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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2 19:36:57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결정판/캠페인 공략/아카드의 사르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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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귀환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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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width=100%><rowbgcolor=#69d6de><tablebordercolor=#69d6de><tablealign=center><:>로마의 귀환 캠페인


1. 개요2. 공략
2.1. 선택받은 자 (The Chosen One)2.2. 신성한 뜻 (Divine Will)2.3. 예언 (The Prophecy)2.4. 왕들의 땅 (The Land of Kings)2.5. 수바르투 (Subartu)
3. 기타

1. 개요

파일:20230520105208_1.jpg
메소포타미아의 도시 국가에서 뜻밖의 인물이 권력을 잡습니다. 사르곤은 왕의 술 시중을 드는 관원이었지만, 전쟁의 여신 이스타르가 꿈에 나타나며 모든 것이 바뀝니다. 그는 이스타르의 지도 아래 수메르인들을 새로운 시대로 이끌지만, 권력의 유혹적인 본성이 신성한 운명과 개인의 야망 사이의 선택을 강요합니다.
플레이 문명 화자 성우
수메르인 우샤르 이현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결정판의 캠페인 중 로마의 귀환 DLC에 속하는 아카드의 사르곤(Sargon of Akkad)에 관한 문서이다.

2. 공략

2.1. 선택받은 자 (The Chosen One)

신들의 뜻을 이해하는 건 불가능하다. 그에 비해 자신을 신이라 여기는 사람의 뜻은 훨씬 예측하기 쉽다. 이는 메소포타미아의 가장 위대한 정복자라고 알려진 사르곤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우리의 위대한 도시를 세운 전설적인 목자처럼, 사르곤은 신들이 직접 빚어 내려보낸, 세상을 지배하기 위해 만들어진 위인 같았다. 그의 출신에 대해서는 아직도 수수께끼로 남아 있지만, 그가 살아가며 남긴 이야기의 시작은 이곳, 시인들의 화려한 수식조차 부족할 정도로 아름다운 키시에서부터였다.

나, 우샤르가 아직 청년이던 시절, 키시를 다스리던 건 우르-자바바였다. 사르곤이 구름과 에테르로 빚어졌다면, 우르-자바바는 진흙으로 이루어진 자였다. 그는 훌륭한 음식과 사치스러운 옷, 호화로운 와인에 빠진 평범한 사람이었다.

우르-자바바는 사르곤을 술 따르는 시종으로 임명했다. 수줍고 겸손한 사춘기였던 사르곤은 왕에게 술을 따르며 쓸쓸하고 외로운 왕의 곁을 오랫동안 지켰다. 하지만 왕이 모르는 사이에, 사르곤은 이상한 꿈을 반복해서 꾸기 시작했다.

어느 날, 전쟁의 여신 이슈타르가 잠든 사르곤 앞에 나타나 특별한 약속을 했다. 여신은 사르곤이 키시뿐 아니라 유프라테스와 티그리스 사이에 있는 모든 땅의 왕이 되리라고 말했다.

그 말의 무게를 제대로 깨닫지 못했던 사르곤은 왕에게 꿈에 관해 얘기했고, 왕의 안색은 창백해졌다. 자신을 섬기던 소년이 여신께 선택받았다니?

우르-자바바는 예언의 실현을 막기 위해 사르곤을 사막으로 추방했다. 그리고 사르곤은 여신의 말이 진실이었음을 확신하게 되었다.

추방만으로 만족할 수 없었던 겁에 질린 왕은 곧 키시에서 가장 강력한 전사들을 모아 과거의 친우를 기습하도록 모래언덕으로 보냈다. 그 전사 중에는 나도 있었다. 나는 가장 힘센 대장장이였으며, 내 망치로 검을 상대하라는 우르-자바바의 명령을 받들었으나... 주저할 수밖에 없었다.

그즈음, 추방된 시종과 그의 꿈에 관한 이야기가 왕궁 너머까지 퍼졌다. 우르-자바바의 통치로 고통받던 사람들은 사르곤을 구원자로 여겼다.

멀리 떨어진 우물에서 사르곤을 따라잡았을 때, 그는 그늘에서 쉬고 있었다. 나는 칼집에 칼을 넣고, 아무 두려움 없는 그를 마주했다. 사르곤은 더 이상 단순한 시종이 아니었으며, 정말로 이슈타르가 선택한 사람이었다.

||<#0000FF><:>주 목표

* 우르-자바바가 보낸 암살자 처치
* 깃발 표시된 마을 중 한 곳으로 사르곤 이동
* 사르곤, 우샤르 생존[1]
* 우르-자바바 처치
보조 목표
  • 시파, 보르시파의 사원을 파괴하고 그 위에 성전 건설
최대 인구수 75
도전 과제 사소한 것도 놓치지 말고: 시파, 보르시파 모두 정복
||<rowbgcolor=#000000><:>주요 세력 || 문명 || 외교 관계 ||
우르-자바바 수메르인
암살자
키쉬
동맹 마을 동맹
시파 → ?
보르시파
[clearfix]

