를 사용할 수 있게되었고, 지렌과 본격적으로 대결할때 즈음에는 그것의 완성형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완성형을 기준으로 지렌을 몰아붙힐 정도의 힘을 얻게된다. 코믹스에선 초사이어인 블루 계왕권을 이때 처음 선보인다. 다만 체력소모가 큰건 매한가지인지 좋은 선택은 아니었다고. 이후 지렌전의 전개는 애니판과 비슷하게 흘러간다.
2.3.5. 브로리 편
- 브로리 편에서는 초사이어인 갓 상태에서도 분노 브로리에게 고전하다가 블루를 사용해서 역전해버린다. 하지만 브로리가 파라가스의 죽음으로 초사이어인으로 각성하자 베지터와의 합공에도 또다시 압도당하고 결국 베지터의 충고를 받아들여 퓨전을 연습. 오지터로 변하여 브로리를 쓰러뜨린다.
2.3.6. 은하 패트롤 죄수 편
- 은하 패트롤 죄수 편에선 견습 천사인 메르스에게 수행을 받아 무의식의 극의를 이룩한다. 결국 모로와 싸우며 완전히 무의식의 경지를 능동적으로 쓸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지구와 동화되어버린 모로에게 되려 당할 위기에 쳐했으나, 베지터의 스피릿 분리 서포트 덕분에 모로를 제압해 승리한다.
2.3.7. 생존자 그래노라 편
- 생존자 그래노라 편에서도 여전히 수련 중. 베지터가 비루스에게 파괴를 배우며 사실상 파괴신 견습생이 되면서 파괴신 루트의 길로 가고 있고 오공은 무의식의 극의를 갈고 닦으며 천사 견습생 루트로 가고 있었다. 오공의 무의식의 극의는 아직 초입에 불과하며, 무의식의 극의를 변신으로 인식하는 한 부담은 여전할 것이라고 한다. 결국 우이스의 충고를 받아들여 변신하지 않고 사용하는 무의식의 극의를 발휘하나, 아직 시험단계였는지 우주 최강의 전사로 발돋움한 그래노라에게는 통용되지 않았다. 후에 완전히 무의식의 극의 완성형을 사용하지만, 그래노라에게 패배. 또 다른 극의인 자의식의 극의를 획득한 베지터와 번갈아가며 그래노라를 상대하고 있다. 하지만 후에 가스와의 싸움에서 마음을 평온하게 하지않아도 되는 진정한 무의식의 극의를 터득해 기존의 완성형 극의보다 더 호율적인 전투를 하게된다.
2.3.8. 슈퍼 히어로 편
슈퍼 히어로편에서 비스트 오반과의 대련 시 진 무의식의 극의보다 은발로 변하는 무의식의 극의 완성형이 더 강하다는 것이 우이스의 언급으로 확인되었다.3. 기술
특이하게도 변신류를 제외하면 원작에서 독자적으로 기술을 개발하지 않는 편이다. 대부분은 다른 사람에게서 전수받았거나, 다른 사람이 시전하는 걸 보고 모방하거나, 에네르기파의 다양한 바리에이션이다. 원작에서 손오공이 완전 오리지널로 개발한 기술은 광권 정도 밖에 없으며 이조차도 깊이 있게 개발한 기술이 아니라 즉석에서 고안한 1회용 권법이다.- 가위바위보 권법
할아버지인 손오반에게 배운 기술.
- 계왕권
온 몸의 모든 기를 컨트롤해서 순간적으로 증폭시키는 일종의 도핑기. 제대로 되면 힘과 스피드,파괴력,내구력이 모두 몇 배는 증가한다고 한다.
- 광권
잭키 춘의 '취권'에 대응해 창안한 권법으로, 말 그대로 '광견(狂犬)'처럼 미쳐 날뛰는 기술. 사실 기술이랄 건 없고 미친척 날뛰면서 물어뜯는 게 전부다
- 잔상권
뚜렷하게 언제 익혔는지는 묘사되지 않으나 잭키 춘과 싸울 때 사용하였고 이후에도 종종 잔상권으로 상대를 농락하는 모습이 묘사된다. 아마 잭키 춘의 잔상권을 보고 바로 따라하는 듯....어릴 때 쓰고 안 쓰더니 슈퍼 113화에서 카리프라를 상대로 쓴다. 잔상이 원으로 둘러싸이는 게 특징.
- 태양권
천진반의 기술이지만 23회 천하제일 무도회에서 천진반과 싸울 때 사용하였다. 무공술과 함께 익힌 듯하다.
- 무공술
23회 천하제일 무도회에서 피콜로와 싸울 때 최초로 사용하였다. 최후의 히든 카드였으며 사실 오공의 무공술은 의외로 늦은 편이며 드래곤볼/사이어인 편까지도 근두운보다 빠른 속도로 날지는 못했다. 사실 이전에 꼬리를 프로펠러처럼 돌려서 잠시 날아다녔던 적이 딱 한 번 있기는 했지만 그 기술은 개그만화성이 더 짙던 초기 시절에 쓰던 기술이였기에 진지한 기술로 보기엔 좀 난감하다.[12]
- 기합포
상대방을 노려봐 물리적 충격을 주는 기술이다. 프리저 편에서 사용되었으며 잠시 프리저를 압박하여 당황하게 했으나 바다에 처박히기 직전에 아슬아슬하게 탈출한다. 또한 베지터의 시체를 묻어주기 위한 구멍을 팔때도 비슷한 기술을 사용했다. 동쪽 계왕신과 마인 부우 또한 사용했으며 지렌도 비슷한 기술을 사용하는데 그걸 상쇄시킬 때도 사용하였다.
