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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웃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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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이크 트라웃의 2020시즌 활약상을 담은 문서이다.
2. 시즌 전
올시즌 트라웃이 통산 WAR로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명예의 전당 선수를 살펴보는 것으로 시작한다.브래드 어스무스 감독이 짤리고, 조 매든 감독이 새로 부임했다. 코치진도 대거 물갈이 되었다. 트라웃은 항상 그렇듯 새 감독과 코치진을 환영하였다.
올시즌 오프 시즌도 자신이 중시하는 루틴에 따라 고향에 쳐박혀서 풋볼 감상과 사냥 등 개인 시간을 보내는 데에 여념이 없다. 오죽했으면, 2019 AL MVP 발표하는데에도 남들은 모두 집에서 초조하게 기다렸는데 그만 지인들과 사냥 여행을 갔을까.
2019년 11월 21일 MLB 네트워크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금 모든 에인절스 팬들과 팀 동료들이 전화기만 쳐다보고 있다. 누군가 새 선수가 우리 팀 선수가 됐다는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우리 팀이 분명히 거물급 선수를 영입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아직까지는 없었지만 요청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누구든 우리 팀에 대해 궁금한 게 있으면 아무때나 전화해도 된다.”라고 밝혔다.#
또한 MLB.com의 Mike Petriello 기자는 에인절스가 플레이오프에 가기 위한 가상의 시나리오를 작성했는데, IF가 너무도 많다. 그중에 트라웃과 관계된 것은 그가 건강한 시즌을 보내서 1승을 더할 것을 요구했고, 가장 재미있는 것은 알버트 푸홀스의 출전 시간을 줄여서 1승을 더한다는 것.#번역 기사
2010년대를 마무리하면서 2010년대 최고의 선수 및 각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뽑는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다.############# 당연히 최고의 선수와 최고의 외야수에는 오직 트라웃만이 정답이다. 전현직 선수들의 선택도 마찬가지.# 최고의 중견수 팬투표는 다음을 참조.
기사 중 흥미로운 사실이 소개되어 있는데 다음과 같다.
- Mike Trout: 85 first-place MVP votes from 2010-19
- All other AL players: 215 first-place MVP votes from 2010-19
톰 버두치의 치팅 없는 포지션별 21세기 최고의 선수[1] | |||
포지션 | 1위 | 2위 | 비고 |
포수 | 야디어 몰리나 | 버스터 포지 | [2] |
1루수 | 알버트 푸홀스 | 미겔 카브레라 | [3] |
2루수 | 체이스 어틀리 | 이안 킨슬러 | [4] |
유격수 | 데릭 지터 | 지미 롤린스 | [5] |
3루수 | 아드리안 벨트레 | 치퍼 존스 | [6] |
좌익수 | 맷 홀리데이 | 크리스티안 옐리치 | [7] |
중견수 | 마이크 트라웃 | 카를로스 벨트란 | [8] |
우익수 | 이치로 스즈키 | 블라디미르 게레로 | [9] |
지명타자 | 데이비드 오티즈 | 짐 토미 | [10] |
선발 투수 | 저스틴 벌랜더 | 클레이튼 커쇼 | [11] |
불펜 투수 | 마리아노 리베라 | 크레이그 킴브럴 | [12] |
제이슨 스타크의 2010년대 최고의 선수 및 투수 5인 | ||
순위 | 선수 | 투수 |
1위 | 마이크 트라웃 | 클레이튼 커쇼 |
2위 | 조이 보토 | 맥스 슈어저 |
3위 | 아드리안 벨트레 | 저스틴 벌랜더 |
4위 | 미겔 카브레라 | 크리스 세일 |
5위 | 로빈슨 카노 | 잭 그레인키 |
12월 10일 게릿 콜이 양키스와 9년 3억 2400만 달러라는 역사적인 계약을 체결했다. 투수 역대 최장기간, 최다금액, 최다연평균 계약. 야수를 포함해도 총액에서 브라이스 하퍼에 이은 메이저리그 역대 FA 전체 2위이자, 연평균에서는 3554만 달러를 받는 트라웃을 제치고 3600만 달러를 받게 되었다.## 트라웃의 계약이 얼마나 염가인지 절감할 수 있는 사례가 불과 1년만에 탄생한 것이다.
11일 팬그래프에서 트라웃으로 도배된 타선이 포함된 기사가 나왔다.#
몇 시간 후 에인절스가 앤서니 렌던을 영입했다. 한 달쯤 전에 렌던에 대해 FA 시즌의 압박감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낸 특별하고, 믿기 힘들 정도의 선수라고 칭찬했던 트라웃은 오타니 쇼헤이 때와 동일하게 이모지로 반응했다.#
렌던은 트라웃 풀타임 이후 기준 동료 중에서는 최고의 성적을 낸 선수다.# 트라웃에게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4일 렌던의 공식 입단식이 열렸다. 렌던을 누구보다 반긴 사람은 에인절스를 대표하는 간판 스타이자 ‘현역 최고 타자’ 마이크 트라웃이었다. 그는 렌던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며 에인절스 입단을 크게 환영했다. 렌던은 “문자에 있는 감탄사를 보니 트라웃은 정말 흥분한 것 같았다”며 “나와 트라웃 모두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지, 시즌에 대한 기대로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31일 MLB 공식 트위터에 2020년 시작을 축하하는 트윗을 올렸는데 거기에 나온 선수는 4명이었다.# 바로 트라웃, 코디 벨린저, 맥스 슈어저, 애런 저지. 실질적으로 사무국이 가장 밀고 있는 선수들로 보인다.
2020년 1월 11일 MLB 네트워크는 자체 분석 프로그램 슈레더를 통해 최고 중견수 랭킹을 발표했다. 중견수 부문에서는 이견의 여지없이 트라웃이 선정됐다.##
17과 18일 데이비드 브로셔스가 시애틀 코치였던 자신의 아버지에게 들은 내용인듯한 암시를 풍기며 SNS로 ‘트라웃은 갑상샘 문제를 이유로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는다.[13] 아마도 (치료 목적 인정을 통한 도핑 책임 면제를 위해) 찾은 허점이겠지.[14] MLB 측은 공개를 꺼리고 있다. 자타공인 최고의 타자가 성장호르몬을 투여받고 있음을 알려지길 원치 않는다. 하지만 이미 알만한 사람은 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몇 시간 후 데이비드 브로셔스는 트라웃 관련 SNS 게시물을 지웠다. 그러나 언론 보도가 계속되면서 파문은 커지고 있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허가받은 치료용인데 잘못 알아서 황급히 지우고 어그로를 끌은거 같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한편 야후 재무 기자인 다니엘 로버츠에 따르면, 트레버 바우어가 자신에게 “트라웃이 갑상선 문제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치료 목적의 성장호르몬 복용을 허락받았으며, 그걸 선수들은 알고 있고 일반적으로는 신경쓰지 않는다(Mike Trout has an exemption from the league for therapeutic HGH for thyroid issue, and that players know this and generally don't care).”라고 말했다고 한다.##
하지만 데이비드 브로셔스는 또 몇 시간 후 반성문을 써서 올리는데, 내용을 간단히 보면, “합법적 도핑 가능성을 강조하다 생긴 실수였다. 트라웃에 관한 이야기는 아버지나 메이저리그 소식통에게 들은 게 아니고, 아무런 근거가 없는 이야기였다. 트라웃을 비난하거나 혼란을 야기할 의도는 없었다. 트라웃은 야구의 얼굴이자 놀라운 선수이다. 모든 비난은 트라웃이 아닌 자신에게 주어져야 한다. 그로 인해 생긴 악영향에 대해 트라웃과 그의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싶다. 글을 쓸 때 판단력이 떨어졌고 소셜미디어가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한 교훈을 얻었다.”라는 내용이다.## 그리고 다니엘 로버츠도 수시간 후 바우어가 다시 말하길 “'만약' 트라웃이 치료 목적용 성장호르몬 허가를 받았다면이란 뜻이었고, 트라웃이 그랬는지 아니었는지는 알지 못한다”라고 전했다는 내용의 트윗을 하나 추가했다(Bauer now, through his P.R. people, tells us that he said or meant to say that "IF" Trout has this exemption, he has a league-approved medical exemption. Bauer clarifies that he doesn't know whether Trout has one or not.).#
현지 비트라이터인 제프 플레처에 따르면 허가받고 복용한 것도 아니고, 아예 성장호르몬을 맞은 적이 없다고 한다.# 또한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공동 성명으로 “MLB와 MLBPA의 공동약물예방프로그램은 공동 임명한 독립 프로그램 관리자(IPA)에 의해 독립적이고 투명하게 관리된다. 매년 IPA는 선수들에게 한 시즌 동안 부여된 치료용 약물을 공개하는데 이 프로그램이 시작된 뒤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통틀어 어떤 선수도 HGH의 사용 허가를 받은 적이 없다.”라며 상황을 정리했다. 즉, 금지 약물 협약이 시작된 이래로 치료용으로 성장호르몬을 투약하겠다는 선수는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통틀어 아예 없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관종들이 휴스턴, 보스턴의 추악한 사인훔치기에 어그로를 더욱 끌기 위해 혹은 그 어그로에 편승하기 위해 야구 최고의 선수를 모욕한 것이다. 참고로 한 달 후 스프링트레이닝에 나타난 트라웃은 자신이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았다는 루머에 대해서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 명이 트위터에 글을 남기면 모두가 이를 보게되고, 궁금해하게 된다. 어쩔 수 없다”며 루머가 퍼진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트라웃은 루머를 만들고 키운 브로셔스와 바우어 이 두 명의 장본인들로부터 사과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19일 LA 스포츠협의회가 트라웃과 코디 벨린저를 2019년 올해의 스포츠맨으로 선정했다. 2005년 제정돼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LA 스포츠 어워드는 LA와 오렌지 카운티 지역 스포츠 전반을 다루는 LA 스포츠협의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또 모범적인 언행을 보인 선수에게 상을 안긴다. 벨린저와 트라웃은 이미 LA 지역 최고의 스포츠맨으로 뽑힌 바 있다. 벨린저는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받았던 2017년, 트라웃은 생애 첫 번째 MVP를 차지했던 2014년과 두 번째 감격을 안았던 2016년 이 상을 받았다. 특히 트라웃의 경우 2014년 클레이튼 커쇼와 함께 수상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상이 제정된 이후 두 명의 선수가 함께 수상한 사례는 당시가 처음이었다.#
23일 데릭 지터의 명예의 전당 입성 소식에 축하하며 당연히 그럴 자격이 있다는 트윗을 날렸다.#
한편 MLB.com의 조나단 마요가 2010 유망주 순위를 재설정한 기사를 냈다. 역시 50위까지 발표되었던 당시의 순위에도 없었던 트라웃이 1위. 그 외에도 많은 상위권 선수가 당시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이들이다.# 그만큼 유망주 순위 분석은 어려운 것이다.
