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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21:25:10

건담 해머

하이퍼 해머에서 넘어옴
파일:gundamhammer00.jpg

1. 개요2. 배경 설정3. 어른의 사정4. 그 뒤에 등장하는 건담 해머5. 게임판에서 해머의 계보
5.1.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에서의 건담 해머

1. 개요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에 등장하는 무기. 건담의 백병전용 무장. "건담 해머"와 "하이퍼 해머"의 두 종류가 있으며 이 문서에서는 둘 다 기술한다.

파일:rx-78-2-gundamhammer.jpg
↑ 무동력인 건담 해머. 긴 체인의 한쪽 끝에는 거대한 해머 헤드(철구)가, 다른 쪽 끝에는 앵커가 달려 있다.
파일:rx-78-2-hyperhammer.jpg
↑ 하이퍼 해머의 경우 해머 헤드에 추진기가 달려 있으며, 다른 쪽 끝에는 소형 철추가 달려 있다.

해머라는 이름을 가졌지만 흔히 생각하는 일반적인 망치나 전투용 망치(워해머)가 아닌, 스파이크가 달린 철구쇠사슬과 손잡이가 달린 사슬철퇴만력쇄 형태의 무기다. 다만 사슬이 훨씬 길다.

이 무기의 오리지널이라고 볼 수 있는 무기는 무적강인 다이탄3다이탄3가 사용하던 '다이탄 해머'다. 다이탄3와 건담은 생김새나 무장을 보면 유사한 게 많다.

2. 배경 설정

1년전쟁 개전 초 지온 공국이 사용한 모빌슈트에 압도된 지구연방군은 이에 대항할 모빌수트를 개발하기 위한 작전을 입안하는데 이것이 "V작전"이다.

우주전함이나 전차, 전투기 등을 압도하기 위해 만들어진 지온의 모빌슈트와 달리 지구연방군의 모빌슈트는 무엇보다도 지온의 모빌수트를 효과적으로 사냥하기 위한 "모빌슈트 킬러"로서 개발되었으며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투입되었다.[1] 이러한 시도들 중에는 빔 사벨이나 빔 라이플처럼 우수한 성과를 보여 이후 여러 모빌슈트들에게 표준 장비된 기술도 있고, 코어 파이터건다리움 합금 장갑재처럼 성능은 입증되었으나 비용 등의 현실적인 문제로 널리 쓰이지 못한 기술이 있는가 하면, 기대만큼의 효과를 보여주지 못해 이후 어떤 모빌수트에도 채택되지 못하고 사장된 기술도 있는데, 건담 해머는 이 중 세 번째 부류에 해당한다.[2]

당시 지온의 모빌슈트들은 120mm 머신건이나 바주카 등의 총포류를 장비하였음에도, 지온의 모빌슈트 파일럿들은 실전에서 모빌슈트의 질량과 출력 자체를 파괴력으로 사용하는 근접격투를 즐겨 사용하며 특기로 삼았다. 이런 적들을 상대로 싸워야 하는 V작전 모빌슈트들 역시 육박전이나 백병전 수단을 필요로 하였음은 당연한 일인데, V작전에서 백병전용으로 개발된 모빌슈트인 RX-78 건담은 높은 기동성을 주무기로 하는 경량 모빌수트로 지온의 자쿠보다 훨씬 가벼웠다.[3] 단순한 근거리 육박전이나 근접격투에서는 기체의 중량(질량)이 높을수록 상대보다 절대적으로 유리하므로 건담이 자쿠와 순수한 육박전으로 맞붙을 경우엔 아무리 출력이 자쿠를 상회한다고 해도 근본적으로 질량에서 밀리기에 불리할 수밖에 없다.[4] 이를 타개할 방법으로 건담을 위한 백병전용 무기가 고안되었는데 첫 번째가 당시로서는 실험적인 무기였던 빔 사벨, 두 번째가 바로 건담 해머이다.

