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 설정 | 웹툰 |
1. 개요2. 주인공
2.1. 재호 주변인
3. 플레이어4. 게임단5. 기업6. NPC1. 개요
꽃만 키우는데 너무 강함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2. 주인공
- 황재호(알시아)
2.1. 재호 주변인
- 함완식(근육팡팡)
- 황우람(지존우람)
황재호의 아버지.
- 은혜(재호맘)
황재호의 어머니.
- 광호
우람 헬스장에 자릿세 뜯으러 왔다가 재호의 포스에 눌려 회원이 된 전직 건달. 그리고 우람에게 중고 캡슐을 판 인물이기도 하다. 두표를 통해 그 캡슐이 최악의 성능을 자랑하는 구세대 유물임을 알고, 그걸 우람이 500만 원이나 주고 샀다는 말에 재호가 따지러 온 걸 성능 나쁜 캡슐을 팔았다는 것에 화가 났다고 오해하여 대가리 박고 빈다. 실제로 우람에게 캡슐 판 가격은 50만 원. 아버지의 허풍이 섞였음을 안 재호가 사과로 저녁을 사겠다고 하자 대신 전럭협에 들어가게 해달라 부탁했고, 머리를 세게 박아 뇌진탕 증세를 보인 것에 재호가 일단은 브리즈에게 소개시켜준다. 플레이 실력은 좋은 편은 아니지만 기계의 성능을 따지는 성향이라 재호가 새 캡슐을 살 때 은혜가 호갱이 될 뻔한걸 막아주었다. 전럭협에 들어간 처음엔 브리즈의 강의를 이해 못해서 사나이답게(...) 엘프들에게 인종차별을 하지 말아달라고 했다가 흠씬 두들겨맞은 후, 브리즈의 포용으로 전럭협에 녹아든 듯. 완식의 말로는 맛이 가버렸다고 하며, 외전에선 전럭협 12사도(...)까지 되었다고 나온다.
웹툰에선 캡슐 구매를 완식이 도와주는 역할로 나와 캐릭터 자체가 잘렸다.
3. 플레이어
3.1. 길드
3.1.1. 전 세계 럭시 협회
- 브리즈[2]
전럭협 현 회장. 전럭협이 정식 길드가 된 이후에는 길마가 되었다. 게임에 처음 접속한 재호를 포섭하려고 다가갔다가 커다란 덩치와 험악한 인상에 겁을 먹고 PVP는 안 한다면서 도망친다.[3] 이후 메이를 전럭협에 가입시키고, 재호가 럭시 불곰과 싸우다 쓰러지면 무기를 강탈할 생각이었으나, 신목의 씨앗으로 불곰을 뚜드려패는 모습에 겁을 먹고 포기한다.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재호에게서 멘탈이 박살난 지안트 수습을 부탁 받아 '엘프 상담가'로 전직한다. 이후로도 엘리시아 화원에 정착하려는 자들에게 엘프에게 복종하는 법을 가르치고 있으며, 그 외의 행보는 그야말로 광신도 집단의 대주교(...).
- 전럭협 회원들
스타팅 지역을 잘못 고르는 바람에 뉴비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플레이어들. 재호의 부탁을 받은 엘프들로 인해 사실상 월화수를 벌목하는 노예가 된다. 일부는 재호가 콜센터를 만들자 콜센터 직원이 된다. 월화수 벌목을 자주 해서 다들 레벨이 30대를 밑돌고 있음에도 힘과 체력 스탯은 100을 넘는다. 그 덕분에 상당히 많은 인원들이 전 세계 각국의 게임단과 계약을 맺어 프로게이머가 되었다.
- 후카
전럭협 소속 레벨 11의 인터넷 방송인. 불곰국이 보낸 부대가 엘프들에게 털리는 장면을 생중계했다. 원작에선 직후 방송국의 연락을 받고 촬영한 영상을 팔아 넘기는데, 재호로부터 전속 스트리머 제안이 오자 그 일로 겁을 먹고 재호의 전속 스트리머가 된다. 스캇맨이 한 것과 같은 과정을 거쳐서.
3.1.2. 프라임 길드
- 우스터
《다이하드》[4] 칭호를 가진 레벨 134의 황혼의 기사. 워낙 잘난 체를 좋아하는 성격 탓에 사만다와는 사이가 안 좋은 듯. '존노스'라는 플레이어의 버스 기사 의뢰를 받고 럭시 숲에 왔다가 엘프에게 털리고[5] 도망치던 중, 스킬 황혼의 벽을 쓰려다가 꽃을 밟는 바람에 분노한 재호의 등장에 놀라 스킬이 취소되었다... 재호의 공격을 상대하는 사이에 마나가 회복되자 다른 스킬을 발동하려 했다가 엘프의 기습 뒷치기에 기절 상태에 걸리고, 신목의 씨앗을 장비한 재호의 뎀프시롤에 처맞고 사망, 황혼의 방벽마저 떨어뜨리고 만다.[6] 이후로는 재호에게 이를 갈고 있으며, 오톨크 축제 이후 재호에게 덤볐다가 인삼뽑기와 마기폭발의 첫 희생양이 되어 또 사망한다. 거기다 던전을 돌던 중에 받은 저주로 인해 방패를 수십 개나 달고 다니는 괴물이 되었었다. 재호가 라셀 왕국에 갔다는 소식에 눈이 뒤집혀 아리프 대공 레이드에서 왕실 기사 두 명을 쓰러뜨렸으며, 레이드 종료 이후 또 저주가 발동되어 재호에게 덤볐다가 털리고 방패를 돌려받음으로써 저주에서 풀려났다. 이때의 트라우마를 교훈(?)으로 삼아 다시는 방패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달고 다녔던 방패들을 모조리 인벤토리에 넣어놓고 다닌다고. 2부에서는 사만다보다 먼저 유니크 클래스로 승급했다고 나온다.
- 죽장
길마로 레벨 274. 장검이나 창을 사용하는 전사 계열인 듯. 럭시 숲에 갔다가 사망했다는 우스터의 귓속말을 듣고 럭시 숲으로 향한다.[7] 재호를 보고 포스가 엄청나다고 평가한다. 이후 사만다를 통해 길드 본거지를 엘리시아 화원으로 옮긴다.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2부에서 길드 정모에서 시베리아 바다호랑이와 연합하자고 제안하지만 투핀이 브리즈와 랍도 데려오면서...
- 사만다(아만다)
- 크루와상
레벨 110의 상인 플레이어로 대륙을 아우르는 거대 상단의 주인이며, 오톨크의 '꺼지지 않는 밤' 축제를 후원한다. 길드 내에선 사만다와 가장 친한데다 클래스가 클래스인지라 귀족 NPC들과도 친분이 있다. 창고 안의 물약을 유통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사만다의 의견을 들은 재호의 부탁으로 재호가 만든 물약 옵션을 보고 좋은 상품이라 판단하여 꽃집으로 찾아간다. 그리고 재호가 만든 음식들을 맛보고 창고에 있는 모든 것들을 유통하고 싶다며 최고의 요리사라고 감탄하는데, 재호가 꽃집 사장이라고 정정하자 당황해서 "뭔 미친 소리야"라고 내뱉는다. 사만다 말로는 심성은 착한데 이따금 당황하면 저도 모르게 말을 내뱉는다고. 이후로도 재호가 만든 것을 유통하며, 재호를 오톨크의 연회에 데리고 간다. 나중에는 상단의 규모가 커지자 아예 길드를 나와서 상단 길드를 차려 엘리시아 화원에 정착한다. 그래도 프라임 길드와는 계속 교류하는 듯.
3.1.3. 불곰 길드
☆ 표시는 배신하거나 탈퇴한 멤버.- 미하일
불곰 길드의 부마스터. 크로킹에게 반말을 쓸 수 있는 몇 안 되는 인물들 중 한 명이다. 소설에서는 그저 부길마라고만 나오지만, 웹툰에서 미하일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 바이애슬론, 아르마
불곰 길드의 랭커. 크로킹의 명령으로 선발대를 이끌고 재호를 공격하러 왔다가 오히려 엘프 장로들에게 털렸다. 이후 나타난 레드의 배신으로 4서클 라이트닝 볼트 마법에도 털린다.
- 글로리아, 칼리, 그롱그롱
레드와 같이 던전 공략을 뛰던 플레이어들. 레드가 엘리시아 화원에 주문을 넣은 화관을 끼고 나타나자 당황을 금치 못해 레드를 미친놈이라 평했으며, 이후 던전이 공략되자 엘리시아 화원에 화환 제작 주문을 넣으면서 자기들이 제대로 홍보해 주고 레드와 거래한 게 알려지면 곤란해질 테니 비밀로 해 준다면서 싸게 해달라고 말한다. 이에 재호는 콜센터 직원들에게 다 차단해 버리고 블랙리스트에 추가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 정열맨☆
미하일이 엘리시아 화원에 심어 놓은 첩자. 애국심이 넘치는 청년으로 고등학생이 되자마자 불곰 길드에 들어갔다. 테러를 일으키라는 명령을 받았지만, 브리즈의 특강을 수석으로 수료하여 화원을 돌아다니는 사이에 진심으로 정령들을 좋아하게 되어 고민하다가 라셀 왕국 측에서 일으킨 테러를 막은 공로로 엘리시아 화원의 직원이 된다. 게다가 길드원들은 자기 닉네임도 제대로 기억을 못 해서[10] 결국 길드를 배신하기로 결심,[11] 재호의 첩자 2호가 된다. 화원을 테러하라는 명령은 쉰들러가 만들어준 불꽃놀이 폭약으로 해결.
- 드미트리
불곰 길드의 간부로 크로킹의 최측근. 길드를 배신하고 한국으로 이민 간 테일러를 잡으러 한국에 왔으며, 경기장의 화장실에서 세수하던 테일러를 강제로라도 끌고 가기 위해 단검까지 꺼낸다. 하지만 화장실 안쪽에선 재호가 큰일을 보고 있었고, 테일러를 인질 삼아 조용히 떠나려 했지만 재호가 청소 도구함의 물통과 대걸레를 무기로 든 데다 테일러가 저항하자 그 틈을 놓치지 않은 재호에게 제압당한다. 그런데 하필 다른 행인이 그 장면을 목격하면서 재호가 경찰서에 가는 바람에 일성 플라워즈가 두 경기나 기권하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다행히 폭행 누명은 CCTV 영상을 통해 해결되었고, 드미트리가 불곰 길드 소속인 것도 밝혀지면서 불곰 길드에 대한 일성 플라워즈와 재호 팬들의 적개심에 부채질을 한 셈이 됐다.
3.1.4. 시베리아 바다호랑이
- 버팔로
재호가 푸른 산호섬으로 향하자 훼방놓으러 따라갔던 불곰 길드원 중 한 명으로 랭커 탱커. 흨우 선장에게 잘못 걸리는 바람에 고잉헬 호의 선원이 되었으며, 재호가 어찌어찌 흨우 선장을 무찌르고 고잉헬 호를 손에 넣으면서 사실상 재호의 노예(...)가 된다. 푸른 산호섬에서 일부 길드원들과 함께 재호를 배신했다가 배신 안 한 길드원들과 달리 계속 고잉헬 호에 묶여 있다. 게다가 미드스트 제국의 기사단 입단 시험을 보기 위해 제국에 갔다가 재호의 호출로 인해 강제로 소환되기도... 그러다가 슈퍼스타 아레나에 참가하기도 하고, 재호의 원정에 동행하고 이래저래 구르면서 크로킹과 전혀 다른 인간적인 성격의 재호 밑에서 일하는 게 더 좋아서 고잉헬 호 멤버들과 함께 불곰 길드를 탈퇴, 새로운 길드를 만들었다. 이후로는 테일러에 이어 동네북 2호로 전락. 고잉헬 호의 갑판장을 자칭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재호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마음이 있는 듯.[12] 악플로 의기소침해진 우현에게 같이 힘내자고 격려를 해 줬고, 테일러가 한국으로 이민을 가자 재호에게 테일러의 입국 시간을 알려줬다. 후에 롱클린을 비롯한 해적들과의 전투에서 메이가 만든 퐁퐁화 팔찌로 큰 활약을 한다.
- 투핀
투표를 통해 새로운 길드명과 함께 길마로 뽑힌 플레이어. 공약은 '모든 길드원의 간부화'(...). 죽장이 길드 연합을 제안하자 브리즈와 랍도 데려와 죽장의 뒤통수를 쳤다(...).
- 마가리타
여성 네크로멘서 플레이어. 발레를 배웠었으며, 항복한 젊백호 길드원들을 굴린답시고 발레를 시킨 뒤 로그아웃 중인 아바타를 꼭두각시로 썼다.
3.1.5. 악어새
- 랍스타보다우리스타가좋아(약칭: '랍')
악어가족 홈마로 악어새 무리의 사실상 대표자. 엘리시아 화원의 기사가 된 치프를 지키기 위해 길드 '악어새'를 결성한 뒤 길마가 되었다. 치프의 선택을 존중하고 응원해주는 올바른 팬. 재호가 미네랄워터와 협력하여 만든 무기 악어가족 응원봉을 손에 넣어 기뻐했으며,[13] 민트파괴단에 맞서기 위해 멤버들과 함께 민트파파괴 전차를 마련하기까지 했고, 나중에 구몰 공작령에서 민트파괴단을 몰아내는 큰 활약을 한다. 이후 어둠의 악어새가 구몰 공작령을 점거하자 더이상 그들을 악어새로 받아들이지 않고 배척하기로 결정, '악어단'이란 이름으로 활동한다. 뉴 월드 내에서 악어가족의 콘서트가 열리자 경호를 위해 악어단과 함께 티켓팅을 포기했다.
- 구름구름
어둠의 악어새의 리더. 치프를 악마의 부하로 만들고 부려먹는(다고 자기들끼리 생각하는)[14] 재호를 싫어한다. 그로 인해 꽃매미단과 연합하여 구몰 공작령을 점거했으나, 테일러에게 죄다 암살당하면서 불곰 측에 항의한 게 테일러의 배신 사실이 들통나는 원인을 만들었다.[15] 나중에 악어가족이 뉴 월드 내에서 콘서트를 열기 전날에 테러가 일어나자 악어가족을 지킨답시고 콘서트를 방해하려 했지만, 그래도 결국은 뼛속까지 악어가족을 좋아하는 악어새라 끝내는 그들을 응원한다.
3.1.6. 가디언
- 피로크
가디언의 길마로 중국 고위 공직자의 아들. 그만큼 중국 정부의 압박을 심하게 받는 처지라 사실상 바지 사장이다. 게다가 레벨도 높지 않고 머리도 나빠서 재호에게 털리는 게 일상. 룬가 왕국의 수호신을 죽여 드래곤 변신 스킬을 획득하려 했으나, 재호와 티나가 나타나고 제국 기사단까지 쳐들어오자 간부들과 함께 도주한다. 그러나 테일러가 룬가 왕국에 잠입했단 사실을 까먹은 탓에 테일러에게 생포되어 제국 기사단에 넘겨졌고, 결국 접속시마다 제국으로 끌려가 처형당하는 비참한 신세로 전락한다.
- 장패드
가디언의 부길마. 크로킹에게 손을 잡고 재호를 무너뜨리자고 제안했다. 간부 중에서는 가장 현실적이고 똑똑하지만, 중국 정부의 눈치를 보는 피로크 때문에 의견을 제대로 못 내고 있다. 결국 제국이 룬가 왕국과의 전면전을 선포하자 피로크가 길마 자리에서 쫓겨나게 만들려 한다. 결과적으로 피로크가 쫓겨나면서 가디언의 새로운 길마가 되었지만, 재호가 자신의 정보를 제국에 알린 탓에 제국 기사단에게 쫓기는 신세로 전락한다. 게다가 피로크처럼 현실 권력이 없는 탓에 자기 말은 듣지도 않는 다른 간부들 때문에 혈압이 오르는 중.
- 샌더스트
녹탑의 8장로. 녹탑 장로들의 사이를 이간질하여 현재의 녹탑에 불만을 가진 탑주들을 자기 편으로 만든 뒤, 프링과 재호의 충돌을 유도하고자 엘리시아 화원에 황사를 일으켰다. 하지만 프링의 부탁을 받은 키노에 의해 텔레포트가 막히고 직접 강림한 분노 게이지 100%인 프링에게 문자 그대로 조져진 뒤, 장로직에서 박탈당하고 마력마저 봉인당한다. 게다가 이 광경이 후카의 방송으로 생중계되어 가디언 길드에서도 사실상 손절당했다.
- 씨해커
고블린 장인의 제자로 길드의 털이범이자 폭탄 전문가.
- 릴라펀치
상위급 랭커 플레이어. 집안도 잘 사는 편이라 현질도 많이 했다는 듯. 저렙 길드원들과 달리 제대로 만든 인민복 아바타를 입은 탓에 티나에게 저격당하고 작전을 위해 준비한 암살자들은 모조리 테일러에게 털린 데다 티나의 화살 폭격에 사망한다.
3.1.7. 백호 길드
- 박연호(붉은노을)
백호 길드의 길마로 현실에선 회사를 운영하는 중년 남성이다. 사장답게 상당히 노련한 성격.
- 불로불사김투귀
젊백호 길드의 길마로 잘 사는 집 자식인데다 젊어서 그런지 혈기가 넘치는 성격이다. 자격 증명이랍시고 힙뇨의 허락 하에 재호와 대결했다가 패배했고, 반쯤 맛이 가서 박연호의 배려로 공동 조사가 가능했던 유적 일부를 훼손하고 디노스 섬으로 향한다. 그러나 배를 다룰 줄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폭풍우에 휩쓸린데다 몬스터들의 습격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 고잉헬 호의 포격에 배가 침몰하며 사망, 유적 훼손 건으로 크로우 대부족 내에서도 입지가 나빠진다. 설상가상으로 길드원 대부분이 탈퇴하고, 그나마 같이 따라왔던 멤버들도 재호에게 항복하고 다시 백호 길드로 돌아가려는 속셈이었음을 알자 재호에게 털리고 사망.
3.2. 기타 플레이어
- 지안트
프라임 길드와 알고 지내는 레벨 184의 <뛰어난 건축가>. 유니크 클래스 승급 퀘스트의 내용이 두루뭉술해서 고민하다가 사만다의 소개로 재호와 만나 엘프들의 집을 지어달라는 의뢰를 받았지만, 엘프들의 개무시에 멘탈이 박살나버렸다. 이후 브리즈의 상담(이라 쓰고 엘프에게 복종하는 법 강의라 읽는다.)을 통해 점차 멘탈을 추스른다. 엘프들의 건축 양식을 공부함과 동시에 엘프들의 집이 다 지어지자 자유정신을 억압하지 않는 선에서 질서를 만들기로 결정, 어찌어찌 식물 밀키웨이를 구해왔고, 신목에게 삼시세끼 특별식을 바치고 기도한 끝에 힘을 회복한 신목의 가호를 받은 재호, 메이가 밀키웨이를 자라게 함으로써 엘리시아 화원 건설을 완료하여 <영광의 건축가>로 승급한다. 이후에도 엘리시아 화원에 남아 여러 가지 공사를 하고 있다.