- 원기옥
선한 마음만 가지고 있는 사람이 쓸 수 있는 기술로 손오공의 결전병기 이기도 하다. 사이어인 편, 프리저 편, 마인 부우 편, 우주 서바이벌 편에서 사용되었다.
- 순간이동
이마에 손을 대 기를 탐지한 다음, 원하는 곳으로 순간이동하는 기술. 야드래트 성인에게서 전수받았다.
- 비권[14]
무의식의 극의를 터득한 오공이 사용한 장풍 비슷한 기술. 영어 및 일본에서는 Soaring Fist (飛拳 Hiken)라고 불리운다.
- 용권
극장판, 드래곤볼 GT의 필살기. 극한까지 끌어올린 기를 주먹에 집중시켜, 용의 형상으로 만든 후 적을 날려버리는 기술. 기공파 계열 기술이 아니라서 에네르기파와 다르게 흡수할 수 없다.
- 용격권
손을 상대에게 강하게 뻗어 공격하는 기합포. 베지터와 순수 부우에게 시전했다.여담으로 첫 시전은 치치였다
- 플라잉 박치기
격투기의 달인인 오공에게 어울리지 않은 무식한 기술이라고 보기 쉽지만 의외로 두 번이나 보스를 상대로 피니쉬로 나온 기술이다. 첫번째는 공중에서 천진반을 상대로 에네르기파를 뒤로 쏘며 날렸던 박치기, 두번째는 피콜로 상대로 감춰두던 무공술로 기습하며 날렸던 박치기.
- 메테오 콤비네이션
마주니어 에게 사용한 기술. 돌격한 뒤 다리로 현란한 러쉬를 펼친 후 수직으로 뛰어올라 에네르기파를 발사한다.
- 메테오 스매쉬
프리저 에게 사용한 기술. 공격을 회피하며 강렬한 바디 블로우를 날린 뒤 날아차기로 돌격, 맞거나 피하기 직전 반대 다리를 순간적으로 교차해 걷어 차 날려버린다.
- 메테오 블래스트
드래곤볼 Z 마인 부우 최종전에서 사용했던 애니판 오리지널 기술로, 양손으로 돔 형태의 폭발성 반구를 전개한다. 순수 부우의 육체를 단번에 증발시켜버렸다.
- 파괴
코믹스판 오공 블랙편에서 합체 자마스와의 싸움에서 사용했다. 대상의 존재자체를 소멸시키는 기술로 파괴신의 기술과 같은 듯 하지만 컨트롤이 어려운 모양으로 단번에 대상을 소멸시켜버리는 비루스의 파괴와는 달리 서서히 소멸시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언제 어떻게 습득했는지는 불명. 일단 가르쳐주길래 배웠을 가능성도 있고, 어깨 너머로 약간씩 기술 구조를 익혀갔을 수도 있지만, 기술 특성상 전자일 가능성이 더 높다. 하지만 이후 오공이 쓴건 제대로 된 파괴도 아니고, 그마저도 실패했다고 언급됐다.
- 기의 거인
드래곤볼 超 코믹스 66화와 86화에서 보여준 기술. 기로 손오공과 똑같은 모습의 거인의 형상을 만들어 이걸로 적이 도망치지 못하게 양팔을 붙잡는다.
- 갓 바인드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에서 첫 사용. 기로 상대를 움직이지 못하게 제압하는 기술로 초사이어인 갓 상태에서 폭주하는 브로리를 잠깐만 구속시켰으나 모로편에선 극의 완성형 상태에서 모로에게 사용해 간단히 제압한다.
- 상시 무의식의 극의
드래곤볼 超 코믹스 71화에서 우이스와의 수련을 통해 변신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의 무의식적인 회피를 습득하였다. 극의로 변신하지 않아도 회피할 수 있는 패시브 같은 것이다. 하지만 아직 숙련도가 낮아 무의식의 극의 상태에서의 회피보다는 정확도가 떨어진다.
- 물기(...)
무는 게 뭐가 기술이냐 할 수 있겠지만 적에게 속박당했을 때 빠져나가는 기술로써 의외로 쏠쏠하게 써먹었다.# 물기에 피격당한 대상은 피콜로 대마왕, 프리저[15], 마인 부우, 비루스, 우이스,브로리(신극장판).
3.1. 에네르기파
간판기 답게 바리에이션이 엄청나게 많다.- 에네르기파
무천도사류를 비롯해 등장 인물 대부분이 구사하는 필살기. 하지만 오공의 것이 가장 유명하다. 원래 무천도사는 할아버지 손오반 정도를 제외하면 에네르기파를 직접 전수하지 않았지만, 오공은 한 번 보고 그대로 따라했다.
- 초 에네르기파
오공의 풀파워 에네르기파 격인 기술. 제23회 천하제일 무술대회에서 피콜로에게 비장의 카드라며 사용한다.
