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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시즌 전3. 페넌트 레이스
3.1. 전반기
4. 시즌 총평5. 시즌 후3.1.1. 3월3.1.2. 4월
3.2. 후반기3.1.2.1. 4월 4일: 문학 두산전 [N/D]3.1.2.2. 4월 10일: 문학 키움전 [승리]3.1.2.3. 4월 16일: 문학 KIA전 [N/D]3.1.2.4. 4월 21일: 문학 LG전 [N/D]3.1.2.5. 4월 27일: 문학 kt전 [패배]
3.1.3. 5월3.1.3.1. 5월 3일: 문학 NC전 [패배]3.1.3.2. 5월 9일: 잠실 LG전 [패배]3.1.3.3. 5월 16일: 문학 삼성전 [N/D]3.1.3.4. 5월 22일: 잠실 두산전 [N/D]3.1.3.5. 5월 28일: 문학 LG전 [패배]
3.1.4. 6월3.1.4.1. 6월 9일: 사직 롯데전 [승리]3.1.4.2. 6월 15일: 대전 한화전 [승리]3.1.4.3. 6월 22일: 문학 NC전 [승리]3.1.4.4. 6월 28일: 잠실 두산전 [패배]
3.1.5. 7월3.1.6. 전반기 총평[clearfix]
1. 개요
김광현의 2024년 시즌 활약에 대해 정리한 문서.2. 시즌 전
1월 4일 오키나와에서 자체 미니 캠프를 진행한다. 구성 멤버로는 구단 후배들인 이로운, 신헌민, 백승건, 오원석, 이기순이 합류했다. 항공료만 제외, 숙박과 식사 등 체류비는 김광현이 책임지며 좌완 투수로만 데려갔던 지난해와는 다르게 올해는 우완 투수들도 포함됐다. 오키나와 미니 캠프에서 미리 몸을 만들고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2024 스프링캠프로 향할 예정이다.[1]- 별 이상이 없다면, KBO 역대 탈삼진 순위 3위 자리를 이강철 현 KT 감독으로부터 가져올 확률이 높다. 현재 통산 1728개의 탈삼진을 기록해 4위이며, 1749개인 이강철과는 고작 21개 차이다.[달성]
- 현재까지 KBO 통산 158승을 기록했으며, KBO 통산 160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달성]
- KBO 통산 최다승 순위에서 161승의 정민철을 제치고 3위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달성]
- 올 시즌 12승을 달성하게 된다면 KBO 리그 통산 170승, 한미통산 180승을 달성하게 된다.[달성]
1월 30일부터 2월 23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1차 스프링캠프 참가 명단에 포함되었다.
2월 25일부터 3월 7일까지 대만 자이에서 열리는 2차 스프링캠프 참가 명단에 포함되었다.
3월 1일에 열린 푸방 가디언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2이닝 3피안타 1사사구 1실점(0자책)을 기록하였다. 구단에서 공개한 기록지에 따르면 구속은 최저 137km/h, 최고 142km/h가 나왔다고 한다.
3월 6일 라쿠텐 몽키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총 41구를 던지면서 3이닝 2피안타 5탈삼진 1실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3회에는 변화구를 집중적으로 실험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 날 최고 구속은 145km/h를 찍으면서 정상적으로 페이스가 올라오는 과정을 보이고 있다.
2.1. 시범경기
2.1.1. 3월
2.1.1.1. 3월 11일: 수원 kt전 [N/D]
3월 11일 kt wiz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에 이은 팀의 두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3이닝동안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노경은과 교체되었다. 김광현은 11타자를 상대해 50구를 던졌고 구속은 최고 145km/h를 기록했다.2.1.1.2. 3월 17일: 문학 두산전 [패배]
3월 1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4이닝동안 9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1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고 이건욱과 교체되었다. 경기 종료 후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서울 시리즈 평가전이 열리는 고척 스카이돔을 찾아가 세인트루이스 시절 감독인 마이크 쉴트와 만나 대화를 나눴다.3. 페넌트 레이스
3.1. 전반기
3.1.1. 3월
3월 월간 기록 | |||||||||
<rowcolor=#000> 경기 | 이닝 | 승리 | 패배 | ERA | WHIP | 피안타 | 탈삼진 | 사사구 | 자책점 |
2 | 11 | 2 (공동 1위) | 0 | 3.27 | 1.27 | 8 | 13 | 6 | 4 |
3.1.1.1. 3월 23일: 문학 롯데전 [승리]
시범경기부터 일찌감치 SSG 랜더스의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낙점되었다. 이에 따라 3월 23일 롯데와의 개막전에서 시즌 첫 등판을 하게됐다.23일, 문학에서 열린 롯데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6K 3실점으로 무난한 시즌 출발을 했다. 직구(40개)와 주무기 슬라이더(34개)를 앞세워 롯데 타선을 상대했다. 체인지업(18개)과 커브(4개)도 섞어던졌다. 96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9km/h였다. 구원 등판한 오원석, 고효준, 노경은, 문승원이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틀어막으면서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3.1.1.2. 3월 29일: 대구 삼성전 [승리]
29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4볼넷 7K 1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1회에 3연속 탈삼진을 잡은 후 2회에는 32개의 공을 던지고 1실점하며 고전했지만, 이후부터는 피안타를 허용하지 않고 깔끔한 피칭으로 6이닝을 채웠다. 타선도 홈런 4방을 터뜨리며 6:4 승리를 거둬 시즌 2승이자 KBO 역대 4번째, 역대 최소 경기 KBO 통산 160승과 한미 통산 170승을 달성했다.3.1.2. 4월
4월 월간 기록 | |||||||||
<rowcolor=#000> 경기 | 이닝 | 승리 | 패배 | ERA | WHIP | 피안타 | 탈삼진 | 사사구 | 자책점 |
5 | 25⅔ | 1 | 1 | 4.56 | 1.13 | 25 | 28 | 5 | 13 |