처음 시작하면 사르곤과 우샤르의 대화 이후 암살자들과 싸운다. 암살자들은 최우선적으로 사르곤을 제거하려고 하는데 아래쪽 보병 셋과 정찰병 하나를 제거한 뒤 우샤르로 위에서 내려오는 궁병 셋을 공격하면 별다른 컨트롤 없이 넘어갈 수 있다.[2] 이후 두 개의 마을 중 하나로 가야 하는데 왼쪽 마을은 보르시파와 가깝고, 오른쪽 마을은 시파와 가깝다. 왼쪽 마을은 석재와 금광 모두 비교적 안전한 위치에 있지만, 시파와 보르시파 모두 투석기를 섞어 공격하기 때문에 목재를 채취하기 까다롭고 기지가 쉽게 적에게 노출된다. 오른쪽 마을은 석재를 채취하기 까다롭지만 미리 성벽이 약간 지어져 있고, 시파 세력을 조기에 정리할 수 있다. 또한 시파를 제거할 경우 보르시파는 단검병만 파견할 뿐, 투석기를 보내지 않으므로 게임을 좀 더 편하게 풀어갈 수 있다. 왼쪽 마을에는 처음에 궁사 양성소가 주어지고, 오른쪽 마을에는 병영이 주어진다.

우르 자바바는 지도 3시, 6시, 9시 방향에 각각 금광을 가지고 있는데, 이 미션에서는 한 곳의 금광만 확보해도 충분하다.[3] 우르-자바바의 병력과 망루 하나가 각각 광산을 지키고 있지만, 그다지 강하지 않으므로 어렵지 않게 정리할 수 있다. 우측 마을에서 시작했다면 3시 금광을, 좌측 마을에서 시작했다면 9시 금광을 차지하는 것이 편하다. 석재 광산은 왼쪽 마을과 지도 6시 방향에 있지만 구태여 채취할 이유는 없다.

이 시나리오에서는 무금 유닛인 전차 단일 병종을 주력 부대로 운용하며 기동전을 펼치는 것이 가장 쉽다. 최소한의 병력으로 기지를 방어하면서 청동기 시대로 발전한다. 시장에서 바퀴를 연구하고 기병 양성소 2개 이상을 지어 전차를 모은다. 우측 마을에서 시작한다면 시파의 투석기가 몇 기 나와 있으므로 공성 무기 제작소와 투석기를 우선적으로 파괴한다. 15-6기 이상의 전차가 모이면 충분하다. 이 병력으로 부족하다면 2차 병력으로 맵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하며 시파의 사원을 철거한 뒤 같은 루트로 주민 5기를 파견해 빠르게 사원을 올린다. 시파가 동맹이 되었다면 이 때 부터는 한숨 놓아도 된다. 광산을 정리하고 전차를 돌려 보르시파의 사원을 철거하고 자신의 사원을 건설하면 된다. 좌측 마을에서 시작했다면 아직 투석기가 생산되기 이전인 타이밍을 노려 보르시파의 망루와 사원을 철거하고 주민 5기로 빠르게 사원을 건설한다. 이후 남은 광산 병력을 정리하거나 시파의 사원을 철거하고 자신의 사원을 올린다.

남쪽 성문에서 정공법으로 공격해도 되지만, 키시 북쪽으로 급습하는 것이 좀 더 편하다. 모아둔 전차들에 낙타 기병 10기 정도를 섞어 30기 이상의 병력으로 시파를 거쳐 키시 북부로 난입한다. 방어병력을 제거하고 천천히 내려가든, 우르-자바바에게 달려들어 일점사로 제거하든 원하는 대로 하면 된다.
우리가 키시의 왕궁에 입성할 때, 내 마음은 기쁨과 자부심으로 가득 찼다. 사르곤은 계속해서 승리를 거뒀고, 이슈타르의 축복을 받은 그는 진정 천하무적이었다.

만약 우르-자바바가 사르곤을 추방하지 않았다면, 일이 이렇게까지 발전했을까? 우리가 예언을 이행했던 걸까, 아니면 지레 겁을 먹었던 왕의 행동으로 인해 단순한 꿈이 예언으로 탈바꿈한 걸까?

꿈과 신탁, 환영과 예언... 이런 신비한 힘은 그것을 무시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맹신하는 사람에게도 위험한 것이다.

2.2. 신성한 뜻 (Divine Will)

사르곤의 정확한 출신에 대해 궁금해하는 병사들이 종종 있었다. 마치 키시의 시조처럼 하늘에서 내려왔다는 얘기도 있었고, 유프라테스강에 떠 있는 바구니에서 발견된 고아라는 말도 있었다. 심지어는 그가 처녀 수태한 여제사장이 낳은 아들이라는 소문마저 돌 정도였다.

숟한 소문에도 사르곤은 미소만을 지었다. 그는 사람이 어디에서 오는지는 중요하지 않으며, 오직 어디로 가는지만이 중요하다고, 그리고 자신은 이슈타르께서 보여주신 길을 따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 길은 전쟁으로 이어지는 길이었다.

