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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der Wein ,독일어,독일의 포도주에 대하여 서술하는 문서이다.
2. 상세
프랑스나 이탈리아 등 다른 유럽산지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지는 편이지만, 그래도 기후와 토양 여건이 좋은 곳에서는 대규모 포도밭과 양조장이 잘 운영되고 있다. 특히 라인 강 상류와 중류 쪽에서 양질의 백포도주가 생산되며, 다소 씁쓸한 맛이 강한 모젤 포도주와 잘 숙성된 맛을 느낄 수 있는 라인 포도주로 크게 구별된다. 그리고 서리를 맞아 당도가 응축된 포도로 만든 아이스 와인의 원조이기도 하다. 독일인들은 대체로 자국 포도주가 진하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물을 타서 마시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독일인들에게 맥주도 중요하지만, 독일 포도주는 독일의 국가인 독일인의 노래 2절 가사에도 독일의 포도주(Deutscher Wein)로 언급될 정도로 오래전부터 자부심이 큰 편이다.2.1. 역사
기원전부터 켈트족이 포도주를 생산했던 것으로 추정되며 기원후 1세기 경에는 로마인에 의해 본격적인 포도주 양조가 독일 땅에서 시작됐었다. 독일은 과거 로마 군인들에 의해 포도주가 전파된 이후 중세시대까지 최고의 절정기를 누렸던 포도주의 국가이다.8세기 경 카롤루스 대제는 포도주 산업을 적극 장려하였고 라인강과 모젤강이 주요 수송로로 이용되며, 특히 수도원 문화에서 포도주가 빠질 수 없기에 수도자들을 통한 토양, 품종, 품질 개량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었는데 당시 재배면적은 현재 10만 헥타르의 3배에 달하는 30만 헥타르였다. 당시 프랑스 포도주와 함께 유럽 포도주의 양대산맥을 이루었다. 그러나 30년 전쟁을 거치고 이후 각종 무역장벽들이 세워지면서 독일 포도주 산업은 긴 침체기를 겪게 된다.
18세기에 이르러 독일 내부상황이 안정화되자 다시금 포도주 산업은 중흥하기 시작했고 20세기 초에는 가격상으로도 최고가에 속하면서 전성기에 이르르나 다시금 1,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포도재배 면적이 현재의 절반으로 줄어버린다. 전후 제정된 각종 포도주 관련 규제들과 와이너리들의 삽질로 인해 퀄리티가 저하된채 대량생산만 하는 이미지를 80년대 중반까지 가져가다[1] 고급화에 힘쓰기 시작해 현재의 고품질의 포도주를 생산하는 독일 포도주 산업에 이르게 되었다.
2.2. 용어
- 스파클링 와인류
- 페를바인(Perlwein): 약 발포성 포도주를 의미.
- 샤움바인(Schaumwein): 거품포도주라는 뜻으로 발포성 포도주를 말한다. 양조후 3.0기압 이상이어야 한다.
- 젝트(Sekt): 샴페인으로 대표되는 독일의 발포성 포도주는 일반적으로 젝트를 의미한다. 2차 발효 과정을 거치며 3.5기압 이상이어야 한다. 최고급품은 포도 생산자가 특별히 공을 들였다는 의미에서 빈처젝트(Winzersekt)로 불린다.
- Federweisser : 페더바이서. 되다만 포도주이다. 와인 양조 시작단계에서 효모를 주입하여 탄산감이 생기는데 이 상태로 곧바로 출하한다. 3도 정도의 알코올이 있으며 절대 병을 세워놔야만 한다. 병입 후에도 발효가 진행되는데 이 때문에 병에 미세하게 숨구멍들이 트여있어서 세워 놓지 않으면 안의 내용물이 흘러나온다.
- 로제바인(Rosewein): 로제 와인
- 바이스헤릅스트(Weißherbst): 한 종류의 적포도주용 품종만으로 95%이상 밝은 색으로 압착된 포도즙을 사용한 크발리테트스바인 이상의 등급의 로제 와인.
- 로틀링(Rotling) 적포도 품종과 백포도 품종을 혼합하여 생산한 와인.
- 쉴러바인(Schillerwein):뷔르템베르크 지역의 로틀링와인.
- 시일러(Schieler): 작센 지역의 로틀링와인
- 바디쉬 로트골트(Badisch Rotgold): 바덴 지역의 로틀링와인. 슈페트부르군더와 그라우부르군더로 만든다. 이때 그라우부르군더는 50%이상의 비율이어야 한다.
