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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21:03:06

쩝쩝

1. 개요2. 원리3. 인식
3.1. 쩝쩝충
4. 후루룩5. Misophonia 논란
5.1. Misophonia란5.2. 비판과 반박
5.2.1. 비판5.2.2. 반박
6. 기타
6.1. 해외에서는 어떤가?
7. 해당 인물
7.1. 실존 인물7.2. 가상 인물
8. 관련 문서

1. 개요

의성어. 입을 벌리고 음식을 아무렇게나 마구 먹을 때 나는 소리를 나타낸다. (다른 표현으로 '짭짭'도 있다.) '쩝쩝거리며 음식을 먹는 행위' 그 자체를 가리키기도 한다. 또한 어떤 음식의 맛을 보거나 감칠맛이 있을 때 크게 입맛을 다시는 소리를 나타내기도 한다.

어떤 대상이나 일이 못마땅할 때 몹시 씁쓰레하게 입맛을 다시게 되는데, 이 때도 비슷한 소리가 난다.

2. 원리

밥을 먹을 때 이 소리가 나는 이유는, 입을 벌리고 음식을 먹기 때문이다.

음식을 씹던 도중 입을 열면 '쩝' 하는 소리가 나는데, 입을 강하게 벌렸다 닫는 것으로 나는 소리와는 다르다. 그러나 음식을 먹는 사람이 입을 완전히 닫지 않은 채 음식물을 씹으면 혀와 입천장이 맞닿았다가 떨어지면서 나는 소리가 난다. 이 때 나는 소리가 '쩝쩝'이라 표현되는 소리. 어떤 대상이나 일이 못마땅할 때 씁쓰레하게 입맛을 다시는 소리와 원리가 같으나, 입 내부의 이물질을 포함한다는 특징 때문에 좀 더 기묘하게 들린다. IPA로 표기할 수 없는 음성이다.

이 소리를 유발하기 쉬운 음식도 있다. 대체로 점성 대비 수분기가 적은 음식이 그렇다. 목으로 넘기는 과정에서 입 안의 음식물을 떼어내야 하는데, 이 때 자연스럽게 흡착음이 나게 된다. 또 음식 중 요구르트나 크림치즈처럼 섭취 후 무언가 입에 남는 듯한 느낌이 드는 음식은, 그 잔여물을 떼는 과정에서 이 소리를 유발한다. 물을 마셔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맵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이 소리가 나는 것도 같은 원리.

소리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입을 닫고 음식을 씹어야 하는데, 건강상의 문제로 어려운 경우도 있다. 만성적인 비염이나 코감기 등의 이유로 코가 막혀 있는 경우 입으로 숨을 쉬어야 하는데, 이 경우가 대표적이다. 어금니에 문제가 있어서 가급적 음식이 턱 뒤편으로 향하지 않게 해야 하는 사람들, 치아 약화로 틀니를 한 나이 지긋한 노년층들도 여기에 속한다. 이런 사람들을 두고 '빠르게 씹고 넘기고 숨을 쉬면 된다' 등을 방법론으로 제시하는 건 무리가 있다.[1]

3. 인식

대체로 격식이 있는 식사 자리에서 식사를 할 때는 소리를 내지 않는 것이 미덕으로, 다소의 예외는 있으나 대부분의 문화권에서 인식을 공유한다. 식사 예절계층 간의 동질감을 구성하는 역할도 하는데, 지키지 못할 경우에는 '천한 사람'으로 여겨졌다. 지금은 복잡한 관례들이 일부 예외적인 상황[2]을 제하고는 사장되었지만, '쩝쩝거리는 행동'은 지금도 동서를 막론하고 시선이 곱지 않다.

극단적으로는, 이런 소리를 내며 밥을 먹는 사람을 비하하는 쩝쩝충이라는 단어도 생겼다.

조선시대만 해도 양반 이상의 식사 예절은 쩝쩝 소리를 내서 먹지 않고, 노비들이나 이러한 소리를 내면서 먹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한국 전쟁 시기 이후의 한국에서는 경우에 따라 복스럽다고 받아들여지기도 한다.[3] 혼자 밥을 먹으며 방송을 하는, 흔히 '먹방'을 하는 인터넷 방송인들에게는 세일즈 포인트가 될 수 있기에, 일부러 어필하는 방송인도 있다. 호불호가 갈리기는 하지만, 음식을 탐하는 모습이 맛있게 먹는다는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쩝쩝대는 것을 미덕으로 보는 인식이 자리잡은 원인에 대한 여러 분석이 있지만 확실한 것은 없다. 계층구조가 붕괴하여 식사예절에도 영향을 줬다는 설, 전후 식량부족을 겪어서 음식에 대한 감사를 보여주려는 문화로 자리잡았다는 설 등이 있다.

일본의 경우 전통 식사예절로 쩝쩝은 역시 좋지 않지만 면류 음식[4]을 먹을때 조금 후루룩 소리를 내거나 국물을 어느정도 소리내어 마시는건 오히려 예의에 속하는 것으로 본다. 대접받을 때는 특히나 그런 소리를 내는게 음식을 내어준 주인이나, 사준 사람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하는 풍토가 있다. 중국의 경우 이런 소리를 내는데 그렇게까지 거부감은 없는 편이다.

다만 동아시아권과 반대로 서구권에서는 먹을 때 쩝쩝 소리를 내는것은 심각한 무례에 해당하니 주의해야 한다.

의식하는 사람은 의식하지만 의식하지 않는 사람은 아예 인지조차 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는데, 일정한 소리 자극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해당 자극을 필터링하기 때문으로 보인다.[5]

3.1. 쩝쩝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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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pV80wVu.png
은하철도 999의 한 장면[6]


디시인사이드를 위시한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들릴 정도로 이 소리를 내는 사람을 쩝쩝충이라 일컫기도 한다. 대응되는 일본어로는 한국어의 쩝쩝에 해당하는 쿠챠쿠챠와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 -가 합쳐진 말인 쿠챠러(クチャラー)가, 독일어로는 Schmatzen이 있다.

카툰-연재 갤러리에 올라온 쩝쩝충이랑 밥먹는 만화[7]가 많은 호응[8]을 얻기도 했다.

