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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8 22:22:52

독초

1. 개요2. 목록3. 그 외

1. 개요

독초()는 을 지닌 풀이며 다른 말로는 '독성 식물', '유독 식물', '독풀'이라고도 한다. 독의 정도와 종류에 따라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거나, 장애를 만들거나 심하면 사망까지 가게 하는 식물이 있다. 마약성 식물도 독초의 일종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대한민국에서는 원예종을 포함하여 이러한 식물족속들이 독을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사실 야생의 식물은 대부분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약하게나마 독성을 가지고 있긴 하고[1] 심지어 채소도 생식을 하면 중독되는 채소가 있긴 하지만 보통 독초라 함은 이 중에서도 인간에게 유의미한 피해를 줄 수 있는 유해 성분을 가진 식물을 의미한다. 인간이 섭취시 별 문제는 없지만 다른 동물이 섭취시 문제가 되는 식물도 있긴 한데[2] 보통 이런 식물은 독초라 부르지 않는다.

보통 후세를 잇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만 하는 설익은 열매, 특히 씨앗에 독이 분포해 있는 경우가 많다.

2. 목록

맹독성이거나 식용으로 오인하기 쉽거나 심지어 식용인데 처리를 잘 못 해서 중독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경우는 굵은 글씨로 표기한다.

3. 그 외

위키피디아에서 소개되어 있는 세계구급 유명세를 떨치는 유독식물 목록[28]

상처를 냈을 때 유즙(乳汁)이 나오는 식물은 의심부터 하고 봐야 한다. 당연하지만, 벌레가 먹는다고 독초가 아닐 리는 없다. 그렇게 생각하면 감자, 토마토, 담배는 살충제 안 뿌려도 재배가 된다는 얘기이니...

대한민국에서는 나물을 삶아 말리거나 흐르는 물에 며칠이고 씻어서 먹는 독초도 있긴 하지만 이런 방법으로도 안 통하는 맹독성 독초도 있다. 따라서 의심이 가거나 식용 및 가공 방법에 스스로가 정확한 지식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엔 먹거나 접촉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반면 사람의 생리작용을 크게 변화시킬 정도의 약리작용이라면 사람의 병을 낫게 할 수 있다는 뜻이 되기도 하므로 독성이 크게 나타나지 않을 정도로 희석하여 약재로 사용한다. 실제로 많은 약품들이 이런 독성 식물에서 추출된 성분이다. 다만 전문적인 한의사들도 이러한 약재의 처방에는 극도로 신중하며 독이 너무 큰 약재는 안전한 약재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다. 본초에도 '독이 있다. 독하다'라고 언급하며, 극독일 경우 '큰 독이 있다, 대독하다'라고 대놓고 경고한다. 또한 독성을 중화시키는 과정이 복잡하고 매우 어려움이 따르므로 사전 지식이 없는 일반인이 몸에 좋다는 말만 믿고 검증되지 않은 가공 방식으로 복용하는 일은 자제해야 한다.

대부분의 식물들은 약성과 독성을 함께 가지고 있어서 인터넷에 떠도는 카더라만 믿고 단방 약재를 만들어 먹었다가는 치명적인 중독 사고로 이어지며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 애초에 한의사들도 단방 약제를 처방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환자를 단방에 보내려는게 아닌 이상 독성을 중화시키거나 단점을 상쇄시키기 위해 약재를 함께 처방한다. 절대 한약값을 올리려는 게 아니다[29]

목축업계에서는 골치아픈 존재들이다. 방목한 가축들이 먹다가 식중독에 걸리는 상황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날이 가물어 목초가 시들거나, 숙근성 독초들, 혹은 독보리처럼 생김새가 비슷한 것이 골치를 썩게 만든다. 지역에 오래 정착한 토종 가축의 경우 알아서 거부하곤 하지만 바깥에서 들여온 가축은 잘 모르고 아무거나 먹다가 사고가 난다.

영국 노섬벌랜드에 위치한 안위크 성[30] 이라는 고성에는 독초로 꾸며진 정원이 있다. 성의 소유주인 12대 노섬벌랜드 공작 부인 제인 퍼시가 생태 교육 목적으로 2005년에 영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 조성한 곳으로, 양귀비를 비롯한 환각성 식물을 포함 100여종의 독초를 수집해 재배하고 있다. 냄새를 맡거나 손으로 만지기만 해도 위험한 독초가 워낙 많기 때문에 이 정원을 관리하는 정원사들은 반드시 머리부터 발 끝까지 방호복과 각종 안전 장비로 완전무장을 해야 하며, 관광객들이 냄새를 맡고 단체로 실신[31]하는 사고도 종종 발생했을 정도다. 레알 몰볼 정원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광 명소로 알려져 연간 80만 명 이상이 찾아온다고 한다.[32]

