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꽃보다 청춘
1. 페루 편
1.1. 1화(2014.08.01)
꽃보다 할배 스페인 편에서의 구야 할배의 말로 끝나고 이번 이야기를 시작하기 위한 사전 인터뷰를 나PD가 진행하는데 유희열 쪽에서 먼저 이적과 윤상을 꼽았고 나머지 두 사람도 자연스럽게 유희열을 선택하면서 사전 모임을 겸해서 2014년 6월 어느 음식점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서로 만나자마자 "너무나 뻔하다"라는 말을 세 사람이 서로 했지만 나PD가 목적지를 밝히고 비행기 전자 티켓을 꺼내들자 세 사람은 눈이 튀어나올 정도로 놀란다. 다름 아니라 비행기 출발 시간과 날짜가 사전모임 당일에 채 3시간도 안 남았던 것. 이 사전모임을 빙자한 모임은 나PD가 소속사 대표 + 매니저와 함께 꾸민 것이었다. "친구"와 "청춘"이 아니라 맨 몸으로 페루에 던져버리자.라는 것이 이번 여행의 콘셉트이었던 것. 이것을 들은 당시의 소속사 대표 + 매니저들은 그저 헛웃음만 지을 뿐. 전자 티켓을 받아들고 3인조가 잠시 어버버하고, 나PD가 미리 3인조의 자택 주변에 준비한 퀵 서비스와 각자의 아내분들을 통해 허겁저겁 준비하는 세 사람이지만... 서로의 상태는 너무 심각했다. 그나마 이적과 윤상은 차에 가방이라도 있었지, 유희열은 반바지에 슬리퍼를 질질 끄는 그냥 가까운 수퍼 나온 아저씨 차림.. 결국 매니저의 운동화를 빌려서 신었다. 옆에서 "오 형, 오지 탐험가 같아"라고 깐죽대는 나영석을 향해 유희열의 나직한 한마디 "닥쳐 좀."어찌됐건 인천국제공항으로 실려갔고, 공항에 도착하기 전에 갖고 있던 지갑을 압수당했다. 이적은 지갑에서 다둥이 카드를 꺼내다가 그건 어차피 페루에서 안 통할 테니 압수하지 않겠다는 나PD의 말에 데꿀멍. 그리고 나PD에게서 5187솔의 용돈을 받았는데(당시 환율로 약 210만원), 한국 돈으로 1인당 10만원 남짓한 용돈으로 의식주에 갈아입을 옷, 숙소까지 모두 해결하라는 말에 어이없는 헛웃음 짓는 3인조. 간신히 인천공항에 도착했지만 거지 꼴로 출국 수속하는 중에 직원이 "보낼 짐이 없으시죠?"라고 직격타를 날렸다. 그 와중에 3인조를 알아보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3인조는 민망해 했다. 비행기 좌석에 앉았지만 숙소도 알아서 잡으라는 제작진의 이야기에 이륙 직전에야 유희열이 아슬아슬하게 휴대폰을 통해 리마의 호스텔 예약 완료. 미국 댈러스를 경유해 현지시간 새벽 2시에 페루의 수도 리마(Lima)에 도착할 때까지 각자의 성격대로 기내식 먹고, 수면시간 3시간 빼고 이들은 서로 음악에서 철학까지 이야기하면서 가이드북을 보고 정보를 공유하는 등 열심히 공부했다.
30여 시간의 비행 후 리마 도착, 이적이 택시기사와의 50솔로 흥정에 성공했고, 가는 중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서 사이가 좋아졌는데... 호스텔에 도착해 택시비로 100솔을 꺼내자 택시기사의 태도가 돌변해 잔돈이 20솔 밖에 없어 이거 밖에 못 준다며 배째라고 나왔고 결국 30솔을 삥 뜯겼다.
그리고 예약한 호스텔 주인은 영어를 못했지만, 예약한 방이 "혼성"이라서 모두
여행 2일째를 시작하면서 보이는 낮의 리마는 새벽 때와 달리 상당히 분위기가 좋았고, 주인이 내준 아침을 먹으면서 셋의 분위기는 풀어졌다. 그 와중에 1대 짐꾼을 따라한 유희열의 꼼수가 우연히 들통나는 바람에 유희열은 OTL을 찍고[3] 이야기를 들은 이적과 윤상도 마찬가지로 한숨. 일단 호스텔을 나와
1번 시장(Mercado 1)에 도착한 3인조는 동전 지갑도 사고, 음식점에서 마침 가게에 있는 TV에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보면서 세비체와 페루식 파에야[4]에 반한 3인조, 그렇지만 이들은 바로 옆의 제작진이 자기들보다 더 맛나고 좋은 것을 시켜먹자 분노한 유희열은 몇 조각 뺏어먹는데 성공한다. 生과일 주스로 후식을 끝낸 이들은 일단 가까운 일정부터 의논하는데, 유희열과 이적은 우선 리마 구경을, 윤상은 자신의 생리 문제로 인해 숙소를 바꾸길 원했고 윤상의 의견을 받아들여 다시 케네디 공원으로 돌아와 가이드북을 뒤져보면서 여기저기 찾는데 마침 공원 바로 앞에 '날으는 개(Flying Dog)'라는 호스텔로 가서 물어봤는데, 3인조가 원하는 방을 찾아 15분을 걸려 헤매면서 2호점으로 갔다. 일단 3인용 방은 찾았지만 화장실이 여전히 문제가 되었고,
1.2. 2화(2014.08.08)
...그렇게 분위기가 안 좋은 와중에 윤상은 잠시 밖을 나갔다 들어오고, 마침 호스텔 "날으는 개" 로비에서 월드컵 한국 vs 벨기에 전을 하게 되어 세 명이 묵고 있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지켜보지만 제작진과 내기까지 하는 유희열과 달리 윤상은 산책 때문에 뒤늦게 들어와서는 방금 전 자신이 한 말 때문에 이적과 분위기가 이상하게 되어 서로 거리를 두고 앉게 된다. 결국 벨기에가 이기는 바람에 분위기 전환도 할 겸 밖으로 나가는데, 바로 가까이에 있는 미라플로레스 해변(Playa de Miraflores)을 보면서 감상에 젖는다.해변의 어느 중국집(Chifas)에서 자리를 잡으면서 저녁을 먹기로 하는데, 거기에서 윤상이 모두에게 자초지종을 털어놓는다. 언젠가부터 생긴 불면증과 방송에서 비춰지는 자신의 모습이 실제 자신의 모습과는 다른 데에서 오는 괴로움과 음악을 만들면서 오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20대 때부터 매일 같이 술을 마시면서 점차 술에 의존하게 됐고, 이제는 건강과 가족들 때문에 몇 달 전에 술을 끊었지만 불면증이 더 심해지면서 이 때문에 항우울제를 복용하기 시작했는데 그 부작용으로 변비가 일어나는 것이라고. 유희열은 그런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이적은 처음 듣는 사실이라 놀란 표정을 지었고, 나중에 개인 인터뷰를 하는 도중에 울기까지 했다.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온 3인조, 잘 준비를 하는데... 카메라가 돌아가는 앞에서 이적과 윤상이 19금 이야기와 여러 사람들의 각종 뒷담화[5]를 한 것을 시작으로 샤워를 끝낸
3일째, 미리 예약해둔 이카(Ica)로 가기 위해 택시를 기다리고 있는데 유희열이 호스텔 밑에 있는 유명 샌드위치 가게를 우연히 찾아내 손짓발짓+ 간단한 영어로 주문했다. 잠시 후 택시를 타고 터미널로 가는데 이번에도 삥 뜯겼다. 고속버스 수속을 하는데 페루는 고속버스 시스템이 매우 발달되어 이들은 이것에 매우 감탄하면서도 아주 철저하게 준비와 수속을 하고 떠났고 4시간 20여분을 가는 중에 샌드위치 먹방을 하는데 샌드위치가 상당히 맛있었다! 유희열은 미리 알았으면 기회되었을 때마다 먹었을 거라고 할 정도. 지루한 버스 안에서 그 와중에 아직 덜 말린 빨래를 손잡이에 널어 말리는 이적을 보고 칭찬하는 유희열과 윤상, 그리고 이적과 윤상이 일정에 대해 4시간 토론하는 동안 유희열은 잠시 수면.
목적지 와카치나(Huacachina)의 고속버스 터미널에 도착하자 마자 한국어를 간단하게나마 할 줄 아는 친절한, 정말 친절한 택시 기사를 만나 이번에는 삥 뜯기지 않고 문제 없이 목적지에 도착. 그리고 이들의 눈에 보이는 것은 오아시스! 그 모습에 감탄한 3인조는 거침 없이 오아시스에서 물장난을 하면서 놀았다.
오아시스에서 나온 세 사람은 즉각 숙소 찾아 3만리에 나서는데... 마침
그렇게 어느 높은 사구에 도착한 일행은
4일째 아침... 일어난 3인조는 제작진이 새벽에 먼저 나스카(Nazca)에 가버린 것을 알게 된다. 나PD를 비롯한 제작진이 정중하게 자유 여행을 알리는 편지와 함께 카메라와 전지, 메모리가 들은 봉투를 놓고 간 것.
1.3. 3화(2014.08.15)
비록 세 명을 남겨놓고 나스카로 향한 제작진이지만 무슨 짓을 벌일지 궁금해 나PD를 포함한 소수의 감시팀을 남겨놓고 감시하던 중,그렇게 숙소를 떠난 세 명은 나스카에 무사히 도착해 나스카 지상화(Las Líneas de Nasca, Nazca Lines)를 보기 위한 경비행기 투어를 예약하려고 하고 지켜보던 제작진은 호객 행위에 걸린 줄 알고 조용히 쫓아갔는데... 나스카에 이미 도착한 제작진이 머물고 있는 숙소로 들어간다! 차에서 숨어서 지켜보던 보던 나 PD는 좌절하면서 "희열이 형은 이제 희열을 느낄거야"라는 한 마디와 함께 카톡으로 긴급 연락을 날리지만 늦었다!![6] 그와 동시에 숨어있던 제작진을 발견하고 분노한 3인조. 사실 경비행기 투어 사무소가 우연이기에 너무 심할 정도로 제작진이 있었던 숙소의 로비에 있었던 것. 뒤에 인터뷰하면서 이적은 "이건 설정이 아니라고 해도 못믿을 거"라고 할 정도로 대박이었다.
제작진을 응징한 후, 나PD는 그래도 꿋꿋이 약속시간에 약속장소에서 만나자고 하고, 경비행기 투어를 위해 사무원과 흥정을 끝내고 나스카 지상화 투어에 나선 세 사람. 처음에는 윤상은 자신은 비행기 멀미를 할지도 모르니 건너뛰겠다고 했지만 유희열의 설득으로 비행기에 탔는데 정작 비행기에서는 멀미없이 신나게 지상화를 구경했다. 구경하고 난 후의 인터뷰도 걸작이었는데 윤상은 아들에게 자랑할 수 있는게 생겼고, 유희열은 아내를 대신해서 봤다고.
다름아닌 안데스산맥(Montañas Andes, Andes Mountains) 4000m에 위치한 쿠스코(Cusco)로 가는 버스 여행 16시간!!! 처음에는 괜찮았지만 윤상이 자꾸 잠 중에 몸을 뒤척이고 괴로워하더니 아침이 돼서야 그 원인이 밝혀졌다. 고산병에 걸렸던 것인데 떠나기 전에 미리 제작진으로부터 고산병 약을 먹었지만 약을 먹어도 개인차가 있는데 하필이면 그게 윤상이었던 것이고 게다가 가는 도중에 산맥 아래에 펼쳐진 구름에 나PD를 비롯한 두 사람은 감탄했지만 윤상의 상태는 점점 심각해져간다. 덤으로 낙석사고가 벌어져 2시간을 더 지체하게 되어 가까이에 있는 강에서 신나게 이적과 유희열은 물놀이를 즐겼지만 윤상은 고산병 때문에 완전히 퍼져버렸다. 뒤의 인터뷰에서 윤상은 이번 여행에서 자신은 민폐 캐릭터지만 고산병에 걸렸을 때만큼 동생들에게 민폐였던 적이 없었다고.
겨우겨우 쿠스코에 도착해 쿠스코 대성당(La Catedral del Cuzco, 정식 명칭은 Catedral Basílica de la Virgen de la Asunción) 앞에서 나PD에게 설명을 들었고, 쿠스코 아르마스 광장(La Plaza de Armas de Cusco)을 향해 가는 중에 정말 우연하게 축제 퍼레이드를 만나 유희열은 신나게 춤을 추었다.
