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허삼영 감독의 2021 시즌 문서.허삼영의 첫 해는 가능성과 한계가 모두 드러난 시즌이었다. 지난 시즌에는 비록 8위로 시즌을 마쳤지만, 7월까지 4위를 찍었으며, 가을야구 경쟁이 끝난 10월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투수 쪽에서는 지난 2년간 10승 투수가 한 명도 없던 삼성이 뷰캐넌, 최채흥 2명이나 나왔고, 어린 투수들의 육성이 생각보다 잘 나와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한 오승환이 마무리 투수로 여전한 모습을 과시했다.
야수 쪽에서는 박해민의 데뷔 첫 두자리수 홈런+구자욱 3할 부활+김상수의 3할 커리어하이 달성+김동엽의 부활 등의 긍정적인 성과가 많았지만 그 외 야수 운용에 있어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멀티 포지션 문제는 1년 간의 실험 끝에 고정 라인업을 구축하면서 사장될 것이라 밝혔다. 그 중 유격수는 이학주에게 마지막 주전 기회를 주겠다는 발언을 하면서 이학주와 관계는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팬들은 전임 김한수보단 훨씬 낫다고 평가했다.
어쩌면 허삼영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즌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실패 원인으로는 삼성의 투수진은 KBO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뎁스를 자랑했지만 야수진이 워낙 처참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아깝게 실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피렐라와 오재일이 합류하면서 야수진은 제법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트시즌 진출 팀들이 전반적으로 전력 유출이 있었기 때문에 전력이 상승된 삼성에게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주어졌다. 투수진은 경험이 쌓였고 야수진은 전력이 보강되어 5강에 들어갈 경쟁력은 갖춰졌으니,[1] 제 2의 박종훈이 될지, 제 2의 한용덕이 될지는 올해의 성적이 말해 줄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무조건 전력을 다 해야 할 것이다.
2. 페넌트레이스
2.1. 4월
4월 3일 개막전부터 막장 경기력으로 팬들의 복장을 터지게 했다. 이학주의 펜스맞는 병살타에 이어 심판의 아쉬운 판정으로 인한 밀어내기 볼넷까지, 운이 따르지 않은 것도 있으나, 애초에 경기력 자체가 너무 부진했다.4월 4일 4회까지 라이블리가 3대0으로 잘 막고있었는데 5회말부터 김수환에게 홈런허용 이후부터 페이스가 떨어졌다. 박동원에게 사구와 다음타자에게도 볼넷 그리고 이정후 타석에서 김상수의 호수비로 한번에 2아웃을 잡아 고비를 넘길거라 생각했지만 또 연속 볼넷으로 키움의 외국인 6번타자 프레이타스에게 한가운데 실투 변화구를 던져 역전을 허용했다. 그래서 필승조 심창민을 투여했음을 불구하고 아웃을 한번도 잡지 못하고 나갔고 투수 임현준이 나와 이닝을 겨우 막아냈다. 6회말 이승현이 등판하여 박병호에게 대형홈런 허용을 해서 7대 3 8회초 박해민의 희생플라이 1점으로 추가로 낸게 전부다. 그래서 오늘 경기결과는 7대4로 삼성라이온즈의 역전패다. 5회 라이블리가 흔들렸을때 바로 불팬으로 바꿨다면 이겼을지도 모른다. 시즌 초반부터 김동엽과 오재일이 올동안 삼성라이온즈가 잘 막아내야 하는데 계속 부진한 경기를 보여주고 있다.
4월 6일 백정현이 선발로 올라와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역시 문제는 식물타선. 꾸준히 잔루를 보여주었고 간신히 1점을 냈으나 8회 만루위기를 맞게되며 무너진다. 장필준, 심창민, 오승환 모두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며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6대 3으로 삼성의 3연패. 이대로 가면 허삼영, 홍준학 경질은 따놓은 당상.
그런데 4월 8일 타순에 큰 변화를 줬다. 박해민의 초반 타격감이 예상보다 좋자, 김상수-구자욱-박해민의 새로운 라인업을 만들었는 이게 생각보다 잘 먹혀 4연패 끝에 첫 승을 신고한다.
4월 9일 김윤수의 제구난조로 찝찝하긴 했지만, kt와 상대한 홈 개막전에서 승리를 따냈다.
4월 10일 구자욱과 피렐라의 홈런으로 kt wiz에 짜릿한 역전승을 따내며 위닝시리즈, 4연패 후 3연승을 달리고 있다.
4월 11일 개막 4연패 후 4연승으로 공동 5위까지 올라왔다.
4월 13일 현재 5연승으로 공동 3위로 올라갔다. 다만 지속되는 접전으로 인헤 필승조 소모가 큰 것은 흠.
4월 16일 롯데전 2대1로 간신히 앞서고 있었는데 난데없이 갑자기 부진하고 있는 이승현을 올리더니 게임을 확실히 터트리는듯 장필준을 올리고 확실하게 터트려 버렸다. 덤으로 김윤수까지 화룡점정. 그러나 다음 두 경기에서 위닝시리즈를 기록함과 동시에 상대팀 허문회 감독의 병크들로 인해 묻혀버렸다.
4월 17일 롯데전에서는 백업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방향으로 타순을 조정했는데, 이게 1회부터 완전히 먹혀 프랑코를 공략해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한다. 다만 8회 최지광의 등판은 팬들 사이에서 왜 올렸나 의견이 갈리는데, 이는 이 등판 이전까지 3일 동안 아예 마운드에 못 나오고 있던 상황이라 선수의 투구 감각을 유지시키고 컨디션 점검차 등판을 시킨 것에 가깝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리고 4월 18일에도 구자욱과 김헌곤 등의 활약으로 이틀 연속 영봉승을 거두면서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4월 25일 광주 KIA전에서 2회초 1사 1, 2루 상황에서 퀵후크를 단행했는데, 오늘 롱 릴리프로 활약한 김대우와 양창섭이 6.2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면서 기아의 타선을 봉쇄하게 되었고 결국 결정적인 9회초 2사 만루에서 폭투로 결승 득점을 만들면서 퀵후크 타이밍이 완벽했다 볼 수 있다.
4월 28일 8회말 2사 만루에서 김지찬 대신 강한울이 대타를 나가 볼넷을 낸 뒤로 김상수와 구자욱의 역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경기를 뒤집었고 이 경기를 승리하면서 단독 1위가 되었다. 무려 2031일만의 1위다.
이후 4월 29일 삼성의 타자들이 신민혁에게 봉쇄당하면서 2위로 내려갔다가 4월 30일 원태인의 7이닝 무실점 호투로 단독 1위로 4월을 마감하게 되었다.
