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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80c379> 통근열차 通勤列車 | Commuter Train ''' 운행종료 ''' | |
<colcolor=white> 운영사 | 한국철도공사 |
개통일 | 2004년 4월 1일 |
폐지일 | 2023년 12월 18일 |
열차 등급 | 보통열차 |
마지막 운행 노선 | 광주선 |
폐지 당시 사용 차량 | 한국철도공사 9500호대 디젤동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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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통근열차의 운전실 모습 |
2. 역사
1946년부터 운행되었던 조선해방자호의 후신인 1955년 광복절에 운행을 시작한 경부선 특급 통일호를 시작으로 이후 남북통일의 염원을 담아 이후 풍년호, 협동호, 약진호, 부흥호 등을 흡수하고 1984년에 기존 특급열차에서 열차 등급명이 개장된 통일호를 모태로 한다. 통일호는 2000년에 비둘기호가 사라지고 최하위 등급으로 내려오게 되며 2004년 4월 1일에 KTX가 개통하게 되자 객차형 중장거리 통일호는 폐지되었다. 남은 동차형 통일호와 정선선 통일호는 통근열차로 명칭이 변경되었지만 전산상으로 통근열차는 통일호 열차로 등록된 열차가 운행한다. 당연하지만 CDC는 통근열차가 생기기 전에는 통일호로 투입되어 운영된 열차이다.통근열차의 전신인 비둘기호와 통일호는 경부선에서 운행한 사례가 많지만 통근열차는 경부선에서 운행한 사례가 대구역에서 출발해 마산역에 도착하는 운행계통이 전부고 대부분은 수익이 좋아도 단선철도로 경쟁력이 약해진 구간에서 운행했다. 그나마 동서통근열차와 경의선은 대도시인 서울, 부산, 고양을 지나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과 주말에는 승객이 넘치지만 통근열차가 운행되는 대부분의 노선들은 선로가 단선이라 교행으로 인한 지연 문제가 심각하였고 배차간격이 매우 길었음에도 불구하고 운임이 아주 저렴해서 기름값도 건지지 못하는 노선이 속출한다. 비둘기호와 통일호는 물론 무궁화호도 저렴한 운임으로 인기를 얻게 되었지만 경쟁력이 강화된 노선은 이미 복선 비전철에 전철화가 진행된 경부선과 호남선 등이고 나머지 노선들은 복선화가 진행되기 이전에는 아예 단선 비전철이었거나 단선전철 구간이라도 노선 상태가 열악하였다. 그나마 운행하더라도 교행으로 인한 지연 문제와 배차간격이 길다는 점 때문에 수익이 나더라도 적자에서 벗어나기는 힘든 수준이었다.
통근열차의 적자는 기름값 상승에 의한 적자와 철도청 시절에 경부선 중심으로 운행체계를 만들어 경부선을 제외한 나머지 노선들의 경쟁력 약화로 인해 벌어진 적자이다. CDC는 디젤 엔진을 사용하는 열차이기 때문에 연료로 경유를 사용한다. 그런데 2005년 이후 유가가 폭등하면서 통근열차의 운임으로는 디젤동차 연료비도 충당하기 어려워진 노선들이 늘어났다. 통근형 통일호 열차가 운행을 시작하던 당시 저렴하던 기름값은 이후 날이 갈수록 폭증하는데 통근열차는 비둘기호 폐지 이후 통일호 시절부터 모든 역에 정차하는 최하위 등급의 열차라는 요소 때문에 운임을 인상할 수가 없었다. 통일호 시절인 1996년에 1,000원이던 기본요금이 2005년에 1,400원으로 인상된 것이 통근열차 요금 인상의 전부이다.
CDC는 대한민국 거의 모든 철도 노선에서 운행된 통일호 열차의 디젤동차였지만 사람을 많이 채워도 기름값 상승에 의한 지속되는 적자로 인해 2004년 4월 1일에 교외선에서 운행을 중단한 것을 시작으로 2008년에는 경의선과 경원선을 제외하고 통근열차 운행이 중단되기에 이른다.[1] 그나마 남은 경의선도 2009년 7월 수도권 전철 경의선의 개통으로 운행계통이 축소되다가 평화생명관광열차의 등장으로 2014년에 폐지되어 경원선만 남는다. 통근열차의 운행 구간이 축소되자 이후 한국철도공사에서는 남는 CDC를 무궁화호와 평화생명관광열차, 바다열차,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를 비롯한 관광열차로 개조한다. 경원선의 경우 연천교통의 39-2번과 대양운수의 53번으로 대표되는 동두천시를 운행하는 버스가 배차간격이나 요금에서 앞서는지라 통근열차가 경쟁력에서 밀리는 편이다.