이런 단어가 생긴 건, '밥을 질질 흘리고 먹는 것' 이나 '식탁이 흔들릴 정도로 다리를 떠는 것' 등, 식사예절을 어기는 행동을 지적받으면 고치는 것이 당연하다는 인식인데, 유독 '쩝쩝거리는 소리'는 지적받은 쪽에서 인식을 잘 못해서 '무슨 참견이냐' 는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꽤 되기 때문이다. 급기야 지적받은 쪽이 상대방을 프로불편러나 더 나아가 정신병자[9] 몰기도 하는데, 그에 대한 반발이 퍼진 것.

4. 후루룩

면치기의 소리. 종류 음식을 공기와 함께 흡입할 때 나는 쩝쩝 소리의 의성어로, 소리의 형태도 나는 원리도 다르지만 음식을 먹을 때 입에서 나는 소리라는 점으로 함께 엮이곤 한다. 다만, 면 요리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조금 다른데, 과거에도 엄격하게 따지는 규범은 아니었다. 서양에서 면요리를 즐길 때 포크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동양은 면요리를 먹을 때 젓가락을 사용하는데, 젓가락을 통해 면요리를 먹을 때 소리를 내지 않는 건 꽤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고종냉면만큼은 후루룩 소리 내는 게 맛있다고 말하기도 했고, 굳이 그런 것까지 따지지 않아도 젓가락으로 냉면을 먹는 장면을 상상하면 소리가 나는 편이 자연스럽다는 건 받아들이기가 어렵지 않으므로.

면치기등 음식을 후루룩 대거나 쩝쩝대며 소리내 먹는 것을 혐오하는 해외 국가들이 있는데 대표적인게 미국. 미국에서는 후루룩과 같은 쩝쩝 소리를 매우 질색하며 싫어한다. 애초 한국의 후루룩 면치기 이전 일본 여행에서 일본 현지의 면류 식당에서 이러는 소리들이 사방팔방에서 들려오는 것에 미쳐버리겠다며 반감을 드러내는 미국인들이 있었을 정도. 물론 미국내에서도 후루룩 거리면서 면을 먹는 사람들도 있지만 어디든 예의에 신경쓰지 않고 사는 사람들이 있는 것에 불과한 것이다. 한국에서 술에 취해 고성방가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해서 한국이 음주 후 고성방가에 대해 용인하는 것은 절대 아니듯이. 음식을 소리내서 먹는 것에 더 엄격한 사람들은 음료수등을 마실 때 빨대로 뽀글거리는 행위도 피한다.

유럽에서도 면요리를 후루룩 소리내가면서 먹는 것에 질색한다. 이탈리아에서 파스타 먹을 때 주의받는 사항이다. 사실 파스타의 경우 본인이 소리내서 먹지 않는 이상 쩝쩝거리는 소리가 나지 않는다.


2015년 지상파 채널의 오뚜기 진짬뽕 광고. 후루룩 소리와 쩝쩝소리(0:12)를 황정민의 입에서 한번에 들을 수 있는 영상이다. 배우들은, 광고주에게 맛있게 먹는 연기를 해달라는 주문을 받으면 대체로 후루룩등과 같은 음식을 쩝쩝거리는 를 내어 표현한다.

그리고, 농심에서 개발한 이름이 '후루룩 국수' 인 것도 있긴 하다.
라면과 구공탄의 가사에서도 '후루룩 짭짭'이 있다.[10]

일본에서는 소바를 먹을 때 후루룩 소리를 내는 게 현대에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원래 전통 예절이기 때문에 면을 후루룩 소리 내며 먹는 걸 일제강점기 일본에서 넘어온 영향이 아니냐고 추측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 둘 사이의 관계를 명확하게 입증하는 근거는 없다. 일본에서 후루룩 소리를 내는 게 예절이라는 점에서 제기된 추측으로 보이나, 굳이 고종의 발언을 반론의 근거로 쓸 것도 없이 한국의 면요리와 한국인이 사용하는 식기를 생각하면 설득력이 없다.

상술하였듯 동양식 면요리를 굳이 소리내지 말고 조심히 먹으라는 건 무리가 있고 그럴 필요도 없지만, 그것조차도 조심하고 싶어지는 자리가 있을 것이다. 그럴 때에 도움이 될 방법을 소개하자면, 우동의 경우 면을 조금 들어 수저에 올리고, 식기를 기다린 뒤 한 입에 먹으면 별다른 소리가 나지는 않는다. 가는 면은 좀 더 까다롭지만, 면을 빨아들이는 게 아니라 '입에 집어넣는다' 에 방점을 찍는다면 어렵지는 않다. 그냥 천천히 빨아먹어도 후루룩 소리를 최소화 할 수 있다.

가는 면은 일정 두께의 면을 들어올려 입에 넣고 빨대로 빨아들이듯이 먹으면 된다. 다만 이건 국수나 라면같이 국물이 있는 음식에 한하고 짜장면이나 볶음면 등에는 추천하지 않는다. 또한 너무 세게 빨아들이면 후루룩보다 못한 쪽쪽(...) 소리가 날 수 있으니 공석에서 써먹으려면 사전에 익혀두고 하는걸 추천한다. 자신 없으면 파스타처럼 숟가락에 얹어서 먹자. 그게 안전하다.

즉, 이 소리는 어쩔수 없이 아주 조금은 나는 경우라도 남에게 방해만 되지 않을 정도로 최대한 작게 내면 되는 셈이다.

5. Misophonia 논란

식사하며 쩝쩝소리를 내는 것이 문화의 일부라는 의견이 제기되자, 쩝쩝소리를 옹호하는 측에서 이때다 싶어 이 논리를 가져와 쩝쩝소리 비판 측을 정신질환자로 몰아가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보편적인 식사예절에 어긋나는 행위를 하면서, 그걸 지적받자 정신병자가 유난떤다는 식으로 정당화하려던 것.[11]

이에 반감을 가진 다수와 쩝쩝소리를 옹호하는 소수가 키배를 하며 양측에서 미소포니아에 대해 상당히 왜곡된 정보를 퍼트렸고, 그것이 계속해서 재생산되고 있다.

5.1. Misophonia란

이 문단은 Misophonia에 관한 의학에 근거한 내용만 작성한다.


실제로 '소리혐오증(misophonia)'[12] Misophonia의 영문 번역은 'hatred of sound'로 직역하면 '소리에 대한 증오'이다.[13] 숨 쉬는 소리, 쩝쩝 거리는 소리[14]처럼 청각신경에 손상을 주지 않을 정도로 작은 소리에도 감정적 짜증,분노 등의 증상으로 정의하고 있다.