3.1.2.1. 4월 4일: 문학 두산전 [N/D]
4일 문학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1피안타 1볼넷 2K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 선두타자 정수빈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2사 후 김재환에게 볼넷을 허용해 실점 위기에 놓였으나 후속타자 양석환을 내야땅볼로 처리하며 1회를 마쳤다. 2회에는 강승호를 플라이, 헨리 라모스를 삼진, 장승현을 내야땅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박준영을 좌익수 플라이, 정수빈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는데 김광현이 백업 수비를 위해 1루를 향해 달려가는 과정에서 몸에 불편함을 호소했고 결국 마운드를 내려왔다.3.1.2.2. 4월 10일: 문학 키움전 [승리]
10일 문학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6K 2실점, QS와 시즌 3승을 챙겼다. 초반부터 패스트볼의 구속이 트랙맨 기준으로 150.1km/h까지 나오며 컨디션이 상당히 좋아보였고, 빠르게 타자들을 잡아내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5회에 2사후 안타와 홈런을 맞으며 흔들렸고, 중간에 위기가 있었으나 3회와 6회에 최주환을 상대로 2번의 병살타를 유도해 위기를 막아낸게 상당히 컸다. 이로써 이날 승리를 챙기며 KBO 통산 161승을 거두면서 정민철 위원과 다승 부문 공동 3위에 자리하게 됐다.3.1.2.3. 4월 16일: 문학 KIA전 [N/D]
16일 문학 KIA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5K 2실점, QS를 기록하고 3:2로 앞선 상황에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왔지만 7회초 고효준이 2사 후 김선빈에게 동점 홈런을 맞으며 승리가 날아갔다. 다행히 팀은 9회말 2사 후 최정의 동점 홈런, 한유섬의 끝내기 투런 홈런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팀 타격 1위인 KIA 타자들을 상대로 좋은 피칭을 보여줬으며 확실히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 여담으로 김도영에게 2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허용한 이후 다음 타석에서 삼진을 잡아내고 크게 포효한 장면을 연출했다.[6]3.1.2.4. 4월 21일: 문학 LG전 [N/D]
21일 문학에서 펼쳐진 LG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7K 5실점을 기록하고 8:5로 앞선 상황에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뒤이어 등판한 고효준이 볼넷으로만 만루를 채웠고, 이후 노경은이 김범석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하면서 승리가 날아갔다. 다만, 이날 본인의 피칭도 아쉬웠는데 타선이 1회부터 4점을 지원해줬으나, 바로 다음 이닝인 2회에 고질적인 징크스인 하위타순에 고전하며 2실점했다. 이후 타선이 8점까지 뽑아내주고 본인도 5회까진 다시 컨디션을 되찾으며 순항했으나, 6회에 김현수에게 실투를 던져 솔로포를 맞은 뒤에 연속해서 다음 타자들에게도 실투가 형성돼며 2점을 더 내주고 말았다. 돌이켜보면 점수차를 지켜주지 못한 불펜진의 책임도 있었지만, 본인 또한 6회에 홈런 이후 와르르 무너진 것이 굉장히 아쉬웠다. 이로써 이번에도 통산 다승 부문 단독 3위의 기회는 다음으로 미뤄졌다.3.1.2.5. 4월 27일: 문학 kt전 [패배]
27일 문학 KT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3피홈런) 무사사구[7] 8K 4실점을 기록했고, 팀도 5:2로 패배하며 시즌 첫 패배를 안게 됐다. 1회에는 KKK를 선보이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으나, 2회에 장성우에게 빠른볼이 실투가 형성돼 홈런을 허용했고, 3회에는 천성호와 강백호에게 마찬가지로 실투 2개가 전부 다 홈런으로 연결되고 말았다. 이후 5회에도 1점을 더 내주며 4실점을 기록하며 이날 경기를 끝냈다. 전체적으로 공의 구속이나 구위는 좋았으나, 로케이션 부분에서 실투가 많이 나왔고 이것이 다 실점으로 연결된 것이 아쉬웠다. 한 경기 3피홈런은 2016년 6월 11일 NC전 이후로 2,877일 만이고, 4경기 연속 피홈런은 2015년 9월 16일 이후로 3,146일 만이다.3.1.3. 5월
5월 월간 기록 | |||||||||
<rowcolor=#000> 경기 | 이닝 | 승리 | 패배 | ERA | WHIP | 피안타 | 탈삼진 | 사사구 | 자책점 |
5 | 25 | 0 | 3 (공동 2위) | 7.20 | 1.60 | 26 | 20 (3위) | 15 | 20 |
3.1.3.1. 5월 3일: 문학 NC전 [패배]
3일 문학 NC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5K 7실점을 기록하며 다시한번 부진한 투구를 보였고 패전투수가 됐다. 1회부터 KKK로 시작하며 2회까지 좋은 투구를 보였으나, 3회에 본인의 고질적인 문제인 하위타순 상대로 연속 볼넷과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만루를 자초했고 안타-희생플라이-3점 홈런을 맞으며 3회에만 5실점을 내줬다. 이후 4회에도 1실점, 타선이 4회말에 3점을 따라갔으나 바로 5회에도 1실점을 하고 결국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더 나아가 뒤이어 나온 불펜진이 역대급 제구 난조로 6회에만 10점을 내주면서 팀도 19:5라는 치욕스러운 대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홈런을 허용하며 2015년 9월 21일 이후 3,147일 만에 5경기 연속 피홈런을 허용함과 동시에 2014년 이후 10년 만에 3경기 연속 4자책 이상을 한 경기를 하게 됐다. 전체적으로 최근 경기를 보면, 구속은 잘 나오나 제구면에서 몰리거나 아예 빠지는 모습을 보이며 극과극의 피칭을 하고 있다. 따라서 몰리는 공들은 홈런 및 안타로 연결되고, 빠지는 공들은 타자들이 쉽게 골라내 볼카운트가 불리해져 결국엔 승부를 들어가다 안타를 맞으며 많은 실점을 하게 될 수 밖에 없다.사실 이런 모습들이 낯설지가 않은게, 지난 시즌부터 중계를 맡은 해설 위원들이나 지켜보는 팬들도 느낄 정도로 구속이나 구위, 제구면에서 떨어지는 모습을 노출했고, 실제로 공의 구종가치나 피안타율, 9이닝당 볼넷 비율 등 세부지표 면에서도 점점 안좋아지는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시즌에 비해서 구속은 빨라졌으나, 구위는 계속해서 확실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사실 김광현의 나이도 88년생으로 이제는 30대 후반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과거 전성기 때처럼 구위로 상대 타자들을 압도하기엔 한계가 있는 건 사실이다. 또 메이저리그에서 리턴하고 맞이한 22시즌엔 메이저리그 가기 전에 잘 던지지 않았던 커브와 메이저리그에서 연마한 체인지업을 적재적소로 구사하며 과거 직구와 슬라이더로만 힘으로 압도했던 것과는 달리 완급 조절을 하는 피칭으로 바꾸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는데, 팬들의 반응도 이제는 과거 전성기 때처럼 힘으로 찍어 누르는 피칭보다 22시즌처럼 변화구를 적재적소로 활용해 완급 조절을 두는 피칭으로 변화하는 것이 어떠냐 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8]