요약하면 경의선과 경원선 일부 구간에는 전철화가 완료되고 나머지는 무궁화호가 정차하는 역을 대폭 늘리고 운행횟수를 늘리는 방안이 등장하며 통근열차는 멸종의 길을 걷게 되었다. 경원선에서 통근열차가 운행하기에 적합한 구간은 동두천역부터 백마고지역까지인데 2019년 4월 1일자로 운행이 전면 중단되었다. 2023년 12월 16일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연천역으로 연장되었는데 열차노후화로 연천 ~ 백마고지구간은 2024년 말 무궁화호 운행 전까지는 39-2번, G2001번, 그리고 철원 버스 13 등으로 사실상 대체 운송하고 있는 실정이다.
통근열차가 운행되던 대부분의 구간이 무궁화호나 수도권 전철로 대체되어 운행구간이 경의선과 경원선 일부 구간으로 축소되었으나 2014년 경의선, 2019년 경원선에서 철수하면서 막바지에는 광주선만 운행했다. 통근열차와 비슷한 사례로 장항선에서 마지막 운행을 한 새마을호와 정선선에서 마지막 운행을 한 비둘기호가 있다.
경원선에서는 수도권 전철 1호선의 소요산역 연장 전 운행시간표와 거의 비슷하게 1일 17회로 운행했지만 그마저도 수익성이 나쁘다며 1일 10회로 감차하려는 시도가 몇 번 있었다. 2012년 경원선 일부 열차가 연장되고 2014년 4월부터는 모든 열차가 백마고지역으로 연장되면서 1일 11회로 운행하다가 이후 17회로 확대되었으며, 2019년 4월에 운행이 중단되었다. 거리비례제 운임으로 계산하면 동두천역부터 백마고지역까지 1,600원을 받아야 맞는데 겨우 1,000원만 받고 운행하였다.
경원선 운행중단 후 2020년에 광주송정역과 광주역을 오가는 무궁화호가 통근열차로 대체되면서 광주선에서 다시 운행했다. 무궁화호 객차가 부족하기 때문에 대전철도차량정비단에서 휴지중인 통근열차를 광주선으로 보내고 기존 무궁화호는 다른 구간으로 이동하였다.
백마고지역이 개통하면서 철원군과 연천군을 이어주는 또 하나의 핵심 교통수단이 되어주었다. 서울특별시로 이동하는 경우 통근열차만큼 저렴한 이동수단이 없었기 때문이다. 수입이 꾸준한 직장인들에게도 상당히 저렴했지만 연천군에서는 고령층에게 통근열차 요금을 지원했기 때문에 고령층에게는 더욱 저렴한 실정이다. 동송시외버스공용터미널에서 동서울터미널로 가는 3001-1번은 요금이 비싸지만 13번을 타고 간 백마고지역에서 통근열차를 타고 수도권 전철 1호선으로 환승하면 3,000원 정도의 가격으로 서울특별시로 이동할 수 있었다. 철원군 농어촌버스가 교통카드 기준으로 요금이 1,100원인데 통근열차의 요금이 1,000원이었다. 수도권 전철요금까지 합쳐도 백마고지역부터 도봉산역까지의 요금이 3,750원이었다. 그나마도 철원군 인구의 주류를 이루는 만 65세 이상의 노인이면 수도권 전철이 무료이고 통근열차도 반값으로 할인됐으니 왕복 3,400원이면 어디든 이동이 가능한 셈이었다. 참고로 경기고속의 3001-1번이 11,300원이고 강원고속의 서울고속버스터미널로 가는 버스의 요금이 12,900원이다.