키시가 진정되자, 그는 여신의 이름으로 군대를 보내 메소포타미아의 도시 국가들을 점령했다. 도시의 지배자들은 사르곤을 비웃었지만, 사실은 남몰래 두려워했다.

사르곤의 군대에 맞설 목적으로, 그들은 사제 살해범인 루갈 자기시의 통솔 아래 세력을 모았다. 그자는 정복한 도시의 신전을 종종 모독했으며, 잔혹 행위로 지역 전체에 자신의 악명을 퍼뜨린 장본인이었다.

하지만 그는 이슈타르의 전사에 맞설 만큼 유능한 전술가이자 타고난 지휘관이기도 했다.

||<#0000FF><:>주 목표

* 니푸르, 수사, 이신, 라르사에 유물 운반
* 루갈-자기시 군대 격퇴
보조 목표
  • 중립 마을에 시장을 건설해 자원 받기
최대 인구수 75
도전 과제 신속 배달: 30분 내로 유물 4곳에 모두 운반
||<rowbgcolor=#000000><:>주요 세력 || 문명 || 외교 관계 ||
니푸르 바빌로니아인
수사 수메르인
이신
라르사
루갈-자기시의 군대 바빌로니아인
중립 마을 수메르인 동맹
[clearfix]
어려움 기준으로 도전과제 신속 배달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초반부터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수사는 2시 위치해있는데 북측에 성문이 없는 입구, 남서쪽에 성문이 달린 입구, 남측에 성문이 없는 입구까지 3개의 출입구가 존재한다. 이 중 남측 입구는 들어가기만하면 바로 유물 목표위치에 도달할 수 있어, 초기 병력과 유물을 이끌고 우회해서 들어가면 미션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아군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 수사는 아군이 되면 높은 확률로 남서쪽 입구 인근의 산악 지형 인근에 전진기지를 세우는데 이 근처에 살아남은 전차궁수 1~2기를 배치해놓고 남은 아군은 본진으로 돌아가자.

수사에 유물을 배달하는 동안 본진을 꾸준히 발전시켜놨다면 투석기 3~4기와 성직자, 병력을 이끌고 본진 서쪽 여울을 지나 남하하자. 수사는 대략 인게임 기준 6~7분 경에 지나다니는 병력들 어그로에 끌려 니푸르 동쪽 입구에 러시를 하게 되는데(어그로가 안끌린다면 빼놓았던 전차궁수로 강제로 어그로를 끌어주자.), 이 어그로에 끌려 니푸르 병력이 대거 동문으로 향하니 이 타이밍을 노려 생산해놨던 병력으로 니푸르 서쪽 성문을 깨버리고 남하하여 루갈 자기시의 군대(수사를 제외한 나머지 3개 도시는 루갈 자기시의 군대가 유물 배달 위치를 지키고 있다.)를 박살내주고 유물을 배달하면 된다. 이후는 간단한데 니푸르를 쳤던 병력과 교전 중 추가 생산해놨던 병력을 그대로 남하시켜 이신의 북쪽 입구(망루가 2개 있는 입구)를 박살내면서 그대로 남하하여 유물을 배송하면 된다.

이후 기존 병력과 추가 생산 병력을 이신에서 라르사로 향하는 여울 근처에 잠시 대기시켜놓자. 3개의 도시를 함락하면 루갈 자기시의 병력이 생성되어 세 방향에서 러시해오는데 지도상 동쪽과 남쪽, 8시 부근에서 나타난다. 동쪽과 남쪽은 높은 확률로 대기시켜놓은 병력 방향으로 향하니 맞아서 궤멸시켜주고, 8시 부근 병력은 대부분 본진으로 직행하는데 안쓴 석재가 남아있다면 망루를 둘러주거나 소수 병력으로 어그로를 끌어 니푸르에 던져주면 된다. 루갈 자기시의 병력을 궤멸시켰다면 그대로 기수를 몰아 라르사 성문을 뚫고 유물 배달을 완료하면 된다. 배달을 완료하자마자 도전과제 달성이 되는 것은 아니고 생성된 루갈 자기시의 병력을 궤멸시켜 미션을 승리해야 도전과제가 달성된다. 유물 배달만 30분 내로 끝냈으면 병력 전멸까진 다소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도전과제 달성이 인정된다.

라르사의 가운데에 강이 있는 것을 이용하여 수송선을 보낼 수도 있다. 마침 항구가 처음부터 지어져 있으므로 수송선 하나를 뽑고, 나머지 세 도시를 점령한 후 유물과 병력 하나를 수송선에 태우자. 도시 3개가 점령되었으면 루갈 자기시가 모든 군대를 끌고 출정하는데, 라르사 내부에 배치된 병력도 같이 나간다. 도시 내부의 루갈 자기시 군대가 라르사 성문을 빠져나오려고 할 때쯤 수송선을 서쪽 강에서 도시 내부로 진입시켜 강변 코앞의 깃발에다 내려놓으면 라르사가 루갈 자기시의 통수를 치면서 아군이 되고, 도전 과제도 좀 더 빨리 달성할 수 있다.