방에서 스페인어 공부를 하면서 이적과 유희열은 서로 장난치지만 완전히 퍼져버린 윤상은 고산병으로 두통과 함께 열과 몸살로 침대에서 끙끙 앓으며 꼼짝 못하는 상황, 그것을 보고 유희열은 밤의 쿠스코를 돌아돌아 봐둔 커피점에서 커피를 사가지고 숙소에 왔다. 그리고 이적과 함께 밤의 쿠스코를 돌아보면서 알파카 스웨터와 가방을 사면서 금빛으로 물들여진 쿠스코의 모습에 감탄했고, 또한 그 유명한 12각돌(Piedra del 12 ángulos)이 있는 골목을 보며 잉카의 건축술에 대해서도 깊은 감명을 받았다. 그러는 사이에 침대에서 윤상이 일어나서 유희열이 가지고 온 따끈한 커피도 마셔보고 TV도 보지만 고산병 증세는 가라앉을 줄 모르는데... 결국 참다참다못한 윤상은 옷을 갖춰입고 거리로 나간다.
1.4. 4화(2014.08.22)
옷을 갖춰입은 윤상이 거리를 잠시 돌아다니다 돌아오는 동안, 12각돌 구경을 마친 유희열과 이적은 목도리를 사려고 어느 옷가게에 들리는데, 두 사람이 목도리를 고르는 것을 본 가게 주인 로사 할매는 먼저 유희열에게 페루 여성 원주민 모자와 스카프, 치마를 입혀보였고, 그 모습을 본 이적은 좋아라하고 있었는데 할매는 이적에게도 모자, 스카프, 치마를 씌워 가까운 거리에 내보내 사진찍게 한다. 이런 상황에 두 사람은 어이없어 했지만 유희열은 윤상이 왔었으면 좋았다고 한 마디.목도리를 사고나온 유희열과 이적은 마침 거리에서 페루식 꼬치(anticucho) 요리를 보고 일단 시식해봤는데 그 맛이 일품이라 자신들도 먹고 윤상을 위해서 몇 개를 샀다. 햄버거 가게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 페루식 햄버거는 상당히 두툼. 잠시 밖에 나갔다 돌아온 윤상이지만 아직도 고산병 증세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상태인데, 그런 그를 유희열이 "저녁을 사왔으니 같이 먹자"면서 침대에서 일으켜 세워 아랫층에서 이들이 가져온 꼬치 요리와 햄버거를 먹으면서 맛에 감탄한다.
마침 그날은 윤상의 둘째 아들 생일이라, 그동안 아빠 노릇 제대로 하지 못했던 윤상은 간신히 통화가 되어서 아들과 즐거이 이야기하고, 이적도 마찬가지였다.
다음 날은 드디어 마추픽추로 가는 일정, 그리고 고산병으로 하루를 끙끙 앓았던 윤상도 완전히 회복되어 버스 투어로 가게 된다. 친체로(Chinchero)에서 유희열은 어떤 원주민 여자애가 짐싸는 것을 도와주면서 아빠 웃음을 짓고, 이적은 딸을 위한 기념품도 사면서 무사히 떠난 일행은 2500년전 고대 잉카시대에 만들어진 이후 아직도 현역인 염전 살리네라스(Salineras)에 도착했는데 그 모습에 모두 감탄한다. 그 어마어마한 광경에 놀란 유희열이 진지해져서 다큐 해설을 할 정도. 그리고
이어서 아구아스 칼리엔테스(Aguas Calientes)를 돌아보면서 신발과 티셔츠를 사는 3인조인데 이번에도 여지없이 깎기 신공 작렬. 그렇게 쇼핑을 다 끝낸 후, 저녁을 먹으러가는데 페루의 어느 거리 음악단을 보게되어 그들의 연주를 구경하는데 의외로 상당히 수준급이어서 세 사람 모두 감탄한다. 하지만 음악이 끝나자 CD 판매 개시. 중국집 찾아 3만리 할 줄 알았더니 붉은 등으로 중국집 찾기에 성공, 음식을 시키면서 이적은 그동안 꿍쳐왔던 참기름과 고추장을 꺼내든다. 이적의 말로는 고추장 튜브는 자신이 가져왔고 참기름 봉지는 비행기에서 빼왔다고. 그걸보고 유희열이 "현지화될 줄 알았는데 결국 한국인"이라고 푸념 아닌 푸념.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가는데 어느 일본인 여성 관광객이 유희열을 알아보고 악수를 청한다. 이적이 일본어로 유창하게 물어보니 무한도전과 K-팝스타에서 봤다고. 이에 유희열은 미소를 지었지만 이적이 자기도 무한도전에 나온 적이 있는데 팬 대접이 이따위라고 뒤끝. 일본인 관광객이 이적도 알아보긴 했지만 시큰둥했다.(...)
이제 잘 준비를 하면서 아까 전에 산 티셔츠를 각자 입어보는데 유희열과 이적은 몰라도 윤상의 것은 왠지... 그리고 이적과 유희열의 "갑빠"에 살짝 윤상은 놀란 표정이 역력했다. 그리고 내일 볼 마추픽추 예습인데 윤상이 마추픽추에 대해 물어보는 것에 유희열은 살짝 놀라면서도 가이드북을 보면서 대답해주고, 마추픽추 구경에 두근거리는 세 명은 밤새도록 휴대폰에 저장된 징기스 칸의 마추픽추 노래를 트는 것을 시작으로 1980년대에 유행했던 노래 징기스칸의 개사에 대한 이야기로 낄낄거리며 밤을 보낸다.
다음 날 새벽 5시에 일어나 두근거리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버스를 타고 마추픽추로 올라갔는데... 하필이면 아침 안개가 자욱하게 끼는 바람에 좌절감을 느끼는 세 사람.
1.5. 최종화(2014.08.29)
시간은 이들이 일어난 새벽 4시경으로 돌아간다. 미리 설정해놓은 알람에 맞춰 일어난 것은 윤상! 나머지 두 사람은 수다의 영향인지 제대로 일어나지 못하는데, 세면을 끝낸 윤상은 그것을 보고 "나이먹으면 새벽잠이 없다."며 농담을 한다. 유희열과 이적이 침대에서 일어나면서 준비할 동안, 미리 옷을 다 갖춰입은 윤상이 일단 나가보는데 가랑비가 온다! 가랑비가 온다는 것에 유희열과 이적도 살짝 놀랐지만 일단 숙소 식당으로 내려가 아침부터 먹는다. 준비된 아침은 주로 빵과 야채로 되어있어서 나름대로 푸짐했는데 아침 시간과 체크아웃 시간이 새벽부터 설정된 것은 그 시간대부터 마추픽추에 올라가려서 일출을 보려는 사람이 말 그대로 어마어마하게 많기 때문.아침을 먹고 버스를 타기위해 나선 3인조지만 전 세계에서 마추픽추를 보기위해 몰려든 사람들을 보고 할 말이 없어지지만 차례를 기다려서 버스를 탄다.
그렇게 산 아래 휴게소에서 떠나지않는 다른 관광객들과 함께 커피와 샌드위치를 먹으면서 기다리던 중에 해가 살짝 나오기 시작하면서 짙게 끼어있었던 안개가 조금씩 요동을 치면서 걷히기 시작하고, 덕분에 숨겨져있었던 반대편 산이 제대로 보이기 시작한다. 이에 흥분하는 3인조는 먹던 것을 내팽겨치고 다른 관광객들과 같이 신분확인을 다시 거쳐 산을 올라간다. 이전과 달리 다른 광경을 보여주는 마추픽추 입구를 보면서 하나씩 음미해가는 3인조. 마침내 마추픽추 전망대에서 그토록 기대하던 마추픽추를 본 세 사람은 말을 잃고 조용히 주저앉아서 자신들의 청춘과 지금 같이 있는 친구들을 회상한다.
나PD의 설명을 들은 후, 마추픽추 각 지역을 하나씩 구경하는 3인조지만, 학구파인 이적은 마추픽추 곳곳을 돌아다니며 직접 체험하면서, 나침반석에도 감탄하고, 윤상과 유희열도 설명을 듣지만 글쎄다...? 라마에게 먹이도 주고 마추픽추의 중심부인 해시계 인티와타나(Intihuatana)과 태양의 신전(Qoricancha)을 끝으로 여행을 끝낸 3인조.
쿠스코로 내려가는 기차를 타면서 정산을 해보는데 딱 1일분인 460솔을 남겼다고 유희열이 이야기하고 뒤의 각자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여행을 정리하고 "청춘"이란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세 사람. 특히 윤상은 이번 여행을 통해 가장 많이 바뀌었다고 말한다.
1.6. 감독판(2014.09.05)
예고편이나 브릿지 화면을 보면 모라이도 방문한 것으로 보이는데 정작 본편에서는 나오지 않았다. 꽃보다 할배 대만편에서의 광산 방문처럼 감독편에서 따로 편집해서 보여줄 가능성도 있다.사전모임 장소였던 음식점에서 나PD와 3인조가 페루 여행을 하나씩 회상하면서 시작하는데 모두 여행 여운이 남아서 나PD에게 "언제 또 가지?(이적& 윤상)", "밤에 집에 돌아와서 밥먹는데 컴퓨터로 돌려본다(유희열)"이라는 등의 말을 한다.
첫날 밤에 도착해 잠자려던
그리고 녹색 잠바 구입 이벤트. 자유 여행 중 나스카 어느 거리에서 발견한 옷가게에 들어가 옷을 구입하는데 왠지 상표들이 짝퉁 천지. 그 속에서 이적은 유희열의 권유로 리마에서 구입했던 녹색 꾸이 말리 잠바(여행 중에 많은 사람들이 잠바에 새겨진 꾸이 말리를 보고 귀엽다고 했다.) 아래에 걸칠 바지를 사는데... 장난기 많은 유희열은 이적이 탈의실에서 옷갈아입는 것을 찍으면서 웃어댄다. 그리고 그 잠바는 고산병으로 고생했던 윤상에게 갔는데, 왠지 이적보다 더 잘 어울리는게 함정.
갑작스레 페루에 던져졌지만 통역담당 이적 덕에 언어 문제는 그렇게 문제가 안되었는데 페루 여행에서 이적은 영어 기본에 유창한 일본어, 중국어(더듬거리지만), 스페인어(가이드북 등으로 배운)로 여행에서 큰 몫을 해줬다. 이적은 비록 가이드 북으로 스페인어를 배웠지만 레스토랑에서 비교적 유창하게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시킬 정도(나스카에서 고산병으로 고생하는 윤상을 위해 가까운 레스토랑에 들어갔는데 페루식 감자탕에 돼지고기 튀김+ 맥주를 주문.). 또한 페루 어디가나 옷도 잘 사고(나스카의 미소녀 자매가 있는 의류점에서 깎기 신공을 펼쳤지만) 잘 먹는 세 사람을 보여주지만 이들이 흠칫 또는 멘붕한 유일한 요리가 있었는데 다름아닌 기니피그 요리 꾸이(Cuy).
사실 이들이 꾸이를 먹게 된 것은 마추픽추가 짙은 아침 안개에 휩싸이자 나PD 포함 모두 멘붕한 상태에서
귀국한 이적이 나스카 지상화를 구경한 것으로 부인에게 쪼인 이야기도 나온다. 끝나고 인터뷰한 유희열과 윤상은 부인 이야기를 넣어 칭찬받았는데, 더구나 유희열은 그 장면을 장모님 친구들이 본 덕에 장모님에게 점수 딴 이야기까지.
숨은 이벤트였던 모라이(Moray) 관광! 사실 모라이는 고대 잉카의 농업 연구소로서 계단식 농법을 통해 옥수수를 비롯한 여러 작물의 작황을 시험했었다는 유희열의 설명을 듣고 감탄하는 윤상. 그리고 돌계단을 통해 내려가는데... 유희열의 평에 따르면 돌계단은 잘 만들었는데 왜 이렇게 높아!!
그래도 모라이 바닥까지 내려와 따뜻한 태양빛을 받으면서 그 모습에 같이 온 다른 관광객들과 함께 감탄하는 세 사람. 그리고 페루 여행을 하는 도중에 페루 음악을 듣고 흥얼거리면서 어느 사이에 자작곡을 만든 이적, 그리고 음악가로서의 직업병인지 가는 곳마다 음향을 확인했다. 모라이 관광을 끝내고 이적은 마침 근처에 있었던 미인 아가씨를 꼬셔 강강수월래하는데 성공.