- 역 에네르기파
에네르기파를 모아서 반대 방향으로 쏴 그 출력으로 돌격하는 기술. 한 손으로 쓰거나 아예 손 대신 양발로 사용하기도 한다.
- 유도 에네르기파
에네르기파를 들어올리면서 진행 방향을 트는 게 특징인 기술. 보통 대놓고 직사를 해서 방심을 유도한 후 방향을 바꾸는 전략을 쓴다. 휘어지는 에네르기파라고도 불린다.
- 3배/4배 계왕권 에네르기파
베지터의 갤릭포에 대항할 때 사용한 기술. 계왕권 2배 정도로는 베지터를 압도할 수 없다는 걸 알기에 처음부터 3배로 발사한다. 이후 베지터를 압도하기 위해 출력을 4배로 올리며, 계왕권을 극한에 극한까지 사용하며 베지터를 상공까지 날려버렸다.
- 20배 계왕권 에네르기파
힘의 절반만을 사용하고 있다는 프리저를 상대로 오공이 희망을 걸어본 기술로, 20배 계왕권을 쓴 상태로 발동한 에네르기파다. 발사 속도가 비교적 상당히 빠른 편에 속한다.[16] 그럼에도 위력은 강력하여 비록 힘을 절반만 쓰고 있었다지만 최종 형태 프리저를 당황하게 만들었으며, 실제로 이걸 막는데에도 상당히 애를 먹었다. 공격 중에 카메하메를 외치는 연출상으로 보면 공격 모션을 섞어서 기를 모은 것이므로, 변칙적인 발동 타이밍을 이용한 테크닉.
- 순간이동 에네르기파
멀리서 에네르기파를 최대한으로 모은 뒤 순간이동으로 적 앞에 나타나서 공격하는 기술. 셀 전 때 처음으로 사용하였고 신극장판 신과신에서 비루스한테도 사용한다.
- 10배 에네르기파
초사이어인 4 상태에서 쓰는 에네르기파. 베이비전에선 기탄 두 개를 만들고 모아 쓰는 포즈에 기존과 동일한 파란색을 띠었지만 나중에는 색은 빨갛게 바꿔놓고 완전 기존과 동일.[17] 자주 설정오류가 일어나는 필살기로 제대로 붉은 색으로 나오는 경우보다 파란색으로 나오는 경우가 더 많다.
- 한계돌파 에네르기파
초에네르기파의 상위호환. 초사이어인 갓 상태에서 쏘는 에네르기파이다. 사실상 그냥 에네르기파나 다름없으나 신의 기를 두르고 사용하는만큼 그 출력은 차원이 다르다.
- 갓 에네르기파
한계돌파 에네르기파의 상위호환. 초사이어인 블루 상태에서 쏘는 에네르기파이다. 초사이어인 갓 상태에서 쏘는 에네르기파보다 위력이 훨씬 높다.
- 신월 에네르기파
무의식의 극의 징조 상태에서 케프라를 상대로 사용하였다. 당시의 단점이였던 공격중에는 불안정해서 대미지가 떨어진다는 걸 보완해낸 공격법이다. 슬라이딩 에네르기파라고 불리기도 한다.
- 초극한 에네르기파
- 삼부자 에네르기파
손오반, 손오천과의 합동 기술. 위험한 두 사람 초사이어인은 잠들지 않는다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한 기술로, 부자 에네르기파의 셀프 오마쥬라고 해석할 수 있는 기술로 셀의 역할을 브로리로 바꾸고 오반의 역할을 둘로 나눠 청년 오반, 오천으로 대입시킨 뒤 환영인지 기적인지 알 수 없는 오공의 모습을 오천의 외침에 반응한 드래곤볼이 힘을 빌려준 모습이라고 대처하면 ok. 심지어 베지터의 어시스트 역할을 아들인 트랭크스가 그대로 재현하고 있으니 그야말로 세대교체. 사실상 위 형제 에네르기파에 부자 에네르기파랑 비슷한 방식으로 오공의 격려와 응원이 오반과 오천의 본 힘을 다하게 했다고 볼 수 있다. 즉 형제 에네르기파+부자 에네르기파의 형태
- 파이널 에네르기파
베지트의 기술로 유명하지만, 의외로 슈퍼 98화에서 베지터와 손오공의 합체기로도 사용 되었다. 둘이 따로 시전하지만 배지터가 파이널을 외치고 뒤에 손오공이 에네르기를 외친후 둘이 동시에 파!를 외치는데다 파이널 플래시의 노란빛이 에네르기파를 감싼다. 형체로는 베지트의 기술과 동일하다.
- 갤릭 에네르기파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에서 초사이어인 블루 상태로 베지터의 갤릭포와 함께 사용하였다. 하지만 상대가 초사이어인으로 각성한 브로리였기에 갤릭포와 함께 뚫려버리고 만다. 둘이 따로 시전하지만 배지터가 갤릭포[18]를 외치고 뒤에 손오공이 에네르기를 외친후 둘이 동시에 파!를 외치는데다 갤릭포의 노란빛[19]이 에네르기파를 감싼다. 파이널 에네르기파와는 형체가 조금 다른데 파이널 에네르기파는 마관광살포와 유사하게 파이널 플래시가 나선형으로 둘러진다면 갤릭 에네르기파는 갤릭포가 에네르기파에 겹쳐져서 겉에 갤릭포의 단층이 생긴다.
