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width=320><tablebordercolor=#c30452><tablebgcolor=#c30452> | LG 트윈스 2020 시즌별 경기 |
스토브리그 | 연습경기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포스트시즌 |
※시범경기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으로 취소 후 4월 연습경기로 대체, 정규시즌 개막 또한 5월로 연기됨 |
LG 트윈스 2020년 6월 경기 일정 | ||||||
🏠 : 홈경기 🚌 : 원정경기 | 승리 | 패배 | 무승부 | 우천 취소 | 경기 없음 |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일 |
◀ 5월 | ||||||
1 | 2 🏠 2:0 패 | 3 🏠 12:6 패 | 4 🏠 0:11 승 | 5 🚌 3:6 패 | 6 🚌 4:5 패 | 7 🚌 8:1 승 |
8 | 9 🏠 5:3 패 | 10 🏠 우천 취소 | 11 🏠 DH1 1:3 승 | 12 🏠 2:3 승 | 13 🏠 7:6 패 | 14 🏠 6:10 승 |
DH2 3:4 승 | ||||||
15 | 16 🚌 9:5 승 | 17 🚌 7:1 승 | 18 🚌 9:7 승 | 19 🏠 18:10 패 | 20 🏠 8:2 패 | 21 🏠 3:1 패 |
22 | 23 🏠 8:3 패 | 24 🏠 우천 취소 | 25 🏠 DH1 5:2 패 | 26 🚌 0:7 패 | 27 🚌 3:0 승 | 28 🚌 4:0 승 |
DH2 8:5 패 | ||||||
29 | 30 🏠 3:4 승 | ▶ 7월 |
2020년도 팀 캐치프레이즈 | |||||
무적 LG! 끝까지 TWINS! | |||||
시즌 성적 (6월 최종) | |||||
순위 | 승 | 무 | 패 | 승차 | 승률 |
3 / 10 | 28 | 0 | 20 | 4.5 | 0.583 |
<colbgcolor=#dcdcdc,#222222>6월 성적 | 12 | 0 | 13 | 4.5 | 0.480 |
시리즈 전적 | 우세 4 | 동률 0 | 열세 4 | ||
시리즈 스윕 | 승리 1 | 패배 2 | |||
최다 연승 | 4 | 최다 연패 | 7 |
1. 개요2. 작성 시 유의사항3. 6월 2일 ~ 6월 4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루징 시리즈4. 6월 5일 ~ 6월 7일 VS 키움 히어로즈 (고척) 루징 시리즈5. 6월 9일 ~ 6월 11일 VS SK 와이번스 (잠실) 위닝 시리즈6. 6월 12일 ~ 6월 14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위닝 시리즈7. 6월 16일 ~ 6월 18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스윕8. 6월 19일 ~ 6월 21일 두산 베어스 (잠실) 피스윕9. 6월 23일 ~ 6월 25일 VS 키움 히어로즈 (잠실) 피스윕10. 6월 26일 ~ 6월 28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위닝 시리즈11. 6월 30일 ~ 7월 2일 VS kt wiz (잠실) 루징 시리즈
11.1. 6월 30일
12. 월간 총평1. 개요
LG 트윈스의 6월 일정은 잠실-고척-잠실-잠실-대전-잠실-잠실-문학-잠실[1] 순으로 6월 첫째주 일정은 삼성과의 홈 3경기와 고척 키움과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6월 둘째주 일정은 SK와 롯데와의 홈 6경기가 있으며, 6월 셋째주 일정은 대전 한화와의 원정 3경기와 두산과의 홈 3경기가 있으며, 6월 넷째주 일정은 키움과의 홈 3경기와 문학 SK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6월 다섯째주 일정은 kt와의 홈 1경기가 있으며, 6월 16일 ~ 6월 18일까지 진행되는 대전 한화와의 원정 3경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3연전이 수도권에서 진행되며, 그 중 16경기가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9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2. 작성 시 유의사항
* 1군 엔트리 변동이 있는 날에는 다음 표를 기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6월 n일 자) | |
등록 | - |
말소 | - |
- 경기별 요약문 서술이 금지되었습니다. 이 점 숙지해 주시기 바라며, 개인적인 감정과 사견이 담긴 말이나 저속한 언행들은 삼가 바랍니다. 이를 어길 시 신고당해 규정에 따라 차단될 수도 있습니다.
3. 6월 2일 ~ 6월 4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루징 시리즈
5월 19일 ~ 5월 21일 이후 2주만에 장소만 바꿔 다시 만나는 삼성전이다. 롯데와 NC를 상대로 연달아 위닝시리즈를 거둔 삼성은 저번 대구 3연전에 비해 타선이 살아났으며 불펜진 역시 단단하다.이번 시리즈는 SBS Sports에서 중계를 맡는다.
삼성의 선발 로테이션은 원태인 - 허윤동 - 백정현이다. 첫 등판때 준수한 피칭을 보인 슈퍼 루키 허윤동을 주의깊게 살펴보아야 할듯.
LG의 선발 로테이션은 이민호 - 켈리 - 정찬헌이다.[2]
3.1. 6월 2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6월 2일 자) | |
등록 | 이민호 |
말소 | 김윤식[3]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김현수 | 채은성 | 라모스 | 김민성 | 오지환 | 정주현 | 유강남 | 김용의 | 이민호 |
CF | LF | RF | DH | 3B | SS | 2B | C | 1B |
6월 2일, 18:30 ~ 21:08 (2시간 38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무관중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삼성 | 원태인 | 2 | 0 | 0 | 0 | 0 | 0 | 0 | 0 | 0 | 2 | 6 | 0 | 3 |
LG | 이민호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5 | 0 | 0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살라디노(1회 무사 1,2루서 좌익수 2루타) | ||||||||
2루타 | 살라디노2(1 3회) 김민성(3회) | ||||||||
도루자 | 김동엽(4회) | ||||||||
주루사 | 살라디노(1회) 이천웅(3회) | ||||||||
병살타 | 김민성(7회) 강민호(7회) | ||||||||
심판 | 송수근 윤태수 김병주 우효동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이민호 | 패전 | 4경기 | 1승 1패 | 7이닝 | 100구 | 5(0) | 3 / 7 | 2(2) | 1.10 |
송은범 | 8경기 | 1패 1홀 1세 | 1이닝 | 12구 | 1(0) | 0 / 0 | 0(0) | 6.17 | |
여건욱 | 9경기 | 1승 1세 | 1이닝 | 11구 | 0(0) | 0 / 1 | 0(0) | 2.77 |
좋은 5월을 보낸 LG. 신인 투수 이민호가 다시 한 번 선발무대에 선다. 상대는 공교롭게도 또 삼성. 최근들어 살라디노가 타격이 살아나며 NC까지도 잡아낸 삼성이라 저번보다 난이도는 높다. 이민호가 잘 버텨주는 것이 중요하다.
흥미롭게도 LG는 화요일 경기 4전 전승, 삼성은 4전 전패를 기록중이다.
라모스가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KIA전에서 넘어졌던 것을 고려하여 수비부담을 줄여주려는 의도인듯 하다. 대신 1루수로
원태인과 이민호의 명품 투수전이었지만 사구를 내준 이민호의 패배였다. 양팀 타선 모두 호수비와 좋은 투수에 막혀 안타를 잘 때리지 못 했다. 팀이 5안타를 때렸는데 이것은 1번~5번 타자가 하나씩 때려낸 안타가 전부였다(...).즉 하위타선은 오늘도 부진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연속으로 출루를 허용하고 살라디노에게 한 방 맞은 것을 제외하면 이민호의 위기관리 능력은 빛이 났으며 송은범과 여건욱 역시 건재함을 과시하는데에 성공했다. 공교롭게도 1회 채은성의 투런 이후 득점이 없던 5월 21일 경기의 리버스 버전이 되었다.
1회를 제외하고는 이민호와 투수들이 훌륭한 피칭을 했기 때문에 승리를 챙겨주지 못한 것은 아쉬운 일이었다. 거기다 원태인이 이 날 완전히 긁히는 날이었다. 바깥쪽 공으로 140 후반의 속도로 제구가 되는데 LG 타선의 분위기를 이끌어야하는 타자들이 좌타자들이라 (김현수, 라모스) 이 공에 속수무책이라 타자들도 흐름이 끊기고 예전 시즌의 물타선으로 돌아가고 말았다. 최근 부진한 편인 이천웅도 힘을 하나도 못쓰고 말았다. 삼성 불펜진도 전체적으로 150km 가까운 강속구를 날리다보니 LG 타자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앞으로도 초반에 대량실점하면 삼성전은 힘들어질 가능성이 높다.
5월달에 워낙 괜찮은 성적을 거두어서 '우승 적기다'. 'LG가 달라졌다.' 등등 기자들은 주말동안 수많은 설레발 기사들을 쓰기 시작했고 기자들의 이런 행동이 시작되면 그 다음날 경기는 물빠따로 점수도 못내고 진다는 것을 10년 넘게 지켜본 LG팬들은 씁쓸해했다. 이제 한 경기 졌으니 'LG가 흔들린다'라고 또 기사들을 쏟아내고 LG안티들은 DTD 메들리를 불러대며 신나게 악플을 달아댈 타이밍이 왔으니 구단도 선수들도 괜히 댓글란 보고 멘탈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자.
이날 NC가 SK에게 박살이 나면서 순위변화는 없었다. 단 두산과 키움은 모두 승리를 거뒀다.
3.2. 6월 3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김현수 | 채은성 | 라모스 | 김민성 | 정근우 | 오지환 | 유강남 | 정주현 | 켈리 |
CF | LF | RF | 1B | 3B | DH | SS | C | 2B |
6월 3일, 18:30 ~ 21:35 (3시간 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무관중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삼성 | 허윤동 | 0 | 0 | 0 | 4 | 4 | 0 | 2 | 0 | 2 | 12 | 12 | 0 | 6 |
LG | 켈리 | 0 | 1 | 1 | 1 | 0 | 2 | 1 | 0 | 0 | 6 | 14 | 1 | 1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이원석(4회 무사 만루서 좌익수 2루타) | ||||||||
홈런 | 유강남3호(4회1점 허윤동) 이원석4호(5회3점 켈리) 살라디노4호(7회2점 김대현) 김민성1호(7회1점 이승현) | ||||||||
2루타 | 이원석(4회) 이학주(4회) 김상수(5회) 박용택(6회) 박찬도(7회) | ||||||||
실책 | 최동환(9회) | ||||||||
도루 | 정근우2(2 6회) 오지환(6회) | ||||||||
도루자 | 박승규(3회) | ||||||||
주루사 | 유강남(2회) | ||||||||
병살타 | 김동엽(2회) 박승규(6회) | ||||||||
폭투 | 노성호(6회) | ||||||||
심판 | 김병주 우효동 윤태수 김성철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켈리 | 패전 | 5경기 | 2승 1패 | 5이닝 | 80구 | 7(1) | 4 / 3 | 8(8) | 6.12 |
김대현 | 7경기 | 1승 | 2이닝 | 37구 | 2(1) | 2 / 1 | 2(2) | 8.10 | |
최동환 | 7경기 | 2이닝 | 28구 | 3(0) | 0 / 2 | 2(1) | 4.00 |
지난 등판에서 구위가 좋지 않았던 켈리는 저번 경기가 한화전이라 잘 던진 것처럼 보인 듯 했다. 3회까지는 완벽했지만 4회 이후 흔들리며 5이닝 8실점... 이번에도 역시 구위가 문제였다. 한 이닝에서 와르르 무너지는 패턴이 벌써 세 경기 째 반복되며 시즌 준비를 안일하게 했음이 틀림없다. 특히 이원석이 8타점을 기록하며 채은성과 라모스가 현재 기록하고 있는 타점 기록을 뛰어넘었다. 1차 지명자인 김대현은 발전이 없는 모습을 보이며 요즘 타격감이 올라온 살라디노에게 추격 의지를 포기해 버리는 투런포를 맞으며 자멸했다. 특히 타격감이 안 좋은 이천웅은 1번 타자로 나와 5타수 무안타로 타선의 혈을 제대로 막았다.
그래도 전날 5안타에 무득점이였던 타선이 14안타 6득점으로 살아난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 워낙 바빕 운이 삼성에 따라주고 LG를 외면했다. 그리고 부진했던 유강남이 홈런 포함 2안타를 쳤고 김민성 또한 시즌 첫 홈런을 신고하였다. 채은성도 3안타를 몰아치며 내일 경기를 더 기대하게 만들었다. 박용택도 추격의 적시타를 날리는 등 그동안 욕먹던 선수들은 펄펄 날아다니는 중.
정근우, 이천웅, 오지환, 김민성, 라모스는 홈런성 타구를 날렸지만 김잠실로 인해 타구가 잡히고 말았다. 오지환을 제외하고는 모두 2사 득점권 찬스 상황이었는데, 4명 중 한명만 넘겼어도 경기양상이 달라질 수 있었다는 게 아쉬운 점이다.
결국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NC가 SK에게 승리하고 두산이 KT에게 패배하며 순위는 그대로 2위.
이 경기까지 외국인 선발투수 상대 승패는 11승 2패인데 국내 선발투수 상대 승패는 겨우 5승 7패에 불과하다.
어쩌면 5월 동안 16승 7패는 라모스의 홈런쇼로 인한 실제 전력을 뛰어넘는 믿을 수 없는 선전일 가능성도 있다. 5월 1994년을 방불케 하는 상승세 기간에도 선발진의 불안함은 늘 지적되어 왔다. 고졸루키 이민호가 사실상 1선발인 현 주소다. 타격이야 어차피 사이클상 식게 마련인데 이를 만회할 수 있는 확실한 연패스토퍼에 대한 문제는 지적을 받았다. 어쩌면 지금 이 문제점이 터진 것일수도 있다. 시즌 초반 SK가 그랬고, 롯데가 그 바통을 이어받았으며 그 다음에는 LG일 수도 있는 것이다.
외국인 투수 2명이 모두 무너지면서 이르지만 DTD 해버릴 가능성이 생겼다. 타자를 잘 데려오면 투수가 망가져 버리는 엇박자가 안타까운 일이다. 대권도전은 선발투수 2명이 무너진 상황에서 절대 불가능하다. 지난 시즌과 비슷하게 흘러갈 가능성도 없지 않다.
3.3. 6월 4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6월 4일 자) | |
등록 | 정찬헌 |
말소 | 한석현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김현수 | 채은성 | 라모스 | 김민성 | 박용택 | 정근우 | 유강남 | 오지환 | 정찬헌 |
CF | LF | RF | 1B | 3B | DH | 2B | C | SS |
6월 4일, 18:30 ~ 21:10 (2시간 40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무관중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삼성 | 백정현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4 | 1 | 3 |
LG | 정찬헌 | 0 | 2 | 4 | 5 | 0 | 0 | 0 | 0 | - | 11 | 14 | 1 | 1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이천웅(2회 2사 2,3루서 우익수 2루타) | ||||||||
홈런 | 유강남4호(4회2점 백정현) | ||||||||
3루타 | 김지찬(9회) | ||||||||
2루타 | 유강남2(2회 3회) 이천웅(2회) 정근우(3회) 박승규(3회) 김민성(4회) | ||||||||
실책 | 이원석(4회) 라모스(8회) | ||||||||
도루 | 오지환(3회) | ||||||||
폭투 | 정찬헌(3회) | ||||||||
심판 | 윤태수 김성철 우효동 송수근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정찬헌 | 승리 | 3경기 | 2승 1패 | 7이닝 | 94구 | 3(0) | 2 / 11 | 0(0) | 3.52 |
정우영 | 10경기 | 1승 4홀 1세 | ⅔이닝 | 5구 | 0(0) | 0 / 0 | 0(0) | 0.68 | |
진해수 | 11경기 | 4홀 | ⅓이닝 | 5구 | 0(0) | 0 / 0 | 0(0) | 3.00 | |
이상규 | 13경기 | 2승 1홀 4세 | 1이닝 | 22구 | 1(0) | 1 / 1 | 0(0) | 1.35 |
정찬헌이 4283일만에 무실점 역투를 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고 스윕은 면한다는듯 타선이 다시 불을 뿜었다.
앞서 1번타자로 부진했던 이천웅이 2안타로 살아났고[4] 초반부터 백정현을 두들기며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백미는 4회말. 잠실의 조명과 일몰 즈음 하늘의 애매한 색깔 때문에 삼성 야수들이 타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으며 평범한 플라이들이 모두 행운의 안타가 되었고 이것이 추가점에 추가점으로 이어졌다. 어제 홈런을 기록했던 유강남은 오늘도 홈런포함 2루타 2개로 3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부진 탈출 신호탄을 쏘았고 작년 삼성전과 백정현에게 매우 강했던 면모를 다시 한 번 뽐냈다.
무엇보다 현재 윌슨과 켈리가 부진한 가운데 이민호와 더불어 선발 로테이션을 번갈아 책임지고 있는 정찬헌의 호투가 매우 반가운 경기였다. 최근 3경기 연속 QS를 기록했고 무려 11탈삼진으로 그야말로 인생투를 하며 LG의 영봉승을 이끈 일등공신이 되었다. 완전히 이기는 경기였으나 필승조인 정우영과 이상규가 5일 휴식 후 점검 차로 보이는 등판을 했다. 그리고 점수를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영봉승을 지켜냈다.
오늘 해설위원들까지 말을 더듬게 만드는 삼성 외야진의 서커스는 한 이닝에만 3번이 나오면서 LG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미 0-6으로 점수를 벌린 상황이라서 LG 불펜들 면면을 보면 승리를 지켜낼 수 있었겠지만 빅이닝 한 번이 더 나오면서 삼성의 기를 완전히 꺾어버렸다. LG쪽에서도 채은성이 3회에 똑같은 실책을 한 번했지만 그 이후로는 나오지 않았다.
- 4회말 김현수의 외야플라이 타구판단미스 (중견수와 유격수 사이로 떨어짐) - 무사 주자 1,2루
- 4회말 라모스의 외야플라이 타구판단미스 (중견수, 좌익수, 유격수가 달려갔으나 좌익수 옆으로 떨어짐) - 무사 주자 만루
- 4회말 김민성의 외야플라이 수비실책 (우익수 실책) [5] - 김민성 2타점
11대0으로 대승하며 스윕은 막는 모습을 보여주며 주중 3연전을 마친 LG. 시즌 두번째 연패였으나 비교적 빠르게 끊어낸 것이 위안이다. 상위5팀이 공동 승리했기에 순위는 변화가 없다.
4. 6월 5일 ~ 6월 7일 VS 키움 히어로즈 (고척) 루징 시리즈
이번 시리즈는 토요일에 지상파 중계가 잡히지 않으면서 LG가 시즌 첫(...) 17시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5월 9일 창원 NC전도 17시 경기였으나 우천취소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6월부터 일요일 경기는 17시에 시작된다.마찬가지로 올 시즌 처음으로 MBC SPORTS+ 중계가 2차전까지 예정되어 있다.
LG의 선발 로테이션은 임찬규 - 윌슨 - 차우찬이다.
키움의 선발 로테이션은 최원태 - 이승호 - 한현희다.
4.1. 6월 5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6월 5일 자) | |
등록 | 최성훈, 류원석 |
말소 | 정찬헌, 송은범[6]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김현수 | 채은성 | 라모스 | 김민성 | 박용택 | 정근우 | 유강남 | 오지환 | 임찬규 |
CF | LF | RF | 1B | 3B | DH | 2B | C | SS |
6월 5일, 18:31 ~ 21:20 (2시간 49분), 고척 스카이돔 무관중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임찬규 | 0 | 0 | 0 | 2 | 0 | 0 | 0 | 0 | 1 | 3 | 6 | 0 | 1 |
키움 | 최원태 | 3 | 3 | 0 | 0 | 0 | 0 | 0 | 0 | - | 6 | 8 | 0 | 5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박동원(1회 2사 1,3루서 좌중월 홈런) | ||||||||
홈런 | 라모스11호 12호(4회2점 최원태 9회1점 조상우) 박동원7호(1회3점 임찬규) 김하성5호(2회3점 임찬규) | ||||||||
2루타 | 이정후(2회) | ||||||||
도루 | 김하성(1회) | ||||||||
병살타 | 박병호(7회) | ||||||||
폭투 | 최원태(6회) | ||||||||
심판 | 구명환 김익수 이영재 추평호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임찬규 | 패전 | 5경기 | 2승 2패 | 6이닝 | 101구 | 8(2) | 2 / 6 | 6(6) | 5.40 |
김대현 | 8경기 | 1승 | 1이닝 | 9구 | 0(0) | 1 / 0 | 0(0) | 7.04 | |
류원석 | 2경기 | ⅔이닝 | 23구 | 0(0) | 2 / 1 | 0(0) | 0.00 | ||
최성훈 | 1경기 | ⅓이닝 | 4구 | 0(0) | 0 /1 | 0(0) | 0.00 |
임찬규가 6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고 타자들도 최원태에게 꽁꽁 묶인 경기. 거기에 요즘 1이닝 한정으로 잘던지던 송은범이 부상자 명단에 오르고 감 좋던 채은성까지 부상으로 빠지며 악재가 겹쳤다. 그나마 임찬규가 초반 2이닝을 제외하면 3회부터 잘 던지며 6이닝을 막아내서 불펜의 소모를 막은것은 다행.