정신학계에서는 씹는 소리(Chewing sound) 혹은 숨쉬는 소리(Breathing sound)같은 소리에 불쾌감을 느끼는 사람을 조사했고 이들의 뇌가 일반 사람들과 다른 방식으로 반응하고 작동하는 것을 밝혀냈다. 그리고 이것을 Misophonia라 명명하고 있다. 출처[15]


뉴캐슬 대학의 참고 영상

조금 더 깊게 설명하면 살펴보면 fMRI 자기공명영상을 기반으로 두 집단(음식을 씹는 소리가 싫은 집단, 일반 집단)이 모두 중립적이거나 성가신 소리[16]에 유사하게 반응함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음식을 씹는 소리가 싫은 집단의 경우 씹거나 숨 쉬는 소리에 더욱 극적으로 반응했다. 씹는 소리를 기피하면서 감정을 처리하는 뇌구조물인 전방섬상세포군피질(anterior insular cortex)이 일반집단보다 훨씬 더 활성화되는 것이 보였다.

과학자들은 구조적 차이도 발견했는데, 전망섬상세포군피질이 역시 감정을 처리하는 영역인 편도체(amygdala)와 해마체(hippocampus)와 같은 구조물과 더 많이 연결되어 있는 것이 관찰되었다. 소리기피증은 해당 소리를 들을 때 심박수와 피부 전도성이 증가하는 것을 보였다. 이런 현상은 일종의 투쟁 도주(flight-or-fight response) 반응으로 야수와 직면하거나 대중연설에 나설 때 일어나는 반응과 유사하다.

이 검증은 역시 다른 나라의 대학들에서도 실험적 연구로 동일하게 검증 되었다. 네이쳐 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의하면 인류 전체의 50% 이상은 살면서 정신병을 경험하며, 현재 미국인 20%의 인구가 정신 질환이 있다고 한다. 미국 CDC[17]

Misophonia의 정의를 확인해보면 미소포니아(Misophonia)는 특정한 소리나 자극에 대한 내성이 감소하는 질환이다. "트리거들(triggers)"로 알려진 이러한 자극들이 불쾌하거나 괴로운 것으로 경험되고 대부분의 다른 사람들에게서 볼 수 없는 강한 부정적인 감정적, 생리적, 행동적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경향이 있다. 정신의학계 합의사항 출처 해당 논문은 쩝쩝거리는 소리에 부정적 감정을 느끼는 것은 Misophonia의 증상이다 라고 연구한 모든 세계 정신 의학계 교수 연구진[18]이 모여 내린 결론으로, 정신학계는 쩝쩝대는 소리에[19] 뇌에서 부정적 감정, 역겨움 반응 등을 하는 것이 Misophonia라 정신의학계는 보고 있다.

5.2. 비판과 반박

쩝쩝소리에 불쾌감을 느끼는 것이 미소포니아에 해당한다는 주장이 식사를 할 때 쩝쩝소리를 내도 된다고 옹호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 일말의 자기반성조차 없이 비판하는 사람들을 미친 사람들이라 매도하는 태도를 옹호하는 논리로 쓰일 수도 없고 쓰여서도 안 된다. 애초에 쩝쩝 문제와 관련된 미소포니아 논쟁거리들은 대부분 (의도적으로든 아니든) 이를 분명히 하지 않아 생겨났다.

5.2.1. 비판

결론부터 말하자면 소리혐오증(misophonia)이라는 질환의 존재가 일부 학계에서 주장되고 있지만 정작 진단 가능한 질병으로 인정되지도 못했으며, 더욱이 쩝쩝거리는 소리에 불쾌감을 느끼는 것이 정신질환의 범주에 들어가는지 판별할 수 있는 것은 당사자 개개인을 대면한 정신과 의사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쩝쩝소리를 싫어한다 = 소리 혐오증이다라는 주장은 여러모로 근거가 빈약한 주장이다.

쩝쩝 소리를 싫어하는 사람들을 소리혐오증으로 몰아가는 주장의 근간적인 문제점은 권위에 호소하기 위하여 논문의 특정 키워드만을 강조하는 전형적인 문맥을 무시한 인용을 통해 쩝쩝소리가 예시로 올라왔다는 사실 하나만을 강조하며, 나머지 고려해야 할 요소들은 전부 무시한다는 것이다. 소리혐오증(misophonia)은 1. 씹는 소리와 같은 일반적인 소리에 2. 극단적인 감정이나 공격적인 행동(extreme feelings or aggressive behaviour in response)을 드러내는 정신질환이다. 즉, 소리혐오증을 정의하는 또다른 구성요소인 '극단적인 공격성'이라는 조건은 배제하고, 단순히 씹는 소리를 싫어하는 것과 관련된 정신질환을 선택적으로 인용하는 오류인 것이다. 비슷한 예로, 누구나 위험한 높은 곳에서는 공포감을 느끼는데 이를 가지고 고소공포증(Acrophobia)이라고 일컫는 것은 부적절하며,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발작을 일으킬 때 비로소 정신질환으로서 고소공포증을 정의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다.[20]

또한, 미소포니아에서 지정하는 '일상적인 소음'의 범위는 상당히 광범위하며, 쩝쩝거리는 취식음은 그저 수많은 예시 중 하나에 불과할 뿐이다. 논문에서 지칭하는 소리에는 쩝쩝소리 외에도 재채기, 손톱깎는 소리, 숨쉬는 소리, 걷는 소리, 하품, 대화하는 소리, 휘파람 소리, 노래 소리 등을 거론하고 있으며, 물론 저 소리를 전부 불쾌해해야 미소포니아라고까지는 할 수 없으나, 미소포니아의 연구나 논문은 결국 쩝쩝 소리 외에도 이와 같은 소리를 불쾌해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기에, 그 대상을 쩝쩝 소리로 한정시켰을 경우 논문의 모든 주장이 동일하게 적용될 거라고 단정하기는 힘들다. 결국 위 논문을 근거로 '소리혐오증 환자는 쩝쩝소리를 싫어한다'라는 명제는 참이 될 수 있지만 이를 뒤집어 '쩝쩝소리를 싫어하면 소리혐오증 환자다'라고 주장하면 필요조건과 충분조건을 혼동하는 논리적 오류이다.

