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은하철도 999
등장인물 | 등장 별 | 은하철도(999호) |
애니메이션 (TVA · 회차 목록 / 극장판 1기 · 2기 · 3기 / 음악) |
은하철도 이야기 (줄거리 · 등장인물 · TVA 1기 · OVA · TVA 2기) |
메텔 레전드 |
우주교향시 메텔 |
1. 개요
마츠모토 레이지 원작의 만화와 동명의 TV판, 극장판 애니메이션인 은하철도 999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정리한 페이지이다.항상 나오는 3인방 (철이, 메텔, 차장) 빼고는 등장인물들의 사망도가 무척 높다. 어느 화에서는 그 화에서 나온 네임드가 몰살당하고 심지어 어떤 화에서는 아예 별 자체가 소멸해서 그 별에 사는 사람이 떼죽음을 당하기도 한다.[1][2] 그리고 악당들의 악행도 비범해서 강도, 협박 이런 건 그냥 애교 수준이고[3] 살인은 기본에 심지어 집단학살이나 인성쓰레기 성격이 붙기도 한다.[4][5]
2. 주역 캐릭터
- 메텔
성우: 이케다 마사코/정희선/안정현(MBC 80년대 초기 방영판)[6], 송도영(1996), 비디오판- 정경애)
본 작품의 여주인공이자 은하철도 999의 진주인공 사실 은하철도 999 시리즈 전체가 메텔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은하철도999 시리즈의 주인공은 데츠로(철이)가 아니라 메텔이다. 발목에 닿을 정도의 길이의 아름다운 금발의 미녀. 어머니를 잃고 방랑하던 철이를 구조하여 그에게 은하철도 무기한 승차권을 주게 되고 철이의 보호자를 자임하여 함께 은하철도 999호에 승차하게 된다. 사실 말이 보호자지 철이 엄마나 다름없으며 철이한테는 정말 가족이나 다름없는 존재이다. 사실 그녀의 정체는 기계행성의 여왕 프로메슘의 외동딸이자 시간 속을 여행하는 사람이다. 참고로 TV판 최종화 대사에 의하면 메텔이 입고 있는 검은색 코트와 모자에는 프로메슘의 독재에 의해서 억울하게 희생된 수많은 젊은이들의 명복을 빌고 추모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사실 은하철도 999 TV판을 비롯한 외전작품 및 후속작등을 보면 은하철도 999 스토리 자체가 메텔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므로 사실상 은하철도999의 진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3인방 중 서열 1위로 트러블 메이커 철이도 메텔이 화를 내면 바로 겁을 먹고 말을 들으며 철이를 휘어잡는 솜씨도 보통이 아니다. 차장같은 경우도 철이가 그 별에 정차하고 싶다고 떼를 써도 안 된다고 계속 말리지만 메텔이 부탁하며 반강제로 설득하면 메텔의 말에 압도되어 결국 들어주며 100화 쓰레기 별에서 차장이 쓰레기 별 병에 걸려 사라진 철이 찾는 걸 귀찮아하며 노골적으로 게으름을 피우자 메텔의 표정이 변하고 목소리를 높이자 차장도 바로 겁을 먹고 철이를 찾는 모습을 보여주고 차장이 철이가 자기 힘으로 통제가 안 될 때 메텔한테 이르러 가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메텔부터 찾는 모습을 보여주고 메텔 말에 철이랑 차장도 꼼짝 못 하는 것을 보여준다. 사실 철이가 메텔한테 꼼짝 못 하는 게 어찌 보면 당연한데 나이도 큰 누나 뻘인 데다 말빨도 보통이 아니고 철이한테는 메텔이 엄마나 다름 없는 존재이며 메텔이 분노했을 때 무서운 모습을 알고 있어 철이가 말썽부리고 장난을 치다가도 메텔이 화를 내면 바로 겁을 먹고 메텔의 눈치를 살핀다.
- 철이(호시노 테츠로)
성우: 노자와 마사코/우문희(MBC 80년대 초기방영판)[7], 이미자(1996년 재방영판), 비디오판- 최수민)
본 작품의 남주인공이자 서브주인공 메갈로폴리스 빈민가에 살고있는 소년. 눈발이 날리던 밤 은하열차가 다니는 모습을 어머니와 함께 본 후 기계백작 무리에 의해 어머니를 잃게 된다. 방랑하던 중 신비로운 여인 메텔을 만나 구조된다. 그녀로부터 은하철도 무기한 승차권을 받은 후 기계몸을 무료로 준다는 행성으로 가기 위해 은하철도 999호에 승차하게 된다. 모험심이 짙어서 강한 면도 있지만 기계백작 일당에게 어머니를 잃은 후로 마더콘과 징크스를 가지게 되어서 어머니와 닮아있거나 관련이 있는 여성들에게 보면 헤어나오지 못한다. 특히 메텔을 건드리는 거에 대해 철이가 굉장히 예민한데 메텔은 철이한테 엄마이자 유일한 철이의 친구이자 연인이나 다름 없는 존재에다 철이한테는 자신의 목숨보다도 소중한 존재라 메텔에게 해를 끼치면 동정심 없이 바로 사살하는 모습도 보여주는데 대표적으로 14화의 완전자동 행성의 기계인간들이나 99화의 제랄드가 대표적 예시. 그리고 항상 나오는 3인방 중 트러블 메이커로 메텔이나 차장이 하지 말라는 걸 꼭 해서 사고치고 말썽을 일으킨다. 그 일로 인해 메텔과 차장 속도 많이 썩인다. 특히 메텔에게 위해를 가하려는 것을 보면, 어머니가 기계백작 일당에게 잃은 것에 대한 트라우마가 폭발하여 바로 그 자리에서 이성을 반쯤 상실할 정도로 불같이 극대노하여 그 인물들에게 마구잡이로 무차별 총격을 가하여 죄다 죽여버리려 한다.
- 차장
성우: 키모츠키 카네타 (투니버스&MBC김기현, 비디오판-장광)
주연급 조연으로, 999호의 승무원이다. TV판에서도 1화를 제외하고는 계속 등장하고, 몇몇 에피소드에서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메텔과 철이 때문에 여행 중에 속을 많이 썩이고 특히 철이 때문에 마음고생을 심하게 하는데 철이가 말 안 듣고 사고쳐서 위험에 빠지거나 위험한 별에 가고 싶다고 고집부려 속을 뒤집어 놓거나 본인이 너무 성실하고 원칙주의자라 가끔씩 융통성 없이 FM대로 하다가 메텔한테 야단맞고 주눅들거나 메텔도 떼를 쓸 때 저지하려다 메텔한테 오히려 야단맞고 움찔하는 불쌍한 신세이다. 심지어 에피소드 하나는 차장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진짜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역할이 없는 에피소드에도 꼭 등장하는데, 다음 정차역 안내는 이 사람이 꼭 하기 때문이다. 물론 극장판에서도 빠지지 않는 인물이다. 명확하게 정체가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장갑이 혼자 움직여 모자를 주워와 머리에 쓰는 등의 행동으로 보았을 때 투명인간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모자를 쓰면 얼굴 위치에 반짝이는 눈이 생겨난다. 복장 중에서도 특히 모자가 벗겨지면 매우 당황하는 경향이 있다.
3. 조역 캐릭터
- 기관차 컴퓨터
은하철도 999에서 나오는 999호의 기관차 컴퓨터이다. 999호를 움직이는 역할을 하며 성격은 차장처럼 완고한 편이다. 직급상 차장이 위지만 차장이 아닌 관리국의 지시를 따르기 때문에 차장을 무시하고 원리원칙대로 움직이는 기계다운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차장이 정말 심한 땡깡을 부리자 하는 수 없이 관리국의 지시도 무시하고 회항해서 메텔과 철이를 구원해주기도 하는 등, 자체 판단력도 있긴 하다. 어째 기관차가 차장에게 반말 까는 모습이 더 많다. 말을 할 때, 특히 나름 빡친 소리를 낼 땐 이상한 기계음(?) 소리가 난다. 은하철도 관리국의 지시로 움직이는데, 때문에 차장과 마찰을 자주 빚는다. 999호가 작중 많은 위험을 맞는 만큼 기관차 역시 예외는 아니라서 털리는 일이 있다.
- 하록 선장
성우: 이노우에 마키오 (MBC박일, 투니버스판 극장판에선 신성호)
반 프로메슘, 반 기계화제국의 기치하에 자유로이 우주를 항해하는 인물. 에메랄더스와 함께 자신의 배에 해골문장을 넣을 수 있는 단 두 사람 중 하나이다. 토치로가 만들고 그 토치로의 혼이 일체화된 아르카디아호를 이끌고 항해 중이다. 은하철도 999 시리즈에서는 게스트처럼 홀연히 나타나 철이와 메텔을 도와주는 역할로 나온다. TV판의 시간성 편인 79~81화에서는 가짜 하록이 등장하기도 하였다.
- 퀸 에메랄다스
성우: 타지마 레이코/송도영(MBC 파일럿판), 정희선(MBC 1996년 재더빙판), 투니버스 극장판에선 이현진)
TV판이나 극장판 등에서는 메텔과의 관계가 명확히 나오지 않지만 1998년에 제작된 <퀸 에메랄더스>라는 4화 완결 OVA에서는 메텔의 쌍둥이 언니로 정체가 밝혀진다. TV판에서는 22화에 나오는데 심각한 병에 걸려서 죽음을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명연장에 연연하여 기계인간이 되느니 유한한 삶을 살되 뜻깊게 살자는 의연한 태도를 보여준다. 극장판에서는 강인한 여성으로 나온다.
- 프로메슘
성우: 키노미야 료코 (MBC정희선, 투니버스 극장판에선 박경혜)
은하철도 999 마지막회에 등장하는 기계행성 프로메슘의 지배자이자 메텔의 생모. 냉혹하고 야욕적인 성격을 가졌으며 프로메슘 행성을 비롯해 전 우주를 기계화 제국으로 만들기 위한 야욕을 갖고 있으며 프로메슘 행성 안에서도 사실상 독재자에 가까운 여인으로 철이를 비롯한 우주의 여러 행성 출신의 소년들을 리더로 삼아 기계화 제국으로 만들려는 아욕을 가졌다. 그러나 막판에 철이와 메텔을 잡아내려다가 결국 행성 안에 있는 용광로에서 분출된 용암에 맞아 운명하게 된다. 메텔의 대사에 의하면 원래는 성격상 사랑이 많고 인정이 많았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서 처음부터 독재자 근성을 가진 것이 아닌 온화한 어머니 그 자체였던 성격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실 그 정체는…
- 닥터 반
성우: (MBC김기현, 비디오판-탁원제)
TV판에서는 1화부터 등장하여 극의 중후반부까지 마치 흑막인듯한 모습으로 등장한 인물.[8] 프로메슘의 남편이자 메텔의 생부. 아내인 프로메슘과는 달리 프로메슘의 기계화 야욕을 강력히 반대하였다가 프로메슘에 의해 팬던트에 혼령만 봉인되어 겨우 육성만 들려주고 있다. 프로메슘의 야욕을 꺾어내고 철이와 메텔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뜻에서 메텔에게 자신이 봉인된 팬던트를 행성 용광로에 던져달라는 요청을 한다.
- 내레이션
성우: 타카기 히토시 (MBC김용식, 비디오판-탁원제, 투니버스 극장판에서는 신성호)
말 그대로 내레이션. 등장인물이 아니기는 하지만, 은하철도 999의 트레이드마크나 마찬가지다. 매 에피소드가 끝날 때마다 진행되었던 에피소드를 요약 및 정리하여 일종의 여운을 남기는 역할을 한다. 여담으로 김용식은 TV판의 시간성 편에서 가짜하록을 연기했다. 극장판에도 내레이션이 있는데, 투니버스 방영당시 하록 선장 역을 맡은 신성호가 대역을 했다. 몇 줄 안 되는 내레이션 때문에 성우를 별도로 쓰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극장판에서도 시작 부분과 엔딩 부분에 나오는데, 여기서도 하록의 성우인 신성호가 맡았다.
4. 기타 캐릭터
4.1. 1 ~ 8화
- 호시노 카나에(星野 加奈江)
성우: 츠보이 아키코/정희선
1화에서 잠시 등장했던 철이의 어머니이다. 메갈로폴리스 빈민촌에서 철이와 함께 살고 있으며[9] 눈보라가 치던 날 밤 하늘에서 은하열차가 메갈로폴리스로 가는 모습을 멀리서 보았다가 인간사냥을 하고 있던 기계백작의 표적이 되어 결국 기계백작에 의해 사살되어 죽었다. 죽기 직전 철이에게 유품으로 펜던트를 남기고 숨을 거둔다. 이후 기계백작에 의해 상반신이 박제가 되어 걸렸으나 이후 철이가 박제된 어머니와 함께 기계백작과 그의 지시로 사냥한 사냥꾼들을 코스모 라이플로 몽땅 다 쏴 죽여버린 뒤 그들의 본거지를 불태우면서 어머니의 원수를 갚는 데 성공한다.[10] 일각에서는 메텔과 생김새도 닮았고 컬러로 봤을 때[11] 똑같은 긴 금발이라는 점 때문에 철이 어머니가 환생했거나 살아서 돌아온 것이 메텔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지만 결국 메텔은 철이 어머니와는 무관하며 생김새도 우연히 닮은 것으로 밝혀졌다. 메텔도 철이에게 음성탐지기를 통해서 어머니와 나눴던 대화를 들었다고 말하면서 철이 어머니와 자신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철이마저 메텔이 자기 어머니를 닮았다고 말할 정도였다. 물론 외모랑 성격이 비슷하다는 것이지 극장판처럼 메텔을 보고 엄마라고 착각할 정도는 아니다. 당연한 것이 메텔의 몸이 철이 엄마의 클론이라는 설정은 극장판1, 2기에서만 존재하기 때문이다. 극장판에선 메텔이 철이 어머니의 젊은 시절 육신 복제품을 받은 것임이 밝혀지는데, 이는 극장판만의 설정이라 원판/TV판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철이의 어머니와 메텔이 동일인물이라고 하는 것은 극장판에서 와전된 것이다. 나중에 '야야볼의 작은 세계' 편에서 언급되었는데 그때 야야볼의 어머니는 철이의 어머니가 철이를 사랑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메텔이 되려 역공했다. 당연하겠지만 야야볼의 어머니는 패드립에 이성을 반쯤 상실할 정도로 불같이 극대노한 철이의 무차별 총격으로 결국 폭발당했다.
- 철이의 아버지
성우: 야마다 케아톤
철이의 아버지로 본명은 성 이외에는 불명. 테츠로가 어렸을 때 기계몸을 사기 위해 돈을 벌다가 아내인 카나에를 홀로 남겨두고 과로사 했다는 것 이외에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또한 86화에 철이가 회상을 통해 언급한 바에 의하면 아버지는 굴삭기 운전 일을 하며 돈을 벌었다고 한다. 그 외에 철이가 꾼 꿈에서 아들과 장난치며 노는 게 나온다. TV판은 이러고 끝이지만, 극장판 2기에서는 악역으로 등장하기도 하며 다소 비중이 높아진다. 다만 TV판과 극장판은 별개의 작품이니, 연관지어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다.
- 기계백작(機械伯爵)
성우: 시바타 히데카츠/안지환 (MBC 재더빙판), 정승욱 (투니버스판), 강구한 (비디오판)[12]가죽을 잘 벗겨서 멋진 박제로 만들어야겠다.
-TV판 1화 출발의 발라드 中에서
TVA판 001화인 "출발의 발라드" 편에 나온 사람을 사냥하는 기계인간이다. 사냥한 인간을 박제로 만들기를 좋아한다. 철이의 어머니도 이들의 사냥에 걸려들어 철이 앞에서 목숨을 잃는다. 그 후 시신의 하반신이 잘려 상반신만 박제로 걸리게 된다. 이후에 기계백작은 메텔에게서 빔 머신건을 얻은 철이에 의해 본거지를 급습당한다. 철이의 마구잡이 총격에 대응하지 못하고 부하들과 함께 몰살당하게 된다. 기계백작은 마지막까지 살아있긴 했지만 상반신이 너덜너덜해져 쓰러진 상태였다. 이때 남긴 유언이 꽤 찌질한데, "제발 머리(두뇌)만은 쏘지마! 그러면 기억이 사라지고 완전히 죽어!"라고 한 것이다.[13] 이 말에 철이는 아까보다 더 심하게 분노하여 개머리판으로 기계백작의 머리통을 아주 개박살내버렸다. 1996년 재방영 재더빙판에선 이 장면은 삭제되어 기계 백작은 그냥 총에 맞고 죽은 걸로 처리되었다. 어떻게 보면 철이에게 죽은 악인 제1호이다.
1회만에 어이없게 퇴장당하던 TV판과 달리 극장판에서는 꽤 비중이 높아져 철이의 어머니를 죽인 원수에 더해 그 이전부터 인간들을 많이 죽인 것으로 악명이 자자한 설정까지 얻었다.[14] 극장판 기준으로 타이탄에 살고 있던 산적 안타레스가 키우던 아이들도 다 기계백작에 의해 부모를 잃은 고아들이다. 극장판의 기계백작은 헤비멜더에 있는 시간성의 주인으로 나오며 (TV판의 경우 가짜 하록) 복수를 하러온 철이와 맞서 싸우다가 도중에 부상을 입고 자신을 살려달라고 애원한다. 이에 철이가 총을 내려놓자 기계백작은 숨겨두었던 권총을 빼들어 철이를 향해 쏘지만 기계백작의 부하들과 싸우고 있었던 안타레스가 철이 대신 총에 맞게 되고 이 틈을 타 기계백작은 보호막을 내린다. 기계백작이 시간성의 장치를 이용하여 시간을 돌리려 하자 안타레스는 자신의 몸에 박혀있던 폭탄을 이용해 자폭을 한다. 보호막이 뚫리고 정신을 잃은 채로 시간성의 시간 이동 장치를 작동시키려 하지만 결국 철이가 쏜 코스모 드라군의 총격에 사살되었다. 철이는 종착역이자 기계화모성 메텔에 도착하고 난 후 기계백작을 죽인 혐의로 인해 행성의 부품이 될 뻔한다. 그저 단순한 엑스트라였던 원작과 TVA판과는 달리 중간보스급으로 급격상한 케이스다.
- 제로니모(Geronimo)
성우는 이노우에 카즈히코/박조호
TV판 2화인 '화성의 붉은 바람' 편에 등장하는 남자. 철이가 은하철도 999호를 타고 지구를 떠난 이후 지구 밖 행성에서 처음으로 만나게 된 남자이기도 하다. 돈을 벌기 위해 철이의 승차권을 빼앗고 은하철도 999를 타려고 했으나 연인 프레메가 총까지 겨누며 가지 말라고 하자 그녀에게 총을 쏘게 된다.[15] 나중에 철이하고 싸우게 되지만, 철이의 손에 흐르는 피를 보고 철이가 보통 육신의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차마 총을 쏘지 못했고, 결국 철이가 쏜 총에 맞아 최후를 맞았다. 숨을 거두기 전에 자신이 기계인간인 사실과 자신의 사연[16]을 철이에게 말하며 승차권을 철이에게 돌려주었다.
- 프레메(Freme)
성우는 스기야마 카즈코
TV판 2화인 화성의 붉은 바람 편에 등장하는 여성으로 술집 주인의 딸이자 제로니모의 연인. 제로니모가 돈을 벌기 위해 은하철도 999에 타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제로니모에게 총을 겨누었다. 그러나 제로니모의 총에 맞아 죽게 된다. 사실은 제로니모처럼 기계인간이었다.
- 프레메의 아버지
성우는 사이카치 류지
TV판 2화인 화성의 붉은 바람 편에 등장하는 노인으로 술집 주인이자 프레메의 아버지이다. 돈이 없어서 오른쪽 다리만 기계로 교체했다.
- 클레어(Claire)
성우: 카와시마 치요코, 이치류사이 하루미(극장판), 미나구치 유코(은하철도 999 ~이터널 판타지~) / 기경옥, 이명선(극장판)
TV판 3화인 타이탄의 잠자는 전사 편에 등장한 기계인간. 999호의 식당차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고 있다. 온 몸이 투명한 크리스탈로 만들어진 기계인간 여성으로, 작중에 등장하는 기계인간 중 가장 아름다운 몸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자신은 다시 인간으로 돌아가기를 원하는데, 투명한 크리스탈이라서 모든 빛이 자신의 몸을 통과하는 것을 비극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첫 등장 시의 역할은 1회성 조연 캐릭터. 999호가 소행성대를 통과할 때 소행성대의 악령에 사로잡힌 철이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희생한다. 그리고 유리조각이 된 클레어의 몸은 우주에 뿌려진다.[17] 그러나 그렇게 버려지기에는 캐릭터성이 상당히 강했기 때문인지 원작자로부터 꽤 파격적인 대우를 받는다. 극장판 1기에서는 차장과 비슷한 급의 조연으로 등장, 철이를 위해 자신의 몸을 희생하는 내용은 똑같지만 그 대상은 고작 악령 따위가 아닌 최종보스 프로메슘이다.[18] 그리고 TV판의 해당 에피소드도 "유리의 클레어"라는 이름으로 30분 분량의 확장판이 제작되어 애니메이션 전시회 등에서 상영되었다. 그리고 1998년 개봉한 TV판 후속작인 이터널 판타지에서 이터널 은하(은하철도999의 신 종착역)에 있는 메타노이드의 수장에 의해 부활하여 다시 999호의 웨이트리스를 맡는다.
- 오오야마 세츠코
성우: 쿄다 히사코
TV판 3화인 타이탄의 잠자는 전사 편에 등장한 노파. 남루한 모습이지만 무법천지나 다름없는 타이탄 혹성의 분위기[19][20] 덕분에 돈 한푼 없이 고급 호텔에 묵고 있다. 사실은 우주전사의 어머니이며 TV판에선 우주전사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지만 메텔의 과거를 다룬 우주교향시 메텔을 보면 철이의 옷과 망토를 토치로라는 인물이 입고 다닌 것과 은하철도999 작가 마츠모토 레이지가 TV판의 우주전사가 토치로임을 밝히며 우주용사의 정체는 토치로로 밝혀졌다. 그리고 노파는 철이가 자신의 아들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끼며 그에게 잘 대해주면서 전사의 총과 밀짚모자를 선물해주기도 하였다. 극장판에서도 토치로가 등장하는데, 캡틴 하록의 아르카디아 호를 만든 토치로(라우로)가 우주전사의 정체로, 이후 헤비멜다에서 철이는 토치로와 만나게 된다.
- 안타레스(アンタレス / Antares)
TVA판 성우는 히사마츠 야스오, 극장판 성우는 이마니시 마사오 (투니버스판 성우는 김기현[21]). (MBC판 성우는 안지환) 백록판 비디오는 장광으로 두 더빙판 모두 성우가 차장과 중복이다.누가 너를 쏘기 전에 먼저 쏴야 돼. 아무리 살려달라고 빌어도 말이야.
-TV판 4화 대도적 안타레스 中에서
TV판 4화인 대도적 안타레스 편과 극장판에 등장하는 유명한 우주 강도로, 철이에게 "남이 쏘기 전에 망설이지 말고 쏘라"는 명언을 남겨주었고 철이의 코스모 드라군을 수선해 준[22] 인물이다. 호탕한 성격으로 젊었을 때 각종 전장에 참여하다가 지금은 8명의 고아들을 맡아 기르고 있다.[23][24] 이들 양육비는 강도질로 충당하는 듯.[25][26] 불발탄이 - 최소 십수 개가 - 몸 속에 박혀 있다.[27] 자기 아내가 기계인간들에게 사살되어서 기계인간을 상당히 증오하며, 메텔과 철이에게 진짜 사람이 맞는지 확인하려고 X선 촬영을 하였다.[28] 그리고 철이에게 코스모 드라군을 돌려주고 그걸 자유자재로 쓰게 되면 더 이상 기계몸을 원하지 않게 될 거라고 예언했다.
TV판에서는 안탈리우스라는 이름으로 4화에 등장한다. 타이탄에서 열차 바닥 밑에 붙어 오다가 999호를 탈취, 자신의 집으로 999호를 강제로 운행시킨다.[29] 그리고 자신의 가족들을 소개해주면서 코스모 드라군을 수리해주고 위의 명대사를 한 뒤에 메텔에게 청혼하나 실패한 후 메텔과 철이를 순순히 보내준다.[30] 나중에 이 일이 끝난 후 메텔은 그를 '아이처럼 순수한 사람하고 용감하며 꿈과 희망으로 가득 찬 사람'이라고 평했고 그를 배려해서 항로를 수정해 그의 집이 관리국에 드러나지 않게 해준다. 그 이후에는 등장이 없는 1회성 인물인데, 극장판에서는 꽤 비중이 커졌다. 극장판에서는 타이탄의 포도계곡의 산적으로 역할이 바뀐다. 고아들을 맡아 기르는 것은 변함이 없지만, 이들은 기계백작에게 부모를 잃어버린 아이들이라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이 때문에 시간성에서 기계백작을 처단하기 위해 등장한다. 그러다가 기계백작이 쳐 둔 보호막을 뚫기 위해 몸 속의 불발탄을 폭파시켜 죽는 역할을 한다.[31] TV판에서 보면 그는 기계인간에게 아내를 잃었음에도 기계인간이 되려는 철이를 말리지 않았고 또 메텔을 자신의 아내로 맞고 싶어했다는 점에서 보면 그는 자신의 아내의 죽음도 거기에 대하여 미안해하지만 험난한 우주에서 사는 과정에서 겪는 일로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차장과도 안면이 있는 사이인데 안타레스의 대사로 짐작하면 이전에도 악연으로 만난 사이인 듯 싶다. 백록판 비디오에서는 엔다레스로 번역.
- 섀도우(Shadow)
성우는 노부사와 미에코(TVA판), 후지타 토시코 (극장판) / 김나연[32]
TV판 5화인 방황하는 별의 쉐도우 편에 등장하는 여자. 명왕성에서 묘지기를 하는 여자로 기계인간이다. 인간이었던 시절에는 너무나 아름다웠지만 기계인간을 제조하는 기술로는 그 아름다움을 재현할 수 없어서 얼굴을 만들지 않았다. 그녀의 아지트에 인간 모습의 몸이 얼음에 봉인되어 있는데, 인간으로 되돌아가기 위해 철이의 목숨을 뺏으려고 한다. TV판에서는 한 번 시도하지만 메텔에게 채찍을 맞고 저지당한 뒤 철이 어머니의 모습으로 변장, 철이를 유인하고 뒤따라온 메텔과 싸우는데, 이전과는 다르게 철이를 유혹할 때 메텔의 채찍을 가지고 오게 해서 채찍을 든 상태였기 때문에 메텔을 압도했으나 철이의 총에 맞고 채찍을 놓친다. 철이는 죽은 엄마로 변장해 자신을 속인 것에 대한 보답으로 쉐도우의 인체를 파괴하려고 하지만 메텔이 저지한다. 저지한 이유는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로 돌아가고픈 심정은 모든 여자들의 공통적인 바람이어서다. 메텔 본인도 얼음무덤에 있던 몸을 보고 슬퍼한 것을 보면 참 아이러니. 직후 쉐도우도 스스로 기계인간이 된 것을 후회하며 다시 인간이 되어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었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극장판에서도 나온다. 1,2편 모두 등장하는데, 1편은 TV판과 기본 줄거리는 같지만 꽤 짧게 등장하고, 전투 없이 메텔이 말빨로 쉐도우를 누른다. 2편에서는 지나가는 999호를 바라보는 모습으로 잠깐 등장한다. 코믹스판에서도 등장한다. 안드로메다편에서는 TVA판 앞부분에서 메텔이 철이를 구출한 뒤 철이가 슬퍼하는 쉐도우를 동정하는 것으로 끝이 되었다. 이터널 편에서는 묘지기의 임무 때문에 이곳에 갇혀 살아야 하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지만 999호를 타고 명왕성 주위를 한바퀴 도는 것으로 그 한을 약간이나마 풀어낸다.
- 류즈(Ryuz)
성우는 키타하마 하루코, 오하라 노리코 (극장판) / 정미연
TV판과 극장판에 등장하는 인물. TV판에서는 7~8화에 등장하는데, 중력 밑의 무덤에서 중력파와 시간을 조정하며 사는 기계인간이다. 사랑하는 연인의 요청으로 최신 패션의 기계인간이 되었으나, 류즈의 패션을 따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구식 자동차 바꾸듯이 버려졌다. 그 이후 중력 밑의 무덤에서 혼자 사는 중이며 시간을 조정하는 능력은 기계인간이 될 때 잘못해서 얻은 능력이라고 한다. 버림받은 영향 때문인지 대단히 성격이 비뚤어져서 은하철도의 여행객들을 시간을 빨리 돌리는 방법으로 죽여버린다. 중력 밑의 무덤에서 999호가 탈선했을 때 철이를 데려가지만 철이의 신념을 듣고 위해를 끼치지 않고 돌려보내준다. 메텔이 말하길 류즈는 신념이 있는 사람을 헤치지 않아 철이를 그대로 보낸 것이라고 한다. 극장판에서는 렐류즈를 대체하는 인물이다. 자세한 것은 아래 렐류즈 항목 참조.