금일 득점은 라모스의 홈런 2방 뿐이었다. 오늘은 라모스만 열일하고 나머지가 꼼짝 못했는데 라모스를 본받을 필요가 있다. 다른 타자들을 보자면 김현수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정근우는 지독한 초구 사랑을 시전하며 빠른 퇴근(...).[7] 임찬규 다음으로 나온 김대현의 등장으로 LG 팬들은 덜컥 가라앉았지만 다행히 잘 막았고 그 뒤 올라온 류원석이 오히려 제2의 신정락을 시전하며 추가점을 내줄 뻔했지만 2년만에 1군에 복귀한 최성훈이 불을 껐다. 지난 해까지 공략에 성공했고 엘상바였던 투수[8]들을 만만하게 생각하는 건지 지나치게 빠른 승부로 상대 투수를 도와주려는 모습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 그것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외국인 선발 상대 전적은 11승 2패임에도 국내선발 상대 전적은 6승 8패로 저조하다.
오심이 있기는 했지만 라모스가 홈런 2개를 치면서 나성범과의 홈런왕 대결에서 2개 차이를 유지했다. 근 10년 동안 패배할때마다 답답한 짓만 하는 타자들만 보던 LG팬들은 모처럼 거포의 활약으로 위로받을 수 있었다. 11호 홈런 때문에 하루종일 더 시끄러울뻔했으나 조상우의 147km 공을 외야 2층으로 갈겨버리는 대형 홈런으로 라모스 본인은 거의 욕을 먹지 않았다.[9]
한편으로 LG의 선발라인업은 이민호가 1선발이라고해도 될 정도로 무너지고 있다. 거포 외국인 타자가 오니 투수들이 무너지는 엇박자. 2013년에도 베테랑들이 마지막으로 힘을 쥐어짜자 주키치가 마지막에 무너져버렸고 2017년에는 투수들이 리그 최고였지만 타자들이 역대급 물타선이라 1995년 해태 이후 두번째로 평균자첵점 1위가 가을야구를 가지 못하는 굴욕의 역사를 썼으며, 2018에는 타자들이 조금 좋아졌으나 불펜과 수비가 박살이 나버려 두산에게 학살당했다. 이렇게 계속 팀이 엇박자가 나는 것은 LG의 전력 자체가 안정적이지 않으며 경기를 뚫어줄 거포 타자들이 거의 없는 것이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90년대 전성기에도 7위로 내려앉는 시즌만 2번이 있는 등 안정적인 강팀으로서 야구를 해본 역사가 거의 없는 팀이다. 이걸 일단 켈리, 임찬규, 차우찬, 윌슨은 현재까지는 부진하며 이민호와 정찬헌의 활약으로 겨우겨우 팀을 끌고 가고 있다. 작년에 활약한 이우찬도 2군에서 부진하고 있어 LG의 고민은 당분간 계속될 듯 하다.
두산이 KIA에게 승리함으로써 공동 2위가 되었다. 하지만 앞으로 이런 패턴으로 진다면 2위 자리도 위험하고 순위도 내려앉을 위험이 있다.
4.2. 6월 6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김현수 | 김민성 | 라모스 | 박용택 | 정근우 | 홍창기 | 유강남 | 오지환 | 윌슨 |
CF | LF | 3B | 1B | DH | 2B | RF | C | SS |
6월 6일, 17:00 ~ 20:08 (3시간 8분), 고척 스카이돔 무관중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윌슨 | 2 | 0 | 0 | 1 | 0 | 0 | 1 | 0 | 0 | 4 | 6 | 0 | 5 |
키움 | 이승호 | 0 | 0 | 0 | 0 | 0 | 0 | 2 | 1 | 2X | 5 | 10 | 0 | 4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전병우(9회 2사 1,2루서 우익수 2루타) | ||||||||
홈런 | 이정후5호(8회1점 정우영) | ||||||||
2루타 | 유강남(2회) 김웅빈(2회) 이정후(4회) 김하성(7회) 전병우(9회) | ||||||||
도루 | 김혜성(3회) 서건창(3회) | ||||||||
주루사 | 김웅빈(2회) | ||||||||
병살타 | 서건창(7회) | ||||||||
폭투 | 정우영(7회) 이상규(9회) | ||||||||
심판 | 이영재 추평호 김익수 나광남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윌슨 | 6경기 | 2승 2패 | 6⅓이닝 | 94구 | 6(0) | 1 / 6 | 2(2) | 4.29 | |
정우영 | 홀드 | 11경기 | 1승 5홀 1세 | 1⅓이닝 | 20구 | 2(1) | 1 / 0 | 1(1) | 1.23 |
진해수 | 홀드 | 12경기 | 5홀 | ⅓이닝 | 4구 | 0(0) | 0 / 1 | 0(0) | 2.84 |
이상규 | 패전 | 14경기 | 2승 1패 1홀 4세 | ⅔이닝 | 23구 | 2(0) | 2 / 1 | 2(2) | 2.57 |
윌슨이 정타를 마구 맞으면서도 오지환의 호수비로 겨우 6이닝을 무실점으로 넘겼으나 7회에 흔들리면서 만루를 만들며 내려왔고 정우영은 대타 박동원과 박병호를 넘어서지 못하고 실수를 반복하면서 폭투로 1실점. 8회에 이정후에게 홈런으로 추가로 1실점하였다. 이후 진해수가 넘겨받아 잘 넘겼으나 9회에 이상규가 연속안타 이후 전병우에게 끝내기를 맞으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또한 이로 인해 두산에게 2위를 빼앗긴 건 덤.
꾸준히 타자들이 물타선이라 투수의 힘으로 어떻게든 상대팀을 막아내야 하는 LG와 타선이 상당히 강하고 선발이 좀 약한 편인 히어로즈의 팀컬러가 겹쳐지면서 이렇게 환장할 징크스가 탄생했다. 넥센이 KBO리그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던게 박병호의 탈쥐와 꾸준한 엘넥라시코에서의 LG의 참패라는 말도 나오니 말 다했다.
사실 윌슨의 투구는 결과는 6이닝까지 무실점이었지만 상대 타자들에게 정타를 어마어마하게 맞았다. 맞으면 쭉쭉 뻗는 타구들이 많아 내야수들이 수비로 도와주지 않았다면 실점이 늘어났을지도 모르는 투구 내용. 타자들도 대다수가 침묵하면서 볼질로 흔들리는 이승호를 털지 못했다. 이천웅의 적시타 외에는 죄다 상대 투수 실책이나 희생 플라이 뿐이었다. 경기 내용도 패배에 가까운 것이다.
2019년 준플레이오프 이후로 LG 불펜 투수들의 키움 트라우마가 계속되고 있다. 1차전 때 박병호에게 초구 끝내기를 맞은 후 완전히 무너져버린 고우석은 마무리 투수로서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다가 결국 시즌 아웃되었고, 2차전 때 주효상에게 결승타를 맞았던 정우영도 박병호 앞에서 폭투를 하고 이정후에게 솔로포까지 맞으면서 키움 앞에서 새가슴이 되는 모습이었다. 가뜩이나 두산한테 제대로 호구 잡혀 라이벌 취급도 못 받는 이 마당에 키움에게까지 이렇게 불펜진들이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하게 되면 LG는 서울에서 설 자리가 없다.
타선은 전체적으로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많이 날렸지만 계속해서 야수 정면으로 날아가며 운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 1회 이승호의 제구 난조에도 기다리지 않고 마구잡이로 휘두르던 김민성이 아쉬운 상황. 확실히 3번에 익숙지 않는 김민성이라 그런지 타격이 팍 식어버렸다. 채은성이 건강하길 빌어야하는 상황... 정근우 역시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박용택은 3타수 1안타와 희플까지 활약하며 같은 베테랑이라도 타격에서의 클래스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줬다. 박용택은 이번 경기 이전까지 최근 5경기 5할로 확실히 반등하는 모습이긴 하다.
2019 준플레이오프에서 고우석이 난타당하던 와중에 유일하게 가을남자였고 최근 키나쌩 기질도 보이는 정주현을 기용하지 않은 것이 의아한 경기였다. 정근우의 영입은 좋은 무브로 보였으나 시즌이 망가지든 말든 베테랑을 끝까지 믿는 타입의 감독에게 2루수로 또 다시 베테랑을 쥐어준 것은 큰 패착이었다. 몸에 기술은 남아있으나 에이징 커브로 인해 힘이 남아있지 않아 잘 맞아도 죄다 외야 플라이다. SK와 한화에서 지독하게 LG를 괴롭히던 정근우는 이젠 LG 유니폼을 입고 LG를 괴롭히고 있다. 사실상 또 다른 이택근이다.(...) 열심히 하는데 몸이 늙어서 못하는 것이므로 어쩌면 또 다른 마해영일 수도 있다.[10]
4.3. 6월 7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김현수 | 박용택 | 라모스 | 김민성 | 홍창기 | 오지환 | 이성우 | 정주현 | 차우찬 |
CF | LF | DH | 1B | 3B | RF | SS | C | 2B |
6월 7일, 17:00 ~ 20:19 (3시간 19분), 고척 스카이돔 무관중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차우찬 | 0 | 0 | 0 | 0 | 0 | 2 | 1 | 5 | 0 | 8 | 14 | 0 | 3 |
키움 | 한현희 | 0 | 0 | 0 | 0 | 0 | 0 | 0 | 0 | 1 | 1 | 7 | 3 | 5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유강남(6회 2사 2,3루서 중전 안타) | ||||||||
홈런 | 김현수2호(7회1점 임규빈) 김주형1호(9회1점 최성훈) | ||||||||
2루타 | 홍창기(6회) | ||||||||
실책 | 김혜성(3회) 김웅빈(8회) 이정후(8회) | ||||||||
도루 | 오지환(2회) | ||||||||
주루사 | 김하성(3회) | ||||||||
병살타 | 김하성(5회) | ||||||||
심판 | 김익수 나광남 추평호 구명환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차우찬 | 승리 | 6경기 | 4승 2패 | 7이닝 | 106구 | 6(0) | 5 / 5 | 0(0) | 3.97 |
정우영 | 12경기 | 1승 5홀 1세 | 1이닝 | 8구 | 0(0) | 0 / 2 | 0(0) | 1.15 | |
최성훈 | 2경기 | 1이닝 | 15구 | 1(1) | 0 / 0 | 1(1) | 6.75 |
한동안 선발 예고가 안 나와 걱정을 샀던 차우찬이 드디어 나온다.[11]
선발 라인업에 큰 변화가 있었다. 3번에서 삽을 푸던 3민성이 5번으로 내려가고 대신 박용택이 3번으로 올라왔으며 어제 경기 대참사를 부른 유강남도 제외. 돔에서 지나치게 못하는 한화의 2루수는 라인업에서 제외. 대신 키움전에 은근히 잘하는 정주현이 올라왔다. 키움 구성원들 중에서 LG팬들 빡치게 하는 사람들은 라인업이 화려한데 반해 (이장석(그 팀이 부담줘), 박병호(탈쥐), 서건창(탈쥐), 이택근(100억), 히사영(쥐덫)) LG 구성원들 중에서 키움팬들을 빡치게 할 수 있는 선수들은 매우매우 희소하다는 점에서 키나쌩으로 거듭나고 있는 정주현 기용은 꽤 중요할 수도 있다.
충격적인 끝내기패에 정신이 얼얼한 LG. 다행히도 차우찬은 2시 경기가 아니라 몸이 풀린 듯. 성공적으로 7이닝을 막아주었다. 7회말 위기의 만루상황을 스스로의 힘으로 넘기기도 했다. 어제의 볼티모어 임찬규처럼 정타를 빵빵 맞는 주제에 운빨로 버틴 것도 아니라 조금 더 기대는 할 수 있을 듯 하다. 그러나 타선은 그닥 힘을 쓰지 못했다. 6회초에 투수 맞고 튀는 유강남의 타구로 2점, 7회초엔 김현수의 홈런으로 3점을 내고 득점기회를 홍창기가 무산시켜 다소 아쉽게 마무리했다.
경기가 풀리기 시작한 것은 8회초. 키움 내야의 수비가 흔들리며 무사 1,2루의 기회를 잡은 LG는 한화의 2루수가 그나마 남아있는 능력, 번트를 잘 댔는데 3루수가 실책을 하면서 3루로 쇄도했던 주자가 홈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 이어서 이천웅의 적시타 - 김현수의 땅볼 출루 (그냥 병살타였는데 박병호가 1루를 안 밟고 2루에 냅다 던져버리는 바람에 홈으로 들어오는 주자들을 잡아내지 못했다.) - 라모스의 적시타 - 김민성의 희생 플라이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가면서 8점차까지 점수를 벌려놓았다. 점수차가 꽤 벌어졌으나 이미 몸을 풀어 어쩔수 없이 등판한 듯한 정우영이 올라왔다. 다행히 어제 정우영과 이상규를 무너뜨린 박병호-박동원-전병우가 공 여덞개로 삼자범퇴 당하면서 무탈하게 지나갔다.
9회말은 최성훈이 정말 오랜만에 올라와서 올라오자마자 김주형에게 시원하게 홈런을 맞았다. 공이 너무 가벼워서 그 뒤로도 날개달린것마냥 외야로 날아가긴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가비지 이닝을 먹어주었다.
유강남이 경기 중반 대타로 투입되었음에도 3안타로 활약했다. 라모스도 3안타 경기를 하면서 1볼넷 무안타의 박병호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한화의 2루수는 1타석만 기회를 받으며 '박병호 탄압'[12]을 받은 정주현과 교체되어 SK 왕조 시절의 센스를 발휘한 주루로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태어 다음 경기에도 선발로 나올 것이라는 안타까움을 팬들에게 주었다.
2승 4패로 참 안 좋은 한주일이 지나갔다. 스윕은 안 당했지만 6명의 상대 선발투수가 죄다 국내투수들이었는데도 이런 성적인 것은 앞으로의 여름 또 DTD의 제물이 되는 게 아닌가하는 불안한 분위기를 드리우고 있다. 그러나 상대팀들의 기세가 제대로 올라온 상태였고, 이상하게 타구질 운도 안 따라주었기 때문에 연속 피스윕을 면한 건 다행이었다.
차우찬이 살아나고 하위타선들도 간간히 터져주는 점. 라모스는 여전히 굳건한 4번 타자라는 점은 희망이다. 골절상이 완치된 이형종과 이제 막 실전 등판을 시작한 이정용 등 돌아올 전력도 있는 것도 반등 요소.
5. 6월 9일 ~ 6월 11일 VS SK 와이번스 (잠실) 위닝 시리즈
지난번 첫 만남에서 18년만의 SK를 스윕한뒤 다시 잠실서 붙는 경기이다. SK가 올해 잠실 원정에서 1승 5패를 했으나 트레이드로 전력 보강을 하고 연승을 통해 결국 탈꼴찌를 해낸 SK이므로 방심은 금물.중계 방송사는 SPOTV이다.
SK의 선발 로테이션은 이건욱 - 핀토 - 김태훈이다.
LG의 선발 로테이션은 켈리 - 이민호 - 임찬규이다. 예전처럼 쉬운 상대는 아니므로 철저히 대비하자.
5.1. 6월 9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김현수 | 채은성 | 라모스 | 김민성 | 박용택 | 정근우 | 유강남 | 오지환 | 켈리 |
CF | LF | RF | 1B | 3B | DH | 2B | C | SS |
6월 9일, 18:30 ~ 22:28 (3시간 58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무관중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R | H | E | B |
SK | 이건욱 | 0 | 1 | 0 | 0 | 0 | 0 | 0 | 1 | 0 | 3 | 5 | 10 | 1 | 4 |
LG | 켈리 | 0 | 0 | 0 | 0 | 1 | 0 | 0 | 1 | 0 | 1 | 3 | 11 | 0 | 8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로맥(10회 1사 1,2루서 좌중간 2루타) | ||||||||
홈런 | 로맥5호(2회1점 켈리) 김현수3호(5회1점 이건욱) | ||||||||
2루타 | 로맥2(4 10회) 최지훈(8회) 최정(8회) | ||||||||
실책 | 로맥(8회) | ||||||||
도루 | 오지환(10회) | ||||||||
도루자 | 정의윤(2회) | ||||||||
병살타 | 김현수(1회) 정근우(6회) | ||||||||
심판 | 문승훈 박기택 정종수 이계성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켈리 | 6경기 | 2승 1패 | 7이닝 | 98구 | 4(1) | 2 / 4 | 1(1) | 5.06 | |
진해수 | 13경기 | 5홀 | ⅔이닝 | 14구 | 1(0) | 0 / 0 | 1(1) | 3.86 | |
정우영 | 13경기 | 1승 5홀 1세 | 1⅓이닝 | 17구 | 2(0) | 1 / 1 | 0(0) | 1.06 | |
이상규 | 패전 | 15경기 | 2승 2패 1홀 4세 | ⅓이닝 | 17구 | 2(0) | 1 / 0 | 3(3) | 4.40 |
여건욱 | 10경기 | 1승 1세 | ⅔이닝 | 7구 | 1(0) | 0 / 0 | 0(0) | 2.63 |
한 주의 첫번째 경기는 2014년 1차지명자 이건욱과의 대결이다. 원래 이민호의 차례가 예상되었으나 켈리로 변경되었다.
켈리는 2회 로맥[13]에게 LG 역사상 첫 잠실에서 장외 홈런을 허용한 투수가 된 걸 빼면 7회까지 우려와 다르게 1실점으로 잘 막아줬다. 그동안 불안했던 모습을 보여준 것에 비하면 매우 안정적인 상태. 다만 아직은 어느 정도 더 지켜볼 필요는 있다.
오늘 경기에서 그나마 켈리의 부활과 홍창기의 적극적인 눈야구, 김현수와 라모스의 꾸준한 활약은 괜찮은 부분이었다.
5회 김현수의 두 경기 연속 홈런포로 동점을 만들고 6회 1사 1, 3루로 역전 찬스를 잡았으나 정근우의 병살로 찬스를 놓치고 말았다. 8회 1실점 후 8, 9회에 만루 찬스가 2번이나 있었으나 유강남의 법력타로 단 1점을 내는데 그쳤고, 결국 시즌 첫 연장전에서 이상규가 화려하게 불을 지르면서 5:3으로 패배했다. 아무리 SK가 전력을 추스렸다고는 해도 9위 팀을 상대로 이런 패배는 전혀 좋지 않다.
기량이 하락한 2루수에 대한 감독의 집착, 라모스를 빼버리는 실책이 겹쳐서 아쉽게 상대 팀에게 내주고만 경기.
오늘의 정근우는 무안타에 결정적인 찬스에서 병살까지 치는 등 LG 먹튀 계보에 올라갈 위기에 처했다. 한화의 베테랑들 상당수가 14연패의 책임을 지고 지난주 2군으로 강등되어 일부 팬들에게서는 같이 강등될 것을 운좋게 LG로 도망왔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이성열과 송광민이 먹을 비난을 안 받고 피했으니 확실하게 운이 좋은 편. 그러나 LG는 운이 좋지 않았다. 아무런 활약도 못한 주제에 끝내기 찬스를 놓치면서 싱글벙글하는 모습을 보여 LG팬들은 정근우를 욕했다. 박용택과 함께 왜 멸망하는 팀들은 베테랑들이 문제가 되는가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중.