25일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시상식에[15] 참가했다.기사 참고로 아래 영상에서 트라웃을 소개하는 남자는 브라이언 웨스트브룩으로서 트라웃이 어렸을 때, 가장 좋아하는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선수였다.#
26일 코비 브라이언트가 헬기 추락사하였다. 대부분의 각계 스타들이 그랬듯, 트라웃도 “브라이언트 가족과 지인들을 위해 기도한다. 코비의 영향력은 단어로 표현할 수 없다. 레전드이자 친구의 명복을 빈다.”라고 추모 트윗을 날렸다.#
2월 13일 조 매든 감독이 트라웃을 1번 타자로 기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다른 감독이면, 그냥 하는 말인가 보다 하며 넘기겠지만, 매든이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야구계에 슬픈 일이다. 그건 힘든 일이다. 그들은 치팅을 했다. 나는 선수들이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은 징계에 동의할 수 없다. 사인 훔치기는 선수들의 주도로 이뤄졌다. 일부 (휴스턴) 선수에 대한 존경심을 크게 잃었다. 그런 많은 불법적인 것들이 튀어 나올 때에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 살펴 보아야 한다. 나는 시즌 동안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을 지켜 볼 것이다. All this stuff coming out. 지켜 보기 힘들다. 사람들의 커리어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정말 엿 같은 일이다.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었다. 힘든 일이다. 내가 타석에 무슨 공이 올지 알고 들어선다고? 재미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건 치팅이다. 그래서, 내가 말했듯이, 많은 선수들이 휴스턴 선수들 중 일부에 대해 존경심을 잃었다. 그리고 매일 새로운 무언가가 튀어 나오는 것 같다.”
그들에 대해 어떤 기분이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그들 전부와 가까운 관계였다. 그것이 발각되는 장면을 보는 것은 힘든 일이다. 이름은 밝힐 수 없지만 많은 (휴스턴) 선수들이 나에게 연락했다. 그건 힘들었다. 그건 야구에 있어 좋지 않다. 보기에 슬펐다.”고 밝힌 트라웃은 그들이 연락을 취해 사과를 했나 아니면 해명을 하려 노력했나란 질문에 “그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설명하려 하였다. 신문을 읽을 때, 사람들은 바로 결론을 내려 버린다. 때론 그게 맞기도 하지만, 때론 틀리다. 야구 선수로서 그런 것들을 보아야 하는 오프시즌이 힘들다. MLB가 그걸 깨끗하게 청소하길 바란다. 그리고 우리는 여기서 좋은 야구를 선보일 것이다.
트라웃은 휴스턴이 어떤 벌을 받았어야 했는지 확신하지 못했지만, 그것이 더 가혹했어야 했을 것이라고 믿는다. 휴스턴의 단장과 감독은 해고되었고, 팀은 5백만 달러의 벌금을 물고 드래프트 픽을 잃었다.
선수노조는 사인 스틸 조사에서 선수들의 협조를 조건으로 선수 면책을 요구했다.
“단장과 감독은 짤렸지만, 선수들은 벌 받은 게 없다. 그건 공평하지 않다. 정말로 옳지 않다. 무엇이 그들에게 도움이 됐는지 혹은 아닌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무슨 공이 올지를 안다면, 그건 명확하게 그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나는 우승 트로피나 우승 반지를 빼앗을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 것은 그들에겐 무언가 조치를 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게 무엇인지는 모르겠다. 그런 치트를 하는 걸 보는 것은 슬프다.”
트라웃은 중견수라 휴스턴 타자들의 타석을 완벽한 시점에서 볼 수 있었고 항상 수년 간 투수를 손바닥 위에 놓고 상대한다는 느낌을 받았다(always felt like something was up with the way they laid off pitches over the years). 하지만 그는 그것의 실체, 특히 2017년의 쓰레기통 책략을 보고 놀랐다.
“나는 쾅하고 치는 소리를 알아채지 못했다. 나는 센터 필드에서 공을 쾅하고 때리는 소리를 알아챘다. 그건 마치 그들은 공을 놓치는 법이 없는 듯 보였다. 매일매일 잘 들어간 공인데도 멀리 보내버리는 것들을 보았기에 좌절스러웠다. 이게 발생했을 때는 뭐라 말할 수가 없었지만, 그건 그랬다고 확신한다. 투수들이 무얼 느꼈을지 그려지지가 않는다. 야구는 멘탈 게임이다. 휴스턴 상대로 좋은 공을 던졌는데도 두들겨 맞는다면, 멘탈이 나가 버릴 것이다.”
농담도 곁들였다. 트라웃은 “팀을 월드시리즈로 이끄는 홈런을 친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지 않겠느냐”며 “내 옷도 벗길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호세 알투베가 끝내기 홈런을 친 후 유니폼을 벗기지 말라는 제스쳐를 보낸 것에 대한 풍자다.
위와 같은 인터뷰에 대해 CBS스포츠는 “최고의 선수인 트라웃은 평소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발언을 자주 하지 않지만 이번에는 강한 어조로 비판을 이어갔다. 이례적인 일”이라며[16] “그만큼 이번 휴스턴의 사인훔치기 스캔들은 커다란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19일 일본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오타니는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선수”라고 찬사를 보내는 한편, “조 매든 감독이 오타니를 어떻게 선발 로테이션에서 활용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또한 “오타니는 투수와 타자 모두 가능한 선수지만, 내 개인적으로는 투수일 때의 오타니가 더 좋다. 타자로 담장을 휙휙 넘기는 모습도 멋지지만, 마운드 위의 섰을 때 더 매력있다"는 속내도 드러냈다. 투수 오타니에 대해서는 "건강하기만 하다면 ML 톱 클래스의 선발투수”라고 단언했다.#
22일 블리처리포트는 메이저리그 선수 연봉 톱 10을 발표했다. 1위를 차지한 것은 트라웃으로 올해 연봉은 3767만 달러(약 456억 원)이다. 10명의 평균 연봉은 3435만7000달러로 약 416억 원이었다. 위 매체는 “트라웃이 39살이 되는 2030년에도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라고 질문하면서도 “그 일은 아직 알 수 없고 아무래도 좋을 것이다. 트라웃은 이미 레전드”라고 높게 평가했다.#
3월 2일 알버트 푸홀스가 운영하는 푸홀스 가족 재단에서 진행한 자선 행사인 ‘얼티밋 드라이브’라는 이벤트에 나서 힘찬 드라이브 샷을 날렸다. 에인절스 공식 트위터에서 공개된 영상 어마어마한 샷으로 지금까지 트라웃 관련 소식 중 가장(?) 이슈가 되는 느낌일 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각종 반응닷컴 기사 또한 이날 그의 아내 제시카가 아들을 임신한 소식을 트위터 등을 통해 알렸다. 8월에 출산 예정이다.# 이에 대해 트라웃은 “우리는 진정으로 축복받았다. 꼬마야, 너는 벌써 최고의 엄마가 있고 나는 너의 아빠가 되는 걸 기다리기 힘들 정도야! 우리는 신이 우리에게 주신이 선물에 너무 겸허해진다. 우리는 이미 당신을 사랑하고 있어, 친구!”라는 트윗을 남겼다.#
한편 트라웃의 골프 실력은 세세한 컨트롤에도 미친다. 그가 25일에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놀라운 영상을 감상하자.
