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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9 15:39:14

왕가의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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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의 문장
王家の紋章
파일:왕가의 문장.jpg
장르 로맨스 판타지, 순정만화
작가 호소카와 치에코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아키타 쇼텐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랜덤하우스코리아 → 학산문화사
연재처 월간 프린세스
레이블 프린세스 코믹스
연재 기간 1976년 10월호 ~ 연재 중
단행본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68권 (2022. 06. 16.)[1]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46권 (2023. 05. 16.)

1. 개요2. 줄거리3. 발매 현황
3.1. 정식 발매
3.1.1. 정식 발매 비하인드
4. 특징
4.1. 그림체
5. 등장인물
5.1. 이집트5.2. 현대5.3. 히타이트5.4. 아시리아5.5. 바빌로니아5.6. 미노아5.7. 기타 인물
6. 논란
6.1. 하늘은 붉은 강가의 표절 피해 논란
6.1.1. 공통점과 차이점6.1.2. 그외 다른 작품
6.2. 철기 제조법 논란
6.2.1. 비판6.2.2. 반론
7. 미디어 믹스
7.1. 일러스트 스토리 비디오7.2. 드라마 CD7.3. 뮤지컬
7.3.1. 20177.3.2. 2021

[clearfix]

1. 개요

일본순정만화. 작가는 호소카와 치에코.[2]

2. 줄거리

미국 재벌 리드가의 막내딸 캐롤 리드가 고고학 연구를 위해 이집트로 갔다가 3천 년 전의 고대 이집트로 타임슬립을 한다는 내용. 금발과 하얀 피부, 푸른 눈의 소유자로 고대 이집트에서 여신으로 추앙받고 당시의 왕인 멤피스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멤피스를 사랑하는 누나 아이시스와 캐롤을 좋아하게 되는 이웃 나라 왕들의 사랑의 작대기 및 갈등으로 현재까지도 여러 나라를 돌며 고생하고 있다. 고고학에 빠진 그녀 입장상 매번 신기해하고 '어머 이건 책에선 본 xxx!'하며 좋아하곤 있지만 어쨌든 개고생 중이라...

특히 히타이트의 왕자 이즈밀은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캐롤을 밥먹듯이 납치하고 빼앗기는 것이 반복되고 있다. 납치 뿐만이 아니라 약취, 강간 미수, 사기결혼, 폭력[3] 등을 당하고 있지만 이것은 완결이 날 때까지 계속될 듯.

고대임을 감안하더라도 캐롤을 대하는 인물들, 특히 각 국가의 왕족들의 태도는 당최 정상이 아니다(...). 캐롤 본인의 의사는 정말 안중에도 없고[4] 자기 맘에 드니까 자기가 데려가는 게 당연하다는 식.[5] 캐롤이 죽자고 거부해도 사랑한다면서 달라붙고, 특히 미노스 형제는 정말로 답이 없다.[6]

더군다나 전개와 작중 인물들의 대사가 한층 유치해져 가고 있어[7] 오랜 독자들도 지치게 만드는 중이다.

이러다보니 이 만화에는 일종의 패턴이 있는데 멤피스와 캐롤의 다툼이나 적들의 음모→나일강에 빠져서 잠시 원래 세계로 돌아감→계속되는 환청과 환상으로 다시 고대 이집트로 컴백→갈등이 좀 해소되는 듯 하나 캐롤 납치→멤피스가 찾으러 감→그 와중에 온갖 고생→다시 이집트로 귀환 이런 식의 구성이 반복. 이런 일종의 황금 패턴(?)이 50권 이상 이어지는 데다가[8] 주인공 캐롤이 가련, 연약한 전형적인 소녀상이다 보니 읽다가 짜증나서 던져버리는 사람도 종종 있는 듯하다. 비슷한 내용의 타임슬립물인 하늘은 붉은 강가와 비교하는 사람도 많다.

어떤 이들은 왕, 신하, 오빠, 어린 소년 등 남자들이 꼬이는 능력이 탁월한 캐롤을 말 그대로 마성의 여자라고 칭하기도 한다. 사실 마성의 여자가 맞는 것이, 캐롤이 나일 강의 여신의 딸이라고 소문이 퍼져서 여신의 딸을 손에 넣으면 자국을 번영시킬 수 있고 덧붙여 이집트도 굴러들어올 수 있는데 탐내지 않는 게 오히려 이상하다. 게다가 본인이 납치를 당하고 고초를 당할 때마다 현대인의 지식&기술을 유용하게 써먹고 역사책에서 읽은 내용으로 미래의 일을 줄줄 말하는데 누가 탐내지 않겠는가. 자신의 발언에 담긴 무게를 모른 채 자꾸 툭툭 현대인의 지식을 내보이는 탓에 위험도는 점점 올라간다(...).

