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엘키라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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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시 규정상 4위인 해태 타이거즈는 3위와 3.5게임차 이상 차이가 나서 포스트시즌에 참여할 수 없었다. 이에 따라 준플레이오프를 생략하고 롯데 자이언츠가 부전승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었다. [2] 양대리그를 시행하였기 때문에 이전까지의 포스트시즌과 다르게 1999년 포스트 시즌은 드림 1위-매직 2위, 매직 1위-드림 2위가 각각 플레이오프를 갖고, 플레이오프의 승자끼리 한국시리즈를 치러 우승팀을 가리게끔 하였다. [3] 해당 시즌부터 3전 2선승제에서 5전 3선승제로 변경되었다. [WCU] 와일드카드 승리팀이 업셋한 경우. |
2019년 KBO 리그 포스트시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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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E2269><colcolor=#ffffff> 2019 KBO 준플레이오프 승리 구단 | |
키움 히어로즈 | |
MVP | 박병호 |
[clearfix]
1. 개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준플레이오프 | |
LG 트윈스 | 키움 히어로즈 |
2. 일정
2019 KBO 준플레이오프 LG 트윈스 VS 키움 히어로즈 | |||||||
<rowcolor=#ffffff> 경기 | 경기 시간 | 경기장 | AWAY | 결과 | HOME | 방송사 | |
1차전 | 10월 6일 14:00 | 고척 스카이돔 | LG 트윈스 | 0 | 1 | 키움 히어로즈 | |
2차전 | 10월 7일 18:30 | LG 트윈스 | 4 | 5 | 키움 히어로즈 | ||
3차전 | 10월 9일 14:00 |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 키움 히어로즈 | 2 | 4 | LG 트윈스 | |
4차전 | 10월 10일 18:30 | 키움 히어로즈 | 10 | 5 | LG 트윈스 |
2.1. 티켓
2019 KBO 준플레이오프 티켓 예매 | ||
경기 | 사이트 | 일시 |
1차전 | 인터파크 | 10월 04일 14:00 |
2차전 | 10월 04일 15:00 | |
3차전 | 10월 05일 14:00 | |
4차전 | 10월 05일 15:00 | |
5차전 | 10월 04일 16:00 |
2.1.1. 각 구장 별 좌석 배치도 및 티켓 가격
2019 KBO 준플레이오프 좌석 배치도 - 고척 스카이돔 | 2019 KBO 준플레이오프 좌석 배치도 -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2019년 준플레이오프 티켓 가격 - 고척 스카이돔 | 2019년 준플레이오프 티켓 가격 -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 |||||||||
구분 | 가격 | 구분 | 가격 | ||||||||
스카이박스 (식사X) | 120,000원 | 프리미엄석 | 100,000원 | ||||||||
다이아몬드 클럽 | 105,000원 | 테이블석 | 70,000원 | ||||||||
1층 테이블석 | 90,000원 | 익사이팅존 | 60,000원 | ||||||||
2층 테이블석 | 75,000원 | 블루 지정석 | 55,000원 | ||||||||
골드 내야지정석 | 50,000원 | 오렌지 지정석 | 50,000원 | ||||||||
골드 외야지정석 | 45,000원 | 레드 지정석 | 45,000원 | ||||||||
다크버건디석 | 45,000원 | 네이비 지정석 | 40,000원 | ||||||||
버건디석 | 40,000원 | 그린 지정석 | 일반 | 25,000원 | |||||||
3층 지정석 | 35,000원 | 중, 고등학생/군경 | 15,000원 | ||||||||
4층 지정석 | 35,000원 | 경로/장애/유공자/의사상자 | |||||||||
외아 지정석 (하단) | 일반 | 30,000원 | 미취학(36개월 이상)/초등학생 | 10,000원 | |||||||
중, 고등학생, 군경 | 20,000원 | 입석 | 일반 | 15,000원 | |||||||
경로/장애/유공자 | 중, 고등학생/군경 | 10,000원 | |||||||||
미취학(36개월 이상)/초등학생 | 10,000원 | 경로/장애/유공자/의사상자 | |||||||||
외야 비지정석 (상단) | 일반 | 15,000원 | 미취학(36개월 이상)/초등학생 | 6,000원 | |||||||
중,고등학생,군경 | 10,000원 | ||||||||||
미취학(36개월 이상)/초등학생 | 6,000원 | }}} |
3. 미디어데이
LG 쪽에서는 류중일 전 감독과 김현수, 차우찬이 참가했으며, 키움 쪽에서는 장정석 전 감독과 오주원, 이정후가 참여했다.4. 엔트리
4.1. 키움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 2019년 준플레이오프 엔트리 | ||
감독 | 1명 | 장정석 |
코치 | 8명 | 브랜든 나이트, 허문회, 오윤, 조재영, 강병식, 홍원기, 마정길, 박도현 |
투수 | 14명 | 한현희, 제이크 브리검, 조상우, 오주원, 김동준, 최원태, 김성민, 김상수, 이승호, 윤영삼, 양현, 안우진, 에릭 요키시, 이영준 |
포수 | 3명 | 주효상, 박동원, 이지영 |
내야수 | 8명 | 김혜성, 김웅빈, 김하성, 김지수, 서건창, 장영석, 박병호, 송성문 |
외야수 | 5명 | 박정음, 김규민, 제리 샌즈, 이정후, 예진원 |
- 부상으로 출전 여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던 박동원은 엔트리에 들었다. 대신, 임병욱이 무릎 수술로 인하여 나오지 못하였고, 대신에 예진원이 엔트리에 들어갔다.
- LG와 엔트리 비교를 해보면, 내야수와 외야수가 1명씩 적고, 투수진은 2명이 더 많다. 이 때문에 선발이 흔들리면 바로 불펜을 투입할 수 있다는 점이 있고, 실제로 기사처럼 과감한 불펜 투입을 예고하기도 하였다.
4.2. LG 트윈스
LG 트윈스 2019년 준플레이오프 엔트리 | ||
감독 | 1명 | 류중일 |
코치 | 8명 | 류지현, 이병규, 최일언, 김재걸, 경헌호, 세리자와 유지, 김호, 신경식 |
투수 | 12명 | 임찬규, 케이시 켈리, 고우석, 진해수, 차우찬, 타일러 윌슨, 이우찬, 배재준, 김대현, 송은범, 여건욱, 정우영 |
포수 | 3명 | 이성우, 김재성, 유강남 |
내야수 | 9명 | 구본혁, 신민재, 정주현, 김용의, 오지환, 윤진호, 김민성, 카를로스 페게로, 박지규 |
외야수 | 6명 | 전민수, 김현수, 이천웅, 박용택, 이형종, 채은성 |
-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서 문광은과 백승현이 빠졌다. 대신 김재성과 배재준이 새롭게 승선했다.
- 선발진의 경우, 1차전은 타일러 윌슨, 2차전은 차우찬[1], 3차전 케이시 켈리로 선발진을 꾸릴 예정인데 선수들과의 미팅을 통해 결정하겠다고 LG 류중일 전 감독은 밝혔다.
5. 결과
5.1. 1차전
5.1.1. 라인업
LG 트윈스 | 키움 히어로즈 | ||||
타순 | 선수명 | 포지션 | 타순 | 선수명 | 포지션 |
1 | 이천웅 | CF | 1 | 서건창 | DH |
2 | 정주현 | 2B | 2 | 김하성 | SS |
3 | 이형종 | LF | 3 | 이정후 | CF |
4 | 김현수 | 1B | 4 | 박병호 | 1B |
5 | 채은성 | RF | 5 | 제리 샌즈 | RF |
6 | 카를로스 페게로 | DH | 6 | 김웅빈 | 3B |
7 | 김민성 | 3B | 7 | 이지영 | C |
8 | 유강남 | C | 8 | 김규민 | LF |
9 | 구본혁 | SS | 9 | 김혜성 | 2B |
SP | 타일러 윌슨 | SP | 제이크 브리검 | ||
미출장 | 차우찬, 케이시 켈리 | 미출장 | 에릭 요키시, 최원태 |
2019 준플레이오프 1차전 / LG 트윈스 선발 라인업 | ||||
LF | CF | RF | ||
SS | 2B | |||
3B | SP | 1B | ||
DH | C | |||
2019 준플레이오프 1차전 / 키움 히어로즈 선발 라인업 | ||||
LF | CF | RF | ||
SS | 2B | |||
3B | SP | 1B | ||
DH | C | |||
5.1.2. 경기 전 예측
준플레이오프 1차전은 역대 5전 3선승제에서 첫 경기를 잡는팀이 12번 중 7번 58.3% 확률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에 1차전에서의 기선제압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시즌 상대전적은 9승 7패로 키움이 우위에 있지만 이 두 팀은 항상 엘넥라시코라는 별명으로 만나기만 하면 난타전으로 가기에 이번 시리즈는 타격전으로 갈 확률이 높다. 키움 입장에서는 박병호가 친정팀이라고 할수있는 LG를 상대로 2할 7푼 1리로 강한 모습이 아니었기에 LG를 상대로 강했던 이정후 ,샌즈, 김하성에 기대를 걸어야 할 것이고, LG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부진했던 김현수가 살아나야 할 것이다.정규시즌의 기록을 볼 때 전력상으로는 키움이 LG보다 타격, 선발, 불펜 모든 면에서 우위에 있다. 특히 타격에 있어서 정규시즌 키움은 LG 뿐만 아니라 두산, NC, SK 등 모든 팀을 압도했다. 다만 박병호, 서건창, 이정후 등 키움의 주요 타자들이 포스트시즌에 정규시즌만큼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던 적이 많다는 점, 작년 포스트시즌에 크게 활약했던 임병욱이 부상으로 빠졌고, 송성문이 올해 부진했다는 점이 변수.
이번 시리즈는 4차전, 5차전까지 갈 확률이 매우 높다. 야간 주간 야간 주간으로 계속 반복되기에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가 어렵기 때문.
5.1.3. 스코어보드
준플레이오프 1차전, 10월 6일 일요일, 14:00 ~ 16:49 (2시간 49분), 고척 스카이돔 16,300명 (매진)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윌슨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2 | 0 | 4 |
키움 | 브리검 | 0 | 0 | 0 | 0 | 0 | 0 | 0 | 0 | 1X | 1 | 9 | 0 | 1 |
중계방송사: | 캐스터: 허일후 | 해설: 허구연, 정민철 |
양팀 주요기록 | ||||||||||||||||
결승타 | 박병호(9회 무사서 중월 홈런) | |||||||||||||||
홈런 | 박병호1호(9회1점 고우석) | |||||||||||||||
2루타 | 김웅빈(4회) | |||||||||||||||
도루자 | 김하성(5회) | |||||||||||||||
견제사 | 신민재(7회), 김하성(8회)[2] | |||||||||||||||
병살타 | 김하성(3회), 유강남(8회)[3] | |||||||||||||||
심판 | 전일수 / 박종철 / 문승훈 / 이영재 / 오훈규 / 김성철 | |||||||||||||||
비디오 판독 | 7회초 (키움 요청) 신민재 1루 견제사 여부 | 세이프 → 아웃 | |||||||||||||||
시구자/시타자 | 정혜련-이채훈[4] | |||||||||||||||
LG 트윈스 투수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타자 | 투구 | 타수 | 안타 | 홈런 | 4사 | 삼진 | 실점 | 자책 | 평균자책 |
윌슨 | 1 | 0 | 0 | 0 | 8 | 30 | 106 | 28 | 8 | 0 | 1 | 7 | 0 | 0 | 0.00 | |
고우석 | 패 | 1 | 0 | 0 | 0 | 0 | 1 | 1 | 1 | 1 | 1 | 0 | 0 | 1 | 1 | INF |
키움 히어로즈 투수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타자 | 투구 | 타수 | 안타 | 홈런 | 4사 | 삼진 | 실점 | 자책 | 평균자책 |
브리검 | 1 | 0 | 0 | 0 | 6⅔ | 23 | 83 | 21 | 2 | 0 | 2 | 6 | 0 | 0 | 0.00 | |
조상우 | 1 | 0 | 0 | 0 | ⅓ | 1 | 6 | 1 | 0 | 0 | 0 | 1 | 0 | 0 | 0.00 | |
김상수 | 1 | 0 | 0 | 0 | 1 | 3 | 10 | 2 | 0 | 0 | 1 | 0 | 0 | 0 | 0.00 | |
오주원 | 승 | 1 | 0 | 0 | 0 | 1 | 4 | 19 | 3 | 0 | 0 | 1 | 0 | 0 | 0 | 0.00 |
득점 루트 | ||||||||||||||||
이닝 | 득점 루트/스코어 | |||||||||||||||
9회말 | 박병호의 중월 홈런으로 1득점 / LG 0 : 1 키움 |
경기 MVP | 박병호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
5.1.4. 경기 내용
이날 미출장 선수로 LG는 차우찬과 케이시 켈리, 키움은 에릭 요키시와 최원태를 발표했다.1회초 이천웅, 정주현, 이형종이 2루수 땅볼, 투수 땅볼, 삼진 아웃으로 삼자범퇴로 이닝이 끝났다.
