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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31 20:35:03

싱가포르 민방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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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임무4. 조직5. 여담

1. 개요

Singapore Civil Defence Force, Pasukan Pertahanan Awam Singapura, 新加坡民防部队, சிங்கப்பூர் குடிமைத் தற்காப்புப் படை[1]

싱가포르소방기관이며 한국으로 치면 대한민국 소방청에 대응한다. 미국의 연방재난청(FEMA)와도 비슷한 부분이 있다. 이름에 민방부대라는 명칭이 있는데 이름답게 싱가포르의 모든 재해예방 및 재난구호를 총괄하는 기관이다.

소속은 싱가포르 내무부(Ministry of Home Affairs, MHA)이며 싱가포르 경찰, 이민청(ICA), 마약단속청(CNB), 국토안전청(ISD), 교정청, 세관 등[2]과 함께 내무부 소속 기관이며 National Service로서 싱가포르 내 병역의무의 일환으로도 보조소방원이 설정되어 있다. 싱가포르군은 군 규모가 작아서 현역 입대 자원들을 모두 전투병으로 배치하지 않고 엄선해서 가려서 뽑으며 그 외 인원들은 경찰/소방 보조원으로 배치된다.

긴급 신고번호는 995이다.

2. 역사

영국 식민지이던 해협식민지 때부터 싱가포르에 소방조직이라는 것이 생겼다.

1885년 초에 영국 땅이던 해협식민지 소속 싱가포르에 처음으로 소방기관인 소방위원회가 설치되었으나 1855년 11월 7일에 발생한 대화재로 싱가포르 경찰, 세포이, 해병, 주로 타밀인이던 죄수 등으로 구성된 소방대가 설치되었다.[3] 이후 1888년에 처음으로 전문적인 소방대가 설치되었고, 1909년에는 3개의 소방국이 설치되었다.

이후 영국, 그리고 말레이시아로부터 이중 독립한 1965년 이후[4] 리콴유의 정책에 의해 1970년 병역법(National Service Act)이 통과되면서 싱가포르 경찰, 싱가포르군과 함께 1982년 국가민방위계획이 출범하여 국가의 비상사태 대비를 주도하였다.

싱가포르 독립 후 소방국이 과거 보건부(Ministry of Health) 소속이던 구급국을 완전히 흡수하였는데 한국의 119구급대 발족보다 훨씬 빠른 것이었다.[5]

그리고 1986년 민방위법이 제정됨에 따라 국가민방위부대 즉 민방부대(Singapore Civil Defence Force)가 내무부(MHA) 산하의 독립 조직으로 설립되었다. 같은 해, 호텔 뉴 월드 붕괴 사고는 SCDF와 싱가포르 소방대(SFS)의 합동 작전을 위한 길을 열었다. 이후 역할과 기능의 유사성으로 인해 SCDF와 SFS는 1989년 4월 15일에 공식적으로 통합되었다.

그 후 싱가포르 소방=SCDF로 통칭되며 모든 재난구호 관련 업무는 민방부대로 통합되었다.

3. 임무

크게 화재/구조(Fire and Rescue) 및 구급(Ambulance) 업무로 나뉜다. 타 영연방 국가들은 Fire/Resuce는 소방당국, Ambulance는 St.John 등 별도 기관이 있는데 비해 싱가포르는 같은 기관에서 총괄한다.

싱가포르의 전 소방서는 민방부대 소속이며 소방차, 구급차가 모두 배치되어 있다. 그러나 미국 및 타 영연방 국가들과는 달리 구급용 순찰차는 없다.[6] 대신 소방/구급용 오토바이가 있고 소방차가 1차 응급출동에 나선다.

현재 싱가포르 민방부대의 업무는 화재예방/진압, 각종 사고[7] 발생시 긴급구조, 석유화학 및 원자력 사고 발생 시 방재 및 수습, 치안출동 관련 지원 업무[8] 응급의료 업무 등이 있다. 화재진압과 구조를 담당하는 화재구조팀과 구급 업무를 담당하는 구급팀의 2가지 팀이 있으며 구급팀의 경우 중국계 싱가포르인 여성 대원들이 많고 환자 후송을 위해 남성 구조대원 1명, 운전을 맡는 기관원 1명으로 총 3인1조 출동 시스템이다. 화재구조팀은 말레이인, 인도계 싱가포르인 대원들도 많으며 National Service로 복무하는 현역병 자원들(NS Men)도 배치되기도 한다. 2024년에 대체복무하던 NS Man 소방보조원 1명이 화재 현장에서 순직하기도 했다.

그 외에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서는 공항소방대를 운영하여 항공기 사고 및 공항 지구 내 안전사고, 응급환자 발생 등에 대비하고 있으며 창이공항 앞바다에서 수난사고 발생 시 공항소방대 소속 소방정이 1차 출동한다.

