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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주요 인물3. 성한고등학교 학생들
3.1. 김경란3.2. 윤소희
4. 성한고등학교 학부모
4.1. 김길녀
5. 성한고등학교 교사
5.1. 김종문5.2. 안정미5.3. 체육교사
6. 동은 주변인물
6.1. 정미희6.2. 구성희6.3. 김수한6.4. 할머니6.5. 김신태6.6. 추정호6.7. 강선생6.8. 최동규
7. 여정 주변인물
7.1. 박상임7.2. 주성학7.3. 김종헌7.4. 강영천
8. 연진 주변인물
8.1. 하예솔8.2. 홍영애8.3. 신영준8.4. 도영 母8.5. 수미8.6. 무당
9. 현남 주변인물
9.1. 이석재9.2. 이선아
10. 사라 주변인물
10.1. 이길성10.2. 사라 母
11. 혜정 주변인물
11.1. 장태욱11.2. 태욱 母11.3. 윤경태11.4. 최혜정의 부모
12. 그 외 인물13. 특별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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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더 글로리〉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이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 주요 인물

2.1. 문동은

문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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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혜교 (아역: 정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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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주여정

주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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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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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강현남

강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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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염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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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하도영

하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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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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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박연진

박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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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지연 (아역: 신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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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전재준

전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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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성훈 (아역: 송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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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이사라

이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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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히어라 (아역: 배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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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최혜정

최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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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주영 (아역: 송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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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손명오

손명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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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건우 (아역: 서우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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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성한고등학교 학생들

3.1. 김경란

김경란
파일:김경란_더글로리.jpg
배우: 안소요[1] (아역: 이서영)
문동은의 학교 동문.

동은이 모진 학교폭력을 당할 때 자신에게도 불똥이 튈까 두려워 방관했지만 동은이 겨울방학 직전(2004년 12월)에 자퇴하자 연진 일당의 다음 타깃이 되어 2005년부터 모진 학교폭력을 당하였다. 문동은과 윤소희가 당하였던 화상 고문 흉터도 남아있다.[2]#

18년이 지난 현재도 재준이 운영하는 편집샵인 시에스타의 점원이자 연진의 스타일리스트로 일하며 연진 패거리의 갑질을 견디고 있다. 파트 1에서는 경란이 박연진 패거리에게 굴복하는 모습이 계속 나왔다.[3]

파트 1에서 직접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지만, 경란 역시 고등학교 시절 동은의 친한 친구[4]였다. 게다가 본인도 연진 패거리의 학교폭력 피해자이자 성인이 된 후에도 벗어나지 못하고 계속 시종처럼 부림을 당하며 살고 있다. [5]

파트 2에서 문동은을 만났을 때 차갑게 대하며 외면한다. 학창시절에도 문동은이 학교폭력 타깃이 된 이후 자신도 피해자가 될까 두려워 그녀를 냉대했다는 게 밝혀졌다. 파트 1에서 표정이 좋지 않았던 건 동은을 알아 봤으면서도 일부러 모른 척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손명오를 죽인 진범이었다. 사실 박연진과 손명오가 싸우는 과정에서 치명타를 입었는데 이 때 아직 살아있었다. 이걸 시에스타에서 숙식하던 경란이 발견했는데, 처음에는 도움을 요청하던 손명오가 놀라서 굳어버린 경란에게 왜 빨리 움직이지 않냐며 폭언을 하고 덤벼들자 손명오에게 성폭행을 당한 트라우마[6]가 도진 경란이 '연진이 썼던' 술병으로 손명오를 또 다시 내리쳐 죽여버린 것이다.

문동은은 김경란이 진범인 것[7]을 눈치채고 있었기 때문에 "넌 끼어들지 마, 손명오를 죽인 범인은 박연진이어야만 해. 넌 가만히 있어 줘." 라며 침묵을 권한다.

경란은 이후 자기 방에서 연진 패거리에 의해 만신창이가 된 동은이 학교 복도에서 자신에게 다가와 내민 손을 매몰차게 외면하고 가 버렸던 때를 떠올리며 울다가, 동은에게 연락해 증거인 술병[8]을 전달하고, 그때 복도에서 동은을 외면했던 걸 사과한다. 그리고 문동은에게 ‘자신은 그때의 복도에 없으니 너도 더 이상 그 시절 체육관에 머물러 있지 말라’. 즉 이제 복수를 마쳤으니 앞으로 나아가라는 조언을 듣고 자신의 방에서 오열하는 것이 마지막 등장이다. 동은과 화해했지만 결국 예전 사이로 돌아가지는 못했다.

여담인데 이사라 이상으로 성인역 배우와 아역 배우의 외모가 매우 닮았다. 그나마 이사라는 아역에서 성인역으로 바뀌었다는 느낌이라도 드는데 김경란은 아예 성인 배우가 아역 없이 18년의 세월을 통으로 연기한 줄 아는 사람도 있을 정도. 이 오해에서 더 나아가 일부는 아직 학교 폭력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그 복도'에 서 있는 경란을 은유한 것으로 확대 해석하기도 한다.

3.2. 윤소희

윤소희(尹昭熙)
파일:윤소희_더글로리.webp
배우: 이소이
생몰년도 1987년 6월 16일~2004년 12월 10일.[9] 문동은의 학교 동문으로 현재는 고인이다.

동은 바로 전 박연진 패거리의 타깃이었던 피해 학생. 청각장애인인 어머니에 대한 모욕과 조롱[10]은 물론 거지 취급당하며 고데기와 담뱃불에 의한 화상 고문[11]을 당해 다음 타깃이었던 동은처럼 교복 와이셔츠가 피로 물들고 팔을 긁었으며 약국에서 과산화수소를 구입한다.

이후 박연진 패거리의 가해를 피해 다른 학교로 도망치듯 전학 가지만 이후에도 지속적인 괴롭힘에 시달리다가 학교 근처의 폐건물 옥상에서 추락해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이후 그녀의 변사 사건은 자살로 종결되고, 성한고등학교에도 그녀가 자살했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진다.

하지만 경찰의 자살로 사건 종결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그의 부모는 시신 인도 및 장례 절차 진행을 결사 반대했고, 결국 그녀의 시신은 2004년 12월 15일부터 무려 18년이라는 시간 동안 줄곧 서울주병원 안치실에 장기 보관되었다. 긴 세월이 흐르며 1억 원이 넘는 미납금까지 쌓였다.

그러나 그녀는 자살한 게 아니었다. 우연히 거리에서 박연진, 이사라, 최혜정과 마주쳤는데, 당시 박연진이 입은 명품 옷과 같은 디자인의 모조품을 입고 있었고[12] 이를 본 이사라와 최혜정이 박연진을 놀리자 화가 난 박연진에게 폐건물 옥상으로 끌려오게 된다. 박연진이 옷을 벗으라고 강요하자 참다못해 박연진에게 "무서운 건 네 재력이지, 너 자체는 아무것도 아니라고"라고 반박하며 맞선다. 이에 분개한 박연진이 니트 보풀을 제거해 주겠다며 니트에 라이터로 불을 붙이는 바람에 패닉에 빠졌고[13], 박연진을 붙들고 도움을 요청하다 박연진에 의해 밀쳐져 아래로 추락해 사망한 것이 그 날의 사건의 전말이었던 것이다.

이 과정에서 박연진의 교복 자켓에 달려있던 명찰이 떨어졌고, 당시에 현장 부근에 있던 문동은이 박연진의 벨소리를 듣고 박연진의 명찰을 줍는다. 명찰을 주운 동은은 경찰에 익명의 투서와 함께 연진의 명찰을 보내지만 박연진의 엄마인 홍영애의 사주를 받은 경찰 신영준의 개입 때문에 투서는 빼돌려지고 소희의 죽음 유야무야 자살로 종결되어버리고 만다.

18년 후, 소희의 엄마가 작성한 박연진 학교폭력 폭로 편지를 찍은 사진이 업로드되고 궁지에 몰린 박연진이 기자회견에서 윤소희가 사망 당시 임신 8주 상태였었다는 사실을 폭로한다.[14] 기자회견 이후 전재준주여정에게 윤소희의 부검을 요구한 것으로 보아 전재준의 성폭행에 의해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15]

현재 시점에서는 고인이나 뜻밖에도 소희도 복수에 참여했을지 모른다는 의미심장한 묘사가 등장한다. 동은이 박연진의 엄마 홍영애가 자주 찾던 무당을 협박해 연진 앞에서 소희가 접신한 연기를 시키는데, 무당이 빙의된 연기만 하려 했다가 진짜 빙의가 된 듯한 묘사소희가 바로 옆에 있다는 묘사가 나왔다. 무당이 처음에 말한 "이 옷 벗을까? 벗어줄까? 이 옷 벗어서 너 줄까?"라는 말이 바로 실제 빙의 장면. 옷 얘기는 옥상에서 연진과 소희만이 나눴던 말이며 동은은 건물 밑에서 '이어폰을 낀채로 공부'하고 있었고, 심지어 이 때는 사라가 연진의 학폭 동영상을 올리기도 전의 시점이다. 그래서 동은은 그 내용을 알 리가 없다. 그 뒤에 무당이 한번 혀를 낼름하곤 '폐건물 옥상', '명찰' 이야기를 하는 장면은 동은이 시킨 대사가 맞다. 이 부분에선 빙의가 다시 풀린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연진을 공황 상태로 몰아붙인 무당이 갑자기 머리가 깨지고 불에 탄 누군가가 보인다며 당황한다. '네가 왜 여깄어, 뭘 바라고 산 사람 사이에 섞여선!'이라고 소리치며 칼로 긋는 시늉을 하던 무당이 이내 목이 졸리는 듯 숨을 몰아쉬며 쓰러지는데 신딸들이 벌전이라며 아비규환을 일으키고, 이를 본 연진도 혼비백산해 도망치자 동은도 이 광경을 보고 당황한 기색을 보인다. 게다가 바람이 몰아치더니 신당에서 자고 있던 홍영애의 머리 위로 기다란 부적이 달라붙는다. 이때 기다란 부적의 뜻[16]을 미뤄보아 굉장히 기묘한 장면이라 할 수 있다.

모든 일이 끝난 후 마침내 장례가 치러진 듯하며 그녀의 납골당도 등장한다. 추가로 시신 보관이 이어지며 쌓여있던 미납금은 연진에게 학을 떼고 이혼 절차를 밟은 하도영이 영국으로 떠나기 전에 전부 완납해줬다.[17]

4. 성한고등학교 학부모

4.1. 김길녀

김길녀
배우: 김남진
청각장애가 있어 수어로 의사소통한다. 남편이 전혀 등장하지 않는데 일찍이 여의거나 이혼 등으로 홀로 딸을 키워온 걸로 추측이 된다.

소희의 억울한 죽음을 알리기 위해 18년 전부터 노력해 왔지만 사건 현장을 목격한 동은과 서울 주병원 원장 부부를 제외한 어느 누구도 들어주지 않는다. 파트 2에 나오듯 박연진 패거리에 대해 한이 맺혀 있다 보니 동은처럼 박연진이 나오는 날씨 뉴스를 매일 시청한다.

동은이 교대에 재학하고 나서 만났고, 동은이 소희 어머니를 직간접적으로 챙기는 장면이 나온다. 동은에 의해 오랜 원한이 청산되고, 손명오의 장례식장에서 영정 사진에 홍어무침 한 무더기를 시원하게 던져버린다.[18] 타이밍이 사라가 난리를 핀 후 한참이었기에 아쉽게도 원수인 사라와 혜정의 최후를 못봤다. 더군다나 그 자리엔 연진과 재준도 있었다.

5. 성한고등학교 교사

5.1. 김종문

김종문
파일:김종문.png
배우: 박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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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안정미

안정미
파일:안정미.png
배우: 전수아
그럼, 이제 긴 싸움을 시작하는 건가? 해줄 수 있는 말이 이것뿐이네. 꼭 이겨. 열여덟의 문동은도 서른여섯의 문동은도 응원한다.
前 성한고등학교 교사로 문동은이 고등학교 재학 시절 보건교사로 근무했다. 종문과 달리 진정한 의미로 동은에게 은사이다. 1980년 11월 11일생.[19]

학교 내 아무도 의지할 곳 없던 동은에게 유일하게 손을 내밀어주려 했던 인물이다. 연진 일당에게 학교폭력을 당하고 보건실에 찾아온 동은이 팔을 숨기려 하며 과산화수소를 찾자 수상하게 여겨 동은의 소매를 젖히고, 고데기로 지져진 팔을 보며 기겁한다.

전에도 보건실을 찾아온 학생에게서 이런 흉터를 본 적 있었다며 누가 그랬는지 말해주면 같이 해결해보자고 동은을 설득하지만, 마침 수업 듣기가 싫어 보건실 침대에 누워있던 연진이 당당하게 자신이 했다고 말하자 할 말을 잃는다.[20]

며칠 후 동은이 도움을 요청하러 보건실을 찾았을 때는 이미 학교를 떠난 뒤였다. 드라마의 초반 묘사가 연진 일당과 동은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다는 것을 학교 어른들이 공공연히 알고 있다는 뉘앙스가 강한 것으로 보아 타의로 떠난 것으로 보인다.[21]

18년 뒤, 동은과 연락이 닿아 연진 일당의 학교폭력으로 죽음에 이른 소희와 관련된 사진들을 제공해 준다. 동은이 복수를 계획하고 있음을 알게되자 그녀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긴다. 그리고 동은 역시 소희에 대한 죄책감을 토로한다.

이후 동은의 소개로 주여정의 병원에 간호사로 취업하게 된다. 본격적인 복수를 위해 연합하기로 한 듯하다. 과거 동은이 폭행당했을 당시 상처를 증거물로 찍어두었던 사람이기 때문에 연진 일당의 과거를 폭로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계속 소희에 대한 데이터를 동은에게 공유했기 때문에 동은의 복수가 더 쉬워졌다.[22]

파트 2에서는 석재의 폭력으로부터 선아를 보호하는 것을 도왔으며, 선아가 성공적으로 미국 유학 가기 전 거처를 마련해 주기도 했다. 당장 선아가 미국으로 가기 전 영어 공부를 하라고 미국 드라마를 보던 곳도 정미의 집이었다. 결정적인 도움으로는 간호사로서 박연진을 마취하는 것이었다.[23] 마취 상태에서 박연진이 손명오 살해에 대해 불게 하고 박연진의 DNA를 수집하는 원장 선생님을 도와주는 역할을 했다.

연진의 몰락 이후 현남에게 동은이 남겨둔 자금을 넘겨받는다. 동은이 정미를 가장 선하고 믿을 만한 어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으로, 이 돈으로 기부를 하거나 상담소를 차려달라고 부탁함과 동시에 맛있는 밥도 꼭 드시라는 말도 전해준다.

5.3. 체육교사

체육교사
배우: 김태정[24]
前(?) 성한고등학교 교사로 문동은이 고등학교 재학 시절 체육교사로 근무했다.

제자이자 여고생이었던 최혜정과 부적절한 관계였다. 연진 무리가 체육관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게 체육관의 열쇠를 혜정에게 내주었고 동은이 자퇴서를 낸 사실을 알려주기도 한다. 하지만 혜정은 아지트로 쓸 체육관 키를 얻으려고 그를 이용한 것뿐이라 졸업하자마자 차버렸고, 언급되기로는 이에 울고불고 난리를 쳤었다고. 박연진 무리들은 성인이 된 지 한참 후에도 이를 회상하며 두고두고 비웃는다.

