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삼성 라이온즈 소속 좌완 투수 이상민의 선수 경력을 모아 놓은 문서.2. 아마추어 시절
NC 다이노스에 있다가 고양 원더스로 간 이성엽이 사촌 형으로,[1] 대구 수성리틀야구부에 들어갔고, 그 시절에는 외야수를 봤다고 한다. 이후 남도초등학교로 전학을 갔다.경북고등학교 시절에는 1년 선배 박지훈의 뒤를 이어 에이스로 활약하면서 팀을 봉황대기 결승으로 이끌었다. 성적으로만 보면 최우수선수상을 받아야 했지만 9회말 뼈야픈 실책으로 우승을 내주고 당시 우승팀 투수였던 대구고의 정인욱[2]에게 밀려 우수투수상을 수상했다. 동의대학교 진학 후에도 꾸준히 제 몫을 해 주었고 2011년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에서 4승을 거두며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2013년 신인 드래프트 7라운드 66번으로 지명되었는데 허리 부상으로 입단하기 전까지 병원을 계속 다니면서 재활과 치료를 반복했고 감각을 잃지 않게 하기 위해서 지인이 있는 사회인 야구팀에서 조금씩 공을 던지기도 했다고 한다.
3. NC 다이노스
3.1. 2013 시즌
KBO 퓨처스리그에서 15경기에 등판, 13이닝을 던지는 동안 사사구가 하나도 없었고 5홀드를 기록했다. 피안타가 많지만 사사구가 없는다는 점에서 볼 수 있듯이 구위는 약간 떨어지지만 제구력으로 승부하는 타입.
6월 15일 2군으로 내려간 이승호를 대신해서 1군으로 승격해서 당일날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7:0으로 앞선 6회 1사 1루 손민한을 구원등판해 채태인을 삼진으로 잡아내고 이재학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4. 넥센-키움 히어로즈
4.1. 2014 시즌
2013 시즌 종료 후 2차 드래프트에서 넥센 히어로즈가 1라운드에 지명하였다. 당시 NC에서 상당히 공을 들여 육성하는 선수 중 한 명이었는데 40인의 보호선수를 지명할 때 이상민을 넣자는 프런트와 임정호를 넣자는 감독의 의견이 엇갈렸지만 결국 김경문 감독의 의중을 받아들여서 이상민 대신 임정호를 보호선수에 포함시켰다고 한다.5월 29일 SK전에서 강윤구가 9회 초 2사에서 만루 홈런을 맞은 뒤 남은 아웃 카운트 하나를 잡기 위해 올라왔다. 정상호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신현철에게 2루타를, 김성현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을 잡아냈다.
5월 31일 LG와의 홈경기에서 6회 세번째 투수로 올라왔다. 올라와서 3타자를 유격수 플라이, 투수 앞 땅볼, 삼진으로 잡아냈으나, 7회 선두타자 이진영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보낸 뒤 한현희로 교체되었다. 한현희가 주자를 쌓아 만루를 만들고, 최경철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책임주자를 불러들이게 됨에 따라 1실점이 기록되었다.
6월 1일 LG전에서는 8회 1사 1루 상황에서 올라왔다. 오지환, 김용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앞서 던진 마정길의 승계 주자와 자신의 책임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게 되어 1실점이 기록된다. 이후, 이병규를 삼진으로 잡고 손승락으로 투수가 교체되며 내려오게 된다.
6월 2일 1군 엔트리 말소되어 화성 히어로즈로 내려갔다. 그러다 9월 확장엔트리 때 다시 1군으로 콜업되었다.
9월 5일 NC와의 홈경기에서 9회 올라와 박민우, 김종호, 박정준을 모두 땅볼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4.2. 2015 시즌
6월 16일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손가락 부상으로 급히 내려간 선발투수 좌완 김택형의 뒤를 이어 6회에 갑자기 구원등판했는데[3], 안타만 한 개 맞고 바로 내려갔다.이날 경기 포함, 6월 16일 현재 19경기 출장 16⅔이닝 ERA 9.72, WHIP 1.98, 피안타율 0.352로 하영민과 비슷한 성적을 찍고 있다. 스탯만 보면 도저히 1군에서 활약하기 어려운 성적이지만, 좌완 계투가 없다시피한 팀 사정 상 꾸준히 기회를 받고 있다. 그러나 나올 때마다 한결같이 쳐맞기만 하는 모습만 보여주며 팬들의 스트레스를 높이는 데 한 몫하고 있다.
화성 히어로즈에서는 평균자책점도 1점대로 잘 던지는데 1군만 오면 맥을 못 춘다. 이렇게 가다가는 정말 배힘찬 시즌 2가 될 수 있다.
