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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어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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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장편 영화
토르: 천둥의 신 퍼스트 어벤져 어벤져스
<colbgcolor=#243a4e><colcolor=#ffffff> 퍼스트 어벤져 (2011)
Captain America: The First Ave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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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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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슈퍼히어로, 전쟁, SF, 액션, 어드벤처, 가상 역사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감독 조 존스턴
각본 크리스토퍼 마커스
스티븐 맥필리[1]
원작 조 사이먼, 잭 커비캡틴 아메리카 코믹스 #1 (1940)
제작 케빈 파이기
주연 크리스 에반스
토미 리 존스
휴고 위빙
헤일리 앳웰
세바스찬 스탠
도미닉 쿠퍼
닐 맥도너
데릭 루크
스탠리 투치
촬영 셸리 존슨
편집 제프리 포드
로버트 댈바
음악 앨런 실베스트리[2]
미술 숀 하워스
릭 하인리히
의상 안나 B. 셰퍼드
촬영 기간 2010년 6월 28일 ~ 2010년 12월 3일[3]
제작사 파일:미국 국기.svg 마블 스튜디오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CJ ENM MOVIE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파라마운트 픽처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CJ ENM MOVIE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2011년 7월 22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1년 7월 28일
상영 시간 124분 (2시간 4분)
제작비 1억 4,000만 달러
월드 박스오피스 3억 7,056만 9,774달러[4]
북미 박스오피스 1억 7,665만 4,505달러
대한민국 총 관객 수 51만 4417명[5]
스트리밍
[[디즈니+|
Dis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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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2세이상_2021.svg 12세 이상 관람가
파일:미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파일:PG-13 로고.svg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인물5. 줄거리6. 평가
6.1. 호평
6.1.1. 원작의 재해석6.1.2. 적절한 로맨스 스토리6.1.3. 타 MCU 작품과의 연계
6.2. 혹평
6.2.1. 지나친 B급 테이스트의 연출6.2.2. 떨어지는 액션 퀄리티6.2.3. 주인공의 빈약한 캐릭터성
6.3. 패권주의 논란?
7. 흥행8. 어벤져스와의 연계 요소들9. 사운드트랙10.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의 연계11. 기타12.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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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포기를 모르는 자, 최초의 슈퍼히어로로 깨어나다

캡틴 아메리카 실사영화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1의 5번째 작품이다.

원제는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Captain America : The First Avenger)》인데, 한국러시아, 우크라이나 그리고 독일에서는 '아메리카=미국'이라는 공식 아닌 공식이 거부감을 불러 일으킬 수도 있다고 생각해 부제인 '퍼스트 어벤져'로 개봉했다. 국내 개봉일은 2011년 7월 28일.

다만 국내에서는 《어벤져스》의 인기 덕분인지 이후엔 공식 블로그에서도 사용 안 하던 '캡틴 아메리카'란 호칭을 적극 사용하고 후속작의 제목 또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로 표기하면서 캡틴 아메리카라는 이름이 들어가게 됐다. 이후로도 공식에서도 비공식에서도 이 작품이 언급될 때, "퍼스트 어벤져"라는 명칭보다는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라는 명칭을 더 많이 사용한다. 처음에 한국 개봉명에서 캡틴 아메리카를 뺀 이유는 반미 감정 때문이다. 2020년대 시점에서는 이 사실이 의아할 수도 있지만, 이 영화의 개봉 시점인 2011년은 대추리 사태가 일어난 지 5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계기가 된 2008년 촛불집회가 열린지 3년 밖에 되지 않았고, 그 외에도 주한미군과 관련된 여러 범죄와 사건사고가 있었다. 물론 반미를 외치는 목소리는 2011년 시점에도 과거에 비해 많이 사그러들기는 했지만, 반미를 주장하는 세력이 얼마나 많은지도 판단하기 힘든 시기였다. 자칫 잘못하면 반미 분위기에 휩쓸려 흥행에 악영향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막상 개봉해보니 영화를 반미 감정과 연결시키는 시각은 거의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6] 다음 작품부터는 캡틴 아메리카를 제목에 당당히 적어넣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진주만 공습을 겪은 미국추축국에 선전포고를 하고 제2차 세계 대전에 발을 들인다. 주인공 스티브 로저스는 조국을 위해 군에 입대하려 하나, 허약한 몸 체질 때문에 실격 판정을 받는다.[7] 그러나 스티브는 포기를 모르고 계속 도전한다. 그러한 도전 끝에 스티브는 우연한 기회로 입대하게 되는데, 훈련 중에 포기를 모르는 근성과 용기를 드러내는 스티브는 슈퍼 솔저 프로젝트에 스카우트된다.