2.2. 5월
5월 1일 대구 LG전을 불펜데이로 선언하고 김윤수를 깜짝 선발로 기용하게 되었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사실상 양창섭의 선발경기였다. 양창섭의 관리를 위해[2] 김윤수가 경기 초반 두이닝을 책임지게 하고 이후 경기가 접전이거나 순조롭게 풀리면 양창섭이 올라가 3~4이닝 가량을 책임지도록 하는 계획이였던 것이다.[3] 이 경기는 김윤수가 어께 통증을 느끼면서 생각보다 일찍 내려가긴 했지만, 양창섭의 4.1이닝 무실점 호투와 타선의 활약으로 승리를 가져왔다.5월 2일 7회초 1사 3루 상황에서 이학주 대신 김호재를 깜짝 대타로 냈는데, 박해민-김호재가 스퀴즈 작전을 완벽하게 성공시키면서 극적으로 4:4 동점을 만들어 분위기를 다시 삼성으로 가져왔다. 8회초는 이원석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뽑아내며 삼성이 6:4로 승리함과 동시에 6년 만에 LG를 상대로 3연전 전승을 이뤄냈다.
5월 7일 대구 롯데전에서도 작전이 돋보였다. 7회말 이원석의 대주자로 김지찬을 기용한뒤, 강한울이 번트를 계속해서 실패하자 힛앤런 작전으로 바꿨는데, 이것이 안타가 되면서 김지찬이 3루까지 갈 수 있게 만들었고, 이후 이학주의 번트때 상대팀의 수비공백을 틈타 김지찬이 홈으로 들어오면서 추가점을 가져왔고, 이후 상대팀 불펜 투수를 공략하며 경기의 승기를 잡았다.
5월 8일 대구 롯데전에선 9회초 이학주의 실책이 스노우볼이 되면서 9회말 1점차로 뒤진 가운데 상대가 야수 자원을 모두 소진하면서 이대호가 포수 마스크를 쓰고 나오는 상황이 펼쳐졌으나 무사 1, 2루의 기회에서 굳이 번트를 대고 흔들리는 배터리를 상대로 성급한 승부를 가져 가면서[4] 점수를 내지 못 한 채로 패배하고 말았다. 대체로 4구만 던진 심창민을 계속 올리지 않고 최지광으로 바꾼 것이 문제가 되었는데, 최지광은 이후 아웃을 하나도 못잡고 3실점하며 허삼영의 기대치에 완벽히 부응하지 못했다.
다음날 5월 9일은 더 나은 투수기용을 보여줬다. 어제를 교훈삼아 장필준이 만들어둔 위기를 심창민이 무실점으로 넘긴뒤, 8회에도 그래도 투수교체 없이 심창민이 올라와서 제구난조로 두명의 주자를 출루시켰지만 어찌어찌 한 이닝을 성공적으로 막아줬다. 덕분에 우규민을 8회에 소모하지 않게 되었고, 김민수의 투런포로 경기가 다시 삼성쪽으로 기운 상황에서 굳이 오승환을 고집하지 않고, 오승환의 휴식 차원에서 제일 안정적인 우규민을 그대로 9회에 내보내 세이브를 추가했다.[5][6]
그러나 5월 11일날은 5월 9일날의 호평이 무색하게 6회말 양창섭을 혹사시켜서 무려 1이닝 5실점으로 경기를 터뜨려버렸다. 물론 이날 구심이 전체적으로 삼성에게 매우 불리하게[7] 적용된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양창섭의 상태가 구속이 140km도 채 나오지 않고 제구 또한 막 난사해대는 수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30구나 꾸역꾸역 던지게 해서, 매번 kt 타자들이 정타로 장타를 뻥뻥 날리는 진풍경이 연출되었다. 다만 이건 허삼영보다는 정현욱의 잘못이라는 의견도 크다. 중계진이나 양창섭이 바꿔달라는 눈치를 줬음에도 정현욱은 일관적으로 계속 던지라며 강하게 키우겠다는 눈빛을 보여주었다.
5월 12일 부터는 삽질하던 이학주를 빼고, 김지찬을 넣었는데, 이게 큰 효과를 봐서 13일까지 2연승을 거뒀다. 하지만 13일 9회말에 4:0으로 리드하던 상황에서 7회부터 몸 풀고 있던 심창민을 놔두고 하필 이승현을 올려서 역시나 위기를 자초하고 오승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다행히 오승환이 세이브를 수확했지만 계속되는 연투로 인해 제구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패배가 많은데, 감독과는 무관한 패배가 주된지라[8][9] 비판이 커지지는 않고 있다.
5월 31일 기준 최근 13경기 중 5승 8패라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중이지만 선수진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2군 수준으로 떨어져 감독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는지라 팬들은 묵념을 표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제 2의 박종훈이라는 오명을 쓸 가능성이 크다.[10]
2.3. 6월
6월부터 박해민, 강민호, 라이블리 전부 부상 이탈이라는 악재와 우규민의 시즌 첫 실점, 1:0 영봉패라는 나쁜 소식들을 들고 시작하게 되었다. 야수진의 줄부상으로 인한 물타선은 어쩔 수 없다 쳐도 중견수로 내야수 출신 김성표를 내세웠는데 이는 결국 소녀어깨로 끝내기 패배를 자초했기 때문에 이것에 대해서만큼은 욕을 먹었다.어쩌면 팬들은 2016년 6월의 재림이 되지는 않을 지[11] 걱정하고 있다.
6월 2일 경기 전 윤성환이 도박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이에 대해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6월 2일 경기에서도 중견수 김성표가 송구실책으로 실점을 야기하며 김성표와 함께 욕을 푸짐하게 얻어먹었다. 그러나 김성표가 나중에 활약하니 이런 의견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2사만루에서 김호재를 대타를 넣는[12] 행위도 비판받았다.
6월 8일 대구 KIA전에서는 6회말 2사 1,2루에서 백정현을 조기에 강판시키고 심창민으로 교체하는 것을 시작으로, 투구수가 많아지는대로 바로 다음 필승조 카드를 차례대로 투입시켜 9회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다른 경기와는 다르게 오늘 투수교체 타이밍은 완벽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이 승리로 LG와 함께 30승에 선착했다.
6월 11일 대구 NC전 9회말 5대4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4번 타자 오재일이 안타치고 출루한 상황에서 투수가 원종현으로 바뀌었는데 5번타자 이원석을 빼고 김동엽을 대타 출전시킨 것 때문에 많은 욕을 먹었다. 김동엽의 대타 자체는 그럴수있어도[13] 문제는 이원석은 2회에 홈런이 있었고 3타수 1안타를 기록 중이었다. 그 뒤의 강한울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하고 있었는데 하필 이원석을 빼고 김동엽을 넣은 것이다. 결과는 김동엽도 아웃되고 강한울도 아웃됐고 그 뒤에 대타 강민호도 아웃되면서 경기를 졌다. 이날 대타 기용은 많은 팬들이 전혀 납득하지 못한 상황이다.
6월 13일 기여코 심창민을 등판 시켜 1주 5경기 등판을 시켜버렸다. 성적이 나오니 투수를 혹사시키고 엔트리 운용이 작년에 비해 안좋아졌다. 좌타 원포인트 못하는 임현준이나 1주일 넘게 등판이 없는 홍정우, 우승현은 왜 1군에 있는지 최영진은 항상 3루수인 이원석의 대주자로 나오는지 강한울은 왜 항상 대타가 없고 믿어주는지 의아한 운영을 보여줬다.