김종문이 워낙 부각되어서 그렇지, 이쪽도 여러모로 문제가 많은 선생 중 한 명이다. 학생을 상대로 한 범죄를 대놓고 저지른 선생 자격이 없는 인간.

6. 동은 주변인물

6.1. 정미희

<colbgcolor=#26342a><colcolor=#fff> 정미희
鄭美熙
파일:정미희.png
배우: 박지아
출생: 1962년 4월 11일 (62세)[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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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구성희

구성희
배우: 송나영 (아역: 허금)
문동은이 '성우방직' 근무 당시 만난 직장 동료로 1989년생. 현재는 여행사 '랜드투어' 직원으로 근무 중이다.

성우방직 직원으로 근무할 때 자신과 비슷한 또래지만 일을 병행하면서 잠도 포기한 채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공부하던 동은을 보며 존경심을 느낀다. 일을 마치고 매일 숙소 앞 복도 의자에서 공부를 하던 동은을 조금이나마 배려해주고자 2년간 소리가 나는 신발을 벗고 까치발로 다녔다. 동은이 대학 진학에 성공해 회사를 그만두는 날 처음으로 통성명을 하며 축하 인사를 건네면서 친구가 된다.

현재는 여행사 랜드투어로 이직한 상태. 동은의 복수에 도움을 주고자 연진 패거리의 SNS를 주기적으로 들어가 그들의 정보를 캐고, 자신이 아는 조폭 오빠들을 동원해 동은에게 도움을 준다.[26]

문동은이 미성년자 시절 만났던 사람들 중 양호 선생님과 집 주인할머니를 제외하면 거의 유일하다시피 대가 없는 호의를 베풀었던 선인. 타인을 경계하는 동은조차도 유일하게 배려해줘서 고맙다며 답해주기도 했다. 그 덕분인지 동년배 중 어린 시절 이후 유일하게 꾸준히 연락하는 몇 안 되는 사람이다.

파트 2에서는 이사라가 마약한다는 정보를 동은에게 받아낸 후 이사라의 교회에서 이사라가 마약에 중독된 것을 대대적으로 공개하기 위해 마약 세팅을 하도록 자신이 아는 조폭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며, 그 조폭들이 신영준 일당을 견제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윤소희의 엄마인 김길녀를 적극적으로 챙겨주기도 한다.[27]

이후 복수를 도와준 대가로 자동차를 선물받는다. 사실 현남의 차량인데 현남이 시장에서 반찬가게를 시작하면서 차를 탈 이유가 줄어들자 여행사 직원으로서 출장이 빈번한 성희에게 주었다.

6.3. 김수한

김수한
파일:김수한더글로리.jpg
배우: 강길우[28][29]
저도 이제 아버지예요, 아버지. 자식에게 다 해줄 수 있는 게 아버지잖아요.
시계는 돌려 드릴게요.
문동은의 교육대학 선배이자 김종문의 아들. 2004년에 교대를 붙었다는 언급으로 보아 1986년생 추정된다.[30]

현재 시점에서는 교사가 되었고 결혼해서 가정도 꾸렸다. 종문이 동은에게 폭행을 하기 전 풀었던 손목시계[31]를 물려받아 착용하고 다닌다. 그러나 은퇴하고 노쇠한 종문이 건강이 악화되어 그를 부양하는 데 필요한 병원비로 고생하고 있었고, 자신의 아이도 곧 태어날 예정이었기 때문에[32] 장학사 시험에 꼭 합격해야 했었다.[33]

장학사 필기시험에 붙어 심층면접만 앞둔 상황에서 동은이 종문의 집 앞에서 종문을 독대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되고, 둘이 과거 사제지간이었다는 사실과 자신의 아버지가 동은에게 행했던 끔찍한 과거를 마주하게 된다.

이후 장학사가 될 것을 미리 축하하는 의미로 보낸 꽃다발들로 도배된 자신의 집에 종문을 초대한다.[34] 종문은 꽃이 너무 많아 천식이 급속도로 악화되기 시작하여 숨쉬기 힘들어하는데, 그 앞에서 수한은 동은에 의해 종문의 추악한 과거가 밝혀지면 장학사도 가정도 전부 물거품이 될 것이라며, 고통스러워하는 그를 방치하고 오히려 천식 약물 호흡기를 걷어차 부숴버린다.[35][36] 사실상 계획적인 존속 살해.[37]

거기다 종문을 태운 구급차에 통곡하면서 동승하지만, 겉으로는 울어도 어느새 아버지의 팔에 다시 시계를 채워놓는 등 소름끼치는 모습을 보여준다.[38] 이후 등장은 없다.

연진 패거리 못지않게 동은이 철저하게 기획한 복수. 사실 동은이 직접적으로 한 건 수한에게 접근해 신뢰를 얻은 뒤 종문의 과거를 폭로한 것뿐이다. 중요한 것은 동은이 폭로한 시점. 수한을 정신적으로 궁지에 몰아넣고 정확한 시점에 과거를 폭로함으로써 결정적인 순간에 종문에게 복수할 기회를 노렸다는 것이다. 만약 그런게 아니였으면 왜 우리아버지 명예를 훼손하냐고 했을 가능성이 높다. [39]

다만 이렇게 수한이 갑자기 종문을 죽이는 것에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비판 의견도 있다. 사람을 죽이려고 마음먹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인데, 다른 사람도 아니고 친아버지를 이렇게 빠르게 죽이기로 결정하는 게 가능하냐는 것. 아버지의 진실에 충격을 받고 실망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렇더라도 보통은 아버지와 절연을 하든 어쩌든 하며 자기는 잘못이 없다고 동은에게 소문을 퍼뜨리지 말아달라고 애원하는 정도지 곧바로 죽여야겠다고 생각하는 건 비현실적이라는 주장이다.

사실 수한이 정말로 그런 짓을 저지를만한 인간이었다 하면 개연성에 큰 문제가 없기는 하다. 당시 상황을 보면 수한은 아버지에게 실망한 걸 넘어서 이후 본인이 장학사가 되는 것에 방해가 되기까지 하기에 아버지가 죽는 쪽이 본인에게 가장 이득이 되긴 했다.[40] 결국 진짜 문제는 시청자들에게 수한이 어떤 인물인지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도 수한이 마냥 착한 인물이 아니라는 암시는 어느 정도 나오긴 했다. 임신한 아내가 자신의 장학사 합격을 위해 새벽기도를 하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문동은에게 은근히 불륜을 암시하는 듯한 추파를 던지고, 가까운 사이라고는 하지만 대학 후배 사이에 불과한 문동은에게 아버지에게 드는 병원비가 만만치 않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래서 문동은이 오랫동안 그를 조사해본 결과 필요만 하다면 아버지라도 제거할 만한 인물이라고 판단하고 계획을 짰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문동은이 복수를 위해서 치밀하게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 만약 안 그랬으면 되려 우리 아버지 명예를 더럽히냐고 고소 고발 신고를 했을 수도 있으니 오히려 '교육자로서 인간쓰레기이자 인간말종 그 자체였던 인물이 제 자식이라고 올바른 인간으로 키웠겠느냐[41], 그렇게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뒤틀린 아들의 손에 고통스럽고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 것이 서사적으로 깔끔하고 상징적인 복수였다.'라고 호평하는 시청자들도 있다.

작중 자가용은 8세대 현대 쏘나타 차량.

6.4. 할머니

할머니
파일:더 글로리-할머니.jpg
배우: 손숙
저건 지상을 향해 나팔을 불어서 천사의 나팔꽃,
그건 하늘을 향해 나팔을 불어서 악마의 나팔꽃.
신이 보기에 건방지다나? 그래서 그런지 그 꽃은 밤에만 향기가 나요.
(문동은: 저희 엄마가 찾아왔었을 때요. 그때 왜 저 안 산다고 해주셨어요?)
당신 편 들어주는 사람도 있어야지. 핏줄, 어렵지. 오죽하면 천륜이라고 할까.
그렇다고 혼자서 온갖 짐을 다 지진 말아요. 하늘도 가끔 실수를 하실 테니까.
물이 너무 차다, 그치? 우리, 봄에 죽자.
문동은이 살고 있는 '에덴빌라'의 건물주. 세명시에서 부동산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그 외에 개인적으로 많은 꽃들을 키우며 정원을 가꾸고 있다.

에덴빌라는 세명시에서 연진의 집을 가장 잘 관찰할 수 있는 곳이라 동은의 복수에 굉장히 필요한 요소였는데, 동은에게 근처 빌라보다 유독 시세를 싸게 내놓아서 큰 도움이 된다. 이후에는 세명시로 이사한 여정의 집과 병원 자리를 소개해준다.

파트 2에서 밝혀지기를, 아들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어 사망하고 그 충격으로 자살을 시도했으나 한강에서 똑같이 자살을 시도하던 문동은에게 구조되었다고. 본인도 자살하려 했지만 어린 나이에 벌써 인생을 포기하려는 동은이 자신을 구해준 것을 보고 걱정하며, '물이 차니 차라리 봄에 같이 죽자'는 구실로 서로를 구해주며 인생을 더 나아가기로 한다.

그래서 미희가 동은의 집을 불법 침입을 하려는 것도 막았고[42], 미희에 의해 동은의 집에서 화재가 발생했어도 집주인이지만 동은에게 책임을 묻지도 않고 수리비도 아예 받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동은이는 삶을 포기하지 않고 마침내 복수에 성공했으니 서로 생명의 은인인 셈이다.

동은은 이 과거를 나중에 세탁실을 계기로 집주인 할머니를 떠올리게 되는데, 과거에 동은이 알바하던 목욕탕에서 세탁 금지라는 푯말이 대놓고 있는데도 세탁을 하는 것을 보자 하시면 안된다고 언질을 주지만 할머니는 그런 동은을 보고 "알바 잘 한다"라고 대꾸한 뒤 묵묵히 세탁을 이어나갔다.

할머니 아들의 사고사 소식을 알고 있던 목욕탕 사장은 그녀를 가엾게 여겨 그냥 봐주었고, 동은이가 한강에서 자살하려던 주인 할머니의 사연을 알고 있던 것도 이 때문이다. 그 후 주인 할머니가 꽃을 심고 나팔꽃에 대한 해석을 한 것도, 더 나아가 할머니가 동은에게 우호적인 것도 알게 되면서 편지로 고마움을 표했다.

동은은 거의 마지막에서야 그 사실을 눈치챘지만 주인 할머니는 동은이를 처음부터 곧바로 알아봤다고 한다. 동은의 편지를 읽고, '언젠가 다시 꽃 보러 오려나?‘며 재회를 기다리는 것으로 할머니의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6.5. 김신태

김신태
배우: 박상종
세명사립초·중·고등학교 이사장. 67세. 1956년 5월 8일생

세명재단 이사장을 포함해 세명운송 대표이사, 세명식품 상임이사직도 겸하고 있으며, 동은이 조사했던 가계도에 따르면 슬하에 3명[43]의 자식을 두고 있다. 세명초등학교 발령을 위하여 이사장을 협박할 목적으로 그 집의 쓰레기를 뒤지던 동은은 그가 유언을 통해 조수현[44]이라는 사람에게 재산 상속을 하려던 것을 캐치한다.

처음엔 이 사람이 이사장의 내연녀인줄로만 알고 있었으나, 이후 동은과 협력하게 된 현남이 몰래 추적한 결과 내연. 조수현은 그의 수행기사이며 둘은 몰래 사랑을 나누던 동성 연인 사이였다는 것을 알아낸다.[45] 이후 이 사실을 알아낸 동은의 협박에 그녀의 요구조건인 세명사립초등학교 1학년 2반 담임 채용을 그대로 들어준다. 이후 등장은 없다.

작중 자가용은 3세대 제네시스 G80 차량.

6.6. 추정호

추정호
파일:추정호.jpg
배우: 허동원[46]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추정호(더 글로리)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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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강선생

강선생
파일:더글로리_강선생.jpg
배우: 윤성원
여기까지 오는 것도 저한테는 용기였거든요.
저는 그 안에 든 걸로 못 싸우지만... 선생님은 싸우실 거 같아서요.
세명사립초등학교 교사. 작중 배경인 2022년 기준으로 39세로 1983년생 추정.

동은의 또 다른 동료로 이쪽은 지극히 평범한 보통의 사람이다. 추선생에게 항상 눈치 없다고 핀잔을 먹고 있지만 그건 추선생이 성격이 꼬일대로 꼬인 사람이라 그럴 뿐. 전술된 추선생이 동은에게 시비를 거는 장면에서도 추선생을 말리려고 하거나 데리고 나가려는 듯한 뉘앙스였으나 동은이 먼저 강선생을 내보낸다.

파트 2에서는 동은에게 USB를 건네며 추선생에게 구린 부분이 있음을 암시하며 도움[47]을 준다. 사실 전재준에게 예솔이가 추정호에 의해 계속 촬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낸 것 외에도 5년치 현장학습 데이터도 강선생 덕에 확보했다. 그리고 교무실에서 전재준에게 구타당하는 추정호를 보고 미묘한 미소를 짓는다.

추후의 행적은 불분명하나 정황상 강선생도 추정호에게 직장 내 괴롭힘 피해[48]를 당했으니 재평건설 주도 민사소송에서 증언[49]을 하고 승소하여 상당한 합의금을 받아냈을 가능성이 높다.

6.8. 최동규

최동규[50]
배우: 손강국[51]
이 판을 짠 게 당신이죠? 제보도 당신이 했고.
들어야죠, 18년이나 늦었지만.
조사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조심히 가세요.
서울종로경찰서 형사. 파트 2에서 손명오의 실종-사망 사건 수사로 등장한 형사. 작중 18년 전인 2004년에도 문동은이 제보한 박연진 윤소희 살해건을 신영준의 압박으로 제대로 수사하지 못했다. 이후 손명오 실종사건을 시작으로 연이어 터지는 박연진 패거리의 사건들과 연관되어 있는 문동은에 대해 수상하게 여기지만, 형사의 감으로 박연진 패거리의 악행에 문동은이 피해자였다는 것을 눈치채고, 박연진을 잡아들이는 선에서 마무리하여 결정적으로 후반부의 스토리의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다. 학폭에서 약자를 지켜주지 못한 공권력의 반성을 상징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7. 여정 주변인물

7.1. 박상임

박상임
배우: 김정영
그게 네 천국이면, 엄만 반대 안 할 거야.
내 아들 좀 꺼내줘요, 지옥에서. 그래서... 끝끝내 살게 해줘요... 부탁할게요.
주여정의 어머니.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남편의 뒤를 이어 서울주병원의 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그녀도 의사[52]이다. 그 트라우마로 인해 담배를 피는 모습이 나온다. 아들이 "병원장이 담배 펴도 되냐"라고 말하는 장면으로 이 사실이 강조된다.

여정과는 친구처럼 돈독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으며, 교수직을 포기하고 세명시에 개원을 한다고 했을 때에도 아들의 뜻[53]을 존중했다. 여정이 세명시로 개인 병원을 개업하자 그의 짐을 정리하던 중 아들이 자신의 남편을 죽인 살인마에게 지속적으로 반성하는 척하며 여정의 아버지를 죽였을 때의 쾌락을 표현한 내용의 편지를 받고 있었음을 알게 되자 이성을 잃는다.

이전에 남편이 소희의 시신을 냉동시설로 이전한 것에 대해 알고 있었고, 아들이 동은의 복수를 돕도록 사실상 묵인했다. 영준의 민원을 빙자한 협박에도 전혀 굴하지 않고 소희의 시신을 냉동시설에 보존하기로 했다.