또다른 숨은 역적은 이천웅과 김용의이다.
여기서 정근우를 류중일이 제대로 못 쓰고 있다는 것이 드러난다. 정근우 주전 - 김용의/정주현 백업이 아니라 정주현 주전 - 정근우 백업이었으면 번트를 때릴 수 있는 정근우가 여기서 칠 수 있었을 것이다. LG 팬들은 잘 알겠지만 순혈 타자들은 번트를 정말 못 대기로 유명하기 때문. 번트 실패로 말아먹은 기회가 한둘이 아니니...
많은 사람들이 한용덕이 정근우가 아직 2루 수비가 되는데도 외야로 돌린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베테랑들이 감독을 무시하던 한화라서 잘못 알려진 것. 정근우는 이미 재작년부터 수비 능력이 서서히 하락하기 시작한 선수였다. 그렇기 때문에 정은원이 좋은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내야 수비를 더 이상 맡길 수 없었던 것. 이를 언론이 반대로 알리면서 난리를 피웠고 결국 LG가 완전히 속아버린 것이다. 지난 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 맹활약했으나 시즌 내내 수비가 불안한 편이었고 타석에서도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였던 정주현이 한 번 선수가 눈 밖에 나면 두 번 다시 기회를 주지 않는 류중일에게 완전히 밀려나버렸고 현재의 결과로 나타나고 말았다. LG와 한화가 선수 시절 네임밸류만으로 아무런 능력이 없는데도 공무원이 되어 팀을 망치는 사람들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잃어버렸나를 생각해본다면 할 말이 많아질 것이다.
류중일은 꾸준히 정근우가 타선의 혈을 완전히 막고 있는데도 선발로 기용하면서 경기를 번번히 날려버리고 있다. 그나마 정주현은 연장에 한 타석 나와서 외야로 타구 하나를 날려버리는 것에 그치면서 내일 경기도 정근우가 선발인 것을 확정시켰다. LG에서 어마어마한 기록을 쌓고 20년 가까이 쉬지않고 뛴 박용택도 에이징 커브가 와서 욕을 먹고 있는 상황인데 SK, 한화 시절 LG를 신나게 두들겨 대던 엘나쌩 정근우가 이렇게 팀의 발목을 다시 잡고 있으니 먹튀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오늘 경기에서 키움이 승리하면서 만약 내일 지게 된다면 4위로 내려앉게 된다. 10일 경기에선 키움이
5.2. 6월 10일 (우천취소)
6월 10일,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SK | | 경기전 우천취소 | ||||||||||||
LG | |
비가 오는 관계로 우천취소되었다. 다음날 6월 11일 목요일에 더블헤더로 재편성된다.
5.3. 6월 11일 DH1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6월 11일 자) | |
등록 | 박재욱[A] |
말소 | 없음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김현수 | 채은성 | 라모스 | 박용택 | 김민성 | 오지환 | 유강남 | 정주현 | 이민호 |
CF | LF | RF | 1B | DH | 3B | SS | C | 2B |
6월 11일, 15:01 ~ 18:08 (3시간 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무관중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SK | 핀토 | 1 | 0 | 0 | 0 | 0 | 0 | 0 | 0 | 0 | 1 | 6 | 0 | 1 |
LG | 이민호 | 0 | 0 | 0 | 1 | 0 | 0 | 2 | 0 | - | 3 | 10 | 1 | 4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라모스(7회 2사 2루서 우월홈런) | ||||||||
홈런 | 라모스13호(7회2점 서진용) | ||||||||
2루타 | 최지훈(1회) 박용택(4회) | ||||||||
실책 | 김민성(9회) | ||||||||
도루 | 최정(6회) 최지훈(6회) | ||||||||
병살타 | 채은성(3회) | ||||||||
폭투 | 서진용(7회) | ||||||||
심판 | 정종수 이계성 문승훈 오훈규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이민호 | 승리 | 5경기 | 2승 1패 | 7이닝 | 112구 | 6(0) | 0 / 7 | 1(1) | 1.16 |
진해수 | 홀드 | 14경기 | 6홀 | ⅓이닝 | 1구 | 0(0) | 0 / 0 | 0(0) | 3.68 |
정우영 | 세이브 | 14경기 | 1승 5홀 2세 | 1⅔이닝 | 21구 | 0(0) | 0 / 1 | 0(0) | 0.96 |
6월 10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6월 11일 목요일에 더블헤더 경기가 열린다. LG에게는 시즌 두번째, SK에게는 첫 더블헤더이다.
당초 9일등판 예정이였던 이민호가 하루 더 휴식을 취한 후 선발로 등판한다. 공교롭게도 2014 1차 지명자 이건욱과 맞대결이 무산되었지만, 또 다른 1차 지명자인 김태훈과 맞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그러나 우천취소로 하루 밀리면서 핀토와 맞대결을 하게 되었다. 이날 경기 후 이민호는 엔트리에서 제외될 예정이며, 다음 이민호 차례에는 정찬헌이 등판할 예정이다.
더블헤더 특별엔트리로는 포수 박재욱이 등록되었다.
핀토와 이민호의 좋은 투수전이 이어졌지만 결과는 이민호의 판정승. 타자들은 전체적으로 핀토에 맥을 못 추고 땅볼을 양산하기 일쑤였다. 특히나 채은성과 김현수는 1루에 주자만 나갔다 하면 3루 땅볼과 2루수 앞 타구를 때려대며 병살 하나씩 기록했다. 그나마 박용택과 이천웅이 안타를 조금씩 때려줬지만 후속 타자가 각각 김민성과 김현수...
하지만 핀토가 내려가고 서진용이 등판하자, 채은성이 출루하자마자 라모스가 시원한 한방을 때리며 그대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하지만 연이은 사구로 만들어진 2사 만루 찬스에서 무득점한 것은 아쉬운 점.
오지환이 박민호의 사구로 인해 타박상을 입으며 백승현으로 교체되었다. 더블헤더 2차전에는 못 나올 듯.
불펜은 오랜만에 진해수-정우영 만으로 깔끔하게 막으며 불펜을 최대한 아끼는 데 성공했다. 진해수는 딱 1타자만 최소한의 투구수로 상대하며 2차전에도 등판할 수도 있다.
라인업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시기가 왔다. LG 타자들 중에 기본기+득점력이 있는 선수가 지금 김현수와 라모스 밖에 없다. 이천웅 - 김현수 - 채은성[16] - 라모스 - 김민성 여기서 이천웅이랑 김민성이 흐름을 죄다 끊어먹는다. 하위 타선이 정근우의 한화 바이러스까지 날뛰면서 몰락 중이라 상위 타선 엇박자까지 더해져 최근 LG는 점수를 제대로 내지 못하고 있다. 다른 팀 팬들까지 김현수랑 라모스를 붙이라고 말하는 중이지만 류중일은 언제나 그랬듯이 귀를 막고 있다.[17]
이민호는 류현진 이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 7K를 기록한 고졸 신인이 되었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 1선발이다!!! 이민호 경기에서 점수지원을 하면서 어떻게든 승리를 먹어야 한다.
5.4. 6월 11일 DH2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김현수 | 채은성 | 라모스 | 김민성 | 정근우 | 백승현 | 이성우 | 김용의 | 임찬규 |
CF | LF | RF | DH | 3B | 2B | SS | C | 1B |
6월 11일, 18:39 ~ 21:30 (2시간 51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무관중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SK | 김태훈 | 0 | 0 | 2 | 0 | 0 | 1 | 0 | 0 | 0 | 3 | 9 | 0 | 2 |
LG | 임찬규 | 1 | 0 | 0 | 0 | 0 | 2 | 1 | 0 | - | 4 | 4 | 0 | 6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이성우(7회 무사서 좌월 홈런) | ||||||||
홈런 | 김강민3호(3회2점 임찬규) 정진기2호(6회1점 임찬규) 이성우3호(7회1점 정영일) | ||||||||
2루타 | 김현수(6회) 라모스(6회) | ||||||||
도루 | 김민성(2회) | ||||||||
주루사 | 이성우(5회) | ||||||||
폭투 | 김태훈2(1 2회) | ||||||||
심판 | 박기택 오훈규 이계성 최영주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임찬규 | 6경기 | 2승 2패 | 6이닝 | 104구 | 6(2) | 1 / 5 | 3(3) | 5.24 | |
이상규 | 16경기 | 2승 2패 1홀 4세 | ⅔이닝 | 12구 | 2(0) | 1 / 1 | 0(0) | 4.20 | |
김대현 | 승리 | 9경기 | 2승 | ⅓이닝 | 3구 | 0(0) | 0 / 1 | 0(0) | 6.75 |
진해수 | 홀드 | 15경기 | 7홀 | 1이닝 | 14구 | 0(0) | 0 / 1 | 0(0) | 3.24 |
송은범 | 세이브 | 9경기 | 1패 1홀 2세 | 1이닝 | 14구 | 1(0) | 0 / 1 | 0(0) | 5.68 |
정근우가 노장이라고 낮경기를 빼주는 대우를 받아 선발 출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다. 그리고 그 예상은 적중했다.
1회말에 채은성이
임찬규가 홈런 2방을 맞았지만 6이닝 3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제몫을 했고, 타선은 6회말 김현수의 2루타와 채은성의 볼넷에 이은 라모스의 싹쓸이 2루타로 동점을 만드는 데에 성공했다.
7회말 이성우가 역전 홈런을 쳐냈다! 은퇴를 앞둔 시즌에 갑자기 홈런을 마구 쳐내면서 노익장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번 만루홈런처럼 본인도 홈런인 줄 모르고 3루에 잠시 머뭇거리다가 들어왔다.
임찬규가 내려간 뒤 7회부터 이상규-김대현-진해수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7, 8회를 틀어막았다. 김대현은 이상규가 만들어 놓은 2사 만루 위기를 막아내기도 했다. [18] 마무리로는 1점차 터프 세이브 상황에서 의외로 송은범이 올라왔다. 안타를 맞고 실실 쪼개는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등골을 서늘하게 만들었지만 세이브로 경기종료. 더블헤더를 모두 이겨 극적으로 위닝시리즈를 만들어 냈다. 올 시즌 더블헤더 경기 전승이라는 뿌듯한 기록도 만들어 냈다. 덤으로 진해수는 하루에 홀드를 2개나 수확하며 역대 5번째 1일 2홀드 기록을 세웠다.
LG가 내려가지 않게 잡아주고 있는 라모스는 터커, 로하스와 타점 경쟁을 하고 있을 정도로(31타점) 정말 좋은 타자다. WAR도 단독 선두다! 다만 앞의 이천웅 김현수 채은성 트리오가 SK와의 3연전 내내 좋은 모습을 못 보인 것이 아쉽다. 특히나 채은성은 부상당한 이후로 감을 찾지 못 하는 모습을 보이며 3루 땅볼을 계속해서 양산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부분. 한번 쯤은 부담이 덜한 5번 타순으로 내리고 감이 돌아오는 박용택을 대신 3번으로 올리거나 하는 게 좋아보인다.[19] 이천웅 또한 홍창기보다 좋은 스탯은 타율 하나밖에 없을 정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나 담으로 인해 빠진 이후로 완전히 망가진 모습을 보이는 게 아쉬운 부분.
더블헤더를 모두 잡고나니 화요일의 정근우의 병살이 너무나 아쉬울 수 밖에 없다. 그리고 8회와 9회에서 끝냈어야 할 상황에서 못 끝낸 것도 아쉬운 상황.
부진에 빠져도 계속 선발로 나오는 정근우는 8회말 마지막 공격 기회에도 올라와 턱도 없는 땅볼을 치고 아웃되면서 피식 웃는 모습을 보여 LG 팬들에게 또 욕을 바가지로 먹었다. 3타수 무안타 1삼진 1볼넷으로 오늘도 신나게 타선에서 혈을 막았다.
삼성이 키움에게 위닝시리즈를 만들어내며 양팀의 경기차는 2.5 게임 차로 벌어졌고, NC가 두산을 이기며 다시 2위를 탈환하였다. 또한 오늘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승리하면서 목요일 6연승을 달리게 되었다.
6. 6월 12일 ~ 6월 14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위닝 시리즈
개막후 약 한 달이 지나 올해 처음으로 붙는 롯데전이다. 2019 시즌엔 5월 중순에 일주일 간격으로 붙으며[20] 사직 방문을 끝낸바 있었는데[21] 올해는 잠실에서 먼저 시작한다. 아울러 이 시리즈로 모든 팀을 한 번씩 상대하게 된다.롯데는 한화의 연패 기록을 17까지 늘려주면서 6연승으로 제대로 상승세를 탔다. 선발과 타선이 아주 제대로 살아난 상황. 반면 LG는 라모스 원맨팀이라 불리울 정도로 SK 상대로 간신히 위닝을 거둘 정도로 경기력이 오락가락하다.
중계 방송사는 단독으로는 올해 처음인 MBC SPORTS+이고 엘롯전에 걸맞게 한명재-허구연 콤비가 나온다.
롯데의 선발 로테이션은 스트레일리 - 박세웅 - 샘슨이다.
LG의 선발 로테이션은 윌슨 - 차우찬 - 켈리이다.
경기전 타선의 희망이던 라모스가 허리통증으로 IL에 등록되어 2~3일의 회복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소한 이번 롯데 3연전엔 결장할 듯 하다.
6.1. 6월 12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6월 12일 자) | |
등록 | 김호은, 전민수 |
말소 | 라모스[22], 이민호[23], 박재욱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김현수 | 박용택 | 채은성 | 김민성 | 김호은 | 정근우 | 유강남 | 구본혁 | 윌슨 |
CF | LF | DH | RF | 3B | 1B | 2B | C | SS |
6월 12일, 18:30 ~ 21:49 (3시간 19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무관중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R | H | E | B |
롯데 | 스트레일리 | 1 | 0 | 1 | 0 | 0 | 0 | 0 | 0 | 0 | 0 | 2 | 9 | 1 | 7 |
LG | 윌슨 | 0 | 0 | 1 | 0 | 0 | 0 | 0 | 1 | 0 | 1X | 3 | 4 | 0 | 3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정근우(10회 1사 1,3루서 우중간 안타) | ||||||||
2루타 | 채은성(10회) | ||||||||
실책 | 안치홍(3회) | ||||||||
도루 | 정근우(8회) 전준우(9회) | ||||||||
도루자 | 민병헌(6회) 김용의(8회) | ||||||||
주루사 | 박용택(4회) | ||||||||
병살타 | 이대호(7회) | ||||||||
폭투 | 스트레일리2(3회 8회) | ||||||||
심판 | 이영재 추평호 김익수 나광남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윌슨 | 7경기 | 2승 2패 | 5이닝 | 101구 | 5(0) | 5 / 4 | 2(2) | 4.20 | |
최동환 | 8경기 | 2이닝 | 20구 | 2(0) | 1 / 0 | 0(0) | 3.27 | ||
김대현 | 10경기 | 2승 | 1이닝 | 10구 | 0(0) | 0 / 2 | 0(0) | 6.00 | |
정우영 | 15경기 | 1승 5홀 2세 | 1이닝 | 19구 | 1(0) | 1 / 1 | 0(0) | 0.92 | |
송은범 | 승리 | 10경기 | 1승 1패 1홀 2세 | 1이닝 | 10구 | 1(0) | 0 / 1 | 0(0) | 5.27 |
라모스가 없으면 누가 봐도 하위권인 LG. 그 원인 중 한 명인 윌슨이 작년 1선발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또 제구가 안 잡히는 모습을 보이면서 공이 날아다니기 시작했다. 볼넷만 무려 5개를 헌납했다. 그나마 대량실점은 하지 않으면서 꾸역꾸역 101구로 5이닝을 먹어줬다.
작년 최다 안타 3위였던 1번 타자 이천웅은 담 걸린 이후에 염경엽이 되어버리며 초구에 손이 막 나가는 한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24] 좋던 선구안도 다 무너져서 똥볼에 스윙하고 삼진도 늘어났다. 3할을 훌쩍 넘던 타율은 어느새 2할 5푼까지 떨어졌다. 외야 3인방 중에 나이가 제일 많고 검증된 베테랑도 아니기 때문에 계속 이런 모습을 보이다가는 류중일에게
고구마같은 타선이 계속 이어지며 늪야구 컨셉을 잡은 엘 꼴라시코의 기운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더니 8회 말 유강남이 동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그리고 정우영이 상대 팀 주자가 나간 상황에 이대호를 틀어막으면서 9회초도 잘 막아주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고 10회말 연장에서 채은성의 2루타와 김민성의 보내기 번트에 이어 이성우가 볼넷을 고른 이후 계속 골골대던 정근우가 기회를 잡아 끝내기를 쳐냈다.[25] 1년 전 낫아웃 폭투 끝내기로 끝낸 것처럼 오늘도 끝내기로 엘 꼴라시코의 3연전 시작을 끊었다.
라모스가 없음에도 갸륵하게 롯데를 이겨내면서 상대방의 6연승을 끊어냈다. 상대 팀 외국인 선발 경기에서 9연승으로 13승 2패를 기록했다. 물론 점수는 딱 3점밖에 못 내면서 타자들의 득점력은 여전히 아쉽지만 스트레일리가 잘 던진 편이라 감안은 해야할 듯.
최동환이 2이닝을 단 20구로 순삭시킨 게 승리의 주요 포인트. 다들 최동환이 올라오길래 패배를 직감했지만 오히려 제대로 틀어막으며 동점을 위한 발판을 만들어줬다. 또한 마지막 투수인 송은범도 멀티이닝을 굴리면 터지지만 1이닝은 괜찮다는 모습을 증명하며 올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정우영은 오늘도 무실점 피칭이었지만 점점 애니콜이 되며 혹사를 걱정하는 팬들이 벤치의 투수 운영을 신경쓰게 만들고 있다.
개막하고 한 달 만에 열린 엘 꼴라시코 답게 명성을 보여주었다. 롯데는 이대호가 4회 찬스에서 헛스윙 삼진, 7회 병살타, 9회 찬스에서도 삼진을 당하며 타선의 혈을 제대로 막았다. 거기에 안치홍의 실책과 지성준-스트레일리 배터리의 2폭투, 중견수 민병헌이 조명에 공을 놓쳐 박용택에게 안타를 헌납했다. 하지만 LG도 그에 지지 않겠다는 듯 박용택이 법력타로 나가자마자 바운드 볼이 와서 포수 앞에서 공이 튀었는데 움찔하다 늦게 출발해서 포수 송구로 아웃당하고 말았다.
두산이 삼미와 연패 동률이 된 한화를 상대로 승수를 쌓아서 여전히 LG와 공동 2위다. 대체 선발한테 무실점을 헌납하는 한화 폭탄이 두산전에 터질 것 같진 않다.
6.2. 6월 13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6월 13일 자) | |
등록 | 한선태 |
말소 | 백승현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홍창기 | 김현수 | 채은성 | 유강남 | 김호은 | 정근우 | 오지환 | 구본혁 | 차우찬 |
CF | LF | DH | RF | C | 1B | 2B | SS | 3B |
6월 13일, 17:00 ~ 20:43 (3시간 4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무관중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롯데 | 박세웅 | 2 | 0 | 0 | 0 | 1 | 0 | 4 | 0 | 0 | 7 | 8 | 0 | 8 |
LG | 차우찬 | 1 | 0 | 0 | 4 | 0 | 1 | 0 | 0 | 0 | 6 | 10 | 2 | 2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없음(결승 주자 3루수 실책으로 득점) | ||||||||
홈런 | 전준우6호(1회2점 차우찬) 구본혁1호(4회3점 박세웅) | ||||||||
2루타 | 이천웅(1회) | ||||||||
실책 | 오지환(4회) 구본혁(7회) | ||||||||
도루 | 오지환(6회) | ||||||||
병살타 | 오윤석(4회) | ||||||||
폭투 | 박세웅(1회) | ||||||||
심판 | 김익수 나광남 추평호 구명환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차우찬 | 7경기 | 4승 2패 | 6이닝 | 113구 | 3(1) | 5 / 5 | 3(3) | 4.05 | |
여건욱 | 패전 | 11경기 | 1승 1패 1세 | ⅔이닝 | 31구 | 2(0) | 2 / 0 | 4(3) | 4.40 |
최동환 | 9경기 | 1이닝 | 19구 | 2(0) | 1 / 1 | 0(0) | 3.00 | ||
최성훈 | 3경기 | 1⅓이닝 | 22구 | 1(0) | 0 / 2 | 0(0) | 3.38 |
경기 전 이틀간 더블헤더+연장전을 치러 투수 소모가 많았기에 투수 보강 차원에서 백승현이 말소되고 한선태가 등록되었다.