- 골드투스
액스페이스의 멤버로 여성이다. 무기는 건블레이드이며,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도 상당한 고레벨 랭커로 소문난 모양. 돈을 빌려간 불카를 족치기 위해 엠베이 숲에 왔다가 재호에게 털리고 사망. 그리고 재호가 이데란 왕실 보물을 옮긴다는 소문이 돌자 보물을 노리고 나타났으며, 쉰들러가 타고 있던 마차가 폭발한 뒤, 보물 상자[16]를 탈취해 액스페이스 본부에 보낸다. 이후 재호를 방해하라는 수민의 의뢰로 재호가 슈티물 왕국 축제에 참가하자 헤라를 노리는데... 미드스트 제국에서 수배령이 떨어지자 어쩔 줄 모르다가 재호와 버팔로에게 걸려 폭탄 상자를 넘기는 대가로 고잉헬 호 선원이 되었다. 나중에 재호가 투아디와의 대결을 위해 액스페이스 본거지로 향할 때 부선장으로 승진(...). 고잉헬 호가 고블린들에게 점령당하자 버팔로, 쉰들러와 함께 테일러를 도우러 갔으며, 비어보틀을 쓰러뜨리는 데 한 몫 했다. 액스페이스가 괴멸한 후에는 재호에게 의뢰자의 정체를 알려줬으며, 1부 마지막화 이후에는 레벨링을 위해 다키스트와 자주 붙어다니다가 재호에게 털렸다는 공통점으로 친해진 걸 넘어 성격도 다키스트와 비슷해졌다(...). 운슬라 해양단과의 전투에서도, 행글라이더를 타고 있어서 곰덫 아귀의 습격을 피한 후에도 다키스트와 내내 붙어다녔으며, 간신히 위스트넌 대륙에 도착한다. 2부에서는 다키스트, 베어고릴즈와 함께 위스트넌 대륙을 탐험하고 있다.
- 베어고릴즈
탐험가 클래스의 랭커 플레이어로 닉네임의 유래는 이 분인듯. 슈티물 왕국의 포드 백작 부인 헤라와 친분이 있으며, 그녀가 출산을 하자 축하 선물로 보낼 꽃바구니를 엘리시아 화원에 주문하면서 첫 등장했다. 꽃바구니를 찾으러 왔다가 엘리시아 화원에 나타난 브레잘의 황금 장원을 탐험하게 해 주는 대가로 탐험하며 찾은 꽃에 대한 정보를 주기로 약속한다. 이런저런 탐험 영상을 올리기에 재호가 락타디움의 밤 퀘스트를 해결할 때 도움이 되었다. 이후에는 죽음을 반복하며 항해를 반복하다가 신대륙 위스트넌을 발견하여 재호에게 알리는 것으로 1부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2부에서는 다키스트, 골드투스와 함께 위스트넌 탐험을 하고 있다.
- 타오바오
중국 게임단 판다즈의 멤버로 대만인. 창을 사용하는 유니크 클래스 <광풍 나그네>. 시범 리그에서 재호를 비롯한 MK 멤버들이 달고 나온 꽃템에 놀라움을 느끼고 엘리시아 화원에 꽃템 의뢰를 넣었고, 경쟁팀 멤버임을 알면서도 흔쾌히 꽃템을 만들어준 재호의 배포에 감명을 받았다. 판다즈의 선수들이 거의 물갈이되었을 때도 끝까지 팀에 남았으며, 후보 선수로 강등당하긴 했어도 일성 플라워즈에 열등감을 품은 다른 멤버들과 달리 재호와 일성 플라워즈의 능력을 높이 사고 있기에 재호에게 내부고발로 판다즈의 비리를 알려준다. 제1회 뉴월드컵을 마지막으로 프로 선수에서 은퇴했다. 뉴월드컵이 이래저래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그래도 스스로 떳떳할 수 있었기에 괜찮은 듯.
- 갈킹
뉴 월드 내에서 사기 행각으로 방송을 하는 플레이어. 이 탓에 NPC들 사이에서도 수배범으로 알려져 있다. 지나가던 세 명의 플레이어를 상대로 죽은 척 자해 공갈을 하다가 재호 일행과 마주쳐 사기 행각이 들통났으며, 재호를 공격하려다 티나에게 쳐맞고 목 아래의 몸통이 땅에 묻히는 수모를 겪는다. 갈킹을 수비대에 넘기기 위해 데려가려는데, 티나가 땅에서 꺼낸답시고 머리채를 잡아당기는 바람에... 결국 재호에게 붙잡혀 크루마까지 이송되었으며, 기한을 다 채워서 출소한 건지 오기크가 폭사한 이후 재호가 전리품을 찾으러 불곰국 터에 왔을 때 무너진 빈 집들을 털고 있었고 머리카락도 중단발까지 길러냈다. 그러다진짜 머리카락인지 궁금했다는티나가 또 머리채를 잡아뜯는 바람에... 개구멍을 통해 불곰성 지하까지 갔었지만 소유권이 없어서 포기했다고 말하며, 재호에게 외부 상황을 알려줬다. 2부에선 티나에게 공격당하는 릴라펀치를 촬영하고 폭발에 휘말려 죽었다고 언급된다. 이후론 룬가 왕국에 잠입해 드래곤 버프를 받은 재호와 티나가 가디언을 터는 걸 생방송했다가 말칸트와 스트로앤의 난입 여파에 사망. 재접속한 후에는 룬가 왕국 옛 터에서 왕실 보물찾기에 들어갔지만, 그 보물들은 전날 밤에 피르시가 택시비로 몽땅 지불해버린 뒤라...
- 성유하
성은택의 여동생으로 메이(시은)의 대학 동기. 오빠 은택을 졸졸 따라다니는 브라콘이며, 은택의 제안으로 메이의 브이로그 <비밀정원 다이어리> 편집을 맡게 됐다. 뉴월드를 하다가 산에서 만난 사람을 통해 <화재 감시자>로 전직했으며, 브이로그 촬영을 위해 엘리시아 화원에 왔다가 정령 친화력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엘프들에게서 훈련을 받아 <정령 소방수>로 전직했다. 사만다에 대해서는 사람이 나쁘지는 않지만 패션 센스가 워낙 독특해서 같이 다니기 부끄럽다고 생각하고 있다.
- 대장장이 플레이어들
락타디움 주변의 마을에서 지내던 대장장이 클래스 플레이어들. 드워프들의 기술을 어깨 너머에서라도 보고 자신만의 대장간을 차리는 게 목표였으나, 피스앤러브의 테러로 인해 힘들게 올려 놓은 드워프들과의 호감도가 왕창 깎여나가자 절망했다. 드워프들이 엠베이 숲으로 이주하자 따라가서 재호에게 드워프들에게 말 좀 잘 해달라고 부탁했다가 재호가 전럭협은 자기 도움 없이 엘프들의 호감도를 올리기 위해 스스로 노력한다고 일침하자 나태함을 반성하고 투기장 건설에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엠베이 숲 악마들과 우정을 쌓았으며, 투기장을 건설할 때 보인 근성을 인정한 드워프들이 특별히 제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하자 재호에게 충성한다.
- 와띠스
와띠스 도적단의 길마. 슈아르 은행에서 보관 중인 불곰국 성 지하 금고에 있던 보물들을 노리고 마차를 노렸다가 털렸고, 오기크가 폭사한 뒤 드래곤 레이드 전리품을 노리고 재호 일행을 공격했다가 털렸다. 외전에서 우람을 만나게 되는데, 의외로 실제 나이는 우람보다 한 살 어린 11년생 토끼띠라고.[17] 신대륙 위스트넌으로의 출항을 준비하는 재호에게 인맥빨로 합류하게 해달라고 했다가 우람의 호통에 뉴월드를 시작했을 때의 초심을 떠올리고 우람에게 자신들과 함께 해달라고 부탁하여 우람과 형님아우하게 되었다. 어설프게 만든 잠수정 용궁호를 고잉헬 호에 달아 항해를 따라갔지만, 재호 일행과 운슬라 해양단의 전투로 줄이 끊어진데다 잠수정이 바닷물로 가득 차는 바람에 사망했고[18], 우람의 소식을 물어물어 길드원들과 함께 투차르 항구에서 간신히 합류한다.
- 뤼노
세계에서 손꼽히는 명품 의류 브랜드 코르크의 전직 수석 디자이너. 뉴 월드에서 패션계의 새 시대를 열 수 있을 거라 자신하며 뉴 월드를 통한 실험적인 패션쇼를 준비했다가 거하게 말아먹은 후로 스폰서가 끊겨 고민하던 중, 일성 그룹에서 낸 광고 화보집을 보고 재호가 패션모델로 제격이라 결정한다. 마침 재호도 미드스트 제국 방문을 위해 크루와상을 통해 재봉사를 알아보고 있던 터라 재호에게서 받은 정령포로 "소화하기 힘든 절정의 아름다움", 줄여서 "소름다움"이란 옷을 만들어낸다. 2부에서는 재호의 인게임 의상을 세 벌[19] 만들어줬고, 아바타 스킬도 획득하면서 일성 플라워즈의 유니폼 아바타도 만들었다. 재호가 귀족 작위를 팔자 영지와 작위를 사서 뤼노 남작이 되었으며, 같이 일할 장인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하자 유니크 클래스 <뤼필드의 주인> 승급 퀘스트를 받게 되었다. 그리고 악어가족의 뉴 월드 내 콘서트가 확정되자 그들의 인 게임 콘서트 의상도 만들게 된다.
- 조우조
배 건설 관련으로 특화된 플레이어. 외전에서 위스트넌으로 가는 재호의 고잉헬 호를 막기 위해 적벽 작전을 실행했으나, 고잉헬 호의 대포에 의해 뚫려버렸다. 이후 민트파괴단의 습격을 막기 위해 투차르 항구에서 해상 요새를 세웠으며, 사번타자를 통해 우람의 새로운 배 '슈퍼돌탱크'도 만들어주기로 거래한다. 문제의 수인들이 탄 배가 알시아 관련인에 자신의 손님이었다는 이유로 투차르 측의 호감도가 깎여나가긴 했지만... 구몰 공작령 탈환전까지 끝난 후에 사번타자로부터 모든 잔금을 받은 뒤, 완성한 슈퍼돌탱크를 넘긴다. 아트리우스 포탈이 닫힌 후에는 투차르 항구에서 눈엣가시 신세가 되었다가 재호의 제안으로 아트리우스에서 대해적들의 배를 만들게 된다.
- 사번타자
운슬라 해양단의 리더. 위스트넌 대륙으로 향하는 고잉헬 호를 공격했다가 털리고, 운슬라 해양단에서도 버림받는다. 재호 일행과 함께 아트리우스에 갔다가 절대해도를 보는 바람에 저주를 받았다. 절대해도를 손에 넣기 위해 바다를 떠돌다 헬스함을 난파선으로 착각하고 올라탔다가 수인들과 우람을 만났으며, 우람을 뒤통수 칠 생각을 품고 '일번타자'라는 가명으로 항해사를 자청. 새 배를 만들려는 우람에게 조우조를 소개시켜주는데 우람이 재호의 아버지란 걸 알고 깜짝 놀란다. 나중에 새로운 배 슈퍼돌탱크가 완성되자 절대해도를 얻어 운슬라로 돌아가고자 우람 일행에 합류한다. 폼으로 항해사를 자칭하는 건 아닌건지, 플레이어치고는 꽤나 항해에 밝다.
- 빅썬더
PVP와 NPC 공격 전혀 없이[20] 순수하게 몬스터 사냥만으로 레벨 랭킹 1위를 달성한 마법사 플레이어로 클래스는 백색 마탑의 5장로. 몬스터 사냥에 환장하는 사냥귀인 덕에 온갖 던전 공략법을 촬영한 동영상을 올린다. 평화주의자 칭호 덕에 웬만한 NPC들은 물론, 인간을 혐오하는 엘프들조차 싸울 맘이 안 든다고 한다. 아트리우스 출입 비자 관련으로 엘리시아 화원에 왔다가 악어새 무리에 붙잡히며 첫 등장했다. 텔레포트를 쓸 수 있고 PVP를 대비해 두꺼운 보호구를 입고 다녀서 역할은 주로 재호 전용 택시(...) 겸 PVP 시에는 재호의 보호구(...). 그래도 재호의 평가의 의하면 마법사가 아니라 근거리 딜러도 잘 해냈을 정도의 피지컬은 되는 듯. 테일러와의 티키타카가 백미. 걸그룹 스플래쉬의 광팬으로, 악어가족이 뉴 월드 내에서 콘서트를 준비하자 스플래쉬와 소속사가 같다는 이유만으로 콘서트를 도와주기도 한다. 이후 강원수 대표에 의해 스플래쉬의 레벨링 도우미로 섭외되었으며, 한동안은 재호의 부탁으로 우현도 데리고 다니며 레벨링을 도와줬다.
- 박동욱
우현의 대학 선배로 뉴 월드 내에서는 탱커 포지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자신이 권한 술잔을 실수로 엎지른 우현을 표적으로 삼아 내내 우현을 은근히 괴롭히며 곤란해하는 반응을 즐겼다. 학과 내에서는 매너 좋은 선배로 이미지가 박혀 있기에 우현이 다른 선배들에게 말해도 소용없었다. 일성 플라워즈에서 새 멤버를 뽑는 '야생화 서바이벌'을 개최하자 우현을 파트너 삼아 참가했지만, 오히려 자신은 탈락하고 우현이 붙자 앙심을 품고 인터넷에 우현에 대한 나쁜 루머를 퍼뜨렸다. 하지만 원한 바와 다른 결과가 나오자 후배들과 함께 악어가족의 콘서트 전날에 콘서트장에 테러를 가하고, 엘리시아 화원을 방문한 루로아 황녀를 습격하려 했으나 실패하고 붙잡혀 즉결심판원에 넘겨진다. 나중에 현실에서 루머의 최초 유포자임까지 드러나면서 노역 일수가 더 늘어나버렸다. 엘리시아 화원 측에서 미드스트 제국을 상대하기 위한 병력이 모이면서 노역장의 감시도 소홀해지자 후배들과 다른 죄수들을 선동하여 탈출을 시도했지만, 하필 테일러가 끌고 온 영지군에게 막히고 뒤이어 나타난 엘프들에게 붙잡혀 도로 노역장으로 보내진다. 거기다 크로킹이 다른 죄수들과 합심해서 노역장에 들어온 엘프들을 죽이려 했다고 끌어들이는 바람에 노역 일수가 더 늘어났을 듯.
- 롱클린
난파된 섬의 동굴 속에서 바다의 부름 하나를 발견하여 공식적으로 해적왕이 되었다고 선언한 플레이어. 레벨도 300대 중반이고 딱히 유명하진 않지만 소규모 해적단을 모아 이벤트를 벌이려 했다. 하지만 재호가 이끄는 고잉헬 호 선원들에게 발리고 패배, 바다의 부름을 넘기고 새로운 대해적의 증표를 받아 첫번째 대해적으로 임명된다.
- 알로에올리오
이름이 알려진 네 명의 정령사 클래스 플레이어 중 한 명으로 불의 고위 정령인 프라레하와 계약을 했다. 싸움을 좋아하는 거친 성격.
- 아나키스트
녹탑의 10장로. 샌더스트와 다른 장로들과 함께 엘리시아 화원에 황사를 일으켰다가 프링에게 조져지고 장로직에서 박탈당했다.
- 낚시장인킹붕어
레벨링에 관심없이 오로지 바다낚시만 즐기는 여성 플레이어. 잡았다가 풀어준 거북이가 바다의 부름 파편을 가져다줌으로써 두 번째 대해적이 되었다. 포세이돈 교단의 교황이 된 재호가 교단을 해적 교단으로 개편하자 소속되어 있던 낚시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포세이돈 교단에 가입했다.
- 모모리
다큐멘터리에 적합한여성 방송인 플레이어. 부활 지점을 아트리우스로 설정한 탓에 아트리우스 난민이 되었으며, 재호가 위스트넌 대륙에 가려고 아트리우스를 방문했을 땐 로그아웃 중이어서 탈출하지 못했다. 이후 재호의 요청으로 민물 인어들을 잡으려는 서루발 용왕과 인어들을 따라갔으며, 재호가 포세이돈 교단의 교황이 되는 장면도 본의 아니게 생중계해 버렸다. 이로 인해 재호와의 거래로 포세이돈 교단의 홍보를 맡게 된다.
4. 게임단
4.1. 쿠사(CUSA)
- 빌(최고매니저)
쿠사의 영입팀장. 재호를 영입하기 위해 콜센터로 메시지를 보냈으나, 꽃 관련 메시지가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차단당하는 탓에 직접 재호를 만나고자 꽃템 제작 주문 메시지를 보내고 안나와 함께 재호를 만나러 간다. 온갖 브리핑을 늘어놓았지만, 재호가 자기 1순위는 꽃집이라면서 단호하게 거절하자 이런 식으로 자신의 가치를 올리는 선수라고 착각하여 오히려 열망을 더더욱 불태운다.
- 이수민(쉐이크)
MK T1의 주장으로 검과 방패를 사용하는 유니크 클래스 종말의 투사. 게임을 즐기는 편이지만, 자존심과 승부욕이 강한 편. 재호에 대한 첫인상은 크게 나쁘지 않았으나, 게임단의 마스코트가 되어 놀라운 피지컬을 보여준 재호에게 이목이 쏠리자 자존심에 상처를 받아 계약을 파기하고 CUSA로 이적했다. 재호를 만나기 전에는 능력치와 스킬의 위력만 믿고 밀어붙이는 스타일이었으나, 이적 후에는 온갖 격투기를 섭렵하여 순수 피지컬을 최대한 살려 피할 수 있는 건 피하고 스킬 의존도를 낮추는 방식으로 싸운다. 리그에서 재호와 1대 1로 붙을 때마다 패배하고, 귀국하던 날이 재호가 동료들을 배웅하러 나온 날과 겹쳐져 이목을 빼앗기고, 홍보 모델로 선 타사 캡슐이 재호가 직접 개발에 참여해서 조율까지 마친 일성 전자의 신제품에 밀리는 등 열등감이 쌓이고 쌓여 액스페이스에 재호를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방해하라는 의뢰를 넣었다. 하지만 그 액스페이스마저 재호에 의해 괴멸하자 크로킹, 김동준(하우스) 등과 함께 반 엘리시아 화원 조직 '꽃매미단'을 결성하여 엘리시아 화원에 불을 지르려다 키노에게 걸려 생명력 셔틀이 된다. 2부에서 키노가 외출한 기회를 틈타 외부에서 용병들을 고용하여 탈출하려 했지만, 쓰레기를 처리하러 온 키노에게 사망. 이후 등장이 없다가 어둠의 악어새들과 동맹을 맺고 구몰 공작령을 점거하였으며, 재호가 네잎클로버와 티나, 수인들, 요세프를 이끌고 쳐들어오자 분노하여 재호에게 덤볐지만 활기찬 오후의 태양의 옵션에 걸려 행동불능이 되고 재호에게 걷어차여 해자에 빠진다. 충격 방패 기능으로 도로 올라가려 했지만 이번엔 코끼리 수인에게 밟혀 도로 가라앉았으며, 추가로 무너진 성벽에 깔리는 바람에 체력이 야금야금 깎인다.