4.3. 군 복무
시즌 종료 후 같은 팀 김동준과 함께 경찰 야구단 입대가 확정되었다.[4]경찰청 소속으로 2016년에는 퓨처스 올스타에 선정되었다.
4.4. 2018 시즌
군 제대 후 첫 시즌. 하지만 군에서 보여준 성적도 그저 그렇고 무엇보다 넥센이 작년에 자신보다 젊은 좌완 투수들을 잔뜩 데려왔기 때문에 이 시즌에 무언가를 보여주지 못하면 빠르게 정리될 가능성이 높다.
5월 31일 기준 퓨처스 리그에서 11경기 1승 1홀드 15이닝에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정말로 정리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이후 서서히 자책점을 낮춰 시즌 막바지에는 퓨처스리그 자책점은 3.73까지 낮췄다. 이번 시즌 퓨처스리그 기록을 보면 상당히 희한한 부분이 있는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다 어마무시하게 크게 털리는 패턴이 있다는 것이다. 무실점으로 던지다가도 털리면 해당 경기 자책점만 10~20점을 넘나드는데 그야말로 롤러코스터. 다행히 그렇게 한 경기 털리면 바로 다음 경기에서 회복하는 식의 패턴을 이어왔으며 그런 부분이 무언가를 수정하거나 교정하는 과정이었는지 8월 한달간의 자책점이 무려 0점이다. 다만, 투수인 이상 안 털릴 수는 없다.
8월 1달간의 노력을 인정받았는지 9월 9일부터 1군에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9월 21일 삼성전에서 패전이 임박한 가운데 추격조로 나와 2이닝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팀은 패배. 이날 등판한 투수 중 유일하게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만 점수차이도 크게 났었던 상황이었고 그 와중에 다린 러프, 박한이 등 이름값 좀 있다 싶은 타자들한텐 죄다 안타를 맞았기 때문에 운도 따라준 상황이었다.
23일 SK전에서는 7회에 등판, 안타 하나를 김강민에게 맞았으나 박승욱을 뜬공으로, 김동엽을 삼진잡아냈다. 그 와중에 도루하던 김강민도 주루사하면서 무실점으로 1이닝을 닦아냈다.
27일 롯데전에서는 채태인-손아섭을 상대로 ⅔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했다.이후에 교체된 게 같은 사우스포인 오주원이었기 때문에 아예 8회를 맡겨보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다.
10월 12일 경기에서도 9회에 올라오며 모습을 보였다. 이날은 오랜만에 복귀한 이대형을 상대했기 때문에 좀 화제가 되었었다. 올라와서 상대한 타자들이 강백호-이대형-유한준-멜 로하스 주니어라는 극강의 타선이었으나 유한준을 볼넷으로 내보낸 걸 제외하면 땅볼과 뜬공으로 무실점하며 이닝을 마쳤다. 이날은 항상 선발로 나서던 한현희 - 제이크 브리검을 포함해서 대놓고 불페닝을 시전했던[5] 날이라 각 투수가 맡은 짧은 이닝 하나하나가 중요했었기 때문에 의미 있는 1이닝이였다.
4경기 무실점을 한 덕인지 인터뷰 기사도 올라왔다. #
결과를 인정받아 포스트 시즌 엔트리에도 승선했지만 준플레이오프까지는 등판하지 못했다. 장정석 감독이 '시즌 내내 관리해준 것은 지금을 위해서다'라는 명언을 남기며 외인선발 2+토종선발 한현희에 주력 필승조 3인방 + 이승호/안우진 롱릴리프 세트를 가져가는 전략을 와일드카드전부터 계획하고 사용 중이었고 이게 잘 맞아 떨어졌기 때문에 등판할 기회가 없었다.
4.5. 2019 시즌
불펜 투수로 2군에서 시작했는데, 어째 올해도 한참 무실점하다 갑자기 대폭발하는 패턴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에도 이러다 여름 지나며 안정화돼서 후반기에 힘을 보탠만큼 이번에도 그런 형태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이영준, 김성민 등이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이다 보니, 결국 1군에 올라오지 못한 채 시즌을 마감했다. 퓨처스 성적도 그닥 좋은 편이라 할 수 없어서, 시즌 후 2차 드래프트로 팀을 옮기거나 방출될 수도 있는 상황.예상대로 시즌 종료 후 방출되었다.
5. 삼성 라이온즈
5.1. 2020 시즌
육성선수 신분으로 이적했기 때문에, 임시 등번호로 111번을 받았다.[6] 향후 1군에 올라올 일이 생긴다면 그때 새 등번호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일단 개막전 엔트리에 노성호와 임현준이 좌완 불펜으로 합류하면서, 이상민은 2군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2군에서는 마무리 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히어로즈 시절 최고 130km대 중반에 불과했던 구속이 143km까지 올랐다고 한다. 기사 계속 호성적을 거둔다면 노성호와 임현준만으로 버티고 있는 삼성의 1군 좌완 불펜진에도 합류할 수 있을 듯.