- 포도주의 맛에 따른 분류
- 트로켄(Trocken): 드라이
- 할브트로켄(Halbtrocken): 미디엄 드라이
- 프루티(Fruity) : 조금 드라이한 맛에서 아주 달콤한 맛까지
- 밀트(Mild): 스위트. 리블리히에 비해 단맛이 강하고 신맛이 약하다.
- 리블리히(Lieblich): 스위트.
- 쥐스(Süss): 강한 스위트.
- 파인헤르브(Feinherb): 섬세(fein)하게 떫다(herb)는 의미다. 미디움 드라이 와인으로 모젤강 유역의 몇몇 양조장이 사용한다.
- 기타
- 프랭키쉬 트로켄(Fränkisch Trocken): 프랑켄 지역에서 양조된 드라이 와인에만 사용된다. 일반적인 드라이 와인이 리터 당 잔류 포도당이 10g 미만 인데 반해 프랭키쉬 트로켄은 리터 당 잔류 포도당 5g 미만이란 기준을 내세우고 있다.
- Alte Reben : 알테 레벤, 오래된 포도 나무의 포도로 양조한 포도주에 붙는다.
2.3. 주요 품종
독일은 서늘한 기후조건[3]으로 예부터 적포도주보다는 백포도주의 명산지로 유명세를 떨쳤다.- 적포도주(총 36.4%)
- 슈패트부르군더(Spätburgunder): 피노 누아(Pinot Noir)의 독일어 명칭이다. 딸기, 버찌, 나무딸기, 블랙커런트 등의 붉은 과실류의 아로마. 오크통에서 숙성되는 슈페트부르군더 포도주는 바닐라, 계피 아로마와 조화를 이룬다. 독일내 재배면적 11.5%
- 도른펠더(Dornfelder): 트롤링어 색을 짙게 하기 위한 목적과 다수확 목적으로서 1955년 개량된 품종이다. 독일내 재배면적 7.9%
- 포르투기저(Portugieser): 레드커런트, 딸기, 후추의 아로마. 색이 옅어 로제 와인용으로 많이 쓰인다. 이 품종의 경우 다른 품종에 비해 왼성된 포도주의 도수가 낮은 편이다. 독일내 재배면적 4.3%
- 슈바르츠리슬링(Schwarzriesling): 피노 뫼니에(Pinot Meunier)[4]의 독일어 명칭이다. 독일내 재배면적 2.4%
- 트롤링어(Trolinger): 독일의 뷔르템부르크의 전통적인 품종이다. 독일내 재배면적 2.4%
- 렘베르거(Lemberger): 오스트리아에선 생산량 2위의 품종으로 블라우프랭키쉬(Blaufränkisch)로 불린다. 독일내 재배면적 1.6%
- 백포도주(총 63,6%)
- 리슬링(Riesling): 라인가우 원산의 품종으로, 독일내 재배면적 21.9%를 차지한다. 독일은 리슬링 재배지가 무려 5만 에이커가 넘어, 리슬링 재배에서는 경쟁 상대국이 없다. 전세계의 리슬링 가운데 60% 이상이 독일에서 재배되고 있을 정도이다.[5]
- 뮐러-투르가우(Müller-Thurgau): 개발자인 스위스 투르가우의 뮐러 박사의 이름이 붙었다. 리슬링과 샤슬라(Chasselas)의 교배종이며, 대표적인 다수확 목적의 개량 품종이나 리슬링의 특징은 잘 보이지 않는다. 주로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에서 숙성되며 햇 포도주일수록 풍미가 좋다고 알려져있다. 대량생산의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리바너(Rivaner)라고 부르기도 한다. 독일내 재배면적 13.4~13.5%
- 실바너 / 질바너(Silvaner): 프랑켄 원산 품종이다. 잘 익은 사과향, 풋풋한 짚, 약간의 흙내음의 아로마가 특징이다. 독일내 재배면적 5.1%
- 바이스부르군더(Weißburgunder): 피노 블랑 (Pinot Blanc)의 독일어 명칭으로, 그라우부르군더의 변종이다. 독일내 재배면적 4.4%
- 그라우부르군더(Grauburguner):피노 그리(Pinot Gris)의 독일어 명칭이다. 과거에는 룰랜더(Ruländer)라고 불렸으나 그 당시에는 강한 단맛의 포도주를 주로 양조했던 이미지 탈피를 위해 현재는 그라우부르군더로 불린다. 독일내 재배면적 3.6%
- 케르너(Kerner): 사과, 복숭아, 약초, 캔디의 아로마를 가지는 가벼운 포도주용 품종이다. 리슬링과 트롤링어를 접종하여 만든 품종으로, 리슬링의 사촌으로 불리기도 한다. 독일내 재배면적 3.6%
- 쇼이레베(Scheurebe): 리슬링의 개량 품종으로 소량생산되지만 품질면에서 괜찮은 특성을 보인다. 독일내 재배면적 1.6%
- 엘블링(Elbling): 모젤 지역, 독일의 전통적인 품종이나 오늘날 오버모젤 지역에서만 재배중인 품종이다. 산도가 높아 스파클링 와인에 주로 쓰인다. 독일내 재배면적 0.6%
- 골드리슬링(Goldriesling): 리즐링과 무스카트 품종의 접종으로, 사실상 작센 지역에서만 재배중인 품종이라 지역적인 품종이라 부르기도 한다. 생산량이 가장 적은(0.21%) 작센 지역내에서도 5%정도를 점유하고 있다.
