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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6 11:54:28

시티헌터(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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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스페셜
시티헌터 (2011)
City Hunter
파일:city-hunter.jpg
<colbgcolor=#CB2227><colcolor=#B0BBB5> 시청 등급 파일:15세 이상 시청가 아이콘.svg 15세 이상 시청가
방송 시간 수요일, 목요일 오후 10:00 ~ 오후 11:05
방송 기간 2011년 5월 25일 ~ 2011년 7월 28일
방송 횟수 20부작
장르 액션, 느와르, 멜로
제작 SSD
채널 SBS


<colbgcolor=#CB2227><colcolor=#B0BBB5> 연출 진혁
극본 황은경, 최수진, 손현수, 이수지
원작 호조 츠카사 <시티헌터>
출연 이민호, 박민영, 이준혁, 김상중, 황선희, 구하라
타이틀곡 'It's Alright' - 양화진밴드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차량 협찬 현대자동차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특징3. 원작과의 연관 논란4. 등장인물
4.1. 주요인물4.2. 청와대 사람들4.3. 5인회4.4. 기타 인물
5. 여담

[clearfix]

1. 개요

2011년에 방영되었던 이민호, 박민영 주연의 전 SBS 수목 드라마일본의 유명만화 시티헌터가 원작이다.

2. 특징

방영은 SBS에서 2011년 5월 25일부터 시작했다. 수목 드라마이고, 방영시간은 오후 9시 55분부터. 총 20부작 구성이다. 여성층을 노린 탓이기도 하고 이민호, 박민영이 잘 나가는 편인 선남선녀 배우들이다 보니, 시청률 자체도 평균 15%, 최고 20%를 찍을 정도로 높은 작품이었다.

작품 초반에 아웅산 묘소 폭탄 테러를 다루기도 했다.[1]

반값등록금 문제를 해결하기도 했다. 막말녀는 뭘 해도 안 됩니다. 참조 이렇게 사회적인 이슈나 사회비판적인 내용을 나름대로 잘 풀어서 원작과는 다른 의미로 호평도 받았었으나, 뒷심의 문제로 각 화의 스토리도 중반을 지나가면서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평이 많아지고 있다.

또한 사회적인 이슈나 사회비판적인 내용 또한 다루는 소재의 무거움에 비해 해결방식이 지나치게 유치하고 비현실적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특히 극중 국방부장관인 서용학을 처리하는 방식은 아들들이 지나치게 무식한 대응으로 주인공들의 수법에 넘어간 경우라 현실에서는 있기 힘든 상황.애초에 아무런 언론플레이도 없이 병무청에서 그런 식으로 찾아올 리도 없다 그나마 김상중이 이진표라는 캐릭터가 가진 비극성을 뛰어난 연기로 표현해서 극의 주제가 가지는 무거움을 잡아주는 편이었는데, 이마저도 이윤성과 함께 얽히는 빈도가 잦아지면서 결국 이진표도 공감도가 떨어지는 인물이 되고 말았다.

7월 28일에 종영했다. 후속작으로 보스를 지켜라가 8월 3일부터 9월 29일까지 방송되었다.

2012년 2월 3일, 일본에서 '시티헌터 in Seoul'이라는 제목으로 DVD와 블루레이가 발매된다. '김나나'역에는 히라노 아야, '이윤성'역에는 이민호 전담 성우인 타카하시 히로키, '김영주'역에는 마에노 토모아키, '최다혜'역에는 산페이 유코[2]가 더빙을 맡았다.