4.2. 9 ~ 14화
- 하나코 (한국판 이름은 화란.)
성우: 키쿠치 히로코/ 박영희 (MBC판)
TV판 9~10화인 트레이더 분기점 편에 등장하는 여자로 원래는 '꽃들의 별'인 노노하나라는 별에서 사는 여자. 트레이더 정거장에서 철이를 만나면서 그를 데리고 888호를 타게 된다. 처음에는 못생긴 모습에 상거지 분위기였지만 한때 사진 속에 나온 모습에서는 젋고 아름다운 미인이었다. 집이 가난한 탓에 어린 나이부터 노동으로 시간을 보내다보니 삭아버리게 된 것. 트레이더 분기점에서 테츠로에게 라멘을 얻어먹고 테츠로의 친절함을 알고, 가난하고 건강이 나쁜 부모님을 안심시키기 위해서 테츠로에게 결혼하는 사이인 척을 해달라고 한다. 테츠로는 999호를 타야한다고 하자 999호가 떠나기 전에 꼭 다시 데려다 줄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피로연을 하니 부모님이 아무도 없는 자리에 사람이 있는 듯이 결혼 축하 피로연을 하는 걸 보면서 테츠로는 약간 충격을 받으면서도 측은한 모습을 보인다. 그 후 시간에 맞춰서 깨워준다고 약속을 하고 실제로 깨워주려 했지만 이미 테츠로는 출발하고 없었다. 메텔이 888호를 타고 직접 잠자는 테츠로를 데리고 간 것. 사실 메텔도 진작에 노노하나에 도착해 테츠로를 찾았지만, 하나코의 부모님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았길래 방해하지 않았다고 한다.물론 철이가 자신을 빨리 구해주지 않았다고 메텔에게 어리광 부리면서 서운해 하기는 한다.테츠로가 떠난 것을 알고 떠나는 888호를 향해 테츠로에게 행복을 잡고 살라고 외친다. 정작 본인은 일만 하느라 결혼 상대를 찾지 못해 행복을 잡지 못했다는 측은한 에피소드의 단역.
- 율리우스(Julius)[33]
성우: 이치카와 오사무 / 강구한 (TVA 백록비디오 판)
TV판 12~13화인 외로운 수호자 편에 등장하는 남자로 일본도를 잘 쓴다. 원래는 아름다웠으나 갑작스레 덮친 화석화 가스 구름에 의해 사람들이 모두 화석이 되어버린 별의 유일한 생존자이다. 운 좋게도 그는 이 별로 다가오는 화석화 가스 구름을 조사하기 위해 우주선을 타고 나갔기에 재앙에서 무사했다. 하지만 연인이었던 리사가 통신으로 사랑한다는 말을 하자 별에 도착한 뒤 그녀를 찾았으나 화석이 된 그녀를 보고 통곡했다. 이 남자는 은하철도 999를 타고 화석이 되어버린 연인 리사의 몸을 원래 몸으로 되돌릴 수 있는 기술이 있는 별을 찾기 위해 999호의 승차권을 노리고 철이와 싸우게 되고[34] 칼로 철이의 등에 상처를 내었다.[35] 화석을 노리던 도굴꾼들을 싹 다 해치우고 리사의 화석을 들고 가는 도중에 철이와 싸우는데, 철이의 총에 맞아 결국 죽는다.[36] 죽어서라도 두 연인이 이어지길 바란 철이는 그의 시체를 리사 곁에서 두고, 다시 이 별을 덮친 화석화 가스 구름에 의해 그도 똑같이 화석이 된다. 가해자가 된 피해자에 해당하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 리사(Lydia)
성우: 우에다 미유키
TV판 12~13화인 외로운 수호자 편에 나오는 여인으로 유리우스의 연인. 지금은 화석화 가스구름에 의해 화석이 되어버렸다.[37] 화석화 가스구름이 상공에 보이기 시작했을 때 율리우스에게 마지막으로 사랑한다는 말을 남겼다.
- 화석 도둑
TV판 12~13화인 외로운 수호자 편에 등장하는 인물로 수시로 화석의 별의 화석을 때가서 평생 놀고먹을 수 있는 돈을 벌 생각을 한다. 화석은 주민들이 가스 구름에 의해 화석이 된 것이기에, 율리우스는 당연히 가만히 있지 않고 모조리 학살하려고 하였으나, 한 번은 함정에 빠지고 도둑이 약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테츠로의 도움으로 결국 화석 훔치는 일에 또 실패하면서 유리우스의 우주선을 부수려고 하지만 오히려 본인이 유리우스에게 살해당한다. 정확히는 우주선이 부서진 것이지만, 우주선은 제대로 날지도 못하고 가스 구름을 맞았을 테니 사망 확정.
- 라라(Laala)
성우: 마츠시마 미노리 / 기경옥(MBC판)
TV판 14화인 쌍둥이 별의 라라 편에 등장하는 여자로 기계인간이며 의사이다. 기계인간에 신물이 나서 인간의 몸을 얻으려고 했고, 그를 위해 철이와 자신의 영혼을 뒤바꿔놓았다. 이후 메텔하고 함께 999호에 타기 위해 메텔을 위협했으나 결국 철이의 끈질긴 요구[38]로 원래대로 돌려주기 위해 레스텔에게 데려갔다. 하지만 그것은 거짓말이었고, 이후 메텔이 나서서 바꾸라고 말하자 동료 레스텔이 위험을 느낀 나머지 다시 원래대로 돌려놓게 된다.
- 레스텔
성우 - 키타가와 요네히코
TV판 14화인 쌍둥이 별의 라라 편에 등장하는 의사로 라라와 한패이다. 철이가 라라에게 몸을 돌려달라고 말하자 레스텔에게 데려갔다. 자신은 메텔하고 영혼을 바꾸겠다고 하였으나, 메텔의 위협[39]으로 라라하고 철이의 영혼을 원래대로 되돌려주었다.
4.3. 15 ~ 21화
- 흑기사
성우는 야나미 죠지
TV판 15화인 '물의 나라의 베토벤(베토벤의 꿈)' 편에 등장. 은하철도 999를 강제로 정차시켰다. 우주의 방랑자로써 외롭게 살다가 친구를 사귀기 위해 별을 구입했다. 그러나 그 별은 이미 암흑가스로 가득찰 운명이었고, 그럼에도 부동산업체는 그 별을 팔았다. 흑기사는 이것을 눈치채지 못한 채 나중에 알게 되었다. 이후 기차를 몇 번이나 세우고 친구를 만들려고 했으나, 번번히 실패만 반복했다. 그리고 철이에게 친구가 되자고 하였지만 철이가 거절하자 창을 던져서 철이를 죽이려고 했다. 하지만 그 창은 메텔이 대신 맞았고, 메텔을 죽였다는 이유로 분노한 철이에 의해 사살된다. 이후 본모습이 드러나는데, 본모습은 낡은 기계였다. 본인 말에 의하면 잘나가던 기계였으나 별을 구입하기 위해 부품을 하나둘씩 팔게 되었고 이후 형편없는 꼴로 변한 것. 유언은 "안타깝구나, 너였다면 정말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었을 텐데.." 이에 대해 철이는 메텔을 죽인 녀석과는 친구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도 조금은 안쓰러워했다.[40]
- 베토벤(ベートーベン / Beethoven)
성우: 미즈시마 유우
TV판 15화인 '물의 나라의 베토벤(베토벤의 꿈)' 편에 등장하는 소년으로 이름처럼 베토벤의 월광소나타 1악장을 연주하며 원래 음악가를 꿈꾸었으나 무명신세로 인해서 유명해지기 위해 승차권을 훔치려고 목욕중인 철이와 메텔을 공격하였다.[41] 열심히 돈을 벌면 999호를 탈 수 있다고 하자 절도는 그만두고 열심히 살기로 한다.
- 여관 주인
성우: 스즈키 레이코
TV판 15화인 '물의 나라의 베토벤(베토벤의 꿈)' 편에 등장하는 여성으로 베토벤의 어머니.
- 프라이어
성우: 마츠오 요시코 / 기경옥 (MBC판)
TV판 16화인 반딧불 도시 편에서 등장하는 여성으로 만화를 그리고 있다. 온몸에서 빛이 나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몸에서 빛이 나지 않아 사람들에게 업신여김을 당하며 가난하게 살고 있다.[42] 철이와 메텔이 머물던 방에 찾아와 쓰레기를 버려주거나 빨래를 해주겠다고 말하면서 둘과 안면을 트게 된다. 철이는 그녀의 남루한 행색에 측은함을 느껴 금화를 건네고, 프라이어는 동정은 필요없다며 거절했다가 마음을 바꾸어 자신의 만화 대본이 마음에 든다면 사줄 것을 부탁한다. 다음 날 프라이어가 호텔로 찾아오고, 철이는 그녀에게 대본을 돌려준다. 프라이어는 순간 대본이 좋아서 준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철이는 만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대본이 필요하기 때문에 주는 것이라고 말하는 한편 나중에 만화가 영화로 나온다면 반드시 보러 오겠다고 약속한다. 철이의 마음씨에 감동한 프라이어는 떠나려는 철이를 배웅하며 그를 닮은 목각 인형을 선물해준다. 후일 내레이션의 언급에 따르면 결국 프라이어의 만화영화는 수많은 극장에서 상영까지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철이가 영화를 봤는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한다. - 반딧불 도시의 남자
성우: 야스하라 요시토
프라이어와 같이 반딧불 도시 편의 등장한 남자. 프라이어와는 달리 온몸에 금빛이 나고 큰 키에 얼굴도 잘생겼기에 선민사상을 내세우는 허영 가득한 반딧불 별에서의 위상은 그야말로 최고다. 그러나 겉만 좋지, 속은 찌질이인데, 철이와 부딪혀 시비가 붙을 땐 철이를 벌레 취급하였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999호에 탑승해 별을 떠나려고 하는데, 이 때 철이를 배웅하러 온 프라이어에게 손찌검을 하고 또 분노한 철이는 끝장을 보겠다며 남자에게 사격 대결을 제안한다. 남자는 겁을 먹고 그렇게 화낼 것 없다며, 사과하고, 메텔도 철이를 말리면서 일은 일단락된다. 이 인물의 행적 등을 봤을 때 자신의 위상을 당연히 여기고 우주의 냉혹함을 모른 채 떠나는 무모한 짓이기 때문에 다음 역도 못 가서 죽을 것이라고 메텔은 말한다.
- 누텔
성우: 코바야시 키요시
TV판 17화인 '장갑행성(철갑의 별)' 편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노부(老父)와 같이 지내고 있다. 철이가 의사를 만나기 위해 별을 돌아다니다가 만나게 되었다. 철이를 보자마자 불쾌한 태도를 취했으며, 병든 아버지를 살린다며 철이를 잡아서 제물로 삼으려고 했다.[43] 나중에 도망치는 철이를 쫓다가 메텔의 총에 맞아 다리가 부서지고 절벽에서 떨어지게 된다.[44] 메텔이 일부러 다리를 맞혔는데 그래도 이 별에 몇 안되는 생명체라 죽일 수는 없었다고 한다.
- Dr. 수바리
성우: 토노나카 이사무
TV판 17화인 '장갑행성(철갑의 별)' 편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누텔의 아버지이다. 원래는 의사였으나 현대는 철이가 강철풍뎅이[45]로 인해 심각한 부상을 당한 메텔을 고치기 위해 어렵게 찾아왔지만 치료는 못한다고 말했다.[46] 철이에게 아들한테 죽임당하기 전에 별을 떠나라고 하며 다시 오지 말라고 말하며 탈출시킨다. 그리고 루텔이 철이를 잡으려고 하자 루텔을 가로막았다.
- 진흙의 메텔(泥のメーテル / Maetel of Mud)
성우: 오하라 노리코 / 기경옥(MBC판)
TV판 18화인 고독한 은둔자 편에 등장하는 여성으로 메텔하고 이름이 같다. 비의 나라에 호텔에서 묵고 있는 철이에게 전화를 걸어 만나자고 했다. 자신의 집[47]에다 철이를 강제로 데려와놓고 난 뒤 철이에게 자신은 너무 외로우니 같이 살자고 말했다. 그러나 부자들에 의해 집이 몰수되어서 같이 탈출하게 된 후, 별을 떠나기로 마음먹는다. 이후 메텔 덕분에 999호에 승차했고 철이도 받아가서 같이 지내지만 나중에 가루로 변해버리게 된다. 늘 늪에서 살다 보니 자기도 모르게 몸 전체가 진흙처럼 변해버리게 돼서 건조한 공기에서 몸이 견디지 못하고 육체가 붕괴되어 버렸던 것이다. 메텔은 그걸 알고 있었기에 최후의 소원을 들어주는 셈치고 철이를 넘겨준 것이다.[48] 철이는 좀 더 잘해줄걸 하고 후회하지만 메텔은 그녀는 스스로의 발로 자유를 얻으려고 한 거고 죽은 게 아니라 자연으로 돌아간 거라고 말하면서, 철이는 진흙의 메텔을 미워하지 않았으니 충분히 위안이 되었을 거라고 위로한다.
- 회개의 별 국장
TV판 19화인 회개의 별 편에 나왔으며 본명은 불명. 별의 이미지가 크게 떨어질 것을 염려하여 철이와 메텔의 기억을 지우려고 하나 기억을 지울 수 없었다. 결국 철이와 메텔을 죽이려고 명령했으나 실패. 이후 철이에게 별에 대해 나쁜 이미지를 말하지 말라고 계속 회유했으나 그것마저도 실패한다.
- 회개의 별 여자
TV판 19화인 회개의 별 편에서 등장한 인물. 목욕중인 차장의 몸(?)을 본 적이 있는데, 차장의 몸을 보고 난뒤 두려움에 떨었다.
- 교수형 전문가
성우: 야마다 슌지
철이를 교수형시키려다 총잡이에게 끔살당한다.
- 총잡이
성우: 테라시마 미키오 / 안지환 (MBC 재더빙판),
TV판 20화인 '프로페셔널의 혼(전문가들의 세상)' 편에 나오는 남자로, 300년 동안 한 번도 진 적이 없는 명사수 총잡이다. 교수형 전문가로부터 철이를 구해준 뒤 철이에게 계속 공격하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것은 자기의 총잡이 솜씨를 전수해주기 위함이었고, 결국 메텔의 총에 쓰러지고 만다. 하지만 메텔 역시도 그가 악의가 없음을 알았고[49][50] 결국 그의 무덤을 만들고 그 위에 그의 총을 꽂고 떠난다. 참고로 그는 죽기 전 메텔의 이름을 물어보았고 이후 "메텔이라... 좋은 이름이군 난 다른 사람에게 진다는 상상을 여태껏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는데 그렇지만 너처럼 아름다운 여자에게서 총을 맞았으니 난 행복하다 고맙다 메텔"이라는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둔다. 악의는 없었지만 어쩔 수 없는 이유로 희생된 케이스다. 메텔은 사살되지 않았다면 철이에게 계속 총잡이 기술을 가르쳤을 테고 그 와중에 철이가 죽더라도 죽은 시체를 일으켜 세워서 계속 같은 행동을 반복했을 거라고 평했다. 즉, 총잡이는 자기 일을 하는 것뿐이지만 그것이 메텔과 철이에게는 피해였기 때문에 죽일 수밖에 없던 것이지 총잡이가 악인이었던 건 아니다.
- 모리키 유타카(국내판 이름은 '프레드')
성우: 오오타케 히로시 / 김영훈(MBC 재더빙판)
TV판 21화인 '죽은 나무들의 무덤' 편에 등장하는 남자. 직업은 화가로 원래는 인간이었지만, 전신의 재질이 목재(본인 말로는 찔레나무(파이프 담배를 만들 때 사용하는 재료) 재질이라고 한다.)로 된 기계몸으로 몸을 바꾸게 되었다. 기관실에 '전기 버섯'[51]이 들어가버려 전기화재가 났을 때 철이를 위해 스스로 몸을 바치며 희생한다.[52]
4.4. 22 ~ 28화
- 가짜 에메랄다스
성우
TV판 22화에서 등장한 캐릭터로, 에메랄다스를 대신해서 만든 안드로이드이다. 작중 철이의 총에 맞았지만 아예 데미지가 없었는데, 사실은 검은 옷 속에 있는 본체가 너무 마른 탓에 빗나간 것이었다. 결국 메텔에 의해 검은 옷이 찢겨나가면서 본체가 드러났고, 철이에게 헤드샷당해 파괴된다.[53]
- 에고테리나
성우 - 나카니시 타에코/정희선
TV판 24화인 우주의 방랑자 편에 나오는 캐릭터로 떠돌이 별을 이끌며 다른 행성을 파괴하는 것으로 악명 높은 여왕이다. 성격은 욕심쟁이인 데다가 변덕도 굉장히 심하다고 한다. 겉모습은 어두운 남색의 장발에, 하얀 왕관, 진분홍색 옷을 입고 있다. 부하들을 이용해서 999호를 강제로 정차시킨 뒤 저항하는 철이와 메텔을 공격했지만, 마음이 바뀌어서 철이와 메텔, 차장을 식사에 대접한다. 그러나 철이가 식사 예절을 모른다는 이유로 세 사람을 감금시킨다. 하지만 일행이 감옥을 탈출한 뒤 별의 조종실을 파괴한 것을 알게 되자 격분했으며 소총을 들고 메텔하고 단 둘이서 싸우나 채찍에 맞고 패배했으며 이후 모욕을 당하고 살 수 없다고 말하며 메텔에게 죽여달라고 했으나 메텔은 당장 채찍으로 죽일 수 있지만 지금까지 마음대로 많은 별들을 파괴하고 사람들도 많이 희생시켜왔기에 죽는 것 역시 마음대로 하게 할 수 없다고 하고는 자신의 말을 잘 새겨두는 게 좋을 거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결국 굴욕을 당한 탓에 울어버렸고[54], 그 이후 행적은 알 수 없다. 작중에서 각종 인간군상들이 많고 막장도 넘처나지만 이 작자는 그중에서도 38화에 등장한 '델모카'와 96~97화에 등장한 '경찰 사령관' 함께 탑티어급의 인간말종 쓰레기, 수없이 많은 악행을 저지르나 그 모든 악행은 아무 이유 없이, 그저 기분 내키는 대로 벌인다는 점에서 그 막장성이 돋보인다. 델모카조차 아무도 믿을 수 없어서라는, 인간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지만 그가 독재자라는 점을 감안하면 굉장히 현실적인 이유로[55] 학살한 것을 감안하면 델모카보다 더 심할지도 모른다.
- 크로마리아 (성우는 카와시마 치요코/MBC판은 기경옥)
TV판 25화인 도시의 수호천사 편에 등장하는 여자. 공장과 대기오염으로 황폐해진 행성과 자본주의 등을 비판하며 테러를 일삼았다. 체포되어 총살당할 뻔했으나 철이의 만류로 살아남게 되었다.[56] 이후 새로운 행성을 찾기 위해 999호에 동료들과 무단으로 승차하였으나 메텔이 주었던 승차권을 받게 되면서 승객으로 인정받았다.
- 호로호로 (MBC판 이름은 할로할로, 성우는 미야우치 코헤이/김용식.) (재더빙판 성우는 안지환)
TV판인 26화인 슬픈 사랑의 편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계란 장수이다.[57] 성격이 좋은 사람으로 철이에게 계란을 팔러 왔고 철이에게서 금화 한 닢을 받고 계란 20개를 넘겨주고[58] 철이랑 얘기를 하는데 아내가 예쁘다는 것에는 자신있게 고개를 끄덕이지만 마음씨까지 예쁘냐는 질문에는 대답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모자와 망토를 벗어달라는 요구에 일단 벗으나 철이는 당황하고, 메텔까지 와서 물러나게 된다. 하지만 할로할로의 아내가 바람피우는 행태를 알게 된 철이는 그를 찾아간다. 사실 그는 자기 아내가 묵고 있는 곳까지 왔고 뭘 하는지도 알았지만 그냥 간 것이었다. 원래는 사람이었는데 부인이 바람을 피워 도망간 것을 (그것도 여러 번) 영향으로 점점 몸의 살점이 떨어져나가다가 결국 뼈만 잔뜩 남은 해골 모습이 되어 버렸고, 나중에는 가슴 부분의 뼈까지 다 부서지고 없는 모습이 되고 만 것이다. 사실 이전까지는 그래도 아내가 다시 돌아올 거라고 믿었지만 그나마도 헛된 꿈임을 깨닫게 된다. 결국 철이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다가 쌓였던 울분이 폭발했고 철이를 쓰러뜨린 후[59] 철이로 위장하여 호텔로 찾아가 아내와 사귀던 남자를 죽여버렸다. 아내가 용서를 빌었지만 호로호로는 "아직도 그런 말에 속아넘어갈 거라고 생각해? 차라리 모르는 사람이라고 시침이라도 떼 주기를 바랬었는데..."라는 말과 함께 아내마저 죽이고 만다. 이 일로 철이는 이 별에서 살인자로 낙인찍히나 다행히 철이가 살인자임을 자처해 본인은 체포되지도 처벌받지도 않았다.
호로호로는 떠나는 999호를 바라보며 혼자서 마음속으로 이렇게 되뇌인다."고맙다, 철아. 아직도 세상에는 믿을 만한 사람이 있다는 널 보고 알았다. 하지만, 이 뼈만 남은 몸으로는 더 이상 웃을 수도, 울 수도 없구나. 만일 좀 더 빨리 널 만났더라면 이렇게 가슴에 구멍이 뚫리지는 않았을 텐데... 으흑... (바닥에 엎드려 주저 앉으며)그렇지만 이미 너무 늦어버렸어... 모든 게... 흑흑흑흑..."
- 호로호로 부인
성우는 야마구치 나나/박영희
TV판 26화인 슬픈 사랑의 편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원래는 호로호로와 부부 사이였지만 가난해서 다른 행성으로 가서 일을 하다가 돈 때문에 남편을 배신하고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우게 되었다.[60] 사실 기본적인 인성 자체도 막장이다. 워낙 갈 곳이 없어서 호로호로와 지냈을 뿐이라고 말하는 걸 보면 답이 없다. 남편이 계란 파는 소리가 듣기 싫다며 아예 접시를 내다 던지기까지 한다. 결국 철이로 위장하여 찾아온 할로할로에게 사살당한다. 이 때 다시는 떠나지 않겠다며 용서를 비는데 호로호로는 더 이상 거짓말에 속아넘어가지 않는다며 방아쇠를 당긴다. 사실 호로호로가 몰라서 속은 게 아니라 알면서도 속았다가 결국 제대로 폭발해 일을 저지른 것이다.
- 호로호로 부인의 남자친구
이심전심이라고 사귀는 남자도 악랄한데, 호로호로를 뒷담화로 까기까지 한다. 게다가 철이의 멱살도 잡고 협박을 하며 총까지 꺼낸다. 그때 철이는 그저 호로호로의 부인에게 옳지 않다는 얘기만 했지, 그밖에는 하지도 않았다. 결국 이 사람도 호로호로에게 사살된다.
- 버진 유키(한국판 이름은 백설) (성우는 한 케이코/송도영[61], 기경옥[62])
TV판 27화인 겨울 나라의 요정 편에 등장하는 캐릭터. 겨울나라에서 어머니와[63] 가난하게 살아가고 있다. 별에 와서 다른 사람들에게 물건을 다 뺐긴 철이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 그런데 어머니가 철이를 통구이로 만들어서 잡아먹으려고 했다. 그러자 어머니를 말리며 어머니에게 철이가 자신에게 한 일[64]을 말한 끝에 어머니는 철이를 잡아먹는 걸 포기하고 보내준다.
- 요이 소세츠(한국판 이름은 김소설.) (성우는 안지환)
TV판 28화인 아지랭이 별의 사나이 편에 등장하는 캐릭터. 작가로 긴 머리와 수염을 가졌다. 아예 머리칼이 바닥 역할을 할 정도로 길어서[65] 철이와 메텔이 머리칼에 앉았던 수준이었으며 우주에서 가장 긴 장편소설을 쓴다는 작가로 원래는 단발에 평범한 글쟁이였으나 속세와 끊는다는 이유로 아지랭이 별에서 홀로 살게 되었지만 아름다운 미모를 가진 메텔을 보고 나서 그녀에게 반하자 그녀를 납치하여 철이를 기절시키고 은하철도 999에 무단으로 승차하였다가 이를 패스의 이름이 안 맞아 무임승차가 발각되어 메텔과 함께 아지랭이 별로 돌아온다. 원래라면 테츠로와 메텔을 죽일 계획이었지만 메텔의 실체를 보고 난 뒤 메텔과 함께하는 것을 아예 포기한다.
4.5. 29 ~ 35화
- 사케잔(한국판 이름은 술잔. 뭐 일본말로 술잔이 맞긴 하다) 재더빙 방영판 성우는 아메노모리 마사시/안지환
TV판 29화인 술고래의 나라 편에 등장하는 술고래의 나라의 왕이다. 철이의 몸집 세 배는 될 정도로 키와 몸집이 크고 힘도 세며 술을 즐겨하는 애주가로 차장도 치를 떨 정도로 난폭하며 잔인하다. 어째 타잔풍이 나는 인물이다.[66] 이 별의 원숭이들이 그의 부하들이다. 은하에서도 그가 빚는 술맛은 알아주는데 부하 원숭이들이야 마음껏 이 술을 마시며 살고 있다. 다만 본인 스스로가 이 별의 술은 모두 자신의 것이며 술을 마시기 위해선 자기 허락을 맡아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보면 이들도 결국 사케잔이 허락해주니까 마실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별 자체는 밀림이 우거져 자연적으로 풍요롭지만 일반 강물은 마시면 설사를 하게 되어 술을 물처럼 마시고 있다. 메텔과 철이도 이 별을 둘러보다가 목이 말라 우연히 본 술잔이 빚은 술을 마시는데 이게 들켜버린다. 술잔은 자기가 만든 술을 허락없이 마시는 짓을 용서하지 않기에 이 둘을 사로잡아 메텔을 보자마자 그녀를 붙잡아 술 시중을 들게한다. 좀 멍청한 면이 있어[67] 철이가 그걸 이용해 떨어뜨려 잠깐 기절시킨 틈에 밧줄로 꽁꽁 묶고 메텔을 내놓으라 했지만 정신이 들자 묶인 걸 보더니 피식 웃으며 "술잔, 힘세다! 이까짓 밧줄로 술잔 못 잡는다!"라며 단번에 밧줄을 힘으로 풀어버리고 철이를 두들겨팼다. 하지만 의외로 상대방의 용기와 의지를 높이 평가하는데 자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맞서는 철이의 용기를 높이 산데다 철이가 메텔을 위해 목숨을 거는것을 보고 철이가 메텔의 남자친구라고 여기고 그와 메텔을 풀어주고 배웅까지 해준다. 그에게서 벗어나고 싶어하던 레나는 결국 술잔과 함께 살게 된다. 그도 레나를 좋아하였고 그녀가 떠나는 걸 슬퍼했기에. 비극적 결말이 많은 이 애니에서 드물게 해피엔딩인 에피소드 주인공.[68]
- 레나 - 재더빙 방영판 성우는 요시다 리호코/박영희.
TV판 29화인 술고래의 나라 편에 등장하는 캐릭터. 본래 조난을 당하게 된 여자로 술잔의 술 시중을 들고 있다.[69] 그러다가 메텔이 술탄에게 잡히면서 술 시중을 들게 되자 탈출을 시도하려고 한다. 왜냐하면 더 이상 술잔에게 자신이 필요 없을 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술잔이 철이와 메텔을 정중히 보내주고 비로소 레나를 찾으며 슬퍼하자 그가 자신을 필요로 하고 있고 그녀도 술잔을 사랑한다는 걸 느껴 결국 술잔과 함께 살기로 결정한다. 레나가 돌아오자 술잔도 부둥켜 안고 기뻐했으며 레나도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다.
