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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20대 대선 당시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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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장점
2.1. 박근혜 이후로 가장 강력한 보수 대권주자2.2. 친박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대선주자2.3. 우수한 본선경쟁력2.4. 전국에서의 높은 지지와 충청 대망론 푸시2.5. 인간적인 면2.6. 의외의 주목할 만한 국제경험2.7. 네거티브에 대한 강한 내성2.8. 여타 대망론 후보들과는 다른 정치력2.9. 정치적 아웃사이더의 이점2.10. 친문 진영의 반대급부2.11. 검찰총장 재임 당시 행보2.12. 변화하는 모습2.13. 전과가 없음
3. 단점
3.1. 남아 있는 재판들이 가져올 변수
3.1.1. 잘못된 수사·기소들
3.2. 현직 장점의 소멸과 함께 드러나는 부정적 면모들
3.2.1. 검찰 근무 시절 관련 본인 논란3.2.2. 가족 관련 도덕성 논란3.2.3. 본인 장모의 재판과 구속 사건
3.3. 아직도 남아 있는 보수 진영과의 불편한 관계
3.3.1. 전직 대통령 수사/기소 논란3.3.2. 박근혜 정부와의 대립3.3.3. 빈약한 국민의힘 내 기반3.3.4. 국민의힘 내 친윤계 중심 내홍3.3.5. 윤석열 대안론
3.4. 불분명한 정치적 능력
3.4.1. 잦은 내분과 인사 실패
3.5. 불분명한 민생, 미래 비전, 통합과 검증 대처3.6. 간보기/전언 정치
3.6.1. 출마 기자회견 답변의 모호성
3.7. 망언 제조기3.8. 사상 초유의 검찰출신 대권주자
3.8.1. 조직에 충실한 검찰주의자3.8.2. 관료로서 가진 태생적 한계3.8.3. 정치 중립성 논란
4. 기타
4.1. 자녀의 부재

1. 개요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선인 윤석열의 대권주자 시절 대권주자로서의 장점과 단점을 분석한 문서.

2. 장점

2.1. 박근혜 이후로 가장 강력한 보수 대권주자

박근혜 이후로 보수 진영에서는 김무성, 유승민, 홍준표, 황교안이 보수 진영의 대표 주자로 거론[1]되었고, 그 중에 홍준표와 유승민은 실제로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다. 하지만 김무성, 홍준표, 황교안은 역대 보수 진영의 대표 정치인들[2]에 비해 매우 미약한 지지기반을 가지는 데에 그쳤다.

우선 김무성의 경우, 오랜 정치경력과 이를 통해 구축한 자신만의 정치 계파, 그리고 새누리당 당대표라는 보수 진영에서의 매우 대표성이 큰 직함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들을 통틀어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것이 24.7%[3]였고, 대개는 10%대에 그쳤다. 이는 그가 자신의 정치 경력에 있어서 매우 두드러진 정치적 업적을 세웠다고 말하기는 어려우며, 이 때문에 새누리당 당대표가 되기 전까지는 대다수 국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4]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시 김무성에 대한 차기 대권주자로서의 지지는 그가 새누리당 당대표라는 직함을 갖고 있는 것에 의존하고 있던 부분[5]이 매우 컸다. 실제로 김무성은 당시 대통령이었던 박근혜에게 반기를 들 때마다 대선주자 지지율의 하락을 경험했고, 그외에도 친박의 지속적인 견제와 방해에 시달려 당대표로서 자신만의 정치적 업적[6]을 달성하는 데에 끝끝내 실패했고, 20대 총선에서도 참패하여 차기 대권주자로서의 입지를 완전히 상실했다.

홍준표의 경우에는 모래시계 검사 출신으로서 일찍부터 전국적 인지도를 가진 정치인이었고, 이명박 정부 당시에 박근혜를 이어 차차기 대권주자로 거론[7]되기도 했지만, 한나라당 대표직에서 4개월 만에 물러나고 다음해 총선에서도 낙선하여 정치 경력에 타격을 입었다.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에 당선되어 어느 정도 재기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2016년 하반기까지만 해도 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 내내 하위권에 머물렀다. 그러다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보수 정당의 급속한 몰락과 분열 속에서, 보수 진영의 대표 주자들로 거론되었던 반기문과 황교안은 모두 불출마를 선언했고, 이에 따라 자유한국당에 잔류한 정치인들 중 가장 인지도가 높고 그나마 친박으로부터 자유로울 것으로 기대되는 홍준표가 보수 진영의 대표 주자로 급부상하게 된 것이다. 이렇게 19대 대선에 출마한 홍준표는 24%의 득표율을 기록해 자유한국당을 살려내는 데 성공하고, 이러한 공으로 당대표의 자리에까지 오르게 된다. 하지만 10%대의 강경보수 콘크리트 지지층밖에 남지 않은 매우 열악한 상황 속에서, 정치 경력 내내 당 내 비주류에 속했던 홍준표는 그때까지도 보수 진영에서 강력한 세력을 유지[8]하던 친박들의 견제와 방해에 시달렸고, 홍준표 본인 또한 각종 언론 프레임에 시달렸다. 거기에 각종 외부적 요인들까지 겹치면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은 역대급 참패를 당했고, 홍준표 또한 자신의 정치적 기반을 상당 부분 상실하게 되었다.

이후 당대표로 선출되어 보수 진영의 대표 주자로 발돋음한 황교안은 이전부터 보수 진영에서 잠재적인 유력 대권주자로 여겨졌고, 자유한국당의 지지율 또한 홍준표 때보다는 훨씬 나아진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홍준표보다는 훨씬 유리한 위치에서 시작할 수 있었다. 또 황교안은 2019년 재보궐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이 선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한 만큼, 차기 대권주자로서의 황교안의 입지는 탄탄한 것으로 여겨졌다.[9] 하지만 박근혜 정부의 총리 출신으로서 친박에게 크게 의존할 수밖에 없는 근본적인 한계와 함께, 미약한 정치력으로 인해 자유한국당을 휘어잡는 데 실패하여 중진들과 강경 친박들에게 휘둘리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문재인 정권의 실정에도 불구하고 자기 자신의 논란과 실언들로 인해 이를 제대로 비판하여 반사이익을 취하는 데에 실패했고, 외부적인 요인까지 겹쳐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을 참패로 이끈 패장으로 전락했다. 결과가 아닌 과정으로 봤을 때도, 당의 공천과정에서 친황 인사들이 대거 밀려나는 모습을 보여 그의 당에 대한 장악력이 매우 미약하다는 것이 여지없이 드러났다는 게 치명적이다.

이 셋에 비해 윤석열은 훨씬 강력한 정치적 지지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전체적인 지지율만 봐도 12월 1일 알앤써치 여론조사에서 24.5%의 지지율로 1위로 조사[10]됐고, 12월 8일 국민일보에서 의뢰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도 25.8%의 지지율로 1위로 조사[11]됐으며, 한길리서치 12월 정기 여론조사에서도 28.2%의 지지율로 1위로 조사[12]되는 등 박근혜 이후의 보수 대권주자들 중에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또 해당 여론조사들이 산출한 국민의힘 지지자들 사이에서의 지지율은 각각 52.6%, 49.6%, 64.2%를 기록했고, 보수층 사이에서는 리얼미터의 경우 39.3%와 한길리서치의 경우 36.6%를 기록했다. 이처럼 윤석열은 지지율에 있어 타 보수 주자들을 압도하고 있으며, 국민의힘 지지층 사이에서 단연코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보수정당에서 현직 당 총재나 대표가 아닌 사람이 당 내에서 이 정도 수준의 지지를 받는 건 이명박 정부 시절의 박근혜를 제외하면 전례가 없는 일이다.[13] 특히 윤석열은 2021년 7월 30일 이후로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한 만큼 더더욱 강고한 지지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의 대표적인 중진이자 충청권에서 가장 유력한 정치인 중 한 명인 정진석이 사실상 윤석열의 대권도전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것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2.2. 친박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대선주자

친박 성항 의원이나 박근혜 지지자로부터 완전히 자유롭다는 것 또한 윤석열의 장점이다. 김무성의 경우에는 친박의 좌장으로서 활동[14]하면서 정치적으로 성장했고, 황교안의 경우에는 아예 박근혜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과 국무총리로 임명된 인물이다. 홍준표 또한 2017년 대선을 치르는 과정에서 집토끼들을 지키기 위해 친박과 태극기 부대들을 어쩔 수 없이 포용할 수밖에 없었다. 반면 윤석열은 이명박의 죄를 수사하려다가 박근혜로부터 좌천을 당한 케이스이다. 즉, 윤석열은 박근혜 정권에 완벽히 적대적인 인물이고, 또 그러한 행동으로 인해 박근혜 정권으로부터 핍박을 당했던 인물이다. 그렇기 때문에 박근혜에게 단 한 푼도 빚을 진 적이 없으며, 친박들에게 전혀 아쉬울 게 없는 사람이라는 것이다.[15]

국민의힘의 당내 구도 또한 이전과 크게 변화했다. 김무성과 홍준표, 황교안은 친박 정치인들과 지지자들이 가진 보수 진영에서의 막대한 지분을 의식할 수밖에 없었고, 그렇기 때문에 그들이 좋으나 싫으나 그들을 안고 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21대 총선을 거치면서 친박계 중진과 강경파들은 거의 대부분 공천에서 탈락[16]하거나 본선에서 떨어지는 등 대거 물갈이가 이뤄졌으며, 이에 따라 그들의 정치적 영향력 또한 크게 약화되었다. 따라서 윤석열 본인의 당당함과 의지, 그리고 그러한 의지에 부합하는 당 내 구도를 바탕으로 국민의힘을 친박으로부터 완전히 단절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3. 우수한 본선경쟁력

이낙연이나 이재명과 양자대결을 했을 때, 타 보수 후보들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경쟁력을 나타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2020년 11월 3주차 아시아경제 의뢰로 윈지코리아가 20대 대선 양자대결을 가정한 여론조사에서 이낙연과 양자대결을 할 경우, 윤석열은 42.5%의 지지율로 이낙연을 0.2%p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과 양자대결을 했을 때는 41.9%의 지지율로 이재명에게 밀리기는 하지만, 그 차이는 고작 0.7%p에 불과하다. # 반면 같은 여론조사 기관에서 보수 후보를 홍준표나 유승민으로 가정할 경우, 두 사람은 이낙연과 이재명에게 모두 큰 차이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준표 대 이낙연은 30.2% 대 42.4%, 홍준표 대 이재명은 29.8% 대 45.8%로 조사되었다. 유승민 대 이낙연은 28.2% 대 41.5%, 유승민 대 이재명은 32.2% 대 41.7%로 조사되었다. #

또 해당 여론조사 기관의 여론조사 결과들에 따르면, 윤석열이 이낙연이나 이재명과 양자대결을 할 경우 전체 국민의힘 지지자들 중 80%대 중후반이 윤석열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50%대 중후반에 그친 홍준표와 유승민보다 월등히 높은 지지율이다. 무당층 사이에서도 윤석열은 40%대 중후반의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홍준표와 유승민은 30% 내외에 그쳤다. 즉, 윤석열은 타 보수 후보들에 비해 기존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것과 중도층을 흡수하는 것 모두 월등히 뛰어난 경쟁력을 보여주었다.

2021년 1월 3주 양자대결 조사에서는 민주당 이낙연 대표와의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 윤석열은 46.8%의 지지율을 얻었고, 이낙연 대표는 39.0%의 지지율을 얻어 그 격차를 벌렸다. 이재명 경기지사와 양자대결을 했을 때는 45.1%의 지지율을 얻어 42.1%의 지지율을 얻은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역전을 하며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

2021년 재보궐선거를 거친 뒤 리얼미터에서 JTBC의 의뢰를 받아 차기 대권 여론조사를 처음으로 실시했는데 다자구도에서 36.3%의 지지율을 얻어 23.5%의 지지율을 얻은 2위의 이재명 경기지사를 오차범위 밖으로 멀찍이 따돌렸으며, 양자대결을 가정한 여론조사에선 이재명 경기지사와 맞대결을 펼쳤을 경우, 윤석열 47.4% vs 이재명 36%를 얻어 역시 오차범위 밖으로 멀찍이 따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상대했을 때는 격차가 더 벌어져 윤석열 50.9% vs 이낙연 31.4%의 결과가 나왔다. #

2.4. 전국에서의 높은 지지와 충청 대망론 푸시

12월 1일 알앤써치의 여론조사에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은 서울과 충청권, PK, TK에서 1위를 기록했고, 경기ᆞ인천과 강원ᆞ제주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에서 27.5%로 가장 높은 지지율이 산출되었으며, 이는 그 다음으로 높은 TK보다 0.2%p 높은 수치이다.

# 12월 8일 국민일보가 의뢰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는 서울과 강원도, 충청권, PK, TK에서 1위를 기록했고, 경기 인천과 제주도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특히 강원도에서 40.2%로 가장 높은 지지율이 산출되었으며, 이는 그 다음으로 높은 TK보다 2.4%p 높은 수치이다. # 12월 8일 한길리서치의 정기 여론조사에서는 호남과 강원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1위를 기록했고, 강원도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 전통적인 보수의 지지기반인 영남권뿐만 아니라 서울과 충청권에서도 어느 정도 확고한 지지세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경기 인천 권역 또한 이재명이 경기도지사인 것을 감안하면 선방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강원도와 제주도에서 또한 1~2위를 다투고 있는 중이다.

윤석열의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는 충청남도 공주시 태생으로, 충청권 출신이다. 그렇기에 충청권에서는 윤석열 또한 충청도 대권주자로 간주하여 이른바 충청 대망론에 대한 기대가 존재한다. 충청권은 지금까지 반기문, 안희정과 같은 다양한 후보의 대망론자가 나왔지만 항상 코 앞에 무너지며 대망론 달성에 실패하였고 이 때문에 충청권 후보에 대한 갈망이 높은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윤석열은 충청권의 소망을 이루어줄 후보로 적합하다는 것이다. 특히 국민의힘 5선 중진 정진석 의원[17]이 윤석열 총장을 충청 대망론 주자로 밀고 있다. #

당장 윤석열 총장과 극심한 갈등을 겪고 있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평가가 윤석열의 부상 이후 극심하게 흔들리고 있고, 윤석열 개인에 대한 지지도 역시 충청권이 높은 성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이를 증명하는 부분이다. 또한 충청은 대선의 캐스팅보트로서 충청을 누가 잡느냐에 따라 대선의 승패가 갈리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대선의 바로미터라는 별명이 괜히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이러한 지역에서 이 점을 가져갈 수 있는 윤석열은 큰 메리트를 가졌다고 볼 수 있다.