경원선에서도 승차권을 열차 내부에서 취급하는 역이 빠르게 늘어났다.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소요산역까지 연장된 시점에 차내부승차권취급역이 한탄강역 밖에 없었다. 그러다가 점차적으로 승차권 발매를 중단하면서 역 내부에서 승차권을 취급하는 역은 얼마 남아있지 않게 되었다. 게다가 2019년 경원선 대체운송버스가 운행을 시작하면서 통근열차 자체가 없어졌다.
홍익회에서 판매하는 카트가 운영되었으나 지금은 운영하지 않는다. 수요가 많은 구간은 통근열차의 막대한 수송량 때문에 카트를 운영하기 어려워지면서 철수한 것으로 추측되고 나머지 구간은 저조한 수요로 인해 열차 내 판매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것으로 추측된다.
2.1. 퇴역 배경
CDC의 노후화도 매우 심하던데다가[2] 승객이 열차를 꽉꽉 채워도 기름값 상승에 의한 적자일 정도로 비현실적이고, 경원선 계통의 수요는 39-2번이 다 털어갔기 때문에, 이미 운행중단, 나아가 폐지가 기정사실화되던 터였다.이 열차가 후신격 열차없이 폐지되면서 의외로 한국철도사에서 한가지 중요한 의의를 갖게 되었는데, 바로 일제강점기의 2·3등 객차까지 그 기원이 거슬러 올라가고 '보급' 및 '보통' 등급, 비둘기호와 통일호로 그 계보가 이어지는 보통등급 완행 일반여객열차의 멸종이다. 사실 보통등급 열차 자체는 광역전철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광역전철은 엄연히 광역본부 소속이고 성격도 일반 여객열차와는 확연하게 다르다.
이 열차의 후신격 열차를 도입하거나 신차를 도입하는 것은 서비스 품질의 상향평준화와 고속수송을 지향하는 대중교통계의 현실과[3] 전혀 안 맞는 방향이고 마땅히 투입할 만한 구간도 없어 도태될 수밖에 없었다. 어차피 경북선과 장항선, 경전선 보성~임성리 구간 등 비전철 구간이 아직도 제법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4] 무궁화호 객차마저 퇴역하기 시작하면 RDC의 후속 열차가 필요해지기 때문에 한국철도공사 측에서 CDC/RDC의 후속 도입을 계획하고 있었고, CDC와 같은 방식으로는 도저히 수익을 기대할 수가 없기 때문에 내부제원은 RDC와 동일하게 출고하고, 등급은 ITX-새마을 내지 ITX-마음이나 무궁화호와 같은 급행등급으로 출고할 것으로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경원선은 2023년 12월 16일에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연천역까지 연장개통됐다. 또한 1호선의 연장과 관련해서 경원선 통근열차는 2019년 4월 1일에 그대로 운행이 종료됐다. 뉴스 기사 당초보다 전철개통이 늦어져 CDC 디젤동차는 내구연한이 도래한 관계로 2023년 12월 퇴역했다. 기존 소요산 ~ 연천구간은 1호선 전철로 대체되었고 연천 ~ 신탄리 구간은 39-2번이나 G2001번 버스가 맡으며 신탄리 ~ 백마고지 구간은 13번의 종점이 신탄리역 버스 정류장까지 연장 운행하게 되었고, 2024년 말에 연천~백마고지 구간 무궁화호[5]가 다니면 종점이 백마고지역 으로 환원될 예정이다.
그렇게 통근열차가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처럼 보였으나, 2020년 1월 1일부터 광주선 셔틀열차가 무궁화호 RDC 대신 통근열차로 바뀌면서 운행을 재개하게 되었다.레츠코레일 공지 이 때문에 통근열차의 진짜 마지막 운행은 광주선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컸으며, 실제로도 그랬다. 운행적자 대부분을 광주광역시가 보전했는데 너무나도 이용객이 저조해서 셔틀열차가 결국 2023년 12월 18일 운행종료 후 폐지되었다.[6]
대한민국 철도객차 중 가장 마지막까지 가연재 시트를 느낄 수 있었다. 대구 지하철 참사 이후 지하철과 철도객차에서 불연재 개조가 진행되었고 2010년대에 거의 전부 교체되었지만 통근열차는 곧 내구연한이 다할 운명이었기에 그냥 방치해놓은 것. 2020년 광주선에 투입되면서 가연재 시트가 모두 불연재로 개조되어 이는 옛말이 되었다.