엘 꼴라시코답게 엎치락 뒤치락하다 1점차로 LG가 졌다. 1회초부터 민병헌에게 볼넷과 전준우에게 투런을 맞으며 기선제압을 당했지만 LG도 질세라 이천웅의 2루타와 폭투에 이은 희생 플라이로 2:1로 점수차를 좁혔다.
이후 4회말 유강남과 김호은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고 정근우의 병살성 타구를 마차도가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며 행운의 안타가 되면서 동점. 그리고 구본혁이 박세웅의 복판에 몰리는 변화구를 받아쳐 역전 쓰리런을 뽑아냈다! 이 홈런으로 2:5 순식간에 3점 차 리드를 잡았다.
이후 5회초 손아섭의 희생 플라이로 1실점을 하긴 했지만 6회말 김호은의 몸에 맞는 볼과 오지환의 안타로 1사 1,3루에서 구본혁의 유격수 땅볼로 1타점 추가, 3:6 3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그러나 7회초 차우찬이 내려가자마자 불펜들이 시원하게 불을 질러버렸다. 여건욱은 두 타자를 잘 잡아놓고 2볼넷과 안타를 얻어 맞으며 만루를 만들었고, 대타 안치홍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5:6 순식간에 1점 차로 점수차를 좁혀버렸다. 이어 불을 끄러 올라온 최동환이 다시 새가슴 기질을 노출하며 지성준에게 볼넷을 내줬고, 이어 오윤석의 3루 쪽 깊숙한 땅볼을 구본혁이 잘 포구, 1루로 송구했으나 김용의의 미트 밑으로 빠지며 데굴데굴 굴러버렸다. 결국 2,3루 주자가 모두 들어오며 역전. 7:6으로 승부가 뒤집혔고 그대로 경기 종료.
류중일의 명장병 돋은 선수기용이 삽질을 거두었다.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던 김호은을 6회에 성급하게 대주자 김용의로 교체하지를 않나, 투수 교체는 타이밍이 다 늦고 있었다. 데이터 없이 기계적인 투수교체만 이어갔다. 우타자에는 무조건 우투수, 좌타자에는 무조건 좌투수를 내는 좌우놀이에만 사로잡혀 있다.
거기에 9회말 구본혁과 이천웅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3루 찬스에서 대타로 나온 박용택은 영웅스윙만 하다 허무하게 삼구 삼진으로 돌아서고 말았다. 타율 4할에 장타 비중이 높은 이성우는 그저 이름값 야구 때문에 쓰지도 않았다. 그 외 중심타선이 매우 부진했는데 유강남은 공이라도 많이 봤지만 김현수는 지명타자로 나왔음에도 5타수 1안타, 채은성은 4타수 무안타였다.
구본혁이 잠실에서 첫 홈런을 역전 쓰리런으로 날려주고,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 경기를 펼치고, 김호은이 데뷔 첫 안타와 사구로 2출루 경기를 했음에도 지고 말았다. 또한 지난번에 류중일 감독이 LG 불펜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판단하는 인터뷰를 한 적이 있는데 그 말을 증명하듯 정우영이 연투로 인해 등판이 불가능해지자 LG 불펜은 막장화가 되면서 정우영 의존도가 얼마나 심한 불펜인지 오늘 경기를 통해 증명 되었다.
이 와중에 NC가 키움에 난타당하며 18점이나 내주는 바람에 LG는 이렇게 지고도 이날 기준 팀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하였다.
두산과 한화의 경기가 2차례의 경기중단 끝에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연기되며 이겼으면 단독 2위가 될 기회였지만 패배로 스스로 3위로 추락했다. 다행히도 두산이 서스펜디드 게임에서 패배하면서 다시 공동 2위가 되었고, 한화 폭탄이 터질 일도 없게 되었지만 이 경기력이면 한화 경기력 상승의 제물이 될 수도 있다.
6.3. 6월 14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김현수 | 박용택 | 채은성 | 김민성 | 김호은 | 정근우 | 유강남 | 오지환 | 켈리 |
CF | LF | DH | RF | 3B | 1B | 2B | C | SS |
6월 14일, 17:00 ~ 20:12 (3시간 12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무관중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롯데 | 샘슨 | 2 | 0 | 0 | 2 | 0 | 0 | 2 | 0 | 0 | 6 | 16 | 1 | 1 |
LG | 켈리 | 0 | 0 | 0 | 0 | 4 | 6 | 0 | 0 | - | 10 | 14 | 2 | 3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유강남(6회 1사 만루서 우중간 안타) | ||||||||
홈런 | 이대호 5호(1회2점 켈리) | ||||||||
2루타 | 김준태2(4 6회) 김호은(6회) 오지환(6회) 김현수(6회) 채은성(6회) | ||||||||
실책 | 정근우(2회) 손아섭(5회) 구본혁(9회) | ||||||||
도루 | 오윤석(4회) 김재유(8회) | ||||||||
주루사 | 김준태(6회) 이천웅(8회) | ||||||||
병살타 | 박용택(1회) 김호은(2회) 마차도(2회) 이대호2(3 5회) | ||||||||
포일 | 유강남(6회) | ||||||||
심판 | 추평호 구명환 나광남 이영재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켈리 | 승리 | 7경기 | 3승 1패 | 6이닝 | 94구 | 11(1) | 0 / 1 | 4(4) | 5.21 |
김대현 | 11경기 | 2승 | 0이닝 | 5구 | 2(0) | 0 / 0 | 2(2) | 8.00 | |
진해수 | 16경기 | 7홀 | 1이닝 | 16구 | 2(0) | 0 / 1 | 0(0) | 2.89 | |
송은범 | 11경기 | 1승 1패 1홀 2세 | 1이닝 | 15구 | 0(0) | 1 / 0 | 0(0) | 4.91 | |
정우영 | 16경기 | 1승 5홀 2세 | 1이닝 | 17구 | 1(0) | 0 / 1 | 0(0) | 0.87 |
켈리가 무너지고도 LG의 타선이 기어이 이 경기를 뒤집어 엎어 6:10으로 승리했다. 역시 엘 꼴라시코 다운 경기. 초반 이대호의 투런홈런 포함, 샘슨에게 4회까지 무득점으로 꽁꽁 막히며 4:0으로 뒤지고있던 LG는 5회초 무사 1,2루에서 오지환의 호수비로 이대호를 병살타로 잡아낸 뒤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시작했다. 5회말 유강남의 적시타와 이천웅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6회초 김준태에게 2루타 후 포일로 3루를 허용하고 오윤석에게 우익수 방면 외야플라이를 허용했는데 채은성의 송구를 유강남이 정확하게 받아 김준태를 태그하여 아웃시켰다. 6회말에는 유강남과 오지환, 이천웅, 김현수, 채은성의 연이은 안타로 샘슨과 오현택, 박시영을 공략, 타자일순 빅이닝을 만들면서 10득점으로 달아났다. 7회에 롯데가 2점을 추격했으나 경기를 뒤집히지 않고 LG가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만나기만하면 재밌게 서로 타격전을 해대는 두 팀이 만나 집중력을 발휘한 경기였다.(?) 다만 정근우는 계속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며 그저께의 영웅에서 다시 역적이 되었다.
채은성과 유강남은 상대 롯데 선수가 김준태(...)인 것도 있지만 홈보살을 제대로 해내며 4:4의 팽팽하던 순간을 잘 넘겨줬고
김대현은 어느 정도 멘탈을 잡나싶더니 오늘 주자를 한 명도 잡아내지 못하고 루상에 주자를 2명이나 쌓아두고 내려가는 한심스런 모습을 보였다. 이때문에 6점 차 여유에서 4점 차로 추격당해 4점 차에 안그래도 혹사 페이스인 정우영이 올라오게 만들었다. 이제는 송은범만도 못한 자원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이날 두산은 한화에게 패배했다. 더블헤더를 전부 패배했다. 이에
7. 6월 16일 ~ 6월 18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스윕
지난 경기에서 엄청난 타선의 폭발력과 투수들의 집중력으로 7년만의 대전 한화전 스윕을 해낸 뒤 다시 대전에서 붙는 경기이다. 그리고 6월의 유일한 비수도권 시리즈이다. 18연패를 기록하며 분위기가 최악으로 치닫던 한화 폭탄은 두산에 의해 터지면서 LG의 부담은 사라졌지만[27] 이를 기점으로 살아날 가능성이 있다는 점 때문에 여전히 안심하긴 이르다.최근 몇 년간 감독대행이 이끈 팀과[29]의 결과가 좋지 못했는데 이번만큼은 달라야 할 것이다. 공교롭게도 현재까지 LG의 마지막 한국시리즈에서 마지막 공을 던진 투수를 상대 감독으로 만난다.
중계 방송사는 1차전은 SBS Sports, 2~3차전은 SPOTV이다.
LG 선발 로테이션은 정찬헌 - 임찬규 - 윌슨이다.
한화 선발 로테이션은 장민재 - 채드 벨 - 장시환이다.
7.1. 6월 16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6월 15일 자) | |
등록 | 없음 |
말소 | 김민성, 이상규, 전민수, 한선태 |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6월 16일 자) | |
등록 | 이우찬, 정찬헌, 손호영, 신민재 |
말소 | 없음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오지환 | 김현수 | 채은성 | 박용택 | 김호은 | 유강남 | 정주현 | 구본혁 | 정찬헌 |
CF | SS | LF | RF | DH | 1B | C | 2B | 3B |
6월 16일, 18:29 ~ 21:52 (3시간 23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무관중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정찬헌 | 5 | 0 | 1 | 0 | 1 | 0 | 0 | 1 | 1 | 9 | 15 | 0 | 3 |
한화 | 장민재 | 0 | 0 | 0 | 0 | 0 | 0 | 3 | 0 | 2 | 5 | 11 | 1 | 5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채은성(1회 1사 1,2루서 좌중간 안타) | ||||||||
홈런 | 정주현3호(8회1점 신정락) 채은성5호(9회1점 윤호솔) | ||||||||
3루타 | 정주현(1회) | ||||||||
2루타 | 호잉(2회) 김호은(3회) 오지환(4회) 조한민(9회) | ||||||||
실책 | 박상언(8회) | ||||||||
도루 | 홍창기(8회) | ||||||||
주루사 | 채은성(5회) 홍창기(8회) | ||||||||
병살타 | 김현수(6회) | ||||||||
심판 | 김병주 유덕형 윤태수 김성철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정찬헌 | 승리 | 5경기 | 3승 1패 | 6⅔이닝 | 94구 | 6(0) | 1 / 2 | 2(2) | 3.34 |
최성훈 | 4경기 | 0이닝 | 13구 | 1(0) | 2 / 0 | 1(1) | 6.75 | ||
여건욱 | 홀드 | 12경기 | 1승 1패 1홀 1세 | ⅓이닝 | 4구 | 0(0) | 0 / 0 | 0(0) | 4.30 |
진해수 | 17경기 | 7홀 | 1이닝 | 15구 | 1(0) | 0 / 2 | 0(0) | 2.61 | |
이우찬 | 1경기 | ⅓이닝 | 21구 | 2(0) | 1 / 1 | 2(2) | 54.00 | ||
송은범 | 12경기 | 1승 1패 1홀 2세 | ⅓이닝 | 9구 | 1(0) | 0 / 0 | 0(0) | 4.80 | |
정우영 | 세이브 | 17경기 | 1승 5홀 3세 | ⅓이닝 | 5구 | 0(0) | 0 / 1 | 0(0) | 0.86 |
김민성, 이상규, 전민수, 한선태가 말소되고 이우찬, 정찬헌, 손호영, 신민재가 올라왔다. 이우찬은 이상규의 역할 혹은 이민호의 대체선발 역할을 할것으로 보여지며, 정찬헌은 당일 선발, 손호영은 김민성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콜업한것으로 보여진다. 신민재는 대수비 또는 대주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진다. 그리고 모든 LG 팬들이 기다려마지 않는 라모스의 소식도 들려왔다. 배팅 훈련을 시작했고 목요일 쯤부터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는 희소식이 들려왔다.
라인업의 변화의 폭이 다소 크다. 일단 개막후 줄곧 2번타자를 맡던 김현수가 3번 클린업트리오에 배치되었으며, 유강남이 8번타자에서 7번타자로, 오지환이 7번 또는 9번타자에서 처음으로 2번타자에 배치되었다. 이날 정근우가 선발로 나오지 않고, 정주현이 8번 선발 2루수로 나선다.[30]
오늘 경기는 1회부터 상대선발 장민재를 두들기면서 채은성, 박용택의 연속 적시타가 나오면서 2-0을 만들었고, 주자 만루상황에서 정주현이 우익수 쪽에 주자일소 3루타를 만들어내면서 5-0으로 달아나면서 경기를 쉽게 편히 풀어 나갔다. 3회에도 유강남의 1타점 적시타, 5회에는 유강남의 희생 플라이로 7-0을 만들면서 달아났다. 하지만 7회말 2사후 노시환 볼넷, 조한민에게 안타를 내주면서 정찬헌이 책임주자 2명을 남겨두고 내려갔다.
후에 올라온 최성훈이 이용규에게 볼넷, 김민하에게 밀어내기 볼넷, 정은원에게 2타점 1루타를 맞으면서 정찬헌의 책임주자 2명을 모두 들여보냈다. 결국 최성훈은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못하고 내려갔고 후에 올라온 여건욱이 김태균을 4구삼진으로 잡아내면서 겨우 이닝을 끝냈다. 이후에 이어진 8회초에 정주현이 솔로홈런을 만들어냈고, 9회초에는 채은성의 솔로홈런이 나오면서 9-3으로 여유있게 앞서 나갔다.
그러나 정우영, 진해수를 제외한 LG불펜은 7점 차에서도 노답이었다. 9회 말에 시즌 첫 등판이었던 이우찬이 제구난조로 장타를 맞으면서 실점을 했고, 후에 올라온 송은범도 설상가상 김태균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주면서 9-5까지 쫓기게 하길 않나 호잉에게 2스트까지 잡아두고 사구로 허무하게 출루시키면서 팬들을 7점 차에서도 각잡고 보게 만들었다. 2사 만루 상황에서 큰 거 한 방이면 동점이기에 어쩔 수 없이 현재 불펜에서 가장 믿을맨인 정우영이 올라올 수 밖에 없었고, 정우영은 박상언을 5구만에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경기를 마무리하였다. 엘지 입장에서는 간담이 서늘했을 수도 있었다.
오늘 경기는 정찬헌이 잘막아 주었고, 진해수도 1이닝을 깔끔하게 막으며 승리는 했지만 필승조를 제외하면 중간 계투진의 뎁스가 약하다는 문제점도 드러난 경기였다. 특히 최성훈과 이우찬이 무너지면서 안 써도 될 필승조 3명을 모두 쓰게 만든 것은 너무나도 아쉬운 점이었다. 즉, 감독과 투수 코치가 승리에 미친 백정이라서 정우영 등을 굴리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부담을 덜어줘야 할 나머지 불펜 투수들이 볼질을 일삼으며 장작을 쌓는 패턴이 반복되고 그들이 계속 던지게 내버려뒀다간 게임을 터뜨릴게 뻔히 보이니 어쩔 수 없이 필승조들이 나오지 않아도 될 경기에 출장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이 문제점이 제대로 터진 것이 2018년의 NC였다.
더욱 걱정되는 점은 지금보다 더 나은 대체 불펜이 거의 없다는 사실이다. 쓸만할까 싶어 콜업된 날 평자 54를 찍는 투수는 이대로라면 있으나마나한 자원이고 즉전감이라고 뽑아서 수술로 1년 날려먹은 1라 대졸투수는 아직도 올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재활 끝나면 불펜의 한 축이 되어줄 것 같았던 베테랑 투수는 2군에서 난타 당하고 있으며 고우석도 빨라야 7월이다. 지금의 LG 불펜 사정으로 정우영 혼자에게 가해지는 부담감이 너무 크다. 당장 작년 후반기의 고우석과 정우영이 어찌됐는지 생각해보면....
후배만도 못하는 투수들과 달리 타자들은 오늘 성실히 맡은 일을 수행했다. 구본혁이 스타팅 멤버 중 유일하게 무안타였으나 수비에서 충분히 제 몫을 해냈고 김호은도 수비는 아직 좀 어설프지만 공격에서 가능성을 보였다. 정주현은 5타수 2안타(1홈런, 3루타 1개로 장타 2개)로 4타점을 뽑아내며 정찬헌과 투타에서 승리에 큰 공헌을 했다. 간만에 자신의 인생 경기를 펼치며 활약했으므로 당분간은 정주현이 주전 2루수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9회에 이우찬이 올라오자 LG팬들과 한화팬들 모두 크게 관심을 보였는데 이우찬은 한화 프런트가 환장을 하는 북일고 출신인데다가 송진우의 외조카라 나름 한화 성골이기 때문. 그러나...정말이지 실망스러운 피칭을 보이면서 북일고 콜렉터 한화 프런트에 사기를 쳐보려고한 LG팬들은 "정말 한화가기 싫은가보다..."라는 평가를 내렸고 한화팬들은 "역시 북일고답구만..."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오늘 상위권 4팀중 LG를 제외한 NC, 두산, 키움이 보기 드물게 전부 패배하면서 NC와의 승차는 3게임차로 줄어들었고, 두산과의 승차는 2경기차로 벌렸다. 또한 키움과의 승차도 4게임차로 벌렸다. 이 기세를 잘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여담으로 대전구장에서 포수 후면석에 인형을 배치한 날마다 한화가 전패를 당한다(...)는 징크스가 오늘도 들어맞았다. 또 LG 1선발이 이민호, 2선발이 정찬헌이라는 소리가 더 이상 우스갯소리가 아니게 되었다.
7.2. 6월 17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6월 17일 자) | |
등록 | 김대유 |
말소 | 정찬헌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오지환 | 김현수 | 채은성 | 정근우 | 김호은 | 유강남 | 정주현 | 손호영 | 임찬규 |
CF | SS | LF | RF | DH | 1B | C | 2B | 3B |
6월 17일, 18:29 ~ 21:44 (3시간 15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무관중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임찬규 | 0 | 2 | 1 | 3 | 0 | 1 | 0 | 0 | 0 | 7 | 13 | 0 | 4 |
한화 | 채드 벨 | 0 | 0 | 1 | 0 | 0 | 0 | 0 | 0 | 0 | 1 | 5 | 1 | 7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유강남(2회 1사 2,3루서 우전 안타) | ||||||||
2루타 | 김태균(3회) 김현수(3회) 조한민(4회) | ||||||||
실책 | 박상언(6회) | ||||||||
도루 | 정진호(1회) 홍창기(6회) | ||||||||
도루자 | 이천웅(1회) | ||||||||
주루사 | 이용규(3회) 오지환(9회) | ||||||||
병살타 | 유강남 (5회) | ||||||||
포일 | 박상언(2회) | ||||||||
심판 | 윤태수 김성철 우효동 송수근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임찬규 | 승리 | 7경기 | 3승 2패 | 6이닝 | 115구 | 5(0) | 5 / 8 | 1(1) | 4.69 |
최성훈 | 5경기 | ⅔이닝 | 6구 | 0(0) | 0 / 0 | 0(0) | 5.40 | ||
김대현 | 12경기 | 2승 | 2⅓이닝 | 39구 | 0(0) | 2 / 3 | 0(0) | 6.35 |
전날 멀티히트를 친 박용택이 좌우놀이를 이유로 빠지고 정근우가 무려 5번 지명타자로 들어왔다. 그리고 걱정과 달리 정근우도 안타와 득점을 기록하면서 무난히 활약했다.
어제 필승조들이 다 나왔고 임찬규가 실점을 많이 안하는 투수도 아니라 시리즈 중에 이번 경기가 가장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어제와는 다른 깔끔한 승리였다. 선발 임찬규의 115구 8K 역투 뒤에 최성훈과 김대현만으로 남은 이닝을 처리하며 오늘은 필승조 3인방 중 누구도 불펜에조차 올라가지 않았다.[31] 임찬규의 1실점도 외야의 다소 아쉬운 수비 때문에 내준 것이다보니 정말로 윌켈이 4, 5선발이 되고 말았다.