8월 24일 정식 선수로 전환되었다. 등번호는 타일러 살라디노가 썼던 68번.
8월 27일 LG전 팀이 지고 있는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삼진 한개 포함 9구로 깔끔히 삼자범퇴 처리했다.
9월 2일 경기에서는 8회 말에 구원으로 등판했으나 두 타자 연속으로 볼넷을 내주면서 바로 홍정우와 교체됐다.
9월 11일 사직 롯데전에서 데뷔 첫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오프너로 출전을 하게 되었는데 2이닝 2피안타 2볼넷 2삼진 1실점 이라는 호투를 하면서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하지만 우규민이 역대급 똥을 싸버렸다..
9월 25일 두산전 8회 1점차 리드상황에서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를 범타처리하고 홀드를 기록했다.
9월 27일 SK전에서 1⅔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기록했다. 다만 경기 자체가 이미 원태인이 2⅓이닝 동안 6실점을 하며 SK 쪽으로 기울어 있었기 때문에 이상민의 무실점 투구가 빛을 바랬다.
9월 29일 KT전에 등판해 두 타자 상대하면서 안타 하나와 볼넷 하나를 헌납한 후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교체되었다.
이틀 뒤 NC와의 시리즈 4연전 중 3일 더블헤더 1차전을 제외하고 3경기를 내리 출장하면서 사실상 3연투를 했다. ⅔이닝 무실점, 1이닝 무실점, 1이닝 1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투구를 선보였다.
10월 7일 LG전 7회말에, 허윤동, 양창섭에 이어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7회말 1이닝 2K 무실점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을 5.40으로 낮췄다. 하지만 10월 8일 경기에서는 신민재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였다. 패전 투수는 끝내기 주자를 보낸 우규민.
10월 21일 경기에서 또 주자를 내보내 끝내기 패배의 단초를 마련했다. 하지만 포수 강민호가 악송구를 범하면서 주자를 처리하지 못한 책임도 있고,[7] 끝내기는 후속 투수인 홍정우가 허용했기 때문에 이상민만의 잘못은 아니다. 연투하는 경기가 늘어나면서 컨디션이 다소 처지기도 했고.
5.2. 2021 시즌
3월 21일 KIA와의 첫 시범경기에 양창섭에 이어 7회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1이닝 2피안타 1사사구 2K 2실점(2자책점)으로 홀드를 기록했다.3월 25일 SSG와의 시범경기에서 7회 등판하여 1이닝 1K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다.
전반기 성적은 4경기 4⅓이닝 동안 ЕRA 4.15, WHIP 2.54, 1탈삼진을 기록했다.
8월 13일 kt전에서 6대 7로 지고 있는 상황에 올라와 호잉과 황재균을 각각 뜬공, 파울플라이로 처리했으나 강백호에게 2루타를 맞고 장필준으로 교체되었다.
8월 24일 SSG전에 심창민을 이어 무사 1루 상황에 등판, 추신수를 병살타로 처리하고 최정을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공 4개로 이닝을 끝냈다.
삼성 이적 후 130km 중반에 불과하던 구속이 143km까지 오르며 좌완 상대 불펜 요원으로 좋은 활약을 하는 중이다.
9월 1일 키움과의 DH 1차전에서 7회 1사 1,2루 위기에 등판해 이용규를 병살로 처리하며 위기를 탈출했다.
9월 12일 한화와의 DH 2차전 9회말 6대6 동점 상황에 올라와서 선두타자 김태연에게 안타를 허용하긴 했으나 후속타자 노시환을 삼진, 최재훈은 병살로 처리하며 깔끔하게 무승부를 만드는 피칭을 보여주었다.
9월 19일 ⅓이닝 무실점하며 시즌 첫 홀드를 챙겼다.
하지만 그 후로 계속 실점하며 다소 부진한 편이다.
9월 24일 데이비드 뷰캐넌에 이어 등판에 2점 분식하며 실점했지만, 자신의 자책점으로 기록되지 않으며 1⅓이닝을 자신의 자책점 없이 막았다.
후반기 들어서는 뚜렷한 보직 없이 홀드 상황, 애매한 추격조 상황, 가비지 이닝, 선발 조기 강판시 등 아무 때나 마땅히 나올 사람 없으면 나오고 있다.