건담 해머는 이론적으로는 매우 단순하고 효과적인 무기이다. 건담 해머는 건담 자체의 질량이 아니라 해머 헤드(철구) 부분의 운동에너지를 파괴력으로 전환하는 질량 병기로, 제대로 사용할 경우 방어가 매우 까다로운 무기다. 가속을 실어 날린 해머를 얻어맞으면 무조건 질량×속도^2만큼의 운동에너지가 전달되며 이는 장갑을 파손하고 내부 시스템에 손상을 준다. 장갑이 매우 두꺼운 모빌수트라도 그 충격으로 쓰러지거나(중력하일 경우) 날아가는 것을(무중력일 경우) 피할 수는 없다. 이는 미노프스키 물리학이 아니라 뉴턴 물리학의 법칙인 것이다. 질량 병기에 대한 유일한 대응책은 모빌슈트의 질량을 높이는 것 뿐인데,[5] 기동력이 생명인 모빌슈트를 해머를 막겠다고 무겁고 굼뜨게 만들면 빔 라이플의 밥이 될 뿐이다. 때문에 건담 해머는 이론상으로는 매우 효과적인 무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무동력인 "건담 해머"와 해머 헤드에 스러스터(추진기)가 추가된 “하이퍼 해머”의 두 종류가 개발되었다. 하이퍼 해머는 한쪽 끝은 추진기가 달린 해머 헤드, 다른 한 쪽은 소형 철추가 붙어있다.

건담 해머는 철구에 스파이크가 달린 해머 헤드(철구)와 앵커()가 긴 사슬로 연결된 형태이다. 극중에선 해머 헤드만 줄창 날렸지만 앵커에 날이 세워져 있는 것을 보면 앵커 쪽도 무기인 듯 하다. 그러나 기동전사 건담 작중에서 닻 부분을 무기로 사용하는 묘사는 없으며 닻 부분의 기둥을 손잡이처럼 잡고 사용한다. 건담 해머가 일본 옛날 무기인 쿠사리가마(사슬낫)을 모티브로 한 무기기에 앵커 쪽도 무기일 것이라 추측하는 것일 뿐이다. 하이퍼 해머는 앵커 없이 사슬 양쪽에 철추가 달려있어 만력쇄를 모티브로 한 듯 하다.

설정상으로도 그렇고 작중 연출로도 그렇고 명중했을 경우에는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며 극중에서도 자쿠를 한 방에 박살내 버렸다. 다만 다른 무장, 심지어 헤드 발칸으로도 충분히 자쿠를 파괴할 수 있었기 때문에[6] 별로 강해 보인다는 인상을 전혀 주지 못했다. 하이퍼 해머는 건담 해머의 가시를 예리하게 하고 해머 자체에 버니어를 내장한 것으로, 그 위력은 건담 해머에 비해 확실히 강해졌지만, 지온군의 모빌슈트 곡그에게는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고 그냥 패스를 해 주는 수준이었다.[7] 질량 병기의 유일한 약점인 “압도적으로 질량이 큰 상대에겐 효과가 낮다”는 점이 드러난 것.

게다가 건담의 백병전 무기 중 빔 사벨의 성능이 너무나 우수했기에 해머의 성능은 그냥 묻혀버렸다. 가볍고 작은 빔사벨은 무겁고 큰 해머에 비해 휴대가 간편하였으며 사용법도 간단했다. 파괴력 역시 발군으로 당시 지온의 어떤 모빌슈트도 빔사벨의 직격을 견뎌내지 못했다. 천하의 람바 랄구프를 빔사벨에 썰렸고 검은 삼연성은 세명 모두 빔사벨에 목숨을 빼앗겼다. 거대 모빌아머빅 잠엘메스를 침묵시킨 것도 건담의 빔사벨일 정도다. 이러니 건담 해머가 활약할 여지는 적었으며, 이후 어떤 모빌슈트에도 해머가 표준 장비로 채택되는 일은 없었다.[8] 애당초 해머는 빔 사벨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마련된 플랜 B 무기가 아니었나 하는 추측도 있다.