- 크로스 에네르기파
부자 에네르기파의 바리에이션. 차이점이 있자면 부자 에네르기파 때는 손오공이 죽어버린터라 순전히 손오반만의 힘이었고 오공은 오반을 격려하며 응원만 해주었다면 크로스 에네르기파는 손오공이 살아있어 서로가 같은 타겟을 목표로 다른 장소에서 동시에 에네르기파를 발사한 것이다.
3.2.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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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사이어인 4 |
자세한 내용은 손오공(드래곤볼)/변신 문서 참고하십시오.
4. 그 외 능력
의외로 놓치기 쉽지만 오공은 당대 최고 수준의 무술스승들에게 돌아가며 체계적인 수련을 거친 초엘리트 고수이다. 그의 양부역할을 했던 손오반부터 무술의 신으로 통하던 무천도사의 수제자로 이름난 고수였고, 신과 계왕 등 신급의 인사들에게까지 각종 오의를 물려받았다. 오히려 기술들의 이해와 응용능력으로는 그 제왕의 교육을 받은 베지터보다도 나으면 나았지 못하지 않다.[20] 기본기면 기본기, 오의면 오의 무엇 하나 뒤떨어지는 게 없는 완벽한 고수라 보면 된다. 천진반이나 피콜로, 베지터처럼 다양하고 강력한 기술을 창시한 적은 없지만 전투 센스는 가히 최고라고 할 만큼 전술적 안목이 출중하다. 덕분에 변변한 오리지널 기술은 없지만[21] 언제나 재치를 발휘하여 전투력은 비슷하면서 다양한 기술을 보유한 상대와도 호각 이상으로 싸웠으며 셀처럼 전투력에 있어서 약간 상위인 적을 상대로도 꽤나 선전한다.[22] 기공파 계열의 기술을 예로 들어 손오공이 자주 쓰는 에네르기파는 위력에 있어서 분명 기공포, 마관광살포, 갤릭포 내지는 파이널 플래시보다 한 수 아래라는 느낌을 주지만 손오공은 에네르기파의 반동을 이용한 몸통박치기, 에네르기파 방향 전환, 발로 에네르기파 쏘기, 계왕권을 동원한 강화, 순간이동 에네르기파등의 다양한 활용법으로 상대에게 유효타를 먹였다. 가히 기술 응용의 천재이다.절체절명의 상황에서 과감하게 초인적인 판단을 해 낼 정도로 감이 굉장히 좋다. 라데츠는 다시는 침공하지 않겠다는 거짓 약속으로 살려달라는 요구에 한 번 속고 얄짤없이 또 다시 맞이 한 비슷한 상황에서 봐주지 않고 죽게 만들었으나, 베지터는 크리링이 야지로베의 칼로 결정타를 먹일 수 있는 순간에 살려보내어 프리저전 때 베지터로부터 메디컬 머신의 도움을 받는 등 원군을 하나 얻은 셈이 되었다. 나메크성이 터지기 전, 포룽가를 시켜 프리저를 제외한 모든 이들을 워프시키기 전에 자신도 나메크성에 남아 승부를 내게 해달라고 위험한 요구를 하였으나 그 덕에 결국 야드레트성으로 우주선이 난파당해 순간이동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 베지터가 치밀하고 이성적이고 침착한 계산으로 얻은 결론을 실행으로 옮기는 타입이라면 손오공은 이성적으론 설명하진 못하더라도 감적으로 탁월한 판단을 해내는 타입인 모양.
또한 기를 다루는 능력 역시 다른 캐릭터와 차원을 달리 한다. 원기옥이나 계왕권같은 기술은 기를 다루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요소인데. 기술의 창시자인 계왕조차도 끝내 완성시키지는 못한 기술들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것을 보면 전투 센스와 더불어서 기를 다루는 능력은 작중 톱급이라고 생각된다. 다만, 기를 다루는 능력에 비해 섬세함은 부족한지 천진반이 무천도사가 쓴 걸 한번 보고 자력으로 익힌 마봉파를 배우는데 하루종일 걸렸다.[23]
그 외에도 셀 전에서 덴데를 데려오기 위해 신 나메크성을 찾을 때에도 피콜로나 계왕이 놀라워할만한 능력을 보여주었고[24] 사이어인, 프리저 편 즈음에는 싸우기도 전에 이미 상대방의 역량을 파악해서 승패를 미리 예측한 채로 싸우는 모습도 보인다. 그러나 이 측정 수준이 훌륭하긴 하지만 완벽하다고 보긴 힘들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후술.
이런 점 때문인지 설정집에 의하면 동등한 전투력을 가진 상대로는 오공을 이길 수 없다는 뉘앙스의 설명이 있다.[25][26] 동일한 전투력으로 승부가 나지 않은 건 부우 전 시점의 베지터 뿐.[27]
비전투 계열 능력으로 상대방의 머리에 손을 대고 기억을 읽는 능력이나, 텔레파시(베지터 전), 신의 궁전에서 하계를 내려다 볼 수 있는 능력 같은 초능력 비스무리한 능력들도 보유하고 있다. 텔레파시는 계왕에게 배운 것이고 그 외의 능력에 대해선 원작에서 따로 언급이 없으니, 아무래도 강해지면서 정신적인 능력이 강한 오공이 자연스럽게 터득한 능력일 가능성이 높다.[28]
4.1. 손오공의 전투력 측정은 무조건 정확한가?