- 유령모자(母子) (어머니 성우는 정희선)
TV판 30화인 우주의 영혼들 편에 등장하는 캐릭터들로 이름은 불명. 두 사람은 어머니와 아들 관계이며, 둘 다 망토를 쓰고 얼굴을 가리고 있다. 과거 시절에는 이들도 철이와 철이의 어머니처럼 은하철도 열차표를 구하려 했으나, 살던 별이 파괴되었고 유령이 되었다. 이 중 어머니는 철이의 몸 속에 아들의 영혼을 넣으려 했으나, 아들은 철이의 몸에 들어가기를 거부했다. 그 이유는 철이의 내면을 들여다 보았는데, 철이가 생전의 자신하고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 암살단장
TV판 31화인 증오의 별 편에 등장하는 남자. 철이가 1화 때 지구에서 사살했던 기계백작의 친구라는 기계공작의 지령을 받아 철이와 메텔을 사살하라고 하였다가 메텔에 의해 사살되었다. 이 남자는 냉혹한 성격으로 추정되는데 입막음을 위해 부하를 사살하기도 했으며 인질을 잡고 남의 집에서 행패를 부리기도 했다.
- 에드몬드
성우는 아오노 타케시/김관철
TV판 32화인 두더지의 별 편에 등장하는 남자. 50년동안 우주를 떠돌다가[70] 고향으로 돌아오게 된다. 고향별의 이름은 새콤달콤 별이었지만 50년만에 찾아가보니 이름이 두더지별로 바뀌어 있었다.[71] 은하철도 999를 타고 별 이름을 말하는데 차장이 그런 별(새콤달콤 별)은 없다는 말에 놀라워하고 그 위치를 말하지만 차장이 그 별 이름은 두더지 별이라고 할 때 말도 안된다고 하다가 막상 도착하니 두더지가 파놓은 구멍처럼 별 여기저기에 구멍이 뻥뻥 나 있고 숲은 황무지 별이 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알고보니 별의 흙이 여러 모로 다른 별에서 비싸게 팔려서 이렇게 변해 버린 것이다. 그 상태임에도 여전히 공사가 이뤄져 별이 계속 파헤치고 다른 별로 흙이 퍼져서 팔리고 있는 현장에 크게 절망하고 분노하여 땅을 파던 공사차량을 공격하지만 홀로 막을 수 없었다. 결국 서글퍼하며 고향별을 떠난다.[72] 50년 전 고향을 떠난 까닭은 불명이나 아름다웠던 고향을 50년이나 기억한 것을 보면 이 사람의 고향은 엄청 아름다웠던 듯하다.
- 나샤 (성우는 코야마 마미/기경옥)
TV판 33화인 나사못 산 편에 등장하는 여자로 나사를 제작하고 있다. 횡단보도에서 넘어진 자신을 처음으로 인간적으로 따뜻하게 대해준 철이에게 크게 감동했다. 이후 나사못과 비가 같이 내리는 재난을 당한 철이를 구해주고 철이에게 자신과 함께 살자고 제안하나 철이가 거절하자 그를 집에 감금시킨다.[73] 나사못 비가 내리는 데도 자신이 버린 철이의 승차권을 찾으러 나사못 산에 가서 철이의 승차권을 찾아 되돌려준다. 나샤가 이때 자신도 기계인간이고 기계인간이 될 때 진 빚을 갚기 위해 평생 외롭고 아무런 꿈도 희망도 없이 매일매일 나사 제작일만 반복해서 빚을 갚아가며 살고 있는 자신의 사정을 철이에게 털어놓는다. 그리곤 철이에게 넌 나와 있기엔 너무 아까운 사람인 것 같다며 철이와 작별하고 떠나고는 멘탈이 다 터져서 물살이 센 계곡이 있는 절벽에 투신자살을 시도하다가 메텔에 의해 저지된다. 나샤는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자신을 뭐하러 구해줬냐며 비관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메텔과 철이의 설득을 받고 999호의 고장난 핵심 부품 나사못 1개 제작을 의뢰받게 된다.[74] 나샤는 이를 수락하고 자신의 집에서 999호의 나사못을 제작하는 데 성공하여 고장난 999호가 발차할 수 있게 해주는 지대한 역할을 해내며 자신의 인생에도 한줄기 희망을 있다는 것을 깨닫고 마음을 고쳐먹고 계속 나사를 제작하며 살아가게 된다.
- 호일락(한국판 이름은 피터)
성우는 코미야마 키요시/엄태국
TV판 34~35화인 황금도시의 마녀 편에 등장하는 소년. 온몸에 금빛을 띠지 않는다는 이유[75] 하나로 온갖 차별과 박해를 받게 되어서 성격이 비뚤어지게 되었고 도둑질을 일삼으며 생활해 나가는데 도금을 하기 위해 호텔에서 철이의 숙소로 잡입해 철이를 습격하고 메텔의 가방을 훔치게 되었다. 그러나 철이의 추격에 의해 가방을 탈환 당하는 찰나에 철이가 가방을 줍는 빈틈을 보고 뒤에서 습격하여 철이를 기절시키고 죽이려 하지만 피터의 어머니가 나타나서 핀잔을 듣고는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살려준다. 반란군의 리더인 어머니 때문에 기도 한번 못 펴고 살아서 어머니를 원망하고 있다. 정신을 잃은 철이를 깨우기 위해 양동이에 찬물을 담아 철이의 얼굴에 끼얹어 버리거나 먹을 것을 던져서 주고 말투도 '~~했냐' 등의 반말조로 쏘아 붙여 말하는 점이나 자신 때문에 철이가 999호에 승차하지 못하고 열차가 떠나버린 것을 쩨쩨하게 그런 거 가지고 그러냐고 말해서 분노한 철이가 자신에게 달려들어 싸대기와 펀치 공격을 가하는데 자기도 미안했는지 대응도 안 하고 철이의 분이 풀릴 때까지 가만히 있으며 철이의 공격을 다 얻어 맞아 주는 걸 보면 상당히 상남자적인 면모도 있다. 철이는 호일락에게 이 별의 사정을 듣고 플레어[76]에 대한 얘기를 한다. 이후 어머니의 죽음으로 현실을 비관하며 절망하지만 철이의 설득과 이 별을 바꿔 달라는 어머니의 유언을 듣고 마음을 고쳐먹게 된다. 철이와 악연으로 만나게 된 사이지만 묘하게 죽이 잘 맞는 조화를 이루며 친해지게 되고 철이와 협력해 마녀를 사살[77] 하였다, 이후 철이와 수로에 뛰어들어 도금을 벗겨내는 찰나에 메텔의 비행선에 철이가 잡혀 999호로 바로 송환되어서 철이와 제대로 작별 인사도 못하고 이별하게 된다. 그래도 자신이 짝사랑하는 여자 골드메키와 이어지면서 해피 엔딩을 맞았다.
- 호일락의 어머니 (성우 야마구치 나나/정희선)
TV판 34~35화인 황금도시의 마녀 편에 등장하는 여자로 피터의 어머니. 피터의 도둑질을 말리며, "남들과 똑같이 도금을 하는 게 아니라 위선으로 가득찬 이 도시를 바꿀 생각을 해야 한다."라는 말을 피터에게 가르쳤다. 사실 그녀는 평범한 어머니가 아니라 황금도시 마녀에게 대항하던 반란군 리더였다. 반란군이라는 이유로 죽임을 당했고, 죽어가기 전 유언으로 피터에게 무전기를 넘겨주며 자신의 뜻을 이어줄 것을 부탁한다. 피터는 엄마의 시체라도 옮기려고 했으나 마녀가 혹시나 하수도에 반란군의 잔당이 숨어있을 것을 예측하고 대량으로 흘려보낸 물에 휩쓸리는 바람에 시체를 찾지 못했다.
- 황금도시의 마녀
TV판 34~35화인 황금도시의 마녀 편에 등장하는 여자. 도시를 황금으로 만들어 지배하는 독재자이다. 평소에는 황금의 탑 최상층에 있는 황금온천[78]에 몸을 담그고 있으며 자신의 지시에 따르지 않고 반발한 반란군을 무자비하게 진압하고 있다. 피터에게 천년 동안 이 곳에 들어온 반란자는 너가 처음이라고 말하는 걸 보아 독재기간은 최소 천년 이상인 듯. 막판에 반란군을 제압했다는 생각에 경계가 약해진 틈에 자신이 있는 곳으로 피터와 철이가 침입하고 피터가 이것만 아니었으면 엄마가 죽을 일도 없었다며 도시의 심장을 파괴하려 하자 피터를 기계손으로 제압하며 여기까지 온 건 네가 처음이라며 칭찬한 뒤 자신이 담그고 있는 황금온천에 피터를 담가버리려 했으나 철이에게 총을 미간에 얻어 맞고 사살되었다. 천년 이상 살았고 사살될 때 기계몸이 드러났으니 당연히 그녀도 기계인간이며 그녀의 죽음으로 인해 별은 금박이 전부 벗겨지고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된다.
- 골드메키 (성우 박영희)
TV판 34~35화인 황금도시의 마녀 편에 등장. 호일락이 사랑하는 여자로 부잣집 딸인 데다 예쁜 외모로 골드메기란 이름에 걸맞게 머리에서 발끝까지 황금빛으로 빛난다. 피터의 구애를 한몸에 받지만 피터는 도금인간이 아니란 이유로 매번 하인들에게 쫓겨나고 메키는 그 모습을 보며 안타까워한다. 나중에 철이와 호일락의 합작으로 마녀가 사살되고 난 후, 몸의 금박이 벗겨져 평범한 여인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호일락과도 맺어지게 된다.
4.6. 36 ~ 42화
- 닥터 사이클로프로스(더빙판 이름은 '사이플러스 박사')
성우는 타키구치 준페이.
TV판 36화인 '대추장 사이클로프로스' 편에 등장하는 과학자. 15년 전, '고스트 콜로니'라는 인공행성을 창조했는데 그만 나사 하나가 빠져 그곳의 공기가 죄다 빠져나가는 바람에 지구에서 이주한 사람들이 전원 몰살당하였고, 이로 인해 본인이 여태까지 쌓아놓았던 명예를 완전히 상실해버리게 되어, 그 누구에게도 신뢰받지 못했지만 다시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일념 하에 자신의 복제 인간을 만드는 등 모든 노력을 기울여 메텔도 깜짝 놀랄 만큼의 발전을 이루었다.[79] 결국 메텔에게서 "이 별은 완벽한 별이다."라는 말을 듣고[80], 자폭버튼을 누르고 자신의 일기장을 메텔을 통해 철이에게 넘긴 후[81] 별과 자신의 복제 인간들과 함께 자폭하면서 사라진다. 결국 성공하고 최후를 맞은 인물이다.
- 나비
성우는 마츠오 요시코
TV판 37화인 고양이 나비의 추억 편에 등장하는 여자로 고양이 나비의 별의 주인. 원래는 얼룩무늬 고양이였다. 고양이 시절 때만 해도 극성맞게 굴었다고 하여서 '나비돌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어린 주인 밑에서 길러졌다가 불량아들에 의해 맞게 돼 버린 후 건강이 악화되어서 숨을 거두었다. 이후로는 여인의 모습으로 죽은 동물들의 영혼을 고양이 나비의 집 별에 데려오는 역할을 하게 되었다.
철이가 밤에 동물들의 영혼의 울부짖는 소리에 잠을 이루지 못해 코스모 건으로 죽이려다가 나비가 자신의 채찍[82]으로 철이를 막았다.
- 델무카 대통령
성우는 타노나카 이사무
TV판 38화인 '비겁한 장로의 제국' 편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장로의 제국을 지배하는 통치자이다. 대머리에 키도 작고 우스꽝스러운 모습이지만, 성격은 그야말로 사악하고 독선적이며 무슨 문제만 생기면 일단 모든 책임을 전부 부하들과 시민들에게 떠넘겨 죄인으로 만들고 처형하는 비열하고 졸렬한 성격의 소유주이자 무능력한 상관 그 자체다. 이 글러먹은 성격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서 지금은 본인뿐이다.[83] 또한 자신의 방해가 된다면 아내고, 자식이고 죽이는 인간말종 쓰레기로 작중에서 각종 인간군상들이 많고 막장 쓰레기도 넘쳐나지만 이 작자는 그중에서도 24화에 등장한 '에고테리나'와 96~97화에 등장한 '경찰 사령관' 함께 탑티어급의 인간말종 쓰레기이다. 심지어 우주 역사에도 역사상 가장 비겁한 인물로 기록될 정도로 비겁한 인물이다.[84] 얼마나 비겁한지 기계인간이 되고 싶지만, 용기가 없어서 철이의 몸을 얻고자 할 정도였다.[85] 게다가 철이와 메텔의 역습에 궁지에 몰리자 하는 짓이 이미 자기가 책임을 떠넘겨 죽여 없는 부하들에게 책임 떠넘기기. 뭐 이러다보니 원작에선 상대할 가치도 없다며 메텔, 철이가 무시하고 999호로 돌아갔다. 그 이후 은하철도 관리국이 보낸 "무궤도 강행돌파 장갑차(더빙판 이름은 '초강력 돌파 장갑차')"의 무차별 폭격에 의해 별채 소멸. 은하철도 관리국에서 10분간 투항할 시간을 주었는데, 답이 없었다고 한다. TV판은 아들 '파스칼'이 추가되었는데 이런 인간상인 탓인지 아들 파스칼이 도시와 같이 사라지기 직전 아버지랑 있게 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한다. 분명 살 기회가 있었는데도 쓸데없는 욕심을 부려 망쳐버렸는데 은하철도 관리국에서도 10분간 투항할 시간을 준 데다가 파스칼이 타고 온 우주선이 있었는데도 투항은 거부하고 파스칼의 우주선을 독점하려다가 쓸데없는 시간낭비를 하여 다 망쳐버리고 무궤도 강행돌파 장갑차(더빙판 이름은 '초강력 돌파 장갑차')"의 무차별 폭격에 의해 아들과 자신이 다스리던 별과 함께 사라지게 되었다. 실드 쳐 줄 구석이라곤 하나도 없는 인물이자 유일하게 은하철도 관리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가 비참한 최후를 맞은 인물이다.
- 파스칼
성우는 이노우에 마키오.
TV판 38화인 비겁한 장로의 제국 편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델무카 대통령의 아들이긴 하나 아버지인 델무카와 닮은 점은 하나도 없다. 작고 우스꽝스러운 아버지랑 다르게 키도 크고 미남. 아버지의 독재와 독선에 반기를 들었다. 아버지와는 다른 성격으로 용기있는 성격이며 효자로 어머니까지 죽인 아버지지만 그것 때문에 화를 내는 철이를 오히려 말리기까지 했다. 하지만 도망치던 도중 결국 아버지가 배신 때려 총을 맞는다. 이후 철이가 부축해주려고 했으나 스스로 남기를 선언했고 결국 은하철도 회사의 무궤도 강행돌파 장갑차의 공격에 최후를 맞았다. 철이는 델무카의 최후를 고소하게 여기면서도 개념있던 그 역시 희생당한 걸 안타깝게 여기며 서글퍼했다. 무개념에 인간말종 쓰레기 아버지와 다르게 개념있던 인물이라 더더욱 그 죽음이 안타깝게 나온다. 원작에선 등장하지 않는 오리지널 캐릭터다.
- 카스미, 카게로(아니,아람)
성우는 아사가미 요코/이선호(카스미)/하시모토 코이치/김영선(카게로)
TV판 39화 안개도시 편에 나오는 커플로 철이와 메텔의 열차표를 훔쳐 999에 탔지만 결국 둘 다 999호의 경적소리로 듣고 바로 그 자리에서 쇼크사해버렸다.
- 대추장(더빙판 이름은 아돌라)
TV판 40~41화인 동그라미 아파트의 독재자 편에 나오는 인물로 더벅 머리에 수염도 길게 기른 동그라미 아파트를 통치하는 독재자이다. 동그라미 아파트들은 모두 이 사람이 지은거라서 주민들은 그에게 반항하면 집에서 쫓겨나는 입장인지라 그저 자신이 아돌라의 표적이 아니길 바라면서 하루하루 힘겹게 살고있다. 그 외에도 호색한인지 미녀라고 생각한 주민들의 아내나 딸을 강제로 데려가고 이에 반발한 주민을 집채로 학살하는 등 만행을 저지르자 테츠고로우를 포함한 반군이 조직되어있다. 이후에도 메텔을 인형으로 삼기 위해 납치까지 하였으며 앞에서도 말한것처럼 미녀들을 마구잡이로 납치했다가 질리거나 자신에게서 도망치려 하자 계곡에서 학살을 해버렸다고 메텔에게 당당하게 밝히는 등 개쌍놈으로 밝혀진다. 그렇지만 철이가 자신한테 가장 소중한 존재이자 제일 사랑하며 자신한테는 혈육이나 다름없는 메텔을 구하러 오고 철이에 의해서 대추장의 계획은 실패하고 성이 폭파되어 붕괴되면서 온몸이 박살나지만 곧바로 이 별을 오랫동안 통치하려고 기계인간이 되었다는 것이 밝혀지지만 분노한 테츠고로우에 의해 머리는 우주저편으로 날아가버렸다.[86]
- 테츠고로(한국판 이름은 김철수)
성우는 나가이 이치로/ 김호성
TV판 40~41화인 동그라미 아파트의 독재자 편에 나오는 남자로 철이와 판박이로 닮은 중년 남자이다. 아파트 골방에 틀어 박혀서, 라멘으로 끼니를 때우는 전형적인 일본 소시민의 모습을 하고 있다. 한때 사쿠라라는 애인이 있었으나 아돌라가 끌고 가버리자 자신과 같은 처지의 사람들을 모아 아돌라에게 쳐들어가기 위해 무기를 모으고 있었다. 그렇지만 그녀는 이미 죽은 뒤였고, 결국 성을 폭파시켜 복수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정작 이 인간도 아돌라를 물리친 이후엔 대신 왕이 될 궁상을 한다. 아돌라에 대해 원망하는 마음과 사쿠라에 대한 원수를 갚을 마음도 있었던 반면, 아돌라의 자리가 탐나기도 했다고. 그리고 아돌라를 죽여버리고 난 후 확실하게 마음잡게 되며, 철이는 사라가 이런 걸 바란 줄 아냐며 따지자 죽은 사람은 어쩔 수 없으며 여자 때문에 질질짜는 것보다 이런 일이 더 멋지다고 말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가관이다. 그리고 나중에 다시 오라는 말을 하자 그 말에 메텔이 "그러죠. 그때까지 당신이 그 자리에 있으면요."라고 하는데 아마 이 사람도 아돌라처럼 될지도 모른다. 왜 그런가 하면 쿠데타가 일어나서 성공하면 다른 사람들도 그런 짓을 꾸며서 쿠데타를 일으킨 사람이 오른 자리에 오르고 싶어한다. 당장 실제로 역사적으로도 그런 일은 빈번히 일어났다. 요약해 말하면 메텔은 "그 자리는 님이 쿠데타를 일으킨 것과 같이 다른 누군가도 쿠데타를 일으켜 그 자리를 뺏으러 들 것이다." 라고 비웃으며 이에 철수는 메텔의 포스에 눌려 할 말을 잃는다.
- 사쿠라(한국판 이름은 사라)
성우는 스즈키 토미코
TV판 40~41화인 동그라미 아파트의 독재자 편에 나오는 여자로 테츠고로우의 연인. 부잣집 여성으로 테츠고로우가 그녀에게 스카프를 주면서 청혼하자 결혼을 승낙할 정도로 대인배지만 아돌라의 눈에 띄는 바람에 그에게 납치되어버렸다. 이후 아돌라의 성에서 지내다가 다른 여자들과 같이 성에서 도망치려 했으나 아돌라에 의해 다른 여자들과 같이 학살당한 뒤 계곡에 묻혀버렸다. 이후 그녀가 하고 있던 스카프는 나중에 그녀의 묘에서 발견되어서 테츠고로는 분노하며 복수를 다짐한다.
- 마빌러스(피메일)[87](성우 아소 미요코/김수희)
TV판 42화인 피메일의 추억 편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사실은 차장이 사랑했던 옛 연인으로 있었던 여자이다. 처음에는 가면을 쓰고 피메일이라는 가명으로 등장하였으나 나중에 차장의 고향별에서 내릴 때 본모습을 보이게 되었다. 기차 안에서는 궤도 방해 장치로 열차 운행을 방해하고[88], 메텔에게 상을 준다고 말하며 싸대기를 날리는 등 굉장히 민폐 행위를 보이지만 차장이 화를 못 참고 피메일을 때린다. 그리고 궤도 방해 장치도 빼앗는다.[89] 본모습은 상당한 미녀이지만 성격은 그닥 좋지 못하다.[90] 한때는 차장과 연인 사이로 있었으나 나중에 가서는 차장을 원망하며 돌아서게 되었다. 그럼에도 차장은 자연히 그녀를 보내주었다. 가면을 쓰고 못생긴 얼굴로 분장한 것도 차장을 시험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차장의 기차가 떠나는 걸 지켜본 걸로 보아 그가 싫어서긴 해도 본인도 먹고 살기 위해서 버린 것이지 단순히 돈이 없기 때문만은 아닌 듯하다.[91]
4.7. 43 ~ 49화
- 키라 (성우 이선호)
TV판 43화인 폭풍 언덕의 키라 편에 나오는 소년. 불안정한 대기로 가득한 별을 떠나고 싶어했었지만 아버지가 999호에 철이 승차권을 훔쳐서 무단으로 승차하자 아버지에게 총으로 상처를 입혔다.
- 키라의 아버지 (성우 김용식)
TV판 43화인 폭풍 언덕의 키라 편에 나오는 키라의 아버지. 별을 떠나고 싶어하는 마음에 철이의 승차권을 훔치고 999호에 무단으로 올라탄다. 그런데 키라가 무단으로 타는 건 허락하지 못하고 총을 겨누자 다음 기회에 타기로 마음을 먹는다.
- 프라이드
성우는 카미야 아키라
TV판 44~45화인 우주의 무법자 편에 등장하는 인물로 기타를 잘치는 청년. 가난하게 살고 있으며 가수가 되기를 꿈꾸며 999호에 타게 되었다. 999호를 노린 마녀 발키리와 시스터즈에게 납치되었다. 이후 자신은 앨리스를 속인 벌을 받고 있는 것이라며 자책하다가 철이의 말에 용기를 얻게 된다. 이후 발키리가 휘두른 칼에 맞아 죽을 위기에 처한 철이를 구하고 숨을 거둔다.
일본어판 애니메이션 프라이드의 테마곡 은하애가
한국어 더빙판 은하애가
- 앨리스
성우는 마츠시마 미노리
TV판 44~45화인 우주의 무법자 편에 등장하는 여자로 프라이드의 연인이다. 프라이드가 자신을 두고 고목별을 떠날 때 그가 성공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프라이드의 부탁을 거절하지 않고 자신이 번 돈을 많이 빌려주었고 흔쾌히 보내주었다.
- 발키리(한국판은 머큐리[92])
성우는 정남.
TV판 44~45화인 우주의 무법자 편에 등장하는 여자로 우주에서 가장 무서운 마녀로 알려져 있다. 원래 딸 셋을 두었으나 그녀들이 모두 인간들에게 사살되자 인간에 대한 증오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살아있는 모든 인간을 죽여 세 딸의 원수를 갚기로 결심하게 된다.[93] 인간을 증오하는 앙금이 격화되어서 철이를 죽이려고 하였다가[94] 프라이드가 기타를 방패삼아 막게 되자 프라이드를 칼로 찔러서 죽이게 되었고 프라이드의 죽음을 애도하는 철이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을 고쳐먹으며 철이와 메텔, 차장을 999호로 돌려보내준다.
더빙판은 발키리가 아니라 머큐리라고 나온다. 극내 시청자들에게 좀 더 친숙한 이름으로 바꾸려고 한 것 같다. 999를 제작한 같은 토에이 애니메이션 후배작인 세일러문에서도 이와 이름이 똑같은 파란색 세일러 전사가 나온다.
마츠모토 레이지 세계관에는 진짜 발키리들이 존재한다. 정확히는 발키리의 모티브인 외계 안드로이드인 것이지만.
여담으로 머리카락이 바닥을 쓸고 다닐 정도로 길다.[95]
- 시스터즈
TV판 44~45화인 우주의 무법자 편에 등장하는 여자들로 발키리의 딸들이다. 이후, 메텔의 채찍에 맞고 파괴되어 정체가 드러나는데, 사실은 이미 죽은 딸들을 그리워하는 마음에서 발키리가 만든 로봇들이다. 발키리의 말에 의하면 죽은 세 딸들[96]처럼 따뜻한 마음이나 사랑하는 마음이 전혀 없었다고 한다. 인간의 마음만큼은 도저히 만들 수 없었다고.
- 모네
성우는 이케다 슈이치
TV판 46화인 죽음의 별에서 들리는 노래 편에 등장하는 청년. 999호를 엘 아라메인으로 정차하라고 협박하였다.[97] 결국 999호는 20분 동안 특별 정차를 할 수밖에 없었다. 전쟁으로 난장판이 된 엘 아라메인을 살기 좋은 땅으로 만들려고 한다. 엘 아라메인에 정차하고 내린 뒤 동료들에게 보여주려고 사진을 찍으려 하나, 탱크에 있는 생명감지장치가 작동되어 탱크가 작동되어 큰 부상을 입고 그 부상의 여파로 죽고 만다.
- 제다(한국판 이름은 제이드)
성우는 후루야 토오루/김호성
TV판 47~48화인 끝없는 전투 편에 등장하는 청년으로 전투에 참전 중인 군인이다. 처음에는 철이를 죽여 승차권을 빼앗으려 했지만 철이에게 감화되어 마음을 바꾸고 싸우던 적군 사령관에게 포로로 들어와 총독이 일으킨 이 무의미한 전쟁을 끝내고 함께 총독을 쓰러뜨려 자유를 얻자며 설득해내고 함께 모여 반란을 일으킨다. 그러나 브레이드의 배신으로 총독이 반란을 일으킨 점과 공격 루트를 실시간으로 보고 받아 완전히 읽혀버려서 총독의 군대에게 부대원들 대부분이 전멸당하고 본인만 다리에 총상을 입은 채 간신히 살아남게 된다. 총독의 부하들에게 죽임을 당할 뻔한 철이를 구해냈으나 산타나의 시체를 끌어안고 철이에게 반란 개시 직전 '전우 중 밀정이 한 명 있으니 지금 반란을 가면 모두 개죽음 당한다'는 너의 조언을 들었어야 했다며 사죄하는 찰나에 아직 숨이 붙어있던 배신자 브레이드의 총에 맞고 만다. 죽기 직전 철이 너 같은 친구를 사귀게 되었으니 후회는 없다고 말하며 고맙다는 의사를 전달하고 사망하였다.
- 산타나
성우는 카와시마 치요코
TV판 47~48화인 끝없는 전투 편에 등장하는 여자로 제다의 전우. 제다가 반란을 개시하기 직전 찾아온 철이의 조언을 다른 전우들은 밀정이 있을 리가 없다며 무기하지만 산타나는 철이의 조언을 듣고 브레이드를 의심하는 논리적이고 날카로운 면모를 보인다, 작가가 여자의 직감을 표현하고자 하는 바가 잘 드러난다. 반란 개시 후 틈틈히 브레이드의 뒤에서 그를 예의주시하며 행동을 살피는데 브레이드가 숨어서 총독에게 무전으로 실시간 반란 루트를 상황 보고를 하는 것을 보고 충격에 빠지고 그에게 다가가 총을 겨누며 어떻게 수많은 전우를 팔아먹어 자기만 사는 짓을 하냐며 추궁하지만 브레이드의 기습 사격으로 사살당하고 만다.
- 브루더스(더빙판 이름은 '브레이드')
성우는 나야 로쿠로
TV판 47~48화인 끝없는 전투 편에 등장하는 청년으로 제이드의 전우. 그러나 사실 그 정체는 총독에게 매수당해 스파이로 활동했던 밀정이었다. 막판에 이용가치가 떨어지자 총독의 부하들에게 총격을 받고 쓰러지지만 혼자 죽기는 억울했는지 제다를 죽이는 말 그대로 인면수심의 모습을 보인다. 결국 철이에게 사살된다.