- 게뷔츠트라미너(Gewüztraminer)
3. 품질체계
3.1. 법령에 따른 등급분류[6]
위로 갈수록 고급 포도주이다. 독일의 통상적 빈티지에서의 등급별 비율은 프레디카츠바인 44.5%, 타펠바인 5.8%, 쿠베아 49.7%이다.
- 타펠바인 (Tafelwein): 테이블 와인. 가장 낮은 등급의 포도주이다. 포도품종을 표시하지 않아도 되며 100% 독일산 포도로 양조된 포도주는 특별히 도이쳐 타펠바인(Deutscher Tafelwein) 이라 칭한다. 도수는 8.5%~12%이여야 하며 최소산도는 4.5 g/l. 2009년부터 법적으로는 타펠바인이란 개념은 사라지고 그냥 바인 혹은 원산지표기 없는 포도주(Deutscher Wein ohne Herkunftsbezeichnung) 이다. 타펠바인으로서는 7개 지역이 독일 포도주 규정 1호에 명시되어 있다.
- 란트바인 (Landwein): 지역명칭 표기 포도주. 타펠바인보다 더 나은 품질의 포도주이다. 이 단계부터 포도품종과 생산지역이 표기되어야만 하며 동시에 독일내 원산지 명칭 보호상품이기도 하다. 도수는 타펠바인보다 0.5% 높아야만 하며 트로켄(dry)과 할브트로켄(medium dry)만 생산이 된다. 2009년에 개정된 포도주 규정 2호에 따르면 26개 지역에서 생산된 포도주만이 란트바인이 될수 있다.
- 크발리테트스바인 (Qualitätswein): 고급 포도주. 이 등급에서 두 부류로 나뉜다.
- 쿠베아, 크발리테트스바인 베슈팀터 안바우게비테(QbA, Qualitätswein bestimmter Anbaugebiete): QbA는 줄임말로서 '특정 생산지역의 고급 포도주'라는 뜻이다. 독일의 13개 생산지역[7]이 지정되어 있으며 이 단계까지 알코올 도수를 높이기 위한 보당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전통적으로 질좋은 독일 포도주가 바로 쿠베아(QbA) 단계이상의 포도주이다. 가격과 익은 상태, 당도에 따라 여섯 가지 스타일로 나누고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란트바인(혹은 타펠바인)에 뛰어난 품질의 포도주가 없는것은 아니다.
- 프레디카츠바인 (Prädikatswein): 최고급 포도주. 크발리테트스바인 등급으로 분류될 때도 있지만 주로 따로 분류된다. 다른 말로 Qualitätswein mit Prädikat/QmP(쿠엠페)/크발리테트스바인 미트 프레디카트 이라고도 하는데 칭호가 붙은 고급 포도주라는 뜻이다. 이단계부턴 최상급 품질의 단계로서 도수를 높이기 위한 가당이 허용되지 않는다. 총 6가지의 칭호가 있다.
크발리테츠바인과 프레디카츠바인은 모두 공식적인 실험 및 시음 패널의 테스트를 통과해 공식 인증번호를 받아야만 출시가 가능하다.