3.1.3.2. 5월 9일: 잠실 LG전 [패배]
9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3피안타 3볼넷 6K 3실점으로 QS를 기록했으나,[9] 팀이 1:3으로 패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6회까지는 피안타 단 1개 만을 맞았고, 투구수도 60개 안쪽으로 관리하며 이번 시즌 들어 최고의 피칭을 보였으나, 7회에 선두 타자 볼넷을 시작으로 김현수에게 가운데 실투를 던져 안타를 맞으며 무사 1,3루의 위기에 몰렸다. 이후 오스틴 딘을 1루수 내야 땅볼을 유도해 3루 주자 문성주를 아웃시키며 위기를 넘기나 했지만, 김범석을 상대하는 도중 슬라이더가 앞에서 크게 튀었고 포수 이지영이 1차적으로 블로킹은 잘했으나 급하게 송구를 하려다가 한번에 공을 잡지 못하며 주자들을 한베이스씩 진루하게 됐다. 그리고 김범석에게 역으로 빠른볼 승부를 들어가다 내야 안타를 맞으며 실점했고,[10] 이후 구본혁과 박동원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로 실점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11][12] 다음 투수로 올라온 노경은이 밀어내기로 1점을 더 내주며 자책점은 더 늘었고 결국 3경기 연속 패전을 안게 됐다.돌이켜보면 김현수와 김범석을 상대할 때 역으로 던졌던 빠른볼 2개가 안타로 연결됐고 야수진의 3차례 아쉬운 수비, 벤치의 아쉬운 투수 교체 타이밍 등이 겹치며 쓸쓸한 결말을 맞게 됐다.
3.1.3.3. 5월 16일: 문학 삼성전 [N/D]
16일 문학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4볼넷 3K 2실점을 기록했다. 3:2로 앞선 상황에 내려가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8회에 조병현이 역전을 허용하며 결국 오늘도 승리를 챙기지 못하게 됐다. 전체적으로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며 고전했지만, 관록 있는 피칭으로 위기를 잘 막아냈다. 다만, 이날도 변화구 제구가 잘 안되면서 볼넷을 많이 내줬기에 계속해서 시즌 내내 문제점인 변화구 제구가 잘 이루어지질 않고 있다는 것은 짚고 넘어가야 될 문제이다.3.1.3.4. 5월 22일: 잠실 두산전 [N/D]
22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2사사구 6K 1실점으로 QS 피칭을 했으나, 팀 타선이 변비 타선을 보이며 이번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1회부터 볼넷과 도루 허용-아쉬운 수비 시프트로 인해 실점을 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엔 안정감을 되찾으며 6회까지 단 1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좋은 투구를 보였다. 그러나 앞서 언급했듯이, 팀 타선의 역대급 변비 타선으로 인해 6회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패전의 위기를 놓였으나, 7회초에 무사 1루 상황서 최지훈의 동점 3루타로 패전을 면했고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나 했으나 무사 3루 상황에서 추가 득점을 내지 못하며 결국 오늘도 승패없이 물러났다. 타선이 그 많은 찬스에서 단 1점 밖에 못내며 이날도 승리를 챙기지 못해 4월 10일 키움전 이후 승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고, 아울러 본인 등판 시 4월 21일부터 팀은 6연패를 하고 있다. 추가로 이날 등판 이후 잠시 휴식을 부여하기 위해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를 예정이였으나, 팀 선발 사정상 그렇게 하지 못하고 원래대로 28일 LG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3.1.3.5. 5월 28일: 문학 LG전 [패배]
28일 문학 LG전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7피안타(2피홈런) 4볼넷 무탈삼진 7실점으로 완전히 무너지며 지난 NC전을 뛰어넘는 이번 시즌들어 최악의 피칭을 보여줬다. 1회부터 LG 타자들의 끈질긴 승부로 투구수를 많이 가져갔고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김범석을 초구에 포수 앞 땅볼을 유도해 무사히 넘어갔다. 그러나 2회에 본인의 고질적인 문제인 하위타순에 연속 볼넷을 내주더니 홍창기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며 무너지기 시작했고, 3회에도 연속 안타와 구본혁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이후 홍창기에게 한번 더 적시타를 맞고 결국 3회를 채우지 못한 채 강판됐다. 참고로 선발 등판한 경기 중 탈삼진을 하나도 잡지 못했던 경기는 2015년 5월 14일 두산전 이후 약 9년 만이다. 또한 메이저리그에서 복귀한 이후로 계속해서 LG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날은 커리어 사상 LG 상대 최악의 경기를 펼치며 과거 LG 킬러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이제는 사실상 엘상바로 전락해버렸다. 오늘 경기까지 김광현의 피홈런 허용 갯수는 11개로 엄상백과 함께 리그 최다 피홈런 투수가 됐다.29일 휴식 차원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말소된 직후 이숭용 감독은 인터뷰에서 “김광현은 한 턴 정도 쉬어간다”고 밝혔다. 올 시즌 12경기에서 61.2이닝을 소화하며 3승 4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하고 있는만큼 조정 기간을 거쳐 6월 복귀할 예정이다.
