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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6 21:11:02

LAH-1 미르온


파일:Miron_LAH-1_1.png
KAI LAH[1] 미르온

1. 개요2. 사업 배경3. 연혁4. 판매전망5. 제원6. 후보기종7. 논란
7.1. 단종된 모델을 비싸게 강매당했다?7.2. 무장 탑재량이 형편없다?7.3. 공격헬기가 아닌 무장헬기로 전투력이 부족하다?
8. 관련 영상9. 관련 문서10. 둘러보기

1. 개요

미르온은 1만파운드 기동헬기 KUH와 공격헬기 KAH를 국산화하기 위한 한국형헬기사업(KHP) 중 공격헬기 부문으로 출발한 소형무장헬기 개발/도입 사업이다. 본래 KHP는 중대형 공격헬기 270대를 도입하려던 사업이었으나, 연구결과 수리온 기반 헬기 270여 대를 도입하는 것보다 AH-X 36대와 소형 공격헬기 210여 대를 도입하는 것이 4조원 이상 저렴하다는 결론이 나와 소형 공격헬기를 도입하기로 결정되었다.

또한 민수 판매를 겸하기 위해 공격형 기체 개발을 포기하고 민수용으로도 판매가 가능한 형상에 무장을 한 무장헬기로 바뀌어, 이에 따라 명칭도 공격헬기사업(KAH, Korea Attack Helicopter)에서 소형무장헬기사업(LAH, Light Armed Helicopter)으로 변경되었다.

LAH는 육군의 노후된 500MD만 대체하는 것으로 시작했지만 추가로 AH-1S까지 대체할 예정이며, 예상 납품 수량은 170여 대로 알려져 있다.# 일부 주장에는 코브라는 아파치로 교체되고 LAH는 500MD만 교체하는 사업이라 주장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코브라는 엄연히 LAH로 전환대상이며 LAH 도입 계획에도 코브라 대대가 정식으로 포함, 계획되어 있다.[2]

2012년 말에 탐색 개발을 완료, 2013년부터 개발을 시작하여 2018년에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2014년 말 개발에 착수하여 2018년 12월 18일 시제 1호기 출고식을 했다. 2019년 초도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LAH는 2023년까지 개발 완료될 계획이다.#

2022년 12월, KAI방위사업청과 LAH 10대 및 초도 운용요원 교육, 정비대체 장비를 포함한 3천 20억원 규모의 양산 계약을 체결했으며, 2년 후인 2024년 12월 최초 납품될 예정이다.

2023년 10월 ADEX에서 시범비행을 선보였다.비행영상

2024년 10월 4일 미르온이라는 정식명칭을 부여받았다. 의 순우리말인 미르와 숫자 100을 뜻하는 을 합친 것으로 보인다.

2. 사업 배경


대한민국의 헬리콥터 개발 사업
연도 사업명 최대 이륙중량 형상 사업방식 생산규모 결과
1988 KLH
한국형 경헬기
6,000 lbs 소형 정찰 헬기 해외 모델
면허 생산
약 130대 Bo 105 12대 면허생산
KMH 95로 대치
1995 KMH 95
한국형 다목적 헬기
8,000 lbs 다목적 헬기 고유 모델
국내 개발
약 200대 KMH 01로 대치
2001 KMH 01
한국형 다목적 헬기
13,000 lbs
→15,000 lbs
기동형/공격형
(동시 개발)
고유 모델
국내 개발
약 500대 KHP로 대치
2004 KHP
한국형 헬기 사업
기동형 19,000 lbs
무장형 10,000 lbs
기동형/무장형
(순차 개발)
해외 모델
한국화
약 500대 H215 → 기동형 KUH-1 수리온
H155 → 무장형 LAH