3.1.1. 프레디카츠바인의 당도별 분류
아래로 갈수록 당도가 높아진다.- 카비네트 (Kabinett): 최소 당도 73 왹슬레(Oechsle). 수도자들이 벽장(캐비넷)에 숨겨놓고 먹은 설화에서 유래되었다. 이 단계까진 독일내 마트에서 쉽고 부담없이 구입할수 있는 편으로, 프레디카츠바인 등급에서는 제일 낮은 단계이다. 정상적인 수확시기에 딴 포도로 만든 가볍고 세미드라이한 포도주이다.
- 슈페트레제 (Spätlese): 최소 당도 85 왹슬레(Oechsle). '늦수확'이라는 뜻 그대로, 일반적인 수확시기보다 늦게 수확하여 당이 응축된 포도로 양조한다. 햇볕을 더 많이 받은 포도로 만든 이 포도주는 바디가 더 묵직하고 풍미도 더 깊다. 2단계. 전해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요하니스베르크 성(Scholoss Johannisberg)의 포도원 수사들은 풀다(Fulda)에 있는 대수도원장의 허가가 있기 전에는 포도를 딸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1775년 수확기 때 대수도원장이 회의에 참석하러 가고 없었다. 그해에는 포도가 빨리 익은 터라 일부는 나무에 달린 채 썩기 시작했다. 수사들은 차츰 걱정이 되어 대수도원장의 허가를 받기 위해 전령을 보냈다. 전령이 공식 승인을 얻어 돌아왔을 무렵 수사들은 이제 다 글렀다고 체념한 상태였으나 어쨌든 수확을 진행했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렇게 만든 포도주는 지금까지 맛본 포도주 중 최고라 할 만했다. 이것이 슈페트레제 스타일 포도주의 시초이다.
- 아우스레제 (Auslese): 최소 당도 95 왹슬레(Oechsle). '선별된'이라는 뜻 그대로, 최고 품질의 포도주를 위해 당도와 수확시기를 조절해가며 선별해 수확한 '포도송이'로 만든 포도주의 등급이다. 특별히 잘 익은 포도를 선별하여 만든 포도주이며 미디엄에서부터 비교적 풀한 정도의 스타일을 띤다. 어찌 보면 아우스레제의 수확 방식은 특히 잘 익은 포도는 따고, 덜 익은 포도는 그대로 놔두는 식이니 토마토를 따는 일반적인 방식과 다를 바 없다. 이 등급부터는 하프 보틀로 판매되는 일이 잦다.
- 베렌아우스레제 (Beerenauslese): 최소 당도 125 왹슬레(Oechsle). 일일이 '한알 한알 골라낸' 포도라는 뜻이며, 이렇게 한알씩 골라낸 달콤한 포도로 만들어지는 독일의 명성 높은 디저트 와인이다. 베렌아우스레제는 대체로 10년에 두세 번밖에 생산되지 않는다. 귀부 포도의 비중이 매우 높아 귀부 와인로 분류되기도 한다. 아우스레제 용 포도송이에서 또다시 알맹이를 선별하여 그것으로 양조한 포도주의 등급이다. BA로 줄여서 말하기도 한다.
- 아이스바인 (Eiswein): 완숙된 포도가 영하 7도 이하에서 얼때까지 기다린후 수확하여 동결된 상태로 압착하여 만든 포도주이다. 법에 따라 현재 이 등급에 속하는 포도주는 적어도 베렌아우스레제를 만들기에 적합할 만큼 익은 포도로 만들어야 한다. 당도는 BA 급 이상. 프레디카츠바인이지만 등급서열과는 관련이 없다. 자세한것은 아이스 와인 문서 참조.
- 트로켄베렌아우스레제 (Trockenbeerenauslese)[8]: 최소 당도 150 왹슬레(Oechsle). 귀부 와인로, 대게 봄철까지 수확하지 않은 채 기다려 귀하게 부패한 쪼글쪼글해져 곰팡이 핀 귀부 포도를 사용하여 만든다. 건포도에 가까울 정도로 드라이(트로켄troken)해진 포도로 만드는 포도주라는 뜻이다. 이렇게 '건포도화된' 포도로 만들어지는 트로켄베렌아우스레제는 아주 아주 진하고 꿀처럼 달콤한 포도주이며 몸값도 아주 비싸다. 귀부 와인답게 모든 단계에 있어서 수작업이 의무다. TBA로 줄여서 말하기도 한다. 독일 포도주 중에서 가장 높은 등급의 포도주이다. 최초의 트로켄베렌아우스레제는 1921년 모젤 지역에서 만들어졌다.
