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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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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방영 목록
2.1. 57~59. 겨울의 맛2.2. 59~60. 소원 성취 투어 다 이루소2.3. 61~62. 일요명화2.4. 특집. 명절사용설명서2.5. 63~65. 시간 탐험대2.6. 65~67. 자연의 맛 → 야생 전지훈련2.7. 68. 1주년 특집 프로젝트 'Feel the Rhythm of Korea' 댄스 오디션2.8. 69~70. 두근두근 설레나 봄2.9. 71~73. 산삼 원정대2.10. 73~75. 지금 이 순간2.11. 76~77. 신사의 품격2.12. 78~79. 우와한 여행2.13. 80~81. 추도 섬 스테이2.14. 82~84. 슈퍼 히어로2.15. 85~87. 시골집으로2.16. 87~88. 라면천국2.17. 89~91. 여름 노래 큰 잔치2.18. 91~94. 추석 대기획 문화유산 특집 상속자들2.19. 94~95. 소풍 가는 날2.20. 96~97. 추남 선발대회2.21. 97~99. 순천에 갈 때 + 화담숲 단풍놀이2.22. 99~102. 단내투어2.23. 102~104. 깍두기 특집2.24. 104~106. 목포의 맛
3. 시청률 추이

1. 개요

시즌4 원년 멤버 6인 체제의 마지막 해로, 한창 시즌 3 때처럼 애매하게 0.5화+메인 1화+0.5화 형태의 방송이 계속되고 있었다.[1][2] 이 문제는 12월 12·19·26일 목포의 맛으로 2.5회분을 만들며 해결되었다.

한편, 10월에 김선호사생활 논란이 터져 퇴출되었고, 김선호의 퇴출로 인해 휘청거렸지만 그 공백을 매꾸기 위해 남은 멤버들의 노력과 연예대상 7관왕으로 다행스럽게도 부재를 막을 수 있었다.

KBS 본관 오프닝 방영분은 ☆표시.

[1] 문제를 해결하려면 한 촬영에서 2.5회분의 분량을 뽑거나 1.5회분을 뽑아야 하기에 당분간 문제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래저래 문제일듯[2] 소풍 가는 날이 1.5회분이었으나, 바로 다음 촬영분인 추남 선발대회가 1.5회분 분량으로 줄어들면서 문제가 계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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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 방영 목록

2.1. 57~59. 겨울의 맛



2.2. 59~60. 소원 성취 투어 다 이루소


이번 여행은 문세윤이 과로로 인해 촬영에 불참하였다. 대신 멤버들이 돼지인형을 세윤으로 여기면서 촬영 내내 들고 다녔고, 중간중간 세윤과 전화 연결도 워낙 자주해서 마지막에 가서는 멤버들도 세윤이 불참한 게 아니라 따로 어디가서 미션하고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얘기하는 등 부재임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오프닝에서 딘딘의 수상 공약인 겨울 바다 입수를 하였다.

이번 여행의 콘셉트는 소원성취 투어로, 멤버들이 평소에 이루고 싶었던 소원을 제작진이 다 들어주는 것이다. 이리하여 멤버들은 각자의 소원을 이루게 되는데...

[3] 멤버들이 방문한 한라봉 비닐하우스는 이곳이다.

2.3. 61~62. 일요명화


문세윤의 복귀와 함께 정장 차림으로 등장한 멤버들. 이번 여행의 컨셉은 지난 촬영에서 김선호의 소원이었던 포스터 재촬영을 위한 명화 패러디 특집으로 여러 번의 촬영 후 포스터를 결정한다.

첫번째는 안개낀 숲속에서 정장입고 촬영. 처음에는 진지한 자세로 임했으나, 본인들의 성격과 안 맞다는 이유로 익살스럽게 촬영한다. 두번째는 1990년에 개봉한 영화 가위손. 거미손의 출근이라는 게임을 통해 문세윤이 승리해 배역 배정권을 얻는다.[4]

그렇게 문세윤의 주도로 배역 오디션을 진행한 후[5] 콩트를 벌이며 분장한 뒤 촬영을 하는데 분장은 다음과 같다.

세번째 촬영은 해리 포터 시리즈. 미션은 9와 4분의 3 승강장 벽뚫기 복불복. 승리한 3명은 호그와트 스타일의 점심 식사 및 주인공 3인방[10] 분장을, 실패한 3명은 알버스 덤블도어, 루비우스 해그리드, 헤드위그 분장을 하게 된다. 게임 결과 딘딘, 김종민, 문세윤이 승리한다.

이어진 점심식사에서 미션에 실패한 연정훈, 김선호, 라비가 아쉬워하며 젤리를 먹는데, 문제는 그 젤리가 해리 포터 시리즈에 나오는 그 복불복 젤리라...[11] 그중에서 비누맛과 토맛에 당첨되고, 호기심에 승리팀도 지렁이맛과 코딱지맛을 시식한다.

점심 식사 후 분장했으며, 배역은 다음과 같다.

4번째 촬영은 1970년작 영화 러브 스토리. 본래는 눈밭에서 구르기 미션이었으나 답사때와는 달리 촬영 당시 기온 상승으로 눈이 녹는 바람에 전화로 '미안해'[13] 빨리 듣기 게임으로 변경되었다. 게임 진행 결과 라비가 승리한다.[14] 이때 연정훈이 전화로 아내 한가인과 통화한다. 한편 배역은 다음과 같다.

촬영을 마치고 베이스캠프에 들어온 멤버들은 촬영 결과물을 보는데 이구동성으로 가위손과 러브 스토리는 피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후 추첨 결과 해리 포터가 당첨되었다.[16]

이후 저녁 복불복을 실시하였다. 저녁 복불복은 특정 메뉴를 걸고 영화 퀴즈를 하였다. 퀴즈의 룰이 좀 특이한데.
1. 퀴즈 시작 전, 영화 출연배우 중 1명(이하 A)을 말한다. 사실상 출제범위를 정해주는 것이다.
2. 퀴즈 문제를 낼때 A, 그리고 A와 함께 출연한 배우 B를 같이 말하며 출제한다.
3. A와 B가 같이 출연한 영화를 맞히면 성공. 5문제 연속 성공 시 저녁메뉴 획득.

하나, 어느새 퀴즈가 주워먹기 대결로 변질되자 방글이 PD는 문제를 랜덤화했다.

잠자리 복불복 없이 전원 실내취침을 하게 되었는데, 방글이 PD는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을 틀어준다. 사실 영화 내용이 기상미션이었다. 기상미션 퀴즈를 맞히지 못한 김선호, 딘딘, 연정훈이 벌칙에 당첨되었는데, 벌칙의 내용은 11m에서 줄 타고 내려오는 것이다.[17] 김선호는 좀 무서워했지만 무난히 내려온 것에 비해 딘딘은 상당히 볼품없게 내려온데다가 연정훈이 폼을 다 잡으면서 결과적으로 딘딘은 혼자만 추해진 꼴이 되었다.


[4] 이와중에 딘딘과 김종민은 게임 중 소시지를 못먹어서 아쉬워한다.[5] 김선호의 '알에서 부화하는 아기공룡' 메소드 연기가 압권.[6] 눈쪽 분장을 너무 진하게 하는 바람에 원본 가위손보다 다크서클이 커졌다.[7] 본인이 다리에 자신있다며 일부러 치마를 더 올려입었다.[8] 분장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는지 유독 텐션이 높았다.[9] 전신 분장이 어려웠는지 둘리 옷으로 대체했다.[10] 해리 포터, 론 위즐리, 헤르미온느 그레인저[11] 세상의 모든 맛을 표현한 젤리로 정상적인 맛도 있지만, 차마 먹기 힘든 젤리도 있다.[12] 이를 본 연정훈도 살짝 어이없어 했다.[13] 영화 속 대사 중 "사랑은 미안하다고 하지 않는 거야."에서 따왔다.[14] 먼저 시작했던 딘딘은 막걸리 건으로 아버지와 통화했으나 "니꺼는 내꺼고 내꺼도 내꺼다."라는 말만 들은채 광탈했다.[15] 미션 전 실제로 키스해야 한다고 장난스럽게 말했다가 도리어 자기가 당했다.[16] 한편 러브 스토리의 경우 해리 포터 바로 옆에 있었다.[17] 절대 번지점프가 아니다! 줄을 타고 천천히 내려오는 레펠 강하에 가깝다.

2.4. 특집. 명절사용설명서


설날에 방영한 기존 방송분 하이라이트다.


2.5. 63~65. 시간 탐험대

조선시대부터 시작해 과거로 거슬러오르는 역사투어 컨셉으로 두 팀으로 나누어 모래시계[21]를 많이 획득하는 팀이 승리한다.

팀 선정을 위한 역사 O, X퀴즈 결과 공교롭게도 연정훈, 딘딘, 라비의 덜부족 팀 VS 김종민, 문세윤, 김선호의 역부족 팀으로 구성된다. 역부족 팀의 경우, 역사지식에 해박한 김종민이 이동하면서 간단한 역사 이야기를 해준다. 여담으로 고려시대 파트에서는 20년 전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태조 왕건과 함께 누가 기침소리를 내었는가 밈의 일부가, 백제 파트에서는 근초고왕의 장면이 삽입이 되었다.

게임에서는 김선호가 대활약했는데, 역사퀴즈에서 순전히 찍어서 1등을 한 것을 시작으로 백제시대 게임에서는 혼자 이겨서 모래시계 3개[22]를 가져오더니 선사시대에서는 혼자서 생선도둑 3명을 모두 잡아버리고 최후의 딱지치기까지 이겨버리며 역부족팀에게 저녁식사를 가져다주었다. 하지만, 이게 잠자리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2번째 게임 마지막에 문세윤 VS 연정훈을 비디오판독까지 하며 처절하게 3번째 게임[23]을 가려고 하는 문세윤과 그리방이 압권.

잠자리 복불복 이후에 멤버들을 다시 모은 피디에게 다들 의문을 표하는데, 피디가 준비한 것은 1년 전 보물찾기 레이스 당시 촬영지였던 완도군 소안도에서 작성했던 자신과 멤버들에게 쓴 편지. 다른 멤버가 편지를 읽어주는데 멤버들의 반응이 볼 만 하였다.

잠자리 복불복 이후에 기상송을 듣고 가장 먼저 도착한 역부족팀은 바로 퇴근. 늦게 모였던 덜부족 팀은 한국자연사박물관[24][25]에 가서 야외에 전시되어 있는 브라키오사우루스 모형을 목욕을 시켜주었다.[26] 다만, 인력사무소를 진행할 때, 마스크 쓰기 등, 거리두기 논란이 다소 있다.


[1부] 1부의 절반 정도.[1부] 1부의 절반 정도.[1부] 1부의 절반 정도.[21] 라운드마다 승리 시 1개, 2개, 3개, 6개, 꽝(0개)가 써 있는 종이들 중에서 뽑아서 가져가는 방식으로 획득한 개수는 상대팀에게는 비공개된다. 다만 마지막에 가서는 비공개마저 의의가 없어진다.[22] 참고로 백제시대 이전까지 역부족팀이 가지고 있던 모래시계는 2개 뿐이었다. 심지어 덜부족팀은 게임은 두 판을 이겨놓고 모두 꽝을 뽑아버리는 지독한 불운이 이어졌다.[23] 멤버들 옆에 거대한 세트가 있었다. 그리고 그 세트를 사용하는 게임은 3번째였다.딘딘이 문세윤을 보고 방토피아 드립을 친다.[24] 구, 계룡산자연사박물관(홈페이지)[25] 그와중에 딘딘은 이름만 보고 "자연으로 죽은 애들 박물관은 뭐야?" 라고 했고, 이에 연정훈은 빵 터지면서도 어이가 없었는지 "야, 그럼 돌연사 박물관도 있냐?" 라고 했다.[26] 그 높이만 장장 16m에 이르며, 박물관 측에 따르면, 5년에 한 번꼴로 목욕을 하는데, 하필 촬영하던 날이 그 날이었다. 참고로 박물관 입구에는 해당 공룡의 화석이 진열되어 있는데, 온전한 형태로 따지면, 세계에서는 세 곳, 국내에서는 이 박물관이 한 곳.

2.6. 65~67. 자연의 맛 → 야생 전지훈련

강원도의 한 순두부식당에서 시작한 오프닝.[29] 식당에서 시작하는 오프닝에 멤버들은 지난번 무인도 특집을 떠올리며 걱정하는 가운데, 제작진은 지난번 멤버들의 호평을 받았던 '겨울의 맛'에 이어 두 번째 맛 특집으로 준비한 자연의 맛이 이번 여행의 콘셉트라고 알린다.

자연의 맛 답게 자연의 콩로 만든 순두부전골을 아침식사로 걸고 복불복을 했는데, 딱 한 명의 탈락자를 가려내기 위한 연두부 뺏기[30] 게임을 한 결과 릴레이로 두 바퀴로 돌고 라비 차례에서 두부 위의 깃발이 쓰러지며 라비의 탈락이 확정됐다.

그런데 그 순간 사이렌이 울리고 난데없이 의문의 남성들이 등장해 라비를 납치해가버린다! 남자 둘 사이에 두 발을 꼿꼿이 세우고 공중에 맨발을 띄운 채 끌려가는 라비의 안쓰러운 모습이 압권... 멤버들 역시 당황한 가운데 딘딘은 라비가 추울까봐 급하게 외투라도 챙겨주고 떠나보낸다. 어안이 벙벙한 남은 멤버들에게 방피디는 1박 2일의 공식 수식어가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임을 강조하며, 지난 1년 동안 멤버들이 리얼한 모습은 잘 보여줘왔지만 야생의 기운은 부족했던 것 같다고 느껴서 이번 여행에서 자연의 맛을 겸해 멤버들의 야생력을 기르기 위한 야생 전지훈련을 실시하겠다고 이번 여행 콘셉트의 실체를 밝힌다.

사실 방금했던 연두부 뺏기도 야생력 테스트의 첫 관문인 삽질 테스트였고[31] 라비는 이 테스트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야생 훈련소에 첫 순서로 끌려간 것... 남은 멤버들 역시 이어지는 테스트를 통해 야생력이 부족한 순서대로 입소할 예정이다. 이 얘기를 듣고 순간 종민과 눈이 마주친 선호는 "이게 마지막 끼니일 수도 있겠다"라는 불안한 직감을 느꼈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라비가 끌려간 충격도 잠시 멤버들은 일단 먹자며 푸짐한 아침 한 상을 먹고 라비의 존재를 잊게 됐다 여기서 종민과 선호는 진짜 마지막 식사라 생각하고 소시지까지 리필받으며 폭풍 먹방을 한다. 선호 스스로도 자기가 가긴 갈 것 같다고 모든 걸 내려놓고 밥상극장을 찍으며 아침식사 끝.

한편 끌려간 라비는 인간이 느끼는 분노의 5단계[32]를 거친 끝에 본인 한정 6단계인 '즐김'에 이르며 처음의 불안한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음악을 틀고 즐겁게 춤을 추는 지경에 이르렀다. 하지만 서서히 보이는 목적지에 풍경에 다시 겁에 질린 체로 웬 선착장에 도착하게 됐다. 라비에게도 진짜 여행 콘셉트를 알려주자 못 믿는다는 반응을 보이며 실성했지만 운명을 받아들이고 방한복으로 환복 후 입소를 위한 배에 타게 됐다. 심지어 다른 제작진 없이 담당 VJ와 두 명만 들어가기 때문에 셀프캠을 들고가야 했다. 야생 훈련소의 최종 목적지는 파로호 가운데 표류돼있는 무인도.

맏형 공인 가장 야생력이 부족한 멤버 라비는 일단 VJ와 같이 숲 속에서 쓸만한 물건을 파밍하고 폐건물을 훑어보는 등 아무 것도 없다고 주절주절하며 섬을 탐색하다가 제작진이 숨겨놓은 보금품 상자을 발견한다. 상자 안에는 물 두 병과 무려 돼지고기가 들어있었지만 그것 뿐. 고기를 구워먹는 데 필요한 취사도구는 전혀 없었다. 이 와중에 물병에 딘딘과 라비 본인의 스티커가 붙여져있는 걸 보고 딘딘과 자기만 이 섬에 오는 거라고 헛다리를 짚는다. 하지만 조금 더 파밍을 한 결과 나머지 보급품 두 상자도 발견했고, 각각 다른 멤버들의 물 2병씩과 주먹밥, 야생 필수품이 들어있었다. 맛있게 참치주먹밥을 먹는 라비의 모습이 왠지 모르게 짠하게 밀려온다. 라비는 섬에 남아있는 불 피운 흔적들을 보고는 혹시나 버려져있을 라이터를 찾아보지만 발견한 건 담배 뿐... 여기서 그날 밤 펼쳐질 불을 피우기 위한 멤버들의 험난한 여정이 예고됐다.[33]

아침식사를 마치고 두꺼운 옷차림으로 무장을 한 멤버들은 다음 야생력 테스트를 위해 이동하는 차 안에서 오늘만큼은 살기 위해 야비해져도 뭐라하지 말자고 얘기하며 나쁜남자 상황극을 했지만 버스기사님에게 선을 넘은(?) 세윤이 질타를 받자 다시 급 온순해진다... 목적지에 도착한 멤버들은 두 번째 탈락자를 솎아내기 앞서 영정사진 마냥 마지막 5인 단체샷을 찍는다.

