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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14:33:44

커맨드 앤 컨커 제너럴/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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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맨드 앤 컨커 제너럴/G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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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제너럴 캠페인
2.1. 중국
2.1.1. 용의 자각 (The Dragon Awakes)2.1.2. 홍콩 재앙 (Hong Kong Crisis)2.1.3. 분노의 홍수 (A Flood of Violence)2.1.4. 동맹의 파기 (Broken Alliances)2.1.5. 초토 전술 (Scorched Earth)2.1.6. 죽음의 궤도 (Dead in Their Tracks)2.1.7. 핵겨울 (Nuclear Winter)
2.2. GLA
2.2.1. 작전 : 검은 비 (Operation : Black Rain)2.2.2. 알마티 보급품 급습 (Almaty Supply Raid)2.2.3. 아스타나의 폭도들 (The Astana Riots)2.2.4. 창공에서의 추락 (Down from the Skies)2.2.5. 독소 거래 (Toxin Trade)2.2.6. 분열된 점조직 (Splinter Cell)2.2.7. 바이코누르 점령 (The Taking of Baikonur)
2.3. 미국
2.3.1. 작전 : 고요한 새벽 (Operation : Silent Dawn)2.3.2. 작전 : 최후의 정의 (Operation : Final Justice)2.3.3. 작전 : 보물 찾기 (Operation : Treasure Hunt)2.3.4. 작전 : 수호 천사 (Operation : Guardian Angel)2.3.5. 작전 : 폭풍의 도래 (Operation : Stormbringer)2.3.6. 작전 : 푸른 독수리 (Operation : Blue Eagle)2.3.7. 작전 : 연합의 배수진 (Operation : Desperate Union)2.3.8. 작전 : 마지막 사명 (Operation : Last Call)
3. 제로아워 캠페인
3.1. 미국
3.1.1. 작전명 : 세계 안전보장 (Operation Global Security)3.1.2. 부두 방어 (Defending the Docks)3.1.3. 작전명 : 눈보라 (Operation : Snow Fall)3.1.4. 작전명 : 검은 황금 (Operation : Black Gold)3.1.5. 52구역 (Area Fifty-Two)
3.2. GLA
3.2.1. 대탈주 (The Great Escape)3.2.2. 숨겨진 의도 (Hidden Agenda)3.2.3. 해안 지구 (On the Waterfront)3.2.4. 쟈멘 켈과 40인의 도적 (Jarmen Kell and the Forty Thieves)3.2.5. 잠입 공격 (Sneak Attack)
3.3. 중국
3.3.1. 용의 해방 (The Dragon Unleashed)3.3.2. 불의 수호 (Defending the Fire)3.3.3. 해방 (Liberation)3.3.4. 불타는 하늘 (Burning Skies)3.3.5. 용의 운명 (The Dragon's Destiny)

1. 개요

커맨드 앤 컨커 제너럴, 그리고 확장팩인 커맨드 앤 컨커 제너럴 제로아워의 캠페인에 대해 다룬 문서.

기본적으로는 직접 플레이하며 인게임에서 확인할 수 있는 내용 위주로 작성하였고, 가급적이면 한글판에서 사용되는 용어들을 사용하였다. 그리고 일부 내용은 커맨드 앤 컨커 위키에 작성되어있는 내용을 참고하였다. 또한 미션 제목은 정식 한글판에서의 제목을 반영하여 작성하였으나, 미션 내에서 정확한 미션 제목이 드러나지 않는 경우엔 커맨드 앤 컨커 위키에 작성되어 있는 제목을 적용하였다.

참고로 "제너럴은 미국, 중국, 아랍 테러리스트(GLA)들이 싸우는 게임"이라고 흔히 알려져 있으나, 사실 본편과 확장팩 캠페인 내내 미국과 중국은 단 한 번도 싸우지 않는다. 스토리 끝까지 미국과 중국은 GLA에 맞서 싸우면서 협력하는 관계이며, 미국과 중국 캠페인 미션의 대부분은 GLA와 싸우는 내용이다. 그나마 두 번 있는 미-중전은 중국 장군이 반란을 일으키고 GLA에 합류했다거나 GLA가 미군 기지를 점령하고 무기를 노획해서 쓴다는 설정. 물론 미국과 중국이 전쟁을 하면 RTS 게임으로 표현할 수 있는 범위가 아닌 전면핵전쟁이 될테니 납득은 가는 전개다. 다만 GLA 캠페인 중에서도 상당수는 내부 권력투쟁 등 GLA 동족전이라서, 캠페인을 플레이하는 내내 GLA전만 지겹도록 해야한다는 것은 좀 아쉬운 부분이다.

2. 제너럴 캠페인

제너럴의 캠페인은 스토리 순서상으로 '중국 → GLA → 미국' 순서이며, 1.8 버전을 기준으로 공략을 작성하였다. 위성을 통해 보는 듯한 지구 화면에서 작전 지역을 점차 세부적으로 찍어주며 진행되는 미션 브리핑이 특징. 그리고 미션 브리핑에서 특정 유닛이나 스킬, 또는 건물을 3개씩 집어주는데, 해당 미션에서부터 사용 가능하도록 풀리는 대상 혹은 그 미션을 풀어나가는데 주요하게 써볼만한 대상을 집어준다. 다만 유용하다 정도일 뿐이므로 참고만 하면 된다.

2.1. 중국

세계적인 강대국으로 부상하기 시작한 중국이, 자국 내에서 벌어지는 GLA의 테러들을 이겨내고 중앙아시아 지역의 GLA 세력을 몰아내는 것이 캠페인의 핵심 스토리. 유독 미션 오프닝에서 GLA에게 탈탈 털리면서 시작(...)하는 미션이 많은 것은 물론, 스토리상 첫 캠페인인데도 불구하고 다른 국가 캠페인에 비해 난이도가 있는 편이다. 또한 기지 건설 없이 보병 위주로 진행되는 기동작전 미션(미션 4, 6)이 있다는 점도 특징.

참고로 중국군의 여성 오퍼레이터는 수석 정보 장교인 린 종(Lin Zhong)이다.

2.1.1. 용의 자각 (The Dragon Awa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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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브리핑 개요 :
  • 중국이 열병식을 거행하고 있습니다.
  • 중국군의 열병식을 보호하십시오.
  • 베이징 지역의 위험요소를 제거하십시오.
브리핑 내용 :
반갑습니다, 장군 동무. 저는 당신의 수석 정보 장교인 '린 종'입니다. 오늘 우리가 세계 최상위 국가로서의 지위를 정당화 하기 위해, 장군님의 군대가 위대한 우리의 군대의 열병식을 보호해야 합니다. 인민의 군대는 테러리스트 적군들에 대한 추격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미션 오프닝은 베이징의 천안문 광장에서[1] 대규모의 중국군 병력들이 시민들의 환호를 받으며 열병식을 진행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골목길에서 GLA의 차량 폭탄 테러범들이 나타나 자폭 테러를 일으키며 현장이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다. 차량 폭탄 테러와 동시에 곳곳에서 매복해있던 GLA 병력이 나타나 교전이 시작되는데, 혼란스러운 와중에 트레일러 트럭 한 대가 돌진해오더니 핵폭발(!)이 일어나며 열병식 병력이 전멸한 것은 물론 천안문 주변 시가지가 초토화되어버린다.[2]

다행히도 폭심지 바로 근처에 핵테러에 휘말리지 않은 소규모 중국군 기지가 남아있어, 플레이어가 이 기지를 지휘하며 본격적으로 미션이 시작된다. GLA의 핵탄두 수용 시설을 파괴하는 것이 미션 목표로서, 중국군 기지는 9시 방향에, 그리고 핵탄두 수용 시설은 12시 방향의 강 건너편 언덕 위에 위치하고 있다. 소규모 기지라고는 하지만 막사와 군수공장을 비롯하여 주요 건물은 모두 갖추고 있는데다, 다수의 홍위병과 3대의 드래곤 탱크로 초반 유닛도 많이 주어지는 편.

미션이 시작되면 기지 남동쪽 입구의 벙커 2개에 홍위병들이 자동으로 들어가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테러리스트의 차량 폭탄 공격을 받고 터져버린다(...). 미션이 시작되자마자 이들 벙커의 홍위병들을 내보내 뒤로 빼주면, 이들을 살려내 추가로 활용할 수 있다. 그런데 굳이 그렇게 안해도 초반 병력이 충분해서... 폭탄 차량이 꽤 빠르긴 하지만, 컨트롤 실력이 좋다면 이들을 잡고 벙커를 살려낼 수도 있다. 하지만 주변에 민간 건물이 많으므로, 그냥 벙커는 내주고 홍위병들을 민간 건물에 투입시키는 쪽이 훨씬 덜 귀찮다.

목표인 핵탄두 수용 시설이 있는 강 건너편으로 가려면, 맵 중앙에 있는 단 하나 뿐인 다리를 통해 건너가야 한다. 다리까지는 적 병력이 얼마 되지 않으므로, 초반에 주어진 병력만으로도 충분히 건널 수 있다. 이때 아군 병력이 다리 근처의 천단까지 가면, 테러에서 살아남은 배틀마스터 5대가 남쪽에서 증원된다. 또한 다리를 건너면 언덕길을 따라 GLA의 병력이 등장하는 컷신이 나오는데, MiG 편대가 나타나서는 화끈하게 날려준다.

강을 건넌 뒤에 핵탄두 수용 시설까지 가는 길은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3시 방향의 넓은 언덕길을 통해 정면으로 올라가는 길, 또 하나는 12시 방향의 좁은 언덕길을 통해 핵탄두 수용 시설 뒤편으로 접근하는 샛길이다. 이 중에서 어느 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진행 방식도 바뀌는데, 화끈한 정공법을 원한다면 3시 언덕길로, 빠른 클리어를 원한다면 12시 샛길로 가면 된다. 특히 12시 샛길을 이용하는 경우, 적진 안으로 접근하지만 않으면 목표 건물을 공격해도 GLA 병력들이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초반에 주어지는 병력만 보내도 충분하다. 반대로 정공법으로 진행하려는 경우, 첫 미션이긴 하지만 GLA의 방어선이 나름 탄탄하므로, 배틀마스터를 좀 더 생산해서 가는 것을 추천한다.[3] 어느 쪽 길을 선택하든, 남은 GLA 병력과 상관없이 핵탄두 수용 시설만 파괴하면 미션에서 승리하게 된다.

참고로 파괴된 천안문 뒤편(7시 방향 끝)까지 가면, 테러에서 살아남은 오버로드 2기를 발견할 수 있다. 정공법으로 클리어하고 싶은 유저라면 꼭 합류시키도록 하자.

여담으로 오프닝에서 극적 연출을 위해서인지, 중국군 열병식이 현실과는 다르게 진행되는 부분들이 꽤 있다. 일단 열병식이란게 실탄이 장전된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데, GLA의 매복 병력이 나타나자 바로 교전에 돌입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행진하는 중국군 양 편에서 구경하며 환호하는 시민들도, 실제 중국군 열병식에선 일반 시민의 현장 관람이 안되고 TV 중계로만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부정확한 묘사에 해당한다. 또한 인게임에선 열병식 배경 음악으로 중국 국가가 나오지만, 실제로는 인민해방군 군가를 사용한다.

2.1.2. 홍콩 재앙 (Hong Kong Crisis)

파일:external/goto2020.cdn1.cafe24.com/tank_hunter.jpg 파일:external/goto2020.cdn1.cafe24.com/gattling_tank.jpg 파일:external/goto2020.cdn1.cafe24.com/battlemaster.jpg

위치 :브리핑 개요 :
  • 홍콩에서 GLA 점조직이[4] 발견되었습니다.
  • 테러리스트가 컨벤션 센터를 점령했습니다.
  • 점조직을 반드시 전멸시키십시오.
브리핑 내용 :
장군님, 활동중인 테러리스트 점조직이 홍콩에 집결했습니다. 우리는 테러리스트들이 상업 중심지의 건물들을 표적으로 하고 있다고 추정합니다. 이 분대를 박살내고 조직원들을 몰살해야 합니다. 전력을 다해 자비 없이 공격하십시오, 장군님.

미션 오프닝은 칭마 대교를 건너고 있는 중국군 부대를 보여주며 시작되는데, 잠시 후 다리 상판의 측면에 설치된 폭탄이 폭발해버린다.[5] 중국군 부대는 이미 한창 다리를 건너고 있던 와중이었던지라, 상판이 연달아 무너지며 선두 그룹을 제외한 나머지 병력이 모두 바다로 추락하고 만다. 오버로드가 한 대도 살아남지 못하다니 아이고 아까워라

여기서 살아남은 선두 그룹 병력을 지휘하면서 본격적으로 미션이 시작되는데, 홍콩 컨벤션 센터와 센터의 주차장을 파괴하는 것이 미션 목표다. 생존한 중국군 부대가 위치한 곳은 9시 지점으로, 건설 불도저 2대, 배틀마스터 2대(어려움 이상 난이도에선 1대), 그리고 소수의 홍위병 및 탱크 헌터로 구성되어 있다. 임무 목표인 컨벤션 센터는 3시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데, 보통 난이도이고 컨트롤 실력이 좋다면 초반 병력만으로(...) 바로 컨벤션 센터를 공격하러 가도 되지만, 그냥 기지를 건설해서 충분한 병력을 모은 다음 가는 것이 무난하다.

미션 시작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기지 바로 북쪽의 기차역에서 기차를 타고 온 홍위병들이 증원되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이후 주기적으로 기차가 와서 홍위병을 증원해주는데, 병력이 기차에 치이지 않도록 주의할 것.

그리고 조금 더 지나면 12시 지점에 위치한 독소 트랙터 생산 시설[6]을 파괴하라는 2차 목표가 추가된다.[7] 2차 목표라 굳이 파괴하지 않고 컨벤션 센터로 직행해도 되지만, 독소 트랙터의 빈집털이 공격이 은근 성가시기 때문에 파괴하고 가는 것이 무난하다. 이들을 제거하면 마음편히 민간 건물에 보병을 투입해도 되므로, 시가지라 민간 건물이 많은 맵의 이점을 활용하기 좋아지는 것은 덤. 또한 생산 시설을 파괴하면서 겸사겸사 바로 옆의 정유 공장과 11시 지역의 병원을 확보해주면 좋다. 물론, 이 시설을 점령하는 것도 가능하고 여기서 독소 트랙터를 생산할 수도 있으므로, 역으로 다가오는 테러리스트들을 이걸로 처리할 수도 있다. 단순한 예능 플레이가 아니라, 독소 트랙터가 보병들을 순식간에 지워버릴 수 있으므로, 중간중간에 오는 폭탄 차량을 상대하기위해 배틀마스터를 동행시키는 식으로 대응하는 전략이 유용하다.

임무 목표인 컨벤션 센터로 가기 위해서는 맵 중앙의 섬으로 이어진 2개의 다리를 통해 이동하면 된다. 이때 GLA 수비 병력은 테크니컬과 다수의 보병만으로 구성돼있으므로, 개틀링 탱크 중심으로 병력을 모아서 가면 좋다.[8] 주의할 점으로는 컨벤션 센터 좌우로 붙어있는 2개의 주차장에서 테러리스트가 탑승한 폭탄 차량이 계속 리젠된다는 것. 특히 컨벤션 센터 북쪽에 붙어있는 주차장은 컨벤션 센터의 덩치가 워낙에 큰지라 가려서 잘 안보이기 때문에, 폭탄 차량이 나오는 것을 못 보고 놓칠 수도 있다. 컨벤션 센터 건물에서도 다수의 GLA 보병들이 계속 리젠되긴 하지만, 애초에 대보병 중심으로 병력을 구성했다면 이쪽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후 남은 GLA 병력 및 건물과 상관없이 컨벤션 센터 및 주차장만 파괴하면 미션에서 승리하게 된다.

참고로 9시 시작 지점 바로 남동쪽의 선착장에 가면, 컨벤션 센터 남서쪽 선착장으로 왕복하는 스타페리를 징발할 수 있다. 하지만 애초에 수송량이 많지 않은데다, 뭣보다 일반적인 인게임 수송 수단들과는 달리 유닛들이 타고 내릴 때 하나씩 차례대로 선착장을 걸어가며 타고 내리는 답답함(...)을 보여주기 때문에, 그다지 큰 기대는 안하는 것이 좋다.

2.1.3. 분노의 홍수 (A Flood of Viol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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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브리핑 개요 :
  • GLA가 싼샤 댐 지역을 침투했습니다.
  • 적의 증원군이 위협세력으로 등장했습니다.
  • 중국군으로 GLA를 떠내려 보내십시오.
브리핑 내용 :
장군님, 최악의 긴급 상황입니다. 또 다른 테러리스트 점조직이 싼샤 댐 인근 지역에 똬리를 틀었습니다. 적들의 지원군이 이제, 우리의 요원 흑수선이 소속된 용감한 군대를 위협합니다. 무슨 방법을 써서라도 GLA의 진격을 막고 그들의 군대를 섬멸하십시오.

GLA의 습격을 받아 싼샤 댐 하류의 중국군 기지가 박살나자 흑수선을 비롯한 일부 잔존 병력들이 강 상류로 후퇴하는 모습을 오프닝으로 보여주며 미션이 시작된다. 첫 번째 목표는 댐을 폭파하여 하류의 GLA 병력들을 수장시키는 것으로, 생존한 중국군 병력이 위치한 12시 지점 바로 오른편에 댐이 위치하고 있어, 그냥 바로 댐을 부숴주면 된다. 이때 GLA 병력이 남쪽의 하류 쪽으로부터 러쉬를 오므로, 미리 지어져있는 벙커에 홍위병과 탱크 헌터를 넣어두자. 참고로 댐을 부수지 않고 내버려둬도 어차피 강 건너편에서 GLA 병력이 나타나 직접 댐을 부수기 때문에, 첫 목표는 사실상 자동으로 진행되는 목표다.[9]

댐을 부수면 고여있던 물이 시원하게 쏟아져 내려오며 하류의 다리와 GLA 병력들을 박살낸다. 하지만 반대급부로 상류의 수위가 낮아지면서 물에 잠겨있던 지형이 드러나기 시작하고, GLA 병력들은 이제 상류 쪽을 통해서 중국군을 공격하기 시작한다.[10] 이때부터 목표는 GLA 기지를 파괴하는 것으로 변경되는데, GLA 기지는 5시 방향에 위치하고 있다. 하류의 다리가 파괴된 상태이므로, GLA 기지로 갈 수 있는 지상 경로는 3시의 시가지 지역을 통과해 내려가는 방법 뿐.

다행히 수위가 바로 낮아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건물과 방어 시설을 건설하고 병력을 생산할 시간이 어느 정도 주어진다. 특히 11시 지역에 가보면 원유 유정탑과 정유 공장이 있는 것은 물론 건설 불도저 1대가 아군으로 합류하기 때문에, 초반에 빠른 방어 준비를 위해서는 꼭 들러주도록 하자. 또한 하류인 7시 지역에도 서플라이 적재소가 있으므로, 추가 서플라이 센터를 지어놓으면 많은 도움이 된다. GLA는 스콜피온과 다수의 반군으로 이뤄진 병력으로 꾸준히 공격해오는데, 이 미션에서부터 스콜피온이 로켓을 달고 나타난다. 배틀마스터 중심의 기갑 병력만으로 방어 병력을 구성하면 로켓만 왕창 얻어 맞고 전멸하기 일쑤니 주의가 필요하다. 드래곤 탱크 다수의 화염방사로 화염 배리어를 만들어두던가, 개틀링 캐논 다수를 깔아두는 방법도 좋다. 아니면 강 상류 한가운데 섬에 민간 건물이 하나 있는데, 여기에 탱크 헌터를 잔뜩 넣어두고 옆에 개틀링 캐논을 추가로 몇 개 더 지어준 다음, 건설 불도저를 배치하여 건물을 수리해가며 버티는 방법도 있다. 참고로 하류의 다리가 부서지면서 그쪽으로는 GLA가 더 이상 오지 못하기 때문에, 기지 남쪽 방향의 수비는 더 이상 할 필요가 없다.

GLA 기지로 향하는 중간 길목인 3시 지역 시가지에는 민간 건물이 많이 있긴 하지만, 다행히도 GLA 보병들이 점령하고 있는 민간 건물은 북쪽의 몇 개 뿐인지라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정말 골치아픈 것은 시가지의 민간 건물 밀집도가 높아서 기갑 부대가 교통 체증을 일으키기 쉽다는 것으로, 건물들 때문에 길 찾기가 꼬이면서 배틀마스터는 반군을 때리고 개틀링 탱크는 스콜피온을 때리다가 전멸하는 총체적 난국이 발생할 수 있다. 시가지 외곽으로 내려가며 GLA 병력들을 그쪽으로 유인해 잡거나, 보병 다수를 같이 데려가 민간 건물에 투입시켜 전투를 보조하는 식의 전술이 추천된다. 어떻게든 시가지를 통과해 GLA 본진에 도달하면 그 다음은 비교적 쉬운 편으로, GLA 기지를 모두 파괴하면 미션에서 승리하게 된다.

참고로 시가지를 통과해 적 기지를 공격하는 정공법은 높은 난이도일수록 시가지에서의 전투가 더욱 골치아파지기 때문에, 본진 방어에만 치중한 채로 시가지에서의 전투를 하지 않는 공략법도 있다. 그 중 하나는 흑수선 위주의 공략법으로, GLA 본진의 디텍터 시설이 변변찮다는 점을 이용한 것이다. 흑수선이 죽지 않도록만 주의해주면서 자금을 뽑아내든 건물을 점령하든 GLA를 괴롭혀주다가, 흑수선이 본진을 휘저어놓은 탓에 적의 공세가 약해진 순간을 노려 공격하면 된다. 또 다른 공략법은 비행장을 잔뜩 건설하여 MiG 위주로 진행하는 것으로, 이 미션에서의 GLA는 소수의 스팅어 사이트를 제외하면 대공 방어 능력이 전무하다는 점을 이용한 것이다. 스팅어 사이트만 핀포인트로 폭격해서 처리해주면, 나머지는 그냥 MiG 편대 어택땅만 계속 해줘도 될 정도.

2.1.4. 동맹의 파기 (Broken Allia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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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브리핑 개요 :
  • GLA가 생물-독소 공장을 건설했습니다.
  • 흑수선의 도움을 받아 공장 소재를 발견하십시오.
  • 이번 섬멸작전에 공중지원이 있을 예정입니다.
브리핑 내용 :
요원들의 보고에 따르면 사악한 우리의 적들이 생물-독소 공장을 지었다고 합니다. 장군님, 겁 없는 흑수선 요원이 이끄는 특공대를 즉시 투입하실 것을 요청합니다. 특공대가 공장을 찾는대로, 우리 제트기의 화염 폭풍이 GLA의 헛된 위협에 응수할 것입니다.

미션 오프닝은 생물-독소 공장을 폭격하기 위해 출동한 MiG 편대를 보여주며 시작한다. 하지만 경로 상의 스팅어 사이트로부터 대공 공격을 받은 MiG 편대는 공장을 폭격하지 못하고 차례로 추락하고 만다. 이번 미션의 목표는 이 스팅어 사이트들을 파괴하여 MiG 편대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 힘들게 스팅어 사이트를 파괴해가며 굳이 MiG 폭격을 고집할 필요가 있겠나 싶지만, 오프닝에서의 브리핑을 들어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재래식 무기를 사용할 경우 양쯔강으로 화학 물질이 유출되며 대참사가 발생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특수 대(對)생화학 무기를 탑재한 MiG 편대를 출동시기게 된 것. 그래서 2기 밖에 못 보냈던 건가

흑수선이 대기하고 있던 7시 지역의 소규모 중국군 기지에 홍위병과 탱크 헌터들이 공수 투하되면서 본격적인 미션이 시작된다. 커맨드 센터가 있긴 하지만 건설 불도저를 생산할 수 없어, 보병 위주의 기동작전으로 진행된다는 점이 이번 미션의 가장 큰 특징. 또한 서플라이 센터가 없고 초반 지역의 원유 유정탑 하나를 제외하면 미션 후반까지 자원을 얻을 방법이 없기 때문에, 해커의 인터넷 해킹을 통한 자원 수급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초반엔 해커를 넉넉히 생산하는데 주력하여 안정적인 자원 수급망을 확보하도록 하자.

미션을 진행하면서 파괴해야 하는 스팅어 사이트는 총 5개로, 이들 목표로 가는 길은 외길인지라 유닛을 꾸준히 보충해가며 차근차근 진행해나가면 된다. 기동작전 미션인 점을 고려해 적이 기지로 러쉬를 오진 않으므로, 사실상 미션 실패가 불가능에 가까운 구조이기도 하다. 또한 흑수선이 작전 중 사망해도 새로운 흑수선 요원이 공수 투하되기 때문에, 흑수선이 전투로 얻었던 숙련도가 리셋된다는 점을 제외하면 불이익도 없다.

미션 진행은 크게 세 구간으로 나뉘는데, 맵 중앙의 다리 까지를 첫 번째 구간으로 볼 수 있다. 5개의 스팅어 사이트 중 4개가 이 첫 번째 구간에 모여있는데, 스팅어 사이트를 격파할 때마다 추가 보병 병력이 공수 투하된다. 이 구간에선 스팅어 사이트와 소수의 GLA 병력만이 있어, 병력이 적거나 각개격파 당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어택땅만 찍어도 쉽게 통과할 수 있다. 딱 하나 주의가 필요한 곳은 맵 중앙의 다리 지점인데, 독소 트랙터 하나가 다리를 떡하니 막고 있기 때문이다. 병력이 많으니까 충분히 이기겠거니 하고 냅다 들이대면, 아무래도 보병만으로 구성된 병력인지라 상당한 손실을 맛보게 된다. 제너럴 스킬인 산탄형 지뢰를 근처에 투하한 뒤 유인하거나, 흑수선의 차량 해킹 능력으로 마비시킨 다음 잡는 것이 좋다.[11]

네 번째 스팅어 사이트를 파괴하고 나면, 12시 지역의 GLA 기지까지의 두 번째 구간이 시작된다. 이 구간의 핵심은 9시 지역의 GLA가 점령한 중국군 군수공장과 12시 지역의 GLA 기지로, 흑수선으로 중국군 군수공장을 재점령하면 GLA 기지에서 군수공장을 파괴하기 위해 꾸준히 병력을 보내기 시작한다. 특히 독소 트랙터가 여럿 있기 때문에, 민간 건물에 보병을 투입했다가 순식간에 몰살당하는 참사가 벌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 GLA 기지는 소규모인지라, 블랙 네이팜 업그레이드를 해준 드래곤 탱크 몇 대 정도면 쉽게 초토화시킬 수 있다. 아니면 흑수선을 이용해 GLA 기지를 꿀꺽 삼켜버리는 방법도 괜찮은데, 서플라이 은닉처가 있어서 제대로 된 자원 수급이 가능해짐은 물론, 생산 시설이 다음 구간 바로 앞에 있는 셈이라 빠르게 병력 보충하기도 좋아진다.

여기까지 왔다면 남은 것은 생물-독소 공장이 위치한 1시 지역의 마지막 구간 뿐이다. 하지만 좁은 면적에 몰려있는 민간 건물을 적 보병들이 점거하고 있는 상태이므로,[12] 드래곤 탱크나 독소 트랙터 같이 건물 내 보병을 쉽게 소탕할 수 있는 유닛이 필수다. GLA 병력이 오밀조밀하게 모여있어 다른 구간에 비해선 병력 손실이 큰 편이긴 하나, 보통 GLA 기지를 소탕하는 시점 쯤 되면 그런 손실을 감수할 정도로 병력이 충분하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남은 GLA 병력과 상관없이 마지막 스팅어 사이트를 파괴하면 미션에서 승리하게 되는데, 스팅어 사이트의 위협이 없어진 MiG 편대가 다시 출동하여 생물-독소 공장에 제대로 폭격을 퍼부어주며 미션이 끝난다.[13]

여담으로 미션 제목인 '동맹의 파기'에 나오는 '동맹'이 무엇을 의미하는지가 인게임에서는 명확히 나오지 않는다. 탕구라 산맥은 티베트인들이 거주하는 지역인데, 일부 티베트 분리주의자들이 GLA와 협력하여 생물-독소 공장을 세우는 것에 도움을 줬던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만이 있을 뿐이다.[14] 적의 적은 친구

2.1.5. 초토 전술 (Scorched Ea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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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브리핑 개요 :
  • GLA가 발릭치를 점령했습니다.
  • 미군의 공중 지원이 있을 예정입니다.
  • 융단 폭격을 요청하여 GLA를 섬멸하십시오.
브리핑 내용 :
장군 동무. GLA의 주요 점조직이 발릭치에 자리를 잡고, 시민들을 도시에서 내쫓았습니다. 우리의 미국 친구가 GLA를 이 세상에서 쫓아내려는 우리의 대의에 합의했습니다. 도시를 파괴하고 GLA를 벌레처럼 짓밟으십시오.

시작하자마자 미 공군 B-52 폭격기의 화려한 융단 폭격 에어쇼로 시가지에 주둔한 GLA 병력들을 쓸어버리는 화끈한 오프닝이 나온다. 이후 5시 지역의 중국군 기지를 보여주며 본격적인 미션이 시작되는데, 발릭치 시내의 GLA 캠프 3곳과 주 기지를 파괴하는 것이 미션의 목표다. 이 미션에선 비행장에서 2분 30초 마다 미군 융단 폭격을 호출할 수 있으므로, 최대한 많이 활용하도록 하자.[15]

이번 미션에선 시내의 GLA 캠프 3곳에서 중국군 기지를 향해 공세가 꾸준히 들어오므로, 초반에 병력을 모으는 동안엔 세 방향에서의 공세를 골고루 막아내야 한다. 다만 파상 공세로 끊이지 않고 오는게 짜증나서 그렇지, 한 번에 많은 물량으로 몰아치는 경우는 없어서 방어 시설을 적당히만 갖춰둬도 그럭저럭 막을 만 하다. 특히 이번 미션부터 흑수선, 오버로드, 핵 캐논을 모두 뽑을 수 있게 해금되기 때문에, 더욱 방어 난이도는 낮아진다.

