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통령 전용기를 관리하는 부대에 대한 내용은 제35비행전대 문서 참고하십시오.
미합중국 공군의 공군 1호기에 대한 내용은 에어 포스 원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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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f,#121212>[[대한민국| 대한민국]] | <colbgcolor=#fff,#121212>대한민국 대통령 전용기 | <colbgcolor=#fff,#121212> 보잉 747-8B5 | |
[[북한| 북한]] | 참매 1호 | 일류신 Il-62M × 2 | |
[[미국| 미국]] | 에어 포스 원 | 보잉 VC-25A × 2 | |
[[영국| 영국]] | 영국 왕실과 정부의 전용기 | 에어버스 A330 MRTT | |
[[러시아| 러시아]] | 러시아 대통령 전용기 | 일류신 Il-96-300PU × 4 | |
[[일본| 일본]] | 일본정부전용기 | 보잉 777-300ER × 2 | |
[[대만| 대만]] | 대만 총통 전용기 | 보잉 737-800 | |
[[사우디아라비아| 사우디아라비아]] | 사우디아라비아 왕실 전용기 |
<rowcolor=#ffc224> 보잉 747-8B5, 22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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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대통령을 중심으로 공식 및 비공식 수행원들이 국외 순방 등의 공무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전용 고정익기 및 회전익기(헬리콥터).1호기, 2호기가 존재하며 통상적으로 이 기체들을 공군 1호기로 부르지만, 미국의 에어 포스 원과 마찬가지로 항공기 종류를 불문하고 대통령이 탑승하는 기체의 콜사인이 "공군 1호기"가 된다.
실현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미국의 경우 만약 대통령이 민간항공기에 탑승한 경우 그 항공기의 콜사인은 Executive One이 된다. 한국은 2010년 대통령전용기를 도입하기 전에는, 대통령은 주로 국적 민간항공사의 전세기를 특별기로 이용하긴 했는데, 이때 어떻게 호출했는지는 알려진 바 없다.
2. 상세
2022년부터 운용 중인 기체는 공군 1호기[1](보잉 747-8)를 위시해 보잉 737-300, CN-235, HS-748 등 고정익기와 헬리콥터로 구성되어 있다. 다만 대통령의 항공 이동은 1호기와 헬리콥터가 대부분 전담하고 있고, 2호기는 거의 이용되지 않으며, CN-235와 HS-748은 대통령 수송 임무에서 해제된지 오래라 다른 정부 요인 출장에 차출되고 있어, 일반적으로 대통령 전용기라 하면 1호기를 지칭하는 것으로 통한다.그 밖에 정부 요인 출장용으로 공군이 보유 중인 KC-330 공중급유기를 사용하기도 한다.# 에어버스의 광동체 여객기 A330을 기반으로 만들어졌기에 내부에 여객 탑승용 좌석도 갖추고 있기 때문.
정부 전용기는 각종 대민지원에 투입될 수 있다. 이론상으로는 대통령 전용기도 공식적으로는 정부 전용기라 상황이 급박할 경우 대민지원에 투입될 수 있지만 아직까지는 사례가 없다. 다만 2호기부터 5호기, 그리고 KC-330은 수차례 대민지원에 투입된 적이 있으며, 코로나-19가 창궐한 2020년 이후 빈도 수가 늘었다.[2]
3. 목록
이름 | 기종 | 일련번호 | 소유 |
1호기 | 보잉 747-8B5 | 22001 | 대한항공임차 |
2호기 | 보잉 737-3Z8 | 85101 | 공군 |
3호기 | VCN-235 | 02050 | 공군 |
5호기 | VCN-235 | 02051 | 공군 |
- 4호기는 4자 금기 관습에 의해 존재하지 않는다.
3.1. 공군 1호기
<rowcolor=#ffc224> 보잉 747-8B5, 22001 |
현재 사용하고 있는 공군 1호기는 2022년 1월부터 대한항공의 보잉 747-8B5(747-8i) 기종을 장기 임차해 사용한다. 공군 항공기 일련번호는 22001, 구 민간 항공기 등록기호는 HL7643이다. 보잉사 시리얼 넘버는 60410, 라인 넘버는 1538이다. 대통령이 탑승할 때 달리는 콜사인은 구 공군 1호기와 동일한 KAF001(Korea Airforce 001)이다.
<rowcolor=#ffc224> 공군 1호기 임차 이전 대한항공 도장의 HL7643 |
대통령실의 지시를 받아 대한민국 공군과 민항(대한항공)이 협력 운용하며[3] 평소에는 서울공항(공군 제35비행전대)의 1호 격납고에 공군 2호기와 함께 격납돼 있다. 격납고는 1호기(747) 한 대 들어가는 크기이지만 2호기(737)의 크기가 훨씬 작아 기체가 1호기 한쪽 날개 아래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동체에 칠해진 대한민국 KOREA 국호 글씨체는 서체를 기존 파란색에서 검은색으로 바꾸고 최초의 한글 문학작품에 사용된 '용비어천가 목판본체'와 기미독립선언서 활자체를 응용 개발해 활용했고, 처음 공개 시에는 구 1호기와는 다르게 보통 등록기호가 써 있는 수직미익 아래에 등록기호를 지우고 대신 대한민국 공군이라고 써놓았었다. 참고로 이 수직미익 아래의 서체는 공군이 2022년 독자개발한 바른공군체이며 대한민국 공군기 중 최초로 사용됐다. 하지만 2022년 6월에 대한민국 공군 문자를 지우고 구 1호기처럼 등록기호 22001을 써놓은 것으로 변경됐다.
구 기재와 마찬가지로 이스라엘제 지향성 적외선방해장비(DIRCM)와 유도탄 접근경보기(MAWS)가 설치돼 미사일 방어 능력을 갖추고 있다.
2022년 1월 11일 0시부로 공군 1호기의 중임을 이어받았고 1월 15일,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UAE·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등 중동 3개국 순방에 나서면서 임무 교대식과 함께 처음으로 공군 1호기의 임무에 투입됐다.#
기체가 커진 만큼 기자단이 탑승하는 곳에는 연설대가 설치됐고 대통령 회의실 벽면과 문에 대통령 휘장이 추가됐다.
3.2. 공군 2호기
<rowcolor=#ffc224> 보잉 737-3Z8, 85101[4] |
<rowcolor=#ffc224> 공군 1호기 시절[5] |
공군 2호기는 대한민국 최초의 보잉 737이다.[6] 김대중 전 대통령의 2000 남북정상회담 때 평양 방문 시에 사용된 역사적 기체로 유명하며,[7] 2018년에는 이 기체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으로 구성된 대북 특사를 보냈다.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에서는 공군 1호기와 같이 움직였다. 북한 삼지연공항에 공군 1호기인 보잉 747이 들어가지 못했는지 1호기는 평양국제비행장에 대기하고 대통령은 공군 2호기를 타고 삼지연공항에서 서울공항으로 왔다. 가끔 국가 유공자들의 유해를 봉송할 때에도 군용기와 함께 사용된다. 최근 사례로는 카자흐스탄에 묻혀 있던 계봉우, 황운정 애국지사의 유해가 공군 2호기를 타고 귀국해 국립서울현충원 충혼당에 봉안됐다.
이 비행기는 이전의 프로펠러기들에 비해 항속 거리가 4,176㎞로 크게 늘어났으나, 이 역시 장거리 순항은 불가능했다.[8] 747-400(현 747-8)이 공군 1호기로서 사용되기 시작한 이후에는 정부 요인의 아시아 지역 출장에 주로 사용 중이다. 참고로 이 비행기도 교체가 추진 중에 있다.#[9] 후계기에 임무를 넘겨주고 퇴역할시 보존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전임 747-400 공군 1호기는 대한항공 소속 기체이기에 정석비행장에 융비호와 함께 보존될 가능성도 있었으나 송출 및 말소 처리 돼 항덕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이 항공기는 공군 소속인데다 747보다 더 작기에 전쟁기념관이나 항공박물관에 보존될 가능성이 더 높다. 무엇보다 공군이 국외 순방용으로 처음 직도입한 제트기이자, 대한민국 최초의 보잉 737이기 때문에 공군에게나 대한민국에게나 꽤 의미 있는 기체이기 때문이다.
3.3. 그 외
현재 스페인과 인도네시아가 공동개발한 경수송기인 CN-235 기반의 3호기와 5호기, 그리고 그 아랫급으로 영국 호커 시들리에서 생산한 HS-748 정부 전용기 두 대가 더 존재했었다. [10]. 공군 4호기는 존재하지 않는다.<colbgcolor=#005ba6> | |
<rowcolor=#ffc224> VCN-235-220M, 02050 현 공군 3호기 | VCN-235-220M, 02051 현 공군 5호기 |
3.4. 헬리콥터
<rowcolor=#ffc224> 시코르스키 VH-92, 05035 |
<rowcolor=#ffc224> 시코르스키 VH-92, 05050 |
<rowcolor=#ffc224> 시코르스키 VH-92, 05055 |
대통령이 국내에서 단거리 이동 시에는 경제성이나 착륙장 등 여러 문제로 헬리콥터를 이용한다. 고정익기와 달리 순수 공군기로 조종사와 승무원도 전원 대한민국 공군 소속이다. 공군 1호 헬기로 불리며, 현재 사용 기종은 시코르스키에서 S-92를 VIP 수송용으로 개조해서 납품한 VH-9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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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c224> 유로콥터 AS-332L1 슈퍼 퓨마, 02-258 | 유로콥터 AS-332L2 슈퍼 퓨마 Mk2, 02-257 |
이승만 전 대통령은 H-13과 UH-19[11],박정희 전 대통령은 UH-1B/H/N, 전두환 전 대통령은 UH-1N과 쌍발형인 Bell 212, Bell 412를 주로 이용했고 [12] 노태우 전 대통령 이후로는 AS332 슈퍼 퓨마, UH-60 등을 주로 이용하다가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 때 시코르스키 S-92 3대를 구매해 현재까지 사용중이다. 이 중 AS332 슈퍼 퓨마는 더 이상 대통령이 탑승하지 않지만, VIP 수송용으로는 계속 쓰이고 있다. 회전익기는 가격이 고정익기 대비 저렴한 대신 내부 공간이 고정익기보다 협소해 수행원들이 한 기체에 다 못 타는 경우가 있기에 여러 대를 구매한다. 물론 저렴하다고 해도 1호 헬기의 내부 인테리어와 여러 장비를 포함한 가격이 약 500억 원에 달한다.