3.2. 독일우수포도주양조자협회(VDP)에 따른 분류
Verband Deutscher Prädikats- und Qualitätsweingüter. 약칭 VDP(파우데페)로 많이 쓰인다. 1990년에 창립되었으며 2014년 기준 200여개의 와이너리가 참여중인 단체로, 독일내 포도주 총생산량 중 4% 정도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병목에 위의 마크가 붙어있다. 독자적인 품질기준을 가지고 등급을 매긴다.- 굿츠바인(Gutswein): 1단계. 양조시 헥타르당 75헥토리터 이하로 생산량이 제한된다.
- 오르츠바인 (Ortswein): 지역 포도주. 2단계. 한 지역 내의 지역품종을 사용하여 만든다. 드라이 계열은 Qualitätswein Trocken으로 표시하고 스위트 계열은 프레디카츠바인 등급을 따른뒤 Restsüße 혹은 Edelsüße를[9] 덧붙인다. 에티켓[10]에 양조된 곳의 이름이 들어간다.
- 에르스테 라게 (VDP.Erste Lage): 3단계. 이 단계 부턴 헥타르당 60헥토리터 이하로 생산량이 제한된다. 병목에 붙은 라벨도 단순한 VDP가 아닌 VDP.Erste Lage이다.
- 그로세 라게 (VDP. Grosse Lage): 최상위 등급. 헥타르당 50헥토리터 이하로 생산량 제한. 병목에 붙는 라벨에 VDP.Grosse Lage가 표시된다. 이 단계의 드라이 계열에는 VDP.Grosses Gewächs(그로세스 게베크스)라는 칭호가 붙으며 예외로 라인가우 지역에서 생산된 것이라면 따로 Erstes Gewächs(에르스테스 게베크스)라고 부른다.
4. 생산 지역
독일에서는 8만여 개의 와이너리가 있고 약 10만 헥타르의 면적에서 포도가 재배되고 있으며 주로 따뜻한 독일 서남부 지역에서 포도주가 양조되나 상대적으로 추운 동부 독일에서도 생산량은 적지만 전통적으로 포도주가 양조되어 왔다. 이외에도 베를린 등 대도시 등지에서 극소규모로 포도주 양조가 시도되고 있으며 21세기 들어서서 독일 북부 지역에서도 조금씩 포도주 양조가 시도되고 있다.
4.1. 크발리테트스바인 생산 지역 [11]
지역[12] | 특징 및 주요품종 등 | 생산면적 | 양조량 |
아어 (Ahr) | 아어강 유역. 주로 드라이 계열의 적포도주를 생산 주요품종: 슈페트부르군더(60%) | 545 ha (10위) | 30.232 hL[13] (10위, 0.33%) 55 hL/ha |
바덴 (Baden) | 바덴 지방. 독일 유일의 유럽연합 포도주 생산지(B존) | 15,429 ha (3위) | 1,169,269 hL (3위,12.8%) 76 hL/ha |
프랑켄[14] (Franken) | 지역특유의 보크보이텔(Bockbeutel)[15]병으로 유명. 화이트와인(80%)중심, 이중 30%는 뮐러-투르가우로 양조. 그 외 질바너[16] 등 | 6,040 ha (6위) | 469,943 hL (6위, 5.2%) 78 hL/ha |
헤시셰 베르크슈트라세 (Hessische Bergstrasse) | 다름슈타트(Darmstadt)부터 비슬로흐(Wiesloch) 사이[17] 백포도주가 주로 양조되고, 리슬링 절반 이상 | 431 ha (13위) | 30,268 hL (9위, 0.33%) 70 hL/ha |
미텔라인 (Mittelrhein) | 로렐라이와 각종 고성들로 유명한 구간[18] | 450 ha (12위) | 26,809 hL (12위, 0.29%) 60 hL/ha |
모젤 (Mosel) | 모젤강 유역과 지류인 루버(Ruwer)강 자르(Saar)강 포함 트리어(Trier), 코헴(Cochem), 코블렌츠(Koblenz)에 이르는 영역 리슬링 품종의 백포도주로 명성 있는 지역. | 8,594 ha (5위) | 669,125 hL (5위, 7.3%) 78 hL/ha |
나에 (Nahe) | 나에강 유역. 휴양도시 바트크로이츠나흐(Bad Kreuznach)중심으로 형성[19] | 4, 063 ha (7위) | 309,715 hL (7위, 3.4%) 76 hL/ha |