2.5. 인간적인 면

대다수 청와대 참모들이 '다주택자는 1주택만 남기고 처분하라'던 정부 권고를 따르지 않은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은 아파트를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2일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가 법적으로 처분 불가능한 경우가 아니면 이달중 1주택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처분하라"고 강력히 권고했다. 지난해 12월 노 실장이 다주택 청와대 참모진에게 집을 팔라고 권고했지만 이게 지켜지지 않아 여론의 질타를 받자 다시 한 번 주택 매각을 권고한 것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올해 3월~6월까지 공개된 청와대 공직자의 재산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 내 2채 이상 주택을 보유한 고위공직자는 8명이었고, 총 17채를 보유하고 있었다. 지방까지 확대할 경우 10명이 23채를 보유하는 등 공개대상 64명 중 28%인 18명이 다주택자였다. 집을 팔라던 노영민 비서실장 또한 다주택자였다. 노 실장은 뒤늦게 서울 반포 아파트와 청주 아파트 가운데 청주 아파트를 매물로 내놨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정권 향한 수사로 여권의 공격을 받는 윤석열 총장이 정부 시책에 따라 1주택자가 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주목받는 것이다. 윤 총장은 송파구서초구 아파트 2채를 보유하고 있다가 송파구 아파트를 처분하며 1주택자가 됐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대통령 참모들도 대통령 지시를 무시했는데 윤 총장이 집을 판 상황이 아이러니하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다주택자 집 팔라" 윤석열은 따랐다

가까운 지인들의 윤석열에 대한 평판매우 좋은 편이다. 결혼하기 전에는 자주 후배들을 집으로 불러 손수 요리해서 밥을 먹였다고 하며, 대구고등검찰청으로 좌천됐을 당시에도 찾아오는 후배들에게 손수 요리를 해서 후배들을 먹였다고 한다. 후배 검사들에겐 존경스럽지만 소탈하고 편안한 '맏형'으로, 대범하고 통솔력이 뛰어난 '보스 기질'을 발휘한다고 정평이 나있지만 윤석열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이들은 윤석열이 다정다감하고 유머로 주위 사람들을 편안하게 해주는 자상한 성격이라고 입을 모은다. 서울 지역에 근무하는 한 부장검사는 윤석열에 대해 "사석에선 만담꾼 저리가라다"고 전했다. 그는 "한번은 부부 동반으로 윤 선배와 모임을 함께 했었는데 그 이후에 집에 가면 아내가 '오늘은 지검장님이 어떤 재밌는 얘기를 해줬느냐'고 물을 정도로 말솜씨로 좌중을 웃기고 울리는 재주가 있다"고 말했다. #

윤석열의 서울대 법대 동기이자 30년지기인 석동현서울동부지방검찰청 지검장은 서울대 법대 본고사를 쳤을 당시부터 그를 알았다며, “1979년 1월 내 앞, 앞자리에서 시험을 보던 사람이 윤 총장이다. 그때 일을 선명히 기억하는 이유는 쉬는 시간만 되면 그의 주변에 네댓 명이 몰려와 ‘이 문제 답이 뭐냐, 수학이 어려웠는데 어떻게 봤냐’며 복기했기 때문이다. ‘쟤들 뭐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당시만 해도 전국에서 난다 긴다 하는 애들[18]이었을 텐데 윤 총장이 그들의 멘토 역할을 하고 있었다. 좋은 언변과 나긋나긋한 태도가 금세 호감을 갖게 했다.”라고 증언했다. 또 윤석열이 대학 시절부터 좀 남달랐다며, 법조문을 달달 외우는 게 아니라 ‘살인자가 원한은 있지만 막상 죽이려는 의도는 없었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느냐’처럼 철학적인 고민[19]을 했다고 하며, 무골호인인 것 같으면서도 보스 기질이 있고, 으스대고 과시하는 게 아니라 진중하면서도, 그 분위기에 반드시 필요한 역할을 하던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다. # 이러한 보스 기질 덕분에 그의 지인들 중 상당수는 그가 정치를 할 것 같다고 일찌감치 느꼈다고 한다. #

원칙주의자로서의 면모도 호평을 받고 있으며, 한 가지 일화로 윤석열을 포함한 연수원 제23기 동기들이 식사 모임을 가진 후 음식값을 계산할 때 한 사람이 카드로 결제하고, 나머지가 각자 먹은 만큼 그 사람에게 현찰을 주려고 했던 적이 있었다. 그 때 윤석열은 "이건 카드깡이다"라면서 극구 반대했고, 결국 참석자들은 밥값을 각자 현금으로 계산했다. # 이를 언급하면서 그의 동기들은 그런 면이 있어서 우리가 윤석열을 좋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카드깡은 보통 매출을 일으킨 후 일부 금액을 제외하고 현금으로 돌려받거나. 실제 거래가 일어나지 않는 사업자의 카드매출기에서 일으킨 걸 의미하기에[20], 저건 사실 아무 문제도 아니지만 그만큼 그가 대단한 원칙주의자라는 것을 보여준다. 그외에도 잠시 검사직에서 물러나고 변호사로 일했던 시절[21], 자신이 맡은 의뢰인과 상담을 하던 도중 "그런 일 하면 안되잖아요!"라고 야단[22]을 쳤다던가, 거의 대부분의 청와대 참모들이 따르지 않은 "다주택자는 1주택만 남기고 모두 처분하라"는 정부 권고를 홀로 묵묵히 따르는[23] 등 도덕적 원칙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왔다.
유기견과 함께 산책을 하는 윤석열을 보도한 기사
나름의 선행 또한 일상 속에서 실천하고 있는데, 바로 유기견 2마리[24]유기묘 3마리를 키우는 일[25]이다. 2개월 정직을 받은 다음 날에 진돗개 '토리'를 산책하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됐고, 이는 네티즌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 # 이에 전 법무부장관 조국이 이를 보도한 중앙일보를 상대로 “왜 미담 사진만 찍어 소개하고 질문하지 않는가" 라는 지적을 가하였고 #, 이에 응수해 진중권은 "원래 미담이 없고 혐의만 있는 사람에겐 기자들의 질문이 공격적이다." 라며 조국을 공격하였다. #(로그인 필요)

2.6. 의외의 주목할 만한 국제경험

Yesterday, the Department of Justice signed an antitrust Memorandum of Understanding(MOU) with the Korean Prosecution Service(KPS). The MOU is designed to produce increased cooperation and communication on criminal antitrust enforcement and policy in both countries.

Assistant Attorney General Makan Delrahim of the U.S. department of Justice's Antitrust Division signed the MOU in a virtual ceremony with Prosecutor General Yoon Seok-Youl of the KPS, who was in Seoul, South Korea. The MOU went into effect upon signature.

"This memorandum of understanding recognizes the increasing importance of criminal antitrust enforcement in South Korea, and the prioritization of both countries to detect and punish illegal cartel activity," said Assistant Attorney General Delrahim. "The KPS has become a close enforcement partner in recent years, and this MOU provides a foundation for even greater cooperation and coordination."
어제, 법무부대한민국 검찰과 양해 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본 양해 각서는 독점금지법 적용과 관련 정책에 대한 양국간의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입안되었습니다.

반독점국장 마칸 델라힘[26]은 한국의 서울에 있던 대한민국 검찰의 윤석열 총장과 함께 원격 서명식에서 서명을 마쳤습니다. 본 양해각서는 서명 즉시 그 효력이 발효됩니다.

반독점국장 마칸 델라힘은 "본 양해각서는 한국에서 독점금지법 적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사실과 양국이 불법 카르텔 활동의 단속과 처벌을 최우선 순위로 설정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습니다."라고 언급하며, "최근 몇 년 동안 대한민국 검찰은 미국 법무부의 단속과 수사에 있어 중요한 동반자가 되었으며, 본 양해 각서는 이보다도 더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기반을 제공합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법무부 웹페이지

법조인 출신인만큼 국제적인 경험은 전무할 것으로 여겨지기 쉽지만, 의외로 국제적인 협약을 주도했던 바도 있다. 거대 다국적 기업의 카르텔(담합 행위) 등 불공정 거래 단속과 수사를 위해 미국 연방검찰과 업무협약을 맺은 것으로, 검찰이 '반독점·불공정거래' 관련 분야에서 외국 사법기관과 업무 협약을 맺은 것은 해당 협약이 처음이라고 한다. 서울 중앙지검장으로 재직하던 2018년 12월에 연방검찰 산하 반독점국을 직접 방문해 마칸 델라힘 반독점국장과 양자 회담을 갖고 향후 교류를 논의했으며, 이후 델라힘 국장이 방한해 협력을 이어갔고 약 2년에 걸친 실무 협상 끝에 해당 협약이 체결됐다고 한다. # 대통령 등 최고위급 행정수반이 아닌 직책에서 국제 협약을 체결한 경험이 있다는 것은 대통령으로서 외교 정책을 총괄할 만한 능력이 검증된 것이라고 볼 수도 있으며, 향후 대선 국면에서 재조명될 경우 유권자들로부터 매우 긍정적인 인식을 줄 가능성이 높다.

2.7. 네거티브에 대한 강한 내성

조국 사태 이래 여권은 한겨레김학의 성접대 연루 의혹 보도를 시작으로 채널A 기자 취재윤리 위반 사건, 장모와 부인, 측근들의 비위 의혹과 그 수사, 특활비 유용 의혹 등 윤석열에 대한 공격을 1년간 지속하였지만, 윤석열에 유효타를 줄 정도의 건이 되지 못했다.[27]

네거티브에도 내성이 있는 이유는 윤석열의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때의 상황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여권에서 현재 윤석열을 비판하는 내용은 윤석열 검찰총장 인사청문회에서 야권이 윤석열을 비판했던 내용과 일치한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여권은 야권의 윤석열 일가에 대한 의혹 제기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개인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검찰총장 임명을 강행했었는데, 현재 야권의 대선 후보가 된 윤석열에게 과거 본인들이 문제가 없다고 했던 사항들로 네거티브를 하고 있기에, 민주당의 윤석열에 관한 네거티브를 과거 민주당의 발언으로 반박이 가능하기에 오히려 지지율이 더 올라가는 것이다.

결국 이런 여권의 공격을 버텨낸 점과 기존의 살아있는 권력과 싸우는 소신파 검사라는 평소 이미지가 맞물리게 되어 2020년에는 이재명과 2위를 다툴 정도의 지지율을 얻어냈다. 이는 19대 대선 선거전 초반의 네거티브에 등판하자마자 바로 나가 떨어졌던 반기문이나 안철수와는 대비되는 부분이다. 1년이 넘도록 네거티브에 휘말리지 않을 정도의 커리어가 있다는 것은 대권 주자로서 상당히 유리한 부분이다.

2.8. 여타 대망론 후보들과는 다른 정치력

검찰총장에 복직하는 윤석열을 보도한 기사
한국 역사에서 한 후보가 등장해 바람을 몰고와도 금세 정치력 부족등의 약점이 드러나며 사그라든 경우는 한 둘이 아니다. 윤석열 역시 이러한 신기루에 그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는 하지만, 실제 윤석열을 보면 지금까지의 대망론과는 그 경우가 다르다는 점들이 보이고 있다. 우선 윤석열은 전형적인 '샌님' 스타일이었던 반기문과 안철수와는 달리 윤석열은 당대의 권력들과 부딪쳐 온 강골검사였던 점이 다르다. 이는 오히려 대쪽판사로 명성을 얻었던 이회창에 가까운 유형이다. 극심한 갈등 국면 속에서 진행한 국정감사에선 이러한 부분이 더욱 돋보였는데 많은 대망론 후보군들이 정치인들의 공세를 못 버티고 맥 없이 무너진 것과는 다르게 윤석열은 이를 적극적으로 방어해내며 오히려 지지율까지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직무정지 때 직무정지 가처분 인용을 받자마자 보란듯이 언론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출근해 마치 개선장군과 같은 쇼맨십을 선보였다. 반면 문재인 대통령의 징계 재가를 집행정지 시켰을 때는 평소처럼 지하실 주차장으로 출근해 자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확실하게 윤석열이 정치력이 있고 기존 대망론처럼 그리 쉽게 무너질 후보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이후 추윤 갈등이 수습국면을 맞고, 윤석열이 언론에 조명받는 비중이 현저히 줄어든데다 결정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을 두고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라며 포용의 의지를 내비치자 윤석열의 지지율은 침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이렇게 말라 죽어가던 찰나에 청와대와 검찰 간의 중재역을 하던 신현수 민정수석이 박범계 법무장관에게 인사패싱을 당하고, 여당 강경파에서 검찰 수사권의 완전 박탈(검수완박)을 위해 중수청법 발의 움직임을 보이자, 언론사와 직접 인터뷰를 하며 중수청법 반대 여론전을 펼쳤으며 총장으로서 마지막 행보를 보수의 심장인 대구에서 정권과 중수청법의 검수완박을 '부패완판(부패가 완전히 판친다)'라 비판을 함으로써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며, 종국에는 사의를 표명했다. 여론의 호응도 좋아져서 2월 4주차 KSOI의 여론조사에서 17.9%였던 윤석열의 지지율은 사의 다음날이었던 3월 1주차 조사에서 전주 대비 14.5%p 폭등한 32.4%를 찍음으로써 추윤 갈등 수습국면에서 잃었던 지지율을 단 한 방에 만회하는 모습을 과시했다.

2.9. 정치적 아웃사이더의 이점

Being an Outsider is fine; embrace the label, because it is the outsiders who change the world, and who make a real and lasting difference.
아웃사이더가 되어도 괜찮습니다; 그 꼬리표를 받아들이세요, 왜냐하면 세상을 바꾸는 건 아웃사이더들이고, 그들은 실질적이고 지속되는 차이를 만드니까요.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기성 정치인에 대한 반감은 전 세계적으로 공통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기성 정치인에 맞설 수 있는 일정 수준 이상의 정치력과 대국민적 인지도를 가진 정치 신인은 유권자들에게 깨끗하고 신선한 이미지를 주며 정치판을 한번 갈아 엎어보자는 공감대를 형성하게 되어 정계에서 해성같이 부상해 높은 직책에 선출되는 경우가 심심찮게 일어난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의 트럼프라고 할 수 있는데, 트럼프는 정치 경험이 전무하고[28] 기성 정치권에서의 정치적 기반이 전무하다시피 한 상황에서 오직 지지자들의 힘으로 공화당 경선에서 승리하고 끝내 대통령에까지 당선되었다. 윤석열 또한 이전까지 정치계에 직접적으로 발을 들인 적이 없었다는 점이 기성 정치권을 혐오하는 국민들에게서 지지를 이끌어내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29]

2.10. 친문 진영의 반대급부

문재인 정권을 위시로 한 친문 진영에서는 윤석열에 대한 온갖 집요한 공격들을 자행해왔다. 추미애법무부 장관에 취임한 이래로 줄곧 윤석열 때리기에 몰두[30]했으며, 민주당 국회의원들 또한 윤석열을 공격하며 총장직 사퇴를 줄기차게 요구해왔다. # ## 한경오MBC 등 친여권 성향의 언론들도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뉴스들[31]을 보도해 윤석열 비판에 골몰했으며, 윤석열의 차기 대권행보를 공격하는 듯한 칼럼들을 도배했다. # ## ### 또한 친문 위성정당인 열린민주당은 윤석열 대선출마 금지법까지 발의하려고 했었다가 흐지부지된 전적이 있다.. #

윤 전 총장이 유력한 대권 주자로 떠오른 것은 이와 같은 자신들이 발탁한 인재를 자기들 손으로 꺾어내려는 아이러니가 크게 작용했다. 예를 들어 윤호중 원내대표는 윤석열을 '무능한 검사'라고 공격했는데, 이는 즉 본인들은 그 '무능한 검사'를 검찰총장으로 만들었다는 의미가 된다.

또한 친문 진영은 윤석열을 “정치 검사”라고 비판하고 있는데, 친문 진영의 주장대로 윤석열이 정말 정치 검사라면 문재인 대통령의 검찰총장으로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된 적폐를 수사했던 것 또한 이른바 “정치 편향적 행보”가 되어 버린다. 즉 애초에 민주당 진영 쪽에서 윤석열을 비판, 비난할수록 본인들의 치부만 더욱 드러나게 되는 모순이 생기는 것이다.

실제로 윤석열의 지지율이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탔던 시점은 추미애 전 법무장관이 윤석열에 대한 맹공을 거듭했을 당시였다. # 특히 과거에 윤석열이 박근혜 정권에 대한 수사들을 진두지휘하여 보수 진영과 긴장 관계를 가졌었던 것을 감안하면, 민주당계 진영의 윤석열에 대한 집요한 공격은 반발심으로 윤석열을 더욱 응원하고 과거에 안 좋았던 감정들을 해소하는 효과를 발생시킨다고 볼 수 있다.

2.11. 검찰총장 재임 당시 행보

검찰총장 재임 당시 지휘한 사건들 또한 굵직한 내용이 많다는 것 또한 이점이다. 삼성 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이재용 삼성 부회장 불법승계 의혹, 국정농단, 사법농단 조국 수사등 많은 사건들을 수사했고 주목할 만한 결과를 낳은 사건이 많기에 이러한 점은 대통령 후보로서 큰 어드벤티지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윤석열 총장의 지휘 아래에 검찰은 정겸심을 기소했다. 1심에서 정경심은 징역 4년에 벌금 5억 원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고, 1억 4,000만 원의 추징금도 부과되었다. 조국 사태에 대한 검찰 수사가 거둔 큰 성과이며, 향후 윤석열의 대권행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

2.12. 변화하는 모습

지지율이 급락하기 시작하고 윤핵관과 이준석과의 갈등으로 사실상 세대고립이 되었다가 2022년 1월 6일 이준석 당대표와의 극적 갈등봉합 이후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으며,[32] 특히 2030 청년들을 타겟으로 노리고 여성가족부 폐지, 무고죄 처벌 강화, 사병월급 대폭 인상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이에 2030청년들에게 공감을 높인 덕분에 20대를 중심으로 지지율이 가파른 회복세를 보였다. # # # # #

이전에는 굽히기보다는 자기주장이 강하다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선대위 신년 회의에서 "회초리를 달게 받겠다", "모든 게 제 탓"이라며 큰절을 올리고, 청년보좌역들로부터 면전에서 쓴소리를 듣고, 혼자 지하철역 앞에 가서 90도로 출근길 인사를 하는 등 자세를 낮추는 모습을 보였다.

당내 내홍의 중심에 있던 친윤을 위시한 '매머드 선대위'도 개편했으며, 참모들과의 직접 소통도 늘어났다. 예전에는 실무자의 보고가 후보에게 가는 데 6단계 정도의 관문이 있었는데, 개편된 선대위에서는 메신저를 통해 직보하고 곧장 피드백을 받는다고 한다.

새로운 선거운동 방식도 도입되었다. '여성가족부 폐지' 등 페이스북 한줄 메시지, AI 윤석열의 드립성 답변, 59초 shorts 영상 등 젊은 세대에 맞춰 선거운동을 하였고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생활공약들을 담은 59초 영상은 공개 10일 만에 조회수 500만을 돌파했을 정도.

사과 역시 빨라졌다.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경력 논란이 불거졌을 때에는 사과를 늦게 했지만, 이후 7시간 녹음파일 논란이 불거지자 재빠르게 사과를 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정작 7시간 녹음파일은 김건희에 대한 모든 의혹을 해소시켜 줌에 따라 지지율이 더더욱 상승하는 호재를 맞이했다.