3.1.4. 6월
6월 월간 기록 | |||||||||
<rowcolor=#000> 경기 | 이닝 | 승리 | 패배 | ERA | WHIP | 피안타 | 탈삼진 | 사사구 | 자책점 |
4 | 22 | 3 | 1 | 4.09 | 1.50 | 21 | 19 | 12 | 10 |
3.1.4.1. 6월 9일: 사직 롯데전 [승리]
8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고, 선발 등판할 예정이였으나 우천 취소가 되면서 9일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9일 사직에서 펼쳐진 롯데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2볼넷 4K 무실점 QS로 호투했고,[13] 팀도 5:1 승리를 거두며 4월 10일 키움전 이후 무려 60일 만에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통산 162승을 달성하면서 정민철 위원을 제치고 통산 다승 부문 단독 3위에 올라섰고, 사직 원정에서는 개인 8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5.40까지 치솟았던 평균자책점도 4.92로 크게 끌어내렸다.
3.1.4.2. 6월 15일: 대전 한화전 [승리]
15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고교 시절 본인과 비슷하다고 평가받고 본인을 롤모델로 꼽은 신인 황준서와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5이닝 5피안타 3볼넷 6K 1실점을 기록했고, 팀도 9:1로 승리를 하며 시즌 5승째를 거뒀다. 1회에 볼넷을 시작으로 연속 안타를 허용하여 한 점을 내주고 시작하며 어려운 출발을 했으나 무사 2,3루에서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고, 2회와 3회는 큰 위기 없이 무실점으로 잘 마무리하였다. 4회와 5회에는 위기가 있었으나 관록있는 피칭을 보이며 잘 막아냈다. 그리고 타선도 많은 득점 지원을 해주며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여담으로, 작년까지 같은 팀 동료이자 SK-SSG 구단의 레전드인 김강민과의 첫 맞대결을 하기 전에 앞서 모자를 벗고 인사를 하면서 예우를 갖추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3.1.4.3. 6월 22일: 문학 NC전 [승리]
3.1.4.4. 6월 28일: 잠실 두산전 [패배]
28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4K 7실점(6자책)으로 부진한 투구를 보이며 패전투수가 됐다. 1회부터 선두 타자에게 볼넷, 허경민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어렵게 경기를 시작했다. 2회와 3회에는 삼자범퇴를 보이며 컨디션을 되찾았지만, 4회에 1사 이후 연속 3안타를 허용하며 2실점, 5회에도 3실점을 하며 와르르 무너졌다. 팀도 0:10 대패를 당하며 연패에 빠지게 됐다.3.1.5. 7월
7월 월간 기록 | |||||||||
<rowcolor=#000> 경기 | 이닝 | 승리 | 패배 | ERA | WHIP | 피안타 | 탈삼진 | 사사구 | 자책점 |
5 | 27 | 1 | 2 (공동 2위) | 5.33 | 1.41 | 32 (공동 4위) | 24 | 7 | 16 |
3.1.5.1. 7월 4일: 창원 NC전 [N/D]
4일 창원 NC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7K 무실점 QS+로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보였다. 특히 커브를 잘 활용하여 1회말 안타를 맞은 이후 5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다만, 팀 타선이 여러 번의 득점 기회에서 득점을 만들지 못하며 결국 ND가 됐고, 팀은 연장 12회말에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여담으로 1회를 마치고 역대 7번째 KBO 통산 2,100이닝을 달성했고, 이날 본인이 거둔 QS+가 올 시즌 팀의 첫 QS+였다. 지난 등판의 부진 이후 5점대로 폭등했던 평균 자책점도 다시 4.67까지 끌어내리며 기분 좋게 전반기를 마무리하였다.3.1.6. 전반기 총평
전반기 기록 | |||||||||
<rowcolor=#000> 경기 | 이닝 | 승리 | 패배 | ERA | WHIP | 피안타 | 탈삼진 | 사사구 | 자책점 |
17 | 90⅔ | 6 | 5 | 4.67 | 1.30 | 82 | 87 | 38 | 47 |
3.2. 후반기
3.2.1. 7월
3.2.1.1. 7월 10일: 문학 롯데전 [패배]
10일 문학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 1볼넷 6K 4실점(3자책) QS를 기록했으나, 타선이 상대 선발 찰리 반즈에게 꽁꽁 묶이며 패전을 안게 됐다. 초반부터 직구와 슬라이더 위주로 매우 공격적인 피칭을 하면서 순항했으나, 2회에 박지환과 하재훈의 수비 실책으로 인해 실점을 했다. 그리고 4회에는 5개의 안타와 밀어내기 볼넷으로 3실점을 하며 와르르 무너졌는데 초반부터 오버페이스를 한 탓인지 공들이 다 높게 형성되거나 몰리며 안타를 많이 허용했다. 그래도 5회와 6회에는 변화구 위주로 피칭 디자인을 바꾸며 삼자범퇴 피칭을 보였고 6회까지 이닝을 소화해줬다.3.2.1.2. 7월 17일: 잠실 LG전 [패배]
17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9피안타(2피홈런) 1볼넷 2K 8실점으로 완전히 무너지며 2경기 연속 패전을 안았다. 1회부터 안타 4개를 허용하며 3실점을 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고, 3회에는 오지환과 김범석에게 각각 만루 홈런,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이날 경기를 보면 제구도 안되고 구위도 좋지 않아 몰리는 공들이 많았다. 팀이 후반에 1:11에서 9:12까지 따라갔기에 초반에 본인의 8실점이 너무나도 뼈아팠다. 이로써, 올 시즌 LG전에서만 4경기 3패에 ERA 11.50을 기록하며 과거 엘나쌩의 대명사에서 이젠 완전히 엘상바의 대명사로 전락하는 세월의 흐름만 증명해버렸다. 또한, 이날 경기에서 8실점을 하며 2015년 8월 29일 kt전에서 8실점 한 이후 무려 3,249일 만에 8실점을 허용한 경기를 했다. 올 시즌 계속해서 불명예스러운 기록도 갱신하고 있을 정도로 부진한 폼을 보여주고 있다.3.2.1.3. 7월 24일: 수원 kt전 [N/D]
24일 수원 kt전에서 6이닝 5피안타 2볼넷 4K 1실점 QS를 보이며 최근 부진한 투구를 만회했으나, 3:1로 앞선 7회말에 조병현과 노경은이 동점 및 역전을 허용해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3.2.1.4. 7월 30일: 문학 롯데전 [승리]