# OST 중 이윤성이 시티헌터로서 활약할 때 단골로 재생되는 Sad Run이란 노래가 꽤 좋아서, 현재까지도 쓰이며 꾸준히 재조명 중이다.

3. 원작과의 연관 논란

시티헌터가 원작이라는 이야기와는 달리 공개된 드라마의 줄거리가 이랬다.
2011년 서울. MIT 출신 박사이자 청와대 국가지도통신망팀에서 활약하는 공무원 이윤성(배우 이민호). 그리고 김나나(배우 박민영)는 교통사고로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을 정도로 생활력이 강한 유도선수 출신 청와대 경호원. 그리고 명문법대 출신의 서울지검 특수부 검사 김영주(드라마 오리지널 캐릭터. 배우 이준혁) 세 사람의 삼각관계[3]와 더불어 주인공 이윤성이 시티헌터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

줄거리나 설정 면에서는 사에바 료와 그의 양부 카이바라 신의 관계를 이윤성과 이진표에 반영한 것이나 이진표의 작중 지위(마약왕) 외에는 원작의 흔적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주인공 이민호 또한 인터뷰를 통해 이 작품은 원작 시티헌터의 프리퀄 성격의 작품인것 같다고 언급했으며, 한국의 시청자 특성이나 트렌디 드라마의 특성, 그리고 원작 자체가 한국에서 통하기 어려운 것들을 조절해 만든 수목드라마인 건 맞다. 시티헌터 이름 안 달고 그냥 아무 이름이나 붙여서 만들었어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원작과 거리가 있어서 그렇지. 방영 후에도 원작과는 관련 없는 것을 넘어, 원작과 완전히 반대의 인물설정을 보여주는 등[4] 아예 원작 파괴 수준으로 나가고 있는 중. 원작을 신경 안쓰고 그냥 '창작 사회비판 액션물'로 봐야 할 정도다. 팬들 입장에선 정말 '원작 판권을 왜 샀냐'는 원망이 나올만한 대목이다.

하지만 원작 그대로 방영해도 문제가 되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 무엇보다도 원작의 사에바 료는 그야말로 상변태이기 때문에, 캐릭터 자체도 수정할 수밖에 없었을지도 모른다. 원작대로 방영했다간 19금 드라마를 넘어서 방영중지 & PD가 끌려갈지도..... 실제로 수정된 스토리로 방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몇몇 TV프로그램에서 이민호(사에바 료)의 호색한 적인 부분을 지적했다. 물론, 처음부터 원작 재현을 제대로 했다면 아예 처음부터 방송이 불가능했을 것이 뻔하다.

게다가 원작의 주인공인 사에바 료는 호적 상으로 어렸을 때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되어 있는 무적인간이기 때문에 어떤 범죄를 저질러도 경찰이 체포하러 오지 않으며 이 때문에 윤리적 문제가 야기될 수도 있다.

주인공 이민호는 최근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원작자인 호죠 츠카사로부터 응원 메시지가 담긴 그림을 선물로 받았다고 전했다. 호죠 츠카사가 이 드라마에 얼마나 지대한 관심을 쏟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는 부분. 그동안 일본의 여러 제작사로부터 드라마화, 영화화 제안이 끊이지 않았음에도 계속 고사해 오다가 유일하게 한국 제작사에 드라마 판권을 내준 만큼 기대감도 남다르다는 전언이다.

요지부동이던 원작자의 마음을 움직인 데는 한국쪽 제안서에 담긴 참신한 아이디어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 제작사 SSD의 한 관계자는 "1980년대 도쿄를 배경으로 했던 원작과 달리 드라마는 2011년 서울로 배경을 옮겼고, 한국적 현실에 맞게 내용도 수정했다"며 "서울 외에도 뉴욕 등 다양한 도시를 배경으로 여러 가지 구성안을 준비해 외연을 넓혔고, 원작에는 없던 '시티헌터 비긴스(Begins)'를 만들어 시티헌터의 탄생 과정을 새롭게 추가시켰다. 원작자가 이러한 노력과 아이디어를 특히 마음에 들어했다"고 전했다. 제작사는 제안서와 함께 드라마의 분위기를 잘 전달할 수 있는 음악까지 선곡해 함께 전달하는 등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호죠 츠카사도 "구성단계의 아이디어가 매우 참신했고, 열의가 느껴져서 제안을 받아들이게 됐다"며 "원작에 대한 방대한 분석을 통한 '시티헌터'에 대한 이해도가 상당히 높았고 애정과 신뢰가 느껴졌다"고 밝힌 바 있다.