또한 살리네라스(Salineras) 관광을 마치고 투어버스 일행과 중간에서 헤어져 오얀타이탐보(Ollantaytambo)를 거쳐 아구아스 칼리엔테스(Aguas Calientes)로 가려는데 마침 근처에 시끌벅적한 뭔가가 있어서 셋이 갔는데 마을 잔치라 원주민 아주머니가 LA 갈비와 감자를 철판에 굽고있었고, 원주민 말로 이건 공짜니 문제없다고 한 것을 간신히 알아들은 3인조는 이에 환호와 함께 감사인사를 하고 자리잡아 치차(Chicha) 주스와 같이 먹었지만 너무 짜~. 그래도 정성을 생각해 내색하지않고 삶은 감자와 함께 먹었다. 떠나기 전에 이적이 마을 이름을 물어봤는데 체카레라고 했다. 정식 명칭은 따로 있지만 너무 길어서리. 뒤의 인터뷰에서 유희열은 "잉카의 인심, 페루의 큰 선물"이라고 할 정도.
아구아스 칼리엔테스(Aguas Calientes)에서 페루레일을 타고 마추픽추로 가는 열차를 간신히 집어탔는데... 이게 무지 비싸다!!! 표를 산 뒤에야 유희열이 이 때문에 관광객의 원성이 자자하다고 말하는데 이들도 마찬가지. 그 와중에 어느 기념품 가게를 지키는 페루 미인 천사를 보고 기분이 풀어진 일행은 페루레일에 올라탔는데, 처음에는 이들 옆에 웬 외국인 산적이 앉았지만 그를 밀어내고 온 것은 이들과 비슷한 나이대의 외국인 여성. 이에 내심 환호하는 3인조. 이적이 물어보니 이름은 제니퍼고 미국인 교사인데 중학생 아이들을 데리고 남미 체험여행을 왔다고. 이렇게 시작된 이야기는 서로의 신상부터 방송에 나간다까지 이어졌다.
이렇게 무사히 여행을 끝내고 한국으로 돌아가는데 일이 터졌다. 일명 "윤상 낙오 사건". 경유지인 미국 댈러스에서 페루에서 산 판초를 입은 윤상을 보고 미 세관이 "너 마약상이지?"라며 잡은 것. 비행기 시간 때문에 먼저 나PD를 포함, 유희열과 이적은 한국으로 떠나고 간신히 풀려나온 윤상은 시간이 너무 늦어서 항공기 회사에 따져서 공짜로 호텔에서 잔류 제작진과 1박을 하게되는데 의외로 이게 고급 호텔이었다!!! 게다가 객실에 화장실 포함. 그래서 싱글벙글한 윤상은 제작진과 함께 유창한 영어구사 솜씨를 뽐내며 댈러스 관광에 나서서 케네디 대통령 암살 현장도 구경하고
이번 여행을 통해서 윤상은 가족과의 여행을 생각하게 되었으며, 유희열은 음악가로서의 자신을 되돌아봤으며, 이적도 20대때와 지금의 자신을 비교하면서 뭔가를 얻은 것 같다는 감상을 남겼다.
이어서 나PD가 라오스편 예고를 해주는데 이야기를 들으면서 고개를 끄덕이는 세 사람. 이어서 라오스편에서의
2. 라오스 편
2.1. 1화(2014.09.12)
페루편이 끝난 다음 날, tvN 방송국에 청춘 3인조 유연석, 바로, 손호준이 모이면서 시작한다. 대기실에서 오랜만에 재회해 반가워하면서 자신들의 일정을 이야기하는 3인조. 유연석은 다음날 영국으로 화보 촬영가고, 바로는 드디어 빙그레 아이스크림 CF가 들어왔다며 첫 단독 CF로 들떠 있었지만 이 모든 건 소속사와 짜고 만든 가짜 일정.광고를 찍는 것이 끝나자 마지막 한식이 준비되는데
결국 인천공항으로 실려가는데, 나PD에게서 대체적인 설명과 함께 여행 자금과 가이드북을 받았지만 서로 횡설수설하느라고 시간 다 보내고, 출국 처리도 마쳤지만
현지 시각 자정, 비엔티안(Vientiane)에 도착한 3인조는 너무 밤이 늦어 급히 택시를 타고 유연석이 점찍어놨던 숙소로 가는데... 숙소의 1박 가격을 보고 주저했지만 시간이 너무 늦어 들어가는 3인조. 4층의 6인용 기숙사로 들어갔는데... 예상과 달리 방이 너무 좋다! 에어컨도 있고 욕실도 있다!! 이에 잠시 환호했지만 씻고 자야하는 현실적인 문제가 닥쳐왔다. 그래서 차례로 씻는 와중에 바로는 거울보고 둘리 흉내내고 셀카 찍으면서 한국의 응답하라 1994 멤버들과 카톡으로 현재 상황을 알려주었는데, 반응이 걸작이었다.
차례로 씻으면서 처음 두 사람은 찝찝한 느낌인데 손호준만은 멀쩡한 이유: 치약을 썼기 때문.
그리고 내일 일정을 준비하는 유연석에게 손호준이
다음 날 7시에 일어나 비엔티안을 둘러보는 3인조, 그런데 폼이 라오스 직장인들과 너무나 차이없는데 좌절하지만 가까운 시장을 찾아 둘러보면서 바로의 가이드북 라오스어와 연석의 깎기 신공으로 어떻게든 옷을 갈아입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점심은 라오스 전통 국수와 만두. 그동안 배낭여행을 많이 다녀본 연석은 어떻게든 바로와 호준에게 현지음식을 먹여주려고 하는데 문제는 한식만 좋아하는 까다로운 입맛의 호준이 라오스 만두와 국수를 맛만 보고 바로 젓가락을 내려놓아 심기 불편. 이런 것을 본 바로는 셀카놀이를 하고 페루팀처럼 빙빙 돌면서 기운내자고 하지만 두 사람이 안받아줘서 실패해 카메라가 꺼진 것도 모르고 혼자놀이.
게다가 비엔티안의 주요 지역으로 라오스 개선문 빠뚜사이(Patuxai), 돌탑 탓 담(That Dam)을 둘러보는데... 거기까지는 좋았지만 명소라고 찾아간 분수대에서 물이 안나온다!!! 때문에 묘한 분위기가 호준과 연석 사이에 흐르고, 바로는 그것을 어떻게든 중재하려고 한다. 손호준은 자신이 꿈꾸던 배낭여행이 이런게 아니라고 나중의 인터뷰에서 징징징대지만 어떡하누. 마침내 버스 터미널을 찾아 방비엥(Vang Vieng)으로 오후 1시 출발하는 버스표를 끊은 3인조. 다행히 시간이 약간 남아있어 바로는 터미널을 둘러보는 중에 레스토랑을 발견, 자기가 좋아하는 버거를 찾아 신나하지만 연석은 아침 굶은 호준이 걱정되어 터미널 밖으로 나가 과일을 구해와 레스토랑에서 맛있게 나눠먹는다.
시간이 되어 고속버스를 타고 방비엥으로 출발하는 3인조. 버스 안에서 자면서
2.2. 2화(2014.09.19)
방비엥에 도착한 멤버들은 어찌어찌해 숙소를 잡는데, 살짝 비화가 나온다. 이번 라오스편의 메인 PD는 나PD가 아니라 이들과 인연이 깊은 신원호 PD 였던 것.[9] 숙소를 정한 3인조는 일단 목표인 블루 라군을 향해 걸어가는데 마침 자전거 대여소를 발견해 신나게 자전거를 타고 가면서 호준은 예쁜 라오스 아이들을 보며 "안녕"한다. 이유가 있었는데 뒤의 인터뷰에서 본인은 가능한 빨리 결혼하고 싶지만 아직 확신이 없다고. 그리고 중간에 아쿠아 백을 비롯한 여러가지를 애교와 깎기 신공으로 구입한 다음, 라오스 팬케이크 가게를 만나 3명 모두 맛있게 먹었다. 특히 호준이 새로운 맛에 눈 뜨는 것은 필견. 뒤에 한국에 있는 응답하라 1994 멤버들을 생각하면서 같이 왔으면 더 좋았을 뻔 했다고. 가면서 한 번 연석이 바로에게 길잡이를 맡겨보기도 하고, 산악 자전거와 버기카를 타는 외국인 일행을 만나 경쟁도 하는 에피소드를 겪으며 마침내 블루 라군에 도착해 신나게 물놀이를 즐긴다. 유연석의 어깨 자랑은 덤.물놀이를 신나게 즐긴 후, 모두 팔다리가 풀린 채로 숙소로 돌아가는데 오토바이를 탄 제작진 일행을 보고 부러워하다가 바로가 다리가 삐끗해 넘어지려한 것을 기화로 제작진에게 졸라서, 바로는 신입 조연출 PD 뒤에, 연석과 호준은 옛 1박 2일 대주작가 것을 뺏어타고 신나게 즐긴다. 하지만 오토바이 대여소에 도착해서 제작진이 자기들의 자전거를 타고오는 것을 듣자 제작진을 고생시켰다는 죄책감에 마음이 무겁다. 한편 제작진은 세 사람이 신나하는 것을 보고 마음껏 좋은 시간 보내라고 카메라도 세 사람에게 넘겨주며 자유시간을 줬는데.. 셋은 이걸 제작진이 힘들고 마음 상해서 촬영을 안 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미안함에 어쩔 줄을 모른다.[10] 저녁에 한식당에서 그토록 먹고 싶던 무한 리필 삼겹살을 먹었지만 죄책감에 음식이 잘 안 넘어갔고, 돌아와서 제작진 숙소를 찾아 사과하는 착한 3인조. 잘 쉬고있던 제작진은 심각한 세 사람에게 어리둥절. 나중에 개별 인터뷰 시간에 서로가 상황을 오해한 것을 알고 황당해했다.
여행 4일째, 탐남(Tham Nam)으로 이동한 3인조는 튜브를 타고 줄을 붙잡으면서 동굴 탐험도 하고 쏭 강(Nam Song)을 따라 카약도 즐긴다. 점심을 먹다가 호준이 라오스의 맛에 눈뜨기도 했으며, 카약 조종법을 배우는 중에 호준은 딴짓하며 안 듣다가, 실전에서 카약을 역주행하고 심지어 뒤집어지는 등 고역을 겪었지만 강에 있는 휴게실에 모여있는 각 국의 청춘들을 보고 분위기 업!! 바로는 자기 음악을 틀어놓고 다 같이 춤추며 외국인들도 섞여 신나게 즐긴다. 여기서 연석은 어느 외국 여성에게서 밤에 자신들 파티에 오라는 쪽지를 받고, 밤에 정장 셔츠로 멀끔하게 차려입은 후 어디로 나간다!!?[11]
2.3. 3화(2014.09.26)
밖으로 나간 3인조는 2시간 30분여가 돼서야 숙소에 복귀하는데 모두가 즐거운 모습이었고, 제작진은 자초지종을 "입이 무겁다는" 손호준을 통해 듣게된다. 그리고 루앙프라방(Luang Prabang)으로 가는데 밤 9시에 출발하는 슬리핑 버스 예약을 끝내고 다시 블루 라군으로 가서 신나게 논다. 마침 손호준의 생일이 지난터라 제작진이 통크게 버기카를 대여소에서 빌려주었고, 이에 3인조는 일단 라오스 3대 길거리 음식 중 하나인 푸짐한 라오스식 샌드위치를 먹고난 후, 진흙물을 뒤집어쓰지만 신나게 버기카를 몰며 블루 라군까지 달려간다.블루 라군에 도착한 3인조는 강에서 신나게 노는데... 가장 높은 곳에서 다이빙한 연석이 한동안 안나온다? 잠시 후, 연석이 나왔는데... 사정을 듣고보니 엉덩이로 떨어지는 바람에 바지가 찢어지고 더구나 노팬티 상태인 것. 그래서 호준이 튜브로 가려주고 화장실에서 팬티를 입게된다. 뒤의 인터뷰에서 연석은 그런 호준의 우정에 감동했을 정도. 王 작가 이우정 작가를 비롯한 제작진과 함께 점심을 먹는 와중에 호준은 밤에 연석이 클럽에서 무슨 일을 벌였는지 실토하고 연석은 그것을 막는데 바빴다.