슈퍼 솔져 프로젝트에서 하워드 스타크에이브러햄 어스킨을 비롯한 과학자들에게 시술을 받게 된 스티브는 인간을 초월한 신체 능력을 가지게 되고, 캡틴 아메리카라 불리며 영웅으로서 활약하게 되면서, 나치 독일의 비밀군사조직 하이드라와 대립하게 된다.

한편, 레드 스컬이라는 인물이 중심이 된 하이드라는, 세계를 정복하기 위해 최후의 전쟁을 준비하게 되는데…

제2차 세계 대전을 무대로 캡틴 아메리카의 탄생을 다루는 영화로, 주연 배우 크리스 에반스는 인터뷰에서 밝히길 "캡틴의 이름을 '캡틴 어스'나 '캡틴 저스티스(justice)'로 바꿔도 될 정도로 선하고 도덕적인 영웅이며, 미국 패권주의와는 거리를 두는 캐릭터가 될 것"이라 한다. 이것은 원작의 캡틴 아메리카 성향을 모르는 해외 관객들을 위한 발언으로 보인다.[8] 또한 이 영화는 《어벤져스》 전의 마지막 작품으로, 이 다음 작품이 《어벤져스》가 된다.

디즈니가 마블을 인수하기 전에 제작이 진행되었으며, 고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최후의 파라마운트 픽처스 단독 배급 작품이다. 이후 아이언맨 3까지 파라마운트 픽처스는 디즈니와 수익을 일정부분 나누어 가졌으며, 토르: 다크 월드부터 디즈니가 단독으로 MCU 영화를 배급하기 시작했다.

2. 예고편

공식 예고편
2차 공식 예고편

3. 시놉시스

세계 전쟁으로 암흑에 빠진 시기, 한 남자가 군 입대를 자원한다. 그의 이름은 ‘스티브 로저스’. 남들보다 왜소하고 마른 체격으로 인해 입대마저 번번히 거부당하던 그는 포기를 모르는 근성과 강한 희생 정신을 인정받아 최고의 전사를 양성하는 ‘슈퍼 솔져’ 프로젝트에 스카우트된다. 비밀리에 진행된 실험을 통해 가장 완벽한 육체와 인간의 한계를 초월한 신체 능력을 얻게 된 스티브. 그는 모두에게 ‘캡틴’으로 불리며, 시대의 영웅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하지만 그의 등장에 맞서 거대한 ‘히드라’ 조직을 앞세운 적의 공격은 한층 막강해지고, 그 핵심에 선 ‘레드 스컬’은 인류를 위협하는 최후의 전투를 준비하는데...세계를 위협하는 전쟁, 그 한가운데로 향한 ‘캡틴’슈퍼히어로의 역사로 남을 그의 활약이 시작된다!

4. 등장인물

5. 줄거리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퍼스트 어벤져/줄거리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5.1. 쿠키 영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쿠키 영상 문서
3.5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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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어벤져는 마블 영화 내에서도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영화다. 호평하는 측은 이후 나온 어벤져스 시리즈와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를 보고 나면 여러가지 관련 요소가 존재하기 때문에 마블 영화를 보면 볼수록 더욱 재밌어지는 영화라 호평하고, 혹평하는 측은 후속작을 모르고 처음 접할 경우 그냥 평범하고 심지어 지루할수도 있는 영화란 점을 지적한다. 다만 다소 심심한 액션을 제외한다면, 드라마의 배치와 서사적 완성도 등은 다른 마블 영화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그래서인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개봉 이후 퍼스트 어벤져의 로튼 평점이 1% 상승하였다고 한다.