이 만화에서 캐롤에게 호감을 갖지 않는 남자를 찾아보는게 더 어렵다. 매력 포인트는 새하얀 피부와 반짝이는 금발, 푸른 눈.

2022년 현재 68권까지 나왔으며 완결의 기미는 안 보인다. 문제는 유리가면처럼 작가가 휴재를 해서 길어진 게 아니라 40년 넘게 성실 연재를 해왔다는 점이다. 시대극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호소카와 치에코 본인이 고증과 자료에 완벽을 기한다는 점, 유려한 작화 역시 한 몫하는 듯 하다. 결론은 완결이 언제 날지는 며느리도 모른다는 것. 일설에는 작가가 벌려놓은 판이 너무 커서 본인도 수습을 못하고 있다는 얘기도 있다. 67권까지 나왔지만 완결의 기미는 보이지도 않고 작가인 호소카와 치에코는 현재 80대의 고령이라 독자들은 살아 생전에 완결을 볼 수 있을까? 불안해하고 있으나, 호소카와 치에코의 딸이 엄마를 도와서 그리고 있다. 대를 이어서 그리는 만화류 甲 멤피스는 참고로 투탕카멘[9]과 람세스2세[10]를 모티브로 따왔다고 한다.

초반 내용을 생각하면 캐롤로 인해서 멤피스는 생명 연장의 꿈을 이룬 셈.

3. 발매 현황

2007년까지 우리나라에서 돌던 번역본은 모두 해적판이었다. 호소카와 치에코는 본인의 작품이 해외에서 발행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30년 넘게 고수하고 있었던 터라 일본 외에는 정식 발행되는 곳이 없었으나 2011년, 대만과 한국에 정식 라이센스로 출간되었다. 한국의 라이센스 출판사는 알에이치코리아.[11] 애장판 형식으로 출간 했으며, 출간 초반엔 한 달에 한 권씩 발행 예정이었으나, 뒷권으로 갈수록 신간 소식이 소원해지고 있다. 2016년 1월 현재 25권까지 발간된 상태이며,[12] 20권과 21권 사이에는 무려 1여년의 갭이 존재한다. 현재 거의 품절상태여서 중고 거래가 아니면 사실상 원서를 사서보아야 한다.[13] 2020년 5월부터 e북 형식으로 1권부터 다시 정발되기 시작했다.

※ 해적판 카테고리에서 완결의 의미는 원작 완결이 아닌 해적판 기준 완결이다. 원작은 계속 연재중.

===# 해적판 소설 #===
===# 해적판 만화 #===멤피스 - 람세스
이즈밀 - 이즈밀
임호텝 - 임포티스
나프테라 - 나프테러[17]
지미 - 짐
로디 - 머피
아흐마드 - 아마드
루카 - 루커
라가슈 - 아바테
아틀라스 - 아토
유크타스 - 유크타
메사라 - 메사
미샤리키 - 미샤리||

3.1. 정식 발매

2010년 12월 24일 랜덤하우스에서 정식 발매. 표지
20권까지는 매달 한권씩 별 탈 없이 나왔는데 21권 발매가 너무나도 늦어졌기 때문에[18] 팬들의 원성이 드높았다. 그나마 1년 가까운 연기 끝에 간신히 나오기는 했으나 25권 이후로는 출간되지 않는 상태이며, 현재 모든 권이 품절되었다.

2020년 5월에 학산문화사에서 전자책으로 다시 정발되었다.
2023년 현재 네이버시리즈, 리디북스에서 볼수있다. 네이버시리즈에 최근 51권이 업데이트되었으며 52권도 11월중순에 네이버와 리디에 올라올 예정이다.

3.1.1. 정식 발매 비하인드

호소카와 치에코가 동생 후민과 함께 아키타 쇼텐의 소녀만화잡지 월간 프린세스에서 1976년부터 연재를 시작해, 현재까지 연재가 계속되며 50권 이상의 단행본이 발매된 전설의 만화. 국내에서는 '나일강의 소녀', '신의 아들 람세스' 등 다양한 제목으로 소개되었다.