승무원은 기본적으로 공군 제35비행전대 소속 조종사 2명, 정비사와 객실승무원 각 1명, 청와대 소속 항공통제관(공군 대령)이 대통령과 함께 탑승한다. 기본적으로 1호 헬기를 탑승하지만, 같은 기종으로 2, 3호 헬기가 존재하며 이들 또한 대통령 전용기이다. 임무시에는 이 두 헬기 또한 항상 동행하는데, 이는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해 1호 헬기의 임무 진행이 어려워지는 상황에 대비한 예비기로서의 동행이기도 하지만, 대통령에 대한 테러 등 공격에 대비한 기만비행[13]이기도 하다.
<nopad> | |
<rowcolor=#ffc224> 시코르스키 VH-60P 블랙 호크, 02352 | 시코르스키 VH-60P 블랙 호크, 01590 |
임무 포인트에 함께 착륙하지는 않으나, 이동시에는 공군 의무헬기와 경호헬기 또한 동행해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 이 두 헬기의 기종은 대한항공이 시코르스키에서 라이선스를 획득해 UH-60을 각각 경호용, 의료지원용으로 개조한 VH-60P로, 경호헬기에는 경호처 제33군사경찰경호대 소속의 저격수가 탑승하고, 의무헬기에는 제15특수임무비행단 항공의무대대 소속의 군의관과 간호장교가 탑승한다. VH-60P의 경우 4대를 초도 도입했으나 1대가 공군참모총장을 수송하다 1994년에 추락했다. 현재는 5대를 운영중인데 3대는 과거 도입한 기체이며, 2대는 육군에서 추가적으로 차출한 기체다.[14] 1997년에는 VIP용 발판을 달았지만 ETS를 장착한 기체가 확인되거나 # [15]08년에는 VH-60P로 보이는 FLIR을 장착한 기체가 포착됐다. # 과거 FLIR을 장착한 기체가 VH-60P로 운영됐거나 도색만 VH-60P로 했다가 HH-60P로 전용된 것으로 보이는데 일설에 따르면 ETS와 FLIR을 장착한 기체들은 과거 HH-60P로 운영되다가 ETS와 호이스트를 탈거하고 도장을 새로한 기체라고 한다.
2019년 국군의 날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평소 이용하던 VH-92 대신 육군의 수리온 023호기를 이용해, 해당 수리온이 창군 이래 최초로 육군 1호기가 되었다. [16]
2022년 4월 8일 대통령 전용헬기와 동일 기종인 해양경찰의 S-92 헬기가 마라도 인근 해상에 추락, 승무원 4명 중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대통령 전용헬기 운용에도 영향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VIP 전용 기체라는 특성상 도어가 열리는 방식도 일반 UH-60과 달리 코치 도어에 가까운 형식이다. #
4. 내부 구조 및 서비스
1990년대부터 전세기 형식으로 오랫동안 임차돼 왔고 2022년 1월까지 장기 임차의 형태로 사용했던 보잉 747-400 기종을 중심으로 설명해 보면, 대통령 전용기의 실내 공간은 대통령 내외가 머무는 공간, 공식 수행원과 대통령 비서실 수석비서관 및 일부 선임 비서관들이 머무는 공간, 비서관 이하 비공식 수행원, 경호관, 실무행정관, 기자들이 머무는 공간 등 크게 세 공간으로 구성된다고 한다.<rowcolor=#ffc224> 구 공군 1호기의 내부 구조도 [17] |
대통령 내외가 머무는 공간에는 취침 공간, 식사 공간, 세면 공간, 그리고 참모들과 티타임을 할 수 있는 편의 공간 등이 갖춰져 있으며, 공식 수행원과 대통령 비서실 수석비서관 및 선임비서관들이 머무는 공간까지는 보안을 이유로 출입이 자유롭지 않다. 하지만 비공식 수행원, 경호관, 실무행정관, 기자들이 머무는 공간은 서로 담소도 나누고, 자유롭게 오가기도 하면서 분위기가 다소 캐주얼한 편이다. 특히 해외 순방을 위해 임대하는 항공기는 747 대형 기종이어서, 이코노미석에 앉는 비공식 수행원, 경호관, 실무행정관, 기자들도 두세 석을 쓸 수 있으니 큰 불편은 없다고 한다.
대통령 전용기만의 특전은 바로 먹거리라고 한다. 순방을 나가게 되면 최소 사나흘에서 길게는 1주일에서 10일 가까이 소요되는 경우가 많아 한국 음식이 그리운데, 국가와 국가 사이를 전용기로 이동하는 동안, 김밥은 전용기를 타자마자 승무원들이 양껏 나눠주고, 좌석 클래스에 관계없이 라면도 부탁하면 직접 끓인 라면으로 한 그릇 내다 준다고 한다. 기타 식단은 일반 항공기보다 조금 좋은 수준인 듯 하나 큰 차이는 없다고 한다.[18]
해외 임무시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하는 승무원은 보통 20~30명에 달하는데, 기장, 부기장과 민항과 공군 소속 객실승무원 이외에도 정비사, 조리사, 간호사 등 다양한 인원이 탑승한다. 자사의 민항기를 전용기로 임차를 내준 항공사는 전용기 운행으로 인한 수익은 별로 없으나[19] 국적 항공사로서의 명예가 걸린 일이니 순방 오래 전부터 상당히 세심한 준비를 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기장은 최장거리 무사고 운항을 자랑하는 고도로 숙련된 조종사[20]를 투입하고, 항공사 소속 승무원 또한 비행 경험이 풍부하고 해당 항공사에서 서비스 평가를 잘 받은 객실승무원들을 선발하며, 공군 소속의 객실승무원[21]들과 함께 전용기 승무원으로 배치한다. 서비스 업무를 마치고 휴식 및 주변 관광에 나설 때도 이들 승무원들은 외부인 접촉에 따른 안전상 우려 때문에 예외 없이 대통령 경호처의 삼엄한 보호를 받는다고 한다. 만일의 비상사태에 대비하고 전용기의 안전 운항을 위해 해당 항공사의 정예 정비사들도 탑승하며, 2000년대 초반까지는 대통령 특별기에 항공사 소유주인 회장[22]까지도 수행원으로 함께 탑승하는 게 관행이었다. 자사가 소유하고 있는 전용기의 운항을 책임지고 안전을 보장하라는 의미였으며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인 2004년부터 이 관례를 항공사의 대표이사가 대신하는 것으로 간소화시켰다.
대통령 전용기만의 이색적인 풍경은 기장의 안내방송이다. 엄밀히 말하면 대통령 전용기에 수행원과 기자들이 함께 탑승하는 것이나, 안내방송은 대통령 내외에게 맞춰진다. 이낙연 전 총리 이후 국무총리가 탈 때에는 역시 총리에게 맞춰지는데, 국무총리가 이 기체를 이용하여 순방할 경우 배우자가 동행할 경우 여사라는 단어가 붙지만 일반적으로 배우자는 동행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여사라는 단어는 빠지게 되며, 2021년 9월 전사자 유해 봉송 때에는 대통령이 탑승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안내방송이 참전용사에게 맞춰졌다.
“대통령님, 여사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대통령님과 여사님을 순방국 ○○○○까지 모시고 갈 기장 ○○○입니다.”로 시작하는 기장의 이륙 인사말은 “대한민국을 위해 모쪼록 이번 순방에서 커다란 결실을 맺어주실 것을 온 국민들과 함께 성원합니다”로 끝맺음한다고 한다.
<rowcolor=#ffc224> 현 공군 1호기의 브리핑룸 |
국가수반이 장시간 이동하는 고로, 그 안에서 각료들을 모아놓고 회의를 하거나 이를 취재하기 위해 탑승한 기자들에게 브리핑을 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우는 국무회의와 유사한 책상 배치와 마이크로 회의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5. 역사
<rowcolor=#ffc224> 역대 대한민국 대통령 전용기의 변천사 그래픽 |
- VC-54 - C-54기의 VIP 수송형으로 1966년 미국에서 도입했다. 한국이 처음으로 도입한 제대로 된 VIP 전용기로 1992년에 퇴역했고,[24] 현재 강원도 강릉시 안인진리의 '통일안보공원'에 전시돼 있다.[25] VC-54 수송기는 박정희 대통령이 가장 선호했던 기종으로 알려져 있다. 전용기 안의 집무실 좌석에는 대통령 문장인 봉황이 새겨져 있었고 박 전 대통령의 친필 휘호도 걸려 있었으며, 기내 뒷부분에는 침실도 마련돼 있었다. #
- VC-118 Liftmaster - 1970년 미국의 군사 원조로 도입해 대통령 전용기로 운용했다. HS-748 도입 이후 VIP 수송 등의 용도로 쓰이다가 1993년 퇴역했다. 이 기체는 EC-47과 함께 2009년 서울 에어쇼에 전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10년에는 항공기 사고 처리 훈련을 위해 소화약제(수성막포)를 뒤집어쓰는 굴욕을 당한 적이 있다. #
사진 속 비행기는 노스웨스트 항공 소속 N386US 항공기. 보잉 707이다.