6월 15일 또 지난주 5일 등판한 심창민을 또 올려버렸다.
6월 12경기중 9경기 등판한 심창민이다. 거기에 최지광도 6월 12경기중 8경기 등판 했다. 필승조의 혹사가 점점 심해진다.
아무리 올림픽 브레이크가 있다 해도 우려되는 이닝 페이스다.
6월 16일까지 무려 4연승을 달렸다.
그러나 6월 17일날은 타선이 안 터져서 오랜만에 최채흥이 호투했음[14]에도 불구하고 졌다. 최채흥은 4패째를 떠안았다. 이외에도 어차피 버리는 경기인 겸 추격조들의 기량을 점검하는 것은 호평받았으나 계속해서 주전으로 올리는 김지찬이 체력 저하 문제[15]로 실책과 본헤드플레이를 자주 보이자 쉬게 해 줘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6월 18일 롯데전 지는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심창민을 굴리고 주전으로 밀어주던 김지찬이 실책 2개로 경기를 터뜨리며 엄청난 비판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 날 이학주의 1군 복귀 조건은 '내 마음 속에 있다' 라는 이상한 인터뷰를 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109&aid=0004426934
6월 19일 롯데전에서 9-1 대승을 거두면서 감독으로 출장한지 207경기만에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6월 20일 4실점으로 잘막던 이승민을 홍정우로 투수교체 하면서 주지말아야햘 점수를 줘버리고 팀은 추격전 끝에 8 : 7로 패배하였다. 삼성팬들은 내년에 우승하고 싶으면 외국인감독으로 교체해야하는 여론이 늘어나고있다.
이학주에 대해서는 김지찬의 지난주 실책들로 인해 콜업을 하라는 여론이 상당하지만, 팀내 불화설과 더불어 이학주 이탈 뒤에도 상위권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팀의 흐름, 내야진 구성을 굳이 바꿀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라 밝히면서 유독 이학주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 이유에는 허삼영 감독이 이학주에게 매우 크게 실망한 것으로 보인다.
이학주가 앞서 언급한 상황등으로 인해 어느정도 납득이 가능할만 하다 치더라도 나머지 내야진 기용에 대해서는 비판받을만 한게, 아무리 김지찬이 2군에 내려가는 것이 힘들더라도 강한울을 유격수로 출장시키는 방법을 통해 김지찬에게 휴식을 취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수 있다는 점과, 최영진이 타격감이 좋은데도 불구하고 최영진을 대주자로만 사용하고 있다는 점은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물론 코너 내야수인 오재일과 이원석이 6월들어서 상당히 잘해주고 있어서 최영진에게 기회가 줄어드는 것은 사실이다만 김호재 대신 더 나은 대타 옵션인 점을 감안해 그냥 대수비만 가능한 김호재를 양아들로 두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크다.
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1군 엔트리 변동이 상당히 적은편에 속한다. 물론 투수진이야 외국인 선발 한자리가 빈 상황에서, 김대우, 양창섭, 김윤수의 이탈로 콜업할 자원이 별로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해야 하지만, 야수진은 작년에 비해 상당히 보수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일부 팬들은 허삼영이 허문회화하고 있다며 진지하게 비판론이 나올 정도.
다행스럽게도 오재일에게 휴식을 부여하는 차원에서 6월 23일 최영진이 선발로 출장한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김지찬은 또 실책을 저질렀다. 이후 6월 25일 내야 백업인 오선진을 트레이드로 데려와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6월 26일 LG 더블헤더 1차전 김지찬이 또 실책을 했다 그 이후 강민호, 이원석가 연속 실책을 하면서 그대로 무너졌다. 그 이후 강한울로 교체되기에 이른다. 이 경기는 좌완 이승현의 손톱 이상으로 인해 이승현이 크게 무너진게 크다.
더블헤더 2차전에서 4회초에 1이닝 7볼넷이 나오면서 그대로 6실점을 헌납, 도대체 투수가 볼넷을 남발하고있을 때 왜 보고만 있었는지 이해가 되질않는다. 다만 이 경기 자체가 더블헤더이기 때문에 불펜의 가용 투수가 적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그래도 나아진 점은 허삼영 감독이 더블헤더 경기들과 함께 최영진을 기용하기 시작했고, 감독에 기대에 부흥한 김민수와 최영진의 홈런 두방으로 6점을 모두 만회하고 경기를 뒤집어 버렸다.
다음 날 1:5로 이기는 상황에서 어제 홈런도 맞고 손가락에 문제가 생긴 좌완 이승현을 다음 날 투구에 문제가 없다며 등판시켰다. 결국엔 볼 판정과 더불어 좌승현이 만루를 주고 뒤늦게 심창민이 올라왔지만 만루홈런을 맞아 동점이 되어 뷰캐넌의 10승이 날아갔다. 그리고 다음 이닝에 심창민이 이영빈에게 데뷔 첫 홈런을 허용하여 팀은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이 경기이후 허삼영 감독은 많은 비난을 들었다.[16]
이학주 콜업 문제와 관련해 가장 많이 욕을 먹고 있지만, 이학주가 1군에 올라오지 못하는 것은 기존의 이유(주로 클러치 실책) 외에도 알려지지 않은 여러 이유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에[17] 전적으로 허삼영 감독의 탓으로만 돌리기는 어렵다.
6월 29일 SSG 랜더스하고 원정경기 선제득점으로 앞서나간듯 했으나 홈런으로 순식간에 동점에 강한울, 김상수연속실책으로 사실상 2루수 유격수는 전멸이라고 봐야한다. 삼성팬들은 이래도 이학주콜업을 안할거냐는 비판여론이 늘어나는중이다.
그리고 6월 30일 오프너로 나와 잘 던지던 이승민을 내리고 이기던 중에 심창민을 내버리는 대참사를 저지르고, 이후 최지광을 내버려 경기가 터졌다. 심창민과 최지광은 직전의 기록을 보자면 컨디션이 명백히 좋지 않은데, 심창민은 지난주 일요일 홈런 두 방 포함 1이닝 4실점으로 경기를 터뜨린 전적이 있고, 최지광은 바로 어제 0이닝 4실점으로 5월 8일날 경기를 재현한 전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기는 경기에 이 둘을 내버린 것이다. 이로 인하여 어마어마한 비판을 받았다.[18][19] 일부 팬들은 아예 시즌 포기하냐며 엄청난 분노를 표시했고, 허문회 드립도 다시 등장하기 시작했다.[20]
그래도, 심창민과 최지광은 엄연히 필승조다. 근데 주전야수들은 대놓고 뺐으면서 주전 필승조들은 굴릴대로 구르는 전혀 이해가 안되는 운용을 하고있다. 차라리 경기만 포기했으면 이렇게까지 팬들이 분노하진 않았을거다. 이렇게 대놓고 야수들은 빼면서 경기를 느슨하게 가면서 필승조는 구를대로 굴러서 게임을 던지게 하니 팬들이 분노하는것이다.
