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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3 06:39:58

북쪽왕관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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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성군 · 천문학 관련 정보
북쪽왕관자리
Corona Borealis / CrB
파일:chart_crb.gif
학명 Corona Borealis
약자 CrB
주요 별 수 8
가장 밝은 별 Alphecca (α CrB, 2.24 등급)
가장 가까운 별 ρ CrB (57 광년)[1]
인접 별자리 헤라클레스자리, 목동자리, 뱀자리
관측 가능 여부 O

1. 개요2. 상세3. 발견된 천체
3.1. 항성3.2. 심원천체

[clearfix]

1. 개요

Corona Borealis, CrB

목동자리 옆에 위치한 작은 별자리. 7월경 천정점 부근에서 볼 수 있다.

2. 상세

7개의 별이 반원형으로 늘어서 있으며, 가운데에 위치한 알파성인 2등성 '알페카(Alphecca)'가 유난히 밝게 빛나서 한가운데 보석이 박힌 왕관의 모습을 쉽게 연상할 수 있다. 또한 알페카의 다른 이름은 '진주'를 의미하는 '겜마(Gemma)'. 위치와 별자리 이름을 생각하면 매우 적절하다. 하지만 알페카를 제외하고는 별자리를 구성하는 다른 별들이 작고 어두워서 찾기는 약간 까다로운 편이다.

원래는 그냥 '왕관자리'라고 불렸으나, 후에 이 별자리에 대응되는 남쪽왕관자리가 생기면서 이름 앞에 '북쪽'이 붙었다. 그래서 보통 '왕관자리'라고만 하면 북쪽왕관자리를 말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특이한 생김새 때문에 왕관이라는 이름 외에도 지역에 따라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렸는데, 아라비아와 페르시아 일대에서는 '거지의 밥그릇', '가난한 자의 그릇'이라고 불렀다.[2] 또한 아메리카 인디언들 사이에서는 '곰의 동굴'이라고 불렸다. 인디언들은 큰곰자리의 곰이 봄이 되어 여기서 나갔다고 생각했던 것.

신화에서는 이 왕관의 주인을 크레타의 미노스왕의 딸 아리아드네라고 보고 있다.[3] 미노타우로스를 물리친 테세우스가 그녀를 데리고 돌아가던 중 아테나 여신의 신탁을 받고 그녀를 낙소스 섬에 두고 떠나갔는데, 마침 낙소스는 주신(酒神) 디오니소스가 다스리는 섬이었다. 디오니소스는 상심한 아리아드네를 위로하고 자신의 아내로 삼았고, 7개의 보석들이 박힌 왕관을 아내의 증표로서 그녀에게 주었다. 이후 세월이 흘러 아리아드네가 늙어 죽었을 때, 디오니소스는 그녀를 기리기 위해 선물한 왕관을 하늘에 걸어 장식했는데, 이것이 바로 북쪽왕관자리라고 한다.

궁수자리 근처에 있는 남쪽왕관자리는 남쪽에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형태나 별의 배열이나 이 별자리와 거의 판박이다.

알파성인 알페카는 원래 큰곰자리 부근에서 생성되었으나 항성 고유운동을 통해 북쪽왕관자리로 이동하여 북쪽왕관자리의 일원이 되었다. 알페카는 큰곰자리의 북두칠성의 7개 별중 5개의 별을 포함해 약 36개의 항성생성원중 하나였다. 이 항성 생성원중 23개는 큰곰자리를 벗어났고 13개는 큰곰자리에 여전히 있으며 이 13개의 별은 큰곰자리 운동성단이라고 불린다. 이들 항성간의 거리는 최소 17광년에서 많게는 30광년까지 벌어졌으나 태양계에서의 거리는 약 80광년으로 거의 동일한 수준이다.

3. 발견된 천체

3.1. 항성

북쪽왕관자리에는 2등성 1개, 4등성 4개가 있다. 작은 별자리 치고는 바이어 지정에 의해 21개의 별에 α(알파)부터 υ(웁실론) 까지 20개의 그리스 문자가 붙었으며, ν(누) 별은 첨자가 붙어 ν1 별과 ν2 별로 나누어졌다.

3.2. 심원천체

은하수로부터 꽤 떨어진 곳임에도 불구하고 볼 만한 천체가 거의 없다.
[1] 확실하진 않음[2] 이는 알파성 알페카가 '깨진 그릇'이라는 의미를 가진 것도 있고, 별자리의 모습 자체도 가장자리가 깨진 그릇처럼 보인 데에도 이유가 있다.[3] 이 때문에 이 별자리의 이명 중 하나가 '코로나 아리아드나에', 혹은 '아리아드나에아 코로나'. 둘 다 '아리아드네의 왕관'이라는 의미이다.[4] 세부적으로는 A9SrEuCr형이다.[5] 평균이고, 짧은 주기로 조금씩 변광한다.[6] 합산 밝기는 평균 4.13이다.[7] 이전에는 1년 정도만 어두워지고 다시 밝아졌지만 2007년 이후에는 2014년 말이 되어서야 다시 7등성으로 밝아지게 되었다. 그러나 2015년 초에 다시 어두워졌으며 어두워진 후 10년 후인 2018년 초가 되어서야 다시 6등성 정상 밝기로 돌아왔다.[8] 이 별은 매우 드문 변광성인 북쪽왕관자리 R형 변광성의 원형 별이다.[9] 수소가 거의 없고 헬륨만으로만 만들어진 별은 일반적인 성운에서 생성되는 메커니즘으로 설명할 수 없는데, 헬륨으로만 된 암흑성운은 발견된 적도 없고 자연 상태에서 그 정도로 농축되기 어렵기 때문이다.[10] 백색왜성끼리 충돌할 경우 찬드라세카르 한계를 넘기면 안 되기에 질량은 태양의 1.4배 이하로 추정되며, 평상시의 맥동 속도 등의 분석으로 태양 질량의 0.9배 정도의 질량을 가질 것으로 예측되었다.[11] 베텔게우스도 2020년 초에 물질을 다량으로 방출한 후 어두워졌다.[12] Aa, Ab, B별[13] C. Da, Db별[14] 참고로 분광형은 순서대로 F4, F5, G4, F3, F7, M3형이고, 모두 주계열성이다.[15] 헤르쿨레스자리 초은하단의 일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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