하지만 위의 수송기는 모두 장거리 비행에 부적합했고, 1960년대까지만 해도 대한민국의 국력이 미약했던 데다 국적 항공사도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았던지라 대통령의 국외 순방 시에는 외국 항공사의 항공편을 빌려 타고 나가야 했다. 한국 정부 수반이 국외 순방 중 최초로 이용한 민항 전세기는 록히드 컨스텔레이션 시리즈로, 1961년 11월 박정희 전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이 미국을 방문할 때 사용했다.
제3공화국 시절에는 장거리 순방 시 전용기로 미국 노스웨스트 항공[26]에서 제공한 전세기를 사용하기도 했고, 서독 방문 때는, 서독 정부에서 루프트한자의 도쿄-프랑크푸르트 정기 노선의 일등석을 비워서 김포국제공항에서 태우고 갔을 정도였다.[27] 이 경우는 전세기가 아니었기에 비즈니스석[28], 이코노미석에는 일반 승객들이 탑승한 상태인데, 이는 전용기가 없는 유럽 수반들도 자주 이용하는 방법이다. 독일 총리나 대통령도 인터플루크[29]와 루프트한자[30]에서 전용기를 인수해 사용하기 전까지 이 방법을 썼다.[31] 동아일보는 칼럼을 통해 김대중 대통령이 노벨상 수상을 위해 노르웨이를 방문할 때 이런 방법을 쓰지 않고 전세기를 임대해 갔다며 비판하기도 했다.기사
다만 대한민국의 경우 대부분의 유럽 국가와 달리 대통령에 권력이 집중돼 있으며[32] 북한과의 대치 상황에 있는 만큼, 경호상의 이유로 일반 승객이 탑승하지 않는 전용기가 필요했다. 그러다가 1969년 파산 직전이던 국영 항공사였던 대한항공공사를 한진그룹에서 인수해 대한항공이라는 민영 항공사로 출범시키며 제대로 된 국적 항공사의 역사가 시작됐고, 장거리용 대통령 전용기 임차도 한동안 대한항공이 전담하게 된다.
그리고 제5공화국 중반기인 1985년에 국내 최초로 제트 여객기를 대통령 전용기로 도입하게 됐다. 기종은 보잉의 737-300으로 이전의 프로펠러기들에 비해 항속거리가 크게 늘어났으나,[33] 이 역시 장거리 순항은 불가능했다.[34] 이후 대한민국의 국력 신장에 따라 현재는 공군 2호기로 변경되어 위에 나온 것처럼 아직도 사용 중이다.
한편 제5공화국 시절부터 중장거리 순방용 전용기를 국내에서 임차하는 관행이 시작됐다. 대략적인 역사는 다음과 같다.
전용기 임차 일람 | ||||
기간 | 항공사 | 기종 | 테일넘버 | 거리 |
1980~1982년 | 대한항공 | 보잉 707-320 | HL7406 | 중거리 |
1982~1985년 | 보잉 747SP | HL7457[35] | 중장거리 | |
1986~1993년 | 보잉 747-300 | HL7469[36] | 장거리 | |
1988~1989년 | 맥도넬더글러스 DC-10-30 | HL7329[37] | 중거리 | |
1989~1993년 | 에어버스 A300-600 | HL7281[38] | ||
1993~1996년 | 보잉 747-400 | HL7484[39] | 장거리 | |
1997~1998년 | HL7473[40] | |||
1998~1999년 | 보잉 777-200ER | HL7531[41] | 중거리 | |
1999~2007년 | 아시아나항공 | 보잉 747-400 | HL7418[42] | 중장거리 |
2000~2007년 | 대한항공 | HL7402[43] | ||
2008년~2021년 | HL7465 (10001)[44] | |||
2022년 ~ 현재 | 보잉 747-8 | HL7643 (22001) |
중장거리 순방용 전용기로는 대통령의 국외 순방이 많았던 제5공화국의 집권 후 1981년까지 대한항공의 보잉 707[45] 기체가 주로 쓰였다.
1982년 보잉 747SP[46]가 사용됐다.[47]
1986년부터 1993년까지 장거리 순방기로는 747-3B5, 중단거리 순방기로 A300과 DC-10이 사용됐다.
1990년대 후반에 들어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 항공사의 장거리 기종인 보잉 747-400 민항기를 해외 순방 때마다 전용기로 개조해 사용했다. 노태우,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의 아시아나항공은 지금의 저비용 항공사들과 같이 이제 막 국제선 취항을 시작하며 규모를 키우던 시기였고 아직 스타얼라이언스 가입도 못 했다. 따라서 모기업 관련한 정치적 이유 때문이라기보다는 대통령 전용기 임차 대상 자격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아시아나 선정은 고려해 볼 여지도 없었다고 보는 편이 정확하다. 애시당초 아시아나는 전두환에게 인가를 받아 출범한 기업이며, 금호그룹은 호남지역을 연고로 하는 대기업 이미지와 달리 일해재단 시절부터 전두환에게 협조적인 태도를 보인 바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집권 이후 아시아나항공기를 임차하기 시작한 이유는 정치적 고려의 가능성도 있겠으나 1997~1999년까지 대한항공이 보잉 747 비행기를 1년에 한 번씩 3년 연속 말아먹는[48] 대형 사고를 치자 이에 대한 비판과 징계 여론이 비등했던 점과, 본격적인 제2 민항으로 여길 만큼 규모가 상대적으로 성장한 덕을 모두 보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이후 2010년까지 양사 항공기가 번갈아 전세기로 임차된 바 있다.[49] 이후 하단의 전용기 구입이 곤란해지자, 이명박 정권이 1,4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들여 대한항공의 동종 기종을 2010년부터 5년간의 장기 임차 형식으로 도입해 2022년 1월까지 사용했었다.
이후 다시 대한항공의 새로운 기종을(보잉 747-8) 임차하면서 2022년 1월 15일부터 사용 중이다.
여담으로 특별한 경우였지만 문재인 정부 때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2021년 서울 ADEX 2021에 FA-50 001호기를 타고 입장함으로서 해당 기종이 대한민국 건국 후 처음으로 전투기가 공군 1호기의 콜사인을 받은 첫 사례가 되었다. 미국도 그렇지만 대통령이 공군기를 이용하면 그 비행기의 콜사인이 자동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6. 과거 운용 기체
6.1. 구 공군 1호기 (747-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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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c224> 보잉 747-4B5, 10001, 구 공군 1호기 |
<rowcolor=#ffc224> 공군 1호기 임차 이전 대한항공 도장의 HL7465 |
구 공군 1호기는 2010년 4월부터 2022년 1월까지[50] 대한항공의 보잉 747-4B5 기종을 장기 임차해 사용했었다. 공군 항공기 일련번호는 10001이며, 구 민간 항공기 등록기호는 HL7465[51]였다. 보잉사 시리얼 넘버는 26412, 라인 넘버는 1284이다. 대통령이 탑승할 때 달리는 콜사인은 KAF001(Korea Airforce 001)이었다.[52][53]
2022년 1월까지 운영된 747-400은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을 태우고 UAE로 가다가 공기 흡입구 뚜껑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이상한 소리가 나자 이륙한 지 1시간 35분 만에 회항한 일이 있었다. #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에 사용된 기체이다.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방북할 때 2호기를 사용한 것과는 달리 경제인, 문화 예술인 등 동행 인원 규모가 상당했기에 큰 기체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던 것. 2호기까지 같이 올라갔다.
2021년 G7 콘월 정상회의 때에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 전용기를 타고 영국 콘월로 날아가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대한민국이 G7 초청국가인 4개국 중 하나였기 때문. 이후 오스트리아와 스페인에 국빈 방문을 한 뒤 대한민국으로 귀국했다.
2021년 10월 28일부터 11월 5일까지 문재인 전 대통령이 7박 9일 동안 해외 순방을 진행했으며, 이 기간 동안 진행된 2021년 G20 로마 정상회의, 그리고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가 대한민국 747-400 대통령 전용기의 마지막 임무였다. 이탈리아 로마를 포함한 영국 글래스고,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방문하는 해외 순방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뒤, 2010년부터 10년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대한민국의 747-400 대통령 전용기는 은퇴 예정이었으나... # 마무리 작업이 늦어지는지 12월 12일 호주 순방 일정이 추가됐다.
이후 2022년 1월 10일 공식적으로 은퇴 및 퇴역했다. 다만 15일까지 서울공항에 대기하고 있었는데 이는 문 전 대통령의 중동 3개국 순방 환송행사 겸 공군 1호기 임무 교대식을 위해서이다.
<colbgcolor=#005ba6> |
<rowcolor=#ffc224> 임무 교대식을 위해 주기된 구·신 공군 1호기[54] |
2022년 2월 24일부터 김해공항에 있는 대한항공 테크센터에 무도색으로 주기 중이었다가[55] 2024년 등록부호 말소 및 최종 송출이 결정되었다.