6.1. 호평

6.1.1. 원작의 재해석

현실성 있는 슈퍼 히어로를 강조한 다크 나이트 같은 영화와는 대조적으로, 시대적 배경인 제2차 세계 대전 시절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활극을 그 시대 분위기에 맞게 적당히 유치하면서도 현대적으로 잘 그려낸 편이다. 같은 해에 나왔지만 경쟁사 DC 코믹스'희대의 졸작'이라고 평가되는 《그린 랜턴: 반지의 선택》(2011)과는 비교 자체가 실례이고[10], 같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토르: 천둥의 신》(2011)보다도 낫다는 평이다.[11] 토르 시리즈는 3편 라그나로크 이전 두 편 모두 관객 평이 상당히 나쁜 편이라, 아이언맨이 캐리하고 캡틴 아메리카가 잘 서폿해서 어벤저스의 성공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면 지금의 성공으로 이어졌을지도 의문.

영화상에서는 원작 초기의 캡틴 아메리카의 복장과 카이트 쉴드형 방패가 무대 의상이었다는 설정으로 나오며,[12] 영화 내에서 캡틴이 사용하는 방패는 비브라늄 100%로 제작된 것으로 설정되었다. 그 외에도 버키가 캡틴 아메리카와 친구 사이였다는 등 원작의 설정과 달라진 것들이 많다.[13]

6.1.2. 적절한 로맨스 스토리

퍼스트 어벤져에서 주인공 캡틴 아메리카와 히로인 페기 카터는 마초적 기질의 군대에서 서로 약골, 여자라는 선입견 속에 차별을 겪는 인물로 묘사된다. 거기서 둘은 공통점을 발견하고 서서히 가까워지게 되는데, 마지막 엔딩이 애절하게 끝나면서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덕분에 원작에선 그저 지나간 캡틴 아메리카의 옛 사랑 정도로 인식되던 페기 카터가 이 영화로 인해 그 존재감을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게 되었고, 그 기세를 몰아 이후 본인 주연의 단독 드라마까지 런칭하게 된다.

6.1.3. 타 MCU 작품과의 연계

시점이 인피니티 사가의 메인 스토리가 진행되는 2008~2023년과 크게 떨어져 있기에 나왔을 시기엔 테서렉트와 하워드 스타크의 등장, 그리고 엔딩 장면을 제외하면 페이즈 1과 스토리적 접점이 거의 없었지만 이후 지나가던 엑스트라들에게 스타로드의 외할머니와 스파이더맨 홈커밍 시점 미드타운 과학 고등학교 교장의 할아버지라는 설정이 붙는 등, 이런저런 면에서 꽤 많은 접점을 가지게 되었다. 이 중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후술할 윈터 솔저, 버키 반즈이다.

윈터 솔져[14]와 관련된 암시를 보여준다.[15]

히어로 '캡틴 아메리카'로 다시 태어난 스티브에게 비브라늄 방패를 비롯해 여러 가지 장비를 만들어 그를 도와준 괴짜 천재 과학자가 바로 토니 스타크의 아버지 하워드 스타크다.[16] 이 역시 원작에는 없는 MCU만의 새로운 설정이다. 하워드와 스티브와의 관계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까지 계속 나온다.

레드 스컬이 애매하게 사라지는 장면[17]을 보면 본작의 후속작은 생각하지 않고 《어벤져스》로 바로 이어버릴 계획을 한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이후 레드 스컬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재등장한다.

다른 MCU 영화들처럼 이번에도 엔딩 크레딧[18] 이후에 쿠키 영상이 나온다. 일종의 《어벤져스》 예고편이기 때문에 《어벤져스》를 기다리는 팬이라면 반드시 봐야 할 영상들이다.

