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정복동의 뻘짓과 그로 인한 결과물을 정리한 문서.정복동의 본래 목적은 좌천에 대한 앙갚음으로 천리마마트를 말아먹어서 본사에 투척하는 똥을 싸는 것인데, 다르게 말하면 돈을 버는데 별로 혈안이 되어있지 않다는 것이며, 그 탓인지 실상은 정말 현실의 대형마트에 도입이 시급할 정도로 엄청난 경영 혁신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마트 하나 제대로 말아먹겠다고 시도한 것들은 오히려 노동자들과 을(乙)을 생각한 경제민주화에 가까워 보일 정도. 실제로도 경영학에서 '공유가치창출'(Creating Shared Value)이라고[1], 인프라를 개선시킴과 동시에 핵심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전략이 있다. CSR의 한 전략이기도 하다.
하지만 대기업들은 보통 이런 식으로 경영하지 않는다. 애초에 천리마마트 같은 장기 부실 법인을 그렇게 쥐고 있는 것부터 말이 되지 않을 뿐더러, 천리마 처럼 고위험 전략을 시도때도 없이 사용하는 건 경영학적으로 매우 위험한 행위이기 때문이다. 일단 천리마마트 정도로 경영이 안 되는 기업이라면 리스크 분산을 위해 진작에 법인을 분할하거나 정리하는 식으로 내버리는 게 보통인지라, 현실대로라면 정복동은 천리마마트로 좌천되기는 커녕 권고사직부터 받고[2], 권영구는 법인 분할 과정에서 독박 쓰는 게 정상이었다.
그리고 마트를 사보타주하는 것이 목적인 정복동의 행보 또한 당연히 경영합리화와는 완전히 정반대 방향으로 달려가고 있는데, 마구잡이 채용이 그 사보타주의 시작으로 정보의 비대칭성[3]만 고려해보아도 상당히 무리한 인사라 할 수 있다. 채용된 직원들 중에는 확실히 마트를 망칠 수도 있는 리스크를 내포한 직원이 안팎으로 존재했었다. 마트 바로 옆에 대규모 농장과 수영장을 짓는 일 또한 경영합리화를 따지기 전에 당장 근처 땅값 문제로 직결된다. 이리저리 따져도 현실은 시궁창으로, 마트를 망하게 만드는 것이 정복동의 목적이기에 이런 미치광이 같은 전략이 실행에 옮겨지는 것이다. 천리마마트는 설정상 대마그룹의 돈세탁용 뒷구멍이었고, 이런 천리마마트가 부도가 나면 즉시 정부와 금감원에서 회계조사부검절차에 들어갈 것이며, 이 과정에서 탄로나는 비리들은 대마그룹에 유의미한 피해를 입힐 테니 말이다.
그런데도 장사가 잘 된 이유는 역시 운빨이 그 밑천이라 할 수 있는데, 우선 정직원 채용 과정에서 마구잡이로 채용한 직원들 대부분이 우연하게도 근로의 동기가 분명하며 업무 충성도가 높고, 거기에 유능하기까지 한[4] 성실한 직원들이었다. 다들 사연 하나 쯤은 갖고 있고 당장 입에 풀칠하는 것부터 큰일인 사람들[5]인지라, 직원들 전부가 회사에 강한 충성심을 갖게 되면서 정보의 비대칭성의 리스크가 마트를 무너뜨려 주길 바란 정복동의 의도와 달리 경영조직의 기초를 튼튼하게 다지게 되어버린 것이다.[6]
또한 아무리 정복동이 마트를 사보타지하러 왔다지만 정복동은 정복동. 중소 건설사였던 대마건설을 대한민국 굴지의 대기업인 대마그룹으로 일구어낸 공신으로, 한때 회장의 오른팔로까지 일컬어졌던 사람이다. 샐러리맨으로서의 정복동의 능력은 말할 필요가 없는 업계 전설이다. 악에 받혀 앙심을 품었더라도 그 인품이 어디 가는 것은 아니어서, 경영 합리화와 별개로 경영 윤리에 대해서는 철저했기에(물론 직원들에게 필요 이상으로 후하게 대해주는 데에는 소소하게 마트 재정을 악화시키려는 속셈도 없지 않겠지만) 충성스러운 직원들과 본의아니게 시너지 효과를 내게 된다. 또한 정복동 본인도 본인이 갖고 있는 윤리적 잣대에 어긋나는 일이 생기면, 마트를 파산시키려는 원래의 목적에 반대되는 행동이라 할지라도 직접 나서서 본인의 능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정복동의 한 번 원수진 일은 반드시 되갚는다는 '동교동 오토캐시백'이라는 이미지도 한몫 했는데, 그 악명이 대마그룹 외에까지 자자하기에 정복동의 존재 그 자체만으로 외부에서의 등처먹기나 직접적 공격을 주저하게 하는 효과가 있으며, 실제로 천리마마트를 등처먹으려던 상대가 천리마마트에 정복동이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도리어 생명에 위협을 느껴 사기 시도를 그만두고 오히려 마트에 호재를 안겨준 적도 있다.
마트가 다 쓰러지는 와중에도 포기하지 않았던 문석구의 역할도 무시할 수 없다. 비록 히드라마트 단골이었던 탓에 스파이 소리를 듣긴 했지만, 문석구는 전임 점장들이 빠르게 사표를 내는 와중에도 작정하고 버텼지, 적어도 마트 물건을 빼돌린다거나 횡령하는 일은 하지 않았다. 오히려 쓰러져 가던 마트에 매일같이 출근하면서 현상 유지에 신경썼고, 그렇게 자료를 수집하고 전략을 수립하였다. 하지만 그런 문석구에게 늘 부족한 것은 자원(즉, 돈과 직원)이었고, 그것을 채워주었던 것은 바로 회장의 오른팔, 정복동이었다. 정복동의 지원을 등에 업은 문석구는 덕분에 자원을 적극적으로 굴릴 수 있게 되었고, 정복동이 벌이는 스케일 큰 미친짓이 의도치 않은 호재를 칠 때 특유의 주워먹기 능력을 십분 발휘해 호재를 고스란히 마트의 이득으로 돌릴 수도 있었다. 정복동이 얘기했던 그대로, 정복동의 미친 짓(=자금과 영향력)과 문석구의 운빨(=능력과 끈기)이 있었기에 정말 뭐든지 할 수 있었던 것이다.
또한 천리마마트가 고위 경영진의 용돈구멍 정도로 인식되어 표면적으로나마 경영이 자유로웠던 것도 상술한 하이리스크 로우리턴 가성비 똥망 전략(이라 쓰고 마트 파괴공작이라 읽는)들이 실제로 실행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고위험 전략을 시도하는 것은 초기에 시장에서 특징적 입지를 확보하고자 과감한 결단을 내리는 스타트업 기업 정도고[7], 정상적으로 운용되는 다른 유통사 같았으면 경영진들은 당연히 리스크 적은 안정적인 전략을 선호할 것이며, 정복동이 한 것과 같은 비상식적인 전략들은 젊은 경영부 사원들 사이에서 농담으로 오가는 것이 전부일 테고, 진짜로 기획서로 써서 내면 과장~부장급의 손에서 사원들의 얼굴로 내동댕이쳐질(...) 것이다. 정복동 역시도 만일 마트를 터뜨리려고 작정한 게 아니라 마트를 살리려고 작정했었더라면, 당연히 미친 짓거리가 아니라 리스크가 낮고 리턴이 확실한 검증된 전략들부터 시작했을 것이다. 정복동의 이 모든 하이리스크 정책들은 어디까지나 마트를 파산시키려는 목적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자꾸 뜻밖의 호재가 터져서 상황이 의도와 정반대로 돌아가는 것이 문제일 뿐. 누가 알았겠나, 마트 재정 악화시키려고 불법체류자들을 대거 고용했더니 전원 화술의 달인들이라 고객을 현혹시켜 매출을 떡상시키고, 납품가를 3배로 퍼줬더니 납품업자가 감격해서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비전의 레시피를 봉인해제해 대박 PB상품을 만들어낼 줄은...
마트를 파산시키고자 시행한 경영방침을 빙자한 파괴공작이 의도와 달리 제대로 대박을 친 덕에 결과적으로는 정말로 싼 마트로 거듭날 수 있었다. 다수의 충성 고객을 확보하였음은 물론, 경쟁사 마트를 포함해 다수의 B2B 거래를 성사시키기도 하고, 그 와중에도 지역 사회와의 상생은 잊지 않고 챙겨서 사회적 비용을 줄였으니, 괜히 '쌉니다 천리마마트'가 아니다.