2층 복도에서 어프로치 클럽을 잡은 트라웃은 1층 바닥 위로 놓여있던 종이컵을 향해 공을 날렸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를 의식한 듯 트라웃의 “타이거”라는 외침과 떨어진 공은 벽을 맞은 뒤 곧바로 종이컵 안으로 직행했다. 영상을 접한 미국 CBS스포츠는 “트라웃은 야구 스윙은 물론 골프 스윙까지 훌륭하다. 또 자신이 잘하는 종목은 야구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어 하는 선수다”고 평가를 내렸다. 종이컵 트릭샷은 최근 경기가 없어진 프로골퍼들은 물론 골프를 좋아하는 스포츠 스타들이 시도하고 있는 대표적인 ‘방구석 놀이’다.#
4일 MLB.com에서 2020년대 각종 부문 최대 타이틀을 예상했다.# 타자만 옮기면 다음과 같다.
패널 | 최다 홈런 | 최다 안타 | 최다 MVP | 최다 올스타 |
앤서니 카스트로빈스 |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 프란시스코 린도어 |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
사라 랭스 | 후안 소토 |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 마이크 트라웃 | 마이크 트라웃 |
마이크 페트리엘로 |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 후안 소토 | 완더 프랑코 | 마이크 트라웃 |
앤드류 시몬 | 코디 벨린저 | 라파엘 데버스 | 마이크 트라웃 | 마이크 트라웃 |
톰 탱고 | 후안 소토 |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 후안 소토 | 아지 알비스 |
5일 ESPN의 기자 3명이 트라웃 + 앤서니 렌던의 OPS가 2.000이 넘을지 투표했다. 결과는 2 대 1로 언더 판정! 오버는 트라웃이 있기에 가능하다고 보았고, 언더는 렌던이 타자구장에서 투수구장으로 옮긴 점과 종전 성적으로 회귀할 가능성에 중점을 두었다.#
6일 댄 짐브로스키는 ZIPS로 2021~2029년까지 각 시즌별 WAR 톱 5를 예측한 기사를 냈다.# 그가 팬그래프를 통해 현재 공개하고 있는 2020 시즌 예측까지 합쳐 2020년대 ZIPS 예측을 살펴 본다.
시즌 | 1위 | 2위 | 3위 | 4위 | 5위 |
2020 | 마이크 트라웃 | 알렉스 브레그먼 | 무키 베츠 | 프란시스코 린도어 | 후안 소토 |
2021 | 마이크 트라웃 | 프란시스코 린도어 | 후안 소토 | 무키 베츠 | 코디 벨린저 |
2022 | 마이크 트라웃 | 프란시스코 린도어 |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 무키 베츠 | 후안 소토 |
2023 | 마이크 트라웃 |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 프란시스코 린도어 | 후안 소토 | 무키 베츠 |
2024 |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 마이크 트라웃 | 후안 소토 | 프란시스코 린도어 | 코디 벨린저 |
2025 |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 마이크 트라웃 | 후안 소토 | 코디 벨린저 | 프란시스코 린도어 |
2026 |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 후안 소토 | 완더 프랑코 | 코디 벨린저 | 프란시스코 린도어 |
2027 |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 후안 소토 | 코디 벨린저 | 완더 프랑코 | 글레이버 토레스 |
2028 |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 후안 소토 | 코디 벨린저 | 완더 프랑코 | 글레이버 토레스 |
2029 |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 후안 소토 | 완더 프랑코 | 글레이버 토레스 | 코디 벨린저 |
8일 현역 선수들이 직접 2020년대 각종 부문 최대 타이틀을 예상했다.# 타자만 옮기면 다음과 같다.
예상한 선수 | 최다 홈런 | 최다 안타 | 최다 MVP | 최다 올스타 |
마이크 클레빈저 |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
블레이크 스넬 |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 무키 베츠 | 마이크 트라웃 | 무키 베츠 |
넬슨 크루즈 |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 글레이버 토레스 | 마이크 트라웃 |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
J.D. 데이비스 | 크리스티안 옐리치 | 후안 소토 | 마이크 트라웃 | 마이크 트라웃 |
엘비스 앤드루스 | 마이크 트라웃 | 호세 알투베 | 마이크 트라웃 | 마이크 트라웃 |
코리 시거 | 애런 저지 | 크리스티안 옐리치 | 마이크 트라웃 | 놀란 아레나도 |
빌리 맥키니 | 엘로이 히메네스 |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 후안 소토 | 글레이버 토레스 |
콜 터커 | 코디 벨린저 |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 맷 채프먼 |
헌터 도저 | 피터 알론소 |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 마이크 트라웃 |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
미겔 로하스 | 피터 알론소 |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 후안 소토 | 하비에르 바에즈 |
윌 마이어스 |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 후안 소토 | 마이크 트라웃 | 애런 저지 |
딜런 무어 | 마이크 트라웃 | 루이스 아라에즈 | 마이크 트라웃 | 마이크 트라웃 |
12일 MLB 네트워크 분석가이자 전직 메이저리거인 해롤드 레이놀즈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장난을 치는 선수는 저스틴 업튼이다.
한편 NBA는 공식 SNS를 통해 “찰스 바클리가 최근 코로나19와 관련된 검사를 받았다.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바클리 역시 자신이 해설위원을 맡고 있는 ‘TNT’와의 인터뷰를 통해 “몸이 좋지 않다. 검사를 받은 후 자가 격리됐다”이라고 전했다.#
미리 결과를 말하자면, 음성으로 판정되었다. 음성 판정 이후 안정을 되찾은 바클리는 해당 건에 관련된 에피소드를 몇 개 공개했는데, 그 중 트라웃에 관련된 것이 있다. 에인절스 스프링 캠프에 바클리가 방문해서 놀다간 적이 있는데, 바클리가 코로나 의심이 된다고 하자, 걱정된 트라웃은 트라웃은 바클리에게 이틀에 한 번씩 검사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닦달했다고 한다.#
13일 코로나 때문에 시범 경기가 전면 중단되었고, 개막도 최소 2주 연기되었다. 이에 대해 트라웃은 “지금 모두가 힘들고 어렵겠지만 이 상황은 영원히 계속될 수 없다. 야구와 스포츠 그리고 생명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우리는 곧 돌아올 거라고. 나와 나의 아내는 여러분들에게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예방에 주력하라는 말을 드리고 싶다. 🙏🏼🙏🏼🙏🏼”라는 트윗을 남겼다.##
양키스나 텍사스 등 소수의 팀 소속 선수들은 모두 그대로 훈련지에 남기로 했으나, 에인절스는 모두 집으로 돌아갔다.[17] 이후 트라웃은 보통 아침마다 에인절스 스트렝스 코치(strength coach)인[18] 리 피오치와 함께 힐 스프린트를 달리고, 알버트 푸홀스의 집에 있는 짐에서 웨이트를 하고, 트라웃 집 근처의 유스 리그 필드에서 캐치 플레이를 한다. 그는 이러한 노력들을 “오직 근력을 유지하기 위한(just maintaining that strength)” 오프시즌 루틴에 비유했다.#
17일 MLB.com 기자 11명 각자가 뽑은 현재 베스트 라인업에서 유일하게 만장일치 중견수로 뽑혔다.#
23일 임신한 아내와 에너하임 자택에서 오봇하게 지내는 사진을 공개하며, 코로나 대비 가족과 시간을 보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26일 리그를 대표해 MLB 공식 영상의 나레이션을 맡았다.#
그리고 USA 투데이 기자 6명이 2020년 시즌을 예상했는데, AL MVP 수상자만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Gabe Lacques, Steve Gardner, Stephen Borelli는 가장 안전한 트라웃을 뽑았다. 그리고 Bob Nightengale은 맷 채프먼, Scott Boeck는 앤서니 렌던, Jesse Yomtov는 오스틴 메도우스를 뽑았다.#
한편, 마트에서 만난 팬과 사회적 거리 두기 설정샷도 찍었는데, 관련 에피소드가 흥미롭다. 자세히는 트라웃, 팬서비스도 '사회적 거리두기'… 팬과 떨어져 셀카를 참조.