또한 정신질환 환자들의 경우 자신의 제어할 수 없는 공격성, 혐오감에 대해 스스로도 원인을 알지 못해 정신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지만, 취식음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불결하기 때문에', 또한 소리를 내지 않고 취식하는 것이 예의범절이 되어있는 사회에서 주변에서 느낄 불쾌감을 개의치 않는 당사자의 '배려심 없는 행동' 자체에 불쾌감을 느낀다고 명확히 자각하고 있는 사람이 대다수이다. 쩝쩝 소리는 아주 시끄러운 소리는 아니지만, 생물의 신체 중 태생적으로 비위생적인 부위에 속하는 입 안에서 음식물들이 타액과 함께 분쇄되는 소리기에 생리적으로 불쾌감을 줄 수 있다. 이 소리를 내는 사람의 입 안에서 음식이 씹히고 뒤섞이는 것을 본 기억이 있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상당히 불쾌한 소리로 분류될 수 있다.[21] 또한 쩝쩝거리는 소리 자체는 피치못할 사정이 있고 양해를 구한다면야 참아줄 수 있지만, 소위 쩝쩝충이라 비하되는 사람들의 배려도 양심도 없는 언행 때문에 더욱 용서가 안 된다는 주장들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정신질환이 아니고서야 불쾌해 할 이유가 없는 소리라면 또 몰라도, 쩝쩝거리는 행동은 상식적으로, 또 생리적으로 불쾌해할 만한 다른 이유들이 즐비하다.

한국에서도 쩝쩝거리고 소리를 내며 식사하는 행동은 더럽고 예절없는 것으로 여겨지지만, 해외의 쩝쩝대는 소리에 대한 관용은 한국보다도 극도로 낮다. 한국에서 넘어갈 만한 수준의 쩝쩝대는 소리도 선진국, 개발도상국을 떠나 대부분의 국가에서 매우 불쾌하게 여긴다. 유튜버 올리버쌤도 어릴 때 부모님과 식사자리에서 멋모르고 한국 수준에서는 복스럽게 먹는다고 할수도 있는 정도로 맛있게 먹었다가 대놓고 사람들에게 면박을 받았으며 어머니도 할말을 잊을 정도로 부끄러워 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는 도무지 '대다수의 일반인이 불쾌해하지 않는 소리' 의 범주에 놓을 수 없다.

위와 같은 이유로 정상인이더라도 불결한 소리를 들으면 당연히 불쾌감을 느낄 수 있으며, 이와 같은 정상인이 느끼는 불쾌감과 정신질환을 이유로 느끼는 불쾌감을 일반인이 명확히 구분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정신과 의사가 존재하는 것이다. 하물며 정신과 의사도 증상이 경미하고 인구의 대다수에서 나타나는 증상일수록 환자를 직접 대면하고, 필요하다면 뇌 스캔까지 해가면서 진단을 해야 질병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DSM 문서에서 볼 수 있듯이, DSM에 기재된 질병의 증상을 일반인이 읽고 특정 행동군이나 개개인에게 질병이 있다고 판정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그런데 진단은 커녕 얼굴도 모르는 수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쩝쩝거리는 소리가 불쾌하다'는 매우 단편적인 단서만을 가지고 '그들은 소리혐오증이다' 라고 판단을 내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런데 더 골때리는 것은, 앞서 서술되었듯이 소리혐오증(misophonia)은 DSM-V이나 ICD-10에도 기재되지 않은 비공식 병명이라는 사실이다. 즉, 정신질환으로써의 존재를 인정받지 못했기에 의사를 찾아가도 진단받을 수 없는 질병이다. 기껏해야 다른 정신질환으로 진단을 내리고 의사 개인 차원에서 '이런 학설이 있다~' 하고 설명을 할 수 있는 정도. 기재 심사 전인게 아니라 20년 넘게 통과가 안 되는 상태이다. 소리혐오증의 증상들이 정상적인 일반인들과 구분하기에는 너무나도 애매모호했고 정작 학계에서도 예컨데 미소포니아와 미소키네시아를 명확하게 구분하지 못하는 등 정설이 성립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DSM에 당당히 기재된 정신질환들도 후일에 정신질환이 아니었다고 판정되어 내려가는 경우가 있는 마당에, 이래서는 누군가를 소리혐오증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신빙성이 너무나도 떨어진다.

즉 이러한 주장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들을 정리하면, 1. DSM에 그 존재를 인정조차 받지 않은 질환을, 2. 의사도 학자도 아닌 위키나 TV 방송, 인터넷 뉴스 등에서 논문의 일부만 인용해다가 3. 하물며 개개인을 진단하는 과정도 없이 쩝쩝거리는 소리를 싫어하는 수도 없는 사람들을 상대로 정신질환 판정을 내린다는 점에 있다. 그야말로 어불성설이 첩첩산중이다.

논문을 올바로 해석하고 인용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도 존재할 수 있다. 논문의 chewing sound, smacking sound는 소리혐오증 환자의 극단적인 공격성을 유발하는 사소한 소리(trigger sound)의 예시로서 제시된 것이지, 나쁜 식사예절(bad table manner)로서의 쩝쩝소리(smaking sound)가 불쾌한 소리인지 아닌지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위의 논문들을 읽어보면 소리혐오증 환자는 씹는 소리 때문에 식당에도 갈 수가 없고, 집에서도 혼자 식사하거나 귀마개를 하고 식사를 하는 병적인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 즉, 이 환자들은 쩝쩝거리지 않고 조용히 먹고 있어도 발작을 일으키는 것이다. 이런 극단적인 감정을 유발하는 소리(trigger sound)는 먹는 소리(eating sound), 씹는 소리(chewing sound), 쩝쩝 소리(lip-smacking), 삼키는 소리(slurping), 볼펜소리(clicking a pen), 타자소리(typing) 등이 있다.

결국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소리혐오증에 대한 연구는 미세한 소리에 큰 스트레스를 받는 특정군의 사람들에 대한 연구이지, 쩝쩝소리에 대한 연구가 아니라는 것이다. 소리혐오증에 대한 연구가 쩝쩝소리가 잘못된 식사예절로써 인식되고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사회현상을 설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이루어졌는가? 소리혐오증 논문 측에서는 예시 중 하나로 정확히 이 문서에서 지칭하는 쩝쩝소리[22]를 말하는 것인지도 분명하지 않는 먹는 소리를 거론했을 뿐이지, 쩝쩝소리 문제 자체에는 사실상 아무런 관심이 없다.[23] 연구목적과 일치하지도 않는 주장을 하면서 마치 해당 연구의 권위와 신빙성이 자신들의 주장에 그대로 적용되는 것처럼 호도하는 것은 합리성에 있어서도 그 저의에 있어서도 적절치 못한 인용이다.