종합하자면 정복동의 이미지와 문석구의 실력, 여기에 믿음직한 정직원들과 자유로운 경영 분위기까지 이 모든 것이 맞아 떨어졌기에 봉황시의 퇴물로 취급받던 천리마마트가 훗날에는 본점 하나만으로 승부하는 일점당천(一店當千)의 일류 마트로, 나아가 대마 유통의 중추로 성장할 수 있었다. 물론 이런 요소들이 모두 맞아떨어지려면 엄청난 운빨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은 부정하기 어렵다. 고위험 전략을 자유자재로 쓰는 건 물론이고, 좋은 사람들을 뽑는 것도 굉장한 행운이니 말이다.[8] 결론적으로, 의외로 현실성이 있는 전략들과 창작물 특유의 주인공 보정 행운이 시너지를 낸 결과물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또한 정복동과 문석구의 전략은 최종적으로 지점을 내지 않는 대신, 전국의 개인 소유의 중소형마트에 천리마마트 상품을 공급하는 형태로 귀결된다. 이는 상품공급점이라 하며, 대형마트들이 규제가 심해지자 SSM을 만들고, 이 또한 규제를 받자 이를 회피하려고 만든 변종 SSM이다. 어쩌니 저쩌니 해도 결국 대기업 마트일 뿐이라는 것. 다만 PB 상품을 다른 마트에도 진열할 수 있도록 B2B 거래를 여는 선에서 그치고, 마트 이름을 강요하는 등의 관여는 하지 않는 게 변종 SSM과의 차이라 할 수 있다.[9][10] 물품을 공급받는 중소형마트 입장에서 볼 때, 천리마마트는 하나의 거대한 도매 채널일 뿐이다. 이는 실제로 코스트코가 취하고 있는 전략과도 거의 일치한다.
2. 1부
2.1. 직원이 왕이다
- 직원들에게 상감마마 티셔츠를 입히고, 고객만족센터는 깡패를 용상에 앉혀 고객을 응대.
- "오냐손님 하다 보면 진상손님 된다."며 오히려 일반 손님들은 반기는 분위기. 게다가 진상 손님은 고객센터에서 '처리'해주니 쾌적한 쇼핑이 가능해 졌다.
- 실제로 현대카드에서 이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으며, 그 효과는 천리마마트의 것 그대로다. (매일경제 기사)[11]
- 그 외에도 어느 분식집에서는 뒷면에 남의 집 귀한 자식이라는 문구를 새긴 티셔츠를 유니폼으로 입게 하기도…
- '근로자 역시 누군가의 가족'이라는 인식 하나는 확실하게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후 2018년 10월 18일에 감정노동자 보호법(산업안전보호법 26조 2항)이 시행되면서 현실이 되었다.
2.2. 비상식적 고용
- 이력서 하나 없이 지원하여 공모만 보고 무작정 들이닥쳐 면접장에서 감성팔이를 하는 최일남, 조민달을 그 자리에서 정직원으로 채용한다.
- 구매한 물건을 핑계로 공갈하러 온 건달(오인배)를 정직원으로 채용하고 고객만족센터 담당자로 임명한다.
- 상감마마 티셔츠를 입고 용상에 앉아서 고객을 응대하는 인상 험악한 건달의 모습에 진상손님이 쫄아서 굽신댄다. 무릎도 꿇고 하자품을 진상하는 모습도 보인다.
진상이 진상했을 뿐
- 불법체류자인 빠야족 41명을 고용한다. 게으르고 돈만 축내는 월급루팡이 되어줄 것이라 생각하고 단체로 고용한 것.
- 쇼핑카트 역할로 활용했는데, 예상외로 엄청난 말빨을 갖고 있어 손님들이 재고품까지 싹 다 사가도록 만든다. 조민달 왈 "종특이 이빨까기"
- 10살짜리 미성년자와 그의 아버지(고인)를 고용. 다만 이쪽은 마트를 망하게 하기 위한 고용이 아니라 아이를 돌봐주기 위한 고용이다. 그래서 매장 구석에 공부방을 만들어 주고, 월급받고 나와서 과외받고 가라고 지시.[12]
- 매장에 교재를 사러 온 부모에게 눈높이 판매로 초등학교 교재 판매 호조.
- 또한 아버지도
귀신이라서존재감이 옅어서 그렇지 아주 성실하게 일하는 중이다.
- 본사에서 떡볶이 사업을 하라고 하자, 히드라마트에서 시위하고 있는 길거리 떡볶이 장사를 고용. 자세한 내용은 17번 참고.
- 그 소문을 듣고 전국의 맛집 달인들이 몰려와서 대성황.
내 몸에는 피 대신 어묵국물이 흐르고 있지.
2.3. 문화공연
- 문화공연이랍시고 사람 잔뜩 모아놓고 무대에 직원 조민달의 개인 밴드를 내보냈다. 심지어 장르는 데스메탈. 잘 하는지 못 하는지는 둘째치고 평범한 감성에 연배가 있으신 분들이 많이 참여하는 동네마트 이벤트의 특성상 공연장은 그대로 아비규환이 됐다.
흡사 리즈시절 부산 록 페스티벌[15] - 고객불만해결을 위해 난입
돼지를 꼬집어 죽여도 니들보단 조용하겠다!!한 오인배와 한 판 붙으면서, 고정 격투쇼로 봉황시의 명물이 된다. 제목은 "깡패 vs 이교도들". 심지어 시민들의 도전도 받고 있다는 듯. - 밴드의 보컬인 조민달의 말에 의하면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고 하니[16], 격투쇼가 시작되기 전 얼마간의 공연을 보장 받은 듯. 하긴 그래야 "시끄럽게 난리치는 이교도들"을 깡패가 "응징"한다는 컨셉이 완성되니까.
- 연재가 좀 더 진행된 후엔 그냥 조민달과 동료들의[17] 밴드 공연만으로도 사람들이 열광하는 장면이 나온다. 공연 초기에 비해 평가가 확 올라갔다.
- 연재 진행 중 조민달네 밴드 공연이 몇 번 큰 호응을 얻어[18] 마트에 꽤 도움이 되었다. 이 영향력으로 나중엔 땅값만 작살나게 오른 흥대입구를 떠난 예술가들이 천리마마트에 모여들었다고.
2.4. 역발상 수험생 이벤트
- 수험표를 가지고 온 알바생은 시급 20% 인상. 게다가 200명 고용. 대락 1달에 인건비로만 2억원 지출 성공.[19] 게다가 남아도는 인력을 쓸데가 없어서 손님을 무등 태워 다니고, 건물 앞에 인간 피라미드 장식을 하는 등 돈을 허공에 뿌림.
그 비주얼은 그야말로 붉은 군대. 우라돌격이라도 시킬 셈인가?
2.5. 마트 입구 교체
- 정복동은 마트에 손님이 너무 많다며, 손님을 적게 오게 하기 위해서 출입구를 들어오기 어려운 구조로 만들기로 작정한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회전문인데, 고객이 인력으로 발전기를 돌려서, 일정량 이상 충전해야만 진입할 수 있다. 일단 진입하면 충전을 완료할 때까지 갇혀서 나오지도 못한다.
- 몸매 좋고 얼굴 예쁜 조미란 주임이 아침마다 다이어트 한다고 문을 돌려대는 통에, 천리마마트의 명물이 된다. 게다가 어느샌가 추가 충전하면 건전지도 사은품으로 준다고.
- 다만, 작중에 손님이 이를 직접 돌리는 장면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실제로 손님에게 불편한 사항이기에 얼마든지 항의가 가능한 부분이지만, 딱히 언급은 없다. 후에 회전문 알바인 '벤클리프'를 강제 고용하며 해결된 듯 싶다.
주차장 출입문에 설치했다는 말이 없기 때문에 그쪽으로 출입할 가능성도 있다.
2.6. 설명절 선물은 현찰로 하세요
- 23화에서 9만원이 들어있는 현찰봉투를 11만원에 판매. 이 예산은 정복동이 본사에서 털어온 것이다.
- 고작 원가의 22%만 남겨먹는 양심적 판매로 인하여 폭발적 판매 기록. 히드라마트에서 쇼핑하고 나오던 사람들이 죄다 환불하고 현찰세트를 구입하여 엄청 남겨먹게 된다. "원가 9만원인데 11만원에 팔면 이윤이 남느냐"와, "중국산 현찰이냐"고 묻는 질문이 유머. 사실 포장재(고급 봉투)값이 있기 때문에 순수하게 22%를 전부 남기는 것은 아닐 것이다.