- 총독
성우 - 김기현
TV판 47~48화인 끝없는 전투 편에 등장하는 인물. 전투를 관광상품으로 만들어, 노예들이 서로 죽고 죽이는 전투 쇼를 벌이게 한다. 노예들을 열등한 민족이라 칭하며, 인종청소를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히틀러를 모티브로 한 인물로 보인다. 메텔은 지구에도 당신과 같은 생각을 했던 독재자가 결국엔 정의로운 사람들에 의해 멸망됐다며 역겨운 표정을 짓고 신랄하게 독설을 날린다.천하의 개쌍놈3관광객들은 방탄 유리창 너머에서 먹고 마시며 이걸 좋아라 웃으며 구경하는데 철이와 메텔은 서둘러 식사를 하고 그곳에서 나온다. 사실 메텔은 전쟁을 보며 밥을 먹는 이 별의 잔인한 행위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식사도 하지 않는다. 제이드와 산타나는 서로 죽이고 죽이는 전투노예 생활에 질려하며 탈출하려다가 총독을 암살하려 드는데 결국 실패한다. 거사가 실패하긴 했으나 언젠가 제2, 제3의 제이드가 나타나 총독을 쓰러트릴 것이라 메텔이 언급한다. 은하철도 999에서 악랄한 인간들은 대부분 메텔에 의해 꿀먹벙 되거나 아니면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였는데, 총독의 경우 반란도 성공하고 돈도 벌며 악행에 비하면 비참한 최후를 맞지 않아 사실상 은하철도 999 tv판 시리즈 내에서 가장 인간쓰레기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 관광 장관
성우 - 김용식
행성의 관광 장관으로 총독의 명령을 따르고 있다.
- 여관주인 내외
성우는 야나미 조지, 코야마 마미 (한국판은 김영훈, 기경옥)
TV판 49화인 미래 세계편에 등장하는 여관 주인 부부.
부인의 이름은 나미 (한국판 동일).
가진 것이 많지 않아도 남의 것을 욕심내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태풍 때문에 옷과 여행 가방, 승차권까지 잃어버린 철이와 메텔이 실의에 빠지자 따뜻한 말로 위로하며 그들을 도와준다.
철이는 처음에 부부가 겉으로만 사람을 대하는 것 같다며 의심했지만 그들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나서 바로 사과했다. 떠나기 전, 철이가 승차권을 가질 수도 있었을 텐데 왜 그러지 않았냐고 묻자 얼마든지 일해서 벌어 살 수 있다고. 남이 가진 것은 자신들도 가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대답한다. 이 별에 사는 사람들은 남의 것을 탐내지 않는다. 이 별도 처음에는 황무지 였는데 우리가 열심히 일궈서 지금에 이르렀다. 라고 대답했다. 이에 철이는 부부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하며 떠나고 다시 태어난다면 이 별에서 태어나서 살고 싶다고 메텔에게 말했다. 이 때문에 메텔은 다음에 올 땐 지금보다 훨씬 발전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4.8. 50 ~ 57화
- 이로제(한글판 이름은 '이라이자'.)
성우: 스즈키 히로코/김수희(MBC)
TV판 50화인 유령 터널 편에 등장하는 여자. 금속 공을 조종하여 999호를 강제로 정차시킨다. 사실은 안드로이드었으며, 원래 그녀를 제작한 주인 여자가 있었는데 그녀는 사실상 마녀나 다름없는 남의 괴로움을 보고 즐거워하던 사악한 성격이었다. 이 때문에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아 자살을 했으며, 죽기 전 안드로이드에게 자신의 두뇌 세포를 이식했다. 그렇게 해서 주인의 악랄한 성격을 그대로 물려 받았으며 주인의 소원대로 주인 대신 금속 공을 움직이는 것이 자신의 평생 일이라고 한다. 999호를 금속 공으로 압박하자 이에 분노한 테츠로가 이 안드로이드를 의자로 떼려 부수는데[98], 이후 메텔이 이로제는 결국 스스로 본인 몸을 고쳐 또 다시 남에게 악랄한 행동을 행할 것이라고 언급한다.
- 아르테미스 (성우 마츠오 요시코/김수희)
TV판 51~52화인 투명바다 아르테미스 편에 등장하는 소녀로 원래는 모성(母星)과 일체였었으나 자신의 마음대로 움직이고 말할 수 있는 자유를 얻고 싶어서 모성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탈출하여 다른 행성에 도착해 기계인간이 되었다. 처음에는 노동으로 혹사를 당하는 와중에도 기계인간이 된 것을 매우 기뻐했었으나 기계인간이 되고 나서 그 대가를 지불하기 위해 온갖 노동으로 혹사를 당하게 되었고 결국 과로로 쓰러져 처분 당할 위기에 처하자 생지옥을 벗어나기 위해 우주선을 타고 탈출을 시도한다. 추적자들에게 격추되어 모성으로 추락하게 되고 999호의 병실에서 의식이 혼미한 상태로 철이 일행에게 자신이 겪은 모든 사정을 털어놓고 결국 숨을 거두었다. 그녀의 시체는 철이가 모성에 흡수되게 옮겨 주었다.
- 아르테미스 모성(母星)
TV판 51~52화인 투명바다 아르테미스 편에 등장하는 행성으로 아르테미스의 어머니이며 나중에 의사소통을 통해서 자신의 딸을 품에 안겨주고 슬퍼해준 철이를 마음씨 착한 소년이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나중에 은하철도 장갑차에 의해 최후를 맞는다.[99] 그렇게 소멸하긴 했지만, 본래 이 행성은 원생생물 같은 존재라 소멸하면서 흩어진 조각에서 새로운 생명들이 태어날 것이다. 모성의 의지는 이를 전하며 철이를 위로하는 유언을 남긴다.
- 스나야마 마나부 (한국판 이름은 신혁.)
성우 - 야마모토 케이코/우문희[100][101]/이선호
TV판 53화인 거울의 나라 쌍둥이 편에 등장하는 소년으로 철이와 닮은 판박이 소년이었다.[102] 옷 입는 스타일도 똑같고, 심지어 999호를 타는 이유도 같다. 형의 몫까지 999호를 타려고 하지만 999가 거부반응을 보이는데, 패스가 위조라서 그렇다. 당장 브로커에게 따졌지만 증거있냐고 발뺌했고, 철이는 자신이 증인이며, 너가 위조된 가짜패스를 만든게 밝혀지면 사형이라며 협박하면서 진짜 패스를 가져오라고 말한다. 그러나 아무것도 가져오지 않았고, 오히려 습격당한다. 그 와중에 철이가 쓰러지자 철이가 가진 패스를 훔쳐 자기가 철이 행세를 하려고 하는데 오히려 철이를 구해서 열차에 태우고 다음에 꼭 패스를 사겠다고 다짐한다. 마나부의 용기와 정직함에 철이와 메텔은 감탄하면서 얼굴뿐만 아니라 마음도 철이와 닮았다고 극찬했다.
- 스나야마 타케시
성우 - 시오자와 카네토
TV판 53화인 거울의 나라 쌍둥이 편에 등장한 소년으로 마나부의 형이다. 철이하고 똑같은 외모였으며 탈진으로 죽었다. 브로커에게 사기를 당했으며, 은하철도 패스 1개를 겨우 샀으나, 그것은 위조된 가짜다. 마나부에게 음식과 패스를 주었다.
- 곤충여왕 샤프스(국내판은 섀프린)
(성우 후지타 토시코/이선호)
TV판 54~55화인 끝없는 여름이야기 편에 등장하는 곤충인간들의 여왕. 식량이 매우 부족해서 철이와 메텔을 납치해서 기름을 짜내려고 끓는물에 넣으려고 했으나 지구와 끓는점이 다르기 때문에 실패하고 이후 부하들이 자신들을 희생해 고치로 999호를 묶고 그곳에서 알을 대량으로 낳아서 999호에 태운다. 그러나 환경 변화에 적응을 못하고 1마리의 아기 빼고 전부 죽는다. 그 1마리는 캡슐을 통해 자신의 별로 돌아간다. 철이와 메텔, 차장을 잡아 먹으려고 했지만 철이가 아기를 쏘지 않은것에 대해 아기들에게 텔레파시를 보내서 잡아먹히지 않았다.
- 보밤보
TV판 56~57화인 냉혈 제국 편에 등장하는 원주민들의 추장. 다른 과학자들이 조사를 하려고 와도 하나같이 모두 쫓아내버리는 등 다른 별에서 온 인간들에 대한 의심이 많은 편이라 철이와 메텔을 경계한다. 테츠로가 자신이 갖고 있는 돌도끼를 부쉈을때 테츠로가 돌도끼를 훔쳤다고 우긴다. 그러나 철이와 메텔이 떠나자 다른 별에서 온 인간들은 쉽게 믿어도 괜찮을지 망설인다.
- 바밤바
TV판 56~57화인 냉혈 제국 편에 등장하는 보밤보의 아내. 남편 보밤보와 마찬가지로 다른 별에서 온 인간들에 대한 의심이 많은 편이다.
- 꼬마 ( 국내판 이름은 치치 / 성우 이선호)
TV판 56~57화인 냉혈 제국 편에 등장하는 거대한 공룡. 사람의 말을 하지 못하나 메텔이 가진 통역기를 통해서 테츠로와 소통한다. 보밤보와 바밤바부부를 포함한 원주민들과 달리 다른 별에서 온 인간들과 친해지려는 성향이 있으며[103] 999호를 타고 떠나려고 한다. 그러나 몸집이 커서 999호를 타는 것은 포기한다.
- 레데
TV판 56~57화인 냉혈 제국 편에 등장하는 공룡으로 꼬마의 여자친구이다.
4.9. 58 ~ 63화
- 야요이(은영)
TV판 58화 발소리 마을의 발자국에 등장하는 유령. 가난에 벗어나기 만화가를 꿈꿨으나 자신의 만화가 출판사에 채택되지 않자 절망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한다. 철이와 메텔이 묵던 여관 주인 아주머니와도 아는 사이였으며, 여관 주인 아주머니는 귀신과 친해지고 살아돌아온 것에 대해 매우 놀라워했다. 나중에는 메텔에게 사살당할 뻔했지만그런데 귀신을 죽이는 게 가능한지가 미지수다.철이가 이에 격렬히 반항하는 모습을 보며 감사를 표시한다. 철이에게 자신의 만화 원고가 묻혀있는 곳을 알려주었다. 사연을 들은 철이는 다시 도전하면 되지 왜 자살을 하냐며 매우 슬퍼했다.
- 사브리나 (더빙판 이름 나튜)
성우- 와타나베 토모코/이선호
TV판 59화인 게으름뱅이의 도시 편에 등장하는 여자. 원래는 날씬했지만 기계 때문에 일자리를 모두 빼앗겨 일을 하지 않게 되어서 현재는 뚱뚱한 모습을 하고 있다.[104] 일자리를 찾기 위해 999호를 탈려고 하지만 승차권이 없는 데다 남편인 개롬마저 집이 붕괴할 정도로 살이 불어터진 바람에 하는 수 없이 별에 남았다. 자기 힘으로 해결하려 하지 않고 남에게 의지하려는 게 잘못인 걸 느꼈기 때문에 다시 한번 일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 구다라 (더빙판 이름 개롬)
TV판 59화인 게으름뱅이의 도시 편에 등장하는 남자로 나튜의 연인. 본래 나튜처럼 날씬했지만 기계에게 일을 뺏긴 후에는 매우 뚱뚱해졌다. 이 인물 또한 다른 사람들에 비해 그나마 덜 뚱뚱했지만 점점 지나자 다른 인물들처럼 집이 터질 정도로 뚱뚱해졌다.
- 타로 (한국판 이름은 태랑.)
성우 - 코미야마 키요시/이선호
TV판 60~61화인 쪽방 행성의 환상 편에 등장하는 소년. 다른 별로 떠나고 싶다는 조급한 마음 때문에 테츠로와 메텔의 패스를 훔쳤다. 하지만 여기서 못하는 것은 다른 별에 가도 못할것을 깨닫고, 하나코와 친구들을 버리고 가는 것은 매우 비겁하다고 생각했기에 테츠로와 메텔에게 패스를 돌려주고 떠나지 않기로 한다.
- 하나코
TV판 60~61화인 쪽방 행성의 환상 편에 등장하는 소녀. 타로의 여자친구로 타로와 친구들과 함께 월간잡지를 만들고 있다. 처음에는 다른 별로 떠나고 싶다는 타로의 완고한 마음에 어쩔수 없이 타로를 기념하는 특별한 잡지를 만들기로 했으나, 별에 떠나지 않고 남기로 한 타로를 보고 반겨준다.
- 아다치 후토시(한국판 이름은 해달.)
성우- 치바 시게루
TV판 60~61화인 쪽방 행성의 환상 편에 등장하는 남자로 패스를 도둑맞은 테츠로와 메텔이 살게된 하숙집에 백수같이 생활하는 무명만화가이다. 테츠로에게 몹시 살갑게 대한다. 마지막에 테츠로와 메텔이 탄 999호를 보며 새로운 소제가 떠올랐다며 드디어 돈을 벌 희망이 생긴 듯하다.
- 헤론
TV판 62화인 밤이 없는 도시 편에 등장하는 생물로 외모는 서양의 드래곤을 연상시키고, 작은 날개와 테츠로와 비슷한 얼굴이며, 테츠로의 말을 알아듣는다. 이 행성에 사는 사람들의 공포의 대상으로, 저런 외모와 달리 사람을 공격하고, 흉악한 성격을 지녔다고 한다. 헤론 사진을 찍어서 돈을 벌려는 사람들은 찍으려다 헤론의 공격으로 죽고, 전기 그물에 걸려 괴로워하고 있던 헤론을 철이가 떼내어 도와주면서 철이와 친해진다. 백야의 별 경찰들은 테츠로와 메텔이 헤론을 화나게 하여 무고한 시민 4명이 희생당했다고 억지주장을 내놓는데 만약 이때 메텔과 철이가 경찰들에 의해 다치거나 죽기라도 하면 자신의 딸을 건드린 것에 대해 프로메슘의 기계제국과 자신의 손님들을 건드린 것에 대해 은하철도가 보복으로 별이 개박살 날 지도 모른다. 참고로 기계제국과 은하철도 모두 별 하나는 쉽게 날려버릴 어마무시한 군사력과 다른 별의 높은 사람들도 함부로 못 건드는 위상을 지녔으니… 메텔과 철이를 체포하려 하고, 때마침 헤론이 추한 모습을 무릅쓰고 나타나 둘을 구해주고, 999호에 탈 수 있도록 도와준다.[105] 테츠로의 말에 의하면 모든 사람들이 헤론처럼 착했으면 엄마도 안 죽고 기계백작도 악당이 되지는 않았다고 한다. 사실 여태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도 않았는데도 매우 난폭하고 희생자가 많이 나온다는 소문이 떠돌고 있다. 자신의 추한 모습을 감추기 위해 몸을 숨기며 있었던 것뿐이다.
- 미르 (한국판 이름은 미리)
성우 - 한 케이코
TV판 63화인 암흑행성의 자매 편에 등장하는 여자.
자기 언니 릴리가 어둠이 싫다고 인공태양으로 어둠의 별을 빛나게 하는 것을 막겠다고 하지만 결국 막지 못하고 인공태양이 뜬 이후 저지하려던 릴리에게 살해당한다.
- 렐라 (한국판 이름은 릴리)
성우 - 야나가 카즈코
TV판 63화인 암흑행성의 자매 편에 등장하는 여자로 미리의 언니. 둘 다 눈에 다크서클이 가득하다. 워낙에 별이 어둡다 보니 이 별이 발전을 못한다는 생각에 고정되어 결국 인공태양을 만들어 이 별에 빛을 주겠다는 이상을 품는다.[106] 하지만 어둠에 적응돼 있던 주민들에게 갑자기 태양처럼 강한 빛을 받게 된다면 열에 적응하지 못해서 다 죽고 말 거란 생각을 못하고 결국 재앙이 벌어지고 나서 멘붕, 동생인 미리를 죽인 이후에서야 잘못을 깨닫고[107] 그것에 죄책감을 느껴며 정신없이 뛰어가다가 자신의 인공태양이 내뿜은 빛으로 결국 숨진 뒤 아버지에게 발견되었다. 본인의 속마음이야 어떻든 이 일로 어둠의 별 주민의 99.9%가 사망했고 아버지, 동생, 테츠로, 메텔 모두 말렸는데도 듣지 않았으니[108] 살아남은 생존자가 있더라도[109] 한 명의 고집이 별 전체에 재앙을 부르고 자신마저 파멸시켜버렸으니 자업자득. 일단 뜻 자체는 나쁜 게 아니라서 메텔도 그건 부정하지 않았지만 결국 메텔은 "좀 더 생각해보고 남의 얘기를 들을 줄 알았다면 좋았을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사실 원작은 후반 전개가 좀 어이없는데, 별에 빛이 들어오자 주민들은 자기들의 모습을 맨눈으로 볼 수 있게 되었고, 그 모습을 혐오한다. 이 별 사람들은 모두 미남, 미녀인데, 이 별의 미적 기준으로는 끔찍한 추남, 추녀였던 것이었으며 자신의 추함을 본 절망감 때문에 릴리, 미리 모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110] 릴리는 숨을 거두기 전 철이를 죽이려 했지만, 철이를 노려보다 포기하고 혼자 최후를 맞는다. 철이는 릴리가 왜 자기를 죽이지 않았는지 궁금해했는데, 메텔은 철이의 외모가 별 사람들의 기준으로 미형이라서 그런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았다.
4.10. 64 ~ 70화
- 실비아
TV판 64화인 침묵의 성지 편에 등장하는 여자. 반년전 남편이 아이를 살리기 위해 문을 두드리다가 소음죄로 인해 교수형을 당하자[111] 인공고막을 떼어버린 뒤 소음죄에 맞서게 된다. 소음죄로 인해 처형당할 뻔한 철이를 구해주면서 둘과 함께 행동하게 되고 철이가 있는 힘껏 고함을 질러 주민들과 시장, 병사들은 모두 기절시켜 버리면서 뜻을 이루게 되고 떠나는 철이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 니콜라이(한국판 이름은 '니콜라스')
TV판 65화인 교향시 마녀의 하프 편에 등장하는 소년. 영양실조로 인해 쓰러진 어머니를 살려내기 위해 음식을 도둑질하며 살고 있다. 이후 여왕에게 바칠 공물을 실은 트럭을 쫓아가서 그 공물을 빼내려다가 탐자기에 발각당하여 전자동 에너지 건들의 무차별 총격을 받았고, 누나에게 엄마는 사과를 좋아하니 갖다 달라는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둔다.
- 니콜라이의 누나
TV판 65화인 교향시 마녀의 하프 편에 등장하는 여성. 니콜라스의 누나로 은하철도 지정 호텔 식당에서 종업원으로 일하고있다. 니콜라스가 도둑질을 하는것을 안좋게 보고있다. 니콜라스가 엄마를 위해 가장 좋아하는 사과를 훔치려다 숨지자 슬퍼했으며 이후 고도에 있는 여왕의 섬이 사라지자 집에서 어머니와 함께 조용히 지켜보며 철이와 메텔에게 감사의 인사를 한다.
- 메스메랄다
TV판 65화인 '교향시 마녀의 하프' 편에 등장하는 여왕. 안드로메다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녀로 유명하며 외모만큼이나 자존심이 강하다고 한다. 200년전 사람들이 개인적으로 식량을 저장하는 것을 불법으로 정한뒤 매일 저녁 즈음에 자신이 하프를 연주하면 공물을 바치고 이를 지키지않으면 사형시키는 독재자이다. 사람들은 반발해 어차피 죽는거 반역을 저지르려고 하거나 공물을 훔치는 등 반항을 저지르면 그 즉시 탐지기가 발동된 뒤 전자동화 에너지 건의 무차별 총격에 의해 사살당하는지라 사람들은 전의를 잃고 굶주림에 죽어가더라도 공물을 바쳐야 하는 처지에 놓여있다. 사실 이미 자연사한 상태였다.[112] 섬에서부터 들렸던 목소리의 정체는 의자의 기계에서 나왔다. 자신의 몸과 외모가 세월을 이기지 못해서 늙고 추악해지자 눈에 띄지 않게 숨어 살았으며 자존심이 더럽게 센지라 누군가가 자기 몸에 손을 댄다는 것을 참지못한지라 기계인간이 되지 않고 죽을 날이 가까워지자 자기 얼굴을 알고 있는 사람들을 모두 죽였다. 이후 진실을 알게 된 철이는 애먼 니콜라이만 희생당했다는 사실에 불같이 분노하며 여왕의 성 천장에서 주기적으로 바람을 통과시켜 자동연주되는 하프 기계를 총으로 쏴 박살내 버리자 폭발하는 섬과 함께 그녀의 시체도 불에 타면서 사라졌다.
- 마틸 (성우 기경옥)
TV판 66화인 안개 속의 장례식의 별 편에 등장하는 종지기 여인. 관 속에 갇혀 생매장 될 뻔한 메텔과 철이를 구해준다. 본래 항시 종을 쳐야하지만 바람이 불어 종이 흔들려 울릴 땐 쉬곤 했는데, 바람이 그친 사이 종루에 없어 종소리가 그친 바람에 다음 장례식 대상으로 지목되어 다른 사람들에 의해 목숨을 잃는다. 철이도 그녀의 모습을 보자 분노하며 눈물을 흘렸고, 이후 철이와 메텔이 마틸을 죽인 그 인간들을 쏴서[113] 장례식 대상으로 만들어 나름의 복수를 해준다.
- 다이루즈
성우는 아메노모리 마사시/안지환
TV판 67화인 우주 스님 다이루즈 편에 등장하는 기계인간 승려.[114] 본인은 우주를 떠도는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종소리를 친다고는 하지만 소리가 엄청나게 커서 999호에 승차하였을 때 종을 울려대며 승객을 불편하게 했던 인물이다. 원래는 군인이었으나 전쟁터에 참전하여 참혹함을 직접 겪으며 전우를 모두 잃는 아픔을 경험했고 속세에 원망을 느껴서 승려가 되었다. 삶을 포기했던 미카엘을 염불을 외우면서 살려보려고 하는 등 의도 자체는 나쁜 사람이 아니었다. 염불이 통하지 않은 미카엘을 철이가 설득하여 삶의 의지를 찾게 한 모습을 보고 감명받았는지, 자신이 들고다니던 종을 부숴버리며 자신의 기계 몸에서 특수 칼슘 원석을 떼어내 치과에 제공하여 철이의 치아를 치료하게 해준다.[115] 이후에는 머리만 남은 채로 절벽에서 300년을 수도하는데, 자신이 우주에서 제일가는 승려라 믿었지만 철이가 미카엘을 설득하는 모습을 보고난 후 아직도 수행이 부족함을 깨달았고, 자신의 몸을 제공해 준 이유는 기계 몸으로 살아있는 이상 고통은 계속된다는 것을 알았다고 철이에게 말해준다.
그 후로 그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하며 수행을 다 마쳐 진정한 도를 깨달았는지도 모른다고 한다. 이유는 그 후에 그 별에 999호가 정차하는 일이 없었기 때문.
- 미카엘
TV판 67화인 우주 스님 다이로즈 편에 등장하는 소년. 친구와 싸워서 총 맞고 응급차를 타서 병원 앞까지와서 나오자마자 총들고 치료 안 받겠다고 하다가 철이에게 제압당하고 쓰러져서 수술을 받는다. 원래는 다정하고 용감한 소년이었지만 은행강도에게 부모님을 잃은 후 실의에 빠져 탈선에 빠진다. 처음에는 철이의 태도를 보고 상당히 불쾌해했지만 철이에게 싸대기를 2대 얻어 맞은 뒤 어머니를 잃은 사연을 들으며 설득받고 용기를 얻는다, 이후 비뚤어진 마음을 고쳐먹어 의지를 갖고 총맞은 상처의 수술 고비를 이겨내게 되고 철이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친해진다.
- 마리아
TV판 67화인 우주 스님 다이로즈 편에 등장하는 소녀로 미카엘의 여자친구다. 탈선에 빠진 미카엘을 걱정한다. 우연히 병원 앞에서 도움을 받게 된 철이와 메텔에게 미카엘이 탈선에 빠진 계기와 병원에 실려오게 된 자초지종을 설명해준다.[116] 이후 병실에서 미카엘을 설득하여 용기를 준 철이와 마음을 고쳐먹은 미카엘의 모습을 보면서 감동하게 된다.
- 미르 (한국판 이름은 미라)
성우는 마츠시마 미노리/김수희
TV판 68화인 호기심이라는 이름의 별 편에 등장하는 여자로 호기심별에 잡혀간 남자친구인 마스크를 그리워한다. 철이와 메텔이 999호에 승차하기 전에도 마스크와 함께 999호에 승객이었던 적이 있다.[117] 이후 마스크를 발견해서 구조했지만 결국 사망하였고 크게 절망하고 만다.
- 마스크 (한국판 이름은 미로)
성우는 모리 카츠지
TV판 68화인 호기심이라는 이름의 별 편에 등장하는 남자. 직업은 사진작가로 작중시점 이전에 과거 미르와 999호에 승차했던 승객으로 호기심의 별을 촬영하다가 별에 의해 납치되어 실종되었으며 이후 작중에서 호기심의 별에서 발견되었는데 이때 철이에게 칼을 주며 별을 찌르라고 조언 해줬다. 철이와 미르 일행에게 구조되었지만 결국 999호의 병실에서 탈진으로 사망하였다.[118]
- 호기심의 별 (성우는 정남)
TV판 68화인 호기심이라는 이름의 별 편에 나오는 행성으로 뇌파를 통해서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119] 사람들의 몸 내부와 마음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을 납치하고 몸을 해부하는 방식으로 죽여왔다. 나중에 메텔을 해부하려다가 자신의 전부인 메텔을 건드린 것에 분노한 철이에 의해 속을 보인 후 자식별들과 함께 자폭한다.
- 모젤
TV판 69화인 C62의 반란편에 등장한 강도. 67화에 999가 임시정차를 했을 때 555호도 정차를 했었는데 555우편차가 이 일행에게 털렸고 999에 탔다. 경비국이 나타나도 테츠로를 인질로 온갖 협박을 다 해 경비국은 999를 움직이게 해 일단 강도가 원하는 대로 다 하지만 돌아온 기관차가 움직이는 도중에 뒤에 붙어서 생긴 반동을 기회로 강도를 역관광시켜버린다. 여담으로 테츠로가 모젤을 죽일 위기에 놓이자 제발 죽이지 말라며 찌질한 모습을 보인다.
- 칸델
TV판 69화인 C62의 반란편에 등장한 모젤의 동료다. 경비국에게 잡혀버린다.
- 코아
성우 - 아오노 타케시/ 김용식
TV판 70화인 상냥한 꽃의 도시 편에 등장하는 남자. 독화들을 행성에 심어놓은 여왕과 여왕의 법에 대항하여 싸우고 있는 전사이다. 꽃의 도시에 피어있는 독화(毒花)들로 인해 아들이 중독되어 병약해지자 아들과 독꽃들에 의해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독꽃들을 제거하기로 마음먹고 자신이 만든 폭탄과 비행기를 이용해 발화(發火)를 시도하였다. 그렇지만 꽃들을 없애면 사형에 처하는지라 각오하고 이 짓을 저지르던중 결국 덜미가 잡혀 나오라는 협박에 나가든 말든 죽을거라고 생각해 집에서 혼자 최후를 맞으려 했으나 가족들도 남편과 아빠가 없이는 살수는 없다며 가족들도 남아서 죽으려 했다.
- 레아
성우 - 마츠오 요시코/김수희
TV판 70화인 상냥한 꽃의 도시 편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코아의 부인이다. 철이가 꽃들을 불태우는 것에 의아해 하던 중 아들이 분노하는 모습을 보자 진정시킨 뒤 그 꽃들은 평범한 꽃이 아닌 독꽃이라고 알려줬다. - 미아
성우 - 노무라 미치코
TV판 70화인 상냥한 꽃의 도시 편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코아 부부의 딸. 철이가 독꽃이라는 사실을 알자 처음 봤을 땐 마치 천국에 온 것처럼 아름다웠다고 말하자 꽃들이 많다고 해서 다 천국은 아니라고 말했다.
- 도아
성우 - 마지마 사토미
TV판 70화인 상냥한 꽃의 도시 편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코아 부부의 아들. 독화에 의해 중독되어 병약한 신세를 가지고 있다.
- 꽃의 도시의 장군
꽃의 도시를 순찰하는 장군 100년전 여왕이 꽃들을 꺾으면 사형에 처한다는 법을 지키고 있다.[120] 독꽃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데다 양심은 있던 인물인지 처음에는 꽃에 불을 지른 죄로 코어네 가족이 있던 지하에 니켈을 퍼부어 죽이려 했지만 철이가 "당신도 가족이 있을 거 아니에요!"란 항의와 주민들의 등쌀에 결국 모두 지하에서 불에 타 죽은 것으로 처리하고 병사들을 물린다.