준수하게 틀어막은 투수들과 더불어 타자들도 채드 벨을 야금야금 공략하며 점수를 쌓아갔다. 리드오프 이천웅은 2안타 2볼넷으로 오늘 경기 타석에서 전부 출루했고 2번으로 올라온 오지환이 4타수 3안타로 미쳐날뛰었으며 나머지 선수들도 1안타 이상을 해냈다. 특히 5월 말에 1할대로 허덕이던 오지환과 유강남의 타율이 각각 0.256, 0.312로 상승세를 타니 자연스레 득점으로 연결되는 모양새다. 손호영은 스타팅 멤버 중 유일한 무안타로 다소 아쉽게 첫 1군 스타팅 경기를 흘려보냈다.
임찬규의 피칭은 사실 자세하게 따지면 썩 좋지 못했지만 위기때마다 어찌 꾸역꾸역 틀어막았다. 오늘 피칭의 압축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2회 말의 사구-볼넷-K-사구-K-K라는 변태적(...) 투구 내용을 보건대 솔직히 1실점으로 끝낸 것은 기적과도 같았다.
홍창기의 파울 타구에 덕아웃에 있던 박용택이 팔꿈치를 맞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추후 상황을 지켜봐야 할 듯 하다.
NC와 두산이 나란히 KIA와 삼성에게 또 발목을 잡히며 어제처럼 LG만 한걸음 더 치고 올라갔다. 이제 1위와 2게임 차, 3위와는 3게임 차다. 두산이 떨어지고 KIA와 키움이 치고 올라오며 3~5위권 싸움이 혼전으로 빠져드는 가운데 3게임차로 벌린 것은 다행이다. 매년 6월부터 고비였던 LG가 이번에는 와르르 무너지지 않고 근근하게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 대진이 좋기도 하지만 경쟁팀들이 오늘처럼 하위권 팀들한테 일격을 당하는 운이 따른 것도 있다.
오늘도 대전구장에서 포수 뒤 좌석에 인형들 착석 시 한화의 패배라는 법칙은 계속되었다. 그리고 LG는 지난해부터 대전구장 7연승이라는 기분좋은 기록을 이어갔다. 이곳이 류중일 부임 후 첫 스윕패를 기록했던 장소임을 떠올려보면 양팀의 격차가 2년 사이 얼마나 커졌는지를 증명하는 기록이다.[32] 사실 일단 오늘 경기로 승패마진 +11을 기록한 것이 가장 큰 의의라 할 수 있다.[33]
7.3. 6월 18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6월 18일 자) | |
등록 | 라모스 |
말소 | 임찬규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홍창기 | 오지환 | 김현수 | 라모스 | 채은성 | 김호은 | 유강남 | 정주현 | 구본혁 | 윌슨 |
CF | SS | LF | DH | RF | 1B | C | 2B | 3B |
6월 18일, 18:29 ~ 22:18 (3시간 49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무관중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윌슨 | 2 | 0 | 0 | 0 | 0 | 2 | 0 | 2 | 3 | 9 | 11 | 1 | 8 |
한화 | 장시환 | 1 | 0 | 1 | 0 | 0 | 0 | 1 | 1 | 3 | 7 | 9 | 2 | 6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없음 | ||||||||
홈런 | 김현수4호(1회2점 장시환) | ||||||||
2루타 | 조한민(7회) 손호영(7회) 정주현(8회) 노태형(9회) | ||||||||
실책 | 오지환(4회) 이현호(6회) 노시환(8회) | ||||||||
도루 | 이용규(1회) 손호영2(5 8회) 신민재(9회) | ||||||||
도루자 | 채은성2(1 9회) 김현수(4회) 호잉(4회) | ||||||||
주루사 | 노수광(5회) | ||||||||
병살타 | 유강남(2회) | ||||||||
폭투 | 이현호(6회) 황영국(9회) | ||||||||
포일 | 유강남(8회) | ||||||||
심판 | 우효동 송수근 유덕형 김병주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윌슨 | 승리 | 8경기 | 3승 2패 | 6⅔이닝 | 92구 | 6(0) | 2 / 4 | 3(3) | 4.18 |
진해수 | 홀드 | 18경기 | 8홀 | ⅔이닝 | 16구 | 0(0) | 1 / 2 | 1(0) | 2.45 |
송은범 | 홀드 | 13경기 | 1승 1패 2홀 2세 | ⅓이닝 | 15구 | 1(0) | 1 / 1 | 0(0) | 4.70 |
정우영 | 세이브 | 18경기 | 1승 5홀 4세 | 1⅓이닝 | 32구 | 2(0) | 0 / 0 | 3(3) | 2.01 |
경기 전 SK와 한화가 노수광-이태양 트레이드를 성사하며 노수광이 변수로 떠올랐다.[34] 6선발 윌슨[35]이라 불안한 점이 있지만
이날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라모스가 복귀했다. 복귀전이기 때문에 지명타자로 출장하고, 4번에 배치되었다. 그러면서 1루수는 김호은이 출장한다. 이천웅은 허벅지쪽에 불편함이 있어 홍창기가 선발 1번타자 중견수로 출장한다. 임찬규가 말소되었다. 며칠 전부터 피로 때문인지 어깨가 뭉치는 느낌이 있어 휴식차 말소했다고 한다. 오늘 라인업만 봐도 8,9번을 제외하고 공격적인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정말 오랜만에 이상적인 라인업.
경기 시작하자마자 김현수가 투런을 때려내면서 시원하게 시작했지만 윌슨이 또 제구 난조를 보였고 유강남도 이용규의 도루를 허용하면서 최진행에게 적시타를 맞고 실점하고 말았다. 홍창기가 김태균의 타구를 호수비로 잡아주면서 추가 실점은 없었다.
2회초, 김호은이 안타를 때리고 출루했지만 돌아온 병살왕 유강남이 너무나 익숙한 그 코스(...)로 공을 때리면서 병살을 만들고 말았다.
2회말과 3회초는 스겜하며 금방 지나갔지만 3회말부터 윌슨은 위기를 맞았다. 커브가 완전히 분석당하면서 리그 최하위 타선인 한화 타자들까지도 받쳐놓고 치기 시작한 것. 아니나 다를까 밋밋한 커브로 노수광에게 이적 후 첫 안타를 허용했다. 그리고 한화 타자들에게 계속 맞으면서 동점도 허용하고 말았다.
LG에게 기회가 온 것은 6회초. 바뀐 투수 이현호가 투수 마운드 맞고 높이 튀는 공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어줬고 폭투에다가 내야땅볼을 더듬으면서 LG는 안타 없이 2득점을 했다. 하지만 타자들의 시원한 적시타가 나오지 않았기에 다소 찜찜한 이닝이었다.
7회초에는 손호영이 데뷔 첫 안타를 2루타로 치면서 치고 나갔으나 주자가 3루에 갔음에도 희생플라이 한 번을 치지 못했고 한화의 김현수 거르고 라모스 작전이 통하면서(!) LG는 득점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라모스는 컨디션이 정상이 아닌 듯 높은 패스트볼에 배트가 나가버리는 모습이 나왔다. 7회말 윌슨이 웬일로 2아웃을 먼저 잡나싶더니만 깔끔한 정타 2방을 맞으면서 경기를 4:3으로 만들고 강판되었다. 진해수가 올라와 노수광을 삼진시키면서 급한 불을 껐다.
8회초 한화 불펜에서는 공포의 엘나쌩 정우람이 몸을 풀기 시작했고 2018년의 공포에 사로잡힌 LG 팬들은 추가 득점을 기원했다. 그러나 타자들은 손쉽게 2아웃을 먹어버린 상황. 타석에는 유강남. 유강남은 3루수 앞으로가는 땅볼을 치고 달리기 시작했다. 누가 봐도 넉넉하게 아웃인 타이밍에 3루수 노시환은 1루 관중석으로 공을 던져버렸다! 덕분에 2루까지 꽁으로 진루한 LG. 그리고 정주현이 외야를 가로질러 버리는 2루타를 치면서 유강남은 홈으로 편히 들어왔다. 뒤이어 손호영도 적시타를 쳐주면서 추가 득점을 올렸다.
한화의 자멸로 나름 분위기를 잡았으나 송은범이 올라와 주자 만루를 만들어놓고 폭투까지 던지며 밥값 못하고 내려갔다. 결국 정우영이 또 8회에 올라올 수 밖에 없었다.
9회초 오지환 볼넷, 김현수 진루타, 라모스 볼넷의 상황이 만들어졌다. 라모스 대신 신민재가 대주자로 나섰고 이번에는 뇌절을 안하고 2루로 제대로 도루해냈다. 이후 한화는 채은성 거르고 김용의 작전을 선택했으나 놀랍게도 김용의가 초구를 쳐 2타점 적시타로 응수하면서 LG는 2득점에 성공했다. 발이 느린 채은성이 1루에서 3루까지 들어갔고 내친 김에 주자들이 동시에 뛰는 작전도 감행해보았으나 채은성이 발이 느리기도하고 손이 떠버리면서 비디오 판독을 통해 홈에서 아웃당했다. 한화에서는 신정락을 올렸고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유강남이 신정락에게서 적시타를 치면서 추가득점이 나왔다.
9회말 정우영이 다시 올라왔다. 노시환을 잡아내는 과정에서 공에 발을 맞았고 이때문인지 이후 조한민에게 사구, 노수광에게 안타, 정은원에게 사구를 던지면서 1사 만루를 만들고 말았다. 정우영이 꽤 공을 많이 던진 상황에서 용규놀이로 유명한 이용규를 2구만으로 끊어 실점은 당했지만 투아웃을 만들었다. 그러나 애써 투아웃까지 온 정우영이 여기서 노태형에게 싹쓸이 2루타를 맞으면서 2실점하고 말았다. 점수는 어느새 9:7. 다음 타자 김태균에게 큰거 맞으면 못해도 연장 잘하면 끝내기로 지는 상황. 다행히도 김태균이 정근우의 글러브로 빨려들어가는 라인드라이브를 쳐주며 정우영은 혼신의 세이브를, LG는 다시 한 번 한화에게서 스윕승을 거두었다.
이겼지만 참 불안한 점도 많았던 경기였다. 한화는 다음에 NC를 만나기 때문인지 악착같이 들러붙었고 LG도 이를 시원하게 뿌리치지 못하며 9점을 냈음에도 늪야구처럼 경기가 10시 20분 가까이 되어서야 끝났다. 무엇보다도 불펜의 유일한 믿을맨 정우영이 30구 넘게 공을 던지면서 내일 두산전에 나올 수 없게 되었다. 불펜의 좋은 수치들은 다 정우영이 멱살잡고 캐리해서 좋게 나오는 것이지 LG 불펜은 류중일의 진단처럼 결코 강력하지 않다.
손호영이 데뷔 첫 안타, 도루, 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김호은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김현수는 3안타 경기를 했다. 유강남은 포일과 적시타를 반복하면서 경기를 지배했다. 라모스는 볼넷을 3개 얻어냈지만 아직 장타는 터지지 않았다.
광주에 비가 와서 NC는 경기를 하지 않았고 선두 NC와 1.5게임까지 게임차를 좁히는 데에 성공했다. 그리고 오늘은 약간의 비때문인지 인형을 앉혀두지 않았는데 한화는 졌다.
그리고 이 경기를 정점으로 LG는 1달간 급격하게 추락하기 시작했다.
8. 6월 19일 ~ 6월 21일 두산 베어스 (잠실) 피스윕
두산 선발 로테이션은 이영하 - 박종기 - 알칸타라 이다.LG 선발 로테이션은 차우찬 - 켈리 - 이민호 이다.[36]
작년부터 엘상바인 알칸타라가 등판하지만 현재의 알칸타라는 리그 최다승 투수라는 것을 잊지 말자. 엘나쌩인 이영하와의 경기도 있으나 조금이나마 희망적인 부분은 이영하가 개막전 LG와의 경기이후에 기복이 심하고 최근들어 대량실점이 잦다는 점이다.
두산은 한화의 18연패 탈출을 시켜줬을 뿐만 아니라 위닝시리즈까지 내주었고, 다음 시리즈인 삼성과의 경기에서도 루징을 하며 분위기가 좋지 않다. 또한 LG에 강했던 허경민, 오재일을 비롯한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져있고 LG 공격의 절반이라 할 수 있는 라모스가 복귀했다.
여기까지 보면 LG가 유리한 상황이지만 KBO 판에서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한화가 두산을 2연승으로 깨부술 것이라고 그 누가 예상했는가(...). 게다가 시즌 초반 리그 최악이었던 두산 불펜은 박치국과 함덕주가 살아나면서 어느정도 재정비가 이루어진 상황이지만 반대로 불펜자책점 1위라는 LG 불펜이 최근에 지쳤는지 다득점 경기에서도 자꾸 정우영을 소환해서 18일 경기에는 몸에 맞는 공 2개에 2피안타로 마침내 3실점까지 하면서 계속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중계 방송사는
8.1. 6월 19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김현수 | 채은성 | 라모스 | 박용택 | 유강남 | 오지환 | 정주현 | 손호영 | 차우찬 |
CF | LF | RF | 1B | DH | C | SS | 2B | 3B |
6월 19일, 18:30 ~ 22:33 (4시간 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무관중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두산 | 이영하 | 5 | 8 | 0 | 2 | 0 | 3 | 0 | 0 | 0 | 18 | 20 | 1 | 9 |
LG | 차우찬 | 1 | 3 | 1 | 2 | 1 | 0 | 1 | 1 | 0 | 10 | 15 | 2 | 6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김재환(1회 무사만루서 우전 안타) | ||||||||
3루타 | 정수빈(6회) | ||||||||
2루타 | 백동훈(1회) 박건우(2회) 최주환(2회) 박용택2(3 4회) | ||||||||
실책 | 정근우(3회) 국해성(7회) 손호영(8회) | ||||||||
병살타 | 정상호(1회) | ||||||||
폭투 | 채지선(8회) | ||||||||
심판 | 문동균 권영철 배병두 박종철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차우찬 | 패전 | 8경기 | 4승 3패 | 1이닝 | 54구 | 6(0) | 4 / 1 | 8(8) | 5.71 |
김대유 | 3경기 | 0이닝 | 14구 | 3(0) | 2 / 0 | 5(5) | 23.14 | ||
최동환 | 10경기 | 3⅔이닝 | 59구 | 7(0) | 1 / 2 | 2(2) | 3.45 | ||
이우찬 | 2경기 | ⅔이닝 | 19구 | 0(0) | 2 / 0 | 2(2) | 36.00 | ||
여건욱 | 13경기 | 1승 1패 1홀 1세 | 1⅓이닝 | 23구 | 2(0) | 0 / 1 | 1(1) | 4.50 | |
최성훈 | 6경기 | 1⅓이닝 | 14구 | 1(0) | 0 / 0 | 0(0) | 3.86 | ||
김대현 | 13경기 | 2승 | 1이닝 | 14구 | 1(0) | 0 / 1 | 0(0) | 5.84 |
시작하자마자 차우찬이 이유찬-페르난데스-박건우에게 연속 볼넷과 사구를 남발하더니, 김재환-최주환-국해성에게 연속 적시타를 쳐맞고 정상호를 병살로 잡았음에도 추가로 1실점하면서 시작부터 5실점으로 방화를 일삼았다.
1회와 2회에 엘나쌩 이영하도 제구 난조로 무너졌지만, 차우찬과 김대유의 투구가 더 형편없어서 그대로 지고 말았다.
그러고 나서 2회도 못 채우고 강판. 김대유, 최동환이 등판했지만 연이어 실점하면서 2회에 벌써 13점이나 내주는 등 프로팀이라고 믿길 수 없는 야구를 시전했다.[37] 차우찬은 1이닝 8실점, 김대유는 아웃카운트 하나도 못 잡고 5실점.
그나마 최동환은 59구나 던지면서 3⅔이닝을 먹어주면서 나름 역할을 했지만, 이우찬이 또 다시 ⅔이닝 2실점이라는 형편없는 피칭을 했다. 작년에 첫 풀타임을 소화한 후유증이 있는 듯.
그야말로 1997년의 흑역사를 다시 쓰는 최악의 경기가 될 뻔도 했지만 그나마 타자들이 10점은 뽑아줘서 최악은 면했다. 하지만 이 10점도 잘 보면 단점이 보인다. 오늘 LG가 맞은 찬스들을 보면 득점권에서 집중력이 좋았다면 절대 10점으로 끝날 찬스들이 아니었다.[38] 찬스가 거의 매 이닝 있었지만 1점 2점씩 야금야금 먹는 선에서 그쳤고 반면 두산은 초반부터 5점, 8점등 한 이닝에 몰아쳤다. 타선의 집중력이 좀만 좋았다면 같은 날 8:0을 뒤집은 KT 같은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박용택이 4안타를 몰아치고 이천웅, 정근우, 손호영, 채은성이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2타수 무안타 1타점(희플)의 김현수, 5타수 무안타 2삼진의 라모스가 타선의 혈을 막아버리면서 더 쫓아갈 찬스도 말아먹고 말았다. 특히 라모스는 수비에서도 아직 허리쪽 통증이 다 낫지 않았는지 1루로 가는 타구 처리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이 분처럼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를 사기도 했다.
그 와중에 2회 초 정주현이 손에 사구를 맞아서 정근우로 교체되고 말았다. 다행히 병원 다녀와서 덕아웃에 돌아온 모습이 보였는데 어찌 될지 미지수. 그리고 게임이 한참 기운 뒤긴 했으나 4타수 2안타를 친 정근우가 9회초 2루수 야수선택을 기록했다.
이날 두산은 14명의 야수와 6명의 투수, LG는 16명의 야수와 7명의 투수를 쓰면서 양 팀 모두 전력 소모가 심해졌다.
오늘 경기에서 얻은 것은 이천웅과 박용택의 타격감이 살아난 것이라고 할 수 있다.그리고 1회부터 5회까지 5이닝 연속 득점하며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것 또한 달라진 부분. 걱정되는 부분은 라모스가 제 컨디션이 아니여서 LG의 장타력이 감소했다는 부분이다. 또한 최근 타선이 침체되어 있고 두산 팬들도 이번 시리즈 위닝은 힘들 것이라고 말한 두산 타격이 귀신같이 살아났다는 점 역시 남은 경기를 위해 걱정되는 부분. 1차전은 김재호, 박세혁, 오재일, 허경민등 주축 선수들이 빠졌는데 졌다는 점이다. 막말로 상대팀 1.8군에게 18점이나 내준 대굴욕.
어느새 두산전 3연패다. 참 2018년부터 한 번을 제대로 이기기 어렵다.
8.2. 6월 20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6월 20일 자) | |
등록 | 문광은 |
말소 | 이우찬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김현수 | 채은성 | 라모스 | 박용택 | 오지환 | 정주현 | 이성우 | 손호영 | 켈리 |
CF | LF | RF | 1B | DH | SS | 2B | C | 3B |
6월 20일, 17:00 ~ 20:16 (3시간 16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무관중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두산 | 박종기 | 0 | 3 | 0 | 0 | 0 | 0 | 0 | 0 | 5 | 8 | 11 | 0 | 4 |
LG | 켈리 | 0 | 0 | 0 | 0 | 0 | 0 | 0 | 0 | 2 | 2 | 8 | 0 | 1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박세혁(2회 1사 1루서 우중간 안타) | ||||||||
홈런 | 국해성1호(2회 2점 켈리) | ||||||||
3루타 | 박세혁(9회) | ||||||||
2루타 | 박세혁(2회) 김재호(7회) 최주환(9회) 국해성(9회) 정수빈(9회) 오지환(9회) | ||||||||
도루 | 이유찬(5회) 오지환(7회) | ||||||||
도루자 | 정수빈(1회) | ||||||||
병살타 | 손호영(3회) 페르난데스(3회) 이천웅(8회) | ||||||||
폭투 | 박종기(2회) | ||||||||
심판 | 배병두 박종철 전일수 김선수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켈리 | 패전 | 8경기 | 3승 2패 | 7이닝 | 108구 | 6(1) | 2 / 7 | 3(3) | 5.00 |
진해수 | 19경기 | 8홀 | 1이닝 | 10구 | 0(0) | 0 / 0 | 0(0) | 2.25 | |
최성훈 | 7경기 | 0이닝 | 6구 | 1(0) | 1 / 0 | 2(2) | 7.71 | ||
송은범 | 14경기 | 1승 1패 2홀 2세 | 0이닝 | 5구 | 1(0) | 1 / 0 | 2(2) | 5.87 | |
문광은 | 3경기 | 1이닝 | 21구 | 3(0) | 0 / 2 | 1(1) | 15.00 |
1군 콜업되자마자 36이라는 화려한 ERA를 찍은 이우찬이 결국 예상대로 말소되었다. 대신 올라온 선수는 초반에 국밥 먹은 문광은.