미션 목표인 GLA 캠프 3곳은 7시 지역, 맵 중앙 지역, 1시 지역에 각각 위치하고 있고, 주 기지는 11시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미니맵에 이들의 위치가 지도에 드러나있는 상태로 시작한다. 하지만 이 위치가 그다지 의미는 없는게, 맵 전체에 걸쳐 GLA의 건물과 스팅어 사이트들이 흩어져있고, 맵 곳곳의 민간 건물 다수를 GLA 보병들이 점거하고 있기 때문. 사실상 맵 전체의 GLA 병력들을 몽땅 소탕해야 하기 때문에, 난이도에 비해선 미션 클리어 시간이 꽤 긴 편이다. 7시 지역의 GLA 캠프 옆에는 원유 유정탑과 정유 공장이 있고, 1시 지역의 GLA 캠프 아래에는 서플라이 적재소가 있으므로, 입맛에 따라 마음에 드는 곳을 먼저 공략하면 된다.

미션 진행을 위해 가장 무난한 조합은 다수의 오버로드와 핵 캐논으로써, 핵 캐논으로 스팅어 사이트와 민간 건물의 GLA 보병들을 정리한 뒤에 오버로드로 들이쳐 GLA 캠프를 박살내는 방식으로 진행하면 된다. 좁은 도로가 많은 시가지 구조의 맵인지라, 무턱대고 들이대면 교통 체증으로 선두 전차만 교전하다 터지면서 병력들이 야금야금 전멸하기 십상이기 때문. 한편 이 미션부터 GLA가 폭약 함정을 곳곳에 깔아놓기 시작하므로, 오버로드의 스피커 타워 업그레이드는 필수다. 또한 좁은 도로 탓에 폭약 함정을 공격하라고 보내놨더니 길 찾기 AI가 고장나 폭약 함정 앞으로 들이대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니 주의할 것. 차근차근 공격하여 맵 상의 GLA 병력들을 모두 소탕하면 미션에서 승리하게 된다.

2.1.6. 죽음의 궤도 (Dead in Their Tra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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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브리핑 개요 :
  • GLA가 중국의 철도를 탈취했습니다.
  • GLA가 알다스탄 비슈케크에서 병력집결 중입니다.
  • 흑수선을 이용해 철도 다리를 파괴하십시오.
브리핑 내용 :
비보입니다, 장군님. GLA가 겁도 없게도 군대를 수송하기 위해 인민의 철도를 탈취했습니다. 이들은 알다스탄의 부수도 비슈케크에 대규모 병력을 집결하고 있습니다. 오직 장군님의 결정적 역습만이 최근 GLA의 공세를 저지할 수 있습니다.

열차를 통해 기차역에 GLA 반군들이 증원되는 모습을 오프닝으로 보여주며 미션이 시작된다. 이번 미션의 목표는 흑수선을 기차 다리의 중간 부분으로 이동시키는 것으로, 네 번째 미션에 이어 주어진 기지 건물만으로 진행해야 하는 또 다른 기동작전 미션이다. 다른 진영 6번째 미션은 죄다 시원하게 때려부수는 건데, 어째 중국만 이상하다 처음 주어지는 병력은 홍위병 셋, 해커 셋, 흑수선, 이렇게 7명의 보병들 뿐이고, 특히 해커의 경우엔 막사에서 생산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처음 주어지는 세 명을 잘 보호해야 한다. 중요한 자금줄 또한 흑수선이 죽어도 자동으로 새 흑수선이 증원됐던 네 번째 미션과는 달리, 이번 미션에서 흑수선이 사망하면 막사에서 직접 뽑아줘야 한다.

참고로 자금줄이 미션 초반에 주어지는 해커 셋과 맵 곳곳에 흩어져있는 UN 보급품 몇 개가 전부인지라, 흑수선의 자금 해킹 스킬이 매우 중요하다. 2시 지역에 GLA의 서플라이 은닉처 2개가 있는데, 여기서 주기적으로 자금 해킹을 해주면 많은 도움이 된다. 이때 실수로 건물 점령을 해버리면 GLA 병력들이 서플라이 은닉처를 공격하러 오는 경우가 생기므로 주의할 것.

GLA는 세 가지 방식으로 기지에 공세를 가하는데, 건물이나 방어 시설을 추가 건설할 수 없는 미션 특징상, 공세의 근원을 차단하는 방법이 가장 좋다.
계속 증원되는 위의 세 가지 병력들을 제외하면 나머지 GLA 병력들의 수는 고정되어 있으니, 병력을 모아 차근차근 정리해주면 된다. 다만 민간 건물에 주둔중인 RPG 트루퍼들이 굉장히 위협적이므로 드래곤 탱크는 필수. 이때 12시 기차역에 아군 병력이 접근하면 경보가 울리며 근처에 주둔 중이던 GLA 병력들이 한꺼번에 출동하니 주의해야 한다.[17] 이후 남은 GLA 병력 및 건물과 상관없이, 어떻게든 기차 다리에 흑수선을 보내면 미션에서 승리하게 된다.[18] 다만 열차가 지나가는 타이밍과 맞물려 다리 바로 앞에서 열차에 치이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으니, 기차가 지나간 것을 확인하고 흑수선을 보내주도록 하자. 와 다깼... 빠아아앙! 유닛 상실, 미션 실패! ...???

흑수선이 다리에 도착하면 폭약을 설치하는 컷신이 나온다. 이후 GLA 병력들이 탑승한 열차가 나타나지만, 다리에 진입하는 순간 다리가 폭파되며 강 아래로 추락한다. 게임 내에서 흑수선이 유일하게 뭔가를 직접 파괴하는 장면

2.1.7. 핵겨울 (Nuclear Wi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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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브리핑 개요 :
  • 타지키스탄에서 GLA 점조직을 발견했습니다.
  • 핵 무기고 이용 권한이 부여되었습니다.
브리핑 내용 :
최종 승리의 순간이 다가왔습니다, 장군님.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모든 테러 활동을 지휘하는 GLA 조직이 타지키스탄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장군님은 핵 병기를 선보여 적을 잿더미로 만들 권한을 받았습니다. 중국의 미래가 동무의 손에 달렸습니다.

눈 덮인 계곡을 지나가는 중국군 부대를 GLA 매복 병력이 급습하는 오프닝으로 미션이 시작된다. 스나이퍼!!! 보통은 상황이 정리된 상태에서 본격적인 미션이 시작되는데, 이 미션에선 매복 병력과 한창 교전 중인 와중에(!) 지휘권을 넘겨받는다. 다행히 스커드 발사기는 오프닝 막바지에 나타난 MiG 편대가 처리해준다.

이 미션은 제너럴의 21개 미션을 통틀어 가장 어렵고 짜증나는 미션으로 악명이 높다. 병력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하는데다, 기지의 서플라이도 상당히 모자르고, GLA의 파상 공세도 병력의 수와 조합이 뛰어나며, 뭣보다 미션 극초반부터 GLA가 스커드 폭풍(!)을 건설하여 압박을 준다. 이러한 이유로 공략법도 천차만별인데, 빠른 공략법은 20여분 만에 클리어가 가능한 반면, 느린 공략법은 거의 1시간 이상(...) 걸리기도 한다.

일단 어느 공략법을 따르든, 첫 목표는 기지 건설 뒤 자원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다. GLA가 매복해있던 계곡 위로 올라가보면 너른 평지가 있는데 이 곳에 기지를 건설해도 되고, 아니면 조금 더 가면 나오는 5시 지역의 GLA 기지를 걷어내고[19] 그 곳에 기지를 건설해도 된다. 이때 기지가 충분히 건설되기 전인 극초반부터 GLA의 파상 공세가 시작되기 때문에, GLA 기지를 파괴하는 동안 오프닝에서 주어지는 초기 병력들을 최대한 많이 살려놓는 것이 좋다. 특히 오버로드와 인퍼노 캐논은 이후 기지 방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하므로, 다른 병력들을 희생시켜서라도 이들은 살려둬야 한다.

기지를 건설하고나면 미션 목표가 GLA를 타파하는 것으로 바뀐다. 이 즈음부터 북쪽에서 GLA의 파상 공세가 시작되고 스커드 폭풍이 건설되며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다행히 스커드 폭풍은 플레이어의 자원이 $5000를 넘지 않으면 절대 발사되지 않기 때문에, 꾸준한 기지 확장 및 병력 생산을 통해 자원이 쌓이지 않게 관리해주면 스커드 폭풍을 맞을 일이 없다. 또한 첫 스커드 폭풍 발사는 어지간하면 기지가 아닌 주 병력이 위치한 장소를 타겟으로 한다. 상술했듯 이 미션의 공략법은 여러 가지가 있긴 하지만, 공통적인 부분들을 몇 가지 꼽아보자면 아래와 같다.

기지 방어와 자원 수급 문제를 제외하면, 이 미션에서 사실상의 최우선 목표는 스커드 폭풍을 없애는 것이다. 극초반부터 건설되는데다 자원이 $5000을 넘어가는 순간 얄짤없이 바로 발사되기 때문에 골치아프긴 하지만, 그래도 일단 스커드 폭풍을 한 번이라도 완전히 파괴했다면 다시 짓지는 않는다. 이 미션에서의 여러 가지 공략법들도 따지고 보면, '어떻게 스커드 폭풍을 없앨 것인가'에 대한 방법론이 나뉘는 것. 주요한 공략법들을 살펴보자면 아래와 같다.

어떤 공략법을 쓰든 모든 GLA 주요 건물들을 파괴하면 미션에서 승리하게 된다. 스팅어 사이트나 터널 네트워크와 같은 방어 시설들은 남아있어도 상관없다. 두샨베 시내에서 시민들의 환호를 받으며 행진하는 중국군의 모습을 엔딩으로 보여주는데, 핵 캐논으로 축포(...)를 연달아 쏘는 장면이 매우 인상적이다. 참고로 중국군이 행진하는 장면에서 배경 음악으로 사용된 것은, 첫 미션의 열병식에서 나왔던 것과 동일한 중국 국가이다.

2.2. GLA

중국의 공세로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를 입은 GLA가, 중국과 미국의 공세를 피해 재기할 기반을 마련하여 반격하는 것이 캠페인의 핵심 스토리. 아무래도 스토리상 세력이 많이 약화된 상태에서 진행되는 캠페인이다보니, 적의 자금을 탈취한다든가 빼앗긴 독소 저장시설을 탈환한다든가 등, 비정규전 느낌의 미션이 많은 편이다. 그래서인지 이전의 중국 캠페인에 비하면 미션의 길이가 짧은 것이 특징. 한편 GLA 캠페인의 미션들은 첫 미션을 제외하면 인게임에서 미션 제목이 나오지 않는 관계로, 커맨드 앤 컨커 위키에 나오는 제목으로 작성하였다.

참고로 GLA의 남성 오퍼레이터는 칸와르 칸(Kanwar Khan)이다.

2.2.1. 작전 : 검은 비 (Operation : Black 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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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브리핑 개요 :
  • 많은 형제들의 목숨을 잃었습니다.
  • 중국의 방어선이 얇게 퍼져있습니다.
  • 중국군을 파괴하십시오.
브리핑 내용 :
장군님, 당신의 동포인 '칸와르 칸'의 도움을 받으십시오. 우린 동방의 용과의 싸움에서 많은 병사들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로 우리의 적은 방어선을 너무 얇게 분산시켰고, 주요 경제 및 민간 표적을 무방비로 방치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세계적 압제자에 대항할 전쟁에서 우리의 다음 목표물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다시 일어섭시다, 형제여. 당신이 우리를 최후의 승리로 이끌 수 있습니다.

변경의 중국군 소규모 기지를 기습 공격하는 GLA 부대의 모습을 오프닝으로 보여주며 미션이 시작된다. 기습 공격 와중에 본격적인 미션이 시작되는데, 첫 목표는 중국 기지를 마저 파괴하는 것. 중국군 병력은 폭탄 트럭 2대가 이미 초토화시켜둔 상태라, 남은 홍위병 몇 명과 기지 건물만 정리해주면 된다. 남동쪽에서 홍위병 부대가 잔뜩 등장하지만, 서쪽 길에서 동시에 등장한 폭탄 트럭 3대의 자폭에 공중 분해되므로 크게 신경쓰진 않아도 된다.[25]

중국군 기지를 마저 파괴하고나면, 아군 병력들이 남쪽 GLA 기지로 이동하는 컷씬이 나오면서 이후의 미션 진행에 대한 브리핑이 이어진다. 중국군이 틀어박혀있는 강 상류의 댐을 보여주며, 댐을 부수면 중국군의 압제로부터 지역민들을 해방시킬 수 있을 것이라 한다. 당한 대로 돌려주기 그 외에도 마을 한가운데에 설치된 중국군의 스피커 타워나, GLA 기지 근처의 비밀 무기상에 대한 정보도 알려준다. 브리핑이 끝나면 미션 목표가 댐을 폭파하는 것으로 변경된다.

GLA 기지는 7시 지역에, 파괴해야 할 댐은 1시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데, 댐으로 접근하기 위해선 12시 지역의 샛길을 통해서 이동해야 한다.[26] 샛길로 통하는 길에는 별도의 방어 시설 없이 소수의 병력들 만이 군데군데 흩어져서 지키고 있으므로, 적당히 병력을 생산하여 밀어붙이면 쉽게 진행할 수 있다. 댐 바로 남서쪽에 방어 시설이 잘 설치된 중국군 본진이 있긴 하지만, 샛길로 이동하는 경우엔 이들과 전투할 일이 없다. 남은 중국군 병력과는 상관없이 댐만 폭파하면 미션에서 승리하게 되는데, 댐 폭파에 의한 홍수로 하류의 중국군 병력들이 쓸려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미션이 끝난다. 중국군의 압제로부터 지역민들을 해방시킨다더니, 어촌 마을도 홍수에 죄다 쓸려나간다(...)

참고로 미션 오프닝 시점에서 폭탄 트럭을 1대라도 살려냈다면, 미션 진행이 엄청나게 쉬워진다. GLA 차량 외의 적당한 차량 아무거나로 변장한 뒤 냅다 댐으로 달려 자폭하면, HE 폭탄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은 기본 데미지의 폭탄 트럭 1대 만으로도(!) 댐을 폭파시킬 수 있다.

여담으로 쉽고 간단한 외길 미션 진행과는 별개로, 맵 곳곳에 여러 오브젝트나 이벤트들이 존재한다. 나름 첫 미션이라고 이래저래 잔뜩 퍼준다.

2.2.2. 알마티 보급품 급습 (Almaty Supply Ra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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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 카자흐스탄, 알마티 외곽 마을[27], 자원 서플라이 투하지역
브리핑 개요 :
  • U.N. 서플라이가 알마티 지역을 향하고 있습니다.
  • 정의실현을 위해 이들 서플라이를 저지하십시오.
  • GLA 자금확보를 위해 서플라이를 취득하십시오.
브리핑 내용 :
지도자시여. 우리 요원들이 UN 트럭과 비행기가 음식과 보급품을 가지고 알마티 지역에 도착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세계의 억압받는 국가들을 대표하여, GLA는 그 배달물을 가로채야 합니다. 우리의 가장 정의로운 목적을 위해 그 배달물들을 사용할지도 모릅니다.

미션 오프닝은 보급품을 싣고 이동하는 트럭과 이를 호위하는 UN군 험비를 보여주며 시작한다. 이들이 마을에 보급품을 내려놓고가자 마을 주민들이 이를 챙기기 위해 몰려드는데,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며 매복해있던 GLA 병력들이 보급품을 빼앗기 위해 나타나서는 마을 주민들을 학살한다. 대의를 위한 작전이라더니...!

그 뒤 언덕 위의 GLA 본진을 보여주며 본격적인 미션이 시작되는데, 미션의 목표는 훔친 서플라이로 $40,000를 수집하는 것이다. 다만 처음부터 바로 4만 달러를 모으는 것은 아니고 여러 단계로 나눠져 있으며, 그 과정에서 맵이 두 차례 확장된다. 또한 플레이어가 사용하는 자원과 UN군 및 미군으로부터 탈취하는 자원이 통합돼있으므로, 자원 탈취를 위한 병력 생산에 얼마만큼의 자원을 사용할 것인지에 따라 미션 진행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 미군과 싸우느라 맵 상의 모든 자원을 소모하면 어쩌나 싶지만, 다행히도 서플라이를 실은 미군 수송기는 끝까지 계속해서 나오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1차 목표는 UN 호송 크레이트에서 $20,000를 수집하는 것으로, 오프닝에서와 마찬가지로 보급품 트럭 1대와 호위하는 UN군 험비 2대로 이뤄진 호송대를 급습하면 된다. 이들 호송대는 주기적으로 도로를 따라 랜덤하게 리젠되는데, 목표한 마을에 도착해 서플라이를 내려놓고 나면 마을 주민들이 나타나 이를 스틸(...)해가므로, 가급적이면 마을에 도착하기 전에 급습하는 것이 좋다. 매번 이들이 나타나는 곳을 쫓아가는게 귀찮다면, 거의 대부분의 호송대가 맵 중앙의 교차로(GLA 본진 바로 동쪽)는 반드시 통과한다는 점을 이용해, 죽치고 그 자리만 지켜도 된다.

첫 목표인 $20,000를 달성하면, 다음으로는 미국 비행기가 투하한 크레이트를 확보하여 $30,000를 수집하라는 2차 목표가 주어진다. 이와 동시에 맵이 한 단계 확장되고, 이전 단계에서 등장하던 호송대는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목표에서 써진대로 서플라이를 실은 미군 수송기가 계속해서 지나가는데, 이들도 호송대와 동일하게 목표한 마을에 다량의 서플라이를 투하하므로 밑에서 기다렸다 줏어먹으면 된다. 아니면 이 시점부터 생산이 가능해지는 꿔드 까난 쿼드 캐논을 이용해 수송기를 격추시키고 서플라이를 획득해도 된다. 한편 12시 지역에는 소규모 미군 기지가 있는데, 막사와 보병들이 주둔한 민간 건물을 파괴하면 서플라이를 얻을 수 있다.

2차 목표인 $30,000를 달성하면, 맵이 한 단계 더 확장되면서 미군 기지를 강탈하여 $40,000을 수집하라는 최후 목표가 주어진다. 소규모 미군 기지의 북쪽 언덕 위가 미군 본진인데, 방어가 그다지 두텁지 않기 때문에 RPG 트루퍼 + 쿼드 캐논 조합으로 공격하면 무난하게 정리할 수 있다. 다만 미군 본진을 터는 것은 필수 목표가 아니므로, 병력을 더 뽑는게 귀찮다면 그냥 지나가는 미군 수송기나 계속 털어먹어도 된다. 어떻게 모았든 목표 금액인 $40,000만 채우면 미션에서 승리하게 된다.

참고로 두 번째 단계에서의 소규모 미군 기지와 최종 단계에서의 미군 본진을 쉽게 정리하고 싶다면, 맵이 확장되자마자 바로 공격하면 된다. 소규모 기지의 경우, 민간 건물을 보병들이 점거하고 있지만 독소 트랙터 생산을 못해서 이를 정리하기가 성가신데, 사실 이 보병들은 처음부터 건물을 점령하고 있는게 아니라 맵이 확장되는 순간에 치누크를 타고 와서는 건물로 걸어들어가는 것이다. 따라서 테크니컬로 바로 들이치면 건물에 들어가기도 전에 쉽게 정리할 수 있다. 본진의 경우에도 원래 있던 기지가 아니라 맵이 확장되는 순간에 커맨드 센터부터 시작해서 하나하나 건설하기 때문에, 이때 공격하면 성가신 패트리엇 미사일 시스템을 상대할 필요가 없다. 다만 크루세이더를 비롯한 차량 유닛들은 기지 건설 이전부터 있는 병력들이므로 주의할 것.[28]

만약 더 쉽게 미션을 진행하고 싶다면, 굳이 다음 지역으로 진출할 필요 없이 첫 단계 지역의 민간 건물들을 다 때려부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건물들을 때려부수면 그 자체로 서플라이를 드랍하는 것은 물론, 마을 주민들이 리젠되지 않아 서플라이 탈취하기도 더 편해진다. 다만 신난다고 건물을 싸그리 부셔버리면 보급품 트럭이 마을에 도착해서도 보급품을 내려놓지 않고 멀뚱히 서있기 때문에, 직접 찾아가서 호송대를 잡아줘야 다음 호송대가 리젠되는 귀찮은 일이 생길 수 있다.

여담으로 이번 미션에서 각종 방법으로 얻을 수 있는 서플라이의 종류와 수는 아래와 같다.
미군 차량 파괴 $1,000 서플라이 1개
미군 항공기(랩터, 치누크) 파괴 $2,500 서플라이 1개
미군 건물 파괴 $2,500 서플라이 1개
민간 건물 파괴 대형 건물 : $1,000 서플라이 1개 / 소형 건물 : $100 서플라이 1개
UN 보급품 트럭 파괴 $1,500 서플라이 1개
트럭이 마을에 내려놓는 보급품 $100 서플라이 10개 (도합 $1,000)[29]
미군 수송기 파괴 $1,500 서플라이 1개
수송기가 마을에 투하하는 보급품 $200 서플라이 10개 (도합 $2,000)[30]

====# 검은 양 (Black Sheep) #====
위치 :
  • 카자흐스탄, 잠불, 중국 통제 하의 민간 인구 밀집 지역
브리핑 내용 :
압제자들이 잠불 사람들을 비이성적으로 타락시켰습니다, 형제여. 그리고 그들은 구원 받을 수 없습니다. 그들에게 진정한 자유는 오직 죽음 뿐입니다. 독소 트랙터를 적들이 너무 약해 개입하지 못하는 길거리로 보내십시오.

중국군의 프로퍼갠더에 의해 타락한 지역민들을 반역자로 보고, 독소 트랙터를 이용해 정화(?)하는 것이 목표인 임무다. 원래는 이 미션도 캠페인에 포함될 예정이었으나, 아무래도 민간인 학살이 주가 되는 미션인지라 잔혹하다는 EA의 판단 하에 삭제되었다. 따라서 이 미션을 해보려면 별도의 모드를 설치해야 하는데, 모드에 따라 미션 구성이나 사용 가능한 유닛 및 업그레이드 종류 등에 약간씩 차이가 있으니, 아래 내용은 참고용 정도로만 볼 것.

미션 오프닝은 한 시장에 독소 트랙터가 접근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뜬금없이 나타난 트랙터에 팔려고 내놓은 트랙터인가 하며 시장 사람들이 호기심에 모여드는데, 이 쓰레기를 내 텐트에서 치워! 갑자기 독소 트랙터의 공격이 시작되며 시장 사람들이 학살당한다.[31]

이후 5대의 독소 트랙터를 가지고서 본격적인 미션이 시작되는데, 동쪽의 커맨드 센터를 탈환한 뒤 병력을 생산하여, 300명의 반역자를 처치하라는 미션 목표가 주어진다. 시작 지점 동쪽을 보면 포로가 된 GLA 유닛들이 있는데, 주변의 중국군들을 처치하면 아군으로 합류하게 된다. 바로 오른편엔 GLA 커맨드 센터가 있으므로, 이를 확보하여 기지 건설 및 병력 생산을 해주면 된다. 참고로 이번 미션에서부터 궁전을 지을 수 있는데, 굳이 직접 지을 필요 없이 7시 지역에 있는 버려진 궁전 건물을 확보하면 된다.

미션 목표인 300명의 반역자는 맵 전체의 시가지를 돌아다니는 민간인 유닛들을 처치하면 채울 수 있다. 꼭 독소 트랙터로만 처치할 필요는 없으니, 자신이 플레이하는 모드에서 지원되는 유닛들 중에서 가장 효과적인 대보병 유닛을 활용하면 된다.[32] 그리고 시가지 북쪽에는 의약품 공장이 있는데, 이 공장을 파괴하면 제너럴 스킬인 탄저병 폭탄을 투하할 수 있게 된다. 밀집된 민간인 유닛들을 한꺼번에 정리하는데 유리한 스킬인지라, 잘만 하면 한 번 투하에 카운트가 50 이상씩 늘어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어떻게 하든 반역자 300명을 처치하면 미션에서 승리하게 된다. 참고로 11시 지역에는 중국군 기지가 있지만, 남은 중국군 병력은 미션 성공 여부와 관계없으므로 무시해도 된다. 애초에 중국군 유닛은 카운트에 포함되지도 않는다

2.2.3. 아스타나의 폭도들 (The Astana Rio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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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 아스타나 시가지, 카자흐스탄 수도 중국 점령 지역
브리핑 개요 :
  • 아스타나에서 새로운 동맹을 발견했습니다.
  • 그들을 사용하여 적을 교란시키십시오.
  • 아스타나에서 서플라이를 확보하십시오.
브리핑 내용 :
우리의 요원들이 아스타나에서 동맹을 찾았습니다. 민간인들이 중국과 미국의 압제자들에 대항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거리의 군대로 적을 교란할 수 있습니다. 아스타나가 불타면, 우리 형제들이 보급품 재확보를 위해 도시를 약탈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미션 오프닝은 GTA 마냥 경찰차들이 정신없이 움직이며 성난 군중을 포위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우리의 참된 영웅 성난 군중은 그런 건 모르겠고 경찰차가 보는 앞에서 건물 하나를 통째로 까부수고 도망친다. 화염병 세례에 순식간에 건물 하나가 폭삭 주저앉는 광경은, 대보병 유닛이 없는 상황에서 사거리 안으로 접근한 성난 군중의 무서움을 잘 보여주는 장면.

이후 6시 지역의 GLA 본진으로 화면이 전환되며 본격적인 미션이 시작되는데, 미션 목표는 민간 건물을 파괴하고 $40,000를 확보하는 것이다. 바로 직전 미션인 '알마티 보급품 급습'과 동일한 자원 탈취 미션으로, 플레이어가 사용하는 자원과 민간 건물에서 탈취한 자원이 통합돼있다는 점 또한 동일하다. 차이점이라면 이전 미션처럼 여러 단계로 나눠져있지는 않다는 것 정도.

이번 미션에선 성난 군중의 카운터라고 할 만한 대보병 유닛이 거의 없다시피 한 덕분에, 성난 군중 위주로 진행하면 굉장히 쉽게 미션을 진행할 수 있다. 트룹 크롤러 러쉬가 좀 위협적이긴 하지만, 궁전에서 성난 군중 무장 업그레이드를 해주면 에께뽀리세븐 뽀 에브리원! 우와아앙! 손쉽게 상대할 수 있다. 그리고 어려움 이상 난이도에선 드래곤 탱크도 등장하지만, 한 번에 1대만 오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위협적이진 않은 편. AK-47 업그레이드와 성난 군중 추가 생산 정도에만 자원을 써도 미션을 충분히 클리어할 수 있기 때문에, 체감 난이도와 클리어 타임 측면에선 이전 미션보다 더 쉽고 빠르다.

이 미션에서 서플라이를 얻는 주된 방법은 맵 중앙의 민간 건물들을 때려부수는 것으로, 시가지 빌딩 건물들이 오밀조밀하게 모여있어 긴 거리를 이동하지 않고도 많은 건물들을 파괴할 수 있다. 또한 주변에 지나다니는 경찰차 등도 민간인 판정이라 파괴하면 서플라이를 드랍한다. 더 빠르게 자원을 모으고 싶다면 제너럴 스킬인 보상금을 찍어주면 좋다. 참고로 11시 지역의 공항에 주둔한 미군과 1시 지역에 기지를 건설한 중국군의 경우, 유닛은 파괴해도 서플라이를 드랍하지 않지만 건물은 파괴하면 서플라이를 드랍한다. 그런데 미군은 건물 없이 병력만 있다 다만 시가지의 민간 건물 수가 충분히 많은데다 그다지 자원을 많이 쓸 필요가 없는 미션인지라, 굳이 미군과 중국군을 공격할 필요 없이 민간 건물만 때려부숴도 충분히 클리어할 수 있다. 어떻게하든 목표 금액인 $40,000만 채우면 미션에서 승리하게 된다.

여담으로 카자흐스탄에서 중국군에 대한 군중 폭동이 일어났다는 점에서, 위구르족한족간의 현실적인 긴장감으로부터 모티브를 얻은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있다. 실제로 2009년에 위구르족과 한족 사이의 대립이 유혈사태로 번진 사례가 있었는데, 차이점이라면 실제 사건에선 위구르인들이 인게임 미션처럼 처음부터 다짜고짜 폭력 시위를 일으킨 것은 아니었다는 것.

2.2.4. 창공에서의 추락 (Down from the Sk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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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브리핑 개요 :
  • 미국의 오만함을 더 이상 묵인할 수 없습니다.
  • 제국주의의 공격으로부터 지역을 사수하십시오.
  • 적의 공군을 섬멸하십시오.
브리핑 내용 :
미국의 오만함을 더 이상 손 놓고 보고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장군님. 우리는 자유를 위한 전쟁에의 신념을 시험하여, 터키를 제국주의의 손아귀에서 해방시켜야 합니다. 우리가 그들의 우월한 공군을 창공에서 몰아낸다면, 정말로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미 공군 기지의 비행장에서 이륙한 랩터 2기가 이동 중인 테크니컬 행렬의 뒤를 쫓는 모습을 모여주며 미션 오프닝이 시작된다. 테크니컬 부대가 다리 밑으로 통과하며 열심히 도망치지만, 결국 폭격을 맞아 전원 파괴된다. 겁쟁이 미국놈들! 남자답게 땅에서 싸우자![33] 이후 3시 지역의 소규모 GLA 기지로 시점이 이동하며 본격적인 미션이 시작된다.[34]

미션의 목표는 미국 공군 기지를 파괴하는 것으로, 상대가 공군 기지인 만큼 미션 내내 공중 유닛들이 성가실 만큼 꾸준히 공격해온다. 또한 GLA 본진 위치의 면적이 좁고 세로로 길쭉한 형태인지라, 건물 짓기가 힘든 것은 물론 본진 내에서 교통 체증(...)이 일어날 가능성도 높다. 여기에 미 공군 기지로 향하는 길도 구불구불하게 꼬여있어, 공중 유닛이 있는 미군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것은 덤. 이전까지의 GLA 미션들이 굉장히 쉬웠던 것과도 비교되어, 체감 난이도가 높은 편에 속하는 미션이기도 하다. 사실 짜증 지수가 높은 편에 속하는 것일지도...