[1] 대부분의 초식동물은 이러한 독성 성분을 중화시킬 수 있지만 그래도 독성 없는 쪽을 더 선호하긴 하며 초식동물도 피하거나 먹고 중독되는 강한 독초도 있다. 괜히 소나 말이 고사리를 거르거나 고라니 등이 주변에 널린 풀 냅두고 밤새 농가에 침입하는 게 아니다. 그리고 이 독성 때문에 녹즙이 간에 부담이 되는 것이다.[2] 대표적으로 포도, , 양파, 마늘, 카카오 등.[3] 그러니까 덩이줄기를 제외한 모든 부분에 독(솔라닌)이 있다고 보면 된다.[4] 주성분인 캡사이신이 점막을 자극한다는 점을 보면 독초 맞다. 특히 억소리 나게 매운 고추들은 진짜로 위험한 독극물이다. 애초에 이 캡사이신도 식물이 자기를 포식자나 해충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만든 물질이다. 담배나방이나 총채벌레, 인간 등 예외는 있지만.[5] 서양에서는 Datura(다투라)라고 부르지만, 재미있게도 엔젤 트럼펫과 대비되는 '데빌 트럼펫'이라고도 불린다. 그리고 일본에선 조선나팔꽃(朝鮮朝顔) 또는 만다라케, 미치광이가지(気違い茄子)라고 불린다.[6] 열매는 달아서 먹기도 하는데, 약간의 독이 있어 많이 먹으면 해롭다. 또한 어린 싹이나 잎에도 독이 있지만 나물로 먹기도 한다..[7] 담배에 포함되어 있는 니코틴은 청산가리보다도 반수치사량이 낮은 맹독이다.[8] 블루베리와 비슷한 열매를 지니고 있다. 옛 유럽에서는 눈을 크게 할 목적으로 눈에 넣었다 전해진다.[9] 식용으로 쓸 수 있는 머위는 잎에 광택이 없는데 반해, 독초인 털머위는 잎에 광택이 있다.[10] 쑥에는 독이 없다. 만약 크게 자란 쑥에 독이 있다면 쑥 사우나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어쩌라는 건가? 쑥의 근연종으로써 쓴쑥이 환각효과로 유명하고, 인진호가 복통이나 어지러움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는 초오, 즉 아래에 나와있는 투구꽃이 비슷하므로 혼동을 일으켰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도시에서 난 쑥은 공해와 중금속에 오염되었을 수는 있다.[11] 주로 곤충류에게 강력한 독으로 작용하기에 살충제의 원료로 쓰인다.[12] 열매는 오렌지하고 매우 흡사하고 쥐약으로 쓸 정도로 독성이 강하다.[13] 특히, 공복 상태에서는 절대로 먹어서는 안되는 과일이다.[14] 소크라테스가 마신 독배로 유명한 독초, 유럽 원산이지만 국내에 귀화했다. 해독제가 없다.[15] 단, 어린 잎은 잘 데치면 식용이 가능하다.[16] 사약으로 쓸 정도의 강한 독성을 가지고 있다.[17] 유달리 쓴 오이는 식중독을 유발하거나 심하면 사망에 이른다.[18] 속이 농익어서 발효했을 때 쓴맛이 나면 긁어내거나 버려야 한다.[19] 같은 과 식물인 둥굴레와 비슷해서 중독 사고가 생기곤 한다.[20] 이것의 잎을 가공한 것이 그 유명한 대마초다.[21] 이것의 덜 익은 열매에서 채취한 즙을 말린 것이 그 유명한 아편이다.[22] 망고 열매 섭취 시 씨앗 주위 부분은 독성분인 우루시올이 있으니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23] 잉글리시 롱보우의 재료인데, 목재에도 독성이 있기 때문에 장궁을 만들다가 골로 간 예가 있다.[24] 관상용으로 실내에서 기르지만 엄연히 독초다. 특히 줄기에 큰 독성이 있는데, 원산지에서는 줄기를 고문에 이용했다고 한다. 디펜바키아의 줄기를 물고 나면 혀가 부어서 말을 못 했다고 한다.[25] 강낭콩, 모두 반드시 익혀서 먹어야 한다.[26] 포도 자체보다는 포도가 발효되면서 생기는 에틸알코올이 문제. 포도는 이 화학물이 가장 잘 생기는 과일 중 하나이다.[27] 알다시피 버섯식물이 아니다. 과거에는 식물로 분류했으나 지금은 균계로 별도 분류하고 있다.[28] 일반적으로 식용하는 식물로는 사과씨, 복숭아씨, 살구씨, 자두씨, 쓴아몬드, 아스파라거스, 강낭콩, 리마콩, 망고, 육두구, 감자, 토마토 등이 있고, 일반 식물 중에서는 한국에 잘 알려진 것으로 투구꽃, 복수초, 바람꽃, 안투리움, 천남성, 벨라돈나, 군자란, 엔젤트럼펫, 동의나물, 애기똥풀, 독말풀, 만테가지아눔어수리, 수국, 호랑가시나무, 금낭화, 나리속, 만드라고라, 수선화, 겨우살이, 자리공, 고사리, 할미꽃, 진달래속, 아주까리, 아까시나무, 까마중, 주목, 여로, 도꼬마리 등이 있다.[29] 속담에 '약방의 감초'라는 말이 있듯이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감초의 경우 한약의 쓴맛을 상쇄시키고 약재의 상호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쓰는 것이며 감초 역시 독성이 있어 단방으로는 쓰이지 않는다. 당장 그 맛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감초차가 존재하지 않는 이유도 그것이다.[30]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1991년작 로빈 후드해리 포터 시리즈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31] 관광객뿐만 아니라 정원에 심을 독초를 싣고 가던 트럭 기사가 운전중에 갑자기 기절하는 아찔한 사고도 있었다고 한다.[32] 안전 문제로 한 번에 입장 가능한 인원수가 20명으로 제한되어 있으며, 15분의 제한시간 동안 가이드의 통제를 철저히 따라야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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