문동은의 복수가 끝나고 동은이 자살하려고 할 때 여정이 동은과 같이 복수할 때 묵인해 줬으며, 아들의 상황과 소희 시체 사건을 보고 동은에 대해 알게 되었음을 밝혔고, 아들의 복수를 도와달라고 요청했고, 자살하지 말라고 부탁하면서 문동은을 다시 살려준 은인이자 예비 시어머니가 되었다.

작중 자가용은 3세대 제네시스 G80 차량.

7.2. 주성학

주성학
배우: 최광일
죄를 묻는 건 법원이 할 일이고, 우린 살려서 법원으로 보내야지.
누가 여정이한테 전화 좀. 오늘 저녁 같이 먹기로 해서 오는 중일 거야.
그냥 집으로 가라고, 라면 먹지 말라고. 걔 라면 왜 그렇게 좋아하나 몰라.
주여정의 아버지이자 서울주병원의 前 원장.

자신의 환자였던 강영천에게 살해당했다. 이 때문에 아들 여정이 심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게 되었으나, 파트 1에서는 어떤 경위로 어떤 이유로 혹은 어떤 상황이었는지에 대해서 명확한 묘사는 없으며 가족사진 및 사망 직전의 모습으로만 출연.

2004년 당시, 윤소희 어머니가 부검도 끝나서 화장해야 한다는 의사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타살이 확실하다고 하소연하면서 이대로는 딸을 화장시키기에는 억울하다며 시체를 거둬가지 않겠다는 모습을 보게 된다. 다른 의사들이 거절하자 오히려 소희 어머니의 호소에 귀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윤소희의 죽음에 뭔가 석연찮음을 느낀 주성학은 자신의 임의대로 안치실에 있던 윤소희의 시체를 냉동실로 옮겨 보관하라는 지시[54]를 내리게 된다. 결국 본인은 강영천에 의해 목숨을 잃게 되었지만, 억울한 죽임을 당했던 소희의 원한을 풀 수 있도록 시체를 보관해 놓은 덕분에 동은의 복수에 큰 힘이 되었다.

파트 2에서 살해당한 이유가 밝혀지는데, 병원에 실려 온 강영천을 보곤 후배 의사 간호사들이 어찌할 바 모르며 다른 병원으로 보내자는 상황에서 자신이 수술하겠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여정과 저녁을 먹기로 했지만 취소한다며 여정에게 라면 먹지 말라고 연락을 부탁한다.

본인은 다른 의사들이 꺼리는 살인범을 살려주면서 무심코 연락을 부탁한 거지만, 연쇄살인마 강영천에겐 수갑을 차고 피 흘리는 상황에서 이 발언이 자신을 모욕했다고 느끼게 되고, 라면 좋아하는 아들의 얼굴을 궁금하게 만들었다.[55] 결국, 수술 도중 마취가 풀린 그에게 목을 그어 살해당한다.

7.3. 김종헌

김종헌
배우: 조민욱
서울주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성형외과의로 주여정의 선배다. 여정이 병원장의 아들인 것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여정과 서글서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7.4. 강영천

강영천
파일:더 글로리-강영천.jpg
배우: 이무생
그래서 지옥 갔어요, 아드님?
의사가 그래도 돼?
연쇄살인범. 이 작품의 서브 빌런이자 중간 보스. 연진 패거리가 동은의 복수의 대상이라면, 강영천은 여정의 복수의 대상.

서울주병원에서 치료를 해주던 여정의 부친을 살해해 현장에서 붙잡혔고 사형 판결[56]을 받았다. 청송교도소에 수감되었다가 지산교도소로 이감되었으며 죄수 번호는 3724번.[57]

여정에게 사과하는 듯한 편지를 계속 보내고 있지만, 엄연히 감옥에 있는 수감자가 외부에 있는 여정의 주소로 편지를 보냈다는 점, 비슷한 내용을 집요하게 보냈다는 점 등으로 보아 사과나 반성을 위해서가 아니라 감형이나 유족에 대한 조롱이 목적이다.[58]

상임 역시 이런 의도를 꿰뚫어 보았기 때문에 여정이 편지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자마자 영천에게 찾아가 분노를 터트렸다. 헌데 그런 상임 눈앞에서 반성하는 척을 하다가 웃음을 참으면서[59] 죽은 여정의 아버지를 조롱하는 그야말로 인간 말종 쓰레기이다.

파트 2에서 주여정의 아버지인 주성학 원장을 죽인 이유를 밝히는데, 수술 집도 직전 주 원장이 '누가 여정이한테 전화 좀. 오늘 저녁 같이 먹기로 해서 오는 중일 거야. 그냥 집으로 가라고, 라면 먹지 말라고. 걔 라면 왜 그렇게 좋아하나 몰라'라면서 아들을 언급하니 '라면 좋아하는 원장 아들을 보고싶었다'는 정말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죽였다고 밝힌다. 사형 판결을 받은 재판장에서도 겸손하지 못하게 깁스를 한 손이 가려워 볼펜으로 긁다가 여정을 보며 썩소를 날리자 여정이 분노하여 달려들게 만들었고, 이후 편지로도 생명이 바스러지는 사람의 눈동자가 마치 노을 같아 좋아한다며 조롱한다.

결국 이번엔 여정의 복수를 돕는 동은에게도 공동 목표가 되어 태욱 母의 힘으로 본래의 청송교도소에서 조폭들에게 폭행을 당한 후 더 험한 교도소인 지산교도소로 이감[60]되고, 동은의 밑작업으로 지산교도소의 의무관이 된 여정을 마주치자 그동안 그에게 보였던 조롱 섞인 웃음을 머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충격받은 표정이 된다.[61]

이후 여정과의 마지막 면회 때의 기억이 오버랩되는데 영천의 밑바닥까지 보고 최소한의 자비마저 관둔 여정은 영천이 이미 자신은 벌을 받고 있다고 변명하자 고작 교도소 수감으로는 충분치 않다며 자신이 직접 영천을 천천히 말려 죽일 거라고 협박한다. 그러나 여전히 정신을 못 차렸는지 여정은 사람 구하는 의사이니 살인만큼은 할 수 없을 거라며, 의사들이 하는 무슨 선서 같은 거 있지 않냐면서 못 배운 자신도 그런 건 안다고 궤변을 늘어놓는다. 하지만 여정은 아무렇지 않게 담담한 말투로 "짐승을 구할 거였으면 수의사를 했고, 악마를 구할 거면 목사를 했어요. 난 인간만 구해요. 그 선서는 인간을 구할 때만 지키면 되거든요."라고 하며, 영천이 사람 대접을 받을 자격도 없는 짐승이자 악마이니 그에게 무슨 짓을 하든 사람 구하는 의사인 자신의 양심이나 직업 의식에는 어떠한 타격도 없을 거라면서 강영천의 악마 같은 말을 일축한다. 그리고 "혹시 우리가 다시 만난다면, 조심해야 할 거에요. 당신 옆을 지나가는 사람, 당신 앞에 놓이는 밥, 당신이 타먹는 약, 그게 뭐든⋯ 다."라며 앞으로 자신이 영천에게 차라리 죽음이 편한 지옥 같은 복수를 선사할 것을 예고한다. 그 말에 영천도 여정이 진심이라는 걸 깨달았는지 표정이 굳어지며 존댓말도 그만두고 의사가 그래도 되냐고 따지지만, 여정은 지극히 태연자약한 표정으로 "걱정 마세요. 난 안 들킬 거에요. 의사니까."라고 말하면서 면회 장면이 끝난다. 그 장면 직후 깡패들에게 흠씬 두들겨 맞고 지산교도소로 이감된 영천과 의무관으로 맞이하게 된 여정이 시선을 교환한다. 이때부터 영천은 그동안 일말의 뉘우침도 없이 당당하게 굴던 모습과 정반대로 공포와 두려움에 흔들리기 시작한다.

동은과 여정이 먹구름을 보며 비장하게 지산교도소로 들어가는 게 드라마의 마지막 장면이니, 어떻게 본다면 드라마 상 복수에 대한 서사의 진정한 피날레로 가장 비참한 최후를 맞이할 운명이다. 복수를 당할 환경은 동은의 가해자 5인방보다 훨씬 무시무시한데 의무관이 되어 영천의 건강 상태를 관리할 주여정뿐만 아니라 이미 사람을 죽느니만 못하게 천천히 말려 죽이며 복수하는 작업에 능숙해진 문동은, 그녀의 인맥인 태욱 母의 사주를 받을 교도소 내 조폭들, 동은이 다시 불러온 든든한 조력자 현남까지 가세한 상태다. 결국 영천은 교도소라는 주여정의 ‘체육관’ 안에서 죽을 때까지 놀아날 것을 암시하며, 무고한 이를 죽인 자신의 죄를 뉘우치긴커녕 정신을 못 차리고 계속 여정을 괴롭혀왔던 행동을 몇십 배로 돌려받게 된다.

어떤 보복을 당할지 자세히 나오지 않으며 열린 결말로 끝났지만, 마지막 장면으로 보아 이감된 지산교도소에서 문동은을 초빙강사로, 주여정을 교정본부 의무관으로 맞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여기서 동은이 건축학과 동기[62]와 교도소 안팎으로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사채업자인 태욱 母를 뒷배를 두었으니 강영천에게 죄수들의 가혹행위나 폭행을 사주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강영천은 거의 날마다 두들겨 맞아 만신창이가 될 테니 의무관인 여정을 만날 수밖에 없다. 애초에 교도소 내에서는 정말 무슨 짓을 해도 문제가 없는 환경이기 때문에 만약 이렇게 된다면 여정은 영천에게 어떤 불법적인 해코지도 하지 않은 채 치료라는 명목으로, 강영천의 목숨을 연명시켜 교도소로 돌아온 영천이 또 죄수들에게 가혹행위와 폭행을 당하고 다시 여정에 의해 목숨을 연장당하는 고문과도 같은 고통의 굴레를 날마다 선사할 수 있다.

여정이 영천을 대놓고 죽인다고 했듯이 그의 끝에는 비참한 죽음만이 기다리고 있는 것은 확실하지만, 교도소라는 무법지대 속에서 그가 당하는 과정은 연진 일행이 동은에게 당한 복수의 수위보다 훨씬 더 끔찍하고 참혹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교도소는 강영찬이 자신에게 살해당한 피해자의 유족들에게 공격당하지 않을 가장 안전하다고 믿었던 곳이지만, 역으로 동은과 여정이 만든 복수의 무대이자 주여정의 체육관으로 변하면서 도망치지도 못할 가장 끔찍한 지옥이 되어버렸다. 게다가 여정이 의무관으로서 여러가지 은혜를 베푼 교도소 내 죄수들이 그에 대한 보답으로 영천을 향한 여정의 복수에 전력으로 협력할 테니[63], 마지막에 죽음이 확정된 여정의 복수 속에서 숨이 끊어지는 그 순간까지 주변의 모든 인물들에게 괴롭힘당하고 방관당하며 고통스러워하게 될 것이다.[64]

사실 이 정도로 궁지에 몰리면 자살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65] 이미 만신창이에 골병까지 든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폭행당할 것이고 여정의 처방으로 입에 들어가는 약을 삼킬 때마다 혹시나 이것이 나의 마지막인가 하는 무시무시한 공포에 시달려야 하며 삼시세끼 배식되는 식사마저 죽음을 각오하고 삼켜야 한다. 문제는 교도소가 교도관들이 상시로 감시를 하는 곳이기 때문에 자살이라는 돌발행동도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주여정은 강영천에게 있어서 자살은 편한 최후라고 여기고도 남을 원한을 품고 있기 때문에 의무관이라는 명목상 그를 어떻게든 살려내고 끝없는 고통을 가하기를 반복하다가, 영천이 더 이상 살아날 가능성이 없을 정도로 몸이 망가진다면 치료를 중단하여 고통 속에서 죽도록 내버려두거나 의료사고를 가장한 방법 등을 통해 직접 죽여버릴 가능성이 높다.[66]

8. 연진 주변인물

8.1. 하예솔

하예솔
파일:하예솔.png
배우: 오지율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하예솔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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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홍영애

홍영애[67]
배우: 손지나
해결할 방법은 뒤에 없어. 늘 앞에 있어. 인생은 그런 거야.[68]
연진의 어머니. 남편의 불륜이 적발되자 이혼하고 홀로 연진을 키우고 있다. 지역 내 최고의 부를 축적하고 있지만, 이로 인한 교만이 하늘을 찌른다.

무속신앙을 맹신하는 모습을 보인다. 어릴 때부터 보살님이 연진은 주변에 이름에 ㅇ이 들어간 친구들을 두면 살이 낄 것이라고 했다면서 연진에게 재준이랑만 놀거나 사라 정도만 껴주고[69] 혜정과 명오랑은 연을 끊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주구장창 했다.[70] 이런 식으로 딸에게 사사건건 간섭하고 압박을 줄 뿐, 제대로 된 애정을 주거나 잘못을 했을 때 꾸짖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이런 모습을 보다보면 연진이 왜 삐뚤어졌는지 짐작이 간다. '문제 있는 아이의 배경에는 거의 항상 문제 있는 부모가 존재한다'는 법칙을 보여주는 인물. 외동딸을 악마로 만든 만악의 근원이라고 볼 수 있다.

예솔의 담임으로 동은이 부임해 연진이 불안해하자 또 다시 연진을 데리고 무속인을 찾는다. 본인의 재력과 인맥을 이용해 동은을 학교에서 내쫓을 생각을 하지만 연진이 결사반대해 이뤄지지 않았다.[71]

파트 1 8화에 나온 무당집 손님의 행적을 미뤄보아 무당과 짜고 나이 많은 남성과 젊은 여성을 이어주는 브로커(뚜쟁이) 내지는 포주 역할을 해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젊은 여성에게 무당이 나이 많은 남자와 만나라고 조언해주면서 해당 여성과 남성을 중개해주는 일을 했던 것으로 추정.[72]

파트 2의 장면들 중, 홍영애가 소개한 여자와 잠자리를 한 신서장이 유부남[73]인 데다 신 서장은 이후 홍영애-박연진 모녀로부터 벗어나려고 잠자리에서 관계를 갖질 않고 상대녀의 핸드폰을 펄펄 끓는 커피포트 속에 떨어뜨려 버리고 도망친 걸로 볼 때 홍영애가 뚜쟁이 쪽보다는 포주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74]

대단한 부자라고 묘사는 되는데, 얼마나 부자인지 재력을 나타내는 모습[75][76]이나 뭘로 부자가 된 것인지는 나오지 않는다. 앞서 포주같은 일을 한다고는 했지만 본업이 그거라고 나오진 않았다. 어쩌면 거기에 추가로 대기업, 중견기업 임원, 중소기업 사장, 고위공무원, 법조인, 정치인 등 상류층들의 성과 관련된 약점을 캐내서 돈을 상납받을 수도 있다. 본인 스스로는 '주부'라고 지칭하는 것으로 보아 불법적인 사업을 하는 것 외에도 물려받은 재산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동은이 복수가 끝났을 때 연진의 옆에 누구도, 부모도 남기지 않겠다고 공언한 것으로 봐서 신영준과 더불어 이 인물 역시 동은의 응징 대상임을 알 수 있다.

