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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2 13:59:17

그것은 알기 싫다

타이틀 그것은 알기 싫다
장르 시사, 문화 팟캐스트
소속 딴지라디오 (2012~14)
XSFM (2014~)
업로드 요일 목, 금, 토
방송시작 2012년 10월 11일
기획/PD UMC/UW (유승균)
공식 홈페이지 파일:Apple Podcasts 아이콘.svg 파일:팟빵 아이콘.svg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딴지라디오 홈페이지
쥐약
XSFM 홈페이지. 페이스북

1. 개요2. 역사3. 방송 타이틀 이미지4. 멤버5. 고정코너
5.1. 메인 에피소드
5.1.1. 민하문구5.1.2. 이상평론5.1.3. 시사아카데미5.1.4. 기묘한이야기5.1.5. 팟캐문학관5.1.6. 덕질취재, 덕질기, 알쓸잡놈5.1.7. 헬마우스 코너5.1.8. 나성통신5.1.9. 북유럽연구소5.1.10. 농축칼럼5.1.11. 전혜원딜5.1.12. 애증의 정치클럽
5.2. 상설 코너
5.2.1. 광고와 생활5.2.2. 뉴스 라운드업5.2.3. 뉴스아카이브: 아스트랄뉴스 기록실
5.3. 비정기 코너
5.3.1. 데이터센트럴/기록실 시리즈5.3.2. 설/추석맞이 기사읽기놀이
5.4. 프로젝트 코너
5.4.1. PD수첩 리와인드5.4.2. 민영화를 막아줘
5.4.2.1. 참여 노조
5.5. 이전 고정 코너
5.5.1. 민주평톩5.5.2. 금주의 의사 소통
6. 에피소드 목록7. 장점
7.1. 폭넓은 시사 교양 이슈를 한 발짝 멀리에서 탐색7.2. 옅은 정파성7.3. 고품질의 방송7.4. 온라인上의 팬덤 형성을 최대한 억제하는 청취자와의 피드백7.5. 두터운 노력을 기울이는 패널 선정
8. 비판
8.1. 메갈리아 사태와 여성 이슈에 대한 강박적 관점8.2. 자국민혐오에 가까운 국까성향8.3. 정치사회 이슈에 대한 펠레급 예측력8.4. 전문성 측면의 아쉬움
9. 약력10. 관련 문서11. 여담

1. 개요

팟캐스트 전문방송국 XSFM에서 제작, 송출하는 시사 팟캐스트 방송. 현존하는 단일프로그램 최장수 한국어 팟캐스트로 알려져 있다.

2012년 10월 11일에 SBS의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를 패러디한 제목으로 시작되었다. 메인 MC 겸 프로듀서는 전직 랩퍼인 유승균이 맡고 있으며 프로그램 시작 이래 단 한번도 바뀌지 않았다. 기부나 현금지원이 아닌 콘텐츠 내에 직접 광고가 들어가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상업방송의 형태를 갖추어 타 방송에 비해 오랫동안 상당히 안정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는 팟캐스트이기도 하다. 자체적으로 보유한 독립스튜디오와 장비 수준, 음악가 출신의 고집 센 프로듀서가 맞물려 오디오 콘텐츠의 퀄리티 부분에서는 여타 팟캐스트의 수준을 상회하고 있다.

메인 소스는 사운드클라우드이지만 팟빵, 팟티, 아이튠즈, 유튜브 등 여러 플랫폼을 통해 다운로드 및 청취가 가능하다. 2019년 들어서 유튜브 영상이 올라오는 경우가 늘었는데 오디오만 들어간 버전은 대체로 본방 일주일 후 정도에 올라오는 편이고, 영상촬영이 있는 경우는 한달 후 정도에 올라온다.

한국 상위권 시사팟캐스트들이 대체로 특정 정치성향을 대변하는 스피커의 역할을 자임하는 데 반해 그것은 알기 싫다는 이를 자임하는 방송은 지양하고 일반적인 레거시 미디어가 콘텐츠에서 추구하는 방향성 정도만을 담보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논란중인 이슈에 뛰어들기보다는 논란의 중심에서 살짝 벗어나 있는 무언가를 발견하고 지적하는 방식의 주제선정이 이루어지고 있다.[1]

주요 히트 에피소드로는 일본의 옴진리교 사건을 다룬 에피소드, 물뚝심송얼음과 불의 노래 해설편, 농촌사회학자 정은정의 대한민국 치킨전 등이 꼽히고 있다. 히트작의 면면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정치 이슈뿐만이 아니라 시사 전반, 그리고 문화 전반까지 포괄하는 콘텐츠 배치를 보이고 있다.

2. 역사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시즌으로 친다면 시즌 1은 딴지라디오 소속 시절로 딴지 출신의 출연진들과 함께하면서 딴지스러운 느낌이 가장 강했던 시절이었다. 딴지에서 독립해 유승균PD의 독립방송사인 XSFM 에서 방송이 제작되던 시기의 전반부를 시즌 2로 볼 수 있는데, 이때는 물뚝심송, 인도환타, 마사오, 이용 등의 딴지 출신 고정게스트들과 방송을 만들어가는 시기였다. 내부사정으로 인해 이들이 각자 결별한 이후 2017년 하반기부터 방송의 흐름이 변화하며 사실상의 시즌3가 되며 주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것으로 형식이 변화하였다. 물론 방송에서 공식적으로 시즌 1, 2, 3을 나누는 것은 아니다.

2017년 하반기를 전후로 구 딴지 출신 출연진을 대신할 새로운 출연진과 게스트들이 들어오고 있다. 청자들의 반응도 나쁘지는 않은듯.

방송의 모토는 "알기 싫지만 알아야 하고, 그럴 때 들어야되는 진실은 무척 듣기 싫은 것이다."

아이튠즈 / 딴지라디오 홈페이지 / XSFM 홈페이지.

트위터 해시태그 #IDWK[2], #그알싫 로 방송에 대한 의견을 게진할 수 있다. 그러나 팟빵 등의 플랫폼 댓글은 거의 보지 않는다고 하며, 해시태그를 달아도 대체로 답글이 달리지 않는다. 다만 방송 내용을 들어보면 읽고 피드백을 하며, 메일로도 적지 않은 피드백이 들어오는 모양.