1회말은 서건창의 삼진 이후, 김하성이 안타를 쳤지만 이정후와 박병호가 모두 땅볼을 치면서 이닝이 종료되었다.
2회초 선두타자 김현수가 볼넷을 얻어 나갔지만 채은성의 3루수 직선타, 페게로의 땅볼, 김민성의 뜬공으로 이닝이 종료되었다.
2회말 선두타자 샌즈가 안타, 김웅빈의 희생번트 이후 이지영이 안타를 치며 1사 1, 3루가 되었지만 김규민의 룩킹 삼진, 김혜성의 초구 땅볼로 1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3회초 유강남의 2루수 뜬공 이후 구본혁과 이천웅이 모두 삼진을 당하며 삼자범퇴.3회말 서건창이 안타를 쳤지만 김하성의 병살타 이후 이정후의 삼진으로 이닝이 종료되었다.
4회초 정주현의 낫아웃 삼진, 이형종 역시 삼진, 김현수의 뜬공으로 또 삼자범퇴를 당했다.
4회말 박병호의 뜬공 이후 샌즈의 안타, 김웅빈의 2루타로 1사 2, 3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이지영의 3루 땅볼, 김규민의 삼진 아웃으로 또 다시 점수를 전혀 내지 못했다.
5회초 채은성의 1루수 직선타, 페게로의 낫아웃 삼진, 김민성의 뜬공으로 또다시 삼자범퇴.
5회말 김혜성, 서건창의 땅볼 이후 김하성이 안타를 쳤지만 이정후의 타석에 도루에 실패하면서 이닝이 종료되었다.
6회초 유강남, 구본혁, 이천웅이 모두 땅볼로 아웃되면서 또 다시 삼자범퇴로 이닝이 종료되었다.
6회말 이정후의 땅볼, 박병호의 삼진 이후 샌즈가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김웅빈이 유격수 땅볼을 치면서 이닝이 종료되었다.
7회초 대타로 나온 박용택이 드디어 LG의 첫 안타를 만들어냈으나 대주자로 들어간 신민재가 바로 견제사를 당하며 주자가 허무하게 사라졌다.
그 후 이형종이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김현수가 유격수 뜬공을 치며 2사 1루 상황에 채은성이 안타를 치며 2사 1, 2루의 기회를 처음으로 잡았다. 그러자 키움은 브리검을 조상우로 교체했고 페게로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7회말 이지영과 김규민이 유격수 땅볼, 김혜성이 삼진을 당하며 삼자범퇴로 이닝이 종료되었다.
8회초 조상우가 한 타자만 상대하고 내려갔고 김상수가 등판했다 김민성은 볼넷을 얻어나갔지만 유강남의 번트 병살타로 허무하게 죽었다. 구본혁의 플라이로 이닝이 끝났다.
8회말 서건창은 땅볼을 쳤고 김하성이 볼넷으로 나가며 윌슨이 흔들리나 싶었지만 김하성은 견제사 아웃으로 아웃되었다.
이 과정에서 김하성이 윌슨의 보크라며 어필했지만 보크는 비디오 판독 대상이 아니기에 그대로 아웃되었다.[5] 이후 이정후는 삼진아웃을 당하며 8회말도 막았다.
그리고 9회말, LG는 확실하게 경기를 가져갈 생각으로 고우석을 등판시켰는데...
자, 박병호의 타구! 뒤로, 뒤로! .....넘어갔네요!!!! 박병호의! (정민철: 한방에 끝냈어요) 9회말 초구 끝내기!! 그라운드를 도는 박병호! 이대로! 경기가 1차전, 결국 박병호가 해냅니다!!
허일후 캐스터의 홈런 콜
허일후 캐스터의 홈런 콜
초구를 때렸고! 멀리 떠갑니다! 담장! 넘어갑니다!!!!! 굿바이!!!!! 박병호! 이 경기를 끝냅니다!
정우영 캐스터의 홈런 콜
선두타자 박병호에게 단 1구만에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며 키움이 1차전을 가져가게 되었다.[6] 이로서 고우석은 역대 포스트시즌 최소 투구 패전투수(기존의 기록은 3구)라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정우영 캐스터의 홈런 콜
5.1.5. 경기 후 총평
경기 시작부터 키움의 완벽한 페이스였으나, 좀처럼 결정타를 날리지 못하면서 0:0 대치가 이어졌고, 후반부에 오히려 LG 측에서 선두타자 출루가 7~8회에 연속으로 나왔으나, 2번의 작전 실패로 앞서 갈 기회를 놓쳤다. 결국 9회말, 키움의 4번 타자 박병호가 우중간 담장 밖으로 끝내기 솔로 홈런을 날리면서 키움이 1승을 가져갔다.LG는 7회초 신민재의 견제사와 8회초 유강남의 번트 병살으로 기회를 날린 것이 치명적이었지만, 그 이전에 타선이 2안타 3볼넷 빈공에 묶인 문제가 더 컸다. 키움 타선이 2회말과 4회말에 유리한 득점 찬스를 날린 이후에 들어간 3회초, 5회초 공격에서 브리검을 상대로 빈타로 일관한 것이 패배 플래그였다. 그나마 선발 투수 윌슨과 내야 수비수들이 위기를 잘 막아서 대량실점을 막고 승부를 9회까지 끌고갔던건 불행 중 다행이었다.
키움은 브리검이 6회까지 노히트로 버텨주었고 이후에 조상우-김상수-오주원 3명의 계투 투입이 성공하면서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필승조 3명이 15구 이내로 1이닝을 책임져주면서 2~3차전도 유리하게 가져올 수 있는 판을 만들었다. 그러나 타선은 9회말 박병호의 홈런이 나오기 전까지 8안타 1볼넷 무득점으로 답답함을 보여주었다. 찬스에서 삼진 2개를 먹은 김규민의 삽질이 컸는데, LG전에 강했던 임병욱의 부재가 뼈아팠다.
5.2. 2차전
5.2.1. 라인업
LG 트윈스 | 키움 히어로즈 | ||||
타순 | 선수명 | 포지션 | 타순 | 선수명 | 포지션 |
1 | 이천웅 | CF | 1 | 서건창 | DH |
2 | 김민성 | 3B | 2 | 이정후 | CF |
3 | 이형종 | LF | 3 | 제리 샌즈 | RF |
4 | 김현수 | 1B | 4 | 박병호 | 1B |
5 | 채은성 | RF | 5 | 김하성 | SS |
6 | 박용택 | DH | 6 | 김웅빈 | 3B |
7 | 유강남 | C | 7 | 박동원 | C |
8 | 정주현 | 2B | 8 | 김규민 | LF |
9 | 구본혁 | SS | 9 | 김혜성 | 2B |
SP | 차우찬 | SP | 에릭 요키시 | ||
미출장 | 케이시 켈리, 타일러 윌슨 | 미출장 | 제이크 브리검, 최원태 |
2019 준플레이오프 2차전 / LG 트윈스 선발 라인업 | ||||
LF | CF | RF | ||
SS | 2B | |||
3B | SP | 1B | ||
DH | C | |||
2019 준플레이오프 2차전 / 키움 히어로즈 선발 라인업 | ||||
LF | CF | RF | ||
SS | 2B | |||
3B | SP | 1B | ||
DH | C | |||
5.2.2. 경기 전 예측
쉽게 갈 수 있었던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가다가 끝내기로 승리한 키움과 타선이 얼어버리며 패한 LG의 2차전은 에릭 요키시 VS 차우찬의 선발투수 대결이 되었다. 6회에 흔들리던 요키시와 피홈런이 잦은 차우찬 중 누가 덜 흔들리는 지가 승패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이다.LG의 약점이 전부 드러났던 1차전. 그렇기에 LG는 2차전을 반드시 이겨야 한다. 타선의 소극적인 모습이 나온 LG는 요키시를 상대로 적극적인 스윙을 가져가야 할 것 이다. 선발 차우찬은 그야말로 U자 모양의 시즌을 보냈다. 키움전 성적은 1경기 7이닝 4실점 8피안타 2피홈런(샌즈, 박병호). 그리 좋은 기억은 있지 않지만 PS경험이 많은 베테랑의 활약이 기대된다. LG는 김민성을 2번으로 배치[7]하고, 박용택을 6번 DH로 선발 출장 시키는 강수를 두었다. 다득점 경기를 노리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키움은 승리하긴 했지만 타선의 응집력이 아쉬운 1차전이었다. 불펜진은 리그 ERA 1위다운 위용을 보였다. 선발 요키시는 LG전 성적이 2경기 1승 1패 ERA 5.06 10.2이닝 6실점 1피홈런(이형종) 역시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1차전 승리에 이은 기세가 기대된다.
LG는 선발로 가을야구에서 부진했던 페게로를 제외시키고 팀의 베테랑 박용택을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시켰다.
한편 2차전 예매분이 2,300여표 남아있어 16시 30분부터 고척 스카이돔 매표소에서 현장 판매한다고 밝혔다.