30일 문학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 3사사구 5K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좋은 투구는 아니였는데 특히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하고 변화구가 모두 가운데로 몰리며 안타를 많이 허용했다.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며 위기를 맞았고 투구수도 초반부터 많이 가져가며 5이닝만 소화하고 내려갔다. 그래도 타선이 초반부터 터지며 많은 득점을 내줘 시즌 7승을 거뒀고, 이로써 개인 3연패를 끊어냈다.3.2.2. 8월
8월 월간 기록 | |||||||||
<rowcolor=#000> 경기 | 이닝 | 승리 | 패배 | ERA | WHIP | 피안타 | 탈삼진 | 사사구 | 자책점 |
5 | 25⅓ | 1 | 2 | 6.04 | 1.74 | 31 | 22 | 16 | 17 |
3.2.2.1. 8월 4일: 대구 삼성전 [패배]
4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 8사사구 80구 4K 4실점(4자책)을 기록하며 최악의 투구를 보여줬다. 초반부터 제구가 전혀 안되며 매 이닝 선두 타자에게 볼넷을 내주고 실점하며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나 여름에다가 더위로 유명한 대구 원정에 17시 경기에서 볼넷으로 수비 시간을 길게 가져가 야수들에게도 도움은 커녕 피해를 줬다. 이날 경기 후 평균자책점 또한 5.30으로 상승해 규정 이닝 소화한 투수 중 ERA 최하위를 기록하게 됐다. 결국 부진한 활약과 많은 투구수로 인해 3회까지만 던지고 김택형과 교체됐다. 팀도 3:8로 패배해 4연패에 2020년 이후 삼성 상대 스윕패를 당했고 본인 또한 2018년 이후 삼성전 패전투수가 되며 삼성전 개인 8연승도 마감됐다. 심지어 강민호, 박병호, 카데나스 등 상대 주요 주전 우타자들이 빠진 상대로도 이러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더 비판받아도 이상하지 않은 경기였다.올 시즌 앞두고 MLB에서 복귀한 류현진, 동갑내기 양현종과 같이 한 시즌을 치르게 돼 팬들의 이목을 많이 끌었으나 현 시점에선 위 2명과 비교가 실례일 정도로 부진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류현진의 경우 초반에 KBO 타자 및 ABS 적응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적응 후엔 기대에 걸맞은 활약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양현종의 경우 벌써 완투승을 2번이나 기록할 정도로 큰 기복 없이 가장 꾸준하게 활약하며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대로 본인은 시즌 출발은 좋았으나 4월 중순부턴 계속해서 기복있는 피칭을 보이고, 실망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는데 오죽하면 랜더스 팬들도 각종 커뮤니티에서 김광현에게 많은 비판을 하고 있다. 특히나 이날 경기 전 새벽까지 PC방에 있었던 모습이 커뮤니티에서 떠돌았고 더욱이 흡연하는 모습까지 포착됐는데, 이 부분에서 팬들에게 비판을 받고 있다.[14]
3.2.2.2. 8월 10일: 문학 두산전 [N/D]
10일 문학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7K 4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삼성전에 비해선 괜찮았으나, 그렇다고 좋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경기였다. 1회에 에레디아의 선제 투런포로 앞서갔으나, 바로 다음 이닝에서 동점을 허용했고 2:5로 앞선 5회초에 제러드 영에게 2점 홈런을 맞고 말았다.[15] 4:5로 앞선 6회초에 문승원이 허경민에게 동점 솔로포를 맞으며 N/D가 됐고, 팀도 10:6으로 패배해 연패에 루징 시리즈를 하게 됐다. ERA도 5.30에서 5.38로 오르며 전날 최악의 피칭을 보인 박세웅을 제치고 다시 ERA 최하위로 떨어지게 됐다. 또한 피홈런도 벌써 17개째를 허용하며 개인 한시즌 최다 피홈런을 허용한 2015 시즌 19개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3.2.2.3. 8월 17일: 문학 한화전 [패배]
17일 문학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6K 5실점(3자책)으로 부진했고 패전투수가 됐다. 시작부터 요나단 페라자에게 리드오프 홈런을 허용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고, 이후엔 안정감을 찾았으나 1:2로 앞선 4회에 3루수 박지환의 실책 이후 이도윤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그리고 6회에 2사 3루에서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2점을 내줬고 결국 팀도 8:5 패배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피홈런 2개를 내주며 개인 한시즌 최다 피홈런을 허용한 2015 시즌과 동률을 이뤘고, 시즌 9패 째를 당하며 개인 한시즌 최다패배를 기록한 2013, 2014 시즌과 타이를 이루게 됐다. 그리고 이날 경기는 직전 경기들과 달리, 본인의 글러브에 피치컴 송신기를 착용해 직접 볼배합을 가져가는 모습을 보였음에도 좋지 못한 폼을 보여줬다. 확실히 올 시즌은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세울 정도로 부진한 폼을 보이고 있으며 1군 데뷔 이후 개인 커리어 로우 시즌은 확정적으로 보인다.3.2.2.4. 8월 23일: 문학 kt전 [N/D]
23일 문학 kt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8피안타(2피홈런) 3볼넷 2K 2실점을 기록했다. 0:1로 앞선 2회초에 문상철에게 체인지업이 실투가 돼 홈런을 맞았고, 1:2로 앞선 6회초에 또 문상철에게 던진 커브가 실투가 돼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6회에 1사 후 안타를 맞고 내려왔고, 뒤이어 올라온 문승원이 실점 없이 막아내며 자책점이 늘진 않았다. 전반적으로 주자를 많이 내보내긴 했지만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자랑하며 무난한 피칭을 보여주었으나, 결과적으로 실투 2개가 모두 피홈런으로 연결된 것이 뼈아팠다고 볼 수 있다. 이로써 2015 시즌의 19피홈런을 뛰어넘으며 단일 시즌 개인 최다 피홈런을 허용한 시즌이 되고 말았다.3.2.2.5. 8월 29일: 광주 KIA전 [승리]