- 연재할 당시의 댓글에서도 조금 더내고 깔끔한 새 지폐에 선물포장, 마트 포인트도 쌓아주는 걸 고려하면 생각보다 좋은 거라는 의견이 추천을 많이 받았다.
- 선물세트들이 최고 30% 이상의 이윤을 암암리에 남기는 걸 생각하면, 대놓고 22%만 남기겠다고 하는 게 정말 '역발상'이다.
- 10세트 사면 1세트 덤으로 준다. 110만원 팔면 수익이 11만원 남는 구조. 10%밖에 안 남는다.
- 55화에 나온 바로는 2,500세트(원가 2.25억)을 모두 팔았다고. 열화와 같은 성원에 11년에는 5,000세트 준비했다.
- 게다가 55화(2011년 추석)에선 한과 선물세트인 척 하고 숨겨놓는 방식으로 업그레이드, 설 세트에 불만을 제기하던 히드라마트와 터렛마트를 동시에 설득했다. 로열티를 받고 납품권을 사가는게 유머.
- 드디어 프랑스에서 모노폴리로 현찰 선물 세트가 출시되었다. 2,500만원 어치의 유로화가 들어있다고 한다.
2.7. 아마존식 수족관
- 원안: 마트 벽을 수족관으로 장식하여 손님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문석구)
2.8. 직원 복지
- 생일날 회식하고, 상품권 20만원 선물. 물론 회사 법인카드로 결제.
모 그룹도 천리마마트 앞에선 데꿀멍이다. 거긴 빡세잖아 - 캐셔를 온돌 방식으로 교체[23]
- 봉황시 노동조합[24]에서 천리마마트의 차별없는 채용과 높은 급여 및 근로환경에 깊은 감명을 받아, 천리마마트에 대한 구매운동을 벌였다. 덕분에 천리마마트의 매출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정복동은 정신줄이 안드로메다로 날아갔다.
2.9. 외국어 이름
- 봉황시 공단에 외국인들이 많다는 이유[25]로, 외국어 이름을 지어 명찰을 달 것을 지시 (문석구)
- 외국이라는 영역을 넓게 해석해서 태국 이름, 게임 캐릭터 이름 등을 달고 온 직원들과 장난으로 터번을 쓰고 '압둘 핫산'이라는 아랍 이름을 만들어서 달고 다니던 사장 정복동, 한국식 이름(원빈, 정우성,
이동휘[26])을 달고 다니는 빠야족[27]을 보고 멘붕. - 이에 문석구는 "미국, 유럽식 이름을 생각하고 있었다"고 항의했으나, 정복동은 "백인식 이름이라고 해서 진짜 외국인에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 고정관념을 깨라"고 반문했다. 물론 평범하게 회사 굴리기 싫었던 정복동의 핑계.
- 그런데 봉황시 산단을 방문한 한 아랍인이 천리마마트에 들렀다가, '압둘 핫산'이란 이름을 쓰는 정복동을 보고 감동받게 된다. 그가 오일머니 좀 만지는 나라의 국영기업 간부라, 정복동을 "아랍인과 거래할 자세가 된, 신뢰할 만한 기업인"이라고 판단하여, 결국 천리마마트와 '물품 공급에 대한 10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 그런데 드라마화 기념 4편짜리 추가 연재분인 "천리마 네버다이" 1화에서 보면, 실제로 정복동이 과거 중동에 출장을 갔을때 "압둘 핫산"이라는 이름을 쓴다! 장난스럽게 막 지은 이름이 아니고, 정말로 자기가 쓰던 예명이었던 것이다. 이때 함께 나오는 권영구의 아랍 이름은 "압둘 무하마드 권".
2.10. 대마그룹의 악재를 언론에 흘림
- 본인이 "곧 대마그룹에 일을 벌일 것"이라며 언론에 대대적으로 선언.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은 다시 생각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 원래 의미는 "내가 대마그룹 주가를 어떤 식으로든 폭락시킬 테니, 주주들은 갖고 있는 주식 언능 팔든가 아니면 같이 망하든가 선택하시지"의 뜻이었는데, 이미 언론 취재까지 올 정도로 마트업계의 신화로 소문난 정복동의 입에서 나온 소리라, "마이더스의 손 정복동이 프로젝트를 언론에 흘렸다"라는 식으로 왜곡되어 초대형 호재가 되었고, 대마그룹 주가가 폭등한다.
2.11. 납품가 관련
33화에서 묵의 납품이 끊겨 차에 뛰어들어 자살하려던 중소기업 사장을 구했다. 이 남성이 운영하는 묵 제조기업은 주로 마트체인에 납품하던 회사인데, 터렛마트에서 이벤트성으로 기획한 제품에 묵을 일시적으로 납품하자 주 거래처였던 뮤탈마트가 거래를 끊었다. 사연을 들은 정복동은 즉석에서 납품 계약을 제의했고, "개당 50원 싸게 납품하겠다"는 제의를 거절하고 납품가를 3배로 올렸다.원래 정복동은 '그냥 납품가 3배로 올려서 안 팔리게 하자'는 심보였는데, 이 납품인은 이를 "납품가는 얼마든 쳐줄 테니 제대로 된 묵을 만들어 가져 와라"라는 위로의 말로 받아들였고, 매번 "어떻게든 싸게 만들어라"는 갑의 요구에 진절머리가 난 납품인은 이에 감동받아 납품가를 아낌없이 원료에 쏟아붓고, 가족 대대로 전해져 내려온 비법을 사용해 최고급 묵 '수라묵'을 생산하였다. 손님들은 '이 묵은 천리마마트 외에서는 절대 팔지 않겠다'는 호언장담을 듣고 시식을 맛보고, 그 맛에 감동하며 너나 할 거 없이 나도 사겠다고 아우성을 벌인다. 그 이후...
- 10일 만에 수라묵이 한국 관광대표음식[28]으로 선정된다.
- 20일 만에 납품인이 인간시네마에 출연한다.
- 30일 만에 정복동이 갑을기업간 상생으로 대통령표창을 수상.[29] 그리고 정복동은 또 정신줄을 놓았다.
그런데, 롯데마트와 이마트 사이에서 두부 관련으로 위 같은 일이 실제로 있었다. 통큰치킨으로 재미본 롯데마트에서 이벤트로 통큰두부를 판매했는데 거기 납품한 업체인 삼영식품이 원래 이마트와 롯데마트 두 곳에 절반씩 납품하던 업체였다. 그리고 롯데마트 납품 사실을 알게 된 이마트가 거래를 끊어 버려 쫄딱 망할 뻔했다. 아마도 그 사건을 보고 그린 에피소드로 보여진다. # 다행히도 롯데마트가 주도하여 영세 두부업체의 연합이라는 형태로 극복해낸 것 같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일본판에서는 묵에 대한 이해가 없는 걸 감안하여[30], 수라묵 대신 韓国伝統の味 ムック(한국 전통의 맛, 묵)이라는 이름으로 번역해놨다.
2.12. 치킨 관련
- TV프로에서 8마리[31]의 치킨을 판다는 육망성치킨[32]을 선보이며 6마리의 치킨을 7마리처럼 위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후, "양 많고 질 좋은데 싼 상품 같은 건 없다. 제 가격 주고 물건을 사라."며 시청자를 폭풍디스.
- 그런데 "6마리 치킨 가격으로 8마리를 판다고 속이고 실제로는 7마리를 판다"는게 요지인데, 달리 말하면 어쨌든 6마리 가격으로 7마리를 파는 거라서 진짜로 싼 치킨이 되어(...) 천리마마트는 한층 문전성시를 이루고, 치킨은 이마트 피자처럼 일 700 한정판매를 시작한다.[33]
2.13. 오징어 입찰
- 43화에선 발트해 흑인오징어[34] 물량확보를 위해 문석구가 입찰참여를 제안하지만, 정복동은 여기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한큐에
폭탄드랍회사 말아먹을 수 있는 방법으로 판단한 정복동은,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기로 하고 냅다 총물량 150억을 베팅하는 기행을 벌였다. 참여한 다른 업체에서는 "품질은 발트산보다 좀 떨어져도 다른 루트로 확보한 물량이 있어 별 타격도 없고, 천리마마트가 그 많은 수량을 소화해낼 수 없다"[35]면서 비웃었으나…. - 히드라마트: 위대한 항로에서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화물에 배, 거래대금까지 개털림.