두 번째 야생력 테스트는 동료의 의사소통력을 테스트하는 원거리 스피드 퀴즈로, 멤버 각각 오늘 하루 자신과 공동운명체인 담당 VJ와 파트너를 이뤄서 가장 적게 문제를 맞힌 팀이 그대로 입소하면 되는 게임. 지난 부족 캠프에서 먹는 발성을 보여줬던 종민은 지금은 나아졌다고 크게 "야호"를 외쳤지만 여전했다... 여기에 종민의 파트너인 김지웅 VJ도 비슷한 이해력을 보여줘 유력 입소 콤비로 꼽혔지만, 본 게임에서는 둘이 비슷한 만큼 통하는 모습을 보여줘 나름 선전했다. 게임 결과 세윤 & 임정 VJ가 6문제로 1위를 했고, 딘딘 & 황현진 VJ는 불통의 호흡만 보여주다가 점점 합이 맞아가려던 찰나에 시간 종료돼버려 총 3문제로 꼴찌를 해서 결국 딘딘이 VJ와 함께 두 번째 입소를 하게 됐다.

쓸쓸히 보냈던 라비와 달리 이번에는 떠나는 딘딘을 같이 배웅하러 가는 차 안에서 정훈과 종민은 훈련소 입소 당시를 회상한다. 정훈은 신혼 시절에 군입대를 했기에 아내 한가인이 배웅을 해줬지만, 종민은 하필이면 장우혁과 같은 날 입소를 하는 바람에 자기만 완전히 묻히고 장우혁 팬들의 인파 속에서 입소를 했다는 후문.[34] 그리고 놀라운 인연으로 그 당시 종민과 선호는 각각 훈련병과 조교의 신분으로 같은 연대에서 복무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선호가 봤던 그 당시 종민은 군기가 바짝 들어있었고 제식을 잘 못했었다고 폭로했다.[35] 여기에 본인은 전우조를 버리고 뛰어가다가 얼차려를 받았었던 썰을 풀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딘딘은 진짜 입대라도 하는 마냥 넋을 잃어있었다. 그렇게 문 교관과 김 조교의 응원과 함께 훈련병 딘딘을 떠나보냈지만 나머지 멤버들도 남일 같지 않음을 느꼈다.

두 번째로 야생 훈련소에 입성한 딘딘은 태평하게 낮잠을 자고 있던 라비를 보고 꿀 빨고 있었냐고 물었고 억울한 라비는 자신이 섬을 찾아다니면서 베이스캠프도 정하고 상자까지 옮겨왔다고 얘기했지만 별로 안 고마워하는 딘딘의 반응에 이럴 줄 알았다며 허탈해한다. 베어 그릴스 영상 좀 봤다는 딘딘과 시큰둥한 라비는 불을 피우기 위해 건전지와 이어폰 줄, 탈취(?)한 카메라 렌즈을 이용해봤지만 잘 되지 않았다. 하지만 딘딘이 나뭇잎에 후레시 렌즈를 비춰서 연기가 나자 희망을 엿본 두 사람은 흥분했고 그렇게 제 2의 방토피아 사태가 일어나는가 했더니... 나뭇잎이 타기만 할 뿐 시간이 지나도 불은 붙지 않았고 기다림의 시간만 속절없이 흘러가고 있었다.

형들이 있는 육지에선 휴식이 끝나고 두 명의 동반 입소자를 뽑기 위한 미션이 시작됐다. 짝꿍 선정을 위한 자기 PR[36]과 세 번의 짝짓기[37] 끝에 서로를 찍은 선호&세윤, 그리고 나머지 정훈&종민으로 팀이 결정됐다. 미션은 머리에 물바가지 얹고 커플 줄넘기 10번 넘기. 두 팀 모두 물 세례와 이마 박치기를 이겨내고 줄넘기 10번 넘기에 성공했지만, 결과적으로 더 많은 양의 물을 지켜낸 '희망 없는 삼촌 콤비'가 이기며 티격태격 선호&세윤 커플은 나란히 야생 훈련소로 신혼여행(?)을 떠나게 됐다.

한편 2부로 돌아온 야생 훈련소의 딘딘은 여전히 불 피우기에 매달리다가 항문에 가시가 찔리는 추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친 노잼 동생들을 유잼으로 만들어주기 위해 형들이 도착하고 이곳의 말년 병장 라비가 이들에게 현 상황을 브리핑해준다. 불이 없다는 소식에 세윤은 방 PD가 없는 틈 타 희성 PD에게 라이터를 빌리려는 딜을 시도했지만 소용없었고, 계속 되는 후임 멤버들의 허세와 반복되는 상황 속에 이미 겪을 대로 겪은 라비는 질색을 해버린다. 일단 연영과 출신[38][39]이자 무인도 낙오 경험이 있는 선호의 지휘 아래 멤버들은 나무와 비닐을 이용해서 진지를 구축했다. 앞니와 함께 한껏 톱질을 뽐낸 군필 딘딘은 집착의 불 피우기를 하러...

육지에서 아직까진 자연의 맛을 찍고 있는 큰형들은 산채비빔밥을 맛있게 먹으면서도 한편으론 동생들 상황을 궁금해했지만, 궁금하면 입소하면 된다는 방 PD의 말에 칼같이 그 뜻을 거절했다. 어느덧 운명의 갈림길을 앞두고 두 사람이 마주하게 된 야생력 테스트의 마지막 관문은 매듭 짓기. 서로 자신의 매듭법으로 상대방을 줄로 배 위에 묶은 후, 끝까지 배에서 탈출하지 못한 최후의 한 명은 그대로 야생 훈련소 입소다. 서로 줄로 몸을 묶고[40] 매듭을 풀려는 찰나에 방 PD는 김종민에게 초콜릿 무단취식 사실을 추궁했고, 범행이 탄로난 종민은 5초 페널티를 받게 됐다.[41] 하지만 페널티가 허무하게도, 세팅을 하기 위해 스태프들이 배에 올라타면서 선체가 흔들리자 종민이 묶은 정훈 허리의 줄이 훌러덩 내려가버려 사실상 종민은 패배 확실, 예상대로 대결에서 정훈은 1초 만에 탈출하여 종민은 그대로 야생 훈련소로 끌려가버리면서 최후의 1인은 정훈으로 남게 됐다.[42]

종민은 패배를 인정하며 다시 정신 무장하고 동생들을 구출하겠다는 각오로 무인도에 도착. 하지만 현실은 이랬다. 역시나 똑같은 반응에 라비는 달관. 밥을 엄청 먹고왔다고 염장을 지른 종민은 멤버들로부터 무기의 위협(?)을 받으며 외면을 받을 뻔했지만, 아까 멤버들이 시도했던 건전지로 불 피우는 방법에 수세미를 이용하라는 팁을 알려줌과 동시에 진지 보수를 지시하며 야생 14년 관록의 체면을 지킬 수 있었다. 정말로 건전지에 수세미 철사를 연결했더니 전기가 오르자 딘딘은 그대로 흥분. 이번엔 뭔가 다른 느낌에 멤버들 모두 한껏 기대했지만, 역시나 시간만 흐르고 불씨는 보이지 않았다.[43] 졸지에 말년병장 김라비는 혼자서 인셉션 특집을 찍게 됐다. 한편 홀로 살아남은 정훈은 육지의 캠핑카 앞에서 토치로 쉽게 불을 붙이고 음악을 들으면서 불멍을 때리고 있었다. 참 대조되는 상황.

이대로 건전지와 함께 화석이 될 것 같은 불길한 조짐에 멤버들은 역정과 굴복을 오가는 모습으로 제작진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자 제작진은 멤버들의 야생력을 키워줄 야생 전문가를 초청했다며 현장에 온 와일드 캠핑 전문가를 소개했고, 전문가는 멤버들이 시도했던 건전지 발화법에 수세미 대신 껌 종이를 이용하면 쉽게 불이 붙을 거라는 팁을 전수해줬다. 온 섬을 뒤지며 찾은 껌 종이를 이용해 불 피우기를 시도한 결과, 몇 번의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불이 붙기 시작했다! 전문가 선생님의 손길 덕에 무려 9시간 만에 불을 만나게 된 멤버들은 일단 안도의 행복감을 자아냈다.

저녁을 먹기 위해 나무를 이용해서 조리대와 조리기구를 만든 후 멤버들은 삼겹살을 구워먹을 생각에 행복해했지만 세윤 혼자만 낯빛이 어두워지는데... 이유는 연예대상 수상 공약으로 삼겹살을 금식하고 있기 때문.[44][45] 하지만 맛있게 삼겹살을 뜯어먹는 멤버들을 보고서는 결국 참지 못하고[46] 방 PD와 멤버들의 동의 하에 삼겹살 금식 공약을 깨는 대신 대체 공약으로 3월 24일까지 체중 8kg 감량[47]형은 X만 싸도 5kg가 빠질 거라고... 결국 선호의 제안으로 8kg로 늘렸다.], 지키지 못할 시 벌칙은 입수 6번(바닷물 3번+민물 3번)을 약속하고 세윤은 무려 2개월 만에 삼겹살을 영접하게 됐다. 통삼겹살을 맛 본 멤버들은 역대급 감탄을 자아냈고, 선호는 "겉바속촉 그 자체', 딘딘은 "고기와 결혼하고 싶다", 라비는 "육즙의 불꽃놀이", 그리고 종민은 한결같은 "우와x6"라고 리액션을 선보였다.

저녁을 마친 육지의 정훈은 느긋하게 스태프와 막간 고민상담 토크쇼인 '핫초코 상담실'을 찍다가 느닷없이 잠자리 복불복이 남아있다는 날벼락을 맞는다. 정훈이 성냥 한 번에 켜기[48]에 도전해서 성공하면 캠핑카 취침 + 멤버 1명 구제권, 실패하면 정훈도 야생 훈련소에 입소해야 된다. 하지만 단 한 번의 기회에서 성냥불 켜며 정훈은 미션에 성공했고, 미션 결과를 알리러 일단 멤버들이 있는 무인도로 왔다. 고민이 많은 사람을 데려가겠다는 말에 멤버들은 각자 눈물연기를 쏟아내면서 적극적인 어필을 했지만, 결국 정훈의 선택은 맨 처음 끌려와 가장 오래 무인도에 있었던 라비였다. 13시간 만에 육지로 돌아온 라비의 기분은 마치 달에 첫 걸음을 내딛었던 닐 암스트롱처럼 벅찼다고나 할까. 그렇게 육지로 돌아와 '핫초코 상담실'의 두번째 주인공이 된 라비는 "음악만 하다보니 취미를 만들지 못했다"는 고민을 얘기함과 동시에 공황장애도 앓았었다고 고백했고, 이에 정훈은 "하나에만 몰두해있으면 더 나아갈 수 없으니 잠깐의 휴식이나 다른 취미를 갖는 것도 본업에 도움이 될 것이다"는 조언을 해주며 서로 마음을 터놓는 시간을 갖게 됐다.

한편 결국 끝내 무인도에 남게 된 네 멤버들은 절망감에 식량이든 침낭이든 뭐라도 달라고 떼를 썼고, 그냥 줄리 없는 제작진은 침낭을 걸고 복불복 겸 담력 테스트를 시행하겠다고 고지했다. 멤버들이 기피했던 허름한 폐건물 안에서 1박 2일 상자[49] 안에 갇힌 싱글이를 구해오면 한 명씩 침낭 지급, 전원 성공 시 추가로 전투식량이 지급된다. 각 방에 콩알탄과 튀어나오는 손(!), 삐에로 인형과 떨어지는 인형 머리 등 온갖 놀라자빠질 만한 요소들의 향연에 종민을 제외[50]한 새가슴 멤버들은 괴성과 큰소리, 심지어 어떤 분새소리를 뱉어내며 쫄보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이때 선호는 어떤 사람과 눈이 마주쳤다고 얘기했지만 세윤과 종민은 못 봤다고 했고 제작진도 팔 내미는 사람 외에 다른 사람은 없었다고 말을 해 선호를 공포로 몰아갔다.[51] 최종 결과 전원 미션에 성공해서 각자 침낭과 전투식량을 얻게 됐다.

베이스캠프로 돌아와 야식으로 전투식량을 먹은 후 잠자리에 들어와 잠에 들으려하지만 몰아치는 강풍과 불편한 지면 상태 때문에 웬만하면 그냥 자는 야외취침 다경험자인 선호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선호의 표현을 빌리자면 몸이 왼쪽만 누워있는 상태라고...[52] 세윤은 자면서 그 무거운 몸이 점점 밑으로 쓸려내려갔다. 다음날 아침 전부 무사히 기상했지만 눈도 뜨지 못하고 몸을 겨누지 못할 정도로 결코 편하게 잠을 잔 기색이 아니었다. 14년차 종민도 인정(?)할 정도면 역대 최악의 잠자리였던 듯. 잔 게 아니라 기절했었던(?) 딘딘은 오죽하면 "야생력은 타고나거나 없을 뿐 느는 게 아니다. 나는 온실 속의 화초였다"라는 소회를 얘기했지만 1년 동안 멤버들을 지켜본 종민은 처음과 비교하면 멤버들의 야생력이 정말 많이 늘었다고 대견해했다.

기상미션은 따로 없었지만, 자력으로 섬을 탈출하면 된다는 방 PD의 말에 울컥한 선호는 "야!"라고 반말을 해버리며 이성의 끈을 놓아버렸다.[53] 여기에 딘딘은 아예 묻자고 거들었다. 다행히 수영은 아니고 카누 타기였지만 이것도 멤버들은 막막해했다. 간신히 이성을 되찾은 멤버들은 예전 무인도 특집에서 배운 부시크래프트의 마지막 원칙대로 머문 곳을 깨끗이 정리한 후 오랜만에 나타나신 이상용 대한래프팅협회장[54]에게 카누타는 방법을 배운 후 섬을 떠난 채비를 한다. 이때 선호는 자기 파트너인 종민을 카누 앞자리에 앉혔는데, 이유가 뒷자리에 앉으면 농땡이 피울까봐여서라고 종민에 대해 모든 걸 통달한 모습이었다. 그렇게 훈련병 종민, 딘딘은 얄짤없이 조교 선호, 세윤의 구령에 맞춰 같이 힘겹게 노를 저어나갔고 한시간 만에 육지에 도착했다. 캠핑카에서 편하게 잠을 잔 육지 멤버들이 너무 더워서 히터를 껐다는 말에 무인도 멤버들은 코웃음을 쳤고, 라비가 12시간 부심을 부리자 고된 잠자리를 보낸 멤버들은 분노의 응징을 가했다.[55] 많이 삐친 선호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끝으로 3주간의 야생 전지훈련 에피소드는 무사히 마무리됐다.

[27] 와일드 캠핑 전문가.[28] 시즌 1 때부터 혹한기 촬영마다 현장에 나타나셨던 그 분 맞다.[29] 이때 정훈은 식당 한 편에 널려있는 담금주에 눈을 못 때는 애주가(?)다운 모습을 보였다.[30] 모래성 뺏기와 같다.[31] 잘 보면 두부를 떴던 스푼이 삽 모양이다.[32] 자막에는 이렇게 나왔다.[33] 이 장면에서 선호의 목소리로 추정되는 처절한 비명소리가 들려온다. "어허어어어윽!" 또, 딘딘이 방토피아를 다시 언급하는 걸로 보아 제작진이 예상하지 못한 무언가가 나타날 모양.[34] 연예가중계에서 방영됐던 입소하러 가는 길 중간에 휴게소에서 자신의 팬들을 만난 장면인데 달랑 네 명에 그 팬들조차도 창피해하는 모습을 보이자 종민은 자기가 창피하냐고 팬들한테 따지는 웃픈 모습이 담겨있다.[35] 조교의 입장에선 못 참았지만 사람이 좋아보여 화는 못 냈다고...[36] 선호는 뛰어난 승률, 종민은 나영석 PD도 인정한 생존력을 장점으로 과시했다.[37] 이 과정에서 종민과 세윤, 선호가 막장드라마급 삼각관계 콩트를 만들어내 소소한 재미를 뽑았다.[38] 무슨 연관이 있나 싶겠지만 세윤의 논리대로는 무대를 많이 세워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39] 참고로 다른 멤버들의 출신 학과는 세윤은 레크리에이션과, 라비는 뮤지컬과, 딘딘은 고졸.[40] 종민은 과거에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피셔맨 매듭법을 배운 적이 있지만 무려 15년 전의 일이라 기억하지 못했다.[41] 휴식시간에 정훈의 매니저가 준 초콜릿을 종민이 받아먹었다가 작가에게 그 현장을 들켜버린 것. 그걸 복수한답시고 종민의 매니저는 양치를 마치고 나온 정훈에게 한라봉을 내밀었다고...모두가 적[42] 공교롭게도 최종 입소 순서가 나이 역순(라비 → 딘딘 → 세윤&선호 → 종민)이다.[43] 건전지의 전력으론 수세미에 불을 붙이기 쉽지 않았던 탓.[44] 수상을 하고 3개월 동안인 2021년 3월 24일까지가 공약 이행 기간이다. 촬영일은 2월이었다.[45] 바로 전 촬영이었던 시간 탐험대 편에서도 바비큐 파티를 할 때 세윤 혼자만 삼겹살 대신 다른 고기를 먹었다.[46] 어차피 식량이 주먹밥의 경우 아침도 먹지 못한 라비가 먼저 먹었고 결국 남은게 삼겹살 뿐이었기에 세윤 입장에서는 안 먹으면 내일 아침까지 굶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47] 처음엔 5kg를 제시했다가 멤버들에게 까였다. 라비가 말하길[48] 이때 강찬희 카메라감독의 말에 의하면 시즌 1 당시 은초딩도 실패했을 정도로 어려운 미션이다.[49] 상자 4개 중 3개는 꽝(인형/거울/튀어나오는 뱀)이다.[50] 겁이 없다해놓고 놀라는 모습이 많이 나오긴 했지만 다른 멤버들에 비하면 크게 겁먹은 게 아닌 외마디 수준의 놀람이었다. 사실 시즌 3에서 몇 번 했었던 담력 테스트 당시에도 종민 혼자만 겁 없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다. 비명을 질러준 건 어디까지나 방송용인 모양.[51] 사실 진행팀 스태프가 한 명 숨어있었는데 그게 선호에게 들킨 것. 하지만 다른 멤버들은 보지 못 한 점을 이용해 제작진이 선호를 놀리려고 장난을 친 것이다. 다행히(?) 딘딘의 추가 증언으로 선호는 안심하게 됐다.[52] 선호가 누운 맨오른쪽이 유독 경사가 여러번 겹쳐있는 구역이다.[53] 물론 단순히 발끈한 수준일 뿐 심각하게 화를 낸 것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예능적인 과장된 리액션일 뿐이다. 다만 이러한 예능적 리액션에 젠더 이슈를 섞어 불편해하는 소수의 시청자가 있었고, 이 때문인지 3월 21일 오전의 재방송 시간대에 이 에피소드 대신 21일 본방(68화) 에피소드의 프리퀄격인 54회가 대신 편성되었다.[54] 시즌 1 혹한기 특집마다 촬영장소를 추천해주고 멤버들에게 일용한 양식을 건넸던 그 분이다.[55] 특히 딘딘의 경우 라비보다 2시간 늦게 야생 훈련소에 입소했지만 라비가 잠자리 복불복에서 구제받고 나간 뒤 실질적으로 24시간 가까이 가장 오래 머문지라 한소리한다.