6.2. 혹평

6.2.1. 지나친 B급 테이스트의 연출

영화 자체는 히어로물로서의 재미 요소가 다른 MCU 작품들에 비하면 부족했기 때문에, 이후 나온 후속작들과의 연계 덕을 많이 봤다고 볼 수 있다. B급 연출에 골몰해서 걸출한 전투씬이 상대적으로 많이 부족하다. 아무리 의도적으로 B급 연출을 노렸다해도 영화 막판에 나오는, 마치 스타워즈의 한장면을 연상케 하는 히드라 군대의 컨셉은 무리수였다는 말도 나온다.

이런 쌈마이한 연출은 의도된 것으로 해석된다. 본작의 액션 시퀀스들이 전후에 나온 기존의 마블 영화들에 비해서 다소 과장되거나 조금은 유치하면서도 어설픈 것 또한 오히려 캡틴 아메리카라는 캐릭터 자체를 풍자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그렇게 연출한 것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사실 퍼스트 어벤져의 호불호성의 태반은 이에 기인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고전 SF나 특촬물을 연상시키는 연출에 대한 평가는 세대의 차이나 팬덤의 성향에 따라서 극단적으로 갈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현대적인 느낌으로 일괄적인 고평가를 받은 아이언맨이나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와는 정 반대의 상황인 것.

6.2.2. 떨어지는 액션 퀄리티

만장일치로 비판받는 본작 최대의 문제점. B급 테이스트야 의도적으로 삽입된거라 평가가 갈린다 치지만 그와 별개로 퍼스트 어벤져 작품 자체의 부족한 액션성에 대해서는 이견의 여지 없이 혹평 받았다. 물론 어벤져스 1같이 굴욕적인 모습을 보여진 정도는 아니고 주인공 답게 시종일관 활약은 하지만 초인으로서의 스펙이 전혀 돋보이지 않는다. 방패 액션 역시 나오기는 하지만 루소 형제가 후에 보여주는 아크로바틱하고 기상천외한 액션은 전혀 나오지 못하는 단순한 투척병기 정도로 보여주는 게 전부다.

물론 MCU에서 본작보다 액션성이 부족한 영화는 더러 있다.[19] 하지만 주요 빌런인 레드 스컬과 캡틴이 제대로 된 전투를 벌이지 않고 대부분은 일반 병사를 양학하는 부분이라는 점이 문제. 즉 기억에 남을 만한 액션이 없다는 점이 최대의 문제다.

단 후속작들에서도 보여주지만 캡틴의 성장기라는 점을 생각하면 어느 정도 맞아떨어지는 부분도 있다. 캡틴은 슈퍼 솔져 혈청으로 인해 초인이 되었지만 초반에는 자신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조차 모르고 있었고 전투 경험도 없는 햇병아리였다. 그리고 스티브가 초인이 되기전에는 항상 얻어 맞기만 하던 약골중에 약골이라는걸 기억한다면 이제 막 힘을 얻어 무식하게 싸우는 면은 이해를 못할 정도는 아니다.[20] 그 짧은 기간에 레드 스컬과 비슷하게 싸울 수 있는 수준이 된 게 놀라울 정도.

6.2.3. 주인공의 빈약한 캐릭터성

후속작들을 거쳐 인기 캐릭터로 거듭난 캡틴 아메리카지만, 첫 작품에서는 그리 평가가 좋지 못했다. 퍼스트 어벤져에 묘사된 캡틴의 캐릭터는 '조국과 동료들을 위해서라면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는 사나이' 이외에 특별한 캐릭터성이 없다. 또 캡틴의 참전 열망은 옳고 그름을 떠나 그의 열렬한 애국심에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매력이 반감될 수 있는 모습이다.[21]

과거사에 대한 묘사는 버키가 추락한 뒤에 술 마시면서 페기에게 몇 마디 하는 정도가 전부. 투지가 충분한데도 불구하고 빈약한 체격 때문에 군대에 가지 못한다는 불행한 과거사는 있지만, 정작 실험을 통해 슈퍼 솔저로 거듭나고 나서는 그런 과거를 극복한 희열이라든가 혹은 반대로 과거에 차별받은 트라우마 등의 심정 변화는 거의 묘사되지 않는다. 즉, 슈퍼 솔저가 되기 전에는 몸만 약했지 정신적으로는 사실상 완성된 캐릭터였고, 슈퍼 솔저가 된 뒤에는 부족한 신체마저 강한 완전체가 되어버린 것.