원작자와 처음 접촉해 드라마화 제안을 한 게 2005년 말. 그 후 1년 여의 협의를 거쳐 2006년 마침내 정식 판권 계약이 체결됐고, 2007년부터 기획과 캐스팅을 진행하며 우여곡절을 거친 끝에 4년여 만에 세상에 선을 보이게 됐다.

사실 '시티헌터'의 영상화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92년 성룡과 왕조현이 주연한 동명의 영화가 만들어진 적이 있다. 하지만 '성룡의 시티헌터'는 등장 인물들의 유머러스한 행동에 필연적 이유가 있던 원작의 설정과는 달리, 웃음과 코미디에만 치중해 아쉬움을 남겼다.

제작사 관계자는 "호죠 츠카사가 '성룡의 시티헌터'를 보고 자신의 색깔과 달라서 너무 실망해 이후로 작품화를 거절해왔다고 하더라"며 "한국판 '시티헌터'는 기본 사건만 가져오고 한국에 맞게 설정을 대폭 수정했음에도 오히려 원작의 깊이와 메시지를 잃지 않은 부분이 높게 평가됐다"고 전했다. 지금도 드라마 상에서 바뀐 내용이나 설정은 원작자와 긴밀한 협의를 거치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원작 만화의 주인공 '사에바 료'가 남자들의 로망 같은 존재인 만큼 이민호가 그려낼 시티헌터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제작사 관계자는 "원작자가 이민호를 무척 보고 싶어 한다. 한국 방문 계획도 협의중"이라고 전했다[기사]

그러나 앞서 언급한 바도 있듯이, 조금이라도 연관이 있다면 판권을 사는 것이 옳다. 원작 재현을 염두에 두고 판권을 먼저 샀으나 캐스팅 및 기획 단계에서 원작 재현도가 떨어진 경우라 팬들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 있으나, 원작의 '재현'그 자체에 목을 매는 일본같은 경우가 아니라면[5] 이런 식으로 원작의 일부분만 남는 경우도 일반적이다. '감금'이라는 설정만 남은 올드보이프리스트의 영화판, 용의자 X의 헌신을 리메이크한 용의자X 등의 그 예. [6][7]

다만 여담에서 후술되어 있듯이 이 드라마의 내용이 원작과 동떨어지게 된 데에는 전연도에 비슷한 컨셉을 이미 사용해버린 도망자 Plan.B의 영향이 크다. 원작 '시티헌터' 자체가 홍콩의 도심지 코믹 액션물에서 많은 영향을 받은 만큼 이런 컨셉의 아이디어 자체는 도망자 Plan.B 쪽이 사용해도 상관이 없지만 문제는 비슷한 시기에 SBS에서 정말로 '시티헌터' 원작 판권을 확보해놓고 드라마 기획에 들어간 상태였다는 점이다. 도망자 Plan.B의 방영으로 인해 기존에 원작 컨셉을 살려서 들어갔던 드라마 기획은 엎어지고 최대한 도망자 Plan.B와 겹치는 부분을 제거하면서 완성된 것이 지금 알려진 이 드라마의 결과물이다. 참고로 SBS는 앞선 2008년에는 반대의 입장이기도 했다. SBS가 2008년 드라마 일지매를 내놓으면서 고우영 화백의 유명 만화 판권까지 확보해놓고 드라마를 만들고 있던 MBC가 당황했던 것이다. 도망자 Plan.B를 최대한 피해서 지금의 시티헌터 드라마판 결과물을 만들어낸 SBS와 달리, 당시 MBC는 최초 기획대로 밀고나가 원작을 그대로 살린 돌아온 일지매를 2009년에 내놓았고 앞선 SBS 작품과 비교되어 실패했다. SBS 측이 이런 선례를 보고 판단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원작 만화 팬들의 불호와는 별개로 최대한 도망자 Plan.B와 겹치는 요소를 빼버리며 원작 만화에서는 이름만 빌려온 수준으로 각색했던 SBS '시티헌터'의 선택이 옳은 결정이 된 셈이다.