그러나 미노프스키 입자를 기반으로 하는 무기에 대한 방어법이 연구 개발되면서, 먼 훗날 누군가가 건담 해머에 다시 한 번 주목했던 것으로 보인다. 메가빔 공격에 대항하는 방법인 빔 코팅, I필드, 빔 실드는 건담 해머같은 질량 병기를 막아낼 수 없다. 빔 실드는 실탄은 막아낼 수 있지만 해머는 막을 수 없다. 빔 실드가 실탄을 막는 원리는 실드 스크린의 고압 고열 플라즈마로 탄체를 순간적으로 증발시키는 것인데, 해머는 이렇게 증발시키기에는 질량이 너무 크기 때문. 한순간은 막을 수 있겠지만 곧바로 빔이 흩어지면서 시뻘겋게 달궈진 해머가 뚫고 들어올 것이다. 바로 이 약점을 이용해 빔 실드를 무력화시키는 무기가 바로 샷 랜서다. 먼 미래에 한 이름모를 기술자가 건담 해머의 레플리카를 제작하였으며, 건담의 먼 후손인 턴에이 건담이 이를 찾아내 유용하게 사용했다.[9]

또한 해머는 단순한 금속 덩어리이므로 무기 자체가 아주 튼튼하다는 소소한 장점이 있다. 건담 해머가 첫 등장하는 기동전사 건담 5화네서, 지구 대기권에 진입 중인 화이트 베이스가 무기가 바닥난 건담에게 보내줄 수 있는 유일한 무기가 해머였다.[10] 게다가 건담은 해머의 철추 부분을 방패처럼 이용해 자쿠의 바주카 로켓을 막아내는 재주를 부렸다. 자쿠 바주카는 건담의 건다리움 합금제 실드에도 구멍을 뻥 뚫었지만 해머에는 전혀 손상을 주지 않아, 해머가 엄청 튼튼한 무기임을 입증해 주었다.

3. 어른의 사정

건담은 당시 다른 로봇 애니메이션의 주인공 로봇들과 달리 무장이 매우 빈약했다. 발칸, 실드, 라이플, 빔 사벨, 바주카 등등. 이정도면 충분히 많다고 생각되겠지만 당시 로봇 애니메이션의 주역 로봇들은 대개 무장이 열 가지에 이를 정도로 풍부했으며 몸에서 미사일이 발사되거나 주먹이 튀어나가는 등 완구화하기 좋은 기믹이 많았다. 반면 건담은 로켓 펀치 하나 없었으며, 점보트나 볼테스마냥 은색으로 도금된 거대한 창이나 장검도 없었다. 건담의 주무장인 빔 라이플과 빔 사벨은 그 디자인 때문에 작동 기믹을 넣기 매우 어려웠으며 그냥 작은 플라스틱 부품에 불과했다. 특히 빔사벨은 당시 기술로는 빔의 칼날을 재현하는 것이 어려웠기 때문에 그냥 밋밋한 플라스틱 몽둥이 형태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이걸 단적으로 알 수 있는 것이 바로 초기에 나온 건담 건프라.

때문에 기동전사 건담의 스폰서인 완구회사 클로버는 고가의 완구인 건담 합체 세트 및 DX 건담 합체 세트(G 파이터 포함)에 점보트 풍의 도금된 도끼창과 미사일, 로켓 펀치 기믹을 넣기로 결정하고 극중의 건담에도 이런 무기를 쥐어줄 것을 선라이즈에 요청했다. 기동전사 건담을 현실적인 묘사로 그리고 싶었던 토미노 감독과 제작진들은 이런 무기를 등장시키고 싶지 않았지만, 스폰서의 요청을 무시할 수는 없었기에 그나마 현실성이 있는 무장인 해머만이라도 한두번 극중에 등장시키는 선에서 타협을 보았다.

도끼창이 포함된 합체 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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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머를 든 클로버 건담.

즉 건담 해머는 70년대 후반과 80년대 초반, 슈퍼로봇에서 리얼로봇으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제작자와 스폰서 사이의 갈등으로 생겨난 불협화음(혹은 과도기)의 상징적인 무기라고 할 수 있다.

프라모델의 설정에서는 상술한 여러 설정을 갖다 붙여서 나름대로 현실성을 챙기려는 노력을 하긴 했으나, 군용 거대로봇이 초거대 플레일을 붕붕 휘두르면서 싸우는 것을 어떤 설정을 갖다 붙여도 합당하게 묘사할 수 없었던지라 우주세기 건담의 여러 무기 중에서도 유독 이질적이고 비현실적으로 보이는 무기가 되어버렸다.