10월 16일 키움과의 DH 1차전에 1⅓이닝을 막고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며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두었다. 승리를 거둔 후 인터뷰에서 동의대학교 재학 시절 은사였던 조성옥 감독을 언급하기도 했다. #
당일 DH 2차전에서 8회초 2사 1, 3루 1점차 리드 상황에서 등판해 김혜성을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삼진을 잡아내며 홀드까지 올렸다. # #
다음날인 10월 17일 경기에 또 등판해 1이닝을 공 9개로 깔끔히 막고 홀드를 추가했다. 이승현이 부상으로 빠지고, 노성호가 노로호 모드로 회귀한 상황에서 그나마 가장 믿을 만한 좌완 불펜으로 자리잡는 중. 그 결과 시즌 30경기에 출장해 24⅔이닝 1승 1패 3홀드 14탈삼진 ERA 4.74을 기록하면서 커리어 하이를 갱신했다. 세부 스탯을 보면 그리 좋은 기록은 아니지만, 멸망 수준이었던 삼성 불펜진에 큰 힘이 되어 주었다.
5.3. 2022 시즌
- 시범 경기
- 정규시즌
그리고 시즌 초 먼저 좌완 불펜 요원으로 던지고 있던 이재익이 다소간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5월 22일 자로 1군 콜업이 되었으며, 대구 kt wiz전에서 바로 시즌 첫 등판을 가졌다. 홍현빈을 상대로 삼진 잡은 이후 다음 타자였던 대타 조용호에게 피안타를 맞은 후 우규민으로 교체되었다. 어쨌든 ⅓이닝 1K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첫 홀드를 챙겼다.
5월 24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에서 선발 황동재의 뒤를 이어 등판해 소크라테스 브리토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긴 했으나 다음 타자였던 최형우를 3루수 뜬공 처리하면서 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두 번째 홀드를 챙겼다
5월 25일 경기에서 9:2로 지고 있는 와중에 8회 초 2사 1, 3루 상황에 류지혁을 상대로 2루 방면 땅볼을 유도하기는 했으나 김지찬이 잘 잡아 1루에 송구한 것을 베이스커버 중에 잡지 못하면서 3루 주자를 득점하게 만드는 투수 에러를 기록해버렸다. 이후 대타 김규성 상대로도 변화구가 몰리면서 좌익수 쪽 큰 타구를 허용하긴 했으나 피렐라가 겨우 잡아내면서 어렵게 8회 초를 마무리지었다. 이후 9회 초는 좌완 이승현이 1이닝을 책임졌다.
5월 26일 경기에서 또 등판하며 3연투를 했다. 다행히 1이닝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5월 29일 LG전에서는 선발이었던 황동재가 3회까지 무실점으로 던지다가 4회 말에 갑자기 난조를 보이며 2피홈런으로 4실점을 하자 급히 4회 말 무사 1루 상황에 등판하여 홍창기, 박해민, 김현수를 깔끔하게 잡아내면서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홍정우에게 마운드를 넘겨줬고 홍정우가 2이닝을 잘 마무리 지은 사이 팀 타선이 대거 폭발하면서 승리는 홍정우에게 돌아갔으나, 이상민의 4회 말 흐름을 끊는 투구가 없었으면 경기를 역전하기 매우 어려웠을 것이다.
5월 31일 고척 키움전에서 8회 2사 만루에서 구원 등판하여 김준완을 상대로 유격수 땅볼 유도하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다만 해당 경기는 안우진에게 팀 타선이 8이닝 동안 2점 밖에 뽑지 못한데다 9회 초에 나왔던 이승호에게 2피안타를 쳐냈음에도 점수를 내지못하면서 결국 2:3으로 져버렸다.
6월 1일 경기에서는 1사 1, 2루 위기 상황에서 등판해 첫 타자였던 김혜성은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으나 다음 타자였던 송성문에게 적시타를 허용한 후 강판되었다.[8] 이후 바뀐 투수였던 김승현이 김수환을 삼진 잡아냄에 따라 최종 성적은 ⅓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챙겼다.
6월 2일 경기에서 5:3으로 이기고 있는 와중에 8회 말 무사 1, 2루[9]의 위기 상황에 등판하여 첫 타자였던 김혜성에게 투수 땅볼을 유도한 것 까지는 좋았는데, 김수환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하면서 도리어 1사 만루 위기를 만들었고 송성문에게 우전 2타점 동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결국 강판되었다. 시즌 첫 블론세이브까지 기록한 것은 덤.
승계주자를 분식회계 하는 경우가 자꾸 늘어나고 있으나 본인 자책점은 안올라가고 있어 표면적인 시즌 ERA는 여전히 0이다.