근래 들어 이 측정 능력을 두고 국내 팬덤에선 '손오공이 측정한 값이면 확실하다'는 식의 루머나, 실질 이상의 과대 평가가 생겨나고 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결코 그 정도 수준은 아니다.예를 들어, 이 능력이 사실상 처음 선보여진 사이어인 편에서도 손오공은 처음엔 '이놈들은 나 혼자 처리할게'라며 자신있게 나서지만, 베지터의 파워를 직접 보고나선 '저 놈은 내 예상보다 훨씬 강해'[29]라며 당황해 했고, 프리저 편에선 기뉴 특전대의 부하들을 상대로는 정확한 판단을 했지만, 프리저에 대해선 그가 양손을 쓰지 않고 자신을 상대할 때까지도 숨은 실력을 파악하지 못했다. 그 증거로 손오공은 프리저의 50% 드립을 듣고도 허세도 정도껏 하라며 반신반의하다가 20배 계왕권 에네르기파가 먹히지 않는 것을 보고나서야 '저 놈, 정말로 힘을 반 밖에 안 썼다.'고 경악하며 비로소 그 말이 허세가 아니었음을 깨달았다.[30] 즉, 손오공의 측정 능력은 잡졸 캐릭터들 상대로는 정확하지만 자신보다 강한 보스 캐릭터의 숨겨진 힘까지 다 파악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손오공이 프리저를 이긴다고 자신하면서도 그 예상 또한 틀리지 않았던 순간은 어디까지나 초사이어인으로 각성해 프리저와 레벨이 다른 격차를 벌려 놓은 이후였다.
셀 편에서도 손오공은 셀을 상대로 자신이 진다는 대략적인 사실만 예상했을 뿐, 셀과 맞붙어 본 후엔 '상상보다 훨씬 강하다'며 정확한 격차는 파악하지 못했음을 보여줬고, 격투 이후 오반에게 셀의 역량을 알려주면서도 '셀은 어떤지 모르지만 나는 최선을 다했다'[31]며 상대방의 숨겨둔 역량 또한 정확한 파악은 불가능한 것으로 묘사되었다. 손오반의 승리를 예상한 것은 어디까지나 수련 중에 감지한 손오반의 진정한 힘이 자기가 지금 싸워본 셀과 비교해도 레벨이 다를만큼 강하다는 것을 알았기에 가능한 것이며, 그 증거로 손오공은 손오반 각성 이후 셀이 무력해지는 모습을 목격하고도, 셀이 상공에서 에네르기파를 날리자 이에 적지 않게 당황했는데[32], 만일 손오공이 셀과 손오반 양자의 파워를 정확히 감지하고 있었다면, 그 정도를 오반이 막아내리라는 것을 모를 리가 없기 때문이다. 상공에서 기공파를 날리는 적이 셀 하나였던 것도 아니고, 본인이 싸운 피콜로나 베지터부터가 그렇게 나왔으며, 이를 막아내 반격한게 다름 아닌 손오공 본인인만큼 더더욱 그렇다.[33]
마인 부우 편에서는 판단 능력이 안 좋은 쪽으로 절정에 이르는데, 데브라를 두고 처음엔 셀 정도의 수준이라 했다가 오반이 데브라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면서 '훨씬 강하다'며 평가를 수정한 건 유명한 사실이거니와[34], 마인 베지터와의 싸움 당시에도 오공이 초사이어인 3으로 변신해 베지터를 순식간에 제압했으면[35], 부우의 풀파워 부활이라는 최악의 사태는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본인 스스로도 부우에게 에너지를 주기 싫다며 서로 최고의 힘으로 끝내자라는 말을 완전히 거스르게 된 셈, 게다가 이 판단은 후에 저승에서 이를 알게 된 베지터의 자존심을 완전히 무너지게 만들었으며, 베지터가 포타라 합체를 거부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된다.[36] 결국 오공이 부우의 풀파워를 별거 아니라고 오판하는 바람에 일어난 참사. 이후 바비디에게 너 덕분에 마인 부우가 완전히 부활할 수 있었다며 대놓고 까인다. 결국 '널 너무 허약하게 생각했어... ' 라며 자신의 실책을 인정한다. 그리고 뚱보 부우를 상대로도 격돌 직후엔 '아마 이길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평했으나[37], 후반엔 '뚱보 쪽이라면 이길 수 있었다'며 회고했다.[38] 막판의 순수 부우를 상대로도 처음엔 적이 작아졌다고 얕본 베지터에 장단을 맞춰 '저 정도면 어떻게든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39]고 했다가, 그 부우가 일격에 지구를 파괴하는 괴력을 선보인 뒤에 계왕신계에서 재회했을 땐 '될지 안될지 모르지만 일단 붙어보자'며 한 발 물러서고, 붙어본 이후엔 빌어먹을~ 귀걸이가 있었다면 한 방에 보낼수 있었는데 쳇...! 내가 너무 잘난 척했나...더 잘될 줄 알았는데라며 자신의 예상이 빗나갔음을 말하고 있다. 이 당시 손오공과 베지터가 고집했던 것은 어디까지나 1대 1 승부에서의 승리였고, 그 1대 1 승부에서 결착을 짓지 못해 제3자인 베지터가 가세한 사실은 상대의 역량을 오판했다는 가장 확실한 근거다.[40] 다만, 전투력만 놓고 보면 오공의 판단은 크게 틀리진 않았다. 베지터도 초사이어인 3의 풀파워라면 충분히 부우를 이길 거라 생각했고 오공 역시 동조하는 것으로 보아 전투력에서는 초 3 오공이 키드 부우보다 우위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정확히 말하면 '풀파워의 초사이어인3는 마인부우를 이긴다'까진 정답이었는데 풀파워를 모을수있는 상황이 되지않았다.[41] 부우보다는 오공 자신의 역량 파악을 제대로 못한 면이 더 두드러졌다.