4.2. MK
- 우민하
격투가 클래스 플레이어.
- 김바다(골드씨)
청탑의 막내 장로. 이름이 중성적이어서 오해할 수 있지만 남자다. 오인혁과 함께 '망자의 골짜기' 승률 100%의 주역이었으나, 일성 플라워즈의 맞불 작전에 발렸다. 재호와 동갑이며, 아이시클이 준 퀘스트 때문에 청탑을 방문한 재호와 친해져서 말도 놓았다. 재호에게 청탑 내부 사정에 대해 알려줬으며, 스노우코튼을 채집하기 위해 투포환처럼 던져지고 차원 동결 스킬을 썼다가 스킬이 스노우코튼의 냉기와 공명하는 바람에 얼음에 갇혀버린다. 다행히 몸만 움직일 수 없을 뿐, 다른 디버프는 없고 귓속말도 할 수 있었지만, 재호가 극단적인 환경에 노출시킨답시고 마계로 데려가 파이라에게 던져놓는다. 게다가 파이라의 기운에 놀란 엘라스트라가 봉인을 풀고 나오는 바람에 사망... 헬릭스 레이드 후에는 재호를 소개시켜준 공로를 인정한 아이시클의 묵인으로 청탑에 남아 있었으나, 스승인 글레이셜 장로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스킬들이 죄다 정령술에 기초한 걸로 바뀐 탓에 입지가 애매해져서 포세이돈 교단으로 이적한다.
- 오인혁
네크로맨서 플레이어.
- 백재진
감독. MK의 모그룹인 MK기업 이사의 조카. 이러한 강철 권위 의식 때문에 상당한 꼰대이며, 재호가 (자기 기준에서) 멋대로 행동하자 재호에게 선수답게 행동하라고 꼬장을 부려 재호가 MK와의 계약을 해지하게 만들었다. 수민과 재호를 둘 다 놓친 것에 화가 난 삼촌에게 정식 리그에서 성적을 내지 못하면 가만 안 둔다는 갈굼을 당했고, 이후로도 재호에게 열등감을 품고 있다. 선수들은 진작 재진의 성격을 알고 있었지만. 그러다 기어이 우현의 데뷔전에서 열등감이 폭발해 술을 마시고선 재호가 출전했다는 어거지를 부렸다가 퇴장당했고, 공식 SNS에 일성 플라워즈를 저격한 글을 올리는 바람에 결국은 감독직에서도 짤렸다.
4.3. 일성 플라워즈
- 황재호(알시아)
주장.
- 함완식(근육팡팡)
- 아만다(사만다)
- 슈타이저(레드)
- 엠마(다키스트)
- 김진아(진아킴) (2부에서 합류)
MK T1 소속 선수로 아버지가 우람의 친구이다. 친구들과 함께 뉴 월드를 시작했고, 전사 계열을 하고 싶었지만 포지션 맞추기로 힐러가 되었다고. 힐러 자체가 전직이 까다로운 데다 파티플레이가 필수적인 포지션이지만, 고정 파티가 있어서 힐러로서 나름 이름을 날리게 되었다고 한다. 옵티마 교단 소속의 유니크 클래스 <은막의 성녀>였으나 재호에게서 게임은 즐기는 것이란 말을 듣고 MK를 나와 성기사로 전향했다. 이와 동시에 레어 클래스 <방황하는 성녀>로 강등. 사제로 클래스를 바꾼 완식과는 같은 교단 소속이라 붙어다니는 일이 잦으며, 재호 일행의 원정에도 자주 동행했고 일성 플라워즈 멤버가 된 후에는 아예 상성이 좋아 콤비로 활약한다. 나중에는 정분까지 나서 둘 다 유니크 클래스[21]로 전직한 후엔 커플이 되었다. 스트로앤 주교 처형식 사건을 계기로 옵티마 교단이 탄보르 파와 그라타 파로 갈라지자 그라타 파와 함께 크루마로 갔으며, 이스터디 교단이 설립되자 교황이 됨으로써 드디어 성녀 꼬리표를 뗐다.
- 서우현(최강헌터서우현) (2부에서 합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저지른 사소한 실수로 인해 꼰대 선배 박동욱에게 찍혀 힘든 대학생활을 보내던 새내기 대학생. 하이브리드 클래스인 야수 사냥꾼이며, 테스트에서 보여준 놀라운 피지컬이 재호의 눈에 들어 일성 플라워즈의 새 멤버로 뽑혔지만 레벨이 낮아[22] 한동안 레벨링을 하느라 출전하지 못했다. 같이 테스트를 봤다가 탈락한 박동욱이 앙심을 품고 나쁜 루머를 퍼뜨렸지만, 레벨링을 위해 시바 길드와 동행한 덕분(?)에 멘탈이 강해졌다. 대중에게는 일성 플라워즈 비장의 무기로 인식되어 있었으며, 데뷔전에서 그야말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 김두표
감독. 이전에는 MK의 영입팀장이었다. 게임 실력은 떨어지지만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는 것으로 대리만족을 하는 타입이라 감독이 되고 싶었지만, 재진이 있어서 주로 매니저로 활동하고 있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재호의 사진을 보고 부팀장 장준호와 함께 재호를 찾아와[23] 마스코트로 서 달라는 부탁을 했다. 다른 사람들이 그렇듯 처음엔 재호의 포스에 눌려 벌벌 떨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형 동생할 정도로 친해졌다. 재호가 재진과의 불화로 MK와의 계약을 파기한 후, 재진이 순전히 자기의 이기심으로 선수들을 물갈이하려는 걸 말리다 해고당했고, 업계에서 안 좋은 소문이 도는 바람에 취직을 못 하다가 재호의 부탁으로 일성 플라워즈의 감독이 된다. 재호와 재진의 불화를 봤기에 선수들에게 지나치게 간섭하지 않으며, 재호뿐만 아니라 다른 팀원들도 친동생처럼 생각하는 든든한 형, 오빠같은 존재.
5. 기업
5.1. 월드와이드
- 이현호
관찰팀[24]의 팀장. SSS 등급 퀘스트[25]가 일어나자 재호에게 흥미를 가진다. 이후로도 재호가 온갖 굵직한 사건들을 일으키고 다녀서 관찰팀의 위상이 올라갔다고. 후에 재호가 리젤란 숲 원정에 나서자 비중도 존재감도 없지만 직함은 그럴 듯하다는 이유만으로 재호를 찾아가 라이브 방송을 해달라고 부탁한다.
- 서동혁
월드와이드의 대표로 크레이터를 설계한 천재. 평소에는 '서풍전야' 소리를 들을 정도로 실없는 성격이지만, 자신의 능력에 높은 자부심을 갖고 있다.
5.2. OMGN
- 이건우
OMGN의 국장. 이전부터 재호를 방송 콘텐츠로 써먹고 싶었던 와중에 재호가 락타디움의 밤 퀘스트마저 클리어하는 바람에 스트레스가 폭발하여 PD들을 갈궜다. 그러다 은지수 PD를 통해 재호가 영상을 제공해주면서 스트레스가 해결되나 싶었지만, 외전에서 홍창택과 권성주의 만행으로 영상 공급이 중단되는 사태에 은지수의 퇴사까지 겪는다.
- 은지수
PD. 국장의 스트레스로 골머리를 썩이던 중, 직속 직원 은택의 연줄을 통해 재호 관련 영상과 메이의 브이로그 <비밀정원 다이어리> 편집을 담당하게 되었다. 외전에서 홍창택 본부장이 재호 관련 영상을 권성주 PD에게 넘기라 명령하자 화가 났지만, 직장인이라 결국 어쩔 수 없이 따르면서 재호에게 연신 사과한다. 결국 끔찍한 괴작이 탄생하면서 일성 플라워즈 측에서 심각한 신뢰 관계 훼손으로 영상 제공을 중단하는 결과가 나온다. 홍창택의 괴롭힘이 더 심해지자 사표를 내고 직접 재호의 개인 방송을 담당하게 되었다.
- 성은택
시은(메이)의 대학 선배. 메이에게 브이로그를 제안하며 동생 유하를 편집자로 고용해달라고 부탁한다. 은지수 라인에 있던 사람이라 지수가 퇴사하자 뒤따라 퇴사하여 그녀와 함께 재호의 개인 방송을 담당한다.
- 홍창택
본부장으로 은지수의 직속상관. 능력도 없는 주제에 성질만 요란한 전형적인 무능력한 상사. 자신보다 더 큰 영향력을 미치고 국장의 애정을 한 몸에 받아 직권 이상의 권한을 가진 은지수를 미워하여 외전에서 해전 특집을 자신이 직접 뽑은 권성주 PD[26]에게 넘기라는 명령을 내린다. 이로 인해 탄생한 괴작에 분노한 재호 팬들과 일성 플라워즈 팬들이 방송국 앞에서 시위하는 것도 모자라 재호 팬클럽 최우수 회원인 옥한돌 회장까지 출동하는 사태가 일어난다. 이에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은지수를 전보다 더 괴롭혀댔고, 그녀가 사표를 내자 비밀정원 다이어리까지 권성주에게 넘긴 모양.
5.3. 일성그룹
- 옥한돌
일성 전자의 회장으로 일성 그룹 회장 옥희범의 아들. 남들 몰래 하루에 네 시간씩 뉴월드를 즐기고 있다. 목수를 꿈꿨으나 형제자매들과의 치열한 계승권 다툼을 벌여 일성그룹에서 가장 잘 나가는 일성 전자의 회장이 되어야 했다. 뉴월드 리그를 보고 반한 재호에게 동병상련을 느꼈고[27], 엘리시아 화원의 인간 거주구역의 알짜배기 땅에 별장[28]을 짓고 있었다.[29] 딸인 지연이 소매치기 당할 뻔한 것을 구해준 사람이 재호라는 사실에 감사패 증정식에 와서 재호를 만났으며, 완식, 사만다, 레드가 별장 근처를 지나가면서 스폰서 문제를 이야기하자 기꺼이 재호네 게임단의 스폰서가 되어준다. 그 후로 생겨난 재호의 팬클럽 '꽃을 든 남자'의 최우수 회원이 되었고 재호 관련으로 안 좋은 일이 생기면 재호를 향한 순수한 팬심만으로 발 벗고 나서는데, 정작 영 좋지 않은 타이밍과 본인의 직업이 겹쳐 팬심이 다른 의미로 해석되는 비운(?)의 팬.
- 박동균
한돌의 비서실장. 그만큼 한돌이 재호의 팬인 것도, 뉴 월드를 즐기는 것도 알고 있으면서 함부로 떠벌리고 다니지 않는다.
- 옥지연
옥한돌의 딸로, 재호가 MK 본사로 가던 중 소매치기에게 당한 여성. 재호가 소매치기를 잡고 지갑을 되찾아주자 감사 인사를 했으며, 재호와 만나고 싶어 고민하던 아빠에게 통금 시간을 늘려주는 대가로 만남의 자리를 만들어주었다. 이후에는 할아버지에게 아빠가 뉴월드를 한다는 사실도 일러바친 모양.
- 옥희범
한돌의 아버지로 지연에게는 할아버지가 된다. 일성그룹의 회장. 아들 한돌을 일성그룹 차기 회장으로 점찍어뒀으며, 자식들의 계승권 싸움에서 명분을 만들고자 첫째 딸의 부탁으로 외손자 동준을 일성 플라워즈의 단장으로 앉혔다. 하지만 동준이 일성그룹 빽만 믿고 제멋대로 굴자 결국 아들의 부탁대로 동준을 단장 직에서 강판시켜버린다. 한돌이 캡슐 사업을 했다가 말아먹은 전적이 있어서 캡슐 이야기만 나오면 뒷목을 잡는다. 손녀로부터 한돌이 뉴 월드를 한다는 사실을 들은 뒤, 재호의 사진을 보고 듬직한 모습이 마음에 들어 재호에게 일성그룹 홍보 모델을 제안한다.
- 김동준(하우스)
희범의 외손자로 뉴 월드 내에서는 길드 트리플체인의 마스터이다. 마흔이 다 되도록 놀고 먹기만 하다가 희범의 첫째 딸인 어머니의 입김으로 일성 플라워즈의 단장이 되었으며, 트레이닝 책임자로 자신의 길드 부마스터인 이문성(이스미루)을 데려왔다. 문성과 함께 일성그룹 빽만 믿고 선수들을 자기 입맛대로 괴롭히는 탓에 멤버들의 불만을 샀으며, 툭 하면 재호를 강제로 로그아웃 시키고 엘리시아 화원에서도 제멋대로 구는 바람에[30] 강제 노역소로 보내져 노역을 하며 피스앤러브 길드와 함께 매일매일 신기록을 갱신하는 중. 심지어 재호에게 근신을 지시하면서 일성 플라워즈가 저조한 성적을 내는 결과를 만들기까지 했다.[31] 재호와 전력협이 두 사람의 패악질을 모조리 동영상으로 찍어 한돌을 통해 희범에게 제출하면서 문성과 함께 강판당한다. 이에 앙심을 품고 노역장에 폭탄테러를 하려다 본의아니게 말칸트를 테러해버려 노역 일수가 더 늘어나버렸다. 1부 후반에는 크로킹, 이수민과 함께 꽃매미단을 결성하여 재호에게 이를 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게임을 즐기고 싶어졌고, 재호의 제안으로 꽃매미단 소속 첩자로 활동하며 자유를 얻게 된다.
5.4. 미네랄워터
- 강원수
미네랄워터의 대표. 장난기가 많은 성격. 브이튜브 720p 시절의 촌스러움이 묻어나는 전형적인 바이커 룩을 입고 다니며, 툭 하면 오토바이를 타고 다닌다. 치프가 엘리시아 화원 기사단에 합격하자 바로 치프를 오토바이 뒷자리에 태우고 달려온 점에서 재호는 우람과 비슷한 인간일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정작 그도 재호의 열혈 팬...
- 악어가족
5인조 보이그룹. 현실로 치면 방탄소년단 급으로 세계에서 인기가 많다. 연습생 시절부터 10년 넘게 함께해왔기에 멤버 간의 우정이 굉장히 끈끈하다. 뉴월드를 한다는 게 알려진데다 재호의 팬으로 유명한 치프를 제외한 나머지는 뉴월드에 관심이 없었으나, 일성 플라워즈의 경기를 보고 반해서 관심을 갖게 된다. 다만 레벨업 방법을 잘 모르는 겜알못들이라... 막내를 제외한 멤버들은 모두 재호보다 더 나이가 많다. - 치프 / 박장군(파피장군[32])
악어가족의 리더로 팬들 사이에서의 별명은 '아빠 악어'. 재호의 열혈 팬이라 엘리시아 화원에 가보고 싶어 했으나 스케줄이 워낙 빡빡해 성인이 된 후에도 뉴 월드를 하지 못했다고. 그러다 공백기 중에 엘리시아 화원에서 기사단을 모집하자 지원하여 합격했고,[33] 이는 악어새가 길드가 되어 전럭협, 프라임, 시바 길드와 함께 길드 연합을 결성하는 계기가 된다. 원래 무용을 해서 운동 신경이 좋은데다 메인댄서 포지션도 맡고 있는만큼 테스트에서 티나를 상대로 보인 기량도 대단하다. 재호의 팬인 만큼 영상을 많이 찾아봐서 테일러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고, 경기장에서 테일러를 만나[34] 친해져서 친구가 되었다. - 지호
- 엘리
- 하민
- 테일
- 스플래쉬
악어가족의 후배인 7인조 걸그룹. 다만 연예인에 관심이 없어도 악어가족은 아는 재호가 전혀 모르는 걸 보면 악어가족보다는 유명세가 덜한 듯. 빅썬더가 이 그룹의 팬이다. 악어가족의 뉴 월드 콘서트가 성공적으로 끝나자 스플래쉬의 콘서트도 계획되었고, 이를 대비해 빅썬더의 지도 하에 레벨링을 다니게 된다.
6. NPC
6.1. 트리안
- 엘프들
트리안의 주민들로 인간을 혐오한다.[35] 처음에는 재호가 몬스터인줄 알았다가, 재호에게서 나는 꽃 향기를 맡고 재호를 트리안의 장로 엘다에게 안내한다. 꽃을 사랑하는 재호의 마음씨에 감격했으며, 이후 재호가 정령화장으로 전직하자 재호를 맹목적으로 따른다. 정령화장의 조수인 메이에게도 정중하지만, 그 외의 인간들에겐 얄짤없다. 그나마 재호의 부탁으로 죽이진 않는다. 참고로 엄청나게 쎈데, 단신으로 134렙 유저를 농락한다. 물론 아주 무적은 아니라 강한 플레이어들이 계속 공격하면 자잘한 상처는 입지만. 덧붙여 설정상으로는 상당한 미남미녀지만, 웹툰에서는 분노하여 전투에 임하면 그야말로 악마나 다름없는 비주얼을 자랑한다. 먼 옛날에 리젤란 숲을 침공했던 악마들조차 엘프를 두려워할 정도. 다만 이들도 약점은 있긴 한데, 후각이 굉장히 뛰어나서 바다 비린내 앞에선 맥을 못 추린다. 푸른 산호섬으로 향할 땐 재호의 아로마 스킬에 의존해야 했고, 재호가 고잉헬 호를 획득한 후에는 고잉헬 호가 재호의 의지대로 꽃밭이 되어 바다 비린내를 상쇄하면서 괜찮아졌다.
- 엘다
트리안의 장로. 사만다 피셜, 속을 알 수 없는 엘프. 재호에게 틴라이트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 틴라이트
초대 정령화장이며, 지금의 럭시 숲을 만든 인간. 200년 전에 세상을 떠났지만, 떠돌던 엘프들이 정착할 수 있게 만들어주었기에 인간을 혐오하는 엘프들도 그만은 가슴 깊이 존경하고 있다. 재호가 정령 화장으로 전직하고 페르마 사막에 신목의 씨앗을 심으면서 각지의 엘프 부족들이 몰려오는데, 그들의 말을 들어보면 생전에 상당히 괴짜였던 모양. 어느 엘프를 속여 벌레 수프를 먹이질 않나, 술에 취해 신목에 노상방뇨를 하기까지 했다고 한다(...). 고인이지만 이래저래 재호의 뉴월드 속 행보에 큰 영향을 주는 인물. 과거의 행적이 하나하나 밝혀질 때마다 이 인간이 얼마나 또라이였는지를 알 수 있다(...).