미군의 공세는 지상과 공중 모두에서 꾸준히 이뤄지는데, 길이 구불구불 꼬여있는 맵 특성상, 직선으로 바로바로 올 수 있는 공중 유닛의 공격 빈도가 훨씬 높은 편이다. 랩터와 코만치가 꾸준히 공격을 오는데, 아주 어려움 난이도에선 스텔스 전투기도 지긋지긋할 정도로 날아온다. 거기에 B-52 폭격기가 기화 폭탄을 떨어뜨리거나 융단 폭격을 하는 경우도 이따금씩 있으므로, 빠르게 격추시키든가 그게 안될 것 같으면 예상되는 목표 지점의 병력들을 빨리 빼내줘야 한다. 그나마 다행인점은 공중 유닛들이 방어 시설과 대공 유닛들을 타겟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지라, 미끼(?)가 될 방어 시설 및 유닛들이 충분하다면 핵심 건물들은 생각보다 안전하다는 것.

상술했듯 공중 유닛의 공격이 골치아픈 미션인지라, 초반엔 대공 방어선 구축에 전념하는 것이 좋다. 기지는 물론 지상 유닛이 공격해오는 남쪽 입구에도 스팅어 사이트를 여럿 지어주고, RPG 트루퍼나 쿼드 캐논 위주로 방어를 해줘야 한다. 또한 러쉬 거리가 길어 그냥 걸어가다간 도착하기도 전에 미군의 폭격에 전멸하기 십상이므로, 터널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하자.[35] 꾸역꾸역 미 공군의 폭격을 버텨가며 공군 기지 앞까지 병력들을 보내는데 성공했다면, 그 시점에서 절반은 이긴 게임. 성가신 공중 유닛과 패트리엇 미사일 시스템만 처리하고 나면, 정작 지상 유닛은 그리 많지 않아 손쉽게 미군 기지를 정리할 수 있는데, 미군 기지의 모든 건물을 파괴하면 미션에서 승리하게 된다.

참고로 미군 기지 남쪽에 중국군 보병들이 점령하고 있는 민간 건물이 하나 있는데, 파괴하든 말든 미션 진행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미군 기지로 가는 길에서 동떨어진 위치에 있어 거슬리진 않지만, 중국군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독소 트랙터 1대를 보내서 정리해주면 된다.

2.2.5. 독소 거래 (Toxin Tr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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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 카자흐스탄, 아랄 해 서쪽 해안가, 독소 폐기물 안전 격납 처리 시설
브리핑 개요 :
  • 아랄 해로부터 나쁜 소식이 전달되었습니다.
  • 미군이 저희 독소 저장 설비를 점령했습니다.
  • 저장 벙커들을 재 점령하십시오.
브리핑 내용 :
아랄 해에서 비보가 들어왔습니다. 미국이 우리 독소 저장 시설을 점거했습니다. 해방 전쟁에 쓰일 중요한 무기를 잃을 수 없습니다. 이 저장 벙커들을 탈환해야 합니다.

미군이 점령한 독소 저장 시설을 탈환하기 위해 몰려드는 GLA 보병들이 미군을 박살내는 장면으로 오프닝이 시작된다. 험비가 박살나자 미군 보병들이 후퇴하기 시작하는데, 버튼 대령은 그 와중에 시한 폭탄을 설치하고 빠져나가려 한다. 이를 본 GLA 보병들은 "겁쟁이는 무시해버려!"라며 좋다고 저장 시설로 뛰어가지만, 시한 폭탄이 설치돼있다는 것을 뒤늦게 눈치채자마자 폭탄이 터지며 전멸하고 만다. 흥겨운 GLA 배경 음악이 흐르다가 폭발과 동시에 음악이 멎는 연출이 일품이다

이후 7시 지역의 GLA 본진을 보여주며 미션이 시작되는데, 벙커 4개를 점령 후 모든 미국 수비 병력들을 섬멸하는 것이 미션 목표로 주어진다.[36] 독소 저장 시설은 11시~12시 지역에 걸쳐 3개, 맵 중앙 미군 본진에 10개, 5시 지역에 2개, 이렇게 총 15개가 있고, 그 중에서 아무거나 4개만 점령하면 된다. 다만 미군을 섬멸하는 것도 목표인지라, 사실상 모든 저장 시설을 확보하는 것과 딱히 차이는 없다.[37]

이번 미션에서의 미군의 공세는 크게 세 방향으로 오는데, 11시~12시 지역에서 리젠되는 병력과 맵 중앙 미군 본진에서 생산된 병력이 기지 북쪽으로 공격해오고, 5시 지역에 가까이 있는 막사에서 나온 보병 위주의 병력들이 기지 동쪽으로 공격해오며, 코만치나 A-10 공습 등의 공중 공격도 들어온다. 여기에 파티클 캐논을 이용한 공격도 있는데, 주로 궁전 위주의 테크 건물을 노리지만 종종 주 병력이 위치한 곳을 노리기도 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대전차 공격이 탁월한 유닛들과 쿼드 캐논을 조합해 기지 방어를 해주면서 차츰차츰 진출하여 미군을 몰아가는 방향으로 진행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스팅어 사이트 중심의 기지 방어는 추천하지 않는데, 기지 동쪽으로 공격해오는 미군 병력들 중에 패스파인더가 계속 섞여 있어, 스팅어 사이트 내의 보병들이 손쉽게 무력화되기 때문이다.[38] 그나마 다행인 점은 본진의 자원이 매우 풍족해서 초반 방어선 확보를 위한 자원 확보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

미군 공세의 조합이 좀 짜증날 뿐이지, 미션 진행 자체는 미군의 공세를 밀어내면서 미군 기지를 파괴하는 단순한 힘싸움이다. 다만 주의할 점이 두 가지 있는데, 우선 스커드 발사기를 사용할 경우엔 스플래시 데미지로 독소 저장 시설까지 함께 날려버릴 위험이 있다. 그런 위험성을 고려하여 저장 시설이 15개나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무턱대고 스커드 미사일을 날려대다간 퍼져나온 독소로 아군 병력들이 위험해질 수 있다. 그리고 미군 기지의 대부분의 건물을 파괴하고 나면, 맵 전체의 미군 병력들이 한꺼번에(!) GLA 본진으로 러쉬를 온다는 점에도 주의해야 한다. 11시~12시 지역과 5시 지역을 먼저 정리하지 않고 미군 본진을 먼저 파괴한 경우라면, 재빨리 병력들을 본진으로 복귀시켜 수비를 한 번 해줘야 한다. 이런 사항들에 주의하며 독소 저장 시설 4개 이상을 점령하고 모든 미군 건물과 유닛을 섬멸하면 미션에서 승리하게 된다.

여담으로 아랄 해에는 보즈로즈데니야 섬(Vozrozhdeniya Island)이란 곳이 있는데, 이곳엔 냉전 시대 동안 실제로(!) 생물 무기 실험실과 저장소가 있었다. 또한 인게임에선 호수의 물이 가득 찬 모습으로 등장하지만, 실제로는 1960년대부터 환경파괴로 꾸준히 물이 말라버린 탓에 2010년 이후쯤엔 대부분의 지역이 사막화되었다는 차이가 있다.[39]

2.2.6. 분열된 점조직 (Splinter C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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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 카자흐스탄, 렝거 근교 어딘가, 분열된 점조직의 점령 지역
브리핑 개요 :
  • GLA 망명자가 중국에 합류했습니다.
  • 호위대를 공격하고 보급선을 차단하십시오.
  • 배신자와 동맹군을 처단하십시오.
브리핑 내용 :
분열된 GLA 점조직 하나가 우리의 명분을 저버리고, 우리와 싸우기 위해 동쪽의 용과 합류했습니다. 이 배신은 의로운 분노로 응수되어야 할 것입니다. 보급대를 공격하여 자금줄을 끊고, 배신자와 그들의 중국인 주인을 짓밟으십시오.

계곡에서 매복 준비를 하고 있는 GLA 병력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미션 오프닝이 시작되는데, 뒤이어 그 계곡을 통과해 지나가려는 핵탄두를 실은 호송 트럭과 이를 호위하는 중국군 부대의 모습을 보여준다. 흐름상 당연히 이들 중국군 부대는 GLA 매복 부대의 급습을 받고 전멸하고, 중국은 기습으로 털리는 게 일인가... 호송 트럭은 GLA의 소유가 된다. 하하! 중국군아 또 속냐!

뒤이어 본격적으로 미션이 시작되는데, 모든 배신자를 처단하라는 미션 목표가 주어진다. 아군 본진은 6시 지역에 위치하고 GLA 점조직 본진은 1시 지역에 위치하는데, 바로 이 점조직 기지를 싹 다 밀어버리면 된다. 한편 미션 시작과 동시에 화면 우측 상단에 '중국군 도착 시간'이라는 타이머가 뜨는데, 타이머가 끝날 때마다 빼앗긴 호송 트럭의 행방을 조사하기 위해 파견된 중국군 부대가 오프닝에서와 마찬가지로 남서쪽 계곡에서 나타난다.

이 미션은 핵탄두 호송 트럭을 얼마나 잘 터뜨리냐에 따라, 첫 중국군 웨이브가 오는 8분째가 되기 전에 끝낼 수도 있고, 반대로 모든 중국군 웨이브를 상대한 뒤인 20여분 이후나 돼서야 끝낼 수도 있다. 빠르게 끝내는 공략법은 호송 트럭이 단독으로 움직이면 적 병력들에게 공격받지 않는다는 점과,[40] 처음에 주어지는 아군 병력이 꽤 많은데 비해 적 기지는 규모가 크지 않다는 점을 이용한다. 호송 트럭을 적절한 위치에 미리 옮겨놓고, 그 동안 쿼드 캐논 등 약간의 병력을 보충한 뒤, 핵탄두를 터뜨리고 방사능이 사라질 쯤 대기하던 병력이 바로 적 기지로 들이쳐 끝장내면 된다. 핵탄두를 터뜨리기에 가장 추천되는 위치는, 막사나 무기상 같은 생산 건물이 있는 위치, 또는 적 병력들이 많이 모여있는 위치가 가장 좋다. 호송 트럭 3대 모두 클린 히트했다면, 적 기지의 남은 건물과 소수 병력들을 정리하는 것은 초기 병력 +a 만으로도 충분하다.

반대로 호송 트럭이 크게 효과를 못봤거나, 이후 공격해 들어간 아군 병력들이 실패하고 전멸했다면, 이후의 미션 진행은 장기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일단 7시 지역 계곡을 통해 찾아올 중국군 웨이브를 상대해야 하는데, 보통과 어려움 난이도에선 3번째 웨이브까지 있고, 아주 어려움 난이도에선 오버로드를 포함한 4번째 웨이브가 추가된다. 또한 웨이브를 격퇴할 때마다 다음 웨이브까지의 시간이 점차 줄어든다. 계곡 지형이라 언덕 위에서 일방적으로 두들겨팰 수 있지 않겠나 싶지만, 언덕이 소용없는 대보병 야포인 인퍼노 캐논도 나오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그리고 중국군 웨이브 외에도 미션이 장기전으로 진행되면 생기는 문제가 하나 더 있는데, 바로 본진의 서플라이가 많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9시 지역이나 맵 중앙 바로 북서쪽 언덕 위에도 소수의 서플라이 더미가 있긴 하지만, 3시 지역의 서플라이 적재소에 있는 자원이 가장 많으니 이쪽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11시 지역에는 원유 유정탑 4개가 있어, 이쪽을 점령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어떻게 진행하든 GLA 점조직의 주요 건물들을 모두 파괴하면 미션에서 승리하게 된다. 맵 전체에 걸쳐 스팅어 사이트나 터널 네트워크 같은 방어 시설도 있지만, 이들은 미션 승리 조건과는 상관없으니 1시 지역의 적 본진만 정리해도 된다.

여담으로, GLA 점조직의 부대 컬러가 특이하게도 하늘색이다. 개발진들도 너무 뜬금 없는 컬러 선택이었나 싶었는지, 이후 제로아워 확장팩에서의 GLA vs GLA 미션에선 상대 GLA 진영이 사용하는 부대 컬러가 무난한 적갈색으로 바뀌었다.

2.2.7. 바이코누르 점령 (The Taking of Baikon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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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브리핑 개요 :
  • 우주선 발사기지를 점령하십시오.
  • 미사일을 이용해 적에게 독소를 선사하십시오.
  • 운명의 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브리핑 내용 :
이번 전투는 우리가 오랫동안 고대하고 바래왔던 전투입니다, 형제여. 우리는 중국과 미국으로부터 우주 기지를 탈취해야 합니다. 그곳에서 발사하는 미사일로 우리 적에게 독소의 향연을 보일 것이며, 진정한 세계의 해방을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장군님, 이것이 바로 우리의 운명입니다.

오프닝에선 중국군 기지를 관통하는 철로를 따라 열차가 로켓을 운반하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다른 로켓이 발사대에서 발사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참고로 발사대 주변에는 UN군 험비나 특수 부대를 비롯하여 수많은 병력이 지키고 있지만, 다행히도 오프닝에서만 나오고 본미션에선 나오지 않는다.

7시 지역의 GLA 본진에서 본격적인 미션이 시작되는데, 미션 목표는 지상 관제 건물과 로켓 발사대를 점령하는 것이다. 지상 관제 건물은 맵 중앙보다 약간 동쪽에 위치하고 있고, 로켓 발사대는 1시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데, 미션 시작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두 건물의 위치와 시야가 제공된다. 당연하겠지만 점령 목표인 두 건물이 파괴되면 바로 미션 실패로 판정되는데, 로켓 발사대는 체력이 엄청나게 높아 사실상 무적에 가까운 수준이지만, 지상 관제 건물은 일반적인 민간 건물과 비슷한 수준의 체력을 갖고 있어 쉽게 파괴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중국의 마지막 미션이었던 '핵겨울'과 비교하면 마지막 미션 치고는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지만, 그렇다고 마냥 무난한 미션은 아니다. 눈썰미가 좋은 플레이들이라면 눈치챘겠지만, 미션 시작부터 파티클 캐논과 핵 미사일이 완성돼있기 때문.[41] 그나마 위안삼을 만한 점이라면, 쿨타임이 10분 정도로 비교적 길다는 것, 그리고 보통 난이도에선 타이머가 끝나자마자 바로 쏘지는 않는다는 것 정도. 또한 버그인지는 알 수 없으나, 첫 핵 미사일 공격은 거의 대부분 GLA 본진 바로 북쪽의 민간 건물에 떨어지기 때문에, GLA 병력들이 이곳에 위치하고 있었던게 아니라면 피해 없이 넘길 수 있다.

GLA 본진으로 올 수 있는 길목은 3곳인데, 우선 북쪽과 북동쪽 길목으로는 중국군 지상 병력이 주로 공격해온다. 다행히 이쪽은 민간 건물들이 많은 시가지 지역이라, RPG 트루퍼들을 민간 건물에 배치시키고 터널 네트워크와 쟈멘 켈로 보조해주면 초중반엔 큰 무리 없이 막을 수 있다. 다만 중후반부엔 인퍼노 캐논이나 핵 캐논도 같이 오니, 스커드 발사기의 지상 강제 공격을 이용해 진입로를 틀어막아주는 것이 좋다. 한편 미군은 동쪽 길목 쪽으로 공중 유닛들을 중심으로 공격해오는데, 쿼드 캐논을 배치해 방어하면 된다. 가끔 제너럴 스킬인 보병 투하로 레인저들을 투입하기도 하지만, 이들 또한 쿼드 캐논으로 쉽게 막을 수 있다. 다만 본진 방어시 주의할 사항으로, 본진 지역 최외곽을 따라 지나가는 철로를 따라 열차가 주기적으로 통과하므로, 멋모르고 철로 위에 병력을 냅뒀다간 열차에 치여 파괴될 수 있다.

이렇게 적 공세를 수비하면서, 병력을 모으고 스커드 폭풍을 건설하여 적 기지와 병력들을 밀어낸 뒤 목표 건물들을 점령해주면 된다. 미군 기지는 3시 지역에, 중국군 기지는 11시 지역에 위치하는데, 보통은 미군 기지를 먼저 공략하게 된다. 여기엔 여러 이유가 있는데, 우선 가장 큰 이유로 지상 관제 센터의 위치가 애초에 미군 기지 한복판이다. 미군 기지만 정리하고 미션을 클리어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중국군 기지만 정리하고 미션을 클리어하기는 사실상 어렵다. 또 다른 이유는 바로 파티클 캐논인데, 상술했듯 첫 공격이 헛발인 핵 미사일과는 달리 파티클 캐논은 처음부터 제대로 아군 기지나 주 병력을 타겟으로 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이쪽을 먼저 끊어주는 것이 유리하다. 그리고 마지막 이유로는 중국군 기지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방어 시설이나 수비하는 지상 병력이 취약하다는 점이 있다. 더불어 미군 기지를 파괴하지 않고 점령하면, 각종 공중 유닛이나 포로 수용소 건물 등, 중국군을 카운터 칠 수 있는 여러 유리한 유닛과 건물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은 덤[42].

참고로 목표 건물만 점령하면 끝나는 미션이니 제너럴 스킬인 반군 매복을 활용하면 쉽게 끝낼 수 있지 않나 싶지만, 반군 매복 단독으로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굉장히 힘들다. 지상 관제 센터가 있는 미군 기지엔 팔라딘은 물론 다수의 패스파인더들이 상주하고 있어, 순식간에 전멸하는 반군 부대를 목격할 수 있다.[43] 패스파인더가 안오더라도 토마호크 미사일이 아프다... 또한 로켓 발사대에는 MiG 편대가 순찰을 돌고 있기 때문에, MiG의 화염 폭풍에 반군 부대가 불타버린다. 이렇다보니 반군 매복 스킬은, 미군과 중국군을 정리한 다음 목표 시설을 점령하려 했더니 반군이 현장에 없을 때, 본진에서 반군을 생산해서 데려오기는 귀찮아서 사용하는 소환술(...) 용도로 더 많이 쓰게 된다.

어찌됐든 남아있는 미군과 중국군과는 관계없이, 목표인 지상 관제 센터와 로켓 발사대를 점령하면 미션에서 성공하게 된다. 이후 엔딩에선 점령된 발사기지에서 연료 주입을 마친 로켓이 발사되는데, 이 로켓은 어느 한 대도시로 날아가 터지며 독소 테러를 일으킨다.[44] 대도시 상공에서 탄두가 3개로 분리되어, 녹색 버섯 구름 3개를 일으키며 폭발하는 모습이 압권.

2.3. 미국

GLA의 독소 로켓 테러로 한 방 크게 얻어맞은 미국이, GLA의 공세를 극복하고 중앙아시아에서 이들을 섬멸하는 것이 캠페인의 핵심 스토리. GLA를 최종적으로 몰아내는 주인공 포지션인 캠페인인지라, 캠페인 내내 천조국의 위상(...)을 마음껏 보여주는 것이 특징. 또한 다른 국가들의 캠페인에 비해, 초반에 기지가 충분히 건설된 상태로 시작하는 미션이 많다. 그리고 미션 제목이 모두 "작전 : ◯◯◯◯" 형태로 되어있다는 특징도 있다.

참고로 미군의 여성 오퍼레이터는 통신 장교인 에바(Eva) 중위다.

2.3.1. 작전 : 고요한 새벽 (Operation : Silent Da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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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 마자르 비무장지대, 아프가니스탄

데모 버전 수록 미션. 정품 버전에서는 트레이닝 미션으로 수록되었다.

2.3.2. 작전 : 최후의 정의 (Operation : Final Jus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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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 이라크 전투 구역
브리핑 개요 :
  • GLA가 스커드 폭풍을 확보했습니다.
  • 적이 바그다드에 진지를 구축했습니다.
  • 위험요소를 제거하십시오.
브리핑 내용 :
장군님, 전 '에바 중위'입니다. 저는 지구 해방군(GLA)에 대한 작전에서 장군님의 통신 장교로 복무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GLA가 치명적인 생물 무기를 확보했다는 것을 알아냈고, 우리는 이 무기들을 바그다드에서 찾아내었습니다. 우리 부대는 도시 외곽에 집결하여, 장군님의 명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천조국의 위상을 보여주는 미군 캠페인의 첫 미션 답게, 오프닝부터 압도적인 미군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지역을 순찰하던 랩터 편대 중 1기가 RPG 트루퍼의 공격을 맞고 격추당하지만, 뒤이어 나타난 GLA 스콜피온 부대를 상대로 미군 크루세이더 부대가 라인배틀을 벌여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다. 그 뒤로 또 다른 스콜피온 부대가 나타나지만, 이번엔 랩터 편대 여럿이 등장해 폭격으로 전멸시킨다. 이후 바그다드 시내로 카메라가 이동하는데, 동시에 "바그다드 포위 3일째"라는 자막이 뜬다.

앞서 오프닝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크루세이더 부대를 보여주며 본격적인 미션이 시작되는데, 이번 미션의 목표는 모든 적군을 섬멸하는 것. 바그다드 외곽의 미군 기지엔 이미 모든 필요한 건물들이 건설되어 있고, 초반에 주어지는 크루세이더와 험비도 많아서 매우 수월하게 미션을 진행할 수 있다. 미션이 시작되면 자연스레 주어진 병력들을 이끌고 바그다드 시내로 진입하게 될텐데, 그러면 GLA가 스커드 폭풍을 도심 광장에 발사해 이라크 시민들이 학살당하는 컷씬이 나온다.[45] 이때부터 미션 목표는 스커드 폭풍을 파괴하는 것으로 변경되는데, 스커드 폭풍은 바그다드 시내를 가로질러 올라갈 수 있는 12시 지역 언덕 위에 위치한다.

스커드 폭풍이 위치한 언덕 위로 가는 길에 GLA 병력들이 여기저기 배치되어있지만, 치누크에 탑승한 레인저들의 전투 투하부터 시작해서, 랩터 편대의 지원 폭격, 기화 폭탄 투하까지, 미션 내내 아군의 화끈한 지원이 이뤄지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다. 또한 GLA 병력이 위치한 곳에 기름통이 많아, 이들을 이용해 적들을 쉽게 날려버릴 수도 있다. 남은 GLA 병력과는 상관없이, 언덕 위의 스커드 폭풍을 파괴하면 미션에서 승리하게 된다.

참고로 충분한 초반 병력과 화끈한 지원 병력 덕에 그냥 정공법으로 밀어붙혀도 손쉽게 승리할 수 있는 미션이지만, 그보다도 더 손쉽게 승리하고 싶다면 치누크를 이용하면 된다. 치누크를 한 두 대 정도만 더 생산한 뒤, 처음 주어진 크루세이더와 험비를 적당히 치누크에 태워 스커드 폭풍 뒤편에 내려주면 된다. 반격해오는 GLA 병력이 근처에 있던 반군 몇 뿐이기 때문에, 딱히 어려움 없이 스커드 폭풍만 파괴하고 미션에서 승리할 수 있다.[46]

여담으로 오프닝 초반에 랩터 편대가 미군 기지 위를 날아가는 장면은 미군 엔딩 영상에도 들어가있는데, 영상에서는 실제 미션과는 달리 비행장과 패트리엇 미사일 시스템도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출시 이전의 버전으로 보이는데, 아무래도 첫 미션부터 공중 유닛을 주는 것은 너무 오버였나 싶었는지 뺀 것으로 보인다. 치누크를 주는 건 말이 되고?

2.3.3. 작전 : 보물 찾기 (Operation : Treasure Hu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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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 예멘, 알 하나드
브리핑 개요 :
  • GLA 지도자들이 예멘에 있습니다.
  • 코만치가 범죄자들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 포로가 된 파일럿을 구출하십시오.
브리핑 내용 :
우리는 테러 조직 지도자들을 예멘의 알 하나드까지 추적했습니다. 우리는 생물학 공격의 주도자들이 도시에 숨어있다고 간주하고 있습니다. 우리 코만치들이 알 하나드에서 이 범죄자들을 찾아 샅샅이 뒤지고 있습니다.

도망치는 테크니컬을 추격하는 미군 코만치 3기의 모습을 보여주며 오프닝이 시작되는데, 마을에 매복해있던 스팅어 미사일 사수들에게 코만치가 하나 둘 격추된다. 마지막으로 격추된 코만치에선 조종사가 낙하산으로 탈출하는 모습까지 보여주지만, 곧바로 GLA 반군들에게 둘러싸여 항복하게 된다. 헬기가 도심지를 비행하다 휴대용 대전차 미사일에 격추되는 시퀀스는 물론, 이후 미션 내내 붙잡힌 파일럿을 찾기 위해 다른 헬기들이 시내 곳곳을 비행하는 모습까지, 여러모로 영화 블랙 호크 다운을 떠올리게 하는 미션이다.

이후 인근 미군 기지의 모습을 보여주며 본격적인 미션이 시작되는데, 포로가 된 파일럿을 구출하는 것이 미션 목표다. 즉 앞서 오프닝에서 격추된 코만치 3기의 파일럿들을 구출하는 것이 미션 목표인 셈. 파일럿 주변의 GLA 병력들을 소탕함으로써 해당 파일럿을 구출할 수 있고, 파일럿을 구할 때마다 맵이 확장되므로 총 두 번 맵이 확장된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으로는, 첫 번째와 두 번째로 구조하는 파일럿은 미션 도중에 사망해도 상관없지만, GLA 기지에서 구출하는 세 번째 파일럿은 사망하면 그대로 미션 실패(!)로 처리된다. 파일럿을 보호하기 가장 무난한 방법은, 파일럿을 구출하자마자 크루세이더나 팔라딘 같이 튼튼한 아군 유닛에게 탑승시키는 것.[47]

이번 미션에서도 이전 미션처럼 필요한 건물들이 모두 건설돼있고, 초반 주어지는 병력도 충분한 편이다. 다만 이번 미션부터는 GLA 병력들이 기지로 공격해올 때가 있어 수비에 신경써야하고, 시가지 전투가 대부분인지라 탱크 위주의 병력으로는 교통 체증으로 인해 효율적인 전투를 하기 힘들다. 따라서 크루세이더, 험비, 팔라딘을 넉넉하게 생산해주고, 제너럴 스킬 경험치가 채워진다면 패스 파인더도 생산하여 성난 군중과 스팅어 사이트를 제압해주면 된다. 또한 기지 북쪽의 원유 유정탑 2개와 동쪽의 병원 건물을 점령해주고, 본진의 서플라이는 양이 적으니 기지 동쪽의 서플라이 적재소에서 자원을 얻어줘야 한다.

참고로 미션을 클리어하기 가장 편한 방법은 미사일 디펜더를 꽉 채운 험비(일명 '미디험비')와 지상에서 이를 보조하는 패스파인더 및 버튼 대령 조합을 이용하는 것이다.[48] 멀티플레이에서 초반에나 쓰이는 전략이긴 하지만, 이번 미션에선 미디험비의 천적이라 할만한 GLA 유닛이 거의 없기 때문에 꽤 유효한 전략이다. 빠른 이동 속도로 인해 시가지에서 교통 정체를 덜 겪는 것은 덤.

어떻게든 3명의 파일럿을 모두 구출하면, 생존한 파일럿과 기지로 귀환하는 것으로 미션 목표가 변경된다. 이 시점에 북쪽으로부터 GLA 병력이 증원되어 아군 기지로 공격해오니, 빠르게 모든 병력을 기지로 귀환시켜 이들을 막아내면서 파일럿도 겸사겸사 귀환시키면 된다. 남은 GLA 병력과는 상관없이 생존해 있는 파일럿 또는 그 파일럿이 탑승한 차량이 기지로 모두 귀환하면 미션에서 성공하게 된다.

2.3.4. 작전 : 수호 천사 (Operation : Guardian Angel)

파일:external/goto2020.cdn1.cafe24.com/comanche.jpg 파일:external/goto2020.cdn1.cafe24.com/patriot_battery.jpg 파일:external/7b17be8442fbf35f50262558e2a535ae85432d94a96adf0d6954d25a6d6d7192.jpg
위치 :
  • 카자흐스탄 북부, 전면 철수 중인 미군
브리핑 개요 :
  • 미군이 위험에 처해있습니다.
  • GLA가 가까이 추격하고 있습니다.
  • 퇴각하는 군대를 보호하십시오.
브리핑 내용 :
한 미군 사단이 힌두쿠시 산맥에서[49] GLA에 의해 매복 공격을 받았습니다. 우리 군대는 후퇴하고 있지만, GLA가 가까이서 추격하고 있습니다. 인근의 소규모 코만치 기지를 지휘하여, 후퇴하는 병력을 엄호하십시오. 최선을 다하십시오, 장군님.

계곡을 따라 후퇴하는 미군 병력과 이를 뒤쫓아가며 공격하는 GLA 병력을 미션 오프닝으로 보여주는데, 미군 크루세이더와 험비는 이미 고철이 되기 직전인 상황이라 한 두 대만 맞아도 펑펑 터져나간다. 이후 12시 지역의 미군 기지를 보여주며 미션이 시작되는데, 이번 미션에선 맵 전체의 시야가 계속해서 제공되어 한 눈에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어차피 뭐 볼 것도 없을 정도로 작은 맵이라...

미션 목표는 미군 100명을 구출하는 것인데, 계곡 아래로 후퇴하는 미군을 계곡 끝까지 엄호하여 보내면 카운트가 올라간다. 이때 크루세이더든 레인저든 뭐가 되었든 유닛 하나 당 카운트는 1개가 올라간다. 후퇴하는 미군 웨이브와 이를 추격하는 GLA 웨이브는 카운트 100을 채울 때 까지 무한히 나오기 때문에,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후퇴하는 미군을 엄호하지 않고 놀기만 해도(...) 언젠가는 카운트를 다 채울 수 있다.[50]

이번 미션의 가장 큰 특징은 군수공장을 지을 수 없다는 점으로, 처음에 주어지는 크루세이더 7대와 험비 4대가 미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차량 유닛들이다. GLA 공세에 쿼드 캐논이 섞여 있는데 보병을 보호해줄 민간 건물은 없는지라 보병 중에선 패스 파인더 정도만 쓸만하고, 비행장을 지을만한 공간도 기지 주변 일부를 제외하면 없어서 스텔스 전투기도 많이 생산할 수 없으므로, 사실상 강제로 코만치를 주력으로 쓸 수 밖에 없는 미션이다. 그나마 코만치를 제외하고 기대해볼 만한 것은 패트리엇 미사일 시스템 정도. 따라서 이번 미션에선 코만치를 이용해 GLA 추격대를 섬멸하면서 그 와중에 패트리엇 미사일 시스템을 길목에 여럿 건설하여 보강해주는 전략이 강제된다.