그동안 많은 국내 출판사에서 정식 계약을 위해 노력했지만 소식이 없었다. 하지만 대만에서 그 엄청난 인기 때문에 이 작품에 열광하는 소녀를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 '나일 강의 딸' 이 바로 허우샤오셴이 감독해서 만들어질 정도였고 수많은 정식판 요청이 쇄도했고, 드디어 대만을 시작으로 한국에서도 정식 한국어판이 발행되기에 이르렀다.

4. 특징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일본 3대 순정만화 중 한 작품. 유리가면, 악마의 신부와 함께 연재 40년을 넘긴 작품으로 순정계의 결말이 보이지 않는 작품 중 하나다. 1976년 월간 프린세스 10월호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작가는 호소카와 치에코 and 후민으로 언니인 호소카와 치에코가 작화를 담당하고 있으며 동생인 후민이 스토리를 맡고 있다. 여주인공이 3천 년 전 고대 이집트와 그 주변 국가들을 중심으로 활약하는 내용으로 일본인 사이에서는 유리가면이 연극 열풍을 불러왔다면 왕가의 문장은 고고학 열풍을 일으켰다.

4.1. 그림체

가는 펜선의 전형적인 순정체이며, 극악 장편 연재에도 불구하고 그림체가 초기에 비해 크게 달라지지 않은 편에 속한다. 있다면 캐롤의 파마가 갈수록 강력해진다는 점 정도. 초기엔 생머리에 가까운 부드러운 웨이브였으나, 바빌론에서 탈출한 후 멤피스가 장난으로 바다에 그녀와 함께 바다에 빠졌다가 나온 후 바글바글하게 볶은 펌 형태로 변했다. 1분도 안될 만한 그 짧은 시간에 바닷물에 젖은 건가 싶지만 이후로도 계속 볶은 머리이고 이 시점부터 전체적으로, 특히 캐롤의 작화 퀄리티가 대폭 떨어지고 개그 캐릭터 형태로 대충 그려지는 장면이 늘어난 걸 보면 작가가 직접 그리는 비중이 줄어들었는지도 모른다. 초반1 초반2 후반 이후 무지개 섬에서 키르케의 약에 취한 사이에 다시 본래 헤어스타일로 돌아온다. 본격 고대의 스트레이트 펌용 내복약 그러나 그림체의 퀄은 웬만큼 진지한 장면이 아니면 썩 좋질 않다. 일본판 30권 넘어서면 그림체가 유치해져 팬들사이에 원성이 많다. 초기의 섬세한 맛이 거의 없다. 퀄리티가 떨어졌을 뿐만 아니라 뭔가 유치해 보이는 느낌이 강해지는 중이다. 아래 기술된 대로 의상이며 소품 등은 여전히 세세하게 그려지고 있기는 하지만...

섬세한 그림체로 악세사리의 세부 묘사까지 세세하게 그려내는 것이 특징이며 예시 때문에 고증을 철저하게 따른다는 긍정적 인상을 남긴다. 하지만 진짜 고증을 따른다면 이집트의 남자들은 멤피스를 포함해 거진 대머리가 되어야 한다

순정만화 역사상 몇 손가락 안에 들 만큼 엄청난 인기를 누린 작품임에도 불구하고[19] 단 한 번도 애니메이션화가 되지 않은 것도 이 섬세한 그림체 때문이라는 썰이 있다. 팬들도 상당히 그럴듯한 썰로 여기는 듯.[20] 제대로 그림체에 충실하게 만들자니 제작비가 미친듯이 올라가고 대충 만들자니 욕을 먹을 것 같고...

파일:attachment/090918cm.jpg
표지나 속표지, 일러가 아니다. 엄연한 본편중 한 장면이다. 이런 가공할 퀄리티가 한두 장면도 아니고 아주 속출한다. 심지어 전투씬에서도 이런 세부적인 의상에 악세사리 묘사까지 다 해내는 경우도 있다. 다만 후반부는 그림체 퀄리티가 더욱 옛날풍, 그 중에서도 유치한 축으로 변해간 탓에라도 애니화는 요원할 듯.

참고로 일본의 역대 순정만화 판매량 10위 안에 드는 작품 중 애니메이션화가 한 번도 되지 않은 것은 이 작품 뿐이다.