2.13. 전과가 없음

음주운전 포함 전과 4범이라고 보수•중도층뿐만 아니라 같은 진보층에게도 조소의 대상이 되는 이재명과 달리 윤석열은 전과가 아예 없기 때문에 경쟁 주자들의 전과(범죄기록) 공격으로부터 자유로운 측면이 있다.

3. 단점

3.1. 남아 있는 재판들이 가져올 변수

현재 공수처의 수사가 진행중이다. 현재 행보를 볼 때에는 무죄로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유죄가 나올 경우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교체될 가능성까지도 배제할 수 없다.

검사로서 윤석열은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일으켰고 그에 대한 여러 수사들을 지휘하고 허가해왔었다. 삼성 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이재용 삼성 부회장 불법승계 의혹, 국정농단, 사법농단 조국 수사등이 대표적으로 그로 인해 윤석열은 인지도도 쌓고 지지자들도 얻게 되었지만 문제는 이 수사 결과들이 어떻게 판결나는가에 따라서 탄력을 받을 수도, 반면에 역풍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특히 여기서는 지금까지 윤석열을 감싸주던 보수와 언론들조차도 무작정 윤석열과 검찰들의 편이 되어주지 않는다. 당장 친기업 성향의 보수언론들은 윤석열호 출범후에도 검찰들의 삼성 수사 실패가 생길 때마다 가차없이 극딜해왔다.

이재용 삼성 부회장에 대해 구속하며 사상 초유의 삼성가 구속을 했고 윤석열이 당시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증권선물위원회의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고발에 대한 수사를 시작하면서 다시 삼성 불법 승계 의혹에 대한 수사에 시동을 걸고 수사를 진두지휘하였다. 그래서 삼성바이오 수사를 어떻게 마무리할지가 '윤석열 총장' 체제의 검찰이 맞이할 첫 시험대라는 평이 나올 정도. # 이후 수사가 진행됐지만 검찰 수사는 여러 논란에 휩싸였고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에서 이재용 삼성 부회장에 대해 수사중단/불기소 처분을 권고하면서 19개월 동안 이어진 검찰 수사는 사실상 사형선고를 받았다. # 결국 검찰은 수사심의위원회의 권고를 어겨가면서 일방적인 기소 강행을 해야만 했다. ##

2018년 당시 윤석열 검사장과 한동훈 3차장검사가 이끌던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하루가 멀다 하고 법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판사들을 소환조사했었는데 사상 초유의 대법원장 구속으로 시작된 사법농단 사건조차도 현재 무죄가 속출해서 지금 법원에서 윤석열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으며, 검찰에 대해 불만이 끓어오르고 있다. (출처)

3.1.1. 잘못된 수사·기소들

(조선일보)과거 무리한 수사 사과하라” 野에서 먼저 터진 윤석열 검증론

윤석열과 윤석열이 이끌던 검찰 수사팀의 틀린 수사와 기소 사례들이 윤석열이 대권주자로 부상하면서 다시 떠오르기 시작했으며 이에 대한 공개 비판이 터져나오기 시작하면서 윤석열을 대권주자로 이끈 원동력이였던 '검사 윤석열'의 긍정적인 이미지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당시 2012년 윤석열이 팀장으로 이끄는 특별수사팀에서 유죄라고 주장하며 직권 남용과 공직선거법, 경찰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김용판 당시 서울지방경찰청장을 불구속 기소했었는데 정작 재판에서는 김용판이 무죄 확정 판결을 판결받으면서 당시 윤석열이 이끌던 검찰이 틀렸으며 검찰의 일방적 주장에 김용판이 비난당하며 매도당했던 것으로 결론지어졌다.[33]

그리고 당시 검찰에게 매도당하고 기소당하며 결국 법적 공방을 벌여야 했던 당시 경찰청장이였던 김용판은 과거 윤석열의 수사팀으로 인해 고초를 겪었던 것을 결코 잊지 않았다. 결국 2021년 4월 김용판 의원은 “억울한 송사에 휘말려 들면 그로 인해 입게 되는 정신적·육체적·경제적 피해와 고통은 너무나 커서 영혼이 파괴될 정도”라며 “윤 전 총장에게 적폐로 몰려 사법처리된 분 중엔 분명 저같이 억울한 분들이 적지 않을 것”이며 “문재인 정부 적폐청산의 행동대장 격이 윤 전 총장 아니었나."고 공개적으로 윤석열을 거론하며 틀린 수사와 기소를 거세게 비판했다.# 그외에 김용판이 윤석열에 대해 정권교체의 기대를 높여주는 소중한 우파의 자산이라는 관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했다지만 진정성 있게 고해성사 하는 과정을 거쳐야 수긍할 것이라고 하며 윤석열이 자신에게 저지른 잘못을 공개적으로 인정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함과 동시에 추가적으로 윤석열 전 총장만이 대안이고 답이라는 데는 동의할 수 없다고 무조건적인 윤석열 대망론에도 선을 그었다. #

3.2. 현직 장점의 소멸과 함께 드러나는 부정적 면모들

지금까지 각종 논란들에 대해 윤석열은 현직 고위직 검찰로서 줄곧 현직이라는 이점을 누려왔다. 과거 이명박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 양승태 전 대법원장,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각종 의혹들에 대한 수사를 승인하고 그에 대해 상대측에서 반박하며 비판이 나오면 이에 대해 진영논리에 따라서 윤석열을 옹호해주던 여당과 야당 정당들이 존재해왔었고, 그걸로도 부족할 경우 검찰총장 흔들기, 검찰의 중립성을 지키며 공정한 수사를 한다는 식의 반발을 하며 논란과 비판들을 무시하고 강행했어도 크게 상관은 없었다.

윤적윤, 부메랑으로 돌아오는 윤석열의 말

하지만 현직 상실과 함께 정작 시간이 가면 갈수록 윤석열의 원칙주의라는 주장이 무색하게 말바꾸기, 거짓말, 불리한 사안에 대한 침묵등 기성 정치인들과 다를바 없는 부정적 면모들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청문회 때는 검찰총장 후보자로서, 국정감사 때는 검찰총장으로서 청와대, 정부나 여당(이들과 현재는 갈라선 상태지만), 소속된 검찰등 권력이 있는 기관들의 적극적인 비호와 조력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윤석열이 정치에 들어서게 되는 순간부터는 이제 검사로서의 윤석열이 아니라 정치인 윤석열, 대권주자 윤석열로서 스스로가 자신에 대한 비판들을 방어해내야 하고 모든 것을 준비하고 헤쳐나가야 한다. 더 이상 현직에 있는 고위직 검찰이 아닌 만큼 검찰총장 흔들기, 검찰에 대한 압력 행사라고 할 수가 없는 것이다. 물론 상대 후보가 만일 추미애였다면 이같은 동정여론에 편승하여 대항마적 대척점으로서 모든 이점을 극대화 할 수 있었겠지만 상대 진영의 대선 주자로 이재명후보가 결정되면서 윤석열이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대선주자로서의 내세울 수 있는 강점들이 상당부분 호환성을 잃어버렸고 이제는 현실적으로 선거 대권주자이기에 과거 여당과 정부와 갈등하던 윤석열에 대해 진영논리로 옹호해주며 변론해주던 것과 달리 더이상 옹호해줄 필요가 없는 만큼, 윤석열 대망론에 일방적으로 치여서 불만을 가지고 있던 기존 대권주자급 정치인들의 경우 매우 적극적으로 대권주자 경선에서 뒤집기를 노릴 것이다.

실제로 윤석열 파일에 대해 의혹이 터지자 과거 검찰총장에 대한 흔들기라고 반발하며 윤석열을 옹호하던 것에 무색하게 이제 윤석열이 본인 의혹에 답을 해야 한다며 윤석열의 불법사찰 운운에 대해 검증의 시간이라고 일축하거나[34] 검찰총장시절 윤석열을 응원하던 국민의힘에서도 일부 사람들의 개인적인 옹호외에는 의혹에 대해 결과에 대해 책임져야 할것# @, 윤석열은 당원도 아닌데다 보호를 했는데 정작 윤석열이 입당을 안하면 꼴이 우습게 된다고 거리를 두었다.

3.2.1. 검찰 근무 시절 관련 본인 논란

국정원 댓글 수사에서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일방적 의혹제기가 있다. 당시 윤석열은 국정원 수사에 대해 외압론을 주장하며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을 비난하며 줄곧 몰아붙였지만 정작 감찰을 통해 드러난 것은 "무혐의"였다. #, #, 윤석열의 일방적인 외압의혹론에 결국 조영곤은 감찰을 받아야만 했고[35] 감찰로 무혐의 판결로 외압 의혹론을 씻어낸 이후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즉각 사퇴해버렸다. 사퇴하면서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은 사의 중립성을 지키고자 하는 상관의 수사지휘에 자의적인 해석을 담아 말을 바꾸고 보태는 것은 검찰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초래할 것이 너무도 자명하기 때문입니다." 검사는 누구보다 법과 질서를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며, 실체적 진실만을 위해 무리한 검찰권을 행사하는 것은 인권침해나 진실왜곡 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하며 돌려서 지적을 하였다.#


캡션

"내가 중수부 연구관 하다가 막 나간 이남석이 보고 일단 니가 대진이한테는 얘기하지 말고 대진이 한참 일하니까 형 문제 가지고 괜히 머리 쓰면 안되니까 니가 그러면 윤우진 서장 한번 만나봐라"
윤석열이 보낸 이남석’ 문자 넣어라…” 거짓말 논란 휩싸인 총장 후보자

원리원칙과 깨끗함은 기성정치인들과 윤석열은 다르다며 지지를 받아 마땅하다고 주장되는 주된 요인들인데 윤석열 또한 다른 기성 정치인들과 다를바 없이 사안에 따라서 충분히 거짓말을 한다는 것을 보여준 대표 사안이 바로 검찰총장 청문회에서의 거짓말이다. 명백한 위증으로[36] 야당에서 "대한민국 정의와 법질서를 수호할 검찰총장 후보자의 당당한 위증을 목도하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의 불행"이라고 지적하며 비판했다. #

심지어 명백하게 드러난 사안에 대해서조차도 윤석열은 변명을 해댄다. ‘소개’와 ‘선임’을 동일시한것. 말같지도 않은 주장이였기에 진영논리를 초월해서 옹호하는 쪽조차도 고작해야 나온 반응이 윤석열이 사과를 하는게 맞다였고 비판하는 쪽은 지금 우롱하는 것이냐고 반발했다. 금태섭은 "현재의 입장에 비추어 보면 명백히 거짓말"이며 윤석열이 이 부분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 결국 윤석열이 버티다가 물러서서 사과했다.

수사 결과가 나오면 사과를 하겠다고 했던 검사 술접대 비리 사건에서도 끝끝내 침묵을 한다. 이에 JTBC에서 지금 검찰 수사결과가 나왔는데도 윤석열 총장은 침묵을 하냐고 보도했다# 향후 대선에 공식적으로 뛰어들 경우 청문회 이상의,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검증이 요구될 텐데 이를 극복할 만한 정치력이 있는지 매우 의문스러운 상황이다.

3.2.2. 가족 관련 도덕성 논란

배우자의 세금 관련 논란, 장모의 사문서 위조 논란 등 가족에 대한 논란이 존재한다. 검찰 생활 동안에는 크게 여파를 미치지 못했으나, 윤석열이 정계에 입문하여 정치인이 되고 대권주자가 되면서 이미지 실추와 타격을 안겨주고 있다. 물론 논란 중 일부는 결혼하기 이전에 발생했다는 주장도 있지만, 결혼 이후 발생한 논란도 존재한다.

예를 들어 1심 재판 진행 중인 장모의 사문서 위조 혐의는 결혼 이후인 2013년, 요양 병원 설립, 운영과 요양급여 부정 수급 혐의는 2013년~2015년에 발생했다.# 대통령 후보로서 검증 과정에서 가족과 관련된 논란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못할 것이다. 게다가 윤 전 총장은 현재까지 ‘2012년 결혼하기 전 장모와 처와 관련된 일은 나와 무관하다’고 주장했지만 윤 전 총장이 부인 김건희와 2009년부터 교제해온 사실이 드러나면서 29일 대선출마 선언을 한 윤 전 총장의 경우 앞으로 2009년에서 2012년 사이에 처가와 관련된 형사사건 처리과정에서의 역할 또한 검증대상에 포함돼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윤석열은 검찰의 수장이었던만큼 가족 관련으로 법적인 문제가 생기는 것은 다른 대선주자들보다 치명적인 사안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는데, 윤석열 본인이 가족의 법적인 처벌을 무마시켜왔단 의혹에서 벗어날 수 없게 만든단 점이다.

아이러니한 것은 현재 여권과 야권 모두 윤석열의 가족 관련 논란에 대해 옹호와 공격을 동시에 한 적이 있다는 점이다. 윤석열의 검찰총장 청문회에서 가족 관련 문제를 제기하여 윤 전 총장을 공격한 쪽은 현재 윤 전 총장을 옹호하는 야권 세력이었으며, 당시 윤 전 총장을 옹호한 쪽은 현재 윤 전 총장을 공격하는 여권 세력이었다. 한마디로 윤석열의 행보에 대해서 그 누구도 아군이 될 수 있지만 그 누구도 적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어찌보면 김종인과 비슷한 케이스. 물론 파급력이 한정되는 장관급 후보에 대한 검증과, 국가 전반에 영향을 끼치는 대선후보에 대한 검증은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윤 후보 부인각종 논란은 비슷한 시기에 터진 이재명의 아들 논란보다 정치적으로 더 큰 약점으로 작용하는 모양새인데, 이에 대해 정치합시다2의 박성민 정치컨설턴트는 윤 후보의 부인 논란이 '공정과 상식'이라는 윤 후보의 핵심 가치를 흔들어 놓았기 때문이라고 평했다.

3.2.3. 본인 장모의 재판과 구속 사건

2021년 7월 2일 의정부지법 형사13부는 2일 오전 특정경제 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의 장모 최 씨에 대해 요양병원 불법 개설하고 운영에 깊이 관여한 것과 요양급여 22억원을 편취한 점이 모두 인정된다며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유력 대선 주자의 가족이 대선을 8개월여 앞두고 비리 혐의로 구속된 것 자체가 초유의 일인 데다 이제 막 정치 무대에 등장한 윤 전 총장에게 정치적 타격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은 윤석열을 옹호했지만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비판 목소리를 내며 …“‘윤석열 바람’ 한계 입증…참 아픈 사건”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이후 윤석열의 장모 재판과 구속이 윤석열의 정치 참여 선언에 따른 '컨벤션 효과'를 손상시켰던 것으로 드러났다. 덕분에 윤석열은 컨벤션 효과로 상쇄되면서 장모 구속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지율 방어에는 성공했지만, 그로 인해 정치 입문에 따른 지지율 급상승의 효과는 거두질 못했다. 3개월간의 잠행 끝에 공개행보를 시작한 것을 감안하면 나름대로는 아쉬운 상황.#

현재 2심을 통해 해당 건은 무죄로 판결되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무죄 판결을 내린 판사와 해당 사건 변호인 중 한명이 대학 동문이자 사법연수원 동기, 그리고 같은 법원에서 5년을 내리 같이 근무했던 사이로 확인되면서 이 진의를 의심하는 시선이 있다. 어쨌든 이에 따라 공은 대법원으로 넘어가게 되었다.