2.2. 폐지
2023년 12월 18일 통근열차로 다니던 CDC 디젤 동차의 노후화로 운행을 중단하기로 결정됐다. 차량수명만 언급하고 타구간운행을 아예 언급하지 않는 것을 보면 사실상 폐지 확정이다.
결국 CDC 디젤동차의 수명이 다해 RDC 디젤동차, 바다열차, DMZ-train과 함께 통근열차의 폐지가 확정되었다.
2023년 12월 16~17일 헤드마크를 단 모습. |
통근열차 마지막 운행, 안녕! 통근열차 1996-2023 한국철도
2023년 12월 16일, Rail+철도동호회의 주관으로 광주역에서 통근열차 운행종료기념 철도동호회 정모가 진행되었다. 보통 퇴역행사는 열차의 마지막날 막차가 종점에 도착하면 종운식을 진행하지만 통근열차의 막차는 0시 31분 광주송정역 출발, 0시 46분 광주역에 도착했기 때문에 철도동호회 연합정모로 대체했다.[7] 헤드마크는 16일부터 18일 막차까지 장착하여 운행했다. 12월 16일만 디젤 동차 헤드마크도 같이 장착하고 다녔다. 참고로 종운 워드마크를 제작한 사람은 Abnormal Train Story의 작가인 시오이다.
마지막 운행인 2023년 12월 18일의 막차인 #2779 열차가 매진되었다! 이 열차는 자유석만으로 운영되는데도 매진된 것이 놀라운 일이다.[8] 다만, 통근열차의 마지막 승차권 기념으로 구매한 철도 동호인들이 많아 실제 탑승률은 엄청 높진 않았다. 참고로 승차권은 매진되었으나 영혼 보내기식 허수매진인 것을 알고 여객전무가 이 열차의 무임승차를 허가했다. 표는 티켓을 수집하고자 하는 철덕들이 다 사버렸는데 수집만 하고 막상 안 탄 사람들이 워낙 많았기 때문에, 늦게 와서 기차를 꼭 타야 하던 사람들로 채워도 어차피 표를 누군가 대신 사준 것과 매한가지라 가능했던 상황이다. 시간대도, 노선도 모두 텅텅 비어 다닐 상황인데 통근열차 자체의 매진이 광주선 통근열차 역사상 최초이자 최후의, 즉 유일한 사건이었으므로 승차권을 구입하지 못한 사람들도 그냥 무임으로 타게 하는 것이 나았던 상황이다.
고객님께 안내말씀 드립니다. 광주송정역과 광주역간 통근열차는 이 열차가 마지막 열차입니다. 고객 여러분께서는 광주송정역과 광주역간 통근열차 운행중단을 참고하시어 열차 이용에 잘못 없으시길 바랍니다. 그동안 통근열차를 이용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한국철도공사는 더 나은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779 광주송정역을 출발하며 나온 안내방송. 위 영상 30초경부터 송출된다.
그렇게 광주송정역에서 0시 31분 출발, 광주역에 0시 46분 도착하는 2779열차를 마지막으로 통근열차는 19년 8개월의 운행을 마치고 폐지되었다.
폐지된 후에도 한참이 지나도록 코레일 홈페이지와 앱에는 통근열차를 예매할 수 있는 칸이 남아있었다. 현재는 없어졌다.