8일 후인 6월 10일 NC전에서 선발이었던 황동재가 3⅔이닝 동안 9실점(8자책)이라는 부진한 피칭을 한 후 두 번째 투수로 올라왔다. 2이닝 동안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시즌 첫 멀티이닝 투구임에도 괜찮은 투구를 보였으나, 타선이 도통 구창모를 비롯해 NC의 투수들을 공략하지 못하면서 경기는 9:1로 크게 졌다.
6월 14일 LG전에서는 심히 난장판이 된 7회 말 상황에 등판하여 첫 타자였던 문성주에게 사구를 허용하긴 했지만 대타 김민성을 상대로 2루수 땅볼을 유도하며 ⅓이닝 1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15일 경기에서는 9회 말 2사 2루 상황에 박해민 한 명만 잡으면 경기를 끝낼 수도 있었으나 풀카운트 승부에서 변화구가 가운데 몰리는 것을 4타수 4안타의 미친 타격감을 뽐내던 박해민이 놓치지 않고 우익수 박승규 쪽에 쳐냈고 이를 박승규가 한번에 처리하지 못하면서 3루타를 허용해버렸다. 심지어 다음 타자가 좌타자인 김현수였음에도 결국 상대하지 못하고 오승환과 교체되었다.
표면상으로는 11경기 동안 3홀드를 올리면서 자책점은 없어 시즌 ERA가 0이긴 하나, 세부 지표를 보면 6⅓이닝 동안 피안타는 무려 7개에 사사구도 3개로 WHIP가 1.42다. 후속 투수들마저 막아주지 못했다면 진작 ERA는 폭등했겠으나, 어쨌든 다소간 운은 따르고 있다.
7월 10일 SSG전 7회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ERA는 1.08까지 떨어졌지만 피안타 하나와 볼넷 하나를 내주어 WHIP는 오히려 1.56으로 올랐으며, 이는 ERA 7점대 중반인 윤대경의 WHIP인 1.59와 비슷한 수준으로 올랐다.
7월 26일 포항 한화전에서 7회초 2:0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 등판해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7월 30일 대구 롯데전에서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7월 31일 롯데전에서 12회초 등판해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8월 5일 문학 SSG전에서 10회말 팀이 역전한 상황에서 등판해 첫 타자를 잡아낸 뒤 문용익과 교체되며 홀드를 챙겼다.
8월 6일 SSG전에서 8회말 등판해 2사 만루 위기를 맞았으나 박성한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탈출했다.
8월 7일 SSG전에서 5회말 2아웃에서 선발 장필준의 뒤를 이어 등판해 볼넷,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김민식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8월 10일 대구 KIA전에서 7회초 2:2 동점이던 2사 2루 위기 상황에서 등판해 나성범을 상대하게 되었으나 나성범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끝냈다. 8회초에도 등판해 선두타자 황대인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으나 후속 타자들은 잘 처리하며 2아웃을 잡았고 문용익과 교체되었다.
8월 12일 KIA전 6:7이던 8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등판해 황대인,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각각 1루수 파울플라이,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홀드를 챙기면서 최근 5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 중이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대 이상의 활약 덕분에 이를 조명하는 기사가 올라왔다. 농구 레전드 동명이인 투수, 어느덧 계투조의 핵심이 됐다.
8월 14일 수원 kt전 10회말 2:2 무사 1루에서 등판해 희생번트로 1아웃을 잡았으나 이후 볼넷을 내주며 1사 1,2루 위기를 만든 채 오승환과 교체되었다. 오승환이 최하늘의 주자만 분식하며 어쨌든 이상민의 무실점 행진은 계속 이어졌다.
8월 16일 잠실 LG전 8회말 2아웃 상황에서 등판해 홍창기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8월 17일 잠실 LG전 선발 양창섭이 2회말부터 무사만루 위기를 만들고 강판되자 위기를 막기 위해 등판했다. 올라오자마자 땅볼을 내주며 1점을 내줬고 채은성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으며 3점을 모두 분식회계했다. 이후 2아웃을 잡아내며 더 이상의 실점은 없이 막아냈다. 3회에는 이원석의 파울플라이 포구 실책으로 출루시켰고 땅볼로 2아웃을 잡아냈으나 적시타를 맞으며 1실점했다. 이후 볼넷을 내주며 다시 위기에 몰렸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최종 성적은 2이닝 2피안타 1사사구 1비자책점을 기록했다.
8월 19일 대전 한화전 7회말 7대1로 이기는 상황에서 문용익이 1사에 주자 2명을 내보내고 교체되었는데, 2명 모두 들여보내며 7대3을 만들고 무자책으로 이닝을 끝냈다. 최근 자책은 없지만 승계주자를 너무 많이 내보내고 있다. 다만 이건 삼성 투수들이 거의 모두 분식회계를 할 정도로 분위기가 좋지 않은 탓도 있다.