5.2.3. 스코어보드
준플레이오프 2차전, 10월 7일 월요일, 18:29 ~ 22:35 (4시간 6분), 고척 스카이돔 14,589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R | H | E | B |
LG | 차우찬 | 1 | 1 | 1 | 0 | 0 | 0 | 1 | 0 | 0 | 0 | 4 | 13 | 1 | 5 |
키움 | 요키시 | 0 | 0 | 0 | 0 | 0 | 1 | 0 | 2 | 1 | 1X | 5 | 10 | 0 | 4 |
중계방송사: | 캐스터: 허일후 | 해설: 허구연, 정민철 |
양팀 주요기록 | ||||||||||||||||
결승타 | 주효상(10회 1사 3루서 2루수 땅볼) | |||||||||||||||
홈런 | 유강남1호(7회1점 한현희), 박병호2호(8회2점 김대현) | |||||||||||||||
2루타 | 김민성(1회), 유강남(3회), 서건창(6회), 정주현(7회), 이지영(7회) | |||||||||||||||
실책 | 진해수(10회)[8] | |||||||||||||||
도루 | 이정후(9회) | |||||||||||||||
주루사 | 이형종(1회), 박용택(3회) | |||||||||||||||
심판 | 김성철 / 이영재 / 박종철 / 오훈규 / 이기중 / 문승훈 | |||||||||||||||
시구자 | 박주홍[9] | |||||||||||||||
LG 트윈스 투수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타자 | 투구 | 타수 | 안타 | 홈런 | 4사 | 삼진 | 실점 | 자책 | 평균자책 |
차우찬 | 1 | 0 | 0 | 0 | 7 | 28 | 105 | 26 | 5 | 0 | 2 | 5 | 1 | 1 | 1.29 | |
김대현 | 1 | 0 | 0 | 0 | ⅓ | 3 | 16 | 2 | 1 | 1 | 1 | 1 | 2 | 2 | 54.00 | |
정우영 | 홀 | 1 | 0 | 0 | 0 | ⅔ | 2 | 8 | 2 | 0 | 0 | 0 | 1 | 0 | 0 | 0.00 |
고우석 | 2 | 0 | 1 | 0 | ⅔ | 6 | 19 | 4 | 3 | 0 | 1 | 1 | 1 | 1 | 27.00 | |
송은범 | 패 | 1 | 0 | 0 | 0 | ⅔ | 3 | 7 | 2 | 1 | 0 | 0 | 0 | 1 | 0 | 0.00 |
진해수 | 1 | 0 | 0 | 0 | 0 | 1 | 7 | 1 | 0 | 0 | 0 | 0 | 0 | 0 | 0.00 | |
키움 히어로즈 투수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타자 | 투구 | 타수 | 안타 | 홈런 | 4사 | 삼진 | 실점 | 자책 | 평균자책 |
요키시 | 1 | 0 | 0 | 0 | 2⅓ | 16 | 63 | 13 | 7 | 0 | 3 | 1 | 3 | 3 | 11.57 | |
안우진 | 1 | 0 | 0 | 0 | 1⅓ | 5 | 18 | 5 | 1 | 0 | 0 | 0 | 0 | 0 | 0.00 | |
이영준 | 1 | 0 | 0 | 0 | ⅓ | 1 | 2 | 1 | 0 | 0 | 0 | 0 | 0 | 0 | 0.00 | |
윤영삼 | 1 | 0 | 0 | 0 | 1⅓ | 6 | 23 | 5 | 1 | 0 | 1 | 1 | 0 | 0 | 0.00 | |
김동준 | 1 | 0 | 0 | 0 | ⅔ | 3 | 5 | 3 | 1 | 0 | 0 | 0 | 0 | 0 | 0.00 | |
한현희 | 1 | 0 | 0 | 0 | 1 | 5 | 16 | 5 | 2 | 1 | 0 | 0 | 1 | 1 | 27.00 | |
김성민 | 1 | 0 | 0 | 0 | ⅓ | 2 | 9 | 1 | 1 | 0 | 0 | 0 | 0 | 0 | 0.00 | |
양현 | 1 | 0 | 0 | 0 | ⅔ | 3 | 4 | 2 | 0 | 0 | 1 | 0 | 0 | 0 | 0.00 | |
조상우 | 승 | 2 | 0 | 0 | 0 | 2 | 6 | 21 | 6 | 0 | 0 | 0 | 2 | 0 | 0 | 0.00 |
득점 루트 | ||||||||||||||||
이닝 | 득점 루트/스코어 | |||||||||||||||
1회초 | 김현수의 우전 안타로 1득점 / LG 1 : 0 키움 | |||||||||||||||
2회초 | 김민성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득점 / LG 2 : 0 키움 | |||||||||||||||
3회초 | 유강남의 좌전 2루타로 1득점 / LG 3 : 0 키움 | |||||||||||||||
6회말 | 이정후의 우전 안타로 1득점 / LG 3 : 1 키움 | |||||||||||||||
7회초 | 유강남의 좌익수 뒤 홈런으로 1득점 / LG 4 : 1 키움 | |||||||||||||||
8회말 | 박병호의 중견수 뒤 홈런으로 2득점 / LG 4 : 3 키움 | |||||||||||||||
9회말 | 서건창의 좌전 안타로 1득점 / LG 4 : 4 키움 | |||||||||||||||
10회말 | 주효상의 2루수 땅볼로 1득점 / LG 4 : 5 키움 |
경기 MVP | 서건창 5타수 2안타 1타점 |
5.2.4. 경기 내용
1회초 1사 후 김민성의 우익 선상 2루타,이형종의 우익수 앞 안타,김현수의 안타로 LG가 선취점을 뽑았다.2회초 2사 만루에서 김민성의 밀어내기로 LG는 한점을 더 얻는다.
3회초 김현수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채은성 박용택 유강남(2루타)의 연속안타로 추가득점이 나왔다.
여기에서 안우진이 등판하였다. 정주현의 땅볼로 3루주자가 죽고 구본혁은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이닝이 끝났다. LG도 아쉬운 이닝이었다.
6회말 차우찬에 꽁꽁 막힌 타선이 김혜성, 서건창, 이정후의 연속 3안타로 1점을 뽑았다. 그러나 샌즈와 박병호가 허무하게 물러나고, 김하성을 고의사구로 거른 뒤 김웅빈이 우플로 잡히면서 만루에서 기회를 더 살리지 못했다. 한편 같은 이닝에 논란의 상황이 나왔는데, 샌즈의 타석에서 샌즈의 타구가 홈플레이트 근처에 떨어졌고 주심은 처음에는 파울을 선언했다가 유강남이 샌즈를 태그하자 아웃으로 판정을 번복했다.[10] 이에 샌즈는 불같이 화를 냈고 장정석 감독까지 나와서 항의하는 장면이 나왔다.
7회초 김동준에 이어서 한현희가 등판했고 채은성을 유격수 땅볼, 박용택을 1루수 땅볼로 잡아내지만 유강남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아 점수를 3점차로 다시 벌린다.
이후 정주현이 2루타를 치지만 구본혁이 유격수 땅볼을 치며 이닝 종료.
8회말 차우찬에서 김대현으로 투수가 바뀌고 이정후가 볼넷, 샌즈가 삼진을 당하지만 박병호가 이전 3삼진을 씻어내며 그대로 어제와 같은 코스로 중견수 뒤를 넘기는 투런 홈런을 치며 1점차로 따라붙는다.
자, 박병호의 타구~ 뒤로! 뒤로~!! 뒤로!!! 넘어갑니다!! 박병호의 투런포!!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키움의 4번 타자, 박병호입니다!
허일후 캐스터의 홈런콜
허일후 캐스터의 홈런콜
박병호의 투런홈런!! 데자뷰를 보는것 같습니다!! 어제와 정확히 같은 코스로!!
정우영 캐스터의 홈런콜
그리고 정우영으로 투수가 바뀌어 김하성을 3루수 땅볼, 김웅빈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이 끝났다.정우영 캐스터의 홈런콜
9회초 조상우에 의해 이닝이 종료되었고, 9회말 LG는 어제 끝내기를 맞은 고우석이 올라왔는데 송성문의 안타, 박정음의 희생번트로 1사 2루의 찬스를 잡는다. 이후 김혜성의 2루수 땅볼로 2사 3루가 되었고 서건창이 안타를 치면서 고우석이 이틀 연속 결정적인 실점을 허용하고 동점이 된다.
그리고 이정후의 안타, 샌즈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채워지지만 송은범으로 투수가 바뀌고 박병호를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겨우 넘긴다.
10회초 역시 조상우가 막아내었고, 10회말 김하성의 안타, 김웅빈의 번트로 1사 2루 상황에서 송은범이 내려가고 진해수가 올라온다. 그런데 진해수가 2루 견제를 하다가 누군가의 싸인 미스로 인해 진해수가 견제구를 던졌는데 2루에 아무도 커버가 안들어와서 김하성이 그대로 3루까지 공짜 진루를 했다. 타자인 주효상은 2루수 땅볼을 치지만 이것은 다이빙 캐치로 간신히 잡을만큼 어려운 내야 땅볼이었고 발빠른 김하성이 번개같이 홈으로 들어오면서 끝내기가 되었다.[11] 참고로 KBO 포스트시즌 역사상 끝내기 땅볼은 최초라고 한다. 키움은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를 가져가게 되었다. KBO 포스트시즌 통산 2번째 기록을 했다.[12]
5.2.5. 경기 후 총평
- 키움은 비록 선발 요키시가 2.1이닝만에 내려갔지만 남은 불펜이 무려 7.2이닝 1실점으로 막아내며 장정석 감독의 빠른 투수교체도 빛났다. 타선은 중반까지는 답답했지만 LG 선발 차우찬이 내려가자마자 박병호가 김대현을 공략해냈고 9회말 스몰볼 야구로 기어코 동점을 만들어 냈다. 그리고 연장으로 돌입한 이후 김하성이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지 않으면서 2연승을 달성했다.
- LG는 선발 차우찬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했지만 타선이 무려 14개의 잔루를 남겼다. 특히 6회가 가장 아쉬운데 1사 만루 찬스에서 이형종이 초구를 과하게 퍼올려버리면서 3루수 내플로 물러나고 김현수마저 초구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결국 이는 불펜에게 가중이 되었고 포스트시즌 첫 경기인 김대현은 제구가 안되면서 결국 박병호에게 홈런을 허용했고, 정우영이 잘 막아냈지만, 믿었던 고우석마저 무너지면서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연장에서 진해수의 뼈아픈 견제 실책으로 결국은 벼랑 끝에 몰리게 되었다.
- 이 날 경기에서 14,589명이 입장해 KBO리그 6경기 연속 준플레이오프 매진 기록에 실패했다.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는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지만 예매한 사람들이 궂은 날씨를 예상해서 취소표가 나왔고 2,300여 표가 남아 현장에서 판매했지만 600표 정도밖에 팔지 못해 1,711명의 관중들이 들어와주지 않았다.
- 진해수의 실책으로 김하성을 3루로 보낸 이후에는 주효상을 1루로 보내고 1사 1,3루에서 박정음을 상대하거나 만루 작전을 쓰는 것이 LG 트윈스에게 편한 상황이 아니었나하는 논란이 있다. 아마 너무 정신없이 이뤄진 플레이라 벤치에서 사인을 낼 정신이 없었던 듯하다. 하지만 이미 풀카운트 상황이었고, 이날 김혜성은 멀티히트를 기록했으며, 김혜성을 잡았다한들 다음 타자가 동점 적시타를 친 서건창이었으니 그저 결과론일 따름.
- 1차전때도 그랬지만 평소 키움을 상대로 편파를 넘어 적대적인 성향의 중계를 보여오던 MBC와 허구연은 이 날도 편파 중계를 이어갔다. 8회말 박병호의 추격의 투런포가 터지자 정민철은 박병호가 아닌 차우찬을 칭찬을 하질 않나, 허구연은 대놓고 석점을 이기고 있었는데...에휴 라고 말하는 등 노골적인 편파 중계를 펼쳤다. 1차전 윌슨의 보크 판정, 2차전 샌즈의 아웃 판정 등 석연찮은 심판 판정이 계속되고 있는 데다 MBC가 이틀 연속 편파 중계의 극을 보여주자 네이버 등 포탈 여론조차도 MBC에 적대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 기사도 나왔다 심지어 엠스플은 이런 멘트로 오프닝을 하며 허구연을 저격했다.[13]
- 이날 LG는 포스트시즌에서 선발 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하고도 패배한 사상 최초의 팀이 되었다. KBO 포스트시즌에서 선발 전원 안타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총 17번 나왔다.
5.3. 3차전
5.3.1. 라인업
키움 히어로즈 | LG 트윈스 | ||||
타순 | 선수명 | 포지션 | 타순 | 선수명 | 포지션 |
1 | 서건창 | DH | 1 | 이천웅 | CF |
2 | 이정후 | CF | 2 | 김민성 | 3B |
3 | 제리 샌즈 | RF | 3 | 이형종 | LF |
4 | 박병호 | 1B | 4 | 김현수 | 1B |
5 | 김하성 | SS | 5 | 채은성 | RF |
6 | 김웅빈 | 3B | 6 | 박용택 | DH |
7 | 이지영 | C | 7 | 유강남 | C |
8 | 김규민 | LF | 8 | 정주현 | 2B |
9 | 김혜성 | 2B | 9 | 구본혁 | SS |
SP | 이승호 | SP | 케이시 켈리 | ||
미출장 | 제이크 브리검, 에릭 요키시 | 미출장 | 차우찬, 타일러 윌슨 |
2019 준플레이오프 3차전 / 키움 히어로즈 선발 라인업 | ||||
LF | CF | RF | ||
SS | 2B | |||
3B | SP | 1B | ||
DH | C | |||
2019 준플레이오프 3차전 / LG 트윈스 선발 라인업 | ||||
LF | CF | RF | ||
SS | 2B | |||
3B | SP | 1B | ||
DH | C | |||
5.3.2. 경기 전 예측
이틀 연속 끝내기로 한껏 기세를 올린 키움과 어처구니없는 역전패로 벼랑 끝에 몰린 LG가 이번에는 잠실에서 맞붙는다.과연 LG가 희망의 불씨를 살려낼 것인가, 아니면 키움이 기세를 몰아 시리즈를 스윕하고 여유있게 문학으로 향할 것인가? 다만, 키움에게는 6년 전 리버스 스윕의 아픈 기억이 있던 터라 방심은 금물이다. 마침 13SPO는 낮-밤 경기가 번갈아 진행되어 졸전이 됐단 점에서 이번 준플레이오프와 비교 대상으로 언급된 시리즈이기도 하다.