2.4. 7월
7월 2일 드디어 이학주를 콜업했다. 불펜진 또한 이 경기에서 우규민, 오승환으로 경기를 잘 마무리해 대부분의 불펜들이 휴식일을 가졌다.7월 4일 이학주가 3타수 3안타와 호수비 두개로 대활약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이학주에게 냉정했던 것은 타격감과는 별개로 확신이 들때까지 기다렸다가 콜업을 한것으로 보여진다.
같은날 몽고메리가 데뷔전을 NC상대로 치렀는데, 타자와 상대할때 투구수가 많았고, 아직 제구가 완벽하지 않아 NC타자들의 방망이를 끌어들이지 못해 볼넷 출루가 있었다는 점이 문제가 되기는 했지만 6K 무피안타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르면서 앞으로의 투수운용이 편해지게 되었다.
또한 7월 3일 경기가 우천취소되면서 우천취소가 없는 경우 8연전을 치러야 하는 최악의 일정이 발생했는데, 이 경기가 갑작스러운 비로 강우콜드되면서 불펜진을 우완 이승현만 소모한체 경기를 끝낼수 있게 되었다. 삼성 입장에서는 희소식.
그러나 7월 9일에는 최근 불안한 김윤수와 우규민에게 믿음의 야구를 시전하여 경기가 터져버렸다. 이전까지는 김지찬의 양아들 기용으로 문제가 되었다면,[21] 요즘에는 불펜 운용이 다시 문제가 되는 모양새. 결국 다음날 김윤수를 문책성으로 말소시켰다.
하지만, 이후 10일과 11일 경기에서는 선발투수 두명의 활약과 10,11일 경기에서 불펜이 단 7이닝동안 단 1실점만 허용하면서 [22] 롯데와의 홈 3연전을 위닝으로 가져왔다. 이후 12일 리그가 코로나19로 인해 조기 중단되며 전반기가 끝나버렸다.
2.5. 8월
후반기 시작 이후 불펜진이 폭발 직전의 상태를 유지하며 지난 시즌처럼 DTD의 기운을 풀풀 풍기고 있다. 이상한 선수 기용으로 굉장히 비판받고 있지만, 낼 선수가 없다는 것이 더욱 절망적이다.두산하고 홈경기에서는 1승 1패로 출발했으나, 8월 13일 금요일, kt wiz 원정경기에서 4 : 6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장성우한테 역전 3점 홈런으로 8 : 6으로 역전패했고, 다음날 경기에서도 패배하여 2연패에 빠지게 되었다. 안 그래도 지금 키움이 점차 상승세인데, 재수없으면 키움한테 3위를 뺏기고 4위로 내려갈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이틀 후인 8월 15일, kt wiz 상대로 4대2로 이기던 상황에서 이틀 전에 거하게 털린 좌승현을 내서 순식간에 4대5로 뒤집혀버렸고, 이후 한 점을 또 내주며 결국 4대6으로 패하고 말았다. 이리하여 3연패. 진짜 큰 문제점은 전날 우승현 등의 불펜진이 전부 털리고, 딱히 불펜에 낼 선수가 없었고, 사퇴하라는 비판글이 전보다 많이 나오고 있어서 감독의 대한 평가가 점점 안 좋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도 아직까지 3위는 유지 중이나, 그마저도 불안불안하다.
8월 17일 몽고메리가 6이닝을 던졌지만 볼넷만 6개를 내주는 답답한 투구를 보여주고 강민호가 찬스에서 병살타 두개를 치는 활약을 펼쳐 4대2로 패배. 한화에게 후반기 첫 승을 내주고 말았다. 팀은 4연패에 빠졌지만 그래도 장필준이 무실점 투구를 보여준건 고무적.
8월 18일, 올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백정현의 6이닝 무실점 투구를 발판으로 6대 2로 승리했다. 하지만 전반기 필승조였던 우규민과 최지광이 별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국가대표에서 복귀한 오승환이 1이닝 KKK로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는 승리했지만 뜬금없이 8회에 수비력 하나는 최악으로 평가받는 김동엽을 좌익수 대수비로 내보냈고 결국 어이없는 실책을 범해 안줘도 될 점수를 줘서 비판받았다...
8월 19일 타선이 폭발하여 11대2로 승리했다. 뷰캐넌은 이날 5와 2/3이닝 3실점으로 시즌 10승을 달성해 삼성은 6년만에 선발 10승 투수 3명을 보유하게 되었다.
8월 22일 4대4 동점인 상황 선두타자 김헌곤이 우전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하지만 다음타자 김지찬이 페이크 번트 슬래시 작전을 수행하였는데 초구를 친것이 좌익수한테 뜬공으로 잡히고 말았다. 김헌곤이 도루에 성공하였지만 후속타자가 범타로 물러나며 기회를 놓쳤다.
전반기까지는 오랜만에 가을야구를 갈 성적을 기록하는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이며 비판 여론이 별로 없었지만 8월 들어서 이상한 선수 기용 및 반복되는 실책, 전반기에 비해 부진한 성적으로 인하여 지지도가 꽤 많이 떨어졌다. 그럼에도 김한수 전임 감독과 비교하면 훨씬 지지도가 높긴 하다. 또 최근 말이 많은 투수 기용 문제는 일단 정현욱 투수코치가 사라져야 판단할 수 있겠다는 반응이 많다.
8월 27일도 최근 부진하는 김동엽, 이학주를 라인업에 기용하고 근 며칠간 공이 잘 맞지 않는 피렐라를 상위타선에 기용하여 비판받았다. 그러나 이 중 김동엽은 결정적인 호수비를 하였다. 7회 말의 경우 보어[23] 상대로 되도 않는 쉬프트를 걸어서 2루 땅볼을 안타로 만들고 이는 동점의 빌미가 되어, 선수들이 잘하는데도[24] 이상한 작전이 팀의 상승세를 발목잡는다는 악평까지 나오고 있다. 7회말 원태인을 바꾸지 않아서 욕먹었는데, 투수교체 부분에 대해서는 정현욱 투수코치의 권한과 책임도 있으므로 최근에는 감독에게는 투교에 대한 비판은 덜 돌아가는 모양새이지만 선발투수 원태인이 7회까지 던지고 있는데 불펜에 투수가 단 한명도 몸을 풀지 않게 하고있다가 원태인이 흔들리자 그때서야 몸을 풀게하는 어이가 없는 불펜 운용으로 비판을 받고있다. 이로 인해 이어서 나온 장필준이 몸을 제대로 풀지 못해 2점을 추가로 허용하며 패배의 발판이 되었다. 지난 SSG전에서도 SSG의 마무리 서진용이 터져버리며 승리를 가져가긴 했지만 7회 1점차의 접전의 상황에서 최지광 단 한명만 몸을 풀게하여 최지광의 제구가 안잡히며 불안할때 포수 강민호가 투수교체를 요구하는데도 불펜이 몸을 풀지 못하여 곧바로 투수교체를 하지 못하는 등의 불상사가 나와 경기가 터져버리는 상황이 자주 나오기에 이같은 불펜 운용 방법은 바꾸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6. 9월
9월의 첫 경기인 키움과의 경기에서 7대1로 승리하며 이번 달을 좋게 시작했다.9월 2일 기아전에서 3회초 타석에 나서는 박승규에게 상당히 많은 조언을 해줬는데, 그 타석에서 박승규가 시즌 3호포를 날렸다.