2.7. 68. 1주년 특집 프로젝트 'Feel the Rhythm of Korea' 댄스 오디션


스페셜 방송 등을 제외하면 시즌 4 최초의 1회 방송분이다.

'Feel the Rhythm of Korea' 특별편 겸 마지막편의 본 촬영을 위해 멤버들이 앰비규어스를 찾아가 댄스 레슨을 받는다. 2020년 여름방학 특집처럼 자연스럽게 댄스 상급반(김종민, 라비, 문세윤)과 댄스 초급반(연정훈, 김선호, 딘딘)이 나뉘게 되었다. 단체군무 초반부를 다함께 연습한 후 오디션을 통해 4명이 댄스팀이 되어 실제 촬영에 임하고, 2명은 잡역부로 강등된다.

이후 단체 연습과 개인 연습이 이어졌고, 오디션 당일이 되었다. 오디션은 단체군무를 잘 숙지하고 있는가, 그리고 무대를 즐기는 모습으로 평가받게 되었다. 김종민과 라비는 단체군무의 뒷부분까지 연습해서 오디션에 선보였다. 이후 심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56]
멤버
댄스팀 연정훈(1위)
김선호
라비
김종민
잡일팀 딘딘
문세윤(꼴찌)


[56] 1등과 최하위를 빼고 4명이 동점이었다.

2.8. 69~70. 두근두근 설레나 봄


흩날리는 꽃잎과 함께 시즌 4의 두 번째 봄을 맞이한 이번 여행 콘셉트는 두근두근 설레나 봄.

말이산 고분군에서 오프닝을 하는데, 그 전에 세윤이 야생 전지훈련 때 약속한 8kg 감량을 지켰는지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의 측정에서 어느 정도 성공 가능성을 보자 멤버들과 제작진은 그를 탈의까지 시켜서 냉장고 박스를 씌운 체로 체중계에 세웠지만 최종 측정 결과는 아쉽게도 1.3kg가 덜 빠진 119.4kg이었다.[58] 세윤은 깔끔하게 실패를 인정했지만 아쉬워하는 멤버들의 성원에 최종 딜로 밤 10시에 재도전해서 성공하면 벌칙인 입수를 6번에서 3번으로 줄여달라고 했고 제작진도 이를 받아들였다. 마지막에는 종민이 박스를 찢어버려 핑크빤쓰만 입고 있던 세윤은 자연인이 됐다...[59][60]

모두가 설레는 하이톤으로 설렘에 대한 토크를 하면서 도착한 곳은 경비행장이었고, 이 곳에서 하늘을 나는 설렘을 느끼기 위해 경비행기를 조종해서 비행한다고 하자 환호하는 정훈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설렘이 불안으로 바뀌게 됐다. 아쉽게도(?) 세 명만 탈 수 있고, 그 탑승자들은 종이비행기 날리기 시합으로 결정한다. 단, 그냥 하면 정훈 빼고는 아무도 멀리 안 날릴 테니 각자의 비행기는 다른 멤버가 대신 접어서 날리도록 했다. 각자 비행기를 대신 날릴 멤버를 뽑은 후 종이비행기를 접는데, 휴대폰 검색을 한 종민 + 그를 따라한 선호는 세계 1위 비행기를 만들었다.
종이 비행기 날리기 결과
순위 비행기 주인 (날린 사람)
1위 세윤 (딘딘)
2위 종민 (라비)
3위 딘딘 (정훈)
4위 선호 (세윤)
5위 정훈 (종민)
6위 라비 (선호)

게임 결과 가장 겁 많은 세윤, 종민, 딘딘이 당첨됐다. 탑승 전 서약서를 작성하려던 찰나, 종민은 너무나도 타고 싶어하는 정훈에게 양보할 겸 자신은 안 타기 위해 지난 1주년 특집 때 받은 소원권[61]을 쓰기로 했다. 하지만, 세윤이 안전상의 문제[62]로 경비행기에 탑승을 못 하게 되어 4위였던 선호가 경비행기를 타게 될 처지에 놓이자, 마찬가지로 소원권을 갖고 있었던 선호는 그 소원권으로 자기 대신 종민을 태우겠다는 엄청난 반전을 만들어내며 결국 종민은 소원권만 날린 채 끝내 경비행기를 타게 됐다. 이 상황을 믿기 힘든 종민은 도리, 예의, 예법까지 들먹이며 항의했다가 받아들이라는 세윤에 말에 짧고 굵게 성질을 내어 모두를 빵 터뜨렸다.

1등 특권으로 함안에서 거제까지 왕복 1시간 반[63] 코스를 돈 딘딘은 처음에는 서툴어서 겁을 먹었지만 교관님의 부드러운 지도에 따라 차분히 조종을 해냈고, 어느새 재미를 느껴 약간의 허세를 부리는가 하면 나중에는 거제에 집을 마련해서 서울까지 헬기로 출퇴근하겠다는 꿈까지 가지게 됐다. 그 후일담을 멤버들이 초딩 일기장 마냥 들어주는 따분한 리액션이 볼만하다. 20분 단거리 비행을 한 종민은 처음엔 경치를 제대로 못 보다가 오프닝 장소였던 말이산고분군이 보이자 교관님과 무덤에 관한 역사 얘기를 하면서 긴장을 조금씩 풀었고 편하게 경치를 볼 수 있게 됐다. 마지막 탑승자 정훈은 아주 능숙하고 편하게 경비행기를 조종했고, 그 누구보다 설레는 마음으로 비행을 즐겼다. 얼마나 오래 탔으면 멤버들이 추가요금 내라고 할 정도...

다음 장소로 가면서 연애에 대한 얘기를 하다가 정훈은 아내인 한가인에게 반해서 고백했던 연애담을 얘기했는데, 들으면서 설레어하는 멤버들도 멤버들이지만 그 얘기를 하는 정훈도 한껏 설렌 표정으로 그 누구보다 행복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두 번째 장소에서는 음식을 기다리는 설렘을 느끼기 위해 각자 먹고 싶은 메뉴를 배달 주문해서 선착순 3명만 먹는 배달 복불복을 진행했다. 각자 신중하게 메뉴를 고른 후 동시에 주문을 시도했지만, 라비 말고는 전부 가게가 문을 안 열거나 배달이 안 되는 고비를 여러번 맞닥뜨렸고, 급기야 종민과 세윤은 메뉴를 바꿔서 가장 늦게 주문을 마쳤다. 가장 빨리 온 음식 1등으로 선호의 소울푸드 떡볶이가 도착하자 선호는 기쁨의 오열을 했다. 곧바로 무려 3개의 음식을 한꺼번에 들고 온 배달기사님이 내려놓은 순서대로 2등은 딘딘의 짜장면, 마지막 3등은 라비의 라면+김밥으로 결정됐다. 이들과 같이 온 종민의 돈까스 도시락은 아쉽게도 4등을 하여 탈락했다.[64]

그렇게 YB 동생들이 원하는 식사를 하게 됐고 선호는 묵묵히 떡볶이 외길 인생, 라비는 맛깔나는 면치기를 보여줬다.[65] 평소에 많이 안 먹는 딘딘도 너무 배고팠던 탓에 짜장면과 탕수육을 클리어하는 발군의 먹방을 할 정도. 그리고 실패한 OB 형님들은 제작진이 준비한 식사로 카페인이 함유된 에스프레소와 커피콩빵을 먹었다.물리적인 두근두근

점심 식사 후 무진정에 방문한 멤버들은 한국 전통 방식의 불꽃놀이이자 함안의 대표 무형문화재낙화놀이를 즐기기 위해 축제를 구경[66]하는 것은 물론 직접 낙화봉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연못 위에 매달린 2천여 개의 낙화봉들 사이에 멤버들이 직접 만들어 소원을 써붙힌 낙화봉까지 매달고 하나씩 횃불을 붙여갔는데, 시간이 지나자 낙화봉들이 타오르면서 말 그대로 꽃잎처럼 떨어지는 불씨들의 항연이 그야말로 아름다운 장관을 만들어냈다. 멤버들도 이 풍경을 보면서 "왜 이걸 몰랐을까"라는 말과 함께 감탄한 것은 물론 감상에 젖어 울컥하기도 했다. 정훈은 그 풍경이 아까웠는지 멤버들보다 더 오래 낙화놀이를 보다가 떠났을 정도였다.

설레는 낙화놀이를 보고 돌아온 베이스캠프에서는 저녁식사 복불복으로 멤버들의 연애 능력 평가를 진행했다. 주어지는 상황을 듣고 그에 알맞는 이성을 설레게 하는 답변을 해서 여자 스태프 평가단을 심쿵하게 만들어 올 하트를 받는 3명만 오리구이를 먹을 수 있다. 이 코너의 명장면이자 평가단이 난리법석을 떨며 심쿵한 장면은 "등산 좋아하세요?"라는 소개팅녀에 질문에 라비가 "난 누나가 좋은데"라고 답한 장면이다. 그렇게 첫 문제에서 라비가, 두번째 문제에선 선호가 올 하트를 받았지만 그 이후 남은 멤버들은 연이은 시도에도 올 하트가 나오지 않아 4하트로 커트라인을 낮췄고, 끝내 "너는 왜 연애 안 해?"라는 여사친의 질문에 "너 때문에!"라고 훅 들어오는 답변을 내놓은 종민이 4하트를 받으면서 마지막 저녁식사 멤버가 됐다. 멤버들 피셜 역대 가장 어려운 저녁 복불복이었다고...

그렇게 승자인 종민, 선호, 라비는 오리구이와 연잎밥, 두릅튀김을 먹게 됐고, 패자인 정훈, 세윤, 딘딘은 그냥 연근에 밥만 먹게 됐다. 그리고 세윤은 공약을 마무리하기 위해 식사 전 몸무게 최종 측정에 들어갔는데, 하루 종일 꾸준히 몸을 움직인 결과 1.7kg이 빠진 117.7kg을 달성하여 총 8.4kg 감량에 최종 성공하게 됐다.[67] 성공 기념으로 선호의 오리쌈을 한 입 받아먹은 세윤은 말 그대로 눈물이 차올라서 고갤 들었다.

잠자리 복불복은 복권 추첨으로 진행했는데, 하루 종일 행운의 연속이었던 라비가 막판에 야외취침에 당첨되어 첫 불운을 맛 본 반면, 작년 가을부터 계속 밖에서 잤던 선호는 무려 반 년만에 실내 취침에 당첨되는 쾌거를 이뤘다. 선호 본인조차 너무 감격한 나머지 "실내야!!!"라고 괴성을 질렀을 정도. 최종 결과 실내 취침은 정훈&종민&선호, 야외 취침은 세윤&딘딘&라비로 결정됐다.

다음 날 아침 특별한 분을 만난다는 이야기에 멤버들은 꽃단장을 하고 김해의 어느 양묘장에 방문했는데, 그 주인공은 인력사무소의 유 소장과 양묘장의 사장님이셨다... 이유인 즉슨 코로나19로 인해 사정이 어려워진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농장 사장님이 멤버들에게 직접 꽃 홍보 영상의 제작을 의뢰하신 것. 이에 정훈이 직접 감독을 맡아 멤버들의 연기를 셀프카메라로 직접 담아내는 열정을 보여줬다. 이때 "여보~!"라는 멘트를 하는 노총각 종민의 모습이 왠지 진심이 담겨 있어서 멤버들이 더욱 안쓰러워했다. 그렇게 멤버들이 직접 제작진 꽃 홍보 영상을 보여주는 것을 끝으로 이번 에피소드가 종료됐다.

촬영 이후에 멤버들이 경비행기 탑승을 촬영했던 장소에서 사고가 발생해 경비행기에 탑승했던 2명이 숨졌다고 한다. 다만, 방송에 나왔던 경비행기 교관은 사고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57] 동네를 표현하지 않은 건, 해당 고분군이 도항리와 말산리 경계에 걸쳐있기 때문이다.[58] 감량 전 몸무게는 126.1kg. 목표 몸무게는 여기서 8kg를 감량한 118.1kg다.[59] 라비가 말하길 이곳의 동산 주인 같다고.[60] 다행히 방송에선 제작진이 속옷과 깔맞춤(?)으로 세윤의 몸을 핑크색으로 모자이크 합성하는 센스를 보였다.[61] 당시 사전답사 대결에서 승리한 인천 팀의 종민, 선호, 딘딘이 소원권을 받았다.[62] 조종간이 배와 무릎에 걸렸다.[63] 비행 경로는 이륙 후 가야읍, 함안면,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경유 거제 칠천도 인근을 지나갔다. 함안에서 진동면까진 79번 국도를 거의 그대로 따라갔다.[64] 스태프가 압수한 것으로 보아 종민의 돈까스 도시락과 정훈의 보쌈, 세윤의 샌드위치는 제작진이 대신 먹은 것으로 보여진다.[65] 1박 2일에서 마지막으로 먹은 후 무려 4개월 만에 라면 영접.[66] 해당 놀이는 일제강점기에 중단되었다가 해방 이후에 다시 재현한 것으로 그 방식이 우리가 아는 불꽃놀이와 많이 다르다.국가문화유산포털-'함안 낙화놀이' 설명, 함안군청 문화관광 - '함안 낙화놀이'축제 설명 여담으로, 코로나 19로 인해 올해 축제는 비대면으로 진행하지만, 이날 1박 2일팀은 특별히 현장에 초대됐다.[67] 이에 따라 입수 벌칙도 6번에서 3번으로 줄게 됐다.

2.9. 71~73. 산삼 원정대


아침 일찍 함양 톨게이트에 차례대로 도착하는 멤버들. 평소처럼 다같이 모여서 오프닝을 하는게 아니라 제작진이 준비한 차량에 한 명씩 태워보내는 예상 밖의 전개에 다들 어리둥절해했다. 차 안에는 미션지에 놓여있었는데, 그 내용은 오늘 하루 두 명씩 짝을 이뤄 손재주눈썰미, 체력을 요하는 2:2:2 팀전을 진행하니 (가), (나), (다) 중 한 곳의 정자[68]로 가서 같이 방석을 앉는 사람끼리 짝을 이룰 수 있다는 내용(빨리 짝을 이룰 수록 혜택 있음)이었다. 원하는 사람이 있으면 연락을 해서 약속을 해도 된다고 했지만, 이해력이 부족한 멤버들답게 미션을 이해 못했고 종민과 라비는 멤버가 아닌 방PD에게 연락을 해 다시 설명을 듣는 지경이었다.

선호와 라비는 서로 (다)에 만나기로 약속한 한편, 딘딘은 정훈, 세윤, 종민 세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한 곳씩 추파를 던져놨다. 하지만 딘딘의 문어발 작전에 속지 않는 종민은 모든 멤버들에게 (나) 혹은 (다)에서 만나자고 해놓고 자신은 (가)로 가서 자기를 배신하고 (가)로 온 배신자를 응징하겠다는 자신만의 작전을 짠다.

한편 종민을 만나기 위해 (다)에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던 딘딘은 예상치 못한 앙숙인 선호를 만나게 되고 둘은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서로 짝꿍이 되기 싫어하는 와중에 선호와 약속한 라비가 왔고, 빨리 짝을 이뤄야 유리하단 걸 떠오른 딘딘은 싫어도 어떻게든 선호와 짝꿍을 하려 했지만 마찬가지로 딘딘과 짝꿍하기 싫은 선호는 방석에 앉으려는 딘딘을 필사적으로 막은 후 라비를 방석에 앉혀서 결국 호라비가 1등 짝꿍이 됐다. (나)에서는 오늘의 주인공은 [69]라고 호언장담한 세윤이 먼저 와서 쓸쓸하게 기다리다가 두번째로 온 정훈과 짝을 이루어 2등 짝꿍이 됐다.

결국 (다)에서 쫓겨난 딘딘은 (가)로 오게 됐고 종민에게 배신자라고 한 소리를 들으며 둘은 꼴찌로 짝꿍이 됐다. 사실 딘딘은 종민과 짝을 하려고 종민 말대로 (다)로 갔다가 쫓겨난 거고, 종민은 괜히 배신자를 색출한다고 혼자 (가)로 갔다가 딘딘이 오기 전까지 아무에게도 선택받지 않았으니 어떻게 보면 서로의 오해와 상처가 만들어낸 조합이라고 볼 수 있겠다...