사실, 시간이 지나면서 <기동전사 건담>은 '리얼로봇물'의 효시를 열였다는 평을 받게 되지만 방영 당시에는 동세대의 슈퍼로봇물과 같은 맥락에서 취급받았고, 건담의 제작 스폰서 대부분은 아동용 로봇 완구를 제작하는 회사들이었다. 당연히 스폰서인 완구 회사들은 슈퍼로봇 완구에 필수적인 기믹들을 제작진들에게 요구했는데, 건담 해머 역시 이러한 요구로 설정된 무기들 중 하나이다. 비슷한 배경을 지닌 기믹으로는 건담과 코어 파이터의 합체 기믹이나, G파이터의 합체 기믹이 있다.

물론 토미노 감독은 건담 해머와 G파이터 같은 이런 요소를 굉장히 싫어했기 때문에 본편에서 건담 해머나 하이퍼 해머 모두 각각 딱 한번 밖에 등장하지 않았으며, 극장판 3부작에서는 G파이터와 함께 등장하는 장면 자체가 전부 짤렸다. 원화 제작 단계에서는 명중과 동시에 폭압으로 가시가 퍼지면서 자쿠를 강타하는 장면의 원화가 그려졌지만, 최종 편집본에서는 해머 등장 신 자체가 잘리면서 공개되지 못했다. 그리고 속편인 기동전사 Z건담에 가면 언급도 되지 않는다.

시간이 많이 흐른 지금이야 선라이즈가 메이저 애니 스튜디오이며 반다이라는 다국적 대기업의 자회사지만, 당시의 선라이즈는 토에이의 하청업체로 작은 회사였으며 선라이즈 명의로 내놓은 작품도 많지 않던 시절이었다(다이탄, 점보트, 건담 합해 달랑 셋).[11] 토에이처럼 자사 자본으로 애니를 제작할 자금력은 당시의 선라이즈에게 없었기 때문에 제작비를 대주는 스폰서인 클로버는 선라이즈와 토미노의 은인이었다. 그래서 토미노는 스폰서의 의향을 가능한 한 존중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스폰서인 클로버 역시 회사가 도산할 때까지도 선라이즈의 작품들을 지원해주었다. 싫어하면서도 최대한 집어넣기 위해 노력한 것도 그 때문이다.

이러한 건담 해머의 복잡한 사정은 가이낙스의 애니메이션 프리크리에서 "건담도 결국은 로봇 애니메이션입니다하는 토미노적인 그것"으로 요약된다.

그래도 나름의 컬트적인 인기 때문에 완성품이건 프라모델이건 RX-78-2 관련 모형에는 은근슬쩍 포함되는 무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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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봇혼 퍼스트 건담에 포함된 건담 해머.

4. 그 뒤에 등장하는 건담 해머

그렇지만 존재 자체가 부정된 것은 아니며 우주세기 시리즈의 종결편이라고 할 수 있는(그것도 토미노 감독이 직접 맡은) 턴에이 건담에서도 턴에이가 건담 해머를 휘두르며, 의외로 헤이세이 이후의 건담 및 게임에서도 드물지 않게 등장한다.

5. 게임판에서 해머의 계보

워낙 독특한 무기인지라 게임에서는 작품에 따라 그 특성이 천자만별로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단타, 명중률 개판, 하지만 맞으면 사경을 헤맨다는 로망 넘치는 3박자의 성능을 갖고 있다고 보면 된다.

(2분부터 보자.)

5.1.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에서의 건담 해머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에선 퍼건의 무장 변경 사양으로, 건담(하이퍼 해머)라는 이름의 무기로 나왔다. 그런데 준위 이상 유저만 조합식을 조합할 수 있다.[17] 무장은 칼질, 회전 공격, 던지기의 올 근접형태로 계급 제한만으로도 충분히 만들기 까다롭고 범용성이 부족하여 보긴 힘들지만 제대로 맞닥뜨리면 거...건담인가!라고 외치게 하는 위엄을 자랑한다. 그리고 레이더 건담의 키유닛이 되었다. BR랭크 육전형 건담(하이퍼 해머) 버전이 있다. 방어력은 좋지만 여러가지로 무거운 것이 단점이다.