다만 본작에서 구축한 캡틴의 캐릭터성은 후속작에 가서도 흔들린 적이 없다. 고뇌하고 괴로워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 않지만 원래 그런 정신적 초인을 묘사한 영화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이 작품에서 구축된 캡틴의 캐릭터성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이르기까지 전혀 변하지 않았다. 괜히 본작이 캡틴이라는 캐릭터를 이해하기 위해선 반드시 봐야 하는 영화라 불리고 국내에서 캡틴의 인기가 떨어지는 것도 본작이 인기가 없었기 때문이란 해석이 나오는 것이 아니다.

결국 퍼스트 어벤져는 캡틴 아메리카란 캐릭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평범한 히어로물로 느껴지기에, 원작을 보지 못한 사람들 사이에선 어벤져스 이전까지만 해도 많은 비판을 받았다.

6.3. 패권주의 논란?

개봉 당시에는 한국에서 캡틴 아메리카가 유명하지 않았던지라 미국 패권주의 미화 영화란 평과 미국 패권주의와는 관계없는 정의로운 개인의 이야기라는 평이 동시에 존재했다. 실제 평론가들 평론을 봐도, 전쟁 프로파간다이면서 프로파간다를 비판한다거나 노골적인 미국적 애국주의영웅주의라고 평이 갈렸다. 재미있는 건 주로 캡틴 아메리카라는 영웅의 의미를 아는 사람은 호평을 하고, 영화로 처음 접한 사람은 악평을 한다는 점이다. 정훈교육 영화라는 비아냥적인 평도 있다.

퍼스트 어벤져 처음 나왔을때 나온 만화

7. 흥행

전세계 흥행은 평범한 수준으로, 개봉한 지 3주가 지나서야 제작비 1억 4,000만 달러를 회수했다. 북미 최종 수익은 1억 7765만 달러. 해외 수익은 1억 9천만 달러 수준으로 망한 건 아니지만, 겨우 제작비를 뽑은 기대치엔 미치지 못한 흥행이었다. 국외에서 가장 대박을 친 나라는 브라질로 총 2,068만 달러를 벌었다. 그 다음은 멕시코(2,022만 달러), 영국(1,460만 달러), 프랑스(1,000만 달러) 정도. 반면 영화 내에서 악역들이 많이 등장한 (나치 독일과는 다르지만 하여튼) 독일에선 흥행에 실패했고, 일본은 한국보다 더 망한 340만 달러로 막을 내렸는데 겨우 보름 동안만 상영했다.

한국에서는 전국 51만으로 흥행에 실패하였다. 수입사 CJ ENM이 자사 영화 《》과 《7광구》에 주력하느라, 홍보도 제대로 되지 않아서, 개봉한 지 겨우 열흘 만에 막을 내렸을 정도로 흥행은 참패했다. 이후의 MCU 영화 성적을 생각하면 매우 초라한 성적. 그러나 정작 CJ가 그토록 주력한 《7광구》의 운명은 알다시피... 퍼스트 어벤져는 개봉 2주차 퀵, 고지전, 그리고 개봉 3주차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 2부에 밀려서 4위로 데뷔했으나 앞의 세 영화가 좌석점유율 10위권이던 반면 퍼스트 어벤져는 좌석 점유율 15위 19%로 출발해 극장수가 확확 줄었고 다음주 월요일 좌석점유율은 19위 18%였다. 이런 저조한 좌석 점유율에도 스크린을 그다지 줄이지 않은 배급사에 고마워해야 할 지경이다. 배급 때문에 망했다는 이야기를 끄집어내기 미안한 상황.[22]

박스오피스 모조

8. 어벤져스와의 연계 요소들

기획상 팀업 영화 어벤져스의 직전작 포지션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보니, 이전까지 개봉한 솔로 영화들과 연계되는 요소들이 있다.