3.3. 아직도 남아 있는 보수 진영과의 불편한 관계

국민의힘은 2021년이 시작되어서도 마땅한 대선후보가 존재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윤석열 대망론을 마냥 긍정적으로 볼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과거 신드롬을 바탕으로 대선주자로 급격하게 부상하며 보수의 희망이 될 것이라 생각했던 반기문과 황교안이 예상치 못한 약점이 드러나며 낙마한 소위 '닭 쫒던 개' 트라우마가 남아있기도 하고, 윤석열 대망론이 뜰수록 블랙홀처럼 이슈를 빨아들여서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의 주목도가 크게 떨어지게 되고 있다는 점이 결정적이다. 이미 윤석열 대망론이 가동되면서 전체 파이에서 보수표와 중도표를 상당히 잠식한 상황이다. 전체 파이의 지분이 줄어들수록 그만큼 내부 후보들이 비좁고 들어갈 수 있는 지분은 줄어든다. 지지율이 치고 올라가지 못하는 것은 야권 후보들의 책임이 크겠지만, 부활의 모멘텀을 다지며 지지율을 반등시킬 한 방을 노리고 있는 야권 주자들로선 윤석열 대망론이라는 새로운 대안이 당 외부에서 아른거리는 것만으로 부활을 시도할 계기조차 사라져버린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이는 현실이 되었다.[37]

윤석열에 의해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친박계 중진 의원들은 윤석열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 많다.[38] 특히 박근혜의 뇌물 혐의에 대해 강도높은 수사를 진두지휘한 것은 윤석열 본인이다.#

이후 뇌물죄 혐의로 넘겨졌지만 문제는 박근혜 전 대통령 본인이 직접 취한 것이 전혀 없어서 뇌물 혐의가 인정되면서도 정작 추징금이 0원이다. 반면 최순실은 실제로 받아서 72억 원의 추징금이 부과되었다.출처 덕분에 박근혜 지지층이 소멸하지 않았으며 우리공화당 등 강경 친박 세력들은 여전히 윤석열을 매우 싫어한다. 윤석열이 총괄한 적폐 수사 과정에서 변창훈 검사 자살,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이 자살하여서 이를 성토하며 보수에서는 윤석열에 대해 손에 피가 많이 묻어있다고 날선 공격을 했었다. # ## ### 윤석열의 의혹을 폭로한 것 또한 보수였다. # 여권에서 추궁 중인 윤석열의 장모 논란에 대해서도 애초에 집중 추궁하며 윤석열 장모 사건의 문제점들을 조목조목 지적한 것도 자유한국당 등 보수권이었다.# 아이러니한 건 총장 임명당시에는 여권에서 이를 문제시하지 않다가 나중에 가서 이걸로 맹공을 퍼부었다는 것. 이 때문에 이중적인 행태를 보인다며 여당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많다.[39] 만약에 박근혜가 윤석열에 불편한 소리를 한다면, 보수층의 분열이 야기될 수 있다. 이에 대해 친문이 악용을 하니 뭐니 하는데 친문은 윤석열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혐의 주장과 검찰 수사 지휘에 대해서는 터치 자체가 거의 불가능하다. 박근혜 전 대통령 관련으로 윤석열을 때린다가 자칫했다간 문재인 정권의 집권 당위성 자체가 무너지기 때문. 윤석열이 먼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기소가 잘못된 것이라고 하며 사안을 부정하지 않는 이상, 윤석열과 문재인은 박근혜 전 대통령 관련 사안만큼은 철저하게 한 배를 같이 탄 동지이다.

한국은 양당 체제가 오랫동안 유지되었기 때문에, 진영논리가 강세인 정치적 풍토를 띠고 있다. 진영논리가 극심하기 때문에, 정치인의 정체성이 어느 세력이 있는가도 굉장히 중요한 사항. 이런 우리나라 정치 성향에서 보수 출신의 대통령 박근혜, 이명박을 파멸시킨 윤석열이 완전히 친박/친이 세력과 어울리기가 쉽지 않으며, 정치인 윤석열의 정체성에 모호함을 가져다준다.

윤석열이 본격적으로 보수 야권에서 정치행보를 걷기 시작한 순간, 윤석열의 지난 행보들은 반윤, 친박, 친이 성향의 진영에서 윤석열의 과거 행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게 하여 보수 진영내에서 내분이 어쩔 수 없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이는 윤석열과 윤석열 사단이 수사하거나 수사지휘를 하면서 전직 대통령들을 수사하고 기소하여 구속시킨 만큼 보수 대권주자로 나서는 윤석열이 전부 감수해야만 하는 반발이다. 옥중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이 혐의를 부정하거나 윤석열에 대해 부정적인 서신을 보낸다면 보수 진영의 계산이 엄청 꼬인다는 변수 역시 무시할 수 없다.

급기야 입당한 이후에서도 국민의힘 내에서 불협화음을 일으키며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결국 윤석열 캠프 이준석 대표 탄핵 발언 사건, 국민의힘 행사 보이콧 동참요구 사건을 일으키면서 국민의힘 지지자들사이에서도 윤석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어느정도냐면 윤석열과 이준석의 갈등 때문에 국민의힘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불협화음이 끊이지 않을 정도이다.[40]

이는 윤석열을 대권주자로 적극적으로 밀고 지지하였던 친윤 내에서도 마찬가지다. 윤석열이 국민의힘 경선에서 승리하는데 줄곧 푸쉬하였던 가로세로연구소였지만 윤석열이 이준석에게 지나치게 미적지근하다고 불만을 터트리며 윤석열에게 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국정농단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을 구속시켰다고 거론하며 공감과 위로는 너가 할 일도 아니고 아무도 바라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3.3.1. 전직 대통령 수사/기소 논란

결국 친박, 친이 진영를 막론하고 보수 진영의 유력 대권주자들이 공개적으로 이명박박근혜의 형량이 과하거나 판결이 잘못되었다고 주장하면서 윤석열의 과거 전직 대통령들에 대한 수사 기소들이 다시 비판받기 시작했다.

유승민은 공개적으로 윤석열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이 지금 징역 24년형을 받고 살고 있다. # 구속 기소와 구형, 법원의 형량이 너무 과했다”며 “특검 수사팀장을 하면서 징역 30년을 구형했던 분”이라고 하며 정면으로 이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서면서 현실화가 되기 시작했다. #

홍준표도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이 정치재판의 희생양이라며 사면을 이야기하고 있다. #

또한 2021년 재보궐선거에서 승리한 오세훈과 박형준마저 문재인 대통령과의 오찬에서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을 요구했으며, 한편 박형준 시장은 사면 건의 과정에서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을 "한때는 국민을 대표했던 최고시민"이라고 표현하며 물의를 빚기도 하였다. 참조.

두 대권주자들과 두 대도시 시장이 이명박, 박근혜의 사면을 요구할수록, 두 전직 대통령을 수사하여 감옥에 넣은 것은 결국 검찰이 책임질 일로 귀결되고, 잘못된 정치 재판을 통해 과한 형량을 받게한 장본인이 바로 윤석열이 되는 셈이다. 따라서 윤석열이 국민의힘과 손을 잡기 위해서는 이 건에 대해 그들이 납득할 만한 해명을 해야 한다.

아니나 다를까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과거 이명박근혜에 대한 관련 수사 및 현정부의 적폐 청산 관련 수사를 지휘한 것에 대해 윤석열이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공개적으로 입장을 표명하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에서도 겉으로는 개인 관련이라고 하면서도 내부에서 상당한 공감을 얻으면서 이 우려는 점점 현실화가 되어 가고 있다. #

윤석열로서는 매우 골치가 아픈 게 어느 쪽을 택해도 잃는 것이 너무 크다는 것이다. 검사로서의 윤석열을 택할지, 정치인으로서의 윤석열을 택할지에 따라서 보수 내의 윤석열의 과거 전직 대통령들에 대한 수사, 기소에 대해 그들이 납득할 만한 해명을 할지, 자신을 향한 비난에 대해 해명을 거부하며 끝끝내 모르쇠로 일관할지에 따라 운명이 갈릴 전망이다.[41]

3.3.2. 박근혜 정부와의 대립

[단독] 정보경찰, 국정원 댓글 사건도 靑 대응 조언..."윤석열 폭로엔 침묵"를 참고하면 지난 2013년 10월, 국정원 댓글 사건 특별수사팀을 이끌었던 윤석열 당시 여주지청장은 윗선의 외압을 폭로했었다.
윤석열 / 前 수원지검 여주지청장 (2013년 10월 국정감사) : 수사를 지휘하고 책임을 지셔야 할 분이 이런 식으로 하시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그야말로 법원에 제기된 공소를 취소시키기 위한 과정이 아닌가.

그러나 오히려 '좌파세력 대응방안'이라는 문서가 만들어지고 당시 징계와 좌천성 인사를 당했었다. 한마디로 전 정권에서는 좌파몰이[42]를 당한 것이며 그당시 친박들도 비난했었다. 그러니 감정이 좋을 수가 없다.

이것은 윤석열이 아니라 박근혜 정권이 잘못한 것이지만, 일부 지지자들은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도 기존 보수 진영에 호의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의심을 품는다. 다만 친박계들 상당수가 서병수, 김태흠, 박대출 3명 빼곤 전부 총선에서 학살당한 게 오히려 호재가 되고 있다. 그 서병수보다 훨씬 더한 김태흠도 같은 충청도 출신이라는 이유로 윤석열의 영입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또 같은 친박의 핵심인 김재원 전 의원 또한 윤석열 영입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윤석열이 박근혜 정부 당시 검찰로서 명백하게 잘못해서 비판당한 경우들도 있다.

당시 윤석열이 줄기차게 주장하던 외압은 검찰 내부의 감찰을 통해 사실이 아님이 결론이 내려지면서 당시 상관이였던 조영곤을 매도하며 외압을 주장했던 윤석열이 되려 절차 미준수를 지적당하며 정직 1개월 중징계를 받았다. 당시 윤석열의 매도에 난타당한 조영곤이 퇴임식에서 수사 중립성을 지키고자 하는 상관의 수사 지휘에 자의적인 해석을 담아 말을 바꾸거나 보태는 것은 조직이 상하게 하는 것은 물론 검찰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초래할 게 자명하다고 강변하며 윤석열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 ##

국정원 댓글 사건에서 윤석열에게 매도당하며 수사받고 끝내 기소를 당했다가 1심, 2심, 대법원 모두 무죄 판결을 받으며 억울한 기소였다는 것이 드러난 피해자 김용판도 윤석열에 대해 비판 중이다.

3.3.3. 빈약한 국민의힘 내 기반

윤석열은 검찰에서 일하던 공무원이었기에 정치권에 정상적인 기반을 지니고 있지 않다. 과거 민주당으로부터 정계입문 제의가 온 적도 있지만 본인은 고사했고, 이후로도 공무원으로 지내며 정치권과는 거리를 두었던 사람이다. 이는 기성 정치권을 혐오하는 국민들에게 지지를 얻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지만, 대선 국면에 들어와선 이러한 점들은 윤석열에겐 약점이 될 수 있다.

국민의힘에는 지지율은 낮지만 윤석열과 경쟁하게 될 대선잠룡들이 도사리고 있다. 유승민, 오세훈[43], 원희룡, 홍준표[44]와 같은 잠룡들이 국민의힘에서 머물며 기른 조직력과 세력을 바탕으로 경쟁자가 될 윤석열을 기다리고 있고, 안철수[45]처럼 국민의힘 합류 가능성이 점쳐지는 외부 잠룡들도 있다. 현재 여론조사 상으로는 윤석열의 지지율이 압도적이지만 그것만으로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통과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46] 타 잠룡과의 경쟁은 피할 수 없는데, 이 과정에서 자신의 조직이 없다는 것은 경선 과정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 경선 승리에 결정적 영향을 끼칠 경선 룰을 만드는데 있어서도 입김을 불어넣기 매우 어려운 포지션이고, 결국 내부 잠룡들이 윤석열을 견제하기 위해 의기투합하여 책임당원 투표 비율을 높인다면 윤석열이 아무리 대중적 지지율이 높더라도 보수층의 지지가 떨어진다면 대선 주자가 된다고 보장하기 어려워진다.[47] 또한 경선 과정에서 일어날 네거티브 문제는 윤석열이 검찰총장 시절 겪었던 네거티브와는 정반대의 성격을 가지게 된다. 특히 검찰총장 시절보다 국정원 여론조작 사건과 최순실 게이트 사건의 지휘를 도왔던 사람으로서 보수 후보들의 파상공세에 시달릴 우려가 가장 크다.

이러한 시각 때문에 오히려 문재인 정부가 윤석열을 대권 주자로 띄워주는 게 아니냐는 일부 여론도 존재한다. 윤석열이 야권 대표주자가 된다면 오히려 제1야당을 지리멸렬하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하는 시각 때문이다. 실제로 문재인 정부는 긍정적 여론보다 부정적 여론이 앞서기 시작한지 꽤 된 시점이지만, 여전히 대권 주자 지지율은 여권이 앞서는 상황이다. 심지어 그나마 견줄만한 윤석열 또한 야권으로 분류하지 않는다면 야권 대선 주자의 최고 지지율은 10%도 되지 않는다. 만약 윤석열이 없는 상황이었다면 그나마 국민의힘 내부 후보나 안철수가 떠올랐겠지만 윤석열 신드롬으로 인해 거의 묻혀지는 수준이다. 만약 윤석열이 높은 지지율을 유지한 상태로 대권에 도전할 때 그 기세를 잇지 못한다면 국민의힘은 치명타를 입고 대선 승리가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 [48] 심지어는 입당하지 않고 제 3의 후보로 나선다 해도 마찬가지. 국민의힘은 높은 지지율을 가진 윤석열을 끌어안아야 하겠지만 강성 검사의 이미지인 윤석열이 그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을 가능성도 크거니와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든다고 하더라도 이후 행보에서 국민의힘과 엇박자가 나면서 보수계의 노무현 포지션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이를 우려한 국민의힘이 그에게 힘을 더 싣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 다만 엇박자가 날 가능성은 낮은 게, 그렇게 했다가는 민주당과 같이 윤석열을 식물대통령으로 만들 개헌을 남발할 가능성이 높다.

과거부터 윤석열 돌풍에 대해 반사체가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2021년 보궐선거에서 이러한 우려는 현실로 드러났다. 21대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서울특별시장, 부산광역시장 당선 등 대승을 거두는 상황이 되면서 오세훈이 국민의힘의 대안으로 일어서자 윤석열의 지지율은 뚝 떨어져버린 것.# 근데 일시적이었는지 며칠 뒤 조사에서는 이재명과 이낙연의 지지율을 합친 것보다 더 높게 나왔다.

다만 국민의힘이 현재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 이 두 명에 대한 사면론을 꺼내들고 태극기 부대를 필두로 한 당내 강경세력들의 점진적인 부상으로 인해 다시 분열하고 있어 윤석열에겐 여러모로 현 시점에서는 장래가 불투명하다.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서는 강성보수 정치인들을 배제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윤석열에게 유리한 정치 지형이 만들어졌지만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임기가 끝난 뒤로 국민의힘 당원들이 우클릭을 시도하며 윤석열의 국민의힘 입당은 다시 불투명해졌다. 비록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역시 우클릭 시도로 떨어진 지지율을 반등할 찬스가 있긴 했으나 우클릭을 주호영이 당론이 아니라며 제지하자 다시 지지율 격차가 10%대로 벌려졌고 더민주의 지지율도 5월 1주차의 한국갤럽에서는 변함없는 국힘 측 지지율과 달리 3%가 도로 줄어버린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우클릭만 조심한다면 국힘과 손을 잡는 것은 나쁜 선택이 아닐 수도 있다.

거기다 우클릭을 제외해도 하필 이준석이 떠오르고 있어서 윤석열 본인에게도 이준석은 결코 만만한 상대로는 볼 수가 없다는 것이 커다란 불안요소이다. 거기다 이준석이 현재는 당내 중진들을 앞서는 압도적인 지지도를 보여주고 있기에 윤석열에게는 안심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시간이 지나가면서 점차 윤석열의 부정적인 면모들이 드러나면서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윤석열의 행보에 대한 비판과 부정적인 면모들에 대한 지적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 #, #

3.3.4. 국민의힘 내 친윤계 중심 내홍

이준석과 친윤계 간의 내홍이 심각해져 국민의힘 경선 시작 전에 20대 대선에서의 커다란 리스크로 꼽히고 있다. 결국 윤석열을 지지하지 않는 이준석 지지층은 대안으로 유승민과 홍준표를 대권후보로 지지하기 시작했고 결국 8월 23일 기준 홍준표의 야권 후보 적합도가 20%까지도 올라오다가 결국 윤석열을 따라잡거나 추월하는 박빙의 상태이다.

3.3.5. 윤석열 대안론

[출처: 중앙일보] "尹 바람 한계 입증됐다" 야권서 부상하는 '윤석열 대안론'

유력 대선 주자의 가족이 대선을 8개월여 앞두고 비리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구속되는 사상 초유의 일이 터지면서 정치적 타격이 불가피하게 되자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의 비호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내부에서‘윤석열 바람’에 한계가 있다“이런 사건이 여러 개라 나머지 사건도 비슷하게 결과가 나올 수 있다”“윤 전 총장에게만 의지하면 안 된다” 당에서도 다른 많은 주자들이 커야 안전한 것”“윤석열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는 걸 보여주는 사건”이다. “윤 전 총장의 지지세가 아직은 굳건하지만 이런 일이 반복될수록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뜰 수밖에 없다”며 “대선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는 등의 윤석열의 대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이런 반응이 나오는 이유는 사실 국민의힘에서 윤석열 자체가 굳이 좋아서 밀어올리며 지지한다기 보다 윤석열의 지지율 때문에 윤석열을 미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윤석열의 지지율이 뒤흔들리고 윤석열의 대안이 되는 다른 야권의 대권주자가 부상하게 되면 윤석열 대망론이 아니라 윤석열 대론으로 기울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윤석열이 논란을 일으켜 지지율이 흔들리면 최재형의 지지율이 오르는 일종의 반사이익 효과가 나타난다.