29일 광주 KIA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3K 4실점을 기록했고, 팀도 10:4 승리를 거두며 1달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상대가 리그 1위이자 타격 1위인 팀인지라 전체적으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는데, 1회부터 첫 타자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더니 2루타-내야 안타를 허용해 1실점을 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리고 3:1로 앞선 3회말에 2사 후 김선빈에게 2루타를 맞고 본인의 천적인 김도영에게 정면 승부를 펼치다 동점 투런포를 맞고 말았다.[16] 그리고 다시 5:3으로 앞선 5회말에 선두 타자에게 2루타-박찬호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흔들렸으나, 김선빈을 투수 라인 드라이브 아웃과 동시에 1루 주자를 잡아냈고, 김도영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그리고 6회에도 깔끔히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날 승리투수가 되며 광주 원정에선 2019년 6월 19일 이후 1,898일 만에 승리를 거뒀다.3.2.3. 9~10월
9월 월간 기록 | |||||||||
<rowcolor=#000> 경기 | 이닝 | 승리 | 패배 | ERA | WHIP | 피안타 | 탈삼진 | 사사구 | 자책점 |
5 | 26⅓ | 4 | 1 | 3.08 | 1.41 | 19 | 28 | 18 | 9 |
3.2.3.1. 9월 5일: 잠실 LG전 [승리]
5일 잠실 LG전에서 6이닝 5피안타 4볼넷 6K 2실점(1자책) QS를 보였고, 팀도 4:2 승리를 거두며 이날 승리투수와 함께 팀의 3연패를 끊어냈다. 초반부터 좋은 피칭을 보이다가 4회에 1실점, 5회엔 수비 실책으로 인해 1실점하며 흔들렸으나 5회에 2사 만루서 문보경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추가실점을 막아냈다. 특히나 올 시즌 유독 약했던 LG 상대였기에 이날 호투가 본인과 팀 입장에선 컸으며, 이로써 LG 상대 시즌 첫 승과 함께 LG전 개인 4연패를 끊어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LG 상대 약했던 전적을 의식하고 있었고 그러다보니 꼭 LG 상대로 승리하고 싶어서 이날 아웃카운트를 잡을 때마다 크게 반응을 했다고 한다. 또한, 어떻게든 LG전에서 약했던 모습을 극복하고 싶어서 7월 17일 8실점을 한 이후 남은 시즌 LG전 등판 기회를 바라고 있었다고 한다.3.2.3.2. 9월 11일: 문학 롯데전 [패배]
11일 문학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2시즌 만의 10승에 도전했지만, 4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4K 6실점으로 지난 2경기의 호투가 무색하게 부진했고 팀도 10:2 대패를 당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1회에는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좋은 출발을 했으나, 2회에 1실점을 하더니 3회에 선두 타자에게 2루타, 그리고 고승민의 번트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아쉬운 판단을 하며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고, 적시타-희생플라이-전준우에게 결정적인 2점 홈런을 맞으며 완전히 무너졌다. 이후 4회에도 선두 타자 박승욱에게 홈런을 맞으며 6실점을 한 채 경기를 마쳤다. 특히 이날 패배가 컸던 게, 상대 선발은 데뷔 첫 선발 등판을 가진 박진이였는데 완전히 선발 싸움에서 밀리며 팀도 본인도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물론 초반에 많은 득점권에서 단 1점도 지원하지 못한 타자들의 책임도 있지만, 본인의 부진한 투구가 컸다고 볼 수 있다. 이로써, 시즌 10패째를 안으며 개인 커리어 첫 두 자릿수 패배와 동시에 한시즌 최다패를 경신하게 됐다.3.2.3.3. 9월 17일: 문학 KIA전 [승리]
17일 문학 KIA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5볼넷 7K 무실점을 보였고, 팀도 0:2 승리를 거두며 2시즌 만에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상대가 리그 1위이자 타격 1위인 KIA인지라 어려운 승부를 펼쳤는데, 이날 2회를 제외하곤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고 특히 1회와 5회에 만루 위기를 겪었으나, 모두 실점없이 막아내며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또한 이날 무실점 경기를 보였는데 이는 7월 4월 창원 NC전 이후 첫 무실점 경기였다.3.2.3.4. 9월 22일: 수원 kt전 [승리]
22일 수원 kt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피안타 4볼넷 5K 무실점 QS 피칭과 함께 팀도 6:2 승리를 거두며 시즌 11승을 달성했다. 지난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실점을 보이며 에이스다운 피칭을 보였는데 특히나 2회와 5회에 볼넷으로 자초한 위기에서 모두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이로써 팀은 연이틀 kt를 잡고 5위로 올라섰다. 또한 kt 상대로 개인 3연패와 수원 원정 2연패를 끊어냈고 수원 원정에선 2019년 4월 27일 이후 1,975일 만에 승리를 챙겼다. ERA도 4.99로 낮추면서 4점대에 진입하였다. 그리고 이날 경기로 김원형과 배영수를 제치고 통산 이닝 5위에 올랐다.3.2.3.5. 9월 28일: 대전 한화전 [승리]
- 경기 전 리뷰
- 경기 리뷰
3.2.3.6. 10월 1일: 5위 결정전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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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알려진 바에 따르면 경기 전 김광현이 구원 등판을 자청했고 이숭용 감독은 처음에는 거절했으나 김광현이 재차 요청하자 코칭스태프와의 논의 끝에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1이닝 정도 던지기로 하고 김광현을 투입했다는 것. 최종 결정권자는 이숭용 감독이긴 했지만, 김광현 역시 과한 자신감이 독이 되고야 말았다.[20] 지나간 일이지만, 만약 김광현이 8회가 아닌 최종 9회에 등판했다면 결과가 그나마 나았을지도 모를 일이다.