당초 3차전 선발로 예상되었던 최원태의 후반기 역대급 페이스와 켈리의 WC에서의 선전을 감안하면 이번 경기도 투수전이 되리라 보는 시각이 많았다. 하지만 키움 장정석 감독은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3차전 선발 투수로 본래 예상되었던 최원태 대신 이승호를 예고했다. 박동원의 2차전 부상도 있지만, 최원태가 LG에 약하고[14] 이승호가 LG에 강한 걸[15] 염두에 둔 듯.
키움은 투타 누구든 총검술 혹은 먼저감급 사고를 쳐서 분위기와 경기가 절대 넘어가서는 안 될 경기다. 이날 경기 마저 이기고 스윕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으면 4일 간의 휴식을 얻어 체력도 어느정도 비축이 되어서 플레이오프에서 SK를 상대로 업셋도 가능하다. 이날 3차전은 하위 타순에 서는 김웅빈, 김규민 중 한 명이 어떻게든 살아나 대안이 부실한 포수 이지영의 타격 부담을 덜고 엘지 투수진을 괴롭히고 이승호 이후 계투 운영을 어떻게 가져가느냐가 관건. 조상우를 0.1이닝, 2이닝씩 소모했기 때문에 이승호가 7이닝 이상 먹어주고 오주원으로 끝내거나 내일 없는 운용으로 최원태를 투입하는 1+1 작전을 쓸 수도 있다.[16]
LG의 경우 김현수, 페게로를 필두로 타선과 불펜진이 계속 부진하기 때문에 켈리는 3차전에 최대한 긴 이닝을 소화해야 되고, 타선은 초반에 득점기회가 왔을 때 점수를 뽑아야 된다. 그나마 2차전 2번 김민성-6번 박용택으로 타격감은 예열된 상황이기에 이기면 이우찬(배재준)-윌슨 혹은 윌슨-차우찬으로 반격할 여지가 충분하다. 지금까지 엘지의 타선과 불펜진이 계속 부진하기 때문에 켈리는 3차전에 최대한 긴 이닝(8~9이닝)을 소화해야 되고 엘지는 초반에 득점기회가 왔을 때 점수를 뽑아야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다. LG는 만약에 한번만 더 진다면 준플레이오프 진출시 = 플레이오프 진출 이라는 공식이 깨진다.
현장판매 없이 25,000장 전석이 매진되었다. 지난 10월 6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이어 2번째이며 아무래도 한글날이 공휴일이라 이미 사람들이 표를 구매한 것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5.3.3. 스코어보드
준플레이오프 3차전, 10월 9일 수요일, 14:00 ~ 17:09 (3시간 9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5,000명 (매진)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키움 | 이승호 | 1 | 1 | 0 | 0 | 0 | 0 | 0 | 0 | 0 | 2 | 6 | 1 | 3 |
LG | 켈리 | 0 | 1 | 0 | 1 | 0 | 0 | 1 | 1 | - | 4 | 6 | 0 | 3 |
중계방송사: | 캐스터: 이광용 | 해설: 장성호, 봉중근 |
양팀 주요기록 | ||||||||||||||||
결승타 | 오지환(7회 무사 3루서 중견수 희생플라이) | |||||||||||||||
홈런 | 채은성1호(4회1점 이승호), 페게로1호(8회1점 김상수) | |||||||||||||||
2루타 | 정주현(7회) | |||||||||||||||
실책 | 샌즈(7회) | |||||||||||||||
주루사 | 오지환(5회) | |||||||||||||||
폭투 | 켈리(1회) | |||||||||||||||
심판 | 문승훈 / 오훈규 / 이영재 / 이기중 / 전일수 / 박종철 | |||||||||||||||
비디오 판독 | 4회말 (키움 요청) 채은성 홈런성 타구 관련 | 홈런 → 홈런[17] | |||||||||||||||
시구자 | 이종혁 | |||||||||||||||
키움 히어로즈 투수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타자 | 투구 | 타수 | 안타 | 홈런 | 4사 | 삼진 | 실점 | 자책 | 평균자책 |
이승호 | 1 | 0 | 0 | 0 | 4⅓ | 19 | 67 | 15 | 3 | 1 | 3 | 2 | 2 | 2 | 4.15 | |
양현 | 2 | 0 | 0 | 0 | ⅓ | 1 | 3 | 1 | 0 | 0 | 0 | 0 | 0 | 0 | 0.00 | |
이영준 | 2 | 0 | 0 | 0 | ⅓ | 7 | 1 | 7 | 0 | 0 | 0 | 0 | 0 | 0 | 0.00 | |
김동준 | 2 | 0 | 0 | 0 | 1 | 4 | 16 | 4 | 1 | 0 | 0 | 1 | 0 | 0 | 0.00 | |
오주원 | 패 | 2 | 1 | 1 | 0 | 1 | 4 | 13 | 4 | 1 | 0 | 0 | 0 | 1 | 0 | 0.00 |
김상수 | 2 | 0 | 0 | 0 | 1 | 4 | 16 | 4 | 1 | 1 | 0 | 0 | 1 | 1 | 9.00 | |
LG 트윈스 투수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타자 | 투구 | 타수 | 안타 | 홈런 | 4사 | 삼진 | 실점 | 자책 | 평균자책 |
켈리 | 1 | 0 | 0 | 0 | 6 | 24 | 115 | 23 | 5 | 0 | 1 | 5 | 2 | 2 | 3.00 | |
송은범 | 2 | 0 | 1 | 0 | 0 | 1 | 3 | 1 | 1 | 0 | 0 | 0 | 0 | 0 | 0.00 | |
진해수 | 승 | 2 | 0 | 0 | 0 | 1⅓ | 4 | 11 | 4 | 0 | 0 | 0 | 0 | 0 | 0 | 0.00 |
정우영 | 홀 | 2 | 0 | 0 | 0 | ⅔ | 2 | 7 | 2 | 0 | 0 | 0 | 1 | 0 | 0 | 0.00 |
고우석 | 세 | 3 | 0 | 1 | 1 | 1 | 5 | 20 | 2 | 0 | 0 | 2 | 0 | 0 | 0 | 10.80 |
득점 루트 | ||||||||||||||||
이닝 | 득점 루트/스코어 | |||||||||||||||
1회초 | 박병호의 좌전 안타로 1득점 / 키움 1 : 0 LG | |||||||||||||||
2회초 | 서건창의 중전 안타로 1득점 / 키움 2 : 0 LG | |||||||||||||||
2회말 | 정주현의 중전 안타로 1득점 / 키움 2 : 1 LG | |||||||||||||||
4회말 | 채은성의 좌중간 홈런으로 1득점 / 키움 2 : 2 LG | |||||||||||||||
7회말 | 오지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득점 / 키움 2 : 3 LG | |||||||||||||||
8회말 | 페게로의 우익수 뒤 홈런으로 1득점 / 키움 2 : 4 LG |
경기 MVP | 정주현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
5.3.4. 경기 내용
1회초 2사 1루에서 박병호가 적시타를 때려서 1점 먼저 달아난다. LG는 땅볼-땅볼-플라이로 1회를 무득점으로 마감했다.2회초 2사 1,2루에서 서건창이 안타를 때려서 점수는 2:0, 하지만 2회 말 2사 1, 2루에서 정주현이 안타를 때려서 2:1로 추격한다 3회는 양 팀이 모두 안타없이 종료되었다.
4회 초 낫아웃 삼진- 땅볼- 볼넷으로 2사 1,2루 하지만, 이후 김혜성의 플라이로 이닝 종료. 4회 말 김현수가 아웃된 후, 1사 주자 없을 때 채은성이 솔로 포를 쏘았다. 그리고 LG는 동점을 만들었다.
7회 말 정주현이 안타를 때리고 우익수가 실책을 해서 3루까지 진행한 가운데, 오지환이 희생플라이를 때려서 2:3으로 역전했다.
그리고 8회 말 페게로가 솔로 홈런을 때려서 2:4로 벌어졌고, 9회초 9구의 승부 끝에 김하성이 볼넷을 얻고, 송성문이 몸에 맞는 공을 얻어 진루해서 무사 1, 2루라는 찬스를 잡고, 이지영이 희생번트를 때려서 1사 2, 3루라는 다시 역전할 수 있는 찬스를 잡았지만... 그 이후 박동원과 김혜성이 아웃을 적립해서 경기 종료.
5.3.5. 경기 후 총평
엘지는 이승호 상대로 채은성이 홈런을 뽑고 김상수 상대로 페게로가 홈런을 뽑았다.이승호는 5이닝도 던지지 못 하고 강판됐다. 나머지 올라온 투수진이 2실점을 더 했다. 9회말 흔들리는 고우석을 상대로 타자들이 출루했고, 이지영이 번트를 통해 1사 2, 3루 상황까지 보냈으나, 박동원이 아깝게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되었고, 김혜성이 초구 우플로 물러나며 졌다.
참고로 이 경기에서 LG가 2점차로 이겨서 LG와 키움의 총점은 8점으로 동점이 되었다. (1차전 0-1, 2차전 4-5, 3차전 4-2)
장정석 감독의 경우 다소 의아한 투수교체가 패배의 단초를 제공해 버렸다. 이승호가 강판된 후 5회를 이닝쪼개기를 통하여 불펜 두 명을 0.1이닝씩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음에도 7회 우타자인 정주현 타석에 좌투수인 오주원을 투입해 결승점을 헌납했고,[18] 8회에 선두타자였던 좌상바 페게로를 상대로 김상수를 투입하여 쐐기포를 얻어맞은 것. 필승조를 투입하여 이 경기를 꼭 가져오겠다는 의지를 보였으나 결국 패배함으로써 다음 경기의 선발투수인 최원태의 어깨만 무거워져 버렸다. 반면 류중일 감독의 경우 좌타자 시 진해수, 사이드암 상대로 약한 샌즈를 상대로 정우영을 투입하는 철저한 좌우놀이를 시전하여 7, 8회를 완벽히 틀어막았다.
5.4. 4차전
5.4.1. 라인업
키움 히어로즈 | LG 트윈스 | ||||
타순 | 선수명 | 포지션 | 타순 | 선수명 | 포지션 |
1 | 서건창 | DH | 1 | 이천웅 | CF |
2 | 김하성 | SS | 2 | 오지환 | SS |
3 | 이정후 | CF | 3 | 이형종 | LF |
4 | 박병호 | 1B | 4 | 김현수 | 1B |
5 | 제리 샌즈 | RF | 5 | 채은성 | RF |
6 | 송성문 | 3B | 6 | 카를로스 페게로 | DH |
7 | 주효상 | C | 7 | 김민성 | 3B |
8 | 김규민 | LF | 8 | 유강남 | C |
9 | 김혜성 | 2B | 9 | 정주현 | 2B |
SP | 최원태 | SP | 임찬규 | ||
미출장 | 에릭 요키시, 이승호 | 미출장 | 김재성, 케이시 켈리 |
2019 준플레이오프 4차전 / 키움 히어로즈 선발 라인업 | ||||
LF | CF | RF | ||
SS | 2B | |||
3B | SP | 1B | ||
DH | C | |||
2019 준플레이오프 4차전 / LG 트윈스 선발 라인업 | ||||
LF | CF | RF | ||
SS | 2B | |||
3B | SP | 1B | ||
DH | C | |||
5.4.2. 경기 전 예측
리그 최고의 우완으로 거듭났지만 LG전에는 평범한 투수가 되는 최원태[19]와 커리어로우 시즌을 보낸 임찬규의 맞대결인 만큼 타격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LG는 4차전 불펜 총동원을 예고했기 때문에 임찬규가 조금이라도 흔들린다면 이우찬-배재준이 연달아 나온다고 보면 된다. 류중일 감독은 아예 윌슨과 차우찬도 불펜등판할 수 있다고 언급했지만 16년 플레이오프에서 허프를 이런 식으로 썼다가 무너진 선례를 감안하면 리스크가 큰 전략.4차전에서 LG가 승리할 경우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겠지만, 4차전에서 불펜 소모가 너무 많으면 패패승승패로 끝나버릴 공산이 크고, 특히 윌슨이 정말 불펜으로 올라올 경우 5차전에 올릴 선발 카드가 없어져버리기 때문에 임찬규가 조금이라도 많은 이닝을 먹어줄 필요가 있고 키움 불펜이 엘지 불펜보다 좋기때문에 초반에 최원태한테 득점기회를 잡았을때 점수를 뽑아내야 어느정도 승산이 있다.