3. 운임
공식 기본요금은 기본거리 51.4㎞까지 1,600원에 1km당 임률 31원 69전으로 시외버스 임률보다도 쌌다. 이마저도 통근열차는 기본적으로 전 좌석이 자유석이기 때문에 자유석 할인까지 붙어서 1,400원인데 기본거리 초과로 다니던 통근열차는 전부 2006년 11월과 2008년 1월에 숙청당했고, 그나마 살아있었던 경의선과 경원선은 기본요금 거리 이상으로 운행하였으나 수도권 전철 개통으로 기본요금 거리안에 들어오면서 1,400원을 받아야 되나 수도권 전철의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 문산역 및 소요산역 이북구간 주민들의 반발을 의식해서 2006년 12월 15일부로는 경원선에서, 2009년 7월 1일부터는 경의선에서 통근열차 요금이 기존의 1,400원에서 1,000원으로 '특별 인하'되었다. 2015년 7월 기준으로 수도권 통합 요금제의 교통카드 기준 성인 시내버스 기본요금인 1,200원보다 200원 싼 가격이다. 게다가 인상할 기미가 없다. 그러니 단돈 2000원(어린이나 노약자는 1000원)으로 전 구간을 왕복 완주할 수 있다.2020년 1월 1일에 신설된 광주역 - 극락강역 - 광주송정역 15왕복 열차는 운행거리가 14km에 불과해 기본요금 징수대상이나 경원선 열차와 동일하게 요금을 1,000원만 징수하기로 했다. 아무래도 경원선 열차 요금을 오랫동안 1,000원으로 고정시킨 데다가 광주시내 구간만 운행하면서 도시철도 역할도 하다 보니 요금을 싸게 잡은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KTX 환승객들을 대상으로는 900원으로 요금을 할인해주기로 했다.
KTX 개통후에는 통근열차도 전산발매를 하는데 연령대 높은 손님들이 많다 보니 어린이 승차권(통근열차는 65세 이상도 어린이 운임이다.)만 잔뜩 발매해 놓고[9] 일반 요금 대상자가 오면 스테이플러로 찍은 어린이 승차권 2장을 주는 경우가 있고, 어떨 땐 스테이플러로 찍지도 않고 그냥 따로 준다. 표가 여분이 많이 부족할 경우 그냥 어린이 승차권 1장만 주고 가라로 퉁치는 경우도 많으며 표가 없으면 그냥 돈을 받은 것만 확인하고 승차권을 따로 주지 않는 경우도 많다. 또 잔뜩 발매해둔 전 열차의 표가 남아있을 경우에는 역이름이 찍힌 도장을 열차번호와 시간이 있는곳에 찍고 그 옆에다가 수기로 열차번호와 시간을 써준 것을 주기도 한다(...).
구형 에드몬슨 승차권을 사용하던 시절에는 운임만 같으면 다른역의 승차권으로 주기도 했으며, 심지어는 폐지된 비둘기호의 승차권에 도장 혹은 수기로 운임만 새로 적어서 주기도 했다.
한탄강, 주내 등의 무배치간이역에서 승차하는 경우 차내의 승무원을 통해 승차권[10]을 구입하거나 도착역에서 현금으로 지불하기도 했다.
내일로로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경원선 운행 당시에는 1권역(수도권) 내에서 내일로가 먹혔던 유일한 기차였다. 그러나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실질적으로 이용하기엔 메리트가 떨어지는 편이었다.[11] 광주송정역과 광주역을 오가는데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경원선 운행 당시에는 연천군 거주 65세 이상 노인에 대해서는, 군에서 제공하는 이용증(노란색)을 제시하면 특별할인이 적용되어 그나마 경로 할인 요금인 500원마저도 안 받고 공짜로 이용할 수 있었다. 이는 연천군에서 한국철도공사에 수도권 전철 1호선 연천역 연장을 위한 보조금을 지급해주었기 때문이며, 이 영향으로 지역 노인들에게는 마실 나갈 때 타는 공짜열차라는 인식이 깔려 있었다.
더군다나 다른 기차역이나 경원선 구간 내에 운행했던 DMZ-Train은 개집표 자체가 생략되었으나 경원선 통근열차의 경우 동두천, 소요산, 전곡, 연천, 신탄리역에 정차하면 표를 걷는 소동이 있었다. 이유를 물어보니 전부다 자유석에다가 여객전무가 차내에서 PDA로 승차권 확인을 할 수가 없었고 무인역에서 타고 운임 지불하지 않는 문제로 인해 어쩔 수 없이 표를 걷는다고 한다. 다만 가져가고 싶다면 보여주고 나가야 했었다.