아무튼 팀 선정이 모두 완료되고 각 짝꿍들이 와있는 정자들의 대한 경치 소개가 이뤄졌다. 그 중 몇몇 팀은 농월정을 NO멀쩡으로, 거연정을 더현정으로 정자 이름을 잘못 알아듣기도 했는데, 심지어 호라비팀은 농월정의 "달을 희롱한다"는 뜻을 듣고 "발을 희롱한다고요?"라고 잘못 이해해버리기도 했다...

오늘의 여행 콘셉트는 함양군의 대표 특산물이자 불로장생의 상징인 산삼을 주제로 하여 멤버들을 대상으로 심마니로써의 자질을 테스트하는 <불로장생 산삼 원정대>. 제작진이 답사 때 발견한(?) 황금산삼이 있는 산의 위치를 찾아오는 것이 최종 미션이며, 각 팀들은 레이스에서 이기려면 미션을 많이 성공해서 퍼즐조각[70]을 가장 많이 얻어야 한다. 가장 먼저 황금산삼을 찾아낸 팀에겐 산삼과 저녁식사가 상품으로 제공된다.

심마니의 첫 번째 자질인 손재주에 걸맞은 첫 미션은 노터치 탁구공 옮기기. 유리잔을 이용해 손을 대지 않고 원심력으로만 탁구공 10개를 1분 안에 옮겨 담으면 되는데 두 명이서 각자 한 번씩은 시도해서 성공시켜야 한다. 선호&라비팀은 방PD의 시크한 시범을 보고 연습 끝에 성공. 정훈&세윤팀은 술 좀 말아 본(?) 노련한 솜씨로 가볍게 성공. 종민&딘딘팀은 종민이 거의 장기자랑에 가까운 실력을 보여주며 뛰어난 재능을 발휘했지만, 요령을 터득하지 못한 딘딘이 한 개도 성공 못한 탓에 결국 최종 9개[71]로 미션 실패했다.

첫 번째 미션을 완료하고 개평 한옥마을에 다같이 모인 멤버들. 모두들 종민을 보고 "살을 뺐더니 체력도 빠졌다"고 한소리 한다. 본인 역시 떨어진 체력 때문에 본인과 같이 일하는 예능 PD님들에게 미안하다고... 아무튼 다같이 모여서 각자의 팀명을 공개했다. 선호&라비팀은 특산물 삼국지 때 썼던 기존의 호라비에 광을 붙인 광호라비, 정훈&세윤팀은 유부클럽[72], 종민&딘딘팀은 예능공룡[73]. 그리고 미션 결과 정산으로 호라비팀은 퍼즐 두 조각[74], 유부클럽팀은 한 조각을 얻었고, 미션을 실패한 예능공룡팀은 한 개도 얻지 못했다.

꽃들이 예쁘게 피어난 한옥마을의 산책길을 구경하면서 일두고택에 들어선 멤버들은 곧바로 점심식사가 걸려있는 두 번째 심마니 테스트로 눈썰미를 요하는 미션을 듣게 되는데, 바로 꽃과 셀카 찍기. 알고보니 꽃을 구경한 건 이 미션을 위한 떡밥이었던 것이다... 각 팀마다 꽃 사진을 두 장씩 뽑은 후 그 두 종류의 꽃을 찾아서 셀카를 찍으면 된다. 그렇게 1등에겐 한우 소갈비찜[75], 2등에겐 그냥 밥과 반찬이 주어지고, 3등은 공복이다. 이때 방PD가 미션 설명을 하다가 벌이 날아들어 겁을 먹자 방PD를 과하게 걱정해주는 세윤의 스윗가이 행세를 해서 모두를 웃기게 했다.

팀마다 뽑은 꽃들 중에선 벚꽃처럼 쉬운 게 있는가 하면, 이름부터 어려운 큰개불알풀에 난해해했고 그걸 본 라비는 필터링없이 대놓고 XX이라고 말해버려 이에 종민이 풀네임으로 말해줘야 한다고 크게 당황했다. 자막에 XX자도 모자이크 했는데도 대충 식별이 가능한 정도였다.... 미션 시작 후 광호라비팀이 산수유와 벚꽃을 찍어와서 제일 먼저 1등으로 빨리 끝낸 반면, 유부클럽팀과 예공팀은 각각 민첩홍도와 황매화만 계속 실패하여 팽팽한 2등 쟁탈전을 벌이고 있었다.[76] 간신히 나무에 달린 황매화와 셀카를 찍고 돌아온 예공팀이 2위를 하는 줄 알았으나, 이미 5분전에 민첩홍도를 찍고 온 유부클럽팀의 깜짝 등장으로 좌절한 예공팀은 또 꼴찌를 하게 됐다. 그렇게 1등을 한 광호라비팀은 맛있는 소갈비찜 식사를, 2등 유부클럽팀은 반찬만으로도 맛있는 식사를 한 반면, 아무것도 없는 3등 예공팀은 설상가상 호라비팀의 볶음밥을 걸고 한 오메기떡 게임에서마저 광탈하여 그대로 굶는가 했지만, 다행히도 함양의 독특한 먹거리인 자갈한과[77]를 만들어보는 체험을 하게 돼서 직접 만든 자갈한과로 끼니를 때울 수 있었다.[78]

심마니의 마지막 자질인 체력을 테스트하기 위해 상림공원에 온 멤버들은 2:2:2 버블슈트 대결을 하게 됐다. 전반전 경기에서 유부클럽팀 정훈의 단독 활약이 돋보였는데, 공식 똥발이라는 핸디캡에도 말 그대로 지치지 않는 체력을 뽐내며 다른 팀들을 모조리 쓰러트렸다.[79] 유부클럽팀의 단독 선두에 못 이긴 나머지 팀들이 담합을 도모했을 정도. 후반전까지 치른 결과 2:2:1[80]로 유부클럽팀과 광호라비팀의 동점이 나와 동점팀들끼리 연장전을 벌였고, 라비가 극적의 골을 넣어 MVP 등극과 함께 광호라비팀에게 또 한 번의 승리를 안겨줬다.

이렇게 심마니 자질 테스트가 모두 종료되고 각 팀들이 획득한 퍼즐 조각을 정산한 결과 광호라비팀이 6조각, 유부클럽팀이 3조각, 예능공룡팀이 단 한 조각도 얻지 못한 상황에서[81], 그 어떤 팀도 황금산삼이 표시된 조각을 뽑진 못했다.

대봉산 자락에 위치한 베이스캠프에 온 멤버들은 환복 후 대망의 황금산삼을 찾기 위해 팀별로 1명씩 나서서 산 속을 뒤지기 시작한다. 유부클럽팀의 정훈과 광호라비팀의 선호는 각자 가지고 있는 지도의 퍼즐조각을 통해 황금산삼이 묻혀있을 만한 곳을 유추해서 뒤지는 한편, 퍼즐조차 없는 예공팀의 딘딘은 카메라 감독님이 찍고 있는 엉뚱한 곳을 가고 있었다. 게다가 산 속에는 뿌리가 없거나 잘린 가짜 산삼들도 묻혀있는지라 다들 빨간 열매만 보고 "심봤다"를 외쳤다가 허탕치기 일쑤였다.

그렇게 허탕이 계속되던 무렵 딘딘은 카메라 감독님들의 앵글이 몰려있는 특정 한 곳이 황금산삼의 위치일 거라는 감으로 그 곳을 찾아냈더니 그 곳에 진짜 황금산삼이 있었다! 하루종일 지기만 하던 굴욕의 예능공룡팀이 마지막에는 딘딘의 집착과 눈치 덕에 최종 승리라는 반전을 만들어내게 된 것. 종민은 그런 딘딘을 부둥켜안아주며 천재로 치켜세워줬다. 다른 팀들도 한편으론 아쉬워했지만 그래도 예능공룡팀의 승리를 축하해주며 산삼원정대 미션을 마무리했다.

우승팀인 예능공룡팀에게는 부상인 최고급 함양 산양삼[82]과 함께 특제 떡갈비, 도다리쑥국이 저녁식사로 주어졌다. 종민과 딘딘의 어마어마한 진수성찬 먹방에 속 쓰려하던 나머지 멤버들에게는 또다른 함양 특산물 메뉴로 여주가 대령됐는데, 도깨비 방망이처럼 생긴 生여주의 모습과 특유의 쓴 맛에 처음에는 모두 경악했지만 이후 차려진 제대로 된 여주 밥상(여주볶음과 여주두부전)에 모두 만족하면서 식사를 했다.

대봉산 정상(!)을 야외취침 장소로 걸고[83] 펼쳐진 잠자리 복불복은 함양 2종 게임으로 진행됐다.
산 꼭대기까지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와[88] 함양의 야경을 보고 야외취침을 하는 정훈과 세윤, 그리고 1박 2일만 오면 잠을 잘 자는(?) 불면증 라비의 코골이가 울리는 실내취침팀의 밤이 지나갔다.

아침이 되자 기상미션을 위해 멤버 전원이 대봉산 정상으로 이동했다. 도중에 짚라인 간판을 보고 불안해진 선호가 모노레일에 함께 탑승한 안전요원에게 "집라인이 예약이 돼있잖아요" 라고 낚시를 시도하고 안전요원은 그대로 걸려든다.

기상 미션은 십장생맞추기[89]로 퇴근 수단을 정했는데, 예능공룡팀이 또다시 1등을 차지하여 가장 편한 모노레일 퇴근을 선택했고, 광호라비팀은 짚라인을, 유부클럽팀은 결국 도보로 하산을 했는데[90] 결국 도착순서는 도보, 집라인, 모노레일 순이었다.[91]



[68] (가):거연정, (나):동호정, (다):농월정.[69] BGM도 프로듀스 101 시즌2나야 나 (PICK ME)가 깔렸다. 피아노 버전도...[70] 장소에 관한 힌트로, 황금산삼의 위치가 표시된 지도를 12등분한 것이다. 퍼즐을 잘만 뽑으면 단번에 그 위치를 알아낼 수도 있는 것.[71] 종민 혼자만 성공한 갯수.[72] "부남이 러우세요?"의 준말.[73] 줄여서 '예공'.[74] 1등 짝꿍 혜택 + 탁구공 미션 승리.[75] 하필이면 세윤은 전날 맛있는 녀석들에서 이 메뉴를 먹었는지라 혼자만 리액션이 애매했다.[76] 특히 예공팀의 종민은 가뜩이나 공복인 것도 모자라 다이어트로 인해 노화된 체력이 눈에 띄어 안쓰러움을 자아냈다.[77] 말 그대로 자갈로 구워낸 한과이다.[78] 사실 배를 채우진 못했다. 맛은 좋은데 배가 안 찬다고...[79] 심지어 정훈의 공격에 튕겨나간 선호는 거꾸로 뒤집어지기까지 했다...[80] 1점은 예능공룡팀.[81] 다행히 광호라비팀으로부터 점수 획득을 도와준 보상으로 6조각 중 한 조각을 볼 수 있었다.[82] 딘딘은 이것을 부모님께 선물했다.[83] 다행히 야밤인지라 등산이 아닌 모노레일을 타고 이동했다. 하지만 컴컴한 데다가 이동시간이 30분...[84] '시장에 가면'과 같은 원리의 게임.[85] 시작할 때는 "둠칫 둠칫~ 둠칫 둠칫~ 기억력이 쏙쏙", 한 명씩 동작을 할 때는 "둠칫 둠칫~", 다른 멤버를 지목할 때는 "호잇!".[86] 여기서 말하는 집은 선호의 단골 취침장소인 텐트, 즉, 야외취침을 의미한다.[87] 이때 종민의 본인만 모르는(?) 유행어인 "집중 좀 해!"가 소개됐다.[88] 중간에 어둠 속에서 나타난 백호 조형물을 보고 식겁하기도 했다.[89] 기준은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37호 십장생도[90] 이때 정훈의 말에 의하면 1등 했어도 모노레일이 아닌 집라인을 골랐을 거라며 세윤에게 좌절감을 준다. 게임 결과 도보가 당첨되자 그나마 집라인이 아니라 다행이라고 생각한 건 덤.[91] 그 와중에 방글이 PD와 메인작가는 빨리 가야 한다며 가장 먼저 짚라인으로 하산했다. 딘딘이 우주용사 드립을 치고, 두 사람이 짚라인으로 하강하자 깔리는 지구용사 선가드 주제가가 압권이다.

2.10. 73~75. 지금 이 순간


오프닝 장소는 변산반도 국립공원으로, 내변산과 직소보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주며 시작되었다.

직소보를 배경으로 팀 나누기 게임을 진행하는데, 그간 멤버들이 룰 이해하는 게 어려워하는 것을 인지했는지 게임시범단까지 동원했음에도 여전히 멤버들은 이해를 못한다.

결국 게임에서 우승한 세윤이 라비와 선호를 고르며 뚱호라비팀이 결성된다. 지금 이순간을 기록하기 위해 필름카메라를 지급받고 채석강[92]으로 이동한다. 게임 생각을 하는 뚱호라비팀에 비해 김종민-딘딘-연정훈 팀은 팀명도 정하지 않고[93] 딘딘이 김종민처럼 변하는 것에 대해, 특히 결혼을 못하는 것에 대한 조급함과 공포를 느끼는 토크를 한다.[94] 채석강의 풍경을 감상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위한 이동수단 복불복을 진행하는데 차로는 5분, 도보는 40분이 걸린다고 한다.

이동수단 복불복으로는 각자 다른 색상의 옷을 입고 3명의 싱글이를 포함하여 정해진 색상 배열대로 햄버거를 만드는 동작으로 결정했는데, 딘딘, 종민, 정훈 팀이 최종 승리를 하여 자동차로 이동하게 되었다. 하나, 그것이 이들의 마지막 승리였다.

이후 유채꽃밭에서 점심 복불복으로 눈치게임과 끝말잇기를 섞은 게임을 하였는데, 뚱호라비팀이 말 그대로 압승하면서 백합탕과 젓갈 16종 세트 밥상을 먹었다. 여기서 라비는 젓갈의 맛에 눈을 떴고, 문세윤은 그런 라비를 자신의 후계자(?)로 키울 생각인지 먹방 1:1 수업을 시켰다.[95] 여기서 딘딘-종민-정훈 팀의 팀명이 밴댕이팀으로 결정되었다. 밴댕이 팀에게는 가장 먹고 싶은 젓갈을 삼구동성으로 외쳐야 젓갈 하나를 얻을 수 있었는데, 셋 모두 어리굴젓이라고 외치면서[96] 김과 같이 간신히 해결했다.

저녁식사가 걸린 미션은 일몰사진 촬영인데, 문제는 촬영날이 잔뜩 구름이 낀 상태였다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미션은 강행되었고, 서로 상대팀에게 사진에 꼭 들어가야하는 소품을 줬는데, 뚱호라비팀이 스타킹에 공을 넣어서 준 반면, 밴댕이팀이 준 소품은 권기종 조명감독이었다. 이 미션은 라비의 신들린 보정력으로 뚱호라비팀이 승리. 쭈꾸미삼겹살을 쟁취했다. 그리고 코요테 멤버들에게 배신당한[97] 밴댕이팀에게도 쭈삼을 준답시고 준 건 쭈쭈바 3개...

잠자리 복불복을 앞두고 제작진이 모래사장으로 멤버들을 집합시켰는데, 하필 바다 쪽에 배가 있어서 쭈꾸미 조업 복불복이 아닌가 추측할 때 제작진은 조업 복불복은 없고 잠자리 복불복을 진행한다고 하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번 회차의 잠자리 복불복으로는 '타이밍 게임' 3종 세트. 먼저 철가방 퀴즈에서는 14학년 예능 고인물 김종민의 저력이 빛을 발했다. 현란한 손짓으로 멤버들의 혼을 쏙 빼놓는가 하면, 먼발치로 부리나케 뛰어가 내용물을 속 시원하게 보여주는 유재석에게 전수받은 화려한 스킬을 선보였다. 고난도의 문제를 연달아 맞힌 김선호의 활약으로 뚱호라비 팀이 승리했다. 두 번째 코끼리 코 사진 촬영 대결에서는 연이은 실패에 재대결을 반복하는 접전 끝에 밴댕이 팀(연정훈, 김종민, 딘딘)이 이겨 승패를 예측할 수 없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펼쳐진 그네 타고 신발 자유투 경기에서는 멤버 전원이 득점에 실패하며 난항을 겪자 먼저 신발을 넣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바꾸었는데, 김선호가 골을 성공시키며 뚱호라비 팀의 승리를 이끌어 실내취침에 성공했다. 반면 밴댕이 팀은 백사장에 있는 정자에 설치된 텐트에서 야외취침을 하게 되었다.

기상 미션으로 진행된 '줍깅(줍기+조깅)' 챌린지는 2인 1조가 되어 40분, 1시간, 2시간의 3가지 코스를 뽑기로 정했는데, 종민과 라비가 가장 긴 2시간 코스, 정훈과 세윤은 1시간, 선호와 딘딘이 가장 짧은 40분 코스에 당첨되었다. 멤버들은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는 한편, 곳곳에 버려진 정체불명의 쓰레기들을 보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김종민과 라비는 제작진까지 총동원해 쓰레기로 가득 찬 해변을 청소했고, 자연을 지키기 위해 앞장선 멤버들은 모두의 일상을 되돌아보게 만들었다.