8월 23일 인천 SSG전 8회말 3:4 2사 1, 3루에서 올라와 대타 김강민에게 바로 쓰리런 홈런을 허용하여 우규민의 자책점을 그대로 분식했다. 이후 김성현은 뜬공으로 ⅓이닝을 처리했다.
8월 25일 사직 롯데전에서 ⅔이닝 1K 무실점으로 홀드를 챙겼다.
8월 27일 대구 한화전에서 8회초 등판해 선두타자에게 안타 허용 후 김상수의 실책으로 1사 2루 위기를 맞았고 장운호를 삼진 처리한 뒤 우규민과 교체되었다. 최종 성적은 ⅔이닝 1피안타 1K 무실점.
31일 대구 SSG전 8회초 한점 차 리드 상황에서 등판해 최지훈을 땅볼 처리했으나 한유섬에게 볼넷을 허용한 후 이승현과 교체되었다. 오승환이 승계주자를 실점하며 ⅓이닝 1사사구 1자책점을 기록했다.
9월 1일 광주 KIA전에서 8회말 4:1로 이기던 2사 2,3루 위기 상황에서 등판해 호세 피렐라의 호수비로 아웃 카운트를 잡으며 홀드를 챙겼다.
9월 8일 대구 롯데전에서 8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올라와 대타 신용수에게 9구 승부 끝에 내야 안타를 허용했고 우규민과 교체되었다.
9월 16일 대구 두산전에서 5회 최충연의 뒤를 이어 등판해 주자를 분식했고 1이닝 2피안타 1자책점을 기록했다.
9월 17일 대구 KIA전에서 8회초 7:1로 크게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등판해 첫 타자 나성범에게 초구 안타를 맞았으나 소크라테스, 최형우, 김선빈을 KKK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9월 18일 KIA전 1점차로 이기던 7회초에 나와 1이닝 1K 무실점을 기록했고 홀드를 따냈다.
9월 22일 대구 kt전에서 7회 등판해 장성우에게 파울 홈런을 허용하고 1피안타 1사사구를 허용하며 불안했으나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9월 23일 kt전에 7회 2아웃 위기 상황에서 올라와 실점 없이 막았고 8회에는 2K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최종 성적은 1⅓이닝 2K 무실점.
9월 25일 대구 KIA전에서 7회 우규민의 뒤를 이어 1사 1루에 등판해 내야안타와 땅볼로 2사 1,3루 위기를 만들었고 폭투로 한점을 헌납했다. 최종 성적은 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
10월 1일 8회초 대구 두산전에 등판해 안타와 2루타를 연달아 맞으며 무사 2,3루 위기를 만들고 강판되었다. 뒤에 나온 이재익이 주자를 모두 분식하며 0이닝 2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10월 5일 수원 kt전에서 8회 2사 1루에서 강백호를 삼진으로 잡았으나 9회에도 올라와 앤서니 알포드와 장성우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은 후 오승환과 교체되었다. 평균자책점도 3.49로 올랐다.
10월 7일 잠실 두산전에서 5회 1사 1,3루에서 나와 아웃 카운트 1개를 잡아내며 홀드를 챙겼고 우규민과 교체되었다.
시즌 최종전인 10월 8일 대구 SSG전에서 5-0으로 이기던 7회 1아웃 상황에서 알버트 수아레즈의 뒤를 이어 등판해 첫 타자 전의산에게 홈런을 맞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다행히 후속 타자인 이정범과 하재훈을 땅볼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끝냈다.
5.4. 2023 시즌
팀내 1군 불펜 자원 중 이승현을 제외하고는 좌완이 거의 전멸한 상황이라 필승조~준필승조로 기용될 전망이다.- 정규시즌
4월 11일 대구 SSG전에서 6회 등판해 2이닝 3K 퍼펙트 피칭을 보여주었다.
4월 13일 대구 SSG전 3회에 양창섭이 1사 1,2루 위기를 만들고 강판된 후 뒤를 이어 등판해 한유섬, 박성한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탈출했다. 이후 4회에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병살타를 유도했고 오태곤에게 3루타, 최지훈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1점을 실점했다. 다행히 최정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끝내며 홀드를 챙겼다. 최종 성적은 1⅔이닝 3피안타 3K 1자책점.
4월 15일 대구 롯데전에서 6회초 4:3으로 이기던 상황에 등판해 안타 4개를 허용하며 2점을 더 내주었다. 최종 성적은 1이닝 4피안타 2자책점.
