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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3 23:06:11

용골자리

별자리
Constel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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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골자리
Carnia / Car
파일:external/www.botproductions.com/chart_car.gif
학명 Carina
약자 Car
주요 별 수 9
가장 밝은 별 Canopus (α Car, -0.72 등급)
가장 가까운 별 LHS 288 (15.6 광년)
인접 별자리 돛자리, 고물자리, 화가자리, 날치자리, 카멜레온자리, 파리자리, 센타우루스자리
관측 가능 여부 *
용골자리의 대한민국 내 관측 가능 여부
지역 관측 여부
수도권, 강원도 X
충청도 전체, 경상도 내륙부분, 전라북도 사실상 X
전라남도, 부산, 경상남도 남해안, 제주도 *
* 제주도를 제외한 남부지방은 사실상 카노푸스가 위치해 있는 -53도선이 관측한계선이며, 이론상으로는 -54도선까지도 관측이 가능하다. 또한, 제주도에서는 -55도선이 관측 한계선이며, 이론상으로는 -57도선까지 관측할 수 있다. [1]

1. 개요2. 설명
2.1. 항성2.2. 심원천체

[clearfix]

1. 개요

Carina, Car

용골자리는 천구의 남부에 위치한 밝은 별자리로 남반구에 위치해 있어 인지도는 떨어지는 편이지만, 별자리 자체의 크기도 넓은데다 별자리 중간으로 은하수가 관통해 지나가기 때문에 용골자리 내부에 위치해 있는 천체는 그 유명한 오리온자리보다 훨씬 밝고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고 있는 별자리다. 나중에 더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여기서 간략하게 예시를 들어보자면, 먼저 용골자리 성운오리온 성운을 압도하는 크기와 밝기를 가지고 있으며, 카노푸스 역시 시리우스를 제외한 별들중 가장 밝은 별이다. 또한, 소원의 우물 성단남쪽 플레이아데스 성단은 맨눈으로 구성원을 구별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성단중 하나다.

2. 설명

용골(龍骨)이란 배의 세로강도를 책임지는 중요 부분으로, 선체의 중심선을 따라 배 밑을 뱃머리부터 고물(배의 끝부분)까지 잇는 골격재를 말한다.

고대에 있었던 아르고자리에서 분리된 네개의 별자리(고물자리, 나침반자리, 돛자리, 용골자리)중 하나로, 이 때문에 요한 바이어 명명법에서 그리스 문자 몇개가 빠진다. 그래도 알파별과 베타별을 가져갔으니 돛자리나 고물자리보다는 사정이 훨씬 낫다.(나침반자리는 바이어 부호를 새로 부여받았다.) 아르고호자리를 이렇게 분리한 인물은 프랑스의 천문학자 라카유.

남쪽 은하수가 지나가기 때문에 밝고 관측대상도 많으나 안타깝게도 고도가 너무 낮아 국내에선 보기 힘들다. 남부 지방에서나 별자리의 북쪽 일부를 겨우 볼 수 있을 정도.

2.1. 항성


이곳에 OGLE-TR-122b라는 항성이 있는데, 현재까지 발견된 항성 중 크기가 가장 작았었다. 2023년 기준으로는 EBLM J0555-57ab가 가장 작은 항성이며, 토성보다 24km 정도 더 작다. 그러나 질량은 태양의 8% 정도 된다. OGLE-TR-122b의 경우 목성과 비교했을 때 크기가 불과 1.2배밖에 안 된다. 물론 항성이기 때문에 질량은 행성인 목성과는 비교 불가한 수준으로, 100배 가까이 된다. 그러나 같은 항성인 태양과 비교하면 9%밖에 안 되는 확실히 적은 질량이긴 하다.

돛자리의 카파, 델타별과 이 별자리의 이오타, 엡실론별이 모두 2등성으로 십자 모양을 하고 있어 남십자성과 혼동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들을 '가짜 십자가'라 부르기도 한다.

2.2. 심원천체

파일:에타카리나이.jpg

용골자리 에타(Eta Carinae, η Car)은 질량이 무려 태양의 100~150배, 밝기는 4백만배나 되는 극대거성이자 볼프–레이에별로, 1840년대에 한차례 폭발로 카노푸스보다도 밝아진 적이 있다. 현재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2] 베텔게우스보다 유력한 초신성 폭발 후보로 꼽히고 있다. 에타별 주위로 분출된 가스 구름은 이른바 '호문쿨루스 성운'으로 불리고, 또한 그 주위를 둘러싼 커다란 성운은 용골자리 성운(NGC 3372)로 불리며, 우리 은하에서 가장 큰 성운로 꼽힌다.[3] 가까운 과거에 폭발했고 곧 다시 폭발할 초신성 후보고 또 거리가 8000광년 정도로 비교적 가까워 자세한 관측이 쉬워 천문학계에서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음에도 그 발광 패턴이 일반 초신성과 다른 점이 많아 아직 잘 이해가 되고 있지않다. 자연적인 입자 가속을 있다고 밝혔다.#

용골자리 세타가 속해 있는 산개성단 IC 2602는 남쪽플레이아데스성단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다만 황소자리플레이아데스성단보다는 어둡고 세타별을 제외한 구성원들의 밝기는 모두 5등급 이하이다.


[1] 다만, 용골자리 성운, 소원의 우물 성단, 남쪽 플레이아데스 성단, 남쪽 벌집성단 아비오르, 미아플라시두스등의 유명한 천체들은 전부 -58도선 아래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한국 영토 내에서는 카노푸스를 포함한 용골자리의 최북단부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관측할 수 없다.[2] 이 별이 태양계와 떨어진 거리 및 빛의 속도를 감안하면 이미 없어진 별일 수도 있다는 의견이 있다.[3] 맨눈으로도 보이며, 오리온 성운보다 더 크고 밝지만 적위가 낮아 늦게 알려졌다. 프랑스 천문학자 라카유가 이 성운을 처음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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