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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국민의힘 2030 당원 집단 탈당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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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2.1. 전개2.2. 세대별 반응2.3. 윤석열 캠프와 언론·매체의 반응2.4. 수도권의 집단 탈당 현상2.5. 타 지역의 집단 입당 현상2.6. 2030 세대의 대선후보 지지율
3. 반응
3.1. 정치권3.2. 인터넷 커뮤니티의 반응3.3. 평론가의 반응

1. 개요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 후보 경선 직후 일부 20대, 30대 당원들이 국민의힘탈당한 사건.

2. 상세

2.1. 전개

그간 문재인 정부에 대한 청년들의 비토 감정이 강해지면서 2030은 급속도로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2030 남성들의 지지에 힘입어 2021년 재보궐선거이후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선되었고, 전당대회에서 이준석을 당대표로 당선시켰다. 그 후 2030들의 의견을 잘 들어주는 홍준표, 유승민을 지지하게 되었다. 특히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했던 홍준표가 2030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게 되었다. 반대로 60대 이상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압도했다.

그리고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홍준표의 지지세가 윤석열과 박빙인 상태에서 60대 이상의 지지세가 윤석열에게 몰리면서 홍준표는 여론조사에서 승리했지만 당원 투표에서 패배하면서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확정되었다.

2.2. 세대별 반응

이번 경선에서 20~40대는 홍준표 혹은 유승민을 지지하는 경향이, 특히 홍준표압도적으로 지지하는 경향이 있었고, 50대는 근소하게 홍준표 우위, 60~70대 이상은 윤석열을 압도적으로 지지하는 경향이 강했다.

국민의힘은 세대별 투표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와 일부 언론 보도에서는 국민의힘 경선 중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의 연령별 결과라고 하는 수치가 언급되었다. 이 수치에 따르면 20대는 72.3%, 30대는 55.7%, 40대는 46.3% 등 홍준표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낸 것으로 나온다. 하지만 윤석열20대에서 12.8%의 지지만 받았으며, 나이대가 높아질 수록 조금씩 지지율이 올랐지만 60대 이상을 제외하면 모두 패한 것으로 나온다. # #[1]

20~40대는 윤석열에 대한 비토가 매우 강한 층인만큼 윤석열 당선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 컸으며, 윤석열의 경선 당선 이후 2030 세대의 극심한 반발로 이어졌고 이는 많은 수의 2030세대와 일부 40대의 탈당으로 이어졌다.[2] #

다만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성별과 세대에 따라 여론의 차이가 나타내고 있다.

2.3. 윤석열 캠프와 언론·매체의 반응

윤석열 캠프 측과 대깨윤 등 강성 윤석열 지지자들에서는 20, 30대 당원들의 탈당이 가속화되자 이 집단 탈당 현상이 바로 역선택의 증거라 주장하며, 이를 보면 윤석열 캠프 측과 강성 윤석열 지지자들이 2030 세대들에 대해 성급한 판단을 하였다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위와 같이 홍준표, 유승민의 지지층이 세대, 성별에 따라 극심하게 여론이 갈리는만큼 이들을 어떻게 흡수하는지에 따라서 20대 대선판이 요동칠 수 있다.

언론에서는 20·30·40세대의 경우 '진보-보수' 등 이념적인 성향보다는 실용적 성향이 강하다는 평가를 하며 당보다는 '인물론', 혹은 자신들의 정치적 효능감을 증명하는 쪽으로 표심이 움직이는 성향을 보인다는 의미라고 보도했다. #

이로 인해 남은 20, 30대 당원들은 이들에게 2030들을 조롱하지 말라는 식의 의사 표현을 당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윤석열 캠프의 행적으로는 20, 30대 당원들의 표심을 잡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지난 6월 전당대회 이후 이준석 대표 체제의 지속적인 청년층 끌어모으기 전략에도 급제동이 걸리고 말았다.

유튜브에서는 친윤석열 유튜브 채널이 아니라면 대부분 언론사의 영상 댓글창에서는 "민심보다 당심이 먼저냐!?" 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홍준표, 유승민을 지지한 20, 30대와 윤석열을 지지한 60대 이상 지지자들 사이에 갈등이 드러났다.