5.2.2. 반박

위 비판 단락은 크게 세 가지의 오류를 포함하고 있다.
첫 번째 : 비판을 위해 Misophonia를 마음대로 재정의 한후, 정의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두 번째 : 과학적 내용에 과학적 근거 없이 오로지. 비유법, 문맥을 무시한 인용, 필요조건과 충분조건 같은 수사학으로만 과학 증거를 뒤집어버린다.
세 번째 : 최소한의 일관성이 없이 바뀐다. 중증환자만 포함한다고 주장하거나, 소리 혐오증을 앓는다면 해당 논문에 나온 모든 증상이[24]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거나, 논문에 나오지 않는 내용을 적거나[25], 논문에 한 글자도 없는 내용을 적고 다시 삭제하거나 [26]등을 반론으로 내세운다는 것이다. 최소한의 일관성이나 과학 근거, 출처도 없는 반박을 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비판: 권위에 호소하기 위하여 논문의 특정 키워드만을 강조하는 전형적인 문맥을 무시한 인용을 통해 쩝쩝소리가 예시로 올라왔다는 사실 하나만을 강조하며, 나머지 고려해야 할 요소들은 전부 무시한다는 것이다.[위 비판내용]
반박: 권위에 호소를 목적으로 특별한 특정 키워드[27]를 강조하고 문맥을 무시하고 있지 않다. 이 의과학 논문의 주제 자체가 쩝쩝(chewing sound)에 대한 논문이다. 실험 방법이 Chewing Sound를 싫어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실험했고, 모든 논문에 끊임없이 등장하는 증상이 씹는 소리이다. 뉴캐슬의 논문의 검증 자체를 씹는 녹음 소리로 증명했고, 대상이 씹는 소리를 싫어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했다. 달리 말하면, 특정 키워드[씹는소리]를 싫어하는 사람을 특정키워드[29]를 들려주고 fmri를 찍어 새로운 연구 성과를 발견한 의학 박사들은 특정 키워드[30]를 권위를 이용해 강조하지 않았다. 논문은 뇌영상학 분석으로 논문이 인정받게 되었고 이를 주장한 것은 논문 저자인 의학교수들이다.
위 비판 : 쩝쩝소리가 예시로 올라왔다는 사실 하나 만을 강조하며 1. 씹는 소리와 같은 일반적인 소리에 2. 극단적인 감정이나 공격적인 행동(extreme feelings or aggressive behaviour in response)을 드러내는 정신 질환, 두 번째 요소 같은 나머지 고려해야 할 요소들은 전부 무시하는 문맥을 무시한 인용을 하였다. 즉, 소리 혐오증을 정의하는 또 다른 구성 요소인 '극단적인 공격성'이라는 조건은 배제하고, 단순히 씹는 소리를 싫어하는 것과 관련된 정신 질환을 선택적으로 인용하는 오류인 것이다.
반박: 첫번째 인용한 영문[31]의 출처는 이전 편집 내용중 인용된 터키대학의 논문이다. 출처 이 논문의 '한 문장만'[32] 읽고, '마음대로 해석' [33]하여, 이후 극단적인 공격성(extreme aggression)으로 새로운 행동이 Misophonia의 정의하는 필수 조건으로 새로 재정의 하였다. 해당 논문은 그 특정 키워드인 '씹는소리' 때문에 식탁에서 주먹을 날린 사례에 관한 논문이다. 영문인 해당 문장의 근거로 쓰인 터키 논문의 인용 논문[34]에는 해당 정의에 extreme feelings or aggressive behaviour in response의 내용이 없다. 가장 중요한 점은 위 터키 논문의 극단적인(extreme) 중증 환자가 아닌 경증(mild)증상까지도 포함하여 Misophonia가 존재한다고 다른 논문에 분명히 명시되어있기 때문에 극단적 경우만 Misophonia로 본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해다.
삭제된 이전 비판:비슷한 예로, 누구나 위험한 높은 곳에서는 공포감을 느끼는데 이를 가지고 고소공포증(Acrophobia)이라고 일컫는 것은 부적절하며,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발작을 일으킬 때 비로소 정신질환으로서 고소공포증을 정의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반박: 실험자중 일반인 그룹은 Misophonia의 씹는 소리에 뇌에서 자극되지 않았다. Misophonia는 당연히 가벼운 경증(mild)도 포함하고 있다. 아래 내용에 서술 되어 있다. 'Misophonia가 높은 곳을 두려워하면 모두 고소공포증이라고 부르는 것이라는 주장과 다를 바가 없다.' 라는 주장은 이미 Misophonia를 연구하는 처음 실험적 연구에서 일반인 대조군에서 씹는 소리, 우는소리, 비명 소리 등과 비교해서 Misophonia를 가진 사람은 일반 사람과 뇌과학적으로 다르게 반응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35]
삭제된 이전 비판: 상기 인용된 논문에도 나오지만 소리혐오증은 매우 희귀한 질환이다
반박: 상기 인용된 논문에는 내용이 없다. 오히려 반대 내용이 있다. Misophonia 연구자들은 이 질환은 6%에서 20% 사이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일반적인 질환으로 보고 있다. 출처 뉴캐슬 대학
비판: 논문에서 지칭하는 소리에는 쩝쩝소리 외에도 재채기, 손톱깎는 소리, 숨쉬는 소리, 걷는 소리, 하품, 대화하는 소리[36], 휘파람 소리, 노래 소리 등을 거론하고 있으며, 물론 저 소리를 전부 불쾌해해야 미소포니아라고까지는 할 수 없으나, 미소포니아의 연구나 논문은 결국 쩝쩝 소리 외에도 이와 같은 소리를 불쾌해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기에, 그 대상을 쩝쩝 소리로 한정시켰을 경우 논문의 모든 주장이 동일하게 적용될 거라고 단정하기는 힘들다. 결국 위 논문을 근거로 '소리혐오증 환자는 쩝쩝소리를 싫어한다'라는 명제는 참이 될 수 있지만 이를 뒤집어 '쩝쩝소리를 싫어하면 소리혐오증 환자다'라고 주장하면 필요조건과 충분조건을 혼동하는 논리적 오류이다. 또는 연구는 미세한 소리에 큰 스트레스를 받는 특정군의 사람들에 대한 연구이지, 쩝쩝소리에 대한 연구가 아니라는 것이다.
반박: Misophonia의 과학적 논문11명 데이터를 확인해보면 가장 심각한 trigger sound는 씹는 소리였으며 11명중 11명 모두 반응한다. 씹는 소리를 기본으로 모두 반응하고 추가적으로 다른 소리[37]를 중복으로 반응한다. 애초에 음식물을 먹는 소리에 반응하는 사람들에게서 발견된 증상이다. 논문에는 필요충분조건을 언급하거나 극단적 중증만 있어야 Misophonia라고 정의한다는 논문은 없다.