파트 2에서는 주병원에 미리 심어둔 직원의 귀띔으로 주여정이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불안해한다. 그 와중에 현남의 남편으로부터 딸이 사람을 죽인 것을 알고 있다며 10억을 내놓으라는 협박을 받게 되고, 불안한 마음에 신차장을 닦달해보지만 돌아온 것은 신차장의 싸늘한 은퇴 선언뿐이었다.[77]

오랜 우정을 들먹이며 마지막으로 얼굴이나 보자며 신차장을 차에 태우고, 자신을 협박하던 현남의 남편을 직접 차로 들이받아 과실치사[78]로 위장해 죽임과 동시에 신 차장을 동행인이자 증인으로 만들고, 끝까지 놓아 줄 생각이 없다면서 같이 망하거나 같이 살거나의 양자택일을 강요한다.

그렇게 경찰서에서는 혼신의 눈물연기를 한 뒤 사고사로 결론내려지면서 모든 게 잘 풀리나 싶었지만 찾아온 동은에 의해 "교통사고가 사고사가 아님을 알고 있으며, 본인의 범행을 과실치사로 끝내고 집행유예를 받고 싶으면 소희 사건 당시 연진의 명찰을 넘기라"는 협박을 듣는다.

이후 딸을 완전히 버릴 결심을 하고 동은을 만나 명찰을 건네주지만[79], 이 또한 동은이 짠 판으로 해당 거래장면을 연진이 직접 보기까지 하고 사실은 명찰이 쓸모없는 증거품[80]이었다는 조소를 들으며 연진의 원망을 듣는다.[81]

과거 박연진은 문동은에게 너 같은 것들은 가족이 제일 큰 가해자라고 조롱했는데 이 장면에서 박연진은 자신의 말에 대한 업보를 치르게 된다. 그리고 현남의 합의 거부[82][83]와 계획 살인 혐의로 영애는 체포[84]되고, 박연진도 그가 저지른 살인을 입증할 증거가 시에스타 피팅룸 및 손명오의 손톱에서 발견되면서 시에스타에서 체포된다. 비슷한 시기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어머니 강현남의 모습과 대비된다.

딸을 버리면서까지 혼자서라도 살아남으려고 온갖 발악했지만 유가족인 현남이 합의를 끝까지 거부한 데다, 계획살인이라는 것이 드러났기 때문에 결국 감옥을 빠져나오지 못하고 징역을 살게 된다. 이후 교도소에서 작업을 위해 사동에서 이동하다가 연진과 마주치는데, 몇 번이나 "엄마"라고 애타게 부르짖는 연진을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외면한 채 갈길을 간다. 이로서 모녀관계는 완전히 파탄을 맞이한다.

박연진과 같이 귀가 얇고 머리가 나쁘다. 신빙성도 없는 보살의 말만 듣는데다 문동은이 이석재를 죽인 걸로 압박하자 '당신이 그걸 어떻게 알아?'라고 물어볼 생각도 없이 그저 문동은의 말에 넘어가기만 했다. 거기다 증거 효력도 없는 박연진 명찰을 18년간 쓸데없이 간직하기까지 했다.[85]

여담으로 손지나임지연은 이미 영화 인간중독에서 모녀 사이로 등장한 적이 있다.

작중 자가용은 10세대 벤츠 E350(W213) 전기형, 사용하는 핸드폰은 갤럭시 S22 Ultra 팬텀 화이트이다. 이석재를 차로 치는 순간에만 벤츠 S560(W222) 후기형을 운전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후 등장에서는 다시 E350을 타고 다닌다.

8.3. 신영준

신영준
배우: 이해영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차장(치안감)[86]. 연진 어머니 홍영애의 중학교 때 동문으로 처음 만나 지금까지 인연을 맺어온 관계[87]로, 부패 경찰이다. 연진의 고등학생 재학 당시에는 경찰서장이었다.

동은의 신고로 연진 패거리들이 경찰서로 소환되었을 때 연진의 어머니와 연락을 통해 이들을 전부 훈방 조치시켰다. 현재는 자신의 여동생 명의로 모텔을 인수했으며, 이 모텔을 통해 홍영애와 무당이 작당한 성매매가 이뤄지면서, 거기에서 나오는 수익을 일정 부분 챙기는 한편, 연진 모녀의 사주를 받아 사람을 풀어 동은을 조사하고 있다. 하지만 동은 역시 현남을 통해 간간히 뒷조사를 하고 있다. 이는 신영준 역시 자신의 복수 대상으로 보고 있기 때문.[88]

파트 1 8화 마지막에 나온 모텔에서 나온 모습을 미루어보아 연진의 어머니로부터 여자들을 소개받아 성매매를 해온 것으로 추정. 무당이 점을 보러온 젊은 여성에게 '나이 많은 남성과 궁합이 맞을 것 같다' 라고 조언을 한 뒤, 해당 여성과 나이 많은 남성을 중개해주는 식으로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보인다.

강현남이 점집에서부터 미행했던 두 여인이 식당에서 밥먹는 중에 클로즈업으로 보여줬던 여자의 펜디 피카부백이 신영준이 모텔에서 연진이와 통화 중에 실루엣으로 욕실의 여인이 보일 때 쇼파에 있었던 가방과 동일하다. 시간차가 있는 두 장면에서 모두 동일한 가방을 클로즈업해서 보여줬다는 것은 동일 인물임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작중 자가용은 2세대 기아 K9, 사용하는 핸드폰은 갤럭시 S21+이다.

파트 2에선 박연진의 학교폭력 사실이 기사화되고, 자신이 과거에 묻으려 했던 윤소희 사건과 손명오 사건으로 인해 본인을 향한 경찰 수사 압박까지 들어오자 박연진 모녀의 뒤치닥거리에도 이젠 진절머리가 났는지, 본인의 은퇴 및 잠적을 결정하고 손명오의 시신을 처리하지 않았다는 사실[89]을 밝히며 박연진에게 은퇴 자금을 달라고 협박한다.

헌데 시신[90]은 이미 폐 장례식장의 새 인수자에 의해 빼돌려진 뒤[91]였고, 연진을 데리고 협박하려다가 되려 당황하게 된다. 이후 이석재와 신영준이 서로 한패라고 오해한 연진 모 홍영애가 사고로 위장해 강현남의 남편 이석재를 차로 쳐서 죽일 때, 조수석에 앉아있다가 엉겁결에 증인이 되어버린다.

일단 자신이 빠져나와야 했기에 홍영애를 도와 사고사였다는 것을 강조하고 경찰서에서 나왔지만, 결국 불안을 느낀 영준은 자신이 소유한 동생 명의의 모텔을 급하게 처분하고 가족들을 먼저 피신시킨 후에 자신도 모텔방 금고에 숨겨둔 돈을 가지고 외국으로 도피하려 했다.[92]

하지만 이 숨겨둔 돈에 대한 사실들을 하도영이 신영준 부하들에게 전해주었고, 그동안 온갖 더러운 일들을 도맡아 하면서도 제대로 된 대우를 못 받던 부하들이 이 금고를 털며 퇴직금을 운운하자 추가 수당 주기 싫어서 계속 늬들이 잘 대우받으니깐 감히 4대보험까지 달라고 하지 그러냐면서 패악질을 부리다가 결국 빡친 부하의 망치에 머리를 맞아 살해당한다. 그리고 부하들에게 비오는 날에 손명오의 시체를 처리해야 증거도 손실되고 땅도 더 잘 파진다 하니, 손명오에게 할 짓이 결국 자신에게로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

모텔에서 여성을 두고 그냥 떠나려 했을 때 여성은 자신이 액운을 막아줘 효험 있던 것 아니냐며 소리치는 걸 효험은 개뿔이라며 무시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그 이후부터 정말 인생이 꼬였다. 손명오의 시체가 사라져 은퇴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고, 홍영애의 계획 살인에 강제로 동참하게 되고, 결국 부하들에게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8.4. 도영 母

도영 母
배우: 오민애
젖 먹던 힘까지 끌어다가 최선을 다하라는 뜻이야. 도영이도 그랬다.
이 년놈들이... 내가 너희들 가만둘 줄 알아? 감히 내 아들을 속여!?
박연진의 시어머니. 아들이 다소 냉철하고 오만한 모습이 좀 비치긴 하지만 점잖고 휘하 직원들을 잘 배려하며 인성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라고 묘사되는 반면, 이쪽은 습관적으로 사람들을 무시하고 갑질을 일삼는 전형적인 클리셰대로의 부유층 같은 성격이다.[93]

과거 손녀 예솔이 갓 태어났을 땐 며느리인 연진이 있는 산후조리원에 방문해 갓 태어난 예솔에게 "출발점이 다르다"며 구찌 배냇저고리를 입히고,[94] 연진에게 예솔도 도영처럼 치열하게 살 일이 많을 것이니 잘 하라고 당부한다. 한편 연진의 산후조리를 돕던 도우미의 순간적인 표정을 포착해 "유난이라고 생각하셨죠?"라고 말하며[95] 연진에게 시터를 다시 구하라고 언질해 간접적으로 해고한다.

현재 시점인 3화에서는 기존 회원인 친구[96]의 소개로 재준 소유의 골프장에 방문해 재준과 마주한다. 이 자리에서 기존 회원의 추천과 심사를 거쳐야만 신규 등록이 가능한 회원가입제를 유난이라고 까는 걸로 시작하더니, CC가 국내 최고라며 친절히 응대해보려는 재준의 말을 "운동 나오면 다 좋다"라며 막는 것에 이어 그늘집(골프 라운딩을 할 때 휴식을 취하는 곳) 만두 맛있더라고 하면서 대놓고 쐐기를 박아버린다.[97]

재준 또한 도영 모의 은근한 괄시와 무시하는 태도에 분노를 느껴 당분간 회원을 받지 말고 특히 식당에서 만두는 절대 팔지 말라며 분노하는 한편, 그녀의 아들이 연적인 도영인 것을 알게 되어 더더욱 적개심이 커진다.

이후 파트 2에서 하예솔이 사실 도영의 자식이 아니라 연진이 불륜으로 낳은 자식임을 알게 되면서, 분노로 이성을 잃고 연진이 있는 재준의 사무실을 찾아와 골프채를 들고 난동을 부린다. 재준이 자신을 말리자 전 대표는 상관하지 말라며 무시하고 연진에게 도영 몰래 만난 내연남이 누구이며 예솔이 누구의 자식이냐고 발광하지만, 재준이 그게 바로 자신임을 천연덕스럽게 밝히며 예솔이를 하도영의 호적에서 파내달라고 뻔뻔하게 요구하자 더욱 광분하며 골프채로 그곳의 물건들을 닥치는 대로 때려부순다.

8.5. 수미

수미
배우: 정가희[98]

연진의 후배 기상캐스터.

첫 등장 장면에선 "지 멘트 하나도 못 쓰는 게 무슨 기상캐스터야? 신입도 자기 멘트는 자기가 써."라면서 박연진이 기상 캐스터임에도 원고 하나도 못 쓸 정도로 무능 그 자체임에도 불구하고 뒷빽으로 그 자리까지 올라간 것을 욕한다. 시청자들에게 '박연진'이란 인물로 표현되는 기상캐스터에 대한 '고정관념'과는 달리 '실제 기상캐스터들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인물이기도 하다.[99]

기상캐스터 A 모씨 기사가 뜰 때 누구보다도 비판했다. 박연진 앞에서 학교 폭력 기사를 읽으면서 미친년 아니냐고 했을 정도이며 마무리로 학폭 영상까지 공개되었을 땐 잘됐다는 듯이 본인 앞에서 대놓고 비꼬았다.

비록 단역인 데다 등장도 두어 번 남짓인데도, 박연진 못지않을 정도로 생생하게 띠꺼운 연기 덕에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꽤나 어필한 인물. 선배인 연진에게 겁도 없이 대드는 깡 있는 모습을 보이며 기가 매우 센 모습을 보인다.[100][101]

물론 수미의 언행 중 틀린 말은 단 하나도 없으며 전부 맞는 말이다. 박연진은 기상캐스터로써의 능력이 쥐뿔도 없는 주제에 그저 모친과 남편의 빽과 외모 정도만으로 간판급 기상캐스터가 된 데다, 선배 노릇도 하고 다른 사람들을 무시하고 갑질을 해대며 부족한 실력을 남편이 넣어주는 광고로 덮는 것도 사실이니 누구라도 싫어할 만하다. 거기다가, 박연진이 저지른 악행은[102]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기에 이를 알고 경멸하는 것도 당연하다.

8.6. 무당

무당
배우: 윤진성
연진의 어머니인 홍영애가 맹신하는 점집 '연화당'의 무당이다. 홍영애와 짜고 무당집에 찾아오는 손님들 중 돈많은 중년 남성들과 젊은 여성들을 짝지어 사실상 성매매나 마찬가지인 만남을 주선하고 있다. 중년 남성들에겐 자신이 짝지은 여성과 성관계를 가지면 액운을 막아주고 운이 트인다고 하며 복채를 받고, 여성들에게도 똑같이 말하며 남성들에게 비싼 가방이나 구두를 선물받게 하는 등 스폰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103]

서로 짝이 된 남자의 재력을 따지는 걸 보면 여성들도 성매매인지 알면서도 만족하는 모양. 인기가 많은지 점집에 줄이 긴 편이다. 현남의 말에 따르면 20대 여성이 많이 오는데 방문하자마자 바로 명품 가방을 들고 나가는 게 수상하다고 할 정도다.

파트 2에서는 협박범에게 10억을 주느니 보살님에게 주겠다는 홍영애의 꼬임에 넘어가 현남 남편을 사고사시키기 위해 불러내는 미끼 역할을 하게 된다. 이후 아무렇지 않게 점집으로 돌아와 굿을 하는가 싶더니, 죽은 소희의 영혼이 들어온 것처럼 소희를 흉내내며 연진에게 말을 걸어 연진을 기겁하게 만든다. 그렇게 한바탕 굿이 벌어지는 와중 진짜 허공에서 소희의 영혼을 본 듯하더니 갑자기 쓰러져 죽는다.

눈여겨볼 점은 이 굿판과 이 무당의 능력이 어디까지냐는 것. 과거 현남이 윤소희의 사주를 무당에게 물었을 때, 죽은 사람인지도 모르고 사주풀이를 설명해 준 것과, 무당이 홍영애(연진 모)와 나눈 이야기를 보면 소위 신빨이 딸리는 상태의 사이비 무당에 가깝다. 이후 이석재를 홍영애가 계획살해한 뒤 무당이 돈가방을 챙겨 점집으로 돌아오는 동안 문동은에게 뒤를 밟혔던 것까지 생각한다면, 처음에는 연진을 압박하도록 연기하라는 동은의 협박을 받았을 가능성이 다분하다.

그런데 이내 무당의 태도가 확 바뀌면서, 허공에 대고 “온몸은 불 자국이고 머리통은 다 깨져서 이미 죽은 년이 여기 왜 있느냐”라고 하는데, 이 시점부터는 동은조차 크게 당황하며 바라본다. 직후 무당은 급사하고[104], 바람이 불며 진짜 윤소희의 영혼이 왔다간 듯한 장면이 연출된다. 진지한 분위기의 본작에서도 뭐라 표현할 수 없는 기괴하고 섬뜩한 장면.

이 모든 정황을 종합해보면 원래는 '명찰 얘기로 연진을 압박해라'라는 식의 협박을 받았지만, 정작 굿이 시작되자 소희의 영혼이 빙의되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처음에 동은이 무당을 덤덤하게 바라보는 때까지는 합의된 연기가 맞지만, 무당이 진짜 윤소희를 본 듯 공포에 질려 절규하는 부분부터는 당황하거나 표정이 나빠지고, 무당이 죽자 눈물을 흘리며 놀라 뒤를 쳐다보는 것으로 보아 중간부터는 계획된 내용이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박연진을 조롱하는 목적으로 윤소희에 빙의된 무당을 보고 놀란 척할 수는 있겠지만 박연진이 겁에 질려 도망친 이후에도 표정을 구기거나 경악하는 것을 보아 이후의 상황은 몰랐다고 봐야한다.