5.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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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5.1. 이집트

5.2. 현대

5.3. 히타이트

5.4. 아시리아

국왕가의 모티브는 아무래도 아카드 제국을 건국하고 메소포타미아 지역을 최초로 통일한 '사르곤(Šarru-ukīn)'으로 보인다.[34] 물론 아시리아에도 '사르곤 1세'와 '사르곤 2세'라는 인물이 존재했으나 사르곤 1세는 알려진 것이 워낙 적고, 사르곤 2세는 BCE 722년에 갈라진 이스라엘 왕국 중 북이스라엘을 멸망시켰던 인물이기 때문에 시대적으로 너무 차이가 난다.[35][36][37]

5.5. 바빌로니아

5.6. 미노아

5.7. 기타 인물

은근 먼치킨 속성을 갖고있다. 약초에 대한 지식이 해박해서 왕궁 소속 의사들도 해독하지 못한 독약도 해독하고, 싸움실력도 제법이라 캐롤을 히타이트에서 빼돌릴때도 감시자를 한번에 기절시킨데다 아이시스의 부하들이 캐롤을 죽이려고 덤빌때도 제법 버티고, 죽음의 사막에서도 별을 보고 길을 찾는 등등..카레브가 하산을 놓지못하는 이유가 다있다

6. 논란

6.1. 하늘은 붉은 강가의 표절 피해 논란

왕가의 문장은 한마디로 말하자면 순정만화계의 타임슬립&순정장르의 이집트 붐의 본좌 격. 이에 영향을 받은 듯한 여러 작품이 양산되었다. 따라서 이 작품 이후로 나온 만화들의 도용, 표절, 아류작, 오마주 등의 논란이 끊이질 않는 편이다.

6.1.1. 공통점과 차이점

대표적으로 하늘은 붉은 강가가 표절 도용 구설수에 휩싸였다. 솔직히 타이밍이나 납치와 탈출을 반복하는 걸 보면 표절/도용 논란이 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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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표절 여부에 대해 일본법을 적용해서 다룬 논문(?)이 있다고 한다. 번역체도 괜찮다면 읽어보길.

공통점
차이점(왕가의문장 ↔ 하늘은 붉은 강가)
결론은 상당한 유사성이 있지만 그 유사성이 순정만화의 정석을 따르는 면도 있어, 법적으로 하자가 되어 배상금을 물어야 할 수준의 저작권 침해는 아닐 것이라는 평(가상판결)

이렇게 하늘은 붉은 강가가 표절 판결을 먹을 정도까지는 아니라는 평가가 대세지만, 아무튼 왕가의 문장에게서 엄청나게 영향을 받았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때문에 왕가의 문장 팬들 중에서는 하늘은 붉은 강가를 극혐하는 사람도 많다. 당장 국내 최대의 왕가의 문장 커뮤니티인 하티에서도 대놓고 하늘은 붉은 강가는 왕가의 문장에 숟가락만 얹어서 히트한 만화 라며 엄청나게 폄하할 정도.#

이렇게 왕가 팬들이 폄하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하늘 팬들이 왕가의 문장을 폄하하기도 하는 터라[47] 두 팬 간에 키배가 일어나는 광경도 종종 볼 수 있다. 물론 둘 다 좋다는 팬들도 많다. 아니, 왕가든 하늘이든 천만 권대를 팔아치운 순정만화씬에서 탑클래스급 히트작들이라 둘 다 좋아하는 사람이 더 많다.

6.1.2. 그외 다른 작품

6.2. 철기 제조법 논란

작품 내에서 '현대인 천재론' 소리가 나오는 부분이 간간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논란이 되던 부분이 바로 철기 제조 부분이었다.

6.2.1. 비판

부연하자면 왕가의 문장에서 등장한 철기 제조는 말도 안 되는 방법이다. 만화 중에서는 캐롤이 직접 철을 제조하는데, 가녀린 소녀가 무슨 힘으로 철을 두드려서 철기를 제조한단 말인가? 한국만화인 불의 검에서 야장(대장간) 일이 얼마나 힘든지 절절히 묘사되어 있는 것을 본 사람이라면 현실은 시궁창이라고 내뱉을 법하다. 물론 현대인, 그도 캐롤처럼 고고학을 배운 사람이라면 철기 제조의 과정이나 방법은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철광석에서 철을 제련해내는 일련의 과정이 그리 간단히 될 것 같은가? 어림없다. 하늘은 붉은 강가에서는 아예 처음부터 철기 제조의 방법을 알고 있는 부족을 등장시키고 주인공에게는 철기를 알아봄으로써 사람들을 감탄시키는 역할만을 맡겨 훨씬 사리에 들어맞게 이야기를 전개시켰다.