아니나 다를까 매번 두산 상대로 지는 패턴으로 또 졌다. 켈리는 7이닝 3실점에 올시즌 처음으로 100구를 넘겼지만 타선이 또 상대 신인투수에게 낯을 가리면서... 크라이를 하고 말았다. 타선은 8회까지 단 한 점도 내지 못했고, 결국 9회에 추격조들이 연이어 불을 질러 5점을 더 주고 말았다.[39] 그나마 9회 말에 친정 사랑 김현수와 우승 모르는 레전드 박용택이 자기 스탯 관리를 위해 안타를 치면서 1점을 추가, 오지환이 홈런에 가까운 2루타를 날려 1점 더 냈지만, 결국 그게 끝이었다.
이젠 진짜로 박용택을 쓰는 이유가 없어졌다. 박용택은 최근 4경기에서 모두 득점권 찬스를 맞이했지만 박용택이 올린 타점은 단 1점도 없다. 그것도 중요 클러치 상황에서만 나와서! 2500안타건 은퇴식이건 매일매일 스탯에만 목숨걸면서 팀을 위한 야구는 하지도 않는 선수는 필요가 없다. 자기가 허구헌날 우승하고 싶다고 하는데 정작 본인은 팀배팅이고 뭐고 매일매일 개인기록에 미쳐서 붕붕이질만 하고 있다. 그야말로 적폐 중의 적폐. 어제 4안타 쳤다고 쉴드치는 사람들의 논리는 WPA로 반박이 가능하다. 박용택의 WPA는 -0.63. 찬스에서 나오면 오히려 점수를 까먹는 지경에 이르른 것이다. 쓸놈쓸 감독은 이 선수를 그래도 레전드라고, 마지막이라고 어떻게던 상위 타선에 넣어주는데 그 때마다 돌아오는 대답은 병살에 폭풍 삼진에 잔루 만루. 차라리 허리 상태 때문에 수비 안되는 라모스를 지명으로 놓고 김호은을 1루로 썼으면 어제 경기에서 그렇게 처참하게 지거나, 오늘 1사 1,3루에서 한 점을 냈을 것이다. 이런 선수가 있는 한 LG의 우승은 없을 것이다. 그래도 이분이 올해 마지막인 걸로 위안을 삼고 내년 우승을 노리자.
오늘은 소득도 없다. 김현수 4타수 1안타, 채은성 4타수 1안타, 박용택 4타수 1안타로 세 명의 중심타선이 힘을 못 쓴 경기였고 득점권에서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다. 라모스가 복귀 후 멀티히트를 때려냈고 켈리가 어느 정도 오래 던질 수 있게 되었다 정도. 켈리는 2018년 두산에게 초토화 당했던 당시의 선수가 아니었기 때문에 각인 효과가 없던 듯하다.
이날 경기는 6월 21일 새벽 1시 5분부터 KBS 1TV를 통해서도 방송되었다. (캐스터 : 남현종, 해설 : 장성호)
8.3. 6월 21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6월 21일 자) | |
등록 | 이민호 |
말소 | 김대유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오지환 | 김현수 | 라모스 | 채은성 | 박용택 | 정근우 | 유강남 | 구본혁 | 이민호 |
CF | SS | LF | 1B | RF | DH | 2B | C | 3B |
6월 21일, 17:00 ~ 20:47 (3시간 4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무관중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두산 | 알칸타라 | 0 | 2 | 0 | 0 | 0 | 1 | 0 | 0 | 0 | 3 | 8 | 1 | 8 |
LG | 이민호 | 0 | 0 | 0 | 0 | 0 | 0 | 0 | 1 | 0 | 1 | 9 | 1 | 0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김인태(2회 무사 만루서 밀어내기 사구) | ||||||||
2루타 | 박세혁(3회) 김인태(6회) 라모스(7회) 유강남(8회) 김재환(8회) | ||||||||
실책 | 구본혁(1회) 이유찬(2회) | ||||||||
도루 | 김재환(5회) | ||||||||
주루사 | 이유찬(2회) 라모스(2회) | ||||||||
병살타 | 김재호(3회) 구본혁(5회) | ||||||||
폭투 | 이민호2(2회) | ||||||||
심판 | 전일수 김선수 권영철 문동균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이민호 | 패전 | 6경기 | 2승 2패 | 5이닝 | 110구 | 4(0) | 6 / 5 | 2(2) | 1.59 |
여건욱 | 14경기 | 1승 1패 1홀 1세 | ⅓이닝 | 11구 | 1(0) | 0 / 0 | 1(1) | 4.96 | |
진해수 | 20경기 | 8홀 | 1이닝 | 30구 | 2(0) | 1 / 1 | 0(0) | 2.08 | |
김대현 | 14경기 | 2승 | 1⅓이닝 | 30구 | 1(0) | 1 / 0 | 0(0) | 5.27 | |
최성훈 | 8경기 | ⅓이닝 | 5구 | 0(0) | 0 / 0 | 0(0) | 7.20 | ||
송은범 | 15경기 | 1승 1패 2홀 2세 | 1이닝 | 9구 | 0(0) | 0 / 1 | 0(0) | 5.51 |
신인의 옆에 루저들이 가득하다면 그 신인은 잘못된 것 밖에 배울 것이 없다.
- 빌 러셀
- 빌 러셀
역시 2018년의 패배 트라우마가 없어서일까? 이민호는 사사구만 6개를 남발했고 이닝도 짧기는 했으나 다른 투수들과 달리 터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타자들은 여전히 트라우마에 짓눌려 있었다. 오지환이 그나마 1점을 내주었으나 결국 8회까지 나온 알칸타라 공략에 실패했다.[40] 9회에 채은성이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내야 안타를 쳤으나 팀의 레전드라는 박용택은 허무하게 플라이 아웃으로 기회를 날리면서 왜 자기 경력에 우승이 없는지를 스스로 증명했다. 그리고 류중일은 1, 2루 때 득점권 무안타에 1할대 타율의 홍창기를 대타로 올려서 최후의 기회를 날려먹었고, 결국 3:1로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홍건희에게 4년 만의 세이브를 선물한 건 덤.
타격은 물론이고 수비도 막내 에이스 이민호를 괴롭혔다. 1회부터 구본혁이 공을 더듬는 실책으로 투구수를 확 늘려놓더니 2회에는 유강남의 블로킹 미스로 인한 낫아웃 출루, 3회에는 이천웅의 히드랍더볼로 뙤약볕에서 이민호의 땀을 쭉 뺐다.[41] 구본혁은 7회 야수선택으로 또 주자를 살려주고 타석에서는 5회 초구 병살로 찬물을 끼얹으며 시즌 초반 호수비들로 쌓아두었던 까방권들을 다 날렸다.
박용택은 주자 없는 5회에만 안타 치고 나머지 주자가 있는 타석에서는 모두 아웃당하며 팀내 WPA가 꼴찌인 이유를 증명하면서 추한 노장의 모습을 보였다. 팀에 대한 생각은 1도 없이 오로지 은퇴하기 전까지 2500안타 기록과 함께 자신의 안타 기록을 하나라도 더 늘리기에 혈안이 되어있는데 어차피 손아섭이나 이정후가 나중에 깰 기록에 뭐하러 집착을 할까? 베테랑이 상황에 맞는 타격을 하지 못하고 경험이 없는 신인급에나 볼 수 있는 아무 볼에나 다 덤비는 타격을 하고 있으니 팀케미가 좋아질래야 좋아질 수가 없다. LG 동료와 팬이라면 하루빨리 박용택이 은퇴하길 바랄 것이다. 수비에 들어가지 않고 고정 지타만 맡으면서 공격 흐름과 분위기 다 깨고 중요하지 않는 상황에만 안타를 쳐대니 없는 짜증도 생길 것이다. 2016년의 두산이 괜히 사이흔스라는 말이 나오며 홍성흔이 이천으로 갈 때마다 연승을 한 것이 아니다.
또 어처구니 없던 점은 5회초 대타로 나서게 되는 오재원이 타석에 나오지 않고 있는데 항의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마운드의 이민호 뿐 아니라 야수들이 수비위치에서 땀을 뻘뻘 흘리고 있는데 류중일을 위시한 코칭스태프, 최고참 박용택, 주장 김현수 모두 멍하게 벙쪄있기만 할 뿐 아무도 이에 대해서 정당하게 항의하지 않았다. 불만을 제기한 건 외국인 켈리뿐이었다. 이러한 한심한 작태 때문에 도련님 야구 아니냐는 안 좋은 소리만 나올 수밖에 없었다. [42] 기사에 따르면 오재원은 화장실에 있었다고 한다.
결국 당연하다는 것처럼 두산에게 스윕패를 당하고 말았다. 두산과의 순위 격차도 완전히 사라졌다.
3연전 내내 두산에게 위축된 모습을 여실히 증명하는 것이 사사구를 무려 21개나 내줬다. 투수들이 쉽게 두산 타자들과 정면 승부를 하지 못했다는 반증.
그리고 이 경기에서 9회말 채은성의 내야 안타 후 1루를 밟는 과정에서 발목 염좌까지 터지며 최대 2주 결장 소식까지 전해졌다. 그야말로 상처만 잔뜩 남은 3연전.
그러나 벤치에서나 그라운드에서나 패배로 분해있는 선수는 신인선수 이민호 1명 뿐이었다.
9. 6월 23일 ~ 6월 25일 VS 키움 히어로즈 (잠실) 피스윕
6월 5일~7일 고척돔에서 붙은 후 약 2주 만에 장소만 다시 바꿔 붙는 키움전이다. 고척에서는 이상하리만큼 힘을 못쓰는 LG지만 잠실에서는 키움에게 거의 져본 적이 없으므로 기대를 걸어봐도 좋을 시리즈. 만약 이 시리즈에서 루징이나 스윕을 당하다면 4위는 물론이고 5위까지 내려갈 수 있다. 키움은 고척 5연승으로 신바람이 난 상태다.그리고 윌슨, 차우찬이 어떻게든 버티고 있지만 컨디션은 최악이고 최원태가 지난 시즌까지 알칸타라 못지않은 대표적인 엘상바였는데 이번 시즌에는 고척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래도 또 다른 엘상바 한현희가 있고 지난번 맞대결에서도 승리를 챙긴 만큼 LG는 이번 시리즈에서 최소 1승은 반드시 따내야 한다. 발목 염좌로 이탈한 채은성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 지가 관건이다. 홍창기와 전민수 정도가 있지만 둘다 공수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선수들은 아니다.
24~25일에 비 예보라는 변수가 있다.
키움 선발로테이션은 최원태 - 이승호 - 한현희이다.
LG 선발로테이션은 김윤식 - 윌슨 - 차우찬이다.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6월 22일 자) | |
등록 | - |
말소 | 손호영, 채은성 |
한편 윤형준(개명전 윤대영), 천원석, 김태형, 박부성 등 4명이 구단 공홈의 선수 명단에서 사라졌다. 시즌 전 임의탈퇴에서 해제된 윤형준은 퓨처스 리그에서조차 나오지 않더니 결국 어떤 이유에서인지 소리 없이 정리된 것으로 보인다.[43] 천원석은 연천 미라클에 입단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9.1. 6월 23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6월 23일 자) | |
등록 | 김윤식, 장준원 |
말소 | -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홍창기 | 김현수 | 라모스 | 박용택 | 유강남 | 정근우 | 오지환 | 장준원 | 김윤식 |
RF | CF | LF | 1B | DH | C | 2B | SS | 3B |
6월 23일, 18:30 ~ 21:35 (3시간 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무관중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키움 | 최원태 | 0 | 2 | 3 | 0 | 0 | 2 | 0 | 1 | 0 | 8 | 14 | 0 | 6 |
LG | 김윤식 | 1 | 0 | 0 | 0 | 1 | 0 | 0 | 0 | 1 | 3 | 11 | 1 | 2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없음(2루수 실책으로 결승 주자 득점) | ||||||||
홈런 | 박동원9호(3회1점 김윤식) 박병호9호10호(3회1점 김윤식 6회1점 최동환) 김하성9호(6회1점 최동환) | ||||||||
3루타 | 이정후(8회) | ||||||||
2루타 | 홍창기(3회) 김혜성(3회) 김현수(5회) | ||||||||
실책 | 정근우(2회) | ||||||||
도루 | 오지환(4회) | ||||||||
도루자 | 서건창(1회) | ||||||||
병살타 | 김하성(8회) | ||||||||
심판 | 강광회 함지웅 이용혁 이민호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김윤식 | 패전 | 9경기 | 1패 1홀 | 5이닝 | 105구 | 9(2) | 4 / 1 | 5(4) | 7.43 |
최동환 | 11경기 | 3이닝 | 42구 | 5(2) | 1 / 4 | 3(3) | 4.34 | ||
문광은 | 4경기 | 1이닝 | 20구 | 0(0) | 1 / 2 | 0(0) | 11.25 |
퓨쳐스에서 맹타를 휘두른 장준원이 1024일만에 선발 3루수로 경기에 나선다.
또 다시 박용택이 선발 라인업에 들어섰다. 그리고 그 박용택은 1회말 내야 안타성 타구 때 전력질주를 하는 과정에서 햄스트링 부상이 올라오고 말았다. 이번 달에만 벌써 3번째 햄스트링 부상자 발생이다.
2회 때 1실점으로 끝낼 수 있던 상황에서 그 2루수가 또 실책을 저지르는 바람에 키움에게 역전을 당했고, 잠실에서 피홈런을 4개나 허용하는 등 경기 끝까지 리드를 가져오지 못해 패배하고 말았다. 게다가 박병호에게 중앙 담장을 넘기는 홈런 두 방까지...
그냥 총체적으로 이기기 싫어하는 팀 수준이었다. 쓸놈쓸 감독의 똥고집으로 인해 이천웅, 김현수가 찬스마다 붕붕붕 돌리다 삼진당했다.
거기에 불펜은 진해수, 정우영을 빼고는 사람답게 던지는 선수가 없는 수준이고 그나마 송은범이 가끔 사람답게 던지며 기회를 챙기지만 이 선수도 투수라고 부르긴 민망한 성적만 내고 있다.
어느덧 4연패. 심지어 오늘 지면서 4위로 추락하고 말았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선두에 1.5게임 차까지 따라붙었던 팀이 맞나 싶을 정도로 빠르게 추락하고 있다. 기약 없는 부상선수들과 주전에서 팀을 말아먹는 꼰대 둘, 거기에 무의미한 라인업 고정으로 그나마 타격감 좋은 선수들을 스스로 걷어차는 정신나간 감독. 딱 2018년과 판박이다. 그리고 이젠 그 때만큼 떨어지는 것의 시작에 불과하다.
일요일에 이어 신인들을 마운드에 세워놓고 선배들이 추태만 부린 경기. 2차 드래프트로 데려온 2루수는 평범한 땅볼을 신인시절 오지환이나 할 실책을 저지르며 역전을 허용하였고, 수비코치는 2사 후 기상천외한 수비위치를 보여주며 동점 적시타를 조공했다. 또한 이천웅은 평범한 우익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잘못 판단해 철푸덕 넘어지며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공격에서도 볼넷을 얻으면 아웃카운트가 올라가는지 모두 3구 이내에 어림도 없는 볼을 건드리며 죽었다. 사실상 김윤식이 LG를 상대했다면 6이닝 무실점 이상이 가능했을 것이다.
9.2. 6월 24일 (우천취소)
6월 24일,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키움 | | 경기전 우천취소 | ||||||||||||
LG | |
장맛비로 인해 우천취소되었다. 다음날 6월 25일 목요일에 더블헤더로 재편성된다.
9.3. 6월 25일 DH1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6월 24일 자) | |
등록 | 이재원, 김성진 |
말소 | 김윤식, 박용택 |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6월 25일 자) | |
등록 | 이상규, 전민수, 백승현[44] |
말소 | 문광은, 김성진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정근우 | 김현수 | 라모스 | 유강남 | 오지환 | 정주현 | 이재원 | 장준원 | 윌슨 |
CF | DH | LF | 1B | C | SS | 2B | RF | 3B |
6월 25일, 15:00 ~ 18:25 (3시간 2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무관중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키움 | 이승호 | 0 | 0 | 3 | 1 | 0 | 0 | 0 | 1 | 0 | 5 | 9 | 0 | 7 |
LG | 윌슨 | 0 | 0 | 0 | 0 | 2 | 0 | 0 | 0 | 0 | 2 | 9 | 0 | 1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김하성(3회 2사 1,3루서 좌월 홈런) | ||||||||
홈런 | 김하성10호(3회3점 윌슨) | ||||||||
2루타 | 오지환(4회) 박병호(8회) 이정후(9회) | ||||||||
도루 | 서건창(4회) | ||||||||
도루자 | 정근우(1회) | ||||||||
견제사 | 김혜성(4회) | ||||||||
병살타 | 허정협(5회) | ||||||||
폭투 | 여건욱(9회) | ||||||||
심판 | 김정국 강광회 이용혁 함지웅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윌슨 | 패전 | 9경기 | 3승 3패 | 5이닝 | 101구 | 7(1) | 4 / 2 | 4(4) | 4.47 |
최성훈 | 8경기 | 2이닝 | 20구 | 0(0) | 0 / 2 | 0(0) | 5.14 | ||
이상규 | 17경기 | 2승 2패 1홀 4세 | ⅔이닝 | 28구 | 1(0) | 3 / 0 | 1(1) | 4.60 | |
여건욱 | 15경기 | 1승 1패 1홀 1세 | 1⅓이닝 | 22구 | 1(0) | 0 / 0 | 0(0) | 4.58 |
6월 24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6월 25일 목요일에 더블헤더 경기가 열린다.
전날 주루 플레이중 부상을 당한 박용택은 햄스트링 부상이라고 한다. 4주 정도 걸린다고 한다. 안 그래도 약해진 타선에 박용택마저 빠지면서 차포 다 떼고 경기하는 셈이다. 고우석, 이형종, 김민성, 채은성에 박용택까지 주전 라인업 중 절반이 부상으로 인해 재활중이다.
24일에 김윤식과 박용택이 말소되고, 이재원과 김성진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되었다.
25일 이상규, 전민수가 등록되었고, 백승현이 더블헤더 확대 엔트리 규정에 따라 1군 엔트리에 등록되었다. 대신 문광은, 김성진이 말소되었다.
2군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재원이 데뷔 첫 선발 출장하게 된다.
하지만 또 야수들이 행복수비를 시전하면서 윌슨의 멘탈을 거나하게 깨뜨렸다. 특히 라모스는 3회 병살기회를 날리고 쓰리런의 빌미가 되었으며 또 4회 평범한 1루 땅볼을 날려보내는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수비가 아예 불가능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왜 1루수로 기용하는지 감독의 용병술에 의문점이 든다. 그런데 이해도 가는 것이 라모스을 1루로 안 쓰면 김현수를 1루로 써야 할 지 모른다.
지난주 5경기에 등판했던 최성훈은 2이닝 퍼펙트로 경기를 치를수록 어느 정도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으나 2군에서 열흘 만에 올라온 이상규는 제구가 전혀 되지 않으며 볼넷만 3번을 기록하며 실망스러웠다.
데뷔 첫 선발출장한 이재원은 아무 볼에나 붕붕 돌리는 스윙으로 최승준의 LG 시절을 떠올리게 해 삼진 2개를 포함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마지막 타석에서는 김용의로 교체되었다. 장준원 역시 맥아리 없는 스윙만 보여주며 류중일이 왜 쓸놈쓸하는지 증명만 해주는 씁쓸한 모습을 보였다. 2루수로 나온 정주현은 1사 2,3루에서 초구에 짧은 외야플라이를 치며 류중일이 왜 정근우를 그렇게 욕을 먹어가면서 2루로 쓰는지 몸소 증명했다.