3. 방송 타이틀 이미지

파일:그것은 알기싫다 by 딴지라디오.jpg 파일:attachment/xsfm_idwk2.jpg 파일:attachment/그것은 알기 싫다/그알싫_100회_특집.jpg
딴지 라디오 XSFM[3] 그알싫 100회 특집으로 새로 공개한 이미지[4]
파일:external/i1.sndcdn.com/artworks-000123768669-mtc7gc-t250x250.jpg 파일:external/i1.sndcdn.com/avatars-000197483602-mt1uge-t250x250.jpg 파일:XSFMIDWK2018.jpg
15년 퀴어문화축제 이후 변경된 이미지[5] 2016년 이후 변경된 이미지[6] 2017년 개편 이후 변경된 이미지

4. 멤버

"그것은 알기 싫다." 출연멤버
구분 이름 본명 담당 주분야 비고
고정
패널
유승균[7] 유승균
(유상준)[8]
책임PD MC
사회
윤세민 윤세민 에디터 취재
보조 진행
유면상 유현상 前소라소리 PD[9] 보조 진행
PD
작곡가
그알싫 광고 제작
조물주
서상준 서상준 엔지니어 엔지니어링 델리스파이스 드러머
구분 이름 본명 주요 코너명 주분야 비고
반 고정 게스트 손이상 선생 손이상 이상평론 시사 가수[10]
작가
정치인
헬마우스 임경빈 헬마우스 코너 언론(뉴스 팩트체크) 前시사작가
유튜브 헬마우스채널 운영
네티즌 OO호 불명 기묘한이야기 일본소식
덕질인 홍성갑 이슬람 유산 덕질기
스판덱스 영웅전
서브컬쳐
게임
이슬람 문화
WOW, 블소 유저
조성주 소장 조성주(정치인) 시사 아카데미 정치
노동
정치인
前 공무원
농축산인 정은정[11] 농축칼럼 식품
유통
농촌
농촌사회학자
전혜원 전혜원 전혜원딜 사회 기사 읽기 시사IN 기자
벨빅 클럽장
건조 에디터
벨빅(김종대)[12]
건조(박유진)[13]
애증의 정치클럽 기사 읽기
정치
웹진 애증의 정치클럽
약사 정재훈 먹는 이야기 약학 약사
홍박사(아까이소라) 홍소라[14] 오늘부터의 노란 조끼 운동 국제(프랑스) 라로셸대학교 한국학과 교수
문학인 이경혁[15] 팟캐 문학관 게임 게임연구자
게임제너레이션 편집장
시사아저씨 김민하[16] 민하문구 정치/시사 시사평론가
기타리스트[17]
나성인 홍영훈 나성 통신 국제(미국) 재미교포
북극여우 하수정 북유럽연구소 국제(북유럽) 북유럽연구소 소장
구분 이름 본명 주요 코너명 주분야 비고
게스트 박판규 변호사 박판규[18] 사법PK 법률 前판사
변호사
도이 지회장 도이(김도윤) 타투유니온 타투 타투이스트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타투유니온 지회장
임 지회장 임종린[19] 파리바게뜨 노조 SPC 노동 제빵사[20][21]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22] 지회장
비정규인 윤이나 미쓰윤의 알바기록실 알바 작가
도도 불명 어뷰징 필드 미디어비평
민노 강성모 시사부 시사보도 슬로우뉴스 운영자
사무엘성 성상원 거의 모든 재난에서 살아남는 법
둠 세이어
서바이벌
구분 이름 본명 담당 주분야 비고
하차한
패널
이용[23][24] 이용 보조MC
상임 수석
비문감별
인터넷여론
환파학자[25]
선거 컨설턴트 [26]
물뚝심송[27] 박성호 상임고문 정치 이승 의견가
마사오[28] 권창호 경제팀장
기동취재반장
경제
이현화[29] 이현화 기술행정
공보수석[30]
웃음 리엑션
진행
각 지역별 환타 전명윤 해외파트 해외 취재 이상 밀수 평론 이후 하차
김상조[31] 김상조 기술행정
독점거래위원장[32]
광고와 생활 요팟시 사연정리
나는 꼼수다 로고송 제작[33] 7화에서 언급[34]
죽지않는 돌고래 김창규 밀착취재 사건사고
레이니걸 이준행 미디어 인터넷언론, 정부감시 일간워스트운영자
손아람 손아람 문화 음악계, 문학계 작가
가수
춘심애비 최영재 사회문화 기자(딴지일보)
이선옥 이선옥 기획취재 르포

5. 고정코너

5.1. 메인 에피소드

매주 목/금/토 3회를 방송하고 있으며, 각 회마다 담당 패널이 출연해 해당하는 주제를 다루는 에피소드를 방송하는 형식을 취한다. 에피소드의 제목에 별도의 고정 코너 제목이 있는 경우를 아래에 서술한다.

5.1.1. 민하문구

메인패널: 김민하 아저씨
주분야: 정치, 시사

이상한모자라는 필명을 가지고 있는 시사평론가 김민하가 출연해 당대의 시사 이슈를 조망한다. 한동안 다루지 않던 시사 문제에 대한 유승균 PD의 해답으로 보인다. 2018년 하반기 기준 메인 에피소드 중 가장 자주 등장하는 코너이며 파일럿 이후 정규편성되었다. '김민하 아저씨'라는 방구석 운동권 겜덕후 기믹으로 진행하며, 남북 관계, 경제 프레임 등 논란이 생기는 시사 문제들의 핵심을 이끌어내어 큰 그림을 설명해주는 코너이다. 김민하 평론가가 지상파 시사방송 패널로 콜업된 시점부터 사실상 중단상태이다.
이 코너도 배경음악이 매우 좋다. 김민하는 야채인간이라는 밴드에서 기타로 활약하고 있고, 야채인간의 야채라디오라는 국내 최장수(추정) 팟캐스트를 진행중이다.

5.1.2. 이상평론

메인패널: 손이상
주분야: 여러 가지 문제

시사, 문화, 역사 등 주제를 종잡을 수 없는 여러 가지 이슈를 손이상 문화운동가가 나와 설명해 주는 코너이다. 기존 출연진들과는 다른 독특한 시각으로 첫 번째 주제부터 진행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던 게스트이다. '이상평론' 시절에는 국내외의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서 본인의 시각으로 결론을 내렸었는데, 내용의 사실 여부와 전문성에 대한 지적이 있었던 이상평론 차 사건 이후로는 해외의 정치, 노동 문제, 혹은 손이상 본인의 전문분야인 지방자치단체의 문화사업에 대해 접근하는 것으로 방향성을 바꾸었다. 거침없는 진행으로 인해 유승균 PD의 끊임없는 걱정거리이기도 하다. 펑크 밴드 요단강의 멤버이기도 하며, 문화일보에서 칼럼을 연재하는데 손이상 문화운동가의 사회에 대한 시각을 엿볼 수 있다.