실제로 야권은 윤석열을 옹호하면서도 이해득실을 계산하는 차가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 즉 윤석열의 가치는 인정하나 효용 가치가 떨어지면 언제든 버릴 수 있다는 거다. 이러한 태도를 잘 보여준게 바로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의원. 김재원은 윤석열을 크게 칭찬하며 윤석열을 줄곧 치켜세웠지만 이후 "지지율이 민주당 주자들보다 약해지면 안 된다. 이재명 경기지사에 밀릴 경우 대안을 찾게 될 것" "윤석열 전 총장이 기본적으로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은 이재명 지사라든가 민주당 주자들보다 더 강하기 때문으로, 민주당 주자들보다 약해지면 안 된다" 이라고 잘라 말했다.#

3.4. 불분명한 정치적 능력

윤석열의 최대 약점으로 거론된다. 이는 후술할 민생, 미래 비전에 관련된 부분에서도 상당한 영향을 준다. 경선, 총선, 비례대표 후보와는 비교가 불가능한 한 나라를 대표하는 직책인 대통령 후보 자격을 가진 대선이다. 정치적 성향과 반 정치적 성향의 요소를 배제하고도 윤석열 그 자체로 과연 대통령이 될 자격이 충만한가에 관련해서 단순히 문재인 정부를 척살하기 위해 대선 후보로 나왔다 해도 국민들은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다. 윤석열이 가지고 있는 불리한 부분은 정치적인 경험이 전혀 없다는 것으로 총선이나 지선과 같은 굵직한 선거에 출마한 경험이 전무하다. 정치경력이 당장 3월에 맞이하게 될 여당 후보보다는 물론, 국민의힘 경선 Top4의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보다도 매우 짧다. 애초에 선거로부터 고작 7개월 2주 전이 되어서야 국민의힘에 입당하였기 때문에 정치적 능력에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

본심인지 회피성 발언인지는 알 수 없으나 토론 중 "무능해서 죄송합니다", "제가 말귀를 잘 못 알아듣거든요."라고 자기 입으로 밝힌 적도 있다.## 대통령 출마자가 토론에서 이렇게 자신이 부족하다고 직설적으로 말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냉정하게 말하면 현 시점에서 대선후보 윤석열의 인기는 윤석열이 대권주자로서 엄청난 정치적 능력을 보여줘서 형성된 것이라기보다는, 문재인 정부와 정부 손으로 발탁한 인사의 대립을 지켜본 야권 지지자들의 ‘적의 적은 내 친구’라는 인식 하에 급격히 형성된 것에 가깝다.[49] 대통령으로써의 정치 행위는 잼민이들이나 국회의원들이 밥먹듯이 하는 단순히 정부를 비판, 물타기하는 그러한 행위 뿐만이 아니라 진정으로 전 국민들을 위해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들어야하는 막대한 임무를 짊어져야 하는데, 윤석열은 그러한 능력을 내기엔 턱없이 부족하다는게 중론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윤석열 본인의 정치적 능력이 증명된 사례는 전무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정치경력이 전무하고 관료로만 한평생을 살아온 인물이기에 본인의 직무 이외의 다른 사안들에 대한 인식, 가치 판단 등이 알려진 것이 적다는 불확실성도 윤석열 대망론에 대해 거리를 두게 하는 큰 요인이다.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는 쪽에서도 이 점을 들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선 냉소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다. 검찰총장으로서 검사들을 대상으로 말한 연설, 지인들의 증언 등 정보가 아예 없다고는 볼 수 없지만,[50] 워낙 단편적인 수준들이라서 그걸로는 매우 부족하며[51] 문제가 되는 부분이자 가장 불확실한 부분은 그걸 구체화시킬 지식과 이해도가 있냐는 것이다.[52][53]

이를 보완하려는 전략도 잘 보이지 않는다. 주요 정책 발표도 충분한 준비와 전략없이 이뤄지고 있다. 준비된 원고를 읽기만 할뿐, 쟁점이 될만한 질의 응답·발언 등이 전문가나 전문가 출신 의원들 입을 통해 나오고 있다. 이러다보니 중요한 공약 등이 전달과정에서 힘이 실리지 못하고, 능력 있어보이는 이미지는커녕 ‘윤석열=정책적으로 부족하다’는 기존 프레임만 강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54]

그나마 윤석열의 순수한 정치력을 볼 수 있던 사례가 있다면, 좌천 시기에 황교안과 함께 주류였던 공안통을 주저앉히고 윤석열 사단으로 불리우는 특수통을 요직에 올리면서 편향적인 행보를 보였단 점이다. 후일 청와대와 검찰 사이의 충돌이 극심했던 추미애 법무부장관 시기의 인사권의 충돌에 대해서도 정권 수사를 방해하는거냐는 윤석열 측의 주장에 대해 윤석열 사단의 요직 독점이 빌미를 만들었다며 '윤석열은 주변 참모진이 직언마저 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든게 아니냐'란 내부 반응이 있었을 정도.#

덤으로 총장 자리에서 물러난지 약 3개월이 지나도록 공식적으로 아무런 발표를 하고 있지 않은 것 역시 문제의 소지가 있다. 검찰총장으로 있을 때야 말하지 않을 자유가 있다고 할 수 있지만, 대선에 나올 것 같은 행보는 보이고 정작 대선 출마를 포기한다면 지지자들이 받을 데미지는 상당할 것이다.

그나마 출마 여부에 대한 불분명성은 일단 2021년 6월 29일 공식적으로 대권 출마를 선언하며 일단락되는듯 했으나 갑작스럽게 윤석열측이 "대선출마가 아닌 정치선언"이었다고 해버리면서 다시 또 불거졌다.#

게다가 2021년 11월 22일 윤석열은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서 연설을 하게 되었는데 연설을 하기 위해서 단상에 올라갔으나 80초라는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긴 시간 동안 아무 말도 안 하고 멀뚱하니 서 있기만 했다.# 이 문제로 인해 윤석열은 정치인으로서의 기본적인 능력인 연설 능력 조차 없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게 되었다.[55] 특히 황교익은 페이스북을 통해 "프롬프터에 원고가 안 떴다고 도리도리를 했다고 한다"며 "이런 사람을 우리는 이미 경험했다. 연설문을 최순실에게 손보게 한 박근혜였다"라고 비난했다.

3.4.1. 잦은 내분과 인사 실패

與, 내분 새어 나온 윤석열 선대위 향해 "또 자중지란"
이준석의 '부산상륙작전'..내분 길어지면 윤석열 리더십 위기
'극적 화해' 윤석열-이준석 극한갈등 끝 '불안한 봉합'
[뉴스큐] 33일 만에 떠난 킹메이커..윤석열의 운명은?
윤석열, 홍준표 "측근 공천" 요구 거부.. 반나절 만에 멀어진 '원팀'
국민의힘, 윤석열 '무속인 논란' 네트워크본부 해산으로 돌파

정치선언 이후 1년도 안되는 짧은 기간 동안에 당 내부인사와 갈등을 겪는 일이 빈번했다. 유승민, 김종인, 홍준표, 이준석 등 대선승리를 위한 동지와의 불화가 여러번 있었고[56] 유승민(경선 이후 소극적 행보), 김종인(후보 비판 후 사퇴), 홍준표(공천 관련 불화) 등 일부와는 갈등이 봉합되지 않은 채 불편한 관계로 남게 되었다.

선대위를 해체하고 재구성할 정도로 인사 실패도 자주 겪었다. 부정적인 뉘앙스의 실세로 지목된 윤핵관 논란도 있었고, 영입 과정에서 충분한 검증을 해서 결정하지 않고 무작정 몸집 불리기에 집중한 나머지 문제가 많은 인물을 끌고 가려다가 결국 사퇴한 사례가 많이 발견된다. 자세한 내용은 인사 관련 논란 참조.

3.5. 불분명한 민생, 미래 비전, 통합과 검증 대처

그런데 대통령 업무에는 청소만 있지 않다. 4가지 무대가 있는데, 민생·미래(비전)·통합까지 챙겨야 한다. 윤 전 총장이 시작은 강하지만 아직 판단이 필요한 영역이 최소 3개는 더 있단 얘기다. 예를 들어 '청소의 최강자'는 통합에는 맞지 않을 수 있다. 국민 요구를 담아낼 수 있는지 본인이 증명해야 한다.
원희룡 <출처: (레이더 P 인터뷰) 원희룡 "윤석열, 불공정 청소 잘해…그런데 민생·비전·통합 준비돼 있나">
"나라를 통치하는 데에 검찰 수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1%도 안 된다. 나머지 99%는 검찰 수사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홍준표[57] <출처: (매일신문) "나라 통치에 검찰 수사 활용, 1%도 안돼" 윤석열 직격 (종합)

윤석열의 최대 약점 중 2번째로 사실상 국민들이 이러한 이유로 윤석열을 기피할 뿐더러 최대 경쟁 후보인 이재명이 대통령이 안되길 바라는 국민들 마저도 윤석열을 손절해버리는 이유이다. 심지어 이 중에는 이번 대선은 포기하고 다음을 기약하자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검사로서 윤석열은 어느 당이 정권을 잡든 불공정과 위선에 대해 청소를 잘 한다는 호평을 받았고, 이는 윤석열이 주요 대권주자로 올라서는데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대통령의 역할은 검사와 달리 청소만 있지 않다. 일개 국회의원들처럼 오로지 정치 하나로만 버틸 수 없는 건 물론이고, 시장, 도지사와 달리 대한민국 전체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역할을 하는 게 대통령이다.

대권주자가 된다면 대권주자로서 외교, 경제, 복지, 노동, 환경, 교육, 치안 등의 사안에 대한 윤석열의 능력이 집중적으로 검증될 것인데, 정치인이 아닌 평생을 관료로서만 살아온 윤석열이 이러한 사안에 대해 얼마나 이해도가 높은지 알 수 없고, 설령 이해도가 높다고 하더라도 그러한 본인의 생각을 국민들에게 수월하게 말할 정도의 능력을 갖추었는지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검찰은 한국의 조직에서도 가장 권위적이고 기수제가 강하게 적용하는 조직으로 유명하다. 개인의 사상보단 선과 악으로 이분법적 사고를 하게 될 수밖에 없는 곳인데 이러한 곳에서 한 국가의 경영을 맡을 만큼의 능력이 쌓이기란 쉽지 않다.

능력도 미궁 속이지만, 윤석열에 대해 민생, 미래, 통합에 대해 이해도가 얼마나 높은지, 그 이해한 것을 사람들에게 풀어낼 수 있는 공감과 소통 능력이 제대로 되어 있는지도 미궁인데다 윤석열이 민생, 미래, 통합에 대해 구체적인 방향성과 해결 방안의 개념들이 전부 안개 속이며, 설령 자신의 생각을 설명한다 해도 윤석열의 판단들이 맞을지도 미지수이다. 원희룡도 검사로서 윤석열에 대해 호평하면서도 윤석열이 이러한 것에 맞지 않을 수도 있음을 꼬집으며 윤석열 본인이 증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58]

정치인으로서 검증이 아직 미비한데다 본인의 검증에 대한 대처 능력도 미지수이다. 청문회국정감사와 대권 주자로서 받는 정치 검증은 차원이 다르다. 청문회와 국정감사는 지금까지 윤석열 혼자만 통과한 것도 아닐 뿐더러[59] 청문회 기간은 기껏해야 며칠, 몇 시간이 고작이지만 대권 주자의 검증은 "수개월에 걸친" 매우 긴 시간 동안 이어지며, 행정부의 수장인 대한민국 대통령에 누가 앉는가와 함께 정권 교체냐 재창출이냐 여부가 걸린 문제라서 대권주자들에 대해 한국 사회에서 파헤치며 검증하는 강도가 국정감사, 후보 청문회 따위와는 가히 비교를 불허한다.[60]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도 논란거리가 될 수 있으며, 언론에서 집요하게 물어뜯을 수가 있다. 또 수준도 수준이지만 총장 청문회 같은 건 임명권자가 대신 욕을 먹어주면서 방어할 수 있지만, 대권후보 검증은 오롯이 후보 본인이 감당해야 할 몫이라는 점도 중요하다. 총장 청문회 정도는 관료 특유의 견고함으로 통과했을지 몰라도, 대통령 검증 과정에서 필요한 건 정치인 특유의 유연함이다.[61] 이런 경험이 전무한 윤석열에게는 큰 시련이 될 수도 있다. 참고로 1987년 이후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 중에 국회의원 경력 없이 대통령에 오른 사람은 없다.[62]. 그나마 맞상대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국회의원 경력이 없긴 하지만[63] 성남시장 재선[64], 경기도지사를 지냈기 때문에 행정가로서 풍부한 경험으로 커버가 된다. 게다가 이재명은 성남시장 및 경기도지사로서 공약 이행률 및 업무 처리 능력이 매우 높은 편으로 분당구에서도 한때 만족도가 81.3%에 육박하기도 했다.[65] 그러나 윤석열은 국회의원 경력은커녕 행정가로서의 커리어도 없으며, 아예 정치와 담을 쌓은 채로 평생동안 관료로만 살아왔기 때문에 대통령으로서 최소한의 자격 능력이 검증된 게 없다. 이러니 국민들 입장에서는 의구심이 드는 것이 당연하다.

지금까지 윤석열의 검증에 대한 대처는 우려가 크다. 윤석열은 융통성 있게 대처하기는커녕 강경하게 반발하며 대립하는 날선 반응을 보여왔다. 일례로 부인 김건희의 재산 형성 과정을 캐묻자 "대검찰청 업무와 관련이 없는 질문에 대해 답변을 해야 하나 싶냐?"라고 거칠게 반응했다.

이후 본인의 의혹에 대해 불법 사찰을 운운했다가 되려 검증의 시간이 시작된 것일 뿐이며 윤석열 본인이 의혹에 대해 답을 해야 한다는 지적들을 잔뜩 받았다. 황교안은 자신과 윤석열 X파일은 관련이 없다고 잘라 말하며 윤석열에게도 검증의 시간이 시작된 것[66]이라고 언급했으며, #, 홍준표도 윤석열에게 '사찰을 늘 지휘했던 분이 불법사찰 운운으로 검증을 피해 갈려고 하는 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라며 '검증을 받고 해명을 하면 될 것'이라고 잘라 말했으며, # 윤석열 X파일에 대해 언급했던 장성철도 윤석열이 주장했던 불법사찰 운운에 대해 사찰한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며 윤석열 측도 주장한 바가 있는 작년에 시끄러웠던 판사 사찰 문건 정도의 수준이라고 반론했다. #

이후 주 120시간 발언, 대구 아니였으면 민란 발언#으로 거센 논란에 휩싸이게 된다. 그중 120시간은 사실상 처음 윤석열이 자신의 경제 관련 정책적 방향성을 드러낸 자리였으나 그것이 정보기술(IT) 업계의 '나쁜 관행'으로 불리는 '크런치 모드'를 옹호하는 모양새가 되어 비판을 받게 되면서 # 윤석열의 현안과 정책에 대한 이해도 부족을 드러냈다.

당장 대선 출마를 공식화하며 읽은 선언문에서 윤석열은 문재인 정부를 향한 날선 비판만 했을 뿐, 본인이 나랏일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해서는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 국가발전 전략은 ‘혁신'이라고만 말하며 뭉뚱그렸고[67] ‘왜 윤석열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명쾌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

3.6. 간보기/전언 정치

정치를 하는 것도, 하지 않는 것도 아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행보가 이어진다. 공식적으로 정계 진출을 밝히지 않고서도 대선 주자 지지율이 늘 수위에 꼽히는 기이한 일이 수개월째다. 윤 전 총장으로서야 검증을 최대한 늦추는 게 대선으로 가기 위한 유리한 전략이라고 판단했을지 모르나[68] 전면에 나서지 않고 메시지만 내는 것은 당당하지 않은 행동이다. '간보기 정치'를 그만두고 출마 선언을 해서 정치력을 보이고 국민의 검증을 받기 바란다.
(한국일보)윤석열 ‘간보기 정치’ 그만하고 검증대 오르길

정치권에 들어설 것이라고 하면서도 정작 측근들이나 대변인에 의존하여 메세지를 툭툭 내던지는 형식을 취하면서 논란의 대상이 된다. 결국 처음 영입했던 인사였던 윤석열의 공식 대변인이 열흘만에 사퇴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면서 윤석열은 대변인과의 소통에도 문제가 있었다는 것만 노출시켰다.# 결국 한국일보는 사설을 통해 "간보기 정치" 단어를 직접 거론하며 윤석열의 간보기 정치에 대해 언급하며 이제 윤석열도 검증을 받으라고 직격 비판한다

간을 본다는 비판은 이뿐만이 아니다. 윤석열이 자꾸 입당 시기가 늦추면서 국민의힘내에서도 아무리 윤석열을 지지하지만 이러는 것은 명백하게 간을 보는 것이라는 부정적인 혹평들이 나오게 되었다.[69] 심지어 윤석열에게 우호적인 보수 성향의 커뮤니티내에서도 빨리 입당을 하라는 불만들이 속출하기 시작했다.[70]

3.6.1. 출마 기자회견 답변의 모호성

2021년 06월 29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여기서 윤 전 총장은 문재인 정권의 전반에 관해 비판적 목소리를 내었으나, 정작 자신의 정책이나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 본인의 대선 출마 기자회견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연설문 어디에도 자신이 대선에 출마한다는 구체적 문구가 없었다. # 또한 기자들과의 질의응답도 답변을 상당히 추상적으로 답하였다. 복지와 성장 중 무엇이 중요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복지와 성장은 지속가능성이란 원칙에서 두 가지가 하나의 문제" 라며 원론적인 수준에 그쳤다. 국민의힘 입당문제도 "이 자리에서 답변드리기 어려울 것 같다"라는 이전의 답변만을 되풀이 했다. 윤 전 총장 캠프측의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은, 정책 관련 답변이 구체적이지 못했다고 지적하자 “정책은 앞으로 이야기할 기회가 더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기자와 통화에서 “일종의 출정식인데, 국정 운영에 대한 비전이나 야권 통합에 대해 선제적으로 치고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반면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는 “구체적인 답변은 오늘 같은 자리에 필요한 게 아니다”고 말했다.#

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기자 질문 자체를 이해하지 못했거나, 각 사안에 대한 본인의 의견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며 평가했고#, 정의당 여영국 대표는, 시대적 문제인식도 새로운 비전도 없는 공허한 첫 등판이라며 불평등과 차별에 문제의식이 없는 것이 유감이라고 하였다.# 다만,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훌륭한 연설이고 누구를 위해 정치를 하는지가 담겨있고 젊은세대가 배척하는 애매모호한 화법이 아니라 직설적이고 구체적인 화법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하였다.#


3.7. 망언 제조기

<정계입문 선언 ~ 20대 대선 경선>
<20대 대선 경선 이후>

본인이 만들어내는 오해와 논란을 부르는 발언들로 인해 스스로 이미지를 깎아먹고 있다. 왜 문제가 되는 발언인지는 해당 문서 또는 외부 링크 참조.[71] 참고로 첫번째 칸에 있는 저 발언들이 모두 정계 입문 선언 이후 대선 경선 시기까지 극히 짧은 정치활동 기간 동안 쏟아져나온 것이다. 이 정도면 한국판 아소 다로라고 해도 될 정도.[72]

위의 2.2 문단의 서술처럼, 윤석열 대망론은 윤석열 본인의 지지율이라기보다 그저 반문 정서로 형성된 것이고, 본인도 그것을 잘 알기에 문재인 정권의 정책을 부정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 그러나 윤석열의 발언에 대해 언론에서도 비판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며 심지어 반문 성향으로 과거 윤석열을 호평했던 인사들까지도 윤석열의 발언에 대해 실망했다, 문제있다는 반응들을 내놓고 있다.[73] 이정도면 민주당의 네거티브가 아니라 그냥 윤석열 본인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다.