6.2.2. 반론

하지만 실제로는 작중에서 캐롤이 제대로 철기를 제조한 적도, 철광석에서 철을 제련한 적도 없다. 캐롤이 한 거라고는 거의 다 만들어진 쇠막대를 두들기고 담금질을 해서 강도를 높이고 대충 검 형태로 만든 게 전부. 물론 대장간집 딸도 아닌 캐롤이 이정도만 해낸 것도 굉장히 사기적인 일이기는 하지만 철을 직접 제련하거나 철기를 만드는 일에 비할 바는 아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캐롤 본인 입으로 이건 그냥 대충 만든 거지 제대로 철기를 만드는 고등 기술은 모른다고 발언하기까지 했다. 그렇게까지 말이 안 되는 부분은 아닌 것이다.[48] 게다가 비밀을 알고 있다는 점에서 놀란 것이지 제조법을 자세히 알지 못해서 하늘은 붉은 강가처럼 양산을 하지는 못하고 그 후에도 이집트군은 청동검을 주로 사용한다.

7. 미디어 믹스

7.1. 일러스트 스토리 비디오

일러스트 스토리 비디오 라는 게 나온 적이 있다. 대략 TV 화면으로 보는 일러스트와 음악이 첨부된 드라마 CD 정도의 물건으로서, 제작진들이 아주 화려하다. 성우가 야마모토 유리코, 카미야 아키라, 스기야마 카즈코, 시오자와 카네토 등에 음악 히사이시 조.

7.2. 드라마 CD

2015년 7월 16일. 뉴캐스트로 녹음된 드라마 CD가 붙은 왕가의 문장 코믹스 60권 한정 특장판이 발매되었다.

캐스팅된 성우는 캐롤 사와시로 미유키, 멤피스 카지 유우키, 이즈밀 사쿠라이 타카히로, 아이시스 박로미로 옛날옛적에 발매된 일러스트 스토리 비디오의 음악과 스토리가 드라마 CD로 재구성되었다. 그리고 2016년 12월 16일에 62권이 발매되는데 드라마 CD가 포함된 한정특장판이 발매했다. 성우진은 60권과 동일하며 새로운 캐스팅된 성우도 추가 되었다.

7.3. 뮤지컬

파일:Musical 王家の紋章.png 파일:okenomonshoposter.jpg
2017 포스터 2021 포스터

오기타 고이치(荻田浩一)가 각본, 작사, 연출을 담당하고 뮤지컬 레베카, 엘리자벳, 마리 앙투아네트 등을 제작한 실베스터 르베이가 작곡을 담당해 뮤지컬로 제작되었다. 제작사는 일본의 영화 회사인 토호(東宝) 주식회사. 2016년 8월에 제국극장(帝国劇場)에서 초연을 가졌으며 2017년 4월과 5월에 각각 제국극장과 우메다예술극장(梅田芸術劇場)에서 재연되었다. 2021년 8월과 9월에 제국극장과 하카타좌(博多座)에서 삼연을 가질 예정이다.
* 주요 등장인물

멤피스: 용맹하고 아름다운 젊은 이집트의 왕. 지배자 특유의 거친 성미와 안하무인의 모습도 가지고 있다. 현대에서 온 캐롤의 순수하고 강인함과 부드러움에 매료되어 깊이 사랑하게 된다.

캐롤: 이집트에서 고고학을 배우는 미국인 소녀. 아이시스의 저주에 의해 고대 이집트로 타임슬립 하게 된다. 처음엔 난폭한 멤피스에게 반발했으나 점차 끌리게 된다. 타고난 호기심과 정의감으로 많은 어려움을 극복해 이집트 사람들로부터 찬사를 듣게 된다.

아이시스: 멤피스의 이복 누나. 요염한 미모와 격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멤피스의 무덤을 파헤친 캐롤을 저주로 고대 이집트에 오게 만든 장본인. 어릴 때부터 동생 멤피스를 한결같이 사랑해 왔다.

이즈미르: 이집트와 적대하는 히타이트의 왕자. 총명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갖추고 있다. 동생이 이집트에서 암살 당한 일로 이집트에 원한을 가지고 있다. 캐롤의 아름다움과 총명함에 매료되어 그녀를 멤피스에서 빼앗으려 한다.

라이언 리드: 캐롤의 오빠. 아버지가 죽은 이후 리드 콘체른(Konzern)[49]의 총수를 맡는다. 유능한 사업가인 반면에 동생에게는 다정하며 갑자기 실종된 캐롤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미타문: 이즈미르의 여동생. 히타이트의 사신으로 이집트를 방문했을 때 멤피스에게 첫 눈에 반했다. 그러나 미타문의 적극적인 구애는 이시스의 분노를 샀고 결국 암살된다. 그녀의 죽음은 이집트와 히타이트 간 분쟁의 계기가 된다.