27일 원래 개막전이 열렸어야 하는 날이었다. MLB 네트워크에서 트라웃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근 있었던 트라웃 에피소드를 곁들였으므로, 팬이라면 필감!
코로나 관련만 번역하자면, 그는 “바이러스에 관한 것은 정말 미쳤다. 그건 무서운 것이다. 가족과 다른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6피트 떨어지기, 즉 사회적 거리두기는 정말 중요한 것이다. 아내나 다른 이들이 코로나에 걸리길 원치 않는다. 운 좋게도 우리는 집에 안전하게 머물고 있다.”라고 밝혔다.#
31일 트라웃은 현재 285홈런을 기록 중이다. SI의 톰 버두치 기자가 이를 언급하며, 곧 300홈런을 돌파할 것이라 말했으나, 트라웃은 그에 대한 생각을 한 적이 없었으며, 자신의 홈런 개수도 몰랐다. 트라웃의 말이다. “나는 당신이 나에게 말해주기 전까지 정말로 그걸 몰랐다. 내 생각에 그건 260 혹은 270 혹은 몇 개일 것이다. 나는 아마도 299홈런을 칠 때까지 그걸 생각하지 않을 것이고, 그 다음에도 300홈런을 치려 의도적으로 노리진 않을 것이다. 내가 의도적으로 홈런을 노리면, 아마도 아웃으로 끝날 것이다. 하지만 나는 숫자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그걸 보는 게 좋다. 나는 알버트 푸홀스가 베이브 루스나 다른 것을 넘어서는 걸 보는 게 좋다. 나는 그걸 본다. 하지만 개인적인 통계? 정말 아니다.”
트라웃에 관한 가장 놀라운 통계는 이것이다. 그는 포스트시즌 게임에서 승리한 적이 없다. 특히 플레이오프가 확대된 시대에서는 엘리트 선수 중에서 드문 경우다. 이런 식으로 봐보자. 27살까지 통산 토탈 베이스 톱 10 선수 중, 트라웃은 플레이오프 경기 승리가 없는 유일한 선수다.
버두치의 질문에 트라웃은 “목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뿐이다. 사람들이 내 커리어에 대해 플옵 진출을 거의 하지 못했다고 하는 걸 가장 크게 부각시키는 걸 알고 있다. 이번 오프시즌은 출발이 좋았다. 플옵에 가기 위해 우리를 도와줄 렌던과 약간의 선수들이 추가되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버두치는 2020 에인절스가 트라웃의 10번의 에인절스 중 최고의 팀인지를 물었다. 트라웃은 “공격 측면에서는, 물론 그렇다. 내가 처음 콜업되었을 때, 우리는 팀의 기둥이 되는 베테랑인, 훌륭한 투수들이 많이 있었다. 지금도 우리는 훌륭한 투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확실하게 앤드류 히니와 우리가 데려온 투수들은 이번 시즌 큰 임팩트를 보여줄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들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하는 젊은 선수들도 보유하고 있다.”라며 팀의 리더답게 과거와 현재 모두 살리는 멘트로 인터뷰를 마쳤다.#
4월 7일 LA 지역 스포츠 팀들의 대표 선수들이 코로나 예방 대책 홍보 영상을 찍었다. 당연히 에인절스에서는 트라웃이 나섰다. LA 다저스에서는 의외로 클레이튼 커쇼가 아닌 워커 뷸러가 출현했다.#
10일 트라웃은 호르헤 시스네로스(Jorge Cisneros) 애너하임 경찰서장과의 화상 통화를 통해[19]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고군분투하는 애너하임 경찰에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트라웃은 “당신들이 하는 일에 어떻게 감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우리가 집에 머물 때 당신들은 밖에 나가 우리가 안전할 수 있도록 지켜주고 있다. 매일 위험을 무릅쓰고 나서는 그 용기에 대단히 감사하다. 당신들이 매일같이 하는 일은 정말 훌륭한 일이다. 건강하게 지내시고 우리를 위해 해주는 모든 일에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애너하임시도 이 화상 메시지를 공식 SNS를 통해 소개하며 트라웃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요즘 애리조나 무관중 경기 논의가 이루어 지고 있다. 애리조나에서의 무관중 경기는 말 그대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이 애리조나 스프링 트레이닝 경기장에서 무관중으로 시즌을 치르자는 것.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일대에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체이스 필드를 중심으로 80km 반경에 10개의 스프링 트레이닝 구장이 몰려있다.
애리조나 주지사이자 공화당원인 더그 듀시는 최근 이러한 방법에 대해 “우리 주는 보건당국이 승인한다면 30개 메이저리그 팀이 모두 참가하는 시즌 개최를 승인할 용의가 있다. 국가와 애리조나 주의 상황이 정상으로 돌아갔음을 알 수 있게 해주는 두 단어가 있다. 그건 바로 플레이볼(Play ball)이다. 애리조나 주는 현시점에서 메이저리그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매우 개방적인 입장이다. 우리는 충분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라고 밝혔다.[20] 다만 보건 전문가들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선수들과 코치진, 심판진, 그리고 방송 중계에 필요한 인력까지 수많은 인원의 감염을 차단하고 지역 전파를 막는 것은 지방 정부에 엄청난 과제가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듀시 주지사 역시 ‘무관중 애리조나 리그’는 코로나19 사태에서 안전해진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혹은 MLB 사무국은 30개 구단을 플로리다와 애리조나, 텍사스에 분산 배치하는 것을 논의하기도 한다. 이미 플로리다와 애리조나는 주 정부에서 MLB 개최에 대해 찬성 의사를 밝혔다. 그렉 애보트 텍사스 주지사도 자신의 SNS를 통해 “텍사스 모터 스피드웨이에서 무관중으로나마 멋진 쇼가 다시 펼쳐지길 원한다.”며 나스카 레이싱의 텍사스 개최를 지지하는 등 스포츠 이벤트 유치에 나선 상태다.#
이에 대해 선수들 사이에서는 찬반양론이 나뉘고 있다.
16일 트라웃은 ‘NBC스포츠’의 ‘런치 토크 라이브’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자신의 생각들을 전했다. 그는 “나는 확실히 우리가 가능한 한 빨리 경기할 수 있기를 원한다. 하지만 애리조나와 플로리다에서 플레이를 하게 된다면, 몇 달 동안 격리되어야 한다는 걸 읽었다. 그것이 어려운 선수들이 있다. 가족은 어떻게 하라는 것인가. 내 아내는 임신 중이다. 곧 첫 아기가 태어난다. 그것을 놓치고 싶지 않은데, 그러면 와이프와 아기를 보고 난 뒤 나는 2주 동안 격리를 해야 하는 것인가? 그 방안에는 많은 적신호들이 있고, 의문점들이 있다. 확실히 우리는 선수로서 그것을 찬성해야 한다. I think the mentality is that we want to get back as soon as we can. 하지만 그건 현실적이여야만 한다. 우리 호텔방에 찾아올 수 없고, 우리는 그저 호텔방과 경기장을 오가는 것 외엔 다른 것은 할 수 없다. 내 생각에 그건 정말 미친 것이다.”라며 애리조나 및 플로리다의 중립지역에서의 개막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NBC스포츠는 “그들은 로봇 검투사가 아니다. 그들은 사람이다"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다들 미쳐가고 있다"고 봤다. 또 "검역과 격리가 필요 없을 정도의 방안이 없다면, 시즌을 안 치를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트라웃의 발언을 전한 ‘야후 스포츠’는 “그들은 로봇이 아니라 야구 선수들이다. 격리 시즌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선수들의 반대를 누그러뜨릴 수 있는 어떤 조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물론 이런 트라웃을 비난하는 의견도 있다. 필라델피아 지역 라디오 94 WIP-FM의 스포츠 방송 진행자 안젤로 카탈디(69)는 SNS를 통해 “트라웃은 격리된 상태에서 시즌을 시작하는 것을 무리라고 생각한다. 그는 한 시즌 3600만달러(약 438억원)를 벌지만 (시즌) 복귀에 대해 반대 의사만 내고 있다. 응석받이로 자란 버릇 없는 XX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꾸짖었다.#
17일 CBS 스포츠에서 ‘진실 혹은 거짓: 마이크 트라웃은 2020년대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다.’라는 기사를 냈다.# 소속 기자들의 답변을 살펴본다.