GLA 추격대의 이동 경로는 크게 둘로 나뉘는데, 한 그룹은 미군 본진의 서쪽 입구로 바로 공격해오고, 나머지 한 그룹은 후퇴하는 미군을 계곡을 따라 추격하다가 미군 본진의 동쪽 입구로 공격해온다. 보통 미군을 추격하는 그룹은 코만치로 쓸어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일테니, 본진 수비는 동쪽 보다는 서쪽을 더 탄탄하게 챙겨주는 것이 좋다. 또한 빠르고 효율적인 GLA 지상군 섬멸을 위해, 비행장에서 코만치의 로켓 포드 업그레이드는 필수. 아예 패트리엇 미사일 시스템을 포함한 방어선을 본진 입구가 아닌 계곡 아래에 설치하는 방법도 가능한데, 다만 쉴새없이 GLA 병력이 지나가는 길목이라 한 번에 여러 대의 건설 불도저를 동원해 빠르게 방어선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이번 미션에선 본진의 서플라이가 부족하므로, 5시 방향의 서플라이 적재소, 그리고 4시 지역의 원유 유정탑 2개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쪽으로는 애초에 GLA 병력들이 안오기 때문에 크게 어려울 것은 없지만, 주의할 점이 두 가지 있다. 우선 서플라이 적재소의 경우, 치누크가 계곡을 가로질러 갈 수 있으니 귀찮아서 그 옆에 서플라이 센터를 안짓는 경우가 많을 텐데, 건설 불도저 보내기 귀찮아! 이 경우엔 계곡을 가로질러 날아가던 치누크가 미군을 추격하던 쿼드 캐논에 의해 격추될 위험이 있다.[51] 그리고 원유 유정탑의 경우도, 초반 주어지는 험비에 레인저를 태워 점령하러 보내게 될텐데, 타이밍이 엇나가면 첫 번째 GLA 웨이브에 걸려 험비와 레인저가 함께 전멸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

어떻게든 미군 유닛 100명 이상을 탈출시키는데 성공하면, 미군 기지를 전멸시키려는 GLA의 마지막 웨이브가 나타난다. 이들의 타겟은 후퇴하는 미군이 아니라 플레이어의 미군 병력이기 때문에, 이때 쿼드 캐논은 곧바로 아군 코만치들을 타겟으로 한다는 점에 주의. 의외로 코만치 손실을 가장 많이 겪는 순간이 바로 이 마지막 시점이다. 다만 여태까지 GLA의 본진 공세를 문제 없이 막았을 정도라면, 이들도 큰 무리 없이 막을 수 있고, 마지막 GLA 공세까지 막아내면 미션에서 승리하게 된다.

여담으로 후퇴하는 미군 병력들을 보면, 개발 중에 삭제된 유닛인 POW 트럭도 볼 수 있다. 원래는 레인저의 섬광폭음탄에 맞아 기절한 유닛을 POW 트럭에 태워서 포로 수용소에 보내주면 CIA 첩보를 사용할 수 있도록 구상했다고 한다.

2.3.5. 작전 : 폭풍의 도래 (Operation : Stormbri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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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 카자흐스탄 해안가,[52] 1400시
브리핑 개요 :
  • GLA의 훈련소가 발견되었습니다.
  • 해당 위험요소를 제거하십시오.
브리핑 내용 :
힌두쿠시에서 우리의 손실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여전히 GLA를 파괴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습니다. 첩보 위성이 카스피 해 연안에 있는 주요 GLA 훈련소를 발견했습니다. 전투가 이미 진행 중입니다. 행운을 빕니다, 장군님.

오프닝 시작부터 전함의 화끈한 함포 사격과 함께, 상륙정을 타고 해안에 상륙해 GLA와 교전하는 미군의 모습을 보여준다. 대전차 장애물이 많이 깔린 해안이나 언덕 모서리에 즐비하게 늘어선 GLA의 벙커 건물 등, 여러모로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초반부 노르망디 상륙작전 시퀀스를 떠올리게 하는 오프닝이기도 하다.

상륙한 미군과 해안가로 내려온 GLA 병력들이 한창 교전하는 와중에 미션이 시작되는데, 대부분은 크루세이더에 의해 곧바로 섬멸된다. 다만 제일 북쪽의 테크니컬 몇 대는 레인저만이 싸우고 있어, 크루세이더를 바로 보내주지 않으면 그쪽의 레인저들이 몰살당하기 십상이니 주의. 근데 그 레인저 몇 명 죽어봤자, 처음 주어지는 레인저 수가 넘사벽이라... 해안가의 GLA 병력들을 전부 정리하면 해안가 북쪽 진입로에 설치된 스팅어 사이트 쪽으로 화면이 옮겨가는데, 폭격기가 진입할 수 있도록 스팅어 사이트를 파괴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로 주어진다. 해안가에 상륙한 병력 중엔 레인저와 크루세이더 외에도 4대의 토마호크가 있는데, 이들을 이용해 스팅어 사이트를 비롯한 방어 시설과 벙커 등을 정리해주면 된다.

스팅어 사이트 4개를 파괴하고 나면 B-52 폭격기 2기가 나타나 융단 폭격으로 시원하게 GLA 전초기지를 날려버리는 컷씬이 나온다. 그리고 언덕 위에서 건설 불도저 2대를 포함한 아군 병력이 지원되는데, 이때부터의 미션 목표는 GLA 기지를 파괴하는 것으로 바뀐다. 미군 본진은 11시 지역, GLA 본진은 1시 지역에 위치하는데, 둘 사이의 거리는 엎어지면 코 닿을 수준으로 굉장히 가깝다. GLA 병력의 러쉬 거리가 짧다보니 유닛 순환도 빨라서, 적의 공세가 미션 내내 쉴틈없이 이어진다. 주 공세 지점은 맵 중앙 시가지의 북동쪽에 있는 언덕으로, 조합은 단순하지만 꾸준히 공세가 이어지기 때문에 초중반에는 본진 수비에 주력해야 한다. 그리고 12시 지역에도 GLA 본진과 이어지는 진입로가 있는데, 이쪽으로도 이따금씩 GLA 차량 유닛 위주로 공세가 들어오므로 주의해야 한다. 5시 지역의 진입로는 아무래도 빙 돌아가는 경로인지라 공세가 제일 덜하지만, 대신 남쪽 해안가로 빙 돌아서 공격해오는 경우가 가끔 있으니 신경은 써줘야 한다.

꾸준히 이어지는 공세를 막아가며 병력을 충분히 모았다면, 그대로 GLA 본진으로 들어가 정리해주면 된다. 추천하는 경로는 12시 지역 진입로인데, 맵 중앙 쪽의 진입로는 시가지와 붙어있어 너무 좁은 탓에 유닛 손실이 클 수 있고, 5시 지역 진입로는 시가지의 GLA 병력과 해안가의 벙커들을 정리하며 빙 돌아가야해서 좋다고는 하기 어렵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으로는, 군수공장에서 추가로 토마호크를 생산할 수 없기 때문에, 처음 주어진 4대의 토마호크를 잘 보호해야 한다. 이들이 없다고 미션 진행을 못하는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GLA 본진이 언덕 위에 위치하고 있다보니 병력 손실을 덜 보려면 잘 간수해서 써먹는 것이 좋다. 어찌됐든 GLA의 모든 건물을 파괴하면 미션에서 승리하게 된다. 건물 파괴가 조건이니, GLA 보병들이 점령한 해안가의 벙커들은 굳이 파괴하지 않아도 상관없다.

여담으로, 이 미션에서부터 미군의 부대 색상이 청색에서 하늘색으로 변경된다. 이전 미션(1~3) 동안의 청색 부대는 미국 소속, 이번 미션부터(4~6)의 하늘색 부대는 UN군 소속으로 나온다는 설정이기 때문. 그러나 이 파일을 다운받고 제너럴 폴더에 덮어 씌우면 4~6캠페인의 플레이어 컬러가 청색으로 바꿀 수는 있다.

2.3.6. 작전 : 푸른 독수리 (Operation : Blue Ea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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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 카자흐스탄 비무장지대
브리핑 개요 :
  • 카바라 시에서 평화 회담이 개최됩니다.
  • GLA는 신뢰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 경계를 늦추지 마십시오.
브리핑 내용 :
UN 외교관들은 수력발전 댐 근처의 카바라 시에서 GLA와 만나기로 합의했습니다. 대통령은 GLA를 신뢰할 수 없다고 믿으며, 우리는 비상 경계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이전 미션에서 미군의 화끈한 공세를 제대로 맛본 GLA는 UN 외교관과 접촉하여 평화 회담을 하려고 시도한다. 하지만 미국은 GLA를 신뢰하지 못하는 상태였고 이는 그대로 적중해서, 미션 오프닝이 시작되자마자 UN 외교관을 태운 리무진과 이를 호위하던 UN군 험비가 GLA의 공격에 파괴된다. 곧바로 시가지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미군이 이들을 추격해 포위하고 무장해제를 명령하지만, GLA 병력들은 이에 불응하여 비웃음과 함께 도망치려하는데, 차를 돌리자마자 즉시 격파당한다. 비웃음 소리와 이어지는 비명 소리가 묘하게 웃기다

이후 9시 지역의 미군 기지를 보여주며 미션이 시작되는데, 첫 미션 목표는 GLA의 강 기지 건설을 저지하는 것이다. 강 건너편인 3시 지역을 보면 GLA 일꾼이 커맨드 센터부터 시작해서 기지를 건설하고 있는데, 이쪽 GLA 기지를 밀어버리면 된다. 초반 주어지는 아군 병력의 수와 조합이 나쁘지 않아 그대로 공격하는 것도 가능한데, 건물만 처음부터 짓고 있을 뿐 스팅어 사이트 등의 방어 시설과 기본 수비 병력은 이미 갖춰져있는 상태이므로 주의할 것. 다만 하술할 내용대로 GLA 기지를 밀어버린 이후부턴 본진과 강 건너편의 육로 이동이 불가능해지므로, 가급적이면 충분한 병력이 갖춰진 다음 공격하는 것을 추천한다.

GLA 기지를 밀어내면 컷씬이 재생되며 강 상류의 로켓 버기를 비춰주는데, 댐으로 달려가더니 로켓으로 댐을 터뜨려버린다(!). 어째 진영별 캠페인마다 댐이 터지는 미션이 하나씩은 있다 댐이 파괴되며 쏟아져나온 물이 강 하류의 다리와 시가지를 덮치고, 이로 인해 미군 기지와 강 건너편은 더 이상 육로로 이동할 수 없게 막힌다. 그 대신 치누크 편대가 등장해서는 건설 불도저 2대를 비롯한 추가 병력을 지원해주고 떠나는데, 이때부터 미션 목표는 GLA 주 기지를 파괴하는 것으로 변경된다. 이 시점에서 맵이 확장되어 강 상류에 해당하는 북쪽 지역이 추가되는데, 확장된 11시~12시 지역 전체가 GLA 주 기지에 해당된다.

GLA 주 기지를 보면 그 면적이 방대하여 방어 시설도 많이 건설되어 있고, 여기에 길목 곳곳엔 폭약 함정이 여럿 매설되어 있다. 그래서 적 기지 전체를 정리하려면 그만큼 유닛 소모가 심해지니, 꾸준한 병력 생산이 가능한 전초기지는 필수다. 본진의 서플라이가 부족한 편이라, 3시 지역의 서플라이 적재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는 것은 덤. 증원된 병력을 바탕으로 3시 지역에 전초기지를 건설하고, 여기서 GLA의 공세를 막아내며 병력을 생산하여 적 기지를 밀어내면 된다. 그리고 맵 중앙 북동쪽 정유 공장과 1시 지역의 원유 유정탑을 점령해두면 많은 도움이 된다. 다만 너무 시간을 끌면 스커드 폭풍이 날아오므로, 빠른 공격이 중요하다. 다행히 스커드 발사기나 폭탄 트럭 같이 상대하기 성가신 유닛은 이번 미션에서 등장하지 않고, 혹여나 3시 지역 전초기지가 밀리더라도 9시 지역 본진은 육로가 끊겨있어 스커드 폭풍을 제외하면 공격 받을 일이 없다. 어떻게든 GLA 병력을 모두 섬멸하면 미션에서 승리하게 된다.

만약 미션을 쉽게 진행하고 싶다면, 처음에 3시 지역 GLA 기지를 정리하기 전에 힘을 최대한 비축해두는 방법이 있다. 3시 지역에 GLA 건물이 하나라도 남아있다면 무슨 짓을 해도 다음 단계로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GLA 커맨드 센터나 서플라이 은닉처 중 하나만 남겨둔 채로 최대한 병력을 모아두면 된다. 심지어 적 건물을 점령해 GLA 테크를 올리는 경우, 2차 자원인 암시장은 물론 슈퍼 무기인 스커드 폭풍까지도 건설할 수 있다(!). 이번 미션 한정으로 미국 테크보다 뛰어난 GLA 테크 정말 극단적으로 힘을 비축해두는 경우, 스커드 폭풍을 엄청 지어놨다가(...) 맵이 확장되자마자 여기저기 쏴대서 곧바로 미션을 끝내버릴 수도 있다.

2.3.7. 작전 : 연합의 배수진 (Operation : Desperate U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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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 카자흐스탄 남동부
브리핑 개요 :
  • 중국 제너럴이 GLA에 합류했습니다.
  • 적군이 터널 네트워크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 즉각 공세를 취해야 합니다.
브리핑 내용 :
장군님, 교활한 중국 사령관과 그의 부하들이 산악 지대 요새의 GLA에 합류했습니다. 적군은 요새화 된 터널에 의존한 채로 깊게 숨어있습니다. 우리는 즉시 공격을 시작해야 합니다.

계곡에서 GLA 병력과 교전 중인 미군 병력을 보여주며 미션 오프닝이 시작된다. 스커드 발사기의 공격을 제대로 받으며 미군은 전멸 위기에 처하지만, 파티클 캐논의 화끈한 지원 덕분에 GLA 병력이 소탕되고, 생존한 소수의 미군 병력은 무사히 퇴각한다. 그 직후 11시 지역의 미군 기지를 보여주며 본격적인 미션이 시작되는데, 잘 보면 오프닝에서 살아남은 레인저 4명과 크루세이더 2대가 초기 병력으로 주어진다.

처음 주어지는 목표는 북동쪽 GLA를 섬멸하는 것으로, 1시 지역의 GLA 기지를 섬멸하면 된다. 하지만 미션 브리핑에서도 봤듯이 이번 미션에선 중국군도 상대해야하는데, 중국군의 기지는 5시 지역에 위치한다. 맵을 세로로 가로지르는 계곡을 기준으로 동쪽 지역(1시~5시 지역) 전체는 GLA와 중국군의 기지 및 방어 시설로 뒤덮여 있는 상태. 실제로 미션 시작 후 특정 시점이 되면 중국 커맨드 센터와 핵 미사일 사일로를 파괴하라는 미션 목표가 추가된다.

이번 미션에서 GLA와 중국군 기지 중 어느 쪽을 먼저 정리할 것인지는 플레이어마다 선택이 달라질 수 있겠지만, 대체로 중국군 기지를 먼저 정리하는 쪽이 좀 더 유리하다. GLA 쪽을 살펴보면, 아군 기지로의 공세는 보병들 뿐이라 주요 거점에 패스 파인더 몇 명만 배치해놔도 전부 막을 수 있고, 심지어 이전 미션에서 등장했던 스커드 폭풍은 이번 미션에선 등장하지 않는다. 반면 중국군 쪽을 살펴보면, MiG 편대의 지속적인 공습이 대공 방어가 약한 미군 입장에선 굉장히 성가신 것은 물론, 처음부터 핵 미사일(!)이 건설되어있어 얼마 지나지 않아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이렇다보니 중국군 쪽을 먼저 정리해놓는 쪽이 미션을 좀 덜 피곤하게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이다.

다만 GLA 기지 쪽을 먼저 정리하는 방법도 나쁘진 않은게, 미션 목표 자체가 중국군 기지 전체를 정리하는 것을 요구하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GLA 기지는 방어 시설을 제외한 모든 건물을 파괴해야 하지만, 중국군 기지는 커맨드 센터와 핵 미사일만 파괴하면 된다. 그러니 GLA 기지는 지상 병력을 이용해 직접 정리하되,[53] 중국군 기지는 제너럴 스킬인 A10 공습과 기화 폭탄 만으로 목표 건물 2곳만 부숴주면, 중국군 기지 쪽으론 애초에 갈 필요도 없다.

어느 방법이든, GLA의 주요 건물을 파괴하고, 중국 커맨드 센터와 핵 미사일을 파괴하면 미션에서 승리하게 된다. GLA의 방어 시설, 그리고 목표가 아닌 나머지 중국군 건물은 승리 조건과 상관 없다.

여담으로 이 미션은 제너럴과 제로아워 확장팩 모든 미션을 통틀어서, 캠페인의 마지막 미션이 아닌데도 슈퍼 무기를 건설할 수 있는 유일한 미션이기도 하다. 파티클 캐논이 슈퍼 무기 중에서 제일 별로라서 좀 더 일찍 주는걸까

2.3.8. 작전 : 마지막 사명 (Operation : Last C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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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 카자흐스탄, 아크몰라
브리핑 개요 :
  • 미군이 GLA 수도를 포위했습니다.
  • GLA가 생물 무기를 확보한 상태입니다.
  • 중국이 미국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 GLA를 섬멸해야 합니다.
브리핑 내용 :
우리는 GLA의 수도를 포위했습니다. 그들은 생물 무기를 가지고 있고, 우린 그들이 그걸 사용하리라는 것을 알고있습니다. 중국인들은 이 최후의 공격에 대한 지지를 약속했습니다. 우리는 절대 실패해서는 안됩니다, 장군님.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GLA 병력들이 엄청나게 모여있는 수도에 대한 정찰 사진을 보여주며 미션 오프닝이 시작된다. 수도라는 이름에 걸맞게 GLA의 군세가 대단한데다, 이를 둘러싸고 있는 성벽도 GLA 병력들이 빼곡히 점령하고 있다. 이윽고 인근 언덕 위에서 정찰하던 레인저 대원들이 수도 안으로 들어가려는 스커드 발사기 부대를 목격하여 공습을 요청하고, 스텔스 전투기 편대가 나타나 이들을 날려버린다. 뒤늦게 레인저들을 발견한 성벽 위의 스팅어 미사일 사수들이 거세게 공격하지만, 레인저 대원들은 폭격을 피해 유유히 빠져나와 귀환한다.

이후 1시 지역의 미군 기지를 보여주며 본격적인 미션이 시작되는데, 최후의 미션답게 목표는 모든 GLA 병력과 건물을 파괴하는 것이다. 맵을 세로로 절반 나누었을 때 왼편 전체가 GLA의 수도 기지인데, 이 기지 전체를 싸그리 정리하면 된다. 한편 미션 브리핑에서도 언급되었듯 중국도 미군을 지원해주는데, 바로 5시 지역의 버려진 중국군 기지에 대한 사용 허가(...)를 내준 것이다. 미션이 시작되자마자 막사에서 건물 점령 업그레이드를 해서, 초반 주어지는 레인저로 건물들을 점령하도록 하자.

GLA의 공세는 12시 지역의 도로를 통해서 미군 기지로, 6시 지역의 도로를 통해서 중국군 기지로 오니, 두 곳 모두를 방어해야 한다. 이 두 길목만 잘 틀어막으면, 스커드 폭풍과 반군 매복 공격을 제외하면 별다른 위협 없이 기지를 안전하게 운용할 수 있다. 특히 반군 매복은 사용하는 지점이 거의 한 곳으로 고정이기 때문에, 해당 지역에 패스 파인더를 매복시켜두면 손쉽게 방어할 수 있다. 반대로 스커드 폭풍은 파괴당해도 금방 새로 짓기 때문에, 이를 파괴하기 위한 파티클 캐논 2개 이상을 초반에 빠르게 건설해서 두고두고 계속 견제해주는 것이 좋다. 한편 미군 기지와 중국군 기지의 서플라이가 모두 빈약한데 원유 유정탑 등의 시설은 전혀 없으므로, 2차 자원인 투하지역과 해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기지 수비가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다면, 이제부터는 플레이어의 취향대로 GLA를 요리(?)하면 된다. 지상 병력을 모아서 정공법으로 쳐들어가도 되고, 공중 유닛이나 슈퍼 무기를 잔뜩 확보하여 차례차례 정리해나가도 된다. 다만 지상 병력을 이용하는 경우, GLA 기지엔 성벽 전체를 포함하여 보병들이 점령한 민간 건물이 굉장히 많다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폭약 함정도 곳곳에 설치돼있어 조심해야 하는데, GLA 기지로 들어갈 수 있는 통로인 3곳의 좁은 다리에서의 폭약 함정은 특히 주의할 것.

어떻게 진행하든, 미션 목표대로 모든 GLA 병력과 건물을 파괴하면 미션에서 승리하게 된다. 이전까지의 미션에선 주요 건물만 파괴하거나 목표 건물만 파괴해도 미션에서 승리했지만, 이번 미션에선 마지막 남은 유닛 하나 건물 하나까지도 모두 정리해줘야 한다. 이후 승전 기념 행사장에서 환호하는 시민들과, 그 위로 온갖가지 미군 공중 유닛들이 에어쇼를 하며 지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제너럴 캠페인의 대단원이 막을 내린다. 특히 B-52의 저공 비행은 위압감이 엄청나다

여담으로, UN군 부대 색상인 하늘색에서 다시 미군 부대인 청색으로 변경된다.

3. 제로아워 캠페인

제로아워 확장팩의 캠페인은 오리지널과는 반대인 '미국 → GLA → 중국' 순서로 스토리가 진행되고, 1.04 버전을 기준으로 공략을 작성하였다. 각 진영별로 종군 기자들이 미션과 관련된 내용을 보도하는, C&C 전통의 실사 영상 브리핑이 나오는 것이 특징. 다만 스토리와 관계 있는 인물이 아니고 브리핑 뉴스에서 나오는게 전부인지라, 구색 맞추기용이라는 아쉬움이 있다. 이때 오리지널 미션 브리핑에서 나왔던 연출인, 미션 지역을 위성 화면에서 확대해주는 연출이나 미션에 유용한 유닛 등을 3개 집어주는 연출 등은 확장팩에선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브리핑 뉴스의 내용이나 미션 진행 중의 오퍼레이터 및 유닛들의 대사 등, 캠페인 진행 중의 주요한 대사들이 모두 번역되어 자막으로 나온다. 영문판에선 이런 대사들에 대한 자막이 원래 없었고, 그래서 오리지널 한글판에선 마찬가지로 대사 자막이 없었는데, 제로아워 확장팩에선 없던 자막까지 굳이 추가해가며 한글화에 신경써주었다.

한편 확장팩인데다 미션 수가 조금 줄어든 탓인지, 모든 진영에 걸쳐 오리지널에 비해선 난이도가 비교적 상승했다. 그나마 첫 번째나 두 번째 미션 정도는 비교적 무난하게 할 수 있지만, 마지막 미션으로 갈 수록 오리지널의 마지막 미션 이상으로 난이도가 까다로워진다.

3.1. 미국

아직 남아있던 GLA 잔당을 소탕하던 미군이 대량살상무기의 단서를 얻게 되고, 이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스랙스 박사의 존재를 알게되어 그의 테러를 막는 것이 캠페인의 핵심 스토리. 오리지널과 마찬가지로 캠페인 내내 천조국의 위상을 볼 수 있지만, 그때와는 달리 미션 진행중에 화끈한 지원을 받는 경우는 많이 줄어들었다. 한편 미션 제목이 대부분 "작전명 : ◯◯◯◯" 형태로 되어있다는 특징은 오리지널과 동일하다.

참고로 미국 캠페인에서의 미션 브리핑에 등장하는 종군 기자는 BNN제임스 시버리(James Seabury)로, 줄리안 스톤(Julian Stone)이 연기하였다.

3.1.1. 작전명 : 세계 안전보장 (Operation Global Security)

위치 :
브리핑 뉴스 내용 :
미국군이 비록 이곳에서 있었던 분쟁에서 GLA를 완파했지만, 테러의 위협은 아직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현재, 중무장한 GLA 테러 집단이 카자흐스탄의 바이코누르 발사 시설을 점령하고, 신형 화학 탄두를 미사일에 장착했다고 합니다.
미사일들은 유럽 도시들을 겨누고 있음이 확인되었고, 주요 도시에서는 이미 대피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시설 내의 GLA를 진압하려던 중국의 시도는 실패했습니다.
중국군은 동쪽에서 군벌들과 전투하고 있는 관계로 미국군에게 이번 바이코누르 임무를 맡아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합니다.
극도의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이번 역습이 실패한다면, 유럽내에서 미국의 입지가 상당히 약화될 것입니다.
팰콘 기지 커맨드 센터에서, 제임스 시버리였습니다.

미션 오프닝에서부터 북유럽의 미 해군 기지가 독소 로켓 테러를 당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오리지널 GLA 마지막 미션에서 플레이어가 점령했던 바이코누르 우주기지가 아직 GLA 수중에 있었던 탓에, 여기서 발사된 또 다른 로켓이 이번엔 미군 기지를 파괴하게 된 것. 뒤이어 에바 중위의 브리핑이 이어지는데, GLA가 두 번째 발사를 준비 중이고, 이를 막지 못하면 유럽에서의 미국의 입지가 매우 약해질 것이라는 내용이다.

미군은 바이코누르 우주기지로 접근하기 위해 로켓을 운반하는 열차를 확보하여 이용하고자 하는데, 우선 이를 위한 첫 번째 목표로 열차 기점을 확보하고 주의의 GLA 기지를 파괴하라는 목표가 주어진다. 미군 기지는 5시에, 열차역은 11시 지역에 위치하는데, 이번 미션에선 추가적인 기지 건설은 불가능하고 오직 유닛 생산만 가능하다. 다행히 기지에 투하지역 1개가 이미 건설돼있고, 바로 근처엔 원유 유정탑 1개와 정유 공장 1개가 있어, 자원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본진으로부터 기차역까지는 엎어지면 코 닿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라, 초반 주어지는 병력에 조금만 더 보충해서 가주면 된다. 2시 지역에는 오버로드를 포함해 버려진 중국군 차량들이 있으므로, 초반 주어지는 레인저와 미사일 디펜더들을 이 차량에 탑승시켜 아군으로 활용하면 좋다. 특히 GLA 보병들이 민간 건물을 점령하고 있기 때문에, 드래곤 탱크를 활용하면 굉장히 편하다. 그리고 스팅어 사이트를 비롯한 GLA 건물들 옆에는 기름통들이 놓여져있어, 이걸 터뜨리면 수월하게 파괴할 수 있다. 조심해야 할 것이라면 기차역 입구 부근에 대기중이던 테러리스트의 차량 폭탄 공격 정도.

기차역의 GLA를 모두 밀어내면, 치누크에 탄 레인저들이 전투 투하로 기차역을 점령하고, 동시에 추가 보병 병력들이 공수 투하된다. 이윽고 열차가 도착하는데, 이제 이 열차에 바이코누르 우주기지로 보낼 병력을 탑승시키면 된다. 열차 화물칸 2개에 각각 8개의 유닛, 총 16개의 유닛을 우주기지로 보낼 수 있는데, 이 16칸이 모두 채워지면 열차가 우주기지로 자동 출발하게 된다. 이때 화물칸에는 차량 유닛도 탑승할 수 있고, 치누크나 카 페리와는 달리 보병이든 차량이든 모두 '유닛 1개 = 화물칸 1칸'이니, 무조건 차량 유닛으로만 화물칸을 채우는 것이 좋다.[54]

유닛 탑승이 완료되면 열차가 7시 지역의 바이코누르 우주기지로 이동하는 컷씬이 나오는데,[55] 이후 미션 목표는 GLA 기지를 파괴하는 것으로 바뀐다. GLA 병력 전체를 다 정리할 필요는 없고, 선로 남쪽에 바로 붙어있는 언덕의 건물과 방어 시설들만 정리하면 된다. 특히 언덕의 민간 건물(라디오 시설)을 보병으로 점령하면, A10 썬더볼트 1기가 공중폭격 지원도 해준다. 웬만해선 그럴 일이 없긴 하겠으나 혹여나 병력이 전멸하더라도, 병력이 전멸할 때마다 보병 병력들이 계속 선로 쪽에 공수 투하되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어찌됐든 우주기지의 GLA 건물과 방어 시설들을 파괴하면 미션에서 승리하게 된다. 이어지는 컷씬에서 B-2 폭격기가 날아와 발사대 주변을 지키고 있던 GLA 병력들에게 MOAB를 투하해, 지역을 깔끔히 정리한다. 이때 B-2 조종사의 "이른 아침의 신선한 폭탄 냄새는 정말 훌륭하군"이란 대사가 압권.

3.1.2. 부두 방어 (Defending the Docks)

위치 :
  • 소말리아 해안 먼 바다
브리핑 뉴스 내용 :
민간 구호 물자를 호송하던 미국군에 의해 발견되어 파괴된 테러리스트 기지에서 GLA의 독소 생산 계획에 관련된 중요한 문서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뒤편의 항구를 가리키며) 이 계획과 연관된 핵심 연구 시설을 위한 음식 및 의료품이 가득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자금 조달 방법 등이 밝혀졌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미국은 테러 위협이 크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혹시 모르는 상황을 대비해, 미국 해군 항공모함은 경계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한편 특수 부대는 GLA의 대량 살상 무기가 숨겨져 있다고 알려진 은닉처 수색을 계속한다고 합니다.