특히, 같은 당의 대권주자인 홍준표에게 두테르테 같다는 막말을 하는 등으로 당내에서 반발과 내부 갈등만 일으키는 것으로 보아, 19대 대선에서 반문 하나로 정치한 안철수와 똑같은 경우가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그간 앞서던 충청도에서 조차 오차범위 내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자, 젊은 보수층을 중심으로 당 내의 다른 대권주자들인 홍준표유승민을 밀어주고 있다.

홍준표는 5선 의원, 재선 경남지사, 원내대표에다가 당 대표도 2번이나 역임할 정도로 정치 커리어가 화려하며 무엇보다 강경한 대북 정책, 강성 노조 진압 정책이나 직설적인 화법으로 인해 2030 보수층들에서 인기가 많다.

유승민 역시 4선 의원을 역임했고 저명한 경제학자 출신인 데다가 경제 외에도 국방, 외교, 안보, 사회복지 등 여러 분야에서 많은 지식을 가져 언변이 뛰어나다. 그리고 청년들을 위한 복지 정책, 젠더 정책, 국방 정책, 외교 정책, 군 복무자 복지 및 보훈 정책 등에 대한 조예가 깊어 2030 보수층들의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높다.

원희룡도 3선 의원, 재선 제주지사를 지내면서 제주도 지역에 튼튼한 기반을 다져왔다.

그런데 윤석열의 경우 막말 논란, 이준석 대표에 대한 갑질 논란과 어이없는 대처와 계속해서 나오는 꼬투리로 지지율을 잃어가는 중이며 같은 보수층들 사이에서마저 대선에서 떨어지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지지층들이 홍준표, 유승민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오죽했으면 같은 국민의힘 소속인 홍준표가 윤석열에게 대놓고 "입만 열면 망언"이라고 극딜을 넣고, 민주당은 1일 1망언이라고 비판했는데 실제로 2021년 12월 29일 경북 선대위 출범식에서 1일 4망언이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 윤석열이 검찰총장일 시절에 정직을 시켰던 사건으로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젊은 보수층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을 정도[74]로 젊은 보수층과 민주당 지지층이 윤석열에게 품은 악감정이 자웅을 겨루는 수준이라고 한다. 결국 최종 후보가 윤석열로 낙점되자[75] 유승민, 홍준표의 결과 승복과 백의종군 선언과는 관계 없이 젊은 보수층은 탈당 신청을 하는 등 국민의힘과의 손절 러쉬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경선 직후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는 국민의힘 지지를 철회하고 이재명을 지지하겠다는 댓글이 많이 올라왔고, 일부는 차라리 민주당의 이재명을 찍어서 역선택을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사람들도 있다. 이렇다 보니 홍준표나 유승민을 지지했던 2030 세대의 지지를 다시 이끌어 내기는 매우 어려워 보인다.

혹자는 윤석열이 남은 대선기간동안 입다물고 가만히 있으면 무난하겠지만 그러기가 사실상 불가능하고[76], 혹여나 지난 대선토론에서 안철수 후보가 보여준 희대의 자폭쇼 “제가 MB 아바타입니까”가 재현될 가능성이 불안감을 주고 있다.[77] 당시 안철수 후보는 문재인 후보를 거의 따라잡는 저력을 보여주었으나 유치원 관련 구설수와 대선토론 당시“제가 MB 아바타입니까”발언으로 나락으로 떨어져 결국엔 문재인을 추월하지 못하고, 후반부엔 홍준표에게도 실버크로스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런 점 때문에 윤 후보는 화법을 고쳤다. 이전에는 직선적인 발언과 장황한 설명으로 인해 실언 논란을 일으켰지만, 최근에는 거두절미하고 짧게 말하는 스타일로 바뀌었다. #

3.8. 사상 초유의 검찰출신 대권주자

검사장 레벨에서 3명을 빼놓고 다 그렇게 갈 줄은 몰랐어요. 평검사들도 지검별로 입장을 내고 있는데 저는 이게 의미하는 게 저는 다른 의미로 약간 검찰이 두려워지는 게 있긴 있어요. 뭐냐면은 '윤석열 대통령'이란 생각을 조금만 해보면요 이 사람'검찰을 장악하는 문제가 아니라 검찰 그 자체인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건가' 이 두려움은 있어요. 왜냐면은 저는 이런 생각이 있거든요. 저는 사실 추미애 장관과 윤석열 총장간의 검찰 갈등관계를 보면서 윤석열 총장이 퇴임하고 나면은 검찰의 구성원들이 문재인 정부에 상당히 친화적인 총장이 오면은 장악되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했거든요. 근데 지금 이 분위기를 보면은 윤석열 총장이 퇴임하고 나서도 대선후보 상태에서도, 아니면 대통령이 되어서도 검찰은 전폭적인 신뢰를 보일 거 같은 거예요. 근데 이게 되게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저는 저에게 이 정도로 두려움을 불러일으킨 준 거는, 저는 이건 여야를 떠나가지고 굉장히 특이한 상황이다. 검찰총장 출신의 특히 검찰 구성원들의 공개적인 지지를 받아본 적이 있는 검찰총장이 대선후보로 된다는 것은 생각해본 적이 없잖아요. (30:40분경부터 )
이준석, [정치人싸] 추-윤 데스매치가 드러낸 “정치인 윤석열”의 위험성에 대하여 + 또 댓글 이벤트!
총장 재직 때 주도한 수사의 정치적 의도가 대선 출마로 인해 의심받을 수 있다는 지적에 윤 전 총장은 “원칙과 상식에 따라” 수사했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그건 본인의 주관적 평가일 뿐이다. 수사기관의 수사 결과는 최종 결론이 아니며 사법부의 3심 재판을 통해 객관적으로 평가받아야 하는 게 헌법이 정한 사법질서다. 그 사법적 절차는 아직 진행형이며 완전한 평가에 도달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이는 검찰총장이 퇴직 뒤 곧바로 선거에 뛰어들어서는 안 되는 또 하나의 이유다.
사법적 평가를 떠나, 검찰총장이 문제적 수사로 정국을 휘저어놓고 그 과실인 특정 진영의 지지율을 발판 삼아 대선 후보가 되는 것 자체가 정치 중립의 최소한의 외피마저 벗어던지는 행태다. 이 나쁜 선례로 인해 앞으로 검찰 수사는 ‘누군가의 정치적 발판용이 아니냐’는 의구심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됐다.
(한겨레)‘검찰 정치중립 사망’ 선포식을 보고

검사 출신 정치인 자체는 흔하지만,[78] 윤석열은 검찰의 수장인 검찰총장 출신인데다 극소수를 제외한 검사장들 전부와 평검사들의 공개적인 지지들을 받은 사람이다. 대통령이 되면 검찰을 장악하는 문제가 아니라 아예 검찰 그 자체인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것이다. 대한민국 역대 대권주자들과 대통령들을 막론하고 윤석열만큼 검찰에 영향력을 가진 대권주자, 대통령은 단언컨대 없었다. 그렇기에 여야를 막론하고 검찰 그 자체였던 사람이 대통령 후보가 된 것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

검찰총장의 자리가 자리인지라 워낙 논란이 커서 한국에서는 대권주자와 대통령은 고사하고 대한민국에서 퇴임 후 정치를 한 검찰총장도 거의 없었다. 그나마 김기춘김도언 전 신한국당 국회의원 정도인데 김도언은 의정생활 동안 별 존재감도 없었고 국회의원을 딱 한번만 하고 그만둬서 논란이 불거질래야 불거질 일이 없었으나, 김기춘은 온갖 논란들의 대상이 되어 크게 비판을 받으며 끝내 감옥에 가는 비참한 최후를 맞아 검찰총장 출신 정치인의 부정적인 선례가 되고 말았다. 이처럼 검찰 총장의 정계 진출은 사례가 매우 드물고 그나마 가까운 사례도 매우 부정적인 사례 밖에 없다.

검찰총장 출신도 출신이지만 윤석열은 다른 검찰 출신 정치인들과 달리 검사 생활 직후 바로 대권주자가 된 매우 특이한 케이스이다.[79][80] #

이 때문에 검찰총장이 곧바로 대선에 출마하는 것은 어떤 이유와 변명을 갖다 붙여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상식을 짓밟은 일'이라는 비판, ‘검찰 정치중립 사망’ 선포식이나 다름없다는 비판도 나왔다.

3.8.1. 조직에 충실한 검찰주의자

윤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녹취록이 공개된 뒤 쏟아진 야당 의원의 질타에도 "윤대진을 보호하려 했던 것"이라 말하지 않았다. 중앙지검의 검사들 역시 "어떻게 그 자리에서 후보자가 후배 검사를 언급할 수 있었겠느냐"고 했다. 윤 후보자와 윤 국장은 검찰 내에서 각각 '대윤(大尹)' '소윤(小尹)'이라 불릴 정도로 막역한 사이다. 하지만 같은 검사 출신 청문위원의 생각은 달랐다.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 "윤 후보자의 검찰총장 자격은 충분하다"면서도 "후배 검사를 감싸주려 (언론에) 적극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건 미담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검찰 간부 출신 변호사도 "윤 후보자가 속했던 이른바 특수통 검사들의 끈끈함은 일반 형사부 검사들과는 차원이 다르다"며 "특수통 카르텔이라 불리는 검찰 내부 논리가 작동한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했다.
"제 새끼 감싸는 건 미담 아니다" 여당도 우려하는 '윤석열 사단'
그렇게 대단한 검찰이, 다른 고위직도 아닌 검찰총장 후보자가 온 국민을 속였다. 검찰 내에선 장군, 그것도 주윤발 같은 성향으로 평가된다는 윤석열이 “변호사 선임(選任)되지 않았으니 소개가 아니다”라고, 주윤발은커녕 남자답지도 못한 변명을 했다. 국회 청문회라는 법과 질서를 우롱했는데도 검찰 조직을 위한 일이니 문제없다는 윤석열의 ‘조직 이기주의’는 조폭의 충성심과 뭐가 다른가. 청문회 다음 날 “후보자가 나를 보호하려 그랬다”며 나선 ‘아그’들의 의리 역시 완전 삼류 조폭 영화였다.
(동아일보)[김순덕 칼럼]조직을 사랑한 윤석열, 조폭과 뭐가 다른가
이준석: 그런데 이제 이 상황에서 윤석열 후보자가 본인의 과거 발언도, 본인은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라고 했던 게 있는데, 그것은 이제 권력자를 추종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사람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는데, 지금 이번에 드러난 정황이라는 건 어쨌든 같이 일하는 동료를 위해서, 후배를 위해서 뭔가 본인이 대신 짊어져줬다는 주장이거든요. 어떻게 보기에 따라서는 조직 보호논리, 또는 조직 사랑한다라는 것이 좀 과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거거든요. 그때 기자의 취재에 있어 가지고 누군가를 덮기 위해서 내가 거짓을 말한다? 사실 공직자로서 쉽지 않은 행동인데, 그게 어떻게 보면 뭐 후배를 사랑하는 미담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마는 반대로 공사가 구분이 안 된다고 판단하는 분도 있을 수 있어요.
김종민 "윤석열, 거짓 해명 논란은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사과 필요해"

검찰 조직을 우선시해온 면모들로 인해서 윤석열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들이 나왔었다. 심지어 윤석열은 자신의 검찰 조직 후배를 보호하기 위해 거짓말까지 한 전적이 있다. # 이는 윤석열이 검찰 조직 보호 논리에 매우 충실하다는 면모들을 보여준 사례이다. '나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발언이, '나는 사람에게 충성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검찰)에게 충성한다'라는 비아냥을 받을 정도다. 윤석열의 철저한 검찰주의자적 행보에 대해 진영불문 비판이 나온 만큼 윤석열이 본격적으로 대권주자 행보를 할 경우 부정적인 논란이 불가피하다.

3.8.2. 관료로서 가진 태생적 한계

그가 정치에 입단할 경우, 관료 출신이 태생적으로 가지고 있을 수밖에 없는 한계들이 도사리고 있다. 윤석열 대망론이 거론되기 이전까지, 한국 정치권에선 깜짝 스타가 등장해서 일시적인 인지도와 지지율 상승으로 인해 대망론이 등장한 선례들이 있었다. 하지만 대망론이 대선에서 성공으로 이어진 적은 기존에도 정치인 출신이었던 노무현 이외에는 한번도 없었는데, 이는 특별히 징크스가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모두 관료 출신이 태생적으로 가질 수밖에 없는 한계들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관료의 특성상 자신의 영역 내에선 정치력이 좋아보여도 막상 그 인물이 정치권에 들어오면 관료 특유의 딱딱함과 훈련받지 못한 정치 역량이 그대로 드러나며 무너지는 것이 태반임은 물론, 서술하였듯 정치계 내부의 다른 경쟁자들의 인맥과 조직력을 이겨내지 못하고 밀려나는 경우도 많다.

대표적인 예로는 반기문황교안이 있다. 반기문은 외교가에서 산전수전 사건들을 모두 겪은 베테랑 인물이지만, 정작 정치권에 들어와서는 도통 힘을 쓰지 못하다가 지지율을 까먹고 대망론에서 멀어지게 되었다. 그나마 반기문은 그런 분위기를 스스로 읽을 줄 알았던 것인지, 대선 불출마를 선언함으로써 남은 명예를 지킬 수는 있었지만, 반대로 황교안 역시 정치권에 들어와선 관료 특유의 딱딱한 운영을 만천하에 드러냈고, 그럼에도 대선을 바라보려 하다가 끝내는 총선에서 참패하며 모든 것을 잃고 대표직을 내려놓게 되었다.

그런데 윤석열은 검찰 내에서 자신의 세력을 갖추기도 전에 박근혜 정권 때 내쳐져서 탄핵 정국에 가서야 자기 자리를 갖출 수 있었고, 총장에 오른 시점엔 관습이라곤 하지만 자기 윗기수가 몽땅 사라지는 등 자기 정치력을 정상적으로 확보할 시간이 많지도 않았다. 그나마 검찰개혁으로 청와대-검찰 사이의 분쟁이 생기게 되자 검찰총장의 위치에서 대항마로 나서 검찰을 규합하게 된 것이 그의 실질적인 정치력이라고 볼 수 있지만, 이것도 외부에서의 공격에 대해[81] 검찰 조직이 반발하는 과정에서 결과적으로 그렇게 된 것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기 때문에[82], 검찰을 떠나 다른 정치 집단에 들어가서 다른 정치인들과 동일한 선상에서 경쟁하는 상황에서도 윤석열이 지금과 같은 정치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기본적으로 정치에서의 지지기반이란 양보와 협상을 반복하며 쌓인 정치인 사이의 정치적 부채의 연결망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의 윤석열은 갑작스런 대권주자 대두로 인해 기성 정치인과의 연결망은 거의 전무하다시피한 상황이며, 갚을 것도 없지만 받을 것도 없는 사실상의 고립무원이다. 이 상태로 당선된다면 윤석열은 얕은 지지기반으로 인해 전 대통령처럼 임기 중 당에서 버림받는 상황도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으며, 말할 것도 없이 이는 레임덕을 가속화시킬 것이다.[83]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사를 끌어모은 거대 선대위 구성은 이를 우려한 윤석열의 페일세이프로, 여차하면 국민의 힘의 이름만 빌려 쓴 후 일이 틀어질 경우 신당을 창당해 갈라설 수도 있음을 뜻한다. 거대 선대위[84]의 구성을 계속해서 지적하는 것이 국민의 힘 기존 정치인들이며, 정작 윤석열 본인은 이러한 선대위를 끝까지 옹호하고, 상대인 민주당을 비롯한 다른 정치세력은 이를 문제삼지 않는 것을 보면 충분한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이다.