도시 전향을 위해서 도시의 모든 병력이나 건물을 박살낼 필요는 없으므로 (지나치게 도시를 파괴하면 나중에 루갈 자기시의 군대를 대신 상대해줄 병력이 그만큼 적어지므로 손해이다.) 무작정 정공법으로 병력을 전멸시키고 성문과 망루를 때려부순 후 유물을 배달하지 말고, 일부 병력으로 도시 입구에서 어그로를 끌어 도시 병력을 유인하고, 루갈 자기시의 방어병력을 섬멸할 수 있을 정도의 특공대만 성문이 열린 사이에 유물과 같이 진입하는 방법도 유효하다. 느리지만 무상성 유닛이나 다름없는 장갑보병과, 무한히 부활하므로 던지는데 부담이 없는 사르곤을 유물과 같이 부대지정해서 도시 안으로 돌격시키자. 어차피 전차와 기마궁수로 병력을 편성해봤자 유물과 같이 움직이면 기동성을 발휘하기 힘들고, 교전 중후 치료해줄 느려터진 사제를 따로 편성해서 복잡하게 컨트롤하는 것보다 튼튼해서 죽을 일이 적은 장갑보병 부대와 투석기 몇 기만 유물, 사르곤과 같이 편성하는 편이 컨트롤하기에는 더 쉽고, 교전으로 손실된 병력을 충원하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땡장갑보병으로 밀어붙이는 편이 시간단축에 더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몇 차례의 유혈 작전 끝에 적의 연합군은 무너졌다. 전쟁의 여신은 학살을 즐겼을지 모르지만, 나는 우리가 그녀의 이름으로 쌓은 시체 더미에 몸서리쳤다.

다만, 우리의 임무는 아직 끝난 것이 아니었다. 이슈타르는 사르곤에게 거대한 두 강 사이의 모든 땅을 약속했으나, 루갈 자기시가 버티고 있는 한 사르곤의 패권은 계속 도전받게 될 것이 뻔했다.

폭군이 남쪽으로 도망가자, 우리는 그를 쫓아 요새화된 수도인 우루크로 향했다. 그는 성벽 뒤에 숨어, 다시 한번 책략을 꾸미기 시작했다.

2.3. 예언 (The Prophecy)

루갈 자기시가 성전을 불태우던 어느 날, 죽어가던 한 사제가 마지막 숨을 내쉬며 말했다. '무고한 자의 피 값은 피 흘리게 한 자의 피로 갚게 되리라.'

보고를 들은 사르곤은 두 번째 예언을 무시하지 않았고, 사제의 유언을 마음 깊이 새겼다. 우루크로 행진하는 병사들은 사제의 유언을 주문처럼 외웠다.

우리는 이슈타르가 우리를 다시 한번 승리로 인도하리라 직감했다.

||<#0000FF><:>주 목표

* 루갈-자기시 처치
보조 목표
  • 루갈-자기시의 기병 양성소 파괴
  • 루갈-자기시의 농장 파괴
최대 인구수 75
도전 과제 우르 집에서 나가: 우르의 불가사의가 완성되기 전에 파괴
||<rowbgcolor=#000000><:>주요 세력 || 문명 || 외교 관계 ||
우루크 수메르인
우르 페르시아인
이신 수메르인 동맹
루갈-자기시 바빌로니아인
루갈-자기시의 군대
루갈-자기시의 농민
[clearfix]

초반에 금이 부족한데다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금광도 하나뿐이니 금을 효율적으로 잘 아껴 써야 한다. 섣불리 밖에 나가면 적 기마궁사의 사냥감이 되기 쉽다. 무금유닛이라 금 부담이 없는 전차 궁수로 기마궁사를 먼저 처리하고 금을 확보할 수도 있는데, 어려움 난이도에서는 6시 지역 우르의 불가사의 속도가 상당히 압박이 되므로 그렇게 할 시간이 없이 우르 쪽 불가사의를 깨러 가야 한다. 이번 미션의 초반 관건은 전차 궁수 및 전차 같은 무금 유닛의 활용과 사제를 이용해 우르의 코끼리를 최대한 전향하는 것이다. 전차 궁수/전차+사제(적 코끼리 담당)+캐터펄트(건물 처리)로 밀고 들어가서 성벽 밖에서 캐터펄트로 불가사의만 깨고 나오는 것을 추천한다[4]. 굳이 우르 쪽 건물을 다 깨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되는 이유는 우르에서 공격해오는 코끼리는 오는 족족 사제로 전향해서 오히려 아군이 활용 할 수 있고 우르 쪽 항구가 살아있으면 교역을 통해 금을 계속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비록 우르의 항구를 교역용으로 쓰더라도 우르 자체는 패배시키는게 더 낫긴하다. 우르는 생존해있는 동안 지속적으로 불가사의 건설을 시도하고, 코끼리는 철기시대에 들어서면 아군도 생산가능하기 때문에 초반에 사제로 우르의 코끼리들을 전향해 놓으면 굳이 플레이어가 추가 코끼리를 만들 필요는 없다. 7시 쪽 동맹 세력인 이신은 신호를 보내면 신호가 떨어진 것을 공격하고, 우루크의 침공때마다 플레이어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하지만 어려움 난이도에서 늘 그렇듯 동맹은 시간을 벌어주는 용도로밖에 쓰기가 힘들다. 초반에 우르크의 대규모 병력이 침공해 오는데 막지 못하면 사실상 그 시점에 게임이 끝난다. 바퀴 연구를 서둘러서 무금 유닛인 전차 궁수를 많이 준비해 놓자.[5]