9월 4일 기준 9월 4연승, 전체 5연승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주말 2연전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 첫 경기에서 박진만 코치의 본헤드 플레이로 호세 피렐라가 아웃되었지만 경기는 이겼다. 허나 두 번째 경기에서 강한울의 주루 때 또 한 번 어이없는 판단 미스로 홈에서 태그아웃되었고 경기도 패배했다. 팬들 사이에서 박진만 코치의 보직을 변경해야 한다는 여론이 올라오는 중.
9월 7일~9월 8일 롯데 자이언츠하고 홈경기에서 데이비드 뷰캐넌, 원태인을 내보내도 타자들의 득점침묵으로 7위 롯데한테 홈경기에서 2연전 모두 패배했다.
9월 11일은 4회초에 비디오판독 2회를 전부 사용하는 기행을 벌였으며 이로 인하여 4회말 땅볼타구 오심때 비디오판독을 쓰지 못했고, 결국 그때부터 백정현이 탈탈 털려 4점을 줘버렸다. 하지만 어찌어찌 동점을 만들었는데...여기서 갑자기 장필준을 올렸다. 장필준은 예상대로 볼질과 형편없는 구위로 빅똥을 싸며 무사만루를 만들고 강판, 심창민을 냈는데, 심창민이 무려 KKK를 달성하고 8회와 9회에 점수를 내서 4:5로 이겼다. 괴상한 투수 기용이 잦아지는 현재, 다음 시즌 정현욱 투수코치를 대체할 새 코치를 구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다.
9월 14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2사만루 상황에 김동엽을 믿고 내보냈는데, 완전한 볼에 스윙을 해서 무승부가 되었다. 게다가 경기 결과에는 영향을 주지 못하는 상황이었지만 비디오 판독을 일찍 써버려서 3루심의 오심때[25] 판독을 쓰지 못했다.
비디오 판독, 투수교체 문제 등으로 현재 삼성팬들에게 심판진, 김동엽, 투코 정현욱과 함께 가장 많이 까이는 인물[26] 4대천왕에 들어갈 정도로 여론이 좋지 않다. 현 순위가 상위권이기는 하지만 전력상 kt와 비벼볼 수 있을 정도로 전력이 좋은 것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작년과 달리 작전이 자주 실패해서 비판받는 경향이 강하다. 물론 kt도 전력 대비 성적을 내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는 하지만.
9월 19일, SSG와의 경기에서 4대3으로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 8회 말에 홍정우를 등판시킨다. 7회말 1사 상황에서 등판한 필승조 심창민을 2/3이닝만에 내리고 추격조 홍정우를 등판시켰다. 8회말 타순은 제이미 로맥, 한유섬 등 홈런타자의 타순이었던 상황이고, 홈런 한방이면 동점이 될 상황이라 필승조 심창민을 더 기용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의외로 추격조를 올렸다. 우려한 대로 한유섬한테 던진 초구가 가운데로 몰렸고, 4대4 동점이 됐다. 그 후 9회초 3볼넷 1안타 2견제사의 삽질을 하고 9회말 오승환의 폭투가 심판의 다리에 맞은 천운 덕에 경기를 무승부로 마무리한다. 만약 승리를 했으면 LG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릴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1점차의 중요한 순간에 추격조를 전날 5점차 리드 상황에선 0점대 방어율 문용익을 올린 게 스노우볼이 굴러간 셈이 됐다.
9월 22일 롯데 자이언츠하고 원정경기에서 무려 16실점을 내주었는데, 투수교체를 너무 늦게 하고 불펜진의 몸을 풀지 않아서 불펜 투수들이 올라오는 족족 볼질을 하고 들어가는 면모를 보이자 정현욱과 함께 비판받고 있다.
9월 23일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상대의 표적 선발 이민호를 초전박살하며 7:2로 넉넉히 앞섰으나 9회말 또 삽질을 저질렀다. 심창민을 투입했다가 불을 지른 건 그렇다 쳐도 수비가 불안한 김호재를 1루 대수비로 넣는 삽질을 하여 또 다시 비판을 받았다. 김호재의 실책으로 인해 2점이나 헌납했고 결국 오승환이 등판하면서 간신히 세이브를 거뒀다. 그래도 어쨌든 승리했고 이날 상대 벤치가 치명적인 주루 미스를 저지른 실책이 컸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묻혔다.
9월 24일 LG하고 두번째 경기에서 김헌곤의 2타점 적시타로 삼성의 공격이 이어갈려 했으나 김상수의 초구 병살플레이로 찬물이 쏟아졌고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2와 3/1이닝 종안 피안타 10개 9실점을 내주었다. 이번시즌 뷰캐넌은 LG만 만나면 유독 작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으로 빠진 김지찬자리에 들어간 오선진이 포구실책으로 5실점을 내주었고 팀은 LG하고 마지막경기에서 11 : 3 패배하였다.
9월 25일~26일 주말시리즈 NC 다이노스하고 홈경기에서 원태인, 최채흥의 활약으로 2경기연속 1 : 0 승리를 거두었다.
후반기 들어 극심한 부진을 보인 끝에 9월 18일 2군으로 내려간 이학주에 대해서는 "변화 없이 콜업 없다"라며 선을 그었다.
2.7. 10월
10월 5일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 팀이다. 10월 5일 키움과의 고척스카이돔에서의 2연전에서 대체선발로 허윤동을 냈다. 현재 선발진에서 백정현이 빠진상태여서 대체선발을 어느 정도 납득하고 있는 입장과 이번주는 4경기밖에 안하고, 현재 삼성은 순위경쟁에 한창인 팀인데 왜 대체선발을 내느냐라는 입장으로 갈리고있다. 10월5일 경기는 8대2로 완패를 하였기 때문에 부정적인 여론이 더 높아질것으로 보인다.10월 7일, NC와의 경기에서 4대1로 지고 있던 경기를 9회에 4점을 뽑아내며 대역전승을 거두었다. 대타로 기용한 김호재, 김지찬 작전이 모두 성공으로 돌아가 이틀전날의 여론을 회복했다. 특히 김지찬은 초구를 받아쳐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날렸기에 더욱 주목받았다.
10월 8일 NC하고 경기에서 상대선발투수 신민혁에게 7이닝 무득점이라는 굴욕을 당했고. 팀은 5 : 0 패배했다. 10월에 들어선 이후 홈런이 안나오면서 타격에도 신경써야한다. 타선이 식어버린 것이 제일 문제였지만 허삼영 본인이 말한 1+1 몽고메리, 최채흥을 붙이는 작전은 5대0으로 벌어지고 나서야 나왔고 총력전을 한다는 본인의 말을 본인이 지키지 못했다.
10월 16일 키움과의 더블헤더에서 2경기 모두 승리하고 17일 경기도 승리하며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3승 1패에 성공했다.