- 터렛마트: 발트해에 갑작스런 돌고래떼의 출현으로 오징어씨가 마름.
- 뮤탈마트: 일본이 방사능 냉각수를 바다에다 왕창 버리는 바람에 일본오징어 기피.[36] 산지 가격이 6배 폭등한데다 물량확보가 불가능.
- 결국 각 마트가 오징어 물량을 얻기 위해 천리마마트에 굽신거리는 사태가 벌어졌고, 문석구는 "오징어값 오른 거 다들 아시죠? 좀 비싼데 괜찮으실런지…"라는 말로 경쟁 업체를 역관광시켰다.
리얼 허생전[37] 경쟁업체가 이로 인해 문석구에게 "네… 팔아주세요…"라고 굽신거린 건 덤. 이 덕분에 천리마마트는 큰 이익을 올렸다고. - 이때 다른 업체들에게 오징어 팔면서 한 밑천 단단히 잡았는지 이후 천리마마트는 오징어 재벌[38]이란 별명이 생겼는데, 이건 좀 더 나중의 얘기라고 한다.
...한번 더 했나봐
2.14. 복날 마케팅
- 50화 초반에 문석구가 꾼 악몽에선 개에게 된장을 테이프로 감아서 복날 묶음상품으로 판매한다.[39] 다행히 실제로는 보신탕은 그저 직원 회식 메뉴 중 하나로 언급만 되었다.
2.15. 아수라 마트
- 지역밀착 계획으로 추진한 유치원생 마트 견학 중에 아이들에게 '원하는 모습대로 마트를 바꿔주겠다'라고 설문조사를 함. 본래는 적당히 직원들이 코스튬을 입고 선물을 나눠주는 계획이었는데 피와 화약냄새를 좋아하는 유치원생들이 투표에서 아수라에 몰빵한다.[40] 점장과 직원들은 적당히 말로 때우고 넘어간다. 그러나 정복동 사장이 그것을 숨어서 지켜보고 있었으니…
- 마트 전체를 북두의 권 컨셉으로 바꾸고 전 직원을 모히칸 졸개로 코스프레시킨다.
- 직원들이 카트를 끄는 손님들을 채찍질하며 알뜰쇼핑을 독려한다.
- 정복동 사장 본인은 쟈기코스프레를 하고 자기 동상을 세운다. 조미란 주임과 미주는 사람을 묻어놓고 '이 분의 이름을 말해봐'라며 고문으로 시식만두를 먹인다. 기자들이 오자 대놓고 켄시로라고 말하고 있다.
- 필꽂힌 정복동 사장은 아예 이걸로 밀고나갈 생각을 굳히고, 결국 방송국에서 취재하러 오게 된다. 방송 카메라 앞에서 문석구는 처음에는 횡설수설하지만, 이내 마음을 잡고 '선거공약을 지키지 않는 정치인들과 달리 약속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려는 것이다'라고 변명하게 된다. 그런데, 이말 을 들은 시민들이 감동하여 '젊은층의 구입을 독려하자', '시민의식을 가지고 구입하자'라며
정복동: 아냐. 아니라고!!정복동 흉상에 민주열사 팻말을 붙인다. - 결과를 어느정도 유도하는 투표였다는 점에서 전반적으로 파맛 첵스 사건이 생각나는 에피소드다.
2.16. 태블릿 PC
- 정복동은 매출이 지나치게 올라 빡치고 있었다. 그러던 중, PC 제조업체 뿅뿅에서 시중가의 30% 수준, 그러니까 70% 깎아서 OS가 오스트랄로 피테쿠스인 태블릿 PC 아이딱지를 공급하겠다며 찾아 왔다. 그런데, 그 태블릿은 스티커만 바꿔친 시연품이고, 실제로는 싸구려 패드를 납품한 뒤 잠적할 생각이었다. 물론, 정복동은 이들이 사기꾼이라는 것을 진작에 간파했고, 이들에게 사기를 당해서 마트에 큰 손해를 끼치자는 생각에 냅다 계약서에 사인한다. 사기꾼들은 자기들 계획에 넘어간 줄 알고 좋아했는데...
- 그런데, 뿅뿅 직원 하나가 화장실에서 정복동의 혼잣말을 듣고 정복동이 자기들 계획을 눈치챈 게 아닌지 의심한다. ㅋㅋㅋㅋㅋㅋㅋ 이 녀석들이 사기를 치러 와? 때마침 정말 적절한 녀석들이 왔지 뭐야? 역시 난 행운아라니깐. 요즘 (매출이) 자꾸 올라 미칠 것 같았는데 이번 기회에 (매출 그래프를) 아주 땅에 파묻을 수 있겠어라고 혼잣말을 뱉은 것이 요즘 자꾸 (회사내부의 각종 비리들이 치솟아) 올라 미칠 것 같았는데 이번 기회에 (이놈들에게 덤터기 씌워서) 아주 땅에 파묻을 수 있겠다고 와전이 된 것이었다. 게다가 해당 직원의 말을 들은 상사가 마트 사장이 누구냐고 묻다가 정복동이라는 말을 듣자 기겁을 한다. 정복동은 대마그룹에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운 복수의 화신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 다른 직원이 "외국으로 튀면 되지 않냐"는 말에 "아냐⋯ 지구 끝까지 쫓아가서 칼같이 정확하게 복수를 한다고 별명까지 동교동 오토캐쉬백. 게다가 외국으로 튀었다간 법이 아니라 총으로 쏴죽이고도 남을 사람이야⋯"라는 말이 나왔다. 이러니 사기꾼들은 신변의 위협을 느끼면서 기겁하게 된다.
- 결국 뿅뿅사 직원들은 전세계를 뛰어 다녀 한 달 만에 시연품 수준의 진짜 태블릿 PC를 공급한다. 뿅뿅사 직원들은 손해 감수하고
살기 위해서세계를 후비고 다닌지라 얼굴이 반쪽이 됐고, 정복동은 사기를 당하기는커녕 매출이 또 크게 올라서 열받았다. - 뿅뿅사는 그렇다고 마냥 손해만 본 것은 아닌데, 이 물량을 확보한 경험을 토대로 뿅뿅사는 성실한 무역회사로 성장했다.
악마마저 갱생시키는 정복동의 패기올 럭 천리마마트
2.17. 떡볶이 관련
- 정복동이 잘나가는 걸로 배아파한 권영구가 분노를 표출하다가, 히드라마트의 떡볶이 사업이 소상인들과 마찰을 일으킨다는 뉴스를 보고, 천리마마트에 떡볶이 사업을 추진하라고 한다. 떡볶이 사업을 거부하면 인사위원회에 올리면 되고, 승낙하면 돈은 돈대로 날리고 천리마마트의 이미지도 안 좋아질 것이므로, 이는 권영구 입장에서는 신의 한 수였었다.
- 정복동은 떡볶이 사업 추진을 받아들이고, 히드라마트 앞에서 시위를 하던 동네 떡볶이 가게 사람들을 모두 채용한다. 하지만 이들은 그냥 먹고살려고 장사하던 사람들인데 반해 히드라마트의 떡볶이는 각종 전문가들이 달려든 프랜차이즈니 떡볶이 사업은 파리만 날렸고, 이 소식을 들은 권영구는 정신없이 웃어대기에 바빠진다. 정복동은 최초의
성공실패 위기에 봉착한다. 결국 사업 실패로 본사에 해명하러 간 정복동 멤버는 털리기 직전까지 가는데…[41][42] 갑자기 TV에서 "상생을 위한 정부지원금 700억원을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소상인과 사업제휴에 나선 천리마마트, 즉 대마그룹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라는 뉴스가 나왔고, 천리마마트 앞은 동네 떡볶이 장사도 좋은 대우를 해 주는 것을 보고 각지에서 몰려온 분식 고수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 이 타이밍을 맞춰 문석구는 회장에게 아부 스킬을 시전하자,
방금 전까지 정복동을 잡아 먹으려고 안달하던회장이 안면 싹바꾸고 정복동을 칭찬한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모두 동조하기 시작하고 권영구는 얼굴이 구겨졌다. 이때의 명언이 아첨은 타이밍이다. - 이렇게 잘 나가게 된 천리마마트 분식의 브랜드 이름이 나중에 확정되었는데 그게 하필 분식회계. 브랜드 이름을 정복동의 최후통첩으로 받아들인 권영구는 경영회의에서 직접 회장에게 정복동을 본사로 불러들이라고 간언하는 것으로 정복동에게 암묵적인 항복 사인을 보내고, 회장도 이를 받아들여 정복동을 본사로 불러들이려 했지만, 주주들이 정복동을 주축으로 천리마유통을 세워야 할 판에 정복동을 본사로 불러들이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반대하는 바람에 이마저도 무산되고 만다. 당황해서 직접 천리마마트로 찾아온 권영구에게 이 사실을 전해들은 정복동의 목표는 폭탄드랍에서 커맨드 센터째 먹튀로 바뀌었다. 이때 한 작가의 말이 가관. 휴 연재 끝날 뻔 했네.