3차전에서 역전패를 한 키움의 경우 플레이오프에서 SK 와이번스와 만나서 대등하게 싸우기 위해서 이번에 무조건 이겨야 한다. 5차전까지 가서 이기더라도 그 다음 라운드인 플레이오프에서 매우 불리한 조건에서 싸워야 되고, 만약 5차전마저 패한다면 6년 만의 리버스 스윕을 경험하기 때문이다.
어찌 보면 이번 4차전과 향후 있을 수도 있는 5차전이야말로 장정석 키움 감독의 포스트시즌 수행 역량을 가늠해볼 수 있는 진정한 시험대라 할 만 한데, 고지를 선점한 상황에서 분위기가 상대 팀으로 넘어가지 않게 하면서 마지막 승리를 쟁취해낸다면, 6년 전 염경엽과는 확실히 다르다는 점을 각인시킬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한편 준플레이오프 4차전 예매분이 다 팔리지 않아 잔여 입장권 4,000여 매에 대한 현장 판매를 16시 30분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재미있는 것이 6일과 9일 휴일에는 매진이 되고 7일과 10일에는 매진이 되지않고 잔여 입장권을 판다는 점이다.
여담으로 바로 옆 서울올림픽주경기장에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폐막식이 같은 시간에 열린다.
5.4.3. 스코어보드
준플레이오프 4차전, 10월 10일 목요일, 18:30 ~ 22:30 (4시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1,600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키움 | 최원태 | 2 | 0 | 1 | 0 | 0 | 2 | 1 | 4 | 0 | 10 | 10 | 2 | 7 |
LG | 임찬규 | 1 | 3 | 0 | 1 | 0 | 0 | 0 | 0 | 0 | 5 | 13 | 1 | 3 |
중계방송사: | 캐스터: 정우영 | 해설: 이순철, 이승엽 |
양팀 주요기록 | ||||||||||||||||
결승타 | 샌즈(7회 2사 1,3루서 우전 안타) | |||||||||||||||
홈런 | 박병호3호(1회1점 임찬규), 페게로2호(2회1점 최원태) | |||||||||||||||
3루타 | 정주현(4회) | |||||||||||||||
2루타 | 김하성2(3 8회), 박동원(6회) | |||||||||||||||
실책 | 김하성(2회), 김혜성(4회), 이천웅(8회) | |||||||||||||||
도루 | 서건창(1회), 김혜성(8회) | |||||||||||||||
병살타 | 김현수(2회) | |||||||||||||||
폭투 | 최원태(1회), 이우찬(8회) | |||||||||||||||
심판 | 박종철 / 이기중 / 오훈규 / 전일수 / 김성철 / 이영재 | |||||||||||||||
비디오 판독 | 1회말 (LG 요청) 이천웅 타구 내야안타/아웃 여부 | 아웃 → 세이프 | |||||||||||||||
9회초 (키움 요청) 김웅빈 타구 페어/파울 여부 | 파울 → 파울 | ||||||||||||||||
시구자 | 다현[20] | |||||||||||||||
키움 히어로즈 투수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타자 | 투구 | 타수 | 안타 | 홈런 | 4사 | 삼진 | 실점 | 자책 | 평균자책 |
최원태 | 1 | 0 | 0 | 0 | 1 | 9 | 20 | 9 | 6 | 1 | 0 | 0 | 4 | 4 | 36.00 | |
김성민 | 2 | 0 | 0 | 0 | ⅓ | 2 | 5 | 2 | 1 | 0 | 0 | 0 | 0 | 0 | 0.00 | |
안우진 | 2 | 0 | 0 | 0 | 2 | 9 | 43 | 8 | 2 | 0 | 1 | 3 | 1 | 1 | 2.70 | |
양현 | 3 | 0 | 0 | 0 | ⅔ | 2 | 4 | 2 | 0 | 0 | 0 | 0 | 0 | 0 | 0.00 | |
윤영삼 | 2 | 0 | 0 | 0 | 0 | 2 | 9 | 1 | 1 | 0 | 1 | 0 | 0 | 0 | 0.00 | |
한현희 | 2 | 0 | 0 | 0 | 1 | 3 | 4 | 2 | 0 | 0 | 0 | 0 | 0 | 0 | 4.50 | |
이영준 | 승 | 3 | 0 | 0 | 0 | 1 | 4 | 17 | 3 | 0 | 0 | 1 | 0 | 0 | 0 | 0.00 |
김동준 | 홀 | 3 | 0 | 0 | 0 | ⅓ | 2 | 9 | 2 | 1 | 0 | 0 | 0 | 0 | 0 | 0.00 |
조상우 | 홀 | 3 | 1 | 0 | 0 | 1⅓ | 6 | 24 | 6 | 1 | 0 | 0 | 3 | 0 | 0 | 0.00 |
오주원 | 3 | 0 | 1 | 0 | 1 | 4 | 12 | 4 | 1 | 0 | 0 | 0 | 0 | 0 | 0.00 | |
LG 트윈스 투수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타자 | 투구 | 타수 | 안타 | 홈런 | 4사 | 삼진 | 실점 | 자책 | 평균자책 |
임찬규 | 1 | 0 | 0 | 0 | 1 | 5 | 18 | 3 | 1 | 1 | 1 | 1 | 2 | 2 | 18.00 | |
진해수 | 3 | 1 | 0 | 0 | 1⅔ | 7 | 21 | 7 | 2 | 0 | 0 | 1 | 1 | 1 | 3.00 | |
김대현 | 2 | 0 | 0 | 0 | 2⅔ | 11 | 38 | 9 | 1 | 0 | 2 | 3 | 2 | 2 | 12.00 | |
차우찬 | 패 | 2 | 0 | 0 | 0 | 1⅓ | 7 | 27 | 6 | 2 | 0 | 1 | 1 | 1 | 1 | 2.16 |
정우영 | 3 | 0 | 0 | 0 | 1⅓ | 8 | 24 | 6 | 3 | 0 | 2 | 0 | 3 | 3 | 11.57 | |
이우찬 | 1 | 0 | 0 | 0 | 0 | 1 | 6 | 0 | 0 | 0 | 1 | 0 | 1 | 0 | 0.00 | |
송은범 | 3 | 0 | 1 | 0 | ⅓ | 2 | 3 | 2 | 1 | 0 | 0 | 0 | 0 | 0 | 0.00 | |
배재준 | 1 | 0 | 0 | 0 | 1 | 3 | 10 | 3 | 0 | 0 | 0 | 1 | 0 | 0 | 0.00 | |
득점 루트 | ||||||||||||||||
이닝 | 득점 루트/스코어 | |||||||||||||||
1회초 | 이정후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득점 / 키움 1 : 0 LG | |||||||||||||||
박병호의 중견수 뒤 홈런으로 1득점 / 키움 2 : 0 LG | ||||||||||||||||
1회말 | 김현수의 중전 안타로 1득점 / 키움 2 : 1 LG | |||||||||||||||
2회말 | 페게로의 우익수 뒤 홈런으로 1득점 / 키움 2 : 2 LG | |||||||||||||||
이천웅의 우전 안타로 1득점 / 키움 2 : 3 LG | ||||||||||||||||
오지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득점 / 키움 2 : 4 LG | ||||||||||||||||
3회초 | 이정후의 중전 안타로 1득점 / 키움 3 : 4 LG | |||||||||||||||
4회말 | 이천웅의 2루수 땅볼로 1득점 / 키움 3 : 5 LG[21] | |||||||||||||||
6회초 | 박동원의 우중간 2루타로 2득점 / 키움 5 : 5 LG | |||||||||||||||
7회초 | 샌즈의 우전 안타로 1득점 / 키움 6 : 5 LG | |||||||||||||||
8회초 | 김하성의 좌전 2루타로 2득점 / 키움 8 : 5 LG | |||||||||||||||
박병호의 중전 안타, 이천웅의 실책으로 2득점 / 키움 10 : 5 LG[22] |
경기 MVP | 조상우 1.1이닝 1피안타 3K 무실점 |
5.4.4. 경기 내용
"5구 째, 땅볼 타구가 유격수 김하성을 향했고 이렇게 3년 전 가을의 설욕에 성공한 키움 히어로즈가 지난해 진 빚을 갚기위해 인천으로 향합니다! 키움 히어로즈가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합니다!"
SBS 정우영 캐스터의 경기•시리즈 종료 콜
SBS 정우영 캐스터의 경기•시리즈 종료 콜
그 어떤 오심도 그 누군가의 한숨도 더 높은 곳을 바라는 히어로즈의 열망을 꺾을 순 없었습니다.
MBC SPORTS+ ??? 캐스터의 경기•시리즈 종료 콜
예상대로 양 팀 선발이 모두 조기에 무너지면서 타격전으로 진행되었다. 무려 18년만의 선발 투수 동반 2회 조기 강판이었다고 한다.MBC SPORTS+ ??? 캐스터의 경기•시리즈 종료 콜
1회초 서건창은 볼넷 도루 땅볼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고 박병호의 홈런으로 2점을 앞서나갔다. 1회말 이천웅도 내야안타를 치고나가서 폭투와 땅볼로 3루까지 간 다음 김현수의 적시타로 한점을 냈다.
2회초 2회부터 진해수가 등판했다. 진해수는 삼자범퇴로 막았다. 2회말 페게로의 홈런과 김민성, 유강남, 정주현까지 4연속 안타를 치고 만루를 만들었다. 최원태도 2회에 내려가고 김성민이 등판했다. 이후에도 이천웅의 안타와 오지환의 희생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했고 키움은 또다시 투수교체를 하였다. 안우진이 이형종에 내준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되었지만 부활한 줄 알았던 김현수의 3-2-3 병살타로 무산되었다.
3회초 진해수가 투아웃까지 잘 잡았지만 김하성과 이정후의 연속안타로 추가점이 나왔다. 3회말은 안우진의 156km 포심에 타자들이 KKK를 헌납하며 종료.
4회말 1사에사 정주현은 우중간 3루타를 첬는데 이 상황에 이천웅의 타구를 2루수 김혜성이 실책으로 놓쳤다. 그 사이 정주현은 득점했고 이천웅은 1루에 살아나갔다. 그 이후 오지환의 안타로 1사 1, 2루가 되었으나 안우진에 뒤이어 올라온 양현이 4구로 2아웃을 잡아내며 이닝 종료.
5회말이 LG로서는 뼈아픈 이닝이었다. 윤영삼이 올라와서 무사 1, 2루의 위기를 만들고 한현희로 교체되었고 이후 김민성의 번트로 1사 2, 3루가 되었는데 여기서 유강남의 3루 땅볼에 3루 주자가 묶였고 정주현의 초구 타구를 박병호가 기막히게 직선타로 잡아내면서 허무하게 이닝이 종료되었다.
6회초 5회까지 잘막던 김대현이 몸에 맞는 볼과 볼넷으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23]샌즈를 땅볼로 처리한 뒤 차우찬이 등판했지만 대타 박동원의 적시타로 동점을 허용하고 만다. 6회말 논란의 상황이 나왔는데, 무사에서 이천웅이 출루한 상황에서 오지환의 타구가 2루수 김혜성을 향해 갔는데, 이 과정에서 공을 잡기 위해 자리잡고 있던 김혜성과 2루로 달리던 이천웅이 충돌하였다. 그로 인해 이천웅은 넘어졌고 김혜성이 자세가 불안정해지며 송구를 뒤로 흘리며 오지환이 2루로 진루한다. 이 상황에서 심판진은 최초에는 수비방해를 선언했고 모든 주자가 아웃되는가 했으나 잠시 후 이를 번복하고 이천웅은 아웃, 오지환은 볼 데드 상황에서 진루한 것으로 보아 1루 귀루를 선언했다. 허나 주자가 3루까지 간 2사에서 또 김현수가 외야 뜬공으로 물러나며 이닝 종료. 그리고 마침내 7회초 2사 1, 3루에서 그동안 부진하던 샌즈가 정우영을 상대로 안타를 쳐서 6대 5로 역전하였다.