나프테라: 이집트의 궁녀장. 오랫동안 왕을 섬기고 있으며, 갑자기 나타난 캐롤을 부드럽게 대한다. 낯선 이집트로 오게 된 캐롤에게는 어머니와 같은 존재.

루카: 이집트 내에서 캐롤의 측근을 맡고 있지만 사실은 이즈미르의 충복으로, 어떤 명령을 받아 이집트에 숨어있다.

우나스: 이집트 무관이며 캐롤의 경호를 담당하고 있다. 캐롤의 호기심 많은 행동에 언제나 휘둘리지만 그녀에게 충성을 다한다.

임호텝: 이집트의 재상. 현명이며 젊은 왕인 멤피스를 지원한다. 갑자기 나타난 캐롤의 지혜를 인정했으며 이집트의 소중한 딸로서 존중하게 된다.

7.3.1. 2017

파일:왕가의 문장 캐스팅.png

7.3.2. 2021

2021.08.05~08.28 제국극장
2021.09.04~09.26 하카타좌
파일:cast_urai2.jpg 파일:cast_kaiho2.jpg 파일:cast_kanda2.jpg 파일:cast_kinoshita2_l.jpg
우라이 겐지 카이호 나오토 칸다 사야카 키노시타 하루카
파일:cast_hirakata3.jpg 파일:cast_onuki2.jpg 파일:cast_asaka2.jpg 파일:cast_niizuma2.jpg
히라가타 겐키 오누키 유스케 아사카 마나토 니이즈마 세이코
파일:cast_uehara2.jpg 파일:cast_kisaki2.jpg 파일:cast_izumo2.jpg 파일:cast_maeyama2_l.jpg
우에하라 타쿠야 키사키 아이리 이즈모 아야 마에야마 타카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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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미야 쿠루무 오스미 유타 마에야마 타카히사 야마구치 유이치로