4월 19일 고척 키움전에서 11회말 등판해 1이닝 2K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고, 지명타자가 소멸하면서 12회초 타자로 등장. 당연하지만 데뷔 첫 타석. 타격했으나 평범한 1루수 앞 땅볼을 기록하였다. 이때 아쉬운 표정을 지어서 팬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엉성한 스윙폼에도 불구하고 공을 갖다맞혔다.[10] 룰타니, 궁타니라는 별명이 생긴 것은 덤. 이날 팀이 승리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구속은 130 중반이지만, 제구력과 각이 큰 슬라이더로 타자들을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월 21일 KIA전에서 ⅓이닝 3피안타 1자책으로 난타당했다. 다음 날 4월 22일 경기에서는 1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4월 27일 대구 두산전에서 7회초 5:3으로 지던 상황에 등판하여 2아웃 이후 양석환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으나 팀이 7회말 오재일의 그랜드슬램으로 역전승하며 본인이 승리 투수가 되었다. 최종 성적은 1이닝 1피안타 1피홈런 2K 1자책점.
4월 28일 수원 kt전에서 8:2로 이기는 1사만루에서 등판해 볼넷-안타-내뜬-안타를 허용하며 8:5 2사 만루를 만든 뒤 강판되었다. 뒤이어 올라온 김태훈이 김준태에게 싹쓸이 2루타를 맞으며 본인의 주자를 모두 분식회계하여 최종 성적은 ⅓이닝 2피안타 1사사구 3자책점이 되었다.
4월 30일 kt전에서 7회말 0:0 1사 1루 상황에서 등판해 첫타자를 뜬공, 강백호에게 안타를 허용한 후 이승현과 교체되었다. 최종 성적은 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
5월 2일 대구 키움전에서 6회초 등판해 첫 타자 이형종을 삼진으로 잡아낸 후 김혜성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에디슨 러셀을 병살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최종 성적은 1이닝 1피안타 1K무실점.
5월 10일 대전 한화전에서 1:5로 지던 8회말 올라와 1이닝 1사사구 2K 무실점을 기록했다.
5월 13일 대구 LG전에서 7회초 4:2로 뒤지는 상황에서 등판해 올라오자마자 오스틴 딘에게 솔로홈런을 얻어맞았고 오지환, 문보경에게도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결국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3피안타나 맞으며 강판되었다. 뒤이어 올라온 김대우가 주자 2명을 모두 분식회계하며 이상민의 기록은 0이닝 3피안타 3자책점이 되었다.
5월 14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
6월 2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1군에 콜업되었다.
6월 3일 한화전에서 7:2로 크게 이기던 9회말 등판해 안타 1개를 내줬으나 장진혁을 병살타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6월 4일 대전 한화전에서 7회말 5점차로 지던 상황에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6월 7일 대구 NC전에서 5회초 0:0이던 상황에서 올라와 1이닝 1피안타 1K 무실점을 기록했다.
6월 8일 NC전에서 6회초 5:1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등판해 1⅓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자책점을 기록했다.
8월 27일 대구 키움전에서 팀이 8점차로 앞서가던 상황에 등판였는데, 3타자 연속 안타를 맞으며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못 잡고 내려갔다.
- 시즌 총평
이상민의 가장 큰 단점은 느린 구속. 슬라이더는 상당히 각도 크고 우수한 변화구이나 구속이 느려서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평범한 투구로 발전하는 타자들이 기량을 이겨내지 못하고 있어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5.5. 2024 시즌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다가 3월 27일 1군에 등록됐다. 광배근 부상으로 4월 3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1달 넘게 재활하다 5월 25일부터 2군 경기에 나오기 시작했고, 6월 19일 1군에 등록되었다.
6월 21일 두산전 팀이 5점차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등판하여 김기연을 1루수 파울플라이, 정수빈을 2루 땅볼, 라모스를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투구수는 단 8구.
7월 11일 NC전에서는 박민우를 뜬공처리하며 시즌 첫 홀드를 올렸다.
7월 27일 로하스를 범타처리하고 김민혁을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삼진 잡아내며 두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7월 28일에는 어제의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지 못하고 로하스에게 안타를 맞았고, 불운하게도 강백호에게 빗맞은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2루를 만들고 내려왔다. 이후 황동재가 2루타를 허용해 주자를 모두 분식했고, 팀 역전패의 발판이 되고 말았다.
7월 20일 대구 롯데전에서 7회초 4:17로 크게 리드하는 상황에서 선발 투수인 원태인에 이어 등판했고, 3이닝 29구 4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여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8월 11일에는 8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시작해 10회말 아웃카운트 하나까지 무실점으로 잡고 내려간 김재윤에 이어 등판했다. 나성범-소크라테스로 이어지는 기아의 강타자 듀오를 깔끔하게 잡아냈다. 다음 이닝 박병호가 결승 홈런을 치며 승리 투수가 되었고, 팀의 기아전 연패를 끊어내는데에 공헌하였다.