3. 연혁

4. 판매전망

5. 제원

미르온(일부 제원은 EC155B1/H155B1 참조 값 및 LCH 제원 공동 기재됨)
전장 동체 : 12.71 m (41 ft 7in)
날개 포함 : 14.5 m (47 ft 7in) (로터 회전시 기준)
전폭 3.87 m (12 ft 7 in)
전고 4.415 m (14 ft 6 in)
로터 면적 124.7 m2 (1,342 sq ft)
로터 지름 12.6 m (41 ft 4 in)
유상하중 2,301 kg (5,073 lb) (EC155 기준)
슬링시 : 1,600 kg (3,527 lb) (EC155 기준)
공허중량 2,618 kg (5,772 lb) (EC155 기준)
최대이륙중량 4,920 kg (10,847 lb) (EC155과 동일)/10,846 lb(KAI 측 공식)
엔진 Turbomeca Arriel 2L2 터보샤프트 엔진 x2기
1,031 hp (770.3 kW) (EC155용 2C2 버전 기준)/943 hp 엔진(모델불명, LCH 기준)
순항속도 278 km/h (EC155 기준)
최고속도[4] 242 km/h(131나트, LAH 기준)[5] 또는 265 km/h (143나트,264~265 km/h, LCH, EC155 기준)[6]
항속거리 857 km (EC155 기준)
최대항속거리 905 km (EC155 기준)
페리항속거리 985 km (EC155 기준)
실용상승한도 15,000 ft (EC155 기준)
비행시간 (보조연료포함) 4시간 42분 (EC155 기준)
상승률 8.9 m/s (1,750 ft/min)
항전장비 추적장비 한화 시스템즈 TADS
경보 / 대응장비 한화 시스템즈 RWR
한화 시스템즈 LWR
BAE Systems AN/ALE-47 채프/플레어 사출기
Hensoldt AN/AAR-60 MILDS[7]
Thales Scorpion HMD
무장 기관포 SNT Dynamics 3열 20mm 개틀링 기관포[8] 1기
로켓 70mm 로켓 7연장 발사기 좌우 각 1기 (총 14발)[9]
미사일 천검 공대지 미사일 좌우 각 2발 (총 4발)
드론 캐니스터 발사용 드론 좌우 각 2기 (총 4기)[10]
승무원 2명
최대탑승인원 2명(LCH 15명)

6. 후보기종

7. 논란

LAH 사업에는 여러 논란이 제기되었는데 크게 3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다.

KAI에서도 이러한 논란들을 의식했는지 개발자 및 테스트 파일럿의 인터뷰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7.1. 단종된 모델을 비싸게 강매당했다?

결론적으로 사실이 아니다. 에어버스사가 H155B1 단종을 결정한 것은 LAH 베이스 모델로 선정 된 이후의 일이다. 오히려 KAI가 자신들이 독점생산하는 조건으로 개발분당금을 탕감해줬기 때문에 에어버스 사에서 단종시킨 사항이다.[12]# 또 상식적으로 추후 우리가 해외 수출해보려 아둥바둥하고 있을 때에 에어버스가 H155B1을 단종시키지 않고 계속 판매한다면 그게 우리한테 이득일까? 전혀 아닐 것이다. 이런 상황들을 볼 때 에어버스의 단종을 두고 비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구형 기체라는 비난 또한 적절치 않다. 기체 설계가 낡았다는 주장은 F-15K 도입 때 반대론자 주장과 흡사하다. 그런 논리라면 지금까지 개량되어 나오는 아파치, 시누크, 블랙호크 모두 수십년 짜리 낡은 기체가 되어버린다. 유로콥터가 기술을 판매권과 함께 넘긴 이유는 낮아진 수요와 신기종(H160)에 집중하기 위함이었지 성능 때문이 아니었다. 오히려 H155 계열 항공기는 높은 신뢰성과 우수한 성능으로 호평 받는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 기체이다. 물론 최신형 기체인 H160이 전체적인 기술력, 경쟁력에서 앞서긴 하겠지만, 결정적으로 사업 진행 당대에는 실전 배치 조차 제대로 되지 않은 미검증 기체였고 2020년에나 고객 인도가 시작 되었다. 만약 도입했다 쳐도 NH90 처럼 못 써먹을 수준의 심각한 트러블이라도 일으킨다면 그대로 끝장이다.