블루 라군을 떠나 루앙프라방으로 가려는 3인조, 비록 저녁은 맛있게 먹었지만, 그날 오후부터 하늘에 구멍이 뚫린듯이 비가 쏟아지고 천둥번개가 치기 시작하면서 이들은 슬리핑 버스를 타고 가려던 일정을 고려하게 된다. 더구나 이들보다 일찍 루앙프라방으로 갔던 제작진 선발대가 중간에서 사고가 일어나면서 결국 하루 연기하고 급히 가까운 숙소에 머문다. 숙소에서 방비엥에서 완전히 뽕뽑기 위해 하루 더 머물자는 바로와 루앙프라방으로 가자는 연석의 의견이 엇갈렸지만,(호준의 경우 루앙프라방을 가보고 싶어했지만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의견이었다.) 결국 루앙프라방으로 간다.
다음 날은 언제 비가 왔는지 모르게 깨끗하게 맑았고, 이들은 버스를 타고 루앙프라방에 도착한다. 문제는 연석이 숙소 예매를 미처 하지못해 루앙프라방 시내를 돌아다녀야 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마침 루앙프라방에 불교 관련 대행사가 있어서 숙소가 만원사례였다는 것이다. 결국 숙소찾아 3만리로 시내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왕궁 박물관 옆에 있고 강이 보이는 적당한 숙소를 잡은 3인조.
그런데... 제작진은 뭔가 수상쩍은 것을 느끼게 된다. 원래 준 예산은 한국 돈 72만원이었을터인데 이들이 점점 더 나은 숙소에 묵게되는 것을 보고 의아심을 품게된 것. 이것에 대한 연석의 대답은 "여행 마지막 날에 다 말하겠습니다."+ 의미심장한 미소.
2.4. 최종화(2014.10.03)
숙소에서 짐 정리와 샤워를 끝내고 루앙프라방 야시장으로 가는 3인조, 돌아보면서 시장의 모습에 감탄하고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마침내 1만킵 뷔페를 발견해 각자의 방식으로 맛있게 먹는다. 특히나 추가 주문으로 나온 메콩 강 민물고기 구이의 맛에 셋 모두 반할 정도. 이어서 연석이 돈 배분을 하고 각자의 방식으로 각자의 물건을 구입한다. 하지만 의외로 돈이 남아돌자 제작진도 의심을 하는데...마침내 연석이 제작진 앞에서 비밀을 밝힌다.
제작진을 통해 휴대폰으로 숙소 비교 및 구입 앱을 다운받아서 숙소 예약을 하는 중에 Paypal 기능이 있었고, 마침 연석이 해외직구를 하면서 가지고 있는 ID가 있었기에 그것을 이용해서 점점 더 나은 숙소와 한도 이상으로 예산을 쓸 수 있게 된 것. 이에 어버버하는 제작진을 두고 이서진을 통해서 배웠노라고 실토한다. (제작진이 첫 여행에 제작진을 그렇게 속이냐고 비난하자, 유연석은 세 사람이 떠나올 때 제작진이 제일 크게 속인 것 아니냐고 반박하고, 제작진은 데꿀멍..)
아쉬움을 남기고 숙소로 돌아와 각자 야시장에서 사온 라오스 의상을 입어보는데 한 명은 알라딘, 한 명은 라오스 개구리, 다른 한 명은...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온 날, 이들의 공항 패션을 본 기자들과 댓글도 걸작.
여행 마지막 날 새벽, 이들은 너무나 신나게 논 후유증인지 제대로 일어나지 못하지만 바로의 도움으로 간신히 몸을 일으켜 어디론가로 간다. 다름아닌 루앙프라방의 명물, 승려들의 탁발(Pindapata, 托鉢)과 시주(施主)를 위한 것. 그래서 비척비척 걷는 바로와 호준을 데리고 연석이 대표로 탁발용 음식을 구한 다음, 거리에 앉았는데 셋이 모두 앉고 보니 라오스 그지가 따로 없다! 하지만 승려들의 탁발이 시작되자 모두 경건한 자세로 시주하기 시작하고, 시주가 다 끝내자 몇몇 승려들이 자신들보다 더 가난한 사람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는 모습을 보고 바로는 "버리는거?"라고 물었지만 제작진의 설명을 듣고는 셋 모두 잠시 생각하는 표정이 되었다가 자리를 떠났다.
비행기 이륙 시간이 다가오는데 마지막으로 이들이 간 곳은 꽝시 폭포(Kuang Si Waterfalls).
이곳에서는 멸종위기종인 곰을 키우고 있는데 호준이 "곰에게 먹이주지마시오."를 잘못 읽은 것은 건너뛰고 블루 라군을 잊을 만큼 신나게 놀았다. 그리고 공항으로 돌아가면서 이번 여행이 끝나고 서로 헤어지는 것을 호준이 아쉬워하고 바로와 연석이 "서른 즈음에"를 불러 위로하면서 구야 할배의 이야기와 함께 지금까지의 시리즈를 되짚으며 청춘은 앞으로도 빛날 것이며 여행이 계속될 것임을 예고하고 서울로 돌아온 세 사람의 뒷이야기를 설명하며 끝난다.
2.5. 감독판(2014.10.10)
여행이 끝나고 3개월 후,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부산의 어느 포장마차집에서 제작진과 유연석, 손호준이 만나 이야기하고 먹을 것을 주문하면서 시작된다. 세계투어를 다니는 바로는 대주 작가를 비롯한 제작진 일부가 따로 인천공항에서 만났고.여행 첫날부터 유연석의 말에 따라 사원 구경을 하는데... 연석은 가이드북을 보면서 안내하려고 했지만 나머지 두 명은 "이걸 보는게 그렇게 좋나?" 하면서 지루해했고 결국 이들은 마지막 사원을 그냥 지나치기로 하는데 그게 실수였다. 라오스 불교예술의 정수인 황금사원 탓 루앙(Pha That Luang)이었던 것! 덕분에 올 줄 알았던 제작진은 허탈.
방비엥에서 블루 라군을 가기 전에 유연석의 인도로 탐짱 동굴(Tham Jang Cave)에 도착했는데 그곳은 제작진도 미처 답사를 하지못한 곳으로 엄청 가파르고 높은 계단을 헉헉거리며 올라간 셋은 계단 위에서 보이는 방비엥의 광경에 감탄을 금치못하고 덥고 습한 날씨에 비해 동굴 안이 시원함을 느끼면서 차가운 웅덩이에 발을 담그기고 하고, 석순과 종유석의 모습에 감탄했다.
탐짱 동굴에서 나와 난간을 오가는 개미군단에 감탄하다가 청정 1급수 호수를 만난 3인조는 즐겁게 물놀이에 돌입했지만 손호준은 수영을 할 줄 모른다고 하고, 유연석은 "발이 닿는다"고 말하면서 수영을 했는데, 그것을 본 손호준의 수영은... 개구리. 다이빙도 하고 즐겁게 노는 와중에 어떤 라오스 아이가 이들이 있는 곳으로 와서 다이빙 시범을 보여주고, 떠나기 전에 사진도 한 장 찍는다.
포장마차에서 비엥티앙에서의 첫 날을 회상하는 유연석과 손호준은 그날 샤워를 하기 위해 상의탈의를 했는데 호준은 자막으로 가리는 장면이 보이는데 정작 자신은 뒤에 그것조차 없어서 제작진에 살짝 분노, 그리고 매편 다시 볼 때마다 라오스 향수병에 젖는데 그건 바로나 손호준도 마찬가지였다. 이어서 방비엥으로 가기 위해 툭툭에 탔는데 연석이 머리를 살짝 부딪치긴 했지만 여행하는 프랑스인 커플을 만나게 되고 호준이 살짝 반하면서 연식이 "영어로" 이야기했는데 그것을 들은 여성의 표정은 잘 가려서 보이지않지만 미소, 뒤이어 바로의 통역을 통한 그 프랑스인 남자의 대답은 "이제 곧 결혼할 예정이라 눈독도 들이지말라."고. 때문에 호준은 재깍 포기.
모듬 회도 시켜먹는데, 중간에 손호준이 연석의 쌈장에 손을 대서 이야기를 끊기도 하고, 회를 더 시키면서 흐름을 끊어먹자 연석도 될대로 되라 식으로 말한다. 그리고 여행에서 손호준과 바로를 엄마처럼 돌보는 것을 보고 王 작가가 인터뷰 중에 "연석의 성격이 이런 줄 알았다면 칠봉이를 주는게 아닌데."라고 하자 연석은 "처음에는 칠봉이가 힘들었다. 나도 촌놈이니까"라고 대답.
이어진 탐남 동굴(Tham Nam Cave)을 가는 길에 모터가 달린 라오스 보트를 탔는데 이들은 처음에 불안해했다가 모터를 돌리자 그 스피드에 갑작스레 놀라면서도 즐거워했다. 동굴에 도착하자 각자 튜브를 타고 유연석부터 차례로 동굴에 들어가는 일행. 볼 수 있는게 헤드 랜턴 밖에 없지만 그 빛으로 보이는 동굴의 모습에는 전원 감탄을 연발하고 반대편으로 들어오는 사람들과 물싸움도 벌인다.
문제의 클럽 이야기에서 바로는 사람들을 이끄는 유연석의 친화력에 감탄한다고 말하고, 손호준도 유연석은 맨 정신일 때는 이성적인 사람으로 100원, 200원 깎는데 술만 들어가면 여자들에게 술을 사주려 한다고 말하자 유연석은 황급히 다시 설명한다.
루앙프라방에서 탁발시주를 마친 일행은 아침시장을 구경하는데 그 모습에 유연석이 재미있어하지만 나머지 두 명은 밤을 샌 후유증인지 비틀비틀거린다. 숙소에서 수면을 취하는 둘을 남겨두고 유연석은 다시 시장으로 가서 호준과 바로를 위한 슬리퍼와 어머님 선물용 스카프를 사고 돌아나오는데 방금 전에 느낀 맛있는 냄새를 따라간 곳은 다름아닌 국수집이고 국수를 시켜먹는데 국물이 진국이라 엄청 기뻐하면서 먹는다.
모든 여행을 끝내면서 모두 다시 한 번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말하는 3인조, 그리고 이번 여행을 통해 바로는 자신의 고민을 말할 수 있는 형들을 얻었고, 손호준은 친구를 얻었으며 또 한 번 여행을 떠나고 싶고, 유연석도 마찬가지 감상을 말하면서 라오스편도 끝난다.
3. 아이슬란드 편
3.1. 1화(2016.01.01)
스타워즈의 오프닝을 흉내낸 오프닝이 지나가고 2015년 11월 24일 밤 11시, 모처의 음식점에서 나PD 일행과 조정석이 만나고 있었다. 하지만 조정석은 매니저의 실수로 가는 일행이 누군지 알고있었고, 가는 것이 확정되자마자 지난 편, 특히 1- 2화를 중점적으로 보고 대비하고있었다. 때문에 친구인 정우와 정상훈이 오자 매우 반가워하며 '메소드 연기'를 하지만 살짝 티나면서 실패. 그 후 여행지가 공개되었을때도 정상훈과 정우는 진심으로 신나했지만 여행지 역시 매니저를 통해 들은 조정석은 한발 늦은 리액션을 보인다.설마 오늘 출발하는 것은 아니겠지 하는 출연진의 의구심에 이번엔 내일 출발한다는 답을 해주는 나PD. 그렇지만 우리 모두가 다 알다시피 (예능에서의) 나PD가 어떤 사람인가... 미션 봉투를 건네주는데 거기에는 25일 새벽, 역시나 3시간 가량 뒤에 출발하는 아이슬란드행 전자티켓이 들어있었고, 이걸 받아든 세 사람의 표정은 그야말로 경악.