8회초 김하성이 좌선상을 타고 흐르는 2타점 2루타를 쳤으며, 이후 박병호의 1타점 적시타[24]가 나오며 10대 5로 더 앞서 나가 LG의 전의를 완전히 상실시켰다.
키움은 필승조를 통해 더욱 LG를 옥죄어 결국 키움이 시리즈 전적 3대 1로 승리하여 플레이오프에서 SK 와이번스를 상대한다.
5.4.5. 경기 후 총평
예상대로 초장부터 무너진 양쪽 선발진, 의외의 타격전, 그리고 끝끝내 이승엽이 되지는 못한 김현수.6. 총평
이번 시즌 상대전적은 열세였으나 직전 3년간 상대전적 우세를 보인 LG와 상대전적 우세였는데 LG만 만나면 경기가 꼬였던 키움의 맞대결은 불펜과 집중력에서 갈렸다. 선발 대결에서 약했던 키움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김상수-조상우-오주원 이외에도 안우진, 이영준, 김동준, 양현을 적극적으로 기용하는 불펜 운영을 꺼내들어 이를 적중시켰고, 타선은 박병호와 서건창, 김하성이 찬스에서 적시타를 날려주며 시리즈 승리를 가져왔다, 반대로 LG는 선발이 많은 이닝을 먹고 그 뒤를 필승조들이 막는 정규시즌 전략을 그대로 썼는데 전략의 핵심인 고우석이 3차전을 제외하면 1~2차전에 불을 질러서 대전제가 무너지면서 흐름이 키움으로 넘어갔다. 타선 또한 3-4번인 이형종-김현수가 찬스에서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패배의 원인이 되었다.
이를 잘 보여준 것이 2차전과 4차전이었다. 초반에 키움이 흔들리면서 LG가 앞서갔지만, LG는 강한 카운터를 날리지 못했고 이 빈틈을 노린 키움에게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재밌는 건 키움이 시즌 내내 LG에게 이런 방식으로 당하면서 상당히 고전했으나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정반대가 되었다.
6.1. 승리: 키움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 입장에서는 3차전을 내준 건 아쉽지만 4차전을 큰 점수차로, 그것도 역전승으로 장식했다는 점에서 기분좋은 마무리라 할 수 있었다. 특히 3차전 이후 침묵하던 샌즈의 부활, 박병호와 김하성의 적시타 등 중심타자들이 제 역할을 해주며 3차전에서 잃을 뻔 했던 자신감을 찾았다는 것이 포인트. 만약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작년 플레이오프 때의 설움을 되갚아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한편 준플레이오프 MVP로 선정된 박병호는 왜 자신이 키움의, 아니 대한민국의 4번 타자인지를 여지없이 보여주었다. 공격에서는 1차전에 터진 끝내기포, 2차전에는 따라가는 투런포, 4차전에 기선제압을 확실히 하는 솔로포 등 중요한 순간마다 홈런을 쳐주었고, 4차전에는 경기의 쐐기를 박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고 수비에서는 1루를 통곡의 벽으로 만들면서 투수진의 붕괴 여지를 차단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제일 큰 기여를 했다. 준플레이오프 최종 성적은 16타수 6안타 3홈런 6타점으로 타출장 .375/.444/.938이라는 매우 괴랄한 수치를 찍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OPS가 아니라 장타율이 9할이다.
또한 승부처마다 터지는 적시타와 상대의 실책으로 만들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점수를 뽑아내며 타격 쪽은 정규시즌 때의 모습을 이어나갔다.
투수 쪽은 브리검을 제외한 모든 선발이 제 역할을 해주지 못한 가운데 불펜진의 활약이 대단했다. 조상우가 158km의 강속구와 더불어 3경기에서 단 1피안타 만을 허용하며 LG의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고, 김상수, 한현희, 오주원 등도 제 역할을 충실해 해주었다. 그러나 선술했듯이 브리검을 제외하고는 LG에 강했던 좌완들과 포스트시즌에 처음 등판한 최원태의 부진은 뼈아팠다. 특히 4차전에서 양팀간 18명의 투수가 올라오며 포스트시즌 최다 투수등판기록을 세웠으며, 그중 11명의 투수가 키움에서 나왔다. 이말인 즉슨 불펜진의 과부하가 심히 걱정된다는 소리. 그나마 다행인 점은 장정석 감독이 시즌 중 거의 모든 투수진의 체력관리를 엄격하게 했다는 점이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선적으로 키움은 휴식 기간동안 불펜진에게 휴식을 주는 한편, 선발 투수진의 정비가 필요할 것이다. 특히 박동원 전담이었던 요키시, 최원태가 플옵에서는 이지영과 합을 맞출게 유력한 상황에서 준플레이오프에서 난타당한 점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25]
장정석 전 감독은 삼성에서 한국시리즈만 5번 치른 류중일보다 훨씬 승부사란 단어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준플레이오프 시작 전에 미리 선발조와 불펜조와 각각 미팅을 가져 선발조에겐 '내가 시즌중에 이닝을 보장해 주지 않은 적이 없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은 다를수 있으니 이해해달라'며 양해를 구했고 불펜조에겐 '5회 이전에 올라갈수도 있으니 미리 준비를 해라'며 동기부여를 했다. 시즌 내내 집착마저 느껴질 정도로 철저히 관리해준 불펜 투수들은 준플레이오프에서 감독의 기대에 한껏 부응해 주었다. 체력을 안배해준 주전 야수들도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힘을 냈다.
포스트 시즌 경험이 적거나 없는 선발들이 부진하자 신속히 내리고, 최원태 전담 박동원이 나설수 없어 대신 내보내 본 주효상이 어설픈 플레이를 보이자마자 바로 경험이 풍부한 이지영과 교체하는 신속한 피드백으로 손실이 커지는 걸 막았으며 4차전 6회에 무릎이 좋지 않으나 타격감은 기대되는 박동원을 대타로 낸 뒤 2루타 후 대주자 교체, 김지수 대타 볼넷 후 대주자 교체 등 정규 시즌에는 최대한 자제하던 경기 개입도 굉장히 신속하게 이뤄졌다. 작년까지 바지니 망부석이니 덕아웃 관중이니 하는 필요 이상의 악성 비난에 시달리던 그 감독이 맞나 싶을 정도.[26]
류중일처럼 불필요한 야수로 엔트리를 낭비하지 않고 14명으로 최대한 늘린 투수 엔트리는 모두 적절히 사용했다. 최대 2이닝까지도 맡길 자원인 조상우뿐 아니라 시즌 말미에 부진했던 안우진, 필승조로서 위용이 다 사라진 한현희, 구위가 약한 김성민, 윤영삼, 양현, 김동준 모두 정말 배짱있게 활용하며 LG의 타격 흐름을 적절하게 다 끊어놓았다. 4차전 김동준이 폼 떨어진 필승조 김상수 대신 이영준의 뒤를 이어 등판하는 장면은 배짱이 얼마나 센지 알려주는 장면이었다. 키움팬들은 전임 감독이었으면 안우진, 조상우 2명으로만 쥐어짜거나 양아들들 대주자로 쓰다 시리즈 내줬을거라며 박수를 보냈다.
6.2. 패배: LG 트윈스
한국시리즈만 5년 연속 치르며 김태형과 함께 큰 경기 경험이 가장 많은 감독인 류중일은 자신만만하게 3경기로 끝내겠다고 선언했으나 코치 경험조차 없던, 가을야구 2년차 초보감독 장정석에게 시리즈 내내 밀리다 짐을 쌌다.[27] 그러나 류중일의 자신감이 그렇다고 마냥 헛소리였다고 할 수는 없는 것이 LG에 비해 키움 선발은 무게감이 떨어지기 때문이다.[28] 실제로 윌슨과 차우찬은 1, 2차전 키움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하는데 성공했으며, 3차전 선발이었던 켈리도 호투를 보여줬다. 그렇지만 정규시즌에 35세이브나 올린 고우석이 2번이나 폭발할 거라고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그나마 3차전엔 LG 타선이 숨통을 트는 듯 했고, 4차전에서 폭발하는 듯 했으며 5차전을 꿈꿨지만, 결국 결정적일 때 침묵하며 달아나지 못했다. 특히 류중일이 이승엽에게 그랬고 최형우에게 그랬듯 끝까지 믿어준 김현수의 부진이 뼈아팠다.[29] LG의 타자들 중 박용택과 함께 유이하게 한국시리즈를 겪은 타자임에도 불구하고 팀의 구심점이 되어주지 못했다.[30]
조상우를 제외하면 구위 좋은 불펜이 없던 키움이[31] 페넌트레이스 내내 편집증적으로 불펜을 관리해서 엘리미네이션 게임인 포스트시즌에서 빡세게 달려도 버텨 낼수 있었던 반면 신인왕 후보인 정우영과 10년은 LG를 책임질 거란 평을 듣던 고우석을 시즌 내내 짜먹고, 정우영이 시즌 막판 불안해지자 송은범, 진해수 등이 불안한 것을 이유로 고우석 8회 등판을 심심찮게 지시했던 류중일은 그 정우영과 고우석이 중요한 순간 터져버리고, 105개 던진 차우찬을 이틀 쉬고 등판시키는 쌍팔년도식 투수혹사까지[32] 자행한 끝에 역전패만 두 번 당했고 그렇게 LG의 준플레이오프 불패신화 기록도 깨졌다.
장정석은 순위가 결정되지도 않았고, 정규시즌 우승도 노려볼 수 있었던 시즌 말미에[33] 유망주 김웅빈과 예진원에게 선발 기회를 주고, 주전들을 적절히 쉬게 하며 체력을 관리했지만, 3경기 남을 때까지 순위경쟁을 했던 키움과 달리 4위선에서 일찌감치 순위가 굳어졌던 LG였음에도 류중일은 특유의 믿음의 야구를 바탕으로 주전들, 특히 투수들의 체력 관리를 전혀 하지 않았고 이 역시 부메랑이 되었다.
박병호 트레이드도 어언 8년이 지났건만 세대교체한 어린 투수들이 박병호에게 학살당하며 왜 박병호가 LG 역사상 최악의 실수로 불리는 지가 드러나며 LG팬들은 또 분루를 씹어야했다. 백인천(1982) 이후 다른 팀을 씹어먹을 우타거포 프랜차이즈 스타가 단 한 명도 나타나지 않는 거포의 씨가 마른 팀의 흑역사는 현재도 진행 중이다. [34]
송은범은 뛴 이닝은 적었지만 두산에 이어[35] LG도 박종훈의 사기 피해자 목록에 올라가는 게 아닌가 하는 불길한 의문을 던져주었다. 박병호 트레이드도 박종훈 시기에 일어난 사건이기 때문에 LG는 박종훈에게 이번 시리즈에 엿을 2번 먹은 격이 되었다.[36]
시리즈 최악의 선수는 단연 고우석과 김현수. 고우석은 선발투수가 8이닝 무실점, 7이닝 1실점을 한 앞의 두 경기를 모두 날려버리면서 사실상 시리즈를 끝장내버렸고, 3차전도 아슬아슬하게 막으며 자칫하다가 2연속 블론을 저지를 뻔 했다. 변화구가 덜 다듬어진 원피치 포심 투수의 한계이며 LG의 패배의 가장 큰 원흉이라고 할 수 있다. 김현수는 차라리 4차전에서라도 4번 1루 페게로, 지타 6번 박용택 선발투입이 낫다고 보일 정도로 두산이 허구한날 SK에 잡히며 콩산으로 전락했던 그 시절의 모습보다 더 최악의 모습을 보이면서 득점기회를 싸그리 말아먹으며 LG 불펜에 부담을 가중시키면서 어린 투수들인 김대현, 정우영마저 터지게 하는 나비효과를 불러일으켰다. 박병호와 비교해보면 김현수가 어느 정도로 밥값을 못 했는지가 절절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최고의 선수는 윌슨, 켈리 원투펀치와 정주현. 외인 원투 펀치는 팀 타율 1위 키움을 철저하게 묶었으며, LG에서 가장 많이 욕을 먹은 야수라고해도 과언이 아닌 정주현은 키움과의 3, 4차전에서 장타가 폭발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LG의 숙원인 답이 없는 2루수 포지션에 드디어 볕들 날이 오는가 하는 희망을 LG팬들에게 주었다. 그리고 LG가 올해도 우승에 실패함에 따라 박용택의 우승 기회는 이제 단 한 번 만이 남게 되었다. (2020년 시즌 종료 이후 은퇴)
그런데, 플레이오프에서 SK가 키움에게 스윕당하자 저 괴물 타선을 어떻게 막았냐며 플옵 종료 후 재평가를 받았다.