5.1.3. 시사아카데미

메인패널: 조성주(정치인)
주분야: 정치

인트로 음악은 스타크래프트 의 테란 건물인 아카데미 클릭시 나오는 사운드(하위 롱의 비명)에 아이다 의 개선행진곡을 합쳐 사용한다. 정치인 조성주가 등장해 노동, 정치와 실제 삶에 얽힌 이슈들을 풀어낸다. 유승균 PD가 지루한 코너라고 늘 디스하는 코너지만 짧은 시간에 의미있는 내용을 알차게 담아내는 조성주의 진행으로 인기는 높은 편. 진행자와 PD 모두 재미없는 기믹을 밀고가는 것으로 보인다.

5.1.4. 기묘한이야기

메인패널: 네티즌 OO[35]
주분야: 일본현대사

독특한 보이스톤으로 풀어가는 네티즌 OO호의 코너. 주로 일본 현대사에 얽힌 말그대로 기묘한 이야기를 다룬다. 옴진리교에 관련된 에피소드가 높은 인기를 얻으며 책으로 출간된 바 있다. 오프닝 음악도 말그대로 기묘하다. 이야기가 진행되면 늘 일본 사회가 큰 충격에 빠지는 기믹을 가지고 있다.
일본 옴진리교 사건에 관한 이야기가 큰 히트를 기록하면서 책으로도 출간되었다. 그냥 일본 현대사가 아니라 한국에서 시사적인 이슈가 발생했을 때 이를 참고할 수 있는 일본 현대사의 사건들을 가져오고 있어 해당 시기의 시사 이슈와 얽히는 부분을 만들어 낸다.

5.1.5. 팟캐문학관

메인패널: 이경혁 문학인
주분야: 게임
게임이야기는 아닌데요.[36]
드래곤?![37]

게임을 다루는 고정 코너. 윤세민 에디터의 언급에 따르면 이 코너가 고정편성된 이유는 유승균PD가 게임을 좋아해서라고 한다. 게임평론가 이경혁이 출연해 주로 게임 자체보다는 게임과 사회가 어떻게 얽혀있는가에 대한 이슈를 다루고 있다. 2017년말 PUBG에 대한 평론 파일럿으로 시작했다. 이경혁 '문학인'으로 UMC가 부르곤 하는데, 왜 문학인인지는 문학인 본인도 잘 모르는 것 같다.

5.1.6. 덕질취재, 덕질기, 알쓸잡놈

메인패널: 홍성갑 덕질인
주분야: ???

딴지 라디오 시절부터 그알싫과 오랫동안 함께해온 홍성갑 덕질인의 취재 전문 코너. '덕질기'는 이슬람 역사, 슈퍼 히어로 등 다양한 분야를 일반인의 시각에 맞추어 설명해주는 코너이며, '덕질 취재'는 레진 코믹스 사태, 셀레브, 닐로 역주행 등의 현재의 사회 문화적인 이슈를 취재하여 방송한다. 차가 없어 발로 뛰는 홍성갑 덕질인이 제보를 모으고 사건을 덕질해 방송하는 코너.

2019년부터 '알쓸잡놈'이라는 새 코너를 시작했다. '알긴 뭘알아 쓸데없는 잡놈이'의 줄인말이라고 한다. 시청자 후기나 요팟시 사연 중에서 웃긴 소재(OO문화협회, 환단고기 등등)를 찾아 유승균 PD가 청탁하고, 홍성갑이 직접 취재해 모은 내용으로 썰을 푸는 코너이며, 1년에 한 번 할까 말까 하는 정도로 코너 방송 빈도가 적다.

5.1.7. 헬마우스 코너

메인패널: 헬마우스
주분야: 가짜 뉴스 헬로 보내기

유튜브 헬마우스 채널의 헬마우스 임경빈 작가가 2020년 2월부터 극우 유튜버 및 논객들의 짜친월드를 소개하는 시간. 5.18 관련 망언, 혐한일뽕, 백신관련 음모론, 트럼피즘 등 화제의 음모론을 특유의 장광설과 찰진 비유로 팩폭한다. 21년 1월 가세연이 뮤지컬 박정희를 건국대에서 공연할 계획이라는 사실을 알렸는데 이것이 각종 커뮤니티에 회자되어 건대공연 취소에 이르게 됨으로써, 가세연을 '좋게되게' 하기도 했다. 헬마우스에 의하면 극우 유튜버의 생태계는 바지를 내릴락 말락 하다가 못 내리는 사람(윤서인 류) 처음에는 바지를 못 내리다가 결국 내린 사람(성제준 류) 그냥 원래부터 바지가 없는 사람(가세연 류) 바지를 내리려고 하다가 옆에서 지적해서 얼른 다시 올리는 사람(신의한수 류) 으로 비유할 수 있다고.

5.1.8. 나성통신

메인패널: 홍영훈 나성인
주분야: 미국 정치와 문화 전반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는 재미동포 홍영훈 나성인이 2019년 2월부터 한인 커뮤니티와 미국정치, 힙합과 Hype, 밈 등 미국문화 전반을 다룬다. 본인은 '나성인'이라는 이름이 처음에는 썩 맘에 들진 않았지만 유엠씨가 지어준 이름이라 그냥 받아들이고 쓰고 있는 모양이다.(유엠씨 씨디에 유면상 조물주의 싸인까지 받아간 성덕이다) 스트리트 패션 관련 덕력이 깊다.(슈프림 한정판을 먹은 사람이라는 자부심이 있다) 신문기자 이력이 있고, 수년전 유엠씨가 그알싫에서 LA폭동 이야기를 다루고 싶어서 연락했다가 고정패널이 되었다.

5.1.9. 북유럽연구소

메인패널: 하수정 북극여우
주분야: 스웨덴, 노르딕 느와르[38][39]

스웨덴 웁살라 대학교 유학파인 북유럽연구소 하수정 소장이 올로프 팔메 이야기를 시작으로 우리가 알지 못했던 북유럽, 특히 스웨덴의 정치와 사회를 주 테마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5.1.10. 농축칼럼

메인패널: 정은정 농축산인
주분야: 농촌사회학[40]

대학에서 농촌사회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농축산인이 농업, 축산업, 어업 등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들려주며, 첫 시작은 '대한민국 치킨전' 도서를 소개하면서 대한민국의 치킨 산업 이야기로 진행했는데 그알싫의 최고 히트작 중 하나로 꼽힌다.