또한 윤석열은 제대로 된 선출직에서 활동한 적이 없고, 그의 실제 정치 능력에 대한 검증이 아직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한 평생 상관의 명령에 따라 행동하고 부하 직원들을 관리하는 방식으로만 움직였던 관료로써 조직논리에 따르기만 하다 정무직인 총장으로 올라가자 돌변해 상관이자 임명권자인 대통령과 그 대리 법무부장관과 1년 가까이 정국을 뒤흔들 정도의 갈등의 중심에 섰다. 선거에 본격적으로 들어가면 관료라는 신분 보호 수단이 없어진 채 임명권자인 국민 다수를 위해 몸을 낮추어 선거운동을 벌이고, 대화와 토론을 통해 타인을 설득하고 다수의 의견을 조율하며, 국민들에게 메세지를 전하고, 본인의 국가운영 비전을 전해야 하는 정치인으로 갑자기 변화해야 하지만 이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85] 하지만 스스로 논란을 부르는 막말들은 윤석열의 정치 역량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증거가 되고 있다.

그렇기에 윤석열이 이러한 난관들을 뚫지 못하고 고건, 반기문의 길을 걸을 것이냐, 이회창[86]과 같은 막강한 대선주자로 굳혀질 것이냐는 윤석열 본인에게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87]

3.8.3. 정치 중립성 논란

검찰 재직 경력은 지지율의 원동력이지만 이는 양날검이기도 한데 윤석열이 이후 정치에 나서게 될 경우 검찰 재직 기간동안의 윤석열의 모든 과거 행적들에 대한 정치 중립성 논란은 불가피하다. 일각의 주장과 달리 어느 쪽으로 가든지 논란이 불가피하다. 여당 쪽으로 가면 양정철과의 회동, 국정원 댓글 수사, 사법농단 사건, 국정농단 사건 등이 논란이 되고, 야당 쪽으로 가면 보수 언론사 사주와의 회동, 조국 수사, 울산 선거 수사 등이 논란이 된다.

윤석열 본인도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강조하며 편향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언급했으나, 한 사람의 평가는 어떤 발언을 했는가보다는 어떤 행동을 했는가에 더 중점을 둔다. 대선 후보로 나서는 이상 윤석열은 철저한 검증 대상이 될 수밖에 없으며, 이 과정에서 본인이 걸어왔던 검찰로서의 경력 전체에서 정치적 중립성과 수사의 공정성을 얼마나 지켰는가에 대해서 또한 끊임없이 의심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중립성 논란이 불거지면 중도층까지 폭넓게 지지를 얻어낼 수 있었던 '공정함'이라는 타이틀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수 있다. 국민의힘 주호영원내대표조차 윤 총장이 정치를 '안 한다'가 아니라 '하지 않겠다'고 명백히 선언해야 한다"며 "그것이 대한민국 법치주의가 살고 검찰의 중립성·독립성이 보장되는 길, 중립적이어야 할 현직 검찰총장을 대선후보군에 넣는 것 자체가 잘못된 일"이라며 "조사 대상에서 빼는 것이 정상적"이라고 하며 괜히 지적한 게 아니다. ##

익명의 전직 검찰총장도 경향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검찰총장들은 퇴임한 뒤 공직을 맡아서는 안 된다는 묵계(默契)를 만들고 실천해왔다. 김도언 전 총장이 국회의원이 되어 비판받은 이후 총장들은 내부적으로 그런 전통을 만들었다. 스스로도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의미에서 다른 공직을 맡아서는 안 된다고 스스로 다짐해왔다"고 밝혔다. ### 금태섭은 윤석열이 정치를 하는 것 자체는 반대를 하지는 않았지만 검찰총장을 마치고 바로 정치로 뛰어드는 것에 대해 원칙적으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평했다.

4. 기타

4.1. 자녀의 부재

윤석열은 51세라는 매우 늦은 나이가 되어서야 결혼을 한 터라 자녀가 없는데[88], 이것도 정치적으로 장점이 될 수 있다. 역대 대한민국 대통령들은 실권이 없던 윤보선최규하[89], 독신이라 자녀가 아예 없는 박근혜를 빼고는 모두 자녀들이 대통령인 아버지의 후광을 등에 업고 일으킨 말썽들을 피해갈 수 없었고,[90][91] 대통령 후보군 중에도 이회창처럼 아들의 병역 문제가 대선 패배에 큰 영향을 준 사례가 있다.[92]

대한민국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경우에도 정몽준남경필의 자녀들이 그 경우인데, 정몽준은 정몽주니어가 SNS 사건을 일으켰고, 남경필은 장남이 군대에서 가혹행위마약이라는 두 가지 사고들을 쳤다. 각각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특별시장 선거와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각자의 정치인 커리어에서 첫 패배를 당하고 정계에서 은퇴한 사례가 있다.[93][94] 그러나 윤석열은 자녀가 아예 없기 때문에 이런 문제에서 자유롭다.

다만 자녀가 없어 비리를 저지르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하던 박근혜가 본인 관련 비리 문제로 탄핵당한 반례가 있어, 결정적인 요인은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자식이 없을 뿐이지 사고무친(四顧無親) 무연고자인 것이 아니기에 부모, 장인/장모, 형제, 기타 친인척이 사고를 칠 가능성까지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른 대선주자와 달리, 자식을 직접 길러보지 않았기 때문에 보육 문제, 교육 문제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다는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은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자녀가 없다는 것은 자녀 양육 경험도 없다는 뜻으로 자녀가 있었던 대부분의 장년층 유권자가 원하는 이슈를 공감하지 못한다는 뜻도 되므로, 오히려 장점이라기보다는 약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95][96] 실례로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 출연하면서 대선공약 중에 교육 정책은 어떤 것이 있는지를 물어 봤더니 획일화 공교육 문제점을 언급하면서 해결 방안이 다양성 있는 고등학교를 통해 해결하겠다는 식으로 발언을 하였지만 이미 현실적으로 마이스터교등 다양성을 갖춘 특성화고가 시작한지 오래된데다 그나마 구체적인 대안도 제대로 제시하지 못했으며 바로 이전에 출연했던 안철수 후보[97]의 공약에 비교되는 터라 삼프로TV에 이어 악수가 된 출연이 되었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었다.

그리고 라이벌인 홍준표유승민과 비교해보면 윤석열이 불리할 수 있다. 홍준표의 경우 호불호가 갈리지만 적어도 두 아들에 대한 비리가 전혀 없고, 가족 측면에서는 구설수가 없는 편이다. 유승민의 경우 도덕성 논란이 아예 없고, 오히려 아들 유훈동과 딸 유담 남매 모두 논란이 전혀 없는 편이고, 비리에 연루된 적도 없다. 즉 자녀가 없는 것이 장점이 되려면 상대 후보의 자녀 문제가 심각해야 하는데, 홍준표에게는 두 아들이 오히려 플러스 요인이 되고 있고, 유승민 역시 자식 농사는 잘 지었다는 호평을 받고 있어 자녀가 없다는 것을 특별한 장점으로 삼기 어려운 상황이다. 즉, 자녀가 있는 상대 후보가 자녀 관련 사건사고가 딱히 없다면 자녀가 없다는 것은 상술한 이유 때문에 오히려 마이너스가 된다는 얘기다.

윤석열의 상대 후보인 이재명에게 아들 관련 논란이 터지면서 윤석열에게 자녀가 없다는 점이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었으나, 앞선 시기에 아내장모의 각종 논란이 터지며 반사이익을 받기는 커녕 오히려 자녀가 없다는 점까지 싸잡아 부정적 이미지를 받게 되었다.