- 캐서린 아쿠아벨라: “거짓. 솔직히 말하면, 둘다 가능한 의견이라고 생각하며, 근거를 댈 수도 있다. 트라웃은 한세대에 하나 나오는 재능을 가진 선수이자, 그는 모든 게 끝났을 때 역사상 최고의 선수들 중 하나의 선수로 마칠 것으로 보인다. MVP를 세 번 수상할 동안 그의 숫자는 진전했고, 수비 수치도 발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에는 앞으로 10년 안에 필연적으로 쇠퇴할 것이다. 트라웃의 최근 부상 문제들이 중견수로 뛰는 것을 어렵게 만들 것이기에, 이번 10년대(decade)의 젊은 재능들을 넘기 어렵다는 것은 언급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 RJ 앤더슨: “진실. 트라웃의 대항마를 뽑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트라웃이 영원히 살 것은 아니지만, 그는 오는 8월에야 29살이 된다. 31나 34 혹은 38살이 아니다. In other words, he has years to go before he's likely to hit a downturn. 예기치 않은 부상은 프로 스포츠에서 언제나 발생하는 것이다. and it's possible one befalls Trout and knocks him from the catbird seat. 그렇지만, 당분간은, 누가 2등을 차지할지가 더욱 흥미로운 질문이다.“
- 마이크 액시아: “거짓. 하지만 트라웃에 반대로 베팅하는 것은 싫다. 그는 8월에 29살이 되며, 그것은 두 번째 10년대 중반에 그가 30대 중후반이 된다는 의미다. 올타임 레전드들은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는 게 보통이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트라웃이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같은 선수들의 20대보다 더 생산력을 보여주지는 못할 것이다. 코디 벨린저도 마찬가지로 언급할 가치가 있다. 벨린저도 2020년대에 트라웃보다 더욱 많은 전성기 시즌을 보낼 것이다. 나는 트라웃이 앞으로 몇 년간 최고의 선수의 자리를 지킬 것이라 기대하며, 심지어 2026 혹은 2027년까지도 가능할지도 모른다. 그는 향후 5년간 최고의 선수를 뽑는 자리에서 가장 쉬운 픽이 될 것이다. 다음 5년에 예상되는 쇠퇴로 인해 일부 젊은 선수들이 10년간의 생산력으로는 트라웃을 넘게 될 것이다. 트라웃은 2020년대에 3번째 혹은 4번째 선수가 되는 것에 만족해야 할 것이다.”
- 데인 페리: “좋은 질문이자, 어려운 질문이다. 앞으로 5년 또는 아마도 심지어 6 혹은 7년으로 줄인다면, 나는 진실이라 답할 것이다. 그렇지만 2020년대 전체라고 하면, 나는 거짓이라 답해야 할 것이다. 쇠퇴는 우리 모두에게 오는 것이며, 트라웃도 예외는 아니다. 나는 특히 그가 최근 3년 동안 부상당하는 걸 보며, 쇠퇴를 걱정하고 있다. 앞으로 몇 년간은 트라웃이 최고의 선수의 자리를 지킬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2020년대 전체를 보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후안 소토가 2020년대 최고의 선수가 될 것 같고, 아마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될 수도 있다고 본다. 젠장, 완더 프랑코가 이 논의에 끼어들 수도 있다고 본다. 누가 되었든, 트라웃의 왕관은 2020년대에 주인이 바뀔 것이다.”
- 맷 스나이더: “거짓. 나는 트라웃이 역대 최고 선수 중 하나로 마무리 될 것이라 생각하며, 잘 하면 역대 최고의 선수가 될 수도 있다고 본다. 이 주제가 앞으로 5년을 묻는 것이라면, 진실이라 답할 것이다. 하지만 5년을 넘어간다면, 다른 선수가 2020년대의 왕관을 차지한다는 것에 베팅한다(아마도 페르난도 타티스?). 2020년대에는 트라웃이 28~37살의 시즌을 보낸다. 명예의 전당의 경계에 있는 앤드류 존스 같은 선수나, 입성하고도 남는 알버트 푸홀스 같은 선수가 30대에 급격히 무너지는 케이스를 너무 자주 보았다. 질문이 톱 10이나 톱 5 선수를 뽑는 것이라면, 아마도 yes라고 답할 것이다. 그렇지만 33~37살 구간을 무시하고, 트라웃 1위에 베팅할 수는 없다.”
5월 1일 ‘안정적인 생필품 공급을 위해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일하는 직원들을 위로하고 싶다’면서, 뉴저지 지역 슈퍼마켓 직원 90명이 먹을 피자와 음료를 전달했다.#
19일 미국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무관중 경기에 대해 “이상할 것이다. 내 생각에는 어떤 방식의 야구든 야구를 하지 않는 것보다는 낫다. 그래서 우리가 그렇게 해야 한다면, 우리는 해야 한다. It’s definitely something to get used to. It’s the world we’re living in right now. If that’s what it takes to get back, obviously that’s what we’ve got to do to get back. (번역 기사에서는 ‘분명 익숙해져야 할 일이다. 야구를 되찾기 위해 그렇게 해야 한다’라고 번역)”라고 밝혔다.
MLB, NBA 및 NHL은 가까운 미래에 관중 없이 게임을 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수억 달러의 수익이 희생될 것이다. TV 전용 모델은 전통적인 경기장과 클럽 하우스 환경 없이 몇 주 간의 경기를 할 전망에 직면 한 트라웃과 그의 동료 선수들에게 전례가 없는 영역이다. 트라웃은 알려진 조건들은 팀에게 있어 “거대한 조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라웃은 “I think that’s going to be tough for a lot of guys because people feed off the electric crowds, people feed off the energy, 하지만 모두 야구로 돌아가기는 것만 걱정하는 것 같다. 명백하게 그건 올바른 양의 테스트와 함께, 그걸 포함한 더욱 많은 것들이 갖춰져야 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디 어슬래틱에서 입수한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문서에 따르면 매주 최대 1만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이며, 선수들은 해바라기 씨나 씹는 담배 사용이 금지된다. 하이파이브도 마찬가지다. 연봉 지급 문제도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트라웃은 “지금 스포츠를 한다는 건 미친 일이다. 분명히 모두 야구가 빨리 돌아오길 바라지만, 중요한 건 안전이다. 나라가 힘든 시기다. 나는 할 수 있는 한 매일 훈련하고, 몸매를 유지할 것이다. 언제라도 부름을 받으면 나는 필드로 되돌아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21일 트라웃은 인터뷰를 통해 임신한 아내 걱정에 사람들과 6피드 거리를 유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확실히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를 뚫고 2020시즌이 개막하면, 모든 구성원이 건강과 안전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 트라웃은 “모두 예전으로 돌아가려고 애를 쓰는 것 같은데, 분명히 안전하게 해야 한다. 모두에게 안전에 대한 책임이 있다. 우리가 건강한 방법으로 돌아간다면, 모든 일이 잘 풀리길 바란다. 시즌 준비를 위한 컨펌을 기다린다. 넘어야 할 장애물이 많지만, 적절한 시기가 결정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0개 구단에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배포했다. 하이파이브 금지, 침 뱉기 금지, 클럽하우스 샤워 금지 등등이다. 이에 대해 트라웃은 “분명히 기분이 이상할 것이다. 야구가 없는 것보다는 낫다. 모두에게 도전이 될 것이다. 다른 사람들에 대한 책임이 있다. 이 모든 일을 할 준비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코로나19가 클럽하우스로 들어간다면, 좋지 않은 상황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 바라건데, 일이 잘 풀렸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한편, 시즌 셧다운 이후에도 매일 운동하는 트라웃은 월요일은 상체, 화요일은 하체, 목요일은 다시 상체, 금요일은 저강도 운동을 한다. 공을 던지지만, 아직 타격 훈련을 많이 한 상태는 아니다. 임신한 아내와 보드게임을 하고,[21] 정원을 가꾸는 등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고도 있다. 트라웃은 “한달 정도 비시즌 모드로 들어갔고, 지금은 다시 시즌 준비로 전환했다.”라고 했다.##
6월 5일 팬그래프 닷컴의 크레이그 에드워즈가 What If Mike Trout Only Played 50 Games Every Year?라는 칼럼을 기재했다. 핵심인 표만 소개한다.
9일 트라웃이 뉴저지 명예의 전당 2020년 입회 후보에 올랐다. 뉴저지 명예의 전당은 7월 중순 입성자를 발표하며, 10월에 입회식을 열 예정이다.
트라웃은 뉴저지주 바인랜드에서 태어났고, 인근 도시인 밀빌에서 고등학교 시절을 보냈다. 2009년 드래프트에서 LA에인절스에 지명되며 프로선수의 길을 걸었다.#
미리 결과를 남기자면, 8월 6일 발표된 12번째 뉴저지 명예의 전당 발표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7월 15일 야후 스포츠 기사를 옮긴다.
첫 아이가 곧 탄생할 예정인 트라웃은 단축 시즌을 쉬어 버리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다.
그는 에인절스가 확장된 플옵에 간다는 확신도 여전히 할 수 없었다.