9. 사운드트랙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캡틴 아메리카 실사영화 시리즈/사운드트랙 문서
2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10.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의 연계

<colkeepall>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연계 작품
<colbgcolor=#db4e4e><colcolor=#fff> 이전 연계작 <아이언맨 실사영화 시리즈>
이후 연계작 <어벤져스> /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11. 기타

12.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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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크리스토퍼 마커스와 스티븐 맥필리는 나니아 연대기 실사영화 시리즈의 각본을 맡은 것을 시작으로 이번 영화를 통해서 캡틴 아메리카 실사영화 시리즈 전체의 각본을 맡았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각본까지 맡았다.[2] 작중에 캡틴 아메리카가 순회 공연을 펼치는 장면에서 등장하는 노래 'Star Spangled Man'은 앨런 멩컨이 작곡하였다.[3] 2011년 4월 11일부터 2011년 4월 23일까지 일부 장면을 재촬영했다.[4] 출처: Box Office Mojo[5] 출처: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6] 평론가들 사이에서는 미 제국주의 영화라는 평론이 많았는데, 일반 관람객에게는 이런 평론이 별로 먹히지 않았다. 흥행에 성공하지 못한 건 반미 감정이 아니라 다른 이유가 있었다. 자세한 것은 흥행 문단에서 후술.[7] 작중 진단받은 질병만 해도 천식, 성홍열, 류머티스 질병, 심장병 등 거의 걸어다니는 종합병원 수준이다.[8] 사실 이런 사전 정보가 없으면 캡틴 아메리카라는 이름도 그렇고 전형적인 미국 만세를 외치는 캐릭터라는 선입견이 생길 만 하다. 크리스 에반스의 말처럼 캡틴 아메리카는 영화든 원작이든 오히려 미국의 패권주의를 정면에서 비판하는 캐릭터로, 아메리카라는 국가명이 붙은 것은 무조건 미국의 국익을 우선하기 위함이 아니라 미국이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가치관과 신념 등을 상징하기 위함이다.[9] 재미교포 출신의 한국계 미국인 배우. 후에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교장 역을 맡았는데 이 배역은 짐 모리타의 후손이라는 설정이다. 영화에서 잘보면 그의 교장실에 군인으로 보이는 사람의 사진과 훈장이 걸려있다. 같은 배우라 어색할 수도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케네스 최가 살이 많이 쪄서 인상이 바뀌었기 때문에 "후손이라 닮은 외모" 정도로 넘어갈 수 있게 됐다.[10] 그린 랜턴의 로튼 지수 26%, 퍼스트 어벤져의 로튼 지수 80%[11] 토르 1편의 로튼 지수 77%[12] 그렇기 때문에 어찌보면 다소 유치해보일 수 있는 현재의 코스튬이 비교적 자연스레 받아들여졌다. 원작에서야 원래 코믹스 초기 히어로들 복장이 저런 식이었으니 그냥 처음부터 전투복이라는 설정으로 나와도 별 문제 없었지만 여기서도 그랬다면...[13] 본래 버키는 원작 코믹스에서는 지구-616(메인 유니버스)에서는 캡틴의 사이드킥이고, 얼티밋 유니버스에서는 영화에서처럼 소꿉친구다. 얼티밋 판에서 빙하에 갇혀 잠들어 있다 현대(2002년)에 깨어난 캡틴 아메리카가 버키를 찾았을 때 노인이 된 버키가 캡틴 아메리카를 맞아준다.[14] 원작에서 버키가 생사불명이 된 이후, 소련에 회수되어 슈퍼 솔져에 준한 상태로 되살아났을 때의 이름.