6.2. 구 정부 전용기 (HS-748)
<rowcolor=#ffc224> HS-748, 1713 | HS-748, 1718 |
영국 호커 시들리(Hawker-Siddeley)[56]에서 생산한 기체로 1974년 도입했다. 1985년까지 대통령 전용기로 사용했으며, 이후에도 한국 공군에서 정부 요인 전용기로 운용하다가 2023년 초에 정부 전용기 임무에서마저 퇴역했다. 현재는 15특수임무비행단 256비행대대에서 훈련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생김새가 약간 비슷한 일본산 여객기인 YS-11로 오해받기도 했다. 하필 둘다 중소형 터보프롭에 디자인도 흡사하고, 사용하는 엔진도 같아 날개에 달린 엔진 카울링의 모습도 거의 일치하기 때문이다. 둘의 눈에 띄는 차이점이라면 조종실 옆쪽 창문[57], 승객석 창문들의 모양[58], 동체의 길이 비율[59] 정도 뿐이라 구별이 쉽지 않을 수 있다.
참고로 이 기체들은 기령에 비해 비행 횟수가 현저히 적고, 철저하게 관리된 덕에 전 세계에 남아있는 HS-748 중 가장 상태가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런 이유 때문에 원 제작사[60]가 자신들에게 다시 되팔 것을 우리 공군에 제의했다고 하는 일화도 있다. 이후 상태가 좋다고 호평한다는 소식을 듣자 공군 정비사들이 "골프채랑 사람 말고 실은 게 없는데 상태가 나쁘면 그게 이상하다."라고 말했다는 후일담이 있다.
7. 대통령 전용기 도입 사업
전용기 교체 논의가 있을때마다 정치적으로 공격받는 대상이다. 전용기가 B747-8로 교체된 2022년 이전까지, 기존 전용기의 노후화로 역대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전용기 교체를 추진하였는데, 번번히 야당의 비난[61]에 무산된 바가 여럿 있다. 그것도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여야가 서로 야당의 입장이 되었을때 모두 비난해 왔다는 건 웃지 못할 사실이다. 그래서 현 대통령이 아닌 차기 대통령을 위해 쓴다는 논리로, 집권정부 말기에 추진하는 편이었다. 하지만 기존 전용기가 상당히 노후화된 나머지, 차기 대통령이나 국익을 위해서라도 교체해야 하는데에 여야가 동감했고 결국 문재인 정부 말기인 2022년 1월, 대한민국 대통령 전용기가 B747-8로 교체되었다.
교체과정에서의 논란 뿐만 아니라, 대통령이 전용기에 탑승할 때에도 정치적으로 좋은 인식은 받지 못하고 있다. 특히 대통령의 지지율이 낮아질 수록, 해당 대통령이 순방차 전용기를 타고 출국할 때마다, 대통령 비판자론자들을 중심으로 "성과도 없는데 또 해외여행 가냐?"는 반응은 클리셰에 가까우며, 여전히 대통령 전용기를 사치용 비행기 내지 대통령의 공짜 해외여행 수단으로 보는 이들이 많다.
7.1. 참여정부
2006년 6월, 집권 4년차이던 노무현 전 대통령은 차기 정부가 사용할 수 있도록 대통령 전용기 도입을 추진했으나, 한나라당의 강한 반대에 막혀 무산된다. 참여정부의 주장은 상징성, 안전성뿐 아니라 전세기를 운용할 때 드는 연 120여억 원의 예산에 상용기 개조 비용까지 고려하면 2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전용기를 새로 도입하는 것이 경제적이라는 것이다. 당시 정부가 '탑승 인원 150여 명에 유럽까지 논스톱으로 비행이 가능한 기종'을 2010년에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예상한 비용은 1900여억 원으로 개조 비용을 제외하더라도 15년간의 임대료보다 적었다. 기체로는 보잉 747-400이나 보잉 777이 거론되고 있었다. 동아일보 관련기사 그러나 이정현 당시 한나라당 부대변인이 “지금 이 정부가 다음 정부의 대통령 전용기를 챙겨줄 만큼 한가하고 그렇게도 할 일이 없는지 묻고 싶다”고 비판하는 등 강하게 반대했고, 결국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착수비 299억 9100만 원 전액을 삭감했다. 정부는 2007년 다시 한 번 예산 140억 원을 신청했지만 같은 이유로 삭감됐다. 결국 대통령 전용기 도입 사업은 도입 비용을 이유로 연기되면서 차기 정부로 넘어간다.7.2. 이명박 정부
노무현 정부 당시 야당이었던 한나라당이 2007년 12월 19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당선 이후 집권 여당이 되자 당시의 반대 행위가 때 아닌 발목을 잡게 된다. 2008년, 당시 집권 1년 차이던 이명박 전 대통령은 국격을 생각하면 전용기 구입이 필요하다며 재검토를 지시했다. 참여정부 시절 반대했던 한나라당도 태도를 바꿔 “국력에 맞는 전용기가 필요할 때가 됐다”며 적극 찬성하고 나섰다. 당연히 민주당에서는 불과 몇 년 전 야당 시절 그렇게 극렬하게 반대하던 한나라당의 태도 변화에 어처구니 없어하며 반발했으나, 원혜영 전 민주당 원내대표는 “대승적 차원에서 찬성한다”며 그럭저럭 반발은 무마되는 듯 했다.그러나 환율 및 물가, 특히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기체 단가가 많이 올랐고, 기종 자체가 최소한 대형 4발기인 A340 이상으로 고려됨에 따라서 신규 도입에 필요한 비용이 2년 전에 비해 두 배에 가까운 3300억 원으로 늘었다. 야당 시절에는 경제가 어려운데 한가하게 전용기 타령이냐면서 도입 비용을 문제삼아 사업을 무산시켰던 한나라당이 집권하자마자 전세계적인 금융위기 상황에서 비용이 2배로 치솟았는데도 사업을 강행하자, '747 공약은 대통령 전용기 보잉 747를 도입한다는 공약이었나?'식의 비아냥이 쏟아졌다. 결국 노 전 대통령 시절 전용기 구매에 반대했던 일을 사과하기까지 했으나 보잉과의 협상이 가격 문제로 결렬되면서 2010년에 진행된 입찰도 무산돼,[62] 결국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전용기 도입을 포기하고 임시방편으로 2010년 대한항공과 747기를 4년간 1,157억 원에 임차하는 계약을 맺었다.기사
하지만 당시 환율상 노무현 정부가 예상했던 1.8~1.9억 달러 전후의 예산으로 실제 구입할 수 있는 전용기는 737 / A320 시리즈 정도에 불과했다. 이를 현재 리스 운영하고 있는 747[63]과 직접 비교하는 것은 곤란하다. 또한 전용기 도입 후 정부에서 그 비용을 일시불로 지불하는 것이 아니라 할부 형식으로 지불하는 것인데 노무현 정부 말기에 전용기 도입이 성사돼도 이명박 정부 초창기의 경제위기로 인한 고환율 정책으로 기체 할부 잔금이 천정부지로 오르게 되는 상황이 있을 수 있었다. 거기에 더해 전용기의 경우 인테리어와 각종 보안 및 방호 장비에 따라서 가격이 천차만별이며, 특히 국가 수반 전용기의 경우 어마어마한 비용이 지출된다. 예를 들어 에어포스 원의 경우 순수 기체값은 그 장비 가격에 비해 껌값으로 느껴질 정도로, 보잉 747-200이 8,000만 달러 전후였던 당시에 대당 단가가 3억 2,500만 달러에 달했다. 물론 대한민국 대통령 전용기가 그 정도의 극단적인 개조를 하진 않았을 거란 예상이 가능한 면이 있다.
물론 어떻게 봐도 해당 사업을 먼저 시작했으면 절반까진 아니더라도 비용을 상당히 아꼈을 것은 분명하며[64] 애초에 한나라당 본인들도 필요하다고 인정한 사업을 오직 정치적 논리 때문에 반대한 셈이니 뻘짓인 동시에 욕 먹을 짓임은 분명하다.
2010년 5~9월에 진행된 구입 작업은 방위사업청이 2014년 도입을 목표로 보잉과 EADS[65]를 상대로 입찰 공고를 내면서 시작됐으나, EADS는 (경쟁 입찰 자체가 보잉을 세우기 위한 요식 행위라고 본 듯) 입찰을 하지 않았고 보잉은 방사청의 요구를 맞추지 못했다. (관련 기사) 한편 루프트한자가 A340의 개조를 조건으로 참가를 시도했으나 방사청이 대상자를 보잉과 EADS로 한정했기 때문에 무산되었다.[66] 당시 김장수 전 의원[67]의 평가로는 방사청이 불필요한 전시 지휘 기능을 요구해서 무산된 것이라고 한다.
7.3. 박근혜 정부
박근혜 정부 들어서도 예산 문제로 신규 전용기 구입 결정은 계속 미뤄지다가 임대 계약 종료를 앞둔 2014년 12월에 기한을 5년 더 연장해 2020년 4월까지 임대하기로 계약이 갱신됐으며, 계약 갱신과 함께 전용기에 미사일 경보 장치와 적외선 교란 장치를 설치하기로 했다.기사 그런데 이게 임차한 전용기에 설치하는 거라 평이 상당히 안 좋다. 당연히 몇 년 뒤 임차 완료되면 이 장치는 다 철거한 다음 항공사에 반환해야 하기 때문. 거기다가 예산 문제로 또 미뤄지고 있다. 기사군사 전문지 플래툰(잡지)에서는 2016년 12월호에서 차기 대통령 전용기에 거액을 쓰느니 차라리 영국 정부가 영국 공군의 A330 MRTT 급유기 1대를 정부 전용기로 지정해서 평시에는 정부 전용기로 사용하고 전시에는 급유기로 사용하게 한 것을 본받아(참고 기사) A330 MRTT를 추가 도입할 때 그중 1대를 차기 대통령 전용기로 지정하자고 주장했다.[68]
A330 MRTT 같은 공중급유기는 다목적 수송력을 갖추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현실적인 문제는 한국 대통령이 외국 순방에 나설 때 달라붙는 비대한 수행단이다. 현재 임차 중인 747의 승객 정원은 200명을 넘는데,[69] 일반적으로 수행기자만 100명이 넘고 여기에 기업인들에 각종 비공식 수행원들까지 가세하다 보니 지금도 여유가 없으며, 언론의 관심이 높은 경우 아예 전용기가 모자라는 경우도 생긴다.