오히려 그 'Misophonia에 의한 반응 범위(range)가 굉장히 Mild(경미한 증상)부터 severe(중증)까지 다양하다.' 고 논문에는 나와있고 제일 처음 나오는 증상의 예시는 당연히 씹는 소리(chewing)이다. 중증(severe)도 경미한 증상(mild)도 Misophonia에 포함되며 심한 정도가 다양하고 나온다. 2021년 미소포니아 연구진들이 합의 사항
삭제된 비판 : 이 소리를 내는 사람의 입 안에서 음식이 씹히고 뒤섞이는 것을 본 기억이 있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상당히 불쾌한 소리로 분류될 수 있다.
반박 : 증명되지 않은 이론이다. 반론을 풀어서 설명하면 씹는 소리가 뇌의 음식물이 뒤섞이는 시각적 과거 기억을 상기킨다. 이 상기된 시각적 기억이 뇌에서 편도체 같은 감정자극까지 받는다고 말한다. 이 주장은 Misophonia처럼 검증이 필요하다. Misophonia도 없고 PTSD 같은 외상성 경험도 없는데, 음식물 씹는 소리가에 시각적 기억까지 상기되면서 그 기억이 뇌의 편도체까지 자극했다는 것이다. 이게 과학적으로 Misophonia의 증상이 없는 사람도 이렇게 느낄 수 있는지, 검증 없는 이야기이다. 흥미로운점은 Misophonia 연구자들은 이 시각적 정보에도 Misophonia 그룹과 같은 반응한다고 적혀있다. 2021년 미소포니아 연구진들이 합의 사항
위 비판 : 정상인이 느끼는 불쾌감과 정신질환을 이유로 느끼는 불쾌감을 일반인이 명확히 구분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정신과 의사가 존재하는 것이다. 하물며 정신과 의사도 증상이 경미하고 인구의 대다수에서 나타나는 증상일수록 환자를 직접 대면하고, 필요하다면 뇌 스캔까지 해가면서 진단을 해야 질병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38]
답변 : 전적으로 맞는 말이다. 하지만 말장난이다. 수사학적 답변은 당연히 수사학 말장난으로 답변 가능하다. 원론적인 말이다. "뇌전증 증상이 있다고 해서 일반인이 뇌전증이다." 라고 못한다. 병원에 가서 의사가 직접 뇌 스캔과 진단을 해야 한다. 그런데 이 문장이 뇌전증이 아니라는 과학적 근거가 되는 것인가? 여기서 씹는 소리에 부정적으로 느끼면 Misophonia이다. 라고 실험적 증명을 한 사람들은 '일반인'이 아닌 실험적 연구로 검증해온 의대 교수이다. 앞서 반론에서 예시 "높은 곳을 무서워 한다고 모두 고소공포증을 가지고 있다고 일반인이 주장하면 안된다. 그 판단은 의사의 진단에 의해 이루어진다." 맞는 문장이다 그런데 앞에 원론적으로 맞는 문장을 쓰면 chewing sound 소리에 불쾌감을 느낀 사람들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의대교수가 뇌 스캔으로 일반 사람들과 다르다는 것을 입증했다. 그 사실에 대한 반론의 근거가 되느냐는 것이다. 수사학 표현으로 끝없는 논쟁이다. 우울증이 있는지 최종 판단은 의사가 하지만, 그 우울증이 존재를 부정하는 근거는 되지 못한다.
위 비판 : 그런데 더 골때리는 것은, 앞서 서술되었듯이 소리혐오증(misophonia)은 DSM-V이나 ICD-10에도 기재되지 않은 비공식 병명이라는 사실이다. 즉, 정신질환으로써의 존재를 인정받지 못했기에 의사를 찾아가도 진단받을 수 없는 질병이다. 기재 심사 전인게 아니라 20년 넘게 통과가 안 되는 상태이다.
반박 : 등재에는 어느정도 시간이 걸릴까? TS (Tourette syndrome)라 불리는 투렛 증후군은 1885년대 처음 Tourette에 의해 인식하기 시작하였다. 오래전부터 인식된 이 질병은 DSM-1(1952년)에도 인정받지 못한다. 1972년 정신학적 장애인지 신경학적 질병인지 계속된 논의 끝에 DSM-III(1980년)에 와서야 공식적 인정을 받았다. DSM-1이 출간되기 한참 전부터 존재가 인식되었던 질병이다. 100년의 시간이 걸렸다. 전부터 인식된 질병이 DSM-1출간 후 부터 등재 시도가 있었다고 보수적으로 봐도 DSM-III까지 28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Misophonia는 명칭이 처음등장한건 언제일까? 2001년이다. 명칭이 처음 등장한게 2001년인데 등장하자마자 바로 등재시도가 있었다고 적고 "20년간 등재 통과 되지 못했다"고 서술한다. 거짓된 수사학적 근거이다.
위 비판 : DSM에 당당히 기재된 정신질환들도 후일에 정신질환이 아니었다고 판정되어 내려가는 경우가 있는 마당에 ...
반박 : 실제로 삭제되어 세계 정신 학계에 큰 논란이 된 질병이 있다. 바로 2013년 DSM 개정판 아스퍼거 증후군이다. DSM-V에서 진단법과 함께 완전 삭제되었다. 그렇다고 아스퍼거증후군 존재도 삭제되었다는 것일까? 실제로는 DSM자폐증스팩트럼 의 일부로 여전히 그 존재를 인정한다. 정신학적으로 존재하기에 명칭과 진단법이 삭제되었다고 해서 그 자체를 절대 부정하지 않는다. 삭제된 아스퍼거 증후군은 없어진 것이 아니라 자폐증에 포함되었다. 목록에서 삭제된 사례가 있음=질병이 없어짐=질병이나 증상은 존재하지 않음? = Misophonia도 목록에 없으니 = Misophonia라는 질병은 없음?= 고로 결국 모든 논문 과학적 근거를 날려버리는 근거로 사용? 과학은 이런수사학 말장난으로 아스퍼거 증후군은 진단법,명칭도 삭제되었으니 진단 불가능하기에 없음. 과학은 최소한 위의 방식으로 논의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DSM과 ICD등재는 논의는 이루어 지고 있을까?아래 답변을 서술한다.
삭제된 비판 : 1. DSM에 그 존재를 인정조차 받지 않은 질환을, 2. 의사도 학자도 아닌 위키나 TV 방송, 인터넷 뉴스 등에서 논문의 일부만 인용해다가 3. 하물며 개개인을 진단하는 과정도 없이 쩝쩝거리는 소리를 싫어하는 수도 없는 사람들을 상대로 정신질환 판정을 내린다는 점에 있다.
반박 : 1. 오히려 등재를 위해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맨아래 논문을 확인해보면 정확한 진단방법, 진단도구, 정의, 증상을 정립하는 중이다. 1972년 뚜렛증후군이 신경 의학인지 정신 의학인지 논의가 있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현재 의견이 나뉘거나 하는 사항은 정립 전에 당연히 있는 절차이다. 여러 방식으로 증명된 증상을 하나의 진단 도구로 통일하자는 논의, 질병 분류를 어떻게 정할지 자체가 질병등재에 긍정적인 논의 사항이지 부정적 상황이 아니다. 아래 정신 학계의 합의 링크를 참조하자. 2. 의사도 학자도 아니다? 위키나 타블로이드 같은 황색언론 TV방송이다? 즉, 글이나 논문도 읽어보지 않고, 위 영상 2개도 보지 않았다는 말이다. 얼굴,소속,이름 모두 밝힌 의대 교수이다. 논문에 소속대학,이름,국적,얼굴, 교수,박사라고 모두 적혀있다. 3. 위 적힌대로 논문에 근거해서 작성되었고 판정은 의사들에게 판정 받는 것이다. Misophonia가 아니라고 일반인도, 맞다고 일반인도 판단할 수 없는 결국 전문의의 판단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모든 질병이 동일한 원론적인 말이다. 이런 반론은 재반론은 과학이 아닌 결국 앞서 말한 것 처럼 원론적인 끝없는 수사학적 말놀이로 계속 돈다.