이처럼, 손오공의 측정 능력이 등장한 시점부터 작품 전체를 살펴봐도, 그 측정 수준이 언제나 확실한 정확도를 가진다고 볼 순 없다. 서두에도 말했다시피, 측정이 정확했던 것은 내퍼나 기뉴 특전대 등, 작품적으로 말하면 보스와 싸우기 직전의 서브 이벤트이자, 손오공의 수련 성과를 보여주기 위한 용도의 캐릭터들을 상대로 가장 정확했을 뿐, 보스 캐릭터를 상대로는 제대로 통용된 적이 없다. 특히 베지터, 프리저, 셀, 순수 부우 등 자신보다 강한 보스를 상대로 한 초반의 예측은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만큼 단 한번도 적중한 적이 없고, 모두 직접 겪어보면서 그 강함을 정확히 깨닫고 위기를 맞는 전개가 항상 따라왔다. 손오공이 보스의 역량을 제대로 파악하게 되는 시점은 서브 캐릭터들을 상대할 때처럼, 본인(혹은 아군) 쪽이 상대를 압도할 정도의 파워업을 통해 쌍방의 격차가 확연히 벌어진 후였다.
정리하자면, 분명 손오공이 세계관 탑 티어의 강자인만큼 상대의 역량을 측정하는 수준도 가장 높겠지만, 그 측정이 항상 참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어디까지나 능력만큼의 한계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손오공의 측정 능력이 떨어진다는 의미가 아니라, 손오공의 측정력 또한 어디까지나 작품 전개를 위한 장치의 하나일 뿐이며, 이 장치는 주로 그 손오공조차 제대로 파악 못할만큼 강력한 보스의 파워를 강조하여 극의 위기감을 배가시키는 역할로 쓰여왔다.
[1] 미래의 트랭크스가 오공이 어떤 인물이냐고 물어봤을 때 부르마의 대답. 단순히 강함을 넘어선 믿음이 담긴, 오공에 대한 신뢰를 나타내는 부르마의 개인적 견해이기도 하다. 그리고 소년만화답게 손오공은 주요 적들과 단 한번도 우위에서 싸움을 한 적이 없다. 프리저와 대결도 초사이어인이 되기전까진 절망적인 수준의 힘의 차이가 있었다. 하지만 오공의 진정한 힘은 단순히 물리적인 전투력만이 아니라 정신력, 근성, 리더십, 전략가적 혜안, 임기응변력, 판단력까지 통튼 면모라는 것을 정확히 꿰뚫어보고 한 말이다. 간과하기 쉬운 사실이지만, 단순히 자신의 힘만 키워서 적을 무찌르는게 아니라 타인의 성장 가능성을 꿰뚫어보고 훈련시키는 모습과, 적의 강함, 자신은 죽었으니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미래를 맡기는 모습 등 사려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2] 생존자 그래노라 편 초반부까지는 베지터와 더불어 공동 1인자였으나 그래노라와 가스에게 연속으로 추월당하고, 현재는 최종적으로 블랙 프리저라는 압도적인 변신을 얻은 프리저에게 밀려났다.[3] 사실 원작만 따지면 동등하다는 의미의 라이벌이라기 보다는 베지터 쪽이 열폭하는 일방적인 의미의 라이벌에 가까웠다. 물론 오공이 베지터를 라이벌로 여기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베지터쪽이 불태우는 열의가 압도적으로 컸다는 것.[4] 결말은 아슬아슬한 한 수 차이로 끝났지만, 사실 그 전에 오공의 급작스러운 대원화 때문에 잭키 춘이 체력을 너무 많이 쓴 탓도 있었다. 정상적이였다면 만국경천장에서 승부가 갈렸을 것이다. 또한 제자를 상대로 실력테스트도 하고 제압보다는 항복을 받아내려고 여유를 뒀을 뿐, 달을 부술 때 썼던 에네르기파를 오공에게 썼다면 쉽게 이길 수 있었을 것이다.[5] 이 상태에서 통상 상태의 베지터는 압도했으나, 당시의 최대 필살기였던 갤릭포를 사용한 베지터에게 3배 계왕권 에네르기파로 응수하여 대등했다. 이로 보아 당시의 베지터도 평소에는 전투력 컨트롤을 할줄 몰랐지만, 최대 필살기인 갤릭포를 사용할 때 한정으로 전투력이 상승하여 3배 계왕권을 사용한 오공과 대등한 24000 정도가 가능하다고 유추해볼 수 있다.[6] 3배 계왕권 에네르기파로 갤릭포를 사용한 베지터와 대등해서 압도하지 못하자, 이를 타파하기 위해 순간적으로 사용해서 에네르기파의 파워를 올려 압도했다.[7] 이 시점에서 계왕권 최소 6배 정도를 동원하면 프리저의 1형태는 최소 대등 이상이거나 크게 압도가 가능한 수준이었고, 조금 무리해서 12~13배까지 올린다면 프리저의 2형태와도 최소 대등 이상으로 싸워볼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으나, 기뉴와의 싸움에서 큰 부상을 입어서 의미가 없게 되었다.