7. 이모저모
- 2015년 3위로 업셋우승을 달성한 두산 이후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세 번의 경기에서는 모두 4위 팀의 업셋이 일어났다.[37] 하지만 이번엔 키움 히어로즈가 이기면서 4년만에 3위 팀이 준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함으로써 연속 4위 팀 업셋 기록은 2019년 10월 10일 부로 종결되었다. 더불어 2위 vs 3위 플레이오프도 4년만이다.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다. 과거 3년간 업셋을 당한 팀들은 제각기 문제점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2016년 넥센은 안 그래도 가을에 맥 못추는 감독이 이미 떠날 생각으로 머리속이 꽉 차있었고, 2017년 롯데와 2018년 한화는 역대급 우주의 기운으로 가을야구에 갔을 뿐 객관적 전력이 잘 갖춰진 팀들이 아니었다. 밑에서 올라온 NC, 넥센과 겨우 0.5경기, 2경기차로 앞서 있을 뿐 이었고 뚜렷한 전력상 우위가 없었다. 반면 키움은 막판까지 두산, SK와 백중세를 이루며 LG에겐 7게임차로 크게 앞선 채 시즌을 마쳤고 스탯을 봐도 수비 하나만 LG가 앞서고 선발, 불펜, 타격, 주루 전부 키움이 우위에 있었다.
- 참고로 이런 기사가 나왔고 LG 트윈스는 역대 준PO에서 단 한번도 진 적이 없었다. 다시 말해, 준PO 승률 100% 팀이었다.[38] 이번에도 이 기록이 연장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LG팬들이 여럿 있었으나, 3년 전 당시 넥센을 탈락시키던 그 때의 경기력은 다 어디 가고 졸전을 펼치다가 결국 이번 준플레이오프를 끝으로 준플레이오프 불패 신화가 깨졌다. 거기다가 2020년에도 2021년에도 준플레이오프에서 발목을 잡히며 3년 연속 준플레이오프 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게 되었다.
-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가 대결을 펼치게 되어 앞으로 남은 포스트시즌 모든 경기는 수도권에서 열리게 됐다. 서울 연고 3팀이 모두 살아남고 인천 연고 1팀이 있다. 그리고 4개 팀의 홈구장 근방에 모두 전철역[39]이 있다.
- 이번 준플레이오프는 홀수차전이 낮경기, 짝수차전이 밤경기로 편성되었다. 1차전이 일요일에 시작하고 3차전은 공휴일인 한글날, 5차전은 토요일에 열리기 때문. 홀수차전이 밤경기, 짝수차전이 낮경기였던 2013년과는 정반대가 되었다. 게다가 두 번 모두 공교롭게도 히어로즈가 참여했다. 당시엔 밤경기와 낮경기를 번갈아 하는 시간대 적응의 어려움 때문에 희대의 졸전이 발생했다. 따라서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가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 할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이번에는 2013년보다는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40]
- 시리즈가 4차전까지 가면서 같은날 20시부터 열리는 대한민국 대 스리랑카의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과 시간대가 겹치게 되었다. 이 때문에 작년 와일드카드 결정전 이후 1년 만에 SBS, MBC 두 지상파에서 각기 다른 두 스포츠 종목의 중계를 하는 것을 볼 수 있었으며 이번에는 MBC가 축구, SBS가 야구를 중계하면서 중계 방송사가 뒤바뀌었다. 한편 해당 경기는 대한민국이 8:0으로 승리하였다.
- 준플레이오프 1, 2차전 중계를 담당한 MBC와 3차전 중계를 담당한 KBS는 와일드카드를 중계한 SBS와 마찬가지로 공수교대 음악으로 록 음악 메들리를 틀면서 경기를 시청하는 록 덕후들의 환호를 불러 일으켰다.
- 4차전 중계를 담당하는 SBS는 국내 록음악들을 공수교대 음악으로 선곡했다. 4회초 종료 후 공수교대로 선곡된 손성훈의 '내가 선택한 길'은 이승엽 해설의 신청곡이었다. 80년대 후반부터 시작하여 최근에 활동한 밴드까지 다양한 곡들이 선곡됐다.
- 4차전에선 준플레이오프 최초로 양팀 합산 18명의 투수가 마운드를 밟았는데, 양 팀 합산 최다투수 출전기록이다. 여러모로 선발이 제 역할 못하고 내려갔던 3년 전 플레이오프의 재림했다.
- LG는 넥센/키움을 총 3번 만났는데 박병호가 있는 시리즈에서는 박병호에게 두들겨맞으며 탈락했고(2014, 2019) 박병호가 없는 시리즈에서는 넥센을 탈락시켰다(2016). LG 역사상 최악의 실수는 8년이 지난 이 시점에도 건재했던 것이다. '탈G'라고 불리는 타자들 중에 LG를 포스트시즌에서 자신이 활약해서 떨어뜨린 선수는 박병호가 유일하다.[41] 이 경기는 김현수와 비슷하게 가을바보 이미지가 있던 박병호가 최초로 가을에 잘한 시리즈이기도 하다.[42]
- 4차전에서 트와이스의 다현이 시구를 하면서 트와이스는 멤버 전원이 LG에서 시구/시타를 하게 되었다.[43] 트와이스 시구 경기 전승은 이미 2016년 플레이오프에서 깨진 상태였지만 승률은 상당히 높았는데 다현 시구경기에서도 패배하면서 이젠 승요라고 부르기 어렵게 되었다. 2019년 현재 LG 시구 경기 전승은 경리(5승 0패)만이 보유하고 있다.
- 박병호를 2군에 처박고 포스트시즌 복귀(2017), 내쫓은 이후 클리블랜드를 누르고 100승팀(2019)이 되면서 탈병호 효과를 누렸던 미네소타 트윈스는 뉴욕 양키스에게 3-0으로 학살당하면서 포스트시즌 잔혹사를 쓰고 말았다. LG 트윈스는 미네소타 트윈스보다 1경기를 더 이기면서 그나마 체면치레를 했다.
- LG 트윈스는 1990년 청룡을 인수한 이후 LA 다저스와 자매결연을 맺은 바 있었는데[44] 묘하게도 같은 날 가을바보(클레이튼 커쇼, 김현수)라고 불리는 선수가 시리즈를 제대로 말아먹으면서 동시에 탈락했다. 거기에 둘 다 번호가 22번이다. 훌륭한 활약을 했던 선발투수가 경기 종료 후 원통함에 눈물을 터뜨린 것까지 같았다. (워커 뷸러, 타일러 윌슨)
- 마지막으로 남은 2개의 LG 스포츠 구단인 창원 LG 세이커스는 10월 9일 개막 이후 3연패를 기록했고, LG 트윈스도 3패를 당하면서 탈락하게 되었다.
- 조금 다른 관점에서 보자면 LG 트윈스의 감독인 류중일은 히어로즈의 창단 첫 한국시리즈 당시 상대팀 삼성 라이온즈의 감독으로써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를 4승 2패로 물리치고 삼성의 V8과 4연속 통합우승을 이룬 적이 있다.[45] 그래서 5년 후 이 시리즈에서 승리한 키움은 2016년 준플레이오프와 2014년 한국시리즈에 대한 복수를 모두 이룬 셈이 되었다.
- LG가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함으로써 2021년 잠실 개막전은 두산으로 확정되었다.[46]
- 2016년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의 LA 다저스 vs 워싱턴 내셔널스의 대결에서는 LA 다저스가 이겼던 반면 2019년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는 워싱턴이 이겼다. 이 시즌까지는 묘하게 LG 트윈스와 LA 다저스가 비슷한 면이 있었지만 다저스는 그 다음 시즌에 이 해를 반면교사로 삼아 무키 베츠 영입 이후 연장계약이라는 초강수까지 두는 등 철저하게 시즌 준비를 한 끝에 결국 정규시즌 7할 승률과 함께 2020년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2020년 현재까지도 우승을 거두지 못한 LG 트윈스만 더 비참해지고 말았다.[47]
-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가 모두 셧아웃 승리로 끝나며 올해 유일하게 셧아웃이 발생하지 않은 포스트시즌 시리즈가 되었다. 이 시리즈마저 셧아웃이 되었다면 1994년 포스트시즌의 재림이 될 뻔 했다.
7.1. 중계 관련
- 이번 준플레이오프는 MBC가 1~2차전 중계를 맡았으며, KBO 리그 지상파 중계 사상 최초로 UHD로 중계되었다.[48]
- 1차전은 당초 예상보다 경기가 16시 50분에 일찍 끝나서 복면가왕은 17시에 정상 방송되었고,당초 결방 예정이던 같이펀딩은 18시 30분에 정상 방송되었다.
- 2차전 경기는 예정보다 길어지면서 뉴스데스크가 22시 42분부터 방송되었다.[49]
- 해설위원들의 편파해설 의혹이 제기되었다. 정민철은 1차전 8회 타일러 윌슨 보크 오심 상황에서 심판의 판정이 맞다고 잘못 해설하였으며,[50] 2차전 박병호의 홈런 장면에서 뜬금없이 차우찬 칭찬을 하는 등 LG를 편파하는 모습을 보였다.[51][52] 허구연은 여기에 한술 더 떠 키움 공격 땐 LG 투수 입장에서만, LG 공격 땐 LG 타자들 입장에서만 해설하며 대놓고 편향적인 해설을 하였다. 특히 10회말 방송이 켜진줄 모르고 '슥즘차로 이기고 있씄는데. 아휴.' 라며 말실수를 하는 장면은 그야말로 압권이었다.[53]
- 이와 반대로 LG를 최악의 암흑기로 떨어뜨린 감독인 이순철(SBS)은 LG의 해설에서 언제나 하는 것처럼 LG가 활약하면 침묵하기, 계속해서 LG를 저주하는 듯한 발언을 계속하면서 LG팬들이 SPOTV로 채널을 돌리게 만들었다. 이게 화제가 안 된 이유는 이순철은 언제나 이랬기 때문이다. 프랜차이즈 스타를 2명(이상훈, 김재현)을 없애버리고, 영구결번 선수(김용수)의 영구결번을 없애버리려고 했으며, 팀의 창단 최초 꼴찌(2006)를 만든 당사자가 자신의 피해자라고 할 수 있는 LG구단에 이렇게 악감정을 품고 있다는 것도 참 이해불가한 일이다.[54]
- 3차전은 KBS 2TV에서 중계했으며, 경기종료 이후 17시 10분부터 팔도밥상 재방송이 편성되었다.