물론 2018년 한국시리즈와 2022년 한국시리즈에서도 선발 등판 후 각각 이틀 후, 다음날 구원으로 나와 경기를 마무리짓기도 했지만, 2024년의 김광현은 당시의 구위를 보여주지 못했으며 데뷔 후 가장 부진한 시즌을 기록할 정도로 폼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다.
4. 시즌 총평
2024 시즌 최종 성적 | ||||||||
경기 | 이닝 | 승 | 패 | 승률 | ERA | WHIP | QS | sWAR |
31 | 162⅓ | 12 | 10 (공동 5위) | .545 | 4.93[21] | 1.45[22] | 13 | 3.42 |
피안타 | 피홈런 | 볼넷 | 탈삼진 | 실점 | 자책점 | K/9 | BB/9 | WPA |
162 | 24 (3위) | 73 (2위) | 154 | 95 (2위) | 89 (2위) | 8.5 | 4.05 (하위 2위) | -0.63 |
프로 데뷔 17년째에 가장 저조한 한해를 기록하면서, 본격적으로 내리막에 들어섰음을 부인하기 어렵게 된 시즌으로 기록되었다. 전년도에 비해 방어율 및 피장타율, 피OPS 등 대부분의 세부 지표가 대폭 상승하였다.
이닝 소화력은 큰 하락폭 없이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여주었으나 [23] 패전, 피홈런, 볼넷, 실점, 자책점 등 대다수 지표에서 순위권에 드는 등 심각한 부진을 겪었다. 그나마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는 9월부터 무난한 성적을 거두면서 팀의 가을 야구 경쟁에 보탬이 된 점이 위안거리였다.
일단 평균 구속은 전년도와 유의미한 차이 없이 유지했고, 규정이닝 충족시즌을 기준으로 탈삼진 비율이 가장 높았을 정도로 공의 위력 자체는 뛰어났다. 특히 주력 변화구인 슬라이더와 커브의 활용이 여전히 좋았으며, 스트라이크존 밖으로 벗어나는 유인구도 잘 활용했음을 스탯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럼에도 장타 억제에 완전히 실패한 것이 문제였다. 9이닝당 홈런 허용률, 피장타율이 데뷔 후 최악일 정도. 특히 홈구장인 랜더스 필드에서 이걸 완전히 실패하며 스탯을 매우 깎아먹었다.[24] 그간 김광현의 홈런 억제력이 떨어졌던 시즌에는 대신 김광현이 존 안으로 밀어넣는 공격적인 피칭을 펼쳤고, 이로 인해 볼넷 허용을 낮춰 피칭 퀄리티를 올렸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그마저도 쉽지 않아 볼넷 허용도 많았다. 존 안에 밀어넣은 투구들이 이전에 비해 위력을 많이 잃은 것, 24시즌에 다시 살아난 타고투저 흐름, 랜더스필드의 구장 특성, ABS 도입으로 인해 낮은 유인구 유도가 어려워진 것 등이 합쳐져 김광현으로 하여금 최악의 시즌을 보내게 만들었다. 김광현 또한 9월 29일 한화전에서의 호투 후 수훈 인터뷰에서 "ABS가 도입되는 과정에서 존을 더 활용해 보려고 하다가 역으로 당한 것 같다. 올해 ABS는 스트라이크 존이 다소 높았다고 생각하는데 그 높은 스트라이크 존을 이용하려고 했으나 문학 경기장에서 높은 공을 주로 던지게 되니까 홈런이 예년보다 많이 나온 것 같다"라며 자신의 생각하는 올 시즌 부진 원인을 설명하기도 했다. 결국 이런 문제가 이어지며 kt와의 5위 결정전에서, 2점을 앞선 8회에 자진 구원등판을 하고도 로하스에게 결승 역전 3점홈런을 허용하는, 충격적인 결과로 자신의 손 끝에서 팀의 시즌을 끝내버리고야 말았다.
그래도 에이스라는 이름값에 비해 부진한 것은 아쉽지만 더거의 퇴출, 엘리아스의 부상, 여전히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한 박종훈, 오원석과 송영진의 후반기 부진 등으로 유일하게 규정이닝을 채우며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긴 했다. 선수 본인이 준비를 많이 했다고 시즌 전부터 밝혔고, 팀 선발진이 무너지는 와중에 고생하는 모습이 보였기에 이래저래 개인으로도 팀으로도 여러모로 아쉬운 시즌이 되었다.
그리고 올 시즌 김광현의 모습에 팬들은 많은 감정을 느꼈는데 이제 SK의 전성기의 주역이였던 대부분의 선수들이 은퇴를 했기 때문이다. 2024년 10월 2일에는 한화로 이적한 김강민도 은퇴를 했다. 투타의 간판인 김광현, 최정도 어느덧 30대 후반에 접어들었고, 김광현은 예전 만큼의 구위가 나오지 않았기에 팬들은 세월의 야속함을 느꼈고,[25] SK 왕조 시절, 순수한 웃음을 지었던 20대 초반의 선수가 이젠 어느덧 고참을 넘어 노장인 37, 38살의 나이가 되었고 뛸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안 팬들은 여러모로 많은 감정을 느꼈다.
5. 시즌 후
시즌 종료 후 KBO 리그 9월 월간 MVP 후보에 올랐다. 같은 팀에서는 로에니스 엘리아스, 조병현, 노경은이 이름을 올렸다.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KBO 수비상 투수 부문 후보에 올랐다.