7.4. 문재인 정부
2017년 11월, 국회에서 다시 구매 논의가 제기됐다.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국회에서 논의시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청와대 측에서는 당장 문 대통령 임기 초중반기부터 전용기 도입을 진행하지는 않을 것이며, 임기 후반쯤 돼서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2018년 3월 18일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전용기 도입 문제는 거론하지 않겠다는 것이 대통령의 뜻”이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전용기 도입 문제를 정식으로 논의한다고 해도 후임 대통령을 위해 문 대통령의 임기 후반에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기 도입을 추진해 실제 인도받기까지는 최소한 2~3년이 걸린다. 따라서 논의 시점을 최소한 문 대통령 임기 후반으로 미룬 것은 정쟁화를 피하려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정치적 우려 및 예산 문제, 대통령의 반대 등이 겹치면서 전용기 구매는 무산되고 다른 여객기(747-8I가 유력)로 다시 임차하는 방안이 검토되었다.
2018년 7월 중반에 이낙연 전 총리가 이 비행기를 타고 아프리카로 갔고, 총리가 대통령 전용기를 이용하는 것에 대한 제안은 문재인 전 대통령에 의해 이뤄졌으니, 사실상 책임총리제를 기조로 삼고 있는 문재인 정부 임기 동안은 사실상 정부 전용기처럼 이용될 전망이다. 국무총리가 타게 되면 대통령 문양이 빠지고 국무총리 문양이 전용기에 달린다.[71]
2019년 9월 29일 뉴스에 따르면 현 대통령 전용기를 1년 더 쓰기로 했다고 한다.# 이유는 대통령 전용기 변경에 추가된 복잡한 행정 절차 때문이라고 한다.
2019년 11월 6일 뉴스에 따르면 응찰자가 나타나지 않아 새 대통령 전용기 임차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한다. # 만약 이대로 응찰이 불가하다면 울며 겨자먹기로 구매 쪽으로 돌아설 수도 있다.
2020년 5월 26일 결국 8차 공고 끝에 대한항공과 2021년[72] 기준 기령 5년 이내인 최상위 등급[73] 항공기를 임차하기로 했다고 한다. 거기에 추가로 2019년 이후 생산분 예비 엔진 1대도 제공해야 한다고 한다.# 이에 여론은 참여정부 당시 반대했던 당시 한나라당을 까는 측면도 있고.
그리고 2020년 5월 29일, 국방부는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의 3차 임차사업 추진 결과 단독 입찰 참여 업체인 대한항공과 B747-8i 기종에 대한 5년(2021~2026년)간의 임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보안장비와 미사일 공격 등에 대비한 통신 장비 등을 개조하고, 대통령 전용실과 침실을 비롯해 수행원석 등 내부 개조를 비롯해 외부 도색 작업도 새로 진행해서 개조하는 데에만 17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어 첫 비행은 2021년 11월로 예정되어 있다.
2021년 2월 24일, 대한항공의 B747-8i 9호기인 HL7643이 성남공항에 이착륙하는 것이 포착됐고 이후 3월 1일, 전용기 개조를 받기 위해 함부르크 공항에 도착했다. 이로써 HL7643이 차기 전용기 역할을 받는 게 확정됐다.
2021년 12월 30일 김해공항에서 재도색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하였다. 2022년 1월 11일 0시부로 공군 1호기의 중임을 이어받았다.
7.5. 윤석열 정부
이변이 없다면 계약기간인 2026년까지는 문재인 정부 당시 임차된 HL7643을 계속 사용하게 된다. 그리고 현 공군 2호기인 737-300의 대체 계획과# 공군 1~3호 헬리콥터의 대체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7.6. 차기 계획
7.6.1. 공군 1호기
만약 2026년에 차기 1호기의 임대 계약이 만료된 후 정부가 차기 전용기를 신규 구매한다면, 현실적으로 후보가 될 수 있는 기종들로는 보잉 777X와 에어버스 A350 XWB가 있다.[74] 어느 쪽이 유리할지에 대해 예상해 보자면 다음과 같다:- A350 XWB
777X의 경우 개발 지연 문제가 심각한 데다가 보잉의 전반적인 항공기 개발 능력 후퇴로 신뢰성에 의문이 따라붙는 상황인 반면, A350-1000은 진작에 개발이 완료되어 검증된 기체라는 장점이 있으며,[75] 이 메리트의 중요성은 생각 이상으로 크다. 정부전용기와 같이 대체가 힘든 기재들은 당연히 신뢰성이 굉장히 중요한데, 신뢰성과 인도시기가 검증되지 않은 777X를 도입했다가 인도지연, 기체결함 등의 문제가 불거질 경우 그 후폭풍은 감당하기 힘들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A350 XWB는 보잉 777X에 대해 일방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유지보수 측면에서도 과거에는 정비 관련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 수 없었으나,[76] 대한항공의 A350 도입 및 Trent XWB에 정비 라이센스 획득이 확정됨에 따라 이 문제는 해결이 났다.[77] 오히려 777X는 국내 운용 댓수가 많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78] 더 낮은 체급까지 생각하면 유지비 면에서는 A350 XWB가 이래저래 유리할 가능성이 더 높다.
한편 정치적인 측면에서는 대한민국에 있어서 미국의 중요성이 유럽의 중요성보단 높은 것이 엄연한 현실이기 때문에 777X가 유리하다고 할 수 있지만 역으로 생각해 본다면 A330 MRTT와 C-390 도입 등 첨단 장비 도입선 다변화를 추구하는 최근의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 상징성이 큰 정부전용기를 유럽제로 도입함으로써 미국 외 방위산업체들에게 긍정적인 메세지를 던져줄 수 있다는 점에서 A350 XWB 도입도 이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경로의존성 측면에서도 A350 XWB가 좀 더 우위를 점할 것이다. 정비 측면에선 경로의존성 관련하여 보잉과 동등한 수준이지만,[79] A350은 현재 공중급유기로 사용중인 A330과 type rating을 공유하기 때문에 조종사 양성 비용을 간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737이 베이스인 E-737 조종사가 777X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전면적인 재교육을 거쳐야 한다. 둘 다 광동체이고 체급 차이가 크지 않은 A330과 A350 XWB의 경우와 다르게 보잉 737은 협동체, 777X는 광동체로 체급 차이가 커 비행 특성과 콕핏 구조가 다르기 때문이다. 1대만 운용하는 대통령 전용기로서는 비효율성이 급증한다.
- 보잉 777X
정부전용기는 단순 비행기 구입이 아닌 상징성이 굉장히 큰 정부 사업이다. 최근 보잉이 기술적 문제들을 겪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둘 뿐인 대형 민항기 제작사 중 하나이고, 지극히 기술적인 관점에서만 분석하는 항덕의 시각과는 달리 현실 세계에서는 정치적 문제를 엄연히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A350이 더 좋을 것이다라고 단정지으면 곤란하다. 실용적인 측면에서도 777X가 마냥 불리하지는 않은데, 위에서 언급된 큰 체급은 유지비용이 더 높다는 뜻이기도 하겠지만 반대로 공간이 더 넓다는 뜻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현재 사용중인 747로도 공간이 부족한 경우가 빈번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A350은 가장 큰 -1000형조차 고작 777-300ER급이다. 그렇다고 2대 운용은 대한민국의 정치·경제적 상황상 불가능에 가깝다.[80]
한편 2024년 7월 대한항공이 보잉 777-9X 20기 도입을 확정함에 따라 대통령 전용기 후보로서 777X도 조금 더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공군이 직접 A330 MRTT를 운용 중인 에어버스 A350 XWB와 같지는 않겠지만, 777X는 수송량 측면에서, A350 XWB는 기술적 신뢰성과 경제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경합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개조 비용은 큰 변수로, 전용기 도입 비용은 개조 수준에 따라 큰 차이가 난다. 일본 정부는 2019년 4월부터 사용될 차기 일본정부전용기 기종인 보잉 777-300ER 2대 구입에 2014년부터 5년간 1,355억 엔(약 1조 3,535억 원)의 예산을 배정했다.[81] 한편 프랑스가 중고 도입한 A330-200은 2009년에 1억 7600만 유로(약 2,310억 원) 정도가 들었다.[82] 한국이 777X A350 XWB급의 신기체를 도입할 경우, 최소한 프랑스보다는 더 들 것을 가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항공사가 신조기를 도입할 때는 제조사 표시 가격에서 통상 30 ~ 50% 정도의 할인을 받는다. 그러나 주문 배치가 작은 전용기는 할인을 많이 받기 어려우며 여기에 엔진과 내장 개조 비용이 추가된다.[83] 787-9의 표시가격 2.8억 달러에서 유추한다면 총 비용은 적게 잡아도 3억 달러이다.
예산 절감을 위해 신규 구매 대신 영국이나 호주처럼 공군의 A330 MRTT 공중급유기를 전용기로 겸용하라는 의견도 일부 있다. 공중급유기는 현재 추가 소요가 제기되어 2 ~ 4대정도의 추가도입이 점쳐지고 있는데, 전용기까지 A330 MRTT로 돌릴 경우 국내 운용수량만 7 ~ 10대에 이르러 규모의 경제나 급유기 운용유연성 측면에서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A330 MRTT는 대민지원에도 끌려나가고 있는 상황인데, 2대 정도를 대통령 전용기로 지정할 경우 대통령 전용기를 대민지원에 보낼 수 있어서 효율성이 높아질 수 있다. 다만 체급이 작아 협소한 공간은 걸림돌이 될 수 있다.