다음날인 10월 17일, 키움전 승리로 2015 시즌 이후 장장 6시즌만에 KBO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됐다. 라이블리의 이탈과 몽고메리의 부진 등 악재 속에서 어쨌든 성과를 내는 데엔 성공한 것이다.
10월 22일 대구 kt전에서는 라인업 제출 직전에 김상수와 이원석의 타순을 서로 바꿨는데, 김상수가 4회말 무사 만루에서 3타점 싹슬이 적시 2루타를 치면서 이것은 신의 한 수가 되었다.
10월 23일 kt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하면서 2015년 시즌 이후 6년만에 10월 1위 탈환에도 성공하였다.
어쨋든 10월은 타선이 부진했던 경기들이 어느정도 있었다는점을 제외하고는 무난하게 보내고 있다. 감독 본인도 작전이 이전과는 달리 2020년 초처럼 제대로 맞아떨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감을 찾은 듯.
SSG 랜더스와의 홈 최종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여 상대전적 6승 4무 6패를 기록하였고, kt와 현재 0.5게임차 앞선 1위이다.
10월 27일 키움 히어로즈 원정경기에서 정찬헌을 상대로 타격은 0득점 식물타선이 되었고 키스톤콤비 김지찬, 김상수의 연속된 실점을 내주었고 득점은 9회초에 나서야 점수가 났다.
10월 28일 2위 kt 위즈가 NC 다이노스와의 DH에서 1승 1무를 거무면서 승-무-패가 정확하게 같아졌다. 심지어 잔여경기까지 2경기로 같다.
정규시즌 마지막날인 10월 30일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11대5로 이겼다. 그렇지만 같은 날 몇시간 뒤, 1위를 놓고 마지막까지 다툰 kt도 SSG에 8대3으로 승리하면서 삼성과 kt는 정규시즌 공동 1위로 정규리그를 마치게 되었고, 결국 두 팀 중 최종 1위를 놓고 다투는 대결은 다음날인 10월 31일, 끝장 승부(타이브레이커)로 결정나게 되었다.
10월 31일 kt wiz와의 홈경기[27]에서 윌리엄 쿠에바스, 원태인의 투수전이 양상되었으나, 삼성 타자들은 NC전 화력이 쿠에바스 상대로 식물타선이 되었으며, 0득점이라는 굴욕과 오선진의 실책으로 0 : 1 패배와 홈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내주었다. 결국 정규시즌 우승, 홈에서 축배를 올릴수있는 중요한 경기에서 믿음의 야구로 일관했다가 영봉패 라는 결과가 나고 말았다. 최근5경기 타율이 1할도 채 되지않고 두달연속 평균타율1할대로 극도로 부진한 이원석을 끝까지 믿었으며, 결정적인 실책과 더불어 삼진쇼를 당한 오선진을 김동엽 등의 대타로 승부수를 걸지 않은 것은 데이터 야구를 중시했던 그에게 의문점만 남는 경기였다.
하지만 다음 날 뉴스에서 타이브레이커 때 팬들에게 좋은 결과를 보여주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고, 라팍에서의 첫 가을야구인 플레이오프에서는 반드시 달라진 모습으로 팬들을 기분 좋게 만들 것이라는 말을 전해 다시 한 번 삼성 팬들에게 기대감을 남게 해주었다.
3. 포스트시즌
3.1. 플레이오프
정규시즌 2위로 시즌 종료가 확정됐기에 6년 만에 치르게 된 포스트시즌은 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하게 되었다.삼성의 플레이오프 상대는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KBO 준플레이오프를 거쳐서 올라온 두산으로 결정되었다.
플레이오프 엔트리에서 이학주와 김동엽을 제외했다.
11월 9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두산 선발 투수 최원준을 상대로 공략은 잘 해냈으나, 홍건희를 상대로 타자들의 무득점이 나오고, 강승호의 역전 적시타에서 두산에게 점수를 더 퍼주었다. 특히 여기서 심각한 건 9회 초 우규민을 1이닝 막으면 되는데 오승환의 원포인트 아웃 교체 투입 이후 박세혁에게 솔로 홈런 이후 정수빈에게 적시타를 내 준 것. 결국 팀은 6:4로 역전패를 당했고 6년만에 돌아온 가을야구에서 삼성은 라팍에서의 첫 가을야구부터 패배로 장식하고 말았다.[28] 이제 KBO 한국시리즈에 가려면 내일 경기와 금요일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한다. 참고로 역대 3판 2선 PS에서 1차전 승리팀이 다음 시리즈에 갈 확률은 100%로써 1차전부터 패한 삼성은 당연히 불리한 고지로 몰리게 되었다.
여름에 준플옵, 플옵 단축 결정이 내려졌을 땐 2/3위 팀에게 나쁘지 않은 조건으로 받아들여졌다. 투수력 소모는 줄인 채 경기 감각만 깨워서 KBO 한국시리즈에 나갈 수 있기 때문이었는데, 엉뚱하게 외국인 투수 2명 다 날아간 4위팀한테 이득이 되고 말았다.
결국 11:3으로 삼성의 마지막 한국시리즈인 2015년 한국시리즈 마지막 원정경기에서와 비슷한 점수, 그리고 올 시즌 내내 순위 경쟁을 하던 LG 트윈스가 준플옵 탈락 경기에서 나온 점수와 거의 비슷한 점수[29]로 대패하면서 한국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했고, 삼성빠들은 내년에 허삼영, 정현욱, 김용달의 교체를 요구하는 여론이 거의 폭발했다. 이로써 삼성 라이온즈가 맞이한 6년 만의 포스트시즌은 허무하게 2경기로 끝나고 말았다.
시즌 최종전 이후로 내리 3연패를 하며 쌍둥이네의 류지현처럼 큰 비판을 받았다.[30]
이후 기사에서 휴식기간동안 청백전마저 안하고 라이브 배팅 두번만으로 플레이오프를 대비했다는 것이 알려지며 여론이 폭발해버렸다. 실제로 전력이 삼성이 압도우세였지만 실전 감각의 극단적인 차이로 인하여 2경기 연속으로 대패했다는 것이 중론.[31] 경험이 부족한 점이 약점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높은 정규시즌 성적이 그대로 가을야구에서도 이어질 것이라는 안일한 판단으로 인해 이런 대참사가 일어나게 되었다.[32] 이러한 점 때문에 2015년 한국시리즈의 오마주라는 혹평을 받았는데, 실제로 두산은 한국시리즈에 올라가 체력+전력차이로 인하여 4연패 스윕으로 kt에게 박살나버렸다. 이에 가을을 철저히 대비한 kt와 비교되고, 전력이 단순히 봐도 엄청나게 약한 두산에게 대비 실패로 인한 실전감각 부족으로 2경기 연속 잔루 대행진을 벌이며 대패했다는 점에서 까이고 있다.