우루크와 우르의 초반 공세를 막아내고 아군 병력이 모이면 중앙 지역에 위치한 루갈-자기시의 기병 양성소를 파괴한 뒤 바로 우르쪽으로 향하자. 우르 쪽 불가사의를 파괴한 후로는 전차 궁수와 캐터펄트로 바깥쪽 농장을 순회공연하고, 전차 궁수+사제+캐터펄트 조합으로 마치 스타크래프트에서 테란메카닉 조이기를 하듯이 조여 들어가면 승리할 수 있다. 적 사제가 아군 캐터펄트를 교화시킬 수 있으므로 저항력을 가진 전차 궁수로 사제를 저격하고, 사제는 우르 쪽에서 오는 코끼리를 교화하면 베스트다.
루갈 자기시를 생포한 후, 우리는 그를 즉시 처형하지 않았다. 대신 평범한 범죄자처럼 목에 칼을 씌운 채 사르곤의 새로운 왕국을 걸어 다녔다. 그는 죽어가던 사제가 폐허 안에서 예언을 선언했던 라가쉬까지 끌려갔다.

신을 모독하던 사악한 자는 사원 잔해에 무릎을 꿇린 채 처형당했다. 그의 죽음은 몇 세기 동안 메소포타미아의 부를 이끈 왕들의 시대의 종말을 의미했다.

이제 새로운 제국의 형성은 사르곤의 손에 맡겨졌고, 그의 야심 찬 계획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세상이 두려워할 계획이...

2.4. 왕들의 땅 (The Land of Kings)

제왕학을 따로 배운 적은 없었으나, 사르곤은 왕의 재능을 타고났다. 그는 수메르 북쪽에 새로운 수도, 아카드를 건설했다. 이는 신하들에게 이전 왕국의 고리타분한 전통을 따르지 않는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란 강력한 메시지가 되었다.

거대한 궁전이 곧 사르곤을 둘러쌌다. 천 명 이상의 신하, 사제, 학자 및 병사들이 왕궁에 거주했으며, 모두에게 식사와 급여를 제공해야 했다.

그러자 사르곤은 이웃 왕국들로 시선을 돌렸다. 한때는 메소포타미아의 통치에 모든 관심을 쏟았었지만, 사르곤은 변하고 말았다.

측근이 많아질수록 사르곤은 옛 동료들과 멀어졌고, 부유해질수록 그의 눈 속에서 번득이는 탐욕은 점점 늘어만 갔다.

사르곤은 더 이상 전쟁의 여신을 언급하지 않았다. 사원에 방문하지 않았으며, 제물도 바치지 않았다. 권력이 계속 커지면서 그는 누구 덕분에 왕좌에 오르게 되었는지 잊어버린 것 같았다...

...그리고 지금, 엘람 왕국을 정복하고자 군대를 모으면서, 여신의 분노를 불러왔다.

||<#0000FF><:>주 목표

* 엘람 정복
* 아카드, 후리안 생존
보조 목표
  • 엘람 집 약탈[보상4-1]
  • 엘람 부두 4개 파괴[보상4-2]
  • 조선공에게 금 500을 보내 캐터펄트 트리에레스선 구입
최대 인구수 75
||<rowbgcolor=#000000><:>주요 세력 || 문명 || 외교 관계 ||
아카드 수메르인 동맹
후리안 히타이트인
엘람 페르시아인
엘람 해군
니나 바빌로니아인 동맹
해안 마을 수메르인
[clearfix]

이런 미션을 접해보지 않았다면 고생할 수 있다.-어려움 난이도에선 고생하는 정도가 아니라 어떻게 이기라는 소린지 감이 안 온다.- 일꾼을 필요할 때 뽑을 수 없고, 자원은 부족하며, 짐짝 수준인 동맹을 지켜줘야 하고[8], 육상과 해상 모두를 커버해야 한다. 때문에 어려움 난이도에서는 한정된 일꾼으로 초반 최적화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초중반 최적화와 러시 타이밍이 조금이라도 꼬이면 난이도가 올라간 경우에는 클리어가 거의 불가능할 정도가 된다.
9시 지역 아카드는 일정 시간마다 일꾼을 제공하고, 1시 지역 후리안은 자원을 제공한다. 이들을 지켜줘야 일꾼과 자원을 얻을 수 있다.-일꾼이랑 자원이 문제가 아니라 얘네들이 털리면 게임도 터진다.- 7시 지역 보라색과는 교역을 통해 금을 얻는 것이 가능하지만 사실상 엘람 해군을 밀어내야 교역을 할 수 있다.

