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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왕관자리 Corona Borealis / CrB | |
학명 | Corona Borealis |
약자 | CrB |
주요 별 수 | 8 |
가장 밝은 별 | Alphecca (α CrB, 2.24 등급) |
가장 가까운 별 | ρ CrB (57 광년)[1] |
인접 별자리 | 헤라클레스자리, 목동자리, 뱀자리 |
관측 가능 여부 | 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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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orona Borealis, CrB목동자리 옆에 위치한 작은 별자리. 7월경 천정점 부근에서 볼 수 있다.
2. 상세
7개의 별이 반원형으로 늘어서 있으며, 가운데에 위치한 알파성인 2등성 '알페카(Alphecca)'가 유난히 밝게 빛나서 한가운데 보석이 박힌 왕관의 모습을 쉽게 연상할 수 있다. 또한 알페카의 다른 이름은 '진주'를 의미하는 '겜마(Gemma)'. 위치와 별자리 이름을 생각하면 매우 적절하다. 하지만 알페카를 제외하고는 별자리를 구성하는 다른 별들이 작고 어두워서 찾기는 약간 까다로운 편이다.원래는 그냥 '왕관자리'라고 불렸으나, 후에 이 별자리에 대응되는 남쪽왕관자리가 생기면서 이름 앞에 '북쪽'이 붙었다. 그래서 보통 '왕관자리'라고만 하면 북쪽왕관자리를 말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특이한 생김새 때문에 왕관이라는 이름 외에도 지역에 따라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렸는데, 아라비아와 페르시아 일대에서는 '거지의 밥그릇', '가난한 자의 그릇'이라고 불렀다.[2] 또한 아메리카 인디언들 사이에서는 '곰의 동굴'이라고 불렸다. 인디언들은 큰곰자리의 곰이 봄이 되어 여기서 나갔다고 생각했던 것.
신화에서는 이 왕관의 주인을 크레타의 미노스왕의 딸 아리아드네라고 보고 있다.[3] 미노타우로스를 물리친 테세우스가 그녀를 데리고 돌아가던 중 아테나 여신의 신탁을 받고 그녀를 낙소스 섬에 두고 떠나갔는데, 마침 낙소스는 주신(酒神) 디오니소스가 다스리는 섬이었다. 디오니소스는 상심한 아리아드네를 위로하고 자신의 아내로 삼았고, 7개의 보석들이 박힌 왕관을 아내의 증표로서 그녀에게 주었다. 이후 세월이 흘러 아리아드네가 늙어 죽었을 때, 디오니소스는 그녀를 기리기 위해 선물한 왕관을 하늘에 걸어 장식했는데, 이것이 바로 북쪽왕관자리라고 한다.
궁수자리 근처에 있는 남쪽왕관자리는 남쪽에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형태나 별의 배열이나 이 별자리와 거의 판박이다.
알파성인 알페카는 원래 큰곰자리 부근에서 생성되었으나 항성 고유운동을 통해 북쪽왕관자리로 이동하여 북쪽왕관자리의 일원이 되었다. 알페카는 큰곰자리의 북두칠성의 7개 별중 5개의 별을 포함해 약 36개의 항성생성원중 하나였다. 이 항성 생성원중 23개는 큰곰자리를 벗어났고 13개는 큰곰자리에 여전히 있으며 이 13개의 별은 큰곰자리 운동성단이라고 불린다. 이들 항성간의 거리는 최소 17광년에서 많게는 30광년까지 벌어졌으나 태양계에서의 거리는 약 80광년으로 거의 동일한 수준이다.
3. 발견된 천체
3.1. 항성
북쪽왕관자리에는 2등성 1개, 4등성 4개가 있다. 작은 별자리 치고는 바이어 지정에 의해 21개의 별에 α(알파)부터 υ(웁실론) 까지 20개의 그리스 문자가 붙었으며, ν(누) 별은 첨자가 붙어 ν1 별과 ν2 별로 나누어졌다.- α CrB(Alphecca, 알페카, 북쪽왕관자리 알파): 보통의 겉보기 등급이 2.24인 쌍성계다. A0형 주계열성과 G5형 주계열성으로 구성되었고, 17.6일을 주기로 동반성이 주성을 가리는 식 현상이 일어나는 식변광성이기도 하다. 큰곰자리 운동성단의 일원이었고 지구와의 거리는 75광년이다.