섬나라답게 해양사고 발생 시 대응하는 잠수팀(Diver Team) 및 소방보트와 소방정으로 구성된 소방정대도 있다. 소방정대는 센토사 앞바다에 있는 탄종파가항에 본부가 있으며 선박 화재와 선원 익수사고, 센토사 및 이스트코스트 공원 등 해변에서의 수난사고 등에 모두 대응한다.[9]

석유 및 화학제품 등의 화재는 진화가 까다로운 관계로 별도의 화학소방차 팀이 필요한지라 투아스 및 주롱공단, 파시르 판장 소방서에는 화학소방차 팀이 배치되어 있다.

4. 조직

크게 1st/2nd/3rd/4th Division HQ로 4개 권역으로 구분된다.

1st SCDF Division HQ 관할에 싱가포르의 중심지인 마리나 베이, 부기스, 오차드 로드, 차이나타운, 리틀인디아 등 주요 지역들과 센토사섬 등이 포함되어 있어 가장 중요한 권역이다.

2nd Division은 싱가포르의 동부 지역인 칼랑, 베독, 창이 등을 담당하는데 관할구역에 싱가포르 창이 공항이 있다.

3rd Division은 싱가포르 북부 지역인 이슌, 셍캉, 풍골, 앙모키오 등을 관할하는데 이 지역은 대부분이 HDB와 콘도미니엄 등 아파트라서 대형사고 대비보다는 화재 출동이나 안전사고 출동, 구급 출동 등 사소한 출동이 많다만 아파트 화재 등은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어서 결코 중요도가 떨어지지는 않는 곳들이다.

4th Division은 주롱, 투아스, 부킷바톡, 우드랜드 등으로 서북부 지역이다.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와의 국경이 있어서 가끔 말레이시아 쪽에서 급한 환자가 구급차 지원을 요청하는 경우가 있으며 공단지대인 주롱과 투아스를 끼고 있어서 화학소방차가 배치되어 있다.

위의 4개 권역 외에는 초아추캉(Choa Chu Kang)에 있는 Home Team Academy 내에 소방학교가 위치하여 있으며 이곳에서 모든 소방대원 및 구급대원의 신임교육과 보수교육이 실시되고 NS Men 대체복무원들의 교육훈련도 같이 실시된다.

5. 여담

여담이지만 SCDF 홈페이지에 방문하면 싱가포르 소방은 경찰과 함께 National Service의 일환으로서 복무기관에 포함된다. 애초 조직 자체가 군대식으로 편제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각종 제식 등이 말레이어로 되어 있는 것도 군경과 동일한 부분이다.
[1] 영어,중국어,말레이어,타밀어 순이다[2] 이들 중 사법경찰 역할을 하는 기관인 세관, ISD, ICA, CNB, 경찰 등은 모두 법집행기관이다.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영미권 국가들의 경우 경찰(Police) 말고도 사법경찰관에 속하는 법집행 기관들이 많다.[3] 사실 죄수나 노예 등에게 소방수 임무를 맡긴 건 19세기 유럽에서 흔했다. 이때 소방대는 반쯤 건달 같은 패거리들이었다. 현재처럼 봉사하는 이미지가 적립된 건 2차대전이 끝난 뒤 현대에 들어서 소방조직이 구급 업무를 실시하는 등 임무 수행 범위가 확장된 직후의 일이다.[4] 정확히는 1963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하여 말레이시아의 싱가포르주(州)로 있다가 1965년 2년만에 등 떠밀려 독립한 것이다. 영국 독립 후 다시 말레이시아를 거친 이중 독립이다.[5] 한국의 119구급대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 올림픽 유치가 확정되면서 1983년 소방법 개정으로 조직이 정식 발족했다.[6] 구급 순찰차는 영국 식민지를 겪은 중국의 홍콩 특별행정구 소속 홍콩 소방처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운용한다. 그 외에는 미국에서 사설 구급회사인 EMS가 운용하기도 하며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영국 등에서 구급당국이 운용하는데 이들 국가들에서도 어차피 소방대가 1차 응급출동을 해주기 때문에 이딴 거 운용할 바에는 구급차 대수를 늘리자며 폐지 주장이 일고 있다. 비영미권인 스웨덴도 한때 구급국이 구급용 순찰차를 운용했으나 곧 포기했다.[7] 교통사고, 익수사고, 화학물질 유출 사고, 붕괴사고, 감전사고 등 각종 인재와 천재지변을 모두 말한다.[8] 대테러작전 시 경찰을 도와 인명구조 및 마약단속청(CNB)/이민청(ICA)/ 경찰 등의 법집행 시 문 개방 등 법집행 지원 업무를 뜻한다.[9] 바다에 기름이 유출되었을 경우 방재 업무도 이들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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