또한 에어버스가 무슨 자선사업 단체도 아니고, 군용 뿐만이 아니라 민간 수요까지 충족하려는 LAH사업에 자신들의 이제 막 나온 신기종 H160을 내어주겠는가? 반대론자들은 H160과 같은 체급의 최신 기체를 저렴한 가격에 사왔어야 했다..라는 주장을 하고 있는데 상식적으로 "가까운 미래에 당신하고 경쟁하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최신 기술을 싸게 파세요"라고 하면 어떤 멍청한 기업이 나서겠는가. 어려운 상황에 처한 기업이나 국가조차 기술 유출에는 매우 민감하다. 게다가 에어버스와 계약할 수밖에 없었던 전후 사정도 명백하다.

LAH 입찰 경쟁사 중 우리가 요구한 수준의 기술 수출을 제시한 업체는 유로콥터 외엔 없었다. 나머지는 업체 제안은 라이센스 제조나 매우 낮은 기술 제공 정도에 그쳤으며 실제로 동시기에 진행된 일본의 UH-X사업은 매우 제한적인 기술이전과 사실상 Bell 412를 약간 개조하는 모델을 도입하는 수준에서 끝난 걸 감안하면 더 신형의 다른 국가의 기체를 요구했으면 결과적으로 지금과 LAH 수준은커녕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결과를 봤을 가능성이 높다.

7.2. 무장 탑재량이 형편없다?

동일 체급 타 헬기들에 비해 성능이 딸리거나 체급에 비해 무장능력이 작을까? LAH의 체급과 무장능력은 T-129나 AH-64 같은 중대형급 공격헬기들과 비교하면 밀릴지는 몰라도 (애초에 사이즈가 다르다.) 500MD나 AH-1S/F, AS565, Z-9 등의 타 중소형급 헬기들과 비교하면 떨어지지 않으며, 육군의 ROC에도 부합한다.#(제목 주의) 밀리돔

육군에서 운용했던 소형무장헬기인 500MD의 부족한 무장능력과 체공시간이 LAH에도 그대로 답습되는 것 아닌가라는 우려가 컸다.

그러나 모습을 드러낸 LAH는 20미리 기관포 1문과 양쪽 파일런에 70mm 로켓 7연장 포드와 천검 2연장 런처를 조합하여 장착할 수 있으며, 원형인 H155의 체공시간은 4시간(기본연료, 최대이륙중량, ISA 기준)으로 무장능력이나 체공시간에서 기존 500MD는 물론 AH-1S보다도 우수하기 때문에 로우급 전력으로 부족함 없는 능력을 보인다. (애초에 말이 소형이지 LAH 체급은 최소 준중형이다.)

천검 4발은 너무 빈약한 무장이라는 지적도 있는데 천검 4발은 육군의 ROC에 맞춘 것이지 LAH가 힘이 딸려서 4발만 다는 것은 아니다. 또한 실제 작전 수행 시 공격헬기는 편대로 우르르 몰려다니며 작전하기 때문에 한 대당 천검 4발이 그렇게 빈약한 무장은 아닐 것이다. 70mm 로켓이 7연장 포드만 장착되는 것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다만 SAL유도방식의 유도로켓 장착이 예상되므로 충분히 커버가 가능할 것이다.

7.3. 공격헬기가 아닌 무장헬기로 전투력이 부족하다?

KMH 시절부터 로우급이어도 공격형 기체로 개발될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KIDA의 공격헬기 하이-로우 전력 구성안 반영과 산업통산자원부의 민수화 요구가 수용되면서 공격형에서 무장형기체로 바뀌게 되었다. 또한 수리온 개발 시 겪었던 난관을 교훈 삼아 외관변형은 회피했다. 원형 모델 설계를 최소한만 변화하여 재설계함으로써 개발 리스크를 줄인 것이다.

이렇게 민수형 기반의 기체에 무장을 장착하는 방향으로 사업이 변경되자 많은 사람들이 LAH는 공격헬기가 아니라 무장헬기이므로 전투에 적합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냈는데 과연 무장헬기면 정말 안 좋은 것일까? 애초에 공격헬기와 무장헬기를 나누는 것은 어떤 기준일까?