6.2. 코페이 → 엘리시아 화원
- 브레잘
코페이의 폭군. 생전에 축적해 놓은 부를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싫어서 악마들에게 만백성의 혼을 제물로 바쳤으나, 본인도 자신의 권위를 위협받는 불안함에 고통받고 있다. 던전에 입장하여 반군이 아닌 브레잘의 편을 들면 <모래시계의 수호자>로 전직할 수 있다. 재호가 반군들의 편을 들자 황금 모래 골렘을 불러냈고, 모래시계를 획득하자 시계를 되찾으려 했다. 죽어서 뼈밖에 안 남은 자신의 모습이 창피하긴 한듯. 재호의 고속성장 버프를 받은 식물을 뜯어내다가 재호가 갈비뼈 보인다고 하자 보지 말라며 울먹이는데, 그 사이 모래시계의 시간이 다 되면서 소멸한다. 직접 등장은 짧았으나, 이후 그의 방계 후손이 등장하는 등 약간의 굵은 존재감이 있는 편.
- 반군들
브레잘의 저주에 묶여 의미 없는 전쟁을 반복하는 영혼들. 재호가 자신들을 도와 브레잘에게 맞서자[36] 같은 편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재호가 브레잘을 물리친 후, 재호에게 소환되어 꽃집을 만들기 위한 노가다를 하게 된다. 그래도 브레잘에게 고통 받는 것보다는 그나마 만족하는 중. 하도 노가다를 해서 그런지 재호도 주로 땅을 파는 일에만 그들을 쓴다. 2부에서 마지막 작업을 끝내고 성불한다.
- 근위대장
반군들과 마찬가지로 브레잘의 저주에 묶여 있던 스켈레톤. 재호에게 깃든 생기의 정령 덕분에 본능에서 벗어나 재호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이후 재호가 모래시계를 획득하자 재호에게 감사 인사를 하며 성불한다.
- 신목
대지 위에서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의 어머니이자, 세상의 시작과 함께 태어나 중간계의 균형을 지탱하는 존재. 그러나 악마의 중간계 침략으로 인해 균형이 무너지면서 타버렸고, 재호가 정령화장으로 전직하면서 신목의 씨앗을 획득한다. 한동안 무기로 쓰이다가 재호가 페르마 사막에 꽃집을 차리기로 하면서 심어졌다. 이후 식물 관찰을 통해 싹이 텄음이 확인되었는데, 신목의 의지가 닿는 재호에게 중성적인 목소리로 말을 건다. 생기의 정령에게 전언을 남겨놓았는데 왜 이런 불모지에 씨앗을 심었냐며 투덜댄다.[37] 엘다의 말로는 상당히 투정 많은 성격이라고 하며, 재호에게 이것저것을 요구한다. 나중에 지안트가 도시 건설을 위해 운영비로 특별식을 구해다 바치고 기도를 올린 덕분에 힘을 회복했다. 각종 퀘스트 때문에 바깥 활동이 잦은 재호보다 화원에 남아있는 메이를 더 아껴서 메이가 정령화장이 아닌 것을 아쉬워하고 있다.
- 엘프 장로들
럭시 숲의 엘프들과 별개로 다른 곳에서 살던 엘프들의 우두머리. 재호가 페르마 사막에 신목의 씨앗을 심자 무리를 이끌고 재호를 찾아왔다. 불곰국에서 재호를 치기 위해 쳐들어오자 분노하여 선발대를 전멸시켰다.
- 티나
재호가 완식을 구출하러 갈 때 동행했던 엘프 여성. 다른 엘프들에 비해 젊은 편이라 그런지 혈기는 물론, 재호에 대한 충성심도 철철 넘친다.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대대로 정령회장의 호위를 맡았다고 하며, 할아버지, 아버지처럼 드래곤을 잡는 것[38]이 목표라 인기척만 들리면 멋대로 드래곤이라고 판단하는 단점도 있다. 나중에 오기크를 쓰러뜨리면서 소원을 이룬다. 테일러와 만나기만 하면 테일러를 뚜드려 팬다. 하도 재호와 동행하면서 경험치가 쌓이고 쌓여 전설급 NPC가 되었다. 다만 머리가 많이 나빠서 종종 재호 일행을 곤란하게 만들기도 한다.
- 알드리온
코페이의 수호신인 드래곤. 칼리토의 저주로 인해 골렘의 핵이 되어 있었으나, 2부에서 프티머스가 칼리토와의 연결을 끊으면서 봉인에서 풀려났다. 다만 하도 오랫동안 봉인되어 있어서 그런지 풀려난 후에도 좀 날뛰었으나, 재호와 테일러를 비롯한 플레이어들의 공격 덕분에 간신히 정신을 차렸다. 이후로는 재호에게 깃들어 본모습으로 현신할 때마다 경험치를 갉아먹는 존재가 되었으며, 오기크의 사념을 소멸시킨 후에는 원숭이 모습으로 재호와 동행한다.
6.3. 마탑 연합
- 뤼니오르
적색 마탑의 탑주이자 라셀 왕국 뒷골목의 왕 레드벌룬의 정체.[39] 다른 마탑주들에게는 능구렁이 소리를 듣는다. 엘프들과의 교류를 위해 온도조절기를 설치해달라는 재호의 부탁을 흔쾌히 수락했으며, 애제자들을 소개해주고 대단위 공간 전이 마법을 써서 재호 일행과 제자들을 엘리시아 화원으로 보내준다. 이후 재호가 정보를 필요로 하면 마탑주로써도 레드벌룬으로써도 도와주며, 엘리시아 화원 건설이 완료되자 적탑을 엘리시아 화원으로 옮긴다.
- 스토믹
백탑의 탑주로 현 의장탑주. 의장탑주답게 자존심이 굉장히 강하다. 아트리우스와의 비자 사업이 발표되자 오랫동안 연구 중이던 웨이포인트[40]에 대한 힌트를 얻기 위해 백탑의 마법사들을 이끌고 엘리시아 화원을 찾아왔으나, 정작 재호가 협조해주지 않자[41] 결국 목적을 밝힌다. 키노와의 대담에서 그녀의 힘을 인정, 웨이포인트 연구 도움을 받는 대신 흑탑 설립을 지지하기로 약속한다. 젊었을 적에는 프링과 자주 싸웠고, 먼지까지 탈탈 털릴 정도로 패배했었다.
- 오클랜드
황탑의 탑주. 황탑 자체가 인지도가 낮은 탓에 마법사가 되고 60년 동안이나 무시당하며 살아왔지만, 아트리우스 비자 관련으로 엘리시아 화원을 방문했다가 재호가 엄청난 관심을 주자 재호에 대한 호감도가 많이 올랐다. 물론 오래 산 만큼 재호가 보이는 관심이 계산된 것임을 알고는 있었지만, 스토믹의 빡친 표정을 봐서 통쾌했다고. 재호의 부탁으로 황탑 마법사들과 함께 대운하 공사를 도우며, 뤼니오르와 함께 흑탑 설립을 지지해준다.
6.3.1. 청색 마탑
- 아이시클
탑주. 청탑이 얼음 계열 마법을 다뤄서 그런지 성격도 냉정하다. 수백 년 전부터 청탑의 성물 이터널이 힘을 잃어가면서 청탑이 위치한 만빙하곡이 무너지는 것이 근심이라 이걸 도와주지 않고 웨이포인트 연구에만 몰두하는 스토믹에게 불만을 갖고 있다. 그러다 막내 장로로부터 모든 것을 불태우는 화염조차 얼리는 능력[42]을 전해듣고 재호에게 만빙하곡 붕괴 저지를 부탁한다. 이터널 덕분에 청탑의 마나를 관리할 필요가 없어서 이곳 저곳을 여행할 수 있었던 젊은 시절을 그리워하고 있다. 헬릭스 레이드 이후, 재호의 제안대로 청탑을 페르마 사막으로 옮긴다.
- 크레바스
1장로. 아이시클의 명으로 재호와 티나를 청탑에 데려왔다.
- 시니스
3장로로 아이시클의 오빠. 얼어붙은 정원을 관리하고 있으며, 깐깐하고 냉정한 성격이다. 탑주 자리를 놓고 아이시클과 경쟁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실제로는 현실남매가 다 그렇듯이 사이가 좋지 않으면서도 적당히 챙겨주긴 하며, 청탑에 문제가 생기면 협력한다. 시니스 본인은 탑주 자리에 욕심이 없었고 아이시클이 원했기에 방해했었던 거라고. 테일러가 서고를 털 때 고급 마법서 터는 것을 도와줬으며, 움직임을 잘 관찰했던 덕분에 훌륭한 도둑 듀오(...)로 활동했었다.
- 글레이셜
5장로로 시니스의 제자이자 김바다(골드씨)의 스승. 바다가 막내 장로가 될 수 있게 도와준 인물이기도 하다. 인간을 좋아하여 청탑이 아니라 일반인들이 사는 마을에서 살고 있다. 시니스의 말로는 얼어붙은 정원에 몰래 들어갔다가 스노우코튼을 맞은 후로 상당히 마력이 높아졌다고.[실체]
- 홀라스
반대파의 장로.
6.3.2. 녹색 마탑
- 프링
탑주이자 아고니 왕국의 왕비. 녹탑 역사상 가장 뛰어난 실력자로, 인자한 현재 모습과는 달리 젊었을 적에는 스토믹과 많이 싸웠고 358번의 승리를 거두었을 정도의 무시무시한 마법사였다. 현재는 남편 차르밍과 금슬이 좋아 온화해졌지만, 속에는 여전히 위험한 칼바람이 숨겨져 있다. 재호로부터 가디언의 수작질을 전해듣고 키노에게 그들의 도주를 막아달라 부탁한 뒤, 재호에게 부탁하여 직접 문제의 장로들을 조지고 장로직을 박탈, 아고니 왕국과 함께 가디언 길드와의 전쟁을 선포한다.
- 푸스로더
3장로. - 윈드밀
6장로. - 스패로우
7장로.
폭군과도 같았던 프링이 온화해지면서 녹탑의 평판이 떨어진 것에 불만을 가지고 있던 장로들. 샌더스트의 제안대로 프링과 재호의 충돌을 유도하고자 엘리시아 화원에 황사를 일으켰다. 하지만 프링의 부탁을 받은 키노에 의해 텔레포트가 막히고 직접 강림한 분노 게이지 100%인 프링에게 문자 그대로 조져진 뒤, 장로직을 박탈당하고 마력마저 봉인당한다.
6.4. 정령
- 생기의 정령(꼰대)
재호가 '영원히 피지 않는 이펠츠 꽃'을 피우면서 재호에게 깃든 생기의 정령. 본인 말로는 정령왕 급이며, 전대 정령화장인 틴라이트와도 동행했었다고. 재호가 기행을 저지를 때마다 경악하거나 태클을 거는 것이 백미. 나중에 징징이가 알려준 방법으로 재호에게서 분리되었다. 상당히 강해서 전투에서는 징징이보다 더 재호에게 도움이 된다. 징징이와는 속성이 달라 사이가 나쁘기에 징징이가 한심하게 굴 때마다 비꼬는 게 패시브.
- 악마초 정령(징징이)
오톨크의 연회에서 총주방장 고든 램페이지와 대결을 하려고 요리저주[44]를 하다가 본의 아니게 소환한 악마초 정령. 고든이 멋대로 '화덕의 정령'이라고 하자 악마초 정령이라고 주장하려 했다가 재호의 주먹에 쳐맞고 냄비 속 끓는 물에 물고문까지 당하는 수모를 겪는다... 본인은 마계가 고향일 뿐, 엄연히 정령이라고 주장하지만 꼰대보다는 약해서 전투만 시작하면 도망가기 일쑤라 꼰대로부터 비아냥을 듣는 게 일상이다. 그래도 재호의 기행에 대한 반응은 대체로 꼰대와 비슷한 편.
- 엘라스트라
고위급 물의 정령으로 꼰대와 아는 사이인 듯.
- 엘라스틴
물의 정령왕. 인간을 좋아하며, 용왕 서루발과 묘한 관계이다.
- 프라레하
알로에올리오와 계약한 불의 고위 정령. 싸움을 좋아하는 거친 성향이라 알로에올리오와 죽이 잘 맞는다.
- 이그리그
불의 정령왕. 강렬한 외모와 달리 유쾌한 성격에 경망스러운 목소리를 지니고 있다.
- 고르다
대지의 정령왕. 말수는 없지만 재호의 엄청난 팬이다.
- 카르바르
바람의 정령왕. 정령탑주 캐스트와 계약을 맺었다.
6.5. 라셀 왕국
- 불카
재호가 무기를 만들기 위해 찾은 대장간의 야장 드워프. 라셀 왕실 전속 대장장이 가문의 일원이지만, 대대로 내려오는 모루를 도둑맞았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도박중독자이며, 모루도 도박 자금 마련을 위해 전당포에 맡겨버린 것. 심지어 장인어른인 드렐리어의 말에 의하면 부모님한테서 절연까지 당했다고 한다. 재호가 가진 럭시 불곰의 발톱으로 무기를 만들어주고, 재호 일행이 어찌어찌 모루를 되찾아줬지만 여전히 도박을 할 생각인 듯. 결국 액스페이스에서 돈을 빌리는 바람에 또 쫓기는 신세가 되어 재호에게 도움을 청하러 왔다가 엘프들에게 쳐맞았고, 결국 엠베이 숲에 정착하게 된다. 이후로도 종종 악마들이랑 도박을 하거나 온갖 이상한 아이템들을 만들어서 재호를 당황하게 만든다. 하지만 마음 속으로는 가족들과 동족들을 그리워하고 있었던 듯. 결국 재호는 드워프들을 만나러 락타디움으로 향하며, 장인 드렐리어로부터 끔찍한 벌주를 마심으로써 도박을 끊고 제대로 된 대장장이가 되어 가족들을 만나고자 락타디움으로 돌아간다.
- 드시
레드벌룬 3지부의 대장. 불카를 독촉하러 갔던 부하들이 재호와 엘프들에게 털렸다는 소식에 그들을 치러 갔다가 오히려 역관광당하고 재호에게 항복한다. 불카의 모루를 돌려주라는 재호의 말에 그건 자신의 권한 밖이라 돈을 갚는 수밖에 없다고 대답하는데, 재호 또한 거금은 없기에 도박장에서 돈을 따는 것으로 갚기로 한다. '도신 앵글러'의 존재를 알려준다. 재호가 앵글러를 무찌르자 재호를 멋지다고 평가한다. 이후로는 레드벌룬의 명령으로 종종 재호를 돕는다.
- 도신 앵글러
도박장을 떠도는 도박꾼. 그를 만난 이들은 모두 전 재산을 걸게 되며, 딱 한 판만으로 상대의 모든 것을 다 털어간다고. 복수를 위해 뒤를 밟은 사람들은 죄다 먼지처럼 사라져 버린다고 한다. 작중 재호가 단기간에 도박장에서 악명을 올리자 재호에게 승부를 거는데, 상대가 전 재산을 걸게 되는 이유가 저주를 쓰기 때문임이 밝혀진다. 하지만 저주 저항 패시브를 가진 재호에겐 통하지 않았고, 이에 재호가 사기를 쳐왔다고 주장하는데, 재호가 자신의 패를 바꿔치기 해놓아서 패배. 진짜 정체는 하급 악마인 '한 맺힌 가짜 애꾸눈 앵글러'. 하지만 재호와 동행한 엘프들에게 털리고 재호에게 정체가 뭐냐고 묻는데, 재호가 꽃집 사장이라고 대답하자 "이런 미친"이란 말을 남기고 마계로 역소환된다. 이후 그의 안대는 재호가 획득하여 NPC들의 거짓말[45]을 판별하는 데 쓴다.
- 아리프 대공
현 국왕의 외증조할아버지.[정체] 엘리시아 화원 개국이 선포되자 엘리시아 화원을 라셀 왕국의 공국으로 넣으려 했다.
- 라셀리우스 7세
라셀 왕국의 현 국왕으로 이름은 마틸다. 원래는 계승권이 없는 공주였으나, 아리프 대공에 의해 계승권이 있는 남자 형제들이 죄다 살해당하면서 왕이 되었다. 사실상 아리프 대공의 꼭두각시 신세인지라 아리프 대공으로부터 해방시켜달라는 부탁을 했고, 그 대가로 불로장생초를 재호에게 양도한다. 해방된 후에는 재호의 부탁대로 테일러에게 백작 작위와 보른 영지를 하사했다. 폭군으로 성장해나가면서 왕으로써의 위엄을 지키려 하지만, 그래도 종종 그 나이대에 맞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재호와 만나면 업무 때문에 하루하루 늙어가는 느낌이라고 투덜대며, 툭 하면 재호와 친분이 있는 테일러에게 뭔가 단물 좀 착즙해오라고 시킨다.
- 프란케어
라셀 왕국의 수호신. 수호신이라 수호 이외의 목적으로 힘을 쓸 수 없기에 왕실이 아리프 대공에게 먹히는 걸 보고만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철저히 외부인인 재호에게 라셀 왕국을 바로 세워달라고 부탁했으며, 2부에서는 대륙에 닥쳐올 위기를 경고했다. 알드리온의 말에 의하면 (드래곤 기준으로) 나이는 어린 주제에 성격은 꼬장꼬장하다고.
- 투차레아 백작
투차르 항구의 영주. 돈 많고 권력 좋아하는 속물이며, 재호의 부탁으로 고잉헬 호를 잠시 관리했다. 테일러와는 사이가 안 좋아서[47] 테일러를 '테지나 백작', '테이라 백작' 등으로 부르고, 테일러는 뚱땡이라고 디스한다.
- 지든 구몰
반대파의 수장이라 할 수 있는 구몰 공작의 장남. 아버지가 행방불명된 후[48], 민트파괴단과 손을 잡았으나 재호에게 털렸다.
6.6. 시고르 왕국
- 시고르 12세
시고르 왕국의 현왕으로 향락에 젖은 채 방탕하게 살아가는 망나니.[49] 각 지방의 귀족들의 권세가 왕권을 위협할 정도로 커지자 고립되어가던 중, 엠베이 숲의 영토 분쟁까지 발생하자 귀족들의 압박[50]에 엘리시아 화원에 서한을 보냈으며, 앞으로도 계속 방탕한 생활을 하고 싶어서 재호에게 귀족 연합 <시고르 황혼회>를 와해시켜달라는 퀘스트를 줬다. 그리고 재호가 정말로 황혼회를 와해시키자 엠베이 숲을 엘리시아 화원에 넘긴다.
6.6.1. 오톨크
- 루미오 백작
오톨크의 영주. 모태솔로라 딸뻘되는 귀족 아가씨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매년 오톨크의 밤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에 참석한 재호의 얼굴과 포스에 겁을 먹었지만, 영주이자 최고 연장자로써 어떻게든 재호 앞에서 꿇리지 않기 위해 "요리사라고 들었는데 오늘도 요리하러 오신 건가"라고 선수를 친다.[51] 이에 빡친 재호가 귀족들을 엿먹이기 위해 마계 식물들을 때려넣어 끔찍한 요리를 만들어내자 자존심을 지키겠답시고 먹었다가 환각 상태에 빠져버렸다. 요리를 먹은 귀족들과 함께 재호에게 세뇌당해 축제 내내 엘리시아를 중얼거리며 돌아다녔고, 시간이 지나서 중독 증상은 많이 나았지만, 재호의 요리가 상당한 트라우마였는지 알시아란 이름을 들어도 바들바들 떤다.