- β CrB(Nusaken. 누사켄, 북쪽왕관자리 베타): 겉보기 등급 3.65~3.72의 다중성이다. 10년을 주기로 하는 동반성이 발견되었고, 또다른 동반성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 주성은 A9형 항성이며[4] 빠르게 진동하는 변광성이기도 하고, 동반성은 F2형 주계열성이다. 지구와의 거리는 112광년 정도이다.
- γ CrB(북쪽왕관자리 감마): 겉보기 등급 3.80~3.86의 쌍성이다. 91년을 주기로 하는 동반성이 확인되었으며, 주성으로부터 1" 정도 떨어져 있어 잘 하면 망원경으로도 분리해서 볼 수 있다. 각각의 겉보기 등급은 4.04등급[5], 5.6등급이다. 각각 B9형, A3형 주계열성이다. 지구와의 거리는 146광년 정도이다.
- θ CrB(북쪽왕관자리 세타): 겉보기 등급 4.06~4.33인 주성과 6.29등급 동반성으로 구성된 쌍성이다.[6] 1" 정도 떨어져서 보이며 둘의 공전 주기는 약 300년으로 추정된다. 각각 B6형 주계열성과 A2형 주계열성이다. 지구와의 거리는 약 380광년이다.
- ε CrB(북쪽왕관자리 엡실론): 겉보기 등급 4.13의 쌍성이다.
여긴 뭐 다 쌍성이네둘의 공전 주기는 900년 정도이며, 135AU 떨어져서 있다. 각각 K2형 거성, K3~9형 주계열성이다. 2012년에는 주성의 가까운 곳에서 목성 질량 6.7배의 외계행성이 발견되기도 하였다. 지구와의 거리는 242광년 정도이다. - R CrB: 겉보기 등급이 5.71~14.8의 항성이다. 북쪽왕관자리에서 단연코 가장 이상한 별이라 할 수 있는 특이한 변광성으로, 수 년에 걸쳐 불규칙적으로 밝기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한 번 어두워진다 하면 한 달 만에 8등급씩 떨어지는 이상 현상으로 역신성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하였다. 특히 2007년 8월, 이 별은 전례 없을 정도로 빠르게 어두워졌는데, 33일 만에 6등성에서 14등성으로 떨어졌고 다시 밝아지지 않은 채 2009년 6월에는 이례적으로 15등급 아래로 떨어지는 등[7] 극단적인 밝기 변화가 일어났다. [8] 해당 별은 스펙트럼상에 수소가 극단적으로 부족하고 탄소, 시아노겐, 헬륨 선은 강하게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으며, 익스트림 헬륨성(Extreme helium star)으로 헬륨 백색왜성과 탄소-산소 백색왜성의 합병으로 생성되었다고 추정된다.[9] 근접 쌍성 중 한 별이 동반성의 물질을 뺏어먹는 과정에서 준왜성을 거쳐 헬륨 백색왜성이 된 동반성과 물질을 훔쳐먹은 주성이 수명을 다하고 남은 일반적인 탄소-산소 백색왜성이 긴 시간 후 합병하여 적색초거성으로 부활한 것이다.[10] 해당 항성의 극단적인 변광은 해당 별의 대기로 한꺼번에 방출된 탄소 그을음이 별빛을 가려서 생기는 것으로 보인다.[11] G0형의 초거성이며, 광도는 태양의 약 19,000배에 달한다. 지구와의 거리는 약 4,600광년 정도로 보인다.
- S CrB: 360일을 주기로 6~14등급 사이를 오가는 미라형 장주기 변광성이다.