결국 2018년 이후 첫 5연패가 확정되었다.
9.4. 6월 25일 DH2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홍창기 | 김현수 | 라모스 | 김호은 | 오지환 | 정근우 | 이성우 | 구본혁 | 차우찬 |
RF | CF | LF | DH | 1B | SS | 2B | C | 3B |
6월 25일, 18:54 ~ 22:15 (3시간 21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무관중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키움 | 한현희 | 0 | 0 | 0 | 0 | 0 | 0 | 4 | 0 | 4 | 8 | 7 | 2 | 7 |
LG | 차우찬 | 2 | 0 | 0 | 0 | 0 | 3 | 0 | 0 | 0 | 5 | 10 | 1 | 1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박병호(9회 1사 만루서 우중월 홈런) | ||||||||
홈런 | 박병호11호(9회4점 정우영) | ||||||||
3루타 | 홍창기(6회) | ||||||||
2루타 | 김현수(1회) 오지환(6회) 박동원(7회) 김혜성(7회) | ||||||||
실책 | 김호은(3회) 김하성(4회) 조덕길(6회) | ||||||||
포일 | 박동원2(5 6회) | ||||||||
심판 | 이민호 박근영 함지웅 이용혁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차우찬 | 9경기 | 4승 3패 | 6이닝 | 96구 | 1(0) | 2 / 7 | 0(0) | 4.98 | |
송은범 | 16경기 | 1승 1패 2홀 2세 | 0이닝 | 12구 | 4(0) | 0 / 0 | 4(4) | 7.71 | |
진해수 | 홀드 | 21경기 | 9홀 | ⅔이닝 | 7구 | 1(0) | 1 / 1 | 0(0) | 1.98 |
김대현 | 홀드 | 15경기 | 2승 1홀 | 1⅓이닝 | 21구 | 0(0) | 1 / 2 | 0(0) | 4.80 |
정우영 | 패전 | 19경기 | 1승 1패 5홀 4세 | ⅓이닝 | 16구 | 1(1) | 3 / 0 | 4(4) | 3.57 |
최동환 | 12경기 | ⅔이닝 | 9구 | 0(0) | 0 / 0 | 0(0) | 4.19 |
1이닝 8실점으로 연패의 시작이었던 차우찬이 지난 경기에서의 잘못을 속죄하는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피칭으로 6회까지 5:0으로 무난히 연패를 탈출하는가 싶었지만 7회 송은범이 중견수 홍창기의 타구를 놓치는 행복수비와 함께 아웃카운트 없이 4연속 피안타로 결국 강습타구에 맞으며 강판되었다. 진해수가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냈으나 송은범의 주자를 모두 분식하며 송은범의 이날 성적은 0이닝 4실점. 다행히 김대현이 7회말 만루위기를 막아내고 8회도 삼자범퇴로 막아냈으나... 9회초 4-5 1점차 상황에서 등판한 정우영이 연속 볼넷으로 무사 1,2루를 만들고 김하성의 번트로 1사 2,3루가 되었다. 이정후를 거르고 박병호를 상대했는데 역전 만루 홈런을 맞고 말았다. 9회말에 결국 게임을 뒤집지 못하면서 6연패가 확정됐다. 히어로즈전 스윕패도 2015년 5월 1~3일 이후 처음이다.
이 날까지 LG의 1점차 세이브 상황은 두 차례였는데 모두 키움전이었다. 이상규에 이어 정우영까지 LG의 승리를 지키는데 실패하며 고우석의 부재를 실감케 했다.
지난해 리그 최고의 원투펀치였던 윌슨과 켈리의 부진, 마무리 고우석과 주전 라인업의 절반 가량이 부상으로 빠져버리며 현재 LG의 전력은 굉장히 만신창이가 되고 약해진 상황이다. 원투펀치와 클로저 없이 절대 좋은 성적을 낼 수 없는 것은 당연지사다. 여기에 5월에 엄청난 활약을 했던 라모스까지 부상 이후 장타력과 클러치 능력이 약해지고 야수 주전 절반이 빠져나가며 타선의 힘으로 경기를 이기기도 어렵다. 시즌 전 천군만마가 될 줄 알았던 이정용과 김지용의 1군 합류도 불투명하다. 살크업의 영향으로 수비범위가 줄어든 김현수, 고유 포지션이 외야수가 아닌 이천웅, 타구 판단이 미숙한 홍창기로 구성된 외야 수비가 부실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지난해 팀의 강점이었던 내야수비마저 김민성의 이탈과 정근우의 노쇠화, 라모스의 몸상태 때문에 굉장히 부실해졌다. 공격력, 수비력, 투수력 할 거 없이 모두 약해진 상황. 현 상황에서 최하위권의 SK와 한화를 상대한다고 해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프런트나 코칭스태프나 팬이나 냉정하게 전력을 판단해야 하는 시기이다. 코로나 19로 외국인을 교체하기 어렵고 외국인 셋이 모두 고장나고 고우석이 부상으로 이탈한 이상 아무리 전력을 쥐어짜내도 전력이 탄탄한 NC와 두산, 키움을 넘기 어렵다. 그리고 LG보다 밑에 있는 KIA나 롯데, 삼성, kt보다도 어느 전력 하나 뛰어난 부분이 없다. 이 상황에서 우승에 도전해야한다고 압박하는 것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보고 FIFA 월드컵을 우승하라고 압박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2011년 초반 30승에 선착하며 잘 나갔던 것은 선발 주리박 트리오는 말할 것도 없고 불펜에서 김선규, 이상열, 임찬규가 잘 막아주고, 타선이 리그 최고 수준의 밸런스를 갖추며 잘 돌아가고 있었기 때문이지만 야수와 투수 할 것 없이 하나둘씩 부상과 사건사고로 이탈하면서 전력이 약해졌고 자연스레 성적도 추락할 수밖에 없었다. 당시 백순길을 비롯한 프런트와 박종훈 감독은 조급증에 빠져 당시 전력을 오판하고 당장 가을야구를 가기 위해 선발투수들의 로테이션을 파괴하고 불펜알바를 시켰고, 어린 임찬규, 한희의 팔을 갈며 클로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리한 트레이드를 단행했고 그 결과 성적도 못 내고 미래도 망쳤다. +12의 승패마진도 못지키고 가을야구를 못가 DTD 조롱을 듣는 한이 있더라도 절대로 2011년의 우를 반복해선 안될 것이다.
10. 6월 26일 ~ 6월 28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위닝 시리즈
6월 9일~11일 맞대결이후 역시 약 2주만에 장소만 바꿔서 진행되는 SK전이며 올 시즌 첫 인천 SK행복드림구장 방문경기이다.LG 선발 로테이션은 켈리 - 정찬헌 - 임찬규다.
SK 선발 로테이션은 이건욱 - 핀토 - 김주한이다.
일단 로테이션상으로는 켈리-정찬헌-임찬규, 이건욱-핀토-김주한인데 공교롭게도 2주전에 맞붙었던 선발 로테이션이 이민호에서 정찬헌으로 바뀐 것, 김태훈에서 김주한으로 바뀐 것과 SK가 직전 시리즈에서 25일 더블헤더 경기 도중 염경엽 감독의 건강 이상으로 입원하며 박경완 감독대행 체제로 바뀐걸 빼고 그대로이고, 장소만 바꾸어 맞붙는다.
이번주부터 전국적으로 장마가 예보되어, 토요일을 제외한 금, 일은 비예보가 있다.
두산-키움에게 연달아 스윕패당하여 DTD의 향기에 빠져버린 LG는 전날 두산을 완파한 SK를 만난다. 안그래도 SK는 염경엽 감독이 없는 상태에서 분투를 펼치는 상황이라 SK한테도 진다면 5강 경쟁권으로 떨어지는 것에서 끝이 아니라 진짜 가을야구 못갈 수도 있다. 그나마 KIA가 키움을 상대하는게 위안이지만 문제는 한화와 경기를 다 치르고 체력을 소비한 삼성을 상대로 우천으로 이틀간 꿀휴식을 치른 롯데다. 자칫 잘못하면 롯데에게도 밀릴수도있다.
10.1. 6월 26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6월 26일 자) | |
등록 | 한선태 |
말소 | 송은범, 백승현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전민수 | 김현수 | 라모스 | 유강남 | 오지환 | 홍창기 | 정주현 | 장준원 | 켈리 |
DH | RF | LF | 1B | C | SS | CF | 2B | 3B |
6월 26일, 18:30 ~ 21:16 (2시간 46분), 인천 SK행복드림구장 무관중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켈리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3 | 1 | 6 |
SK | 이건욱 | 0 | 2 | 0 | 0 | 0 | 3 | 0 | 2 | - | 7 | 9 | 0 | 5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김성현(2회 2사 1,3루서 우전 안타) | ||||||||
홈런 | 로맥8호(6회3점 켈리) | ||||||||
실책 | 전민수(2회) | ||||||||
도루자 | 오지환(5회) | ||||||||
병살타 | 이재원(4회) 김현수(8회) 김강민(8회) 오지환(9회) | ||||||||
폭투 | 한선태(8회) | ||||||||
심판 | 배병두 박종철 전일수 문동균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켈리 | 패전 | 9경기 | 3승 3패 | 6이닝 | 81구 | 5(1) | 3 / 2 | 5(4) | 5.12 |
최성훈 | 10경기 | 1이닝 | 22구 | 1(0) | 0 / 2 | 0(0) | 4.50 | ||
한선태[45] | 1경기 | 1이닝 | 29구 | 3(0) | 2 / 0 | 2(2) | 18.00 |
오늘도 타선이 답이 없었다. 이건욱의 제구가 아주 좋아보이지 않았지만 자꾸 볼을 건드려 이건욱을 도와줬다. 6회까지 볼넷 3개에 그치다가 7회 오지환이 안타를 치면서 노히트를 겨우 깼다. 특히 이천웅은 볼넷으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두 차례나 안타 욕심으로 날렸다. 애초에 안타를 실책으로 바꿨다고 기록실 찾아가 항의할 정도니 연패중인 팀보다 개인 기록이 더 중요한 이기적인 타자다. 지난해 활약상은 거의 플루크가 확정되었고 최근 엘튜브에서도 성의없는 대답으로 인성마저 의심되는 상태다.
수비도 답이 없었다. 이천웅이 지명타자로 출장하고 중견수 홍창기, 우익수 전민수가 나왔는데 2회 홍창기의 어이 없는 타구판단으로 우중간 안타를 내주더니 2사 1,3루에서 김성현의 적시타 상황에서 우익수 전민수가 공을 빠뜨려 켈리는 안 줘도 될 2실점을 했다.
타자들의 지원은 없고 수비도 답이 없어 켈리도 힘이 빠졌는지 6회 로맥에게 쐐기 쓰리런을 맞으며 여기서 승부가 사실상 갈렸다. 수비 도움을 받지 못했지만 켈리 자신도 스트레이트볼넷으로 화를 자초하기도 해서 책임이 없지 않다. 개막한지 두 달이 되도록 윌슨과 켈리 모두 엉망이라 자가격리를 핑계로 들 수 없어 둘 다 퇴출되어도 할말 없는 내용이다.
7회말 미스터제로 김정빈이 올라온 뒤 밸런스가 잡히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라모스의 볼넷 이후 1사 2루에서 오지환의 안타가 나오며 팀 노히트가 깨졌다. 대타로 나선 이재원이 볼넷으로 프로 첫 출루에 성공하며 1사 만루 찬스가 왔으나 여기서 구원등판한 박민호를 상대로 대타 정근우는
그야말로 LG의 종잇장 같은 야수 뎁스를 실감한 경기. 주전 야수들이 우르르 빠지니 자꾸 공수에서 불협화음이 생기고 있다. 대타를 포함 15명이나 투입했지만 3안타가 6볼넷이 전부였고 그나마도 홈에 돌아온 사람은 전무했다. 김현수-라모스-유강남 클린업은 10타수 1안타, 그마저도 경기가 다 기운 9회초에 나왔다.
KIA가 이 날 승리를 거두면서 0게임 차에 승률에서 아주 약간 밀려서 5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윌-켈이 부진하고 믿을 투수라곤 이민호밖에 없는 상황에서 어디까지 내려갈지 알 수 없다. 정말 삼성과 롯데에게도 밀리는 것도 시간문제.
두산전부터 벌써 7연패다. 게다가 7월 중순 두산과 엔씨와 한주에 연속으로 맞붙는데 그때쯤에 엘지의 이번시즌 운명이 결정될지도 모른다.
10.2. 6월 27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6월 27일 자) | |
등록 | 정찬헌 |
말소 | 한선태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오지환 | 김현수 | 라모스 | 유강남 | 김호은 | 홍창기 | 정주현 | 장준원 | 정찬헌 |
CF | SS | LF | DH | C | 1B | RF | 2B | 3B |
6월 27일, 16:59 ~ 19:47 (2시간 48분), 인천 SK행복드림구장 무관중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정찬헌 | 0 | 0 | 1 | 0 | 0 | 1 | 0 | 0 | 1 | 3 | 11 | 0 | 2 |
SK | 핀토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3 | 1 | 2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이천웅(3회 1사 2루서 좌중간 안타) | ||||||||
2루타 | 장준원2(5 7회) 유강남(6회) | ||||||||
실책 | 김성현(9회) | ||||||||
도루 | 정주현(3회) | ||||||||
도루자 | 이천웅(3회) | ||||||||
주루사 | 구본혁(7회) | ||||||||
병살타 | 오지환(1회) | ||||||||
심판 | 전일수 권영철 문동균 박종철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정찬헌 | 승리 | 6경기 | 4승 1패 | 9이닝 | 115구 | 3(0) | 2 / 6 | 0(0) | 2.56 |
선발 정찬헌이 9이닝 115구 3피안타 2피사사구 6탈삼진 완봉승을 기록하며 팀의 연패를 끊었다. 개인 커리어 첫 완봉, 완투 경기. 정찬헌은 경기 종료후 인터뷰에서 노히트노런인지 9회에 알았다며 포커페이스다운 발언을 하였다.
9회말에 정의윤을 삼진 잡으면서 노히트노런에 2아웃만이 남았으나, 김경호에게 안타를 내주면서 노히트가 깨졌다. 이후 최지훈에게 번트안타, 최정에게 안타를 내주면서 1아웃 만루, 큰 거 한방이면 역전패 당하는 상황에서 로맥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고종욱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에서 좌익수 플라이 아웃을 잡아내면서 완봉, 완투승을 달성하였다. 스탯티즈 기준 통산 SK전 9점대 방어율로 좋지 못했는데 이날 완봉으로 7점대로 줄이면서 슼상바를 탈출하는 중이다.
그동안 불펜에 과부하가 걸렸던 LG로서는 불펜을 아낄수 있게 된 경기였다. 그리고 최근 미묘하게 부진을 이어가면서 득점권에 약한 모습을 보이던 이천웅이 3타수 3안타 2타점으로 결승타점을 올렸고, 정주현은 3회 6구 승부 끝에 안타로 출루하여 후속 타자 때 도루하면서 결승 득점과 함께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정찬헌과 함께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김호은은 달아나는 중요한 적시타 포함 멀티히트를 쳤다. 그리고 장준원은 2루타 2방[46]을 터뜨리면서 오랜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하였다.[47] 오늘 같은 경기가 계속 나와야 DTD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라모스가 여전히 정상 컨디션이 아닌 것. 오늘도 4번 타자로 나섰지만 삼진 2개에 플라이 2개로 부상 이전의 스탯을 쭉쭉 까먹고 있다. 주전 라인업의 절반이 빠진 만큼 이들이 복귀하기까지 라모스의 재기가 절실하다.
한편 LG 트윈스 갤러리는 노히트가 깨진 임팩트가 어지간히 컸는지 이겼는데도 털렸다(...).
여담으로 오늘은 기록 파티가 나올 뻔한 날이었다. 고척에서는 요키시가 6회까지 퍼펙트 게임중이였고 터커에게 안타를 맞으며 아쉽게 깨졌다. 사직에서는 금지어의 아들인 이성곤이 사이클링히트에 3루타만 남겨두었는데 아쉽게 실패했고 문학에서는 정찬헌이 노히트노런에 실패했다. 요키시와 정찬헌이 동시에 성공했더라면 최초로 하루 2경기 노히트노런-퍼펙트 게임이라는 진기록을 볼수 있었으나 역시 만약이란 없는 것이 야구.
KIA가 키움 요키시에게 막혀 지면서 하루만에 다시 4위로 올라섰다. 지금으로서는 천신만고 끝에 다시 찾은 이 순위를 지키는 것이 급선무다.
10.3. 6월 28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6월 28일 자) | |
등록 | 임찬규 |
말소 | 전민수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오지환 | 김현수 | 라모스 | 유강남 | 김호은 | 홍창기 | 정주현 | 장준원 | 임찬규 |
CF | SS | DH | 1B | C | LF | RF | 2B | 3B |
6월 28일, 17:00 ~ 19:41 (2시간 41분), 인천 SK행복드림구장 무관중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임찬규 | 2 | 0 | 0 | 0 | 0 | 0 | 0 | 1 | 1 | 4 | 10 | 0 | 2 |
SK | 김주한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5 | 1 | 1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김현수(1회 1사 1루서 우월 홈런) | ||||||||
홈런 | 김현수5호(1회2점 김주한) | ||||||||
2루타 | 오지환(3회) 최정(9회) | ||||||||
실책 | 최준우(1회) | ||||||||
도루자 | 이천웅(1회) 정주현(4회) | ||||||||
폭투 | 서진용(7회) | ||||||||
심판 | 권영철 문동균 박종철 배병두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임찬규 | 승리 | 8경기 | 4승 2패 | 7이닝 | 92구 | 3(0) | 1 / 8 | 0(0) | 3.99 |
진해수 | 22경기 | 9홀 | ⅔이닝 | 11구 | 1(0) | 0 / 0 | 0(0) | 1.88 | |
김대현 | 홀드 | 16경기 | 2승 2홀 | ⅓이닝 | 3구 | 0(0) | 0 / 0 | 0(0) | 4.70 |
정우영 | 20경기 | 1승 1패 5홀 4세 | 1이닝 | 16구 | 1(0) | 0 / 1 | 0(0) | 3.42 |
선발투수 임찬규가 7이닝 92구 1피볼넷 8탈삼진 3피안타 무실점으로 인생경기를 하면서 팀의 7연패 탈출 후 2연승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이틀 18이닝동안 선발투수가 16이닝을 막아주면서 불펜에도 숨통이 트일 수 있게 되었다. 임찬규가 내려간 이후 진해수와 김대현이 8회를 깔끔하게 막아주었고, 정우영이 9회에 올라와 선두타자 최정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후속타자들을 라인드라이브, 삼진, 땅볼로 막아냈다.
임찬규-김현수가 멱살잡고 캐리한 경기였다. 김현수는 1회 선제 투런을 포함하여, 21이닝 미스터 제로였던 김정빈에게 시즌 첫 자책점과 동시에 도망가는 타점을 기록하면서 4타수 2안타 3타점 맹활약을 하였다. 이날 이천웅, 김현수, 홍창기, 정주현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타격이 점차 정상궤도에 오르고 있다. 다만, 라모스의 부진은 여전히 걱정스러운 부분이다.
11. 6월 30일 ~ 7월 2일 VS kt wiz (잠실) 루징 시리즈
7월1일 ~ 7월 2일 경기는 7월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KT 선발 로테이션은 김민수 - 배제성 - 조병욱 이다.
LG 선발 로테이션은 이민호 - 차우찬 - 켈리 이다.
허리 부상 이후 타율 .216(37타수 8안타. 10경기 중 5경기 무안타), 2타점, 6볼넷, 15삼진으로 장타력이 사라진 라모스, 이대로 가다간 이번 외인영입도 실패로 남을 수 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원하던 파워를 보여줄 수 있을까.한달전 맞대결에서는 심판의 오심으로 루징 시리즈 위기였으나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극적으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하게 만들어준 라모스이기에 더 기대가 크다.