7.6.2. 공군 2호기
윤석열 정부에서 교체 사업을 재추진하는 중이다.# 1985년에 도입된 이래 거의 40년을 사용 중인 노후 기체로, 유지비 문제로 교체가 시급한 상황이 됐기 때문. 링크된 기사에 따르면 현 2호기보다 조금 더 큰 체급의 중형 항공기를 도입할 가능성이 클 전망이다. 이렇게 될 경우 사실상 광동체 여객기인 보잉 787 드림라이너, 에어버스 A330neo 계열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아직 사업 초기이므로 현 2호기와 체급이 같은 보잉 737 혹은 에어버스 A320 계열이 선택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도입 시기는 정확히 정해지지 않았지만 어떤 기종이 선정될지는 윤석열 정부의 임기 내에 정해질 전망이다.2023년 8월 밝혀진 바에 따르면 처음에 전망됐던 것과는 달리 차기 공군 2호기를 대체할 항공기로 중형 광동체 여객기가 아닌 대한항공에서 임차한 보잉 737 MAX 8로 결정돼 2025년부터 운항할 예정이라고 한다.# [84] 아마도 이전 문재인 정부 시절에도 강조했던 지역공항 이용 가능성을 염두에 둔 모양. 2024년 4분기 공개된 항공기 등록 현황표에 따르면 임차할 737-8 항공기는 BBJ형식으로 도입될 것이며 대한항공의 기존 주문분의 형식을 변경한 것이라고 한다.
=====# 보잉 787 도입설 #=====
2021년 하반기에 도입 사업이 정식으로 시작됐으며, 그 전부터 대한항공이 소유하고 있는 보잉 787-8 기체를 리스해 공군 2호기로 사용한다는 소문이 있었다.#
747-8I를 임차한 상황에서 굳이 좀 더 작은 전용기를 하나 더 도입하려는 이유는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때 삼지연공항처럼 747이 착륙하지 못하는 공항의 경우 더 작은 전용기가 필요하기 때문이고, 대통령 뿐 아니라 국무총리 등 정부 요인의 공식 해외방문시 사용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당시 대한항공에서 전일본공수가 도입을 취소해 보잉 공장에 남아 있던 787-8을 가져와 엔진도 교체해 가면서 개수 중이었다.[85] 이 787을 VIP 전용으로 개수하겠다고 대한항공에서 밝혔고 이 비행기가 차기 대통령 전용기로도 도색/래핑하여 사용될 가능성이 있었으나, 인도가 계속 지연돼 주문을 취소한 게 아니냐는 말이 나왔었다. 그러나 당시 해외 항공기 정보 공유 사이트에서는 모두 이 비행기를 대한민국 정부 전용기로만 칭하고 있었고, 이 비행기가 이미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전용기 후보 기종을 검토한 정황으로 보아 대통령 전용기보다는 국무총리 등을 위한 정부 전용기 혹은 공군 2호기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대한항공이 도입했다가 현황이 확인되지 않는 보잉 787-8 기체, 등록번호 N507BJ기가 한동한 행방이 묘연하다 2021년 10월 말 프랑스와 스위스가 공동 운영하는 바젤 뮐루즈의 유로 에어포트에 주기돼 있는 것이 사진으로 확인되었다.# 해외 항공기 추적 계정 및 사이트에 따르면 이 기체는 2021년 5월 18일 6년간의 기체 보관을 마치고 유로 에어포트에 착륙했는데, 한국 정부의 VIP 기체로 운용하기 위해 바젤에 도착했다고 한다.# 해당 공항에는 항공기 내부 인테리어를 개조, 개장하는 업체들이 위치해 있는데 몇몇 정부 전용기를 개조한 이력이 있다.
참고로 이 N507BJ기, 보잉 MSN(Manufacturer Serial Number) #41987은 보잉 787 시리즈의 이른바 "Terrible Teens"라고 불렸던 초기 생산분으로, 보잉 787 드림라이너 시리즈의 전체 11번째 생산분(LN11)이다. 보잉 787은 이전의 기체들과 달리 기체에 탄소섬유를 비롯한 복합 신소재를 대거 사용해 제작했는데, 초기 생산분에서 기체 강도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이를 보완하는 과정에서 중량이 증가했고, 그 결과로 이들 기체의 항속거리가 1500km 이상 줄어들게 됐다. 이 때문에 당초 주문자이던 전일본공수 등 항공사들은 이 기체를 포기하고 다음 생산분 기체를 선택하는데, 이렇게 고객에게 인도되지 못한 초기 생산분의 약 10여 대를 Terrible Teens라고 부른다. 이들은 바로 인도되지 못하고 몇 년간 장기보관되다가 차후 인도되는데, 이 항공기는 그 기체들 중 하나인 것.
또한 이 기체는 2018년 3월 8일 미국 워싱턴 주 그랜드 카운티 국제공항에서 보관 중 전방 노즈기어가 부러지는 사고[86]를 냈는데, 이로 인해 기체 전방부가 상당히 손상됐고 그로 인해 정밀진단 및 수리 과정을 밟았다고 한다. 이 기체는 미국의 항공기 VIP 객실 개조업체에서 작업 중 사고로 기체가 손상됐는데, 기체 전방부, 기체의 랜딩기어 전반, 엔진 부분 등에 정밀진단이 필요했으며 기체 기골의 손상이 있었다면 사고 부분을 절단 뒤 수리, 재조립해야 할 수도 있었다고. 지금은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 위에 첨부된 기사는 2018년도 기사인데 이 기사에도 일관되게 이 기체가 대한항공이 도입, 한국 정부 VIP 용으로 개조 작업을 밟고 있었다고 언급하는 것을 보면 이 기체가 오랜 기간 동안 한국에 인도되지 못하고 있는 이유가 기체 손상으로 인한 수리 과정이 길어졌기 때문이라고 추정해볼 수 있다. 이 기체가 한국에 인도될지 여부는 정보가 없어 현재는 알 수 없지만, 정식 운용되기 전부터 기구한 운명을 겪은 셈이다.
2021년 5월, HL8508이라는 대한민국 등록번호를 부여받았으며 꼬리날개에 색동 도색을 하는 등 전용기 도입 준비가 거의 완료된 상태이다.최근 사진 2021년 10월에는 방위사업청 주관으로 신 공군 2호기 자체보호장비 장착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민항기 정보 사이트에 따르면 2022년 6월 5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인도된 후 HL8508 등록번호가 공식적으로 등록됐다.
하지만 그 후에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공군 2호기 도입 사업은 입찰자가 없어 유찰되었으며, 위의 787 항공기는 공군 2호기가 아닐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대한항공의 전용기 사업으로 사용하거나 삼성 전용기로 사용할 것이라는 추측들이 나오고 있다. 2022년 6월 초 삼성이 중형 전세기로 787을 도입한다고 밝혀 N507BJ기의 대통령 전용기 설은 결국 현실화되지 못하였다. #
7.6.3. 공군 1호 헬기
현재 전용헬기로 사용중인 VH-92 3대 역시 윤석열 정부에서 2030년경을 목표로 하여 해외도입에 의한 교체를 추진 중이다.#8. 대중매체
* 돌풍(드라마)
9. 여담
- 대통령 전용기의 이름, 혹은 콜사인이 코드원이라고 언론과 영문 위키백과 등에서 잘못 알려져 있기도 하나, 해당 항목에서 보듯이 코드원은 국군에서 대한민국 대통령과 타국 국가원수의 이동을 지칭하는 암호명이다.
- 2021년 9월 23일, 미국에서 열린 한미 상호 전사장병 유해인수식에 전임 대통령 전용기인 747-400이 동원되었다. UN 총회를 마치고 귀국하던 문재인 전 대통령을 태운 전용기는 하와이를 들러 한국전쟁 전사자 영현들을 모셔왔다. 하와이 공군 호위비행 서울
- 탑승객에게 제공되는 기내식과 음료는 일반 항공사의 비즈니스석 수준이며, 기내식과 음료는 일반 비행 때보다 두 배 가량 넉넉히 물량을 싣는다고 한다. # 대통령과 대통령 영부인은 정황상 일등석 기내식 수준 음식을 제공받을 가능성이 높다.
- 공군 1호기는 서울공항에 주기적으로 착륙하는 거의 유일한 광동체 비행기이고 소음이 굉장히 큰 편이라서, 성남시나 송파구 일대에서 큰 비행기 소음이 들리면 하늘 위로 공군 1호기가 지나가고 있을 확률이 매우 높다.