- 고든 램페이지
시트라 대륙의 유명한 요리사로 이름은 이 분 오마주인 듯. 상당히 까다로운 성격으로 오톨크의 밤의 총 주방장을 맡았으며, 재호가 요리저주를 하다가 악마초 정령을 소환해버리자 멋대로 화덕의 정령으로 판단했다. 그리고 재호가 완성한 <뒤틀린 황천의 되살아난 키메라 볶음>을 끔찍하고 평하는 제자들을 꾸짖고 전설의 요리라고 평했으며, 재호의 <악마를 속인> 칭호로 인해 재호의 거짓말에 속아 재호를 인정하여 이름 부르는 것을 허락했지만 완전히 맛이 가서 연회장에서 해체쇼(?)를 선보이며 요리를 나눠준다.
6.6.2. 엠베이 숲
- 시쿠드
엘프 부족에게 쫓기던 어린 악마. 몸집을 키웠다 줄였다 할 수 있다. 자기 친형을 뒤통수쳐서 엘프들을 따돌린 뒤, 마주치게 된 재호와 사만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중간계 침공 당시에 틴라이트와 술 내기를 하다가 탈영 처리가 되었다고. 재호가 엘프들을 속인답시고 시쿠드에게 고문을 가하다가 실수로 막타를 넣어서 마계로 역소환된다... 한참 시간이 흐른 후에야 마계의 리스피롤에서 재등장. 탈영한 죄로 갇힌 리스피롤에서 생존을 위해 발버둥친 덕에 강해졌고, 재호를 향한 복수심으로 덤볐다가 티나에게 쳐맞았다. 칼리토를 몰아내려는 재호에 의해 탐욕의 대공 후보가 되었으나, 스트로앤의 미친 탐욕에 밀려 실패하고 대신 탐욕의 대공령을 관리하게 된다.
- 불바다 엘프 부족
불의 정령을 다루는 종족. 엠베이 숲에서 악마들을 잡다가 재호, 사만다와 만난다. 재호가 정령화장임을 알아보고, 사만다가 정령화장의 호위라는 말을 듣고 그녀에게 불의 정령 다루는 법을 가르쳐준다.
- 티체그
시쿠드의 친형. 악마의 종족 특성 때문인지 친동생 시쿠드와 사이가 나쁘다. 이름은 2부에서야 나왔고, 패로우가 기사단장이 되어 투기장을 떠난 후에 새로운 투기장의 스타가 되었다.
- 산골 자연인
잊혀진 광산에서 발광종유화를 키우며 살던 거인. 엘프들과 사만다에게 뚜드려맞고 재호가 모종삽으로 발톱 아래를 찔러대자 항복한다. 원래는 다른 거인들도 있었지만 세상이 너무 작아서 다 떠났으며, 혼자 남아 드워프 광부들이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다만 오랫동안 광산 안에서만 살아서 엠베이 숲이 악마들에게 점령당한 것도 몰랐던 모양. 광산이 활발하던 시절엔 발광종유화 잎 한 장에 바위를 싸서 씹어먹은 뒤, 싼 똥에서 드워프들이 순수한 광물을 채굴하는 것으로 우호적인 관계가 되었던 모양... 이후 재호가 불카를 데려오자 약속을 지켰다며 기뻐한다.
6.7. 이데란
- 피스오 이데란
이데란의 3왕자. 아버지와 형들은 불곰 길드의 습격을 막다가 사망, 본인은 왕실 금고를 열려는 크로킹에 의해 목숨을 부지했다. 재호가 나타나자 왕실 금고의 보물 일부를 줄테니 구해달라고 부탁한다. 비밀 금고를 열어 보물을 주었지만, 불곰 길드 플레이어들이 내려와 상황이 악화되었고, 재호가 보물들을 모조리 골렘 만드는 데 쓰자 절규.[52] 능력이라곤 한 눈에 재산을 측정할 수 있는 능력, 자기보다 고귀하지 않은 자의 금고를 열 수 있는 언령밖에 없어서 엘리시아 화원의 재무관이 된동시에 줄칸에게 왕족 대접을 받지 못하게 됐다.
- 줄칸
이데란의 서기관. 이데란이 멸망하기 전에 수호신인 드래곤을 찾았지만, 오기크가 짜증을 내자 결국 지하수로 지도를 조각내어 봉인했다.[53] 감옥을 나온 후,브리즈의 강의를 듣기 싫어서엘리시아 화원의 재상이 되어 냉철하고 철두철미한 일처리로 재호에게 도움이 된다. 다만 충성심이 너무 불같아서 재호를 당황하게 만들긴 하지만...[54]
- 로즈마리
즉결심판관. 엘리시아 화원에 즉결심판원이 설립되면서 엘프들과 함께 그곳을 담당한다. 동네 아줌마 같은 푸근한 인상과는 달리 성격이 냉정한데, 이데란이 건재할 당시에는 인상도 차가워서 뱀파이어 심문관이라는 별명으로 통했다고. 엘리시아 화원에서 엘프들, 정령들과 지내면서 마음이 풀어진데다 엘프들과도 쉽게 친해졌는데, 목재 두 토막 가지고 싸움이 붙은 플레이어들에 대한 심판을 내리는 장면으로 봐서는 이 사람도 엘프 급으로 만만치 않은 또라이인듯...
- 오기크
이데란 왕실을 수호하는 블랙 드래곤으로 굉장히 탐욕스럽다. 키노와 알드리온의 말에 의하면 드래곤 중에서는 가장 나이가 어리다. 오랫동안 이데란 왕실에게 잊혀지고 방치된 탓에 줄칸이 도움을 구하러 왔을 땐 극도로 짜증을 냈다. 자기 재산만 무사하면 수호하는 나라가 멸망하든 말든 상관하지 않으며, 재호가 자신의 보물을 모조리 때려부어 황금 골렘을 만들자 크로킹에게 보물을 구해서 창고를 채워놓으라는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진척이 없던 중, 길드원들로부터 재호가 룬가 왕국에 있다는 소식을 들은 크로킹이 이 사실을 전하자 직접 나선다. 보물을 찾겠다며 룬가 왕국에서 난동을 부리다 키노와 싸우는데, 반쪽짜리 서큐버스인 키노에게서 똥강아지 취급을 받긴 했으나 드래곤답게 그 키노도 점점 힘이 닳자 재호와 싸우게 되는데도 역부족이었던 어마어마한 힘을 자랑한다. 결국 재호가 직접 오기크의 귓구멍에 들어가 메이를 호출하고, 메이가 가져온 고블린제 폭탄을 모조리 귓구멍에다 박아버린다. 이에 당황하여 폭탄을 떼어내려 했지만 귓속 털로도 고정을 해 놓은 터라 소용이 없었고[55], 결국은 모든 보물들을 소진하여 불곰성으로 귀환했으나 기어이 폭사하면서 성까지 날려버린다. 게다가 정신상태 또한 불안정했던 탓인지 사망 후에 마나가 폭주하면서 불곰국 땅을 오염시키기까지 했다.[56] 이로 인해 재호, 메이, 다키스트 세 명은 <드래곤 슬레이어> 칭호를 얻었으나, 힘을 쓸 때마다 소유한 보물이 줄어드는 등가교환이 있으며 최후의 수단으로 도망칠 때 스스로 모든 보물들을 소진했기에 재호가 상대한 적들 중에서 드물게 재호에게 손해를 입힌 존재.[57] 물론 드래곤답게 순순히 최후를 맞이하진 않았는데, 언젠가 재호가 정수 해방을 위해 불곰국 터를 찾아올 것을 대비하여 오염된 우물물을 이용한 함정을 파놓았다. 이후 재호가 마나 폭풍의 근원지를 통해 자신의 사념 속에 침입하자 재호를 공격했지만, 뒤이어 나타난 알드리온에게 발리고 소멸한다.
6.8. 크루마
- 말칸트
크루마의 왕. 전설급 NPC답게 미드스트 제국으로부터 대왕의 칭호를 인정받았으며, 재호 이상의 엄청난 덩치를 자랑하는 싸움광이다. 물자를 지원해주는 이유도 [무럭무럭 강해져서 나와 싸우자!]이기 때문. 정작 임모탈리언들은 어느 정도 강해지면 다른 곳으로 떠나 돌아오질 않아서 늘 불만을 가지고 있던 중, 투기장을 만들어 강자들을 끌어모으고는 있지만 만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명상과 요가, 화초 기르기로 투기를 억누르던 중, 대악마와도 싸웠다는 재호가 크루마에 오자 대련을 하게 된다.[58] 다만 재호가 자기처럼 투기를 억누르기 위해 꽃을 가까이 하는 걸로 알고 있다. 재호와의 대련으로 충분히 만족을 느꼈으며, 선물로 <사막 투사의 혼>이라는 너클 무기를 준다. 이에 재호가 정신 수양에 좋은 꽃들을 잘 길러 주변에 엘리시아 화원에 대해 이야기를 해달라고 부탁하자 정말로 꽃을 좋아하는 사실에 살짝 실망하면서도(...) 이따금 크루마에 찾아와 겨루어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재호가 악마들을 붙잡아 투기장을 열었다는 소식에 엘리시아 화원으로 향하는데, 노역장에서 트리플체인과 피스앤러브가 폭탄 테러를 하자 거대한 바위를 맨손으로 부숴버린다. 다만 이 즈음에 투기장에 출전하는 임모탈리언들은 상대역인 악마들과 합을 짜놓는 식으로 결투하기에[59] 의문을 표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그것만의 매력을 느끼고 재호에게 대결을 제안한다. 충분히 만족시켜주면 엘리시아 화원 홍보를 해주는 조건으로. 문제는 여기에 엘프들이 난입하는 바람에 각본이 산으로 가버리는 사태가 일어난다. 그래도 어찌어찌 만족은 했는지 재호와의 약속은 지켰다. 외전에서는 크루마에 방문한 재호와 다시 대련하면서 스킬 '사인멸권'을 가르쳐줬다. 헬릭스 레이드에서는 가디언 길드가 재호의 평판을 깎아내리고 재호를 방해하자 분노하여 가디언 길드를 조지겠다고 선언한다. 이후 아나볼릭 교황청을 찾아왔다가 재호가 룬가 왕국으로 떠났단 얘길 듣고 뤼니오르와 아이시클의 도움으로 스트로앤과 함께 룬가 왕국으로 가서[60] 재호와 합류하여 가디언 길드를 학살한다.
- 데빌[61]
말칸트와 함께 엘리시아 화원에서 만든 투기장을 보러 왔던 병사들 중 한 명. 사랑하는 여자에게 고백할 수 있게 꽃바구니를 만들어달라고 재호에게 부탁했다. 정작 고백하려던 상대는 이미 다른 사람과 결혼했지만, 근처를 지나가던 이방인 여인 '엔젤'이 꽃향기에 홀려 다가오면서 연인 사이가 되었다. 후에 임모탈리언들이 싸게 산 꽃템을 크루마에서 비싸게 팔아먹는 짓을 하자 크루마에 엘리시아 화원 3호점 건설을 위해 몇몇 병사들과 함께 엘리시아 화원을 찾아온다. 외전에서는 꽃집 일을 하느라 근육이 빠져 말쑥한 미남이 됐다.
- 요세프
크루마의 뉴비 훈련 교관으로 말칸트의 사촌 여동생. 크루마 왕족답게(?) 재호와 같이 서 있으면 오히려 재호를 아담한 체구로 만들 정도인 모양. 심지어 애마인 벨튀마도 엄청난 체구와 근육을 자랑한다. 재호의 싸움을 본 후엔 임모탈리언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져 지루함을 느끼다가 우람에게서 재호와 비슷한 분위기를 느끼고 다가가서 검을 휘둘렀는데, 멀리 떨어져 있던 은혜가 순식간에 달려와서 막아내자 자기한테서 훈련을 받을 거냐고 제안한다. 어느 정도 실력이 쌓이면 미련없이 떠나버리는 임모탈리언들과 달리 느긋하게 남아 있는데다 연배도 비슷하기에 금방 친해져서 그녀를 수호기사[62]로 임명한다. 원래는 아트리우스에 가려 했지만 큰 트러블이 일어날 것을 우려한 재호의 부탁을 받은 은혜의 설득으로 우람의 퀘스트 원정에 동행하게 된다. 그 이전에 재호가 구몰 공작령을 탈환하러 간다고 하자 합류하여 엄청나게 활약하며, 슈퍼돌탱크의 크기와 첨단(?) 기능[63]에 감탄한다. 이후론 해적들도 조지고 항해하며 뱃사람이 다 됐다고 하는데, 은혜의 말로는 수인들과 하도 어울려서 키가 더 커졌다고...
6.9. 룬가 왕국
- 룬가 국왕
일련의 사건들로 재호와 엘리시아 화원에 악감정을 갖고 있던 차에 가디언 길드가 협력을 요구하자 들어주려 했다가, 자신들을 깔보는 가디언 길드의 태도에 분노하여 그들을 쫓아내려 했다. 하지만 가디언 길드의 규모는 상상 이상이었고, 결국 왕실 자체가 가디언 길드에게 점령당하면서 강제로 왕위에서 박탈당한다.
- 바포 공작
룬가 왕국 기사단의 총 지휘관. 왕국에서 난리를 일으킨 오기크의 사체를 가지러 불곰국에 왔다가 키노의 매혹에 단단히 걸려 길을 터주었다.
- 레트니
룬가 왕국 내 비밀 조직 황금매의 보스. 도박장에서 도신 앵글러[64]라는 존재가 칩을 모조리 따낸다는 소문에 앵글러를 처리하러 갔다가 재호 일행에게 발리고 라셀 왕국의 귀족들의 위치와 무무만, 지하의 감옥에 대해 불었다. 이후로는 레드벌룬의 조력자가 된 듯.
- 나르머그 공작
가솔들을 이끌고 엘리시아 화원에 피난 온 룬가 왕국 귀족들의 우두머리격 인물. 영지와 작위를 주면 엘리시아 화원의 기강을 바로잡겠다고 했다가 문전박대를 당했고, 이것을 재호의 시험이라고 단단히 오해하여 병사들에게 공격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시험이 아닌 진심임을 깨닫고 목숨이라도 부지하고자 영지를 구매하여 엘리시아 화원의 평민이 되었고, 소란을 일으킨 죄로 지하 노역장에 보내진다. 그곳에서 크로킹을 만나 재호가 룬가 왕국에 폭탄 테러를 일으키려 한다[65]고 말한다. 나중에 그것이 재호의 간흉함이었음을 알고 또 크로킹에게 거짓 정보를 알리고자 노역장에 갔다가 협잡꾼이었던 젊은 시절을 떠올리고 다시 협잡꾼이 되었다.
- 르 쌍둥이 남매
룬가 왕국의 수호신인 쌍두룡. 왕실이 가디언 길드에게 점령당하고 허수아비 왕이 된 라디부를 인정하지 않았으나, 왕국이 인민복으로 뒤덮여가자 분노하여 라디부에게 말을 걸었다(...). 룬가 왕국이 멸망한 후에 페르마 대운하의 수호신이 된다. - 시르피
남성형 머리로 악에 가까우며, 드래곤의 순수한 능력과 권능을 담당한다. 먼 옛날에 로두카와 사귀었었으며, 현재까지 로두카를 사랑하고 있기에 재호가 꿈의 경계 스킬로 잠입하자 로두카의 마력을 느끼고 폭주하려 했다. 하지만 피르시가 폭발을 모두 자신에게 돌리면서 기절한다. - 피르시
여성형 머리로 그나마 이성이 있으며, 마나 다루는 데 특화되었다. 꿈의 경계 스킬로 잠입한 재호를 폭탄 저장고[66]로 유도했으며, 재호가 폭탄을 발동하자 그 폭발을 모조리 시르피에게 돌렸다. 그러나 시르피와 몸을 공유하는 탓에 마찬가지로 적지않은 타격을 입었고, 설상가상으로 가디언 길드가 레어를 찾아내자 라디부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재호와 티나, 빅썬더가 도와주러 오자 버프를 내려준다. 룬가 왕국이 멸망한 후엔 재호에게 질문에 답해주고, 택시비(...)로 룬가 왕실의 보물들을 지불한다.
6.9.1. 티스트
- 라디부 백작
티스트의 영주. 재호의 열렬한 지지자인 탓에 온 집안에 재호의 초상화를 걸어놓고 조각상도 장식했다. 브레잘이 악마와 계약하여 가문이 몰락했었기에 악마라면 치를 떤다. 그 브레잘을 끝장내주고 대악마 파이라까지 몰아낸 재호를 영웅으로 여기며 아들 대빌을 구원해달라고 부탁했고, 그 보상으로 코페이 왕실 반지를 주기로 약속한다. 퀘스트 완료 후에는 아들의 정신을 더 강하게 단련시키겠답시고 벽지에까지 재호의 얼굴을 그려넣겠다고 선언한다. 룬가 왕실이 가디언에게 점령당한 후, 재호에게 적개심을 가지고 있다고 오해한 가디언 길드에 의해 허수아비 왕이 되었으며, 재호를 위해 첩자로 활동하겠다는 뜻을 대빌을 통해 전한다.
- 대빌
라디부 백작의 아들. 키노의 매혹에 걸려 생명력 셔틀이 되어 있었다. 아버지가 알시아에게 미쳐 집안에 알시아 초상화와 조각상을 장식해놓은 탓에 재호의 얼굴에 큰 트라우마를 갖고 있다. 구출된 후에는 아버지의 정신 교육(...)으로 아버지 못지않은 재호 신봉자가 되었으며, 룬가 왕실이 가디언에게 점령당하자 비밀 사절로서 재호를 찾아왔다.
- 레자르 라디부
라디부 가문의 시조로 정체는 브레잘의 남동생 '디자르 브레잘'. 코페이가 아직 건재하던 시절에 브레잘과 왕위를 놓고 대립했던 적이 있다. 정작 형이 왕위에 오른 후부터 광기에 물들어가다 기어이 악마와도 손을 잡자 가족들, 가신들과 함께 도망쳐서 라디부 가문으로서 살아왔다. 틴라이트로부터 언젠가 자신의 뒤를 이은 존재가 나타나 천과수의 봉인을 풀어줄 것이라 했고, 스노우의 부탁을 받아 사망 후 천과수에 봉인되어 있었다. 재호가 브레잘의 왕관과 왕실 반지를 꺼내면서 봉인에서 풀려나 재호에게 모든 사정을 설명해주었고, 크로킹을 비롯한 불곰 길드가 쳐들어오자 천과수의 봉인을 지키기 위해 남아 있던 영혼들을 일깨워 불곰 길드를 상대한다. 불곰 길드를 물리친 후, 스노우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재호에게 천과수를 맡기고 유령들과 함께 성불한다.