시작부터 전함이 화끈한 함포 사격으로 부두의 GLA를 포격하며 오프닝이 시작된다. 뒤이어 함대의 항공모함으로부터 이륙한 랩터 편대가 부두 안쪽의 GLA 병력들을 공습하여 박살낸다. 이들은 이전 미션의 오프닝에서 해군 기지에 대한 GLA의 로켓 공격으로부터 살아남은 함대로, 이번 미션에서 플레이어를 지원해주는 역할을 맡았다.[56]

본격적인 미션은 9시 지역의 도크에 대기 중인 병력들을 보여주며 시작하는데, 첫 목표는 도크를 보호할 것, 그리고 진입하는 보급 트럭을 보호하고 보관소를 지키는 것이다. 도크의 남서쪽에서 수륙양용 수송선이 보급 트럭을 1대씩 내려주고 가는데, 총 10대의 보급 트럭이 모두 도착할 때까지 도크를 지켜야 한다. 하지만 도크를 향한 적의 공세가 심한 편은 아니기 때문에, 이 시기 동안 맵 중앙에 위치한 보관소까지의 이동 경로를 미리 정리해두는 것이 보통이다. 보관소까지의 길목에 있는 벙커와 폭약 함정을 정리해주고, 보관소 앞에 대기중인 GLA 병력들도 정리해주면 된다.[57] 이후 보관소 앞에 아군 병력들을 대기시켜두면 GLA의 공세가 모두 그쪽으로 쏠리기 때문에, 11시 지역에서 내려오는 일부 보병들이나 컴뱃 사이클을 제외하면 도크 수비하기도 편해진다.

10대의 보급 트럭이 모두 하선하면, 목표는 호송대를 보관소로 인도하는 것으로 바뀐다. 보급 트럭들은 도로를 따라 알아서 맵 중앙의 보관소로 향하는데, 앞서 미리 경로를 정리해놨다면 웬만해선 안전하다. 조금만 맞아도 파괴될 정도로 트럭의 체력이 약하긴 하지만, 10대 모두 파괴되는게 아니라면 미션 실패가 되지도 않는다.

보급 트럭이 안전하게 보관소에 도착하고나면, 산에 위치한 GLA 건물들을 찾아내서 파괴하라는 최종 목표가 주어진다. 12시~3시 지역 전체에 걸쳐 위치한 GLA 본진, 그리고 11시 지역에 있는 GLA 막사 건물을 정리하면 된다. 이 시점에 도크에 건설 불도저 1대가 증원되므로, 이제 기지를 건설하고 병력을 생산할 수도 있게 된다. GLA 본진까지 가는 길목에 스팅어 사이트와 같은 방어 시설들은 물론 폭약 함정도 잔뜩 설치돼있어 주의가 필요하지만, GLA의 병력 조합 자체는 평범하므로 적당히 병력을 모아가면 무난하게 정리할 수 있다. 이후 어떻게든 맵 전체의 GLA 주요 건물들을 파괴하면 미션에서 승리하게 된다. 맵 전체에 걸쳐 GLA의 방어 시설이 건설되어 있고, 곳곳의 벙커를 GLA 병력들이 점령하고 있지만, 이들은 파괴하지 않아도 상관없다.

참고로 미션 후반에 건설 불도저가 지원되기 전까지는 기지 건설과 병력 생산이 불가능하지만, 계속해서 지원군이 도착하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처음엔 보병들만 지원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험비나 코만치 등의 유닛도 지원된다.[58] 다만 이들의 체력을 회복할 건물이 없으므로, 도크 바로 서쪽에 있는 기술 수리 시설, 그리고 맵 중앙 보관소의 남쪽에 있는 병원을 점령해두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맵 곳곳에 퍼져있는 원유 유정탑은 물론, 10시 지역에 있는 기술 지원군 패드도 점령해두면 좋다. 그리고 11시 지역엔 GLA 막사 건물이 있으니, 이 곳을 점령하면 보병 뿐이긴 하지만 초중반에 병력 생산도 가능해진다.

한편 상술했듯 이번 미션에선 전함 5척의 함포 사격과 항공모함의 랩터 편대 폭격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 잘 활용하면 이 둘 만으로도 미션 클리어가 가능할 정도다. 특히 항공모함의 경우 랩터가 이동하는 경로를 따라 시야가 확보되어 많은 도움이 되고, 랩터가 격추되어도 계속 보충된다는 무시무시한 이점을 가지고 있다.[59] 랩터의 AI 문제가 있긴 하지만, 무한한 물량 앞에는 장사없다. 스팅어 사이트는 함포 사격으로, 그 외의 유닛과 건물은 랩터 편대 폭격으로 정리해주면 편하다. 숙련된 유저의 경우라면 빠르게 GLA 건물들을 초토화시켜, 보급 트럭이 보관소에 도착하기도 전에 미션에서 승리할 수도 있다.

3.1.3. 작전명 : 눈보라 (Operation : Snow Fall)

위치 :
브리핑 뉴스 내용 :
민간 구호 물자를 호송하던 미국군에 의해 발견되어 파괴된 테러리스트 기지에서 GLA의 독소 생산 계획에 관련된 중요한 문서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이 계획과 연관된 핵심 연구 시설, 그리고 자금 조달 방법 등이 밝혀졌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미 사령관은 이를 부인하고 있지만, 만약 이 정보가 신빙성이 있을 경우 미국은 즉각 대응을 할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팰콘 기지에서 제임스 시버리였습니다.

고고도 비행 중인 B-2 폭격기와 저고도 비행 중인 치누크 편대를 교차로 보여주며 미션 오프닝이 시작된다. B-2 폭격기에서 투하된 폭탄들이 GLA의 전초 기지를 날려버리고, 그 위로 치누크 편대가 도착해 미군 특수부대 병력들을 내려놓고 간다. 한편 강 건너편에선 헬릭스 1기가 흑수선을 내려놓고 떠나고, 강을 사이에 둔 채로 버튼 대령과 흑수선이 접선한다.

이후 대기 중인 미군 특수부대 병력들을 보여주며 본격적인 미션이 시작되는데, 브리핑 뉴스에서 언급되었던 GLA의 비밀 연구소를 파괴하는 것이 이번 미션의 목표다. 강 건너편의 흑수선이 연구소에서 연구 관련 데이터를 다운로드하면, 그 직후 버튼 대령이 산사태를 일으켜 연구실을 파묻어버리는 것이 작전의 주요 내용. 이번 미션은 기지 건설 없이 주어진 병력만으로 진행되는 기동작전 미션으로, 특히 버튼 대령은 반드시 살아남아야 한다. 버튼 대령이 사망하면 바로 미션 실패로 처리되니, 레이더 밴 등의 디텍터 유닛 및 건물들을 조심해야 한다.

첫 번째 목표는 GLA 포로수용소를 파괴하고 포로들을 구출하는 것으로, 병력들이 위치한 곳 바로 북쪽이 포로수용소다. 포로수용소 가까이로 아군 유닛들이 접근하면 강 건너편에서 흑수선이 GLA 기지를 탈취해 난장판을 만드는 컷씬이 나온다. 하지만 흑수선이 탈취한 GLA 병력들이 플레이어를 도와주진 않는다 포로수용소는 소수의 GLA 보병들과 터널 네트워크 1개, 스팅어 사이트 1개가 지키고 있는데, 다른 것들은 패스 파인더의 도움을 받으면 쉽게 정리할 수 있으나 터널 네트워크는 주의가 필요하다. 초반이라 병력이 적으니, 센트리 드론으로 먼저 공격하여 주의를 돌리고, 뒤이어 버튼 대령이 공격하게 하여 빠르게 파괴시키는 쪽이 안전하다.[60] 포로수용소 주변의 모든 GLA 유닛 및 건물을 정리하면, 해당 포로수용소에 잡혀 있던 미군 보병들이 탈출하여 아군으로 합류하게 된다.

포로들을 구출하면 맵이 확장되며 최북단의 비밀 연구소 위치가 맵에 표시되는데, 이제부터의 미션 목표는 버튼 대령을 집결지로 옮기는 것이다. 집결지는 비밀 연구소 남동쪽의 산기슭으로, 버튼 대령이 이곳에서 산사태를 일으켜 비밀 연구소를 파묻게 된다. 포로수용소 북쪽은 강으로 막혀있어 더 이상 전진이 불가능하니, 3시 지역의 마을과 2시 지역의 GLA 기지 쪽으로 우회하여 가야한다. 이때 마을 지역을 거쳐서 이동하려는 경우, 민간 건물 다수를 GLA 보병들이 점거하고 있으니 포로수용소에서 구출한 레인저의 섬광폭음탄을 적극 이용해주면 좋다. 또한 마을 북동쪽 교회 건물에 아군 보병들을 투입하면, 소수의 추가 미군 보병들이 아군으로 합류한다. 그리고 교회보다 북쪽의 GLA 기지 입구에는 초단파 탱크를 비롯해 버려진 미군 차량들이 있으니, 주변을 정리하고 보병들을 투입해 차량을 확보하도록 하자.

2시 지역의 GLA 기지는 두 구역으로 나뉘는데, 왼편의 또 다른 포로수용소 구역과 오른편의 GLA 본진으로 구성돼있다. 포로수용소 쪽을 정리하면 다수의 보병과 차량을 얻을 수 있어 도움이 되고, 본진 쪽의 건물과 원유 유정탑을 정리하면 GLA가 자원 수집을 못해 더 이상 병력 생산을 하지 않게 된다. 어차피 버튼 대령을 집결지로 보내기 위해 거쳐가는 곳일 뿐이라 한 곳만 정리하고 지나가도 되지만, 딱히 할 것도 없는 미션인데다 둘 다 정리하면 미션 진행이 좀 더 편리해진다. 다만 GLA 본진의 경우 커맨드 센터와 무기상 옆에 배틀 버스가 1대씩 있는데, GLA 보병들이 여럿 탑승한 상태니 공격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GLA 기지를 정리하고나면 남는 것은 집결지와 기지 사이의 여러 방어 시설들 뿐이다. 여태까지 모아둔 병력으로 이들을 정리한 뒤에 버튼 대령을 산기슭으로 이동시키기만 하면 미션에서 승리하게 된다. GLA의 방어 시설들을 파괴하는 것 마저 귀찮다면, 초단파 탱크로 방어 시설들을 무력화 시킨 뒤에 버튼 대령을 보내도 된다. 이후엔 미션 엔딩 컷씬이 나오는데, 버튼 대령이 산을 오르며 비밀 연구실로 향하는 동안 흑수선이 연구실에서 데이터를 다운로드하고, 다운로드가 완료되자 버튼 대령이 산 꼭대기에 설치해놨던 폭약을 터뜨려 눈사태를 일으켜서 비밀 연구소를 파묻어버린다.

3.1.4. 작전명 : 검은 황금 (Operation : Black Gold)

위치 :
  • 이란, 아미스바드 유전
브리핑 뉴스 내용 :
GLA 비밀 연구소 발견 등 지금까지의 정황을 살펴볼 때, 독소 생산은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미국은 암호명 "스랙스 박사"라는 제너럴이 계획을 지휘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세계 법원에 전법으로 기소되었다는 사실 외에는 이 과격주의자에 대해 알려진 것이 별로 없습니다.
"스랙스 박사"의 자금줄을 찾기 위한 미 정보국에 대한 압력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왜 미국이 스랙스 박사의 자금줄을 추적하느라 애를 쓰는지 알만합니다.
자금의 원천을 봉쇄하는 방법으로만 테러리스트들이 대량 살상 무기를 양산하는 것을 저지할테니 말입니다.

엄청난 수의 수송기들이 GLA 진영 위로 지나가며 레인저들을 공수 투하하는 웅장한 장면으로 미션 오프닝이 시작된다. 수송기들의 엔진 소리가 굉장히 웅장하다 이후 이들이 목표였던 남쪽의 활주로를 확보하자, 수송기가 활주로에 착륙하여 각종 차량들로 구성된 지상 병력들을 내려놓고 떠난다. 이어지는 브리핑 내용을 요약하자면, GLA가 스랙스 박사를 돕기 위해 유전 지역을 확보했다는 것, 그러나 부비 트랩을 사용하여 방어하고 있으니 건설 불도저로 안전하게 제거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최종 목표인 GLA 기지 파괴를 위한 주요 자금 원천은 바로 그 유전 지역이라는 것 정도다.

이 미션은 제로아워 확장팩의 미션들 중에서 중국군 마지막 미션과 더불어 가장 어렵고 짜증나는 미션으로 악명이 높다.[61] 앞서 오프닝에서의 브리핑 내용이 그 이유를 잘 설명해주는데, 일단 본진의 서플라이가 없다시피하고 투하지역 건설이 불가능해 자원은 원유 유정탑에 의존해야 하지만, 원유 유정탑 주변엔 부비 트랩과 폭약 함정이 잔뜩이라 일일이 제거해준 다음 점령해줘야 한다. 그 와중에 GLA의 공세는 끝도 없이 이어지는데, 공세 방향이 여럿이라 동시에 방어하려면 방어 시설이 구축되기 전까진 정말 손이 바쁘다. 또한 이번 미션부터는 성가신 반군 매복 공격도 계속 이어지고, 심지어 어려움 이상 난이도부터는 스커드 폭풍(!)도 등장한다. 시도 때도 없이 경보가 울리고 아군 유닛들이 "우리 기지가 공격당합니다!"를 외친다... 스커드 폭풍을 파괴하고 방어선을 잘 구축하고나면 이후부터는 굉장히 할만해지나, 그 이전까지는 상당히 고생해야 하는 미션인 셈.

이러한 이유로 처음 주어지는 병력들, 그리고 이후 활주로를 통해 주기적으로 증원되는 병력들을 잃지 않고 최대한 오래 살려둬야 한다. 초반에 병력 생산할 자원을 아껴 본진 방어선을 빠르고 탄탄하게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 본진으로 오는 길목은 서쪽, 북서쪽, 북쪽, 이렇게 세 방향에 놓여있는 다리인데, 이쪽 모두를 틀어막아야 한다. 패트리엇 미사일 시스템과 패스 파인더를 중심으로 방어선을 구축하되, 다리 근처의 감시탑 건물에 미사일 디펜더를 투입하고 주변에 어벤져도 배치하여 이를 보조해주면, 웬만한 적 공세 조합에 대한 방어가 가능하다. 북서쪽 방향으로 가끔 오는 로켓 버기와 스커드 발사기에 대비하여 토마호크 1~2대를 대기시켜두면 더 좋다. 만약 동시에 세 곳의 방어선을 구축하기가 너무 힘들다면, 그나마 공세가 약한 편이고 유전 지역과 이어져있어 나중에 이를 점령하면 방어선이 필요 없어지는 서쪽 다리를 후순위로 두면 된다.

그리고 상술했듯 이번 미션에선 GLA가 반군 매복 공격과 스커드 폭풍 공격을 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잊을만하면 반군 매복 공격으로 본진의 중요 건물들이 하나씩은 날아가기 때문에, 패스 파인더를 기지 곳곳에 배치하여 반군들을 끊어줄 필요가 있다. 한편 스커드 폭풍은 12시 지역에 위치하는데, 미션 시작 후 일정 시간이 흐르거나 플레이어가 해당 지역을 스캔하면 위치가 드러나며 5분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이번 미션까지는 비행장을 건설할 수 없어 스커드 폭풍을 타격할 수단이 제너럴 스킬인 A10 공습 뿐이니, 적진 한복판엔 써봤자 쓸모 없는 낙하산 강하는 논외... A10 공습은 다른 데 쓰지말고 스커드 폭풍 파괴에 우선 써주는 것이 좋다.[62] 참고로 스커드 폭풍이 활성화되기 전에 A10 공습 스킬을 3단계까지 찍어둬야하니, 미리 충분한 제너럴 경험치를 쌓아둬야 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

한편 1시 지역에는 GLA의 라디오 방송국 건물이 있는데, 미션이 시작된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활성화되어 지속적인 테러리스트 및 폭탄 트럭 공격을 보낸다. 특히 일부 테러리스트는 속도가 빠른 차량 폭탄으로 공격해오니 주의가 필요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폭탄 트럭이 변신한 채로 자폭 공격을 오지 않는다는 점 정도. 라디오 방송국 건물을 파괴하기 전까진 본진 북쪽의 다리를 통해 끊임없이 자폭 공격이 오기 때문에, 이 건물을 빨리 파괴해야 본진 수비가 훨씬 수월해진다.[63] 다만 라디오 방송국 건물 주변으로는 감시 초소를 비롯한 수많은 민간 건물이 있고, 곳곳을 GLA 보병들이 점령하고 있기 때문에,[64] 무턱대고 들이대면 자폭 공격과 민간 건물 내 보병들의 공격을 동시에 받아 큰 손실을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만약 제너럴 스킬인 A10 공습으로 끝장내고 싶다면, 상술했듯 스커드 폭풍의 우선 순위가 더 높으니 그쪽을 먼저 파괴한 다음 라디오 방송국 건물을 타격하는 것이 좋다.

최소한의 방어선이 구축되었다면, 이후엔 원활한 미션 진행을 위해 7시 지역의 원유 유정탑들을 점령해줘야 한다. 이 지역엔 건물마다 부비 트랩이 설치돼있음은 물론, 폭약 함정과 다수의 기름통이 산재해있으며, GLA 병력들의 공세도 계속 이어진다. GLA 병력들을 막아내며 동시에 유전을 점령하는 것은, 부비 트랩 등의 폭발물들을 제거하면서 동시에 진행하려면 굉장히 정신 없다. 만약 GLA 병력들이 새어나가는 경우 플레이어가 점령한 원유 유정탑을 공격하게 되는데, 이들은 파괴되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자원 수급처이므로 굉장히 성가신 상황이 벌어진다. 따라서 폭약 함정만 제거하고 원유 유정탑은 3~4개 정도로 최소한만 점령하되, 유전 지역으로 향하는 3개의 길목들을 단단히 틀어막아 방어선을 구축한 이후에 나머지 원유 유정탑들을 점령해주는 것이 무난하다. 이때 GLA 기지와 이어지는 길목들 근처에는 캐논 플랫폼이 3개 있으므로, 이들을 점령하면 유전 지역을 수비하기가 조금 더 수월해진다. 또한 3개의 길목들 중 가운데 길목에는 쟈멘 켈이 매복하고 있으므로 주의할 것.

어찌저찌 원유 유정탑들을 모두 확보했다면, 아군의 자원이 넉넉해지는 것과는 반대로 GLA의 자원은 고갈되기 때문에, 미션의 8할은 이긴거나 다름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 8할에 혈압이 오를 대로 오른다는게 함정 슈퍼 무기 제거와 방어선 구축 같이 최소한 해둬야 할 것만 해놨다면, 이제 남은 것은 11시~12시 지역의 GLA 본진을 정리하는 것 뿐이다. GLA 본진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길목은 9시 지역의 길목 2곳과 12시 지역의 길목 1곳이 있는데, 각 길목마다 장단점이 있으니 보기에 괜찮은 쪽을 골라 공격해가면 된다. 일단 9시 지역의 길목은 최단거리인데다 핵심 목표인 GLA 건물들을 빨리 정리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길목이 좁고 폭약 함정이 많이 설치돼있는데다 스커드 발사기들에게 두들겨 맞기 좋은 구조라는 단점이 있다. 반대로 12시 지역은 길목이 넓어 좀 더 적은 병력 손실로도 공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GLA 본진 안쪽까지의 거리가 있어 정리해야 방어 시설이 더 많음은 물론 1시 지역의 라디오 방송국 건물 인근의 점령된 민간 건물들을 조심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어느 쪽으로 가든 GLA 기지의 주요 건물들을 모두 파괴하면 미션에서 승리하게 된다. 스팅어 사이트 등의 방어 시설, 그리고 1시 지역의 라디오 방송국 건물은 미션 승리 조건과 아무 상관이 없다.

참고로 미션 초반에 3명의 CIA 요원을 찾아 도움을 요청하라는 힌트가 주어지는데, 7시, 12시, 3시 지역, 이렇게 세 곳에 숨어있는 CIA 요원들의 위치를 표시해준다. 이 CIA 요원들은 버튼 대령의 하위 호환 정도 되는 유닛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이들 위치 주변에는 UN 보급품이 떨어져있으므로 초반에 자원이 부족할 때 많은 도움이 된다.

여담으로 이번 미션에는 워낙에 원유 유정탑 수가 많다보니, 이들이 공급하는 자원의 양은 일반적인 원유 유정탑의 절반인 $100으로 반토막 났다. 대신 첫 점령시 획득하는 자원은 $1000으로 동일하다.

3.1.5. 52구역 (Area Fifty-Two)

위치 :
브리핑 뉴스 내용 :
이 포위된 도시 어딘가에, "스랙스 박사"는 미국에 대한 마지막 저항을 지휘하고 있습니다.
GLA의 유전들이 점령당하게 되어 박사의 연구를 위한 자금공급이 차단된 상태입니다.
미국의 진군을 막지 못하자, "스랙스 박사"는 이제까지 개발된 신경 작용제 중 가장 강력한 "감마 독소" 미사일들을 발사한다고 협박을 했습니다.
바이코누르 때보다 더한 참사를 막기 위해, 미국군은 그들의 특기인 "충격과 공포" 작전으로 이에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스랙스 박사"를 제거하게 되면 GLA의 군사력은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입니다.
(공습 경보 사이렌이 울리자) 더 이상의 현장 보도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전쟁의 현장에서, 제임스 시버리였습니다.

돈줄도 끊기고 포위까지 당한 스랙스 박사가, 마지막 발악으로 끝판왕급 독소인 감마 독소를 탑재한 로켓으로 테러를 하겠다고 협박하기 시작했다. 이에 미션 오프닝에선 미군이 작전 부대를 보내 독소 생산 시설의 위치를 확인하고,[66]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을 잔뜩 날려보내 해당 시설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린다. 진짜 토마호크의 위엄

독소 생산 시설은 파괴되었지만 독소 로켓은 아직 남아있는지라, 플레이어는 4기의 독소 미사일들을 발사되기 전에 탈취해야만 한다. 6시 지역의 미군 기지에서 본격적인 미션이 시작되는데, 엄청 까다로웠던 이전 미션과는 달리 이번 미션은 상대적으로 무난한 편이다. 일단 이전 미션의 유전에서 확보한 여유 자금을 이번 미션에서 사용한다는 설정이라, 난이도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어쨌든 초반 주어지는 자금이 보통의 $10000 보다는 많다. 거기다 미치광이 스랙스 박사에게 반대하는 GLA 병력들이 아군으로 합류(!)하는데, 기본 건물은 물론 베테랑 유닛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초반 전력에 굉장한 도움이 된다. 이들은 미군 본진 오른편인 5시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데, 아무 유닛이나 기지로 보내면 아군으로 합류함은 물론 추가로 $10000의 자원을 제공한다.

미군 기지가 처음엔 커맨드 센터 뿐이라 기지를 제대로 건설하기까지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GLA의 베테랑 유닛들을 수비에 활용하면서 기지 건설과 방어선 구축에 필요한 시간을 벌 수 있다. 특히 GLA 본진 왼편엔 원유 유정탑이 2개 있어, 이들을 점령하면 초반 자원 확보에 도움이 된다.[67] GLA의 공세는 총 네 방향에서 이뤄지는데, 미군 본진의 서쪽, 북서쪽, 북쪽, 그리고 GLA 기지의 북쪽에서 공격해온다. 차량 유닛과 건물에 약한 독소 반군 위주로 공격해오기 때문에, 패트리엇 미사일 시스템을 이용해 방어선을 구축하고 패스 파인더로 보조해주면 무난하게 수비할 수 있다. 후반으로 가면 스커드 발사기도 공격해오기 때문에 어벤져가 필요하겠지만, 보통은 그 전에 적 GLA 기지를 정리하게 되므로 웬만해선 볼 일이 없다.

오히려 주의해야할 점은 기지 후방으로 제너럴 스킬인 독소 반군 매복과 잠입 공격을 사용한다는 것으로, 특히 면적이 좁아 높은 확률로 건물을 가깝게 짓게되는 미군 본진 쪽이 위험하다. 미리 대기시켜둔 병력이 없다면, 기지 외부에 있던 병력들이 매복 지점으로 수비하러 가는 동안 빙 둘러가야하기 때문. 기지 내부에 대응 병력을 항시 주둔시켜 두던가, 아니면 아예 기지 건물을 엄청 빽빽하게 지어 GLA가 제너럴 스킬을 쓰지도 못하게(...) 만들던가 하는 방법으로 대비하면 된다.

참고로 이번 미션에서도 어김없이 GLA의 스커드 폭풍이 등장하는데, 그 위치는 맵 중앙 기준 약간 북서쪽이다. 미션이 시작되고 조금 지난 시점부터 해당 위치에 스커드 폭풍을 건설하기 시작하므로, 초반 넉넉히 주어지는 자원을 이용해 빠르게 테크를 올려 이를 견제할 슈퍼 무기를 만들어두는 것이 좋다. GLA 테크도 올릴 수 있는 이번 미션에선 마찬가지로 스커드 폭풍을 짓는 방법도 가능하지만, 조금이라도 늦게 건설하면 적 스커드 폭풍을 한 번은 맞아야하니, 견제용 슈퍼 무기로는 가급적이면 쿨타임이 더 빠른 파티클 캐논이 좋다. 다행히 이번 미션에서도 스커드 폭풍은 한 번 파괴되면 다시 짓지는 않는다. 파티클 2개로 부순 다음 팔아버리고 이쪽에서 스커드 폭풍을 올려도 된다.

GLA 기지 정리는 미션 목표가 아니긴 하지만, 원활한 미션 진행과 목표 건물 점령을 위해선 깔끔하게 정리할 필요가 있다. 적 GLA의 본진은 11시~12시 지역 전체에 걸쳐있고, 1시 지역에도 궁전을 비롯한 기지가 있으며, 맵 중앙엔 무기상을 비롯한 전초기지가 있다. 그리고 곳곳엔 스팅어 사이트와 폭약 함정 등의 방어 시설들이 건설되어 있고, 맵 중앙 인근의 시가지 지역에는 민간 건물 곳곳을 GLA 보병들이 점령하고 있다. 사실상 맵 전체가 적 GLA 유닛과 건물들로 가득한 셈. 그래도 스커드 폭풍과 제너럴 스킬 공격을 제외하면 아주 어려움 난이도 기준으로도 시간 여유가 많은 편이라,[68] 무리하지말고 천천히 병력과 슈퍼 무기를 모아 진행하면 된다.

어떻게든 적 GLA 세력을 정리하고 미사일 사일로 4개를 점령하면 미션에서 승리하게 된다. 목표 건물 점령만 하면 되는터라, 남은 적 GLA 유닛 및 건물은 미션 승리 조건과 상관 없다. 이후 브리핑 뉴스를 담당하는 제임스 시버리 기자의 뉴스를 들려주며, 파괴된 GLA 기지와 점령된 미사일 사일로를 보여준다. 독소 로켓이 파괴되면서 GLA가 다시 지하로 숨게 되어 자유 세계에 대한 위협이 사라졌다는 내용으로, 마지막으로 항구에 정박한 미군 함대를 보며 환호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미군 캠페인이 끝난다.

여담으로 이번 미션에 나오는 적 GLA의 RPG 트루퍼는 일반적인 RPG 트루퍼와 약간 차이가 있는데, 자세히 보면 등에 독소 탱크로 추정되는 무언가를 메고 있다. 아마도 독소 제너럴 전용 유닛으로 사용될 예정이었다가 폐기된 유닛이 캠페인에서만 등장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겉모습만 다를 뿐 실제 성능은 일반 RPG 트루퍼와 동일하다.

3.2. GLA

미국의 대테러 공세에 세력이 크게 약화된 GLA가, 분열된 조직을 다시 규합하고 세력을 키워 미군에게 반격하는 것이 캠페인의 핵심 스토리. GLA를 약화시킨 세력이 중국에서 미국으로 바뀌었을 뿐, 상황 전개는 오리지널의 GLA 캠페인과 비슷하다. 또한 세력이 많이 약화된 상태에서 진행하는지라 일반적인 정규전 형태가 아닌 미션의 비중이 높다는 점도 비슷하다. 다만 미국, 중국 모두와 싸웠던 오리지널 캠페인과는 달리, 제로아워 캠페인에선 GLA 세력 간의 내전인 두 번째 미션을 제외한 나머지 미션들 모두 미군과의 전투로 이뤄져있다.

참고로 GLA 캠페인에서의 미션 브리핑에 등장하는 종군 기자는 ARC NEWS오마르 빈 가잘리(Omar bin Ghazali)로, 마이클 사드(Michael Saad)가 연기하였다.

3.2.1. 대탈주 (The Great Escape)

위치 :
  • 도시 외곽...[69]
브리핑 뉴스 내용 :
현재 미국은 "스랙스 박사"를 제거하기 위해 군사력을 투입하고 있는데, GLA는 정서적으로 불안한 이 과학자의 보호를 포기했다고 전해집니다.
무자비한 미국의 공격이 하늘을 불과 연기로 뒤덮고 있지만, 미국과 중국은 아직 GLA의 지휘 체계를 무너뜨리지 못했다고 합니다.
GLA의 지도자들은 자유의 적을 향한 소모전을 지속할 것임을 공언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반드시 승리 할 것입니다...
오마르 빈 가잘리였습니다.

오프닝 시작부터 GLA와 미군의 화끈한 추격전이 벌어진다. 도시 한복판에서 리무진을 호위하는 테크니컬과 이를 뒤쫓는 험비의 추격전, 그리고 총격적이 벌어지는데, 그 와중에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이 도시를 폭격한다. 비록 호위하던 테크니컬 2대는 파괴되었지만, 뒤쫓던 험비 또한 사고로 파괴되면서[70] 리무진은 무사히 도시를 빠져나간다. 제로아워 확장팩은 물론 오리지널 미션까지 포함해도, 여러모로 가장 속도감이 느껴지는 미션 오프닝.

이후 도시 외곽인 9시 지역에 대기하고 있던 GLA 병력들 뒤로, 앞서 오프닝에서 탈출한 리무진이 등장하며 본격적인 미션이 시작된다. 리무진에 탄 인물은 GLA의 지도자로,[71] GLA 지도자를 활주로까지 호송하는 것이 이번 미션의 목표다. 당연하겠지만 GLA 지도자는 반드시 살아남아야 하는데, 다행히 리무진의 체력이 많아 쉽게 파괴되진 않는다. 목표인 비행장 활주로의 위치는 11시 지역으로, 시작 지역과 활주로는 산으로 가로막혀있어 맵을 반시계 방향으로 크게 돌아야만 도달할 수 있다.