2.18. 패딩 관련
- 정복동이 신문을 보던 도중 등골 브레이커로 알려진 패딩 이야기가 나오자 문석구에게 보여주는데, 문석구가 "패딩이 잘 팔린다니 마트에서 팔겠다"며 상품을 입점시킨다.[43] 코너에서 문석구에게 설명을 들을 때부터 떨떠름한 표정을 짓던 정복동은 급기야 마트에서 "패딩을 사달라"고 부모에게 생떼를 쓰는 학생들을 친히 꾸짖으면서 패딩을 안 판다고 선언하고, "왜 남의 집 일에 끼어드냐", "당신 누구냐"는 사람들에게 '아주 당당히' "난 여기 사장이다!!"라고 소리치게 된다.
문석구 : 사장니이이이이이임 - 그런데 점퍼 문제로 인해 벌어진 학부형회의에서 정복동이 친히 학생들을 꾸짖으면서 했던 이야기[44]가 화제가 되었고, 학생들 중 한 명은 일진에게 점퍼를 빼앗겼던 것이 밝혀져 그 부모가 사장님 말대로 정말 애들이 학교에서 뭐하는지 몰랐다고 하며, 회의 결과 교복에 점퍼를 포함시키기로 하고, 천리마마트에서 구매대행 및 공동구매를 하기로 결정되었다.
- 이에 정복동은 "항상 마트가 잘 될 때마다 별로였지만 오늘은 다르군. 아이들의 잘못은 곧 어른들 때문이야."라며 오랜만에 아들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나 할까 했지만... 정복동의 아들도 패딩을 사달라고 생떼를 쓰고 있었다.
그거랑 이거랑 다르다구
2.19. 도난사고 관련
- 81화에서 한 주부가 분유통을 훔치려 하는 걸, 오인배 때문에 들어 왔던 일진 알바생 2명이 발견하고 붙잡는다. 알바생들은 처음엔 자기들이 한 건 했다고 좋아했지만 주부가 사정하자 마음이 흔들려 봐주려 했으나, 그 찰나에 점장이 등장해서 알바생들을 꾸짖는다. 그런데, 이를 지켜보고 있던 정복동이 그 주부를 그 자리에서 분유관리알바로 채용시킨다.[45]
- 그리고 블랙컨슈머 모임의 두목인 밴클리프(
용개가 아니다!!)가 이 일을 듣고 재수없다며 내가 친히 벌을 주겠다면서 일부러 전자제품 코너에서 물건을 훔치다 걸리고 나서 읍소한다. 이 사람 또한 정복동에 의해 알바로 고용되긴 했는데… 매장입구 회전문 전력생산 알바로 고용되었다. 그리고 275,000원어치의 전기(상업용 전기 기준)를 생산할 때까지 회전문을 돌렸다. - 이게 얼마나 힘든가 하면, 상업용 전기요금을 KWh당 100원[46] 2750KWh의 전력을 생산해야 하는데, 이걸 J로 환산하면 약 99억J이다.
어느 세월에 만들려고???사람은 걸을 때 240W, 달릴 때 1000W의 에너지를 소모한다. 참고 벤클리프가 8시간 동안 계속 달릴 수는 없으므로, 250W의 힘을 발전에 쓸 수 있다고 가정하자. 그러면 벤클리프는 시간당 90만J의 에너지를 생산한다. 이는 215kcal에 해당한다. 이짓을 하루 8시간, 1,375일(3년 9개월 정도)만 하면 된다. 차라리 노가다를 며칠동안 해서 보상하는 게 훨씬 낫다. 만약 벤클리프가 굇수라서 1000W의 출력(시간당 860Kcal)을 전력생산에 쓴다고 해도, 회전문을 344일 돌려야 한다.사실상 손님 대신 회전문 돌려주는 알바
2.20. 어린이날 관련
88화에서 정복동에게 물먹은 적이 있던 히드라마트의 권선권 이사가 천리마마트를 엿먹이기 위해서 어린이날 행사용으로 판매할 물건들을 죄다 독점하여서 물량이 없게 만들었다. 이런 상황이 닥치자 정복동 특유의 쿨함(?)이 더해져서 5월 5일 휴무를 결정해 버린다. 휴무가 알려지자, 마트 이용객들이 마트 휴무에 항의하러 온다.- 이때 천리마마트 모에화 모습이 나오고, 천리마마트를 지키기 위해서 문석구 점장이 특유의 언변술을 발휘, "사실 원래는 어린이날 행사를 하려고 했었는데, 저희 마트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게 가족과 함께 할 시간을 주기 위해서 사장님께서 휴무로 정하였습니다."라고 사람들에게 말한다. '직원이 왕이다'와 마찬가지로 '근로자 역시 누군가의 가족'이란 점이 먹히며, 항의하려던 사람들이 순식간에 마음을 바꾸게 된다.
- 이 소문이 삽시간에 퍼지고 이를 들은 봉황공단 노동자들이 감동하여서 "정복동을 국회로!"를 외치게 된다. 정복동의 인기는 급상승하고, 복수했다며 좋아하던 권선권 이사는 벙찐 표정을 짓는다. 이때의 명대사는 적은 대세탈 때 공격하면 안 된다.
2.21. 이익 적립금으로 작물 재배
상기와 같은 과정을 거쳐서 마침내 본사에 이익적립금을 송금할 수 있을 정도로 흑자경영을 하게 된 천리마마트. 이 사실을 정복동에게 최대한 감추며 이익적립금을 아득바득 모아온 문석구는 감개무량한 심정을 감추지 못하며 이익적립금을 송금할 준비를 하나, 대마그룹 초기부터 산전수전 다 겪은 정복동을 상대로 그게 감춰질 리가 있나.정복동은 당연하게도 문석구가 숨겨놓은 대마 본사로 보내야 할 이익적립금을 호로록 빼돌렸고, 그 돈으로 천리마마트 인근의 전답을 죄다 사서 즉석 귀농을 시전해버린다. 물론 문석구는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사장의 골때리는 기행에 항의하지만, 정복동은 "천리마마트가 버는 돈 정도는 안 보내도 본사는 잘 굴러가고, 지역에서 벌어 들인 돈을 마트가 본사로 몽땅 보내니 지역 경제에 도움 안 된다고 욕을 먹으니, 이런 식으로 하는 게 낫다"며 대꾸한다. 정복동은 기존에 잔뜩 뽑은 알바를 활용할 뿐만 아니라 추가로 농사짓는 알바까지 새로 고용했다.[47]
그런데, 지나가던 한 고객이 "이거 천리마마트에서 재배하는 건가? 이거 살 수 있나요?"라고 무심코 묻자, 문석구는 그 자리에서 상술을 발휘하여 아예 신선 야채존 코너를 새로 만들어 버렸다. 문석구 왈, "고객님, 유기농 유기농하는데 직접 확인하신 적 있나요? 천리마마트처럼 홀랑 까는 곳 있나요? 냉장 시설 개나 줘! 우린 살아 있거든!" 을 시전, 고객들은 밭에서 재배한 작물을 바로 구입할 수 있어서 당연히 인기가 매우 높았고, '지역 고용 창출과 지역 농산물 소비, 에너지 절감' 등등의 공로로 봉황시에서 상까지 받았다.
게다가, 문석구는 야채 코너를 만드는 과정에서 이를 반대하는[48] 정복동에게 쿠데타를 시전, 정복동을 사장실에 연금시켰다. 문석구는 알바들에게 카드 1장을 꺼내 들면서 이건 법인카드다! 너희들의 월급은 내가 준다라면서 쿠데타에 동조하게 만들었는데[49] 마트를 망하게 하려는 시도가 불발되었을 뿐만 아니라, 문석구에게 쿠데타까지 당하면서 정복동은 멘탈붕괴 상태가 된다.