4. 차량
자세한 내용은 CDC 디젤동차 문서 참고하십시오.5. 역대 운행구간
노선 | 기점역 | 종점역 | 폐지 일자[12] | 대체 노선 | 비고 |
경의선 | 서울역 | 문산역 | 2009년 6월 30일 | 수도권 전철 경의선 (전구간) | |
문산역 | 임진강역/도라산역[13] | 2014년 5월 3일 |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 임진강~도라산 구간은 코로나19로 인해 2022년 2월부터 운행이 무기한 중단되었다가 2023년 6월 재개장을 하고자 준비를 했으나 동년 11월, '수요부족'으로 인해 여전히 무기한 중단을 고수하고 있는 입장이다. | |
경원선 | 의정부역 | 동두천역[15] | 2006년 12월 14일 | 수도권 전철 1호선(전구간) | |
동두천역 | 백마고지역 | 2019년 3월 31일 | 경원선 대체운송버스(전구간)[16] ↓ 수도권 전철 1호선(동두천-연천) | 1호선 소요산~연천 연장 공사로 운행이 중단된 것이기 때문에 공사가 끝난 이후에는 연천~백마고지 구간을 디젤동차로 운행하려 했으나 해당열차의 내구연한 만료에 따라 운행여부가 불투명해졌다가 2024년 연말 열차운행 재개를 목표로 재운행을 확정지었다. 관련기사 | |
경부선 | 구포역 | 해운대역 | 2006년 10월 31일 | 부산 지하철 2호선(구명~가야) 무궁화호[17] → ITX-새마을(구포~해운대)[18] 동해선 광역전철(부전~벡스코)[19] 부산 지하철 2호선(시립미술관~해운대) | 일명 동서통근열차로 불렸던 노선이다. |
동해남부선 | 부전역 | 월내역 | 무궁화호(부전 ~ 기장) 동해선 광역전철(전구간) | 일명 도시통근열차로 불렸던 노선이다. | |
군산선 | 군산역 | 임실역[20] ↓ 전주역 | 2007년 12월 31일 | 무궁화호(전구간)[21] | 2008년 1월 1일부로 군산역은 외곽으로 이설된 장항선 (신)군산역에 여객업무를 넘겨주고 군산화물역으로 전환되었다. |
정선선 | 증산역 | 구절리역[22] ↓ 아우라지역 | 무궁화호(전구간)[23] ↓ 정선아리랑열차(전구간) | 정선아리랑 유람열차 객차로 운행했는데, 이로 인해 유일하게 객차형으로 운행했던 통근열차였다. | |
대구선 | 동대구역 | 포항역 | 무궁화호(전구간) → 누리로(전구간)[24] | ||
진해선 | 마산역/창원역[25] | 진해역/통해역[26] | 2006년 10월 31일 | 새마을호(창원~진해)[27] ↓ 무궁화호(마산~진해)[28] ↓ 2015년 2월 1일에 폐지 | 선로 구조 상 창원역에서 방향을 바꿔서 운행했다. |
경전선 | 여수역 | 목포역 | |||
마산역 | 순천역 | 무궁화호(전구간) | |||
부전역 | 마산역 | 원래 무궁화호로 운행하다가 2005년 8월부터 통근열차로 전환되었지만 2006년 11월에 다시 무궁화호로 대체되었다. | |||
호남선 | 목포역 | 광주역 | |||
괴동선 | 포항역 | 제철역 | 2005년 7월 7일 | 폐지 | 1975년부터 운행한 통근열차의 시초이다. 니가타 철공소제 디젤동차를 구입해 기부채납 형식으로 운용한 것이 시초이다. |
광주선 | 광주송정역 | 광주역 | 2023년 12월 18일 | 통근열차 최후의 운행 구간이다. |
6. 비둘기호 통근열차
단거리 출퇴근을 위해 아침 저녁 통근 시간대에 운행하던 비둘기호 열차. 이는 등급 명칭이 아니라 용도에 따른 분류였다. 전국적인 운행 현황은 확인이 필요하다,- 중앙선 영주역 - 안동역 구간에서는 1990년대 초까지 하루 두 번 운행하다가 비둘기호 폐지와 함께 중단되었다.
- 부산역과 경전선 쪽에서도 운행되었다. 이쪽은 동서통근열차 문서에서 자세하게 서술한다.