어찌되었든 인천공항으로 가는 중에 나PD에게서 용돈 3000유로와 가이드북을 받지만 이들은 그동안의 다른 팀과 다르게 매우 산만하다. 또한 전원 여행이 처음이라 우왕좌왕하기에 붙여진 별명이 삼석(三石)이들/쓰리스톤즈.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경유해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Reykjavik)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어찌어찌해 숙소를 예약하는데 성공은 했지만 이게 나중에 큰일이 될줄 몰랐다. 비행기 기내식도 먹으면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Schiphol Airport)에 도착했지만 유럽의 물가가 비싸 지하철을 타고가는데에도 작은 회의를 벌여 의논을 하고, 친절한 암스테르담 사람의 도움을 받으면서 간신히 암스테르담 시내로 들어가는데 성공하지만 마침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비가 추적추적 와서 암스테르담 시내를 보는건 실패. 하지만 인증샷은 찍었다. 새벽-아침 시간이기에 여는 레스토랑이 없어 24시간 맥도날드에서 일단 햄버거를 먹은 3인조는 다시 공항으로 돌아가 어느 의상점에서 정우를 위한 옷과 여행용 옷을 사고 레이캬비크로 들어간다.
레이캬비크에 도착했지만 공항에서 핫도그를 먹는 바람에 지체되었는데 정석이 숙소를 예약하는데 그만 방을 잘못 예약한 것이 드러나면서 고민에 빠지게 된다. 상황이 심각한 중에도 시간은 흘러가지만 정우와 상훈은 젤리로 장난을 치면서 정석의 부담을 덜어주고, 마침 상훈이 어느 아이슬란드 아이를 발견해 적절하게 상대해주면서 장난을 치는데 그 아이의 아버지인 어느 이탈리아 사람을 만나면서[12] 그가 몇몇 지역을 추천해준다.
그리고 버스로 레이캬비크에 들어가면서 시의 상징인 할그림스키르캬(Hallgrimskirkja)를 보면서 감탄하는 3인조. 마침내 민박집에 도착해 짧은 영어와 손짓발짓으로 협상을 하는 3인조인데 마침 예약취소된 빈 3인실이 있어 돈을 좀 더 내고 방을 바꿔서 거기에 묵기로 하는데 의외로 괜찮다!? 이것에는 나중에 인터뷰를 하는 제작진도 감탄할 정도.
숙소에서 나와 마트를 찾아가면서 레이캬비크의 모습에 다시 감탄하면서도 어쨌든 여행을 온 것에 즐거워하고, 마트에서 부대찌개 재료를 산 3인조는 숙소에 돌아와 자취생활 15년차인 정우가 실력을 발휘해 간신히 저녁을 맛있게 먹는다.
다음 날 새벽부터 뮤지컬 연습을 하는 상훈과 그 소리에 깬 정우는 상훈의 연습을 도와주고, 본격적인 여행 준비에 들어가는데 일단 현지 렌트카 업체를 찾아 짧은 영어로 협상해 먼저 답사를 왔던 제작진보다 싸게 빌리는데 성공![13][14] 게다가 한국어가 되는 내비게이션에 정석이 휴대폰으로 번역기를 찾아내기까지 한다. 이제 차를 빌리고 본격적으로 목적지인 굴포스(Gullfoss)로 출발하기 전에 빌 클린턴의 아이슬란드 핫도그 단골집으로 직행하는 3인조는 아이슬란드 겨자 소스(Icelandic mustard)가 듬뿍 뿌려진 핫도그를 차 안에서 먹는데 나PD는 어떻게 이런 곳을 찾아냈느냐고 물어볼 정도.
핫도그를 해치운 3인조는 굴포스로 향하지만 이들의 앞길을 눈보라가 휘몰아치면서 가로막고, 즉각 갓길에서 긴급 회의를 여는데... 과연 이들은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까?
3.2. 2화(2016.01.08)
...핫도그를 처리한 쓰리스톤즈는 굴포스(Gullfoss)로 가려고 했지만, 휘몰아치는 눈보라로 인해 갓길에 차를 세우고 긴급 회의를 한 끝에 이대로 가면 너무 위험하니 일단 레이캬비크로 돌아가기로 하고, 그것에는 제작진도 현명한 결정이라면서 동의한다. 그런데 다시 레이캬비크에 돌아오니 눈보라가 그치게 되고 대신 할그림스키르캬(Hallgrimskirkja)로 가보는데 할그림스키르캬는 아이슬란드어로 할그리무르 교회라는 뜻으로, 아이슬란드의 유명한 시인인 할그리무르 페트루손의 이름을 따 지어진 교회이다. 교회 안에 들어서니 북유럽답게 심플하면서도 웅장한 무언가가 있었고, 파이프 오르간의 파이프가 5,700개라는 것에 놀란다. 사진을 찍은 쓰리스톤즈는 승강기를 타고 올라가 레이캬비크의 경치를 보는데 그것에는 전원 모두 감탄.이어서 숙소잡기에 들어가는데 이번에도 회의와 좌충우돌 끝에 레이 아파트라는 곳을 찾아 들어가게 되었는데 이것이 조금 후에 대박을 터트릴 줄은 아무도 몰랐다. 일단 3인실을 예약하고 마트에서 저녁거리를 사온 것으로 정훈이 닭볶음탕을 만들었는데... 하필이면 밥이 덜익는 바람에 그야말로 닭볶음탕이 아니라 닭죽스럽게 되지만 어쨌든 시장이 반찬이라고 세 명은 맛있게 먹었다. 일명 닭밥.
다음 날, 숙소에서 나왔지만 밤 사이에 눈이 퍼부어 상훈이 렌트카를 예열하고 열심히 눈을 치운 덕에 셋은 다시 굴포스(Gullfoss)로 향한다. 이번에는 눈보라가 없어서 한국에서도 보지못한 경이로운 광경에 감탄하는 3인조. 굴포스로 향하는 중에 이들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싱벨리어 국립공원(Þingvellir National Park)을 스쳐 지나갔는데 이곳은 세계 최초의 의회가 열린 곳이자 북아메리카판과 유라시아판이 최근접하고 있는 곳이기에 지질학적으로도 중요한 곳. 그렇지만 거대 간헐천 게이시르(Geysir)의 모습에 다른 관광객들과 함께 감탄하고 간헐천이 꿀렁꿀렁거리다가 마침내 물과 수증기를 높이 솟아올리는 모습에 경이와 놀라움을 나타낸다.
3인조가 굴포스를 구경하고 돌아오는데 하필이면 금요일이라 교통 체증에 걸려 고전했고, 그 사이 한국에서는 강하늘이 청룡영화제에 참가하고 있었는데, 나PD의 손길이 닿아있는줄 모르고 있었다. 청룡영화제를 하는 중에 잠시 쉬려고 했던 강하늘은 M.net 연예 스테이션 제작진을 빙자한 제작진과 조용히 만나 나PD의 친필 편지와 오로라를 찍은 사진을 보더니... 가겠다고 말하자마자 제작진이 전자 티켓을 건넸는데 역시나... 였다. 결국 제작진에 의해 턱시도를 입은 채 인천 공항으로 향하는 강하늘. 그제사 한탄을 했지만 때는 늦어 어느새 차는 인천 공항에 도착했고, 강하늘은 아이슬란드로 날아간다.
레이캬비크에서 3인조가 저녁을 먹고 시내를 돌아다니며 전날 본 라이브 카페에서 여유를 즐길 즈음, 강하늘은 경유지 암스테르담에 도착했는데 형들과 달리 맑은 날이라 암스테르담의 운하도 보면서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그날 밤, 숙소를 찾던 3인조는 다시 레이 아파트에서 4인실 방을 전날과 같은 값에 묵게 되었고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공항에 도착한 강하늘을 나PD가 직접 마중해 사정을 설명하고 몰래카메라에 들어간다. 마트에 가던 3인조는 한 번 길을 잃었지만 고개를 푹 숙이고 걸어가는 강하늘을 의아하게 바라보았고, 그것에 강하늘은 절망을 느끼지만 나PD의 도움으로 다시 몰래카메라에 들어간다. 고개를 푹 숙이고 가길래 아이슬란드 영화배우인줄 알았던
마트에서 사온 카레로 저녁을 먹으려던 3인조는 갑작스런 강하늘의 등장에 놀라면서도 기뻐했고, 강하늘도 재회를 기뻐한 건 당연지사. 그리고 서로 이야기를 하면서 우정을 쌓아간다.
3.3. 3화(2016.01.15)
완전체가 된 사석(四石)/포 스톤즈는 유럽에서도 유명한 아이슬란드의 불타는 금요일을 즐기기 위해 레이캬비크 여기저기를 다니는데 마침 하늘에서 눈이 내려와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내었다. 레이캬비크 시내를 돌아다닌 후 기타를 사려고 했지만 이미 문을 닫아서 실패.다음 날 새벽부터 정석은 엉터리 영어와 손짓발짓으로 숙소 옆집에서 빗자루를 빌려 차의 눈을 쓸고 예열을 한다. 다름아니라 주말에 열리는 벼룩시장이 있고, 당연히 거기에서 주요 물건들을 싸게 살 수 있기 때문. 길을 물어물어 도착한 벼룩시장에서 포 스톤즈는 손짓발짓과 엉터리 영어를 통해 비교적 값싸게 겨울용 신발, 장갑과 빵 등을 살 수 있었다. 그것이 끝나자 목적지로 출발하는 포 스톤즈지만 이동 중에 처음 보는 아이슬란드의 광경에 감탄하는 하늘.
이번 목적지는 산 위에 있는 노천 온천 크베라게르디(Hveragerði)가 있는 곳. 어찌어찌 목적지에 잘 가는 듯 싶었지만 길을 잃어서 제작진이 알려준 끝에 도착한다.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었으니, 그 노천 온천이 있는 곳까지 가려면 언덕을 세 개나 넘어야 한다는 것. 결국 나PD는 가다가 포기했고 포 스톤즈와 제작진 12명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영화 히말라야를 찍은 정우가 앞서서 움직이지만 중간에서 제작진을 포함한 회의를 6번이나 했을 정도로 힘들었다. 게다가 생판 모르는 길이었다는 것도 있고. 하지만 언덕 길을 가는 도중에 보이는 광경은 그야말로 장엄함과 경이가 따로 없었다. 내려가면 어차피 해가 지기에 서둘러 옷을 벗고 목욕을 하는 포 스톤즈. 끝나고 내려오면서 틈틈이 상황극을 벌이지만 사후 인터뷰에서 전원 "보지않았으면 후회할 뻔 했다. 바보는 좋지만 의지가 약한 사람이라 불리는 건 더 싫다."는 소감을 말한다. 온천욕을 끝내고 가까운 셀포스(Selfoss)에 머물기로 결정하는 포 스톤즈. 그렇지만 올라갈 때 헤멘 곳에서 눈구덩이에 렌트카 바퀴가 빠지는 바람에 상훈과 남은 3명이 이리저리 빼내려고 하지만 실패. 게다가 차바퀴가 돌면서 흙이 앞의 3명에게 튀는 바람에 전원 버럭하면서 "예능 찍냐!?"고 합창. 그렇지만 고전 끝에 겨우 차를 빼내는데 성공한다.
마침 저녁이라 프랜차이즈점(KFC)에서 치킨 6인분(감자튀김 포함)을 구입하고
여행 5일째, 셀포스의 숙소를 출발해 스코가포스 폭포(Skogafoss Waterfall)에 도착한 포 스톤즈는 폭포의 광경에 감탄하면서 사진을 찍고 전망대로 올라가려고 하는데...
과연 이들은 목적지인 비크(Vík)에 도착할 수 있을까? 그리고 오로라를 볼 수 있을까?
3.4. 4화(2016.01.22)
스코가포스 폭포(Skogafoss Waterfall)를 구경한 후, 전망대를 향해 오르는 포 스톤즈. 처음에는 호기롭게 걸어오르면서 마침 한국인 관광객을 만나 사진도 찍었지만, 얼마 안되어 숨이 턱까지 차서 헉헉거리고 다리도 풀린다. 그렇지만 올라간 끝에 스코가포스 폭포의 위에 오르는데 성공한 포 스톤즈는 전망대에서 보는, 수평선이 보이는 광경에 감탄을 금치못한다.20분이 걸려 전망대에서 내려온 포 스톤즈는 운전수를 하늘로 바꾸고 아이슬란드 1번 도로 - 링로드를 따라 레이니스파라(Reynisfjara)로 가는데 여기에서 크고도 작은 사건이 일어난다. 스코가포스 폭포의 위용에 대해 신나게 이야기하고 떠들면서 가는데 옆에서 온 차 뒷바퀴에 튕긴 자갈이 우연하게 포 스톤즈의 렌트카 운전석 유리창에 부딪친 것! 이에 포 스톤즈 전원은 화들짝 놀라 급히 차를 세워 급히 테이프로 응급처치를 한 후, 일단 여행을 지속하기로 하고 레이니스파라로 향한다. 그 사이 제작진에게서 렌트카 업체와 통화
레이니스파라에 도착하자 말도 안되는 광경에 놀라는 포 스톤즈. 크고 거친 파도가 화산재로 만들어진 검은 모래 해변에 부딪쳐 부서지고, 주상절리(柱狀節理)로 만들어진 절벽과 동굴이 이들을 맞이했다. 이것에 포 스톤즈도 "말도 안돼"를 여러 번 외치면서 해변을 뛰어다니면서 사진을 찍는데 그 와중에 어느 관광객이 '응답하라 1994'에 나온 정우를 알아본다! 덤으로 명소로 소문이 나서인지 결혼 사진을 찍는 어느 커플도 있었다. 그것을 보고 살짝 짠해지는 정우. 이어서 코끼리 바위 디르홀레이(Dyrholaey)와 악마의 손가락 바위 레이니스드랑가르(Reynisdrangar)를 보면서 감탄하는 포 스톤즈. 하늘은 해변에서 하트 모양 돌을 줍고 정우에게 '형은 드릴 사람이 있으니까요' 라며 양보한다.