4.11. 71 ~ 78화
- 곤베에 (한국판 이름은 칠용)
성우 - 김용식
TV판 71화인 황무지의 개척자 편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건조해져서 잡초 하나 자라지 못하는 거북이등 별에 아들과 함께 유일하게 살고 있다. 거북이등 별을 개척하기 위해 땅을 일구고 있다. 원래는 부드러운 피부를 가진 사람이었지만 그 동안 흙을 가꾸고 하였던 영향으로 온 몸에 진흙들이 달라붙어서 완전히 굳어진 피부를 가진 모습이 되었다. 괴물 새에게 자주 농작물을 빼앗기는데 자기 힘으로는 어쩌지 못해 그저 서럽게 우는 모습이 애처롭다.[121] 마지막에 철이가 괴물 새를 사살하면서 희망이 생기게 된다.[122]
- 요사쿠 (한국판 이름은 바우)
TV판 71화인 황무지의 개척자 편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곤베의 아들이다. 아버지와는 달리 별을 떠나려고 하였으나[123] 아버지가 괴물 새에게 공격당하는 모습을 보고 이주를 포기하고 별에 남게 된다.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온몸에 흙이 달라붙어 굳어진 피부를 가진 모습이었다.[124]
- 고스트호퍼[125] 장군
TV판 72~73화인 대 암흑성운 아프리카 편에 등장하는 캐릭터. 원래 자신들의 행성을 떠나 새로운 별을 개척할 목적으로 킬리만자로별을 찾아 그 곳에서 정착하려고 했을 때 행성 원주민들을 미개하고 쓸모없는 존재라며 학살을 강행하였고 과학의 힘을 믿고 3중 태양을 발사하였으나 그에 의한 부작용으로 원래의 모습을 잃고 고스트호퍼가 되어버린다.[126] 999호를 분해하고 승객까지 분해해서까지 과학을 발전시키려는 등 과학에 대한 힘을 굳게 믿으며 과학에 불신을 가진 여왕과 갈등하게 된다. 999를 분해해서 은하철도 주식회사는 999 위치를 전혀 알 수 없어 999를 포기하고 그냥 새로운 999를 만들자는 의논까지 나왔다.
- 고스트호퍼 여왕
TV판 72~73화인 대 암흑성운 아프리카 편에 등장하는 여왕. 장군과는 다르게 과학을 불신하고 있으며 과학의 힘만을 믿고 강경적으로 나가는 장군에 대해서 불신감을 가지고 있다. 이후로 과학에 불신을 가지며 산 속으로 은신하였다가 킬리만자로 행성에 우주선을 타고 나타나서 장군에 의해 납치된 철이 일행을 구해주고 해부된 999호를 원래대로 복원시킨다. 불법으로 999호 내에 들어왔지만 999호를 복원시킨 사람이었던지라 차장조차도 여왕님이라 부르며 깍듯이 대한다. 우주 한복판에 내린 후 우주를 정처없이 떠돌며 흐느끼고 있다고 한다.
- 이카리 (한국판 이름은 격이)
성우는 후루카와 토시오
TV판 74화인 17억 6천 5백만명의 줘요줘요 별 편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그곳의 다른 주민들처럼 가난하게 지내고 있으며 아내와 다른 별로 떠나려고 한다. 구걸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 대다수의 주민들과는 달리 구걸을 매우 부끄럽게 여기며 스스로 먹고 살려고 한다. 테츠로와 메텔의 돈을 강도짓으로 빼앗지만[127] 테츠로가 강도나 거지가 다를 게 없다며 과거 이야기를 얘기하자 마음을 바꿔 줘요줘요 별로 돌아가기로 마음먹고 은하철도 관리국의 허락을 받아 그가 탄 객차는 분리되어 원래 줘요줘요 별로 갔는지, 다른 별로 갔는지 알 수 없지만 테츠로는 눈을 감으면 한손에는 코스모 총, 한손에는 품에 아기를 안긴 채 세상을 위해 싸워나가는 모습이 보였다고 한다. 이때 철이가 코스모 총을 주는데 화살이나 사용하던 그는 그것을 받는다.[128]
- 나사케 (한국판 이름은 정이)
성우는 스기야마 카즈코
TV판 74화인 17억 6천 5백만 명의 줘요줘요 별 편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이카리의 아내이다.[129] 이카리가 메텔의 옷을 빼앗아 나사케에게 입혔다. 물론 후에 돌려 주었다.
- 워터프레스
TV판 75~76화인 물의 나라 샤이엔 편에 나오며 샤이안을 통치하는 대통령이다. 원래 다른 행성에서 왔으며 샤이안 족장이 국가발전을 명목으로 영토를 내주면서 이를 이용하여 샤인족들을 쫓아내고 자신만의 국가를 세우며 대통령이 된다. 넓은 세상으로 나가기 위해 종족들과 함께 은하철도 999를 타고 탈출을 하려고 한다. 은근히 목소리와 외형을 보면 '비겁한 장로의 제국' 편의 델무카 대통령과 비슷한데 역할도 성격도 비슷해서 비겁하기 짝이 없으며 제로니모를 속여 죽이고 나바로에게도 똑같이 하려고 했다가 같은 수법에 넘어갈 리 없었기에 사살당했다. 샤이안 피시들이 자기들이 쓴 도시를 쓰는 꼴은 못 본다고 도시를 폭파시키기까지 하며 델무카와 더불어 찌질이 넘버 1,2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130]
- 나바로
TV판 75~76화인 물의 나라 샤이엔 편에 나오는 남자. 본래 샤인 족장의 장남이며 자신의 나라 샤이안을 빼앗아 지배하는 워터프레스에 대항하고 나라와 민족을 구하기 위해 저항군으로 활동하고 있다, 워터프레스가 은하철도 999를 타고 탈출을 하자 우주선을 타고 999호까지 쫓아가 워터프레스와 대립한다. 수중인간이라 물에서도 숨을 쉴 수 있는 감각이 있다.
- 제로니모
TV판 75~76화인 물의 나라 샤이엔 편에 나오는 남자. 샤인 족장의 차남으로 나바로의 동생이다. 처음에 워터프레스의 힘을 빌려 샤인에 영향을 주었던 형의 행동 때문에 사이가 좋지 않았고 워터프레스에 저항하다가 화해를 하자는 워터프레스에 의해 속아서 죽임을 당한다. 2화의 화성에서 나왔던 제로니모와는 동명이인이다.
- 숀
TV판 75~76화인 물의 나라 샤이안 편에 나오는 인물로 워터프레스의 부하다. 일행이 있었으나 제로니모에게 살해 당했다. 처음에는 테츠로와 메텔을 수중 도시로 안내하는 등 친절한 모습을 보이지만, 공기 방울에 둘을 가둔 상태에서 둘의 목숨을 멋대로 할 수 있는 상황에서는 워터프레스와 함께 비웃더니, 나중에 가서는 999호를 완전히 장악하자 메텔 일행에게 총을 겨누며 협박 한다. 철도 경비대의 장갑차가 본인들에게 경고를 할 때 차장에게 워프로 도망치라고 명령하는데 999호 용어를 잘 몰랐던 숀은 차장의 속임수에 제대로 걸리기도 했다. 결국 나바로와 테츠로에 의해 워터프레스가 살해 당하자 최후의 발악을 하는데, 메텔의 귀걸이 섬광탄으로 이쪽도 죽어버린다.
- 수지
TV판 75~76화인 물의 나라 샤이엔 편에 나오는 여자. 나바로가 이끄는 저항군 중 홍일점이며 나바로, 제로니모 형제가 갈등을 빚자 중재적인 입장에서 둘의 화해를 요청하기도 하였다. 나바로와 함께 은하철도 999호에 들어가 워터프레스와 대립한다.
- 쿠우후레임 (한국판 이름은 올리비아)
성우 - 정희선
TV판 77~78화인 생명의 불을 마시는 마녀 편에 등장하는 여자로 빗물바다의 별의 여왕으로 사람의 생명이 담긴 생명의 불을 마시는 여자이다. 메텔의 아름다운 미모에 반하게 되어서 젊고 아름다운 외모를 유지하기 위해 메텔의 생명이 담긴 불을 마시고 싶어한다.[131] 성격은 악랄한듯한데 부하를 제외하면 별에 사는 사람을 모두 불을 뽑아내서 마셔버렸는지 아무도 안 산다. 그리고 철이를 잡아오면 생명의 불을 마시게 해달라는 매트의 말에 그러겠다고 하고 매트가 철이를 잡아오자 생명의 불을 건네주는데 포엔의 것이었다. 그런데 이것은 자신이 호로에게 지시해서 한 일이니[132] 결국 성격파탄자. 포엠의 불을 마시는 매트를 보고 꿀맛같이 달지 않냐며 묻는데 매트는 아무 맛도 안 난다고 하자 '그럴 리가 없을 텐데? 네가 사랑하는 포엔의 맛이 났을 테니 말이야' 라며 사악하게 비웃는 장면이 백미였다. 이후 아크의 배신으로 아크의 생명의 불을 메텔의 생명의 불로 착각해 마시게 되어서 몸이 부작용으로 고통에 시달리게 된다.[133] 그 와중에 호로를 닦달한 이후 살해한 것으로 보이며, 기계인간의 생명의 불을 먹은 부작용으로 늙은 모습으로 나타난다. 메텔의 생명의 불을 내놓으라고 외치지만, 곧바로 무너지는 건물의 천장 돌덩이들에 깔려 최후를 맞는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메텔과 철이의 생명의 불을 빼앗아 둘이 죽기라도 한다면 영원힌 젊음을 얻기 전에 기계제국과 은하철도에 의해 별이 개박살나 비참한 죽음을 맞았을지도 모른다.
- 아크 (성우 김수희)
TV판 77~78화인 생명의 불을 마시는 마녀 편에 등장하는 여자로 올리비아의 부하이다. 철이와 대립하는 중 철이에게 총을 오른팔 쪽에 빗겨맞아 기계팔이 드러나서 기계인간임이 발각되고 자신의 사정을 털어놓게 되는데 자신의 젊고 아름다운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기계인간이 되었으나 이를 후회하고 있으며 원래 인간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많은 돈을 벌러 여행을 하다가 올리비아를 만나게 되었고 올리비아에게 자신의 밑에서 일하라는 제안을 받고 그녀의 부하로 일하게 되었다. 말이 제안이지 일하는 것을 거부하면 아크의 몸을 파괴하겠다고 했으니 협박이다.[134]
사정을 들은 철이는 아크를 어느 정도 이해해주었으나 그래도 많은 사람을 희생하게 한 점은 문제가 있다며 아크에게 총을 겨눴다. 사실 아크 입장에서는 올리비아의 협박에 의해서 여왕에게 수많은 사람이 희생되는 것을 가담할 수밖에 없었던 거니까 어느 정도 동정의 여지가 있다고 볼 수는 있다. 이후 자신에게 총을 조준하는 철이에게 던졌던 칼을 잡아 들어 '너 같은 어린 녀석은 여자의 마음을 이해할 여지가 없다'라고 말하며 던지려 하면서 자신같은 인간 쓰레기를 빨리 안 쏘고 뭐하냐며 비관하는데 자신을 불쌍한 사람인 것 같다며 쏘지 못하겠다고 하는 철이의 따스한 마음을 알아채고 철이를 대신해 자신의 생명이 담긴 불을 올리비아에게 바치고 희생한다. 한국판에서는 아크가 철이와 대립하며 사정을 털어놓는 장면이 삭제되었다.
- 보론(한국판 이름은 호로)
TV판 77~78화인 생명의 불을 마시는 마녀 편에 등장하는 노파. 여관주인으로 나왔지만 사실은 올리비아의 부하. 아크가 스스로의 생명의 불을 뽑아놓은 것을 테츠로의 불인 줄 착각하고 마녀 올리비아에게 갖다줘서 올리비아가 거부반응을 일으키자 당황하는데, 올리비아는 호로가 자신에게 아크의 영혼을 일부러 먹인 것이라 생각했는지 목을 조른다. 그 후 장면은 나오지 않았지만 올리비아에 의해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 콜럼버스(한국판 이름은 매트)
TV판 77~78화인 생명의 불을 마시는 마녀 편에 등장하는 남자. 성격이 까칠해보이는 편으로[135] 이후 마녀에 의해 연인인 포엔과 납치되었다가 올리비아에게 테츠로를 잡아오는 조건으로 자신과 포엔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는 생명의 불을 달라고 거래를 한다. 하지만 여왕은 생명의 불을 줘서 약속의 반을 지켰으나 자신이 마신 생명의 불이 포엔의 것이었음을 알게 되고 이를 비관하며 멘탈이 완전히 박살나서 그대로 건물 밖으로 뛰어가 투신자살을 한다. 속아서 여기저기 떠돌게 된 사람이며 소원도 지극히 소박했다는 점과 하필 올리비아가 지극히 악독한 악녀라는 점에서 운 없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자업자득에 그 자신도 악인이기도 하다. 원했던 생명의 불이 결국은 남의 생명으로 만들어진다는 점과 그것을 알고 있었다는 점을 감안해 보면 자신이 그토록 혐오했던 사기꾼과 결국은 다를 것 없는 족속이라는 것을 드러내며 그토록 원했던 생명의 불은 포엔의 것이었다는 것은 그의 잘못된 욕심에 대한 비판의 의미일지도 모른다.
- 포엔
TV판 77~78화인 생명의 불을 마시는 마녀 편에 등장하는 여자. 매트의 연인이며 성격이 까칠해보이는 매트와는 달리 다정해보이는 편.
이 인물은 단순한 단역에 불과하지만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이 인물을 통해 드러나는데인간의 생명은 끝이 있기 때문에 아름다운 거에요.
라고 말하며 매트가 여왕에게 생명의 불을 마시게 해달라는 요청을 옆에서 듣고 매트에게 자기는 싫다며 강하게 반대한다.[136] 하지만 매트는 살 방법이 지금은 이 것밖에 없다며 철이를 잡으러 가버리고 혼자 남은 포엔에게 호로가 접근해 생명의 불이 뽑힌다.[137] 매트가 자신의 생명이 담긴 불을 먹어버리게 되었고, 생명의 불을 뽑힌 상태에서는 가사 상태지만 누군가가 마시면 죽어버린다고 했으니 당연히 죽었을 것이다.
- 노인 승려
성우 - 김용식
TV판 77~78화인 생명의 불을 마시는 마녀 편에 등장하는 노인. 999호의 승객으로 열차 내에 등장 때부터 여관에서 까지 염불을 외우며 타인을 시끄럽게 한다. 또 차장에게 999호의 발차 시간을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앞당겨 줄 수 없냐고 간절히 요청하기도 했다, 이후 여관에서도 밤늦게까지 염불을 외우다가 사기꾼에게 잠 좀 자자며 욕을 먹게 되면서 생명의 불을 마시는 마녀의 존재에 대해 털어놓는다. 자신은 늙어서 마녀에게 목숨을 빼앗겨도 하나도 아까울 게 없지만 자네들같이 앞길이 창창한 젊은이들이 마녀에게 희생되는 것을 절대로 두고 볼 순 없어서 억울하게 희생된 이들을 위해 염불을 외웠다고 한다. 비가 많이 오는 별에 마녀가 살고 있다고 하는데 아마 이 별인 것 같다고 했는데 이는 사실이었다. 이후 불어난 홍수에 휩쓸려버려 사망한 듯[138] 싶은데 휩쓸리는 순간까지도 철이에게 빨리 999호로 돌아가서 도망치라며 충고한다.
- 사기꾼
TV판 77~78화인 생명의 불을 마시는 마녀 편에 등장하는 뚱뚱한 남자. 성격도 더럽고 황금만능주의 사상을 가지고 있고 수영을 못한다. 999호의 승객으로 마녀의 소문을 승려에게 듣고는 자신이 여행하며 다른 별에서 농약 판매 사기를 쳐서 번 돈을 자랑한다. 사실 공교롭게도 그 별은 매트와 포엔의 별이었고 분노한 매트에게 폭행 당한다. 매트가 사기 때문에 농작물이 망해서 별의 주민들이 뿔뿔이 흩어져 망하게 되었다는 말을 듣고는 사기 당한 사람이 나쁜 거라는 개소리로 반박하기도 했고 이후 불어난 홍수물을 피하다가 매트에게 사기친 돈을 빼앗기고 매트에게 밀쳐져 홍수에 휩쓸려 떠내려가 버린다. 수영을 못한다고 했으니 익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어떻게든 살아남았다 하더라도 999호에 탑승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고, 행성 파괴에 휘말렸을 테니 사망 확정이 되었다.
4.12. 79 ~ 84화
- 렐류즈(1980년대 초 MBC 방영판에서는 '이리우스'라는 생판 다른 이름으로 나온다.)
성우는 시간성의 해적에선 바로 나중에 메텔을 맡게 된 정희선/재더빙판은 유은숙/ 투니버스 극장판 류즈(이계윤).
TV판에 79~82화에 등장한 인물, 7~8화에 등장한 류즈의 언니이다. 원래는 꿈과 희망이 가득한 보통 인간이었지만, 영원히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싶어서 기계인간이 되었다. 그와 동시에 시간을 조종하는 힘을 얻었다. 가짜 하록의 연인이지만, 처음에는 그가 가짜인 것을 모르고 있었다. 술집에서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부르며 지내고 있었는데 그때 들른 하록의 모습을 보고 반하여 그를 기다렸고 이후 가짜 하록이 접근하여 그녀를 시간성으로 데리고 간 것이다.
철이가 동생과 친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여러모로 도와주려고 하지만 메텔과 대립하고 있는 가짜 하록 때문에 적극적이지는 못했다. 하지만 철이가 시간의 미아가 되자 그를 찾아 현재로 돌려보내주고 메텔에 의해 하록이 가짜라는 것을 알게 된다. 결국 시간성의 시간을 급속도[139]로 진행시켜 녹슬어가는 몸과 함께 홀로 기타를 치며 노래하다가 붕괴되는 건물 속에서 최후를 맞았다. 그녀의 기타는 철이가 회수해서 술집의 주인장에게 건네주며 보관해 줄 것을 부탁하게 된다.
극장판에서는 류즈가 렐류즈의 역할을 하고 기계백작의 연인으로 등장한다. 철이가 기계백작을 사살하도록 도와준 후 자신의 옷을 벗어서 자기가 기계인간이라는 것과 인간의 몸으로 돌아가고 싶었다는 것을 철이에게 고백한 뒤 그들을 떠나보냈고 그 뒤는 TV판과 동일하다.
철이가 류즈를 언급했을 때 렐류즈는 여동생이 남작에게 언젠가 버림받을 것을 잘 알고 있었고 여동생이 그와 연인이 되는 것을 반대했으나 류즈는 남작을 선택했다. 결과적으로 류즈와 렐류즈 자매가 둘 다 남자를 잘못 만나 인생이 꼬이고 말았다. 작중 묘사를 보면 류즈는 기계인간이 되기 전 술집이나 바 같은 곳에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돈을 버는 무희 일을 했었고 렐류즈는 본인이 작곡한 곡을 술집에서 직접 기타를 치면서 노래하는 훌륭한 싱어송라이터였다. 자매가 이렇게 음악 쪽에 큰 재능이 있어서 그녀의 죽음이 더 안타깝게 다가온다. - 가짜 하록
성우는 80년대 방영한 시간성의 해적에서는 TV판 나레이션도 겸했던 김용식/ 96년 재더빙판 성우는 김강산.
시간성에서 기계인간 부하들을 이끌고 노략질하면서 찌질하게 살아가고 있다. 정체는 과거 메텔이 어머니에게 데려가던 아이들 중 하나로 메텔에게 배신당함을 알고 기계인간이 되어 시간성에서 이렇게 지내는 것. 검은 상복을 입은 메텔이메텔: 내가 검은 상복을 왜 입은지 잘 아실 텐데? 해적 나리.
라고 비아냥거리자 가소롭다는 얼굴로가짜 하록: 알고있다마다. 그러니까, 더더욱 괘씸하지/ 알고있고 말고, 쓸데없는 일이지(재더빙)
라고 말한 것도 메텔이 어머니에게 속여 데리고 간 아이들을 명복을 빌고자 검은 상복을 입음을 잘 알고, 메텔이 그러면서도 여전히 그런 것을 보고 괘씸하다고 분노한 거였다. 하지만, 우상으로 여기던 하록을 모독하며 해적질이나 하던 끝에 연인이던 레류즈가 시간을 빨리 돌려 같이 기계 몸에 녹이 슬며 최후를 맞았다.
사실 진짜 하록은 79화 초반부에 이미 등장하였다. 철이는 우주에 4정밖에 없는 코스모 총은 에메랄다스, 하록, 그리고 본인이 가지고 있고 나머지 한 명은 누군지 몰랐는데 저 사람이이란 것을 직감했다. 또한 테츠로 주위에서 여러모로 도움을 주기도 하였고, 마지막에는 아르카디아호를 타고 떠나 자신이 진짜 하록임을 알린다.
- 클레어
TV판 82화인 짧은 생명 이야기 편에 등장하는 여자로 나비의 꿈 행성에 있는 여자이다. 나비날개가 없는 청년도 좋아하지만 화이작 때문에 만날 수 없게 된다.
- 화이작
TV판 82화인 짧은 생명 이야기 편에 등장하는 남자로 클레아의 연인이다. 그런데 이기주의자인지 날개없는 사람을 전부 더럽다고 생각한다.
- 제스 / 레이
TV판 83화인 제3 생명체 편에 등장하는 인물들로 제스가 남자, 레이가 여자이다. 사령관의 명령을 받아 제3 혹성을 조사하고 있다. 도중에 마야별 출신의 사람들을 만나 협력할 것을 제안하나 실패한다.[140]
- 짐프 스탠리
성우는 이종오
TV판 84화인 거대 코끼리별에 등장하는 캐릭터. 코끼리별에 존재하는 거대한 코끼리인 '모노'와 모노를 조종하는 여왕을 찾기 위해 탐험을 하고 있다. 자신들의 흔적을 영원히 알리기 위해 우주에 서신을 보내기도 하였으며 이것을 받은 테츠로와 메텔이 자신들을 구한다는 목적으로 오게 되었을 때 서신은 자신의 행적을 남기기 위해 보낸 것이고 자신은 끝까지 남겠다며 고집을 부리기도 하였다. 이때 조수인 닐과 아내인 벨로스가 배신해서 그를 기절시키고 보트를 타고 떠나려 하나 모노가 둘을 습격하러 다가오자 이를 눈치채고 달려간다. 모노의 습격으로 벨로스의 다리가 보트에 끼어버려 그녀는 보트에서 나올 수 없게 되었고 끼인 다리를 빼낼 수 없어 다가오는 모노에게 밟혀죽을 위기에 처한 아내를 구해주지만 메텔이 죽을 뻔한 아내의 상태를 확인하러 가는 동안 모노의 행방에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그녀가 깨어난 뒤에도 크게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아내의 배신을 넘어가준 후 방금 전 습격을 토대로 모노의 행방을 추적해 마지막 싸움 직전 철이에게 아내를 데리고 도망치라 한 뒤 마지막 싸움을 벌이나 점보의 코에 맞고 날라가 치명상을 입게 된다. 아내의 부축을 받아 모노로부터 도망치다가 끝내 사망하게 되는데 마지막에 자신의 꿈 때문에 아내를 희생시킨 것을 사과하며 그녀의 품 속에서 숨을 거둔다. 이 인물은 철이가 메텔에 대한 감정이 사랑으로 바뀌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중요한 인물로 철이가 이 사건 이후 999로 돌아와 메텔에게 직접적으로 사랑고백하며 얼굴을 붉힌다. 물론 이를 귀여워하며 미소짓는 메텔은 덤
- 벨로스
TV판 84화인 거대 코끼리별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스탠리의 부인이다. 늙어보이는 남편과 달리 이쪽은 꽤 젊어보인다.
남편인 스탠리의 꿈에 반하여 결혼하고 코끼리별에 탐험을 오게 되었지만 남편의 고집 때문에 속앓이도 많이 앓았다. 철이와 메텔이 구조를 하러왔을 때는 이미 스탠리의 꿈에 따라다니다 지친 상태였으며, 아직 꿈을 포기하지 않은 남편과 갈등을 맺는다. 그러던 중 닐이 스탠리를 기절시키고 둘이라도 빠져나가려고 하지만 철이와 메텔이 기절한 스탠리를 버리고 갈 수 없다고 거절하며, 스탠리의 상태를 보려고 보트에서 내리자 이미 남편에게 질릴 대로 질려있던남편의 탐험 때문에 애도 못 가진 것 같으니그녀는 곧바로 닐과 함께 보트를 뺏어 타 남편을 버리고 도망을 시도하지만 모노에게 습격을 받아 보트는 육지로 밀려 올라가 조종불능상태에 빠지고 두 사람은 그 충격으로 기절한다.
모노가 둘을 밟아죽이려고 다가오자 둘은 깨어나기 시작하고 먼저 일어난 닐은 아직 일어나지 못한 벨로스를 버리고 도망친다. 혼자 남겨진 그녀는 곧 깨어나 모노를 보고 놀라서 도망치기 위해 일어나려 하지만 보트에 다리가 끼어 도주는커녕 제대로 일어설 수조차 없어 패닉에 빠진 벨로스는 먼저 도망치는 닐에게 다급하게 도움을 요청하나 닐은 그녀를 무시한 채 뒤도 안 돌아보고 도주해 버린다. 결국 그녀는 남편을 버리고 도망치려다가 오히려 본인이 버림받은 신세가 되어 보트에서 나오지 못하고 모노에게 살해 당하기 직전까지 가나 아이러니하게도 벨로스의 다리가 보트에 끼어버려 그녀가 보트에서 꼼짝 못 하게 된 덕에 스탠리와 테츠로 일행이 그녀를 발견하고 제 때 도착할 수 있어서 그들에게 구조를 받으나 충격으로 실신하고 만다.[141]
그녀가 깨어난 뒤 스탠리는 그녀를 크게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벨로스는 꿈에만 집착하여 쫓는 스탠리가 그녀가 자신을 배신했음에도 상관하지 않고 모노에 대한 탐험을 계속하려고 하는 모습을 비웃더니, 자신을 아내가 아닌 조수처럼 대했던 스탠리에게 나도 사랑받고 싶은 여자라며 그간 쌓인 울분을 터트린다. 그러자 스탠리는 더 이상 자신에게 필요 없을 것 같다며 식량을 내어주고 목숨을 걸어 혼자 탐험을 이어간다. 이어 벨로스는 그런 남편의 꿈의 결말이 어떻게 되는지 두 눈으로 똑똑히 보겠다며 남편의 뒤를 따라간다.
그렇게 모노를 조종하는 기지를 찾은 스탠리와 벨로스, 그리고 철이. 다만 그들이 찾아온 것을 모를 리 없던 여왕은 당장 죽여버리라는 통보를 하고, 스탠리는 둘을 피하라고 지시하며 모노를 직접 상대하려 하지만 모노는 개미 밟 듯 스탠리에게 심각한 타박상을 입힌다. 즉사는 면했지만, 생명이 위태로워졌다. 그 광경을 본 벨로스는 남편을 구하고[142] 모노에게 추격 당해 죽을 위기에 처하나 메텔이 모노를 조종하는 여왕을 사살하여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다.
다만 남편은 결국 사망하게 되며, 벨로스는 남편의 꿈이 계속 되길 바랐기에 메텔과 철이에게 모노는 죽어서 황금 상아와 같이 강 속 깊이 익사했다는 소문을 퍼트려달라는 요청을 한다.
- 닐
TV판 84화인 거대한 코끼리별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스탠리의 조수이다. 테츠로와 메텔이 구하러 왔을 때 스탠리가 끝까지 남겠다고 고집을 부리자 그를 기절시키고 벨로스를 데리고 보트를 타고 탈출하다가 모노의 습격을 받자 아직 깨어나지 못한 그녀를 두고 먼저 도망친다. 벨로스도 그를 따라서 도망치려 했으나 그녀의 다리가 보트에 끼인 채 꼼짝도 못하는 상태라 다리를 움직일 수 없는 벨로즈는 도주는커녕 일어설 수조차 없었고 그녀가 혼자 힘으로 끼인 다리를 도저히 빼낼 수가 없어서 닐에게 도움을 요청하나 닐은 뒤도 안 돌아보고 그녀를 버리고 도주한다. 그러나 이 행위로 인해 오히려 철이와 메텔로부터 멀어져 그들의 도움을 받지 못하게 되었고 결국 목표를 바꿔 뒤쫓아온 모노에게 살해당한다.