정리하자면 쩝쩝소리에 의해 뇌가 반응하는 Misophonia가 실존하는 것은 과학적으로 명확히 입증되어 다른 과학자들간의 이견이 없다. 현재 적절한 비판이라 한다면 '공식 질환등록이 안된상태' 이다. 이는 공식적인 질환으로 DSM-5 등에 등재했을때 보험처리가 적용되기 때문에 현실적인 이유로 공식질환 등재가 더 오래걸릴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의 경우 보험 없이 이미 진단, 처방을 통해 치료도 하고 있다. 하지만 위 네덜란드 경우나 DSM-5기준 우울증처럼 장비를 통한 분석이 아닌 빠른 의사의 자체적 판단, 소견 기준으로 진단 할지, 비싼 fMRI를 찍어 명확하게 측정되는 뇌의 반응을 기준으로 진단할지 , 어느 정도의 뇌 변화를 가지고, 혹은 어떤 기준으로 중증, 경증으로 나눌지는 등재를 위한 준비 단계에 있다.

6. 기타

냠냠쩝쩝이라고도 하며 영어에도 거의 비슷한 Nom nom chomp chomp이라는 의성어가 존재한다.

듣다보면 쩝쩝 외에도 촵촵, 챱챱, 쫩쭵, 짭쨥, 텹텹, 췁췁, 쫍쫍, 쭙쭙(변형으로 줍줍이 존재), 쩡쩡, 콻콻, 와삭와삭 쿰척쿰척, 꽝꽝 등등 여러 소리가 들린다.

음료를 마실 때의 소리가 도서관 내지 자습실에서 다툼거리가 되기도 하는데, 사실 음료 반입이 가능한 곳이라면 소리가 나는 것을 문제삼는 게 오히려 부적절하다.[39]

대부분의 동물들은 먹이를 씹을때 입을 다물고 먹지 않아 쩝쩝거리는 모습이 흔하다.

6.1. 해외에서는 어떤가?



“후루룩 쩝쩝” 외국인이 보면 기겁한다는 한국인의 ‘면치기’

해외에서는 한국보다 쩝쩝거리며 음식을 먹는 것에 대해 훨씬 더 엄격하게 따지는데, 꽃보다 남자같은 드라마에서 식사 자리에서 소리를 내는 장면이 두고두고 회자될 정도. 유튜브에서도 한국인의 식사 소리를 종종 언급하기도 하며, 해외에서 '한국인의 식습관은 쩝쩝소리를 내며 먹는 것'이라는 스테레오타입이 생겼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실제로 해외네티즌들의 반응을 번역하는 사이트인 가생이닷컴에 한국에 거주했거나 한국에 관심 많은 외국인들이 모여 한국인의 쩝쩝 소리에 대해 언급하는 글이 번역되었는데, 번역글이 올라온 후 그 덧글란과 잡담게시판 등에서 쩝쩝이 한국의 예절이 맞느냐는 주제로 대란을 일으키며 온통 쩝쩝 관련 논의로 도배되었다.

미국인 유튜버들 또한 분명하게 미국에서는 소리내서 음식을 먹는 것을 기피한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도 어릴 때 배우는 밥상머리 교육의 가장 기본이 "소리내지 않고 먹기", "반찬 뒤적거리지 않기", "입안에 음식물 넣은채로 말하지 않기" 이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소리내며 먹는게 예절에 어긋나지 않았던 적은 한번도 없다.