처음 시작하고 9시 지역에서 일꾼이 나오면 바로 뛰지 않는다. 바로 뛰면 타이밍 맞춰 달려오는 상대 기병의 먹잇감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시작하자마자 낙타 기병을 2기 찍고, 있는 정찰병과 전차 궁수를 몽땅 모아서 일꾼을 호위하러 간다. 정확히는 상대 정찰병과 기병이 아카드 유닛과 아군 전투 유닛에 어그로가 끌리게 하고 일꾼이 뛰면 된다. 문제는 이후 부족한 자원으로 동맹을 지켜주면서 발전까지 해야 한다는 것이다. 후리안은 1시 지역에 멀리 떨어져 있어서 도와주러 가기도 버겁다. 이 때 어려움 난이도에서 모두 상대하려 하면 자원력이 부족할 수 있는데, 여기서 쓸 수 있는 최후의 방법이 바로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1 결정판의 '최초의 포에니 전쟁' 캠페인 중 '밀레의 전투' 미션에서 사용했던 바로 해안을 포기하는 것이다. 최대한 안쪽으로 건물을 붙여 짓고 해안 건물들은 맞으면서 시간을 벌어주는 용도로 쓴다.

이후 기병의 카운터인 낙타 기병과 전차(궁수가 아니다. 금이 부족하므로 무금유닛을 사용한다.)를 모으면서 동시에 본진에서는 발전을 해야 한다. 모은 병력으로 적절한 타이밍에 튀어나가서 중앙과 12시 아래쪽의 엘람 기지를 파괴해야 적 기병에게 압박을 덜 받을 수 있다. 어려움 난이도에서는 빠르게 움직이지 않으면 페르시아의 강력한 중기병에 동맹이 밀려버린다. 엘람 집을 파괴하면 보너스로 금 50씩을 준다. 이 때, 아마 12시 아래쪽의 엘람 기지를 파괴하는 타이밍에 이미 아카드의 위쪽 지역이 빨강 엘람 해적의 해군에게 장악당해 있을 것이다. 공격 이동으로 움직이면 엘람 해군에게 어그로가 끌리기 때문에 무빙으로 12시 아래쪽의 엘람 기지에 가야 한다. 12시 아래쪽 길이 아니면 2시 방향의 여울이 있는데, 그 쪽은 엘람 타워들이 있어서 앞으로 후리안 지원을 갈 때도 밀어놓은 쪽으로 가는 것이 좋다.

이후 위쪽 아카드의 마을 회관이 밀리면 빨강 엘람 해적이 아카드의 아래쪽 마을 회관으로 몰려오는데, 아카드의 마을 회관은 위쪽 아래쪽이 모두 해안에 있어서 엘람 해적의 사거리 안에 있는데 문제는 아카드의 마을 회관이 깨지면 패배하게 된다. 때문에 타워와 전차 궁수로 아래쪽 마을 회관을 적절히 지켜줘야 한다.

반대로 해상 장악에 치중하는 방법이 있다. 선박은 오로지 목재만 소모하니 아카드 근방의 안전한 숲에서 목재를 채취하여 물량을 뽑아낼 수 있다. 이렇게 목재는 해군에 치중하고 식량과 금은 낙타와 성직자에 투자하면 육상도 어떻게든 방어가 가능하다. 해상을 장악하면 여울에 해군을 배치하여 엘람의 공격을 차단한다. 어려움 난이도에서는 초반에 해적의 파상공세로 해군 물량을 모으는 것이 어려우므로 해안에 타워를 건설하여 해군이 양성될 틈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페르시아가 캐터프랙트 기병까지 생산하면 기존의 유닛들로는 답이 없는데, 이 때부터 학당 유닛을 생산해야 한다. 최대한 팔랑크스+전차 궁수+타워 조합으로 방어를 하다가, 없는 자원을 짜내서 백인대장 업그레이드까지 하면 이제 밀고 들어가는 것이 가능하다. 전차 궁수로 무빙샷을 하면서 적 캐터펄트를 저격하고, 백인대장으로 캐터프랙트를 상대하고 건물을 파괴한다. 수메르의 캐터펄트가 좋지만 가격은 비싸면서 적 기병의 먹잇감이 되기 쉽고,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병종을 백인대장+전차 궁수로 단순화시키는 것이 좋다. 필요하면 시장에서 자원 팔고 사기를 통해 자원 최적화를 시키는 것도 필요하다. 맵에 전체적으로 자원이 부족하다.

동맹에게 조공을 받으면서 이전과 다른 흑화한 사르곤의 모습을 볼 수 있다.-이 미션 깨다보면 플레이어도 흑화한다- -사르곤=유저??-
살과 피로 이루어진 필멸의 존재가 신이 될 수 있는가?