팔츠 (Pfalz) | 세계 최대의 리슬링 생산지[20] | 22,885 ha (2위) | 2,356,593 hL (2위, 26%) 103 hL/ha |
라인가우[21] (Rheingau) | 헤센 주 내 라인강 유역[22] | 3,076 ha (8위) | 231,108 hL (8위 ,2.5%) 75hL/ha |
라인헤센[23] (Rheinhessen) | 독일 최대규모의 포도주 생산지 마인츠(Mainz),보름스(Worms),빙엔(Bingen)[24]사이의 영역 | 26,685 ha (1위) | 2,602,262 hL (1위, 28.6%) 101 hL/ha |
잘레-운슈트루트 (Saale-Unsturt) | 유럽에서 천년 이상된 전통적인 포도주생산지 중 가장 북쪽에 위치[25] | 775 ha (9위) | 27,193 hL (11위, 0.29%) 35 hL/ha |
작센 (Sachsen) | 드레스덴(Dresden)과 마이센(Meißen)에 흐르는 엘베강 유역[26] 80% 정도는 백포도주를 양조 리슬링의 개량품종인 골드리즐링(Goldriesling)을 유일하게 재배 | 456 ha (11위) | 19,615 hL (13위, 0.21%) 43hL/ha |
뷔르템베르크[27] (Würtemberg) | 네카어강[28] 일대와 그 지류에서 양조되는 포도주[29] 3:7 비율로 적포도주가 강세, 대부분 트롤링어 품종. | 11,140 ha (4위) | 469,943 hL (4위, 12.5%) 102 hL/ha |
4.2. 독일 법에 따른 분류
4.2.1. 포도주 규정 1호에 의한 타펠바인
- 알브레히츠부르크(Albrechtsburg) : 작센 주의 마이센 근교.
- 바이에른(Bayern) : 바이에른 주 내의 도나우 강, 마인강 유역과 슈바벤 현 린다우 군의 보덴제 호수 일대.
- 네카어(Neckar) : 네카어강 유역.
- 오버라인(Oberrhein) : 바덴 지역. 바덴 지역을 흐르는 라인강 일대에 해당하는 부르겐가우(Burgengau)와 바덴지역의 보덴제 호수 일대에 해당하는 뢰머토르(Römertor) 영역.
- 라인-모젤(Rhein-Mosel) : 라인강과 모젤강 일대.
- 니더라우지츠(Niederlausitz) : 브란덴부르크 주 서남부의 라우지츠 지방 북부. 후일 추가됨.
- 슈타가르더 란트(Stargarder Land) : 2005년부터 메클렌부르크-포어폼메른 주의 포도주 양조지역으로 정해졌다. 주의 서남부 노이브란덴부르크 시 근교. 후일 추가됨.
4.2.2. 원산지 보호제 포도주 목록(란트바인)
- 아어탈러 란트바인(Ahrtaler Landwein): 아르 지역.
- 바디셔 란트바인(Badischer Landwein): 바덴 지역.
- 바이리셔-보덴제 란트바인(Bayerischer Bodensee-Landwein): 보덴제 호수의 바이에른 주 구역에서 양조.
- 브란덴부르거 란트바인(Brandenburger Landwein): 브란덴부르크주에서 양조.
- 란트바인 마인(Landwein Main): 이전명칭은 프랭키셔 란트바인(Fränkischer Landwein)이 이었다. 프랑켄 지역.
- 란트바인 데어 모젤(Landwein der Mosel): 모젤 지역. 09년 개정후 추가.
- 란트바인 네카어(Landwein Neckar): 와인양조지역 뷔르템베르크 내의 네카어강 유역. 09년 개정후 추가.
- 란트바인 오버라인(Landwein Oberrhein): 라인강 상류 바덴 지역. 09년 개정후 추가.
- 란트바인 라인(Landwein Rhein): 광의적 명칭으로 라인란트-팔츠, 헤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의 라인강 유역. 09년 개정 후 추가.
- 란트바인 라인-네카어(Landwein Rhein-Neckar): 하이델베르크부터 카를스루에 일대의 라인강과 네카어강 사이의 지역. 바덴 지역. 09년 개정후 추가.