이 독특한 여름 야구에 대해 확실한 것은 많지 않지만, 곧 아버지가 되는 트라웃은 새로운 활력을 받은 에인절스와 새로운 감독인 조 매든과 플레이오프를 좇는 것에 대해 기뻐한다.
“나는 경기하는 걸 사랑한다.” 코로나바이러스 팬더믹을 관통하는 야구 시즌 시도에 대한 심각한 불안감들에 불구하고, 왜 유니폼을 입기로 결정했는지 질문했을 때, 밝힌 트라웃의 말이다.
“우리는 플레이하고 싶고, 그건 우리가 얼마나 안전할 수 있는지에 따라 결정될 일이다. 앞으로 몇 주 간 코로나가 발생하거나 무언가 일어난다면, 재고해야 할 것이다. 나는 야구를 사랑한다. 모두 야구가 돌아오길 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미친 상황이다.”
정상적인 시즌이었다면, 트라웃은 새로운 3루수인 앤서니 렌던과 팀을 이룰 수 있는 기회에 기뻐할 것이다. 알버트 푸홀스, 저스틴 업튼, 토미 라 스텔라 그리고 지명타자인 오타니 쇼헤이와 함께하는 에인절스의 타격 라인업은 트라웃 커리어에 있어서 최고일 것이다.
짧은 시즌과 확대된 플레이오프 형식은 지난 시즌에 썩 좋지는 않은 투수진으로 완전히 지쳐 있던 에인절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트라웃은 경기가 안전하게 유지되고 전체 시즌을 계속하기로 결정하면, 에인절스가 그의 첫 플옵 승리를 거둘 것이라 확신한다.
트라웃은 “가장 안전하고 건강한 팀이 우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완전히 건강해져 돌아온 선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우리는 풀 스쿼드를 운용할 것이다. 그리고 그건 흥미로울 것이다. 나는 이 60경기 체제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16일 폭스 스포츠에서 팬투표 및 자신 소속 도박사가 예상한 MVP 후보를 발표했다.##
20일 ESPN 소속 전문가 32명의 시즌 예상 투표가 발표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링크를 참조하고, AL MVP만 살펴본다.개인 수상팀 성적
이름 | 득표수 |
마이크 트라웃 | 12 |
프란시스코 린도어 | 5 |
알렉스 브레그먼 | 4 |
맷 채프먼 | 4 |
글레이버 토레스 | 3 |
조시 도날드슨 | 2 |
애런 저지 | 1 |
앤서니 렌던 | 1 |
- 왜 트라웃을 골랐나?
- 왜 당신은 브레그먼에 투표했나?
21일 트라웃은 코로나 상황에서의 시즌에 대해 안심한 것으로 보여진다. 그는 7월 초 캠프에 다시 합류했을 때, 그의 아낸 제시카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피하기 위해 시즌을 빠질 가능성에 대해 매일 논의했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트라웃은 17일간의 워크아웃과 자체 청백전(intrasquad games)에 전적으로 참여했으며, 월요일 밤 펫코 파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를 상대로 1-0 시전 승리를 거두었을 때 111mph의 2루타를 기록했다.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금요일 밤의 정규 시즌 개막전에도 나갈 것으로 보인다.
조 매든은 “우리가 여기서 처음 만났을 때, 그의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그와 대화를 나눴다. 그 후, 솔직하게, 그는 더 좋아졌고, 나에게 많은 질문을 묻지 않았다. We had that one getting-into-it type of conversation; otherwise, it’s been more baseball related.”라고 밝혔다.#
3. 시범 경기
3월 4일 시애틀 상대로 사구를 두방이나 맞았다. 그 후 교체되었으나 다행히 본인 말로는 괜찮다고 한다.#6일 드디어 시범 경기 첫 홈런을 때렸다.# 타구음을 들어보면 진정으로 파워가 발현될 시즌이 되지 않을까 예상된다.
13일 코로나로 시범 경기가 모두 취소되었다.
4. 정규 시즌
4.1. 7월
20일 코로나 걱정을 엄청 해대던 트라웃이 이젠 어느 정도 안심한 것으로 보인다. 그가 7월초 캠프에 들어왔을 때의 인터뷰에서는 그의 아내 제시카와 코로나를 피하기 위해 매일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트라웃은 17일 간의 워크아웃과 청백전(intrasquad games)에 전부 참석했다.#
22일 오는 8월 3일 첫 득남 예정인 트라웃은 다음과 같은 인터뷰를 했다.
“Realizing I’m having a child in a couple of weeks, it’s surreal,” Trout said on a videoconference call before Wednesday night’s exhibition game against the San Diego Padres in Angel Stadium. “When I first started dating Jess [in high school], we talked about having kids, and now it’s happening.
“We’re very fortunate and blessed. I can’t wait to be a dad. I can’t even describe the emotions of it right now. Seeing Jess’ belly every night, talking to [the baby] … he’s kicking and going crazy. I can’t wait to meet him.”
또한 다시 한번 올시즌 출전할 것임을 천명(“I’m playing,”)하며 코로나에 대한 간단한 언급도 했다.##
참고로 코로나 단축 시즌으로 연봉도 줄었다. 트라웃은 올해 3,600만 달러를 받아야 했지만, 1,500만 달러를 받는데 그친다.##
24일 드디어 60경기짜리 미니 시즌, 에인절스 오프닝 게임이 열렸다. 경기 시작 전 Black Lives Matter 행사가 열렸고, 모든 선발 선수들이 참여했다. 당연히 트라웃도 참가했다. 검은 띠를 모든 선수들이 두 손으로 잡는 세레머니였다.
한편 이 경기로 트라웃은 명예의 전당 입성 조건인 10년을 채웠다.# 이에 대한 기사로는 'Nothing changes him': Mike Trout reserves space in Cooperstown, but remains all Millville을 추천한다.
26일 오클랜드 전에서 시즌 1호 홈런을 발사했다. 그리고 이 홈런은 볼카운트 3-0 상황에서 기록한 첫 홈런이었다. 210번의 볼카운트 3-0 상황에서 4사구 출루 횟수가 무려 204회(...)라고.
한편, 이날까지 오클랜드 상대로 35홈런을 기록하며 2012년 이후 오클랜드 상대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23] 2위 넬슨 크루즈와는 7개 차이. 여담으로 3위는 23개를 기록한 알버트 푸홀스다. 여담으로 이날 경기에서 주루할 때는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28일 시애틀 매리너스 전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트라웃 - 앤서니 렌던[24] 조합을 선보였다. 이날 경기에서도 매우 부진하다가 5타석째에서 겨우 1안타를 기록하게 된다. 이 안타가 없었다면 선발 타자 중 유일하게 트라웃만이 출루를 하지 못할 뻔했다. 그에 대한 화답인지 렌던이 에인절스 이적 첫 홈런을 기록했다. 참고로 오늘도 주루할 때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아마도 추후 상황이 크게 악화되지 않는 이상 경기 중에는 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트라웃 전용 응원 구역인 트라웃 팜이 트라웃의 부진 그리고 무관중이 겹쳐져 더욱 쓸쓸해 보인다.
30일 아내의 출산으로 잠시 휴가를 받아 경기에 당분간 불참한다. 트라웃은 “모든 것은 신의 뜻에 달렸다. I haven’t really thought about what it’s gonna be like because I couldn’t tell you. I’m anxious, I’m nervous, I’m sure everything will go well, but I can’t tell you if I’m taking two days [or longer].”라고 밝혔다.#
4.2. 8월
4일 출산 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첫 경기였던 시애틀 매리너스 전의 첫 타석에서 출산 축하 홈런을 날렸다. 시애틀 상대 통산 42호 홈런. 참고로 오늘은 팀 최고의 유망주 조 아델이 데뷔한 날이다. 승리 후 트라웃은 아델과 기분 좋은 여운을 즐겼다.[25]
한편 트라웃은 타석에 들어서기 몇 시간 전에 거의 50 명의 가상 군중에게 그의 첫 아이 인 베컴 애런(Beckham Aaron)의 탄생을 목격한 경험을 설명했다. 그는 아내 제시카의 강함을 칭찬하고 애정어린 인식을 공유했다. 베컴의 울음 소리에 몇 시간만 자고 깨어 났을 때도 그를 괴롭히지 않았단 이야기였다.
“정말 색다른 기분이 들었다. When we went to the hospital, we had just two of us. And after we had Beckham, we look in the back seat and there are three of us. It’s pretty amazing. We’re pretty excited.”
트라웃은 7월 30일에 제시카와 함께 엔젤스를 떠나 병원에 갔고 2일이 더 걸렸다. MLB는 선수들이 육아 휴직으로 3경기를 쉴 수 있도록 허용했다.