KT의 선발 로테이션상으로는 외국인투수가 나오지 않는다. 변수는 조병욱인데, LG가 올해 사실상 데뷔시즌을 치르고 있는 SK의 이건욱, 두산의 박종기에게 꽁꽁 묶인것처럼 공략법을 찾아내야 할 것이다.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6월 29일 자) | |
등록 | - |
말소 | 신민재 |
11.1. 6월 30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6월 30일 자) | |
등록 | 채은성 |
말소 | -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오지환 | 김현수 | 라모스 | 채은성 | 정근우 | 홍창기 | 유강남 | 장준원 | 이민호 |
CF | SS | LF | 1B | DH | 2B | RF | C | 3B |
6월 30일, 18:30 ~ 22:43 (4시간 1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무관중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R | H | E | B |
KT | 김민수 | 0 | 0 | 0 | 0 | 1 | 0 | 1 | 1 | 0 | 0 | 0 | 3 | 10 | 1 | 10 |
LG | 이민호 | 0 | 1 | 0 | 1 | 0 | 0 | 1 | 0 | 0 | 0 | 1X | 4 | 10 | 0 | 3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홍창기(11회 1사서 우월 홈런) | ||||||||
홈런 | 홍창기1호(11회1점 김재윤) | ||||||||
2루타 | 로하스(1회) 라모스(1회) 오지환(7회) 황재균(8회) | ||||||||
실책 | 심우준(4회) | ||||||||
도루 | 정근우(4회) 심우준(9회) 천성호(9회) | ||||||||
주루사 | 박경수(4회) 천성호(9회) | ||||||||
병살타 | 황재균(6회) 홍창기(6회) | ||||||||
폭투 | 이민호(5회) | ||||||||
심판 | 김준희 이기중 원현식 장준영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이민호 | 7경기 | 2승 2패 | 5이닝 | 116구 | 5(0) | 6 / 4 | 1(1) | 1.62 | |
여건욱 | 홀드 | 16경기 | 1승 1패 2홀 1세 | 1이닝 | 10구 | 1(0) | 0 / 1 | 0(0) | 4.34 |
진해수 | 23경기 | 9홀 | ⅔이닝 | 31구 | 2(0) | 1 / 1 | 1(1) | 2.40 | |
김대현 | 17경기 | 2승 2홀 | ⅔이닝 | 13구 | 1(0) | 1 / 1 | 1(1) | 5.06 | |
최성훈 | 11경기 | ⅓이닝 | 4구 | 0(0) | 1 / 0 | 0(0) | 4.32 | ||
정우영 | 21경기 | 1승 1패 5홀 4세 | 1⅓이닝 | 21구 | 1(0) | 1 / 0 | 0(0) | 3.24 | |
최동환 | 승리 | 13경기 | 1승 | 2이닝 | 20구 | 0(0) | 0 / 1 | 0(0) | 3.80 |
6월 21일 경기에서 주루플레이중 발목부상을 당했던 채은성이 9일만에 1군에 복귀,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한다. 수비는 완전치 않기 때문에 상황이나 몸상태 보고 투입한다고 한다. 개막전 연습경기에서 손등부상을 당했던 이형종도 빠르면 다음 주에 복귀한다고 한다. 다만, 김민성과 박용택은 시간이 아직 더 필요하다고.
오늘도 역시 정근우가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2출루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거기까지. 게다가 교체된 정주현은 9회에 호수비로 1점을 막으며 왜 정근우가 선발로 나온 건지 알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연장 11회말, 홍창기가 끝내기로 데뷔 첫 홈런을 쳐내면서 3연승을 이어나갔다 그리고 3연승이자 두산전부터 이어오던 홈 6연패도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오늘은 슈퍼루키이자 2선발 역할을 하고 있는 이민호가 선발등판하였다. 하지만 1회부터 제구가 흔들리면서 투구수가 많아졌고, 결정적으로 심판의 스트라이크 존도 일정하지 않아 애를 많이 먹으면서 5회동안 116구를 던지면서 5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그럭저럭 잘 막아주었다. 6회까지 1:2 상황이어서 7,8,9회만 잘 막아내면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으나, 7회초에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으로 인해 진해수가 흔들렸고, 결국 조용호에게 동점타를 내주면서 승리투수 요건이 날아갔다. 7회말에 선두타자 장준원의 안타,[48] 이천웅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상황에서 오지환의 우중간 2루타로 2:3으로 역전하였으나, 8회초에 김대현이 선두타자 심우준에게 볼넷, 황재균에게 좌중간 2루타로 발빠른 주자 심우준이 득점하면서 또다시 3:3 동점이 되었다. 9회초 정우영이 선두타자 박경수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대주자 천성호에게 2루 도루, 오태곤에게 몸에 맞는 볼, 장성우에게 희생번트를 내주면서 1사 2,3루 역전의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심우준의 타구가 전진 수비를 하고있던 정주현에게 호수비로 막히면서 구본혁의 재치로 홈에서 주자를 아웃시켰고, 후속타자 배정대를 1루수 플라이 아웃을 이끌어내면서 연장전에 돌입하였다.
10회초 최동환이 등판하여, 황재균을 유격수 땅볼아웃, 로하스를 우익수 플라이 아웃, 강백호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클린업을 손쉽게 삼자범퇴로 아웃시켰다. 이후 10회말 오지환의 볼넷으로 끝내기 주자가 나갔으나, 김현수가 1루수 땅볼로 선행주자가 아웃되었고, 라모스가 삼진, 채은성이 3루수 땅볼 아웃으로 허무하게 이닝이 끝났다. 11회초에도 최동환이 등판하여, 플라이 아웃 3개를 엮어내면서 손쉽게 5구만에 순삭시켰다. 11회말에 김재윤에게 정주현이 삼진을 당하였다. 그 다음은 오늘 타구가 전체적으로 잘맞고 있던 홍창기. 2스트라이크 1볼 상황에서 가운데로 몰린 공을 제대로 받아치면서 데뷔 첫 홈런을 우월 끝내기 홈런으로 장식하면서 영웅으로 등극하였다.
오늘은 KT가 20명의 주자를 내보내고도 3명의 주자만이 득점하였고, LG도 13명의 주자가 나가 4명만이 득점하면서 양팀 모두 변비야구를 하였다. 게다가 주심의 스트라이크존도 일정하지 않아 의문점을 자아내는 콜이 많았다. 하지만 이를 홍창기가 홈런으로 응징해주면서 오늘의 영웅이 되었다.
라모스가 1회 2루타를 치면서 정말 오랜만에 장타를 신고하였으나, 여기까지였다. 3번 김현수, 4번 라모스, 5번 채은성이 도합 14타수 2안타 0.143으로 엄청 죽을 쑤면서 고민거리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불펜진도 진해수와 김대현이 최근들어 실점과 볼넷, 이닝당 투구수가 많아지면서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고 있다. 필승조인 정우영도 잦은 등판때문인지 제구나 공이 잘맞아나가고 있다. 하지만 최성훈이 최근 들어 잘해주고 있고, 최동환도 최근 들어 각성이라도 했는지 멀티이닝을 막아주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2. 월간 총평
이번 달은 저번 달에 벌어놓은 승수를 다까먹은 한달이였다.첫째 주 삼성, 키움과의 시리즈는 겨우 스윕패를 면하면서 루징시리즈로 막았다. 이후 SK와의 경기에서는 첫 경기에서 이상규가 역전점수를 내주면서 연장전에서 패배하였다. 이후 그 다음날 경기가 우천취소되면서 더블헤더로 치르게 되었고, 더블헤더 1차전에서 LG 선발진의 희망이자 슈퍼루키인 이민호가 7이닝동안 1실점으로 QS+를 기록하면서 2경기 연속 QS를 보여주었다. 2차전에서도 임찬규의 호투와 이성우의 끝내기 홈런으로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였다. 롯데와의 시리즈에서는 MVP급 활약을 펼치고 있던 라모스가 허리부상으로 결장하면서 타선의 절반이 날아갔다. 첫경기에서는 2:3으로 이겼으나, 2번째 경기에선 구본혁이 3점 홈런등 3안타를 치면서 맹활약했음에도 결정적으로 수비에서 수비실책을 범하면서 역전패하였다. 다행히 마지막 경기를 6:10으로 이기면서 2연속 위닝시리를 가져갔다.
이후 한화와의 시리즈는 스윕승을 달성하면서 한화전 6연승을 시작하였다. 하지만 이후 두산-키움과의 시리즈에서 선발이고 불펜이고 초전박살로 당하면서 6연전을 모두 내주었고, 이후 SK와의 첫경기도 이건욱에게 6이닝 노히트로 꽁꽁 묶이면서 7연패의 늪에 빠지면서 2위에서 4위까지 내려가면서 5위 싸움을 할 처지에 놓였다. 하지만 정찬헌이 9이닝동안 노히트, 완봉승, 완봉승으로 7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오게 하면서 영웅, 구세주가 되었다. 그 다음경기에서는 정찬헌의 기를 받아 임찬규가 7이닝동안 8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치면서 팀의 위닝시리즈와 동시에 2연승을 이끌었다.
6월의 마지막 경기인 KT와의 4차전에서는 선발 이민호가 제구도 많이 흔들렸으나, 결정적으로 심판의 스트라이크 존이 일정하지 않아 애를 많이 먹었고 타선도 무기력하게 물러나면서 연장까지 갔으나, 홍창기가 데뷔 첫 홈런을 끝내기 홈런으로 장식하면서 두산과 공동 3위로 6월을 마쳤다.
총평하자면 최악의 달이 될 뻔했지만 어느 정도 수습에 성공한 한 달이라고 볼 수 있다. 투수진이 많이 흔들렸고 결정적으로 타선에서 부상선수들이 속출하면서 타선이 답답한 모습만 보여주었고 이는 7연패로 이어졌지만, 막판 정찬헌과 임찬규의 호투로 분위기를 역전시키며 3연승으로 두산과 공동 3위로 6월을 마쳤다. 7월에는 이형종, 고우석이 부상에서 복귀하므로 반전의 한달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1] 주중 3연전 중 1차전까지 6월 일정[2] 본래 3번째 경기에는 차우찬이 나올 순서지만, 류중일 감독이 이번주는 6선발 로테이션으로 정찬헌이 3번째 경기에 나온다고 밝혀 본래 선발 로테이션이 하루씩 밀렸다.[3] 전날인 6월 1일 말소[4] 올 시즌 이천웅이 멀티히트를 치는 경기는 전부 이기는 징크스가 있다.[5] 사실 이건 공이 안 보였다기보다는 우익수 실책으로 봐야할 듯.[6] 부상자명단 등재[7] 정근우는 한화 시절부터 고척돔 성적이 매우 나쁘기로 유명하다.[8] 이재학, 원태인, 최채흥, 최원태, 김민, 이민우 등.[9] 홈런을 맞은 이후 조상우는 화가 나서 글러브를 마운드에 패대기치는 모습을 보였다.[10] 허나 정근우에게 마해영을 들이대는 건 약간 모욕일 수도 있는데, 마해영은 2007년 방출될 때 FA 삭감 금액을 요구하면서 프런트와 싸움을 벌이면서 볼장을 다 봤다. 반대로 정근우는 현재로선 팀웍을 해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11] 6선발을 활용하면서 6월 19~21일로 예정된 두산전 로테이션을 맞추기 위한 포석일 수도 있다.[12] 1타석만 기회주고 득점찬스에서 대타로 교체하기, 멘탈 약한 타자가 슬럼프 걸리기 딱 좋은 탄압법이다.[13] 로맥은 2018년 10월 두산의 장민익에 뽑은 잠실 장외홈런에 이어 역사상 처음으로 잠실에서 장외 홈런을 2개 친 타자가 되었다.[A] 더블헤더 특별 엔트리로 등록[15] 삼진당한 이후 라모스를 빼고 1루수에 집어넣었는데 혹시라도 SK의 동점이나 역전이 이루어져서 9회말 공격 상황시 4번 타순에 걸릴 경우 라모스의 부재가 문제시 될 수 있는 기용이었다.[16] 이쪽은 잘해도 라모스 타점 뺏어먹는다고 욕먹는게 문제..[17] 채은성이 못하는 건 아닌데 잘 하는 경기와 못 하는 경기의 차이가 극심하고 무엇보다 앞뒤가 OPS 1이 넘는 괴물들이라 상대적으로 못 해보이는 것. 사실 성적은 어느 팀을 가도 중심타선 역할은 해줄 수 있다.[18] 다만 이때 상대 타자 로맥을 잡아 낸 마지막 공을 투구할 때, 투구 동작 전에 1초 이상 정지하지 않는 명백한 보크를 범했으나 심판 중 누구도 잡아내지 못하면서 그냥 넘어갔다. SK 입장에서는 충분히 억울할 수 있는 부분.[19] 실제로 5월에는 많이 부진해서 욕을 그렇게 먹었지만 6월에는 4할을 기록하며 타격감이 많이 올랐으며, 타율이 라모스-김현수-채은성에 이은 팀 내 4위다.[20] 주중 3연전 마치고 그 다음주 주중 3연전에서 붙었다.[21] 나머지 2경기는 모두 울산에서 진행.[22] 허리통증으로 부상자명단 등재[23] 허리통증으로 부상자명단 등재[24] 1회 초구 좌익수 뜬공, 3회 5구 좌익수 희생플라이, 6회 초구 유격수 땅볼, 9회 5구 중견수 뜬공으로 리드오프답지 않게 두 번이나 초구를 건드리며 순삭당했다.[25] 정근우는 현재 리그 끝내기 통산 1위에 자리잡고 있다.[26] 투구폼을 교정 중이라 콜업이 늦어지는 것일 수도 있다.[27] 류중일 감독도 연패 팀과의 승부로 되지 않아 홀가분하다는 평을 내렸다.[28] 두산이 한화를 스윕했다면 20연패가 되었을 것이다.[29] 2011 김광수 두산, 2011 이만수 SK, 2012 김성갑 넥센, 2012 한용덕 한화, 2017 이상군 한화, 2018 유영준 NC, 2019 박흥식 KIA.[30] 한편, 이날 해설은 LG 출신으로 2019년에 은퇴한 이동현이 맡았다.[31] 마지막에 김대현이 흔들릴 조짐을 보이자 여건욱이 몸을 풀기는 했다. 불펜에 정우영 있던데?[32] 재작년 이맘 때 쯤 LG와 한화는 2주 간격으로 자주 만났는데 엘나쌩인 키버스 샘슨에게 틀어막히거나, 혹은 강상수에 의해 굴려진 불펜들이 경기 막판에 이성열이나 송광민에게 두들겨 맞고 정우람에게 틀어막히는 식으로 한화에 많이 패했고 한화가 전반기 2위로 마치는데 김기태의 KIA, 조원우의 롯데와 함께 크나큰 기여를 했다.[33] 마냥 빈말이 아닌 것이 2011시즌, 2013시즌, 2017시즌, 2018시즌, 2019시즌 모두 승패마진 +10을 기록한 상태에서 고꾸라질 때 항상 DTD가 찾아왔고(11,17,18) 반면에 +11로 도약할 때 상위권을 유지하며 포스트시즌에 안착(13,19)하는 징크스 아닌 징크스(?)가 있으니... 14,16시즌은 포스트시즌엔 진출했어도 +10을 기록하지 않아서 논외.[34] 2015년에는 이성열, 2017년에는 최재훈이 트레이드로 한화에 합류하자마자 LG전에서 맹활약을 한 바 있다.[35] 진짜로 1선발 이민호, 2선발 정찬헌, 3선발 차우찬, 4선발 임찬규, 5선발 켈리, 6선발 윌슨이다.(...) 윌슨은 볼넷을 주는 못하는 경기의 임찬규의 모습이고 켈리는 대량실점 이닝이 빵빵 터진다.[36] 이민호는 허리통증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었다. 다만 저때 상태가 괜찮다면 바로 등록이 가능하다. 심각한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정상 선발등판 할 것으로 보인다고 하였다.[37] 워낙 경기가 막장이라 5회 넘어갈때 이미 끝난 경기도 있었다. 특히 LG 9번 타자 손호영은 경기 시작한 지 1시간 30분 만에 타석에 들어섰다.(...)[38] LG의 공격 이닝을 보면 1회 무사 1,2루 1점, 2회 무사만루 2점, 3회 무사 1,3루 1점, 4회 1사 1,3루 2점, 5회 무사만루 1점, 6회 2사 1,2루 1점, 7회 1사 3루 1점, 8회 1사 1,3루 1점, 9회 무사 1루 무득점.[39] 8회까지 볼넷이 없었는데 최성훈이 올라와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후 쫒겨났고 뒤이어 무사 2,3루에서 올라온 송은범 역시 공 5개만에 2실점 도합 공 11구만에 4실점이라는 한심한 투구를 선보였다. 문광은이 올라와 이닝을 막기 전까지 이 둘의 도합 아웃카운트가 전무하다는 셈이다.[40] 이때 다음 이닝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유강남을 성급하게 대주자로 바꾼 것이 9회말에 부메랑으로 돌아오고 말았다. 그 외에도 5회 1사 1,3루의 절호의 찬스에서 구본혁의 타석 때 대타를 쓰지 않았고 이는 병살타 무득점으로 되돌아왔다. 류중일의 경기운영능력이 형편없음이 드러나는 경기.[41] 다만 이민호 본인과 유강남도 풀카운트를 7번이나 만드는 등 불필요한 투구수를 스스로 올린 것도 감안해야 한다.[42] 축구로 예를 들면 아스날이 2000년대 중반 이후 리그건 챔스건 매번 강팀들에게 호구잡히고 리그 후반에 미끄러지는 이유는 파트릭 비에이라가 떠난 이후 팀의 중심을 잡아줄 파이터의 부재로 팀이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슬럼프가 오래간다는 점을 드는 사람들이 많았다. 비에이라는 경기장에서도 큰 체구를 앞세워 터프한 장악능력을 보여줬으며 경기장 밖에서도 당시 리그를 양분하던 라이벌 맨유의 주장 로이 킨과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체격이 작은 부주장 게리 네빌을 의도적으로 건드려 그라운드 밖에서부터 주도권을 가져오려 했다. 그리고 로이 킨은 자기보다 크고 위압적인 비에이라에게 속으로 겁을 먹으면서도 주장이 기세 싸움에서 지면 안된다는 생각에 전혀 내색하지 않고 맞서며 네빌을 철저히 보호했다. 영국의 수도 런던을 연고로 하는 아스날처럼 대한민국 수도팀을 연고로 하는 LG 트윈스가 바로 이러한 아스날의 모습과 비슷하다. 초반에 기세가 좋다가 높은 주전 의존도로 지쳐서 점차 한계를 보이다 강팀들 만나서 무너지고 추락하는 그 패턴도 그렇고 같은 런던팀인 첼시에 호구잡히는 모습도 비슷하다. 게다가 LG에는 한 성깔 하는 선수가 없고 다들 순한 양들만 있으니 상대가 매너없는 모습을 보이는데도 항의하는 선수 하나 없다. 김현수가 오재원보다 후배라 항의하기 곤란할 입장이라면 덕아웃에서 그 역할을 대신 해줘야 하는 최고참 박용택은 그런 일이 벌어지건 말건 관심있는 사람이 아니다.[43] 윤형준은 7월 14일 퓨처스리그에 출전했다. 그러나 공홈 선수명단에는 아직 누락 되어있다.[44] 더블헤더 확대 엔트리[45] 이 경기가 한선태가 LG 소속으로 마지막으로 1군 무대에 등판한 경기였다.[46] 중계진에 의하면 장준원의 프로데뷔 첫 장타였다고 한다.[47] 그러나 류중일 감독은 이 둘이 멀티히트를 치는 순간 미련없이 바로 교체해버렸다. 체력 안배 차원이라는 핑계를 대기도 어려운 상황. 아무리 정찬헌이 잘 던지고 있더라도 3점차 내 승부였고 언제든지 뒤집힐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렇다면 최고의 타격감을 보인 저 둘이 아니면 누가 해결할수 있는가? 김호은과 장준원이 교체됐을 무렵은 겨우 6회랑 7회 넘어가는 시점이였다. 경험을 위해서라도 큰 점수차가 아닌 이상 오늘 같은 교체는 하지 않는 것이 팀이나 선수 본인들에게나 좋을 것이다.[48] 다만 이 타석 후 2안타를 쳤음에도 불구하고 또 경기에서 빠졌다. 장준원 본인도 의아해 하는 표정을 지었을 정도. 2안타를 치며 점점 성장하고 있는 타자를 빼면 기죽을 확률이 높은데 자꾸 왜 빼는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