[92] 전라북도 기념물 제28호 변산8경 중 6경.[93] 그후 채석강 미션에서 임의로 이쪽팀이라고 불렀다.[94] 김종민 "(시즌 1 초창기 자료화면이 나오며)내가 상렬이 형처럼 되지 말자고 다짐했는데 지금 내가 그때 상렬이 형보다 더 형이야."[95] 이 수업이 통했는지 라비는 젓갈로 무려 6공기 반이나 해치우는 괴력을 선보였다.[96] 사실 정훈은 오징어젓 외엔 젓갈을 못 먹는 편이었지만, 딘딘이 어리굴젓을 굉장히 좋아한다고 점심 복불복 전부터 계속 밝혔기에 결국 딘딘의 의견에 따라준 듯하다.[97] 밴댕이팀이 지목한 심사위원과 제작진이 정한 심사위원이 각각 신지와 빽가, 코요테 멤버들이었다.

2.11. 76~77. 신사의 품격


우선 멤버들 모두 오프닝 장소에 도착하자 웬 다과가 놓여져 있었다. 이유를 물어보자, '2021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시상식에서 '주말예능 부문'에서 상을 받았는데, '이 상은 1박 2일 팀 전체에게 주는 것이다'라며,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서 준비했다고 한다. 준비되어 있던 차는 구절초 꽃차였는데 차를 맛본 멤버들은 지나치게 쓴 맛에 고삼차가 아니냐며 따지기 시작했고 이에 제작진은 구절초 꽃을 너무 많이 넣은데다 끓는 물을 바로 넣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이성을 되찾은 멤버들은 준비된 차와 함께 다과를 배우며 구절초 꽃차를 음미했다.

그리고 오늘의 주제 '신사의 품격', 멤버들은 오늘 하루동안 신사처럼 행동하리라 다짐하며, 장소를 이동한다. 또한 여섯 멤버가 오늘 하루동안 입게 될 신사 관련 복장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1. 연미복
2. 신라시대의 신사 화랑
3. 신사의 스포츠 테니스
4. 남극의 신사 펭귄
5. 신사임당
6. 세신사

6개의 복장을 걸고 '미술&음악 퀴즈'를 진행한다.[98][99] 2점을 먼저 획득한 사람이 복장을 먼저 획득할 기회를 얻는다. 퀴즈를 진행한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1. 연미복 - 김선호
2. 화랑 - 라비
3. 테니스복 - 문세윤 돼니스
4. 펭귄 - 연정훈
5. 신사임당 - 딘딘 딘사임당
6. 세신사 - 김종민

6개의 신사복을 갈아입고 국궁 연습장으로 향한다. 이동 중 온몸이 두꺼운 재질인 연펭귄 연정훈은 덥다고 하고, 거의 맨몸을 노출한 종민은 춥다고 했다.

이어 진행된 미션은 점심 복불복을 겸한 국궁 대결이었다. 연습 때에는 큰 과녁에 맞추었지만 실전은 자신의 이름이 표시된 과녁에 화살을 명중시켜야 하는 고난도 미션이었다. 그 중에서도 정훈은 '버리는 카드'답게 바닥난 적중률을 뽐냈고, 선호는 신들린 활 솜씨로 연이어 성공을 거두며 명사수에 등극하기도. 예측 불가한 경기 끝에 4점을 얻은 선호가 1위로 경양식 풀코스를 확보했고 정훈, 세윤, 라비가 공동 2위가 되어 연장전을 진행했는데, 세윤은 자신의 이름에 맞혔고 라비는 과녁을 빗나갔으나, 정훈이 라비의 과녁에 화살을 적중시켜버리면서 지난 회차의 뚱호라비 팀이 경양식 풀코스를 획득했다.

이어 승자가 된 뚱호라비 팀은 비봉산 정상에서 스프와 샐러드, 돈가스, 아이스크림까지 친근한 맛을 자랑하는 경양식 풀코스를 즐겼다. 그 뿐만 아니라 현악 3중주 팀까지 동원하여 연주를 들려주었다. 반면 종민, 딘딘, 정훈에게는 샐러드로 생 고수가 주어졌는데[100], 딘딘과 정훈이 고수 특유의 냄새에 경악할 때 고수를 좋아했던 종민만 혼자 싱글벙글하며 딘딘과 정훈의 몫까지 홀로 3그릇의 고수를 미니 돈가스에 있던 양배추 샐러드에 비벼서 같이 폭풍 흡입해 예상치 못한 웃음을 자아냈다.

패자들의 메인 메뉴로는 미니돈가스 정식이 나왔고 디저트로는 까나리카노 복불복이 귀환해 이목이 집중됐다. 가위바위보를 통해 뽑는 순서를 정했는데, 맨 먼저 선택권이 주어진 김종민이 단 한 잔의 커피에 당첨, 예능 14학년의 '운 발'을 입증해 안방극장을 유쾌하게 물들였다. 반면 나머지 둘은 당연히 까나리카노를 뿜어내며 괴로워했다.[101]


[98] 프리츠 크라이슬러에 대한 문제가 나왔는데, 멤버들은 하나같이 자동차를 생각했다.[99] 루치아노 파바로티를 맞히는 문제에서는 딘딘이 프란체스코 토티알레산드로 델피에로 등을 얘기했다.[100] 말이 샐러드지, 아무런 양념조차도 되어 있지 않는 생고수다.[101] 특히 딘딘에 대한 묘사가 압권인데, '까나리사약' 이라는 자막과 함께 명성황후 테마가 깔리면서 이를 잊지 않겠다고 분노하는 내용의 자막이 깔린 것.

2.12. 78~79. 우와한 여행


울산바위가 보이는 곳에서 시작한 오프닝. 백상예술대상에서 인기상을 수상한 선호를 축하하며 시작하는데 이때 3년 연속 후보 노미네이트에 그친 세윤이 선호에게 질투반 장난반으로 반짝이니 그냥 마음에 안드니 극딜을 한다.

아침 7시에 점심식사 복불복을 시작하는데 종목은 작년 멤버들이 전원 식사를 타간 삶은 오리알 복불복에서 난이도를 높인 50 대 50의 삶은 달걀 복불복을 진행한다. 첫 타자인 딘딘과 다음차례인 선호가 연달아 성공한 가운데 고민하던 종민이 선호가 선택한 번호를 고르자 신기하게도 삶은 달걀에 당첨된다.

이에 정훈과 라비도 선호에게 부탁하는데 세상에나... 연달아 성공하는 기적이 벌어지며 선호는 달걀 도사에 등극한다. 이때 앞서 오프닝에서 그렇게 선호를 극딜한 세윤은 뒤바뀐 입장에 쩔쩔 매다가 선호가 4번[102]를 골라주자 바로 시도하는데...

세윤마저 통과하며 선호픽이 무려 5연속 성공에 등극한다! 당연히 제작진은 얼음...

이에 기세가 오른 멤버들이 뜬금없이 선호의 점심을 걸고 커피 쏘기를 제안하는데 선호와 제작진 모두 콜을 선언하며 그 결과... 6연속(!) 성공을 달성한다! 이에 방PD는 급하게 판을 정리하며 멘붕...하는 듯 했으나 다음 장소에서 밝혀진 대반전...

사실 점심식사 복불복은 멤버들이 기분 좋으라고 짠 페이크였다. 복불복의 달걀들은 모두 삶은 달걀이었고 커피 제공도 애초에 예정되어 있었다.[103] 이 사실을 알게 된 멤버들은 현실 부정을 시전한다...

이어서 바로 조업을 건 2인제 비치발리볼을 진행한다. 게임 전 라비와 팀이 된 종민은 좋아했으나 정작 이날 라비가 꼬라비 모드가 켜지며 블랙홀 등극. 1라운드에서 선호-딘딘 팀이 승리하며 연장전 돌입, 초반에는 정훈-세윤 팀이 체력이 떨어진 사이 종민-라비 팀이 앞서갔으나 맞바람을 감지한 세윤이 몰래 코트 체인지를 요구하며 전세 역전, 결국 종민과 라비가 조업에 당첨된다.

점심 복불복 결과 조업을 면한 선호, 딘딘, 정훈, 세윤이 모둠회 정식을 먹게 되었고, 조업에 당첨된 종민과 라비도 직접 잡은 참가자미회와 여러 해산물을 넣은 라면으로 해결했다.

이어진 저녁식사 복불복에서는 한방닭백숙을 걸고 5라운드까지 '우와'라고 적힌 밥그릇을 가지면 식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는데, 여기서 정훈, 세윤[104], 딘딘이 승리하면서 한방닭백숙을 획득했고,[105] 패배한 종민, 선호, 라비에게는 달랑 밥과 고추장 한 종지만 주어졌다.

저녁식사 후 잠자리 복불복 대신 조기퇴근 복불복[106]을 진행하는데 패배한 멤버들은 왕복 5시간 곰배령[107] 등산을 가게 된다. 종목은 줄타기 복불복으로 게임 결과 1등부터 라비, 종민, 선호, 세윤[108], 정훈, 딘딘의 순서로 결정되었고 인원수 돌림판 결과 4명 당첨으로 라비, 종민이 면제가 된...것으로 끝날줄 알았으나...

딘딘이 소원권을 사용해 면제되고 차순위자인 종민이 대신 가게 된다. 이리하여 종민은 이번 여행 불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당연히 종민은 억울했으나 딘딘이 일부러 종민만 노리고 한 게 아니라서 이내 체념했고 딘딘도 이 사실에 미안해했다. 이리하여 딘딘과 라비는 조기퇴근한다.

다음날 정훈, 종민, 세윤, 선호가 곰배령 지팡이 제작자의 가이드와 함께 정상에 올라 사진을 찍는 거로 끝.


[102] 안보고 골랐는데 딘딘이 해석하길 백상 4수+죽을 [103] 거짓말이야가 BGM으로 흘러나오면서 김선호가 커피 내기에 성공해서 좌절한 듯한 방PD는 계획대로 되가자 직후 몰래 카메라를 보고 웃었고 남은 계란들도 제작진이 하나하나 까면서 인증한다.[104] 마지막까지 꽝인 것처럼 연기했다.[105] 이때 라비는 처음 선택 당시 꽝을 고르고 아무도 지명하지 않고 본인도 지명 기회를 놓치면서 끝까지 꽝을 유지했다.[106] 지난해 퇴근합시다 특집 촬영일로부터 딱 1주년이다.[107] 2019년 혹한기 대비캠프 당시 YB팀이 인력사무소를 갔던 곳으로 이 등산 장소를 추천한 사람도 인력사무소를 신청했던 분이다.[108] 4위부터는 오래버틴 시간으로 결정되었다.

2.13. 80~81. 추도 섬 스테이



2.14. 82~84. 슈퍼 히어로


시즌 4 최초의 게스트 특집이면서 백지영2011년 시즌 1 당시 '시청자 투어 3탄'이후 10년만에 '1박 2일'에 재출연했으며,[109] 다른 두 명은 처음 방문한 것이다. 세 팀씩 나눠서 진행했는데, 슈퍼 목청(지영, 선호, 종민), 슈퍼 열정(미주, 정훈, 딘딘), 슈퍼 파워(민경, 세윤, 라비)로 나눠서 진행하였다.

이날의 재미 포인트는 복불복 게임에서 연패를 하면서 심기가 불편해지면서 팀원들과 투닥거리는 백지영과 주변에서 달래주는 모습,그리고 기적적으로 게임을 이기면서 모두가 환호하는 모습들. 그리고 이미주는 복불복 지면 정말로 밥 안주는지 궁금했다가 정말 안준다는 말에 불안감에 휩싸이기도 했는데 미주가 들어간 열정팀은 모든 복불복 게임에서 이기면서 벌칙은 다 면했다.특히 점심 복불복은 미주 혼자서 멱살잡이를 해서 1등을 했다.[110]

여담으로 미주는 첫날에만 진행하고 이튿날 새벽에 스케줄 관계로 먼저 퇴근했다.

2.15. 85~87. 시골집으로


경북 군위군의 화본역에서 시작하는 이번 촬영.[113] 오프닝 이전에 염색한 방글이 PD와 관련한 드립으로 시작했다.

여름방학 특집으로 준비한 이번 여행의 주제는 '아날로그 여행'. 팀을 '대중소'팀(정훈, 세윤, 딘딘)과 '배신자'팀(종민, 선호, 라비)로 나눠서 팀전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팀 나눌 때 종민과 같은 팀으로 확정된 선호가 바꾸자고 했지만 그대로 진행.

화본역 근처에 자리한 옛 산성중학교[114]로 장소를 옮겨서 점심식사 복불복을 하는데, 시골집까지 내비게이션 없이 지도, 그것도 일반적인 지도가 아닌 1:50,000 전도가 담겨 있는 크고 다소 두꺼운 전국 지도책.[115] 그 와중에 콘셉트를 묻는 방 PD의 질문에 바로 '할머니'라고 말한 라비와 종민의 반응은... 게다가 종민은 이후에 '누구 할머니 댁이요?'라고 말하는...

운동장과 학교 내부에서 진행하는 미션 5개 중 3개를 먼저 성공한 팀이 먼저 지도 책이 있는 차에 타는 것이다.[116] 5개 미션은 다음과 같다.

결국 미션을 먼저 끝낸 대중소팀은 일찍 차를 타고도 지도를 잘못 읽고 길을 못 찾아서 헤맸으나, 그보다 더 심하게 배신자팀은 성냥 지옥에 빠져있다가 화본역까지 가느라 타임로스가 생기고 기껏 길을 못 찾아서 대중소팀이 출발도 못한 채 헤매는 걸로 끝인 반면 배신자팀은 아예 서울로 올라가는 도로를 타버리면서 더 심하게 헤매느라[122] 대중소팀 승리. 승리 팀은 김영옥 할머니가 만든 열무 비빔국수와 손만두, 부침개를 먹었고, 패한 팀은 감자와 김치를 먹었다.

저녁 복불복으로 수중 축구를 했는데, 아무리 해도 골이 안나왔고, 승부차기에서 배신자팀이 이겨서 삼겹살을 먹게 되고, 대중소팀은 다슬기와 소라를 먹게 되었다.

잠자리+통닭+맥주 복불복은 연정훈, 딘딘, 라비가 실내취침과 치맥을 얻었다. 저녁과 실내취침, 치맥을 다 놓친 문세윤은 드러누우며 절망했다.

다음날 새벽 4시 40분 경 멤버들은 물론이고 스태프들까지 환복하고 인력사무소 장소로 이동했는데, 그곳은 바로 2020년 1월에 방영됐던 연정훈과 딘딘이 인력사무소 일을 했던 안동포 대마밭. 지난 촬영 당시 여름에 일이 많다고 했던 것을 착안해 대마줄기 수확을 하는 것이었다. 더불어 환복을 한 이유도 밝혀졌는데 대마밭 작업은 담당 공무원 입회하에 진행되며 보안을 위해 입었던 옷까지 환수해가기 때문이었다. 이에 다같이 대마밭 일을 하며 촬영 종료.


[109] 다만 최초 출연은 시청자 투어 1탄부터 출연했고 시청자 투어 2탄에도 출연을 했다.[110] 점심 복불복은 게스트vs다른 팀 호스트 4:1 대결이었는데 백지영은 스피드퀴즈/김민경은 허벅지씨름으로 상대적으로 덜 움직이는 게임이었지만 미주는 4:1 만보기 배틀을 해야 했다.당연히 한번 할 때마다 체력소모가 극심했고 나중엔 이기고도 포기하려 했다.마지막 상대였던 라비도 "이걸 어떻게 네번을 했어?"라고 기겁했고 백지영과 김민경도 "여기 1등 못해도 미주는 고기 줘라."라고 할 정도.그러고도 파워팀과 연장전을 했는데 여기서도 미주가 이기면서 점심복불복 게임의 승자가 됐다.[111] 2023년 7월 1일부터 대구광역시 소속으로 변함.[112] 1박2일 멤버들 중 딘딘과는 힙합의 민족에서 촬영한 적이 있었고, 연정훈은 2003년 KBS 일일 드라마 노란 손수건에서 만났으며, 김선호는 tvN에서 방영 예정인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 촬영 중이었다.[113] 여담으로 김종민은 이미 시즌 2 때 이 일대에서 촬영한 적이 있었다. 다만 방송에선 기억을 끄집어내지 않았다. 스태프들이 말하지 않았거나, 몰랐거나... 아님 다른 이유로 말 안하는 건가?[114] 지금은 '엄마아빠 어렸을 적에'라는 이름의 옛날 추억을 되새기는 테마 박물관으로 탈바꿈했다. 여기 역시 시즌 2 촬영장이다.[115] 내비가 없던 시절에 차마다 한 권씩은 있었던 그 지도 책이다. 그걸 보여준 순간 라비는 '대동여지도'라고 말했고, 다른 멤버들도 황당한 표정들을 지었다.[116] 지도 책은 양쪽 차에 다 있는데, 한 대는 박물관 입구에, 다른 한 대는 화본역 앞에 갖다 놨다.[117] 처음 대중소팀이 고른게 이것인데 하필 정훈 차례에 배가 나와 시간을 너무 지체하여 실패.[118] 대중소팀이 처음 비석 치기에 실패하고 바로 이걸 도전하는데 문세윤이 손쉽게 성공했다.[119] 배신자팀이 처음 고른 미션인데 결국 처참한 성적 때문에 실패. 그걸 본 대중소팀이 광속으로 포기함.[120] 팽이 치기 다음으로 대중소팀이 택한 미션. 근데 그냥 실패하는 바람에 졸지에 달고나 도르마무로 되었다.[121] 끝말잇기에 실패한 배신자팀이 다음으로 이걸 택했으나 역시나... 그쪽이 달고나 도르마무면 여긴 성냥 홀리데이다. 라비 왈 '긴장되고 재미없어...'[122] 보다 못한 제작진이 무전으로 길 잘못 들었다고 알려줬다. 잘못하다가 조퇴다 참고로 대중소팀은 연정훈의 신통한 인간네비대동지도덕분에 제대로 갈수 있었다.