- 모노 (한국판 이름은 점보)
TV판 84화인 거대한 코끼리별 편에 등장하는 코끼리로 몸 색깔은 푸른 빛을 띠고 있고 거대한 황금 상아를 가지고 있는 외눈박이 코끼리이며 외형이 기리메칼라에 가까운 외형이다. 총이 먹히지 않을 정도로 단단한 육체에 덩치에 걸맞게 힘도 세며 여왕에 의해 조종되어 성질이 포악해진 상태이다. 중간에 보트를 타고 떠나는 닐과 벨로스를 습격해 코를 휘둘러 보트를 한 방에 육지까지 날려버리는 괴력을 보여주었고 그 과정에서 힘을 못 버티고 튕겨져나간 보트에 벨로스의 다리가 단단히 끼어버린다. 벨로스의 다리가 얼마나 세게 끼었는지 남편을 따라 오지를 오랜기간 탐험한 그녀가 안간힘을 써도 그녀의 다리는 꽉 끼인 채 꿈쩍도 안했다. 그렇게 도망치지 못하는 벨로스를 압사시키려하지만 스탠리, 철이, 메텔에게 저지당하자 목표를 닐로 바꿔서 닐을 밟아 죽인다. 막판에 짐프 스탠리에게 코를 휘둘러 간단하게 치명상을 입힌 뒤 짐프 스탠리 부부를 발로 압사시키려 했지만 도중에 여왕이 죽게 되면서 여왕의 조종에서 풀려나게 되자 둘을 놔두고 떠난다.
- 코끼리별 여왕
TV판 84화인 거대한 코끼리별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코끼리별을 통치하는 여왕이다. 모노를 조종하는 장본인으로, 성스러운 대지를 더럽힌다는 이유로 인간을 혐오하는 모습을 보인다. 철이가 모노를 멈추라고 하지만 닥치라고 하면서 자신의 별에 들어온 인간들은 다 죽어야 한다면서 사실을 알려주는데, 코끼리별 자체가 자신의 성이라고 하며 영원한 생명력과 아름다움을 지켜주는 샘이라며 샘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하는 말에 따르면 그 샘의 효과는 인간들의 목숨이 대지에 스며들면 효과가 좋아진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모노의 황금 상아를 이용해 그것을 갖기 위해 찾아오는 인간들을 모노를 통해 죽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다. 당연히 철이는 빡쳐서 총을 겨누지만 이마의 빔을 이용해 철이의 움직임을 막았고 그대로 절벽으로 밀어붙여서 철이를 추락사시키려고 하다가 메텔의 쏜 총에 이마를 맞았고, 그대로 샘 쪽으로 향하여 샘에 빠져죽은 후 샘 근처에서 낙석이 추락하여 그녀의 시신과 샘을 덮어버린다.
4.13. 85 ~ 91화
- 레스펠
성우는 후루카와 토시오.
TV판 85화인 사랑의 환상 행성편에 등장하는 청년. 가난뱅이 화가로 도도한 성격의 여자 헤라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143] 나중에 헤라스가 교통사고로 죽게 되자[144] 스스로 군입대를 하여 군인이 되어 전쟁터로 나간다.
- 헤라스
성우는 요시다 리호코/김수희.
TV판 85화인 사랑의 환상 행성편에 등장하는 여자로 레스펠의 모델로도 선 적이 있지만[145] 정작 자신은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운다. 그것도 아예 대놓고 피운다. 그런데도 레스펠은 헤라스에게 집착한다.
- 빈
성우는 시오자와 카네토/최석필
TV판 85화인 사랑의 환상 행성편에 등장하는 남자로 헤라스가 짝사랑하고 있는 남자이다. 그러나 레스펠은 아직도 정신을 안 차렸는지 자동차로 난폭운전해서 위협한다. 사실은 헤라스와 마찬가지로 기계인간이다.
- 마야
성우는 요코자와 케이코/기경옥
TV판 85화인 사랑의 환상 행성편에 등장하는 여자로 얼굴에 주근깨가 나 있으며 레스펠을 사랑하고 있다. 하지만 레스펠은 그녀를 매우 싫어하는 편이었으며 철이가 메텔에 대한 감정이 사랑으로 바뀐 걸 깨닫고 적극적으로 메텔에게 대쉬하도록 철이에 가치관을 바꿔 준 인물이다.
- 데쓰오 (한국판 이름은 철우)
성우는 후루야 토오루.
TV판 86화인 부모를 잊은 별의 UFO편에 등장하는 불효자의 별 출신 소년이다. 데쓰오가 태어난 이 불효자의 별은 인구는 많지만 자원이 부족해 생활 수준이 떨어져서 사람들이 가난하게 살고 있으며 이 별의 젊은 사람들은 이러한 현실 때문에 모두 돈을 벌기 위해 부모를 떠나 다른 별에 일하러 나가서 붙은 행성 이름이라는 슬픈 사연이 있다. 데쓰오도 마찬가지로 가난하게 살 수는 없었고 돈벌이를 이유로 4년 전, 일을 하기 위해 부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고향을 떠났다가 소식이 끊기고 실종되었다가 작중에서 철이와 메텔이 여관에서 잠을 자는 중에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철이가 자는 도중에도 예리한 감각으로 인기척을 느끼고 부모님 얼굴을 몰래 보러 온 데쓰오를 찾아내서 그를 추궁하게 되는데 데쓰오는 그에게 그동안 겪었던 일을 털어놓는다. 데쓰오는 4년 전, 노예의 별에서 온 공장장의 감언이설에 속아 그 별에 일하러 가지만 실체는 사람들을 소처럼 부려먹으며 불만 있는 사람들은 쳐맞기 일쑤인 등 가히 끔찍했다. 그러다 같이 왔던 친구 한 명이 두들겨 맞아 죽기까지 하여 분노가 폭발한 데쓰오는 공장장을 사살하고 우주선을 훔쳐 도망쳤다. 또한 그 별에서 혹사 당하는 동포들을 구하기 위해 우주선을 수리하는 대로 그 별로 갈 것이며, 공장장을 사살한 본인은 수배 중이라서 혹시라도 부모님에게 폐를 끼치게 될까 봐 가기 전 몰래 부모님의 얼굴을 보기 위해 잠깐 온 것이라고 한다. 이에 철이는 다시 가면 개죽음 당하는 무모한 행동이라면서 데쓰오를 가지 말라고 말렸지만 데쓰오는 총을 겨누며 자신에게 참견하지 말라고 위협하고는 우주선을 타러 다시 가버렸다. 그러나 비밀수사 요원이 여관에 온 데쓰오를 목격했고 우주선을 타러 가는 데쓰오를 미행하여 그녀에게 체포되어 우주선에 같이 탑승하게 되고 의자에 포박된 채로 노예의 별로 송환된다. 그러나 테츠로가 몰래 뒤따라와 우주선에 무임승차를 하고, 자신에게 다정하게 대했던 데쓰오의 부모님을 위했던 테츠로는 데쓰오에게 도움을 주어 어찌어찌 풀려나게 되고 부모님과 재회하여 해피 엔딩으로 끝나게 된다.
- 노예의 별 비밀 수사 요원
TV판 86화 부모를 잊은 별의 UFO편에 등장하는 여자로 겉모습은 메텔 못지 않은 외모를 가진 미인이다. 그러나 그 실체는 노예의 별에서 온 데쓰오를 쫓고있는 비밀수사관이다. 데쓰오를 체포하기 위해 그의 집에 오지만, 데쓰오는 집에 없었으며, 치매에 걸린 데쓰오의 아버지는 그녀를 데쓰오의 여자친구로 착각하여 잠자리를 내어준다. 하지만 비밀 수사 요원이 보통이 아닌 게, 이 상황을 역이용하여 여자친구라는 사실을 고의로 부정하지 않고 데쓰오가 오기까지 그의 집에서 잠복한다. 결국 새벽에 몰래 부모님의 얼굴을 보러 간 데쓰오를 채포하는 데 성공. 뒤따라온 테츠로에게 우주선을 착륙하라며 협박 받지만 우주선을 조종해 테츠로를 제압하며 왜 자기랑 상관 없는 범죄자를 감싸냐고 일갈하는데 테츠로는 차라리 자기를 잡아가면 된다는 제안을 한다. 이에 데쓰오도 왜 모르는 자신을 도와주냐며 묻는다.널 위해서가 아니라 네 부모님을 위해서야. 네 아버지는 치매가 오셔서 날 너로 착각하고 나에게 잘해주셨어. 그런 자상한 분을 마음 아프지 않길 바랄 뿐이야. 내가 할 수 있는 게 이것뿐이라면 내가 기꺼이 대신 잡혀가 주겠어.
그러고 비밀 수사 요원에게 이렇게 말한다.테츠로: 당신 기계인간이야?요원: 아니요. 보통 사람이에요.테츠로: 그럼 당신에게도 부모님이 있을 거 아니야?! 따뜻한 혈육의 부모님 말이야.. 그러면 당신도 이 녀석(철우) 아버지의 마음이 어떤지 잘 알 거 아냐! 모른다면 사람이 아니라 짐승이지...(요원은 울먹이면서 마음이 크게 흔들리며 당황하고 잠시 머뭇거리다가 테츠로에게 빼앗은 총을 돌려주며 이렇게 말한다.)요원: 위에는 이렇게 보고할게요.. 범죄자는 우주선을 착륙하는 도중 벼랑에 부딪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고..
비밀수사 요원의 날카로운 임무수행 능력과 노예의 별 관계자의 명령을 따르는 것을 보면 피도 눈물도 없는 악인으로 보여졌으나 마지막에 그녀도 철이에 의해 양심과 선함이 있는 면이 드러났고 천성이 악인은 아니었다.
- 데쓰오의 부모
TV판 86화인 부모를 잊은 별의 UFO 편에 등장하고 있으며 데쓰오의 부모이며 철이와 메텔이 묵은 여관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 아버지는 데쓰오를 기다리다가 정신에 문제가 생겨 사람도 제대로 못 알아보는 치매가 온 상태였고 여관에 묵기 위해 방문한 철이를 자신의 아들 데쓰오로 착각하기도 했다, 철이는 이러한 슬픈 현실에 자신이 여관에 묵는 동안 대신 데쓰오 노릇을 하며 데쓰오의 아버지를 달래드렸다. 마지막에 데쓰오가 돌아와서 감격의 재회를 했으나 해피엔딩일 지라도 데쓰오는 이미 자신을 걱정하다가 사람도 제대로 못 알아보는 치매가 와 버린 아버지를 보며 마음이 많이 아플 것이며 어떤 면에서 보면 배드엔딩이라고 볼 수도 있는 슬픈 현실을 맞이하며 살아갈 것이다. 여담으로 철이를 자신의 아들로 착각하면서 메텔과 비밀 수사요원을 데쓰오의 여자친구들로 오해하면서[146] 마지막에 진짜 데쓰오와 재회했을 때 자기를 닮아 여자 관계가 좋지 못하다고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젊은 시절에는 본인도 여자 관계가 좋지 못한 바람둥이 기질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점은 진지하고 슬프게 진행되는 86화에서 깨알같은 개그포인트 요소로 작용한다.
- 나스카 (한국판 이름은 네이스)
TV판 87화인 바다에서 온 엘자 편에 등장하는 군인으로 있는 남자. 여자친구에 대한 호감을 갖고있다. 장로가 슬라로이드가 올라오려는 것에 분노를 내어 군사력을 강화시키지만 나스카는 그냥 슬라로이드족을 따듯하게 맞이해주면 안 되냐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엘자와 함께 전쟁을 피해 북쪽으로 간다.
- 엘자
TV판 87화인 바다에서 온 엘자 편에 등장하는 여자로 나스카의 여자친구다. 원래 해저도시에서 지내는데 해군의 공격 때문에 위협을 받고있다고 전하고 있다. 나스카와 함께 북쪽으로 간다.
- 나스카의 누나
TV판 87화인 바다에서 온 엘자 편에 등장하는 여자로 나스카의 누나이며 군인이다. 나스카를 소중히 여겼는지 엘자와 나스카를 보내준다.
- 브리텐족의 장로
TV판 87화인 바다에서 온 엘자 편에 등장하는 남자로 이름 따로 없으며 브리텐족의 장로다. 쓸데없는 군사력을 강화시키는 군주이며, 나스카가 항의하러 오지만 너무 더운 기후[147]로 슬라로이드족이 브리텐족을 버리고 바다로 피서를 갔는데 날씨가 점점 서늘해지니까 다시 육지로 올라오자니 괘씸해서 키운 군사력이라며 나스카와 테츠로를 돌려보낸다. 그리고 슬라로이드족이 올라오려고 하자 슬라로이드족이 살고 있는 해저 도시에 미사일 4개를 쏴 모조리 죽여버린다. 생존자는 오로지 나스카의 연인 엘자다.
- 야크
TV판 88화인 운명의 교차로 별 편에 등장하는 남자. 운명의 갈림길의 별에서 원시복장을 하고 지내고 있으며 할아버지는 돌보며 살아간다. 무와 아라를 두고 경쟁하고 있지만 힘으로는 한참 밀린다. 하지만 야크는 지혜가 있기에 매우 빠른 석궁을 만들어 호랑이를 무보다 더 빨리 죽인다! 무는 힘이 없으니 저런 무기나 만든다고 비웃었지만 아라는 저런 지혜가 살아가는데 매우 훌륭할 것 같다고 평가한다.그 잘난 힘은 늙으면 다 사라질 거다. 무, 그땐 어떡할 거지?
- 아라
TV판 88화인 운명의 교차로 별 편에 등장하는 여자. 야크의 연인이다.
- 무
성우는 와카모토 노리오.
TV판 88화인 운명의 교차로 별 편에 등장하는 남자로 나크의 라이벌이며 아라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매우 건장한 남자로, 코뿔소를 때려 잡을 정도. 마지막에 호랑이가 나타나는데, 무가 돌 방망이로 잡기 전에 야크가 먼저 석궁으로 호랑이를 잡는다. 힘도 없으니 저런 무기나 만든다고, 힘이 있으면 저런 무기 필요 없다고 비웃지만 늙으면 힘이 다 사라질 것이고, 무는 힘을 중요시하니 야크보다 지혜가 떨어지므로 이미 야크에게 진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 웨스터 스미스
TV판 89화인 건맨의 진혼가 편에 등장하는 남자로 교수형의 별에서 총잡이로 지내고 있다. 거기서는 유명한 총잡이라고, 첫 등장 때 테츠로를 구해준 적이 있다.[148] 나중에 아버지를 잃은 미모사를 위해 화이트패와 손잡고 싸우다가 테츠로와 싸워야 하게 되자 화이트패의 보스를 죽이고 동시에 자신도 총에 맞고 쓰러진다. 죽기 직전 자신이 악당들에게 받은 돈을 테츠로에게 넘겨주며 미모사에게 주라는 유언을 남기고 숨을 거둔다. 에피소드가 끝나며 나레이션이 "우주가 넓다고는 하나 옳은 일을 위해 목숨 거는 용기있는 진정한 총잡이를 만난다는건 무척 어려운 일이다. 설령 그런 총잡이가 있다 해도 그런 식으로 오래 살았다는 얘기는 들어본 일이 없다. 진정한 사나이와 진정한 용기를 가진 자는 늘 이런 식으로 정의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버릴 수밖에 없는 고독한 운명이란 말이다." 라고 하는데 이 인물의 행적이 딱 그렇다. 무법천지인 교수형의 별의 상황상 아무리 정의로운 일을 한들 알아주는 이 하나 없을 수밖에 없다. 실제로 어느 전당포 주인도 그에게 구해졌으면서도 살인 전문가, 그치들하고 다를 바 없는 쓰레기라고 말하기도 했고 그렇게 고독해서 그런지 몰라도 말이 없는 편이다.
- 미모사
TV판 89화인 건맨의 진혼가 편에 등장하는 여자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피아노 연주자 아버지와 함께 레스토랑에서 일하고 있다. 전당포에 갔다가 총잡이들에게 위협받다가 철이의 도움을 받게 된다. 총잡이들의 난투극으로 아버지를 졸지에 여의고 만다.[149] 다행히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고 철이는 웨스터의 부탁을 받아 그의 돈을 미모사에게 건네준다.
- 미모사의 아버지
성우 - 김용식
TV판 89화인 건맨의 진혼가 편에 나오는 남자로 미모사의 아버지이다. 피아니스트이며 음악당을 세우려고 노력하였지만 보안관에 매수된 총잡이들에 의해 사살당했다.
- 보안관
TV판 89화인 건맨의 진혼가 편에 등장하는 보안관이지만 사실은 모종의 음모를 꾸미고 있는 흑심이 있는 인물이다. 결국 메텔에 의해서 모든 게 밝혀지고[150] 시민들이 시장을 교수형에 처하려는 모습을 보고는 항복하고 만다.
- 시장
TV판 89화인 건맨의 진혼가 편에 등장하는 시장으로 보안관과 함께 금광을 차지할 목적으로 화이트패와 블랙패를 이간질시키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모든 음모가 드러나고 결국 시민들에 의해 교수형을 선고받는다.[151]
- 화이트패 보스
성우 - 김기현
TV판 89화인 건맨의 진혼가 편에 등장하는 인물. 테츠로가 총쏘는 모습을 보자 테츠로를 고용하려고 하였다. 금광을 차지하기 위해 블랙패에 싸우고 있지만 사실 그것이 금광을 차지하려는 시장과 보안관의 음모에 빠졌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 스미스를 고용했지만 그를 믿지 않아 스미스에게 철이를 죽이라 하면서도 뒤로는 누가 살아남든 죽이라고 말한다. 결국 스미스에게 사살당해 죽는다.
- 블랙패 보스
TV판 89화인 건맨의 진혼가 편에 등장하는 인물. 마찬가지로 테츠로를 고용하려고 하였다. 자신 역시 시장과 보안관의 금광 목적으로 인해 이간질 당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으며 화이트패와 이간질로 인해 싸움을 했다가 스미스에게 사살된다.
- 툴 (성우 나가이 이치로/이종오)
TV판 90~91화인 안드로메다의 설녀 편에 등장하는 남자로 스노우 잉카별에서 라면집을 운영하는 주인장이다. 눈의 여왕이 온다고 했을 때 공포심에 떨었으나 그녀가 예전에 자신이 라면 조리법을 익히기 위해서 알게 된 라면집 사장의 딸 설희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녀를 위해 정성껏 라면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설희는 그 라면에 손을 대도 철이가 만든 라면처럼 얼지 않아서 먹을 수 있었고, 그대로 몸이 녹아지는 설희와 제대로 대화도 못해보고 숨진 설희의 기계부품을 가슴에 끌어 안고 통곡했다. 이때 설희의 녹아진 기계몸이 바닥에 흥건하게 고인 물이 보이며 슬픈 상황이 강조되어 여운을 남긴다.
- 눈의 여왕(유키 (한국판 이름은 설희)) (성우 김수희)
TV판 90~91화인 안드로메다의 설녀 편에 등장하는 여자로 사실은 툴이 예전에 전수받으려 했던 라면집 주인장의 딸이었다. 툴의 사고방식에 질려서 다른 행성으로 떠났다고 한다. 이후 기계인간이 되어서 눈의 여왕이 되었으며 그녀와 눈을 마주치면 몸이 얼어붙게 된다는 유언비어에 휘말려 돌아서 사람들이 앞이 보이지 않는 안경을 쓰거나 그녀의 시선을 모두 피했다. 툴의 라면맛을 보기위해 툴이 운영하는 라면집을 자주 찾아 오지만 라면을 먹을 때마다 얼어붙어버려서[152], 먹지 못하자 철이를 재물로 삼아 보통인간이 되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이 설희라는 것을 알게 된 툴의 따스한 정성이 담긴 라면을 제대로 먹고나서 몸이 녹아지게 된다. 이때 몸이 녹아지며 쓰러질 때 툴의 품에 안겨서 툴에게 매정하게 떠난 걸 항상 후회하고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었으며 이런 자신은 차가운 몸이 어울린다며 속죄의 의미로 설녀형 기계인간이 되었다고 털어 놓으며 사죄한다. 그리고 그대로 툴과 대화도 얼마 못하고 몸이 다 녹아버려 손바닥만 한 두뇌 기계부품만 남게 되어 언제까지나 이런 맛있는 라면을 만들어 주라는 유언을 남기고 그대로 전원이 꺼지며 최후를 맞았다. 그녀의 기계부품은 툴이 회수했다.
- 스노우락
TV판 90~91화인 안드로메다의 설녀 편에 등장하는 남자로 기계몸을 파는 브로커다. 사실 그 실체는 인간 쓰레기라는 말이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악인인데 본인의 장사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설녀를 본 자는 그 자리에서 사망한다는 헛소문을 퍼트린 장본인이며 기계인간이 되라며 강매를 해서 거절하면 무조건 사람을 살해했던 악랄한 인간이다. 스노우락의 상점 주변에 널부러진 수 많은 해골들은 그의 판매를 거절한 사람들의 유골이다. 게다가 기계몸의 가격도 매우 비싸게 판다. 메텔에게 기계몸을 얻어보지 않겠냐고 철이를 찾는 중이던 메텔을 자신의 상점으로 유도했고 알고보니 강매를 위해 거짓으로 유혹한 사기꾼이었다. 아지랑이 별의 작가와 같이 메텔의 실체를 보고 난 뒤 몹시 당황하다가, 이곳의 진실을 안 이상 그냥 돌려보낼 수 없다며 메텔을 총으로 죽이려고 하지만 되려 본인이 메텔에게 반격 당해서 폭파하는 자신의 상점과 같이 사라졌다.
4.14. 92 ~ 98화
- 야마다 타다시 (한국판 이름은 재철)
TV판 92화인 해저도시의 최후 편에 등장하는 남자로 원래 호텔에서 일하였던 종업원이었으나 호텔 지배인이 가난한 노인에게 문전박대를 하는 모습을 보고 제지하였다가 그로 인해 해고되었다.[153] 나중에 연인과 함께 해저도시를 탈출하여 새로운 별로 이주한다.
- 쿠미코 (한국은 이름은 명진) (성우 김수희)
TV판 92화인 해저도시의 최후 편에 등장하는 여자로 타다시의 연인으로 있는 여자이다.[154] 타다시과 함께 해저도시를 떠나 새로운 별로 이주한다.
- 오오하라 미에 (한국판 이름은 강미애)
성우는 박소현.
TV판 92화인 해저도시의 최후 편에 등장하는 여자로 해저도시를 관할하는 지사의 여비서이다. 지사에게 우주선 표를 전달하려고 했다가 타다시의 집 앞으로 자동차를 운전하다가 사고를 당하여 타다시의 집에서 치료를 받았다가 타다시과 쿠미코에게 우주선 표를 주고 숨을 거둔다.[155]
- 호텔 지배인
TV판 92화인 해저도시의 최후 편에 등장하는 남자로 타디시가 일했던 호텔 지배인이다. 사실은 쿠미코와도 아는 사이로 쿠미코의 도움으로 몰래 이주 우주선에 탑승하였다.[156] 그러다가 테츠로에 의해 사살되었다. 지배인의 말에 테츠로가 분노해 사살해버리려고 했지만 타다시이 어차피 자신 따위가 좋아한다는 말 한마디 들은 걸로도 만족하니 (부부 전용인 은하철도 승차권을 오오하라 미에로부터 얻었는데 문제는 이걸 얻었던 타다시과 쿠미코은 부부가 아니었다. 하지만 쿠미코가 그런 셈 치자며 이 말을 했었다.) 그만두라고 했는데, 이 지배인이 정신 못 차리고 타다시를 사살하려다가 쿠미코를 맞혔다가 결국 철이가 쏜 총에 최후를 맞았다.
- 지사
TV판 92화인 해저도시의 최후 편에 나오는 남자로 해저도시를 통치하는 행정장이다. 사실 이 인물은 무지개 별을 엉망으로 만든 주범인데 핵전쟁을 개시했던 인물이자 그러고도 주민들에게는 대피명령도 안내리고 도망치려 했던 인물이다. 결국 해저도시에서 사망.
- 케이코
TV판 93화인 곤충행성의 케이코 편에 등장하는 소녀로 곤충을 사랑하는 성격으로 곤충을 식용으로 취급하는 사람들을 살해한 전적이 있었다. 기계인간이 되려는 테츠로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신과 비슷한 부류의 사람이라고 생각했는지, 테츠로에게 기계인간 대신에 곤충인간이 되자고 종용하면서 작은 곤충인간들을 불러서 납치하려고 했다. 메텔이 이를 저지하려 하자 도망가고, 테츠로를 납치하려던 곤충인간들이 메텔도 포박하려 하자 메텔에게 전부 죽는다. 진상을 알게 된 테츠로와 메텔이 케이코의 집을 찾아갔지만, 그 사이에 이미 곤충인간[157]이 되었고 자기 방에 있던 곤충화설비의 자폭 장치의 스위치를 눌러 가동하면서[158] 철이와 메텔, 가족들한테 집 밖으로 대피 명령을 내리고 방 문을 닫고 자폭을 하였다. 곤충을 몰아내고 잡아먹는 사람이 잘못됐다는 부분을 이해해 줄 수 있지만, 딱히 곤충인간들도 성격이 온화한 것도 아니고 케이코를 제외한 사람만 보면 찔러 죽이려고 하는 것을 보면 사람으로서는 굳이 곤충인간들을 보호해 줄 이유는 없다. 사실상 망상증 환자로, 곤충 입장만 생각하고 정작 본인은 원래 인간이라는 점을 망각하고, 가족을 포함해 다른 사람들은 생각 안 하는 꽉 막힌 성격을 보아 누가 누구를 지켜야한다고 말할 자격은 없는 모습을 보인다. 곤충들을 도와줘야 한다면서 기껏 도와주려는 대상이 곤충'인간'이었다는 점도 나름 모순적이다. 오히려 자폭한 것이 자신의 옳은 운명이였다.
- 후토시 (한국판 이름은 마이크)
TV판 93화인 곤충행성의 케이코 편에 등장하는 소년으로 케이코의 남동생이다. 테츠로와 메텔이 자신의 집에 들리자 그들이 자신을 범죄자 가족으로 의심하는 것에 불쾌해한다. 그러나 케이코가 곤충인간이 된 것을 알아버린다.
- 야야볼
성우는 타카하시 카즈에/김영선
TV판 94~95화인 야야볼의 작은세계 편에 나오는 소년으로 깔끔한 엘리트 복장을 하고 있다. 어머니의 명령에 따라 테츠로를 죽이기 위해 999호를 강제로 행성에 정차시켰으며, 마마보이이다. 메텔과 구면이며, 호감을 가지고 있다. 어머니의 명령에 따라 철이를 죽이려 했으나 나중에 엄마의 명령으로 철이를 가둔 뒤 철이가 풀어달라고 말하자 싫다고 말하며 "이게 다 우리 엄마가 시켜서 하는 일이다" 라고 말했다. 철이는 탈출해 돌아와서는 야야볼의 멱살을 잡으면서 "너 같은 마마보이 따위에게 쉽게 죽을 줄 알았냐?" 라고 일갈한다. 철이의 어머니를 모욕한 것에 불같이 극대노한 상태의 철이의 무차별 총격으로 인해 어머니의 영혼이 깃든 컴퓨터가 폭발하면서 집도 다 불타버리면서 완전히 빈털터리가 되고 만다.
- 야야볼의 어머니
TV판 94~95화인 야야볼의 작은세계 편에 나오는 여자이자 야야볼의 어머니. 베일에 싸여있는 여자로 아들인 야야볼에게 테츠로를 죽이라는 명령을 내린다. 하지만 이미 오래전에 정체불명의 우주선 사고로 숨졌으며 이후 자기 영혼은 컴퓨터 속에 넣는다. 스스로는 훌륭한 어머니라 자평했으나 아들을 마마보이로 키운 아들에게 물질적으로는 (어쩔 수 없었지만) 제대로 해 주지 못했지만 아들 교육은 잘 시킨 철이의 어머니와는 안티태제. 심지어 인격마저도 극과 극이다.
참고로 야야볼의 어머니는 철이를 바보취급 한 것은 물론, 철이의 어머니까지 대놓고 바보 취급했는데 이는 오히려 철이의 분노만 잔뜩 돋우는 결과만 낳았고, 결국 이로인해 이성을 반쯤 상실할 정도로 불같이 격노한 상태의 철이의 무차별 총격에 파괴되면서 사라졌다.
- 피터팬 고양이
TV판 96~97화인 플라잉 블랙 편에 나오는 고양이로 피터팬처럼 하늘을 날아다닌다고 하여 이름이 붙여진 검은 고양이이다. 사람을 잘 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미와 새끼 4마리가 있는데 그중 하나는 특이하게도 호랑이 새끼와 닮아보였다.
- 레이
TV판 96~97화인 플라잉 블랙 편에 등장하고 있는데 사람이 아니라 고양이이다. 테츠로와 메텔이 쿠이마에 머물렀을 때 철이의 승차권을 가져갔던 적이 있다. 경찰 사령관에 의해 묘묘에 품에 안겨 숨을 거뒀다.