6.9.2. 왕실 마법회
- 무무만
학회장. 백탑의 장로였으나 뒤틀린 탐구욕으로 인해 파면당했다. 구 불곰국 터를 직접 통제하며 오기크의 마나도 직접 활용하고 있다고. 라셀 왕국의 반역 귀족들을 모조리 구 불곰국 터로 안내한 뒤, 자신의 재료로 사용했다. 황금매의 지하 감옥에 흡성 큐브를 설치하고, 레트니와 손가락 형제들이 패널티 없이 들락날락할 수 있게 해 준 사람이기도 하다. 마나 여과기를 통해 귀족들에게서 마나를 흡수하고 있었는데, 재호로 인해 생겨난 마나폭풍[67] 때문에 흡수가 중단되자 마법사 두 명을 죽여버리고 자기 앞에 나타난 재호 일행을 통해 황금매의 배신 사실도 눈치챈다. 백탑을 꼰대 집단이라고 표현하며, 빅썬더가 백탑 마법사인데다 장로 수준인 걸 알아보고 자기를 따라오라고 회유했지만 거절당했다. 대단한 몸놀림으로 재호 일행과 싸웠지만 격투 마법사인걸 꿰뚫어 본 재호가 일깨우는 급속 변이 성장으로 퐁퐁화를 키워내고 마크베이의 은총도 추가로 시전하자 대폭발이 일어나면서 잠시 기절. 재호가 오기크의 원념을 쓰러뜨린 후에 마나 여과기에 앉자 의식을 되찾고 재호를 공격했다가 재호가 피하면서 마나 여과기를 박살내버렸다. 갑자기 나타난 알드리온을 보고 겁을 먹었다가 재호, 꼰대, 맘브에게 발리면서 가호가 사라져 평범한 인간이 되어버렸고, 재호의 사인멸권에 사망. 이후 일기장에서 악마와 손을 잡았다는 사실이 나왔지만 자세한 건 다 밝혀지지 않았다.
- 페이모
부학회장. 마법사들과 함께 무무만의 흔적을 찾아 엘리시아 화원에 갔다가 어마어마한 병력[68]을 보고 항복을 선언했다.
6.10. 독사과 흑마법사단 → 흑마법사 탑
- 키노
독사과 흑마법사단의 수장으로 인간과 서큐버스의 혼혈. 흑마법사들에게는 '여왕님'이라 불리며, 매혹[69]으로 홀려낸 남자 인간의 생기를 빨아먹어 젊음을 유지한다. 다키스트 말로는 어마어마한 공주병에 성격도 변덕스럽다고. 하지만 전설급 NPC인 기오스가 키노의 말 한 마디에 바로 재호에게 복종할 정도로 장악력과 리더십이 뛰어나다. 부모님은 서로 사랑하여 키노를 낳았으나 악마를 혐오하는 인간들에 의해 사망했고, 키노 본인은 서큐버스의 피를 증오하면서도 살아남기 위해 서큐버스의 힘을 사용하며 오랜 세월을 살면서 스노우를 유괴하여 키웠다. 스노우가 천과수를 관리하는 천사로 임명되자 자신의 몸에 흐르는 서큐버스의 피를 씻기 위해 천과수를 먹으려 했지만, 천과수 나무를 발견할 때마다 스노우가 먼저 나타나 불태우자 나중에는 본인이 직접 천과수를 태워버렸다고 한다. 다른 길을 걷게 되었으면서도 속으로는 줄곧 스노우를 그리워하고 있었던 듯. 재호에게 스노우를 만날 수 있게 해달라는 퀘스트를 줬으며, 새로 임명한 7장로인 다키스트에게는 재호와 친분을 유지하라는 퀘스트를 준다. 나중에는 블랙 드래곤 오기크와도 맞장을 뜬다(...). 독사과 흑마법사단의 본거지를 페르마 사막으로 옮긴 후에는 재호 일행이 리젤란 숲 원정을 떠나서 엘리시아 화원을 비웠을 때 꽃매미단을 잡아다 생기를 흡수했다. 이후 재호가 데려온 스노우와 대화를 나누고 화해하긴 한 모양. 2부에서는 엠베이 숲에서 악마초 관리를 맡고 있으며, 재호에게 흑마법사 탑을 세울 수 있게 해달라는 퀘스트를 줬다. 이후 투룬아르 레이드에서 공을 세운 덕분에 흑마법사 탑이 설립되어 탑주가 된다.
- 기오스
1장로. 줄칸과 비슷한 연배이지만 키노 다음 가는 전설급 NPC답게 재호와 티나에게 쉽게 당하지 않고 레벨 300대 중반의 플레이어를 한 방에 제압해버릴 정도의 실력자. 다만 임모탈리언이 아닌지라 죽음이 두려워 몸을 사리고 있다. 2부에서 키노의 명령으로 재호를 보좌한다. 침착한 성격답게 표정이 거의 없다시피 하지만 공사를 도와달라는 재호의 말에 당황했으나, 바보가 된 난쟁2를 조종하여 공사를 돕고 있다. 이후 밝혀진 바에 의하면 흑마법사 탑을 세우는 것은 기오스의 의견이었고, 재호 보좌도 본인이 자청한 거라고.
- 힌토바
5장로. 내부적으로 허가가 난 흑마법 아이템을 가지고 재호를 찾아왔다.
6.11. 락타디움
- 드렐리어
불카의 장인. 드워프 무리에서는 장로 급인듯. 다른 드워프 여섯 명과 함께 재료를 구하러 가다가 키노의 명령을 받은 흑마법사들에게 붙잡혀 독사과 흑마법사단의 성소에 갇혀 있었다. 튼튼하고 에너지가 넘친다는 이유만으로 키노에게 생명력을 빨리고 있었으나 재호와 티나, 완식이 침입하면서 풀려나게 된다. 재호 일행과 함께 락타디움까지 가면서 갈킹을 구속한 쇠고랑을 만들어주기도 하고, 재호가 가지고 있는 틴라이트의 모종삽에 관심을 가지는데, 락타디움에 도착하자마자 징크스 락타디움의 밤이 시작되자 짜증을 낸다. 이후 재호가 원인을 해결하면서 재호를 락타디움의 은인으로 임명하여 불카와의 관계를 말해준다. 불카가 노름에 빠져 집안을 거덜내자 빡쳐서 딸내미를 끌고 왔다고. 불카가 가진 아다만티움 모루를 빼앗기 위해 연장을 챙겨 재호와 함께 엠베이 숲으로 향하는데, 도중에 갈킹을 넘기기 위해 들른 크루마에서 피스앤러브의 테러에 휘말리는 바람에 재호를 제외한 임모탈리언들을 혐오하게 된다. 엠베이 숲에 도착한 후에는 불카에게 벌주를 먹였으며, 엠베이 숲에 정착하여 대장간을 세운다. 인간들을 싫어하지만 고잉헬 호 개조에 열의를 보인 버팔로 일행만큼은 좋게 본 듯.
6.12. 고블린 무리
- 쉰들러
슈아르 산림에 위치한 슈아르 은행의 은행장. 재호가 이데란의 금고에서 가져온 보물들을 보관할 곳을 찾을 때 오크 무리의 소개로 첫 등장했다. 재호가 가져온 보물들이 드래곤의 보물이라는 것에 기겁. 이후 불곰국이 쫓아오자 재호의 황금 골렘을 개조해줬으며, 오크들도 테크노 오크로 개조했다. 나중에 이데란의 보물들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대가로 브레잘의 황금 장원을 구경하게 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고블린제 폭탄을 보물상자 안에 꽉꽉 채워넣어 미끼로 만들고[70] 정열맨의 부탁으로 테러를 가장한 불꽃놀이 폭약을 만들어줬다. 슈아르 은행 직원들과 함께 재호를 새로운 고블린 대왕 후보로 올렸으며, 나중에는 드워프들과 합세해서 고잉헬 호를 개조하기까지 한다.[71] 투아디와의 대결이 성사되자 고블린 중에선 유일하게 재호를 도왔으며, 재호가 고블린 대왕이 되자 다른 고블린들과 함께 재호를 따른다.
- 투아디
고블린 대왕. 기계공학 장인들의 왕 답게 기계공학의 신 데우스와 폭발의 신 마크베이의 은총을 가지고 있다. 기계공학으로 움직이는 마차를 타고 다닌다. 쉰들러의 말로는 예전부터 청력이 굉장히 나쁜데, 덕분에 뛰어난 폭파 장인이 되었다고. 그래서 고블린들이 수화로 통역을 해 주는데, 대체 어떻게 통역을 하는 건지 자꾸 재호의 뜻과 다른 해석을 받는 모양... 슈아르 부족이 새로운 왕으로 추대한 재호가 폭탄으로 오기크를 잡았다는 소문이 퍼지자 재호와 대결을 하기 위해 찾아오고, 재호는 골드투스가 가져간 고블린 폭탄상자를 쓰기 위해 엘프들과 고잉헬 호 선원들(+테일러[72])를 이끌고 액스페이스 본거지로 향한다. 인내심이 길지 않은 탓에 대결이 지체되자 결국 고잉헬 호를 탈취해[73] 액스페이스 본거지를 공격한다. 그러나 어찌어찌 술이 완전히 깬 재호가 폭탄이 가득 든 상자에 앙굴라의 보물들을 모조리 넣어 '광폭화한 황금 골렘'을 만들어내자 배에서 내려 앙굴라를 상대한다. 그리고 골렘 유지 시간이 2초 남았을 때 재호가 폭탄 기동 스위치를 누르면서 일어난 어마어마한 폭발에 깊은 감동을 받으며 사망.
6.13. 슈티물 왕국
- 헤라 포드
포드 백작부인. 꽃을 좋아해서 꽃구경을 하다가 사고를 당해 죽어가던 걸 베어고릴즈가 구해준 계기로 그와 친해졌다. 출산 선물로 받은 꽃바구니에 놀라움을 느끼고 꽃이 시들자 직접 엘리시아 화원에 찾아왔으며, 그곳의 풍경에 반해버린다. 슈티물 왕국 축제 이후 엘리시아 화원 2호점을 담당하게 된다.
- 키이프 포드
트오세 영지의 영주로 아내 헤라를 사랑하는 애처가. 재호에 대해서는 좋지 않게 생각하고 있었으나, 아내와 함께 엘리시아 화원을 구경한 후에는 그 생각이 호감으로 바뀌었다.
- 톰슨
슈티물 왕국의 국왕. 5황자인 젠트르노를 지지하고 있다.
6.14. 아고니 왕국
왕버섯 골짜기란 곳에 위치한 왕국으로 국왕과 녹탑주가 부부지간이라 녹탑과 협력관계이다.- 차르밍
아고니 왕국의 국왕으로 프링의 남편. 프링을 사랑하는 애처가이다. 가디언 길드가 녹탑에 수작질을 부렸다는 사실에 분노하여 가디언 길드와의 전쟁을 선포한다.
6.15. 액스페이스
골드투스가 소속된 곳. 표면적으로는 돈만 받으면 뭐든지 다 하는 심부름 센터지만, 그 실체는 해적왕이 이끄는 해적 소굴.- 앙굴라
해적왕.
- 스리조
- 비어보틀
- 스퀴드탱크
- 퍼실
- 바그거너
6.16. 미드스트 제국
- 젠트르노 프라푸치노
5황자. 톰슨 국왕과 친분이 있으며, 톰슨을 통해 알게 된 재호에게 자신의 황위 계승을 지지해달라고 부탁한다. 1부 후반부에 제국군을 이끌고 리젤란 숲 공략전에 참전했다. 이후 2부에서 황태자가 될 수 있게 도와주면 엘리시아 화원을 혈맹국으로 임명하기로 약속했고, 투룬아르 레이드를 통해 황태자에 책봉된다. 다만 아버지인 황제가 먼저 엘리시아 화원을 혈맹국으로 임명하자 대신 재호에게 영원한 우정을 맹세한다.
- 황제
제국의 현 황제. 1부 마지막화에서 재호가 불로장생초로 만든 포션을 먹고 건강을 회복하였으며, 엘리시아 화원을 영원한 동맹국으로 선포하고 재호에게 '대왕' 칭호를 인정한다. 2부의 투룬아르 레이드에서 투룬아르에게서 황제로 인정받아 마음의 짐을 덜었으며, 투룬아르의 최후를 지켜본다. 그리고 엘리시아 화원 구경을 마치고 황궁으로 돌아와 헤라리를 처벌하고 젠트르노를 황태자에 책봉, 엘리시아 화원을 혈맹국으로 임명한다. 이후 궁지에 몰린 가디언 길드가 엘리시아 화원을 사칭하여 주변의 소국들을 포섭하자 가디언 길드를 토벌하겠다고 선전포고한다.
- 루로아 프라푸치노
제국의 유일한 황녀로 황제의 장녀이며 황자들의 누나. 포세이돈이 이비우스에게 내린 저주로 고통받고 있다. 엘리시아 화원에 방문했다가 악어가족의 콘서트를 보고 악어가족에게 반했다.
- 헤라리 프라푸치노
1황자. 입지를 넓히기 위해 교단과 쌀먹 길드를 끌어들였고, 지하에 광룡이 없다는 사실에 승리를 확신했다. 그러나 키노의 수작질에 걸려 감정적이 되어 노골적으로 권력욕을 드러내는 바람에 큰 타격을 입는다.
- 투룬아르
미드스트 제국의 수호신. 현재는 완전히 미쳐서 제국을 위협하는 '그림자 술래'라는 몬스터가 되었다. 드래곤을 잘못 죽이면 던전이 무너지면서 제국도 같이 무너지는 탓에 재호는 테라핀을 가지러 마계 원정까지 다녀왔다. 이후 키노의 디버프와 재호와 티나가 던진 테라핀 폭탄에 온몸이 코팅되어 날뛰다가 재호의 교만의 거울 스킬에 정신을 차린다. 악마의 사도인 재호와 서큐버스 혼혈인 키노에게 적대감을 드러냈지만, 알드리온의 설득과 설명에 반경 5km 내에 생명체가 없는 곳에서 죽겠다는 조건을 내건다. 키노와 마탑주들이 옮겨준 사막에서 황제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남기고 폭사.
- 레트라
황실 제2수호기사단 단장. 드래곤과 대악마 앞에서도 쫄지 않았던 티나가 경계하며 바로 활을 꺼낼 정도의 전설급 NPC이다. 황제의 명으로 가디언 길드를 토벌하기 위해 남진하다가 재호 일행과 만났으며, 재호로부터 라디부가 재호의 측근이라는 말을 듣고 황제에게는 라디부 일가는 재호가 직접 처리했다고 보고를 올리겠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재호의 부탁으로 룬가 왕국 외곽에서부터 가디언 길드를 학살한다.
- 프로판
제국의 5대 황제. 투룬아르 레이드 중 꿈의 경계 스킬을 사용한 재호와 만나게 된다.
6.17. 옵티마 교단
- 푸독
성기사단 단장. 재호 일행을 푸른 산호섬으로 안내했지만, 전력 보존을 위한답시고 흨우 선장과의 싸움에선 전혀 힘을 보태주지 않았다. 섬에 도착한 후에는 레니움과 짜고 재호를 처리하고 악마와 손잡은 자로 몰아가려 했지만, 이미 진아로부터 모든 사실을 전해들은 그라타로 인해 레니움과 세트로 징벌을 받아 제명된다.
- 레니움
주교. 푸독과 짜고 재호를 처리하고 악마와 손잡은 자로 몰아가려 했지만, 이미 진아로부터 모든 사실을 전해들은 그라타로 인해 푸독과 세트로 징벌을 받아 제명된다.
- 그라타
대주교. 푸른 산호섬에서 난동을 부린 푸독과 레니움에게 징벌을 내리며 첫 등장했다.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는 까다로운 퀘스트를 주기로 유명해서 평이 별로 안 좋다고. 진아를 성녀로 전직시킨 장본인이라 그녀가 성기사로 재전직한 후에도 여전히 '진아킴 성녀'라 부르며 미련을 갖고 있다. 진아가 마계에 갈 준비를 하자 재호를 찾아와 옵티마 신의 흔적을 찾아봐달라는 퀘스트를 줬다.
- 탄보르
교황. 재호가 리젤란 숲을 공략하기 위한 연합군을 모으는 과정에서 엘프들이 참아주면 대륙에 평화가 지속될 수 있다는 식으로 불참 의사를 내비쳤고, 스피단을 천사를 사칭하는 사기꾼이라고 비웃기까지 했다. 그러나 옵티마의 제1대천사(라고 알고 있는) 라시우르가 강림하자 벌벌 떨면서 재호에게 협력한다.
6.18. 아나볼릭 교단
- 스트로앤
사제들과 함께 푸른 산호섬에서 구호 활동을 하던 주교. 재호 일행 중 누군가가 마계에 남아야 하자 사제들과 함께 자진해서 마계에 남았으며,[74] 이는 재호가 엘리시아 화원에 들어설 첫 교단을 아나볼릭 교단으로 정하는 계기가 된다. 심지어 인간을 혐오하는 엘프들까지 그들의 숭고함에 존경을 표할 정도. 아나볼릭을 향한 대단한 신앙심 덕분에 아나볼릭의 화신을 소환하여 재호 일행에게 버프를 선물. 이후 생사를 알 수 없었으나, 리젤란 숲 공략전에서 마왕에게 소환되려는 대악마 디아키를 패대기치며 재등장. 몇 번이나 목숨을 위협받았지만, 그때마다 이겨낸 덕에 근육도 더 커져 있었다. 다만 이로 인해 마계에서는 단단히 찍힌 듯. 재호의 원군 NPC들을 배제하기 위해 나오는 네임드급 악마들마다 그들이 마계를 엉망으로 만들었다며 이를 갈았으니... 2부에선 다른 사제들과 함께 야간 구보(...)를 마치고 돌아가던 중, 교황청 꼭대기에 세워진 아나볼릭 신상이 가리킨 곳으로 향하니 재호가 꽃매미단에게 고용된 용병들에게 다굴을 당하고 있자[75] 바로 그들을 제압하며, 이 직후 아나볼릭 신이 그의 몸에 강림한다. 나중에 재호가 테라핀을 가지러 마계에 간다고 하자 재호가 걱정되어 동행한다. 마계에서 시쿠드를 새로운 탐욕의 대공으로 세우고자 재호와 티나가 칼리토와 싸우는 사이 완식 일행과 함께 칼리토의 성으로 가는데, 투플러스의 시험에서 근육을 향한 미친 탐욕을 보여줌으로써 새로운 탐욕의 대악마가 된다. 그래도 아나볼릭을 향한 신실함과 정의감은 잃지 않았기에 대악마의 힘을 마계 게이트 유지에만 쓰고, 재호의 부탁으로 황금 장원의 저주도 풀었다. 다만 이로 인해 아나볼릭 교단을 눈엣가시로 본 다른 네 교단[76]에 의해 처형당할 뻔했으나, 재호와 짠 대천사들의 사기극 덕분에 목숨을 건지고 아나볼릭 교단의 교황이 된다.