10월 17일 9월 셋째 주 조아제약 주간 MVP로 선정됐다.
11월 5일 류현진재단 자선골프대회에 참가했다. 대회 종료 후 이영미 기자와 인터뷰를 가졌는데 올 시즌 소감을 묻는 질문에 "아쉽다. 야구하면서 가장 높은 평균자책점을 올렸다. 개인적으로도, 팀적으로도 특히나 마지막 5위 결정전이 너무 아쉽다"며 "내년에는 더 절치부심해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ABS에 대해 언급했는데 "나는 ABS 실패자다"라고 웃어 보이면서도 "많은 선수가 적응하는 데 힘들어했다. 그래도 나도 후반기에 적응을 좀 했다. 내년에는 조금 더 잘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오원석의 트레이드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서운하지만 트레이드 돼서 잘 되는 선수들이 꽤 있다 새로 오는 김민도 그렇고 원석이도 그렇고 서로 윈-윈 트레이드가 되길 바란다"라고 답했다. 덧붙혀 "원석이가 KT에서도 잘했으면 좋겠다. 내년 시즌 성적은 본인 하기에 달렸다고 말해줬다"고 전했다.
11월 7일 경원재 앰배서더에서 열린 추신수의 은퇴 기자회견에 최정과 함께 참석했다.
[1] 여담으로 자체 훈련 도중 김재현 단장이 이들을 직접 찾아 격려를 해줬다고 밝혔다.[달성] [달성] [달성] [달성] [6] 다음 날 중계를 맡은 이동근 캐스터에 의하면, 주변에서 자꾸 너가 김도영을 키웠다.라고 놀려서 크게 제스처를 취했다고 한다.[7] 작년 5월 20일 사직 롯데전 이후 첫 무사사구 경기였다.[8] 당장 동갑내기인 양현종도 지난 시즌부터 피칭 디자인을 완급 조절을 하는 피칭으로 바꾸면서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9] 이 QS는 4월 16일 KIA전 이후 SSG 선발 투수가 기록한 첫 QS였는데 당시 마지막 QS를 기록한 투수도 김광현이였다.[10] 이때 바운드가 크게 튀어 공이 라이트 안으로 들어가 3루수 최정이 포구를 하지 못하면서 내야 안타를 허용하게 됐다. 만약 공이 라이트에 들어가지 않았다면 타자 주자 김범석은 땅볼 아웃시킬 수 있었다.[11] 특히 구본혁과 승부 중 2루 주자 오스틴이 리드폭을 길게 가져가자 정확한 2루 견제를 했으나 2루수 최경모가 태그를 제대로 하질 못하며 잡아내질 못했고 결국 볼넷을 내주고 말았다.[12] 그리고 구본혁에게 볼넷을 내준 다음 1사 만루에서 배영수 투수코치가 포수 이지영에게 바꿀지 물어봤는데 김광현 본인이 더 던지겠다고 했으나, 결국 스트라이크를 하나도 던지지 못하고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밀어내기 실점을 하게 됐고 강판됐다.[13] 작년 10월 17일 문학 두산전 이후 첫 5이닝 이상+, 무실점 경기였다.[14] 사실 김광현을 응원하는 팬들이나 오랜 SK-SSG 팬들 모두 다 김광현이 흡연자이자 게임을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다. 더욱이 신인 시절이나 젊었을 때도 시즌 중이나 비시즌에 PC방에 있었던 모습이 자주 포착되기도 했다. 다만, 아무래도 선발 전날이라는 점과 더군다나 최근 팀이 연패 중이고, 이날 투구 내용이 워낙 안 좋았기에 팬들의 분노도 충분히 이해되는 부분이다.[15] 다만, 허용한 이 홈런은 전형적인 문학런이었다.[16] 이날 중계를 맡은 서재응 위원도 김도영과 승부 때 김광현의 스타일 상 직구 승부를 갈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그와 동시에 직구를 던지다 홈런을 허용했다. 아마도 본인에게 강했고,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홈런을 맞았기에 힘대힘으로 정면승부를 펼친 것으로 보인다.[17] 현재 김광현의 최고 9이닝당 탈삼진 비율은 8.51을 기록한 2019시즌이다.[18] 만일 kt가 28일 경기까지 승리한 후 SSG도 한화전에서 승리하게 된다면 SSG의 잔여 경기인 30일 키움전 경기 승패에 따라 타이브레이커 유무가 결정된다.[19] 로하스의 타격 직후 김광현 본인도 바로 고개를 떨궜고, 로하스도 타격하고 나서 배트 플립 후 kt 덕아웃을 향해 포효할 정도로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었다.[20] 당시 랜더스는 8회초 최정의 홈런으로 점수차를 2점으로 벌린 상태였고, 김광현은 그 정도면 자신이 여유있게 상대할 수 있다고 낙관했던 듯 하다. 그러나 등판 직후 kt의 상위 타선을 상대해야 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자신감이 지나친 일이었고, 특히 로하스는 이미 그날 첫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타격감이 좋았다. 결국 김광현은 교체 첫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초래했고, 로하스에게 역전 홈런을 맞고 말았다.[21] 규정이닝 기준 최하위, 규정이닝 70% 기준 하위 4위[22] 규정이닝 기준 하위 3위, 규정이닝 70% 기준 하위 7위[23] 다만 28경기에 출장해 173⅓이닝을 기록한 22시즌, 30경기에 출장해 168⅓이닝을 기록한 23시즌보다 더 많은 경기에 출장해 이닝은 더 줄어들었다.[24] 홈에서는 평균자책점이 5.99로 완전 리그 최하위권 선발 투수 수준이었다. 원정에서는 평균자책점이 3.76으로 나름 선방했다.[25] 특히 kt와의 5위 결정전에서 8회 구원 등판했으나 도리어 역전 홈런을 허용하며 패전한 모습은, 과거 김광현이 3차례나 직접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지었던 순간들과 대조를 이루며 더욱 본인과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