외길을 따라 진행되는 미션인데다 미군의 공세도 없다시피해서, 제로아워 확장팩 15개 미션들 중에선 가장 쉬운 미션이라고 할 수 있다. 지역을 수비하고 있는 미군은 수가 그리 많지 않고, 반대로 여기저기에서 GLA 병력들이 증원되고[72] 크레이트(잔해)도 곳곳에 널려있다. 길을 따라 미군을 정리하고 병력을 보충하여 비행장 활주로를 수비하는 미군의 소규모 기지까지 정리하면, 이후 리무진을 활주로까지 쭉 보내주기만 하면 된다. 주의할 점이라면, GLA 기지 바로 건너편인 1시 지역엔 센트리 드론들이 있어 적이 안보인다고 리무진을 먼저 보내면 위험하다는 것, 그리고 미군 기지 앞에 도착하면 다수의 레인저와 미사일 디펜더가 공수 투하되어 파이어 베이스와 협공한다는 것 정도가 있다. 어찌됐든 GLA 지도자가 탄 리무진이 활주로에 도착하면 미션에서 승리하게 된다. 지도자를 태운 수송기가 활주로에서 이륙하는 장면을 엔딩으로 보여주며 미션은 끝.

참고로 컴뱃 사이클이 지형을 무시하고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서, 시작 지점에서 바로 비행장 활주로의 미군 기지로 쳐들어가는 방법이 있다. 시작 지점 북동쪽의 산을 넘어 기지 후방을 공격하면 되는데, 냅다 기지를 부숴버리든 아니면 컴뱃 사이클에서 반군을 내리게 하여 미군 건물을 점령하든 입맛대로 하면 된다. 파이어 베이스의 경우엔 컴뱃 사이클의 빠른 속도를 이용해 2개의 파이어 베이스 사이로 보내면, 최소 포격 거리 이내에 해당되어 일방적으로 파이어 베이스를 파괴할 수 있다.

위의 방법을 더 극단적으로 이용하면, 컴뱃 사이클이 미군 기지의 파이어 베이스를 파괴하는 동안 리무진을 곧바로 활주로로 돌격시키는 스피드런도 가능하다. 컴뱃 사이클 외의 다른 병력들도 길목에 있는 미군들을 무시하고 리무진과 함께 이동시키면, 리무진이 공격을 거의 받지 않은 채로 미션 클리어가 가능하다. 이는 리무진이 다른 미션들의 호위 목표와는 달리 나름 체력이 튼튼하기에 가능한 방법이기도 하다.

3.2.2. 숨겨진 의도 (Hidden Agenda)

위치 :
브리핑 뉴스 내용 :
이 황폐해진 지역은 GLA가 그 존재 여부를 공식 부인한 "스랙스 박사"를 제거하기 위한 무자비한 군사작전의 결과입니다.
미국과 중국은 GLA의 지도자들이 사망한 후 권력 공백 현상이 심각하고, 파벌들 간의 권력 투쟁이 있다고 보도하지만, 이는 단지 그들의 희망사항일 뿐입니다.
우리의 정보에 따르면 GLA는 단지 조직 재정비 중이라고 합니다.
전쟁의 현장에서, 오마르 빈 가잘리였습니다.

이집트 피라미드 사이로 정찰 임무를 수행 중인 로켓 버기의 모습을 보여주며 미션 오프닝이 시작된다. 덩실덩실 춤추듯 이동 중인 로켓 버기 카사드 왕자의 움직임이 보고된 바 있다며 기지에서 걱정하는 무전을 보내자, 먼지와 덤불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걱정하지 말라는 답신을 보내지만... 이내 매복해있던 스콜피온에게 공격받아 파괴되고 만다.[73] 정찰 1팀! 보고하라! 이후 오퍼레이터의 브리핑과 함께 카사드 왕자의 특기인 스텔스 기술을 활용하는 적 GLA 병력들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GPS 교란장치를 활용해 미군 기지에 숨어들어가 순식간에 난장판을 만드는 RPG 트루퍼들, 그리고 잠입 공격을 활용해 순찰 중이던 크루세이더들에게 자폭 공격을 하는 테러리스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번 미션은 GLA의 대의 명분에 협조하지 않는 카사드 왕자로부터 커맨드 센터를 탈취하여, 그의 주특기인 여러 스텔스 기술을 획득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1시, 9시, 11시 지역에 각각 하나씩 카사드 왕자의 커맨드 센터가 위치하고 있는데, 이들을 차례대로 점령 또는 파괴하면 된다. 커맨드 센터를 점령 또는 파괴할 때마다 스텔스와 관련된 제너럴 스킬을 획득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미션의 특징. 참고로 스텔스의 전문가인 카사드 왕자의 병력들은 모든 유닛과 건물이 스텔스 상태(!)로 등장하므로, 이번 미션에서 다수의 레이더 밴은 필수다.[74]

플레이어의 본진은 5시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데, 다수의 폭약 함정들이 미리 설치된 상태로 미션을 시작하게 된다.[75] 미션 내내 1시, 9시 지역의 적 GLA 기지에서 생산된 병력들이 주기적으로 본진을 향해 공격해오는데, 도시 곳곳을 누비며 공격해오기 때문에 여러 방향에서의 공세에 대비해야 한다. 이때 스텔스 제너럴은 스콜피온 등의 탱크를 생산할 수 없는 탓에, 공격해오는 병력들 중 쿼드 캐논의 비중이 높다. 스팅어 사이트 내의 사수들은 쿼드 캐논의 공격에 쉽게 쓰러지기 때문에, 스팅어 사이트 위주로만 방어선을 구축하는 것은 위험하고, 유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일정 규모의 수비 병력을 항시 본진에 대기시켜 두는 것이 좋다.

첫 번째 목표는 도시 내의 커맨드 센터를 차지하는 것으로, 1시 지역에 위치하는 커맨드 센터를 점령 또는 파괴하면 된다. 첫 커맨드 센터를 포함하는 도시 지역에선, 적의 방어 시설이 터널 네트워크 뿐인데다 주기적인 공세 병력을 제외하면 수비 병력도 없다시피 해서, 병력만 충분히 모았다면 쉽게 진행할 수 있다. 주의해야 할 점은 딱 두 가지가 있는데, 민간 건물을 포함한 곳곳에 저격수(라는 이름의 패스 파인더)가 숨어있다는 것, 그리고 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길목엔 폭약 함정이 잔뜩 깔려있다는 것 정도다. 차량 중심의 병력 편성으로 강변을 통하지 않고 이동한다면 전혀 위험 요소가 되지 않지만, 그게 아니라면 적잖은 병력 손실이 생기니 주의해야 한다. 한편 이 지역엔 곳곳에 원유 유정탑과 정유 공장이 있고, 6시 지역엔 추가 서플라이 적재소가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하자.[76]

1시 지역의 커맨드 센터를 점령했다면, 이후부터 GPS 교란장치 스킬을 쓸 수 있게 된다. 이 시점에서 1시 지역의 추가 서플라이 적재소를 확보하게 되는 것은 물론, 적의 공세도 강을 건널 수 있는 12시 지역의 다리 한 곳으로 집중되어 여기만 틀어막으면 되기 때문에, 미션 진행이 약간 수월해진다. 이후 주어지는 두 번째 목표는 강 건너의 커맨드 센터를 차지하는 것으로, 9시 지역에 위치하는 커맨드 센터를 점령 또는 파괴하면 된다. 강 건너편의 적 GLA 기지까지는 거리가 짧은 대신 방어 시설과 수비 병력이 가득하니, 이전보다는 병력을 좀 더 많이 모아서 가야 한다. 이때 적 기지 북서쪽 기슭에 너무 접근하면 언덕 위의 스팅어 사이트와 병력들로부터 공격을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할 것. 또한 적 기지 북서쪽에는 이번 미션에서 건설할 수 없던 암시장 건물이 있으니, 이를 점령하면 기술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져 유리해진다.

9시 지역의 커맨드 센터를 점령하고나면, 이번엔 잠입 공격 스킬을 쓸 수 있게 된다. 이제 마지막으로 카사드의 주 커맨드 센터를 파괴하거나 점령하라는 목표가 주어지는데, 마지막 커맨드 센터가 있는 11시 지역은 진입로가 없는 언덕 위에 위치하고 있어, 이번에 입수한 잠입 공격 스킬이 필수다.[77] 두 번째 커맨드 센터를 점령할 시점이면 이미 병력은 충분히 많을 것이므로, 잠입 공격 스킬로 병력들을 언덕 위로 보내 남은 적 GLA 병력들을 정리해주면 된다. 물론 레이더 밴의 레이더 스캔으로 적절한 진입 지점을 확인하고, 로켓 버기나 스커드 미사일 같은 장거리 공격 유닛으로 미리 정리해두는 것은 필수. 또한 마지막 커맨드 센터 앞에는 쟈멘 켈이 대기하고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남은 GLA 병력과는 상관없이 마지막 커맨드 센터를 점령 또는 파괴하면 미션에서 승리하게 된다.

참고로 이번 미션에서는 스커드 발사기가 매우 유용하므로, 엄한 제너럴 스킬 말고 스커드 발사기를 찍는 것이 좋다. 초반에는 유용함을 크게 못느끼겠지만, 첫 커맨드 센터를 점령한 뒤 12시 지역의 다리를 틀어막을 때, 그리고 두 번째 커맨드 센터를 점령한 뒤 언덕 위의 스팅어 사이트와 수비 병력을 정리할 때, 스커드 발사기 만큼 유용한 유닛이 없다.

한편 아주 어려움 난이도의 경우, 미션 시작 후 시간이 꽤 흐른 시점에 적 GLA가 스커드 폭풍(!)을 건설한다. 보통 두 번째 커맨드 센터를 점령해갈 쯤에 첫 스커드 폭풍을 건설하고, 이후 두 번째 스커드 폭풍도 연달아 건설한다. 이들 스커드 폭풍은 마지막 커맨드 센터 기준 남서쪽인 10시 지역에 위치하는데, 상술했듯 스커드 발사기가 있으면 매우 쉽게 정리할 수 있다.

여담으로 7시 지역에는 양 쪽으로 강이 흐르는 섬 지역이 있는데, 잘 보면 오프닝에서 카사드 왕자의 병력에 의해 박살난 미군이 있던 바로 그 지역이다. 원유 유정탑 1개가 있는 것은 물론, 오프닝에서 파괴되지 않은 잠입 공격 터널도 남아있다.

3.2.3. 해안 지구 (On the Waterfront)

위치 :
브리핑 뉴스 내용 :
현재 서방의 썩어빠진 언론에서는 GLA의 지도층이 분열을 겪고 있다는 헛소문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GLA의 소식통에 따르면, 시민들의 지지를 받는 새 사령관이 출현했다고 합니다.
이밖에 미국의 정보 당국은 새롭게 조직된 GLA가 곧 행동을 개시한다고 경고했고, 미국은 방어를 강화하여 대비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언제 닥칠지 모르는 공격에 대비할 수 있을까요?
참 재미있는 대응 전략입니다.
뉴스 본부에서, 오마르 빈 가잘리였습니다.

지중해에 정박 중인 미 항공모함 USS 레이건 호에서[78] 랩터 편대가 이륙하는 장면으로 미션 오프닝이 시작되는데, 이후 인근 섬의 GLA 기지에 랩터 편대가 폭격을 가해 쑥대밭을 만들어버린다. 이번 미션의 목표는 바로 이 USS 레이건 호를 격침시켜 지중해의 미 해군 병력을 붕괴시키고, 이를 통해 전 유럽을 GLA의 손에 넣는 것. 이때 항공모함 격침을 위한 방법이 골때리는데, 미군의 파티클 캐논을 점령해 항공모함에 쏴버리는 것(!)이다.

맵 구조가 여러 섬으로 이뤄져있는 군도 형태이고, 항공모함과 미군 기지가 위치한 남동쪽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구역은 모두 지도가 확보돼있는 상태로 시작한다. 제너럴 스킬인 잠입 공격을 활용해 섬에서 섬으로 병력들을 이동시켜가며 진행해야 하는 미션인데, 공략 순서를 대략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다.
단계를 건너뛰는 방법은 없을까 싶지만, 아쉽게도(?) 이번 미션은 위 순서대로 진행하는 것이 사실상 강제된다. 우선 잠입 공격 스킬은 시야가 확보된 곳에서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단계를 건너뛰어 임의의 섬에 터널을 뚫는 것이 불가능하고, 지근거리에 붙어 있어 유닛으로 시야 확보가 가능한 다음 단계 섬에만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슈퍼 무기를 사용하면 해당 지역의 시야가 더 확보되는 방법을 활용해 항공모함의 위치까지 시야를 넓힐 수 있지 않을까 싶겠으나, 항공모함이 위치한 남동쪽 지역은 잠깐 시야를 확보해도 잠시 후 시야가 다시 지워지기 때문에(...) 불가능하다.

어쨌든 이번 미션의 초중반은 기지 건설 없이 주어진 유닛들 위주로 진행하게 된다. 병력 생산과 자원 수급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79] 그래도 웬만하면 유닛을 낭비하지 않고 진행하는 것이 좋다. 가장 활용하기 좋은 유닛은 막사와 궁전을 탈환할 때 주어지는 쟈멘 켈로, 저격 스킬을 사용해 미군 차량들을 차례대로 무력화시키면 유닛 손실을 줄일 수 있고, 특히 중앙 섬의 발전소 지역에 있는 파이어 베이스에 대해서는 어마무시한 성능을 보여준다.[80]

한편 파티클 캐논을 얻은 시점부터 미군은 다양한 방법으로 플레이어를 저지하려고 하는데, 특히 아군 병력을 주로 타겟으로 하는 A10 공습이 골치아프다.[81] 그 외에 랩터 편대, 코만치 편대, 지상 병력을 실은 치누크는 점령한 발전소 건물을 노리고, 수송기를 통해 공수 투하 된 레인저들은 파티클 캐논 재점령을 시도한다.[82] 그래서 발전소 주변엔 미군 공중 유닛을 격추할 쿼드 캐논을, 파티클 캐논 주변엔 보병을 막기 위한 쿼드 캐논 또는 독소 트랙터를 고정으로 배치해두는 것이 좋다.

기동작전 미션 같은 초중반과는 달리, GLA 커맨드 센터를 탈환하는 미션 후반부터는 일반적인 정규전 미션이 된다. 북동쪽과 동쪽에 걸쳐 ㄱ자 모양으로 이어진 미군 기지에선 다수의 미군 차량들과 코만치 조합의 병력들이 꾸준히 생산되어 수비하러 오기 때문에, 충분한 유닛 생산을 통한 공략이 중요하다. 이때의 전투는 라인 밀어내기 물량전이 되기 십상이긴 하지만, 특별히 조심해야 할 적 유닛은 없으니 병력 조합만 잘 맞춰가면 특별히 어렵진 않다. 또한 기지에 정박 중인 미군 전함들은 공격하지 않는 장식용 유닛이니 신경쓸 필요 없다.

어찌됐든 미군 기지 최남단까지 이동하여 항공모함의 위치를 확보한 뒤, 파티클 캐논으로 항공모함을 공격하면 미션에서 승리하게 된다. 플레이어가 직접 항공모함을 파괴하는 손맛을 느껴볼 수 있으려나 싶지만, 파티클 캐논이 꽂히자마자 컷씬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아쉽게도 불가능하다. 컷씬에선 파티클 캐논에 의해 항공모함이 두동강나서 침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기울어진 갑판 위에서 랩터들이 미끄러져 바다에 빠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참고로 파티클 캐논의 타이머가 아직 돌아가는 중이었더라도, 항공모함의 위치만 확보해놨다면 타이머가 끝났을 때 자동으로 컷씬으로 넘어간다.

여담으로 5시, 11시 지역에는 작은 섬이 있는데, 잠입 공격 터널로 이 섬에 가보면 버려진 독소 트랙터 또는 버려진 머로더 탱크가 있고, 그 주변엔 크레이트(잔해)도 있으니 활용하면 좋다. 한편 미군 기지를 공격할 때 건물을 점령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미션 난이도를 확 낮춰줄만한 몇몇 미국 건물들(커맨드 센터, 비행장 등)은 점령되기 직전에 스스로 건물을 팔아버려(...) 사실상 점령이 불가능하다. 나머지 점령이 가능한 건물들 중 그나마 실질적인 이득을 볼 수 있을만한 것들은, 북동쪽 기지의 발전소와 전략 센터 정도.

3.2.4. 쟈멘 켈과 40인의 도적 (Jarmen Kell and the Forty Thieves)

위치 :
  • 미국 서부 해안 독소 시설
브리핑 뉴스 내용 :
미국의 지중해 함대가 바다 속으로 침몰하며 만들어내는 폭발 장면들은 정말 장관입니다.
GLA가 이번에 입힌 치명타로 미국은 병력의 해외 파병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에 착수했고, 유럽에서 저질러온 전쟁 범죄를 끝내고 이제 본국으로 병력들을 불러들일 수 있다고 합니다.
GLA의 승리의 날로 기록될 것입니다.
지중해에서 오마르 빈 가잘리였습니다.

오프닝으로 해안가에 몰래 상륙한 GLA 보병 병력들을 보여준 뒤, 바로 미션이 시작된다. 브리핑 내용을 요약하자면, 미국 해군 병력들이 지중해로 후퇴한 덕분에 쉽게 미국 본토 해안에 침투할 수 있게 되었고,[83] 이에 미군 독소 시설에서 화학 샘플을 획득하여 GLA 과학자들을 통해 대량 살상 무기를 제조할 계획을 세웠으며, 이를 통해 미군의 유럽 중앙 사령부를 독소 무기로 공격하고자 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미션은 기지 건설 및 유닛 생산이 불가능한 기동작전 미션으로, 두 부대가 협력하여 진행하는 일종의 퍼즐식 진행을 해야 하는 특이한 미션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맵 전체의 시야가 제공되는 것이 특징. 아무래도 퍼즐식 진행이다보니 이전 미션처럼 이번 미션도 진행 순서가 사실상 강제되는데, 대략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다. 이때 팀1은 쟈멘 켈과 다수의 하이잭커로 구성된 7시 지역의 병력, 팀2는 다수의 반군과 하이잭커로 구성된 6시 지역의 병력을 말한다.
참고로 위 순서대로 미션을 진행하는 동안, 맵 곳곳에 퍼져있는 GLA 보병 포로들을 구출하거나 버려진 차량들을 탈취해 아군에 합류시킬 수 있다. 특히 2시 지역의 배틀 버스와 1시 지역의 쿼드 캐논은 하술할 미션 마지막 단계에서 많은 도움이 되니 확보하는 것이 필수다. 그리고 4시 지역의 포로와 버려진 차량들은 아무래도 병력들의 이동 경로 밖에 위치하고 있는지라 모르고 넘어가기 쉬운데, 독소 트랙터로 강변 도로의 벙커들을 정리하면서 꼭 들러주도록 하자.

이상의 과정까지 진행하고 나면, 이제 미션의 핵심 목표인 1시 지역의 독소 제조시설을 점령하면 된다. 시설을 점령하면 대기하고 있던 3대의 트럭이 12시 지역 비행장 활주로의 수송기로 독소를 실어나르기 시작하는데, 이때부터 독소 탈취를 막기 위한 미군의 공세가 시작된다. 시설 남동쪽의 도로에서 차량들로 구성된 지상 병력과 코만치가 주기적으로 나타나 공격해오는데, 20개의 독소를 모두 운반할 동안 이들로부터 트럭을 보호하면 된다.[89] 가장 간단한 방법은 미군 병력이 리젠되는 도로 앞에 모든 병력들을 몰아놓고 리젠되는 족족 터뜨려버리는 것. 모든 독소를 비행장으로 수송하고나면 미션에서 승리하게 되는데, 미군의 포격과 레인저의 추격을 뿌리치고 수송기가 성공적으로 이륙해 도망치는 모습을 컷씬으로 보여주며 미션이 끝난다.

여담으로 이번 미션은 무조건 자원이 $0으로 고정되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미군 차량들의 드론 생산은 물론 점령한 미군 건물(막사, 비행장)에서의 유닛 생산도 불가능하다. 하지만 꼼수를 이용하면 이를 해결할 수 있는데, 미션 막바지에 트럭들이 독소를 운반할 때 잠깐이지만 $300이 입수되는 타이밍을 이용하면 된다. 수송기에 독소를 싣는 순간 $300이 입수되었다가 1초 정도의 빠른 시간 이내에 $0으로 강제 조정되는데, 이 잠깐의 틈을 노려 생산 버튼을 눌러주면 된다.

3.2.5. 잠입 공격 (Sneak Attack)

위치 :
브리핑 뉴스 내용 :
세계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초강대국"이 붕괴함에 따라 GLA는 더욱 강력해졌고, 이제는 미국 본토를 습격하여 대량 살상 무기를 마음껏 탈취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워싱턴에서는 유럽을 포기하고 본국 방어를 위해 돌아오라 애원을 하고, GLA는 확실히 미국을 몰아낼 준비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 동안 GLA 조직은 매우 팽창하였고, 각지의 점조직들 역시 하나로 뭉치고 있습니다.
GLA 최고 사령부에서 전해온 선언문입니다 :
"우리는 어디에나 있다."
"어떠한 벽이나 경계도 우리를 가둘 수 없다."
"어떠한 제국주의 세력도 우리를 막을 수 없다."
"우리 모두가 해방되는 그날까지!"

미군 항모가 가라앉고 본토가 공격당하자, 미국 내에서 해외에 주둔 중이던 미군을 본토로 철수시키자는 여론이 강해지게되었다. 반면 GLA 측은 세력을 확장해 더할나위 없이 강해진 상황. 이제 미국을 유럽에서 쓸어낼 순간이다.

오프닝부터 GLA 병력들이 중국군 기지 하나를 기습하여 점령하는데, 미션은 7시 지역의 이 중국군 기지에서 시작하게 된다. 미션의 최종 목표는 12시~1시 지역에 넓게 건설되어있는 미군 기지를 파괴하는 것으로, 나름 캠페인의 마지막 미션이니 만큼 난이도가 꽤 있는 편이다. 두 번째 미션을 제외하면 캠페인 내내 미국과 싸우긴 하지만, 의외로 대규모 정규전을 벌이는 미션은 이 마지막 미션이 처음인지라, 작정하고 모든 기술과 스킬을 활용하여 공격하는 미군이 상대적으로 더 성가시게 느껴질 것이다.

처음에는 중국군 기지, 차량 위주의 GLA 병력, 그리고 GLA 일꾼이 주어지는데, 그냥 중국군 테크만 올릴까 싶기도 하겠지만, 제너럴 스킬을 쓰려면 GLA 커맨드 센터가 필요하니 GLA 테크도 올려주도록 하자. 이때 서플라이 적재소엔 이미 중국 건물들이 건설돼있어 자연스레 북쪽의 서플라이 더미 쪽에 GLA 건물들을 건설하게 될텐데, 기지 규모를 확장하다보면 자연스레 GLA 건물들만 톡 튀어나와 미군에게 먼저 파괴되기 십상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시작 지점의 동쪽인 6시 지역에는 미군의 지원 기지가 있는데, 아무래도 거리가 가깝다보니 이쪽에서 생산된 병력들은 주 기지에서 오는 병력들보다 더 잦은 주기로 공격해온다. 그냥 놔두면 공세가 점점 강해져 여러모로 성가셔지니, 가급적이면 초반에 정리하는 것이 좋다. 이 기지를 점령하면 GLA, 미국, 중국, 세 진영의 테크 모두를 확보할 수 있어 유리한 것은 물론, 마침 여기엔 인근 GLA 점조직의 병사들이 포로로 잡혀있으니 이들이 호송되기 전에 구출해서 점조직을 동맹으로 합류시킬 수도 있다.[90] 다만 이 곳을 정리하면서 주의할 점은, 건물들 사이 간격이 좁은데 그 사이사이에 패트리엇 미사일 시스템과 차량 유닛들이 배치돼있어, 무턱대고 병력을 들이밀면 교통 체증이 발생해 생각보다 많은 손실을 입을 수도 있다.

한편 상술했듯 이번 미션에선 미군이 총력을 동원해 플레이어를 공격해오기 때문에,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병력을 축적하려면 수비를 탄탄히 해야 한다. 공군이 강력한 미국 답게 코만치를 비롯한 공군 병력들이 계속해서 공격해오고, 그 와중에 차량 유닛 위주의 지상 병력들도 주기적으로 공격해온다. 지상 병력들 중에는 토마호크도 섞여 있기 때문에, 공중 유닛과 미사일을 모두 견제할 수 있는 쿼드 캐논 및 어벤져를 수비에 많이 활용하면 좋다. 이때 6시 지역의 미군 기지를 점령한 상태라면 일부 적 지상 병력이 그쪽으로 공격해가므로, 그쪽의 수비에도 신경써줘야 한다. 그리고 A10 공습, 보병 투하, 기화 폭탄 같은 제너럴 스킬도 계속 사용하는데, 대공 유닛을 많이 배치해놨다면 스킬을 쓰기도 전에 이들을 격추시킴으로써 무효화시킬 수도 있다.[91]

가장 성가신 것은 파티클 캐논인데, 난이도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최대 3개(!)의 파티클 캐논을 상대해야 한다. 다른 슈퍼 무기를 상대할 때보다야 낫다지만, 그래도 짧은 쿨타임에 많은 수로 아군 기지와 병력들을 휘젓는데다, 파괴해도 계속 재건설하기 때문에 까다롭다. 그나마 피해를 덜 입는 방법은, 기지에서 약간 거리를 두고 인터넷 센터를 건설하여 파티클 캐논의 타겟팅을 유도하는 것.[92] 참고로 첫 번째 파티클 캐논은 미군 기지 북쪽의 커맨드 센터 오른쪽, 두 번째 파티클 캐논은 미군 기지 남동쪽의 독소 저장 시설 아래쪽, 세 번째 파티클 캐논은 미군 기지 서쪽의 서플라이 적재소 인근에 위치한다. 이들을 직접 파괴하는 것도 괜찮지만, 슈퍼 무기가 아직 하나 뿐이라거나 등등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면, 차라리 미군 기지 북서쪽에 다수의 발전소가 모인 지역을 타격해 타이머를 멈춰버리는 방법도 괜찮다.

방공망을 포함한 방어선이 어느 정도 구축되었다면, 이제 지상 병력이든 슈퍼 무기든 적을 타격할 수단을 모으면 된다. 자신이 마이크로 컨트롤에 자신있다면, 'MBT + 오버로드 + 스커드 발사기 + 어벤져' 조합의 지상 병력으로 적 기지를 밀어버리면 된다. 그렇지 않더라도 최소한 어벤져 보호와 컨트롤만이라도 잘해주면 충분히 지상 병력을 이용한 진행이 가능하다. 아니면 본진 면적이 넓은 편이라는 점을 이용해 슈퍼 무기 위주로 적 기지를 타격하는 것도 좋은데, 세 진영의 슈퍼 무기들 중 입맛가는 대로 건설해 써주면 된다.[93] 어느 방법으로든 미군 기지의 모든 건물을 파괴하면 미션에서 승리하게 된다.

이어지는 엔딩에선 폐허가 된 미국 중앙 사령부로 GLA 병력들이 몰려오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 외 다른 지역의 미군 기지에도 GLA 병력들이 모여드는 모습도 차례로 보여준다. 브리핑 뉴스를 담당하는 오마르 빈 가잘리 기자의 뉴스를 들어보면, 미 대통령은 "본토 방어를 위한 우선권 조정"이라는 표현을 쓰긴 했지만 어쨌든 유럽에서 병력들을 전면 철수시켰다고. 이후 유럽 도시 한복판에 GLA 동상이 세워지는 것을 보며 환호하는 GLA 보병들을 마지막으로 보여주며 캠페인이 끝난다.

참고로 미션을 진행하면서 11시 지역의 섬 지역을 살펴보면, 핵 캐논을 포함해 버려진 중국군 차량들이 잔뜩 있으니 탈취하여 활용하면 좋다. 특히 이 섬에는 원유 유정탑 4개와 기술 지원군 패드 1개는 물론 UN 보급품도 있으니, 이들을 확보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5시 지역의 산악 지대에도 좁은 외길을 따라 UN 보급품이 차례로 놓여있으니, 차량 1대를 보내 획득해주면 좋다. 그 외에 3시, 9시 지역 등에 흩어져있는 원유 유정탑들도 쓸만하다.

3.3. 중국

GLA의 공세에 미군이 유럽을 포기하고 병력들을 철수시키자, 중국이 그 대신 유럽의 GLA를 몰아내며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게 된다는 것이 캠페인의 핵심 스토리. 이것이 중국이다!! 희망편 GLA에 당한 것은 미국이다보니 오리지널 캠페인처럼 탈탈 털리며 시작하는 미션은 없으나, 다른 국가 캠페인에 비해 난이도가 있다는 점은 동일하다. 그래도 이번엔 마지막 캠페인이라 그런가보다 하며 정상참작 해줄 여지는 있다

참고로 중국 캠페인에서의 미션 브리핑에 등장하는 종군 기자는 BCTV선 메이 잉(Sun Meiying)로, 캐서린 다오(Catherine Dao)가 연기하였다.

3.3.1. 용의 해방 (The Dragon Unleashed)

위치 :
브리핑 뉴스 내용 :
안녕하십니까. 미국이 군부대를 철수시킴에 따라 세계 안전 보장에 있어서 중국의 역할이 커졌습니다.
총리는 중국은 GLA 무리와 무관함을 밝혔고 GLA가 훔쳐간 중국 무기로 우리의 중요한 우방국인 미국을 공격한 것을 비난했습니다.
중국 사령관들은 유럽의 미국기지를 점령한 GLA를 몰아낼 것을 국민 앞에 다짐했습니다.
중국은 더 이상 GLA가 미국의 고급 군사 장비를 사용하지 못하게 할 것입니다.
여론 조사 결과 시민 대다수가 총리를 지지하고 하루 빨리 복수를 감행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독일에서 베이징 월드 뉴스 선 메이 잉이었습니다.