- 피게르
대주교. 대머리에 수염을 길게 기른 노인이지만, 육체는 아나볼릭 교단의 대주교답게 한 치도 방심할 수 없다(...). 자신들을 받아준 재호에게 감사하고 있으며, 재호가 천과수를 심을 수 있게 교황청 건물 바닥을 뚫었다. 천과수를 심은 뒤에 나타난 천사 스피단이 거짓말을 하자 각종 헬스 기구들로 스피단을 고문한다. 리젤란 숲 공략전에서는 교단원들을 이끌고 악마 귀족 유리바스와 싸웠다. 2부에서 교단을 방문한 우람에게 아나볼릭 교단의 신념에 대해 알려주고, 우람이 최하급 사제로 전직한 후에 수인들까지 데려와 가입시키자 하루만에 중급 사제로 전직시켜줬다...
6.19. 마계
- 칼리토
머나먼 과거에 브레잘과 계약을 맺었던 대악마로 탐욕의 대공. 재호가 브레잘을 처치하자 관심을 보였으며, 골렘에게 자아를 심어주고 파이라가 플레이어들에게 다굴을 당하자 배꼽을 잡고 폭소도 했다. 앙굴라의 보물들을 때려넣어 탄생한 광폭화한 황금 골렘에게 감명받기도 했다. 리젤란 숲 공략 최종전에서 디아키 소환에 실패한 마왕이 소환하였으나 일부러 모른 척 해줬다. 2부에서 재호 앞에 나타나 페르마 사막의 저주[77]를 인질삼아 마왕이 될 수 있게 도와달라는 퀘스트를 줬다.[78] 오랫동안 마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로두카를 갈망하다가 '장막' 너머를 보고 직접 마왕이 되어 로두카를 손에 넣기로 결심했기 때문. 그 때문인지 휘하의 악마들도 모두 몽마다. 그러나 재호와 티나, 다른 대악마들에게 공격당하고 재호가 교만의 사도로서의 스킬인 '교만의 거울'을 사용하자 자신의 본모습을 보고 절망하다가 드래곤 재호의 사인멸권에 완전히 소멸한다.
- 파이라
교만의 대공. 라셀 왕국을 손에 넣기 위해 아리프 대공으로 위장하여 라셀 여왕의 외증조부를 자칭하고 있었으나, 쓸데없이 엘리시아 화원에 눈독을 들이는 바람에 재호와 적대관계가 되었고, 테일러의 일격에 정체가 드러난다.[79] 플레이어들과 왕실 기사단을 힘으로 찍어누르며 대악마다운 위엄을 보여줬으나, 재호가 만든 골렘의 성분이 되었던 불카의 주괴의 잭팟이 터지면서 강림이 저지되어 마계로 돌아간다. 이로 인해 무기인 화염장창과 대악마의 정수를 재호에게 뺏기고, 힘이 약해져 마계에서도 위상이 떨어졌다고. 재호 일행이 푸른 산호섬에서 디아키령으로 넘어오자 분노하여 재호를 족치려 했지만, 아나볼릭 사제들이 소환한 아나볼릭의 화신에게 막혀 실패. 2부에서는 그야말로 호구로 전락하고 말았다.
- 디아키
나태의 대공. 패로우의 말에 의하면 워낙에 게을러서 사건을 잘 안 일으키는 편이라고. 푸른 산호섬의 주민들에게 저주를 내린 장본인이며,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마계에 남은 아나볼릭 사제들과 싸우게 되었다. 이후 재호 일행이 리젤란 숲 공략 퀘스트를 할 때 마왕에게 소환되다가 스트로앤에게 패대기쳐져 마계로 역소환되었다. 사제들이 워낙에 강해서 중간계 소환에 응한 덕분에 역소환으로 그쳤지, 만약 마계였으면 소멸당할 정도였기에 일곱 대공 중 누구보다 더 아나볼릭 사제를 두려워한다.
- 패로우
디아키 휘하의 중하급 악마. 아나볼릭 교단이 마계에 남으면서 재호 일행을 따라 중간계로 왔으며, 엠베이 숲 투기장에서 인간들을 상대하며 '붉은 노을'이란 이명도 얻었다. 대운하 공사 총 책임자 자리를 두고 황탑 마법사들과 드워프들 사이에서 충돌이 일어나자 재호가 바지 총 책임자[80]로 내세웠고, 엘리시아 화원에 기사단이 창설되자 기사단장이 된다.
- 유리바스
(아마도) 파이라 휘하의 악마 귀족. 리젤란 숲 공략전에서 재호 앞에 나타나 파이라가 힘을 빼앗긴 것, 아나볼릭 사제들이 마계에서 저지른 행패의 대가를 치르게 해 주겠다고 선언했다가 피게르를 비롯한 아나볼릭 교단과 싸웠다.
- 마왕
머나먼 옛날, 리젤란 숲을 침공했다가 틴라이트에 의해 신목의 몸뚱이에 봉인되었다. 리젤란 숲 공략전에서 재호 일행의 공격에 봉인이 풀려났으며, 디아키를 소환했지만 그 디아키는 스트로앤에 의해 역소환당했고, 뒤이어 칼리토를 소환했지만 무시당했다. 재호 일행과 아나볼릭 화신의 공격을 받다가 끝내 중간계 강림이 저지되었다. 2부에서는 안식처에서 쉬고 있는데 재호 일행이 마계에 나타나자 피를 토한다.[81]
- 로두카
서큐버스 퀸으로 색욕의 대공. 시쿠드의 말에 의하면 부하들이 죄다 정신 나간 변태들밖에 없다고. 서큐버스 혼혈인 키노처럼 능글맞은 걸로 봐선 능글맞음이 서큐버스들의 기본 패시브인 모양. 마왕과 같은 시대에 태어난 태초의 대악마이며, 파이라, 디아키, 칼리토, 베기스를 낳았다. 그래서 그런지 파이라를 '교만이'라 부르며 친근하게 대하며, 파이라가 만들었다는 키메라의 정체가 정령화장임을 꿰뚫어봤다. 본인 말로는 옛날에 유일하게 자신을 거부하는 틴라이트를 공략하려 했지만, 틴라이트가 대천사 정도는 꾈 수 있어야 자길 공략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결국은 틴라이트가 세상을 떠나면서 실패했다. 또한 최고의 마계 공학자이자 괴짜 발명가라 재호 일행이 마계에 넘어와서 쓴 악마 뿔 모양 머리띠도, 무무만이 가지고 있었던 흡성 큐브도 로두카의 발명품이며, 몽마들을 통해 장난감들을 대륙 곳곳에서 팔고 있다.[82] 그런만큼 휘하 악마들의 대륙 활동도 철저히 확인하며, 무무만이 가지고 있던 흡성 큐브가 중간계로 유통된 적 없다는 말에 재호에게 밀수업자를 조사해달라는 퀘스트를 줬다. 게다가 먼 옛날에 드래곤인 시르피와 뜨거운 사이였다고.
- 오콤
파이라 휘하의 전령 악마. 마계로 넘어온 재호 일행을 파이라의 성으로 안내했다.
- 락토
마계 최고의 맥주 장인. 코르바라는 도시에서 선술집 '끝내주는 파이라'를 운영하고 있다. 파이라의 권세가 약해지자 베기스령에서 마밀을 더 공급해주지 않겠다고 하여 이래저래 고민이 많다.
- 베기스
식탐의 대공. 로두카와 함께 둘뿐인 여성체 대악마. 락토를 자신의 영지로 끌어들이기 위해 자신의 영지에서 나는 마밀 공급을 중단했다. 식탐의 대공이라는 칭호와 달리 의외로 군살 없는 무난한 체형에 대륙의 귀족 같은 기품이 느껴지는 패션을 추구해서 다른 대공들에게선 별종 취급을 받는다. 스트로앤이 임모탈리언이 왕래할 수 있는 게이트를 만들자고 하자 중간계 음식을 맛볼 수 있을테니 괜찮겠다고 찬성한 걸 보면 미식가 스타일인 듯.
- 바브롬
마왕성을 수호하는 8번 장군. 마왕의 안식처에서 일어난 사건 조사를 위해 흔적을 따라 코르바에 왔다가 맥주를 마셨다. 은근히 약삭빠른 성격. 파이라와 대화하던 중에 나타난 솔아이가 마계로 넘어온 알시아(테일러)를 직접 생포했다고 하자 직접 솔아이의 성을 찾아가 테일러를 넘겨받아 마왕성으로 끌고 갔으며, 장군들과의 대화를 마치고 락토가 파이라령을 떠나 베기스령으로 간다는 소식을 전한 뒤 테일러를 끌고 선술집으로 가서 맥주를 마셨다가 파이라에게 테일러를 넘겼다. 이후 재호와 티나가 마왕성에 침입하자 둘과 싸우다가 소멸당한다.
- 솔아이
시기의 대공. 커다란 헬트리버를 파이라의 영지로 보내 재주를 부리게 함으로써 파이라를 약올리는 게 낙인 듯. 재호와 파이라가 솔아이를 엿먹일 심산으로 보낸 테일러가 헬트리버들을 모조리 탈출시키자 직접 테일러를 붙잡아 가둔다. 그러나 마계에만 박혀 있어서 재호의 얼굴을 모르는 건지, 마침 마왕의 안식처에 인간이 침입했다는 사건이 일어났대서 테일러가 알시아이며[83], 헬트리버를 탐낸 칼리토의 명령으로 침입했다고 멋대로 판단해버렸다. 이에 테일러가 위기를 넘긴답시고 "칼리토 님께선 마계의 새로운 지배자가 되고 싶어 하신다."고 대답해버려 사태는 이상하게 흘러가는데...
- 파지크
분노의 대공. 태생부터 전투에 특화된 최강 무력의 대악마이다. 대악마들 중에선 로두카 다음으로 나이가 많은듯. 어쩌면 혼자서도 칼리토를 막을 수 있을지 모를 정도라고. 드래곤으로 변신한 재호가 칼리토를 제압하자 중간계에 강자가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중간계로 올라가고 싶어했다. 완식의 평가에 의하면 말칸트과이며, 독자들도 말칸트와 짱친이 될 것 같다고 평한다.
6.20. 천계
- 스노우 블랙
천과수를 관리하던 천사로 방탕한 인간 아버지와 타락천사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다. 태어났을 때부터 방치당하다가 키노에게 유괴되어 모녀관계로 살아서인지 말투가 키노와 비슷하다. 천과수에 마를 퇴치하는 효능이 있어서 어머니를 지키기 위해 천과수를 모조리 불태운 죄로 천심옥에 갇혀 천과수를 먹은 키노가 고통스러워하다 스노우를 저주하며 죽는 환영을 보는 형벌을 받았다. 키노를 만나기 위해 재호의 도움으로 탈옥하여 중간계에 내려왔고, 엘리시아 화원에 와서 어머니와 재회하여 화해했다. 프티머스가 탈옥 건을 눈감아준 덕에 2부에서는 중간계에서 천과수를 관리하고 있으며, 스피단과 부부라는 것이 밝혀졌다.
- 오우거 일곱 형제
천계에서 천과수를 지키기 위해 보낸 거인족과 오우거의 혼혈. 흑마법사들에게 세뇌당해 있었으나, 오기크를 쓰러뜨린 후 세뇌에서 풀려났다. 그러나 이들 중 둘째인 난쟁2는 세뇌당했을 당시에 재호 일행과의 싸움 도중 절벽에서 떨어져 머리를 다쳐 바보가 되었다(...). 이후론 산골 자연인과 같이 지내고 있으며, 힘이 필요할 때 나선다.
- 스피단
트위스를 모시는 천사이자 천과수를 관리하는 천과장의 전령. 약간 허당 기질이 있는지 재호가 천과수를 심자 내려오다가 발을 헛디뎌 넘어졌다(...). 천과장의 전언을 전하러 내려왔으나 재호가 사기꾼이라고 매도하고, 축복을 내려보라고 하지만 그러지 못하는 바람에 아나볼릭 교단의 사제들에게 붙잡혀 고문을 당한다.[84] 워낙 말단 천사라 그런지 재호에겐 테일러 급으로 만만하게 여겨지고 있고, 옵티마의 교황 탄보르한테서는 천사를 사칭하는 사기꾼 취급을 받았다. 2부에서 스노우와 부부라는 것이 밝혀졌다. 무한서고로 보내려는 재호에 의해 아나볼릭 교단에서 수련하게 되었으며, 마계 게이트가 오픈될 무렵에는 황금빛 근육이 형성되었고 정신도 반쯤 개조되었다.
- 라시우르
광휘의 대천사. 대천사답게 강림하자마자 그 자리의 플레이어들에게 명성뿐만 아니라 온갖 버프란 버프가 모조리 내려왔다. 탄보르에게 왜 옵티마의 사자를 기만하고 모욕했느냐고 꾸짖고, 재호에게 협력하라는 은근한 압박을 준 뒤 천계로 돌아간다. 스피단의 말로는 원래 무신론자(...)인데 과거에 옵티마 교단과 연이 좀 있었기에 천과를 받고 도와준 거라고.
- 방글라우스
천계의 가장 깊은 감옥인 천심옥의 간수장.
- 프티머스
정의를 관장하는 대천사. 대악마들 曰, 정의병자. 제비뽑기에서 지는 바람에(...) 대역죄인 스노우를 빼돌린 것도 모자라 드래곤으로 변신하여 천계에서 난동을 부린 재호 앞에 나타나 책임을 물으려 했지만, 재호가 천계에 납품하는 천과수와 별개로 프티머스의 몫을 따로 주겠다고 제안하자 자기가 스노우를 죽였다고 거짓 보고를 해주기로 한다. 2부에서는 재호가 칼리토와의 대화를 끝마친 직후 강림하여 마계의 대악마들을 토벌해달라는 퀘스트를 주고 갔다.
6.21. 위스트넌 대륙
- 부댕이
우람이 표류한 섬에서 처음 만난 말하는 부엉이. 부댕이란 이름은 우람이 지어줬다. 위스트넌 출신이라 그런지 보통 부엉이보다 몸집이 크고 힘도 세다.
- 코멘 → 코근맨[85]
우람이 표류한 섬에서 다른 수인들과 함께 살고 있던 코끼리 수인으로 다른 수인들에게선 형님이라 불린다. 우람을 만나 육체 단련의 즐거움과 불굴의 정신력에 감명받아 다른 수인들과 함께 헬스함(이라 쓰고 로잉 머신이라 읽는다...)을 만들어 바다를 항해하고 있었다. 엘프 급, 어쩌면 엘프 이상으로 강한 걸로 추정되는데, 투차르 항구에서 쏘는 대포알들을 맨손과 코로 잡아낸다. 인간이 만든 대포알이었으니 가능했지, 고블린이 만든 거였음... 게다가 코끼리답게 덩치도 무게도 작중 등장한 수인들 중에선 가장 크고 무거워 눈에 쉽게 띈다. 구몰 공작령 탈환전에서 해자를 건너다 본의아니게 수민을 밟아 도로 가라앉혔다. 이후 힙뇨의 말에 의하면 삼대장 중 한 명이었으며, 의견 차이로 인해 위스트넌 대륙을 떠났다고 한다.
- 독수리 수인
- 개 수인
고양이 수인 캐스터네츠와 사이가 안 좋다. 삼대측정하는 티나를 본 수인들이 "견인족 수준은 되겠다"고 평가한 걸로 봐서 티나 급으로 강한 듯.
- 캐스터네츠
고양이 수인. 고양이답게 개 수인과 사이가 안 좋아서 개 수인이 "인간들이 고양이도 아니고 저렇게 예민하냐"고 묻자 "이 개새끼가 뭐라고 했냐"며 발톱을 세웠다. 맘브의 언급으로 봐서는 재호만큼이나 날쌘 듯.
- 가젤 수인
가젤답게 몸매가 날렵하게 생겼다. 헬스함에서 삼대측정을 하다 비웃음을 당한 테일러가 안 그래도 투차르 항구, 아트리우스, 디노스 섬에서 줄줄이 무시당한 것이 폭발하여 뇌절이 되어서 "달리기로 승부를 하자"고 따지자 나섰다. 본인 말로는 워낙 빨라서 물 위도 달릴 수 있다고.
- 맘브
재호, 우람, 테일러, 티나, 빅썬더의 반역 귀족들 마차 털이 원정에 동행한 설치류 수인. 수인들 중에서는 그나마 몸집이 가장 작다고 하는데, 설치류라 그런지 양쪽 볼주머니에 어마어마한 양의 보물들을 집어넣을 수 있다.
- 페이퍼
베어고릴즈 일행과 협력 관계인 오목눈이 수인. 동글동글하고 통통하며, 작은 몸집과는 달리 재호를 태우고 날 수 있을 정도로 힘이 세다.
- 또뜨
다키스트가 악어가족의 춤 선생님으로 추천한 비버 수인. 다른 수인들과 함께 젊백호 길드에게 잡혀갔다가 재호 일행이 디노스 섬 사태를 해결하면서 죽음에서 벗어나 엘리시아 화원으로 가서 악어가족의 춤 선생님이 된다.
- 힙뇨
위스트넌 대륙에서 제국이나 마찬가지인 크로우 대부족의 야수왕인 하마 수인. 김투귀와의 대화에서 재호가 코멘을 알고 있다는 걸 알고 재호에게 관심을 보였다.
- 퀴랄
힙뇨의 부하인 까마귀 수인. 시력이 좋아서 재호 일행이 젊백호 길드와 싸우는 것도 다 봤으며, 더 넓은 세상을 날고 싶어서 재호에게 위스트넌 대륙을 떠날 수 있게 해달라 부탁한다. 이후 디노스 섬 사태가 해결되자 몰래 고잉헬 호에 탑승하여 탈출, 엘리시아 화원에 도착한 후엔 아나볼릭 교단에 들어간다...
- 스팅
삼대장 중 한 명인 기린 수인. 불행을 몰고 온다는 이유로 쫓겨났었으며, 이비우스도 기억하고 있었다. 디노스 섬 사태가 종료된 후엔 슈퍼돌탱크 호에 합류한다.
- 코란도
삼대장 중 한 명인 코뿔소 수인.
6.22. 아트리우스
- 아이쉬
곰덫 아귀에게 먹혀 있던 인어들 중 한 명. 고잉헬 호 멤버들의 도움으로 탈출하였고, 그 답례로 재호 일행을 아트리우스로 초대한다.
- 용왕 서루발
아트리우스를 다스리는 왕. 아이쉬 일행을 구해준 재호 일행에게 감사 인사를 표하고, 재호가 사용한 바다의 의지를 찾아서 돌려달라는 퀘스트를 줬다. 헬릭스 레이드 중 재호가 도움을 요청하자 직접 나서서 헬릭스를 상대한다.
- 하이가
바다 깊은 곳에서 살고 있는 고대 인어의 후손들 중 한 명으로 용의 머리에 인간의 상체, 물고기의 하체를 가졌다. 오래 산 만큼 아는 것도 꽤 많다.
6.23. 신
- 아나볼릭
전투의 신. 마계에서 화신으로 소환되어 스트로앤 일행을 수호했으며, 리젤란 숲에서 직접 결계를 닫기까지 했다. 이후 2부에선 스트로앤의 몸에 직접 강림하여 재호에게 앞으로 대륙에 큰 변고가 일어날 것이며, 그것을 기회로 삼아 아나볼릭 교단이 5대 교단에 편입할 수 있게 해달라는 퀘스트를 줬다. 의외로 스트로앤이 탐욕의 대악마가 되었어도 벌을 내리거나 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가 스트로앤이 몽마들에게도 헬스를 가르칠 정도로 뒤틀린 탐욕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 신들 사이에서도 상당한 별종으로 소문난 듯.