그리고 일행은 비크의 숙소에 도착해 차를 교환 받고 처음으로 외식을 한다. 비록 엉터리 영어에 점원의 추천을 받긴 했지만 네 명이 협력해 아끼고 아낀 끝에 아이슬란드 현지 음식을 먹고, 그 맛을 즐기는 포 스톤즈.
외식을 끝내고 나온 포 스톤즈는 다시 숙소로 돌아가 영어 연습을 한답시고 상황극 아닌 상황극을 벌이는데 어느 스코틀랜드 아저씨가 영어하는 줄 알고 같이 이들과 합석한다. 이렇게 시간이 가는 중에 정우가 잠시 숙소 바깥으로 나와 하늘을 보는데 구름이 천천히 걷히면서 오로라가 나왔다!!! 이에 성훈을 비롯한 호텔에 있는 모든 사람들, 덤으로 제작진과 인터뷰 중이었던 정석도 정우의 목소리를 듣고 서둘러 뛰쳐나와 하늘을 올려다보는데 녹색의 오로라가 하늘에 커튼을 친 것처럼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고 그것에 포 스톤즈도 감탄을 금치못한다. 이 오로라는 아이슬란드 전역에서 목격되었는데 오로라를 보며 감탄과 기쁨에 젖은 포 스톤즈는 '오로라 헌팅' 이야기를 듣고 황급히 옷을 두툼하게 갈아입고 마침 술을 안한 정우가 운전사를 맡아 더 넒은 장소로 간다. 가는 도중에 왁자지껄한 다수결을 거쳐 어느 낭떠러지에 도착한 포 스톤즈는 가까운 언덕에 올라가서 오로라를 보는데, 이제 오로라는 더욱 선명해져서 아름답고도 미스테리한 빛을 내고있었다. 언덕에 올라간 포 스톤즈는 오로라가 빛나는 밤하늘을 바라보면서 소원을 각자 하나씩 빌고, 특히나 상훈은 언젠가 "아내와 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오겠다."는 소회를 밝힌다.
드디어 오로라를 봤다는 것에 흥분한 포 스톤즈는 제작진이 특별히 선물한 팩소주를 마시면서 서로의 데뷔와 노력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도 오로라를 직접 봤다는 흥분때문에 잠을 제대로 이루지못했다.
여행 6일째, 포 스톤즈의 다음 목적지는 스카프타펠 국립공원(Skaftafell National Park)이 있는 스카프타펠(Skaftafell)과 요쿨살론(Jökulsárlón). 하지만 이들이 가는 도로에는 마침 차가 하나도 없어서 잠시 휴식을 하는 동안 서로 상황극을 벌여가면서 신나게 놀면서 간다.
3.5. 5화(2016.01.29)
상황극을 끝내고 요쿨살론(Jökulsárlón)으로 향하는 포 스톤즈지만 차 창문을 통해 보는 아이슬란드의 기기묘묘한 풍경에 감탄을 금치못하며 갓길에 1,000년 묵은 이끼들이 있는 돌들이 있는 지역이 있고, 그것을 보호하기 위해 보호선을 친 것에도 놀라워한다. 마침내 요쿨살론에 도착한 포 스톤즈는 차에서 내리자마자 빙하의 모습에 놀라움을 표시한다. 요쿨살론은 아이슬란드어로 얼음+바다, 즉 빙하와 바다가 만나는 곳이라는 뜻. 그리고 화산재로 만들어진 검은 모래밭을 걷자 나타난 것은 바다 위에 떠다니는 보석같은 크고 작은 빙하조각들, 일명 빙하 라군(glacier lagoon)이었다. 바다를 떠다니는 청명하고도 푸른 빙하 조각의 모습에 포 스톤즈는 할 말을 잃었고, 말 그대로 청정얼음을 깨서 먹어보는데 당연히 얼음 맛. 다음은 제작진과 현지 가이드를 따라 얼음 동굴 탐험에 나서는데 오프로드용 대형 바퀴를 단 차량을 이동하면서 가이드가 "지구 온난화로 인해 빙하가 후퇴 중"이라고 말한다.제작진이 낸 이 퀴즈를 상훈이 맞춰 샌드위치를 각각 나눠먹는 사이, 어느새 얼음 동굴에 근처에 도착해 몸이 얼어붙을 정도의 강풍을 맞아가며 도착했는데 말도 안되는 환상적인 광경에 포 스톤즈 전원 할 말을 잃고 동굴을 돌아보면서 감탄 + 사진찍기에 바빴다. 그리고 가이드의 제안에 따라 빙하에서 나온 얼음을 깨서 아이스 온 더 록 한 잔.
얼음 동굴 탐험을 끝으로 다시 비크(Vik)에 돌아온 포 스톤즈는 어제 간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시켜먹는데 여직원 한 명이 앤 해서웨이를 닯았다?! 하지만 서로 동문서답해버리는 스페인 출신 여직원과 포 스톤즈. 이에 아쉬워하면서도 상황극을 벌여 재미있게 보냈다. 저녁을 먹은 후, 숙소에서 일정 정리를 하는데 오로라가 화제에 오른 건 물론 돈을 아끼기 위해 제작진이나 멤버들이 먹다 남긴 빵들을
그렇게 멋진 밤을 보낸 후, 숙소로 돌아온 성훈은 한국의 가족에게 전화해 서로 안부를 묻는데 그 모습을 옆에서 본 하늘의 말 "부럽다." 이에 대한 성훈의 대답은 "결혼해."
포 스톤즈가 그날 자기 전, 제작진의 긴급 요청으로 회의를 하게된다. 일기예보에 따르면 다음 날, 큰 강풍이 몰려올 예정인데 상황을 보고 회의하면서 남은 일정을 조정할 예정이라는 것에 동의하는 포 스톤즈. 하지만... 이번의 강풍은 보통 강풍이 아니었다. 무려 초속 25m를 넘는 강풍에 폭설을 동반해 아이슬란드에서는 무려 78년만에 닥친 대형 강풍+폭설이었던 것!!! 때문에 아무리 추위와 강풍에 단련된 아이슬란드 사람들이지만 주요 도로에 사고가 속출했다.
때문에 다음 날 아침부터 포 스톤즈와 제작진은 긴급 회의를 벌여 남은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레이캬비크를 통해 귀국할 것까지 생각하면서 일단 유능한 현지 가이드를 선발진으로 보내 도로 상황을 확인한다. 제작진이 상황을 확인하는 동안, 체크 아웃이 30분 남은 가운데 푹 수면을 취했던 포 스톤즈는 피자 레스토랑에 가서 점심을 먹은 후, 제작진과 함께 레이캬비크로 조심스럽게 이동하기 시작하지만... 과연 이들은 무사히 레이캬비크에 도착해 귀국할 수 있을까?
3.6. 최종화(2016.02.05)
선도차를 따라 레이캬비크로 향하는 포 스톤즈와 제작진의 차, 하지만 날씨는 점점 매서워져 스페타클 영화가 될 정도가 되었다. 정우의 말에 따르면 "그림은 그림인데 그 그림 안에 우리가 있는게 문제"라고 할 정도로 날은 점점 어두워져가는데 강풍 때문에 길에 내리는 눈은 비가 되었다 얼음이 되었다 하면서 일행을 괴롭혔다. 덕분에 잠시 셀포스에 머물러서 한숨을 돌렸지만 그 사이 이들과 제작진의 차는 눈에 쌓여서 와이퍼에 붙은 얼음을 맨손으로 떼어내는데 애먹을 정도. 게다가 셀포스를 출발해 레이캬비크로 진입하는 와중에 선도차가 눈 구덩이에 빠져 제작진과 연기자 전원이 동원되어 겨우겨우 빠져나왔을 정도니까 말 다했다.그런 사투를 거쳐 레이캬비크에 도착했을 때에는 어느새 해가 져서 한밤이 되었지만 다행히 눈이 그친 뒤여서 거리의 모습은 그야말로 눈꽃 천지. 그것에 감탄하면서도 포 스톤즈는 첫날 묵었던 숙소를 찾아가 무려 3개의 각방+거실 겸 주방이 있는 큰 방을 빌리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용돈이 많이 남아 저녁은 레이캬비크 고급 해산물 레스토랑 피시 컴퍼니(Fish Company)에서 외식을 하는데 고기 요리가 상당히 맛있는데다 크리스마스 한정 맥주와 와인을 시켜먹으면서 제작진에게까지 쏜다!!
저녁을 다 먹고 포 스톤즈는 뮤지컬로 인해 하루 먼저 떠나는 상훈과 술과 안주를 마시며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눈다.; 무명 시절부터 시작해서 상황극, 야자타임까지... 마지막 날 새벽에 상훈이 먼저 떠나고 기절할 때까지 잔 스리 스톤즈는 남은 하루를 용돈을 공평히 나눠 각자 자유 여행을 하기로 한다. 라우가베구르(Laugavegur) 거리에서 출발하여 유명한 국수가게(noodle station)에 가서 치킨누들(닭국수)를 사먹으면서 그 맛에 감탄하고, 눈꽃 감상, 엽서와 지도, 티셔츠를 사고, 기타 가게에 들려 구입하지않았지만 능숙하게 기타를 연주했고, 제작진에게 와플과 핫초코를 쏘면서 가게 가까이에 있는 의자에 앉아먹거나, 거리를 걸으면서 핫도그를 사먹고 사람들을 도와주면서 여행 첫날 렌트카를 빌린 회사 사진을 찍기도 하고, 레이캬비크 시청 앞 호수 티요르닌 호수(Lake Tjörnin)에 모여있는 오리, 백조들와 이야기를 나누거나 빵을 주는등.
그렇게 모든 일정을 마친 스리 스톤즈는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여행한 추억을 기억하며 여행을 끝낸다.
3.7. 감독판(2016.02.12)
모든 여행이 끝나고 며칠 후, 결혼한 정우를 포함한 포 스톤즈가 어느 레스토랑에 차례로 모이자 나PD는 이곳이 소세지 전문점이라고 한다. 이에 반색해 먹을 음식을 고르는 포 스톤즈지만 이번에도 회의 끝에 소세지 파티와 맥주, 샐러드를 주문한다. 그리고 방송에서 다 하지못한 이야기들이 하나씩 나온다.일이 생기면 시작하는 회의회의회의..., 스톤즈라는 명칭이 생긴 계기, 소세지에 꽂혀 매일 먹은 계기, 언어 장벽과 영어 때문에 생긴 해프닝들, 갑작스런 아이슬란드 여행에 가이드북을 읽어가면서 열심히 공부해 스톤즈를 이끌었던 상훈, 어이없이 끌려온 하늘이 스리 스톤즈에 합류할 때까지 돈 아낀 것, 열심히 아껴가면서 지지리 궁상을 떨은 포 스톤즈, 제작진이 알려주는 순간시청률 Top 3, 상훈이 벌이는 여러가지 상황극과 그에 맞춰주는 스리 스톤즈, 링로드를 가면서 상황극 + 이상한 노래를 지어가며 신나게 노는 포 스톤즈, 자유여행에서 남은 돈을 써가며 음식을 푸짐하게 먹는 멤버들, 마지막으로 머물렀던 게스트 하우스의 게스트 북에 각자 여행에 대한 감상을 남긴 포 스톤즈...