5.1.11. 전혜원딜

메인패널: 전혜원 시사IN 기자
주분야: 사회 현안

전혜원 기자 본인이 직접 취재하고 보도한 기사 중에서, 중요한 부분을 정리하면서 취재 뒷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코너.

5.1.12. 애증의 정치클럽

메인패널: 벨빅 편집장, 건조 에디터
주분야: 정치시사

정치시사 웹진 애증의 정치클럽의 에디터들이 언론에서 이야기 해주지 않는 정치시사 현안과 주요 키워드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코너.

5.2. 상설 코너

메인 에피소드의 사이사이에 들어가는 코너들.

5.2.1. 광고와 생활

차라랑 하는 마트 카운터 소리로 시작하는 코너. 기본적으로 방송 중에 나오는 음성광고 외에 패널들이 광고제품을 소개해 주는 시간. 소개를 한다고는 하지만 주로 UMC와 김상조 엔지니어의 드립과 광고업체 사장님에 대한 디스아닌 디스(...)가 대부분이다. 드립을 하지 않을 때는 광고에 얽힌 뒷 이야기나 상품 후기를 말해준다. 그래봐야 결론은 반쯤 농담섞인 디스로 끝난다.

2016년 6월 기준 김상조 엔지니어가 맡고 있다. 은근히 폭주하는 것이 포인트. 데이터센트럴 때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터지는 PPL로 호평을 받았으며 노골적으로 구매를 독려하는 발언을 서슴치 않고 본인의 생활과 광고를 연관지어 "광고와 제 생활" 로 발전을 시켰다.

김상조 엔지니어의 퇴사 이후에는 윤세민 에디터에 의해 주로 진행되고 있다. 2018년 기준으로는 각 광고업체의 이벤트 내용과 실제 상품 샘플에 대한 제작진의 사용 후기, 농담 등이 뒤섞여 광고이면서 동시에 제품의 장단점, 사장님 디스, 개그 등이 혼합된 코너로 돌아간다.

5.2.2. 뉴스 라운드업

에피소드의 메인 주제에 간혹 따라붙는 코너. 윤세민 에디터가 한주간 있었던 뉴스 중 유의미한 뉴스들을 가져와 유승균PD와 함께 논평하는 코너다. 메인 에피소드의 앞에 붙는지 뒤에 붙는지는 정해지지 않았고, 안 붙는 날도 있다.

5.2.3. 뉴스아카이브: 아스트랄뉴스 기록실

마찬가지로 메인 에피소드의 앞뒤에 붙는 코너. 윤세민에디터가 진행한다. 뉴스라운드업과 다른 점은 당대의 뉴스가 아닌 '오늘의 역사' 처럼 과거의 뉴스를 다룬다는 점. 같은 달/같은 날의 과거 뉴스를 검색해서 이야기하는 코너다.

5.3. 비정기 코너

5.3.1. 데이터센트럴/기록실 시리즈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 전국동시지방선거, 재보선 등 각종 선거 시즌과 국정조사 시즌에는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해당 선거의 후보자와 공약, 국정감사/조사의 진행과 현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특집방송을 실시한다. 선거를 다루는 특집방송은 데이터센트럴, 국정감사/조사를 다루는 특집방송은 기록실이 제목에 붙는다. 특히 국정감사 기록실은 아주 뜨거운 감자가 아니면 습관적으로 여야 간 단순 정쟁으로 구도를 몰아가는 기존 신문방송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국정감사에서 실제로 무슨 현안이 다루어졌으며 어떤 국회의원이 밥값을 했나 그리고 어떤 국회의원이 헛소리와 코미디를 했나를 알 수 있다. 데이터센트럴 항목 참조.

5.3.2. 설/추석맞이 기사읽기놀이

2017년 설 시즌부터 시작된 명절 전용 고정 코너. 패널들이 몇 건씩 선정한 기사를 성우가 읽고, 준비한 패널이 그 기사의 의도와 문제점, 오타 등을 지적하면서 기사를 낸 언론사 또는 기자의 의도와 어뷰징 여부, 나아가 한국 언론 전체의 경향과 문제점을 진단한다. 선정된 기사는 생활기사들도 많지만 펜앤드마이크mike씨 등 극우언론에 실린 사설을 토씨까지 갈아버리는 시간도 꼭 한번씩은 들어가 있어서, 코너 내에서도 명절의 성룡영화와도 같은 대접을 받고 있다.

이 코너의 전신은 2015년 12월부터 2016년 1월까지 방송된 도도의 '어뷰징 필드'로, 대부분의 언론사가 어뷰징, 즉 기사 베끼기에 의존하는 한국 언론계의 현실을 고발한 코너다. 2017년 무렵부터 가짜뉴스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지면서 당초 설에 1회성 기획으로 마련된 기사읽기놀이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 커지면서 명절용 코너로 자리잡혔다. 특히 내용 중 도도의 2018 평창올림픽 개막식 3개방송사 선수입장시 코멘트 비판은 이후 2021년 도쿄올림픽 개막식의 MBC 중계 참사 사건을 미리 예언한 셈이 되었다. 명절에 빠질 수 없는 그알싫의 아육대로, 유PD의 말에 의하면 본격 성우들이 고생하는 코너이다. 성우가 한줄 읽을 때마다 게스트들이 츳코미를 넣는 구성이라서 녹음시간이 본인 커리어에서 최대치를 갱신한다고 한다 그래서 매번 시작 전에 기사 읽기 담당 성우에게 유PD가 사과한다.

코로나 여파로 2020년 추석에는 안타깝게도 기사읽기놀이를 못했다. 대신 헬마우스코너관공광공물로 마련되었다.