10. 관련 문서
11.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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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AV ''' | 클래스 2 - 전술형 RQ-102K 참매■ | RQ-101 송골매■ | 헤론■ | 서쳐 II■ | 캠콥터 S-100■ | {캠콥터 S-300}■ | KUS-7■ | 클래스 3 - MALE급 {RQ-105K} | 헤론■클래스 3 - HALE급 RQ-4B 글로벌 호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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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기| 훈련기 ]]''' | 프롭 | KT-1 웅비 | KT-100 | T-103 | T-41D 메스칼레로 | T-28A 트로젼 | T-6 텍산 | TF-51D | 부활호 | 새매호 | |
제트 | T-50 · TA-50 골든이글 | T-59 호크 | T-38 탈론L | T-37C 트윗 | T-33A 슈팅스타 | ||
헬기 | 벨 505■■ | ||
표적예인 | CARV-II 캐러밴■ | ||
가상적기 | MQM-107 | MiG-29 | L-2 | J-7 | MiG-19 | Il-28 | ||
VIP 탑승기 | B747-8B5L | {B737 MAX 8}L | B737-3Z8 | VCN-235 | HS.748 | 보잉 747-4B5L | VC-118 | VC-54 | L-26 VH-60P | VH-92 | AS332 L2 | 벨 412SP | 벨 212 | UH-1(B/H/N) | UH-19D | H-13 | ||
※ 갈색 글자: 퇴역 기종 ※ 윗첨자L: 임차 기종 ※ {중괄호}: 도입 예정 기종 ※ 윗첨자■: 해당 군 운용 (육군■/해군■/공군■/해병대■), 표기 없을 시 공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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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의 에어 포스 원도 같은 의미다.[2] 사실 대민지원이라고 하면 보통 민간인을 최대한 많이 수송해야 할 일이 생기기 마련인데, 기내 공간 상당 부분이 대통령 전용 보안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공군 1호기는 평범하게 비즈니스석과 이코노미석으로 구성되어 있는 KC-330 같은 여객기에 비해 효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미라클 작전에서 KC-330이 사용된 것도 이 때문.[3] 기장, 부기장과 정비, 관리는 민항이 맡고, 훈련 및 임무 비행의 세부 사항 조율과 비행 중 통제는 공군 제35비행전대 작전과에서 담당하며, 임무는 대통령경호처 항공협력관(공군 대령)을 통해 하달된다. 임무 객실승무원은 민항 소속 승무원과 35전대 제257비행대대 소속 승무원이 동승한다. 소속 승무원들은 따로 승무원을 담당하는 군사특기가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특기에서 차출돼 소속되며, 해당 대대 소속 승무원 장병을 공군 인트라넷으로 검색하면 정복 사진의 헤어스타일이 대한항공 캐빈 크루에 준하여 정리돼 있다. 승무원들, 특히 여군 승무원들을 로드마스터 등 해당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항공운수 특기에서만 차출하기에는 모자라기 때문이다.[4] 신도색으로 바뀌었던 초기에는 도색이 약간 달랐다. 이미지 참조.[5] 왼쪽 이미지는 도입 이후부터 2000년대 이전까지 사용한 도색이며 오른쪽은 2000년대 이후부터 2010년대 이전까지 사용한 도색이다.[6] 1985년 도입 당시 아시아나항공은 설립 이전이었고(1988년 설립), 대한항공은 90년대 후반 보잉 737 NG를 도입한 것이 첫 보잉 737 도입이었다. 7~80년대에는 보잉 727, 8~90년대에는 MD-80이 대한항공의 주력 협동체 기종이었다.[7] 당시에는 구 도색.[8] 최신형인 737-800이나 900은 괌까지도 무리 없이 비행을 할 수 있지만 737-300은 구형이라 멀리 가봐야 동남아 정도가 한계였다. 보잉 737의 전용기 사양인 BBJ라면 8천~1만㎞ 이상의 장거리 비행이 가능하지만 1999년에야 출시됐다.[9] 무려 1985년에 생산된 기체로 2022년 기준 37년이나 된 비행기이다 보니 교체할 시기가 되긴 했다. 보통 이란항공처럼 항공기 구입이 어려운 곳에서나 저렇게 기령이 30년을 넘어간다. 아직 예산안도 마련되지 않아 당장 시작하더라도 교체까지 약 5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 2호기는 기령이 40년이 넘어서야 퇴역할 것으로 예상된다.[10] HS-748은 1960년부터 1988년까지 생산된 기체로, 대한민국 공군에선 1974년에 도입하였다.[11] 이승만 대통령이 사용했던 기체는 사천 항공우주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H-13은 전선 시찰에 활용했으며 위키백과에서는 대한민국 대통령 전용헬기로 분류한다.[12] 알려진 바에 따르면 UH-1N 2대와 UH-1N 사양으로 개수한 Bell 212 2대라고 한다.[13] 속이기 위한 비행. 이 경우에는 똑같은 헬기 세 대가 위치를 바꿔가면서 이동하여 어떤 기체에 대통령이 탑승했는지를 모르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과거 왕이 타는 마차도 암살 위협을 막기 위해서 여러 대를 운영했고 오늘날의 국가원수 의전차량 역시 그러하다. 그래서 에어 포스 원과 일본정부전용기도 같은 기종이 2대씩 있는 이유이다.[14] 공군 HH-60P를 차출하였다는 주장도 있다.[15] 동년에 촬영된 VH-60P와 달리 ETS가 부착되어 있고 기수 부분이 흰색으로 도색되어 있지 않다. #[16] 당시 조종사는 육군 항공작전사령부 2항공여단 60항공대 소속 임영홍 준위(주임무조종사, 현재 육군항공 조종군무원(사무관)으로 근무 중), 고성주 소령(임무조종사,현재 산림청 조종사로 근무 중)이 임무수행함[17] 현 전용기도 기반 모델은 보잉 747이 맞으나, 구조 변경 여부 등의 상세한 정보는 알 수 없다.[18] 다만 비축돼 있는 비상 식량의 퀄리티가 상당하다.[19] 실제로 임대해 주는 것보다 승객 태워 돌리는 게 훨씬 이익이다.[20] 기장 3명과 부기장 3명이 전용기 조종사 직책으로 있고, 이 중 기장, 부기장 각 1명이 해외 임무시 조종을 맡게 된다. 평시에는 돌아가며 주 2회 훈련 비행을 한다. 국내 임무의 경우에는 민항사가 아닌 공군의 2호기(737-300) 임무 조종사가 대신 조종하기도 한다.[21] 공군 제257비행대대 소속인 객실승무원은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3~4명 있고, 남성 객실승무원 중 1~2명도 탑승한다. 반면 탑승자 중 민항 소속의 객실승무원은 사무장을 제외하면 모두 여성이다.[22] 그래봐야 한진그룹 회장,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둘 중 한 명이겠지만…[23] 공군 복제규정에서 해당 유니폼을 정식 복제로 지정해 놓았다.[24] C-54 일반수송형도 1966년에 도입해서 공군에서 운용하다가 1992년에 VC-54와 같이 퇴역했다.[25] 바닷가 도로변에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때 타고 온 상어급 잠수함과 충북급 퇴역 구축함 전북함이 전시된 그곳이다.[26] 당시에는 국내에서 서북항공으로 불렸다.[27] 참고로 당시 서독 방문에는 이런 비화가 있다. 동행한 학자의 증언에 따르면, 노스웨스트 항공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취소했기 때문에 한국 노선도 없는 루프트한자가 급히 도쿄에서 서울을 임시 경유하게 만들었다고 한다.[28] 1970년대 중반까지는 비행기에 비즈니스석이 없었다.[29] 구 동독 국적사. 독일 정부는 1990~2011년 인터플루크에서 인수한 A310을 사용했다.[30] 과거 A340 전용기. 현재는 ACJ350 XWB에 자리를 넘기고 퇴역했다.[31]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거리 순방은 과거부터 콩코드를 포함해 영국항공의 전세기를 기본으로 하며, 영국의 RAF Squad 32에서 다수의 BAe-125, BAe 146 전용기 및 왕실 헬기를 운영해 자국 및 유럽권의 중단거리 여행을 커버하고 있다. 2015년 독일 방문 때는 독일 정부의 A340을 이용했다. 그 밖에 영국 정부는 A330 MRTT 공중급유기 1대를 정부 요인 및 왕실 전용기로 개조해 2016년부터 사용 중이다.[32] 위 동아일보 칼럼에서 민항기를 이용한 정상들은 대부분 총리(→실질 권력은 국회가 보유)이거나 이원집정체제의 대통령(→내치는 총리가 분담)이 방문한 나라들이다. 대통령 하나 잡으면 국가의 행정이 일시적으로 정지되는 한국, 미국 등의 대통령 중심제와 경호 체제가 다를 수밖에 없다. 그나마 내각책임제 국가인 독일과 영국, 일본 등도 현재 정부 전용기를 보유하고 있다.[33] 최대 항속거리 4,176km[34] 멀리 가봐야 동남아 정도가 한계였다.[35] 1998년 매각 후 현재 엔진 테스트기로 사용중.[36] 2005년 오리엔트 타이 항공으로 매각되었다가 현재는 태국에서 보관중.[37] 1988년 일본에어시스템으로부터 대한항공이 임차한 것을 대통령 전용기로 활용. 1989년에 원소유자인 일본에어시스템에 반납. 이후 노스웨스트 항공, 옴니 에어 인터내셔널에서 운용하다가 2006년 등록 말소 기체 등록 이력.[38] 2002년 페덱스 항공으로 매각 후 현재 미국에서 보관중.[39] 2009년 화물기로 개조 후 2013년까지 운항하다가 2014년 해체.