그리고 각자 이번 여행에 대한 감상 및 제작진의 선물, 멤버들과 제작진에 대한 하늘의 걸진 욕 한 사발과 함께 나미비아를 가는 후배들을 위한 충고로 끝난다.
4. 아프리카 편
4.1. 1화(2016.02.19)
푸껫에서의 황당한 류준열, 안재홍, 고경표 납치와 푸켓에서 스케줄때문에 하루먼저 귀국한 뮤직뱅크 진행 후 잡혀가는 박보검의 출국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나 푸켓 납치는 꽃청춘 제작진이 007급의 보안을 유지하며 해외까지 가서 벌인 짓(...)이므로 한층 더 빵 터질 것 같은 느낌이다. 여담으로 박보검은 생방송이 끝나고 퇴근길에 KBS 방송국 앞에 잠복해있던 제작진이 납치한거다.
응답하라 1988이 진행 중인 2015년 12월, 나PD는 동료인 신원호 PD를 방문해 아프리카편을 위한 몰카 작전을 이야기하고, 이야기를 다 들은 신원호 PD는 OK해준다. 그리고 응답하라 1988이 끝나면서 연기자와 제작진 모두 포상휴가로 태국 푸껫에 가게되었는데... 거기에는 이미 나PD가 파견한 스파이가 있었다. 푸켓에서 응답하라 1988 연기자와 제작진이 신나게 즐기는 동안, 나PD는 변장을 하고 꽃보다 제작진과 함께 조용하게 푸켓에 도착, 신원호 PD와 접선해 상황을 확인하고 김성균, 라미란, 김선영을 불러서 사정 설명과 함께 몰카 작전을 도와달라고 말하자 네 사람은 승낙한다.
그리고 몰카 작전의 시작.
신원호 PD가 준비한 카페에 치타 여사, 김선영, 준열, 재홍, 경표가 도착하고 치타 여사가 떡밥을 깔면서 진행 상황을 관광객으로 위장한 꽃보다 제작진이 알려주었고... 그것을 보면서 초조해하는 나PD. 치타 여사를 비롯한 어른 역 배우들은 두 사람이 성씨가 같아서 먼 친척 관계라는 둥, 예전에 잠깐 사귀었는데 동성동본에 연하여서 헤어졌다는(?) 드립을 치면서(...) 믿거나 말거나한 장난스런 분위기 속에 슬슬 연막작전을 펼친다. 그리고 이어 치타여사가 나PD와 전화통화를 시도하는데, 이 때 슬슬 나타나서 작전을 개시하는 나PD. 나PD를 직접 보게되자 얼떨떨하면서도 이 상황이 실제 상황인지 정말 놀란 듯한 준열, 재홍, 경표 세 사람의 표정은 압권.
결국 공항으로 가는 차에 끌려가 사정을 나PD에게 듣자 그제서야 황당해하면서도 놀라는 3명, 고경표는 눈물까지 보였다. 꽃보다 시리즈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사람이 출연하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본인은 연이은 논란 덕에 이 프로에 출연해도 되는지 모르겠다며 너무 기쁜 나머지 눈물을 흘렸다. 이 시점에서 보검은 뮤직뱅크 일정으로 인해 하루 먼저 한국에 귀국해있었다. 보검이 한국에서 끌려올 것이란 나PD의 말에 3명은 기뻐하면서 보검을 위한 몰카 작전을 도와준다. 3명이 푸켓 공항으로 가는 동안 보검은 뮤직뱅크를 마치고 푸켓에서 산 기념품을 가지고 가족들이 있는 목동 집으로 돌아가려고 했지만... 푸켓에 있던 형들이 뒤에 따라오는 차로 갈아타라는 전화를 받고 뭔 소리냐며 무서워하며 어리둥절해하다가 몰래 뒤따라오고 있던 꽃보다 제작진에게 납치되어 아무 짐도 챙기지못하고(...) 귀국 12시간만에 다시 인천공항으로 돌아간다. 이 와중에도 보검은 제작진을 챙겨주는 보기 훈훈한 모습이 많이 나왔다.
한편 푸켓에서 싱가포르,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를 거쳐 나미비아의 수도 빈트후크(Windhoek)에 도착한 3명은 아프리카에 도착했다는 것이 믿을 수 없어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을 여러 장 찍는다. 일단 환전을 하고, 유심을 사며
자세히 들어봤더니 여유있게 쇼핑도 하고 밥도 먹으며 놀다가 그만 시간에 늦어 허겁지겁 뛰어갔지만 게이트를 헷갈리면서 비행기를 놓친 것이었다. 사정을 들은 3인조는 치안이 나쁘니 공항에서 하루 지내라고 하고 다음 날 만나기로 한다. 그리고 얼른 차를 렌트하여 보검이를 픽업하자고 다짐하고 레스토랑 밖에서 택시가 오길 기다리면서 환율과 물가를 계산해보니 나미비아 물가는 한국과 비슷하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택시를 다시 타고 공항에서 렌트카 업체를 찾는데 맨 처음 공항에서 광고지(브로셔, Brochure)만 들고나왔던 가게에서 3명이 요구한 사항을 만족하는 남은 차 하나[15]가 이들의 마음에 들었다. 마침내 계약을 끝내고 봉선생이 명명한 문동이(쌍문동)를 타고 신나게 빈트후크로 들어가는 3인조의 아프리카 여행이 시작된다.
4.2. 2화(2016.02.26)
문동이를 타고 미리 예약했던 숙소로 드디어 들어가는 3인조는 방의 편안함에 좋아하지만 씻고 닦는 문제에서 카메라 때문에 난리가 난다. 준열이 씻으러 들어간 사이, 재홍이 아무 생각 없이 옷장 문을 열어놨는데, 하필 이 옷장 문 위에 카메라가 걸려있었고 문이 열리면 자연히 각도가 바뀌어 샤워실을 비추게 되어 민망한 장면까지 보인다는 것. 이 사실을 모르고 씻고 나온 나체 상태의 준열이 카메라를 발견하며 비상사태에 이르게 되고다음 날, 나미비아팀은 아침을 먹은 후 보검을 데리고 갈 준비를 하는데 알뜰하게 남은 조식을 허락받고 챙겨갔고, 마침내 공항에서 이들은
소서스블레이로 향하면서 드넓은 초원과 오프 로드, 그리고 심심하면 나타나는 야생 동물에 감탄하는 4인조. 무려 5시간을 달려 소서스블레이에 도착한 4인조는 관리소에 들러 1박을 머물 것이라 말하고 '세계에서 가장 황홀한 일출'로 알려져있는 엘림 듄(Elim Dune)으로 간다. 이들이 머무는 세서림 캠핑장에서 5.5km나 되고 높이도 높아서 비록 도착했지만 모조리 헉헉대는 4인조. 그렇지만 다른 관광객들과 함께 정상에 올라서서 본 일몰은 가히 황홀하다고 할 수 있었다. 그 일몰을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는 4인조.
일몰을 보고 다시 캠핑장으로 돌아와 텐트도 치고 저녁을 준비하는데 담당은 봉선생 재홍. 실력을 발휘해 삼겹살도 굽고 로스트 치킨을 만들지만 정작 불과 칼이 없어서 준열과 함께 가까운 트럭킹 멤버에게 가서 사정을 설명하고 약간의 아부 끝에 얻어오는데 성공한다.
다음 날 새벽에 볼 일출을 위해 일찍 잤고, 힘들게 일어난 4인조는 듄 45(Dune 45)로 향하지만... 150m나 되는 높이라 전원 헉헉대면서 겨우겨우 정상까지 올라갔지만 하필이면 이날 안개가 끼어서 제대로 된 일출은 못보고 말았다. 이때 먼저 정상 쪽에 올라가 있던 준열을 따라 올라간 보검. 준열은 제작진을 배려해 이런 데까지 와서 여행하고 싶은 마음은 모두 똑같을 것이고 누가 일하고 싶겠느냐며 본인이 대신 카메라를 찍을 테니 제작진은 그 동안 편하게 있으라며 배려하는 모습을 보인다.
듄 45를 내려오면서 사막에 버려져 있던 쓰레기도 줍고 환경미화를 하다가 그만 내려오는 것에 재미들려서 뒹굴뒹굴 구르며 내려오는데 내려온 모습은 모래범벅이 된 종군기자 스타일.
소서스블레이의 추억을 뒤로 하고 이들은 이제 나미비아의 휴양도시 스와코프문트(Swakopmund)로 향한다.
4.3. 3화(2016.03.04)
모래범벅이 되었지만 사막을 즐긴 4인조는 다시 캠핑장에 돌아와 아침으로 봉선생의 카레+빵을 먹기로 한다. 미리 산 재료를 가지고 냄비에 넣어 그럴 듯하게 만든 봉선생이지만 가장 중요한 불이 없는데다 어젯 밤에 빌린 트러킹은 이미 떠나버린 바람에 리셉션 센터에 가서 사정을 설명하자 이야기를 들은 직원은 리셉션 내 주방을 쓰는 것을 허락해준다. 그래서 만들어진 봉선생의 카레와 리셉션 센터에서 구입한 아주 싼 가격의 빵은 그야말로 꿀맛.아침을 먹은 4인조는 샤워 + 빨래를 끝내고 캠핑장을 떠나 스와코프문트(Swakopmund)로 향하는데 그 중간에 있는 국립공원에서 어느 금발의 대학생 여성과 만나 잠깐 이야기를 나누고 헤어진다. 그렇지만 가는 길의 사막은 그야말로 다른 행성에 왔다고 해도 믿을 정도로 황량하면서도 아름다웠고 간간히 나타나는 야생동물들도 그것에 일조했다.
10시간여 넘게 각자 돌아가면서 운전을 하면서 늦게 스와코프문트(Swakopmund)에 도착했지만 운전자가 보검의 차례가 되었는데... 여기에서 첫 사고가 터진다. 운전 중에 검문소를 그만 지나쳐버린 것! 재홍이 조수석에 있었고 'Stop' 표지판도 봤지만 한국처럼 지레 짐작하다가 벌어진 것. 다행히 제작진의 전화를 받고 유턴했지만 경찰관들에 붙잡혀 한동안 취조받는다. 그 사이 3인조는 미리 예약한 숙소에 체크인하고 샤워를 했지만 재홍은 경찰관에 붙잡힌 보검에 대해 살짝 미안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고, 어찌어찌 돌아온 보검을 보고 기뻐한다. 물론 나머지 멤버들도 같이.
다음 날, 숙소에서 아침을 먹고 스와코프문트(Swakopmund) 여행에 나서는 멤버들이지만 둘로 나눠 준열과 보검은 사막에서, 재홍 일행은 좀 더 잠을 잔 후에 시내를 돌아보기로 한다. 준비된 차를 통해 가이드와 함께 나미브 사막(Namib Desert)으로 간 준열과 보검은 4륜 바이크와 샌드 보딩을 하면서 재미있게 즐기는데 노란색 사막과 푸른 하늘과 바다가 만나는 장면을 말 그대로 절경.
그동안
이런 일이 벌어지는 줄도 모르고 사막 레져를 즐기고 돌아온 준열과 보검도 스와코프문트의 바다를 보고 입이 딱 벌어지고, 휴대폰으로 연락해 다시 재회해 가까운 마트에서 식료를 사기로 하지만 문동이를 끌고오기 위한 게임에서 말도 안되는 상황이 벌어져 준열이 패배해 어쩔 수 없이 문동이를 데리고 오지만 잠시나마 어버버하는 후유증이 좀 있었다.
어느새 예약시간이 되어 해산물 전용 레스토랑에서 푸짐하게 저녁을 먹는데 그야말로 나미비아식 정찬이라고 할 정도로 맛있고 양이 많았다. 게다가 테라스에서 보는 일몰의 광경은 그림같아서 뒤에 준열은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하루를 보내고 무사히 끝낸 것에 감사하는 4인조.
이제 다음 목적지인 에토샤(Etosha)와 에토샤 국립공원(Etosha National Park)으로 향하려는 일행이지만 박보검이 차로 후진하다 벽을 들이받았다.
과연 이들은 에토샤(Etosha)에 무사히 갈 수 있을까?
