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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0-19 01:20:02

이리자리

별자리
Constel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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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 황도 12궁 (모두 프톨레마이오스 48 별자리에 들어감)
P: 프톨레마이오스의 48개 별자리
이리자리
Lupus / Lup
파일:external/www.botproductions.com/chart_lup.gif
학명 Lupus
약자 Lup
주요 별 수 9
가장 밝은 별 α Lup (2.30 등급)
가장 가까운 별 Gliese 588 (19.33 광년)
한자명
인접 별자리 천칭자리, 센타우루스자리, 컴퍼스자리, 직각자자리, 전갈자리, 바다뱀자리
관측 가능 여부 △ / O*
바다뱀자리는 이리자리 경계선과 꼭짓점에서 간접적으로 인접하고 있다.
* 대한민국 대부분 지역에서 남쪽 극일부를 볼 수 없으나, 북위 35도선 이남의 남해안 및 제주도에서는 전체를 관측할 수 있다.

1. 개요2. 상세3. 이 별자리와 관련된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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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Lupus[1], Lup

센타우루스자리 바로 동쪽에 있는 별자리.

2. 상세

중간 정도 크기이며 뒷발을 약간 들고 선 네 발 달린 짐승 비슷한 모습이다.

한국의 경우 지평선 끝자락에 있다보니 대도시 지역에서 그나마 보기 쉬운 7월경에도 전체의 1/3 정도는 지평선 밑에 가라앉아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간혹 이 별자리를 아예 남반구의 별자리로 분류하는 자료도 있다.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있었던 별자리긴 하지만 '이리'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은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 후의 일로, 고대에는 단순히 켄타우로스에게 잡힌 짐승, 야수 정도로만 여겨지다가 기원전 200년경에 이르러서야 이리자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그래서인지 이 별자리에 관해 명확한 신화는 없고, 그나마 이리자리의 주인공으로 가장 신빙성 있게 받아들여지는 것은 아르카디아의 왕 리카온이다.

리카온은 수많은 여인들과의 동침으로 50여 명이 넘는 자식들을 두었는데, 이들도 과연 피는 못 속인다고 하나같이 엄청난 막장에다 아르카디아의 백성들을 못 살게 구는 게 일상이었던 인간 말종들이었다. 우연히 이 이야기를 들은 제우스가 도대체 이놈의 일족이 얼마나 쓰레기같은 놈들이란 말인가 싶어 시험해 보려고 인간 여행자로 변장하여 리카온의 궁전을 방문했는데, 이 때 리카온과 그 자식들이 대접한 것은 다름아닌 인육. 게다가 다른 사람도 아닌 리카온의 손자를 죽여 그 살과 내장으로 음식을 만들어 대접한 것이었다. 이 여행객의 정체를 알 턱이 없었던 이들은 결국 자신들이 무슨 꼴을 당할지 전혀 생각 못한 채 제대로 개막장 인증을 해버린 셈.

짐승만도 못한 이들의 개막장 행각에 제대로 꼭지가 돌아버린 제우스는 결국 분노를 참지 못하고 정체를 드러냈다. 그리고 패닉 상태에 빠진 리카온의 자식들 중 가장 나이가 어린 한 명만을 제외하고 모든 자식들을 벼락을 내려 몰살했으며, 리카온은 자식들을 잘못 교육한 죄를 묻는 의미에서 이리로 만들어 버렸고, 훗날 이 이리가 하늘로 올라가 별자리가 된 것이 이리자리라고 한다.

덤으로 리카온의 자식들 중 딸이 단 한 명 있었고, 그 딸이 낳은 리카온의 손자가 있었는데, 이 모자가 바로 큰곰자리의 주인공인 칼리스토작은곰자리의 주인공 아르카스. 또한 리카온의 후손에 해당하는 아탈란테는 훗날 아프로디테의 저주를 받아 사자로 변해 버리는 것을 생각해볼 때 아무래도 이 일족은 팔자 자체가 이런 모양이다(…).

실제 고대 아르카디아에서는 리카이오스 산 정상의 제우스 제단에서 인간을 제물로 바치는 인신공양 제의가 이루어진 적이 있었다. 또한 제물로 바쳐졌던 인육을 먹으면 9년 동안 이리로 변하고, 이리로 변한 후 인육을 단 한 번도 먹지 않으면 인간으로 돌아온다고 믿었다.

특별히 눈에 띌 만한 천체는 없으나 1006년에 이 별자리에서 초신성이 관측되었다. 중국과 아랍의 기록이 남아있는데 당시 겉보기등급이 무려 -7.5등급에 달했을 것으로 추측된다고.[2]

3. 이 별자리와 관련된 캐릭터



[1] 라틴어로 늑대라는 뜻. 같은 뜻으로 자가면역질환루푸스(lupus)가 있다.[2] 잔해는 현재도 팽창 중인데, 내부에 펄서나 거성이 존재하지 않아 쌍성 백색왜성의 병합에 따른 Ia형 초신성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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