8. 관련 문서
[1] 이 경기에 선발이 확정되면 2011년 한국시리즈 5차전 이후 8년 만에 포스트시즌 선발투수로 등판하게 된다. 포스트시즌에 출전했던 2010년~2015년 총 6년 동안 선발로 나선 경기는 2010년 플레이오프 1차전, 5차전, 2010년 한국시리즈 2차전, 2011년 한국시리즈 5차전이 전부이며 그 이외에는 모두 불펜투수로 등판하였다.[2] 이상 2명 1루 견제사[3] 포수 번트 병살타[4] 2019년 KBO 올스타전 슈퍼레이스에 이정후, 샌즈, 마스코트 턱돌이와 함께 출전해 우승을 거머쥔 가족이다.[5] 견제 당시 윌슨의 왼쪽 다리를 주시해서 보면 왼쪽 다리가 살짝 움직였다가 견제를 한다. 우완 투수가 세트 포지션에 들어간 상황에서 오른쪽 다리보다 왼쪽 다리가 먼저 움직이는 경우는 무조건 홈에 던져야하며 왼쪽 다리를 먼저 움직이고도 견제를 하는 경우에는 이중 동작으로 보크가 되는 것이 맞는데 심판과 해설 모두 보크를 잡아내지 못했다.[6] 포스트시즌 0:1 경기 자체는 2017년 한국시리즈 2차전 이후 2년, 끝내기 홈런으로 결정 난 경우가 1996년 플레이오프 1차전 이후 무려 23년 만이다.[7] 시즌 중에 단 한차례도 2번 타자로 출장한 경기가 없다.[8] 2루 견제 송구 실책[9] 키움 히어로즈의 내년 1차 지명 신인 선수.[10] 태그도 홈플레이트 뒤에서 되었다.[11] 윤진호가 홈으로 던졌지만 2사가 아니라 1사이기 때문에 무조건 홈에 던져야 하는 상황이라 야수선택이 아닌 땅볼로 기록이 되었다.[12] 첫 번째 기록 역시 키움이 넥센 시절인 2013년 준플레이오프에 기록했지만, 반면 세 번째 기록은 키움이 두산에 당했다.[13] 첨언하자면 허구연은 엠스플 소속이다.[14] 올 시즌 LG전 4경기 1승 ERA 4.24[15] 올 시즌 LG전 2경기 1승 ERA 1.93[16] 다만 장정석 감독이 17 시즌 브리검을 함부로 당겨 쓰다 시즌 막판을 완전히 말아먹고 극단적인 선수단 운용은 자제하게 되었기 때문 이 전략을 쓸 가능성은 낮다. 윌슨+차우찬도 쓴다던 얘기가 있었지만, 윌슨이 슈어저도 힘들어하는 일이라며 거절하면서 없는 일이 됐다.[17] 참고로 홈런 여부 판독은 비디오판독 카운트에 들어가지 않는다.[18] 사실 샌즈의 수비 실책이 컸다.[19] 최원태는 이 경기가 포스트시즌 데뷔전이다. 2018시즌에는 아시안게임때의 부상으로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20]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21] 이때 김혜성의 실책이 있었으나 정주현의 득점은 정상진루로 기록되었다.[22] 이천웅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한 1루주자 이정후가 홈인.[23] 웃겼던 건 허구연 해설위원이 김대현 선수는 좋은 피칭을 하고 있다고 말하는 순간에 몸에 맞는 공이 나왔다.[24] 안타 + 실책으로 1타점으로 기록되었다.[25] 장정석 감독도 이걸 알아서 비슷한 연배에 작년 최원태 담당이었던 주효상(최원태와 달리 18년 가을야구 경험도 있으니)을 4차전 선발 포수로 내보내 봤으나 주효상은 부족한 수비와 볼 배합으로 자신이 왜 큠갤 갤주인지만 증명했다. 물론 볼 배합, 투수 리드라는 요소는 증명하기 어렵다곤 하나 사인미스나 포구스킬 부족 같은건 팬들이 봐도 한눈에 들어온다.[26] 공교롭게도 류중일 역시 4번의 통합우승, 5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도 비슷한 비난에 시달린 적이 있다.[27] 엔트리를 구성하는 것부터 장정석에 밀렸다고 할 수 있다. 키움은 투수만 14명을 등록하며 정규시즌과 달리 지면 다음이 없는 토너먼트 특성상 시리즈 내내 벌떼야구로 준PO 통과에 성공한 반면 LG는 엔트리에 있어도 안쓰는 잉여 자원들이 많았다.[28] 브리검은 전 시즌 포스트시즌 포함 200이닝 투구로 인해 구위 저하에 시달렸고, 요키시는 기복 때문에 2선발로서의 위용은 부족했다. 토종 에이스 최원태는 늘 두자릿수 선발승을 거두다가도 시즌 말미만 되면 팔꿈치 통증 등으로 규정이닝 돌파를 눈앞에 두고 2군으로 사라졌기 때문에 이번이 첫 포스트시즌이었다. 이승호와 안우진 역시 풀타임 선발 첫 해 기복에 시달리다 각기 봉와직염, 어깨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 이런데도 장정석은 허구한 날 승부사 기질이 부족하다느니 치고 나가야할 때 못 치고 나간다느니 욕 먹으면서도 19시즌은 5명 모두 귀족 소리 들을 정도로 철저히 관리해줬다.[29] 이번 시리즈 17타수 3안타 타율 .176.[30] 물론 김현수가 가을야구에서 극도로 부진하여 가을맹구, 가을역적이라는 별명은 친정 팀에서도 들은 바 있다.[31] 지난해까지 키움은 LG와 함께 불펜이 리그 최하위권이었다. 그 조상우마저도 스캔들 때문에 시즌 중 이탈하며 꾸역꾸역 막는 탓에 마무리로는 애매한 김상수가 큰 부담을 짊어져야 했다.[32] 4차전 당일이 NLDS 5차전 경깃날이었는데 이때 로버츠는 이걸 고려해 커쇼를 2차전에 선발로 기용해서 4일 휴식 후 기용이 된 터라 혹사 논란은 없었다. 사실 지면 다음이 없는 상황에서 3년 전 허프처럼 선발 요원임에도 자진 등판하는 사례도 있는 걸 보면 딱히 이상한 일은 아니다. 다만, 커쇼가 백투백을 얻어 맞고 켈리가 만루포를 처맞아 탈락해서 욕을 먹는거다. 여담으로 그 경기 이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후 몇 달 가량을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꿈에서 그 경기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악몽에 시달렸다고 한다. 이 경기가 큰 트라우마로 남은 탓에 2020년 시즌에는 커쇼를 그렇게 등판시키는 강수를 철저하게 자제했고, 결국 훌리오 유리아스를 NLCS 7차전과 WS 6차전에서 모두 마무리로 기용을 하는 승부수를 두면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류중일과는 다르게 이러한 기용을 위해 철저하게 투수진을 정규시즌 내내 욕먹어가면서 관리를 하며 운용이 꼬이지 않게 한 것은 물론이다.[33] 다만 2019시즌 한화와 롯데가 이게 돈 받고 야구한다는 사람들이 맞나 싶을 정도로 한심한 경기력을 선보인 탓에 유달리 승수 인플레가 심해 실제 우승을 기대하는 팬들은 없었고, 실제 키움은 구단 최다승 기록인 86승을 하고도 우승을 못했다.[34] LG의 90년대 황금기에도 박병호 같은 거포홈런타자는 없었으며 조인성(2010)은 어디까지나 '포수'였고 LG 역사상 유일하게 잘 데려온 외국인 거포 로베르토 페타지니(2008~2009)는 좌타자였다. 그 정도로 LG의 우타거포 흑역사는 역사가 상당히 오래되었다. LG 역사상 팀을 책임져주었던 프랜차이즈 스타들은 대부분 좌타자였고 (김상훈 - 김재현 - 이병규 - 박용택) 두산이 김동주를 뽑은 이후 두 팀의 성적이 완전히 역전되면서 그만큼 우타거포 유망주들에게 기대가 걸릴 수 밖에 없던 것이다. LG의 불행은 최악의 타격코치인 김용달, 서용빈이 김상현, 박병호, 정의윤 중 단 한 명도 터뜨리지 못한 것과 성적에 대한 조급증으로 구단이 트레이드를 남발하여 이들을 모두 잃어버린 것이다. 그나마 키워낸 채은성, 이형종은 거포스타일은 아닌 중장거리형 우타자며, 가르시아 조셉 등 외국인 우타자들은 싸그리 실패했다.[35] 한화 전임 감독의 양아들이던 백업 3루수 신성현으로 5년급 주전 포수를 뺏기는 사기를 당했다.[36] 다만 박종훈은 끝까지 박병호 트레이드를 반대했고, 못해도 손승락 정도는 받아와야 한다고 주장할 정도로 박병호가 다른 유망주들의 기회를 막고 있었음에도 트레이드 시 LG가 손해볼 것은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선수 보는 눈 하나만은 뛰어났기 때문에 프런트 기질은 있었지만, 눈 하니만 있었으니 감독으로는 낙제점을 받았던 것이다.[37] 2016년 LG 트윈스, 2017년 NC 다이노스, 2018년 넥센 히어로즈.[38] 1993년, 1998년, 2002년, 2014년, 2016년.[39]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 서울 2호선 · 서울 9호선 종합운동장역, 키움 히어로즈 - 서울 1호선 구일역, SK 와이번스 - 인천 1호선 문학경기장역.[40]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 (1차전)-(2차전)-(이동일)-(3차전)-(4차전)-(이동일)-(5차전)으로 편성되어 있는 준플레이오프 일정에 따라 2013년에는 밤경기를 하고 바로 다음 날에 낮경기를 했기 때문에 선수단에게 충분한 휴식이 부여되지 못하면서 졸전이 일어난 반면, 이번에는 밤경기를 한 이후 휴식일을 보낸 뒤 낮경기를 하면서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취했기 때문에 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여 줄 수 있었다.[41] 김상현(KIA), 이용규(KIA) 등이 있던 시기에 LG는 포스트시즌에도 못 올라가던 약팀이었고 1995년에는 송구홍의 뒷통수 악송구로 탈락한 것이지 김상호(OB)에게 당하지 않았으며 아직 정의윤(SK)과는 만난 일이 없다. 박경수(kt)는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이 없다.[42] 2014년 한국시리즈를 포함해서 박병호의 가을 삽질도 꽤 역사가 유구하다.[43] 다현은 2016년에도 시구를 왔지만 우천취소로 인해 멤버들 중 유일하게 시구를 하지 못했다.[44] MBC 청룡의 경우는 창단 이후 주니치 드래곤즈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같은 '파란색 용'구단이라 친밀감을 느꼈다고 한다. 그 인연으로 인해 LG와 주니치는 이후에도 간간히 교류가 있었다.(이상훈, 이병규) 여담으로 주니치는 2013년 이후 암흑기에 빠졌고 올해도 센트럴리그 5위로 시즌을 마감했다.[45] 아이러니한 것은 이 우승이 2019년 현재 삼성의 마지막 한국시리즈 우승이다.[46] 2021년 개막전 장소는 잠실(두산), 인천, 고척, 창원, 수원에서 하게 될 예정이며, 창원을 제외하면 모두 수도권 구장이다.[47] 다만 2019년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는 5차전까지 갔다.[48] 프로 스포츠 지상파 중계 사상 최초로 UHD 생중계를 한 사례는 2014년 4월 5일에 열린 2013-2014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3차전(KBS 중계)이다(관련 기사). 당시에는 UHD 중계차를 도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체육관 안에 중계 시설을 마련한 다음 광통신망으로 영상을 전송하는 방법을 사용했다.[49] 참고로 MBC는 이날 오전 류현진이 선발등판하는 2019 NLDS LA 다저스 vs 워싱턴 내셔널스의 3차전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라 하루에 야구 경기만 두 번 중계한다. 이 때문에 준플레이오프에는 메인 캐스터인 김나진이 아닌 스포츠 뉴스를 진행한 허일후 캐스터가 들어간다.[50] 이후에 인터뷰를 통해 '김하성이 더 정확히 봤을 것' 이라고 했지만 잘못 인정이나 사과는 끝까지 하지 않았다.[51] 허구연은 예전부터 편파해설로 유명한 해설위원이었지만, 정민철은 그동안 편파 거의 없이 깔끔한 해설을 하는 해설위원으로 알려져 있었기 때문에 팬들의 실망이 더 컸다.[52] 반면 녹화중계를 한 이순철 해설위원의 경우 박병호 홈런 시 차우찬에게 연속 삼진을 당했음에도 제 스윙을 하여 전 경기와 같은 코스의 홈런을 만들어 냈다며 홈런을 친 선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53] 당연히 온,오프라인 상에서 비난이 쏟아졌고, 이에 피드백을 했는지 플레이오프에서는 나름 공정하게 해설했다.[54] 물론 자기 아들도 까는 타입이고, 감독 당시 김재현은 잡아야 한다고 했다는 이야기도 했지만, 이해가 안된다면 백인천이 롯데 준플레이오프를 해설한다고 생각해보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