게다가, 이게 2부에서 제대로 신의 한수가 되는데, 이 밭 덕분에 농축산물의 비중이 50% 이상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의무휴업제의 적용대상에서 제외되었다.
- 2020년대에 들어서, 스마트팜 기술이 보급되면서 직접 노지에서 작물을 재배하는 것이 아니라도, 매장 내에 스마트팜을 도입하여 소비자가 직접 신선한 채소를 뽑아서 구매하는 매장이 출현하고 있다.
3. 2부
3.1. 천리마마트 2호점 개설은 훼이크고 수영장 건설
회장과 문석구, 정복동의 회의에서 "쉴 수 있는 정자와 수영장이 있었으면"이라는 건의사항이 들어왔다. 문석구는 갑자기 들어온 엄청난 예산에 경악하지만, 정복동은 설계도를 그리고, 밖에서는 공사가 한창 진행되었다. 문석구는 드디어 천리마마트 2호점이 생긴다!!라며 좋아하지만 사실은 위에 나와있던 정자와 수영장이었다. 거기에 모습은 경복궁 경회루를 오마주.멘붕하는 문석구에게 조미란은 "상식적으로 본점 옆에다 2호점을 지을 리가 없잖아요."로 확인사살.[50]
회장은 이 풍경을 보고 멘탈붕괴 상태에 빠져 문석구는 급하게 "라디오라도 틀으라" 고 지시했지만, 나오는 것은 대원군은 대대적으로 당백전을 발행하고 경복궁 중건을 해 새로운 출발을 과시하려다 경제가 무너지고 아주 그냥 폭삭 망하지만 구경온 시민들은 다른데는 매장 짓느라 정신없는데 천리마마트는 2호점을 랜드마크로 짓는다면서 반도의 흔한 마트로 검색순위 1위에 오른다.
37회에서는 여름 개장을 앞두고 이벤트 광고를 제작하기로 하였는데 조민달이 "직원들이 직접 수영복을 입은 화보를 포스터로 쓰자"고 의견을 제시했다. 권지나가 하겠다고 떡밥을 풀었다. 여기에 조미란까지 가세한 빅매치 오픈. 당연히 댓글란은 아수라장이다.
3.2. 천리마마트 온라인
문석구가 수영장을 보며 벙찐 상태에서 조미란은 문석구에게 큰일이라며 다가가고, 그 내용은 다름아닌 천리마마트의 효자상품을 다른 마트에서 채간다는 것이다.[51]- 문석구는 적은 마트 수를 지적하지만 정복동은 봉황시에서 판다는 것으로 승부를 본다면서 멀티를 까지 않는다고 선언, 천리마마트 온라인 몰로 승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문석구는 레드 오션이라며 오프라인 매장을 늘리는 쪽을 택하자고 하지만 정복동이 천리마마트 온라인 베타 버전을 보여주는데…(이상 2부 3화)
- 그것은 다름 아닌 게임이었다. 즉 캐릭터선택창[52]과 퀘스트까지 있다는 것. 거기에 할인맨이라고 잡으면 금 1돈을 주는 몬스터까지…[53] 거기에 쇼핑하는 방식은 지나가는 몹을 잡아서 드랍템을 줍거나, 진열대에 가서 흔들면 드랍되는 것을 주워서, 버리는 아이템은 버리고 필템만 인벤토리에 남겨 결제하면 끝. 문석구는 남들 하는 대로 하는 게 좋다고 말은 하면서 이거 한다고 날을 새버렸고, 다음 날 아침엔 할인쿠폰 강화에 성공해 환호성을 지르고 있었다. 정복동 曰 입으론 싫다고 하지만 몸으론 좋다고 하는 걸?
- 결국 이 게임은 대박을 쳐 1주일만에 쇼핑몰 순위 2위까지 상승, 동접과 체류시간을 따지면 사실상 1위를 기록하고, 오토 유저까지 생겨났다. 주문이 쏟아져 배송 감당이 안 될 지경.
- 하지만 조미란은 천리마 온라인이 온라인 쇼핑몰 최초로 셧다운제 에 걸리는 바람에 해당시간에 갑자기 1/3이 쫓겨나 환불소동이 벌어지고, 서비스를 중단하고 사행성 조장으로 관련 자료를 제출하라는 공문이 내려왔다는 비보를 전했다. 일점당천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16화를 보면 19금으로 등급심의를 받아 셧다운제 문제는 해결한 모양이다.[54][55]
3.3. 적재인원 발령
이어도로 유배당한 김갑, 박일웅, 권영구가 천리마마트로 발령났다. 상감마마 티셔츠를 입고 있는 걸 봐서 평사원으로 온 듯한데 마트 망했어요. 작가가 2부의 새로운 전개를 위해서 넣은 듯 하다.정복동에 의해[56] 권영구가 사장으로 임명되면서 천리마마트는 2인 사장 체제에 들어간다. 문석구는 괴뢰사장이라며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런데 정복동은 권영구와 각각 청룡백호사장이 된 이후 권영구를 바지사장으로 아주 철저하게 이용하고 있다. 즉, 사장으로서 좋은 건 다 자기가 하고 나쁜 건 다 권영구에게 몰빵시키는 것이다. 다시 말해, 행동대장 대표적으로 2부 21화에서 폭로일보 김까기자가 천리마마트에 찾아오자 김까기자를 권영구에게 떠넘겼다.[57] 23화에서는 환불과 입원비를 내놓으라고 쌩떼를 부리는 진상 손님도 권영구 담당이라고 한다.
3.4. 마트 합동 출혈세일
마트의무휴업이 실시되며 여러 마트에서 모여 매출이 가장 안 나오는 수요일에 쉬기로 의견을 모았는데, 천리마마트는 전에 정복동이 본사로 송금하려던 이익금으로 산 밭 덕분에 국산 농산물로 51%를 넘겨 농꾼마트와 더불어 의무휴업 대상에서 제외되었다.[59]이에 히드라, 터렛, 뮤탈마트가 합동해 천리마마트 세일 일정에 맞춰 세일하는 품목들을 돌아가면서 원가의 한참 아래로 맞춰 팔기로 했고, 뮤탈마트가 먼저 파이어에그를 출혈세일하던 중, 그 마트로 쇼핑 온 정복동과 문석구가 그걸 보고는 그걸 사재기해서 다시 팔자[60]는 생각을 하면서 알바들을 풀어 세일 품목들을 싹쓸이 하는 바람에 출혈세일 작전은 처참하게 실패하게 된다. 그 화 말미에 천리마마트 알바를 막으라는 지시에 "천리마마트 알바가 한둘이 아닙니다! 알바계의 중공군이에요!"라는 대답이 압권.