안타깝게도 주기가 1년에 근접하는데 하필 별자리가 잘 보이는 봄철에 가장 어두워진다.M7형의 점근거성이며, 지구와의 거리는 약 1,400광년이다. - ADS 9731(HD 139691): 겉보기 등급이 총 6.9인 6중성으로, 그것도 특이하게 삼중성계[12]-삼중성계[13]가 서로 공전하는 구조이다.[14] Aa와 Ab, Da와 Db는 공전 주기가 각각 3.3일과 14.3일인 분광쌍성이고, B는 450년을 주기로 A를 돌며, C는 약 1000년을 주기로 D별을 돈다. 그리고 A-B와 C-D는 약 2만 년을 주기로 서로를 공전하는 미친 구조이다. 망원경 관측을 통해 A-B, C-D 쌍은 15" 정도를 두고 떨어져 있어서 볼 수 있으며, 더 가까운 쌍은 1" 정도 떨어져서 보기 어렵다. 지구와의 거리는 358.6광년이다.
- V CrB: 357일을 주기로 6.9~12.6으로 겉보기 등급이 변하는 미라형 장주기 변광성이다. 탄소별이며, 지구와의 거리는 약 8,000광년 정도로 추정된다.
- RR CrB: 60여 일을 주기로 겉보기 등급이 7.3~8.2 사이로 맥동하는 준규칙변광성(semiregular variable star)이다. M3~6형 거성이며, 지구와의 거리는 약 1,100광년이다.
- T CrB: 적색거성인 주성과 백색왜성 동반성으로 구성된 쌍성. 주성의 방출물이 동반성에게 축적되어 주기적으로 신성폭발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866년과 1946년 두 차례에 걸쳐 각각 2등성, 3등성으로 밝아지는 신성 폭발을 일으켰다. 2024년 9월 즈음으로 다시 신성폭발이 예견되었다.
3.2. 심원천체
은하수로부터 꽤 떨어진 곳임에도 불구하고 볼 만한 천체가 거의 없다.- NGC 6086: 겉보기 등급 12.7의 거대타원은하로, 북쪽왕관자리에서 가장 밝은 은하다. Abell 2162 은하단의[15] 중심 은하이며, 바로 남쪽에 NGC 6085 정상나선은하가 있는데, 14등급으로 매우 어둡다. 지구와의 거리는 약 4억 6200만 광년이다.
- 헤르쿨레스자리-북쪽왕관자리 장성의 일부가 걸쳐 있다.
[1] 확실하진 않음[2] 이는 알파성 알페카가 '깨진 그릇'이라는 의미를 가진 것도 있고, 별자리의 모습 자체도 가장자리가 깨진 그릇처럼 보인 데에도 이유가 있다.[3] 이 때문에 이 별자리의 이명 중 하나가 '코로나 아리아드나에', 혹은 '아리아드나에아 코로나'. 둘 다 '아리아드네의 왕관'이라는 의미이다.[4] 세부적으로는 A9SrEuCr형이다.[5] 평균이고, 짧은 주기로 조금씩 변광한다.[6] 합산 밝기는 평균 4.13이다.[7] 이전에는 1년 정도만 어두워지고 다시 밝아졌지만 2007년 이후에는 2014년 말이 되어서야 다시 7등성으로 밝아지게 되었다. 그러나 2015년 초에 다시 어두워졌으며 어두워진 후 10년 후인 2018년 초가 되어서야 다시 6등성 정상 밝기로 돌아왔다.[8] 이 별은 매우 드문 변광성인 북쪽왕관자리 R형 변광성의 원형 별이다.[9] 수소가 거의 없고 헬륨만으로만 만들어진 별은 일반적인 성운에서 생성되는 메커니즘으로 설명할 수 없는데, 헬륨으로만 된 암흑성운은 발견된 적도 없고 자연 상태에서 그 정도로 농축되기 어렵기 때문이다.[10] 백색왜성끼리 충돌할 경우 찬드라세카르 한계를 넘기면 안 되기에 질량은 태양의 1.4배 이하로 추정되며, 평상시의 맥동 속도 등의 분석으로 태양 질량의 0.9배 정도의 질량을 가질 것으로 예측되었다.[11] 베텔게우스도 2020년 초에 물질을 다량으로 방출한 후 어두워졌다.[12] Aa, Ab, B별[13] C. Da, Db별[14] 참고로 분광형은 순서대로 F4, F5, G4, F3, F7, M3형이고, 모두 주계열성이다.[15] 헤르쿨레스자리 초은하단의 일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