시간이 거의 없었다. 트라웃은 오렌지 카운티의 집에서 베컴과 제시카를 떠나야하는 것을 한탄했습니다.“because what she’s gonna be going through these next couple of months is tough. Two people are better than one.”
트라웃은 아빠로서 첫 번째 기자 회견을 위해 자리를 잡았을 때, 아내와 이미“약 30”통의 화상 통화를 마쳤다.
“그녀는 아마 내가 미쳤다고 생각할 것이다.” 트라웃이 웃으며 말했다.
트라웃의 부모와 시어머니가 도움을 주기 위해 뉴저지에서 날아 왔다. 그의 아버지인 제프는 트라웃에게 간단한 조언을 했다.
“Just enjoy it,” Trout said. “It means a lot, bringing a boy into the family and keeping the Trout name going. It’s pretty amazing. Obviously he’s very proud of me. It was special seeing his face and seeing my family’s face and her family’s face when we brought him in. Just do whatever I can to protect him and raise him the right way.”
트라웃이 의도적으로 자녀에게 이니셜 “BAT”를 부여하여 아버지의 야구 유산을 이어갈 수 있게 만들었다는 소문은? 순전히 우연이다. 이 부부는 오래 전에 Aaron이 거의 2 년 전에 자살로 죽은 아내의 남동생을 기리기 위해 아이의 중간 이름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We kind of just knew Beckham was a thing and then, once we went with it, we got all these things going and we kind of looked at each other like, ‘Hey, the initials are BAT,’” Trout said, with a laugh. “Knowing that Aaron was his middle name, so it’s going to [end in] AT anyway. So I think if you just put anything, it’d be like MAT or BAT or CAT. It just happened to work out that way. Pretty cool.” #
5일 시애틀 매리너스 전에서는 이틀 연속, 두 타석 연속 홈런을 날렸다. 커리어 19번째 멀티 홈런 경기로, 30세 이전 중견수 최다 멀티 홈런 공동 6위로 올라섰다.[26]
한편 이날 트라웃은 시애틀을 상대로 통산 43, 44호 홈런을 기록했는데, 이로써 그는 라파엘 팔메이로(52개)의 뒤를 이어 시애틀 상대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홈런을 친 선수로 기록되었다.[27]
에인절스의 감독인 조 매든은 출산 휴가에서 돌아온 이후 훨씬 더 좋아 보이는 트라웃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
매든은 “나는 오늘 밤 또는 지난 이틀 동안 정말로 좋은 것을 보았다. 그 마지막 공은 완전히 엉망이 됐다. 그는 지금 모든 것의 선두에 있다. 그 타석은 좋았다. Pitches that he had been falling off prior to the birth are not being fouled off right now.”라고 말했다.
트라웃은 8회에 릴리버 테일러 윌리엄스의 3-2의 슬라이더에 3점포를 추가하며, 19번째 통산 멀티 홈런 경기였으며 T-Mobile Park에서 통산 27홈런을 기록한 것은 상대 선수 중 가장 많았다.#
7일 텍사스 레인저스 전에서는 29번째 생일을 맞이해 여느때처럼 홈런을 쳤다.
벌써 생일날 통산 5호 홈런. 이는 벌써 역대 공동 3위의 기록이다.[28] 참고로 역대 공동 1위인 마크 레이놀즈는 34살에,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40살에 6호 홈런을 때렸다.#
한편 사무국은 마이애미 말린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와 관련 보다 강화된 코로나19 대응 수칙을 제시했다. 새로 배포된 수칙에는 마스크 강제 착용이 들어가 있다.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나간 인원을 제외하면 경기장 내에서 무조건 마스크를 써야 한다. 또한 숙소와 공공장소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일반 천 마스크는 금지되며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하지만 트라웃은 다른 보통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천 마스크를 쓰고 있으며, 이것조차도 자주 벗어던지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사람들 중에서는 마스크 쓰는 것들을 굉장히 게을리하고 아주 수치스럽게 여기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다.# 따라서 미국인치고는 나름 마스크에 신경쓰는 트라웃도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전에서는 커리어 20번째 멀티 홈런을 포함한 4안타를 몰아치며 팀의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그러면서 13경기만에 fwar 1.0을 넘어섰다.
참고로 20번의 멀티 홈런은 팀 새먼과 블라디미르 게레로와 함께 팀 프렌차이즈 기록이다.#
현재 트라웃의 볼넷은 단 4개에 불과하다. 이것도 고의사구 1개를 포함해서이다. 이를 보고 혹자는 평소에는 경기수가 많으니 공을 고르며 소극적인 어프로치를 했지만, 이번 시즌은 경기수가 적으니 볼넷을 노리지 않고 적극적인 어프로치를 구사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트라웃이 바뀐 것은 없다. 바뀐 것은 오직 투수들이 트라웃을 상대하는 방식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트라웃의 2020 현시점까지의 Zone%는 48.2%로서, 투수들이 역대 트라웃 상대로 가장 많은 스트라이크를 던져주고 있다. 이는 오로지 앤서니 렌던의 우산효과다.[29] 트라웃 뒤에 A급 이상의 타자를 붙여주는 게 어떤 효과일지는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실험되고 있다. 결과는 트라웃에게 많은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는 아래에서 보는 것처럼 2020 트라웃의 타석 당 투구수가 타격이 일취월장한 2017년 이후와 큰 차이가 없다는 점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트라웃은 투수들이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져주고 있음에도 평소처럼 최대한 공을 오래 보려 노력하고 있다.
15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올시즌 첫 프리웨이 시리즈에서 시즌 9호를 발사하며, 애런 저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함께 ML 전체 홈런 선두에 올랐다. 그리고 드디어 시즌 첫 도루를 시도해 성공했다.
17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전에서는 시즌 10호를 쏘아 올리며 홈런 단독 선두에 올라서는듯 했으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멀티 홈런으로 AL 단독 선두에 만족해야만 했다.
1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전에서는 9회 말 선두타자로 나왔는데, 상대 투수인 숀 앤더슨이 2구째 95.4마일의 패스트볼을 머리쪽으로 던졌다. 이어 볼카운트 2-2에서는 트라웃이 머리를 숙이지 않았다면 맞았을지도 모르는 공을 또 던졌다. 감정을 평소에 잘 드러내지 않는 트라웃도 이 상황에서는 무슨 일이냐며 묻는듯한 제스쳐인 두 손을 들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했다. 이에 4심이 모여 앤더슨의 투구에 고의가 있는지의 여부를 논의하기도 했다. 이 날 샌프란시스코는 앞서 5회 에반 롱고리아가 등쪽에 몸에 맞는 볼을 기록했는데, 이에 대한 보복이었을 수도 있다. 한편, 경기 후 조 매든 감독은 고의성이 있어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지만, 신시내티의 트레버 바우어는 그런 식으로 야구할 거면 당장 꺼져라며 앤더슨을 비난했다.#
그리고 이틀 뒤 8월 2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전에서 7회에 앤더슨과 다시 상대하게 되었는데, 트라웃에게 던진 2구째 공이 또 높은 쪽으로 향했다. 이에 매든 감독은 이틀 전과는 달리 구심에게 항의했으며, 경기 후에는 앤더슨이 다시 트라웃을 향해 공을 던진 것에 화가 났다고 밝혔고, 제구가 안 된다면 투구를 하면 안 됐다며 앤더슨을 저격하기도 했다. 한편, 트라웃은 이 타석에서 복수를 하듯 3루타를 기록했다.#
그리고 다시 슬럼프가 찾아왔다. 보통 트라웃의 슬럼프는 시즌에 약 2번 정도 찾아오며, 짧으면 2주, 길면 한달 정도의 기간을 갖는다.10호 홈런을 친 다음날인 18일부터 11호 홈런을 기록한 28일 전까지 트라웃은 9경기 타율 .152, 출루율.300, 장타율 .242, OPS .542, wRC+ 62, fWAR -0.1[30]이라는 팬이라면 눈뜨고 보기 힘들 정도의 성적을 기록하게 된다. 시즌이 절반도 남아 있지 않은 시점에 한달짜리 슬럼프에 해당하게 되면, 그냥 평균에서 약간 더 좋은 중견수 성적을 보인 개인 커리어 최악의 시즌이라 평가받을 것이다.
28일 홈에서 시애틀을 불러들인 경기에서 시즌 11호 홈런을 치며 시애틀 킬러의 구색은 유지했다.
29일 시애틀 매리너스 전에서 시애틀 킬러인[31] 트라웃은 또 좋은 활약을 보였다. 시즌 두 번째 3안타(홈런, 2루타, 내야안타)와 시즌 최다 6타점을 쓸어담은 것이다. 시즌 두번째 4득점은 덤. 괜히 시애틀 상대로 OPS 1.075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 아니란 것을 증명한 경기였다.