4. 총평
2016년부터 시작된 긴 암흑기에서 탈출해, 정규시즌 2위로 팀을 6년만에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시켰다! 공동 1위 KT와의 타이브레이커에서 아쉬운 석패로 최종 정규 순위는 2위가 되었을 뿐, 정규시즌만 놓고 보면 엄연한 공동 1위였다. 피렐라, 오재일의 영입을 통한 전력 보강과 오승환, 원태인, 백정현 등 기존에 있던 선수들의 성적이 대체적으로 향상된 것이 주요했다. 지난 시즌의 문제를 교훈삼아 작년보다 훨씬 안정된 운용을 했다.투수 쪽에서는 뷰캐넌, 원태인, 백정현으로 이어지는 리그에서 압도적 최고의 선발진을 가지면서, 40세인데도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오승환이 건재했기에 이들이 정규시즌 2위로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불펜진은 여전히 리그 하위권이였는데 등판할 때마다 볼질을 하고 피안타를 연속해서 얻어맞으면서 실점하는 패턴이 잦았으며, 거기에 투수교체 타이밍 미스로 말아먹은 게임이 한둘이 아닐 정도이다.[33] 아직 어린 불펜 자원들이 많은 만큼 그들을 성장시킬 필요성이 허삼영호에게는 숙제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에서 다른 불펜진이 부진했을때 문용익의 발굴과 김윤수의 안정적인 복귀로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그들이 내년 시즌에 얼마나 성장할지 지켜보아야 한다.
타선 쪽에서는 작년 리그 최하위권 타선이였던 것과는 다르게, 올해는 오재일, 피렐라의 가세와 함께 전반적으로 향상된 성적을 이루었다. 특히,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 후반부에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거나 역전을 시켜 승리를 챙겨온 경기가 많이 있었다. 하지만 작년 커리어 하이를 찍었던 김상수와 꾸준히 활약을 해줬던 이원석이 부진한 것은 뼈아팠으며, 유격수 잔혹사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이학주의 부진은 여전하며, 김지찬은 이학주의 공백을 매꾸기 위해 무작정 유격수로 풀타임 가까이 출장했다가 실책이 눈에 띄게 늘었고, 나비효과로 한화에서 데려온 오선진도 평소에는 안정적으로 수비를 하다가 결정적인 경기에서 실책을 저질러 경기를 말아먹는 모습을 종종 보였다. 시즌 중반에는 선수 기용에 있어서 상당한 논란이 있었지만, 백업으로써 묵묵히 제 역할을 해준 최영진은 후반기 들어가면서 상당히 부진했고, 이학주가 한 짓을 생각하면 그를 기용하는 것에 허삼영 감독은 당연히 보수적일 수밖에 없다.[34] 일단 작년 이성규처럼 완전한 양아들은 없었지만, 3루쪽에서는 이원석이 부진함에도 계속해서 기용하며 믿음의 야구를 보여준 것이 정규시즌 일부 경기, 그리고 포스트시즌에서 결국은 발목을 잡고야 말았다.
이와는 별개로 감독이 경기에 개입하는것에 너무 소극적이였다는 의견도 있다. 다른 감독들에 비해서 심판진에게 항의를 하는 등의 제스쳐가 매우 적었다. 10월 중순에 구자욱 퇴장 사건을 제외하고 삼성에 불리한 판정등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가만히 지켜보는 모습만 모여줘서 팬들의 원망을 사기도 했다.
어찌되었든간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하고 팀을 다시 상위권에 안착시킨 것만으로도, 본인이 감독 부임 후 출근길에 택시를 타고 가면서 당시 택시기사에게 이야기한 약속이었던 "야구장 꼭 오세요. 우리 선수들 절실하게 야구할 겁니다."와 선수들 악바치게 하는 야구를 직접 보여주면서 블루 블러드의 자부심을 목표로 다시 팀을 재건하는 데에 성공했다고도 볼 수 있다.[35]. 외국인 선발 투수 1명이 어깨 부상으로 이탈하고 대체 선수마저 부진과 경기 중 난동으로 인한 징계로 인해 큰 도움이 안 되었던 와중에도 1위 싸움을 한 것은 분명 대단한 성과다.
다음 시즌에서는 삼성의 문제를 극복하고자 야수 위주의 드래프트를 진행해 이재현, 김영웅 등 상위권의 유망주가 입단을 하게 되었으므로 그들을 얼마나 잘 성장시킬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보여진다.
다만 정규시즌 최종전 이후 타이 브레이커 - 플레이오프를 거치는 3연패 기간 동안의 행보에서 이번 시즌 내내 지적된 문제점들이 이어지며 가을야구에서 광탈해버렸다. 올 시즌 다른 감독들처럼 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았고, 예상보다 훨씬 뛰어난 성적을 냈으므로 거의 확정적으로 유임될 것이지만, 올 시즌 선발진들만으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는 인식이 존재하며, 리그 연기 여파로 무승부의 가치가 상승하거나 압도적 강팀이 없었던 호재도 좀 있었다. 그렇기에 2022 시즌에는 이러한 인식과 2021 시즌의 문제점들을 고쳐나가는 것이 급선무일 듯 하다. 그러나...
[1] 또한 작년 시즌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한 키움, KIA가 각각 김하성과 양현종이라는 주축 선수들이 이탈해 성적 저하가 예상되는 일도 있기 때문에 5위 싸움이 아니라 더 높은 순위 경쟁도 가능하다는 전망도 있다.[2] 아직 80구 이상을 던지기에는 검증이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고, 최채흥이 올라온 뒤에는 자리가 없어서 양창섭이 롱 릴리프로 계속 불펜진에 고정될 가능성도 있다.[3]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의 추세에서는 가장 일반적인 오프너 기용법이기도 하다. 그만큼 삼성 라이온즈의 두터운 투수층을 활용하기 위해 이 방법을 채용했던 것. 오프너의 사실상 원조격인 탬파베이 레이스의 경우 라이언 야브로가 대표적 사례.[4] 포수 경험이 거의 없는 야수가 포수로 출장하면 투수는 블로킹이 어려운, 떨어지는 변화구 대신 패스트볼을 주로 던질 가능성이 높다. 다만 그 이대호가 블로킹이나 스트라이크를 만드는 프레이밍을 잘 하기는 했던 것도 감안해야 한다.[5] 혹시나 우규민이 방화를 하더라도 오승환을 연장에 내보낼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6] 그리고 이 경기를 진 다른 허씨 감독이 경질되어 버렸다.