[15] 영화 내에서 버키가 잡혀 있던 곳도 실험실이었는데, 이곳에서 어떤 실험을 받은 듯한 모습으로 묶여 있었다.[16] 배우는 도미닉 쿠퍼.[17] 레드 스컬이 사라질 때, 《토르: 천둥의 신》에서 선보인 비슷한 현상이 일어났다. 애초에 테서랙트아스가르드 신족의 물건이다.[18] 참고로 엔딩 스탭롤을 보면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에 실제로 사용된 선전 포스터들이 올라오는데, 그중에서 매우 익숙한 아저씨 그림이 등장한다.[19] 대표적으로 어벤져스 최강자를 데리고도 클라이막스에서 희대의 개그를 찍은 토르: 다크 월드 등.[20] 싸움도 자주 해야 늘어나는 법인데 스티브는 초인이 되기 이전에는 선한 성격과 허약한 신체로 인해 제대로 싸워본 적도 없고, 초인이 되고 나서도 한참을 그냥 홍보용으로 돌아다녔다.[21] 물론 상기했듯 크리스 에반스는 캡틴 아메리카가 미국 패권주의와는 거리를 두는 캐릭터라고 얘기한 바 있다.[22] 애초에 흥행을 하기 힘든게 당시 기준으로 국내에 캡틴 아메리카란 캐릭터에 대한 인지도는 거의 없었다. 있다고 해도 "우스꽝스러운 코스튬을 입은 미국 만화 주인공" 정도였고, 캡틴은 미국에서도 굉장히 오래된 캐릭터로 기본적인 인지도는 있지만 배트맨, 슈퍼맨급의 메이저 캐릭터는 아니다. 마블이 히어로 씬에서 인지도나 인기로 따지면 B급 정도의 아이언맨, 헐크, 캡틴으로 프랜차이즈를 시작해야했던 것도 엑스맨이나 스파이더맨같은 초인기 캐릭터 권리를 거의 팔아버렸기 때문이란 것도 유명한 얘기. 마찬가지로 국내에 인지도가 없어 아이언맨을 모르는 관객들에게 "돈지랄로 히어로 활동하는 갑부" 컨셉으로 현실적이고 영화 자체가 유머가 넘치며 신나는 액션 영화가 어필되어 흥행했지만, 한국인들에게 생소한 "2차대전 당시 미국"을 테마로 한 엄숙하고 유머나 액션도 적은 영화가 애초부터 흥행할리가 만무했다.[23] 《토르: 천둥의 신》의 내용을 봐서는 아무래도 로키의 짓으로 추정된다.[24] '신화나 마법으로 여겨지던 것이 사실은 과학이었다.'는 슈미트의 주장도 토르제인 포스터에게 '나는 마법과 과학이 하나라고 보는 곳에서 왔다.'고 말하던 장면을 연상시킨다.[25]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테서랙트와 같은 인피니티 스톤 중 하나인 '오브'를 평범한 사람이 만졌을 때에는 폭발했는데, 이와는 달리 레드 스컬은 폭발하지 않고 어딘가로 이송된 듯한 연출을 보여주었다.[26] 그리고 레드 스컬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스톤 키퍼로 재등장한다.[27] 본인의 말에 따르자면 '겸손하게 말하자면 국내 최고의 공학자'라고 한다.[28] 페기 카터에 따르면 '최고의 민간 조종사'라고 한다.[29] 사실 작중에서 하워드 스타크의 나이는 20대여야 하고 토니는 40대 중반이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하워드는 토니를 너무 늦은 나이에 보게 된 것이 되기 때문이다. 만일 그가 작중에서 30대 정도였다면 '스타크 EXPO 74' 때의 그의 나이는 64세인데, 스타크 EXPO 74 영상 속에서 잠깐 보이는 토니의 모습은 잘 해봐야 5~9살 정도로밖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30] 1965년생이다.[31] 《아이언맨 2》 시작 부분의 '스타크 EXPO' 영상 중 하워드 스타크가 나오는 부분의 영상은 '스타크 EXPO 74'의 영상이다. 중반부에 이 영상을 촬영하던 중에 5~9살 전후인 것으로 추측되는 어린 토니가 나와 촬영이 중단되는 장면이 있는 것을 보면 토니 스타크의 출생연도는 1965~70년 사이인 것으로 짐작된다. 또한 《아이언맨 3》 쿠키 영상에서 자기 얘기를 브루스 배너가 안 듣고 졸고 었었다는 걸 안 토니 스타크가 1983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다시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14살 때…"라 한 것을 보면 토니는 대략 1969년생인 것으로 보인다.