레이더 건담의 경우도 해머를 장비하며 1번이 일반 5타, 3번 격콤 형태로 해머 돌리기가 구현되었다. 다루긴 좀 힘든 듯해도 2번의 바주카와 가변으로 MA판정+부스터 증가 버프를 받으며 돌진공격까지 있어서 평균 이상의 성능을 자랑하는 개념 묵기. 리미터 해제 등 스킬도 개넘이고 바주카+격콤+맵필이라는 '잘만 쓰면 캐사기급' 세팅으로 완전 무장하고 나왔다. 만년 원사에겐 조합 따위 꿈도 희망도 없다...

턴에이 건담의 건담 해머도 구현되었는데 이 경우 가변 후 1번 무장으로 구현, 리로드가 없다. 5타짜리 해머 돌리기로 하단 판정이 갓건담의 3번에 필적한다.근데 그거 판정이 영 문제는 그거 대미지가 8대 쳐도 절반에 불과... 묵념. 2번 무장은 해머 던지기로 리로드는 7초 정도. 대미지가 절륜한데 격투술이 뜨면 반피 조금 더 깎인다. 가변 후 근접 필살기에서는 원작에 나왔던 쌍 해머를 휘두르는 위용을 감상할 수 있다. 하지만 핵미사일 투척에 밀려 웬만해선 보기 힘들다는 것이 함정 턴에이의 상향으로 베테랑 스킬인 화이트돌 격투술에 해머 대미지 증가 옵션이 붙어서 이전보단 좀 쓸만해졌다.
턴에이 건담 (월광접)은 가변 전 1번, 2번 무장으로 구현되었다. 1번 무장은 무려 쌍 해머로 8타를 치는데, 범위, 칼속, 칼댐 삼박자가 최상을 찍는 전설적인 사기 근접 무장으로 나왔다. 칼속은 리미터가 없는 웬만한 묵기와 동급이었으며 칼 범위는 풀셉과 비슷한 정도였고, 특히 칼댐의 경우 8타를 가드 없이 맞으면 사망인 미친듯한 칼댐을 보여줬다. 2번 무장은 해머를 돌리면서 돌진하는 무장인데, 격투 범위가 무려 마스라오급이었다. 그런데 심지어 돌진기! 거기다 리로드 또한 10초 정도로 상당히 빨랐다. 격콤 효과가 없었다는 것은 정말로 최후의 양심. 뭐야 이거 무서워. 이 1번, 2번 무장은 턴광접이 격반 유닛을 제외하고 최강의 자리에 오르게 해준 무장이었다.
결국 나중에 칼속, 칼댐이 하향 당했다. 특히 칼댐은 체감이 올 정도로 많이 하향 당했다. 하지만 그런 것 상관 없이 격반만 없으면 여전히 잘 때려부수고 다닌다

S랭크 건담 DX의 경우에도 무장 증가 상향 패치로 해머가 생겼다. 판정은 퍼건 하이퍼 해머 사양의 1타 다운 공격. 가변 후 발칸과 해머의 추가로 인해 가변 후 운용 방법이 180도 달라졌다. 비상시 견제용, 기습 공격용으로 활용한다.

BR랭크 건담 아스트레아 F 풀 웨폰 타입의 1번 무장이 GN 해머인데, 판정이 좌우로 넓고 상하단 판정도 있다.