'무장헬기' LAH는 터렛형 기관포, 4세대 대전차 미사일 천검을 장착하며 이에 더해 MUM-T 운용능력을 갖추게 된다.또한 우수한 성능의 표적획득장비(TADS) 무장운용에 최적화된 자동조종시스템, 전술데이터링크 등이 장착되어 있다. 현대 전장에서 '공격헬기'로써 임무수행하기 위한 조건들을 잘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다음은 현재 운용 중인 '공격헬기' AH-1S 코브라를 보자,신형인 아파치 놔두고 왜 구형 코브라랑 비교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코브라에는 구닥다리 망원조준경, 일부 기체에만 구형 FLIR가 장착되어 있다. 전술데이터링크도 없고 적 맨패즈 공격에 대한 감지/경보센서도 없이 사거리 4km도 안 나오는 토우미사일로 적과 싸워야 한다. 과연 누가 더 공격헬기로서 임무수행을 잘 할 수 있을까? "공격이 아닌 무장헬기"라는 비난이 과연 의미있는 지적일까? 실질적인 작전능력이 아닌 좌석배치, 기체 형태에만 고착되어 있는 게 아닌가 고민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또한 민수헬기가 베이스인 탓에 생존성이 부족하지 않겠냐는 우려가 많았지만 LAH의 생존장비(레이더/미사일 경보/ 방어/회피체계 등)는 첨단 장비로 매우 충실하게 장착되었다. 그러나, 민수형 무장헬기의 구조적 특성상 방탄능력은 공격형기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사거리 8km의 천검은 원거리 사격으로 적위협을 감소시켜줄 수는 있으나, 함께 장착되는 20mm / 70mm 의 사거리는 그보다 짧으며 태생적인 무장능력의 부족은 극복할 수 없는 문제이다. 하지만 우-러 전에서 알 수 있듯이, 현대 전장에서는 기체 자체의 내구성보다는 생존장비 기술력이 중요하다. 기체를 아무리 튼튼하게 만들어도 어차피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 한방이면 격추되는 것은 마찬가지니까. 물론 튼튼해서 나쁠 건 없겠지만 문제는 항공기 개발에 무게 증가는 아주아주 민감한 부분이다. 아파치처럼 힘이 남아도는 대형의 기체라면 몰라도, LAH와 같은 중소형 기체들은 굳이 내구성을 높인다는 명목으로 기동성이 둔해지는 것보다 우수한 생존장비를 장착하고 기동성은 유지하는 편이 전체적인 균형이 맞다고 볼 수 있다.

승객석이 있는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된 만큼 500MD가 수행하던 인원공수 등의 임무를 LAH가 승계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운용요구서상 공식적으로 후방석에는 좌석과 ICS(기내통화패널)이 제거 되며 해당 임무를 수행할 가능성은 사라졌다. 하지만 KAI는 LAH 기반의 LUH와 SAH를 MUM-T전용기, 다목적기 및 특수작전기로 우리 군에 제안하고 있는데 이 제안이 수용되어 도입된다면 위에 언급된 임무들을 LUH가 수행할 수도 있을 것이다.홍보영상

8. 관련 영상

LAH(소형무장헬기) 홍보영상
LAH의 파생형 LUH와 SAH 홍보영상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 KAI편에서 LAH가 소개되었다.
23년 ADEX에서 선보인 기동시범

9.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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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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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ight Armed Helicopter[2] 애초에 아파치는 별개의 전력으로 도입됐다. 코브라 대체 목적이었다면 아파치가 들어온 만큼 코브라 대대가 축소/통폐합 됐어야 한다.[3] 공동마케팅과 판권이전 조건으로 면제되었다.[4] Vne가 아닌 수평비행 기준[5] 출처-KAI 홈페이지 LAH[6] 출처-KAI 홈페이지 LCH[7] Missile Launch Detection System, 미사일 발사 탐지 장치[8] AH-1 계열 코브라 헬기와 국산 FA-50 경전투기에 장착된 M197의 한국형이다.[9] 무유도 및 유도(개발 중)[10] 작전 시 항로선도 및 위험지역 정찰 실시하며 딥러닝 AI기반 기술로 위협 포착시 조종사에게 자동으로 경고해준다고 한다. 연료가 소모된 후에는 지상 회수팀에 의해 회수되며 제한시에는 자폭 공격도 가능하다.[11] RAH-66의 기술이 일부 들어간 기종이었다고 한다.[12] 동급헬기인 H155 생산중단 및 KAI 독점생산/공동판매 합의(*AH와 내부경쟁 방지 계약 체결,´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