평생 발 디딜 일 없을 줄 알았던 머나먼 땅을 정복하는 잔혹한 군사 작전에 들어가면서, 나는 이 질문을 계속해서 나 자신에게 되뇌었다.

한때 사르곤은 신의 의지를 따랐고 추종자들에게도 그렇게 행동하도록 가르쳤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았다. 그는 무슨 대가를 치르더라도 제국을 확장하는 것이 자신의 의지임을 분명히 밝혔다.

다른 사람들도 우리의 왕이 변했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주민들 사이에서 불만이 쏟아져 나왔고, 계속된 원정으로 지친 병사들은 반역에 대한 생각을 품기 시작했다.

사르곤은 백성들의 불신이 커지는 것을 눈치채지 못한 것 같았다. 친구와 적이 모두 굴복한 자신만의 세계에 사로잡힌 그는 이미 다음 정복을 계획하고 있었고, 우리는 이로 인해 더 깊은 어둠에 빠지게 될 것이다.

2.5. 수바르투 (Subartu)

동쪽으로 향하는 길에는 피와 땀, 눈물, 불타는 시체의 악취가 따라다녔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나의 두려움은 현실이 되었다.

수바르투 왕국을 막 지난 시점, 우리 민족이 반란을 일으켰다. 몇 년 동안 이어진 거창한 군사 작전으로 사르곤이 전쟁 자금을 충당하려 걷은 과중한 세금에 넌더리가 났던 것이다.

사르곤에게 나쁜 소식을 전하면서, 나는 그가 이성을 되찾고 자신의 잘못을 알아채길 바랐다. 하지만 그는 반대로 증오에 찬 눈빛을 빛냈을 뿐이었다...

||<#0000FF><:>주 목표

* 거석 구조(폐허) 7곳 통제권 획득
보조 목표
  • 식량 600을 보내 수테안 군대 고용
  • 점령된 마을 5곳 해방
최대 인구수 100
||<rowbgcolor=#000000><:>주요 세력 || 문명 || 외교 관계 ||
수바르투 아시리아인
후리안 히타이트인 동맹
수메르 반란군 수메르인
수메르 동맹국 동맹
수메르 마을
수테안 히타이트인 중립동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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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 난이도에서는 스타크래프트컴까기 같은 느낌이 나는 미션이다. 빨강 수바르투 아시리아인의 물량은 화력전에서 밀릴 정도이다. 적을 모두 밀어낼 필요는 없고, 폐허 7곳만 차지하면 되는데 바깥쪽을 모두 차지하고 수바르투 성벽 안쪽에서 최소 2곳을 차지해야 한다.

적이 본격적으로 물량으로 밀고 들어오기 전에 기지 우측 하단의 작은 사잇길과 상단에 있는 큰 길목 두 곳을 성벽으로 틀어막아야 수바르투의 대규모 공세를 막기 수월하다. 상단에 있는 길을 틀어막기 전에 기마 궁사들을 보내면 수바르투의 저장소가 있고 주민들이 나무를 캐고 있다. 나무를 캐는 주민들만 먼저 사냥하고 퇴각하자. 이 저장소 주변에는 금이 네 덩이나 있어서 주민들을 안 자르고 그냥 두면 나중에 수바르투 주민들이 개미떼처럼 몰려와 다 캐고 그들이 캔 금은 적의 물량이 된다. 그러므로 투석기를 만들어서 이 저장소는 꼭 터뜨려야 수바르투의 금 수급에 지장을 줄 수 있다.

9시의 후리안 히타이트인은 자원만 캐고 있다가 시간이 지나면 배신한다. 문제는 이들이 후반에 아주 까다로운 병종을 가지고 있는 히타이트라는 것이다. 때문에 이들을 빨리 없애지 않으면 큰 부담이 된다. 꼼수가 하나 있는데, 적이 밀고 들어오기까지 시간이 충분하다는 점을 활용해 미리 후리안 기지에 병력을 보내 놨다가 배신하자마자 제압하는 방법이 있다. 후리안 마을 회관과 생산 시설을 파괴하고 주민들을 몰살하면 후리안은 항복한다. 빠르게 건물을 깨야 하고, 적 낙타 기병과 전차 궁수를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전차, 낙타 기병, 기마 궁수로 이루어진 대군을 보내 쓸어버리자

11시 방향의 수테안 세력은 식량 600을 조공하면 동맹이 되는데, 이들이 꽤 쓸만하다. 적은 수테안의 병력만 공격할 수 있지 건물은 공격하지 못하므로 수테안의 병력은 계속 나온다. 이들이 점령된 마을을 알아서 해방시켜 주기도 하고, [9] 폐허를 차지해 주기도 하고, 시간을 잘 끌어 주기도 한다(반란군이 점령한 마을을 해방시키면 일정 시간마다 자원을 제공한다.)