산골짜기의 중국 핵 미사일 기지를 보여주며 오프닝이 시작되는데, 미사일 사일로가 열리더니 핵 미사일이 힘차게 발사된다. 이후 미군 기지를 점령한 채로 환호하고 있는 GLA 병력들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앞서 발사된 핵 미사일이 여기에 떨어지며 순식간에 쑥대밭이 된다. 놈들은 너무 샴페인을 일찍 터뜨렸어 하지만 이 공격에서 살아남은 GLA 병력들이 있었고, 이에 중국은 대지 공격의 필요성을 느껴 플레이어를 파견하게 된다.

미션은 7시 지역의 중국군 기지를 보여주며 시작하는데, 이 지역의 GLA 군을 섬멸하는 것이 목표다. GLA 캠페인의 마지막 미션에서 GLA가 점령했던 미군 중앙 사령부가 이번 미션의 목표로, 맵도 당시 미션의 맵과 동일한 것을 사용한다. 다만 맵의 서쪽과 남쪽이 잘려나가 그 크기는 1/4 정도로 줄어든 상태.[95] 어쨌든 11시~1시 지역에 넓게 건설된 GLA 기지를 파괴하면 된다.

그래도 캠페인 첫 미션이라고 어려운 편은 아니지만, 미국과 GLA의 캠페인 첫 미션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있는 편이다. 적 공세가 약하긴 하지만 여러 방향에서 공격해오고, 시가지 지역의 민간 건물들 다수를 GLA 보병들이 점령하고 있는 것은 물론 폭약 함정도 곳곳에 설치돼있어 성가시다. 그나마 첫 미션 치고는 생산할 수 있는 유닛의 종류가 많아, 민간 건물 정리에 유용한 유닛(드래곤 탱크, 인퍼노 캐논)과 폭약 함정을 탐색할 유닛(트룹 크롤러, 감시 아웃포스트)을 병력 조합에 포함하여 천천히 진행하면 된다. 다만 오버로드는 생산이 불가능하여 처음 주어지는 1대가 전부이므로 잃지 않도록 조심하자.

6시 지역엔 버려진 미군 건물들(발전소, 막사, 군수공장)이 있어 점령하면 병력 조합이 다양해지니 도움이 된다.[96] 다만 이 경우엔 GLA의 공세 일부가 이 미군 건물들을 노리므로, 건물을 잃지 않도록 방어 시설 또는 수비 병력을 추가로 배치해둬야 한다. 그리고 이번 미션에선 본진 서플라이가 충분한 편이라 고갈될 일은 거의 없긴 하지만, 2차 자원인 해커를 생산할 수 없으니 맵 곳곳의 원유 유정탑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시가지 지역을 비롯한 맵의 허리 부분 위로 GLA를 밀어올리는 과정이 꽤 성가시긴 하나, 어떻게든 GLA 기지 앞까지 라인을 올려놨다면 이후 진행은 많이 편해진다. GLA 기지에서 나오는 출구인 둑길 두 곳을 틀어막은 채로 병력을 충분히 모은 뒤, 제너럴 스킬로 캐논 플랫폼을 비롯한 방어 시설들을 날려버린 다음 모아둔 병력들로 들이치면 된다. 참고로 GLA 기지 내부에 폐허가 된 미군 건물들이 중간중간 남아있는데, 이 건물들은 활성화돼있지도 않고 파괴되지도 않으므로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어떻게든 GLA 기지의 모든 건물들을 파괴하면 미션에서 승리하게 된다.

3.3.2. 불의 수호 (Defending the Fire)

위치 :
  • 중국, 무기 생산 시설
브리핑 뉴스 내용 :
우리의 용감한 전사들에 의해 참혹한 패배를 당한 GLA는 다시 숨어들었습니다.
잔존하는 테러집단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본토의 경비가 강화되었습니다.
총리는 GLA가 미국에 침투했을 때와는 달리 절대로 중국에 침입하지 못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중국 주요 도시의 시민들은 어떤 상황에도 대응할 각오가 된 침착한 모습을 띠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중동 뉴스 센터에서 선 메이 잉이었습니다.

기세등등하던 GLA를 쥐어패서 다시 숨어들게 만든 중국이었지만, GLA는 미국에서 했던 것처럼 중국 본토에도 병력을 침투시켜 공격해온다. 미션 오프닝에선 본토 내의 어느 원자력 발전소를 보여주는데, 우려했던 대로 수많은 테러리스트와 폭탄 트럭의 공격이 쏟아져 방어하던 중국군 기지의 여러 건물들이 파괴되고 만다. 비행장과 프로퍼갠더 센터는 물론, 커맨드 센터까지 날아간 상황으로, 플레이어는 이제 GLA의 후속 공격으로부터 원자력 발전소를 지켜내야 한다.

맵 중앙에 위치한 원자력 발전소와 이를 지키는 중국군 병력들을 보여주며 본격적인 미션이 시작되는데, 맵 중앙에 위치한 원자력 발전소와 저장 벙커를 방어하는 것이 목표다. 목표 건물들이 점령되거나 파괴되지 않도록 막아야하는데, 지원 부대 도착까지 남은 12분 동안 GLA의 공세를 막아내야 한다. 오프닝에서 나왔듯 중국군 기지의 핵심 건물들이 모조리 파괴된 상황인데다 건설 불도저도 없기 때문에, 처음 주어진 병력과 방어 시설만으로 버텨야 한다.

GLA 병력은 언덕으로 막힌 동쪽을 제외한 모든 방향에서 공격해오는데, 1시, 5시, 7시, 11시 지역에 위치하는 4곳의 GLA 기지 각각에서 병력들이 생산되어 네 방향으로의 공세를 펼친다. 이들을 일일이 파괴하며 막으려면 방어선이 뚫릴 위험이 높기 때문에, 초반에 주어지는 핵 캐논 4대의 중성자 탄두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각의 공세 방향 당 한 대씩 배치하여 GLA 유닛들이 오는 경로에 강제 지상 공격을 하도록 해두면, 무력화된 GLA 차량들이 계속해서 쌓여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막사와 서플라이 센터는 살아남은 상태라 보병 유닛은 계속 증원이 가능하므로, 이따금씩 핵 캐논 포격을 멈추고 보병으로 GLA 차량을 탈취하면 수비가 더욱 쉬워진다.

어떻게든 12분을 버텼다면 6시 방향에서 다수의 헬릭스가 나타나 본진에 건설 불도저를 포함한 지원 병력을 내려주는데, 이때부터의 목표는 지역 내 모든 GLA 군대를 섬멸하는 것으로 바뀐다. 지원 부대인 헬릭스 편대는 되돌아가지 않고 플레이어가 사용할 수 있는데, 이들의 빠른 기동성을 활용하면 모든 방향에서의 공세를 헬릭스만으로 막아낼 수도 있다. 이후의 GLA의 공세는 병력의 수와 조합이 더 어려워지고, 따라서 핵 캐논 중심의 기존 방어 방법은 한계가 생기기 때문에, 헬릭스 위주로 방어하면서 시간을 벌고 그 동안 개틀링 캐논 및 벙커 위주로 방어선을 복구 및 강화하는 것이 좋다. 다만 주의할 점으로는, 워낙에 기존 방어선이 기지 둘레에 딱 붙어서 구축돼있었기 때문에, 이를 그대로 유지한 채 필요한 건물을 짓기가 힘들다.[97]

이번 미션에선 본진에 서플라이 적재소가 둘이나 있기 때문에, 이 시점까지 유닛 손실을 많이 겪은게 아니라면 몇 만 달러 단위의 자원이 쌓여 있을 것이다. 이 자원을 활용하여 기지 방어를 굳히고 유닛을 생산한 뒤, 4곳의 GLA 기지를 모두 정리하면 된다. 이때 육로를 통해서 공격하려면 대부분 길고 꼬불꼬불한 길을 돌아서 가야하기 때문에, 지형을 무시하고 빠르게 순회 공연이 가능한 헬릭스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마침 GLA 기지 내의 대공 방어 유닛 및 시설들은 그 밀집도가 낮은 덕택에, 충분한 수의 헬릭스 편대가 모였다면 거의 일방적으로 GLA 기지를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98] 만약 헬릭스를 쓰기 싫어 지상 병력 위주로 공략하는 경우, GLA 기지로 통하는 길목 곳곳에 폭약 함정이 설치돼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좁은 길목을 따라 이동하는 동안 교통 체증으로 인해 불필요한 병력 손실이 더 생길 수 있으니, 다른 미션에서보다 더 많은 수의 병력이 필요할 것이다. 어떻게든 모든 GLA 건물을 파괴하면 미션에서 승리하게 된다.

한편 이번 미션을 평균보다 빠르게 클리어하는 방법이 있는데, 바로 지원 병력이 오기도 전에 GLA 기지로 쳐들어가는 것이다. 지원 병력이 오기 전까지는 GLA의 공세가 그리 강하지 않은데다, 처음부터 핵 캐논을 비롯해 병력이 많이 주어진다는 점을 이용한 방법으로, 숙련된 유저라면 지원 병력이 오기도 전에 GLA 기지 4곳 중 2개 정도는 파괴할 수 있을 것이다. 공세의 근원을 일찌감치 박살내는 방법이라 미션 중후반의 수비 난이도도 낮아지는 것은 덤. 만약 GLA 기지를 파괴하는 대신 점령할 경우, 원자력 발전소 주변의 방어선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줄 일꾼도 확보할 수 있어 초반 난이도가 낮아진다. 특히 이번 미션에서 GLA 테크에는 제한이 없어, 심지어 스커드 폭풍(!)도 건설할 수 있다. 이때 처음으로 공격하기 가장 추천되는 곳은 7시 지역의 GLA 기지로, 육로로 진입 시에 빙 둘러갈 필요가 없는데다, 진입로가 북동쪽 언덕길 하나 뿐이라 수비에도 신경을 거의 안 써도 된다.

참고로 미션이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3시, 7시, 9시 지역의 스파이 아웃포스트 위치를 보여주는데, 그냥 무시해도 된다. 이 곳의 병력들을 구해내면 융단 폭격을 요청할 수 있게 된다지만, 이들을 구출하지 않더라도 이미 융단 폭격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근처에 접근만 해도 쿼드 캐논과 독소 트랙터 등의 GLA 병력들도 동시에 나타나기 때문에(...), 어차피 병력들을 무사히 구출하기는 굉장히 힘들다.

3.3.3. 해방 (Liberation)

위치 :
브리핑 뉴스 내용 :
궁지에 몰린 GLA의 핵 전술이 실패로 돌아감에 따라 총리는 유럽 안전보장 이사회의 방위 정상회담에 참석했습니다.
협의회의 전폭적 지지로 중국의 군단은 유럽 도시에서 GLA 세력을 완벽히 몰아내고 평화와 질서를 되찾는 임무를 위임 받았습니다.
한편, 총리는 최근 참석한 UN과의 회담에서 GLA와의 교전 중 부득이하게 핵무기를 사용한 점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추후의 핵무기 사용은 자제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유럽의 중국 기지에서 선 메이 잉이었습니다.

독일 시내에 주둔 중인 GLA 병력들을 보여주며 미션 오프닝이 시작되는데, 카메라가 이동한 그 끝에는 도시 한복판에 세워진 GLA 동상이 보인다. GLA 캠페인 엔딩에서 GLA 병사들이 보며 환호하던 바로 그 동상으로, 이번 미션의 목표는 이 동상들을 파괴함으로써 중국에 대한 국제 여론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7시 지역의 중국군 기지와 병력들을 보여주며 미션이 시작되는데, 앞서 언급했듯 이번 미션의 목표는 도시를 해방시키기 위해 GLA 동상들을 파괴하는 것이다. GLA 동상은 총 5개가 존재하고 그 위치가 맵에 표시되는데, 4개는 맵 중앙 시가지 지역에 흩어져있고, 나머지 1개는 11시~1시 지역에 넓게 펼쳐진 GLA 기지 한복판인 12시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 미션에서의 추가적인 목표로, 국제적 지지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국제적 지지도 수치는 화면 우측 하단에 표시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떨어지고 이를 회복하려면 GLA 동상들을 파괴해야 한다. 남은 GLA 병력과는 상관없이, 5개의 GLA 동상을 모두 파괴하면 미션에서 승리하게 된다.

유저들에 따라선 이 미션이 가장 어려운 것 같다고 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이는 이번 미션이 다른 미션들에는 없는 몇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미션에서 가장 까다로운 상대는 상술한 로켓 버기와 스커드 발사기로, 다른 미션에선 쓰지 않던 히트 앤 런 전술(!)을 활용하는 충공깽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동 속도가 느린 스커드 발사기야 쫓아가서 파괴하면 되니 그나마 좀 낫지만, 로켓 버기는 그마저도 여의치 않아 미션 내내 플레이어의 속을 박박 긁어놓는다. 그래서 보병 병력을 섞어 이들의 공격을 대신 받아주는 방법(...)이 쓰일 정도. 아니면 유닛을 민간 건물에 바짝 접근시켜, 이를 공격하려는 로켓 버기가 건물 모퉁이로 접근하도록 유도하는 마이크로 컨트롤도 써볼 만 하다.

여하튼 이렇게 어려운 점이 많은 미션이다보니, 그만큼 미션 진행에 도움이 되는 팁과 노하우도 다른 미션에 비해 많은 편으로, 몇 가지를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다.

3.3.4. 불타는 하늘 (Burning Skies)

위치 :
브리핑 뉴스 내용 :
우리 중국군은 유럽 전역의 도시에서 GLA를 쓸어내며 승리의 행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총리는 전 세계의 감사를 겸허히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GLA 무리는 최후의 한 명까지 소탕되어야 한다고 결의했습니다.
"GLA에게 숨을 돌릴 수 있는 시간을 줘서는 안 된다."라고 총리는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현재 미국은 자국 안전에 주력하고 있는 상태지만, 중국은 유럽 서방의 방어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중국군은 테러를 근절할 새로운 공격 전략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선 메이 잉이었습니다.

넓은 계곡을 따라 돌격하는 홍위병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미션 오프닝이 시작되는데, 그 앞에는 이들로부터 도주하는 GLA 보병들이 있다. 이들은 언덕을 넘어 도주하려 하지만, 뒤에선 홍위병과 헬릭스가 쫓아오고 있고, 언덕 반대편에는 배틀마스터와 개틀링 탱크들이 다가오고 있다. 앞뒤로 중국군에 포위된 GLA 보병들은 결국, 모두 사살된다.

이후 11시 지역의 중국군 기지를 보여주며 미션이 시작되는데, 이번 미션의 목표는 후퇴하는 GLA 병력들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모두 섬멸하는 것이다. 여러 웨이브에 걸쳐서 GLA 병력들이 도로를 따라 도주하려 시도하는데, 한 유닛이라도 도주에 성공하면 그대로 미션 실패가 된다. 웨이브마다 GLA 병력들의 도주 경로가 바뀌므로, 길목마다 빈틈없는 방어선을 구축하여 막아줘야 한다.

이전 미션이 뜬금없이 어려웠기에 더 그런지는 몰라도, 이번 미션은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낮은 편에 속한다. 일단 GLA 병력들이 도주 중이라는 설정 때문인지 본진으로 공격해오지 않기 때문에, 도주 경로를 막는 데에만 온전히 신경쓸 수 있다. 그리고 곳곳에 민간 건물이 많이 있어, 수비하는 입장인 이번 미션에선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된다. 여기에 본진과 5시 지역에 각각 서플라이 적재소가 있고, 맵 곳곳에 원유 유정탑이 여럿 있어, 미션 내내 자원 걱정할 일이 거의 없다.

도주하는 GLA 병력들의 웨이브는 총 6번이고 경로가 정해져있으며, 마지막 웨이브를 제외하면 그 경로를 미니맵에 표시해준다. 또한 웨이브가 끝났는지 여부는 자막으로 표시되는 대사를 통해 확인 수 있다. 손자병법은 우리 민족이 만든 거라구!
웨이브 1 2 3 4 5 6
출발 지역 9시 6시 7시 5시 7시 9시 6시
도주 방향
탈출 지역 12시 1시 3시 1시 1시 12시

이번 미션에선 군수공장을 지을 수 없기 때문에, 가장 추천되는 방법은 다수의 헬릭스 편대를 확보하여 네이팜탄 투하 스킬로 GLA 병력들을 종류불문 입구에서부터 작살내는 것이다.[101] 네이팜탄 투하 스킬은 헬릭스가 투하 지역 바로 위까지 이동해야해서 실전에선 쓰기가 힘들지만, 적이 나타날 위치에 미리 가서 대기할 수 있는 이번 미션 한정으로는 굉장한 효율을 발휘한다. GLA 병력들이 나타날 위치의 맵 경계선부터 시작해 넓은 지역에 계속해서 네이팜탄을 투하하도록 해놓으면, GLA 병력들이 맵 밖에서 등장하자마자 싸그리 불타버리는 마법같은 모습을 볼 수 있다. 헬릭스 수가 충분하지 못한 첫 웨이브 때만 처음 주어지는 지상 병력들을 비상용으로 배치해두고, 나머지 웨이브는 모두 헬릭스만으로도 방어가 가능할 정도. 웨이브에 섞여 있는 쿼드 캐논이 좀 위험할 수 있지만, 원체 체력이 높은데다 프로퍼갠더 타워 업그레이드를 해두면, 잠깐잠깐 공격받는 것으로는 어쩌다 한 두 대 격추당하는 것이 전부다.

만약 헬릭스를 쓰기 싫다면, 군수공장을 지을 수 없는 미션 특징상 '벙커 + 개틀링 캐논 + 지뢰 업그레이드 + 건설 불도저' 조합의 방어선을 출발 지역마다 구축하는 방법이 강제된다. 셀프 하드 모드 방어 시설 수가 모자란 것만 아니라면 웬만한 GLA 유닛들은 무난하게 막을 수 있으나, 조심해야 할 유닛이 세 종류 있다. 일단 스커드 발사기는 방어선의 사거리 밖에서 공격하기 때문에, 공중 유닛을 이용해 따로 타격해주던가, 아니면 방어선 자체를 맵 경계선 바로 앞에 건설해 인파이트로 잡아줘야 한다. 두번째 조심해야 할 유닛은 컴뱃 사이클로, 방어선에서 다른 유닛들을 공격하는 동안 한 두 대가 빠져나와 탈출 지역까지 냅다 달리는 경우가 있다. 미션 실패를 불러오는 가장 큰 원인이므로, 탈출 지역마다 컴뱃 사이클을 막기 위한 최후의 벙커 하나씩은 건설해두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조심해야 할 유닛은 쟈멘 켈로, 스텔스 상태로 이동하는데다 오퍼레이터가 쟈멘 켈의 존재 자체를 알려주지 않는 터라, 어쩌다 운 좋게 디텍팅 되지 않고 지나가면 이유도 모른채 미션 실패가 될 수 있다.

참고로 맵 곳곳에는 원유 유정탑 외에도 캐논 플랫폼이 다수 있는데, 이동 중인 유닛 상대로는 포탄이 빗나가는 경우가 많은 건물인지라 기대는 안하는 것이 좋다. 방어 용도보다는 시야 확보 용도라고 생각하고 점령하는 것이 좋다.

여담으로, 마지막 6번째 웨이브를 막아도 미션 성공이 안되는 버그가 있다고 알려져있다. 정상적인 경우엔 마지막 웨이브가 전멸하면 곧바로 미션 성공이 되는데, 버그가 발생하면 아무리 기다려도 미션 성공 메시지가 뜨질 않는다. 이 경우엔 불러오기로 미션 중간부터 다시 이어하거나 아예 재시작하는 수 밖에 없는데, 핵 캐논의 중성자 탄두로 인해 GLA 차량이 무력화되는 경우가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3.3.5. 용의 운명 (The Dragon's Destiny)

위치 :
브리핑 뉴스 내용 :
GLA의 잔당들이 중국군에 의해 소탕되자 유럽의 각 수도로부터 지지성명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지도자는 전쟁 지역에서 민간인의 피해가 적은 것에 대하여 야전 사령관을 치하했습니다.
육군 대장은 이제 GLA 요새 한 곳만 소탕하면 전쟁은 끝난다고 밝혔습니다.
NATO 체제가 붕괴된 상황에서 중국은 유럽과 군사적, 경제적 전략을 함께 할 새로운 동맹체제를 구상중입니다.
중동 지국에서 선 메이 잉이었습니다.

미션 오프닝에선 한창 철수가 진행 중인 미군 기지로 진격해가는 GLA 병력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이후 1시 지역의 중국군 기지로 화면이 보여주며 본격적인 미션이 시작된다. 이전 미션에서의 성과로 대부분의 GLA가 제거되었지만, 그 잔당이 함부르크 외곽의 GLA 요새를 거점으로 인근 미군 기지까지 점령한 상태. 이번 미션의 목표는 GLA와 미국군 기지를 모두 파괴하는 것이다.

마지막 캠페인의 마지막 미션답게 상당히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는 미션으로, 거대한 규모와 병력 수를 자랑하는 GLA와 미국을 동시에 상대해야 한다는 점에서 그 난이도를 짐작해볼 수 있을 것이다. 적 공세가 심해지기 전에 두 기지 중 하나를 빠르게 정리해 공세를 약화시키든가, 아니면 두 진영의 공격을 모두 버틸 만큼 튼튼한 방어선을 빠르게 구축해야 한다. 어느 쪽이든 쉽지는 않기 때문에, 여러 번의 저장/불러오기 또는 재시작을 할 생각을 하고 시작하는 것이 맘 편하다.

맵은 크게 4구역으로 나뉘는데, 북동쪽은 플레이어의 중국군 본진, 남동쪽은 위장 건물들이 모여있는 GLA 위장 기지, 남서쪽은 GLA 본진, 북서쪽은 미군 본진이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중국군 본진을 향한 적의 공세는 세 방향에서 이어지는데, 서쪽에선 미군 보병 주력에 간혹 코만치나 스텔스 전투기가 섞인 병력이 공격해오고, 남쪽에선 GLA 보병 주력에 간혹 컴뱃 사이클이 섞인 병력이 공격해오며, 남서쪽에선 미군 차량과 GLA 차량이 주력인 지상 병력들이 미군 공중 유닛들의 폭격과 함께 공격해온다. 서쪽과 남쪽은 개틀링 캐논을 2~3개 정도씩만 건설해놔도 충분히 방어할 수 있으나, 남서쪽으로 공격해오는 적의 주력 병력들은 막기가 힘든 편이다. 공세 병력 중에 팔라딘과 초단파 탱크가 있어 벙커와 개틀링 캐논만으로 방어선을 구축하면 건물이 무력화되기 십상인데, 오버로드 등의 차량 유닛으로 방어선을 보충하자니 하이잭커 같은 위험한 보병 유닛들도 섞여 있어 항상 주의가 필요하다. 여기에 공중 방어가 약한 중국군의 특성상, 미군 공중 유닛들에 의해 유닛 및 방어 시설들이 야금야금 갉아먹히다가 방어선이 붕괴되는 경우도 생긴다. 또한 평소보다 많은 수의 병력이 공격해오는 고비가 중간중간 있기 때문에, 이때도 수비가 가능할 정도로 방어선을 탄탄히 구축해놔야 한다.

기지 수비를 좀 수월하게 하고 싶다면, 맵 곳곳에 버려진 미군 차량 유닛들을 회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3시, 5시 지역, 맵 중앙 지역에 온갖가지 미군 차량들이 버려져있는데, 미션 초반에 이들을 빠르게 회수하면 기지 수비에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대공 방어에 강한 어벤져는 필수로, 3~4대 정도만 회수해도 본진에 배치해두면 온갖 미군 전투기들을 다 격추시켜줄 것이다. 초반 주어지는 헬릭스에 보병을 태워서 보내든가, 아니면 시작하자마자 트룹 크롤러를 생산해 순회공연을 하며 차량을 회수하면 된다. 이때 5시 지역의 차량을 회수할 때 주의가 필요한데, 캐논 플랫폼을 GLA가 점령한 상태라 보병이 접근하다 포격에 맞아 죽는 경우도 있고, 인근엔 쟈멘 켈도 매복하고 있어 차량을 회수하자마자 얼마안되어 저격 스킬에 다시 무력화(...)되기도 한다.[102]

참고로 이번 미션에선 미국과 GLA의 테크를 이용할 수 있는데, 미국 테크의 경우 5시 지역에 버려진 미군 차량들 중 건설 불도저가 있어 이를 회수하면 되고, GLA 테크의 경우 남동쪽 끄트머리의 GLA 위장 커맨드 센터를 점령하여 실제 건물로 전환해주면 된다.[103] 이 곳에는 상술한 캐논 플랫폼과 쟈멘 켈 외에는 수비 병력이 터널 네트워크 하나 뿐인지라, 이들만 정리해주면 쉽게 지역을 확보할 수 있다. 사실 진짜 위험한 건 위장 기지 사이의 철로를 따라 지나가는 열차다... 특히 이 지역엔 원유 유정탑과 정유 공장 등의 중립 건물들도 많아, 함께 점령하면 미션 진행에 많은 도움이 된다.

한편 이번 미션에서 또다른 성가신 상대는 바로 슈퍼 무기로, 두 진영을 동시에 상대하는 만큼 슈퍼 무기도 두 가지를 모두 대비해야 한다. 오리지널 중국군 마지막 미션에선 자원이 $5000을 넘기지 않으면 적이 슈퍼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기믹이 있었으나, 이번 미션에선 그런거 없고 파티클 캐논이든 스커드 폭풍이면 타이머가 끝나면 바로 사용한다. 다행히 각 슈퍼 무기는 1개씩만 건설하는데, 파티클 캐논은 북서쪽 끄트머리에, 스커드 폭풍은 남서쪽 끄트머리에 건설하므로 위치는 찾기 쉬운 편이다. 또한 파티클 캐논은 좀 더 일찍 등장하는 대신, 한 번 파괴되면 재건설을 하지 않는다. 거기다 GLA 마지막 미션에서 했던 것처럼, 인터넷 센터를 본진과 조금 떨어진 곳에 건설해두고 건설 불도저를 인근에 대기시켜둠으로써, 파티클 캐논의 타겟팅을 그쪽으로 유도할 수도 있다.

아무래도 슈퍼 무기의 위치가 각 진영 기지의 제일 구석 끄트머리다보니, 이를 파괴하려면 원거리 타격이 가능한 포대 탄막 스킬과 슈퍼 무기의 힘을 빌리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다행히 파티클 캐논과 스커드 폭풍이 건설되기까지는 여유 시간이 좀 되는 편으로, 그동안 방어선을 구축하며 슈퍼 무기를 최소 1~2개 건설해두는 것이 좋다. 그리고 원활한 타격을 위해 인터넷 센터의 위성 해킹 1 업그레이드와 각종 제너럴 스킬 등으로 적 슈퍼 무기가 위치한 곳의 시야를 확보해두면 된다.[104] 이때 파티클 캐논은 위력도 덜 치명적이고 타겟팅 유도도 가능하므로, 슈퍼 무기 수가 충분치 않은 초반엔 제너럴 스킬과 슈퍼 무기를 아껴뒀다가 스커드 폭풍에 먼저 사용해주는 것이 유리하다. 한편 파티클 캐논의 바로 북서 방향에는 포로로 붙잡힌 다수의 미군 파일럿들이 있는데, 핵 미사일이나 스커드 폭풍으로 파티클 캐논을 타격하면 이 파일럿들이 방사능에 의해 전멸해서 추후 활용하지 못하니 주의가 필요하다.

탄탄한 방어선을 구축했고 적의 슈퍼 무기들을 지속적으로 제거해줄 수 있을 만큼의 역량도 갖췄다면, 이제 미션은 사실상 이긴 셈이나 다름없다. 미군 기지든 GLA 기지든 방어가 탄탄하고 진입 길목이 좁아 접근하기가 힘들지만, 마이크로 컨트롤에 자신이 있다면 어벤져들의 엄호를 받는 다수의 지상 병력으로 밀어버리면 된다. 그렇지 않다면 넉넉한 자원을 바탕으로 슈퍼 무기들을 입맛대로 건설하여 적 기지를 초토화하는 방법도 무난하다. 어떻게 하든 미군과 GLA의 기지를 모두 파괴하면 미션에서 승리하게 된다.

엔딩에선 시민들의 환호를 받으며 행진하는 중국군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오리지널이고 제로아워고 중국 캠페인은 열병식 엔딩이다 배경이나 민간인 유닛들의 옷차림을 보면 유럽 시내에서 도열하는 것으로 보인다. 브리핑 뉴스를 담당하는 선 메이 잉 기자의 뉴스를 들어보면, GLA 지도자들은 국제 전범 재판에 넘겨질 것이고, 본토 밖으로의 영향력을 잃은 미국 대신 중국이 세계를 위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한다. 시내를 가로질러 행진하는 끝없는 배틀마스터의 행렬을 뒤로하며, 길고 긴 제너럴 & 제로아워의 캠페인은 막을 내린다.

여담으로, 이번 미션에서 참고할 만한 팁들을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다.