[8] 오공이 20배 계왕권으로 낼 수 있는 최대 전력이 프리저 풀파워 50%에밖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9] 오공 특유의 타고난 전투 센스를 칭찬하는 장면.[10] 오공의 전투센스가 워낙 대단하기에 겉보기로는 막상막하로 보였지만, 무천도사같은 무예가가 보기엔 차이가 드러났고 실제로 오공이 가쁘게 숨을 몰아쉴때 셀은 여유있게 웃고 있었다. 셀이 풀파워가 아닌 상태로 싸우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11] 계왕권을 사용하진 않았지만, 추후 바터를 제압할때도 들어올려 던지는 동작을 그대로 써먹었다.[12] 이게 정식 기술이었으면 천진반과의 전하제일무술대회 시합에서 날지 못해 곤란해할 이유가 없다. 참고로 이때 낙하 속도를 낮추기 위해 작은 에네르기파를 썼는데, 당시 에네르기파는 체력 소모가 굉장히 큰 필살기급 기술이었다.[13] 원작에서 손오천과 트랭크스에게 퓨전을 가르쳐주면서 저승에서는 손오공과 비슷한 레벨의 전투력 소유자가 없어서 실제로 퓨전을 한 적이 없다고 한다. 베지터와의 경우는 퓨전한 것이 아닌 포타라를 사용한 것이다. 이번 신극장판 브로리에서 퓨전을 했다.극장판이 정사에 포함되는지라 최초로 손오공이 퓨전을 하는 정사가 생겨난다.[14] [15] 두번 물렸다(....)[16] 따로 기를 모으지 않고 계왕권 20배 상태에서 프리저를 정신 없이 몰아붙이면서 기를 모아 타격이 끝나자 마자 바로 발사했다.[17] 하지만 설정상으론 붉은 기 2개를 만들고 모아 쏜다고 한다.[18] 영어더빙판에선 갤릭을 외친다.[19] 애니 및 대다수의 게임에서는 주로 보라색이 나오지만, 신극장판 브로리에서는 원작 풀컬러 위주처럼 노란색으로 나온다.[20] 가령 기 탐지와 기를 완전히 숨기는 능력은 그 베지터도 못하던 능력이었다.[21] 이런저런 기탄 같은 걸 쏘기도 하는데 딱히 임팩트 있는 기술이 없다. 원작에서 이름 좀 나오는 기술들 중, 손오공이 창시했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초에네르기파 정도인데 이 것도 과연 손오공만의 뭔가를 넣어서 어레인지 한 건지, 아니면 그냥 짱센 에네르기파일 뿐인지 모른다.[22] 사실 재생능력이 없었다면 이긴 싸움이었다. 셀이 방심했다고 하지만 그만큼 그것을 유도한 손오공의 심리전이 기막힌 거다.[23] 무천도사 왈 "늘 큼직한 기술만 써대서 섬세함이 부족하다."[24] 설정상 보통 Z전사의 기를 이용한 탐지거리는 수억km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오공은 비록 계왕성에서 방향을 잡아주긴 했지만 우주급의 범위를 커버한다.(계왕이 관리하는 북은하는 은하라고 부르지만 설정집을 보면 우주 전체를 4등분한 구역이라고 한다.)[25] 비슷한 실력이라도 성가신 건 사이어인들의 전투 센스라며 계왕이 이야기한다.[26] 이런 설정이 반영된 전투가 대표적으로 셀 전이 있다. 이때 셀의 전투력은 분명 오공보다 더 우위에 있었지만 오공은 순간이동 에네르기파라는 셀은 물론 아군측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변칙전인 공격으로 허를 찔러 셀의 상반신을 날려버렸다. 셀이 재생 능력이라는 전투력 외적 요소가 있었기에 살아남았지 그게 아니라면 오공은 본인보다 전투력이 높은 상대를 오직 전투 센스로 쓰러뜨린 것이 되었을 것이다.[27] 이 경우는 같은 순혈 사이어인데다가 베지터도 사이어인 중 톱을 다투는 천재인지라 사이어인만의 이점이 발휘될 수 없었다. 물론 양측 모두 초사이어인 2로 동등한 전투력으로 싸울 때야 동급이라는 이야기일 뿐 마인화 버프로 자신의 한계 이상의 힘을 발휘하는 베지터와 달리 오공에게는 전투력을 더 끌어올릴 비장의 수가 남아 있었다.[28] 혹은 그냥 빠른 전개를 위한 끼워넣기 능력일 수도 있다. 나메크성에 도착한 후, 동료들에게 설명을 듣는 대신에 머리에 손을 대고 기억을 읽고 바로 전투씬으로 돌입한다거나, 셀 편에서 심장병에 걸려있다 깨어난 후에도 자면서도 주변에서 나누는 대화 내용을 들어서 알았다며 바로 스토리 전개가 이어진다. 갑툭튀 능력이래도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읽게 만드는 것이 또 드래곤볼의 신기한 점이다. 다만 마인 부우 편에서 베지터의 기습으로 기절하고 깨어났을 때는 그냥 크리링과 피콜로에게 정황 설명을 들어 상황을 파악하였다. 