적의 공격을 막으면서 영역을 확장하면 수바르투 세력을 빙 둘러 감싸는 형태가 되는데, 수바르투가 금을 계속 먹고 있으면 컨트롤과 멀티태스킹이 좋지 않은 이상 밀고 들어가기 어려울 수 있다. 이 때는 말려 죽이는 것도 방법이다. 수바르투 성에서 주민들이 나와 아군 기지 우측과 9시 방향 후리안 기지 쪽의 금을 채취하려 한다. 그러므로 아군 기지 우측의 저장소는 빠르게 부숴버리자 수바르투 성 외부 금광마다 노포탑을 세워 주민들이 금을 캐지 못하게 한 다음 낙타 기병+낫 전차+기마 궁사+전투 코끼리로 인구수를 가득 채워 투석기와 사제를 대동해 수바르투 기지를 돌파하여 거석 두 곳을 점령해 수바르투를 굴복시키면 된다.
살과 피로 이루어진 필멸의 존재가 신이 될 수 있는가? 대답은 '아니다'이다. 아무리 큰 권력을 손에 쥐더라도, 높은 곳에 홀로 우뚝 서는 자는 결국 몰락하고야 만다.

사르곤은 왕들의 왕이었고,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자였으며, 그의 제국은 인류가 본 최초의 제국이었다.

사르곤은 사원에 있는 신들의 동상을 자신의 동상으로 바꾸었다. 그는 이제 자신이 신성하다고 진정으로 믿었지만, 나는 그가 피 흘리는 걸 보았다.

수바르투를 점령한 후 사르곤을 찾아갔을 때, 그는 산더미처럼 쌓인 황금과 시체 위에서 두 손 가득 흘러넘치는 보석들을 움켜쥐고 있었다.

내가 이 광기를 끝내라 말했지만, 그는 듣지 않았다.

전에는 검을 거두고 그의 목숨을 지켜내어 왕으로 모셨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달랐다. 내 앞에 서 있는 것은 사람도, 신도 아니었다. 그저 무고한 사람들의 영혼을 거둬 가기 위해 지상을 배회하는, 지옥에서 온 사악한 악마였다.

나는 그때 예언의 말을 떠올렸다. '무고한 자의 핏값은 피 흘리게 한 자의 피로 갚게 되리라.' 나는 눈을 크게 뜨고 나를 바라보는 사르곤의 가슴을 깊게 찔렸다. 이상하리마치 사악한 미소를 얼굴에 띄운 그는 죽음을 앞둔 순간까지도 자신의 불멸을 굳건하게 믿는 것처럼 보였다.

나는 그런 망상에 빠지지 않았다. 건장했던 체격이 노화로 시들어가는 걸 느끼며, 더는 무고한 피를 거짓된 신의 이름 아래 흘리지 않아도 된다는데 만족하며 죽음을 준비할 뿐이다. 하지만 사르곤이 보여준 것처럼, 권력과 신성에 대한 욕망은 가장 고귀한 사람조차 타락시킬 수 있다는 점이 두렵다.

그런 거만한 사르곤 후보자들이 과대망상에 빠지려 할 때, 그들을 올바르게 인도해 줄 양심 있고 겸손한 우샤르가 옆에 존재하기를 간절히 기도할 뿐이다.

3. 기타

역사상의 사르곤과 결말이 다른데 사르곤이 암살 당했다는 기록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어떻게 사망했는지 기록도 없기에 사르곤의 최후는 제작진이 상상으로 만든 거라고 생각하는게 편하다. 역사상에서 아카드 제국은 사르곤 사후에도 이어져 사르곤의 손자였던 나람신 왕 시대에 전성기를 맞았다.
[1] 동맹 마을에 도착할 때까지 유효[2] 사르곤은 체력이 120에 불과하고 방어력과 공격력도 낮으니 암살자들과 싸웠다가는 금방 죽는다. 반면에 우르샤는 체력은 250에, 공격력은 25에 달하고 근, 원방까지 높으니 우르샤의 칼날에 적은 두부 썰리듯이 베어진다.[3] 키시 정문 아래쪽, 7시 방향 동맹 마을에서 9시로 향하는 개울 건너편에 바로 금광이 있고, 2시 방향 보르시파 기지 아래쪽에도 소량의 금광이 있다. 지도 12시 방향에 있는 키시의 생산기지에도 금광이 있지만, 시장을 지어 무역을 할 수 있으므로 별 의미는 없다.[4] 우르로 가는 길에 루갈-자기시의 기병 양성소를 파괴할 수 있다.[5] 전차 영웅 유닛인 사르곤은 굉장히 강력하므로 적의 주의를 사르곤쪽으로 쏠리도록 컨트롤하면서 유저의 전차 궁수들이 적 병력을 사살하도록 하자.[보상4-1] 집 한 채당 금 50[보상4-2] 니나와 교역 가능[8] 이게 미션을 가장 어렵게 만드는 요소다.-쓸모없는 동맹놈들-[9] 이렇게 되면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아군 병력을 투입할 일 없이 점령된 마을 해방은 수테안에게 맡겨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