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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9-17 21:55:13

오세트 신화

인도이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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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 인도이란인
<colbgcolor=#eef6ef,#323433> 이란계 민족 페르시아인(파르시 | 라르인 | 타지크 | 아이마크인) | 파미르인(와키인 | 사리콜리인 | 슈그니인) | 쿠르드족(자자족 | 야지디족) | 페르시아계 유대인 | 발루치인 | 파슈툰인 | 오세트인 | 부하라 유대인 | 산악 유대인 | 타트인 | 탈리시인 | 하자라인 | 소그드인 † (야그노비인) | 루르인 | 길란인 | 마잔다란인 | 셈난인 | 스키타이인 † | 메디아인 † | 파르티아인
누리스탄인
인도아리아인 다르드인(카슈미르인 | 파샤이인) | 신드인 | 펀자브인(사라이키인) | 벵골인(로힝야) | 싱할라인 | 칼라쉬인 | 자트인 | 네팔인 | 구자라트인 | 구자르인 | 몰디브인 | 마라티인 | 라자스탄인(라지푸트) | 힌두스탄인(무하지르) | 비하르인 | 아삼인 | 오디아인 | 콘칸인(고안 가톨릭) | 집시 | 미탄니인 † | 오손
언어 | 인도이란어파 지역
독립국 파일:타지키스탄 국기.svg 타지키스탄 | 파일:아프가니스탄 국기.svg 아프가니스탄 | 파일:이란 국기.svg 이란 | 파일:파키스탄 국기.svg 파키스탄 | 파일:방글라데시 국기.svg 방글라데시 | 파일:인도 국기.svg 인도 | 파일:스리랑카 국기.svg 스리랑카 | 파일:네팔 국기.svg 네팔 | 파일:몰디브 국기.svg 몰디브 | 파일:모리셔스 국기.svg 모리셔스 | 파일:남오세티야 국기.svg 남오세티야(미승인국)
자치 지역 및 다수 거주지 쿠르디스탄(파일:로자바 상징기.svg 로자바 | 파일:쿠르드족 깃발.svg 이라크 쿠르디스탄 | 튀르키예령 쿠르디스탄 | 이란령 쿠르디스탄) | 파일:북오세티야 국기.svg 북오세티야-알라니야 공화국 | 파일:1599px-Flag_of_Balochistan.svg.png 발루치스탄(파키스탄령 발루치스탄 | 시스탄오발루체스탄 | 아프가니스탄령 발루치스탄)
사회문화
언어 인도이란어파
사상 범이란주의 | 범아리아주의 | 파일:쿠르드족 깃발.svg 쿠르디스탄 독립운동 | 파일:발루치족 깃발.svg 발루치스탄 독립운동
신화 페르시아 신화 | 인도 신화 | 오세트 신화 }}}}}}}}}

유럽아시아를 잇는 캅카스 산맥소수민족오세트인(Ossetian)들은 4세기 무렵, 로마 제국을 침략했던 이란 계통의 유목민족사르마티아알란족의 후손이다. 이들은 12세기부터 기독교의 일파인 정교회로 개종했으나, 그 이전까지 믿었던 전통 신앙을 계속 간직하고 있었다.

후차우(Xucau, Hutsau)는 모든 하늘들을 다스리는 오세트 신화의 최고신이다. 그는 위대한 신, 우주창조주, 신들의 신 같은 여러 개의 별명들을 지니고 있다. 후차우는 모든 살아있는 존재에 거주하고, 합당한 의식을 치른다면 인류 앞에 그 모습을 드러낸다고 오세트인들 사이에서 믿어져왔다. 지금도 오세트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캅카스시골 지역에서는 후차우가 최고의 창조신으로 숭배를 받고 있다.