나메크성에서처럼 급박한 상황이 아니며 현장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29] 구판/신서판 단행본 20권.[30] 단, 이때는 정말로 오판을 내렸다기보다는 동료들은 물론 오공 자신마저도 그런 절망적인 현실과 힘의 격차를 인정하고 싶지 않아 했던 점도 한몫했다. 사실 계왕권 에네르기파를 날릴 때도 '어차피 여기에 거는 것말고는 승산도 희망도 없다'같은 마인드였다.[31] 모두 구판/신서판 34권.[32] 구판/신서판 35권.[33] 더군다나, 피콜로나 베지터와 싸울 당시의 손오공은 그들보다도 약하거나 대등한 정도의 실력으로도 기공파를 막아냈을 뿐만 아니라 반격까지 가능했다. 셀과 초 2 손오반의 터무니 없는 격차를 생각해보면 더욱 이상한 부분. 즉, 자신보다 강한 이들에 한해선 손오공의 측정력에도 한계가 있다는 뜻이다.[34] 다만 이때 오반은 셀 전 이후 학업에 집중하느라 더 이상의 수련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였고, 천하제일 무도회 대회에 나가기전 한 달 동안 수련을 한 게 전부였다. 그마저도 비델을 가르쳐주느라 온전히 써먹지도 못했고, 베지터 역시 셀 전 당시의 오반이 훨씬 강했었다고 평했다. 즉 데브라가 셀 정도의 수준이라면 더 약해진 오반이 밀리는 게 당연.[35] 사실 초사이어인 3는 오공 본인이 말했듯이 불안정하고 제약이 심한 편이다. 일단 기의 소모도 엄청 심해 불안정할 뿐만 아니라, 이승에서 머물 수 있는 시간이 급격히 줄어든다. 적의 전력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함부로 초사이어인 3으로 변신을 해서 베지터를 쓰러뜨렸다가 오공도 저승으로 되돌아가고 베지터는 전투 불능이 되어 수련을 소홀히한 오반만 남아 데브라 선에서 지구의 위기가 올 수 있게 된다.[36] 베지터는 바비디에게 영혼까지 팔면서 손오공과의 마지막 승부를 원했으나 알고보니 손오공은 자신보다 훨씬 더 강한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 그걸 숨기게 된 셈이며 만약을 위해 초사이어인 3을 아꼈다고 변명하니, 그저 자신을 가지고 놀았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베지터가 꼭 이 사건이 아니더라도 성격상 합체를 꺼릴 수는 있어도, 자폭 직전 손오공에 대한 감정이 호의적으로 바뀐 것을 보았을 때 (저승에서 손오공과 만날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 유언의 맨 마지막 대사를 카카로트라고 한다든지) 손오공이 극단적인 수단으로 베지터의 가족이 전부 먹힌 걸 언급하기 전에 합체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었다. 심지어 애니판에선 손오공이 이 언급을 하기 전에 베지터가 부우에게 달려드는 바람에 전부 망할 뻔 했다. 부우가 놀면서 상대해서 망정이지 진심으로 상대했다면 합체도 하기전에 둘다 끔살당할 시나리오.[37] 이승의 존재가 아닌 자신이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여겨 전투를 중단했다는 속내를 다 밝힌 마당이므로, 거짓말을 할 이유가 없다.[38] 초사이어인 3 상태로 격돌 했을 때, 시종일관 우세를 점하고 있었던 모습을 보면 파워와 실력면에서는 뚱보 부우보다 강했지만, 저승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제약 때문에 시간 상 이길 수 없다고 했을 가능성이 높다. 아마 후반에 이길 수 있었다고 말한 것은 어떻게든 무리를 하거나 제약을 어기는 방식으로 이길 수 있었다는 것으로 보인다.[39] 구판/신서판 42권. 국내본은 "저 정도면 어쨌든 충분히 상대할 수 있겠는데!"로 번역했지만, 원문은 "なんとかなる かもしれねえぞ", 즉,어떻게든 될지도 모른다라고 직역할 수 있으며, 뉘앙스로 따져 보면 어쨌든 무조건 해야 하는 일인데 희망이 아예 없지는 않아 보인다 쪽이 보다 정확하다.[40] 누군가 시간을 벌어주어야 기를 모을 수 있다는 요소부터가 이미 라데츠 편의 마관광살포나 프리저 편의 원기옥처럼, 혼자의 역량으로는 상대를 도저히 이길 수 없을 때 나오는 연출인만큼 더더욱.[41] 풀파워를 내기위해 1분넘게 기를모으는데 오히려 초사이어인3 상태를 유지하는데 기가 더 많이필요해서 변신이 풀려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