작중 묘사로 보면 홍영애의 부탁을 거절하며 벌전 받는다는 말을 몇 차례 남긴 것으로 보아 홍영애와 같이 저지른 악행에 대한 벌(벌전)을 윤소희의 영혼에 빙의된 것으로 받은 듯하다. 현실적으로 따지면 천벌을 받았다기보단 동은에게 협박을 당하는 와중에 연진을 속이기 까지 해야 하는 극도의 스트레스 상황에서 격렬하게 몸을 움직이며 굿까지 하다가 심장마비나 뇌졸중 등으로 윤소희의 환각을 보며 급사한 것이라 추측할 수 있지만, 문제는 굿판의 초입에 연진을 보며 자신을 소희라고 밝힌 무당이 "이 옷 벗어줄까?"라고 얘기한 것. 소희가 살해당한 당시 동은은 당시 폐건물 근처엔 있었지만 이어폰을 꽂은 채 자퇴원서를 보고 있었고, 연진과 소희의 대화를 직접 들었다는 언급이나 암시는 나오지 않는다. 애초에 동은이 무당한테 얘기한 건 명찰 얘기뿐이었을 것이다. 옷 얘기는 가해자 연진과 희생자 소희만 아는 얘긴데 이 무당이 이를 언급한 것.

더 글로리 세계관에 신(神)이 존재한다는 암시가 몇 차례 있었고[105] 이 무당 역시 보통 드라마에서 나오는 무속인들이 그렇듯이 어느 정도의 신통력이 실제로 있어 복선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분명히 죽은 윤소희의 사주를 강현남이 가져왔을 때 직장이 변변치 않다는 등 헛소리를 늘어놓았지만, 무당 스스로도 자기가 "요새 신빨이 떨어졌다"라고 하는 것에서 오히려 신빨이 강했던 시절도 있다고도 볼 수 있다. 만약 단순한 사기꾼이라면 처음부터 신빨 따위는 있을 리 없으니,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것은 조금 어색하다.[106] 급사한 그 굿판 외에도 나름 아귀가 맞는 부분들이 있어 무당이 어느 정도의 능력이 있거나, 작중에 신의 개입이 있다고 해석되기도 한다. 아래는 그 예시.

9. 현남 주변인물

9.1. 이석재

이석재(李錫在)
배우: 류성현
강현남의 남편으로, 1972년 12월 13일생.

알콜 중독이자 가정폭력 가해자인 막장 아버지이자 남편이며 아내인 현남을 지속적으로 폭행하다 이젠 딸인 선아까지 폭행의 대상으로 삼는다. 그것도 모자라 장모와 처제 혹은 처형까지 대상으로 삼는다는 선아의 언급도 있다. 이후 현남과 손을 잡은 동은에 의해 복수 명단에 올라 그의 앞날에 적신호가 켜졌다.

파트 2에서도 여전히 현남과 선아를 지속적으로 폭행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특히 현남의 가방을 뒤져 돈다발이 나오자, "선아 어느 술집에 취직했냐"라는 말을 서슴치도 않게 하는 모습은 보는 사람도 치가 떨릴 정도.[107]

심하게 현남을 때리던 도중 현남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보고 그에 이은 현남의 대답을 들은 뒤 동은과 현남의 계략에 제대로 낚여서 홍영애를 협박하면 돈을 더 뜯어낼 수 있다고 단단히 오해하게 되었고 '당신 딸이 사람을 죽인 걸 알고 있다'라며 지속적으로 협박을 한다. 하지만 돈을 줘 봤자 계속해서 협박당할 뿐이라고 판단한 홍영애는 돈을 준다는 것을 미끼로 그를 불러내 사고로 위장해 차로 치어 살해한다.

가정폭력범들이 그렇듯, 허구한 날 술에 취해 딸과 아내를 무자비하게 폭행하면서도 자기 기분이 좋을 때면 아내에게 해외 여행을 가자고 한다든지, 촌스러운 꽃무늬 원피스를 사주며 꽃무늬가 잘 받는다고 칭찬하는 등 가족을 완전히 스트레스 해소 수단으로 보고 있다.

손명오와 비슷하게 동은이 계획한 복수극의 체스말이자 동시에 복수의 대상이었던 인물이다. 동은과 현남은 이석재가 스스로 움직이도록 행동의 계기를 만들어줬을 뿐, 직접적인 위해를 가한 적은 없다. 이석재 본인의 판단에서 나온 행동이 홍영애뿐만 아니라 본인의 파멸을 가져왔다.

그래도 십수년 넘게 함께 살아온 사람이다 보니 현남은 그의 죽음에 기쁨과 슬픔이 동시에 느껴 만감이 교차하는 듯한 감정을 느꼈고 남편이 마지막으로 사준 꽃무늬 원피스를 입고 바다에 유골을 뿌리며 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해준다.[108]

여담으로 알코올 중독 수준인 작중 캐릭터와는 달리 해당배우는 술을 한 잔도 못 마신다고 한다.

9.2. 이선아

이선아(李善雅)
배우: 최수인
아니 내가 해, 내가 해야 돼 엄마!
엄만 잡혀가지만 난 촉법소년이라 괜찮아!
미술관에도 갈게요.
꼭 좋은 사람 될게요.
저도 처럼 누군가의 인생을 바꿔 줄 수 있는 그런 사람 될게요.
강현남과 이석재의 외동딸이다. 2009년생이며, 세명중학교 1학년 3반이다.

평소 친부인 석재에게 당하는 폭행이 너무 심해서 참다 못해 집을 뛰쳐나온다.[109] 본인이 촉법소년에 해당하는 나이라는 것을 알게 된 뒤 집으로 돌아와 식칼을 들고 석재를 죽이려고 했으나 현남의 만류로 멈춘다.

이후 현남과 동은의 연합 조건에 따라 주말마다 서울에서 세명까지 가는 KTX[110]에서 동은에게 과외를 받게 되었으며, 동은이 사라에게 받아낸 돈을 기반으로 미국 유학을 갈 준비를 하게 된다.[111]

한국에 있으면 아버지가 사망할 경우 용의자 선상에 오르기 때문에 이를 피하기 위해 동은이 해외로 도피시킨 셈이다. 더불어서 아버지의 폭력에서도 자유로워질 수 있다. 선아가 한국에 있었으면 현남은 용의선상에 오르지는 않았지만, 연진석재의 위협을 받을 가능성이 높았다.

동은이 현남에게 계속 지금처럼 살 것인지, 현남이 꿈꾸는 평범한 일상은 없어도 선아는 안전하게 만들 것인지를 택하게 했기 때문에 현남과 선아는 영원히 떨어져 지내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되었다. 근데 파트 2에 현남과 같이 있는 스틸컷이 있다.

이 스틸 컷은 이석재에게 가정폭력을 당한 현남과 선아가 서로 위로하고 박연진에 의해 미행당하는 강현남이 새벽에 이석재 몰래 자동차를 타고 다른 곳으로 떠나는 장면이었다. 이때 현남과 선아는 미국 유학 가기 전 바다로 여행가는 추억을 만들었다. 같이 찌개 먹는 저녁 시간은 아니지만 모녀에게는 큰 의미가 있다.

파트 2의 공개된 장면들을 보고 박연진이 이선아의 안전을 위협하는 식으로 강현남을 협박할 것이라는 네티즌들의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그래서 이를 알아차린 현남은 본인이 혼자 가정폭력 피해자가 되는 길을 선택하고 선아를 아예 미국 유학[112]을 보내기로 했다. 사건이 모두 끝나고도 안 보이는 걸로 봐선 단순히 도피한 게 아니라 제대로 유학생활을 이어나가는 모양이다.

10화에서 유학 가기 전 현남과 바다로 도피 겸 드라이브를 할 때 나누는 대화에서 더보이즈임을 알 수 있다.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더보이즈의 노래(THRILL RIDE)를 선곡, 재생한다.[113][114]

여담으로 배우가 촬영 당시(2022년) 고3이었는데 중1 역할에 아무 위화감이 없다.

10. 사라 주변인물

10.1. 이길성

이길성
배우: 이병준
치료 다 됐다더니 저 꼬라지야? 대체 뭘 했어,
저년 저렇게 사탄의 자식이 될 때까지 대체 뭘 했냐고!
우린 뭐 신나서 끌고 들어왔는 줄 알아?!
파리 한인회에 소문이 이 새끼야! 네년이 밤마다 약하고 길바닥에서 잔다고!
이사라의 아버지이자 서울의 상류층 인사들의 친목 도모의 장인 '성한믿음교회'를 운영하고 있는 담임목사. 사라가 고등학교 3학년이던 시절 연진혜정이 흰색 티 속에 노브라 차림으로[115][116] 수능 특별 새벽 예배에 참석, 그것도 앞자리에 앉아 대놓고 키득거리자 당황하며 삑사리를 낸다.

최후에는 딸 이사라가 마약 혐의로 잡혔다가 초범으로 나왔지만 손명오의 장례식장에서 머리에 비녀 대신 꽂고 있던 연필로 혜정의 목을 찌르면서 살인미수죄와 특수상해죄로 다시 잡혀 징역을 받고 자신도 탈세로 잡혔다.[117]

딸의 탈선을 바라보며 한숨만 쉴 뿐 아무것도 못하는 것을 넘어 배우자에게만 책임을 전가하다가 결국 나란히 몰락한 걸 보면 부모로서도, 성직자로서도 자격 미달이었던 인물이었다. 그리고 교회 자금을 개인 용도로 횡령하고 탈세한 인물이기도 하다.

출소하더라도 교회도 망하고 탈세에 딸의 마약 투여까지 방관했기에 파산[118]과 사회적 매장은 확정적이다. 여담으로 목사라는 직업에 어울리지 않게 입이 매우 저렴한 편이다.[119][120]

10.2. 사라 母

사라 母
배우: 김선화
이사라의 어머니이자 이길성의 아내.

사라를 유명한 화가로 만들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쓰고 있으며, 작업실에 남자를 끌어들여 마약과 문란한 성관계를 즐기는 딸의 행적을 알고 있으면서도 남편의 직업이 직업인지라 일을 키우지 않고 눈감아 주며 수습하고 있다. 딸이 온갖 종류의 마약에 취해 정신을 잃었는데, 혼을 내기는 커녕 마치 술 마신 다음날 숙취에 시달리는 자식 대하듯 흔연스럽다.[121]
마약 말고도 학교폭력에도 흔연스러운데 사라가 동은의 학폭일로 경찰서에 갔음에도 '서로 안아주고 화해하면 돼요.'하면서 심플하게 사라를 데려간다.

파트 2에서는 이전부터 심각한 약물 문제를 일으켜 온 사라를 오냐오냐 그저 감싸기만 했음이 밝혀졌고, 결국에는 자식이 극단적 사고를 치는 상황이 벌어진다. 연진의 모친 영애나 동은의 모친 미희처럼, 사라의 인생에서도 따지고 보면 엄마가 제일 큰 가해자였던 셈. 한 마디로 자식을 위한답시고 마냥 받아주고 감싸준 나머지 끝내 자식을 돌이킬 수 없는 지경까지 보내버린 케이스.

이쪽도 남편과 마찬가지로 탈세와 자식의 마약 불법투여의 공범이기에 부부동반으로 콩밥행 확정이다. 게다가 출소 이후에도 교회는 망하거나 다른 이의 손에 넘어갈 테고 탈세와 자식이 저지른 대형사고[122]로 인해 빚더미에 앉게 될 것은 덤.

11. 혜정 주변인물

11.1. 장태욱

장태욱[123]
배우: 이중옥[124]
혜정이 근무하는 항공사의 퍼스트 클래스 승객. 화려한 무늬의 옷, 올백 머리와 함께 등장부터 시선을 강탈했다. 이미 한 번 이혼한 경력이 있지만, 혜정은 명오를 통해 그가 많은 건물과 땅을 가진 엄청난 부잣집 아들이란 걸 알아낸 뒤 꼬셔 약혼에 성공한다.

한편, 자신은 키가 작지만 부유하므로 혜정과 같이 키 큰 여자를 데리고 다니는 걸 좋아한다. 본인의 능력을 나타내는 차와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 때문에 혜정이 힐을 신고 오지 않아서 타박하기도 한다.[125]

부자 친구들 사이에서 치여 사느라 생긴 열등감 때문에 부자와의 결혼으로 이를 보상받고자 했던 혜정에게 프러포즈는 없다고 하면서도, 혜정이 그토록 원하던 연진의 것보다 더 알이 큰 다이아몬드 반지를 호쾌하게 약혼 반지로 선물했다. 이에 최혜정이 뛸 듯이 기뻐하자 그를 흐뭇하게 바라보며 미소 짓는 동시에 “우리 엄마가 너 전화하래.”, “우리 엄마 절밥 좋아하신다. 괜히 고기 먹자고 하지 마”라고 말하며 시모의 심상치 않은 기운을 암시했다.

파트 2에선 재준과의 결혼생각에 부푼 혜정에게 일방적인 문자로 파혼을 통보받는다. 반지는 퀵으로 돌려보냈다는 말과 함께 극중에선 끝까지 근황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성격상 바로 다른 여자로 갈아탔을 가능성이 크다. 그래도 분 풀어줘서 고맙다는 태욱 모의 말을 들어보면 태욱도 아예 아무렇지 않은 건 아니고 엄청 분하기는 했던 모양이다.[126]

등장했던 적은 딱 한 번으로 분량이 매우 적지만 캐릭터가 상당히 강렬하고 인상 깊었다는 평이 많다.

11.2. 태욱 母

태욱 母
배우: 신연숙

장태욱의 어머니로 혜정의 예비 시어머니였다.

고기를 꺼리고 나물과 채소 위주인 절밥을 선호하면서도 절에 오면서 화려한 투피스 정장에 엄청난 보석 장신구와 구두를 착용하고 오는 비범한 스타일링의 소유자. 그래도 파트 2에서는 수수한 승복을 입는다.

혜정에게 결혼 전부터 대놓고 산부인과 검사서, 통장 내역, 학력 증명서, 가족관계 증명서를 요구하며 만만치 않은 시집살이를 시킬 뉘앙스를 풍긴다. 절에 다니는 불교 신자로, 이미 동은의 레이더망 안에 있던 인물이라 혜정이 태욱과 가까워질 때부터 이미 동은과 절에 함께 다니며 친해져 있었고 결국 혜정이 동은의 수족이 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한편 자신을 복수에 이용하려는 동은의 진짜 속내는 모른 채 단정하고 소탈해 보이는데다 교사이기까지 한 그녀를 며느릿감으로 점찍어두고 한창 공을 들이고 있었는데, 정작 아들인 태욱이 엉뚱하게도 비행기 안에서 스튜어디스 혜정을 만나 결혼하겠다고 하는 바람에 엉뚱한 사람이 며느리가 되게 생겼다며 굉장히 못마땅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냥 못마땅해 하는 정도가 아니라 혜정 앞에서 동은은 문 선생이라고 부르며 노골적으로 살갑게 대하면서 어머님이라는 호칭을 계속 써도 된다고 해놓고 혜정에게는 얘, 쟤 등의 무성의한 호칭을 사용한다. 혜정을 보고 대놓고 한숨을 푹푹 쉬며 마음에 안 드는 여자를 데려온 자신의 아들을 썅놈의 새끼라고 욕하는 건 덤.