5.4. 프로젝트 코너

5.4.1. PD수첩 리와인드

메인패널: PD수첩 PD들
주분야: PD수첩

XSFM과 MBC의 콜라보로 시작된 코너. PD수첩 방영 이후 주요 에피소드의 뒷이야기를 직접 해당 회차를 제작한 PD들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 지난 회차의 PD수첩 내용을 3분안에 요약해 들려 주고, 해당 회차의 취재 뒷이야기와 방송에 나오지 않았던 부분들, 방송 이후 화제가 된 내용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5.4.2. 민영화를 막아줘

메인패널: 공공운수노조 산하노조
주분야: 공영화에서 민영화로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파업

2023년 특별기획 민영화 막기 파업을 알리기 위한 코너
5.4.2.1. 참여 노조
철도민영화: 공공운수노조 본부, 철도노조, 서울교통공사, 부산교통공사
연금민영화: 국민연금공단
가스민영화: 한국가스공사
의료민영화: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5.5. 이전 고정 코너

5.5.1. 민주평톩

미디어브리핑; 민주적이며 평화로운 뉴스토크. 제목의 모티브는 물뚝심송이 한때 관련 있었던 민주평통에서 얻은 것으로 보인다. 딴지시절부터 하고 싶었으나 인력부족으로 못 하던 것이라고. 독립후 멤버들을 쪼아서(...)그냥 하기로 했다고 한다.

지난주에 있었던 이슈 중에 한 가지씩 세 멤버들이 각각 선정해서 이에 대한 미디어의 반응과 상황을 전달하고 각자의 방식으로 해석하는 코너이다. 목요일 방송분에 초반 30~40분 가량 진행한다. 105a회에 처음 시작했으며 파일럿 방송부터 폭발적인 트위터반응을 이끌어 내는 데 성공하여 다음 주부터 고정으로 자리잡았다. 점점 진행할수록 분량조절에 실패해 한시간 넘게 민주평톩으로만 내용을 채우는 경우도 많다. 말하는 순서는 그때그때 가위바위보로 정하는 것으로 보인다. 멤버들은 각자 이 코너에서 일정한 서술 캐릭터를 지니고 있다. 선호하는 분야도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2015년 12월 30일부로 이용과 물뚝심송이 퇴사하면서 민주평톩 코너는 새 멤버로 꾸리게 될지, 아니면 이대로 폐지될지 불확실한 상태였다. 2016년에서 2017년 5월까지는 진행되지 않아서 폐지된 것으로 보였으나, 2017년 6월 개편 이후 227a회에서 코너가 부활했다. 이전처럼 멤버가 정해진 것이 아니라 그알싫의 출연진 중 일부가 돌아가면서 코너를 맡는 것으로 보인다.

5.5.2. 금주의 의사 소통

청취자들의 청취소감, 방송관련 이야기, 개드립(...) 등을 소개하고 UMC나 이용의 피드백이 이어진다. 그전까지는 XSFM의 이메일이나 딴지라디오 게시판을 통해 받던 것을 72화부터 트위터에 해쉬태그 #idwk 혹은 #그알싫을 이용하여 남기면 방송에 소개 될 수 있다. 무엇이든 질문해도 되는 대신에 답변은 하는 사람 마음이라는 듯. 이용曰 : 유치원생한테 미적분을 물어봐도 되는 거잖아요? 대답을 못 할 뿐이지[42] 종종 XSFM의 페이스북 페이지나 팟빵에 올라오는 의견들이 소개되기도 한다.

고정 코너처럼 운영되다가 최근 들어는 간간이 몇몇 반응을 소개해주는 형식으로 바뀌었다.

6. 에피소드 목록

아이튠즈 동기화 목록과 딴지라디오 홈페이지 기준으로 한 에피소드 목록 일람이다.

7. 장점

7.1. 폭넓은 시사 교양 이슈를 한 발짝 멀리에서 탐색

장점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7.2. 옅은 정파성

팟캐스트 진영의 고질병인 정파성이 덜하다. 특히 한국의 시사 팟캐스트들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같은 親민주당 계열 팟캐스트 안에서도 특정 정치인을 지지하냐 그렇지 않냐로 싸우고, 방송을 하는 사람의 성향에 따라서 또 팬들이 나뉘고 자기네끼리 싸우는 경향이 심한데, 그것은 알기 싫다는 공식적으로는 어떠한 한국의 현존하는 정당에 대해서도 지지를 표명하지 않으며, 리버럴로 볼 수 있는 더불어민주당, 그리고 진보 정당 중 정의당녹색당에 약간 우호적일 뿐 정당 간 대결에 직접적인 플레이어로 나설 생각은 하지 않는다. 또한 다른 親민주/진보 팟캐스트를 언급하는 경우도 드물다.[44] 방송 초창기에는 이박사와 이작가의 이이제이와 가벼운 디스전이 있기도 했다. 다만 이건 딴지라디오 시절 이야기이고, 현재는 필요한 경우에는 다른 팟캐스트의 진행자를 데려와서 방송하기도 한다.[45]

정치인이 직접 출연하는 일이 흔하지는 않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는 국정감사 특집에서 각 정당의 몇몇 의원들(2017년)과 더불어민주당표창원 의원(2018년)이 출연한 적이 있고, 김광진 전 의원과 장하나 전 의원, 서기호 전 의원 등이 2017년 5~6월 경에 출연한 정도이며, 선거나 정치지형의 예측보다는 특정 이슈(국정감사의 현안, 국방개혁, 법제사법위원회의 구성과 개선점 등)에 중심을 둔다. 참고로 그알싫에 게스트로 초청된 정치인 가운데 가장 거물은 2018년의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다.

7.3. 고품질의 방송

편집이 매끄럽고 음량조절도 잘 되어 있으며, 출연자들의 음성이 깔끔하게 들린다. 이는 유승균 PD와 유면상 PD가 음악인 출신이라서 기본 내공이 있기도 하거니와 음향 기준에 까다롭기 때문이다.

자체 스튜디오를 통해 제작하고 있으며, 스튜디오는 2019년 4월부터 한달간 리뉴얼에 들어간다. 리뉴얼을 알리면서 '당분간 음질이 떨어질 것이다'고 선언하는 SNS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보아 음질에 대한 자부심도 상당한 편.

7.4. 온라인上의 팬덤 형성을 최대한 억제하는 청취자와의 피드백

대표 이메일 주소([email protected]) 이외에도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소셜 미디어를 통해 청취자의 의견을 받고 있으나, 팟캐스트 서비스 프로바이더에서 자체 제공하는 기능에 따라 달린 댓글은 전혀 참조하지 않는다. 유튜브 또한 본 방송분은 댓글이 막혀 있으며, 이노가시라 고로 피규어 개봉기(…) 같은 이벤트성의 짧은 동영상에 한해 댓글을 달 수 있다.

같은 맥락에서, 청취자들의 직접적인 기부도 받지 않고 있다. 만일 청취자들이 금전적으로 방송에 도움을 주고 싶다면, 쇼핑몰(xsmall.co.kr)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것 이외의 다른 방법은 없다.