7. 해당 인물

7.1. 실존 인물

7.2. 가상 인물

8. 관련 문서


[1] 빠르게 씹고 넘기는 행동은 그 자체로 소화기관에 부담이 되고, 누적되면 만성적인 소화불량을 유발한다. 이는 '다소의 불편함을 감수하고 식사예절을 준수하라' 의 범위를 한참 넘어서는 것이다.[2] 파인 다이닝 등[3] 그 이전에는 식사시 소리를 내는 행위에 대해 지금보다 엄격했던 것을 보여주는 사료들이 있다.[4] 일본 음식이나 현지화 된 중화요리 및 한식 한정.[5] 출처[6] 이 장면은 철이가 에고텔리나에게 차장메텔과 함께 식사에 초대된 장면으로, 여기서 철이가 쩝쩝대며 음식을 먹자(그냥 쩝쩝대는 것도 아니고 침과 음식물을 막 흘리면서 쩝쩝대는데 오버액션도 심하게 한다.), 열받은 에고텔리나가 밥상을 뒤집고 셋 모두 감옥에 가두고 다음날 사형을 하라고 지시를 내렸다.[7] 본인이 쩝쩝 소리를 낸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는 인물이, 지적을 받고 직후에는 조용하게 먹나 싶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도로 소리가 난다는 내용.[8] 마지막에 쩝쩝충에게 뚝배기를 내려치는 장면이 종종 짤방으로 사용된다.[9] 아래 미소포니아 논란 참조.[10] 더 나아가서 삼양식품맛있는 라면 광고에도 이러한 가사가 나왔다.[11] 정신질환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부족하단 점을 간과하고 흥미거리 삼아서 대충 보도해버린 언론 역시 비판을 피할 수 없다. 언론사 내부의 소위 '쩝쩝충'이 노리고 내보낸 것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올 정도이니.[12] 맨 아래 정신의학계 합의된 논문에서는 청각과민증 같은 DST (decreased sound tolerance)에 일부로 분류하고 있다.[13] 최근 논문에는 중증이 아닌 경우 시각적 정보에도 뇌가 동일한 반응한다는 것이 증명되었다.[14] 이외에도 시계의 초침이 움직이는 소리나 물방울이 떨어지는 소리 등이 있다.[15] 나무위키 6순위 신뢰성 작성자(정신과 박사이자 정신과 의사)가 명확한 공직유관단체(하버드 대학교)의 공식 발표 자료[16] 갑작스러운 여자의 비명소리, 큰 아기울음[17] 과학을 부정하면서 '자신을 정신질환 환자로 만든다' 라며 운영자 신고 혹은 반달 또는 조작하는데, 일반 질환들처럼 살면서 50%이상의 인간이 경증~중증 정신 질환을 가지고 살아간다.[18] Pawel J. Jastreboff 같은 처음 Misophonia를 제안한 사람부터 위 자주 인용된 영국 NewCastle 교수 Sukhbinder Kumar, 암스테르담 대학의 미소포니아 연구진들중 이그노벨상을 받은 Damiaan Denys등을 확인해 볼 수 있다.[19] 해당논문과 뉴캐슬 대학에서는 음식을 먹는 시각적 정보에도 반응하는 것을 확인하고 Misophonia에 포함하고 있다.[20] 단, 일상생활의 불가능이 정신병을 정의하는 필요조건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망상장애 환자는 사회적·직업적 능력이 어느 정도 유지된다. 소음에 대한 반응이 그 크기나 불쾌감에 비해 다른 사람보다 현저하게 격렬하다면 이미 일상생활이 어려운 것이다.[21] 이 영상의 댓글을 보면 단순히 소리가 거슬린다는 사람 만큼이나, 쩝쩝 소리를 내는 과정에서 입 안의 음식물이 훤히 드러나고 비말이 사방에 흩뿌려진다는 것을 근거로 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22] 잘못된 식사예절로써 인식되는[23] 실제로 소리혐오증에 대한 연구결과는 주로 층간소음 등으로 과도하게 스트레스를 받으며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이용되지, 쩝쩝소리와는 엮일 일이 많지 않다. 쩝쩝충들 측에서 자신들의 지저분한 습관으로 주변에 민폐를 주는 것을 정당화하기 위해 소리혐오증 연구에 엮이려 하는 일은 있어도, 정작 소리혐오증 측에서 쩝쩝충 문제에 관여하는 일은 없다는 것.[24] 사람이 씹는 소리 외에도 재채기, 손톱깎는 소리, 숨쉬는 소리, 걷는 소리, 하품, 대화하는 소리, 휘파람 소리, 노래 소리[25] 분노와 함께 극단적 공격성이 함께 존재해야만, Misophonia이다.[26] 상기 인용된 논문에도 나오지만 소리혐오증은 매우 희귀한 질환이다. 라고 서술하고나서 이 문서에서 한 글자도 그런 글이 없자 다시 삭제된 경우[27] 쩝쩝 소리[씹는소리] [29] 씹는소리[30] 씹는소리[31] 극단적인 감정 혹은 공격적인 행동(extreme feelings or aggressive behaviour in response)[32] Introduction 첫 번째줄[33] 'or'(또는) 공격적 행동(aggressive behaviour)가 없어도 된다.[34] 2001년 논문이다. 해당 문장의 원 논문 출처의 출처를 더 찾아보면 해당논문에는 extreme feelings or aggressive behaviour in response라는 내용이 없다.[35] 위 Misophonia영상 참고하자[36] 일단 노래와 대화 소리도 Misophonia에 포함되는지 확인 필요[37] lip smacking, pen clicking 등[38] 그래서 결론은 쩝쩝 소리에 불쾌감을 느끼는 것은 Misophonia가 아니다. 를 말하고 싶은 것으로 보인다.[39] 도서관 문서의 악성 민원을 참조.[40] 소리만 듣고 싶다면 영상 중반 이후에 준비된 ASMR으로 이동하면 된다.[41] 멤버들의 뒷담화를 빙자한 앞담화와 온갖 방해 속에서 최대한 평정심을 유지해야 퇴근할 수 있다. 물론 불면제로 진행자가 호시 본인이라서 마지막까지 남다 퇴근한다.[42] 라면 ASMR이 끝나자 애정(?)의 눈빛을 치켜 뜰 정도이다.[43] 쩝쩝소리는 기본이요, 먹고 나서 방귀와 트림도 엄청나게 크게, 그것도 대놓고 상대방 얼굴을 향해서 한다.[44] 임주경의 한국사 교사이자 임주경 언니인 임희경의 소개팅 상대. 소개팅 당시 쩝쩝 거려서 임희경에게 불쾌감을 안겨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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