2.16. 87~88. 라면천국


강릉의 어느 연꽃밭에서 오프닝을 진행했다. 이날 여행 컨셉은 멤버들의 최애 음식인 라면 특집인 '라면천국'으로 삼시세끼를 라면을 먹으면서 진행한다. 이를 들은 멤버들은 기뻐하면서도 너무 극단적이라며 혀를 내찬다.

베이스캠프[123]로 이동해 캠핑하면서 먹는 라면이라는 컨셉으로 텐트를 치는 도중 멤버들이 한 명씩 독서실로 불려가는데, 그곳에서 멤버들이 본 것은 라면 종류 및 토핑 메뉴표. 단, 공짜는 아니고 고른 만큼 대가를 치르는 유료제였다. 멤버들은 뒷감당을 걱정하면서도 그것도 잠시 곧바로 희망 재료들을 말한다.

그후 멤버들이 만든 메뉴들이 하나씩 나오는데, 결과물은 다음과 같다.[124] 나온 순서는 재료비가 저렴한 순서.

이리하여 총 재료비는 도합 528,680원. 이를 부담하는 방법은 강릉찰토마토로 만든 토마토주스 100잔 만들기, 토마토 무게로는 총 30kg 수확하는 것이었다. 조업 복불복 종목은 복불복 라켓 탁구. 1:1 대결에서 패배한 3명은 일하러 가고 나머지 3명은 텐트에서 쉬게 된다. 이에 라면 퀴즈를 통해 라켓을 고르는데,[127]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이어서 복불복으로 대결 상대를 뽑은 결과 1경기 선호-종민, 2경기 딘딘-정훈, 3경기 라비-세윤으로 결정되었다.

1경기인 선호 vs 종민, 2경기인 딘딘 vs 정훈의 경기는 압도적인 도구 차이로 선호와 정훈이 승리를 거둔 가운데 3경기 라비 vs 세윤의 경기가 벌여졌는데 라비가 8kg에 육박하는 무쇠솥을 드는 것조차 벅찬 가운데 세윤이 8:4로 무난하게 리드를 한다. 여기서 멤버들도 세윤의 승리를 점치던 중 기적이 일어난다.

무쇠솥의 적응을 마친 라비가 1점씩 따라가더니 9:9 동점을 만드는 저력을 선보였다. 이에 당황한 세윤이 분유통 안에 있던 분유가루를 마시는 행동을 보여주는 등[130] 경기가 비범해지더니 어느새 멤버들과 제작진이 한마음 한뜻으로 라비를 응원했다.

그렇게 듀스 2번을 가는 접전이 벌어지다가 12:11 라비의 매치포인트 상황에서 세윤의 타구가 아슬아슬하게 아웃되면서 라비가 기적적인 역전승을 거두었는데, 공교롭게도 재료비를 많이 쓴 3명이 나란히 토마토 수확 & 토마토 주스 만들기에 당첨되었다.덕분에 정의구현 분위기가 조성되기도....

이후 토마토 수확은 의외로 금방 끝났는데, 문제는 갈아서 주스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 제작진은 이를 위해 자전거발전기를 두 대 준비해왔고 멤버들은 죽을힘을 다해 페달을 밟아야 했다. 원래는 패배한 멤버만 해야 했지만, 보다 못한 승자들도 도와 줬다.

저녁 복불복은 컵라면 물선 맞추기로, 컵라면이라 쓰인 고무 대야에 들어가서 물을 빼며 안에 있는 노란선에 물의 수심이 근접하도록 만드는 게임인데, 모두들 이를 거의 잊다시피 하며 사실상 물싸대기를 날리는 게임이 되었다. 그래도 이기는 룰은 다 지켜졌고, 딘딘, 라비, 연정훈이 승리하면서 셰프가 만드는 예술 라면을 먹게 되었다.

잠자리 복불복은 없었고, 멤버들은 모두 낮에 세워둔 텐트 안에서 잤다.

다음날 아침 복불복은 라면 한가닥을 건져 가장 짧은 면을 뽑은 사람[131]이 단독으로 남이 끓인 라면 한입 뺏어먹기라는 특권을 가장한 사실상 벌칙을 받는 복불복이었는데, 여기에서 당첨된 라비는 이후 KBS 본사 옥상에서 이황선 CP와 같이 라면을 끓인 뒤[132] 한 입 먹는다면서 큼지막하게 라면을 가져가 먹는 거로 끝.

[123] 폐교를 캠핑장으로 개조한 시설이다.[124] 라면의 특성상 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한 명씩 끓여서 나왔다.[125] 온갖 고기에 치즈떡, 만두, 참치, 명란등이 들어갔다. 제작진도 인서트를 어떻게 따야할지 몰라 여러 개 찍었다.[126] 하지만 세윤이 이를 보자마자 걸렸다.[127] 단, 본인의 라면을 남김없이 전부 먹은 정훈은 어드벤티지로 퀴즈에서 열외되고 라켓 우선 선택권을 가져갔다.[128] 문제를 제일 먼저 맞혀놓고 뭘 고를지 보다가 생수통을 건드리는 바람에 선택한 것으로 간주되어 자동으로 확정되었다. 그것도 그냥 건드린 게 아니라 아예 잡고 휘둘렀기 때문에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129] 기껏 잘 맞춰놓고 가장 부숴지기 쉬운 걸 가져갔다. 실제로 초반에는 괜찮은 듯 보였으나 경기가 어느 정도 진행되자 황태포가 탄력을 점점 잃어가며 너덜너덜해지기 시작했다.[130] 무언가 밀릴때마다 먹은 덕분에 분유통이 상당히 가벼워졌다. 다만 물에 안타고 먹은 탓에 가면 갈수록 괴로워했다.[131] 두가닥 이상 건졌을 경우 가장 짧은 면으로 결정된다.[132] 둘은 팬들이 보내준 1박 2일 마스크를 하고 있었다.

2.17. 89~91. 여름 노래 큰 잔치


어느 메타세콰이어 숲에서 시작한 오프닝. 2020 도쿄 올림픽 휴방으로 인해 한 달만에 촬영이 재개된 가운데 촬영지인 영덕에서 1시간 거리인 포항에서 갯마을 차차차의 촬영을 진행하다 1박 2일 스케줄에 참여한 선호가 세상 편한 복장과 역대 오프닝 촬영 사상 가장 혈색이 좋은 얼굴을 선보였다.

이번 여행은 여름 노래와 함께하는 여행으로 이를 들은 OB 라인은 90년대 음악 추억에 흥겨워하고 YB 라인인 딘딘과 라비는 OB 라인의 텐션에 거리를 두는데 하필 OB 라인의 세윤과는 4세 차이, YB 라인의 딘딘과는 5세 차이가 나는 선호는 이도저도 못하자 멤버들에게 낀선호라는 별명을 얻었다.

팀 나누기 게임으로 과거 가요톱10/뮤직뱅크 순위 맞히기 퀴즈를 진행한 결과 정답을 맞힌 세윤, 딘딘, 종민이 한 팀이 되었지만 OB 중 혼자 떨어진 맏형 정훈의 텐션이 떨어질 것을 고민한 종민과 세윤이 딘딘과 딜을 해 부상으로 받은 손풍기를 YB팀에 넘기는 조건으로 딘딘-정훈 트레이드에 합의해 OB팀 대 YB팀으로 결성되었다. 이에 정훈의 합류로 텐션이 오른 OB팀은 버스에서 추억 토크로 시끌벅적해지고 YB팀은 이 텐션에 고통받는다.

바다로 이동해 시작된 점심 초계국수 한 상 복불복. 여름 노래에서 모티브를 따온 3종 게임에서 승리한 팀이 점심을 먹게 되었다.

게임에서 OB팀이 승리해 초계국수 한 상을 먹게 되었고, 패배한 YB팀에게는 달걀 후라이 빠진 옛날 도시락이 주어졌다. 여기서 초계국수 국물을 걸고 YB팀과 제작진이 전주 듣고 노래맞히기 대결을 하지만, 패배했다.[133]

이렇게 점심을 먹은 뒤, 그리방은 초대가수가 있다고 말하더니, 문세윤과 라비가 그 가수를 에스코트하러 간다. 이후 무대가 세팅되고 안무팀이 들어오고 뒤이어 들어온 초대가수는 문세윤의 가수부캐 부끄뚱! 사실 자기 곡을 가지고 싶었던 문세윤을 위해 라비가 곡을 써 준 것. 방송일 기준으로는 무사히 음악방송 무대도 끝낸 데뷔 1주일차 신인가수 부끄뚱의 '은근히 낯가려요' 무대가 펼쳐졌고, 문세윤의 도전을 다함께 응원하는 훈훈한 시간을 보여주며 1부 종료.

2부, 저녁 복불복 시간이 되었다. 저녁 복불복은 일종의 소수결 심리 게임으로, 혼인잔치, 돌잔치, 환갑잔치의 세 종류의 잔치방 중 멤버들은 자신이 참석할 잔치를 선택해 방으로 들어가며, 가장 적은 멤버가 있는 잔치상이 저녁을 먹는다. 즉, 아무리 많아야 2사람만 밥을 먹을 수 있다는 얘기다. 만약 2개 이상의 잔치방에 참석한 멤버의 수가 같을 경우 모두 저녁을 못 먹는다.[134] 하나, 1박 2일 멤버들에게 심리게임은 어울리지 않았다.[135]결과는 상급 심리전사 김선호의 그림이 적중하면서 잔치상을 독식. 그래도 선호가 이런저런 게임을 진행하면서 음식을 나눠줘서 잔치답게 모두가 풍족한 식사를 즐겼다.

열대야로 푹푹찌는 야외에서 잠자리 복불복을 시작했다. 개인전으로, 한 라운드마다 1위가 실내취침하는 전통적인(?) 방식. 게임 승자는 에어컨이 풀가동되는 실내취침, 패자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야외취침.

다음날 퇴근 복불복으로 경품 추천 복불복을 진행했는데 1등 상품을 가장한 추가 촬영은 대게 스탬프 투어였다. 이에 멤버들은 그래도 대게를 먹을 수 있겠지라고 생각했으나 촬영 당시 금어기가 겹쳐서 못 먹는다는 사실에 절망한다. 그렇게 제작진이 지정한 MC유니, 문세윤의 진행으로 추첨과 함께 상품이 증정됐는데 이하 결과는 다음과 같으며 괄호 안은 멤버들이 자체적으로 제시한 추가 미션이다.

마지막으로 1등은 딘딘이 당첨됐는데 여기서 공개된 특권은 동반 1인과 같이 진행이었고 바로 문세윤을 지명했다.[140] 그 후 꽃게모자와 김선호가 나눠 준 1박 2일 마스크를 착용하고 장소 5곳에서 인증샷을 찍는 거로 끝.

[133] 원래는 한 명에게만 주려고 했다가, 이렇게 변경되었다.[134] 예를 들면, 6:0:0, 3:3:0, 2:2:2, 4:1:1가 나오면 안 된다. 이는 멤버들이 조작해서 다같이 식사하는 그림이 나오는 게 가능하기 때문.[135] 그나마 딘딘이 시도해 봤으나 중간투표에서 블러핑으로 혼인잔치, 돌잔치는 언급했는데 환갑잔치만 말 안한 것을 눈치챈 선호에게 간파당해 대실패로 끝났다.[136] 문세윤왈 "두 번 하면 더 재밌는 거 알겠는데 하지 마요." 그에 대한 자막은 "두 번하면 더 재밌다길래."[137] 제작진의 언급에 의하면 중고 사이트에서 3,500원에 구매했다고 한다.[138] 앞서 이것을 먼저 본 문세윤은 무섭다는 소감을 밝혔다.[139] 이 얼굴쿠션은 나중에 라비와 방글이피디, 메인작가의 마지막 촬영인 행운을 빌어줘 편에서 재활용된다.[140] 대게투어 패널을 보자 문세윤이 당황하면서 동반 1인 부분을 가리는 게 압권.

2.18. 91~94. 추석 대기획 문화유산 특집 상속자들


새벽 6시 30분에 집결했고, 뒤이어 부끄뚱 둘이 등장[145]하면서 촬영 시작. 방PD가 김종민에게 유네스코에게 물어보면서 국내외의 다양한 세계유산과 국내에 지정된 인류무형문화유산[146]을 소개하면서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설명을 하고 3:3 팀전으로 나누어 '윗마당'(수원시, 화성시, 용인시 지역), '아랫마당'(안성시, 충주시 지역)으로 가서 무형문화유산 소개와 미션 진행 후 저녁 복불복에 필요한 황금거북을 획득하고 베이스켐프 복귀하는 형식으로 진행햤는데,[147] 온갖 복불복 눈치 속에서 문화유산 대신 점심만 생각나는 동생들에게 분노한 연정훈은 덤. 아무튼 팀 배정 결과는,

이렇게 팀 배정을 마치고 '윗마당' 팀은 용인 한국민속촌으로 이동했는데, '핫도그' 타령을 하긴 했지만, 핫도그 가게는 문을 닫았고... 그 곳에서 줄타기(국가무형문화재 제58호, 2011년 등재) 보유자인 김대균 명인과 전수생을 만나 공연을 보고, 여러 질문도 던졌다. 특히, 명인을 난감하게 한 딘딘의 질문은 덤.

한편, 아랫마당은 충주로 이동해서 택견(국가유형문화재 제76호, 2011년 등재) 전승교육사 신종근[149] 명인을 만나 택견에 대한 이해나 여러 질문들도 던졌는데, 워낙 열정적인 연정훈 때문에 김선호와 라비가 좀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서 벌인 미션은 '이크에크 단어찾기'로 택견 사범 6명의 발에서 나온 글자를 조합해서 단어 세 개를 맞히는 건데, 룰을 이해 못한 멤버들 때문에 고생했고, 낮은 단계[150]일수록 어려운 동작을 펼친 사범들 때문에 더 고생하면서 결국 4단계에서 맞혔다. 단어는 '라이터', '드라이', '드라마'였는데, 연정훈은 확실히 '버리는 카드'답게 더 이해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룰 이해는 선호도 못했으나 호글아이를 뽐내며 복불복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
'윗마당' 팀은 줄타기에 관련된 질문 이후에 딘딘, 문세윤, 김종민 순으로 줄타기 체험[151]을 했는데, 김종민과 문세윤은 지병이나 몸무게 타령을 했지만, 45년 동안 줄타기 외길을 걸은 명인 앞에서는... 얄짤 없었다. 이어서 마당에 나가서 미션을 진행했는데, 미션은 바로 '줄 타고 스피드 퀴즈'(!!!) 꿀인 줄 알았다가 완전 실망한 3인방은 힘든 척을 하긴 했지만, 어쩔 수 없이 미션을 진행해야 했고[152], 온갖 장면들을 보여주면서 최종적으로 황금거북 2개를 획득했다.

'아랫마당' 팀이 이동 중에 점심으로 시원한 정자가 있는 음식점에서 묵사발 한 상 세트를 맛있게 먹는 동안[153], '윗마당' 팀은 수원에서 김장(2013년 등재)[154]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각자 김장에 관안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다가 미션에 들어가는데, 6개의 김치 중에서 본인 집 김치 찾기[155]인데, 집 김치를 너무 오래 안 먹은 김종민은 "어머니 김장 안 하시는데..."라고 하다가 "김장 한다!"는 방PD의 말에 충격... 게다가 여기저기... 심지어 부동산에서도 김치를 받는다는 말까지 했다. 참고로 등장한 김치를 보면,
① 김종민 네 김치[156], ② '큰 회사'[157], ③ 남도식 묵은지[158], ④ 고추씨가 들어간 김치[159], ⑤ 젓갈(까나리)가 많이 들어간 김치[160], ⑥ 대기업 김치[161]

결과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면서 ②을 고른 김종민으로 인해서 전원 점심은 안드로메다로...[162] 참고로 문세윤네 김치는 ④으로 정확히 짚은 문세윤은 황금거북을 획득했고, ⑥이라고 생각한 딘딘은 실패... 그래도 방PD가 밥과 본인들 집 김치로 점심을 해결하도록 배려했다.

번외 경기로 김종민과 딘딘이 다시 남은 ①, ③, ⑤ 중에서 골랐으나 정작 딘딘이 고른 ①번은 김종민네 김치였고, 김종민이 고른 ⑤번은 딘딘네 김치로 돌이킬 수 없는 불효(?)와 뜻하지 않은 패륜(?)이 난무했다... 문세윤은 둘이 짰냐고 어이없어했고, 뒤늦게 두 사람은 서로 피의 실드를 치며 김치를 바꿨다.


'아랫마당' 팀은 가을 하늘을 만끽하면서 경기도 안성의 남사당놀이(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2009년 등재) 공연장에서 공연[163]을 보면서 김선호 曰, "라비의 마샬 아츠는 쨉도 안 돼!!! 난 우물 안 개구리였어."라면서 놀라움을 표현했다. 이후 공연장 무대로 이동해 남사당놀이의 국가이수자인 김복만 명인[164]에게서 남사당놀이에 대한 여러 질문을 하고, 미션을 진행하는데, '아랫마당' 팀 담당 PD인 이희성 PD가 '미션'을 '미셔언'이나 '밋쎤'이라고 하는 바람[165] 웃음으로 넘기고, 이 곳에서 두 가지 미션을 진행하는데, 그 중 하나가... 열두발상모의 꼬리 끝의 붉은 색을 잡는 것!