[1] 반기문의 경우에는 2016년 하반기 당시에 20%대 중후반을 오가는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지만, 이는 그가 보수 진영 후보뿐만 아니라 제3지대 후보로도 거론되었기 때문이다. 반기문의 팬클럽 또한 반기문이 불출마를 선언한 후에 19대 대선 보수 진영 후보들인 홍준표유승민이 아니라 제3지대 후보인 안철수를 지지했다.[2]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이회창, 이명박, 박근혜[3] #[4] 물론 이것은 다른 대권주자급 정치인들과 비교해서 하는 말이다. 김무성은 당대표가 되기 이전에도 보수 진영의 중진급 정치인이고, PK를 대표하는 정치인들 중 한명이었기 때문에, 자신의 지역구 주민들이나 부산의 지역정가, 그리고 언론계에서는 오래 전부터 상당히 인지도가 높았다.[5] 당시 김무성의 지역별 지지율을 볼 경우, 자기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PK에서보다 새누리당 전체와 박근혜의 핵심 텃밭TK에서 더 높았다. 실제 당시 부산지역 특히 자신이 지역구인 영도구에서는 너무 자기정치만 한다고 부정적인 여론이 상당했다. 당장 정관신도시 생긴다고 영도를 오가던 버스노선들의 배차간격이 늘고 있었음에도 이를 중재하기는커녕 그냥 수수방관만 했었다.[6] 20대 총선 당시에 100% 상향식 공천을 주장하며 당내 민주주의를 확고하게 만들고자 했다. 개인 경쟁력으로 따졌을 때, 비박 후보들은 친박 후보들에 앞서는 경향을 보였으며, 특히 박근혜 정부의 관료였다는 경력으로 출마해 정치적 경험이 전무한, 소위 말하는 진박 후보들을 상대로는 월등한 경쟁력을 보였다. 그렇기 때문에 친박들은 김무성의 100% 상향식 공천을 극구반대했으며, 도리어 친박 핵심인 이한구를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임명해 비박 학살과 친박 꽂아넣기를 자행했다.[7] #[8] 당내 비박들이 대거 바른정당으로 가있던 상황인 만큼, 새누리당 - 자유한국당 내에서의 세력은 오히려 이전보다 강해졌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9] 리얼미터 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는 2019년 5월에 22.4%로 최고치를 기록했다.[10] #[11] #[12] #[13] 제17대 대통령 선거의 한나라당 경선 당시 전 서울시장 이명박과 전 당대표 박근혜의 당내 지지율은 각각 50% 가까이에 육박했으나, 이렇게 서로 당내 지지를 반분한 상황인 만큼 어느 한쪽이 압도적인 위치라고 말할 수는 없다.[14] 박근혜가 한나라당 당대표였을 당시 당의 사무총장에 임명되었다. 또 박근혜의 2007년과 2012년 대선 캠프를 실질적으로 이끌었다.[15] 이러한 점은 군사정권에 맞서 소신 있는 판결들을 내린 이회창과 매우 유사한 부분이다. 이회창 또한 이러한 소신 때문에 1986년 대법관 재임용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16] 특히 친박의 본산이 TK에서도 이러한 일들이 속출했다. #[17] 충남 공주시 출생으로 현재 지역구도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이다.[18] 특정 대학의 본고사를 치른다는 건 그만큼 그 학교를 노려볼만한 실력이 된다는 뜻이다.[19] 시험을 위한 공부에 몰입하기보다는 법학 그 자체에 흥미와 관심을 갖고 탐구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 때문인지 사법시험을 상당히 늦은 나이에 합격했다.[20] 예를 들면 유흥업소 옆 음식점에서 그 금액을 결제한다든지[21] 2002년 1월에 돌연 검찰을 떠나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1년간 일했다고 한다.[22] 일반적으로 변호사들은 설사 자신의 의뢰인에게 죄가 있다 하더라도 어떻게든 무죄로 만드려고 하는 게 보통이다. 아무래도 적성에 안 맞은 모양으로, 실제로도 검찰에 복귀했을 때 "나가보니 변호사라는 게 검사처럼 신명이나 보람을 느끼게 해주는 일이 아니"라고 했다고 한다.[23] 기사 2020년 7월에있었던 일이다. 이미 윤석열은 그 때 문재인 정권 실세들로부터 미운털이 박혀있었던 시점이다.[24] 한 마리는 진돗개 '토리', 한 마리는 잡종견 '나래'라고 한다.[25] 유기견 보호단체 회원이기도 하다.[26] 이란계 미국인 변호사로, 공화당 당원으로서 도널드 트럼프2016년 대선에서 지지할 것을 촉구하는 칼럼을 뉴욕 포스트에 작성한 바 있다. 트럼프 당선 후 대통령직 인수위에 참여했고 백악관에서 근무한 바 있다. #[27] 특히 '채널A 사건'의 경우, 윤석열의 최측근인 한동훈 검사장과 이동재 채널A 기자 간 녹취록이 드러나고 수사심의위에서 한동훈에 대해 무혐의 및 수사중단 권고를 내리면서, '검언유착'이란 것 자체가 실체가 없는 허구로 밝혀졌다. 오히려 녹취록 공개를 계기로 한동훈 검사장 팬클럽까지 만들어졌을 정도. 결국 검찰에서도 내부적으로 한동훈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렸으나, 친정부 성향의 이성윤 중앙지검장이 무혐의 처분을 미루고 있다. 결국 이동재 기자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검언유착'이라는 주장은 완전히 설득력을 잃어버렸다.[28] 사실 트럼프는 2000년부터 2009년까지는 민주당 당원이었고, 탈당하여 공화당에 입당한 후 2012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 선언을 했다가 깨지기도 하였으나, 이외에 당 내에서의 활동은 거의 없었다.[29] 다만 확실히 해야할 건 미국 대선과 우리나라 대선은 간선제와 직선제라는 무시할 수 없는 차이가 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미국 대선은 간선제로 총득표수가 적어도 선거인단에서 앞서면 이기지만 우리나라는 단순 총득표수로 대선이 결정되는 직선제다. 실제로 예시로 든 2016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는 총득표수는 상대후보 힐러리에게 밀렸지만 선거인단에서 앞섰기에 이 부분이 계속 걸리고 있다. 애시당초 우리나라였으면 당선이 되지도 못했겠지만.[30] #[31] 윤중천으로부터 접대 의혹 건 한동훈 검사장 - 이동재 기자 유착 의혹 건[32] 현 젠더갈등에 대하여 기성세대의 관점에서 바라보려 했다는 점을 스스로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며, 신지예의 영입이 자신의 실수이자 없어도 될 논란을 만든 점이었다는 것을 자인하고 자신의 잘못이었음을 인정하는 모습으로 청년세대들에게 다시 좋은 평가를 받기 시작했다.[33] 1심, 2심 무죄판결 이후 대법원 무죄 최종 판결 확정까지 검찰측이 김용판측에게 법정에서 일방적으로 패하기만 했던 기소였다.[34] 윤석열은 이제 정치인이며 정치인은 스스로의 의혹에 대해 스스로가 알아서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다.[35] 조 지검장은 서울고검 국정감사 직후 대검찰청에 자신을 감찰해달라고 요청했었다.[36] 윤석열의 위증 때문에 청문회 위증에 대해 처벌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뉴스1)윤석열 위증 논란에도 '처벌'은 불가…왜?[37] 북한과 대한민국의 관계와 비슷하다. 북한의 국가 파탄적 상황에도 대한민국으로 탈북이라는 대안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북한 시민들이 북한 김씨 정권 폭정에 대해 들고 일어날지 아니면 그냥 대한민국으로 탈북할지 뻔한 것이다.[38] 다만 윤석열에 대해 적대감을 표출한 친박계 중진과 강경파들 거의 대부분은 21대 총선을 기점으로 대거 영향력을 상실했으나, 2021년 재보궐선거를 기점으로 점진적으로나마 영향력을 회복하고 있다.[39] 반대로 이 당시 장모 사건을 가지고 윤석열 전 총장을 공격했던 야권이 현재에는 윤 전 총장을 옹호하는 모습을 비판하는 사람도 많다.[40] 주로 '이준석을 지지하는 젊은 남성층들 VS 윤석열을 지지하는 나이 든 지지층들' 이런 식으로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식으로 지지자들 끼리도 단합이 잘 안되는 상황이지만, 어차피 서로 비판적 지지를 하기 때문애 정권 교체에 큰 지장은 없다. 그 뒤가 문제지.[41] 국민의힘이 납득할 만한 해명을 했다가는 중도층의 지지가 빠져나갈 것이고, 해명을 거부하며 모르쇠로 일관했다가는 국민의힘 내 이명박, 박근혜 지지자들의 보이콧을 받을 수밖에 없다. 결국 윤석열은 전자를 골랐고, 결국 여권 1위인 이재명에게 지지율이 밀리게 된다.[42] 이는 좌파에 대한 왜곡적 인식이 난무하는 한국 정치계의 현실이다.[43] 오세훈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제21대 국회의원 선거까지 최근까지 2번의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에서 내리 2연패를 당해서 가능성이 낮았으나, 2021년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서 박영선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고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하지만 대선 3개월 뒤에 열리는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재선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대선 도전 가능성은 낮다.[44] 2021년 6월 24일부로 국민의힘에 복당했다.[45] 이 쪽은 김종인 체제 내에선 영입 가능성이 없다. 이미 안철수와 갈라선 전적이 있기도 하고...[46]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의 경선 규정은 컷오프에서는 여론조사 30%, 책임당원 투표 70%였으며, 최종 선출에서는 여론조사 50%, 책임당원 투표 50%였다.[47] 비슷한 사례로 옆 나라이시바 시게루가 있다. 이시바 시게루 또한 대중적 지지율은 압도적으로 높았지만, 당 내에서의 기반이 매우 빈약하였기 때문에 2020년 자유민주당 총재 선거에서 스가 요시히데에게 패배하였다. 겨우 당대표 선거에서 패배한 게 왜 중요하냐 싶겠지만, 일본은 의원 내각제여서 원내 1당 대표가 정부수반이 되는 시스템이다. 물론 그렇다고 대한민국에서 당내 기반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48] 2022년 1월 기준 거듭된 윤석열 캠프와 후보 본인의 실책으로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여당 측 대선 후보 이재명에게 근소한 차이로 지거나 10%p 이상 격차가 벌어지는 등 대선 승리가 불투명해진 상황이 되었다.[49] 위 긍정론에서도 별별 장점은 다 갖다 써놨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정치적 능력에 대해서는 제대로 언급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윤석열의 정치적 능력에 대한 평가가 다른 문서도 아닌, 윤석열/비판 및 논란/정계입문 선언 이후 쪽에 자세히 서술되어 있다. 그럼에도 단순히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와 대립하던 모습에만 현혹된 대다수의 보수 지지층을 바탕으로 대다수의 여론조사에서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다.[50] 이를테면 '프리드먼을 존경한다', 북한은 주적' 등 확실히 보수적 성향을 지녔다는 증언들이 많이 나오곤 하였다.[51] 안철수도 안철수의 발언들, 지인들의 증언들이 훨씬 더 많이 나왔음에도 반박당하며 제대로 설명 하라고 줄곧 비판받았다. 결국 안철수도 책을 출간하여 자신의 생각에 대해 설명해야 했다. 그런데 안철수는 책까지 냈는데도 19대 대선에서 패배했다는 것.[52] 대망론 실패의 가장 대표적 예시로 꼽히는 안철수반기문 역시 본인의 사상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다. 안철수는 IT 기업을 운영하며 공정경제라는 생각을 쌓았고, 반기문 역시 밝힌 바에 의하면 '진보적 보수주의'를 표방하는 등 나름대로 자신의 생각은 가지고 있었다. 또다른 실패 사례로 꼽히는 황교안 역시 민부론을 주창하는등 자신만의 철학은 가지고 있었다. 문제는 그걸 정치인으로서 구현해낼 정치 경험이 부족했다는 것. 적은 정치경력은 이들이 정치적 선택의 기로에 놓여진 순간마다 발목을 잡아 실책을 저지르게 만들었고 결국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이 되었다.[53] 물론, 지식과 이해도가 있는 게 늘 좋은 것만은 아니다. 역사상, 그 지식과 이해도를 악용하는 사례도 많고, 그 부족함의 한계를 인정하여 전문가를 기용해서 그럭저럭 잘 해내는 사람도 있다. 전자의 사례는 매우 많지만 후자의 경우는 드물다는 게 문제. 본인이 정치적 능력이 부족하면 그것을 보완할 수 있는 뛰어난 인물들을 발탁해야 하는데 윤석열의 주변에 그런 인맥이 있는지는 의문이다. 또한 있다 치더라도, 후자 처럼 인맥을 이용한 무력 정치를 하면 그거대로 문제다.[54] 2022년 2월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도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안철수와 비등하거나, 이재명에 비해 더블스코어로 밀리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윤석열을 지지하는 이유 중 하나는 정권교체를 위해서라는 의견이 절대 다수이다. 이재명&안철수를 지지하는 가장 높은 이유인 능력 등의 정치력이 우수해서가 아니다.[55] 당 차원에서 연설문을 10분 외워서 연설했다는 걸 기사화 할 정도이다. 윤석열 지지자 측에서는 "19대 대선에서 당선된 문재인도 토론은 못 했다"고 변명하는데, 정작 제일 못 했던 안철수가 어떤 결과를 받았는지 생각해보면 아이러니한 부분.[56] 내분->지지율 하락->봉합->지지율 상승 이라는 레파토리가 반복됐다.[57] 홍준표 또한 검사 출신이다. 노태우 정부의 실세였던 박철언을 잡아넣고, 5공 초대 민정수석비서관을 지낸 이학봉도 잡아넣었다. 동화은행 비자금 수사 사건에서 김종인에게 자백을 받아낸 것도 이 사람이다. 사실 검찰총장까지 지낸 윤석열에 비해 홍준표는 윤석열이 비할 수 없을 정도의 화려한 커리어를 지냈지만, 이상할 정도로 좌천을 자주 당했다.[58] 윤석열 이전의 검사 출신의 대권주자였던 홍준표만 해도 검사로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지만, 그 외에도 국회의원으로서의 정치력과 경남도지사로서 성공적인 도정 수행으로 자신이 검사로서 청소 이외의 다른 무대에서도 얼마나 잘 하는지를 증명해보였다.[59] 그렇다고 윤석열이 청문회를 무난하게 통과한 것도 아니다. 오히려 청문회에서의 윤석열 본인의 행동이 원인이 된 법률 개정안까지 하나 남길 정도로 논란과 비판이 역대급으로 많았다. 김진태가 집요하게 윤석열을 검증하여 끝내 6년도 더 된 과거 2012년 뉴스타파 보도를 찾아내서 윤석열의 거짓말을 폭로했으며, 윤석열 본인부터가 자신의 검찰총장 청문회 검증에 필요한 자료 제출 요구를 거부해버렸다. 윤석열의 자료 제출 거부에 분노한 오신환이 윤석열의 자료 제출 거부에 대해 반발하여 자료 제출 거부를 차단하는 내용의 이른바 "윤석열 방지법"인 인사청문회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60] 실제로 더불어민주당의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재명이 민주당 내에서 주류로 떠오르지 못한 이유 중 하나도 이것 때문이다. 왜냐하면 그가 가진 대부분의 의혹들은 검찰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다 해소되긴 했지만, 기껏 대선주자로 밀어줬는데 새로운 의혹이나 자료가 떠오른다면 민주당 입장에서는 어떤 후폭풍이 불어닥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61] 이런 유연함을 가지지 못해 언론에게 시달리다 결국 낙마한 사례로 반기문이 있다.[62] 탄핵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도 국회의원만 5선을 했다.[63] 2008년 18대 총선 때 성남시 분당구 갑에 출마해 33.24%로 낙선했다. 다만 이 때는 MB 정권 초 허니문 선거였다는 걸 감안한다면 어느 정도 선전했다고 볼 여지가 있다.[64] 국회의원보다 급이 낮은 기초단체장이지만, 성남시는 100만에 가까운 인구를 가진 대도시이다. 성남시보다 많은 인구를 지닌 기초자치단체는 전국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며, 이재명이 기반을 두고 있는 지역인 분당구는 전통적인 보수정당 텃밭인 지역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은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분당구에서 53.8%의 득표율을 달성해 승리하면서 여유있게 시장에 재선됐다. 동시에 치뤄진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같은 당 후보인 김진표 후보가 48.07%의 득표율을 기록해 51.92%를 얻은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에게 밀린 것과 비교된다.[65] 성남시장에 처음 당선됐을 때 이재명은 전임자였던 이대엽이 저질러놓은 적자와 부채, 뇌물 사건을 수습하는 동시에 공약까지 이행해야 하는 핸디캡을 안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2014년 지방선거에서 무난하게 시장에 재선되었다.[66] 황교안 본인부터가 윤석열에게 의혹론 주장으로 공격을 받아온 당사자이다. #[67] 이마저도 '법치'를 통해 이뤄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68] 이러한 개인의 이익에 측면한 행위는 개인 스스로에겐 이익일지 모르나 거시적차원에서 국가와 국민을 생각하지 않은,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을 생각했다면 검증의 전면에 하루빨리 나섰어야 하는것을, 이것은 국가와 국민에게는 비극적인 행위인것이다.[69] 윤석열을 지지한다지만 왜 이렇게 입당에 대해 단호한가 하면 민주당을 추월하면서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회복되었고 2021년 재보궐선거에서도 압승했기 때문이다. 이젠 윤석열이라 할지라도 국민의힘 대권주자로 나오지 않는다면 대권 당선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물론 입당하면 가지고 있던 지지율만 빨아먹히고 버려질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당 밖에서 단일화를 노리는 게 확률적으로 눈꼽만큼 높지만 일단 정치 합류라는 애매한 표현이 아닌 대선 출마라는 확실한 표현을 해야한다. 또한 당선되는 게 가장 좋지만 민주당이 재선되는 최악의 경우, 자신 또한 어느쪽으로든 무사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70] 그나마 이준석이 이러한 윤석열의 입당에 대해 애매한 행보에 대해 "8월까지도 고민을 못 마치면 정치를 못 할 것"이라며 입당 시기를 명확하게 거론하면서 불만이 어느정도 진정되었다. # 하지만 윤석열이 공세 검증에 휘청되거나 윤석열 대선 준비 캠프의 문제점들이 드러나면서 빠를수록 좋다는 의견들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71] 초기에는 이 문단 조차 '논란을 부르는 언행' 정도로 순화하자는 주장도 있었으나, 순화가 도저히 불가능할 수준인 상황이다.[72] 아소 다로도 망언 제조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망언으로 악명이 높은 정치인이다.[73] 특히 조국흑서의 저자들. # #[74] 윤석열의 저런 이면을 미리 간파하고 어떻게든 내쫓고자 압박해왔다는 논리.[75] 그렇다고 민심, 당심 둘 다 이긴 것이 아니다. 당심(대의원+책임당원투표)에서는 57.77%로 34.80%인 홍준표를 20% 이상 앞섰지만 민심(무선100% 안심번호 일반국민 6,000명 대상 전화면접조사)에서는 37.94%로 48.21%를 얻은 홍준표에게 10%나 밀렸다.[76] 오히려 입을 열어야 할 때 안 열어서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77] 그나마 안철수의 경우 MB 아바타, 갑철수 발언은 최소한 이해의 여지라도 있고, 윤석열처럼 대선 전에 1일 1망언을 하진 않았으며 토론회를 비굴하게 회피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78] 당장 같은 국민의힘의 20대 국민의힘 경선후보였던 홍준표, 원희룡, 황교안도 검사 출신이다.[79] 일각에서는 최초의 공무원 출신 대통령이라고 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군인검사(법조인)과 함께 특정직 공무원으로 분류되기 때문. 그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도 법관 출신이라 공무원이었다.[80] 실제로 검사(법조인)는 ① 법관·검사 ② 외무공무원 ③ 경찰공무원 ④ 소방공무원 ⑤ 교육공무원 ⑥ 군인·군무원 ⑦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⑧ 국가정보원의 직원·경호공무원으로 특정직 공무원으로 분류된다. 출처[81] 현 정부는 검찰의 권한을 축소하기 위해 여러가지로 행동하고 있다. 공수처를 출범하는 것이 대표적이며, 윤석열의 직무정지 또한 검찰청이 법무부 산하의 일개 기관에 불과하다는 것을 각인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검찰로서는 절대로 달가운 상황이 아니다.[82] 즉, 검찰 안에 이미 현 정부에 반발하고 그에 대항하자는 의견이 대다수인 상태에 수장 또한 같은 생각이라면, 굳이 뛰어난 정치력을 발휘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조직 전체가 수장을 중심으로 뭉칠 수밖에 없다.[83] 당에서 버림받는 사실 자체가 레임덕이 발생한 이후의 문책성 손절이지만, 손절 이전은 절름거리며 걷는 오리 정도는 되는 반면 손절 이후엔 식물오리에 비유할 수 있을 것이다.[84] 그 중에서도 특히 국민의 힘 당 스펙트럼을 사실상 전혀 신경쓰지 않으면서 김한길 위원장을 위시로 한 사실상의 독립적 기구의 형태를 갖춘 새시대준비위원회가 그러하다.[85] 현 문재인 대통령이나 이전 대통령들, 그리고 현재 여권, 야권 대통령 후보 유력인사들은 총선이든 지선이든 최소한 한번 이상 나가면서 경험을 쌓아왔다. 하다못해 탄핵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선거의 여왕이란 별명까지 얻을 정도로 온갖 선거에서 승리를 거뒀다. 그에 반해 윤석열은 아무런 선거경험이 없다. 역대 대통령들중 아무런 정치경력없이 반짝 나타나 대통령이된 사람이 딱 2명 있는데 바로 박정희전두환이다. 이 둘은 쿠데타라는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집권했다. 안철수도 아직 이런 선거 국면이 약점이라 지적받고 있다.[86] 사실 이회창도 대선주자로 급부상한 이후로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정치적 훈련을 받은 사람이고, 심지어 그마저도 마지막에 가선 관료 특유의 딱딱함에서 탈피하지 못해혹은 이인제의 트롤링으로 대선 도전에 실패한 인물이다. 오죽하면, 그 딱딱함을 탈피해보겠답시고 새천년민주당이 '총재'를 버리고 '대표'로 대체하자, 한나라당도 뒤따라서 대표로 바꿨을 정도. 그만큼 한국 정치에서 관료 출신이 반짝 신드롬으로 대선을 쟁취한 사례가 사실상 전무하고 매우 힘든 도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87] 외국의 경우를 살펴보면 그나마 비슷한 사례인 아칸소 주 검찰총장 출신이었던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대통령 출마 전에 이미 아칸소 주지사를 12년간 지내며 정치력을 키웠고, 게다가 미국의 주 검찰총장은 어디까지나 선출직이기 때문에 원래 정치적인 능력이 필요한 자리로 임명직인 한국의 검찰총장과 딱 맞는 예시조차도 아니다. 거기에 빌 클린턴은 대선주자 경선 토론 때부터 본선토론까지 경제를 강조했던 것으로 유명했다. 실제로 빌 클린턴의 정치력에 힘입어, 미국은 제2의 경제 전성기를 보냈고, 한국전쟁 이후, 미국 대통령으로선 최초로 판문점도 방문하며, 남북관계에서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게 되었으며, 임기 말 역대 최고 지지율로 퇴임을 하게 된다. 군인이었던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전 대통령은 공적 자체가 엄청난데다 원만한 성격과 함께 개인의 타고난 정치력으로 서로 티격태격하던 조지 패튼, 버나드 로 몽고메리 두 장군을 성공적으로 중재한 바 있다.[88] 아내는 39세여서 그와 띠동갑 나이차라 결혼 초에는 아주 임신이 불가능한 나이는 아니었다. 사실 정확히는 한 번 임신을 한 적은 있는데, 유산했다. 이후로는 두 번 다시는 임신을 못 한 것으로 추정되며 지금은 임신하기엔 너무 나이가 많다.[89] 윤보선최규하도 자녀가 둘 이상 있었다.[90]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도 직계 자녀인 이봉수는 어릴 때 요절해서 없었으나, 양자들 중 이강석이 자주 문제를 일으켰다.[91] 박근혜는 본인이 말썽을 일으키는 자녀였다.[92] 병풍 사건 문서에 나와 있듯 두 아들의 병역면제는 정당한 것으로 판명되었고, 의혹을 제기한 김대업, 설훈 등은 처벌을 받았다.[93] 자녀말썽을 일으키고도 정치 인생을 여전히 이어가고 있는 유일무이한 사례는 바로 장제원인데, 장제원은 선대로부터 이어져 온 부산광역시 사상구에서의 지역 기반이 호남에서의 더불어민주당보다 훨씬 튼튼하다.[94] 여담이긴 한데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 경기도지사 선거에서의 남경필의 상대 후보가 바로 다름아닌 윤석열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의 상대 후보였던 이재명이었다.[95] 실제로 자녀를 한창 키우고 있는 30대 후반~50대 유권자에서는 이재명에게 지지율이 밀리고 있다.[96] 실제로 미혼이였던 박근혜는 이런 정책면에서 한 게 거의 없을 정도로 처참한 수준이였다. 그나마 초등돌봄교실 시행으로 초등학생 학부모들로부터 조금이나마 호평을 얻었으나, 2014년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가 터지는 바람에 학부모들이 정부와 학교에 자녀의 건강과 안전을 믿고 맡길 수 없다는 마인드가 형성되면서 희석되어 갔다.[97] 대선 기간을 맞아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채널에 대선 후보 3명이 출연하게 되었는데 서로 먼저 하겠다는 실무진들의 실랑이에 주사위 대결로 안철수, 윤석열, 이재명순으로 출연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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