- 란트바인 데어 루버(Landwein der Ruwer): 루버강 유역의 란트바인. 모젤 지역.
- 란트바인 데어 자르(Landwein der Saar): 자르강 유역의 란트바인. 모젤 지역.
- 메클렌부르거 란트바인(Mecklenburger Landwein): 메클렌부르크-포어폼메른주에서 양조. 09년 개정후 추가.
- 미텔도이쳐 란트바인(Mitteldeutscher Landwein) : 작센-안할트주와 튀링엔 주에서 양조.
- 나에가우어 란트바인(Nahegauer Landwein) : 나에 지역
- 펠처 란트바인(Pfälzer Landwein): 팔츠 지역
- 레겐스부르거 란트바인(Regensburger Landwein): 레겐스부르크에서 양조.
- 라인부르겐-란트바인(Rheinburgen-Landwein): 미텔라인 지역.
- 라인가우어 란트바인(Rheingauer Landwein): 라인가우 지역.
- 라이니셔 란트바인(Rheinischer Landwein): 라인헤센 지역.
- 자르랜디셔 란트바인(Saarländischer Landwein): 모젤 지역.
- 젝시셔 란트바인(Sächsischer Landwein): 작센 지역. 독일 뿐만 아니라 유럽연합 전체의 지리적 표시 보호(PGI) 상품에 속한다.
- 슐레스비히-홀슈타이너 란트바인(Schleswig-Holsteiner Landwein):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에서 양조. 쥘트 섬에 있는 와이너리는 VDP 회원이기도 하다. 09년 개정후 추가.
- 슈베비셔 란트바인(Schwäbischer Landwein): 슈바벤 지역에서 양조.
- 슈타르켄부르거 란트바인(Starkenburger Landwein): 헤시쉐 베르크슈트라세 지역.
- 타우버탤러 란트바인(Taubertäler Landwein) : 타우버강 유역에서 양조. 바덴, 뷔르템베르크, 프랑켄 지역.
- 란트바인 니더라우지츠(Landwein Niederlausitz): 09년 이전 법조항에 있었음. 브란덴부르크 주 전역으로 범위 확대.
- 란트바인 데스 모젤탈스(Landwein des Moseltals): 09년 이전 법조항에 있었음. 모젤강의 지류까지 범위 확대.
4.3. 기타 생산지역
2000년대 중반 이후 독일 포도주에 있어 또 다른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데, 기후가 적절치 않다고 생각되던 독일 북부에도 마이크로 와이너리가 생겨나고 있다는 것이다. 베를린의 경우 미테의 헤센주 대표부(Hessische Landesvertretung) 건물 앞에 소규모로 양조용 포도재배가 이뤄지고 있으며, 게준트브루넨에 있는 훔볼트하인(Humboldthain)공원이나 빌머스도르프 경기장(Stadion Wilmersdorf) 바로 옆의 토이텔베르크 언덕녘에는 포도밭이 있고 연간 200~300병 수준으로 와인이 생산되고 있다[30]. 700병 생산규모의 크로이츠베르크에 있는 포도원에서 생산되는 Kreuz-Neoberger는 비교적 쉽게 접할수 있으며, 1970년대부터 생산되기 시작한 이 포도주의 당도는 카비네트 등급과 비슷한 수준의 71-76 Oechsle 정도이다.함부르크에선 알트 엘브파크 공원에 있는 Stintfang 건물 바로 남쪽에 양조용 포도나무들이 심어져있고[31] 81년도에 당시 쾰른현 지사였던 프란츠-요세프 안트베르페스(Franz-Josef Antwerpes)가 쾰른 돔과 쾰른 현 정부청사 사이에 재배구역을 조그맣게 만들었는데 이후 여기서 나오는 포도주는 매년 자선경매에 부쳐지기도 하며 쾰른 포도주 양조사에 있어 작은 르네상스로 불리기도 한다. 다만 쾰른은 본래 규모있는 포도주 생산지중 한 곳이었었다. 그놈의 전쟁 때문에 다 나가리가 되어버렸지만.[32]