8월 18일 NC전 5회말, 2사 1,2루에 등판했다. 첫타자 박세혁을 몸 맞는 공으로 내보내며 만루 위기를 맞았으나, 도태훈을 삼진 잡아내며 위기를 탈출했다. 이후 다음이닝 팀이 동점을 만들었고 두 타자를 더 잡아낸뒤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이승현에게 마운드를 맡겼다. 그러나 이승현이 아웃카운트 하나를 못잡고 3안타를 허용해 실점하며 활약이 묻혀버렸다(...) 다만 팀은 결국 5대4로 승리했기 때문에 5회의 큰 위기를 실점 없이 막아낸 이상민에게도 팀 승리의 지분이 있다고 볼수 있다.
8월 20일에는 좌타자 정수빈 상대 원포인트로 등판, 땅볼로 깔끔히 제 몫을 다하고 김대우와 교체되었다.
9월 3일에는 3:1로 앞선 8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스위치 히터인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 상대 원포인트로 등판하여 삼진을 잡아내고 홀드를 챙긴 뒤 김재윤과 교체되었다.
9월 18일 수원 kt전에서 5:5 8회 2사 1,2루 상황에 등판해 로하스를 상대로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으나 강백호를 외야 플라이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마쳤다. 이후 9회에 디아즈가 역전 3점 홈런을 쳐내면서 승리 투수가 되어 시즌 2승 째를 수확했다.
10월 17일 플레이오프 3차전 잠실 LG전에서 좌타 라인을 막기 위해 6회말에 등판하였다. 김현수(1988)와 오지환을 땅볼로 잡아냈고 문보경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김태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10월 23일 한국시리즈 1차전 광주 KIA전에서 나성범과 김선빈을 범타 처리했으나 최원준에게 안타를 허용한 후 이승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10월 26일 한국시리즈 4차전 대구 KIA전 8회초 등판해 삼자범퇴로 1이닝을 삭제했다. 이어서 9회초에서도 올라와 무실점으로 끝내며 이날 올라온 투수 중에서 선발 원태인 다음으로 많은 이닝을 책임진 것과 동시에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투수가 됐다.
10월 28일 한국시리즈 5차전 광주 KIA전 5회말 김윤수의 폭투로 5:5가 되며 역전 위기에 놓이자 구원하기 위해서 올라왔고 나성범을 범타로 잡아내며 역전 위기를 막아냈다. 소크라테스가 초구를 노리며 출루하고 폭투가 일어나며 2루까지 갔으나 그래도 전 타석에서 홈런까지 친 최형우를 범타로 처리하며 원 아웃 3루 상황이 되었고 그대로 임창민으로 교체됐다. 그리고 임창민이 김태군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1자책점을 기록하게 됐다. 역전 위기도 막아내고 폭투 한 번 나기는 했어도 그 막강한 나성범과 최형우를 잡아냈음에도 아쉽게도 임창민이 무실점으로 끝내지 못해서 기록한 그 1자책 때문에 충분히 활약했음에도 패전 투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 시즌 총평
[1] 이상민이 야구를 시작한 것도 사촌 형이 야구를 하는 걸 보고 야구가 하고 싶어서 시작했다고 한다.[2] 이후 정인욱과는 2020년 1년 뿐이지만 삼성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다.[3] 타자를 상대하고 있는 도중이라 우완언더인 김대우가 바로 등판할 수 없었다.[4] 삼성 라이온즈 유튜브에서 밝히기로는 2015년 12월 24일에 입대했다고 한다.[5] 물론 최원태가 시즌아웃되면서 선발이 부족했던 것도 있지만 넥센의 잔여경기 일정이 워낙 띄엄띄엄이라 실전감각 유지를 위한 의도도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6] 세자릿수 등번호는 육성선수 전용 번호로, 정식 선수로 전환되면 등번호 또한 두자릿수로 변경된다.[7] 10회 말에 조용호가 번트로 선행 주자 심우준을 보내려고 하자 실점을 막기 위해 선행 주자를 잡으려는 판단은 좋았으나 너무 성급히 던지면서 공이 빠져버렸다.[8] 이재익의 승계 주자였기 때문에 이상민의 자책점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9] 어처구니 없게도 이재익은 이정후에게 안타를 허용하고 바로 물러난 뒤 홍정우마저 야시엘 푸이그에게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하면서 투수 2명이 타자 2명도 이겨내지 못한 상황이었다.[10] 다만 이게 1사 상황이었다면 100% 병살로 이어질 수 있었던 타구였다. 엄연히 크게 이기던 상황에 이벤트성으로 타석에 들어선 거라 팬들에게 큰 웃음을 준 것이다.[11] 그러나 K/9은 3.6으로 작년보다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