여담으로 혜정에게 마이너스 통장 유무를 물어보며 주거래 은행 이름만 대면 알아서 하겠다는 것을 보아 재계에서도 영향력이 큰 것으로 보였는데 마지막 화에서 사채업자[127]로 밝혀진다.[128] 사채업자라는 직업 특성상 어둠의 세계와 연관이 깊은 덕인지 죄수의 등급과 험악한 교도소 순위, 죄수 이감시키는 방법까지 줄줄이 꿰고 있으며 감옥 안에 있는 죄수들 중에서도 태욱 모친의 영향력이 닿는 사람이 여럿 있다.

미우나 고우나 자신의 아들인 태욱에게 일방적으로 파혼을 통보하며 대놓고 물 먹여 우스운 꼴로 만든 최혜정에 대해 당연히 이를 갈고 있었는데, 혜정은 물론 그녀가 파혼을 결심하게 만든 전재준에 대한 복수를 동은이 간접적인 방식으로 해주자 고마움의 표시로 여정을 위한 동은의 망나니 칼춤에 대가 없이 협조해준다. 동은이 강영천을 이감시키는 게 가능하냐고 묻자 바로 상황을 파악한 듯 조용히 "교도소에 분란이 좀 있어야겠네."라고 읊조린 직후 강영천이 조폭들에게 심하게 폭행당하고 이감된 걸 보면, 자신과 인연이 있는 죄수들에게 강영천을 폭행하라고 사주하여 교도소 내에 소란을 유발하여 강영천이 더 험한 지산교도소로 이감되게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단순히 재력뿐만이 아니라 여기저기 드러나지 않는 영향력이 살벌한 듯.[129] 한마디로 아군이면 엄청나게 든든한 인물이고 적군이면 그야말로 공포 그 자체인 인물.

11.3. 윤경태

윤경태
배우: 김일현[130]
최혜정, 하도영, 박연진의 공통된 지인. 연진이 말하길 회계사이며 마마보이에 무매력인데도 맨날 여자가 바뀌고 입이 매우 싸며, 최혜정과 호텔 로비 화장실에서 원나잇을 했다고 한다.

술자리에서 최혜정이 고등학생 때 박연진은 자기보다 공부를 못했다고 떠든 것을 하도영에게 전달했다고 한다. 이후 도영이 혜정을 만나 명품 백을 선물하면서 연진과 동은의 관계에 대해 물어보는데, 혜정의 연락처와 명품 취향은 경태에게 물어봤다고 언급한다.[131]

파트 1에서 박연진의 결혼식 중 최혜정이 신부가 된 연진을 응시하는 전재준을 의식하며 질투심을 느낄 때, 최혜정에게 뜨거운 눈길을 보내는 남자로 나오며 최혜정도 이에 싫지 않은 듯한 표정을 보인다. 이후 최혜정이 직장에서 받은 동은의 협박용 사진들 중 윤경태와 호텔 가운만을 입고 찍은 거울 셀카 사진으로 등장하는 것을 볼 때 이후 몇 번의 성관계를 더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등장은 없다. 최혜정, 하도영, 박연진과 모두 지인이라는 위치 때문에 파트 2에서 분량이 늘거라는 예측이 있었으나 아예 언급조차 되지 않는다.

11.4. 최혜정의 부모

어머니의 배우는 유미란, 아버지는 혜정의 사라의 옷 도난 장면 잠깐 등장하지만 배우는 불명이다.

작중 세탁소를 운영한다고 나온다. 그러나 엄청나게 여유가 있는 형편은 아닌 듯 하다. 부모가 이미 사망한 손명오를 제외한 5인방의 부모 중에서는 그나마 딸의 가정교육을 조금이라도 신경쓰는 듯 상식인에 가까운 편으로, 작중 혜정의 모친이 학교폭력에 연루되어 경찰서로 잡혀온 혜정을 등짝 스매시를 갈기며 일갈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렇게 바쁜 와중에도 가정교육에 손을 놓지 않아서 그런지 가해자 5인방의 부모 중 유일하게 직접적인 피해가 없이 온전한 결말로 끝났다.[132]