- 네코[159] (한국판 이름은 묘묘)
성우 - 정희선
TV판 96~97화인 플라잉 블랙 편에 등장하는 여자. 사실상 고양이들에게 명령을 내리는 권한자로 고양이들을 소탕하려는 경찰들과 전면전을 선포한다. 사실은 기계인간이었지만 본인은 이를 원치 않았다고 한다. 결국 나중에 경찰들에 체포되었다가 경찰 사령관의 총에 맞아 숨졌다.
- 실버록 핸디
TV판 96화에 등장하는 인물로 기계 경찰 사령관이다. 사실 처음에 이 사람은 메텔이 캐치로이드를 숨겨 주었을 거라는 의심만 가지고 호텔문을 부수고 메텔을 강제로 연행하고 메텔의 가방을 협박해 반강제로 열어보는데 가방 안에는 메텔이 프로메슘의 딸이라는 징표가 있어 메텔이 우주의 지배자이자 기계제국을 세운 수장 프로메슘의 딸이란걸 알게 되는데 이때 일개 작은 행성의 경찰 사령관이 장차 전 우주의 지배자이자 기계제국의 여왕이 될 메텔공주를 영장도 없이 구금한 걸 프로메슘이 알게된다면 경찰 사령관은 프로메슘의 기계제국에게 개박살 날 것이다. 이를 인지하였는지 경찰본부에서 자폭하여 생을 마감한다.
- 기계경찰 대장
TV판 97화에 등장하는 인물로 24화의 에고테리나, 38화의 델모카, 48화의 총독과 더불어 최악의 인간쓰레기로 사람들을 먹을 걸로 속여 강제로 기계인간으로 개조하였으며 캐치로이드들의 반란이 일어났을 때 피터팬 고양이를 인질로 잡아 캐치로이드들이 반란을 중지하자 그 틈을 타 독가스를 살포해 모조리 독살한다. 심지어 네코가 반란을 지시하고 인간의 마음이 남아 있자 그녀를 아예 뇌까지 개조해 로봇으로 만드려고 하거나 피터팬 고양이들마저 모조리 죽이려고 하지만 메텔이 귀거리 섬광탄을 던져 피터팬 고양이들을 살려준다. 피터팬 고양이들을 인질로 잡고 위협하거나 고양이들이 철수한 틈을 타 모조리 학살한 것을 보면 비겁함으로는 38화의 델모카와 거의 맞먹을 수준.
- 캐치로이드
TV판 96~97화인 플라잉 블랙 편에 등장하는 고양이들로 사실은 기계로 만든 고양이들이다. 묘묘의 명령하에 움직이는 고양이들로 반란을 주도하였다가 경찰이 살포한 독가스에 의해 집단으로 희생당했다.
- 유니스
TV판 98화인 우주에 남긴 한권의 책 편에 등장하는 여자로 잊혀진 자의 별에서 살고 있다가 행성이 태양의 열기 때문에 멸망할 조짐을 보이자 탈출 신청을 하였던 적이 있었으나 결국 행성 멸망 때 지오와 함께 운명을 같이한다. 글을 쓰는 작가이다. 자신과 지오를 구하려는 철이에게 고맙다는 인사로 마지막 한 장이 안 쓰여진 책을 건네준다.
- 지오
TV판 98화인 우주에 남긴 한권의 책 편에 등장하는 남자로 유니스의 연인이다. 행성 멸망 때 유니스와 함께 운명을 같이한다.
- 앤디
TV판 98화인 우주에 남긴 한권의 책 편에 등장하는 남자로 행성 당국에 근무하는 남자이다. 신 행성으로 가려는 인원을 모집하는 역할자로 정작 지오는 글쟁이라는 이유로 신 행성에 갈 수 없다고 말한다. 나중에 철이와 메텔에 999호를 타고 탈출할 때 창문 밖으로 이 행성에 남은 사람이 모두 탄 우주선이 이륙하며 탈출을 시도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륙 도중 우주선 한쪽이 폭발하며 그대로 폭발 중인 화산 분화구 쪽으로 추락해버렸으니 이 인물을 포함해 이 행성에 남았던 주민들은 전원 사망 확정.
4.15. 99 ~ 105화
- 키자르나 (한국판 이름은 제럴드)
TV판 99화인 사차원 엘레베이터 편에 등장하는 남자이다. 그 정체는 기계인간이었으며, 4차원 엘리베이터를 만든 개발자로 여자들을 골라 현혹하여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살인자였다. 4차원 엘리베이터나 되는 뛰어난 물건을 만드는 명석한 두뇌를 가졌으면서 고작 발명품으로 한다는 짓이 여자를 꼬셔서 엘리베이터에 태워 데려와서 질리면 죽이는 짓을 반복하는 쓰레기 같은 빌런으로 철이에게 사살되었다.
사실 철이가 동정심 없이 이 사람을 쏜 것은 이 인물의 악랄한 행위도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메텔에게 찝적댄 것, 메텔은 자신한테 유일하게 남은 가장 소중한 사람이자 철이한테는 엄마이자 친구 정말 가족이나 다름없는 존재이다. 그런 메텔을 계속 찝적대면서 철이에게 질투를 느끼게 하고 결혼식 환상을 보여주어 철이의 인내심의 한계를 불러일으킨 것이다. 거기다 메텔에게 약을 먹여 메텔을 위험에 빠뜨린 것을 보고 철이의 분노가 폭발하여 철이가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그를 사살하는 데 일조한다. 이 사건은 철이한테 큰 영향을 미쳤는데 85화에서 마야가 사랑하면 기다리라는 조언을 듣고 메텔한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것을 꺼렸지만 키자르나가 메텔한테 계속 대쉬하며 찍접대고 그후 호텔로 돌아온 메텔은 장난기가 발동해서 철이에게 키자르나가 얼굴은 괜찮치 않았냐며 장난치며 철이를 놀리고 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인 철이는 메텔만은 뺏길수 없다는 심정으로 기차로 돌아와 메텔이 시집가는 거 싫다고 얼굴을 붉히며 자기마음을 고백한다. 이때 자신의 장난에 진지하게 고민하며 얼굴 붉히는 철이를 귀여워하며 사랑스럽게 쳐다보는 메텔은 덤.
- 아론
TV판 101화인 영원의 꿈을 쫓는 별 편에 등장하는 남자. 만화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지망생이지만 누나에 의해서 억지로 과학 연구소에 몸담고 있다. 누나가 철이의 승차권을 훔쳤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뛰어가다 교통사고로 숨졌다. 여담으로 숨지기 전 찾은 책 중 하나가 마츠모토 레이지가 쓴 무한 세계다.
- 샤이
TV판 101화인 영원의 꿈을 쫓는 별 편에 등장하는 여자로 아론의 누나이다. 자신의 동생이 만화를 그리는 것에 불만을 가지고 있어서 일과 중에는 만화를 그리지 말라고 제지한다. 하지만 철이와 메텔 몰래 승차권을 훔쳤으며 아론은 그 사실을 알고 실망한 바람에 교통사고를 당해 그를 잃게 된다.
- 팀
성우는 후루카와 토시오
TV판 102화인 성여왕의 반란 별 편에 등장하는 일벌족 남자. 꿀벌족과 말벌족의 분쟁 속에 천대를 받는다는 일벌족의 일족이라는 이유로 자신 역시 천대를 받고있으며 행성에서 카메라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꿀벌족의 여자 마야에게 호감이 있다. 마야가 전사하자 그도 공격에 당해 숨을 거둔다. 나중에는 철이가 그가 숨질 때 떨어뜨린 카메라를 주워 남은 필름으로 전쟁 상황을 마저 다 찍는다. 그가 죽음을 감수하고 카메라를 들고 전쟁터에 뛰어는 이유는 후손들에게 꿀벌족과 말벌족의 잔혹한 싸움을 알려 멈출 수 있게 하고 싶어서 그런 영상을 찍은 것이다.
- 마야
성우는 코야마 마미
TV판 102화인 성여왕의 반란 별 편에 등장하는 꿀벌족 여자. 일벌족인 팀에게 호감을 보이고 있고 말벌족과의 전투에서 장렬히 전사한다. 84화의 스탠리나 85화의 마야가 철이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면 102화의 마야는 메텔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데 철이가눈치없이메텔을 옆에 두고 마야가 미인이라며 칭찬하자 철이에 대한 연민을 숨기고 있던 메텔이 질투하며 표정이 일그러지고 철이의 귀를 잡아당기며 직접적으로 마음을 표현한다.
- 꿀벌족 여왕
TV판 102화인 성여왕의 반란 별 편에 등장하는 꿀벌족 수장으로 있는 여자. 말벌족 여왕과 사이가 좋지않아 자주 전쟁을 치르고 있다. 말벌족 여왕과 칼싸움을 벌이지만 나중에 나레이션에 의해 전쟁은 말벌족의 승리로 끝이 났다고 한 것으로 보아 말벌족 여왕에 의해 죽음을 맞이한 것으로 보인다.
- 말벌족 여왕
TV판 102화인 성여왕의 반란 별 편에 등장하는 말벌족 수장으로 있는 여자. 꿀벌족 여왕과 사이가 좋지 않아 역시 자주 전쟁을 치르는 중이다. 이후 전쟁이 말벌족의 승리라고 한 내레이션의 언급으로 보아 전쟁에서 이긴 것으로 보인다.
- 꿀벌족 감독관
성우 - 정희선
TV판 102화인 성여왕의 반란 별 편에 등장하는 꿀벌족의 일족으로 꿀벌족 여왕의 명령을 받아 꿀벌족들의 동태를 감시하는 감독관이다. 말벌족이 쳐들어올 때 사살당한다.
- 가짜 알리바바 (성우 김수희)
TV판 103~104화인 안드로메다의 천일야화 편에 등장하는 여자로 사막을 지배하며 달리는 여자이다. 초반에는 메텔과 테츠로를 납치하며 진짜 알리바바 행세를 한다.[160] 사실 이 알리바바는 가짜로 진짜 여자는 나중에 등장한다. 또한 기계인간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 본가 알리바바 (성우 시마모토 스미/기경옥)
TV판 103~104화인 안드로메다의 천일야화 편에 등장하는 여자로 위에 나온 가짜 알리바바와는 달리 진짜 알리바바이다. 가짜와는 달리 테츠로와 차장에게 행성의 위기를 알리며 조심하라고 말해준다. 위에 나온 알리바바와는 달리 기계몸을 갖지않은 보통 육신을 가진 여자로 결국 가짜와 만나서 전투를 한다. 그러다가 나중에 마음이 변하여 철이와 메텔에게 적개심을 드러내며 승차권을 빼앗으려다가 메텔에게 제압 당하고 해골 까마귀의 밥이 되었다.
- 짐(메무) / 메리(사키)
성우는 시오자와 카네토(메무)/한 케이코(사키)
TV판 105화인 젊은 전사의 전설 편에 등장하는 캐릭터들. 본래 기계인간들과 싸우다 죽었던 캐릭터들로 테츠로의 꿈 속에 등장하였던 적이 있다. 기계인간이 되려는 테츠로에게 기계인간이 되는 것을 포기하라고 요구한 적이 있다. 짐은 남자, 메리는 여자이다. 테츠로에게 기계인간이 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가?라는 생각을 가져보게 한 인물이기도 하다.
- 성주
TV판 105화인 젊은 전사의 전설 편에 등장하는 캐릭터. 보통인간을 혐오하여 전설의 별을 기계인간만이 사는 세상으로 만들려고 한다. 테츠로의 꿈 속에 등장하여 기계인간이 되려는 테츠로에게 찬사를 보낸다. 테츠로의 꿈속에서 메텔이 성주에게 총을 쏘는데, 꿈에서 깨고 호텔에서 본 성주의 동상의 총 맞은 위치가 똑같다.
4.16. 106 ~ 113화
- 크로아리스 (성우 기경옥)
TV판 106화인 유령역 13호 편에 등장하는데 사실은 사람이 아니고 우주에서 떠돌아다니는 행성으로 성별상 여자 목소리를 내고있다. 그러다가 시커먼 육신의 모습으로 등장하여 테츠로 앞에 나타난다.
- 유령역
TV판 106화인 유령역 13호 편에 등장하는 의식이 있는 행성이다. 본명은 아론. 크로아리스와는 남매 사이. 외로워 하는 동생을 위해 정거장이 되어주었다. 사실상 유령역 역할을 하는 떠돌이 행성이다. 철도 관리국에서 999를 붙잡아 놓는다고 판단하여 행성 자체를 파괴하려고 하지만 999의 속력으로 도저히 폭발 사정거리에서 도망칠 수 없어 스스로 999에서 떨어져 주어 동생과 최후를 맞이한다.
- 이자카(한국판 이름은 마크)
TV판 107화인 킬리만자로의 조인 편에서 등장하는 캐릭터. 귀족들만이 들어갈 수 있는 공군 전투부대 소속 평민 출신 조종사로 신분이 다르고 뒤떨어진다는 이유로 동료들로부터 대놓고 무시 당하고 따돌림을 받는 대상이 되었다. 친동생처럼 아끼던 키쿠오가 적군에게 사살 당하자 분노가 폭발하여 정전 협정을 끝내고 비행기를 타고 돌아가던 오토 대위의 부대를 뒤쫓아가 부대원 대부분과 오토 대위를 죽여 원수를 갚는다. 이때 오토 대위에게 실력으로 밀려서 어깨에 총알을 스쳐 맞아 중상을 입고 비행기도 격추 당해서 자신도 죽을 위기에 처했지만 강가를 저공 비행해서 뒤 쫓아오는 오토 대위에게 물을 뿌려서 시야를 가리고 자신을 다리 밑으로 빠져나가는 기지를 발휘 하고 오토 대위는 그대로 다리에 충돌해 폭사한다. 이로 인해 휴전 협정을 깨뜨린 벌로 알만 대위와 그의 부하들에게 끌려가 총살형에 처해질 뻔하지만 뒤따라온 철이에 의해 구출된다. 이후 알만 대위를 총으로 협박해서 비행기를 탈취해서 타고 돌아가는 도중 뒤따라온 알만 대위의 비행기에 격추를 당해 사살 당할 뻔 하지만 999호가 경적을 울려 연기를 내뿜어서 알만 대위를 방해하는 변수를 제공하여 간신히 도망쳐 위기를 모면한다.
- 키쿠오(한국판 이름은 자크)
TV판 107화인 킬리만자로의 조인 편에 등장하는 어린 소년으로 전쟁 때 부모를 잃었다. 이자카에게 거두어져 친동생과 같이 대해주는 사랑을 받고 자랐으며 철이와도 친해졌으나 자신이 아끼는 비둘기를 쫓게 되었다가 이를 눈치챈 적군 전투기에 의해 사살되었다.
- 알만 대위
TV판 107화인 킬리만자로의 조인 편에 등장하는 공군 대위. 마크의 상관이자 귀족 출신으로 공과 사를 가리지 않고 평민 출신인 그를 깔보고 있다. 오토 대위와 휴전 협정을 하지만 이자카로 인해 휴전 협정이 깨지자 그를 적대시하며 쫓게 된다. 그러나 추격 도중 떠나는 999호와 동선이 겹쳐서 999호의 경적에 맞춰 나오는 연기를 맞아 시야를 방해 받으면서[161]그를 추격하는 데 실패한다.
- 오토 대위(한국판 이름은 올드)
TV판 107화인 킬리만자로의 조인 편에 등장하는 적군 대위로 알만 대위의 공군과 전투를 벌여왔으나 나중에 휴전협정을 통해서 적대관계를 청산하며 알만 대위와 우의를 다진다. 그러나 무고하게 죽은 키쿠오의 복수를 벼르고 있는 마크에 의해서 전투기를 타고 돌아가던 중 자신의 부하들이 대부분 격추되고 분노한 오토 대위는 남은 부하들에게 손대지 말라고 자신이 직접 이자카를 손봐주겠다며 일대일로 교전을 벌여 이자카의 비행기를 격추하고 그의 어깨에도 총알을 맞춰서 중상을 입히나 이자카가 죽기 직전 위기에서 기지를 발휘해 강가를 저공 비행해서 물을 뿌리는 것을 맞고 시야가 흐려지고 당황하다가 그대로 다리에 충돌해서 폭사되었다.
- 메인/서브 (한국판 이름은 다크)
TV판 108화인 마카로니그라탕 별 편에서 등장한 캐릭터로 형제지간이다. 본래 프로메슘의 명령하에 움직인다는 모체 컴퓨터의 감시대상이지만 마카로니그라탕 별을 탈출하기 위해 별에서 머물게 된 철이와 메텔을 인질로 잡아 자신들로 위장시키고 999호에 타게 되었으나 프로메슘에게 발각되어 모체 컴퓨터의 제지로 폭사되었다.
- 마더 컴퓨터 주니어 (모체 컴퓨터) (성우 정희선)
TV판 108화인 마카로니그라탕 별 편에서 등장하였으며 마카로니그라탕 별에서 메인/다크 형제를 감시하는 역할을 하고있다. 메인/다크 형제에게 속아서 그들이 도주하는 것을 놓치지만 이를 알게 된 프로메슘이 마더 컴퓨터 주니어에게 직접 통신으로 도망간 상황을 전하며 명령을 내려[162] 이를 즉시 실행하여 도망간 두 형제를 폭살하였다, 폭발의 여파로 두 형제가 타고 있던 999호의 객차 1칸이 가루가 될 정도로 강력한 폭발이었다. 작중 프로메슘이 첫등장한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 철이를 만나지 못한 평행세계의 메텔[163]
TV판 109~110화인 메텔의 여행 편에 등장하게 되었던 캐릭터로 사실상 철이를 만나지 못한 평행세계의 메텔이라고 할 수 있다. 본래 작품대로라면 철이를 만난 메텔은 철이와 함께 기계 제국을 박살 내어 메텔이 소년들을 기계 제국에 희생 시키는 여행으로부터 해방되어 소년들을 "희생"이 아닌 새로운 미래로 "인도"하는 방향의 여행을 하며 데츠로(철이)랑 유일하게 재회하며 이터널 은하로 영원한 여행을 떠나는 해피엔딩을 맞는데, 평행세계의 메텔은 철이를 만나지 못해 계속해서 기계 제국에 소년들을 희생시키는 고통스러운 여행을 하고 있는 메텔로 볼 수 있다는 말이다. 때문에 원래의 메텔보다 더욱 무감정하며 아니, 무감정한 것을 넘어서 아예 감정 자체를 잃은 것처럼 보인다. 다행이도 철이쪽 메텔은 철이가 까불거리고 메텔한테 장난도 치며 메텔의 인간성을 잃지 않게 해주었지만… 철이를 만나지 못하였으니 철이를 보아도 아무 감정을 느끼지 못 한다. 또한 평행세계는 668세기인데, 메텔이 기계 인간이 되어 660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고통스러운 여행을 계속 하고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 물론 저쪽이 평행세계이다 보니 메텔의 출생 자체가 다를 수는 있다. 다만 무감정한 행보를 보면 확실히 철이쪽 메텔보다는 여행을 훨씬 오래한 듯.
- 평행세계의 차장
TV판 109~110화인 메텔의 여행 편에 등장한 미래의 차장으로 사실상 철이를 만나지 못한 평행세계의 차장이며 본래의 차장보다 게으르고 무능하다. 차장도 답답해할 정도.
- 레드릴 (한국판 이름은 철수) 성우는 정희선.
TV판 109~110화인 메텔의 여행 편에 등장하게 된 소년으로 메텔이 철이를 만나지 못해 기계제국으로 데려가는 고통스러운 여행을 함께하는 소년이다. 처음에 미래의 999호에서 메텔, 차장은 똑같이 나왔는데 유일하게 철이가 아닌 다른 모습으로 나온 소년으로 이를 볼 때 메텔이 철이 외에 다른 소년들도 기계별로 데려갔다는 것을 암시하는 존재이기도 하다.[164] 하지만 이렇다면 스토리상 모순이 있는데 미래의 시점에서는 메텔이 굳이 소년들을 999호에 태워서 갈 이유가 없다. 작중 결말을 보면 알다시피 기계별은 망해서 박살난다. 사실 메텔이 철이를 만나지 못해 철수를 비롯한 많은 소년들과 고통스러운 여행을 계속 하고 있는 메텔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 이것을 암시하는 게 결말부에서 테츠로가 메텔에게 옷이 좀 오래된 것 같은데 같이 여행하던 메텔이 맞냐고 묻자 옷이 바뀐 것 같다고 하면서 철이를 만나지 못한 메텔은 현재의 자신보다 더 오랫동안 여행을 한 걸지도라는 말을 한다.
- 초상화 소년 (성우 이선호)
TV판 111화인 박쥐의 별에서 등장한 캐릭터. 본래 병약한 몸을 가졌지만 만화를 그리는 꿈을 가지고 있으며 테츠로와 만나게 되었을 때 초상화를 그려준 적이 있다. 그러나 기계인간이 되어서 건강한 몸을 얻겠다는 욕심에 철이의 승차권을 훔치다가 그에게 발각되면서 그제서야 잘못을 깨닫는다.
- 철이가 처음 만난 기계인간들
TV판 마지막화에서 등장한 프로메슘 행성의 기계 인간들. 남자 2명, 여자 1명이다.남자: 일 한다고?여자: 공부를 해?모두: 하하하하...(철이를 비웃는다.)우리 기계 인간들에게 죽음 따위는 없어. 죽지 않고 영원히 살 뿐이지. 그런데 뭐하러 고생을 하면서 일하고 공부를 하냔 말이야.
철이가 미라이와 함께 만났던 기계 인간들로 술을 마시고 놀음을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이를 보고 미라이에게 언제 일을 하고 공부하냐는 질문을 하자 그 말을 바로 듣고 철이에게 비웃음을 준다. 그러다가 옥상에서 다른 기계 인간이 투신 자살을 하자 바보같은 놈이라고 비웃으며 가버린다.
- 투신자살한 기계인간영원히 산다는 것은.. 쓸모없고 지루한 일일 뿐이야. 차라리 죽는 편이 낫지.너는 아직 기계인간이 아닌가 보구나..(네 맞아요.)어떻게 이 별에..(999를 타고 메텔과 같이..)메텔? 그 메텔 말인가..(메텔을 알아요?)조심해라. 메텔에게 속지마라. 메텔은 이 혹성의 지배자인 프로메슘이라는 마녀의 외동딸이란 말이다...
TV판 마지막화인 청춘의 환영, 안녕 999 편에서 등장한 단역. 프로메슘의 제국에 사는 기계인간이지만 돌연 투신자살해서 죽어버린다. 테츠로가 왜 자살했냐고 묻자 기계로 산다는 것은 너무나도 지루한 일이라면서 테츠로에게 절대로 기계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충고했다. 그리고 메텔이 프로메슘의 딸인 사악한 마녀라고 부르며 사망. 그의 죽음과 아무것도 안하고 놀고 먹을 뿐인 기계인간들의 모습에 실망한 테츠로는 인간으로서 살아가기로 결의해 프로메슘에게 잡혀가게 된다.
- 미래(한국판 이름은 지니) 성우는 요코자와 케이코 (MBC판 성우는 김수희)
TV판 마지막화인 청춘의 환영, 안녕 999 편에서 등장한 가이드 아가씨.[165] 온 몸이 비취빛을 띤 유리형태의 몸과 긴 머리를 가졌으며[166] 철이와 메텔이 프로메슘 행성에 도착했을 때 행성 가이드로서 환대를 하게 되었다. 철이에게 기계인간이 살아가는 모습을 소개하며 친절하게 대해준다. 나중에 철이가 메텔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프로메슘의 프로젝트를 철이에게 상세히 설명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철이가 막판에 기계인간이 되기를 포기하고 보통 인간으로 살겠다고 하자 임무를 다하지 못했다며 기계인간 시체 처리장에서 자살을 시도하려다가 그에게 발견되어 싸대기를 맞으며 꾸짖음을 받고 나서 그제서야 자신의 삶에 대한 깨달음을 얻게 된다. 막판에 목숨을 각오하고 프로메슘이 가지고 있던 닥터 반의 목걸이를 탈취하여 도망가던 중 프로메슘 부하의 총탄에 맞아 치명상을 입고, 닥터 반의 목걸이를 철이에게 넘기는 매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사망하였다.