2019년부터 유튜브 영상이 늘기 시작하면서 본편에서도 댓글이 허용되는 형식으로 변화의 기운이 감지되고 있다. 영상을 포함하는 클립에서도 대규모의 댓글 확인이 가능하다.

7.5. 두터운 노력을 기울이는 패널 선정

300회 공개방송에서 언급된 바로는, 한 명의 패널을 새로 들이는 데 쓰는 시간이 상당한 편이다. 김민하 시사아저씨의 경우 최초 발굴부터 등판까지 근 4년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300회 방송에서 이경혁 문학인의 언급에 따르면, 어느날 갑자기 UMC가 친구요청을 해놓고는 거의 1년간 별 말이 없다가 갑자기 연락이 왔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1년간 자신의 SNS포스팅을 역으로 다 읽어나가고 있었다는 사실에 경악했다고 한다. 게스트의 성향을 파악하고 그가 방송에 적합한 말을 하고 있는지를 오랫동안 검증하는 편이며, 한 명의 게스트 선정을 위해 UMC는 상당히 많은 양의 기사와 관련저서 등을 모니터링한다고 한다.

물론 그런 모든 시도가 성공적인 것은 아니다. 그러나 1기라 부를 수 있을 초반 딴지출신 패널들을 중심으로 방송이 이루어지던 시절과 달리 여러 분야의 게스트들로 구성되는 최근의 그알싫에서 게스트의 입장과 시선은 방송의 전반에 굉장히 무거운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러한 신중한 게스트 선정은 방송의 퀄리티를 만들어내기 위한 가장 중요한 작업이 아닐 수 없다.

8. 비판

8.1. 메갈리아 사태와 여성 이슈에 대한 강박적 관점

정파성을 지양하고 정치적 올바름을 지향하며 중도 리버럴과 진보적 정치성향을 가진 청취자를 타겟으로 제작 방송하는 그알싫의 특성상 여성 인권 이슈에 대해서도 줄곧 우호적이었으며, 특히 2016년 개편을 기점으로 딴지일보 시절부터 함께 했던 이용과 물뚝심송이 하차하고, 진행자인 UMC가 방송에서 비속어를 최대한 자제하게 되면서 방송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문제는 메갈리아가 인터넷상의 성 대결의 화두가 된 2016년 여름 이후인데, 주요 출연진들의 정치성향에 더해, 메갈리아에 우호적인 청취자 층을 의식하는 모양새를 한동안 보였다. 그러다 보니 메갈리아의 미러링 논리를 그대로 받아들였다. 사실 그 전에도 한국남자를 비하하는 개저씨같은 비하용어를 아무렇지 않게 썼고 한창 때는 "한남이니까 한국말로 해주세요", "자들자들"[46][47]같은 멘트도 나왔을 정도. 나무위키위근우와 함께 맨스플레인의 대표적인 예시라며 신나게 깠다. 물론 인터넷 전반, 특히 위키같은 경우 '가르치려 드는'경향이 강한건 사실이지만 그걸 맨스플레인이라는 단어로 표현한것은 확실히 경솔한 것.

이후 레이니걸 이준행, 위근우 기자 등 이 당시 방송에 출연했던 이들이 트인낭의 법칙을 증명하면서 비호감을 사게 되고, 동성애자, 장애인,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메갈리아 내 극단주의자들의 비하와 혐오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 이후부터는 메갈리아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어졌다. 홍대 크로키 누드모델 몰카 사건이 터지고, 이에 대한 여성들의 혜화역 집회가 진행된 2018년 여름 경에는 여성주의 진영의 극단주의자들을 에둘러 비판하는 오프닝 코멘트를 유승균 PD 본인이 읽을 정도로 분위기가 바뀐 편이다. 성 대결 이슈가 소모적인 방향으로 진행되고, 인터넷의 여성주의가 여성의 안전과 커리어 개발을 위한 인프라 마련과 제도 개선보다는 상대방에 대한 비하와 조롱으로 퇴행하면서, 제작진 입장에서도 굳이 극단주의자들을 언급하거나 옹호할 가치를 못 느끼는 듯 하다.

다만 여전히 여성 관련 이슈에 대해서는 강박적인 지점이 느껴진다. 그알싫의 분위기는 예나 지금이나 사회 전반의 문제에 대해서 비교적 치우침 없는 관점을 지향하면서도 문제를 한 발짝 멀리 떨어져서 분석하고자 하는 경향이 있으며, 지나치게 즉시성을 갖는 소모적인 주제에 대한 논의는 가급적 피하고, 명확한 "우리 진영"의 입장(예컨대 노동 문제, 인권 문제)에 대해서도 때로는 반대편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좋게 말하면 쿨하고 나쁘게 말하면 중립충스러운 측면이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유한국당 의원들에 대해서도 무조건적인 비판이나 조롱은 자제하는 편이고[48] 특정 정치세력이나 사회적 행위자가 비판받아 마땅한 경우에도 확실한 결론을 내는 것은 유보하는 경향이 강하다.[49]

그런데 유독 여성 관련 이슈에서는 출연자들의 논조가 경직되어 있다. 그알싫 특유의(특히 이상평론의 경우) 유들유들함이나 중립충스러움은 사라지고, 방송을 하기 전에 원고를 쓸 때 자기검열을 무지하게 빡세게 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여성은 무조건 사회적 약자이며 이에 대한 정치적/정책적 유보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식의 주장이 등장하며, 혹시 정치적 올바름을 강력히 지지하는 청취자들에게 욕 먹을까봐 이러나 싶을 정도로 경직된 느낌이 있는 것이다. 멀리 갈 것 없이 2018년 국정감사 특집에서 다른 위원회 에피소드와 여성가족위원회 에피소드를 비교하여 들으면서 출연자들의 어조나 태도, 사용하는 단어의 경직성 정도를 놓고 보면, 여성가족위 편이 다른 위원회 에피소드에 비해 훨씬 강경하다.

그알싫이 꾸준히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다른 여러 주제들, 예컨대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시사 아카데미), 노동현장의 문제(좋게된 시리즈) 등과 비교해도 여성 이슈에서는 이런 교조성이 강하게 드러난다. 진보정당이나 노조도 필요하다면, 그리고 비판의 이유가 타당하다면 비판하는 데 반해, 여성 이슈에서는 이런 성찰이나 비판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이다. 사울 알린스키와 민주주의 에피소드에서 유승균 PD와 조성주 소장이 공감하고 강조했던 "현실사회운동가의 대중을 바꾸기 위한 전략전술"의 측면에서 현재의 여성주의 활동가 및 인터넷 대중들이 비판받을 여지가 충분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이슈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진영논리가 유독 여성 이슈에서는 암암리에 작동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될 정도이다.