4.4. 4화(2016.03.11)
재홍이 찢어진 바지를 호텔 휴지통에 고이 묻은 후, 보검이 운전하지만 결국 들이받게되자 준열이 운전대를 잡고 에토샤 국립공원으로 출발한다. 에토샤 국립공원으로 가는 도중, 주변의 변하는 광경에 감탄하는 4인조. 그리고 얼마 후, 이들은 무사히 에토샤 국립공원에 도착하는데 하필이면 처음 본게 기린 시체... 어쨌든 하루는 쉬고, 다음 날 구경하기로 하면서 주방시설을 둘러본 후, 어느 중국인 부부가 이들의 돼지고기를 맡아주기로 하면서 가까이에 있는 워터홀(Water hole, 물웅덩이)에 가보는데... 거기에서 코끼리와 다른 초식동물들이 어울려 물을 마시고 해가 지고 별이 뜨는 만화나 동화책같은 광경에 모두 감탄한다. 덤으로 준열이 재홍과 함께 밤의 워터홀에서 같이 코끼리를 본 건 여담.그리고 처음에는 숯불로 피우지만 화력이 약해 경표가 자른 장작을 이용해 화력을 높이고 봉선생이 실력을 발휘해 삼겹살과 아프리카 자칼라카 스프와 아프리카 MSG를 더한 파스타를 만드는데 그게 또 맛있다! 저녁을 먹고난 후, 준비한 와인을 마시며 '응답하라 1994'를 보면서 시리즈가 계속 이어지면 저기에 들어가보고 싶었다는 재홍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이들의 '응답하라 1988' 오디션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응답하라 1988' 오디션에 합격하기 전까지 대부분 신인 또는 중고신인이었고 보검은 배우 지망생, 경표는 한국판 SNL의 '잘생긴 개그맨'들이어서 '응답하라 1988'에 참여하게 된 것은 이들 4명에게도 소중했던 것.
다음 날, 에토샤 국립공원을 돌아보려는 4인조지만 PD가 입은 티셔츠를 보면서 즉석에서 게임이 만들어진다. 일명 '수사자 찾기.' 국립공원 내를 돌아다니면서 수사자를 먼저 찾는 사람이 PD의 티셔츠를 상품으로 가지게 되는 것. 그래서 이들은 보검이 운전대를 잡고 공원 안을 돌아다니면서 얼룩말, 쿠두, 오릭스, 스프링복, 기린을 직접 보고 감탄하는 한편 수사자 찾기에 들어간다.
4.5. 5화 (2016.03.18)
수사자 찾기에 들어간 4인조지만 보이는 것은 코끼리, 스틴복 등... 그래도 살아있는 사파리를 본 것에 감동한 4인조는 중간 지점을 지나 에토샤 국립공원 내에 있는 거대한 소금 사막인 에토샤 판(Etosha Pan)에 도착했는데 그 모습에 마치 "신(神)이 된 것 같다."면서 다른 행성에 온 것같다는 감상도 남긴다. 에토샤 판을 지나 봉선생과 준열이 캠핑장 내 레스토랑 주방을 빌려 파스타를 만들었지만 면을 제대로 삶지않아 묘한 맛이 나면서도 맛있게 먹은 4인조는 나미비아를 횡단해 빅토리아 폭포로 향할 계획을 새운다. 또한 봉선생의 바베큐로 저녁을 먹었는데 제작진이 남아프리카 과일이자 전통주 재료인 마룰라(Marula)를 주자 그 단맛에 푹 빠졌고 구운 소세지와 먹으니 최고.룬두의 패스트 푸드점(KFC)에서 식사를 한 후, 다음 목적지는 나미비아-보츠와나의 국경도시에 도착해 출국과 입국을 하고 또 보츠와나-짐바브웨 국경에서 똑같이 출입국 심사를 통과한다.
그 전에 장거리 운전으로 지친 준열이 봉선생이 준비한 토마토 파스타를 먹은 후 서로 잠자리를 정하는데 더블침대 하나랑 싱글침대가 있었고 준열은 늘 형들 불편하지않게 차에서 자던 보검을위해 더블침대에서 자라고하고 자기는 싱글침대를 택하고 재홍과 경표는 바닥에서 잔다고 말했다. 보검은 자기가 뭘 한게있다고 침대에서 자냐고 미안해하지만 바닥에서 잔다고하자 준열이 보검이가 바닥에서 자면 자기는 차에서 잔다고 말한다.
짐바브웨에 들어선 일행은 빅토리아 폭포가 있는 빅토리아 폴스(Victoria Falls)로 향하는데 마을 입구에서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모습부터 예사 폭포가 아님을 예고했고 폐장 시간 20분을 남겨놓고 간신히 빅토리아 폭포에 도착한 4인조는 길을 따라 폭포의 모습을 구경하는데 그 장관에 넋을 잃는다. 특히나 폭포에 걸려있는 쌍무지개는 압권.
이들은 소원대로 잠베지 강(Zambezi river)에서 래프팅을 할 수 있을까?
4.6. 최종화 (2016.03.25)
말로만 듣던 빅토리아 폭포의 웅장하고도 거대한 모습에 할 말을 잃으면서도 감탄을 금치못하는 4명.여행 마지막 날, 이들은 새벽에 기상해 짐을 싸고 미리 예약한 래프팅 구역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서약서를 작성하는데 걸린 사진을 보고 기겁하는 4명. 준열이 "이거 진짜냐?"고 물어봤으니 말 다했다. 구명조끼를 각자 체격에 맞게 입고 유쾌한 가이드 MD를 따라 잠베지 강변에서 사전 교육을 받고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래프팅"에 들어가는 4인조.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래프팅"이란 말은 과연 허명이 아닐 정도로 바토카 협곡의 급류가 장난이 아니었지만 가이드의 말에 따라 노를 젓고 각 급류의 유래도 알면서 내려가는 4인조. 물살이 잔잔한 구역에서 물놀이도 하게해주고 다이빙도 한다. 그 와중에 카메라를 잠베지 강에 제물로 바치기도 하고 급류를 타다가 배가 뒤집혀 미리 사전교육받은 대로 다들 잘 했는데 경표는 노를 붙잡겠다고 떨어져나갔다가 급류에 휩쓸려 위기에 직면했지만 안전요원 덕에 구사일생했다. 래프팅 하는 중에 가이드 MD가 같은 가이드 친구가 현재 한국에 갔고, 잠베지 강에 3일-5일의 장거리 캠핑이 있다고 하는 건 여담.
모두 무사히 래프팅을 마치고 산 위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전원 래프팅+등산으로 배가 고팠는데다 점심이 맛있어서인지 두 번 먹을 정도. 안전요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번지 점프를 하러 다시 빅토리아 폭포로 버스를 타면서 갔지만 만나는 사람들마다 미소와 함께 손을 흔들어주는 모습을 보고 아프리카와 아프리카 사람들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모두들 뒤의 인터뷰에서 말한다.
번지 점프를 할 빅토리아 폭포 다리(Victoria Falls Bridge)에 도착했지만 하필이면... 입구에서 이들을 맞아준 건 겁 잔뜩 먹은 얼굴로 번지점프 중인 사람들의 줌인 영상. 이것을 보고 경표와 재홍은 높이도 까마득한 111m라 포기했는데, 이걸 뒤에 후회하게 된다. 하지만 보검과 준열은 용감하게 도전!해서 결국 해낸다. 더구나 준열은 고소공포증까지 있었는데 이걸로 극복한 듯.
그리고 이것을 마지막으로 아프리카편이 끝난다. 이에 섭섭해하면서도 "감사하다!!"를 외치는 4인조.
뒤의 인터뷰에서 특히 경표는 응답하라 1988의 선우를 통해 많이 배웠고, 감정의 기복이 심했었는데 이번 여행으로 안정적이 되었다는 감상을 말한다.
4.7. 감독판 (2016.04.01)
여행이 끝나고 1개월여 후, 4인조는 서울 어딘가에 있는 도심 옥탑방(?) 캠프장에 모인다. 서로 반가이 인사하는 속에서 재홍은 아프리카에서 샀었던 냄비와 아프리카 MSG를 소중히 가져왔으며 그동안의 안부와 함께 재홍의 지휘에 바베큐와 꼬치, 그리고 볶음밥을 만들었다.그리고 시작되는 남은 이야기들.
번지점프를 하면서 나눈 준열과 보검의 이야기, 어쩌다 지나쳐버린 데드블레이(Deadvlei)와 물개들의 천국인 케이프 크로스(Cape Cross), 나미비아로 향하는 보검의 모험은 팬들 덕에 왠지 풍족해졌고 제작진에게도 먹을 걸 나눠주면서 크림 파스타와 피자를 제작진 돈으로 먹었다. 그리고 여행 중의 소중한 인연을 회상하는 4인조, 라오스 편의 유연석을 따라 페이팔을 하려다 조작 실수로 들켜버린 4인조, 사막에서 4륜 바이크를 몰고 샌드 보딩을 즐기는 준열과 보검, 바닷가를 거니는 재홍과 경표였지만 바닷가에서 홍학과 낙타를 가까이에서 보는 신기한 경험을 한다. 이동 중에 괴상한 게임을 즐기는 4인조, "인생은 오직 한 번뿐"이란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준열, 나미비아의 에토샤 국립공원과 맞먹으면서 코끼리들의 천국인 보츠와나의 초베 국립공원(Chobe National Park)를 스쳐지나가면서 코끼리들에 놀란 4인조, 콘버터의 맛에 놀라는 4인조, 한국과는 다른 아프리카의 여러가지 색의 노을을 보면서 감동하는 4인조 등등...
여담으로 마지막으로 여행의 감상을 이야기하면서 명탐정 코난 8기 오프닝곡인 메이트의 '빛'이 삽입곡으로 나왔다. 링크
방송 오프닝에서 비판을 받았던 가운 입고 조식 먹기, 수영장 탈의 장면 등을 보여주며 자막으로 사과 인사를 했다.
[1] 안내 책자에 택시기사들이 이러한 방법으로 결국에는 바가지를 씌울 것이라는 내용이 있었고, 이적도 이를 인지하고 있었다.[2] 강도를 의식한 것인지 조그마한 창문을 통해 멀리 떨어져 있는 점원을 통해 물건을 사야 했다. 한국은 치안이 좋아 보기 힘든 모습이지만, 외국에서는 미국을 비롯해서 치안이 불안정한 동네에서는 저런 가게를 흔히 볼 수 있다. 심지어 한번에 입장할 수 있는 손님 숫자에 제한을 거는 곳도 있을 정도.[3] 이 때 유희열이 뺏긴 카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플래티넘. 더 상위 계급 카드가 있긴 하지만세계구급으로 빠방한 제휴할인과 해택으로 유명한 카드이며, 일정 이상 수준의 소득과 지위를 가진 사람에게로 가입자가 한정되는 카드로 유명하다. 자세한 내용은 카드 이름을 클릭해볼것. 진짜 돈이 없어서 이런 여행을 하는 게 아닌 거지. 음원료만 얼만데[4] 파에야는 흔히 알려졌다시피 스페인을 대표하는 볶음밥. 스페인의 영향을 받은 라틴 아메리카에서도 당연히 흔히 찾아볼 수 있다.[5] 이적이 "솔직히 제가 OO 형 음악은 아예 안 들어요"라 운을 떼자 윤상이 "그 삐~ 처음부터 삐~인 거 알고있었어"라 대꾸한다.(...) 과연 어떤 뮤지션일지...[6] 공교롭게도 제작진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회상하는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BGM이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의 미나스 모르굴 테마곡이다. 제작진이 진입해 오는 삼인방을 바라보는 심정이 딱 마술사왕의 군대를 목격한 프로도의 심정이었을 듯(...).[7] 1박에 무려 500달러![8] 8주년 tvN ID 영상으로 쓰이긴 했다. http://youtu.be/4WBNrbLl45Q[9] 응답하라 1994의 연출[10] 일방적인 제작진의 갑질이였다.[11] 늘 끼고 다니던 가이드북도 팽겨친다.[12] 아내가 아이슬란드인이다.[13] 이들이 빌린 차는 유럽에서만 판매하는 기아자동차 씨드 SW. 왜건 차량이라 짐 싣고 돌아다니기에 좋다. 거기에 오토매틱 모델인데(스티어링 휠을 잘 보면 패들시프트가 보인다), 유럽은 수동변속기 비중이 높은 지역이라 자동변속기 차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14] 제작진은 답사 때 1,000유로 냈었는데, 이들은 (보험 포함) 약 500유로에 렌트를 하였다.[15] 차종은 토요타 포추너 1세대 2차 페이스리프트 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