[1] 마이클 포터와 마크 R. 크레이머가 발표한 이론이다. 위키백과 출처[2] 이것도 일반적인 기업에서 회장이 제정신이라면 결코 그 정도 일로 정복동 정도 되는 유능한 인물을 사직시키지 않을 것이다.[3] 거래 당사자는 서로에 대한 정보를 모두 알 수는 없다는 것으로, 거래 당사자가 자신에게 불리하지만 상대가 모르는 정보를 의도적으로 숨기고 거래를 진행할 때 종종 사용하는 말이다. 이 단락에서 언급하고 있는 기업의 직원 채용과 같은 상황에서는 그 직원이 정말 성실하게 일할 직원인지, 산업스파이인지, 횡령범 지망생인지, 직능을 수행하기에는 건강상의 문제가 있는지를 알 도리가 없다. 때문에 한쪽이 손해를 볼 수 있다. 구인구직에 있어 스펙도 이것 때문에 생긴 것.[4] 장르가 마이너하긴 해도 가수로 일한 경력이 있어 콘서트가 가능한 조민달, 비록 정리해고 당했지만 한때는 은행 과장까지 올라가본 경험이 있고 오랜 사회생활로 쌓인 연륜으로 어딜가든 평타 이상은 칠 수 있는 최일남, 조폭 출신이라 진상 고객을 험악한 분위기만으로 제압할 수 있는 오인배, 아예 종특이 이빨까기라 부족 전원이 말빨만으로 재고를 죄다 팔아치울 수 있는 빠야족 등등[5] 월세조차 내지 못했던 무명 가수, 금융위기로 대리운전사 신세로 전락한 중년 가장, 백인 때문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외국인 노동자(드라마에서는 부족의 부흥을 위해 건너온 외국인 노동자로 설정이 변경), 아버지의 사망으로 고아가 되어버린 초등학생 등. 당장 불우이웃돕기 후원 대상이 되어도 이상하지 않은 사람들이다. 그나마 물질적 형편은 다른 이들보다 나아보였던 조폭 말단 양아치가 있는데, 이 조폭에게도 조폭 말단에서 대기업 계열사 정직원으로의 파격적 신분상승은 직장에 충성심을 갖기에 충분한 조건이었다.[6] 원작에서는 갑자기 울며불며 불행배틀을 시작한 아저씨와 젊은이에 뜬금없이 난입한 깡패가 깽판을 치며 개노답 삼형제를 찍고 있는 개판에 대고 정복동이 특유의 영혼없는 무표정으로 전원 합격을 때리는 개그씬이었으나 드라마판에서는 최일남과 조민달의 기구한 사연이 조금 더 부각되고, 합격을 통보하는 장면에 희망찬 BGM을 삽입하여 천리마마트라는 직장이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될 수 있으며, 반대로 그들이 천리마마트에 희망이 될 수 있다는 묘사를 조금 곁들였다.[7] 고위험 전략을 사용해 성공한 사례로는 쿠팡이 있다. 하지만 역시 엄청난 운이 뒷받침되어야 한다.[8] 세상은 넓고 이상한 사람은 많아서(…) 고용인이 갑질하는 고용주를 피하는 거나 고용주가 깽판치는 고용인을 피하는 거나 둘 다 결국 그 사람의 운이다.[9] 점장 문석구가 중소형마트 사장들이 이를 요구하는걸 보고 '해주자니 마트엔 실익이 없고 안해주니 이미지에 손해' 라는 식으로 생각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소형마트 사장들이 자기들에게만 이익이고 천리마에겐 돌아가는 실익이 크게 없는 제안을 요구한건 일단 천리마마트는 실매장이 하나밖에 없어 온라인매장이 있어도 물류과잉 상태이기도 하고, 다른 마트들은 모두 기존 소매점의 자리를 뺏을 생각 뿐이니까.(소매점 옆이나 소매점 자리에 마트/SSM 지으려함) 마지막으로 이들 입장에선 천리마마트가 여지껏 언론에 나올만큼 막나가는 수준까지 상생중시를 하는 이미지가 있었다는게 컸을 것이다. 따라서 소매점주들도 천리마라면 여태 쌓아놓은 착한기업 상생기업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자기들 측의 실익손상을 감수하고도 소매점주들의 부탁을 들어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을 것이다.[10] 정작 정복동은 이런 뒷사정에 대해 복잡한 계산을 하지 않았다. 그는 그냥 꽃점 보면서 해 말아 해 말아 하다가 해를 택했다. 결과적으로는 이 역시 언론에 홍보되고 서로 경쟁관계였을 동네 소매점들의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며 잘 한 선택이 되었지만.[11] 사실 당연하다면 당연한 거다. 일반 고객이야 저런 짓을 할 리 없으니 피해 따윈 없으며, 진상손놈이 인터넷 게시판으로 유언비어를 퍼뜨려봐야 통화기록을 증거로 소송이라도 걸면 데꿀멍할 수 밖에 없다.[12] 나중에 미주의 담임교사가 왔을 때도 미주가 미성년임에도 마트에 고용된 사실을 문제시하지 않고, 오히려 정복동 사장이 미주를 돌봐주는 부분은 확실히 인정한다.[13] 다만 해병대전우회의 협박을 받았는지 등장자체는 손에 꼽을정도로 적지만 출근 자체는 계속하고 있었다고 한다.[14] 3, 6, 9, 12월에 주는 보너스를 말한다. 즉 분기별로 보너스를 지급하겠다는 이야기.[15] 다만 이건 본인도 그냥 "보컬하는애 있으니 걔 시키자."한거지, 데스메탈하는건지는 몰랐었다.[16] 정복동이 조민달에게 '그런 옷을 입고 그런 공연을 하는 것에 불만은 없냐'는 투의 질문을 하자, 조민달은 자신의 어린 아들을 안아주며 '이제서야 아빠 노릇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식으로 답함.[17] 밴드 동료들.[18] 조민달이 인기있는 경쟁밴드 신도림이 마트에 공연하러 온다는 소식에 자극받은 끝에 우발적으로 그 밴드가 최고의 명곡을 만들어 버린 사건(그러나 조민달 포함 모두 그 곡 가사랑 연주법을 기억하지 못했다), 조민달의 밴드를 취재하러 온 방송국 사람들이 자기 공연을 저급 홍보에 쓰려고 하자 분노해 공연하면서 이들을 대놓고 까내리고 난동부렸으나 시민들이 '자본과 자본의 시녀 메스미디어를 깐다' 고 대호평한 사건, 조민달이 정복동의 무리수급 돼지고기 대량구매로 인한 구조조정 우려를 문석구가 이야기하는걸 듣고 마트에 납품된 돼지고기를 동원해 돼지바베큐 쇼를 공연에 끼워넣은 것이 봉황시 시민들로 하여금 납품된 돼지고기를 다 팔아주게 한 사건 등등.[19] 주중 알바 2011년 기준(4,320+4,320X20%)X8X25X200(명수를 뒤로 따지는 것이 맞는 계산)=207,360,000원
2017년 기준(6,470+6,470X20%)X8X25X200=310,560,0002017년에 연재했으면 적자 내는데 대성공했을지도… 가끔씩, 최소 억단위로 계약이나 정부지원을 받기 때문에 2017년이라도 적자가 안났을 가능성이 크다.[20] 사실 부채 걱정은 할 것이 없는 게, 정복동이 좌천되어 천리마마트 사장으로 오기 전 천리마마트가 회장의 아들 김갑과 권영구 이사의 분식회계, 횡령의 돈창구 정도로 이용되고 있었기 때문에, 권영구가 죽도록 내버려 둘 리 없었기 때문이다. 천리마마트가 법정관리나 워크아웃에 들어가면 각종 부정이 공개되어 회장 아들인 김갑은 교묘히 빠져나가고, 권영구는 확실히 죽는 상황이 오기 때문. 실제로 돈이 부족할 것 같자 정복동이 문석구를 시켜 권영구에게 자금을 얻어오라고 하고, 권영구는 준다. 그리고 이 때 정복동이 웃으면서 "그런 걸로 망할 마트였으면 진작에 망했다. 서류를 잘 살펴보라."고 하는데, 이게 복선이었다는 시선도 있다. 그리고 2화를 보면 왜 천리마마트가 계속 남아있는지 의문을 품는 후배에게 "회장님 용돈처리하는 거겠지."라고 하는 부분도 있다.[21] 알바가 하도 많아서 딱히 택배를 쓸 일도 없이 퇴근할때 들고 가면 된다고 한다. 나중에 이 배달서비스에 써먹을 용도로 본사에서 새로이 출시한 경차 '김여사' 를 천리마마트에서 많이 들인다. '김여사' 가 경차임에도 제적량이 높은 편이라고 나왔으므로 알바들 중 운전 가능한 알바들이 이거 타고 배달가는 것으로도 추측된다.[22] 이 에피소드 말미에 보면 정복동은 애완동물 코너도 기획했다. 뭘 팔려고 했던 걸까…산딸기의 요정도 나왔다[23] 실제로 좌식캐셔를 도입한 업체도 있다. 온돌이 아니라 의자이지만.[24] 근데 노동조합 4천왕이라고 나온게 풍신정밀 노조위원장, 서머솔트화학 노조위원장, 승룡전자 노조위원장, 백식철강 노조위원장이다. 