[1] 문고본은 25권.[2] 저자명에 포함된 芙〜みん은 여동생.[3] 팔뼈가 부러진다든지 채찍으로 맞는다든지 칼에 맞는다든지... 심지어는 이로 인해 유산까지 당한다. 이런 고생이 소녀만화에 나오는 것도 놀랍지만 한편으론 인권 따위 없었던 그 시대를 생각하면 적절한 전개라고 볼 수도 있겠다. 아니, 그렇게 생각하면 오히려 약하다. 하지만 캐롤의 신분이나 영향력 등을 생각해 본다면 이런 것이 전쟁까지 불러올 수 있는 엄청난 범죄인 것 또한 분명하다. 실제 작중에서도 캐롤 노리는 놈들 때문에 심심하면 전쟁이 터지거나 전쟁 위기 상황이 나온다. 미노스 왕 미노아나 바빌로니아 왕 처럼 '캐롤을 가질 수 있다면 국운을 걸고 이집트와 전면전도 치를 수 있다' 고 나서는 인간들도 있다.[4] 그나마 멤피스는 어느 정도는 있다(...).[5] 아무리 고대라 하더라도 일국의 왕비, 특히나 고대 이집트의 왕비가 어떤 지위인지 조금이라도 알고 본다면 사실 아이시스가 일으키는 것 외엔 납득할 만한 사건따윈 없다. 신에 준하는 이집트의 왕족에, '나일 강의 딸'로 알려진 캐롤이건만 그녀를 노리는 남자들에겐 예쁜 길거리 평민 처녀쯤으로 생각하는 듯. 캐롤이 반항하거나 도망을 시도하다 걸리면 자신을 배신했다며 날뛴다.[6] 납치당한 캐롤이 도망가자 자신을 배신했다며 죽이려 드는 형이나, 의사도 아닌 남의 나라 왕비를 자기 병 고쳐달라고 불러와서는 캐롤의 일편단심 따위 무시하고 속여서 결혼하려는 동생이나...[7] 초등학생이 쓰는 인터넷 소설의 방식 비슷하다. 설명이나 묘사, 전개를 온통 대사나 나레이션에 의존하는 탓에 등장인물들의 혼잣말이 상당한 수준.[8] 더 놀라운 것은 캐롤을 납치하는 이들은 하나 같이 왕이나 왕자인데 허구한날 납치당하는 마누라를 찾으러 다니는 멤피스를 보고 있자면, 대체 정사는 언제 보는지 의문일 정도로 계속 반복된다. 일단 캐롤이 납치를 당하지 않고 있을 때는 정사를 보는 장면들이 나오긴 나온다.[9] 온전하게 무덤이 발굴된 점, 점토판의 저주, 멤피스의 나이도 10대 후반. 비슷한 부분이 상당히 있다. 하지만 만화 초반의 멤피스의 무덤 발굴에 대해 캐롤 리드가 "지금까지 온전하게 발견된 건 투탕카멘의 것 뿐이었는데..." 라고 말하는 걸 보았을 때, 동일인이 아닌 전혀 다른 인물인 것으로 설정되어 있음은 확인할 수 있다.[10] 굉장한 명군이라는 점. 히타이트 등과 투탁거리는 시대상. 결정적으로 테베에서 이전할 새로운 수도를 건설하는 장면 등 이집트 군주로서 멤피스의 행적은 람세스2세를 따 왔음을 알 수 있다.[11] 전 랜덤하우스코리아[12] 애장판 형식이기 때문에 원서 50권 분량과 비슷하다.[13] 일본에서는 원서와 애장판이 판매 되고 있다.[14] 그러나 정식번역인지는 미지수.[15] 채찍>몽둥이로 편집 수정.[16] 신의/ 태양의 아들 람세스와는 대조적[17] 미라라는 이름으로 나올 때도 있다. 이뭐...[18] 20권과 21권 사이에 무려 1년이라는 갭이 존재했다.[19] 역대 순정만화 판매량 순위에서 3위에 랭크되어 있다. 참고로 역대 1위는 꽃보다 남자, 2위는 유리가면[20] 실제로 동일한 이유로 CLAMP의 작품들도 그림체 때문에 애니메이션화 시 작붕을 일으키는 걸로 유명하다. 마법기사 레이어스 이 후로는 어느 정도 애니메이션 화에 성공하고 있지만 지금도 작붕이 상당히 많이 보인다.[21] 사실은 오해였지만. 게다가 당시 왕들이 전부 후궁을 둔 것도 아녔다. 람세스 2세의 아버지로 유명한 세티 1세 역시 아내라곤 투야 왕비 하나뿐이었다.[22] 이시스를 영어 발음으로 읽은 듯 한데 사실 단단히 잘못된 독음이다. Isis는 그리스어로, 고대 이집트에서는 이세트나 아세트 정도로 읽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따지면 멤피스도 틀린 이름이다. 멤피스 항목 참조.[23] 이복누나인 듯한 묘사가 있다.[24] 더군다나 도굴꾼들이 멤피스의 미라와 장신구 등을 도굴해갔다.[25] 참 아이러리한 것은 캐롤이 자신의 목적에 최대 방해자라 온갖 공작을 펼쳤지만 실패하고, 오히려 멤피스와 캐롤의 사랑을 더 굳건하게 키웠다는 것이다.[26] 하는짓이 워낙에 잔악해서(...)그렇지멤피스랑 같이 있어 기분이 좋은 일러스트 등을 보면 캐롤과는 다른 매력의 미녀다. 애초에 그 아름다운 멤피스 왕의 누나인데 예쁘지 않을리가 없지만.[27] 캐롤이 노예였던 시절부터 눈독을 들이기 시작해 왕비가 된 지금까지도 계속 노리고 있다.[28] 고대 이집트인이 생각했던 사후세계인 두아트의 오역일 가능성이 높다. 일본어로는 '두'나 '즈'를 거의 구분하지 않으므로. 