현재는 여성단체나 여초사이트 발의 극단적인 발언과 그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 사고는 비판하고 있다.

8.2. 자국민혐오에 가까운 국까성향

UMC가 외국의 문화를 주제로 삼는 게스트들이 나오면서 외국에 대한 이야기가 증가하는데, 외국에 대한 열린 잣대에 비해 한국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비판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문화적 상대성이 있지만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다는 태도를 외국에 대해서는 견지하면서도, 막상 한국에는 적용하지 않는다. 어느나라나 장단점이 있기 마련인데, 외국의 단점은 그럴 수도 있는 것이지만 한국의 단점은 문제며, 한국의 장점은 국뽕에 취한 왜곡일 뿐이라는 태도. 외국 문화를 소개하는 게스트들이 그런 관점에 대해 방송 내에서 지적하는 수준이다.

호스트의 이야기에 일반적 의견을 내어 다양한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것도 MC의 역할 중 하나이지만, 한국어사용 청취자들이 대부분 국까가 아니고서야 그런 자국혐오적 태도가 일반적 의견이라고 할 수 없다. 이건 '일반적 관점 제시'라는 측면에서 과도한 국뽕보다도 좋지 않은 태도다.

위의 페미니즘에 대한 태도와 함께 UMC의 경직된 생각을 보여주는 면이었다. 최근엔 페미니즘과 자국혐오적인 발언은 줄어든 반면, 다른 영역에서도 경직된 생각을 교조적으로 풀어내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이는 본인이 평소 비판하던 맨스플레인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8.3. 정치사회 이슈에 대한 펠레급 예측력

진행자인 유승균 PD는 현실정치의 문제에 대해서는 가급적 논평을 자제하는 편이지만, 매주 목요일 뉴스 라운드업 시간에는 간략하게 자기 생각을 말하곤 한다. 문제는 정확성이 펠레급이라(…) "절대 이렇게 될 리가 없다"고 예측하면 그 다음주에 그 일이 발생하고, 반대로 "분명 이렇게 될 것"이라고 하면 1년이 지나도 아무런 변화가 없기도 한다는 것. 사실 유승균 PD의 관점 자체가 일반 대중이나 정치인과 비교해 보면 워낙에 독특한 편이라[50] 그다지 이상한 일도 아니지만.

결국 UMC 본인도 본인의 예측력이 펠레급인 것을 알았는지(…) 김민하 시사아저씨를 영입했다.

8.4. 전문성 측면의 아쉬움

법학, 정치학, 경제학 등을 전공한 청취자가 듣기에는 전문성 측면에서 아쉬움이 느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홍성갑 덕질인이 진행하는 에피소드는 틀린 구석이 많기로 유명하지만(…)[51] 선거 데이터센트럴이나 기묘한 이야기, 시사 아카데미처럼 청취자들의 평가가 좋은 시리즈에서도 아쉬운 부분들이 있다.

그외에도 몇몇 방송분에서는 답정너식으로 결론을 정해놓고 팩트를 조합했다는 비판을 들었다. 이런 연장선상에서 팩트체크의 문제를 두고 인도환타가 방송을 하차하는 등, 여러가지 면에서 헛점을 보이고 있다.

9. 약력

10. 관련 문서

이미 존재하는 문서 중에 한 에피소드에 나온 것끼리 정리 할 것. 예외적으로 여러 에피소드에 걸쳐서 방송했거나 서로 다른 주제지만 연관점이 있을 경우 엮을 수 있음.