니하스 와스티르지(Nykhas Uastyrdzhi[nɨxɑsˈwɑʃtɨrd͡ʒi])는 남자와 여행자들을 지켜주며, 맹세수호신이자 오세트인들의 보호자이다. 라그티주아르(Lagtydzuar) 혹은 라그주아르(Lagdzuar)라는 이명도 갖고 있다. 그는 여성임신시키는 다산의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오세트인 사회에서 여성들은 그의 이름을 말해서는 안 되는 금기를 갖고 있었다. 대신에 여성들이 와스티르지를 일컬을 때는 “성스러운 자.”라고 돌려서 말했다. 와스티르지는 기독교성인성 조지와 동일시되기도 한다. 그는 백마를 타고 긴 수염을 기른 기병으로 묘사된다. 그는 오세트 북쪽의 오세티아-알라니아(Ossetia-Alania)에 산다고 믿어졌다. 전설에 따르면 알란족 왕의 아들인 헤타그(Khetag)가 그를 열렬히 숭배했다고 한다. 또한 소련무너진 이후, 오세트인들 사이에서 민족주의가 힘을 얻음에 따라 와스티르지는 오세트인들에게 크게 인기를 얻었다. 와스티르지를 기념하는 축제11월에 열렸고, 오세트인들은 1년 동안 기른 수소를 그에게 희생 제물로 바쳤다. 아울러 와스티르지를 숭배했던 헤타그 왕자는 오세트인들에게 성 헤타그(St. Hetag)로 추앙받았고, 그를 기념하는 축제7월의 첫 번째 일요일에 열렸다.

와칠라(Uacilla, Watsilla)는 , 천둥, 번개의 신이자 추수의 보호자다. 오세트 사회에서 번개에 맞은 사람은 누구든지 와칠라가 그에게 죽음을 내린 것으로 간주되었다. 다행히 번개에 맞고도 살아남은 사람은 와칠라에게 감사의 뜻으로 한 마리를 희생 제물로 바쳤다. 와칠라를 기념하는 축제는 여름에 열렸는데 어린 양과 황소가 희생 제물로 그에게 바쳐졌고, 아울러 특별히 빚은 맥주가 나왔다. 오세트인들은 그 맥주를 마시며 여름을 축하하고, 그 날에 오세트인 여자들은 경건함을 나타나는 표시로 하루종일 침묵 상태에서 을 구웠다.

사파(Safa)는 난로의 신인데, 오세트인들은 그를 가정의 수호신으로 여긴다.

돈베티르(Donbettyr)는 의 신이며, 그는 자신의 쇠사슬을 이용하여 바다에 빠진 사람들을 건져주기도 한다. 그는 슬라브 신화에서 물의 요정루살카(Rusalka)를 비롯해 반신영웅을 뜻하는 나르트(Nart)들의 어머니인 제라새(Dzerassæ)와 같은 아름다운 딸들을 거느리고 있다. 19세기까지 그를 숭배하는 날은 어린 소녀들에 의해 부활절 다음의 토요일에 경축되었다.

투티르(Tutyr)는 늑대들의 신이고, 팰배라(Fælværa)는 양들의 신인데 양털을 깎기 전인 9월에 주로 숭배를 받았으며 한쪽 눈만 가지고 있다. 늑대와 양이 앙숙이듯, 팰배라는 투티르의 적이다.

애프사티(Æfsati)는 사냥의 신이고, 쿠르달래곤(Kurdalægon)은 하늘의 대장장이이자 나르트들의 친구이며, 사타나(Satana)는 신들의 어머니인 위대한 여신이다.

사우바라그(Saubarag)는 원래 오세트인들이 믿었던 어둠도둑의 신인데, 훗날 오세트인들이 기독교개종을 하자 기독교악마사탄과 동일시되었다. 이는 게르만족들이 믿었던 거짓과 재앙의 신인 로키가 훗날 게르만족들이 기독교를 믿으면서 사탄과 동일시된 일과 같다.

후얜돈 앨다르(Huyændon Ældar)는 물고기들의 신이자 강력한 마법사인데, 그의 이름은 “해협의 군주(앨다르)”를 뜻한다. 일설에 의하면 그가 사는 곳은 현재 크림 반도케르치 해협이라고 한다.

바라스티르(Barastyr)는 지하세계와 저승의 신으로 죽은 영혼들을 낙원이나 자신의 영역으로 데려온다. 아미논(Aminon)은 지하세계의 문지기다.

알라르디(Alardy)는 천연두를 퍼뜨리는 전염병의 신이다.

출처: 중동의 판타지 백과사전/ 도현신 지음/ 생각비행/ 237~2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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