7. 기타
bve 전문 애드온 제작팀인 해산강제작소에서 오픈bve용 통근열차를 제작했다.#
[1] 통근열차등급은 완행또는 급행 무궁화호, 광역철도에 흡수되었다.[2] 대부분의 CDC, RDC가 차령을 25년 넘겼다. 실제로 동시기에 도입된 전동차들은 이미 신형차량으로 교체되었거나, 교체 예정이 잡혀있다.[3] 철도계의 기존간선 준고속화, 버스계의 프리미엄 버스, 시외버스 우등요금 도입, 항공계의 저가 항공사 출현 등이 그 예이다.[4] 다만, 장항선과 경전선 보성~임성리 구간도 현재 전철화 작업을 계획 또는 시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비전철 구간은 경북선과 정선선 등 수요가 적은 일부 철도로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물론 전철화 계획을 잡고 있는 구간도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다.[5] 교외선처럼 4400호대 디젤기관차 2대를 이용하여 앞뒤로 운용할 가능성이 높다.[6] 광주선은 2030년 달빛고속철도가 개통하면 직결할 계획이다.[7] RDC 디젤동차는 막차가 저녁시간대이던 덕분에 정식으로 종운식이 열렸다. 애초에 행사주최자들도 사람인만큼 RDC 종운식을 끝내자마자 대구에서 광주로 직행하여 CDC 종운식을 하는 강행군을 할 수는 없었다.[8] 실제로 발권된 인원만큼 탑승하면 차량하중한계에 가까워져서 매진된 것이다.[9] 그것도 낱개로 된 것이 아닌 꼬리표처럼 하나로 길게 되어 있는 것에 절취선을 따라 가위로 잘라서 주는 것이다. 다만 가위로 자르기 귀찮아서인지 그냥 손으로 찢어서 준다.[10] 차내승차권 발행이 가능한 PDA 도입 이후에도 장비 보급이 더디다 보니, 기존의 책자형 승차권을 발행했다.[11] 내일로로 이용이 불가능한 DMZ-Train이나 수도권 전철, 버스를 이용해야만 동두천으로 갈 수 있기 때문이다.[12] 대체 노선이 있는 경우에는 폐지일 다음날이 대체노선 개통일이다.[13] 일부열차만 도라산행으로 운행해서 아예 행선판에도 임진강과 도라산이 함께 병기되어있기도 했다.[14] 내구연한 만료로 운행 종료[15] 실제 종착역은 신탄리역이나 해당 부분의 전철 운행과 관련된 서술을 위해 종점역을 동두천역으로 기재했으니 혼동없길 바람.[16] 1호선 연장 이후 연천-백마고지로 운행구간 축소.[17] 2021년 8월 1일 포항~순천 무궁화호 폐지 이전.[18] 2016.12.09 운행개시, 참고로 2017년 1월 중순까지는 기술문제 등 여러사정으로 서울에서 구포역까지는 ITX-새마을 열차가 정상운행 했으나 구포~해운대 구간만 RDC 디젤동차로 잠시 운행했었다.[19] 2016년 12월 30일 개통.[20] 임실역 착발은 오전 1왕복 한정으로 운행하다 2006년 11월 1일부터 모든 통근열차가 전주착발로 운행하게 되었다.[21] 단 군산~임실을 한번에 운행하는 여객열차는 없으며 중간에 익산역에서의 환승이 필요하다.[22] 2004년 12월 14일을 끝으로 종착역을 아우라지역에게 넘겨주었다. 현재는 정선레일바이크의 출발역이다.[23] 2008년 1월 1일부터 2015년 1월 21일까지[24] 동차형 무궁화호 폐차에 따라 대체투입. 다만 전체 4왕복 중 1왕복은 객차형 무궁화호로 운행한다.[25] 일부 창원 착발 열차도 존재했었다.[26] 통해역까지는 평일 한정으로 운행했다.[27] 대구(동대구)~진해 새마을호 열차로 2006년 11월 1일부터 2012년 10월 31일까지 운행했다. 마산역을 지나지 않아 이 역에서 진해 지역 이동시의 대체 수단으로는 760번 등 시내버스 밖에 없었다.[28] 마산~진해 무궁화호 열차로 2012년 11월 1일부터 2015년 1월 31일까지 운행했다. 운행방식은 통해역에 진입하지 않는 것을 제외하면 통근열차 시절과 동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