11. 여담



[1] 그렇다고 하지만 친 민주당계 성향임을 숨기지는 않고 있다. 이는 방송을 한편만 들어봐도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점.[2] I Don't Wanna Know.[3] 네이버 웹툰 덴마아담이다. 이게 타이틀 이미지인 이유는 패널인 물뚝심송과 닮았기 때문이라고...(…) 원본은 <사보이 가알> 2화에 나왔다.[4] 부제는 노력하는 물뚝심송(...) 원본은 <피기어 A.E.> 1화에 나왔다.[5] 136a회부터 적용되었다.[6] 161a회부터 적용되었다.[7] 새로 개편되면서, 유승균PD로 자기소개하고 있으며 기존의 UMC라는 예명은 요즘은 팟캐스트 시대에서 쓴다.[8] 주민등록상에는 유상준으로 되어있다고 한다.그럼 본명 아니잖아 XSFM의 쇼핑몰인 xsmall.co.kr에 들어가보면 맨 아래 사업주란에 YOUSANGJUN(유상준 혹은 유상전) 유상준으로 표기되어있다. 실제로 팟빵 댓글 중 유엠씨를 상대로 고소한 기자가 올린 글에 유승균이 본명이 아니라는 댓글도 있었다. 진실은 어딘가에....[9] 한동안 피감금인 신분이였다가 UMC가 오디오북 소라소리 PD로 험지 출마 시켰다.[10] 그룹 "요단강" 맴버.[11] 통칭 '누나'[12] 애증의 정치클럽장[13] 애증의 정치클럽 에디터[14] 석사로 오랜세월 놀림을 받다가 드디어 박사가 되었다[15] Dragon LEE[16] 패널 중 유일하게 공식적으로 제한시간이 있다. 물론 가볍게 제한시간을 넘긴다.[17] 밴드 야채인간에서 기타를 맡고 있다.[18] 목소리는 개구쟁이이지만 전형적인 범생이[19] 언론에 노출 되지 않는 SPC 노동 환경에 대한 이면을 알 수 있다.[20] SPC에서는 제빵기사라고 호칭[21] 최근에는 슈퍼바이저 업무를 주로 보는 듯 하다.[22] 제빵기사 노조[23] 그것은 알기싫다 1회 때 '아외로워'라는 필명을 쓰려고 했으나 UMC가 닉네임을 부르며 프로그램을 진행 할 자신이 없다고 하여 본명으로 소개하고 있다.[24] 2015년 12월 31일부로 xsfm을 퇴사하며 하차[25] 틈만나면 환빠에 대한 비판을 하려고 한다.[26] 데이터센트럴 서울편에서 그의 분노가 만든 컨설팅 조언으로 인하여 UMC, 물뚝심송이 선거 컨설턴트 업체를 해봐라고 권할 정도였다.[27] 2015년 12월 31일부로 xsfm을 퇴사하며 하차[28] 2015년 12월 31일부로 xsfm을 퇴사하며 하차[29] 딴지라디오 '슈퍼의스타K' 로라[30] 이용의 하차이후 2016년 1월 7일 161a, 161b회에 출연[31] 2018년 2월 부로 퇴사와 함께 하차[32]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동명이인이라 붙은 별칭. 이전에는 홍보수석이라고 불렸다. 광고 업무를 하고 있기 때문에 붙은 별명이기도 하다.[33] '빅엿' 작사, 작곡, 가창 참여. '꼼수 쓰시네' 작사 참여.[34] 누구의 곡작업에 참가한 사람과 함께 사는 사람으로[35] 정체는 누구도 알 수 없다.[36] 게임 이외의 주제에 대해 이야기할 때 예시로 게임을 많이 이야기 한다.[37] 고교시절 장학퀴즈 출연하여 영어문제에서 말한 답, 정작 그 문제 정답은 '닥터'[38] 북유럽 범죄소설로 추리소설과 다른 개념[39] 하수정 소장이 장르소설 매니아이다.[40] 정은정 농촌사회학 연구자는 논문을 쓰지 않아 박사수료만 했다.[41] 환단고기를 맹신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비판적이다.[42] 이 드립의 출처는 딴지라디오 시절 에피소드 72화 슈퍼311조 편이다.[43] 현재는 인도환타 전명윤 씨가 XSFM과 완전히 결별했기 때문에 더 이상의 신규 방송은 나오지 않고 있다.[44] 유튜브를 중심으로 2018년 이후 번창하는 극우/친박 개인방송에 대해서는 줄곧 비판적이다.[45] 일례로 정치신세계의 진행자인 김남훈 씨가 "동거차도를 떠나며" 편에 출연하여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유승균 PD는 프로레슬링의 열렬한 팬이기 때문에 김남훈 씨와 구면이었던 것으로 보인다.[46] 해당 에피소드 31:06 부터. #[47] 이후 해당 사안에 대한 공개적 성찰 표명이 전혀 없다가, 8년 뒤 방송분인 544회 C편에선 조국혁신당 대표 조국과 그 지지자들이 TV조선 유투브 채널에서 '갱년기' '한남'등의 어휘로써 모독당한 것에 대해 '한남같이 글러먹은 말' 운운하는 식의 비판을 방송했다. 자신들이 과거 자행한 과오에 대한 성찰은 적당히 눙치고 시류에 따라 표변만 하는 태도며, 나아가 주장하는 가치기준이 정치적 진영론에 구애되어 차별적으로 적용되는 노릇이라 비판받을 수 있는 부분. 해당 에피소드 55:34 부터.#[48] 다만 100의 98쯤은 자유한국당 의원과 정치인들이 비판의 대상이 되는데, 이는 자유한국당이라서가 아니라 그냥 그 사람들이 국회의원/정치인으로서의 자격이 부족하기 때문. 진행자인 유승균 PD는 김대중 노무현 정부 10년을 민주정부, 이명박근혜 정부 9년을 "안 민주정부(not 민주정부)"로 부르기도 한다.[49] 딱 하나 예외가 있다면 기성 언론, 특히 보수 일간지들.[50] 나쁜 의미가 아니라, 정치나 사회를 바라보는 태도에서 한국사회의 일반인과 비교해 볼 때 outlier에 가깝다.[51] 다만 이는 홍성갑 덕질인의 준비성이 부족하다기보다는 그만큼 특정 이슈의 덕후들이 그알싫을 많이 듣기 때문이기도 하다.[52] 하차이유는 그냥 유엠씨가 세명(물뚝 마사오 이용)에게 독점출연을 제안 했는데 세명이 독점 출연 계약을 거절해서이다라고 이전에 적혀 있었으나 이용이 필스교양 100.21회에서 밝힌 내용은 'SNS사용 금지 등 납득할 수 없는 계약서를 제시했고 이에 거절하자 문자로 해고를 통고했다'고 한다. 또한 하차 방송 역시 허락치 않아 급작스럽게 하차한 것 처럼 되었다고 한다. 해당방송에서는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우려 때문에 구체적인 상황 묘사는 피하고 회사명은 언급하지 않았으나, 청자들은 사건의 정황상 그 회사가 XSFM 인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트위터에서는 XSFM도 기성 매체처럼 변질되었다는 비판과 이를 방어하는 이들로 시끄러웠다.[53] 수도권의 압도적인 양으로 예정보다 이틀정도 밀리게 되었다.[54] 방송상으로는 첫 출연[55] 중간에 합류[56] PD의 말로는 이름, 국적 등이 불명이라고는 하지만, 연 4회 정도 볼 수 있을 거라는 점, 3회 방송분의 모든 주제로 일본을 다루었다는 점, 발음 등을 고려해 볼 때 일본에 거주하는 사람으로 추측된다. 그냥 경상도 사람 아닐까?[57] 대포폰의 대당 가격을 감안해 봤을 때, 최소 평균 몇 백 명 단위로 진행되는 모바일 경선에서 이들이 말하는 '여론조작'을 성공시키려면 최소 수천만 원, 많이는 억대의 돈이 들어간다는 계산이 나온다. 국회의원 선거의 경우 지역구당 선거 비용이 인구수 및 기초행정단위 수를 기준으로 정해지는데, 최소 1억 4천에서 많게는 2억 원대 중반까지 정해진다. 한 후보가 당내 경선을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경선을 통과해 최종 후보로 공천을 받기까지 투자하는 돈은 평균 3천만 원 정도, 일개 국회의원 지역구 경선후보 캠프 측에서 경선용 선거비용과 맞먹는 수준의 돈을 쏟아붓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할는지의 여부는 둘째 치더라도, 이러한 수준의 조작은 고소 고발이 들어가면 금방 적발될 수 밖에 없다.[58] 과거 물뚝심송이 블로그에 유사한 내용을 담은 글을 올린 적 있었고, 이에 맞서 올라온 반박글이 있다.[59] 방송 초기 UMC는 '유시민 노회찬의 저공비행'이 너무 재미없어서 통진당에 들어가 팟캐스트 방송을 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거절당하자 딴지로 와서 이 프로그램을 런칭했다고 밝인 적 있었다.[60] 이미 약식 벌금 200만 원 나왔고 이에 불복해서 정식재판 중.[61] 물론 댓글에서는 그알싫이 뭐냐는 반응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