[1] 사실 엄밀히 말하자면 천안문만 있고 광장은 안나온다. 따라서 광장 주변의 인민대회당, 마오쩌둥 기념당, 인민영웅 기념비, 중국국가박물관 또한 나오지 않는다.[2] 이때 한 운전자가, "죽음으로 승리를!!!(Victory in death!!!)" 하고 외치면서 폭발한다.[3] 보통 난이도라면 초반에 주어지는 병력만으로 돌파하는 것도 불가능하진 않지만, 아무래도 홍위병 다수가 메인인 조합인지라 병력 손실이 클 수 있다.[4] 인게임에선 '세포조직'이라고 나오지만, 좋은 번역은 아니다. 원문은 'cell'로, '점조직'이 좀 더 테러 조직과 어울리는 번역이기 때문. 아무 생각 없이 보면 생화학 무기와 관련된 단어로 착각할지도...[5] 화면이 폭탄을 보여줄 즈음 다리 밑으로 초계정 한대가 지나가는데, GLA 대표 컬러인 녹색 컬러링을 하고 있다. 폭탄을 설치하고 도주하고 있었던 것.[6] GLA의 차량 생산 건물인 무기상이다.[7] 다만 생산 시설이 있는 곳의 시야를 확보하면 그 즉시 2차 목표가 추가되므로, 경우에 따라선 기차역 이벤트보다 먼저 2차 목표가 뜨기도 한다.[8] 개틀링 탱크만으로 가도 되긴 하지만, 테크니컬과 보병은 잘 잡는데 건물 파괴하는 속도가 느려 속이 터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9] 처음 주어지는 건설 불도저 1대를 보내서 댐을 수리할 수도 있지만, 어차피 GLA 병력이 댐을 파괴하는 속도가 더 빨라서 시간만 지연시킬 뿐이다. 시간이 지연될수록 남쪽에서 공격해오는 GLA 병력만 많아질 뿐이므로, 댐을 수리하는 것은 굳이 추천하지 않는다.[10] 상술했듯 플레이어가 댐을 안부수면 GLA 병력이 직접 댐을 부수는데, 하류의 GLA 아군을 희생시켜가면서까지 댐을 부순 것은 애초부터 상류를 통해 중국군을 공격하는게 목적이었기 때문으로 보인다.[11] 다만 흑수선을 이용하는 경우, 독소 트랙터 바로 뒤에 네 번째 스팅어 사이트가 위치하고 있어 들킬 위험이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12] 생물-독소 공장에 붙어있는 감시탑은 처음부터 적 보병들이 점거하고 있지만, 그 앞 일반 민간 건물들은 처음에 비어있다. 플레이어의 유닛이 접근하면 터널 네트워크에서 반군들이 우르르 튀어나와 민간 건물로 뛰어들어가는 식인데, 따라서 빠르게 이동하면 이들이 건물에 들어가기 전에 소탕하는 것도 가능하긴 하다.[13] 상술했듯 생물-독소 공장은 재래식 무기로 공격하면 안되는 상황이기에, 직접 공격할 수 없도록 설정되어 있다. 하지만 MiG 편대가 화학 물질의 유출을 막을 수 있는 특수 무기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장이 파괴되면 주변에 화학 물질이 유출되어 승리 메시지가 떠 있는 동안 독소에 노출된 아군 병력들이 몰살(...)당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14] 다만 이렇게 해석할 경우, 티베트인의 주요 종교가 불교인데도 인게임에선 이슬람 복장을 입은 민간인 유닛들이 나오는 이유가 설명된다. 일반 복장을 입은 민간인 유닛이 게임에 존재함에도 이슬람 복장을 입은 민간인 유닛이 등장하는데, 티베트 분리주의자들이 GLA에 의해 이슬람교로 개종했다고 본다면 말이 된다는 것. 그냥 어거지로 끼워맞춘게 아니고?[15] 다만 B-52 폭격기가 오프닝에서와는 달리 상당히 종이 맷집(...)이라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애초에 오프닝에선 스팅어 사이트가 B-52 폭격기를 공격하지도 않는다! 미국의 제너럴 스킬인 기화 폭탄을 호출했을 때 등장하는 B-52 폭격기는 나름 맷집이 괜찮지만, 이 미션에서의 B-52 폭격기는 미사일 몇 발만 맞아도 그냥 추락해버릴 정도.[16] CnC 설정에 나오는 가공의 국가로,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이 한 나라로 합쳤다고 되어있다. #[17] 목표인 기차 다리에 빨리 도달해보겠다고 흑수선만 혼자 깊숙히 보내는 경우, 경보가 울리면 GLA 병력들이 흑수선을 지나쳐 몽땅 중국군 기지로 돌격(...)해오므로, 병력이 충분치 않은 상태였다면 기지가 전멸해서 미션 패배로 이어지는 참사가 생길 수 있다.[18] 빠른 클리어를 원한다면, 기차 다리 앞의 민간 건물만 정리하고 흑수선을 우라 돌격으로 다리에 보내는 방법이 있다. 스텔스는 풀리겠지만 어차피 스팅어 사이트의 대보병 능력이 약한지라 흑수선이 죽기 전에 기차 다리에 도달할 수 있다.[19] 그냥 파괴해도 딱히 상관은 없지만, 건물은 파괴하지 않고 남겨뒀다가 점령해서 활용하는 것도 좋다. GLA 커맨드 센터는 없지만 서플라이 은닉처는 있기 때문에, 여길 점령하면 일꾼을 생산하여 GLA 테크를 올릴 수도 있다.[20] GLA 테크를 올려서 궁전을 여럿 지어 오버로드 대신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내부 보병들이 독소 트랙터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한 것은 물론 건물 맷집 자체도 상당히 좋기 때문에, 화망 구성이 잘 되어있다면 1선 방어용 건물로 은근히 괜찮다. 겸사겸사 암시장 건설도 가능해지는 것은 덤. 다만 건물인지라 언덕길 형태인 북쪽 입구에선 건설할 자리 찾는게 성가실 수도 있다.[21] 이때 서플라이 은닉처는 남겨둬서 침투한 흑수선의 자금 해킹으로 꾸준히 돈을 빼먹는데 써주면, 이후 GLA 잔당을 정리할 자금도 확보할 수 있다. 제너럴 스킬 자금 해킹까지 있다면 금상첨화.[22] GLA 전초기지에는 관공서로 보이는 하얀색 대형 건물이 있는데, 그 바로 앞의 큰 삼각형 로터리에 있는 자그마한 탑 형태의 건물에 자멘 켈이 숨어있다. 이 자멘 켈은 건물 안에서도 차량 저격을 하는 무서운 성능(...)을 가지고 있으니, MiG로 폭격을 하든 포대 탄막을 날리든 미끼 차량 하나를 던져주든 신경써서 처리해야 한다.[23] 스커드 폭풍과 다른 유닛을 함께 부대 지정한 다음에 공격 이동(어택땅)을 하면 발사 버그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1.8 패치 기준으로는 유닛과 건물을 함께 부대 지정하는 것이 애초부터 막혀있어, 실제로 가능한지는 확인 불가.[24] 영상의 덧글에서 치트 아니냐는 의견이 있으나, 이 영상은 스피드런 전문 사이트인 '스피드 아카이브'에 정식 등재된 영상이다. 즉 치트 없이 공인된 영상이라는 의미.[25] 만약 컨트롤에 자신있다면, 빠르게 폭탄 트럭은 뒤로 빼준 뒤에 스콜피온과 테크니컬로 홍위병 부대를 깔아뭉개 정리해도 된다. 이 미션에선 폭탄 트럭을 생산할 수 없기 때문에, 이들을 살려두면 이후 미션 진행이 굉장히 편해진다.[26] 샛길로 접근할 수 있는 댐 서쪽 상부에서만 댐을 공격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번 미션에선 장거리 공격이 가능한 유닛이 지원되지 않으므로, 댐 동쪽 상 · 하부 또는 중국군 본진이 있는 댐 서쪽 하부에서는 댐을 공격할 수 있을만큼 가까이 접근할 수가 없다.[27] 참고로 실제 알마티는 깡시골처럼 생긴 인게임의 모습과는 판이하게 다른 발전된 대도시다. 사전조사를 하고 맵을 제작했는지가 의문이다.알마티 외곽 마을이니까 거짓말은 아니다[28] 여기 있는 보병중 일부는 UN군인데 레인저와 별개의 유닛이지만 크게 다른건 없다.[29] 트럭을 파괴했을 때 얻는 서플라이가 마을에 내려놓는 보급품보다 $500 더 많다. 살아남은 트럭 운전수가 위험 수당으로 $500을 챙겨가는 건가 마을에 서플라이를 내려놓는 경우엔 마을 주민들이 채갈 수도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마을에 도착하기 전에 파괴하는게 훨씬 이득인 셈.[30] 트럭과는 반대로 수송기는 파괴했을 때 얻는 서플라이가 마을에 투하하는 보급품보다 $500 더 적다. 다만 이쪽도 마을 주민들이 서플라이를 채갈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마찬가지로 마을에 도착하기전에 격추하는게 이득.[31] 참고로 독소 트랙터가 나오는 이 오프닝 장면은, GLA 캠페인의 엔딩 동영상 중에서도 짤막하게 등장한다. 미션은 삭제되었지만 그 흔적이 엔딩 동영상에 일부 남은 셈.[32] 가능하다면 대보병 능력이 가장 탁월한 쿼드 캐논이 제일 좋고, 그 다음으로는 기동성이 좋아 뺑소니가 가능한 테크니컬, 그마저도 지원되지 않는 모드라면 독소 트랙터를 사용하면 된다.[33] 참고로 ISIL도 같은 소리를 했다. 미래 예언 게임[34] 그런데 재밌는 점은, 미션 시작시 주어지는 자원이 일반적인 미션들과 비슷한 $10000 정도다. 이전 미션들에서 그렇게 고생하며 자원을 탈취해왔는데 하나도 반영되지 않은 셈. 대체 어디다 빼먹은거야[35] 다만 최전선에 터널 네트워크를 건설하다보면, 미군 공중 유닛들의 1순위 타겟이 이쪽으로 바뀐다. 항상 대공 방어 유닛으로 터널 네트워크와 일꾼을 보호해줘야 한다.[36] 실제 인게임에선 '미군 옹호자를 섬멸하십시오'라고 나오는데, 당연하게도 오역이다. 원문은 'American defenders'로, 제대로 번역하면 '미군 수비 병력' 정도가 맞다. 'defend'에 '옹호하다'라는 뜻이 있는게 맞긴 한데...[37] 그럼에도 불구하고 4개만 점령해도 되도록 미션 목표를 설정한 것은, 미군과의 교전 중에 저장 시설들이 파괴되는 바람에 미션 실패로 이어지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38] 이번 미션에서 자멘 켈을 활용하기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기도 하다. 그나마 민간 건물이라도 있으면 괜찮지만, 그런 것 없이 맨땅에서 싸우면 사격시 위치가 드러나는 자멘 켈 쪽이 압도적으로 불리한데, 하필 미군 보병들이 러쉬를 오는 기지 동쪽에는 민간 건물이 전혀 없다.[39] 인게임에서 등장하는 아랄 해의 모습은 미션 브리핑에서 잠시 나오는 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2000년도 쯤 아랄 해의 모습이다. 하지만 환경파괴가 시작되기 전인 1960년대의 호수 면적과 비교하면 이조차도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40] 아마도 중국군이 배신한 GLA 망명자 세력에게 제공하려던 핵탄두를 싣고 있던 호송 트럭이었기 때문에 공격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41] 1.8 패치 기준으로는 미션 오프닝에서부터(...) 이미 타이머가 돌아가고 있다.[42] 여담으로 커맨드 앤 컨커 제너럴에는 한 게임에 각 진영의 슈퍼무기들을 모두 보유하면 달성되는 '아포칼립스 훈장'이라는 업적이 있는데, 이 미션에서 미군 기지를 파괴하지않고 점령한 다음에, 중국군 기지도 최대한 부수지 않고 점령하는 방향으로 간다면 매우 손쉽게 달성할 수 있다.[43] 다만 수비 병력이 오는 것은 어디까지나 미군 병력 시야에 반군이 들어왔을 때 뿐이므로, 들키지 않는다면 유효한 반군 매복 활용이 가능하다. 제너럴 스킬인 탄저병 폭탄으로 주변의 레인저들을 정리한 후, 궁전에서 위장술 업그레이드를 마친 반군 매복을 사용하여 지상 관제 센터 왼편 끄트머리에서 건물 점령을 시도하면 성공할 가능성이 있긴 하다.[44] 다만 이 대도시가 어디인지는 알 길이 없는데, ICBM인 소유즈 로켓의 특성상 미국 본토든 서유럽 국가든 어느 쪽도 공격할 수 있기 때문. 제로아워 확장팩의 미군 첫 미션 오프닝에선 마찬가지로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된 로켓이 테러를 일으키는데, 이때의 타겟이 북유럽의 미 해군 기지였다는 점에서, 이번 미션에서도 서유럽 국가의 대도시가 타겟이지 않았을까 추측만 할 뿐이다.[45] 자세히 보면 칼이 서로 교차하고 있는 조형물이 있는데, 바로 승리의 손 조형물이다. 바그다드를 대표하는 조형물들 중 하나지만, 스커드 폭풍의 공격에 폭삭 부서진다.[46] 만약 이 방법을 쓰느라 아군 지상 병력이 바그다드 시내로 진입하지 않았다면, 스커드 폭풍 관련 컷씬도 나오지 않았을 테고, 따라서 미션 목표도 '모든 적군을 섬멸'인 상태일 것이다. 하지만 이와는 상관 없이 스커드 폭풍만 파괴하면 미션에서 승리한다.[47] 미션 목표 파일럿이 탑승한 아군 유닛은 그 즉시 파일럿의 부대 컬러와 동일한 빨간색 컬러로 표시되기 때문에,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48] 패스파인더와 버튼 대령도 험비에 같이 태워 기동성을 높이는 방법도 있지만, 험비가 파괴되면 안에 탑승한 병력들도 모두 사망하기 때문에 불안 요소가 상대적으로 크다.[49] 힌두쿠시 산맥은 아프가니스탄이나 파키스탄 북쪽 국경에 위치한 산맥이고, 카자흐스탄은 그보다 한참 북쪽에 있다. 따라서 미션 시작시 자막으로 나오는 위치인 '카자흐스탄 북부'와 에바 중위의 브리핑에서 나오는 '힌두쿠시 산맥' 중 하나는 잘못된 정보인 셈. '아프가니스탄 북부' 또는 '파키스탄 북부'로 표기해야할 것을 오타낸게 아닌가 싶지만, 미션 브리핑의 위성 화면을 보면 제대로 카자흐스탄 북서부를 찍어주고 있어(...), 어느 쪽이 틀린 것인지는 알 길이 없다.[50] 초중반에는 후퇴하는 미군을 쫓아가는 GLA 병력 비율이 더 많아서, 가만히 내버려두면 후퇴하던 미군 대부분이 전멸한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GLA 병력 대부분이 아군 기지로 향하다보니, 상대적으로 후퇴하던 미군이 더 많이 생존하게 된다. 가끔 후퇴하던 미군이 계곡 한복판에서 뿅 하고 몽땅 사라지는 버그가 있긴 하지만...[51] 보통은 미군을 타겟으로 하느라 치누크를 공격하는 일이 잘 없긴 하지만, 가끔 미군과의 거리가 있어 아무 유닛도 타겟으로 하고 있지 않을 때 치누크가 걸려들면 바로 격추시켜 버린다.[52] 더 자세한 지명은 인게임에서 언급되지 않으나, 미션 브리핑의 위성 화면에서 찍어주는 위치를 보면 아티라우 인근 해안가인 것으로 추측된다.[53] 맵 중앙의 시가지 지역을 비롯해서 맵 곳곳에 스팅어 사이트와 개틀링 캐논이 즐비하기 때문에, 공중 유닛 위주로 플레이하려면 이걸 다 정리해줘야 한다.[54] 보병을 굳이 태워보내고 싶다면, 보병을 탑승시킨 험비를 화물칸에 태우면 된다.[55] 이때 미군들의 대사를 들어보면 참 찰지다. 출발할 때는 "기차표는 다 챙겼지?"라더니, GLA 기지에 도착할 땐 "여보! 나 왔어요! 하하핫!(Honey! I'm come! hahaha!)" 이라며 GLA를 반겨준다(...).[56] 오프닝 이후 나오는 자막에 따르면, CVN-88 다이달로스 항공모함, 그리고 드레드노트형 전함으로 구성된 호위 그룹으로 구성된 함대이다. 함명 등을 보면, 실존하지 않는 가상의 함선들이다.[57] 이때 보관소 앞에 대기중인 병력들을 전함이나 항공모함의 도움을 받아 처리하려는 경우엔 주의가 필요하다. 이들 병력은 공격을 받으면 일제히 도크로 공격해오기 때문에, 전함 5척의 일제 사격으로 동시에 격멸하는 것이 좋다. 이들의 이동을 예측해 조금 더 넓은 지역을 포격해주면, 더욱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다.[58] 참고로 험비나 센트리 드론 등의 차량 병력은 치누크를 타고 오는데, 이 치누크를 아군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원래 치누크는 병력을 내려주고 나면 선택 불가 상태로 변한 뒤 전장 밖으로 빠져나가지만, 그 전에 이들을 선택해 조종하면 선택 불가 상태로 바뀌지 않는다. 치누크를 확보해 벙커 내의 GLA 병력들을 소탕하는데 활용하거나, 아니면 추후 기지를 건설했을 때 서플라이를 빠르게 수집하기 위해 활용할 수도 있다.[59] 랩터가 격추되었을 때 항공모함을 선택해보면 랩터를 빠른 속도로 생산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생산이 완료되면 선미 쪽에 있는 엘리베이터 시설을 통해 새 랩터가 갑판 활주로로 올라오는 모습도 볼 수 있다.[60] 다만 보통 난이도의 경우, 앞서 컷씬에서 흑수선이 강 건너편의 터널 네트워크를 파괴하면, 이와 연결되어 있던 포로수용소쪽의 터널 네트워크가 자동 파괴된다.[61] 이번 미션은 순서로 따지자면 15개 미션들 중 4번째에 해당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15번째 미션 수준의 높은 난이도를 자랑한다는 점에서, 얼마다 까다로운지 짐작할 수 있다.[62] 다행히도 스커드 폭풍은 데미지를 입어도 일꾼이 수리하지 않기 때문에, 스커드 폭풍의 위치가 뜨자마자 A10 공습을 써주면 슈퍼 무기 타이머가 끝나기 전에 다음번 A10 공습으로 먼저 끝장낼 수 있다. 스커드 폭풍까지의 경로 상에 GLA의 대공 방어 유닛 또는 건물이 없어, A10 썬더볼트가 모두 생존한 채로 스커드 폭풍을 타격할 수 있는 것은 덤. 또한 파괴된 이후엔 스커드 폭풍을 재건설하지 않기 때문에 더 이상 걱정할 필요도 없다.[63] 극단적으로 빨리 파괴하고 싶다면, 애초에 라디오 방송국이 활성화되기 전에 파괴하는 방법이 있다. 미션이 시작하자마자 버튼 대령을 험비에 태워 보내서 파괴하면 되는데, 미션 극초반엔 주변에 GLA 병력이나 방어 시설이 없다는 점을 이용하는 것이다.[64] 라디오 방송국 건물에 대한 오퍼레이터의 브리핑이 나올 때 해당 지역을 보면, GLA에 선동된 수많은 주민들이 반군 또는 RPG 트루퍼가 되어(...) 민간 건물들을 점령하러 들어가는 광경을 볼 수 있다.[65] 인게임에서 위치에 대한 자막이 전혀 나오지 않아, 오프닝에서 나오는 위성 사진을 통해 추측할 수 밖에 없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카스피해 남서부 연안의 어느 한 곳으로, 마침 이전 미션의 위치였던 이란과도 가깝다.[66] 이때 스파이 위성을 확인 중인 관제사가 작전 부대에 최종 기밀 코드를 확인차 요구하는데, 이에 대원이 "시에라, 호텔, 오스카, 찰리, 킬로"라고 코드를 제시한다. 이를 들은 관제사가 답변하며 해당 대원을 호출하는 코드는 "알파, 위스키, 에코". 이들을 각각 알파벳으로 치환하면 각각 "SHOCK"와 "AWE"가 되는데, 둘을 합치면 '충격과 공포(shock and awe)'가 된다(...).[67] 참고로 7시 지역에도 원유 유정탑이 2개 있고, 9시 지역에는 정유 공장이 있다. 하지만 이들을 점령할 경우, 미군 본진의 서쪽으로 공격해오던 유닛들이 오는 와중에 이 건물들을 공격할 위험이 있다. 주변에 수비 병력이나 방어 시설을 마련해놓고 점령하는 것이 좋다.[68] 미션 시작 후에 한참(약 30분)이 지나도 미사일 사일로를 점령하지 못하면, 미사일 발사까지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하지만 이 카운트다운 조차도 30분 짜리라, 1시간 이상 시간을 끌 정도로 못하는게 아니라면 문제가 되질 않는다.[69] 어느 도시의 외곽인지 까지는 인게임에서 나오지 않는다. 이는 영문판도 마찬가지.[70] 1대는 지나가던 탱크로리와의 추돌 사고로 폭발한다. 다른 1대는 테크니컬이 추돌해 무너지던 타워에 깔려 파괴된다.[71] 유저들의 추정에 따르면, 확장팩 개발 중 삭제된 제너럴인 '모흐마르 "데스 스트라이크"'인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72] 7시 지역에선 험비 2대를 파괴하면 남서쪽에서 컴뱃 사이클 5대가 증원되고, 5시 지역에선 아예 GLA 기지를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73] 재밌는 점은, 인게임에서 카사드 왕자는 스콜피온을 생산할 수 없다. 즉 오프닝에 나오는 스콜피온은 다른 GLA의 스콜피온을 탈취한 것으로 추정된다.[74] 이번 미션에선 암시장을 건설할 수는 없지만, 암시장에서 연구하는 레이더 스캔 스킬은 이미 업그레이드가 되어있다. 그래서 병력 조합에 레이더 밴을 포함해놓는 것은 물론, 여분의 레이더 밴들을 본진에 남겨둬 필요할 때 바로 레이더 스캔을 써주면 좋다.[75] 처음에 방어 시설도 병력도 전혀 없을 땐 많은 도움이 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너무 좁은 반경으로 설치된 터라, 이게 터지면서 아군 유닛과 건물을 함께 날려버릴 수 있기 때문. 따라서 본격적인 방어선을 구축할 시점엔 팔아버리는 것이 좋다.[76] 다만 상술했듯 적 공세가 도시 곳곳을 누비며 오기 때문에, 방어 시설이나 수비 병력이 없으면 점령한 중립 건물과 서플라이 은닉처가 파괴당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77] 컴뱃 사이클을 이용하면 지형을 무시하고 접근할 수 있으니 잠입 공격 스킬을 쓰지 않아도 되지만, 어차피 적 수비가 탄탄한 편이라 컴뱃 사이클 만으로 돌파하려면 정말 힘들다. 컴뱃 사이클은 주력으로 쓰기보다는, 잠입 공격 스킬을 썼을 때 건설된 터널이 활성화되기까지 몇 초간 이를 수비하는 용도로 활용해주는게 좋다.[78] 제로아워 확장팩이 발매되기 두 달 전인 2003년 7월, 비슷한 이름의 미 항공모함인 USS 로널드 레이건(CVN-76) 호가 취역한 바 있다. 자세한 내용은 니미츠급 항공모함 문서 참고.[79] 미션을 진행하다보면 막사와 무기상을 탈환할 수 있어, 여기서 병력 보충이 가능하다. 또한 제너럴 스킬인 보상금이 기본으로 찍혀진 상태로 미션이 시작되니, 이걸로 적지만 꾸준한 자원 수급이 가능하다.[80] 무려 2~3발의 공격만으로(!) 파이어 베이스를 파괴할 수 있어, 파이어 베이스의 포신이 돌아가는 와중에 이를 터뜨린다. 단순한 버그인지, 아니면 이번 미션 한정으로 쉬운 진행을 위해 배려해준 것인지는 불명.[81] 재수 없게 GLA 막사를 공습으로 잃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면 쟈멘 켈로 열심히 미국 차량들을 무력화해도 이걸 탈취할 보병을 생산하지 못하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한다. 무기상에서 컴뱃 사이클을 생산한 뒤 보병을 내리게 해서 탈취하거나, 그마저도 여의치 않으면 미국 발전소를 점령한 뒤 파괴하여 그때 나오는 레인저를 활용(...)하는 방법까지 써야할 수도 있다.[82] 재점령 당한다고 미션이 실패하는 것은 아니니, 반군을 보내서 다시 점령해주면 된다.[83] 미국 본토에서 진행되는 미션이란 점에서, 이번 미션은 오리지널과 제로아워 확장팩 36개 미션을 통틀어 유일하게 서반구에서 진행되는 미션이기도 하다.[84] 참고로 폭약 함정은 카 페리의 하선 지점인 해안가 초입부에도 하나 설치돼있다. 이 폭약 함정은 카 페리에서 처음 내리는 아군 유닛에 반응하여 폭발하긴 하지만, 다행히도 하선하는 유닛에게 데미지를 주지는 않는다.[85] 미션 내내 레이더 밴을 활용할 시점이 이때 뿐인지라, 미션 진행의 편의를 위해 레이더 스캔 스킬에는 쿨타임이 적용되지 않는다. 무한 스캔[86] 안타깝게도 이 토마호크들은 방어선이 정리되자마자 인근 비행장에서 이륙한 랩터 편대에 의해 파괴된다. 재수가 좋으면 토마호크에서 탈출한 파일럿을 생존시킬 수도 있지만, 은근 어려우니 너무 연연할 필요는 없다.[87] 여건만 된다면 굳이 비행장을 파괴하는 것 보다는 점령하는 쪽이 낫다. 비행장을 점령하면 대기 중이던 랩터 4기가 아군의 것이 되어, 추후 미션 진행이 매우 편해지기 때문.[88] 이 지역에는 패트리엇 미사일 시스템도 다수 건설돼있지만, 3시 지역의 발전소들이 파괴되면서 전력 부족으로 무력화된다. 훌륭한 베테랑 경험치 셔틀[89] 혹여나 미군의 공격으로 트럭이 파괴되더라도, 시설 오른편의 창고에서 새로운 트럭이 보충된다. 하지만 애초에 트럭이 파괴될 정도로 라인이 밀린 상황이라면, 새 트럭이 몇 대가 나오든 나오는 족족 미군에게 파괴될테니(...) 이미 글러먹은 상황이라 봐도 무방하다.[90] 다만 포로를 구출했다고 끝은 아니고, 이들을 살려서 맵 중앙에 위치한 마을에 보내야 한다. $10000 이상의 서플라이를 제공해주는 것은 물론, 미군의 지상 병력 공세를 일부 막아주는 역할도 해준다. 어려움 이상 난이도에선 웨이브 하나 정도에도 쉽게 밀리긴 하지만, 땅굴 상태로 버티며 본진의 방어선을 굳힐 시간을 벌어준다.[91] 다만 기화 폭탄의 경우엔 B-52 폭격기가 뜬금없이 기지 북서쪽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방공망을 피해 기지를 초토화시키는 경우가 있다. 스킬 쿨타임이 길어 웬만큼 장기전이 되지 않는 이상 두어 번 보는게 전부라는게 그나마 위안.[92] 인터넷 센터는 체력이 꽤 되는 편이라, 공격을 받자마자 건설 불도저가 붙어서 수리해주면 버틸 수 있다. 다만 컴퓨터의 파티클 캐논은 항상 S자 형태를 그리며 공격하기 때문에, 공격 경로가 아닌 곳에 건설 불도저를 대기시켜놔야 건설 불도저가 파괴되지 않는다. 참고로 이 방법은 이후 중국 캠페인 마지막 미션에서도 써먹을 수 있다.[93] 특이하게도 이번 미션에선 화면 우측 하단의 스킬바에 파티클 캐논과 핵 미사일도 표시되니, 어느 슈퍼 무기를 건설해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론 캠페인 진영의 슈퍼 무기만 표시된다는 점에서, 애초에 이 미션이 세 진영의 테크를 모두 올리는 것을 전제로 구성된 것이라 추측해볼 수 있다.[94] 정확히는 슈투트가르트-바이힝겐 지역으로, GLA 캠페인 마지막 미션의 배경이 되었던 그 지역이다. 영문판에선 Stuttgart-Vaihingen 이라고 제대로 표기되나, 한글판에선 일부 생략되어 슈투트가르트라고만 나온다. GLA 미션에선 제대로 번역해놓고...[95] 당시 미션에서 미군 지원 기지가 있던 자리와 GLA 점조직이 있던 자리의 사이 쯤이, 이번 미션에서 중국군의 스타팅 포인트다.[96] 기본 유닛(레인저, 미사일 디펜더, 크루세이더, 험비) 밖에 생산할 수 없긴 하지만, 그래도 미군 차량의 스카웃 드론을 활용하면 병력 조합에서 디텍터들을 빼도 되니 진행이 좀 수월해질 것이다.[97] 언덕으로 막힌 동쪽은 면적도 넓어 건물을 올리기 좋아보이긴 하나, 이쪽도 너무 확장되면 언덕 위에서 GLA 병력들이 건물을 공격하는 경우가 생겨 특히 로켓 버기가 무섭다 조심해야 한다.[98] 다만 궁전 건물 내에 주둔 중인 RPG 트루퍼들은 은근히 치명적이기 때문에, 융단 폭격이나 포대 탄막 같은 제너럴 스킬의 도움을 받으면 좋다.[99] 사실 제로아워 미국 캠페인의 마지막 미션에서도 나중에 시간 제한이 걸리긴 한다. 하지만 이쪽은 도합 1시간 정도의 여유로운 시간 제한이 주어지는터라, 사실상 제대로 된 시간 제한이 있는 건 이 미션이 유일하다.[100] 그나마 다행인 점은, 국제적 지지도가 낮을수록 그 수치가 내려가는 속도도 느려진다는 것 정도다. 수치가 15 정도만 되어도 낮아지는 속도가 많이 느려져 0으로 떨어지기까진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에, 수치가 낮아진다고 무리해서 병력을 들이댈 필요까진 없다.[101] 군수공장을 지을 수 없어 공중 유닛을 중심으로 진행해야 하는 점은 오리지널 미국 캠페인의 3번째 미션과도 비슷하다. 그러나 본진 수비는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이번 미션의 난이도가 더 쉽다고 볼 수 있다.[102] 차량을 회수한 뒤 바로 이동시키는 경우, 이들을 타켓으로 삼은 쟈멘 켈이 계속 쫓아와서 저격 스킬을 사용하기도 한다. 따라서 그냥 도망간다고 끝이 아니고 쟈멘 켈을 반드시 사살하는 것이 중요하다.[103] 이때 위장 커맨드 센터에는 부비 트랩이 설치돼있으므로 건설 불도저로 제거해줄 필요가 있다. 거리가 너무 멀어 건설 불도저를 보내기 귀찮다면, 보병 하나만 건물을 점령하도록 먼저 보내서 미끼(...)로 쓰는 방법도 있다.[104] 아쉽게도 인터넷 센터의 위성 해킹 2 업그레이드, 그리고 전략 센터의 첩보 스킬은 사용할 수 없게 막혀있다. 대신 미군 커맨드 센터의 스파이 위성 스킬이나 GLA 레이더 밴의 레이더 스캔 스킬은 사용할 수 있으니 이를 활용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