[32] "Me, I concentrated on the work~"[33] 공교롭게도 토니 스타크가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세상을 떠날 때 나이가 아버지가 자신을 얻었을 때와 같은 53세였다. 다만 이미 딸 모건 스타크를 얻은 상태이므로 아버지보다는 약간 일찍 자식을 얻게 됐다. 하지만 2018년에 일어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이벤트 직후에 페퍼와 결혼해 딸을 얻었다 해도 48세로 모건도 꽤 늦둥이인 건 여전하다.[34] 참고로 크리스 에반스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실제 배우의 성격은 딱딱한 캡틴 아메리카보다는 깐족대는 휴먼 토치 쪽에 더 가깝다.[35] 그냥 캐릭터 연결만 좀 하면 돼요. 영화 구조가 정말 빡빡했고 저는 그것이 좋았지만, 그가 원하는 모습이 왜 되고자 하는지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그의 목소리와 몇몇 다른 캐릭터들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두어 번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본에 조금씩 살을 붙이기 위해 진행 중입니다.[36] 아니면 이미 레드 스컬이 되었다는 뜻일 수도 있다. 이유는 슈미트가 등장하기 직전 3명의 나치 병사가 관뚜껑을 밀고 있는데 끙끙대면서도 진척이 없었으나 슈미트가 등장해서 혼자 관뚜껑을 밀자 홀라당 넘어가버린다. 이미 혈청으로 인해 초인이 된 상태일 수도 있음이 명백한 연출이다.[37] 여기서 잘 보면 슈미트가 얼굴을 계속해서 만지는것을 볼수 있다.[38] 우리는 미래로 가는 거야.[39] 덕분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도 마블 코믹스가 존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재밌는 추측도 제기되었다. 이후 이터널스에선 DC 코믹스까지도 언급되어 존재가 확인되었다.[40] 캡틴 아메리카는 어벤져스로 돌아온다.[41] 원래라면 전쟁이 끝난 후에 입수되는 테서랙트가 이때는 전쟁 중에 확보되었기 때문에 전쟁을 위한 무기개발에 테서랙트를 적극 이용했을 것이고 테서랙트가 소형화된 아크원자로를 '따위'로 만들만큼 우주적 물건이기 때문에 아이언 수트의 탄생을 수십여 년 앞당기게 된 것으로 나온다.[42] 캡틴과 하워드는 한 살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43] 영화에 이 당시에 나온 초창기 캡틴 아메리카 코믹스가 잠깐 등장한다. 참고로 제2차 세계대전 시기인 1944년에 캡틴 아메리카 첫 번째 실사 영화가 나오기도 하였다.[44] 사실 이 당시에는 모든 히어로 코믹스의 인기가 죽기 시작했다. 이 당시 유일하게 인기를 유지하던 히어로 코믹스는 슈퍼맨뿐이었다.[45] 이쪽은 이후 인종차별주의자 악당이 되어 진짜 캡틴과 싸우게 된다.[46] 이런 과정에서 미국 대통령이 악당 집단의 흑막이라 캡틴 앞에서 자살하고 이에 회의감을 느낀 캡틴이 히어로 일을 그만두는 이야기도 나왔다.[47] 애초에 듣보잡 캐릭터라면 꾸준히 작품이 나올리가 없다. 실제로 기대를 받고 등장했다 소리소문 없이 사라진 히어로 캐릭터들도 무수히 많다. 캡틴과 아이언맨, 헐크 등 어벤져스 캐릭터들은, 엑스맨이나 스파이더맨같은 초인기 캐릭터에는 못 미치지만 알음알음 인기가 있던 스테디셀러, 비유하자면 A급은 안되지만 규모가 작은 영화에 주연은 맡을 수 있는 B급 배우 정도는 되던 캐릭터들이었다.[48] 대표적으로 엉클 샘이나 다 좋은데 말야 자네만 없으면 좋겟군이 있다.[49] 이 포스터들이 나올 때 카메라가 입체적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이쪽 참고.[50] 코멘터리를 들어 보면 실제 고증에 신경 많이 쓴 게 맞다.[51] 히틀러는 담배냄새를 싫어했고 연구자들 에게 담배가 얼마나 해로운지 연구를 시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