12. 그 외 인물

13. 특별출연



[1] 담당 배우도 (다른 1987년생 담당 배우들과 달리)유일하게 1987년생으로 캐릭터 나이와 일치하다.[2] 밝기를 올리면 화상 흉터 흔적이 더 뚜렷하게 보인다고 한다.[3] 심지어 대우도 제대로 못 받았는지 제대로 된 주거공간 없이 허름한 창고 칸에서 간이 침대만 펴놓고 생활하고 있으며, 이후에 가게를 나와서도 좁은 고시원에서 사는 등 매우 궁핍하게 살고 있다.[4] 학창시절 장면 중 동은과 경란이 서로 팔짱을 끼고 다니는 모습이 스쳐 지나간다.[5] 이런 경우는 소위 바닥이 좁은 동네가 그런 일이 있다.[6] 정확히는 실제 행위가 아니라 옷을 입은 채 저지르는 유사 성행위였다. 명오가 진짜로 하는 건 아니잖냐면서 괴로워하는 경란을 압박했다.[7] 시에스타에서 숙식하던 경란이 하필 손명오가 죽은 다음 날부터 고시원을 구해 나와서 산 점, 현장에서 흉기인 술병이 사라진 점 등으로 추리해낸 듯.[8] 사실 김경란이 범행 직후 자신의 집 옷장에다가 숨겨놓고 있었다. 이후의 전개로 볼 때, 손명오를 살해하려 할 때 경란의 옷 소매가 엉겁결에 말려 올라가면서 일종의 장갑 역할을 해준 덕분에 병에는 연진의 지문만 남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설령 지문이 남아 있더라도 경란은 '샵 직원'이기 때문에 술병에 손을 대는 게 자연스러운 위치고, 박연진이 현장에 대놓고 다시 나타난 것도 모자라 손명오의 손톱에서 DNA까지 나오는 등 범인이라는 증거가 널려 있었기에 의심받지 않았을 것이다.[9] 13화에서 밝혀졌다.[10] 과거 박연진이 "너도 너네 엄마처럼 귀먹었어?" 라고 패드립을 한 것이 대표적인 예시다.[11] 이 때문에 트라우마가 생겨 라이터는 물론이고 가스레인지 불도 전혀 키지 못했다고 한다.[12] 박연진과 윤소희가 같은 옷을 입은 것은 우연의 일치로도 해석할 수 있고, 서로 전재준과 관련된 걸 암시하는 의도된 연출로도 해석할 수 있다.[13] 앞서 말했다시피 고데기와 담뱃불 고문으로 인해 트라우마가 생겨 당연히 패닉에 빠질 만도 하다.[14] 박연진은 윤소희의 죽음은 '원치 않는 임신으로 인한 극단적 선택' 때문이었으며, 자신이 여태껏 모든 논란에서 침묵했던 이유는 다름 아닌 친구의 비밀을 지켜주기 위함이었고 자신이야말로 오랜 시간동안 소희의 가족들에게 협박을 당했다며 명연기를 선보인다.[15] 동은은 여정에게 이 사실을 전해 듣기 전까지 소희를 임신시킨 장본인이 손명오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사지를 찢어도 싼 죄'를 지었다고 손명오에게 말한 것이 그 증거. 물론 손명오 역시 동은에게 했던 것처럼 소희를 성추행하고 폭행했음은 자명한 사실이기에, 동은의 말이 틀린 것은 아니다.[16] 홍영애의 이마에 붙은 부적은 '서방경신 백호신장'(西方庚辛白虎神將, 서쪽을 다스리는 백호신장)으로 예로부터 귀신을 멸하고 악인을 처단하는 사방신 백호의 뜻을 가지고 있어 안치된 시신처럼 이마에 붙었다는 것을 미뤄보아 홍영애의 최후를 암시.[17] 도영이 동은에 대한 미안함과 아내에 대한 진실을 알려준 보답으로 대신 내준 것으로 추정된다. 부호인 하도영 입장에서는 1억이 부담될 정도의 큰 돈도 아니고.[18] 소희를 임신시킨 것이 손명오라고 생각한 것이다. 사실 소희를 임신시킨 것은 전재준이지만, 동은도 극후반까지 그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사실 소희의 임신 여부를 제외하더라도 손명오가 성추행한 것도 사실이고 학교폭력 가해자인 만큼 적절한 복수인 것도 맞다.[19] 막 부임한 초임교사이기도 하다. 그래서 선배 교사로부터 아직 세상을 모른다라는 말을 듣기도 하는 위치였기도 했을 것이다.[20] 이런 경우 아무리 사이코패스라도 부인하거나 장난치다가 실수로 했다고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21] 주로 비리 사학 등에서 이런 일이 있다.[22] 소희 어머니에게 받은 탄원서도 동은이 정미에게 공유했다.[23] 그러나 정작 박연진은 안정미를 알아보진 못했다.[24] 참고로 제자이자 연인 상대 배우인 송지우보다 2살 어리다(...) 거기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같은 반 학생으로 나온 적이 있다.[25] 2023년도 기준 62세[26] 어린 시절 보육원에서 자란 듯한데, 어렸을 때부터 함께 자란 오빠들이라고 한다. 조폭 3인방은 신영준의 수하들을 상대로 견제해서 시간을 벌어주거나, 손명오의 시신을 폐건물에 대신 유기해주거나, 대포폰을 개통하거나 대포차도 마련해 주고, 이사라 마약 세팅을 하는 등 보수만 받으면 더러운 일이라도 확실하게 처리해 준다.[27] 15화 때 김길녀가 구급차에 실려갈 때 먹을 거 가득찬 봉지 2개를 갖고 왔었다.[28]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동기 부회장을 도왔던 순양증권 상무이사로 사주풀이에 능했던 백동민 역의 배우이다.[29] 참고로 아버지 김종문 역을 맡은 배우 박윤희와 엄청난 싱크로율로 화제가 되고 있으며, 실제로 부자 사이 같다는 평이 자자하다.[30] 본인은 2005년부터 다니기 시작했고 문동은이 2번 재수를 해서 2009년에 대학에 들어갔음에도 학교에 있는 것으로 보아, 휴학 기간이 상당히 많은 듯하다. 물론 남자니까 중간에 군대도 가 군 휴학을 한 적도 있겠지만.[31] 모델은 롤렉스 데이트저스트. 종문이 교사가 되고 첫 발령이 날 때 산 명품 시계로 아들인 수한이 자신과 같이 교사를 꿈꾸자 물려준 것. 당시 교사 월급을 보면 롤렉스 데이트저스트 모델도 학부모로부터 갈취한 뇌물로 구입한 게 아니냐는 주장도 있다.[32] 집에는 임신한 만삭의 아내와 함께 찍은 가족 사진이 걸려있다.[33] 교사들 사이에서도 장학사 시험은 3대가 덕을 쌓아야 붙을 수 있다고 할 만큼 어려운 것으로 유명하다. 예전만큼은 아니더라도 여전히 교육공무원의 엘리트 코스이며, 그냥 시험만 봐서 되는 게 아니라 동료 교사나 학생 대상으로 다면평가까지 진행될 만큼 철저하다.[34] 그런데 이건 대사로 나올 뿐이라 정말로 다른 사람들이 꽃을 보냈고 치우지 않았을 뿐인지, 아니면 이 말은 거짓말이며 작정하고 수한 본인이 꽃을 사모은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후자라면 더욱 소름돋는 일. 후자일 가능성이 높은 게, 정식으로 장학사가 된 게 아닌데도 꽃다발을 주는 건 너무 미리 주는 게 아닌가 싶다.[35] 사실 수한이 아버지를 살해하기 전, 종문이 자신의 인맥을 통해 장학사를 합격시켜 주겠다고 말하자 이에 무언가 마음이 벅차올랐는지 한숨을 내쉬었는데, 정황상 수한은 아버지가 스스로 죄를 뉘우치며 반성했기를 원했고, 그가 정말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창문을 열어 그를 살려주고 다른 해결 방안을 찾아봤을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종문은 반성은 커녕 더러운 인성과 쓸데없는 자존심이 본인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저지른 죄를 인정하는 것조차 계속해서 거절했고, 당장이라도 잘못했다며 사과해도 모자랄 판에 인맥 따위나 운운하고 있으니, 이것을 계기로 부친에 대한 정이 완전히 끊어진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동은의 말대로 종문 스스로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기회를 걷어차 버린 것이나 다름 없다.[36] 보통 자신의 잘못으로 자식이 위기에 처하면 자식 앞에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잘못했다고 사과하거나 그게 아니면 최소한 모든 책임을 자신이 지겠다고 말하는 것이 일반적인 부모의 반응이다. 그러나 종문은 그런 반응이 아니라 인맥을 통한 부정행위로 장학상 시험을 합격시켜 주겠다고 제안하는 사실상 자식을 범죄에 가담시키려는 것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태도는 결국 겉으로는 아들을 아낀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아들의 인생보다 자신의 자존심과 처신을 더 우선시하는 학대만 안 했을 뿐이지 정미희, 홍영애와 마찬가지로 막장 부모의 전형을 보였다. 결론적으로 선생으로써도 부모로써도 모든 것이 실격이었던 인간인 셈.[37] 만약에 걸렸으면 징역 수십년~무기징역감이다.[38] 시계를 종문에게 다시 채우는 행동은 부친에게 느낀 배신감과 그로 말미암은 절연 선언을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수한에게 시계는 아버지이자 선배 교사인 종문에게 가진 존경심을 상징하는데, 동은의 폭로로 사실은 아버지가 인간 쓰레기였음을 알게 되고 또한 그런 아버지가 저지른 죄로 자신의 미래가 망가질 수 있다고 생각되자 그것을 도로 돌려주며 더 이상 존경하지 않음을 보여준 것이다.[39] 아예 '교육청 홈페이지에 올리기 전에 사실은 알려줘야 할 것 같아서 왔다'고 수한에게 못을 박아버린다. 종문이 교사로 재직하던 2000년대 초 시절과 달리 학교폭력에 매우 민감한 2022년의 세태를 고려하면, 교육청 홈페이지까지 올라갔다가는 장학사 시험에서 떨어지는 수준이 아니라 수한이 아예 교육계에서 퇴출되는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물론 죄를 지은 건 종문이지 수한이 아니기에 연좌제를 물을 수는 없다. 하지만 이 경우엔 하필 종문 역시 교사였기 때문에 '애들 패고 뇌물이나 받던 교사 밑에서 자란 사람이 과연 애들을 잘 가르칠 수 있겠냐'라는 눈치를 강하게 받을 수 밖에 없다. 그러니 옳고 그른 걸 떠나서 교육청 면접 심사위원들이 억지 핑계를 대서라도 탈락시키거나, 어찌어찌 합격은 하더라도 평생 얼굴을 들고 다니기도 힘든 신세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동은도 수한은 책임이 없지만 자신도 그 때는 잘못한 게 없다고 했고, 수한은 집에서 종문이 장학사 시험 돕겠다고 본인이 인맥이 있다고 하자 오히려 아버지 때문에 자신이 떨어진다는 식으로 언급했다. 종문이 아무리 인맥이 있다고는 해도 학교폭력 가해, 촌지 등 뇌물죄배임수재죄 문제, 부정부패 등이 밝혀질 경우에도 그것을 활용하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수한은 '교육계 소문이 빠르고 종문이 뭐 해봤자 소용없다'고 한다.[40] 범죄행위에 대한 거부감이나 죄책감 등을 배제하고 순수하게 손익을 따졌을 때의 이야기다. 상술했듯이 종문의 쓰레기 같은 과거 행적이 공개된다면 장학사 선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은 분명하고, 종문이 자기가 말하는 인맥을 이용해 어찌어찌 장학사에 합격시킨다고 하더라도 부친의 악행과, 그런 부친의 빽으로 장학사가 됐다는 꼬리표는 평생을 따라다닐 것이기에 장학사가 되더라도 그 이후 커리어는 박살날 것이 뻔하기 때문.[41]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바깥에서도 샌다'라는 속담처럼 말이다. 상술된 구급차 장면에서도 수한은 그래도 아버지를 죽인 죄책감이나 정신적 충격에 시달리는 묘사는 전혀 없고, 오히려 우는 척을 하며 손목시계를 다시 채우는 소름끼치는 행동을 보인다. 작중에서 강현남이 남편의 주검 앞에서 후련함과 죄책감 등이 뒤섞여 오열한 것 과는 대조적.이 장면을 통해 '수한도 그 아비처럼 정상적인 인간이 아니다'라고 간접적으로 보여주었다고 볼 수 있다.[42] 동은의 집 문을 두들기며 너 여기 있는 거 다 알고 왔으니 얼른 문 열라며 문고리 잡고 소리지르는 미희에게 "거 왜 남의 건물을 때려 부숴요?"라고 묻고, 여기 문동은이라고 살지 않느냐, 걔가 내 딸이다 하는 미희의 말을 가만히 듣고 있다가 "거기 아무도 안 살아요."라고 대답하고, 동사무소에서 주소 다 떼봤다며 덤벼들자 들고 있던 빗자루로 "동사무소고 나발이고 없다면 없는 줄 알지 어디서 남의 집을 부수고 있어!"라고 버럭 고함을 지르며 미희를 때려 쫓아냈다. 해당 장면에 대해 주인 할머니를 칭찬하며 극중 손꼽히는 사이다였다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43] 2녀 1남, 87년생 승미, 90년생 승연, 92년생 승조[44] 40세, 1983년 7월 11일생[45] 쓰레기 중 발기부전 치료제 약 껍데기가 있던 걸 보아 할 거 다 한 듯 하다.[46] 오징어 게임 시즌1에서 장기밀매단의 28번 일꾼 역할을 맡았던 배우이다.[47] 자료 말고 실수로 다른 것도 같이 섞여 있다고 하며 건넨다. 이전부터 추선생을 공격할 자료를 수집해오고 있었지만 마침 추선생이 문동은을 괴롭힌다는 걸 보자 문동은을 통해 자신이 수집한 자료를 이용할 생각이었던 걸로 보인다.[48] 동은이 오기 전까지는 강선생이 추정호의 주 타겟으로 보인다. 업무 떠넘기기, 폭언은 기본이고 이쪽은 남성이니 실제 폭행을 당했을 가능성도 있다.[49] 동료 교사들도 강선생만큼은 아니어도 크고 작은 괴롭힘을 당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강 선생의 증언에 신빙성을 더해줄 것이다.[50] 엔딩 크레딧에서는 최 형사로 표기되었지만 자막에서 동규로 표기되었으므로 최동규로 기재.[51] 경이로운 소문에 이어 또 다시 경찰 형사 역할을 맡게 되었다. 다만 경이로운 소문에서는 신영준처럼 최악의 부패경찰로 나왔으나 더 글로리에서는 나름 꾸준히 활약하는 선한 형사로 나오게 되면서 악역과 선역의 차이가 있다.[52] 대한민국 의료법 상 의사면허 미소지자가 병원장이나 의료법인 대표를 담당하면 불법이다. 사무장 병원 등이 문제가 되는 것이 이 법 때문.[53] 다만 그 이유가 좋아하는 여자 따라가려는 것인 걸 알았을 때는 돈을 벌겠다는 것도, 낙후지역에 봉사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연애 때문이냐고 황당해하긴 했다. 그러면서 "군대에 취직한 거는 아니네"라고 농담까지 하면서 사표를 덤덤히 받아들인다. 다만 이 말도 바꿔 말하면 아들이 돈을 쫓든 봉사하는 삶을 찾든 선택을 존중한다는 뜻이며, 여자 때문에 개원하는 것도 결국 막지는 않았다는 점에서 아들의 선택을 받아들이는 부모인 건 확실하다.[54] 그런 지시에 주변 부하 직원들도 말릴 정도였는데, 그 이유는 가족의 동의 없이 시체를 안치실이 아닌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은 불법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도 그런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아, 그도 좋은 사람이었음을 나타내는 장면이다. 그 후 남편을 잃은 상임 역시 소희와 관련된 신영준의 민원을 빙자한 협박의 목적으로 부하 형사를 통해 법적 조치를 취한다는 압박에도 전혀 굴복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55] 아버지 주성학을 죽이면 아들인 주여정이 올 것을 기대했기에.[56] 대한민국은 현재 사형집행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이다.[57] 이는 여정의 집 현관 비밀번호이기도 하다.[58] 여정의 아버지를 살해하고 현행범으로 체포될 당시에도 피를 뒤집어 쓴 채 웃고 있었다. 심지어 편지를 지속적으로 보낸 이유가 '심심해서요.' 라고 말할 정도. 위의 사진에서 들고 있는 펜도 깁스한 팔에 가려운 부분을 긁기 위해 들고 있는 것이며, 이 행동을 유족 앞에서 대놓고 했다.[59] 웃음이 터져나오는 걸 막느라 눈이 커지고 그 눈을 이리저리 굴리는 연기가 돋보인다.[60] 어찌나 심하게 폭행을 당했는지 왼쪽 얼굴은 눈을 뜨기 힘들어할 정도로 잔뜩 부어올랐고, 오른쪽 발은 깁스한 채로 절뚝이면서 맨 마지막으로 걸어간다.[61] 동은이 입학한 건축학과 동기 및 과외생 부친이 교정본부 정책관이었기 때문에 그 인맥으로 여정이 지산교도소 의무관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물론 청송에서 강영천이 이감되기 전에 주여정이 먼저 임용된 상태였다.[62] 이러한 관계를 통해 여정의 상사이기도 한 교도소장이 강영천이 받는 피해에 대해 방관할 가능성이 있다.[63] 여정이 죄수들의 진료에 열의를 보이거나 곤란한 상황을 도와줄 때 그 중 한 명이 이 빚은 돈으로라도 갚겠다며 고마움을 드러냈고 그 죄수에게 여정은 돈 대신 다른 것으로 갚아달라며 영천에 대한 복수에 협력해줄 것을 부탁했다.[64] 그리고 이러한 점은 장기수형자들이 수시로 교도소를 이감하는 점을 고려할 때, 박연진이나 이사라에게도 똑같이 유효할 수 있다.[65] 사회적인 측면과 드라마적인 측면에서 매번 폭행을 당한다면, 스스로 버틸 수 있다는 생각은 초기에나 가능하며 폭행이 지속되면 스스로 무너진다. 다양한 매체에 의거한 판타지 같은 교도소 생활은 절대 사실이 아니며, 애초에 극소수를 제외하면 천인공노할 범죄자들만 수감되어 있는 곳이 바로 교도소다.[66] 다시 말하지만 교도소는 내부고발 등으로 외부에 악행이 유출되지 않는 이상 어떠한 행동을 해도 문제가 될 것이 없는 환경이며, 사람을 살리는 방법을 많이 알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방법 역시 많이 아는 직종이 바로 의사이다. 즉, 주여정이 의사 면허를 보유하고 지산교도소 의무관으로 있는 이상 강영천에게 잘못된 치료를 한다고 해도 다른 죄수나 외부의 비전문가가 손을 쓸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을 테니 의료사고로 가장해서 덮어버리면 그만이다. 또한 강영천은 예전부터 살인죄를 지어놓고도 반성은커녕 피해자를 조롱하면서 뻔뻔한 태도를 보였으니, 그런 영천과 매일 마주치며 그의 잔혹한 인성을 잘 알고 있을 교도관들도 주여정과 문동은의 복수를 방관할 가능성이 더 높다. 설렁 주여정의 복수극이 법적인 부분과 도의적인 부분에서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끼고 내부고발을 통해 세상에 알린다고 해도 득보다 실이 더 많기 때문에 단념할 것이다. 주여정의 복수가 시작되자마자 바로 내부고발을 했다면 모를까,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에서 내부고발을 했다면 다른 교도관들의 협조 사실도 드러나게 될 것이 뻔하기 때문. 이 경우에는 내부고발 특성상 다수의 교도관들을 사실상 적으로 돌리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추후 교정 커리어에 먹구름이 끼는 것은 물론이고 심하면 교정직을 반강제로 떠나야 할 수 있다. 더군다나 동은의 대학원 동기의 부친인 교정직의 높으신 분과 교정 분야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태욱의 모친이 주여정의 빽이 된 이상 이들의 빠른 조치로 내부고발이 무력화될 가능성이 크며, 이렇게 되면 해당 교도관에게 남은 것은 다른 교도관들의 보복뿐이다. 또한 실상을 접한 국민들의 여론도 주여정의 복수를 지지하고 되려 내부고발을 한 교도관을 비난할 가능성이 높다. 