[1] 미노프스키 핵융합로의 내장재로 쓰이는 합금인 루나 티타늄 복합재를 장갑재로 채용하고, 우주전함의 빔포에 사용되는 메가빔포를 소형화한 빔 라이플, 최신형 백병전용 무기인 빔 사벨 등을 무기로 장비시켰으며, 우주전투기인 코어 파이터를 모빌슈트 동체 내에 수납하여 콕핏과 구명정 기능을 하도록 하는 등.[2] 이 세 가지 부류 외에 “너무 황당해서 폐기”라는 제4의 부류에 속하는 기술이 있는데 바로 대기권 돌입용 내열필름이다. 대기권 재돌입용 히트실드를 필름 한장으로 퉁친다는게 너무 비현실적이라고 판단했는지, 제작진들이 묻어버리고 다시는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밸류트 시스템이라는 좀더 현실적인 강하용 백팩을 채택했으며, 건담MK-2는 플라이트 아머라는 서브플라이트 시스템을 도입하여 차별화를 두었다. 아이러니하게 저 내열필름은 이후 G-레콘키스타에서 다시 등장하긴 하는데 모빌슈트 개인이 아닌 함선에 부착시켜 사용하는 사양이며 G-셀프는 내열필름 그런거 필요없었다.[3] 자쿠는 기본 중량만 건담의 전비중량과 동급인 59톤이고 전비중량은 73.7톤으로 건담보다 약 14톤 가량 무겁다.[4] 실제로 아무로 레이가 건담에 익숙해져가던 초반에 가장 상대하기 곤란해한 공격은 단순히 건다리움 합금의 방어력을 믿고 버티면 되는 머신건이나 바주카가 아니라, 질량을 앞세워 육탄전을 걸어오는 근거리 육박전이었다.[5] 건담 해머를 잡아채고 "역시 곡그다! 아무렇지도 않아!"라는 대사로 유명한 곡그는 전비중량 60톤인 건담보다 100톤이나 무거운 전비중량 160톤으로 건담의 3배에 육박하는 헤비급 모빌슈트다. 날아오는 건담 해머를 양손으로 잡아내고도 버티려면 최소한 이 정도의 질량차가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게다가 곡그는 기본적으로 수압을 버텨내야 하기에 중장갑을 갖춘 수륙양용 모빌슈트였기에 가능한 행동이었다.[6] 물론 이건 아무로 레이 한정의 핵발칸 보정이다.[7] 이 때의 대사인 "역시 곡그다! 아무렇지도 않아"는 이후 여러 형태로 패러디되었으며, 곡그를 상징하는 명대사(?)가 되었다.[8] 비우주세기까지 모두 포함해도 프레일형태의 해머가 '주무기'인 기체는 건담 시드 시리즈의 레이더 건담이 유일하다.(G건담에 나오는 볼트건담이 그라비톤 해머를 쓰긴하지만 이건 작품 자체가 전쟁이 아닌 서로 주먹을 맞대며 싸우는 격투기에 가깝기 때문에 상황이 조금 다르다.) 바꿔 생각하면 그만큼 비효율적이란 얘기.[9] 다만 턴에이 건담이 찾아낸 건담 해머는 원조 건담의 것과는 차원이 다른 하이테크 무기로, 해머에 추진기와 I필드 제너레이터가 내장되어 있으며, 제너레이터를 폭주시켜 해머 헤드를 폭발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스러스터 구조가 하이퍼 해머와는 또 다른데, 철구를 적을 향해 가속시키는 하이퍼 해머와는 달리 사슬 부분을 축으로 해서 회전을 걸어 파괴력을 극대화시키는 용도. 실제로 이 회전으로 해머를 붙잡은 워돔의 손바닥을 갈아버렸다.[10] 아무로는 빔 라이플을 사출해달라고 했지만, 지구 대기 진입 중이라 기체가 슬슬 달궈지고 있는 상황에서 라이플을 사출할 수가 없었다.[11] 토에이 하청 작품은 무지하게 많다.[12] 여담으로 G 제네레이션 ZERO에선 06소대가 지원병으로 플레이어 유닛으로 들어온다. 하지만 건담 해머가 없다...[13] 파일:924E4564-76C3-4D7B-A73B-BA7AB1A35E0F.jpg[14] 이 때 폰 스파크가 탑승한 기체는 원조 아스트레아가 아닌 이노베이드들이 재현한 복제기체라서 기체 성능도 원조보다 많이 후달렸다. 일단 오리지널 태양로의 부재부터.[15] 검집 겸사겸사해서 메이스로 활용할 수 있다.[16] 발바토스 루프스의소형 메이스처럼 간결화된 메이스를 무장으로 쓴다.[17] 미션 드랍에서 보상으로 나오기 때문에 조합식을 얻을 수는 있지만 조합을 시도해봐야 계급 미달이라며 조합할 수 없다. 라고우도 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