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3-24 23:41:29

에리다누스자리

별자리
Constellation
{{{#!wiki style="margin:0 -10px -5px; word-break:keep-all"
{{{#!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45%; min-height:2em"
{{{#!folding [ 국제천문연맹 공인 별자리 ]
{{{#!wiki style="margin:-5px 0 -5px; letter-spacing:-1px"
Z
P
Z
P
P
관련 문서: 파일:국제천문연맹 로고.svg 국제천문연맹}}}}}}}}}{{{#!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45%; min-height:2em"
{{{#!folding [ 비공인 별자리 ]
{{{#!wiki style="margin:-5px 0 -10px; letter-spacing:-1px"
※ 비공인 별자리는 공식적인 한국어 명칭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알파벳 순서를 따름
}}}}}}}}}}}}
Z: 황도 12궁 (모두 프톨레마이오스 48 별자리에 들어감)
P: 프톨레마이오스의 48개 별자리
에리다누스자리
Eridanus / Eri
파일:external/www.botproductions.com/chart_eri.gif
학명 Eridanus
약자 Eri
주요 별 수 24
가장 밝은 별 Achernar (α Eri, 0.46 등급)
가장 가까운 별 ε Eri (10 광년)
한자명
인접 별자리 황소자리, 고래자리, 화로자리, 불사조자리, 물뱀자리, 시계자리, 조각칼자리, 토끼자리, 오리온자리, 큰부리새자리
관측 가능 여부
큰부리새자리는 에리다누스자리 경계선과 꼭짓점에서 간접적으로 인접하고 있다.

1. 개요2. 상세3. 주요 항성
3.1. 아케르나르(에리다누스자리 알파)3.2. 에리다누스자리 베타3.3. 에리다누스자리 엡실론3.4. 에리다누스자리 403.5. 에리다누스자리 82
4. 기타

[clearfix]

1. 개요

Eridanus, Eri

겨울철 남쪽 하늘의 커다란 별자리. 밤하늘에서 6번째로 큰 별자리이며, 특히 남북으로 가장 긴 별자리이다.[1]

2. 상세

에리다누스라는 이름은 이탈리아에 있는 포 강의 그리스어 명칭이다.[2] 그리스 신화에서 헬리오스의 아들 파에톤이 떨어져 죽은 에리다누스 강(포 강)을 표현하는 자리이다. 파에톤은 자신이 태양신의 아들임을 증명하려고 태양의 하늘 전차를 몰았지만, 이를 통제할 만한 힘이 없어 폭주하여 사막을 만들고 에티오피아 사람들의 피부를 검게 그을리게 만들었다. 이에 깜짝 놀란 제우스가 번개를 내렸고 파에톤은 유성처럼 긴 불꽃을 내며 에리다누스 강으로 떨어져 죽었다 한다. 이런 신화 때문에 중세시대땐 에리다누스자리의 중남부 부분인 에리다누스자리 웁실론2~ 에리다누스자리 세타1부분을 따로 파에톤자리로 구분짓기도 하였다.

여담으로 과거엔 아케르나르를 포함한 별자리의 최남단 부분이 서양에 알려지지 않았었기 때문에 에리다누스자리 세타가 에리다누스자리의 최남단 항성이었다.[3]

3. 주요 항성

3.1. 아케르나르(에리다누스자리 알파)

오리온자리의 1등성 리겔 서쪽에서부터 강이 시작되어 좌우로 뒤집힌 S자 형태로 강이 쭉 이어지다 지평선 아래로 강이 내려간다. 별자리가 남북으로 너무 길어 우리나라에선 완전한 형태를 볼 수 없고[4], 특히 강의 남쪽 끝에 있는 1등성 아케르나르는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다.[5] 완전한 형태를 보려면 중국 남부나 오키나와까지는 가야 한다.

다만 앞으로 1000여 년이 지나면 세차운동 때문에 제주도에서도 아케르나르를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한다. 현재는 끽해야 이어도에서 겨우 보인다.[6]

원래 에리다누스자리는 세타별인 아카마까지만 이어져 있었다. 좀 더 나중에 남쪽까지 탐험을 하면서 아케르나르의 존를 알게 된 뒤 아카마와 아케르나르 사이의 별들을 이어 현재의 에리다누스자리가 되었다.[7]

3.2. 에리다누스자리 베타

커사(Cursa)라고도 한다. 지구에서 약 89광년 떨어진 분광형 A형 거성이다. 알파별인 아케르나르의 정반대편의 북쪽 끝, 강의 시작점에 위치한다. 겉보기등급 2.8로 밝은 별이 얼마 없는 에리다누스자리에서 두 번째로 밝으며, 밤하늘에서도 손꼽히게 밝은 오리온자리의 리겔 바로 옆에 있어 찾기 쉬운 편이다.

3.3. 에리다누스자리 엡실론

지구와의 거리가 상당히 가깝다. 3.73등급이며 지구와의 거리는 10.8광년이다. 맨눈으로 볼 수 있는 별 가운데서는 알파 센타우리, 시리우스에 이어 세번째로 가까운 거라고. K형 주계열성으로 SETI 등 각종 외계 문명 탐사의 타겟이 되기도 했으며 창작물에서도 종종 등장한다.

3.4. 에리다누스자리 40

에리다누스자리 오미크론²(ο² Eridani) 라고 부르기도 한다.
지구에서 약 16.4 광년 떨어져 있으며, K형 주계열성, 백색왜성, 적색왜성으로 이루어진 삼중성계이다.
겉보기 등급이 4.4등급 정도로 맨눈으로 관측 가능하나 그다지 밝은 별은 아니라서 도시에서는 관측하기 힘들다.

스타트렉벌칸족의 모항성으로 등장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프로젝트 헤일메리에 나오는 로키의 모항성이기도 하다.

3.5. 에리다누스자리 82

지구에서 약 19.7광년 떨어진 G형 주계열성이다. 지구에서 가까운 별들 중 가장 태양과 비슷한 별 중 하나로, 외계 행성 탐색 등 여러 연구의 대상이 되고 있다.

4. 기타

2007년 에리다누스자리 초공동이 발견되었다. 그때까지 발견된 공동 중에서 가장 커서 지름이 약 10억 광년이나 된다고 한다.


[1] 동서로 가장 긴 별자리는 가장 큰 별자리이기도 한 바다뱀자리이다.[2] 그래서 이 별자리의 중국어명은 이걸 그대로 의역한 波江座(번역하면 '포강자리')이다.[3] 흔히 알파성, 베타성하는 바이어지정은 에리다누스자리의 최남단 부분이 알려지고 난 후 지정되었다.[4] 그나마 남해안이나 제주도에서는 아케르나르를 제외한 별자리의 모든 부분을 볼 수는 있다.[5] 적위가 -57° 14′이라 관측하려면 적어도 북위 32° 46′ 이남으로 내려가야한다. 따라서 우리나라 최남단인 마라도에서도 위도가 북위 33° 7′이라 관측이 불가능하다.[6] 아케르나르는 기원전 3000년경에 남극성이었고 과거에는 지금보다 위도가 더 낮은 곳에서만 볼 수 있었다. 가령 한나라 때는 광저우에서조차 보일락말락하는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광저우에서 충분히 관측할 수 있다. 아케르나르를 볼 수 있는 위도는 앞으로 점점 올라가 서기 8000년경에는 영국 남부에서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7] 그래서 아카마와 아케르나르의 어원은 둘 다 똑같이 아랍어로 '강의 끝'을 뜻하는 آخر النهر (Ākhir an-nahr)이다. 아카마는 rn을 m으로 잘못 표기해서 생겨난 명칭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