내부고발의 성공률에 조직 내 동조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외부의 지지라는 걸 생각하면, 천인공노할 범죄자인 강영천을 구출한다는 해당 상황에서 내부고발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67] 11화에서 홍영애의 친구가 성이름을 다 말하며 이름이 밝혀진다. 또 12화에서 신영준과의 대화를 통해 이름은 영애로 밝혀지며, 그의 휴대폰에 홍영애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사실 본명이 아주 큰 스포라서 늦게 공개된 것으로 추정된다.[68] 이 마인드는 최후까지 지키는데, 감옥에서 자신을 부르는 연진을 뒤도 안 돌아보고 지나쳐가버린다.[69] 이름에 ㅇ이 들어갔다는 말이 성도 포함인지 아닌지는 불분명하다. 정황상 성까지 합쳐 ㅇ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는 게 제일 안전하고 ㅇ이 들어가가더라도 성에만 들어가는 정도가 안전하단 뜻으로 추측된다.[70] 초성의 ㅇ은 소릿값이 없으니 뺀다고 해도 정작 본인도 이름 석자에 ㅇ이 전부 들어있다. 보살의 말마따나 연진의 인생을 시작부터 망친 건 어쩌면 어머니인 그녀 자신일 수도 있음을 암시한다. 다만 이는 사실상 주변 사람들을 재력과 사회적 위치 순으로 끊어서 두라는 말을 보살의 입을 빌려 하는 것이다.[71] 만약 그런 식으로 동은을 강제로 전근시키면 동은 역시 '너 죽고 나 죽자'는 식으로 자신에게 학폭을 당한 사실을 공개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방송에 자주 노출되는 자신의 평판은 바닥에 떨어지고 남편에게 이혼당할 가능성도 생각해야 하는 데다 딸인 예솔이 커서라도 이 사실을 알게 될까봐 두려웠던 것이다.[72] 무당이 점을 보러 온 20대 여성을 협박해 강제로 성매매를 시킨 실제 사실이 발굴되어 인터넷 커뮤니티에 알려지면서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거의 정설로 굳어지고 있다. #[73] 아내 와 딸을 뉴질랜드로 유학을 보낸 기러기 아빠였다.[74] 상대녀가 점집에서 지금 해야 액땜을 한다고 했다며 역정을 내는 걸로 볼 때, 무당 역시 홍영애와 같이 성매매 알선을 했거나 최소 홍영애의 범행을 방조한 것으로 의심된다.[75] 당장 제공된 차량만 보더라도 큰 사업을 하는 주여정, 박상임, 하도영 등은 법인 관용차로 많이 쓰이는 제네시스의 차량이며, 골프장과 리조트 사업을 하는 전재준은 마이바흐 S클래스와 벤틀리 벤테이가, 준재벌가로 시집간 박연진은 벤츠 S63 AMG 차량을 타지만, 박연진의 엄마는 벤츠 E350 AMG Line차량이다. 사실 벤츠 E클래스도 비싼 가격대를 자랑하는 고가의 차량이며, 강남 학부모들이 많이 타는 부유층들도 많이 타는 차량인 건 사실이지만, 수입차라는 특성상 일반적으로 관용차로 쓰이는 차량은 아니다 보니 단순히 이것만으로 어마어마한 재력을 나타내긴 애매하다. 게다가 따로 운전기사나 비서도 없어, 어느 정도의 대단한 재력가인지까지는 알기 어렵다.[76] 전재준과 하도영이 대면하는 장면에서 전재준이 하도영에게 그쪽 장인어른 신사옥 오픈 파티때 봤다는 말을 하는것으로 보아 이혼한 전 남편이 사업가 인것으로 추측된다.[77] 신 서장은 비록 빼돌림을 당했지만 손명오의 시신을 없애지 않고 보관하고 있었으며 홍영애 역시 신차장으로부터 받은 범행 당시 박연진이 차던 명찰을 보관하고 있었던 걸로 보아 이들 모두 서로가 등돌릴 걸 예견하고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78] 살인을 저지르기 직전 밤 + 비오는 날씨 + 피해자의 무단횡단 + 음주운전 아님 + 사고 발생 직후 신고조치 등 '참작받아 집행유예가 나올 조건'을 자기 입으로 나열한다.[79] 딸의 살인 증거물이 될 수 있다 생각했던 명찰을 신영준이 빼돌려 건네주었을 때, 왜 그걸 없애지 않고 굳이 남겨두었던 것인가에 대해서는 경찰 친구인 신영준을 자신에게 옭아매놓기 위함이었다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이석재에게 의도적인 교통사고를 일으킨 직후 신영준에게 죽어도 같이 죽어야한다는 태도를 보인 것만 봐도 그렇다.[80] 범행 장소인 옥상에서 먼 거리의 땅바닥에서 발견된데다가, 서류 상으로는 최초 살해현장 조사 시 압수하지 않은 것으로 처리되었다가 한참 후에야 나온 증거물이라 증거로서의 효력이 없다고 문동은이 말한다.[81] 그 와중에 연진에게 "너는 네 딸(예솔)이랑 잘 지내. 난 잘 안 됐다 그게."라면서 일말의 미안함도 보이지 않는 비정한 모습이 백미. 알고 한 건 아니지만, 사실 연진은 그때 이미 예솔에게도 버림받은 상태였다.[82] 과실치사 혐의는 피해자 유가족과 합의하면 거의 확실히 실형선고를 면할 수 있다. 즉, 이를 노리고 연기까지 한 것. 그러나, 동은은 영애와의 약속과는 다르게 영애의 계획살인 혐의를 눈감아줄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현남의 합의와는 별개로 실형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83] 심지어 현남이 합의를 거부하고 뒤돌아설 때 슬쩍 미소를 짓는 모습을 보이자 남편이 죽었는데 웃고 있냐면서 기겁해하는 모습이 포인트.[84] 형사들이 동은의 제보를 바탕으로 현남의 남편이 홍영애에게 한 통화내역을 수집하여 분석한 뒤, 홍영애를 검거하기 위해 현남의 자취방 위층에서 잠복하고 있었다.[85] 사실 신영준을 압박하기 위한 마음도 있었다지만 이것도 별로 소용없다.[86] 강현남의 말에 따르면 다른 동료들은 치안정감인데 혼자만 치안감이라고 할 정도로 부패와 무능에 찌든 자로 묘사한다. 하지만 사법연수원이나 행정고시 합격자 특채로 경정 입사자가 아닌 다음에야 경무관 이상 진급 자체가 매우 어려우며, 신영준과 박연진의 엄마가 동갑내기라면 서장(총경)일때 40대 후반이었을 것이므로 경찰간부후보생 아니면 경찰대학 출신이라 추정할 수 있다. 그렇다면 애초에 치안감 까지 올라간 것 자체가 동기들 중 상위 10% 안에 든 진급능력이다. 비유하자면 각 군 사관학교 출신이 소장 이상으로 올라간 것을 들 수 있겠다. 앞에서 서술된 부패와 무능에 찌들었다기보다는, 능력은 좋으나 그놈의 부패 때문에 최고위직인 치안정감까지 진급하지는 못했을것으로 보는 것이 맞을 듯하다.[87] 일각에서는 박연진의 생부일 것이라는 추정도 있다. 실제로 신영준은 어릴 때부터 이것저것 박연진의 뒤치다꺼리를 해줘왔고, 연진 또한 스스럼없이 신영준에게 웬만한 사람 아니면 부탁하기 힘든 사람 뒷조사 부탁까지 하며, 같이 식사하는 장면도 나올 만큼 가깝다는 묘사들이 많다. 만약 그렇다면 박연진은 그녀 자신도 불륜으로 태어나 전재준과의 불륜으로 딸인 하예솔을 낳았으니, 그야말로 불륜으로 가득한 삶을 살고 있는 셈이다.[88] 연진 일당의 사진 옆에 김종문의 사진과 신영준의 사진도 붙여놓았다.[89] 시신을 지금은 폐건물인 장례식장 영안실에 숨겼다. 윤소희 시신을 숨긴 곳과는 다른 곳이다.[90] 손명오의 시신은 같은 시각 18년 전 윤소희가 죽었던 폐건물의 현장에서 발견된다.[91] 나름 머리를 썼지만 허술한 계책인 것이, 폐업한 장례식장에서 갑자기 전력 사용량이 급증했다는 사실을 강현남과 문동은, 주여정이 알아냈기 때문이다. 일반 가정집의 2000Kw보다 더 많은 전력 사용량으로 인해 현남이 추적했다.[92] 의외로 아내와 사이가 좋다. 홍영애가 자기 돈으로 대출도 갚게 해줬다며 면박을 주는 걸로 봐서, 가족을 위해서라는 명분으로 홍영애와 결탁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런 점에서 아수라에서 부패형사 캐릭터인 한도경을 묘하게 연상시킨다.[93] 그래도 박연진, 전재준, 이사라 등 여러 악인들과는 달리 명백한 악인이라고 묘사되지는 않는다.[94] 수 많은 명품브랜드 중 하필 구찌가 등장한 이유는 예솔의 출생의 비밀을 암시하기 위해서라는 해석이 있다. 구찌의 상징색이 적/녹색이고, 예솔이 입은 배냇저고리 역시 붉은색이기에 예솔의 친부와 적록색맹을 연상케 한다. 재준도 구찌 옷을 유난히 자주 입고 나오는데, 도영 母와 재준의 골프장에서 첫 만남 때 재준의 넥타이도 구찌 로고가 드러나는 넥타이였으며, 보도자료로 배포된 전재준의 사진 역시 로고가 뒤덮인 구찌 가디건을 입은 모습이다.[95] 예솔이 입은 구찌 배냇저고리는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았고, 해외 직구로 구입한다 해도 90만원에 육박하는 굉장히 비싼 아동복이다. 허나 구찌 아동복은 맘카페에서 직구로 공동구매를 할 만큼 명품 아동복 중에서는 저렴한 편이고, 구찌보다 고가인 에르메스 아동복 등이 이미 국내에 판매중이다. 때문에 이 장면이 '상류층에 익숙한 시터조차 어이없을만큼 유난스러운' 모습을 묘사하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정말로 '구찌를 갓난아기에게 입힐 만큼 부유한' 가정환경을 보여주기 위함인지는 해석이 갈린다.[96] 펜트하우스 시리즈에서 송희수 역으로 이름을 알린 정아미가 맡았다. 이 둘은 펜트하우스 시리즈에서 같은 삼마마 멤버로(정아미-송회장, 오민애-변회장) 출연한 인연이 있다.[97] 정황상 골프장에서 만두를 직접 만들기보단 기성품인 냉동 만두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데, 다른 식음료시설은 쏙 빼고 기성품일 가능성이 높은 만두는 맛있다고 콕 찝어버리는 건 골프장의 서비스를 거의 대놓고 까버리는 것이다. 여담으로 그늘집에서 나오는 메뉴 중 만두는 조리하기 편하고 허기를 달래기에 적절하다는 점에서 골프장에서 자주 나오는 메뉴 중 하나라고 한다.[98] 작중에선 후배지만 실제로 임지연보다 1살 많다.[99] 실제로 기상캐스터는 상당한 전문 지식이 필요하며, 예보 자료 수집도 직접 하고, 원고도 직접 작성해야 하는 등 본인이 거의 모든 걸 다 해야 하는 극한 직업이다. 거기다가 경쟁률은 수백 대 일에 달하는 직업이니.[100] 이 인물도 일진이었을 것이라며 일진 vs 일진 대결구도를 세우는 팬들도 있었다. 이것도 나름 일리가 있는 것이, 박연진이 빽으로 기상캐스터를 하고 있다는 걸 버젓이 알면서도 대놓고 대드는 걸 보면 무모한 건지 깡이 대단한 건지 일단 보통 멘탈은 아니다. 심지어 박연진보다 더한 일진이 아니었을까 하는 추측도 나왔었다.[101] 참고로 김은숙은 조단역이라도 연기를 많이 할 수 있게 띄워주는 걸로 유명하다.[102] 윤소희의 엄마가 유명 계시판에 올린 글 중 "제 딸은 라이터를 비롯한 까스렌지 불도 켜지 못합니다. 가해자들이 고데기, 담배 등으로 아이의 몸을 지지며 괴롭혔기 때문입니다." 내용을 보고 경악했다.[103] 정황상 신영준이 동생 명의로 인수한 모텔을 성매매 장소로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104] 다른 무당들은 이를 벌전(신벌)으로 여기며 혼비백산하며 도망친다.[105] 12화 8분 38초에서 박연진의 눈앞에 윤소희의 귀신으로 추정되는 환각이 나타나기도 했다. 물론 이것도 신의 존재를 끼워맞출 필요 없이 그냥 심리적인 압박이 겹친 나머지 나타난 환각으로 해석해도 충분히 설명은 가능하다.[106] 소위 '오픈빨'과 비슷하게 무당의 신발도 갓 신내림을 받았을 때 가장 강하고 점점 줄어든다고들 묘사되고, 무당들이 좋은 산에 기도를 다니고 치성을 드리고 하는 것이 자신의 신발을 유지하기 위해서이다.[107] 작중 선아는 자신의 친딸이며, 나이도 14살 밖에 안 된 어린 여자아이다. 이런 아이에게 술집 여자를 운운한 것.[108] 이때도 자신을 용서하지 말라는 말과 함께 바다 속에서 오래오래 썩어가라는 저주를 동시에 남겨준다.[109] 박연진의 사주를 받은 척한 강현남이 일부러 박연진에게 받은 돈다발이 든 가방으로 이석재를 현혹시켰을 때 선아 어디 술집에 취직했냐고 하는 것으로 보아 이석재에게 더한 폭행도 당할 뻔 했다.[110] 차량은 주로 KTX-1이 나온다.[111] 이는 학교 생활로 집에 있는 시간이 적은 평일과 달리 주말에는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므로, 석재의 폭력에 노출될 확률 또한 커지기 때문에 그러한 상황에서 선아를 보호하려는 목적도 있을 것이다.[112] 그 전에 선아는 세명중학교를 자퇴하고, 정미의 집에서 잠시 지내게 된다. 선아의 휴대폰도 문동은이 넘겨받는 것으로 보아 신변유지 및 한국 통신사 폰을 해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113] 이때 "울 오빠들 노래 튼다!"라고 말한다.[114] 몇몇 네티즌들은 김은숙이 더 글로리의 더로 시작하는 보이그룹이라서 더보이즈로 했다는 추측이 있다.[115] 이들이 이런 차림을 한 이유는 사라의 아버지가 사라한테 새벽예배(정확히는 수능 특별 예배)에 참여하지 않으면 작업실을 없애버리겠다고 협박했기 때문이다. 이런 협박을 한 이유는 많은 신도들을 이끄는 목사 특성상 그 자녀가 예배에 불참할 경우 신도들 사이에서 신뢰성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현실에서도 상당수의 목사 자녀들이 성실하게 교회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인다.[116] 반면 이사라는 이 둘과 다르게 평범하게 옷을 제대로 입고 있었다. 참고로 옷 색은 검은색.[117] 탈세로 구속까지 될 정도면 헌금이나 기부금도 상당했던 모양. 정황상 상류층 사회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며 돈을 뜯어내는 먹사였던 걸로 보인다.[118] 가뜩이나 딸의 마약 스캔들로 교회까지 망하고 탈세로 재산 대부분을 압류당한 상태에서 딸이 엄청난 대형 사고를 치는 바람에 사라 가족이 출소하더라도 빚더미에 앉는 것은 확정이다.[119] 물론 공적인 자리에서는 최대한 숨기지만 사적인 자리에서는 저렴한 언행을 숨기지 않는다.[120] 딸인 사라가 혜정에게 모욕도 욕이라며 온갖 상스러운 언행을 쏟아내는 것을 보면 부전녀전 확정이다.[121] 당시 이사라의 작업실에는 나체 상태의 남자가 둘이나 뒤엉켜 있었다.[122] 이사라가 비녀로 썼던 연필로 최혜정 목을 찔러 죽이려 했기에 최혜정 살인미수건으로 결국 초범으로 집행유예였던 마약 건과 함께 싸그리 처벌받게 생겼다.[123] 성씨는 종영한 지 1년 후 넷플릭스코리아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게시물로 뒤늦게 공개되었다.[124] 극한직업에서 약쟁이 환동 역을 맡아 유명해졌는데, 하필 이 드라마에도 약쟁이 캐릭터가 있다.[125] 최혜정 역을 맡은 배우 차주영은 실제로 170cm의 장신이다. 게다가 극중에서도 163cm 이상의 키 제한이 있던 시기인 2015년 이전에 채용된 스튜어디스이기 때문에 극중 키도 최소 평균이거나 평균 이상이다. 태욱이 혜정보다 더 작게 나오는 것을 보면 설정상 태욱의 키는 대략 160cm대로 추정된다.[126] 혜정을 트로피 와이프로 여긴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미모 빼곤 별 볼 일 없는 그녀를 자신의 도구로만 보는 사람인데, 그 도구에 불과하다고 생각한 여자에게 이런 굴욕을 당했으니 원한을 안 가지는 게 더 이상하다.[127] 문동은과 헤어질 때에 사채를 쓴다면 특별히 선이자는 안 받겠다고 한다.[128] 이때 에서 승복을 입은 채로 샤넬 코코 핸들백을 들고 여러 명의 수행원과 건장한 보디가드들의 보좌를 받으며 아우디 A8 차량에 타는 모습이 압권이다.[129] 작중에서 이 할머니를 재력으로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재평건설 대표 하도영 정도가 유일할 것으로 보이며, 홍영애, 이길성, 전재준의 부모가 합심해도 이 할머니의 재력에는 못 미칠 가능성이 높다.[130] 줄거리에 직접적으로 개입하는 장면은 없다. 목소리 출연이나 대사도 없이 하도영, 박연진, 최혜정대화에서 언급만 될 뿐이다.[131] 이후 도영이 연진에게 우리 이야기가 술자리 안주가 되는 것이 싫다고 말하면서 연진 또한 이를 알게 됐다. 그리고 이 일은 사라와 연진이 짜고 혜정 부모님의 세탁소에 사라의 명품 옷을 일부러 맡긴 뒤, 혜정이 약속 자리에 이를 입고 나오도록 만들어서 망신을 당하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132] 박연진은 부친과는 사실상 절연 상태이며 모친인 홍영애는 연진을 배신한 후 징역을 선고받았다. 이사라의 부모는 탈세와 마약 투여 방조로 인해 전 재산을 압류당한 후 수감된데다 미술품 거래와 교회를 통해 돈을 버는 것도 불가능해질 뿐 아니라 사라가 친 대형사고 때문에 혜정에게 또 다시 엄청난 배상금을 뜯길 것이다. 전재준의 부모는 작중 언급은 되지 않았으나 아들인 재준의 도박, 주가조작, 탈세 등 재산 범죄가 드러남은 물론 재준이 운영하던 사업체가 재준 사후에 몰락할 가능성이 높고 실종된 재준을 찾기 위해 사업도 팽개치고 거액을 쓸 가능성이 높다.[133] 다만 전재준과 이야기할 때 "탈세나 물어보던 애가 왜 요즘은 장르가 형사법이냐"고 하는 걸 보면 탈세 관련 꼼수를 알려줬을 수도 있고, 이건 직업윤리를 거스르는 짓이긴 하다. 물론 그냥 전재준이 물어볼 때마다 그거 불법이라고 지적하면서 문제가 없는 수준까지만 적당히 조언해줬을 수도 있다.[134] 애초에 변호사로서의 실력은 확실해보여서 전재준 입장에서 쓸모가 있냐 없냐를 따져봐도 손명오와 차이가 크다. 무조건 전재준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으려고 굽신거릴 처지가 아닌 것. 그에 비해 손명오는 그저 전재준에게 빌붙기만 할 뿐 특별히 유능하거나 대체 불가능한 부하가 아니라서 전재준은 그가 조금만 마음에 안들어도 패거나 욕을 하며 함부로 대한다.[135] 사실 불륜한 것도 알고 있고 애초에 전재준의 인성을 가까이서 봐왔으니 설령 몰랐다가 알게 되어도 그렇게 놀랄 것 같지는 않다.[136] 예솔이가 언니라고 부르는 것으로 보아 많아봐야 20대 후반으로 추측된다.[137]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긴 했다. 도영 역시 친모와도 연락을 끊었고 사실상 예솔이를 비밀 작전하듯 영국으로 보내야 했기 때문에 예솔의 베이비 시터에게까지 말 하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연진과 재준이 알아차리지 못하게 해야 하고 언론에도 숨겨야 했으니 아는 사람은 최소한으로 해야 한다. 실제로 예솔의 유학 계획을 먼저 들은 다른 사람은 최 변호사 밖에 없었다.[138] 여자인 예솔이 색각 이상인 것이 같은 반 친구들에게도 밝혀지면 출생의 비밀도 밝혀지면서 복수 대상이 아닌 예솔이에게 상처를 줄 수 있고, 선생님의 강요로 억지로 색을 채우는 것도 의도치 않은 폭력이기 때문이다. 동은은 학교폭력 피해자였을 당시 담임이었던 김종문에게 2차 가해를 당했던 경험 때문에 교사 폭력 역시 매우 싫어하며 김종문과 다른 훌륭한 교사가 돼서 학생들과 학부모들 뿐만 아니라 동료 교사들 사이에서도 평가가 좋았다.[139] 뜨거운 걸 몸에 대면 나쁘다고 하거나 자신의 그림을 무시하는 승아에게 화를 내지도 않았다. 박연진이 아버지만 모아서 하는 수업 참관 건으로 미리 말하지 않았다며 예솔에게 화를 냈을 때 예솔이 이미 말했다며 울먹이자 당황하며 진심으로 사과했다.[140] 설상가상으로 첫 수업부터 다 듣고 계신다고 말했다.[141] 전에는 면회 올 때에도 항상 울기만 했는데, 이제는 웃는 모습을 보여준다며 기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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