굳이 구분할 경우 ドゥ 정도로 쓰긴 하지만.[29] 정말 결혼하기 일보 직전이었다. 그 이후로 이즈밀은 캐롤을 떠올릴 때마다 '나의 왕비'라고 부르기도 한다.[30] 그렇다고 막 패는 건 아니고 물론 적당히 때린다. 어차피 두들겨 패봐야 금방 기절한다는 걸 미터문의 살해를 추궁하며 처음 고문했을 때 알았을 테니... 그런데 그 다음에는 물에 처넣는다.[31] 첫 등장 기준으로 보면 멤피스는 능력은 뛰어나지만 인간적으로 미숙한 소년 군주, 이즈밀은 능력도 뛰어나고 인간적으로도 냉정 침착한 무시무시한 적국 왕자였다. 그런데 갈수록 멤피스는 인간적으로 성장하면서 명군의 면모를 갖춰나가는데 반해, 이즈밀은 갈수록 망가지고 있으며 미노아 편 쯤 되면 거의 제정신이 아닌 수준이다.[32] 어째 한 번도 옷을 갈아입은 적이 없다고 알려져 있는데(일본어 위키에도 이렇게 실려 있다.) 아시리아 편에서 아시리아 병사로 변장한 적이 있다. 그런데 일본 위키의 말도 틀린 게 아닌게 변장하면서 원래 옷 위에 망토를 쓰고 있다. 문제는 병사의 제식 복장도 아닌데 안 걸린다는 것이기도 하다.[33] 루카가 아니었다면 캐롤은 진즉에 아이시스가 보낸 자객 칼에 맞아 죽거나 악어밥이 되었을 것이다.[34] 국왕 형제의 이름을 합치면 사르곤과 비슷한 이름이 된다.[35] 그리고 사르곤 2세의 치적 중 하나가 오랜 수도 님루드를 버리고 새로 지은 신도시 '두르-샤루킨(Dur-Sharrukin)'으로 천도한 일인데 작품 속 아르곤은 수도를 이전하지 않았다.[36] 이 시기면 이즈밀 왕자의 고국인 히타이트는 이미 망하고 없던 시기다.[37] 근데 아카드 제국을 세운 사르곤은 기원전 24세기 사람으로 히타이트가 생기기도 전이고 시간상으로 더 멀다.[38] 당하기 직전 캐롤이 독약을 먹고 자살을 시도했기에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그대로 당했다.[39] 칼을 짚은 채 당신 눈에 거슬리는 자. 내 손으로 망자로 만들어 드리리다! 라고 선언... 아무튼 직접 보자.[40] 외간 남자가 왕비 침전에 숨어드는 건 왕비 강간 미수 사태로도 해석될 수 있는 일이다. 실제로 가르즈도 이 혐의를 쓰고 죽었다. 본인은 그런 게 아니었지만...[41] 정확한 병명은 과호흡증후군. 현대에는 그렇게까지 심각한 병은 아니지만 고대 세계에서는 뭐 답이 없는 괴질 수준.[42] 물론 캐롤이 제 정신이 아닌 상황에서. 그래도 미노스 본인은 그게 결혼 맞다고 생각하는 듯.[43] 하지만 착하기는 해도 엄연히 고대의 왕인지라 아주 순수하고 해맑은 얼굴로 캐롤에게 아 지금부터 사람 하나 산제물로 바치는 인신 공양을 시작해요 공주님ㅋ 드립을 쳐서 캐롤을 충공깽으로 몰고가기도 했다. 하지만 인신 공양 직전 캐롤의 적극적인 제지로 인해 겨우 유혈사태는 피했다.[44] 어떻게 보면 틀린 고증에 가깝다. 고대 리비아(레부/리부)에 대한 건 상세한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세밀한 부분까지는 알 수 없으나 그리스나 이집트의 기록으로 보면 베르베르인 '부족연합' 형태에 가까웠고 이들은 후에 히타이트 제국에 치명타를 가한 바다 민족과 연합해 이집트를 공격하기까지 했다. 물론 이후 리비아는 테프낙트(Tefnakht)를 통치하던 족장이 실질적인 군주로 집권하면서 왕조 형태의 체계가 성립되어 이집트와 친해지고 이집트의 왕가에까지 진출하게 된 시기가 있었는데 그 때가 '제 22왕조(리비아 왕조)'이다. 참고로 제 22왕조 시기에 옆나라 이스라엘에서는 솔로몬이 죽고 나라가 남북으로 갈라져 있던 시기였다. 즉, 시대적으로 너무 후대인 셈이다.[45] 고대 이집트 어로 리비아 일대는 '톄헤누'라고 불렸다.[46] 당시 이집트는 히타이트, 아시리아, 바빌로니아 등 주변 강국 대부분과 불구대천의 원수가 되어 거의 포위되다시피 한 상황이었다. 때문에 몇 안 남은 동맹국인 리비아만큼은 반드시 사수해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아무리 카프라가 꼴보기 싫어도 리비아의 공주로서 잘 대접할 수 밖에 없었다. 때문에 카프라의 혼인 제의를 최종적으로 거절할 때도 멤피스는 직접 아주 정중하게 거절의 뜻을 밝혔다.[47] 보통 40년 넘게 원 패턴으로 밀고 나가는 막장물이다.[48] 캐롤은 이집트학 교수가 수제자로 여길 만큼 고고학에 정통하다는 설정이다.[49] 기업들이 연대해 이뤄진 통일체를 이르는 독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