이들의 외모는 드라마에서도 그대로 재현된다.[25] 사실 조미란이 예전 국제협잡부에서 사용하던 영어로 된 명함을 보고 뭔가 있어보인다고 생각한게 크다.[26] 드라마판 한정 배우 개그의 일환. 문석구의 입모양을 통해 확인된다.[27] 근데 얘네들 옷도 안 입는데 명찰을 어떻게 한 거지??? 드라마판에서는 완전히 알몸이 아닌지라 원주민 전통복장의 외투 같은 것을 껴입고 그 위에 명찰을 달아놨다. 빠야족에게는 대한민국이 외국이다.[28] 일본판에서는 봉황시를 찾은 관광객이 반드시 먹고 돌아가야 할 물품 리스트.[29] 극중에서는 대통령이 이성훈이다.[30] 묵이 없는 건 아니다. 일본만화 무적코털 보보보의 젤라티노는 한국판에서는 젤리로 번역되었지만, 원문은 '토코로텐(ところてん)'으로 우뭇가사리로 만든 묵을 뜻한다.[31] 선전상 조각난 치킨 7마리 + 온전한 1마리.[32] 시마다 소지의 점성술 살인사건에 등장한 내용을 패러디한 것. 마음의 소리 극초반 연재때도 이 패러디가 등장했다. 단, 마음의 소리는 점성술 살인사건의 해당 트릭을 표절한 이진칸촌 살인사건의 감상 후기를 말할 때 언급된 것이고, 쌉니다 천리마마트도 한국에서 마이너한 점성술 살인사건보단 김전일의 이진칸촌 살인사건을 원본으로 알고 패러디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일본판 번역본에서는 '다비드치킨'이라고 부른다. 육망성이 다윗의 별이라고 불리는 걸 이용한 네이밍으로 보인다.[33] 사족으로, 사실 천리마마트에서도 손해보는 장사가 아니다. 한 사람이 7마리를 확실히 구매해준다는 보장 + 미끼상품으로 손님을 끌어오는 효과를 전부 합하면 6마리 가격으로 7마리를 팔아도 오히려 상당한 이득일 가능성이 크다. 박리다매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니…[34] 일본판은 블랙오징어(ブラックイカ). 최근 대인기 수산물. 광고내용을 보면 아무리봐도 자일리톨 껌 패러디다. 핀란드인이 광고에서 잠자기 전에 자일리톨 씹는다는걸 흑인오징어로 치환시킨 씬까지 나온다.[35] 천리마마트의 매장은 봉황시에 있는 본점 1곳만 존재한다. 그런 곳에서 대한민국에 들어온 총물량을 몽땅 가져갔으니… 다른 사장들은 그걸 어떻게 소화할거냐면서 비웃자 웃으면서 "몰라!"라고 받아친다.[36] 일본판에서는 태풍으로 전멸한 걸로 수정되었다.[37] 허생전에서 허생은 안성시장에서 과일을 독점하여 10배의 폭리를 취하는 데 성공한다. 조선시대와 비교도 안 되게 경제규모가 커진 현대 대한민국에서 비슷한 일이 벌어진 것.[38] 일본판은 イカカネモチ(오징어 벼락부자)[39] 연재 당시 전후로 특정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강아지 이름을 지어달라는 글에 대 댓글로 "된장발라 뚝딱이지"라는 댓글이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일이 있었는데 이를 패러디한 것으로 추정[40] 문석구가 보기는 4개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아무거나 적었다고...[41] 정확히 말하면 회장은 다른 간부들의 격앙된 반응에 대해 어차피 사업은 병가지상사다. 천하의 대마가 왜 이렇게 통이 작느냐. 이따위 걸로 겁먹으면 어떻게 사업하겠나 하고 정복동을 쉴드치듯이 다른 간부들에게 퍼부었으나 정복동이 이정도로 이렇게 놀라시면 안 된다고 답하자 정복동이 또 어떤 폭탄을 숨기고 있느냐고 격노한 것.[42] 이때 권영구가 우핳랑ㄹㅇㄹㅋ핡랑ㄹㅋ 이라고 웃는다.[43] 원래는 노스페이스를 패러디한 노스랜드라는 이름으로 나왔는데, 와우저인 작가의 특성상 아무래도 노스렌드의 패러디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런데 노스랜드라는 의류 브랜드가 진짜로 있었기 때문에 나중에 다시 바뀌었다.[44] 대충 "너 마트에서 1달 일하면 얼마나 받는지는 아냐, 너네 엄마 아빠는 얼마짜리 옷 입고 다니시냐, 언제부터 갖고 싶으면 닥치고 사야 하는 세상이었냐, 애들이 학교에서 뭐 하는지도 모르면서 비싼 것만 사주면 알아서 크는 줄 아는 부모도 잘못이다."라는 내용이었다.[45] 별 대단한 게 아니라, 오랫동안 대기업의 중역으로 근무하면서 더 큰 돈을 도둑질한 사람들을 봐온 정복동 입장에서는 분유 하나로 진지한 분위기가 도저히 버티기 어려웠다고 한다. 당연히 문석구라고 냉혈한이라서 그 아줌마에게 차갑게 대한 건 아니다. 잘못 봐줬다가는 바로 아래 기재된 사태가 일어나기 딱 좋기 때문.[46] 가장 비싼 8월 기준이다.[47] 성악과 교수님과 학생들이 포함된다. 잘 자라라고 노래 불러주는 역할이라나.[48] 처음엔 본인의 말대로 지역경제를 생각이라도 해봤을 가능성이 높지만 이 시점에선 이미 작물들에게 엄청 정이 들어서 이름까지 지어줬을 정도였다.[49] 실은 히드라마트 포인트카드였다는 야사가 전해져 내려온다고 한다.[50] 사실 본점 옆에 2호점을 들이는 케이스가 없진 않다. 일례로 대구시 동성로에 있는 일식집 사야까는 바로 옆 건물에 2호점을 낸 적이 있었다. 현재는 관리 소홀로 폐점하고 본점만 운영하는 상태. 또 하나의 예로, 서울시 성내동 먹자 골목에 있는 독도쭈꾸미는 1호점 맞은편에 바로 2호점이 있으며, 2호점 옆에는 3호점이 있다. 그리고 천리마마트처럼 유명세를 띄는 음식점의 경우, 바로 옆에 2호점을 개설하는 것은 생각보다 의외로 많다. 마트의 예를 들자면, 노량진에 있는 신세계 마트. 바로 옆은 아니고, 옆 블럭에다 2호점을 조성해놨다. 다만 횡단보도 건너서 고시학원 건물을 경유해서 직진하면 2호점과의 거리는 걸어서 3분 이내. 동국대학교 앞 충무로에는 하얀집이라는 술집이 있는데 도보 1분 거리내에 1,2,3호점이 있다. 심지어 3호점은 19년도에 생겼다.[51] 수라묵은 넘어가지 않았지만, 옐로싹수 콩나물과 파이어 달걀은 공급을 중단한다는 연락이 온 것. 어우 콩나물과 달걀의 이름이[52] 거기다가 아빠, 엄마, 자녀, 독신자별로 직업을 나눠 특성까지 부여…[53] 정복동 曰 그래서 천리마 온라인은 파티맺고 쇼핑하는 게 좋아. 기동력있는 캐릭으로 발을 묶고 데미지 높은 캐릭이 극딜하고. 심지어 정복동이 할인맨처럼 캐릭터 꾸미고서, 경쟁업체 사장이 천리마 쇼핑 온라인 캐릭터를 만들어서 접속하자마자 PK해버렸다.[54] 에초에 해당 게임은 심의에서 범죄를 제외한 6관왕을 달성했는데도 전체이용가 등급을 받았다.[55] 덧붙여서 셧다운제가 없는 일본에서는 어떻게 하나 했더니, PK사건으로 유저 1/3이 튕겼다고 수정…[56] 정복동이 직접 원하는 직위를 시켜준다고 했다.[57] 봉투를 요구하는 손짓에 권영구는 친히 죽빵을 날린다.[58] 일단 권영구도 정복동과 동기인 만큼 대마그룹 내에서 굉장한 경력을 가졌고, 문석구한테 골프채를 휘두르는 등 한 성격 한다. 거기다 대마본사에 있을 시절부터 사무실에 샌드백을 설치하고 복싱을 하는지라 어지간한 사람은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으면 피를 토할 정도로 힘도 세고 덩치도 큰데다가 이미 이 시점에서 권영구는 사실상 차기 사장은 물건너간 시점이라 잃을 게 없어서 회장 아들인 김갑도 빡치면 그냥 후려칠 정도로 남 눈치 안보고 막나간다. 아마 진상력에선 정복동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 듯.[59] 앞서 정복동은 "수요일은 마누라가 문화교실에 안 나가 집에 있기 때문에, 출근을 해야 한다"고 작중 가장 진지한 표정으로 대답했다.[60] 물론 현실이었으면 되팔렘이라고 욕을 먹을 수도 있었겠으나 그동안 쌓아온 이미지와 어디서 팔든 소비자 입장에서는 출혈 세일이 맞고 거기다 경쟁업체들의 만행을 폭로할 경우 여론은 천리마마트 편을 들 가능성이 높다.
2017년 기준(6,470+6,470X20%)X8X25X200=310,5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