그래서 일단 '열두발상모'부터 쓰기로 했는데, 다들 잘 하긴 했지만, 목에 엄청 부담이 올 정도로 무겁다.(상모끈에 엽전이 달려 있어서 무게가 2kg 정도에 달한다.) 그 와중에 연정훈은 또 '버리는 카드'를 불렸다. 라비부터 시작했는데, 전문가의 빠른 속도에 당황해 자세를 낮게 잡고 잡긴 했지만, 빨간 색 바로 밑의 흰색을 잡아 실패. 형들은 우기기를 햇지만 PD와 협상을 통해서 결국 인정. 다음 타자인 김선호는 '호글 아이' 답게 5번 시도 끝에 정확하게 성공했고, 마지막인 연정훈은 몸은 안 따라줬지만, 운 좋게 두 손가락으로 잡았는데, 우기기 덕에 성공으로 인정해 황금 거북 2개 획득. 그 와중에 김선호의 한 마디, "우리 형은 뭐든지 두 손가락으로 잡아요!"

한편, 점심을 어떻게든 해결한 '윗마당' 팀은 네비가 안내하는대로 경기대학교로 진입했는데, 차 안에서 씨름(국가무형문화재 제131호, 2018년 등재[166]) 체육관이 보이자, "씨름? 우리에겐 천하장사 마돈나[167]가 있다!"라면서 의기양양하게 진입했지만, 이내 씨름장 안에 있던 이승호, 임태혁 장사를 보고 공포와 놀라움을 가졌다.[168] 두 장사의 실제 경기를 보고 난 이후에 근육 이야기도 하고 체급이야기를 하면서 김종민은 태백급(80kg 이하), 문세윤은 백두급(140kg 이하), 딘딘은...'뒷동산급' 드립을...[169]

이후 문세윤의 장황한 씨름에 관한 이야기를 건너뛰고, 대표적인 기술인 안다리걸기를 가르치다가 딘딘이 문세윤과 씨름 대결하는 일이 벌어졌는데... 임태혁 선수가 조금 밀긴 했지만, 딘딘만 아픈 꼴이 되었다. 그러다가 김종민이 "선수 분들 혹시 세윤이 넘길 수 있나요?"라고 해서 임태혁 선수와 조금 하기로 했는데, 샅바싸움부터 심상치 않았고, 임태혁 선수가 이를 악물고 파르를 떨 정도로 힘겹게 문세윤의 다리를 드는 데 성공하긴 했다. 이후, 방PD가 "선수들과 경기하겠다."라고 말하고 '윗마당' 팀이 당황하는 것을 끝으로 마무리.[170]

9월 26일 방영분에선 선수들에게 핸디캡을 주고[171] 6번의 경기를 했으나, 2대1에서 세윤&딘딘 조합으로 겨루기 이외엔 맴버들은 처절하게 당하고 멍과 모래를 얻고 말았다.

아랫마당팀의 미션은 버나 주고받기. 연습에선 선호가 의외로 잘했으나 결국 실패.

저녁식사 복불복에선 황금 거북의 수만큼 스태프가 붙어서 줄다리기를 하는 것으로, 양팀 모두 4개여서 4명의 스태프를 불렀는데, 스태프 전원 중 뽑기로 이름이 불린 사람이 각 팀으로 들어가는 식이었다.

윗마당팀은 듬직한 경호팀을 시작으로 진행팀 1명[172], 거치팀 1명[173], VJ 1명[174]으로 제법 괜찮은 인선이었다.

반면 아랫마당팀은 딘딘의 매니저[175], FD 1명[176]이 나왔고, 겨우 진행팀이 1명 나왔으나 윗마당팀과 마찬가지로 왜소형이라 짠 듯이 피지컬을 맞추고 말았다. 그나마 체격과 힘이 좋은 지미집 감독이 나와서 희망이 생기나 했지만 그나마도 전날에 백신을 맞았다... 깨알같은 미스터 화이자 자막 그래도 어떻게든 이기기 위해 1박 2일 14년차인 지미집 감독이 그동안 촬영하면서 들은 줄다리기의 비결을 알려주지만, 문제는 윗마당팀에도 똑같이 14년차인 김종민이 똑같은 비결을 얘기하고 있었다...

그 뒤 윗마당 팀의 스태프들의 활약으로 가볍게 승리하면서 장어 식사를 즐겼고, 아랫마당 팀은 밥&김치와 천장에 매달은 굴비를 얻었다.

이후 방에 모인 멤버들에게 이번에는 잠자리 복불복이 없고, 전원 실내취침이란 소식을 전해주는데 딘딘 왈 "이러면 몇 시간 못자고 나가거든". 예상대로 방문을 열어보니 유 소장이 호러물을 찍고 있었다. 그리고 인력사무소 행선지는 공포의(?) 안동! 복불복을 통해 아랫마당팀이 인력사무소행이 결정되었다. 3번째 안동행으로 앞서 두번은 모두 대마 일이었던지라 멤버들은 안동하면 대마밖에 생각이 안 난다고 찜닭이라도 먹여가며 일시키라고 투덜거렸는데, 다음날 공개된 인력사무소 일은 탈춤 홍보영상 제작이었고 이에 아랫마당팀은 즐겁게 임하며 회차 종료.


[141] 추석 스페셜 방영분[142] 앞의 20~25분은 이전의 '여름노래 큰 찬지'였다.[143] 총 4회동안 방영될 예정인데 이는 시즌 1의 코리안 루트, 시청자 투어 부산편과 시즌 3의 하얼빈 편, 10주년 글로벌 특집과 동일한 수치다.[144] 추석에 방영한 기존 방영분 하이라이트다.[145] 차트 100위권 안에 들면 핑크색으로 염색한다고 했는데, 11위가 되니까 염색을 했다고.[146] 판소리, 연등회, 강강술래, 매사냥 등이 소개되었는데, 시도무형문화유산인 매사냥과 김장을 제외하고는 이번에 나오는 무형문화유산들이 국가무형문화재이다.[147] '윗마당'은 '아랫마당'에 비해 황금거북의 갯수는 많지만, 점심 복불복이 있으며, '아랫마을'은 점심으로 그냥 묵밥을 준다.[148] 방PD 배정을 두고 딘딘이 '꿀이다.'라고 말했는데, 이후 나온 영상에서 온갖 고통을 받는 윗마당 팀원들의 모습이...[149] '전승교육사'는 인간문화재 전 단계로서 2020년 이전에는 '전수교육조교'였다. 여담으로 방송에 출연한 신종근 교육사는 택견의 초대 인간문화재였던 신한승 선생의 조카이다.[150] 충주에서는 황그머북 5개를 얻을 수 있는데, 단계가 올라갈수록 획득할 수 있는 거북의 수는 줄어든다. 즉, 1단계에는 5개며, 5단계에서는 1개...[151] 방송에서 나온 줄타기 세트는 외줄만 11m에 지면에서의 높이가 2.5m라서 실제 이수하는 데만 3개월이 걸린다는데, 물론 '체험'이라서 대나무 봉을 잡고 한다.[152] 빠르게 넘어가긴 했는데, 가림막을 사이에 두고 출제자는 뛰면서 출제하고, 답도 줄에 타고 뛰면서 맞히는 거다. 오죽하면 자막에 '종합 유산소 퀴즈...☆'라고...[153] 얼마나 맛있었으면 촬영 때 한 그릇 정도만 먹던 연정훈이 두 그릇을 먹을 정도... 선호와 라비도 그냥 두 공기 뚝딱 해치웠다.[154] 김장 문화는 북한에서도 2015년에 등재되었다.[155] 찾은 멤버 하나당 황금거북 1개씩 다 맞히면 황금거북 +1에 수육과 다양한 김치 요리가 있는 점심을 먹게 된다. 여담으로 문세윤, 딘딘, 김종민 집에서 김치를 챙겨올 때 절대 멤버들에게 발설하지 말라고 당부까지 해서 당사자들은 엄청 황당한 반응을 보였다.[156] 정작 김종민은 시작 단계에서 "100% 아니다"라고 했다.[157] 문세윤과 김종민은 서로 "우리 엄마가 한 거다."라고 했지만...[158] 너무 오래 묵었는지... "먹어도 되냐?", "홍어 넣었나?" 발언까지 나왔다.[159] 문세윤은 여기서도 "어머니!"라고 했다. 확률은 98%!!![160] 딘딘이 자신의 집 김치라고 자신만만했었는데, 먹으면서 아니라고...[161] 모양이나 맛은 딘딘네 김치와 비슷하긴 했는데, 실제로 딘딘이 편의점에서 자주 먹은 김치라고...[162] 각 김치를 고를 때 ①, ②은 일부러 제작진이 보여주었다. 당사자들만 모를 뿐...[163] 원래 여섯 마당 중에 어름(줄타기), 덧뵈기(탈놀이)와 덜미(인형극)은 제외하고, 열두발(약 18m)상모와 오무동(어린아이 세 명을 데리고 하는 공연으로 최고난도 기예)을 선보였다. 여담으로 소개할 때 영상에 영화 왕의 남자의 장면이 나왔다.[164] 소개 영상에서 '꽹과리의 신'이라고 소개하는데, 현재 남사당놀이를 이끄는 꼭두쇠(수장)이면서 김덕수(문서화 하지 않은 이유는 독립운동가나 의친왕비가 아닌 국악인)의 사물놀이를 통해 국내외에서 700여 회 이상 공연을 한 전문 국악인이다.[165] 소개 자막에는 '구미 출신'이라고 써 놨다.[166] 그것도 남북 공동 등재이다.[167] 문세윤은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에서 씨름선수 역할로 나오면서 촬영 때문에 씨름을 3~4개월 동안 배운 기억이 있었다.[168] 두 선수 모두 수원시청 씨름단 소속의 금강급(90kg 이하) 선수들로 태백에서 금강까지 - 씨름의 희열에도 출연했으며, 임태혁 선수는 최종 우승을 했다. 무엇보다 '3초 승부사'로 유명한 이승호 선수는 2008년부터 최근까지 금강장사 10회, 임태혁 선수는 '제2의 이만기'로 불렸고, 방송에는 드러내지 않았지만, 올해 추석장사까지 포함해서 금강장사 17회, 통합장사 2회 총 19회의 장사 타이틀을 가진 프로 중에 프로이고, 최근에는 두 선수가 벌갈아가면서 금강장사 타이틀을 가져가는 추세이다. '윗마당' 팀 중에 그나마 김종민이 씨름 팬이라 아는 게 많아 얘기를 했기에 망정이지 몰랐다면 정말...그렇게 알면서 엄마가 담근 김치는 왜 못 맞췄는지...[169] 딘딘이 60kg 이하이기 때문에 프로씨름의 체급으로 따지면 태백급이고, 일반인부였다면 경장급에 속한다. 여담으로 일반인부의 경우, 김종민은 경장~소장급, 문세윤은 장사급에 속한다.[170] 이후 다음 주 예고 장면에서 너덜해진 모습에 다리를 절고 허리를 잡고 오는 모습에서 왠지 처절하게 당하고 온 것 같다.[171] 첫 라운드는 선수는 한손만 잡고 한발은 들고 겨루기, 두번째 라운드는 맴버 2대 선수 1로 겨루었다.[172] 체격 좋은 진행팀 중 예외적으로 스피드형...[173] 이름은 공창배. 이름만 듣고 다들 듬직해 보인다고 좋아했지만 정작 본인은 훌쭉했다...[174] 체력왕[175] 딘딘과 사이즈가 거의 비슷하다.[176] 운동은 전혀 안 하는 여리여리한 여성.

2.19. 94~95. 소풍 가는 날


주왕산의 풍경을 보며 오프닝. 소풍가는 날 답게 미리 도시락을 싸오라고 공지했고 각자 도시락을 공개하는 중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각자의 도시락은
이 도시락을 다같이 전부 먹...을리는 없고[180]게임을 해서 실패할 경우 뽑기를 통해 도시락 압수 룰로 진행했다.

첫번째 게임은 엉덩이가 들썩들썩. 엉덩이를 흔들어서 허리에 찬 박스 안의 탁구공들을 전부 빼면 되는 게임이다. 먼저 시도한 라비가 실패하자 제작진이 시범을 보이는 데... 정작 하나도 못 빼면서 멤버들이 클레임을 건다. 결국 멤버들 VS 제작진 구도로 재편되었고 멤버들이 세트스코어 4대 0 완승을 거두며 승리한다.

두번째는 큰 그림으로 말해요. 큰 붓으로 큰 종이 위에 그림을 그려서 맞히는 게임인데 붓의 무게로 인한 체력 방전으로 2라운드 연속으로 패해 도시락 2개만 먹게 될 상황에서 문세윤이 추가 기회로 성공 시 2개 획득, 실패 시 도시락 전부 반납 딜을 걸며 추가 기회를 얻고 성공했다.

그리하여 제비로 뽑은 도시락은 라비, 김선호, 문세윤, 김종민의 도시락이었지만 딘딘 어머님의 정성이 안타까워 라비, 김종민의 도시락과 2대1로 교환하여 결국 본인이 준비해 온 두명의 도시락만 아웃.[181] 비가 오는 관계로 실내에서 도시락을 먹었으며 소풍이 아닌 풋살동호회 야유회 느낌이 가득했다.

다음 장소는 무려 4만평 규모에 이 가득 피어난 청정원, 이 넓은 곳에서 할 미션은 보물찾기. 일부 구역에서만 진행되었는데 12가지 간식이 적혀있는 우산이 숨겨져 있고 멤버들이 모두 다른 간식을 선택해야 간식이 주어진다. 결과는 커피와 과일이 두개씩 나오면서 실패.

베이스캠프는 야유회에 딱 어울리는 한옥. 저녁식사 메뉴는 닭백숙, 닭불고기, 숯불닭봉구이의 닭한마리 3종세트. 복불복은 랜덤 댄스 장기자랑.[182] 곡은 짜라빠빠.[183]

5번의 기회가 주어졌는데 딘딘의 활약으로 모두 실패했고 숯불닭봉구이를 포기하고 야외취침과 야야까지 건 끝에 9번만에 성공.그리고 딘딘은 뻔뻔하게 KBS 연예대상 때 추자고 했다. 잠자리 복불복은 소풍답게 다 같이 실내취침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위의 저녁식사 복불복의 여파로 다같이 오순도순 야외취침행.

다음날 아침 주왕산에 올라가 단체 사진을 찍는 거로 끝.


[177] 물론 당연히 드립이고 전날 지방촬영 탓에 집에 가질 못해서 사왔다. 어째 유부남 두명만 도시락을 사왔다...[178] 새벽 2시에 직접 준비 했다고.[179] 보냉박스한가득 대게를 포장해서 가져왔다.[180] 시즌 1 경주 편에서도 이런 방식으로 멤버들을 역관광시킨 적이 있다.[181] 라비의 닭가슴살 쉐이크는 애초부터 본인 빼고 모두의 기피대상 1순위였고, 김종민의 햄 도시락은 시간이 오래 지나 말라 비틀어진 탓에 아웃되었다. 특히 첫번에 라비 도시락을 뽑은 딘딘이 자기도 모르게 욕하는 게 압권.[182] 쟁반노래방의 춤 버전으로 쟁반 대신 양동이로 물을 퍼붓는다.[183] 쟁반노래방 169회의 도전곡이기도 하다.

2.20. 96~97. 추남 선발대회


오프닝 장소는 벽골제 가을 남자 특집으로 오프닝때 모두 가을 남자 룩을 입고 왔다.

추남(秋男)선발대회는 개인전으로 진행되며, 촬영동안 4부문의 심사와 채점을 통해 다음 날 1박2일 최고의 추남을 가린다. 우승자에게는 소원권이 지급되며, 최하위는 단독 벌칙 수행 후 퇴근한다.

첫 심사 부문은 개성. 마침 연정훈의 의상 콘셉트와 딱 맞는 승마장으로 이동해 심사를 진행한다. 말과 함께하는 화보촬영후 상위 3명은 점심식사를 제공한다. 승마 경험이 있는 연정훈과 김선호가 앞서나가는 가운데, 동물 공포증이 있는 김종민은 말과 친해지기까지 무려 45분이 걸렸다. 촬영 중 김선호는 눈물까지 흘리는 몰입을 보여주었다.

결과는 1위 김선호(5점), 2위 문세윤(4점), 3위 딘딘(3점), 그리고 연정훈, 김종민, 라비가 공동4위(2점). 점심메뉴는 김제 쌀밥 한정식, 그리고 하위 3명에게는 잘데운 가마솥에 튀밥을 줬다. 그리고 하위권 3명은 추노의 대길이 먹방 연기 오디션을 보게 되는데, 연정훈은 튀밥으로 먹방 연기를 하면서 현타가 왔다.

10월 17일에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으로 퇴출되면서 그의 분량은 모조리 편집되었다.[186] 그로 인해 2회분이 되어야 할 분량이 1.5회분으로 되어버렸다.


[184] 코트, 책,안경[185] 전 출연자가 의상에 의문을 제기하는 굴욕을 겪었다.[186] MC몽 이상으로 통편집 당했다.

2.21. 97~99. 순천에 갈 때 + 화담숲 단풍놀이


1박 2일 시즌 4의 마지막 김선호 출연 에피소드. 물론 전체 샷을 제외하면 전부 편집되어서 나오고 있다. 하필 2:2:2 팀전이라 김선호와 같은 팀이 되었던 애꿎은 문세윤은 오프닝 팀 선택 장면 이후로 같이 편집당하고 있다. 그나마 98회에서는 이동장면중의 애드립으로, 99회는 마지막 광주시 화담숲에서 라비와 단 둘이서의 출현으로 분량을 챙겼다.