[7] 사실 5월 내내 어떤 팀이랑 경기하든 삼성에게 항상 구심이 불리하게 적용된 것은 사실이다.[8] 타이트한 경기가 많아 근소한 차이로 지고 있을 때 필승조를 내기 어려운데, 대신 올라오는 추격조가 경기를 터뜨리는 일이 잦다.[9] 경기 포기라는 비판점이 존재하기는 한데 우규민 오승환 말고는 확실한 필승조도 없고 타이트한 경기가 많았고 라이블리가 이탈한 팀 사정을 고려하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10] 물론 박종훈은 LG의 전력이 강했던 상황에서 극한의 좌우놀이와 선발의 불펜 알바, 고졸 신인 임찬규에 대한 살인적인 혹사 등 본인의 이상한 운영으로 승수를 까먹더니 부상자가 속출하며 DTD를 시전했다. 이쪽은 2020시즌, 2021시즌 모두 전력은 강하지만 죄다 부상+컨디션 저하로 인한 부진으로 감독이 할 수 있는 일이 없는지라 감독 잘못은 아니다. 다만 유독 허삼영 감독시기에 이르어서 선수들의 부상빈도가 많아졌다. 그러다 보니 선수관리를 소홀히 했단 비판이 나오기도 한다.[11] 2016년 6월은 2016년~2020년 암흑기 중 2020년 7~9월을 넘어선 수준이고, 2017년 4월 다음가는 수준으로 나쁜 한 달이다.[12] 물론 김호재의 선구안이 좋기에 이는 철저히 데이터에 따른 선택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대타는 당연히 실패 김호재는 삼진당했다.[13] 김동엽이 원종현에게 5타수 3안타로 통산성적이 좋다.[14] 올 시즌 최채흥의 문제점으로 꼽히는 피안타가 8개이기는 했지만 실점이 적은 날 그랬듯 위기관리를 잘 했으며, 스트라이크 존 안에 공을 꾸준히 던져서 최대한 적은 공으로 6회를 마감했다. 6회까지 겨우 81구밖에 투구하지 않았다.[15] 코칭스태프진의 판단에 따르면 김지찬의 기량으로 인하여 1군에 기용하고 있다는데, 김지찬의 기량 자체는 최상위권은 분명 아니지만 1군에서도 어느 정도는 통한다는 것이 증명된 상황이다. 즉, 현재 상태의 문제점은 체력 저하가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16] 역전을 허용한 심창민이 잘못이지 않나 라는 의견도 많지만 문제는 심창민은 최근 혹사여파로 구위가 많이 떨어진 상태인데다 어젯경기에서 30구를 던진상태였다. 그상태에서 상대타율 0.471인 채은성과 승부시켰고 그다음 대놓고 공에 힘이 빠졌는데도 무리하게 올리다 결국 홈런까지 허용했고 그상태에서 벌투시켜서 연속3안타에 실점까지 허용시켜서 선수멘탈까지 작살냈다. 팀의 주축선수를 이렇게까지 무너뜨리는건 감독으로선 하지말아야할짓이다. 야수진들은 충분한 휴식을 부여하지만 정작 불펜진에겐 특히 심창민에겐 불화설이 있나 의심할 정도로 가혹하게 굴리고있다. 특히 이렇게 핵심선수심리를 위축시키면서 구르는건 심창민이 유일하다시피하다.[17] 6월 20일 엠스플의 중계 때에도 그런 부분을 암시하는 허구연 해설위원의 발언이 있었다.[18] 오히려 심창민, 최지광은 비판을 덜 받았다. 보통 컨디션이 저 정도로 나쁜 투수들은 절대 접전에 내지 않기 때문이었다.[19] 따지고 보면 심창민이랑 최지광도 맡은바 임무는 잘해냈다. 심창민은 구위가 떨어진 상태에서도 홈런을 제외하면 잘 막았고 연속 2루타도 수비실책성의 안타였다. 이는 최지광도 마찬가지. 그리고 이들은 근 1주간 혹사가 상당히 심하다. 이러면 당장 후반기에 아예 퍼질 가능성도 무시못한다. 심창민의 문서를 보면 나오지만 슬슬 과부하의 우려가 있다고 서술되어 있는데 그게 지금 현실로 왔다.[20] 다만 정작 허삼영과 비슷한 예시는 허문회가 아닌 전 한화 이글스 단장인 박종훈이다. DTD를 한다는 점, 그리고 프런트 출신이라는 점이 매우 유사하다. 마침 박종훈의 부임 기간이 허삼영의 부임 기간 정확히 10년 전이기도 하다.[21] 정작 김지찬은 최근 실책이 많이 줄었다. 이학주까지 올라오고 나서 이학주가 대활약하며 삼성 내야진은 현재 정상화되었다. 단, 원래 잘해주던 구자욱-피렐라-오재일 트리오 그리고 박해민이 7월 들어 급격히 부진하고 있다.[22] 9일 방화범이였던 우규민은 각성하고 나왔는지 삼진 두개 포함 삼자범퇴 처리했고, 1실점도 이학주가 공을 한번 더듬어 내야안타를 허용한 실책성 플레이였다.[23] 외국인 타자이지만 타율이 1할이다.[24] 이 점에 대해서는 피렐라, 이학주 등이 너무 부진하기 때문에 속단하기는 힘들다. 대체로 선발진은 3인방의 활약으로 굉장히 좋은데 이상한 작전과 타선 문제로 스스로 무너지고 있다.[25] 그러나 11일날처럼 육안으로는 판독하기 힘든 수준의 차이였다. 즉 비디오 판독이 필수적이었던 것.[26] 몽고메리는 의외로 까임 지분이 적은 편인데 그 이유는 심판진에게 강한 항의를 하여 사이다를 주었기 때문이다.[27] 상대전적에서 앞서는 팀의 홈구장에서 거행하기로 결정됐는데, 올 시즌 두 팀의 상대전적에서 삼성이 kt에 9승 1무 6패로 앞섰기에 삼성의 홈인 대구광역시에서 치르게 되었다.[28] 그것도 22,000명 관중 앞에서 당했다. 라팍에서의 첫 가을야구였기 때문에 수많은 관중이 라팍으로 찾아와 경기를 지켜보고 있었음에도 삼성은 승리하지 못했다.[29] 그쪽은 10대 3으로 졌다.[30] 다만, 류지현처럼 경질 여론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것은 아니다. 애초에 그 쪽처럼 시즌 전 우승 후보로 평가받지 않았으며, 99688을 끊은 공이 있으니 그것만 봐도 내년 유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 2019 시즌 종료 후 키움 히어로즈의 황금기를 이끈 장정석의 뜬금없는 재계약 불가 통보 이후 손혁을 감독으로 선임했다가 이듬해 폭망해버린 사례와 같이 후임 감독이 오히려 성적에 악영향을 끼친 경우도 존재했다.[31] 전력 자체는 차이가 크지 않지만 그쪽은 외국인 투수 두명이 전멸해서 플레이오프 당시 전력 차이는 매우 컸다.[32] 자신의 실력만 믿고 제대로 준비하지 않은 사례는 얼마든지 많다. 2018년 한국시리즈의 두산이 그랬고, 축구에서는 2014년 홍명보호의 알제리 쇼크나 2018년 독일의 카잔 참사 등이 그런 사례였다.[33] 당장 불펜들의 방화나 투수 교체 미스로 날린 게임만 10경기가 넘을 정도이다.[34] 물론 극성 이학주 팬들은 이학주가 이제까지 보인 것들은 안중에 없고 그저 감독을 까기에 바쁘다.[35] 특히 다른 팀의 경우 감독으로 인해 팀 분위기가 망가지는 경우가 잦았다. 시즌 중 경질된 다른 허씨는 제외하더라도, 언론플레이와 주장 교체 등으로 팀 분위기를 망가트린 감독이나 2위 경쟁을 같이했던 이기는 법을 잊고 친목야구한 감독에 비교하자면 별다른 문제 없이 시즌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