[40] 2016년 매각 후 2017년 1월 23일 비행을 마지막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베르나르디노공항에서 해체. 독일의 Aviationtag사에서 본 기체의 동체 일부로 수하물택을 만들어 판매 중.[41] 2020년 김해공항에서 해체.[42] 2020년 4월 18일 인천공항에서 해체.[43] 2020년 11월 30일 칼리타 에어로 매각.[44] 김해공항에서 보관 중[45] 대한항공 858편 폭파 사건으로 공중 분해된 HL7406.[46] 보잉 747 클래식 기종 중의 하나로 당시에는 기술적인 문제로 747의 항속거리가 별로 좋지 않았던지라 보잉 747-100의 후방 동체의 길이를 줄여 항속거리를 늘린 기종이다. 짤뚱맞은 동체 형상 덕분에 베이비 점보라는 별칭이 있다. 전용기로 썼던 기체는 HL7457.[47] 이 기체는 1983년 전두환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때 차출됐다가 버마에서 아웅 산 묘소 폭탄 테러 사건을 겪고 바로 버로우했던 일화가 있다.[48] 게다가 747 기종을 3년 연속 아작낸 세계 유일의 회사.....[49] 다만 아시아나의 만성적인 기체 부족 문제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대한항공의 HL7402가 더 많이 사용됐다.[50] 당초 5년 계약이었으나 2014년 12월에 계약 5년 더 연장, 추가로 2019년 9월 29일부로 1년 더 연장, 그리고 차기 전용기가 2021년 11월부터 임무에 들어가기 때문에 2021년 10월 31일까지로 추가 연장했으나 새로운 전용기 개조가 12월까지 완료되지 않아 12월까지 사용했다.[51] 대한항공 재적시의 등록기호로, 현재는 말소됐다. 임대 초기에는 HL7465 표기가 남아 있었으나, 2012년 초반 기체에서의 표기가 사라졌다. 그러나 공군 임대 이전에도 전세기로 자주 이용되었던 기체라 HL7465라는 등록부호가 여전히 통용된다. 덧붙여 링크에서 공군의 10001로 검색해도 전용기 사진을 검색할 수 있다.[52]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방북 당시 대통령 전용기 교신 내용을 들어보면 Korean Airforce 001이라고 전용기장이 분명히 콜사인을 밝혔다.[53] 부에노스아이레스 G20 정상회의 때 달린 콜사인도 마찬가지였다. 다만 전용기장이 대한항공 출신인지라 Korean이라고 발음하는데 엄밀히 말하면 Korea Airforce 001이 맞다.[54] 뒤에 있는 항공기가 현재 사용중인 공군 1호기, 앞에 있는 항공기는 구 공군 1호기다.[55] 김해공항 착륙 직후 테크센터 앞에 항상 보였던 흰 747이 이 항공기이다.[56] 2차대전 당시 호커 허리케인을 생산해 명성을 얻었고, 전후에는 대잠초계기 님로드, 수직이착륙 전투기 해리어, 전략폭격기 Avro Vulcan 등을 개발했다. 그 외에 민간용으로 제트여객기 트라이던트 등도 생산.[57] HS-748은 삼각형+사각형, YS-11은 사각형만 두개[58] HS-748은 타원형, YS-11은 직사각형[59] YS-11가 주 날개 뒤로 후미가 더 길고 후방 꼬리날개 부분의 상승 각도가 더 높게 설계되었다.[60] 호커-시들리는 현재 BAE 시스템즈에 흡수된 상태이다.[61] 가령 "민생이 어려운데, 대통령이 세금 낭비해가며 사치스럽게 전용기 교체하려 한다"가 주 논리이다.[62] 링크된 기사에 따르면 정부는 5천억 원을 제시했지만 보잉이 훨씬 큰 액수를 요구해 협상이 결렬됐다고 되어 있는데, 액수로 보아 747-8I 도입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63] 당시 순수 기체 가격 2.5억 달러 이상.[64] 높아진 환율에서 지불할 할부금액을 감안해도 낮은 환율에서 상당액을 지불한 상태일 것이고, 원자재 값 상승 전에 사업을 시작한다면 여기서도 아낄 수 있다.[65]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의 모기업. 현재 명칭은 '에어버스 그룹'이다.[66] 자회사인 Lufthansa Technik으로 보인다. 이들은 중고기를 내장 개조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한국 정부가 신제 기체를 요구한다면 애초에 보잉과 EADS 이외의 사업자가 나설 여지가 없다.[67] 전 국방 장관이며 이후 박근혜 행정부에서 국가안보실장을 거쳤다.[68] 다만 일부 시민들은 이렇게 할 바에야 조금 더 추가 도입을 하는 대신 2대를 대통령 전용기로 지정하자고 주장하기도 하는데, VIP가 어디에 탔는지 모르게 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급유기의 본래 임무는 공중급유 지원을 통한 국방에 충실하는 것인데, 대한민국에서 A330 MRTT는 본업인 급유기 임무를 뛰는 건 물론 수시로 대민지원에 끌려나가기 때문에 2대를 대통령 전용기로 지정하여 대통령 전용기를 대민지원에 보내고 나머지는 순수 급유 및 병참지원 임무를 맡는 게 국방 공백을 덜하게 하는 측면도 있고.[69] 747을 운용하는 미국은 70명, 일본은 140명 수준이다. 이와 비슷하게 4발기인 독일 정부의 A340 전용기는 승객 143명을 태울 수 있다. 다만 여기 언급한 미국과 일본, 독일 모두 전용기를 똑같은 기종으로 2대 운용하고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70] 공교롭게도 두 나라 모두 임차한 비행기다.[71] 다만 대통령 지시 등에 의해 급하게 국무총리용으로 차출할 경우 대통령 문양을 가리거나 떼고 운항할 수도 있다. 공군 1호기는 국무총리 탑승시 문양을 가리거나 떼버리고 공군 2호기는 문양을 국무총리 문양으로 교체한다.[72] 다시 새 전용기 임무 시작 시점[73] 747-8I, 777, A330 기준.[74] 보잉 787 드림라이너나 A330neo는 협소한 기내 공간 문제로 인해 현실적으로 힘들며, 보잉 787-10과 A330-900의 경우 미국 동부까지 논스톱 운항조차 불가능할 정도로 항속거리가 심각하게 짧다. 또 A330neo는 국내 항공사 중에서는 티웨이항공만 운용할 예정이라 유지비용 면에서도 대단히 불리할 것이다.[75] 상용 운항용으로 생산된 A350 XWB의 초도비행 시기는 2014년으로 2024년 기준 무려 10년 전의 일이다. 그리고 그 긴 세월 동안 A350이 연루된 자체 사상 사고는 단 1건도 없었으며, 당연히 기체 결함 의심 사고도 없었다. 인명피해가 야기된 유일한 사고는 도쿄 국제공항 지상 충돌 사고인데, 이 사고는 상대방 기체의 과실로 일어난 사고고, 일본항공 소속 A350에서는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기체 상부가 흔적도 없이 전소될 정도의 화염에 휩싸였는데도 사망자 미발생이라는 대기록을 세워 되레 A350 XWB 입장에서는 안전성을 홍보한 호재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돌았을 정도다.[76] 국내에서 Trent XWB 정비가 불가능하고 유일한 A350 운용사인 아시아나항공의 존립 여부가 불투명하기 때문.[77] 다만 그것을 차치하더라도 예전부터 롤스로이스 트렌트 엔진이 장착된 항공기들을 전용기로 사용하는 사례가 널리고 널린 것을 보면 (즉 이들 국가들이 괜찮다고 판단했다고 볼 때) 트렌트 엔진 장착 여부는 실제로는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당장 대한민국 공군이 A330 MRTT의 엔진을 롤스로이스로 도입하고 정비 관련해서 큰 잡음이 나오고 있지 않는 것만 봐도 이러나 저러나 대형기들의 엔진 자체정비를 하지 않는 공군 입장에서 큰 문제는 아님을 확인 가능하다. 어차피 예비 엔진을 구비해 놓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78] 대한항공이 최종적으로 운용 예정인 A350 XWB는 63기에 달한다. 777X 주문량도 20기에 이르는 만큼 A350 쪽의 압도적인 우위라고까지 말하기는 더 이상 어려우나, 그래도 파일럿과 정비 인력의 수, 부품 확보량 측면에서 차이가 없지 않을 공산이 크다.[79] 국군이 운용 중인 에어버스 기종으로는 A330 MRTT가 있고, 보잉 기종은 공중조기경보통제기 E-737과 대잠초계기 P-8이 있다.[80] 1대 도입조차 정권을 가리지 않고 정치적 공격의 대상이 되어왔는데 비싼 대형기를 2대나 사오려 하면 사업은 시작조차 못하고 바로 좌초될 것이다. 실용적인 측면에서 접근해도 인구감소로 인해 지출절약에 혈안이 된 대한민국 정부 입장에서 정치적 공격까지 감수해가며 대형기를 2대나 굴릴 예산 여유 따윈 없다.[81] 1대에 6억 1천만 달러(약 6,800억 원) 수준이다.[82] 프랑스어 위키백과의 관련 항목에 따르면 총 비용은 2억 6천만 유로(약 3,412억 원)라고도 한다.[83] 침실과 회의실, 보안 장비가 들어가는 수준의 대개조라면 1억 달러는 우습게 든다.[84] 아마도 대한항공에서 A321neo는 주력 협동체기로 한 대라도 더 교체하려는 상황이라 여유분이 없고 이미지가 나빠진 B737MAX를 진에어 등에 처분하고 있는 상황인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85] 등록 연혁에 트랜스아에로가 있는 걸로 보아 해당 항공사에서도 도입을 고려한 것으로 보이나, 크림 위기로 인한 경제제재로 회사가 망했다.[86] 참고로 이 노즈기어 붕괴 사고는 벌써 세 번째인데, 첫 번째는 2016년 3월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볼레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에티오피아 항공의 사고, 두 번째가 대한항공이 보유한 이 N507BJ, 세 번째는 2021년 6월 영국 런던 런던 히스로 공항에서 발생한 영국항공의 사고.[87] 오류가 있는데 현재 에어포스 원으로 뛰고 있는 VC-25A는 747-200 기반이라 어퍼덱이 짧지만 여기선 어퍼덱이 747-8 수준으로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