다만 탈당 및 지지 철회 논란이 있는 와중에 경선 이후 첫 여론조사 결과에서 국민의힘에 대한 20, 30대 지지율이 5.2% 상승했다. ​#

2.4. 수도권의 집단 탈당 현상

김재원 최고위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국민의힘 중앙당 집계에 따르면 전당대회 종료 시점부터 2021년 11월 8일까지 탈당한 인원이 40명 정도이며 청년층들의 탈당 러쉬는 사실상 없다고 언급했다. # 하지만 김재원 최고위원이 "정보 부족이라고 해도 할 말이 없다", "이준석 대표가 제대로 잘 알려줬으면 그런 실수 안 했을 것이다"면서 자신의 발언이 말실수임을 인정했다.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수도권에서만 탈당자가 1800명을 넘겼다고 SNS에서 직접 사진을 올렸다. 1800명 중 75% 정도가 2030 지지자들이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2021년 11월 8일 탈당 신청을 한 책임당원의 수가 약 3000명에 달하고 그 중 2030대가 약 2000명을 차지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

이준석 대표는 본인의 SNS와 인터뷰에서 김재원을 비롯한 75명만 탈당했다고 주장한 정치인들에게 "내용도 정확하게 모르면서 이상한 소리를 한다. 2030 지지층을 조롱해서 얻는 것이 뭔가?"라는 발언을 하면서 경고했다. # #[5]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선출된 뒤 사흘 간 당원 약 6500명이 탈당했다. 이 가운데 2030세대가 75%를 차지했다. 대략 5000여명 정도 된다. #

2.5. 타 지역의 집단 입당 현상

윤석열 후보 확정 이후, 집단 탈당 현상뿐만 아니라 집단 입당 현상도 같이 벌어졌다.

2021년 10월 기준 국힘 2030 당원 수는 10만 명 가량으로 추정되며, 이중 2030 탈당 당원 수는 시기와 매체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11월 초 기준으로 많게 잡아도 5천 명이 채 안 되는 수준[6]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는 비율로 따지면 탈당율 5% 미만 수준에 그친다. #

여기에 탈당 이후 새로 입당한 2030세대는 1704명으로 전해지는데 이렇게 되면 대략 탈당자의 3분의 1이 다시 채워지므로 2030 당원의 감소율은 3%를 간신히 넘기는 셈이다. #

심지어 영남충청, 강원 지역에선 2030세대 당원이 오히려 증가했다는 집계가 나왔다. 대구와 충남은 2030 입당자가 탈당자보다 10배 넘게 많았고, 강원과 충북, 경남, 경북, 제주 등도 신규 입당이 1.5배에서 3.6배 가량 많았다. 특히 전당대회 이후 갓 입당한 당원들은 후보 선출 이후 컨벤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걸 감안하면 대선까지 당적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7]

즉, 이를 2030 민심이 떠나버리는 것으로 해석하고 여론이 흔들리고 있는 것처럼 인식하는 것은 전형적인 확대해석에 가까울 수 있다는 의미다. 물론 그렇더라도 이준석 대표의 경고성 발언은 수도권 지역에서는 유효하며, 당에 실망해서 떠나는 이들을 조롱하거나 경시하지 말라는 의미에서 타당한 발언으로 평가될 수도 있다.

이에 이준석 대표는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누군가 통계를 비튼 자료를 언론을 통해 뿌렸다고 주장했다. 주장의 요지에 따르면, 이준석 본인이 주장한 탈당자 수치는 순수 선거인단 기준인데 반해, 일부 언론에서 제시한 입당자 수치는 전체 당원 가입자(선거인단+일반당원)들을 말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서울시당을 예시로 들면서 탈당자 527, 입당자 217인데 보통 당비내는 당원과 안내는 당원 비율이 반반이니까 500명이 탈당하고 100명이 들어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서울, 경기수도권 시도당만 거론하고 언론들에서 인용한 타 지역 시도당에 대해선 반론하지 않았다. #

2.6. 2030 세대의 대선후보 지지율

경선 직후 여론조사들에서는 대체로 2030세대는 다른 세대에 비해 훨씬 부동층이 많은 경향을 보이고 있다.[8]

11월 8일 발표된 KSOI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는 남성, 2030, 서울, 학생, 중도층, 대통령 국정 수행 부정 평가층 등에서 크게 상승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언론에 보도된 만큼 탈당이 당장 러시를 이룰 정도는 아닐 것"이라며 "청년층이 윤석열에 대한 호감도가 낮지만 그렇다고 이재명을 선호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대다수는 관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SBS가 넥스트리서치에서 의뢰하여 11월 6~7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20대 이하 응답자 가운데 41.4%, 30대의 32.1%는 현재 지지하는 대선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고 답한 '부동층'이었다. 다른 연령층에 비해 많게는 3배 가까이 많았다. 20대 이하에서는 이런 부동층 비율이 이재명, 윤석열 후보 지지율의 합보다 더 높았다. #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5~7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20대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지지율은 16.7%로,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16.2%와 별 차이가 없었으며 30대에서도 이재명 후보의 24.5%와 윤석열 후보 24.1% 둘 다 저조한 지지율을 기록했다. #

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회사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11월 7~8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연령대별로 보면 윤석열 후보는 20대 17.8%, 30대 21.7%를 기록해 20대에서 14.4%에 그친 이 후보에 앞섰지만 30대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기록한 33.1%보다 열세를 보였다. #