- 투플러스
탐욕의 신. 완식 일행이 시쿠드를 데리고 칼리토의 성에 찾아오자 일행들에게 시험을 줬고, 그 중에서 가장 큰 탐욕을 보여준 스트로앤을 새로운 탐욕의 대공으로 임명한다.
- 마크베이
폭발의 신. 기계공학의 신 데우스와 함께 고블린 대왕에게 은총을 내렸다. 재호의 무의식에 나타나 사사가 깨어나면 재앙이 찾아오니 사사의 석상을 부수라고 했는데, 나중에 단순히 개인적인 감정이었음이 드러난다.
- 사피엔스 사우르스(약칭: 사사)
짐승신으로 수인을 창조한 존재. 천사와 악마로 인해 요괴들이 폭주하자 위스트넌 대륙과 디노스 섬을 봉인하고 잠들었다. 보편적인 신의 고고한 이미지와 달리 동네 형처럼 성격과 말투가 거칠고 껄렁껄렁하다. 취미는 마크베이 괴롭히기(...). 그래도 한편으론 정 많고 따뜻한 성격이라 재호가 키워두고 간 세계수 싹을 보고 감동하며 숨을 거둔 고대 엘프들의 영혼을 손수 데려갔다.
- 포세이돈
[1] 정식 길드 전럭협 소속이 아니라 명예 전럭협이다.[2] 등장은 1화에 했는데 이름이 21화에나 나온다.[3] 정작 재호는 브리즈가 튜토리얼 NPC인줄 알았다...[4] 레벨 100까지 한 번도 죽지 않은 플레이어에게 내려지는 칭호. 한 번이라도 죽으면 사라진다.[5] 전적으로 우스터가 자초한 일이었다. 엘프는 최근 경사스러운 일이 있어서 한 번은 봐줄 테니 돌아가라고 했지만, 우스터 본인이 그걸 무시하고 검까지 들이미는 바람에...[6] 그렇게 재호가 얻은 황혼의 방벽은 건축가 지안트를 위한 퀘스트를 만들 때 완료 보상으로 써먹는다(...). 지안트가 받지 않아서 결국 우여곡절 끝에 돌려주긴 했지만...[7] 원작에서는 우스터가 럭시 숲에 간다니까 가지 말라고 뜯어말렸지만, 우스터는 자기 레벨이 권장 레벨대보다 높으니 괜찮다며 씹었다고 나온다.[8] 팀킬 전적으로 인해 재호가 불곰국에 침입하자 배신 누명을 쓰고 쫓겨났다.[9] 재호 측 첩자로 활동하다가 2부에서 배신 사실이 들통나 탈퇴했다.[10] 자꾸만 '정력맨'으로 헷갈린다. 심지어 테일러조차도.[11] 재호는 이미 테일러로부터 정열맨이 첩자라는 걸 들어 메이에게 정열맨을 감시하라 명령해 놓은 상태였다.[12] 메이가 만든 새로운 콘텐츠 <신목에게 물어보세요!>에 '아메리칸들소'라는 닉네임으로 사연을 보냈고, 재미없다고 신목에게 까이고 시청자들에게 조롱당하긴 했지만 신목의 조언에 큰 감명을 받았다.[13] 물론 이것은 악어새의 무력을 이용해 민트파괴단을 상대하려는 재호의 음모도 섞여 있다...[14] 악마인 패로우가 기사단장이 된 건 사정이 있긴 하지만, 입단 후 어떤 힘든 훈련도 묵묵히 해내는 건 오로지 치프의 선택이다.[15] 물론 진짜 원인은 쓸데없이 입을 놀리는 바람에 광속으로 들통난 테일러 본인이다...[16] 실제로는 폭탄이 가득 든 상자.[17] 원피스를 대놓고 베낀 와피스 제작자들의 패기를 본받아 닉네임을 '와띠스'라 지었다고 한다.[18] 헬스를 가르쳐주며 물을 퍼내던 우람이 문제의 방송 관련으로 OMGN 앞에서 시위를 하느라 한동안 접속을 못 하는 바람에...[19] 화원 일을 할 때 입는 '이삭 줍는 피리 부는 사나이', 원정을 떠날 때 입는 '활기찬 오후의 태양', 항해나 아트리우스 활동을 위한 '요술 코트'.[20] 청소년 때 상당한 불량학생이었으나, 어머니와의 약속을 지키고자 게임 내에서도 사람을 때리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21] 완식은 <네크로힐러>, 진아는 <타락성녀>. 지긋지긋한 성녀 단어가 끝끝내 떨어지지 않은 것에 불만을 품고 있다.[22] 1차 시범 리그에서는 레벨 보정이 있었지만, 2차 시범 리그부터 없앴다.[23] 재호의 인게임 모습이 현실과 똑같아서(...) 재호와 같은 동네에 사는 플레이어들이 커뮤니티에서 떠들어댔고, 재호를 발견했지만 너무 무서워서 며칠만에 간신히 용기를 낸 거라고...[24] 뉴 월드의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부서. 다만 회사 차원에서 대대적으로 홍보할 만한 큰 사건이 없기에 다른 부서에서는 '관음팀'이라 놀림받고 있다.[25] 재호(알시아)의 정령화장 전직. 정령화장이라는 직업 자체가 후계 클래스라고.[26] 은지수 피셜, 뒤떨어지는 감성과 실력으로 유명한 애늙은이라고.[27] 틀린 추측은 아니다. 아버지의 반대와 꽃가루 알레르기 때문에 뉴월드에서 꽃집을 차린 재호나, 아버지의 압박으로 인해 포기했던 목수의 꿈을 뉴월드에서 이루고 있는 한돌이나...[28] 땅과 자재들을 구입하느라 현질한 돈을 다 쓰는 바람에(더 이상의 현질은 뉴월드를 하는 사실을 들킬 수 있다고 비서실장이 말렸다.) 혼자 힘으로 짓고 있었다. 이후 포드 백작 부인이나 루로아 황녀, 마탑의 장로들 등 고위 신분의 NPC들이 엘리시아 화원에 와서 머무는 곳이 된다.[29] 재호는 눈치챘지만 취미생활이려니 생각하고 일부러 모른 척 해줬다.[30] 당장 재호의 의뢰를 받은데다 얌전한 성격의 지안트도 최대한 정중하게 부탁했고 재호가 아무리 말을 잘 해줘도 멘탈이 박살날 정도로 개무시를 당했는데, 자기가 재호의 상관이라며 오만하게 구는 두 사람은 당연히...[31] 그나마 동준과 문성의 방해로 보물 옮기는 작업이 미뤄진 덕에 재호가 차분히 작전을 다시 짤 여유가 생겼고, 사만다, 레드, 다키스트는 자신들의 실력이 재호보다 부족함을 뼈저리게 깨닫고 훈련에 매진했다.[32] 다키스트 曰, 팬들의 추측으로는 파인애플 피자의 줄임말인 듯.[33] 이로 인해 매니저와 강원수 대표에게 한 소리 들었다. 엘리시아 화원 기사단이라는 중요한 단체에 귀속되어 버리면 향후 악어가족 활동에 큰 문제가 생길지도 모른다고.[34] 이때 테일러는 한국에 자신의 팬이 많다는 사실에 언제든지 사인을 해 주려고 노트와 펜을 가지고 다녔는데, 하필 치프가 말을 걸었을 때 자신의 팬이 말을 건 것으로 착각해서 사인을 해 주려다가 치프를 알아보고 오히려 사인해달라고 부탁해서 위기를 넘겼다.[35] 이는 300년 전에 인간들이 악마들과 손을 잡고 엘프들의 고향인 리젤란 숲과 신목을 공격하였기 때문이다. 그래도 인간이 먼저 해를 끼치지 않으면 공격하는 법이 없어서 럭시 숲에 임모탈리언이 무리를 지어 있는 걸 알아도 조용히 살아가기에 그냥 내버려둔다.[36] 재호는 자신의 얼굴을 '전사의 모습'이라 칭한 브레잘이 마음에 안 들었다지만, 정작 반군들도 재호의 얼굴이 전사의 모습이라 생각하고 있다...[37] 페르마 사막 밑에 물이 흐르는 것을 보고 "틴라이트는 사막 위에 럭시 숲을 만들었고, 어느 게시판에서도 엘리시아에 대한 내용은 없었으니 엘리시아는 내가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장소"라고 멋대로 판단했다.[38] 당연히 허풍이다. 티나가 오기크를 잡았을 무렵, 드래곤의 뼈로 만들었다는 장식품들이 삭고 있었다고...[39] 하도 마탑에만 박혀 있어서(본인 말로는 탑주가 마탑을 잠깐이라도 비워도 난리가 난다고.) 심심한 나머지 만든 조직이라고 한다. 현재까지 뤼니오르와 레드벌룬이 동일인물인 것은 재호만이 알고 있다.[40] 지역과 지역을 이어주는 원거리 공간 이동 기술.[41] 이유는 간단하다. 자기들이 뭘 하는 건지 알려주지도 않으면서 이쪽에게만 내놓으라고 막무가내로 구는 꼴이라고.[42] 실제로는 MK와 일성 플라워즈의 망자의 골짜기 경기에서 레드가 무한 부활쇼 중에 보여준 꽃템의 옵션이다.[실체] 물의 정령왕 엘라스틴의 의지체. 스노우코튼이 그녀의 몸에 닿았을 때 진짜 글레이셜은 이미 사망했고, 엘라스틴의 의지체가 그녀의 육신에 있었다. 이후 엘라스틴이 완전히 봉인을 풀면서 육체마저 소멸한다.[44] 여섯 가지의 마계 식물과 높은 악명, 마지막으로 누군가를 엿 먹이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삼위일체를 이루어서 소환됐다고 한다. 그 당시에 재호는 자기를 무시하는 오톨크의 귀족들에게 빡쳐있던 상태였으니...[45] 전설 등급의 NPC에겐 통하지 않는다.[정체] 대악마 파이라.[47] 사실 라셀 왕국 대부분의 귀족들은 (본인들 기준으로) 길거리 출신인 주제에 백작 자리를 꿰찬 테일러를 안 좋게 보고 있다고 한다.[48] 투차레아 백작의 별장에서 자해쇼를 벌인 뒤, 도주하다가 테일러에게 암살당했다.[49] 성이 도시의 3분의 2 정도의 크기라고 나온다.[50] 직접 나서기에는 재호에게 당한 트라우마가 너무 커서...[51] 크루와상이 말하길, 재호가 만든 음식을 돌릴 땐 재호가 왕이 될 줄 몰라서 그런 식으로 이야기를 해버렸다고.[52] 그리고 피스오의 비명을 들은 불곰 길드 플레이어들은 재호가 잔혹하게 고문을 하는 줄 알았다...[53] 그리고 그 조각들은 재호와 티나가 몬스터들을 조지면서 획득한다.[54] 꽃집에서 일할 직원을 뽑아 놓으랬더니 정열맨과 함께 사단장 수준으로 훈련시켜놨다....[55] 웹툰판에서는 재호가 기괴한 삼위일체로 고막을 뚫어놓고 던지고 튀다가 오기크에게 잡히자 폭탄으로 협박하다 놓은틈에 바로 폭탄을 가동해버린다. 이이 키노가 정령화장이 일을 저질렀다며 폭소하고(...) 남은 힘을 사용해 봉인을 시도해 잡을려던걸로 변경됐다.[56] 키노는 머리부터 폭탄이 터지면서 통제불능이 된 마나로 인한 2차 폭발로 추측했다. 상당히 끔찍한 최후임에도 일행 중 유일하게 덤덤히 말하는 게 압권.[57] 보물이 몽땅 증발했다는 걸 안 시점에서 엘리시아 화원은 적탑과 아나볼릭 교단 후원금에 트오세 영지의 축제 참가를 위한 고잉헬 호 개조 비용으로 인해 자금난에 시달리던 상태였다.[58] 그 와중에 피스앤러브 길드가 불법 시위를 하자 발구르기 한 방으로 피스앤러브를 모조리 처리해버린다.[59] 애초에 엠베이 숲 투기장 자체가 인간을 혐오하게 된 드워프들에게 구경거리를 보여주고, 플레이어는 드워프들의 만족도에 따라 획득한 메달의 수만큼 드워프제 아이템을 교환하는 방식을 위해 지어진 곳이라 대놓고 '슈퍼스타 아레나'로 유명해지고 있다. 문제는 드워프제 아이템과 바꿀 수 있는 메달의 수가 평균 30개 정도인데, 결투를 감상하고 평가하는 드워프들은 딱 세 명이고 드워프 한 명당 한 개씩의 메달만 준다. 그나마도 세 명이 모두 만족하는 건 아닌데다 투기장은 하루에 한 번만 참가할 수 있기에 이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고자 악마들에게 뇌물을 줘가며 합을 짜는 것. 2부에서 티나의 설명에 의하면 아예 디렉터까지 생겨난 듯...[60] 안전한 좌표를 설정할 수 없다니까 하늘 위로 보내달라고 했기에 문자 그대로 하늘에서 떨어졌다.[61] 본명은 아니다. 엔젤이 그에게 반한 이유가 악마처럼 꽃향기로 자신을 홀렸다며 부르는 애칭.[62] 요세프도 말칸트 못지않은 전설급 NPC라 크루마 왕족에게 수호기사는 함께 싸우는 친우라고 한다.[63] 우람이 수인들과 함께 타고 왔던 헬스함과 비슷하게 다양한 헬스 기구들이 노와 연결되어 있다. 즉, 돛 없이 헬스만으로(...) 노질이 가능한 셈.[64] 진짜 정체는 바로 재호. 시간을 보낼 겸 앵글러의 이름을 대고 도박을 하고 있었다. 덕분에 재호가 쌓은 악명은 모조리 진짜 앵글러에게로...[65] 정확히는 그곳에서 크게 터뜨릴 예정이었다고 거짓말을 했다.[66] 재호가 가디언 길드를 농락하기 위해 전럭협에게 시켜 룬가 왕국에 숨긴 고블린제 폭탄을 모아놓은 곳이다.[67] 오기크가 죽기 전에 재호에게 복수하고자 우물로 함정을 만들어뒀고, 테일러가 엘릭서인줄 알고 마시는 바람에 우람, 맘브, 재호도 마셔서...[68] 미드스트 제국이 엘리시아 화원을 상대로 전쟁을 일으킬지 모른다는 재호의 말에 메이가 엘프들, 길드 연합, 테일러의 영지군까지 모조리 끌어모았으며, 제국에서 무사히 나온 재호에게 궁금증이 생겨 따라온 플레이어들도 있었다. 정작 재호와 황제의 대화는 무사히 끝났기에 사실이 밝혀지면 최악의 거짓말쟁이로 전락할 것 같아 누구라도 제발 침략해 와달라고(...) 빌던 차였다.[69] 작중에서 매혹이 통하지 않은 인물은 재호, 티나, 드워프들. 재호야 패시브 스킬이 있고, 티나는 키노와 같은 여자인데다 신체가 워낙 튼튼하며, 드워프들은 미적 기준이 인간들과 한참 달라서 "수염도 안 난 주제에 추접하게 끼를 부린다"고 평했다...[70] 이 상자는 후에 골드투스가 탈취하여 액스페이스 본거지에 가져다 뒀다.[71] 원래 재호는 슈티물 왕국에서의 축제를 위해 오우거들이 이끄는 퍼레이드용 마차 정도로 개조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기계공학 장인 고블린들의 손길이 닿으면서...[72] 한 몫 챙기겠다고 재호에게 조르고 졸라서 동행했다. 문제는 고잉헬 호 선원들에게 걸리는 바람에 또 비참한 신세로 전락...[73] 대결 시작 전에 쉰들러가 대결에서 패배하면 고잉헬 호를 넘기겠다고 무리수를 던져버렸다. 게다가 고잉헬 호를 지켜야 할 엘프들은 재호의 말을 잘못 알아들은 티나[86]의 말을 듣고 모조리 배에서 나와 있었다.[74] 임모탈리언이라 불리는 플레이어들은 죽어도 레벨이 떨어질지언정 부활이 가능하지만, NPC들은 한 번 죽으면 부활이고 뭐고 그런 거 없이 그걸로 끝이다. 재호가 괜히 엘프들이 죽지 않게 신경쓰는 게 아니다. 그걸 알면서도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죽음을 각오한 것.[75] 키노를 레이드할 심산으로 페르마 사막에 왔다가 로브를 쓰고 걸어가던 재호를 키노로 착각하고 공격했다. 이를 위해 흑마법 대항 위주로 세팅했기 때문에 신성력과 물리 기반의 공격 앞에선...[76] 노마인 교단은 이 일에서 빠졌다.[77] 현재의 페르마 사막은 칼리토가 내린 저주로 인해 생성된 곳이다. 즉, 칼리토가 저주를 풀면 페르마 사막뿐만 아니라 그 위에 세워진 엘리시아 화원도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78] 하지만 이후에 새로이 탐욕의 대악마가 된 스트로앤이 살펴본 바에 의하면 워낙에 오랜 세월이 지났던지라 저주를 푼다 해도 사막이 순식간에 사라지지는 않는다고 한다.[79] 재호가 만든 풀 플라워 드레스 세트(레드에게 불꽃삐추란 별명을 만들어준 그 아이템)를 장착해서 가능했다.[80] 실질적인 총 책임자는 바로 지안트.[81] 원인은 재호가 가지고 있던 프티머스의 오르골.[82] 파이라의 말에 의하면 하급 몽마들은 인간의 꿈을 통해 언제든 대륙에 미미하게나마 간섭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다 한 명이라도 얻어걸려 세뇌에 성공한다면 충실한 노예가 되며, 그 노예의 생명력을 담보로 대륙으로 넘어갈 수 있다고.[83] 덧붙여 파이라의 영지에 갔다가 본 진짜 재호는 파이라가 만들어낸 키메라로 알았다.[84] 정확히는 헬스 기구로 몰아붙임을 당하는데, 시스템에서는 이걸 고문으로 인식했는지 재호의 악명을 폭발적으로 올려버렸다...[85] 다른 수인들과 달리 자기 얘기를 잘 하지 않아서 우람이 부르던 이름(...)인데 기억을 되찾은 후에도 본인을 코근맨이라 칭한다.
[86] 사태가 이렇게 된 게 어느 정도 티나 탓이 있는데, 안 그래도 해적 선장 두 명과의 대결을 한답시고 술을 마셔서 어느 정도 취해 있던 재호에게 술 깨는 덴 술이 최고라는 말을 믿고 불타는 해적 화주 원액을 줬다. 이로 인해 안 그래도 발음이 부정확하던 재호의 혀는 완전히 꼬여버렸고(물론 귓속말은 잘 된다.), 발음이 부정확한 것을 티나도 잘 못 알아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