[1] 유일하게 행성 단위로 100% 해피 엔딩인 건 (한 명도 안 죽고 모든 사람들이 해피 엔딩을 맞는 것을 기준) 사케잔의 대륙 등 정말 얼마 없다.[2] 매우 드물 정도로 기존 일본 애니에서 항상 나오지 않던 아동 살해도 두 번이나 나온다.[3] 물론 특이하게도 안틸레스 같은 강도지만 악인이 아닌 부류도 존재한다.[4] 작중 테츠로의 성격은 악당들에게는 매우 냉혹한데 이런 이유에서일지도 모른다. 워낙에 만나는 놈들이 쓰레기들이 많은 반면 테츠로의 성격이 이런 놈들을 보면 참지 못하다 보니 손에는 총까지 쥐어져 있으며 사격 솜씨까지 일품이다.[5] 이 작품에서 악당들이 많이 나오는 이유가 아무래도 권선징악, 인간군상을 묘사해야 하기 때문이다.[6] 정희선은 초기 단막극형식으로 방영된 파일럿판만 담당하고 그 후에 편성된 정규방송에서는 안정현이 담당했다. 아직까지 팬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좀 되고 있는 부분이지만 현재 남아있는 80년대 방영판의 메텔의 음성을 들어보면 음색이 정희선 성우보다는 안정현 성우의 음색에 더 가깝다. 이런 논란이 가중된 데에는 초기 파일럿 방영판에서 정희선 성우가 메텔을 맡은 것과 투니버스에서 나온 극장판에서 정희선 성우를 다시 고용한 데서 기인할 수 있겠다.[7] 80년대 초기 MBC 더빙판에서 똑같이 생긴 신혁 역할도 맡았으며 투니버스 극장판에서 다시금 테츠로 역할을 맡게 된다.[8] 한국에서 방영된 TV판에서는 사실상 프로메슘이라는 존재 자체가 극 후반부까지 언급조차 안되지만, 닥터 반은 이름은 나오지 않지만 극의 중간중간 메텔에게 뭔가를 계속 명령하는 것 같은 모습으로 나온다.[9] 남편이자 철이 아버지도 있었지만 은하철도 표를 사기 위해 일하다가 과로로 죽었다.[10] 애니메이션에선 단순한 사슴 박제로 나온다. 그도 그렇게, 원작이나 극장판으로 보면 심히 충격적이다... 놈이 사체에서 옷을 벗긴 다음 다리를 절단하여 박제되었다. 다만 기계백작에 의해서 박제된 설정은 완전히 폐기된 것은 아닌지 기계백작이 철이 어머니의 알몸을 보면서 박제로 만들어야겠다고 중얼거리는 장면이나 기계백작이 "가죽을 잘 벗겨서 멋진 박제로 만들어야겠다."라는 대사를 친 후 철이가 "그렇게는 안 될걸!"이라고 한 데서 보면 맥락상 철이 어머니도 박제하려고 했을 가능성이 있다.[11] 1화에 나왔을 당시까지는 흑백으로 나왔기 때문에 메텔과 닮았다고 보기 어려웠다. 도중에 컬러 모습이 나오게 되었을 때부터 두각이 드러났다.[12] 여담으로 기계백작의 투니버스판 성우인 정승욱은 미스캐스팅이란 견해가 많다. 비디오판 성우 강구한이라든지 80년대판 MBC 성우가 훨씬 찌질한 악역으로 잘 연기했다.[13] 사실 이 대사는 은하철도 세계관 속 기계인간의 정체성을 너무도 잘 함축한 대사다.[14] 토치로의 말에 따르면 과거 인간시절에는 그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던 자였으나, 기계인간이된 이후 사람들에게 폐만 끼치게 되었다고 한다.[15] 프레메가 총에 맞고 죽어가는 것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면 우발적으로 쏜 듯하다.[16] 사실 제로니모는 화성에 오기 전까지만 해도 철이처럼 보통 육신을 지닌 인간이었다. 또한 기계인간이 된 지금은 다시 사람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17] 재방영판에서는 클레어의 몸이 알몸이라서 잘리지만 그래도 철이를 구할 때는 나온다.[18] 뒤에서 프로메슘을 끌어안고 발끝부터 시작해 전신에 균열이 퍼지는데, 균열이 프로메슘에게까지 퍼지면서 이내 두 사람이 함께 산산조각난다. 크레아가 자폭하기 직전 흘린 마지막 눈물은 크리스탈이었으므로 철이가 회수해 고이 간직하고 있다.[19] 타이탄에서는 뭐든지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즉 개인의 자유가 보장되는 것이다. 근데 그것이 도를 지나쳐서, 사람을 죽이고 싶다면 죽일 수도 있다.[20] 하지만 다른 사람의 자유를 침해하는 건 불가능하다. 그래서 메텔이 납치되었는데도 메텔을 구출하려고 하면 경찰이 와서 철이를 체포할 수 있다고 했다고 노파가 언급했다.[21] 차장과 성우가 같다.[22] 안타레스의 말로는 30년 이상이나 쓰지 않아서 녹이 슬어 있었다고 한다. 애초에 객차 내에서 한번 쏴보려고 했을 때 실패하였다.[23] TV에서는 17명[24] 고아들에게서 아빠라고 불리는 걸 보면 다 입양한 듯.[25] 때문에 집에 오는 날은 적어서 아이들은 1년 만에 왔다고 얘기했다.[26] 안타레스도 사실 돈은 훔쳐도 죽이진 않았다. 반항하면 총을 쏘기는 하지만 그래도 급소에 맞히진 않는다. 다만 999호를 필두로 한 은하철도가 맨날 털리는 이유인 승객갖고 장사한다.[27] 본인은 수많은 전장에서 얻은 훈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언젠가는 터져 자신도 함께 죽게 될 거라고 말하면서도 호탕하게 껄껄 웃는다.[28] 그래도 확인 후에는 메텔에게 곤란하게 해서 미안하다며 사과를 했고, 그 대신으로 자기의 몸도 X선으로 보여주는데, 이때 몸 속에 박힌 불발탄도 보여진다. 그런데 이때 메텔의 뼈를 보면 갈비뼈가 너무 작음을 알 수 있다.[29] 물론 당연히 차장이나 컴퓨터 모두 반대했지만 승객의 안전이라는 더 중요한 원칙 때문에 따랐다.[30] 이때 "강도가 훔칠 수가 없는 것도 있군" 이라며 크게 웃었다.[31] 유언은 메텔을 믿지 말라는 것이었으며 다음 파트인 기계별에서 메텔의 정체가 밝혀진다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복선으로 보인다.[32] 원판과 비디오판 성우는 친절한 목소리로 연기했지만, 재방영분은 건방진 악녀의 목소리로 연기했다.[33] TVA판에서는 이름이 불리는 일이 없지만 SP판에서 '유리우스'란 이름으로 나온다.[34] 그전에 철이를 화석을 훔치려는 도둑으로 오해했다.[35] 이후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철이의 등에는 꿰맨 흉터가 있는데, 이 흉터는 이때 생긴 것이다.[36] 이 수호자는 칼을 반대로 잡아서 철이를 공격했더라도 해칠 수 없었다. 그 이유는 철이가 자신에게 배푼 선행 때문에 철이를 화석으로 만들면서까지 999를 탈 생각이 없었기 때문. 그리고 철이에게 리사의 화석을 자신의 곁에 달라고 부탁한다.[37] 화석이 된 사람들 중 유일하게 멀쩡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다.[38] 철이가 이때 한 말이 압권이다. "난 숏다리고 얼굴도 못생겼지만 그래도 난 내 몸이 좋아! 게다가 내게는 엄마 아빠의 피가 흐르고 있단 말이야! 내 몸은 내 경험을 기억하고 있고 난 그런 내 몸이 좋단 말이야!"[39] 다른 에너지 총보다 5배는 강한 총을 가지고 왔다.[40] 철이를 감싸 죽은 메텔은 사실 흑기사가 만들어낸 환각이라고 하지만 쓰러진 메텔에게 닥터 반이 "메텔, 너에게는 중요한 사명이 있다."라고 말하는 것을 보아 환각이 아니라 진짜 메텔인데 닥터 반에게 다시 살아난 사실을 숨기려고 거짓말을 했다.[41] 여관주인의 말에 의하면 산적이 나타난다고 하며 사실 산적의 정체는 여관주인의 아들이었다.[42] 프라이어처럼 몸에 빛이 나지 않는 사람은 빈민가에서 살고, 몸에 빛이 나는 사람은 도시에서 산다. 철이는 이걸 보고 지구와 별 다를 바가 없다고 평가했다. 만화책에서는 빛이 아예 안 나는 게 아니라 몸에 드문드문 빛이 나는 수준이었다. 애니에서도 나기는 하지만 드문드문 나오는 수준이다.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다는 점에서 신분제와 다를 게 없다.[43] 철갑의 별은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가 전부 철갑으로 둘러싸인 몸을 가지게 되어 다른 생물을 먹고 살 수 없게 되어서 살아있는 육체인 철이를 노리게 된 거다.[44] 철이의 블래스터는 맞아도 단단해서 멀쩡한 반면, 메텔의 블래스터는 우주의 어떤 물질이든 박살낼 수 있는 초특제 강화형이었다고 한다.[45] 로봇 비스무리한 것으로, 수cm 두께의 강철판을 뚫어버릴 정도로 매우 강한 벌레라고 한다.[46] 자신은 늙고 병들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자신은 말만 의사지 강철을 용접하는 수준의 솜씨만 지닌, 기계만 고칠 수 있는 사람이며 인간의 몸은 치료할 수 없다고 했다.[47] 늪 속에 있는 공기 방울 속. 돈 없고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빈민가. 게다가 태어날 때부터 거기서 살았고 출구도 없다.[48] 물론 철이도 999호에 진흙의 메텔과 함께 탑승했을 때 메텔마망 옆에서 떨어지기 싫었지만 메텔이 가보라며 재촉하고 되도록 친절하게 대해주라며 계속 재촉하자 마지못해 진흙 메텔 옆에 간다.[49] 이 별 사람들은 모두 기계인간으로 특정 분야에서 전문가다. 즉 이 총잡이 또한 그 별의 주민다운 행동을 한 것이다.[50] 그래서 메텔도 철이도 딱히 악의를 보이지는 않았다. 메텔도 스스로 이 사람을 죽이고 싶지는 않았다고 울먹였고 한다.[51] 죽은 나무의 무덤 별에 서식하는 버섯인 전기 버섯은 금속 펜 등으로 전기를 뽑고 불에 구워먹으면 맛있지만, 기계인간이 아닌 일반인들은 만지면 바로 그 자리에서 감전사할 정도의 강한 전력을 품고 있다.[52] 일반 전기버섯은 나무인간에게는 아무런 위해를 주지 못하지만, 은하철도 기관실에 붙은 전기버섯은 기관차의 막대한 에너지까지 더해져있는 탓에 전력이 통상의 전기버섯과는 비교도 안되는 수준으로 폭발적으로 강화되어있기 때문에 아무리 기계인간이라 하더라도 목숨이 위험해질 수 있다.[53] 국내판에서는 머리를 맞는 장면이 생략되었다.[54] 사실 예고테리나 입장에서나 굴욕이지 그녀가 저지른 행동을 생각하면 메텔의 말은 팩트폭력이고, 그녀가 당한 것 역시 자업자득이라고 볼 수 있다.[55] 독재자는 언제나 자신의 권력을 노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시달리며 살고 그렇기에 독재자들은 반대파 탄압은 필수덕목이다. 그나마 온정적인 독재자라 해도 죽이지는 않아도 몇 년 정도는 감방에 처박는 건 기본 수준이었으며 델모카는 그 면이 극대화된 인물이지만 현실 역사에서도 자국민의 1/4는 죽이고 1/4는 탈출하게 만든 미친 독재자도 있었으니 딱히 쌩뚱맞지는 않다.[56] 이는 해당 별(메스프론)의 법률 때문에 그렇다. 여기는 온 별이 공장천지인 것답게 어린아이조차 별 하나를 파괴하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지만 메스프론의 물건은 타 별에 수출되므로 이런 일이 많이 일어나면 곤란해서 파괴행위를 사형으로 다스리지만 피해당사자가 용서하면 사형이 취소되는데 이때의 피해자는 철이였다. 그러니 메스프론 별에서도 크로마리아를 사형시킬 명분이 없어서 총살시키지 않은 것이다.[57] 하지만 계란 장수일 뿐만 아니라 본인 말로는 소, 돼지, 고양이 등도 키우는 걸로 봐서 농부일 가능성이 높다. 추정상 계란도 자기가 키우는 닭이 낳은 것을 파는 것일 수 있다.[58] 원래는 10개만 사달라고 했는데 철이가 금화를 내밀자 "그거면 20개는 살 수 있단다"라고 해서 철이가 20개를 샀다.[59] 철이는 그런 사람은 잊는 게 낫다며 달래려 했지만 이성을 잃어버린지라 듣지 않았다.[60] 이 점에서 '피오나'와 유사하나 피오나는 정말 자기가 먹고 살기 위해서 차장을 배신한 거고 본인이 나오는 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그가 여전히 꿈과 이상만 쫓아서라고 했지 단순히 돈이 없어서만은 아니었다. 게다가 호로호로는 기혼이지만 차장은 미혼이다. 호로호로의 부인이 철저한 속물이라면 피오나는 이상과 꿈을 쫓는 차장과 달리 현실을 쫓는 사람으로 가치관이 다를 뿐 누가 특별히 나쁘다 할 순 없다.[61] 파일럿판[62] 96년 재더빙판[63] 성우는 키타하마 하루코/박영희[64] 철이가 백설이에게 자신의 주머니에 있던 먹다 남은 과자 한 조각을 주었다.[65] 본인 왈, 일부러 길게 기르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우주 기록에 도전하려고 그랬다고 한다.[66] 더하여 개그끼도 있어서 덩굴타면서 수~울잔!하며 객기를 부리다가 철이가 흔들어대서 덩굴에서 떨어지기도 한다.[67] 근데 그럴 수도 있는 환경인 게 술잔이 사는 별에 사는 사람은 불시착한 레나 외에 아무도 없다. 원시인처럼 부하들을 부리며 하루하루 사는 사람에게 명석한 머리를 필요로 할 이유는 적다.[68] 다른 행성에서는 별로 좋은 결말을 맞질 못한다.[69] 하지만 대우는 상당히 좋다고 하는데 왜냐하면 그 별에는 본인과 술잔 외엔 사람은 살지 않기 때문이다. 술잔도 난폭하지만 그녀를 때리거나 모욕주진 않는다. 다만, 그는 태어나서 홀로 이 별에서 원숭이들을 부리며 살아왔기에 이성이나 다른 사람을 다루는 게 서툴 수밖에 없었다.[70] 본인 말로는 우주전사라 하니 그럴만도 하다. 그런데 나이와 외모를 보면 대체 고향을 언제 떠났는지 의문, 외형으로는 50대로 보인다.[71] 차장의 말에 의하면 새콤달콤 별이 두더지 별이라고 불리게 된 것은 30년 전부터라고 한다.[72] 더 안타까운 건 내레이션은 그 후 얼마 안 가 두더지 별은 영영 없어졌다고 한다.[73] 나샤가 철이를 감금시킨 건 그를 해치려는 의도의 악의는 아니었다. 자신을 처음으로 인간적으로 대해준 인물과 헤어지기 싫었고 만남을 지속하고 싶은 마음과 어쩌면 철이를 이대로 떠나보내면 이런 좋은 사람은 다시는 못 만날 것이라는 불안감이 교차해서 철이의 거부의사와 상관없이 일단 가둬놓고 보자는 성급함에 강제로 철이를 감금시킨 것이었다.[74] 이 별은 나사가 문자 그대로 산더미만큼 쌓여 나사산을 이루고 있어 차장은 저 중에 맞는 나사 하나는 있겠지 했는데, 은하철도 999는 매우 특별한 나사를 쓰는지 그 많은 나사 중에도 필요한 나사가 없었다.[75] 초반에 금빛인 상태에서 등장했는데, 사실 그것은 온몸에 금가루를 바른 것에 불과하다. 물에 들어가면 금방 지워진다고.[76] TV판 16화인 반딧불 도시 편에서 등장하는 여자. 반딧불의 도시에선 몸에 빛이 나지 않는 사람은 차별받는다. 피터처럼 몸에 금빛이 나지 않으면 차별받는 것과 똑같다. 아마 철이는 피터를 보면서 플레어를 떠올린 듯하다.[77] 마녀가 반란군이 모두 진압된 것으로 판단하고 경계태세를 해제하여 의외로 손쉽게 마녀가 있는 곳까지 잡입할 수 있었다.[78] 철이에게 사살될 때 마녀자신의 기계몸이 온천에 녹아 소멸되는 걸 보면 보통사람은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수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여지고 마녀의 기계몸 외부가 열에 견디는 내성이 강한 소재인 것으로 추정된다.[79] 하지만 복제인간을 만드는데 자신의 세포를 너무 써서 건강이 악화되었다.[80] 사실 본인은 단 한 명이라도 이 별이 살기 좋은 별이라고 얘기해주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었다.[81] 철이에게 이 일기를 읽은 후엔 일기장을 찢어버리라고 했다.[82] 메텔의 것과 비슷하다.[83] 파스칼은 그저 다른 별에 있다가 어머니의 유품을 가지러 왔을 뿐이었다.[84] 마지막에 내레이션이 "비겁한 사람이라 해도 마지막 순간까지 비겁한 사람은 드물다며” 그 인물로 델무카를 들었다.[85] 근데 기계인간이든 그냥 인간이든 결국 정신을 옮기는 건 똑같다. 철이의 육신을 뺏을 기회가 왔어도 아마 제 풀에 포기했을 것이다.[86] 원래대로라면 테츠고로우는 아돌라의 머리를 박살내려 했으나 아돌라가 사정이란 사정을 하자 장치를 물은 뒤 그대로 머리통을 던져버렸다.[87] EBS에서는 마벨리나(피오나)[88] 이 때문에 테츠로가 피메일에게 총을 쏴도 다 빗나가서 하마터면 메텔이 맞을 뻔했다.[89] 열차 운행 방해자는 사형이지만 차장이 사랑한 연인이어서 눈감아 주었다.[90] 다만 이런 모습은 차장을 시험하기 위함이 강해보인다.[91] 왜 그럴까 싶지만 그녀의 말에 의하면 차장은 젊은 시절, 꿈과 희망에 가득 차 있었다. 듣기 좋아 보이지만 나쁘게 말하면 꿈만 바라보느라 현실을 도외시했다는 의미도 된다. 즉 차장은 여전히 꿈만 쫓느라 현실적인 면에서는 부족한 반면 이쪽은 꿈보다 현실을 택했다. 현실을 택한 사람 입장에서는 꿈을 쫓는 사람을 택하지 않는 것이 자연스러울 수밖에 없다.[92] 999를 제작한 토에이 애니메이션 후배작 중에서 진짜로 수성을 지키는 파란색의 세일러 전사가 똑같은 이름으로 나온다. 공교롭게도 한국에서는 1997년 999가 MBC에서 종영되고 나서 바로 KBS 2TV에서 그 후배작이 방영되었다.[93] 그런데 사실 그 인간들은 일반인간이 아니라 기계인간이었다. 즉, 증오를 할 거면 일반인이 아닌, 기계인간을 증오하는 것이 정상이다.[94] 이에 메텔이 채찍을 휘둘러서 검을 휘감았지만 힘으로 채찍을 빼앗아버린다. 의외로 완력이 상당한 모양.[95] 작중에선 머리카락에 대한 언급은 나오지 않으며 무슨 일로 자신키보다 긴머리를 가졌는지는 불명.[96] 과거 회상에서 잠깐 나왔는데, 과거 회상의 모습은 로봇의 모습이랑 많이 달랐다. 헤어스타일이나 머리 색은 물론이고, 외모도 조금 달랐다.[97] 처음에는 가짜 폭탄으로 위협하다가 나중에는 철이를 인질로 잡았다.[98] 이로제는 처음엔 방해하지 말라며 테츠로를 밀었다.[99] 하지만 사실 얘가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일 수 없는 행성이라서 소멸돼야 할 정도로 잘못한 건 아니다. 그 때문에 소멸 장면 자체는 없다. 또 장갑차에게 공격 당하기 전에 철이와 차장에게 자신같이 자기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는 행성을 고려해서 운행구간을 우회해서 갈 방안을 제시해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100] 80년대 MBC 초기 더빙판 당시 철이와 더불어 이 역할도 맡았던 성우였다. 그러나 재더빙판에서는 다른 성우가 맡았다.[101] 여담으로 80년 당시에는 철이의 성우인 우문희가 MBC 초기 더빙판에서 스나야마 마나부 역할도 맡았지만 재더빙판에선 그러지 못했다. 사실 우문희 성우는 90년대 들어 성우일을 거의 쉬고 90년대 애니에서 맡던 배역 중 하나가 고작해야 나디아에서 킹이었다! 참고로 이 배역은 대사조차 없는 역이었다! 정희선 성우와 같이 교회선교일을 주로 하였기 때문에 당연히 철이 역할은 물론이고 이 배역에도 참여하지 않았다.[102] 굳이 차이점을 찾자면 머리색 정도. 근데 머리색도 자세히 보지 않으면 철이와 구분하기 힘들다.[103] 사실, 치치도 인간을 다 좋아하는건 아니다 테츠로나 메텔같은 착한사람만 사랑하고 나쁜 사람들까지 좋아한다고 말한 적은 없다.[104] 그래도 같은 별에 있는 다른 사람들보다는 훨씬 낫다. 다른 사람들은 집이 터질 정도로 살이 쩠다.[105] 999호가 이미 떠난 상황이라 하늘을 날아서 쫓아가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었다.[106] 이러다보니 그녀의 방은 별의 다른 곳과 달리 온갖 발광기구들이 배치되어 있어 밝다. 이후 벌어진 인공태양의 재앙과 달리 이 빛들은 별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데, 아마 반딪불처럼 열이 별로 없는 발광 물질인 것 같다.[107] 물론 본인은 기어코 인공태양을 쏘아올린 것을 막겠다는 미리를 사살하기까지 하고도 "내 뜻을 알아주지 않는 이기적인 인간들은 필요 없다.", "약간의 희생은 필요하다." 라는 정신승리를 말했지만 메텔이 자신의 인공태양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을 보여주자 경악했다.[108] 아버지가 테츠로에게 제발 릴리를 죽여달라고 할 정도. 참고로 아버지는 살아남았다.[109] 모두가 죽지는 않아서 이 사람의 아버지는 살아남은 게 확인되었고 차장 역시도 급격한 환경변화에 적응하지 못해서 어둠의 별, 전 인구의 99.9%가 죽었다고 말하며 모두 죽었다고는 말하지 않았다. 이는 극소수지만 살아남은 사람은 분명히 있었다는 것이다.[110] 다른 별 사람들이 어찌 됐는지는 끝내 나오지 않는다.[111] 아이는 어떻게 되었는지 불명이나 정황상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못한 것으로 보이니 아이도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112] 니콜라스의 누나가 여왕이 공물을 바치라는 명령을 내린 건 200년 전부터라고 했는데, 메텔이 '그렇게나 오래? 내가 알기론 여왕은 기계인간이 아니었는데.'라고 말한 게 복선이었다. 미라가 된 시체의 얼굴이 나오는데, 자유로 귀신마냥 두 눈이 파여 있는 모습이라서 대부분의 시청자들에게 혐오감을 주었다.[113] 장례식의 별의 주민들은 장례식을 위해 서로 죽이면서 반복을 하여 무기와 방어구 기술력이 엄청 발전해서 철이와 메텔이 쏘는 총으로는 죽지 않고 기절하는 정도로 끝난다. 근데 장례식의 별 주민들은 죽음이라는 개념이 희미해서 그냥 쓰러져 있으면 죽은 걸로 판단해서 강제로 매장해버린다. 철이와 메텔도 죽지 않았는데 생매장 당했었다.[114] 은하철도 999에서 나오는 유일한 네임드 종교인이다.[115] 특수 칼슘을 써서 이가 단단해졌는지, 치료가 끝난 뒤에 메텔이 강화전병을 씹어보라고 철이에게 준다.[116] 미카엘과 마리아가 거주하는 지역은 메텔이 치안이 안 좋은 소문이 있는 것 같다고 언급한다, 탈선에 빠진 미카엘이 이 지역에서 사귄 나쁜 친구들과 말다툼을 하다가 싸움이 심해져서 총을 겨누다가 총에 맞아 치명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왔다.[117] 마스크가 호기심의 별에 의해 실종되었던 때 미르가 실종되었던 사건을 철이가 물어봐서 털어놓는데 마스크가 실종되는 바람에 차장이 승객을 지키지 못했다는 사유로 은하철도 관리국으로부터 큰 질책을 받으며 짤릴 뻔했었다고 언급한다.[118] 온몸에 난도질당한 상태였다. 본인도 그것을 알고 있었는지 살 가망이 없다는 투로 애기했다.[119] 메텔의 추측으로는 과거 기계 문명이 발달한 별이 결국 별 전체가 인공지능이 지배하게 된 것으로 판단했다.[120] 여왕은 한참 전에 이미 죽었다.[121] 요사쿠 말로는 태양은 뜨겁게 내리쬐고 비는 가끔 오고 거름도 없고 모든 게 수작업이라고 하니 농작물이 거의 안 자라는 게 당연히 정상이다. 그래도 어쩌다. 싹을 틔우면 농부인 곤베 입장에서는 애지중지 기를 만한데 그걸 힘없이 빼앗겨버리기만 한다.[122] 비록 척박한 환경 자체는 바뀌지 않았지만 적어도 농작물을 빼앗길 일은 없어졌으니 딱 한 번만 더 농작물을 싹 틔우면 성공인 셈이다.[123] 곤베에는 아들의 계획을 막지 않았다. 본인 말로는 자신이야 죽은 사람들 때문에 남는다지만 저 애는 여기서 지내기엔 너무 젊다고 한다.[124] 다만 아버지보다는 덜해서 아버지는 옷을 입었는지조차도 구분이 안 갈 정도인데 이쪽은 구분은 된다. 아버지와 비교해보면 그냥 일하다 피부가 타버린 듯한 모습정도다.[125] 고스트는 유령 호퍼는 메뚜기[126] 그럼에도 그와 그의 추종자들은 과학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127] 근데 오랫동안 구걸하는 별에 있어서인지 강도짓 하면서도 어투는 구걸하는 투로 나오기도 했다.[128] 적어도 행성에 동물은 있을 테니 화살보다 더 좋은 총이 절실했다.[129] 더군다나 곧 엄마가 된다고 한다. 이카리가 줘요줘요 별을 떠나려는 이유 중 하나가 곧 태어날 아기에게는 이런 별에서 살게 하고 싶지 않아서였다.[130] 해당 화는 서부개척시대의 미국 백인들의 인디언 학살을 모티브로 한 듯하다. 샤이안 족의 복장도 아메리카 원주민과 유사하고 몇 번이고 워터프레스로 대표되는 세력에게 속고 버림받고 또 속는다. 실제 역사와는 다른 게 있다면 끝내 복수에는 성공한다는 것. 해당 화에서는 결국 워터프레스와 그 부하들은 전부 샤이안에게 사살된다.[131] 하지만 메텔의 생명의 불은 너무 눈부셔서 이대로 먹을 수는 없기에 그냥 두었는데, 덕분에 메텔이 살아 돌아올 수 있었다.[132] 아크가 올리비아가 얘기하기 전까진 몰랐던 걸 보면 둘만 아는 일이었던 모양이다.[133] 보통 사람의 생명의 불을 마시는 건 괜찮으나 기계인간의 생명의 불을 마시면 몸이 부작용과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약점이 있다.[134] 철이가 이말을 듣고 왜 아크 너는 불이 안 뽑히고 부하로 오랫동안 있을 수 있었냐는 말에 기계인간인 생명의 불을 여왕이 마시면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약점도 말해주었다.[135] 자기 별의 주민에게 사기쳐 농약을 판 사기꾼을 만났을 때 증오심이 많아서 홍수가 났을 때 사기꾼의 돈을 빼앗아 되찾은 다음 수영을 못하는 사기꾼을 물쪽에 밀어 던져버린다.[136] 올리비아는 이 말을 듣자마자 바보 같은 소리라며 크게 비웃었다.[137] 작중에선 이 장면이 생략되어서 직접 나오진 않는다.[138] 999호 열차에 타지 못하고 별의 폭발에 휩쓸렸을 테니 100% 사망 확정이 되었다. 다만 본인은 살 만큼 살았으니 죽어도 한이 없다고 말한다.[139] 본인 말로는 몇천 년의 시간이 흐른다고 한다.[140] 마야 별 출신의 이들은 이곳에 온지 3개월만에 원시인이 되어버렸고 철이와 메텔의 승차권을 빼앗아 이들에게 주면서 우주선과 바꿀 것을 제안하나 실패하자 몰래 우주선을 탈취해 가려고 하지만 실패하고 그래도 제스가 설득하나 끝끝내 포기한다.[141] 더 아이러니한 건 그녀를 버리고 간 닐은 이 때문에 테츠로 일행에게 멀어져 구조를 받을 수 없게 된 것은 물론 일행의 보호를 받는 벨로스보다 더 손쉬운 타겟이 되어 버린 탓에 점보에게 새로운 타겟으로 찍혀 살해당했다.[142] 비록 그녀는 스탠리 조수 노릇하면서 사랑도 받지 못하면서 살아왔지만 아직 마음은 스탠리를 사랑하는 것이었다.[143] 사실은 헤라스는 처음부터 빈이라는 남자랑 있는것을 뻔히 알면서 지나친 집착과 망상을 버리지 못 한다.[144] 그는 아직도 집착을 버리지 않았는지 자동차를 놓치 않았다.[145] 국내판에서는 누드신이 잘렸다.[146] 사실 메텔의 경우 철이와 메텔 둘 다 서로에게 마음은 있는데 철이는 메텔을 다른 사람한테 뺏길까 봐 적극적으로 대시하지만 메텔은 철이에게 마음은 있지만 철이가 너무 어리기도 하고 나스카의 비극적인 결말 때문인지 자신의 속마음을 표현하기 꺼린다.[147] 이 별은 이심률이 극단적으로 커서 근일점과 원일점의 기후 차이도 극단적으로 갈라진다. 때문에 테츠로 일행이 이 별에 도착했을 시기엔 근일점에 가까웠기에 슬라로이드족이 전부 더워서 바다로 피서를 갔다.[148] 철이가 미모사네 집을 약탈하던 약탈자들에게 얼른 내려놓으라며 약탈자들의 반격으로 위험에 처해 있었다.[149] 진범은 시장과 보안관이 고용한 총잡이들이 죽인 것이고 메텔까지 기절시켰다.[150] 미모사의 아버지를 죽인 자들과 메텔을 기절시킨다.[151] 정확히는 교수형 당하기 전 모습이 나왔다.[152] 설희가 무서워서 툴이 당황하며 양념을 너무 많이 넣거나 물 조절도 못 하는 등 제대로 된 라면을 만들지도 못했다.[153] 물론 예약을 해야 손님을 맞는 호텔인데 노인이 알지만 묵을 곳이 없어서 한번만 봐달라고 사정한 거에 거절한거라 메뉴얼상으로는 문제가 없겠다만 사실 이 지배인은 인격적으로 문제가 있는 인물이었다.[154] 같은 고아원 출신으로 같은 호텔에서 근무했다.[155] 사실 그 자신도 지사에 의해 가족을 잃었던 인물이었다.[156] 지배인 말로는 쿠미코가 자신을 좋아한다나.[157] 클레어와 마찬가지로 알몸이다.[158] 케이코의 언급에 따르면, 잠시 후(약 3분)에 폭발한다고 말했다.[159] 일본어로 고양이라는 뜻이다.[160] 메텔은 테츠로에게 프롤로그에서 천야일야물어(千夜一夜物語, 아라비안 나이트 이야기)를 읽고 있었다. 메텔은 이를 써먹을 일이 있다 하였는데 이 알리바바가 재밌는 이야기를 하면 풀어준다 해서 메텔과 테츠로는 당당하게 천야일야물어의 이야기를 해서 풀려난다. 다만 후에 다시 메텔을 납치한다.[161] 이때 알만 대위는 고글을 끼고 있는데도 정신을 못차리는 걸 보면 999호의 연기가 고글을 뚫고 들어간 듯 하다.[162] 프로메슘: "(메인/다크 형제에게 잡히면서 작아진) 메텔과 그 소년(철이)의 몸을 원래대로 되돌리고 쓸모없는 놈들은 처리해 버려라!"[163] 국내판은 김수희[164] 사실 이전에도 그런 묘사가 나온 적이 있다.[165] 천년여왕에서 나온 미라이하고 동명이인이다.[166] 기계몸이긴 하지만 옷을 걸치지 않아 클레어와 마찬가지로 여자 알몸이다. (가슴 노출에 젖꼭지가 희미하긴 해도 드러나있다.) 80년대 방영판에선 그대로 나오던 거랑 달리 EBS 방영시 온몸이 모자이크 처리 된 채로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