4.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원작과 대응되는 인물을 기술했었으나, 드라마판 시티헌터의 내용은 이미 원작과 안드로메다만큼 멀어져 있는 상태라 중심인물인 이윤성, 김나나, 이진표 외에는 사실상 원작과 아무 상관없는 다른 캐릭터라고 할 것이다.

4.1. 주요인물

4.2. 청와대 사람들

4.3. 5인회

4.4. 기타 인물

5. 여담


[1] 고증에 실수가 있다. 테러가 났었던 1983년엔 볼 수 없었던 현대 그랜저 차량이 버젓이 등장하고, 수행원들의 수도 실제보다 늘어 있다.[2] 이 작품 이후 아직까지 외화 더빙 활동이 없다.[3] 하지만 삼각관계 자체는 그렇게 큰 비중은 없다. 이윤성과 김영주의 관계는 연적이라기보단 차라리 <다크 나이트>의 배트맨하비 덴트가 서로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에 가깝다.[4] 이윤성과 김나나의 관계는 원작의 사에바 료와 마키무라 카오리의 관계와는 반대되는 모습이다.[5] 봉준호 감독이 20세기 소년의 감독을 거절한 것은 원작만화를 1:1로 그대로 화면에 옮겨주길 요구한 일본 측 영화사의 제작 방식 때문이다.[6]프리스트의 경우는 약간 관점이 다를 수도 있는데, 할리우드의 경우 작품의 퀄리티나 유명세와 관계없이 '무작정' 판권을 확보해놓는 경우가 많다. 도의적인 수준에서 눈치보는 것 없이 온갖 소송이 난무하는 세계다 보니 나중에 괜한 표절소송으로 고생하는 것에 비하면 이런 식으로 '습관적으로 판권을 확보해놓는 것'이 싸게 먹히기 때문. 올드보이는 필요에 의해 판권을 구입한 경우이기 때문에 할리우드처럼 판권을 '쟁여놓은' 경우와는 다르다.[7] 다만 할리우드 역시 명작의 판권의 경우 팬덤이나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기 힘든 경우가 많아서, "영화화하기 가장 최상의 조건을 가진 원작은 유명하되 허접한 것이다"라는 업계의 격언도 있다. 직접적인 제목의 언급은 피하겠지만, 유명한 칙릿 소설을 영화화해 호평을 받은 영화와 유명한 10대 대상의 할리퀸 로맨스 판타지소설을 영화화해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공을 거둔 시리즈 영화가 가장 최근에 유명한 예시. 헐리우드에서도 주로 기획자들이나 시나리오 작가들 사이에 도는 말이다.[8] 설정충돌인지, 최종화에서 공개된 기밀문서의 프로필에는 당시 대통령비서실장으로 표기되어 있다.[9] 학교 이름이 '명문대학교'다.[10] 이 100원은 해원케미컬에서 일하다 백혈병에 걸린 어머니의 아이가 시티헌터에게 좋은 일에 써달라고 전해달라며 윤성에게 준 것이다.[11] 설정충돌인지, 최종화에서 공개된 기밀문서의 프로필에는 당시 아직 국방부 차관이었던 것으로 표기되어 있다.[12] 설정충돌인지, 최종화에서 공개된 기밀문서의 프로필에는 당시 청와대 경제기획실장으로 표기되어 있다.[13] 참고로 《검사 프린세스》는 이민호의 전작인 개인의 취향의 동시간대 경쟁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