이 밖에도 브란덴부르크 주에서는 포츠담의 상수시 궁전 근처에도 포도원이 90년대 부터 생겨나고 있어서 30년 전쟁이후 망해버린 니더라우지츠 지역의 포도주 문화가 간간히 이어져오던 것과 합체해 09년 이후 란트바인 니더라우지츠에서 브란덴부르거 란트바인이 되기도 하였다. 한편으로 독일 최북단 주인 슐레스비히-홀슈타인에서는 최북단 섬인 쥘트 섬이나 킬 근교 플뢴(Plön)호 근처에서 포도주 생산이 09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1] 이탈리아와 스페인도 유사한 상황이었다.[2] 독일어에서 w는 ㅂ으로 발음하며, 영어로 따질시 b가 아니라 v 발음이다.[3] 지구본이 가까이 있다면 손가락으로 독일을 짚은 다음 북위 50도 선을 따라 서쪽으로 북아메리카까지 쭉 따라가보라. 캐나다의 뉴펀들랜드를 가리킬 것이다.[4] 피노 누아의 변종으로, 프랑스 샹파뉴의 샴페인 양조시 쓰이는 그 품종이다.[5] 독일에 이어 2위인 오스트레일리아는 재배면적이 1만 에이커이며 프랑스는 8,000 에이커, 워싱턴 주는 632 에이커이다.[6] EU 규격에 맞춰 09년 개정되었다.[7] 3.1.문단에 서술되어 있다.[8] [9] 달다는 뜻들[10] 포도주 라벨[11] 알파벳순, 2012년도 통계 기준[12] 알파벳순, 2012년도 통계 기준[13] 헥토리터[14] 율리우스슈피탈(Juliusspital), 호프켈러(Hofkeller), 뷔르거슈피탈(Buergerspital) 등의 생산자가 유명함[15] 수양의 고환을 본떠서 14세기부터 유래되었다.[16] 프랑켄이 종의 원산지로 유명[17] 라인강, 마인강, 네카어강으로 둘러싸여 있다.[18] 빙엔(Bingen)부터 시작하여 코블렌츠(Koblenz)를 거쳐 본이르는 라인강 중류지역[19] 이 일대의 토양은 굉장히 다양하여 180 종류 이상의 특성에 맞춰 많은 연구와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20] 노이슈타트안데어바인슈트라세(Neustadt an der Weinstrasse)를 중심으로 북부에는 오랜 전통의 와이너리, 남부는 비교적 신흥 와이너리로 갈린다.[21] 에버바흐 수도원(Kloster Eberbach)는 세계 최대의 와이너리로 13세기 부터 이어져온것으로 유명하며 이외에 슈페트레제의 탄생지인 슐로스 요하니스부르크(Schloss Johannisburg) 대저택도 알려져있다.[22] 비스바덴(Wiesbaden)에서부터 포도주 마을로 유명한 뤼데스하임(Rüdesheim)까지[23] 포도주 생산지역 명칭에 헤센이 들어가지만 정작 헤센주와는 아무 관련없이 라인란트팔츠 주에만 속해있는 곳. 과거부터 독일 최대의 와인생산량을 자랑했다. 특히 보름스의 성모교회에서 18세기부터 양조된 리프프라우엔밀히(Liebfrauenmilch)는 블루 넌(Blue Nun)이란 수출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24] 뤼데스하임 강건너편이다.[25] 잘레강과 운슈트루트강 일대의 따뜻하진 않은 기후속에서 한정적인 재배시도만이 가능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종류의 포도주들이 생산된다[26] 기후적으로 쉽진 않은 재배여건으로 인해 독일내 가장 적은 규모의 포도주 생산지역이지만, 800년 이상의 전통이 이어져왔고 이 지역의 란트바인은 독일을 넘어 유럽연합 내에서도 지리적 보호 표시 (PGI) 상품에 해당될 정도로 퀄리티는 인정받는다.[27] 슬로건으로 아는 사람은 뷔르템베르크의 포도주를 마신다(Kenner trinken Württemberger/켄너 트링켄 뷔르템베르거)가 있다.[28] 튀빙엔(Tübingen)부터 슈투트가르트, 하일브론(Heilbronn)를 관통함[29] 특이사항으론 뷔르템베르크지만 바이에른에 속한 보덴제호수 일대의 와이너리도 뷔르템베르크에 속한다.[30] 각각 Humboldthainer, Wilmersdorfer Rheingauperle[31] 출하브랜드명 Hamburger Stintfang Cuvée[32] 참고로 쾰른 기념품점에서 발견할수 있는 쾰른돔이 프린팅된 포도주는 바덴 지역에서 생산된 포도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