[187] 추남 선발대회 1주차 방송분이 방송된 이후, 김선호 사생활 폭로 논란이 터져 자진 하차를 발표했다. 공식적으로는 하차이긴 하지만 이전 시즌에서 출연자 한명 잘못 복귀시켰다가 더 크게 터져 무기한 제작 중단을 넘어 시즌 자체가 강제 종영까지 됐던 만큼 사실상 퇴출이다.[188] 다만 녹화분이 남아 있어 특집까지 출연했다. 추남 선발대회 2주차(96회)부터 존재가 편집 되었고, 이 특집에서 역시 통편집. 순천에 갈 때까지는 풀샷에서나마 모습이 잡혔다.

2.22. 99~102. 단내투어


김선호의 퇴출 이후 본격적인 5인 체제의 시작이자[189] 독립편성으로 시작한 시즌 4가 대망의 100회를 맞이한 방영분이다. 오프닝에서 멤버들이 100회 감사 멘트를 하는데 비록 시작과는 조금 달라졌지만 앞으로 지금 멤버들이 잘 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대망의 100회 특집 콘셉트는 멤버들이 각자 여행 가이드가 되어 제주의 숨은 명소들을 소개하고, 가이드를 제외한 멤버들의 평가를 받는 단내투어이다. 멤버들이 준비한 여행 코스는 다음과 같다.

딘딘 투어까지 진행된 이후, 제작진이 정한 힐링스팟 수월봉에서 다같이 일몰을 감상했다.

다음 날 아침, 단내투어 결과를 발표했다. 1등과 2등은 요트투어, 나머지는 한라산 등반.
순위 멤버
1등 라비
2등 문세윤
3등 김종민
4등 연정훈
5등 딘딘[192]

라비와 문세윤은 편안한 요트 투어를... 즐기나 했지만, 거센 파도 속에서 일 괴물 AI 정동현 PD가 꿋꿋이 촬영일정을 수행시키느라 고생, 김종민, 연정훈, 딘딘은 한라산을 오르는 몸고생을 하면서 엔딩.


[189] 사전 모임에서 연정훈과 김종민 원샷에 풀샷에선 안보였던 체크무늬 옷이 보이는데 이 옷이 김선호로 추정되며 풀샷에서는 아예 김선호의 위치를 잘랐다. 즉, 사전모임에 참여한 뒤 사건이 터진 것으로 보인다.[190] 김종민 "데프콘 형 얼마나 말랐는데!" 문세윤 "프콘이 형 애기야 애기!"[191] 이 말을 들은 문세윤은 "저 형 잡아!"를 외치고 나머지 멤버들도 연정훈을 포박한다.[192] 딘딘은 갈치 낚시가 정말 좋았는지 연정훈에게 5점을 줘서 본인이 꼴찌가 됐다. 사실 딘딘은 연정훈을 제외하고 다른 3명에게 최저점을 줬다. 결국 본인의 업보.

2.23. 102~104. 깍두기 특집


오프닝 장소인 담양의 죽녹원에서 아침해가 밝아오는 장면과 함께 피구왕 통키 주제곡이 나오는 걸로 오프닝. 시작하자마자 복불복 레이스가 시작되고 1위로 도착한 연정훈이 김종민을, 라비가 딘딘을 팀원으로 고르면서 문세윤이 깍두기가 된다.

가을 단풍으로 물든 관방제림을 걸오 도착한 곳은 또 경기장. 경기장에서 벌어진 점심복불복은 영어 스피드퀴즈. YB팀은 의외로 훌륭한 호흡을 보여준데 반해 OB팀은 연정훈, 김종민과 깍두기로 참가한 문세윤의 활약으로 빅재미를 선사했다.

푸짐한 오리전골을 즐기고 난 다음 베이스캠프로 이동해 저녁메뉴를 공개한후 사다리타기로 연정훈과 라비가 한팀, 문세윤과 딘딘이 한팀,김종민이 2번째 깍두기로 선정된다. 깍두기는 양팀의 경기에 모두 참여하며 승자팀의 밥상을 나눠먹게 된다. 즉, 식사가 확정됐다.

승자팀 밥상은 떡갈비정식 2인분 가운데서 어떤 메뉴를 깍두기에게 넘겨줄지 경기 전에 미리 고르게 된다.[194]

그리고 연라팀은 깍두기를, 문딘팀은 깍두기와 김을 나눠주기로 한다.[195]

저녁복불복은 점수가 표기된 여러개의 농구골대들에 골인시켜 적힌 점수를 획득하고 총점이 높은 팀이 승리!인데 문제는 마이너스 점수도있어 김종민의 고의 트롤링도 가능하다는 것. 결국 김종민의 활약으로 연라팀이 승리하고 김종민은 죽통밥에 깍두기를 먹게 된다.[196] 그래도 나중엔 노래 이어부르기 게임으로 각종 음식을 나눠먹으면서 훈훈하게 마무리되었다.

잠자리 복불복은 막내스탭들이 참가한 깍두기 제기차기로 종민과 세윤이 실내취침을 하게된다.

다음날 아침 기상송이 울리고 기상미션으로 다시 레이스가 시작되고, 하위권인 딘딘과 세윤은 벌칙으로 130인분 깍두기 김장을 하게 된다.[197]

[193] 시즌 1 강호동 시절에 여기서 촬영했던 적이 있으나, 이때는 담양의 다른 명소도 소개한 반면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죽녹원만 집중조명한다는 점이 차이점.[194] 죽통밥은 기본 제공.[195] 1박2일 100화만에 흑화되어버린 연정훈의 모습을 볼 수 있다.[196] 패배한 문딘팀은 공깃밥에 깍두기. 그걸 보고 종민이 자기는 죽통밥이라고 좋아하는 건 덤[197] 이 깍두기는 다음 편인 목포의 맛에서 반찬으로 제공되며, 에피소드 중간에 과정을 짤막하게 보여줬다. 여담으로 문세윤은 이 촬영 끝나고 바로 고생 끝에 밥이 온다 촬영을 하러 갔다.

2.24. 104~106. 목포의 맛


오프닝은 목포의 스카이워크. 제작진 말마따나 1년 전 '겨울의 맛' 특집을 잇는 '1박 2일 맛 특집'의 진짜 2번째 회차로, 2:2:2 팀매치로 진행되는데 5인 체제의 현 1박 2일 특성상 인원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혜리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혜리의 선택으로 문세윤 혜리의 먹짱즈, 희망없는 삼촌팀, 노인즈, 딘딘라비의 막내즈로 첫 팀이 결정된다. 첫 메뉴는 쫄복탕.[198] 게임은 '쫄지 마 복불복'으로, 2인 1조로 의자에 멤버 1명을 앉힌 후 머리 위의 10겹 물풍선을 커터칼로 그으면서 벗겨내는 게임이다. 최초 탈락자는 그대로 탈락하고 남은 2명끼리 누군가의 물풍선이 살아남을 때까지 대결을 하는 건데, 신난 혜리가 물풍선을 너무 많이 벗겨내면서 먹짱즈 탈락. 나머지 막내즈 vs 노인즈의 구도에서 딘딘이 물풍선 목을 따면서 노인즈가 이길 수 있었던 게임을 딴 짓 하느라 룰 설명을 못 들은 종민이 냅다 풍선을 터뜨려서 무효화. 격노한 연정훈이망나니에 빙의한채 김종민을 앉히면서 이어진 2차전에서도 딘딘이 삐끗하면서 물풍선이 터지자 연정훈은 기다렸다는 듯 승리 인증을 받은 다음 풍선을 터뜨리며 복수했다. 이 와중에 쫄복탕에 반찬으로 나온 깍두기는 지난 깍두기 특집에서 문세윤+딘딘이 담근 그 깍두기...

그러던 중, 혜리가 시식용으로 먹은 쫄복탕이 아직 남아있다는 것을 나머지 멤버들이 얘기하자, 이에 그리방은 시식용 쫄복탕을 걸고 복불복을 제안, 1박 2일의 유명한 아웃풋 게임 오메기떡 게임으로 막내즈 vs 먹짱즈가 대결하게 되었다. 혜리의 우렁찬 목청에 라비가 멍때리다가 탈락, 딘딘을 방해하려다 혜리도 탈락, 문세윤 vs 딘딘 상황에서 문세윤이 혜리에게 코인을 양보하면서 혜리 vs 딘딘으로 결승전을 했는데, 딘딘이 승률 1위라고 자신있게 말해놓고 시작하자마자 을 외쳐버리는 바람에 막내즈는 아침식사를 굶어야 했다.

아침식사 후 시화골목[199]으로 이동해 점심 메뉴 '소고기 수육무침'을 걸고서 점심 복불복을 진행했다. 이번에 혜리는 팀을 바꿔서 문세윤 대신 라비와 한 팀을 짰고, 세 팀이 각개전투로 각자 다른 복불복을 진행했다.
점심을 먹으러 식당으로 이동한 후, 개그깐부팀은 신나게 식사를 즐기다가 수육무침이 워낙 많아서 작은 접시에 다른 멤버들 것을 덜어 소형 복불복을 준비했다. 첫 번째 접시는 게임 없이 혜리가 개인기를 시전하면서 받아갔고, 두 번째 접시로 초성게임을 열면서 연정훈-딘딘-라비 순으로 줄줄이 탈락해 혜리가 획득, 세 번째 접시는 아이엠 그라운드로 또다시 혜리가 획득했다. 여기서 혜리의 게임광 혜일남 기질이 발휘되면서 두 개의 접시를 걸고서 병뚜껑 복불복과 물병 세우기 복불복으로 딘딘 vs 라비가 다시 복불복을 했다. 게임광 혜일남에게 빨려들어가면서 데꿀멍하는 멤버들의 모습과 '게임을 할 거면 옆에 PC방을 가라고!!!'라고 소리치는 딘딘이 압권.

점심식사후 바로 이어진 세 번째 맛은 쑥굴레[200]로, 점심을 먹고도 욕심을 부려 가장 양이 많은 그릇을 골랐던 개그깐부팀은 방글이 PD의 훅불복에 제대로 걸려들면서 고추냉이를 먹게 됐다.[201] 그 와중에 김종민은 뿌려져 나온 조청을 떠먹으면 된다고 만족하는 긍정적인 모습으로 또다른 웃음을 안겼다.

목포의 해상 케이블카에서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고 베이스캠프로 이동하여 네 번째 맛 민어회전탕+꽃게살무침의 한상을 걸고서 저녁 복불복을 시작한다. 이번에는 2등도 민어 회전탕 중 택1 메뉴를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복불복 종목은 링마벨인데 훌라후프 안쪽에 풍선을 달고, 멤버들은 전용의 사포 코스튬을 입고서 훌라후프를 통과해서 가장 적게 풍선이 터진 팀이 승리. 종민+라비의 '구땐신땐'/혜리+딘딘의 '혜리처리'/연정훈+문세윤의 '유부클럽'으로 나눠져 게임을 했고, 구땐신땐팀이 한 개 차이로 우승하며 김종민은 이 날 하루 세 끼를 모두 획득했다.

2등이었던 유부클럽도 돌림판으로 회전탕 중 택1 메뉴를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유부클럽은 탕을 원했으나 나온 건 전... 그래도 회가 아닌 것에 감지덕지하며 유부클럽도 나름 맛있게 식사를 했고, 구땐신땐이 즐길 만큼 즐긴 후 맨밥만 먹을 위기에 처한 혜리처리에게 꽃게살무침을 제공하면서 혜리처리도 나름 풍족한 저녁을 즐겼다.

식사후 야식을 준비했다며 잠시 휴식 후 이동하는데, 도착한 곳은 갯벌이 펼쳐진 선착장. 그걸 본 혜리는 혹시라도 조업할까봐 출연료를 너무 높게 부른 것 같다고 후회하는데... 그곳에 준비된 건 포장마차. 야식 메뉴 게임은 6명 단체전 줄줄이 말해요로, 1게임 승리당 1개씩 총 5개까지 선택권을 획득할 수 있었다.

도라비와 버카형의 활약으로 선택권 2개를 날려먹고서, 이대로면 진짜 굶겠다고 그리방 휘하 제작진이 회의를 거친 후 떠먹여주다시피 난도를 낮추면서[202] 간신히 남은 선택권 3개를 사수했다. 이후 거치캠을 제외하곤 제작진(그리방 포함)도 철수해 멤버들과 혜리의 솔직한 모습을 볼 수 있다.[203][204]

다음날 아침[205] 마지막 목포의 맛인 중깐[206]을 건 아침복불복은 디비디비딥으로 진행팀 편애 버프를 받은 혜리, 딘딘, 그리고 김종민과 동률로 재경기를 치른 세윤이 승리한다.

희한하게도 제작진은 분명 혜리를 먹짱으로 게스트 섭외했으나, 정작 이번 회차에서 먹짱 역할은 김종민이 다 했다. 1박 2일 특유의 무자비한 복불복은 혜리에게도 예외가 없었고 당연히 혜리가 게임에서 내내 탈락하는 동안 김종민이 어부지리로 두번째 아침 식사만 빼고 전부 1등을 차지했기 때문.[207] 김종민 외에는 같이 팀을 짰던 연정훈(아침)-문세윤(점심)-라비(저녁)가 한 끼씩 먹었고, 혜리와 딘딘은 다음날 아침 개인전이 되어서야 간신히 자력으로 한 끼를 챙길 수 있었다.[208]

[198] 쫄복을 뼈가 물러질 때까지 고아낸 탕.[199] 영화 1987의 연희네 슈퍼가 있는 곳.[200] 쑥 경단에 흰색 팥고물을 묻힌 후 조청에 담궈먹는 간식.[201] 그 와중에 다른 팀도 걸릴까봐 괜찮은 척하는 게 백미.[202] 웃긴 점은 이렇게 떠먹여주려고 했는데도 버카형의 활약갑자기 생각이 안 나네?으로 선택권을 하나 더 날려먹을 뻔 했다.[203] 이때가 연예대상 시상식 1주일 전이라서 문세윤은 연예대상을 수상하면 1달간 강호동 헤어스타일 유지라는 공약을 걸었다. 문세윤 본인은 시상식에 나가는 것만도 감지덕지라서 수상까지 할 일은 없을 거라 여겼는데, 진짜로 연예대상을 수상했다.[204] 혜리의 동생은 세윤이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걸 보고 대상을 수상할 거라고 예상했다고 한다.[205] 하루 종일 하이텐션을 유지한 혜리는 밤새 끙끙 앓았다고.[206] 아침-점심, 점심-저녁간 참으로 먹을 수 있도록 면발을 소면 스타일로 가늘게 뽑아낸 짜장면이다.[207] 오프닝에서 혜리가 등장한 이후 팀을 꾸릴 멤버를 선택하면서 가장 먼저 거른 게 김종민이었다. 어찌 보면 자업자득.[208] 그것도 진행 팀의 노골적인 편애가 아니었다면 못 먹었을듯 하다.



3. 시청률 추이

회차방영일에피소드 전국 시청률(AGB 닐슨 코리아)
572021년 1월 3일겨울의 맛 12.4%
582021년 1월 10일12.9%
592021년 1월 17일14.1%
소원 성취 투어 다 이루소
602021년 1월 24일11.9%
612021년 1월 31일일요명화 11.5%
622021년 2월 7일14.0%
특집2021년 2월 12일명절사용설명서
632021년 2월 14일시간 탐험대 12.3%
642021년 2월 21일11.3%
652021년 2월 28일12.5%
자연의 맛 야생 전지훈련
662021년 3월 7일12.6%
672021년 3월 14일11.4%
682021년 3월 21일1주년 특집 프로젝트 'Feel the Rhythm of Korea' 댄스 오디션 11.2%
692021년 3월 28일두근두근 설레나 봄 11.2%
702021년 4월 4일11.3%
712021년 4월 11일산삼 원정대 10.7%
722021년 4월 18일11.0%
732021년 4월 25일11.2%
지금 이 순간
742021년 5월 2일11.2%
752021년 5월 9일10.1%
762021년 5월 16일신사의 품격 12.3%
772021년 5월 23일11.2%
782021년 5월 30일우와한 여행 11.3%
792021년 6월 6일9.9%
802021년 6월 13일추도 섬 스테이 9.5%
812021년 6월 20일10.5%
822021년 6월 27일슈퍼 히어로 11.1%
832021년 7월 4일10.5%
842021년 7월 11일10.8%
852021년 7월 18일시골집으로 10.2%
862021년 8월 8일11.4%
872021년 8월 15일10.5%
라면천국
882021년 8월 22일10.2%
892021년 8월 29일여름 노래 큰 잔치 10.2%
902021년 9월 5일10.5%
912021년 9월 12일10.2%
문화유산 특집 상속자들
922021년 9월 19일8.3%
특집2021년 9월 21일
932021년 9월 26일8.6%
942021년 10월 3일9.7%
소풍 가는 날
952021년 10월 10일9.8%
962021년 10월 17일추남 선발대회 10.1%
972021년 10월 24일10.5%
순천에 갈 때 + 화담숲 단풍놀이
982021년 10월 31일10.1%
992021년 11월 7일9.4%
단내투어
1002021년 11월 14일10.3%
1012021년 11월 21일10.2%
1022021년 11월 28일11.0%
깍두기 특집
1032021년 12월 5일 9.9%
1042021년 12월 12일 11.7%
목포의 맛
1052021년 12월 19일 11.9%
1062021년 12월 26일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