엠브레인퍼블릭 등 4개 업체가 지난 11월 8∼10일 진행한 전국지표조사 가상 4자 대결에서 18∼29세는 이재명 후보 24%, 윤석열 후보 22%로 집계됐다. MBC 의뢰로 코리아리서치가 11월 6~7일 실시한 조사에서 20대에서 이 후보는 20.1%, 윤 후보는 22.2%를 얻었으며 두 명 다 전 연령대에서 20대의 지지율이 가장 낮았다. #

신율 명지대 교수는 "이제 막 대결구도가 확정됐는데 후보에 대한 지지는 지금은 없을 수밖에 없다. 진보 혹은 보수라는 정도의 정체성은 있겠지만 그것 역시 각 진영의 대표 정책 공약에 따라 쉽게 바뀐다"면서 2030 세대는 특정 정치인에 대한 지지도가 낮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

경선이 끝난지 상당한 시간이 흐른 11월 17일~18 양일 간 알앤써치가 전국 만 18세 이상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20대에서 윤석열 41.7%, 이재명 19.3%, 심상정10.3%, 안철수 5.1% 순으로 조사되어 20대의 윤석열의 지지도가 이재명의 더블스코어 이상으로 차이가 났다. # 반면 비슷한 시기 전국지표조사에서는 20대에서 이재명 18%, 윤석열 20%, 심상정 13%, 안철수 11%를 기록했고 30대에서는 이재명 30%, 윤석열 28%을 기록하여 두 후보간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 #

한국갤럽이 11월 16~18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1월3주 정례 여론조사에 따르면 20대 세대에서는 이재명(22%)와 윤석열(22%)가 비등했고 심상정 10%, 안철수 16%, 유보 29%로 집계됐다. 30대는 이재명 28%, 윤석열 38%, 심상정 5%, 안철수 10%, 유보 20%다. #

3. 반응

3.1. 정치권

3.2. 인터넷 커뮤니티의 반응

3.3. 평론가의 반응



[1] 다만 이 수치의 신뢰성은 아직 확인된 바가 없으므로 주의할 것.[2] 40대의 경우 여론조사에서 윤석열보다 홍준표의 지지세가 2배 정도 높긴 했지만 국민의힘 토박이 지지층도 있어 탈당하는 수가 많지는 않다.[3] 이는 30대 후반이 흔히 말하는 MZ세대 중 Z세대보다는 M(밀레니얼)세대와 상대적으로 더 가깝기 때문이다.[4] 이는 30대 초반이 정치 혐오 무당층 비율이 가장 높은 세대이기 때문이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20대보다 더 스윙보터 성향이 더 강하다.[5] 이에 대해 당대표가 본인의 입으로 당원들이 집단적으로 탈당했음을 정확한 수치를 언급하며 퍼뜨리는 이러한 행동은 옳지 않다고 보는 시각도 있는 반면, 허위사실 유포에 동조하거나 방관해서는 안 되고 국민들 앞에 정보를 솔직히 밝히는 게 맞다는 시각 역시 존재한다.[6] 총 탈당 인원 6500명의 약 75%.[7] 하단 항목에 서술되었듯 홍준표를 극렬 지지하며 경선 이후 탈당 인증이 빗발쳤던 커뮤니티에서 2030 여론의 대표격을 자칭하며 '차라리 국힘 지지를 그만두겠다', '찢찍탈하겠다' 등의 과격한 반응이 주된 여론을 형성하고 있는 것과는 크게 대비되는 결과다.[8] 20대는 윤석열을 약간 더, 30대는 이재명을 약간 더 선호하면서 엇갈리는 분위기이다. 즉, 20대는 反여당 정서에, 30대는 反윤 정서에 무게추가 더 내려간 모습이다, 다만만 20대 여성인 경우는 심상정에 대한 지지가 다른 세대에 비해 두드러졌다.[9] 실제로 정당 내 헤게모니 장악은 엄청나게 어렵다. 심지어 정치 경력이 있는 김영삼상도동계조차도 민주자유당 내에서 정당 내 헤게모니 장악에 시간을 많이 소모했을 정도. 또한 위에서 언급한 여성 단체나 페미니스트, 역시 같은 청년세대인 2030대 여성들조차도 진보-민주계 정당 내부에서 처음엔 주요 세대인 장년층의 무시를 당했지만 자신의 의견을 관철하고, 요구하고 인내를 갖고 투쟁한 결과 현재의 입지를 확보하고 있었기에 2030대 남성도 이렇게 투쟁을 하라는 것이다.[10] 실제로 국내야구 갤러리에펨코리아 일부에서도 종종 나오는 말이다. 아래에 나온 유재일의 발언도 역시 이와 연관성이 있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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