그와 별개로 현재 트라웃은 8월 중순에 찾아온 슬럼프로 스탯을 깎아먹으면서 커리어 로우급의 시즌을 보내고 있고, ML 타점 전체 1위(32타점. 공동 2위는 30타점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호세 아브레우.)를 달리고 있는데, 이는 앤서니 렌던의 우산효과가 결정적이다. 트라웃은 저번 시즌보다 7.5%p 더 많은 스트라이크를 받고 있으며, 이것은 ML 1위의 상승폭이다.
4.3. 9월
3일 45타석 연속 무홈런인 트라웃은 지난 금요일 이후 17타수 3홈런과 더블 1개를 기록하며 1.522의 OPS를 기록했다.
그러나 트라웃 그가 완벽한 형태가 아니라는 것을 인정했다. 목요일 파드레스와의 경기 전 화상 회의에서 그는 이전 경기의 세 번째 타석을 사용하여 요점을 설명했다. 그는 Dinelson Lamet이 5 이닝 시퀀스에서 던진 네 번째 슬라이더에 삼진을 당했다. The pitch started just off the plate and dived toward the dirt.
“If I recognize that just a tick earlier, I don’t swing at it,” Trout said. “That’s just the visual side, the side the fans don’t see. ... That little bit can make you swing at that stuff. Throughout my at bats after that, I felt good. All the time, seeing every pitch, that’s when I feel really at my best.”#
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 전에서는 14호 홈런을 기록하며 통산 300홈런까지 단 1개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그리고 이 홈런을 통해 팀 새먼이 보유했던 에인절스 구단 개인 최다 홈런 기록인 299개와 타이를 이뤘다. 이날 활약으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함께 홈런 ML 공동 1위를 유지했고, 타점 부문에서는 2타점을 추가하면서 ML 3위, AL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트라웃은 299호 홈런볼을 회수 해달라고 요청했고 경기가 끝난 후 “역대 최고의 에인절스 중 하나인 팀 새먼”과 같은 범주에 언급되는 것에 “굉장히 멋지다.”고 말했다.
새먼은 트라웃이 에인절스 홈런 리스트에서 자신을 잡으러 올라오고 있다는 사실을 몇 년 전부터 알고 있었다.
이번 주에 새먼은 “필연적인 일이다. 나를 따라 잡는 건, 아무 것도 아니다. 그가 연장 계약을 한 것이 결정타다.[32] 그 시점에서 나는 머리 속으로 그 영예를 내줄 것으로 여겼다. ... 가지고 있으면 좋은 문턱이지만, 동시에 누군가 당신을 두드리기 위해 오는 사람이 항상 있다. 알다시피, 에인절스에서 장수한 타자이어야만 가능한 것인데, 바로 트라웃의 경우가 바로 그것이다.”라며, 자신이 갖고 있던 에인절스 올타임 홈런 리더 자리를 양위할 준비를 마쳤었다.#
5일 휴스턴과의 더블헤더에서 올시즌 최고의 타격 성적을 보여줬다. 8타석 5타수 4안타 1홈런 3더블 3볼넷 2타점 6득점을 쓸어 담으며, 타 / 출 / 장 .800 / .875 / 2.000을 기록, 팀의 하루 2승을 이끌었다.
오늘 홈런으로 트라웃은 에인절스 구단 역대 최다 통산 홈런 신기록인 300홈런을 돌파했다.
2위인 팀 샐먼은 1992년부터 2006년까지 14시즌 동안 1672경기를 소화하며 299홈런을 달성했는데, 트라웃은 10번째 시즌에 1235경기 만에 300홈런 고지를 점령했다. 만 29세 29일인 트라웃은 메이저리그 역대 11번째 최연소이자 18번째 최소 경기 만에 300홈런 달성에 성공했다.#
현재 트라웃은 AL 기준 홈런 1위, 타점 2위(1위는 호세 아브레우),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WAR는 커리어 로우지만, 클래식 스탯인 홈런, 타점, 득점 1위로 MVP를 노리는 모습.
300홈런 기념 인터뷰 |
에인절스 신기록 작성 기념 구단의 헌정 영상 |
300홈런 기념으로 현지 기사 중 하나를 간단하게 번역 소개한다.
마이크 트라웃은 에인절스의 홈런 리더가 되었다.
투런치고 시몬스 그리고 오타니와 세레머니하는 트라웃 |
오늘 트라웃은 시즌 15호 홈런을 발사하며, 에인절스 아이콘인 팀 새먼이 거의 14년 동안 유지해온 프랜차이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정규 분석가로 재직하고 있는 활발한 새먼이 경기 방송에서 “적어도 나는 가족 중의 누군가에게 왕좌를 넘길 수 있었다. 다른 물고기 말이다.[34] 종전 기록은 20년, 18일, 3시간 그리고 37분 동안 유지되어 왔는데, 누가 그걸 세고 있겠나.[35]”라고 말했다.
새먼은 299홈런을 2006년 7월 27일에 기록했다.
트라웃은 경기가 끝나고 장비를 반납한 후, 방송 중인 새먼과 눈이 맞아 그와 포옹하기 위해 등장했다. 관중의 환호성은 없었다. 올시즌 모든 메이저 경기는 무관중 경기였기 때문이다.
“300홈런을 달성할 때, 관중석에 팬이 있다면, 훨씬 좋겠지만 이게 2020년에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이다. 그건 엄청난 마일스톤이다. Having Salmon here at our home games, passing it off to me.”
트라웃은 30살이 되기 전에 300홈런을 달성한 16번째 선수이며, 11번째 최연소로 달성한 선수가 되었다.
에인절스의 감독 조 매든은 “트라웃은 특별한 선수다. He takes care of his days really well. He works. If it’s not quite right, he fights to work his way through it. He is the consummate pro with some of the sickest ability(가장 멋진 능력) in the history of this game. All the credit to him. It’s no surprise. And what is he, 29? There’s a lot of time left.”이라며, 트라웃을 드높였다.
현역 홈런 리더
1. 알버트 푸홀스, 659
2. 미겔 카브레라, 482
3. 에드윈 엔카나시온, 421
4. 넬슨 크루즈, 414
5. 라이언 브런, 346
6. 로빈슨 카노, 331
7. 제이 브루스, 318
8. 지안카를로 스탠튼, 311
9. 저스틴 업튼, 303
10. 에반 롱고리아, 302
11. 마이크 트라웃, 300
1분만에 감상하는 트라웃의 1~300홈런 |
10일 텍사스 레인저스 전에서는 16호 홈런으로 ML 단독 1위로 치고 나갔다. 타점은 AL 2위, ML 4위에 위치해있다. 다만 37득점으로 AL 1위에 오른 게 고무적이다.
한편 오늘 MLB.com 기자들의 MVP 가상 투표가 있었다. 기준 시점은 9일까지의 성적. 30명에게 상위 5명에게 표를 던지게 했다. 1위는 5점, 2위는 4점 방식으로 진행되었다.[36] 결과는 아래와 같다.#
AL | NL | ||||
순위 | 이름 | 1위표 | 순위 | 이름 | 1위표 |
1위 | 마이크 트라웃 | 13장 | 1위 |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 28장 |
2위 | 셰인 비버 | 11장 | 2위 | 무키 베츠 | 2장 |
3위 | 넬슨 크루즈 | 2장 | 3위 | 마이크 야스트렘스키 | 0장 |
4위 | 팀 앤더슨 | 1장 | 4위 | 이안 햅 | 0장 |
5위 | 호세 아브레우 | 3장[37] | 5위 | 트레이 터너 | 0장 |
11일 3타수 2단타 1볼넷으로 출루율 4할을 맞춤으로서, 시즌 처음으로 슬러시 라인 3 / 4 / 6을 찍었다.
18일 트라웃은 AL MVP 레이스에서 자신의 이름을 발견했지만 그다지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고 한다.
“솔직히 나는 그것을 본 적이 없다. 나는 그저 매일 나의 루틴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몇 경기는 타이밍과 약간의 싸움을 벌렸지만, 여기서 강한 마무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에인절스는 올해도 망했다. 트라웃은 팀의 기록이 그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매년 그들은 팀의 기록에 대해 그들은 그렇게 말하는 것 같다. 확실하게, 나는 모르겠다.[38] 단축 된 시즌이 고려되냐고? 아마도, 나는 모르겠다. 시카고에 있는 두 사람은 믿을 수 없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39] 그들은 보는 재미 있습니다. 당신이 (티비에서) 그들을 볼 때마다, 그들은 미소를 지으며 좋은 성적(big numbers)을 올려 놓는다. 보기에 좋다.”
year. He just wishes the fans would’ve been able to be a part of it.
트라웃은 60경기로 시즌이 단축되어 레이스가 다른 느낌을 주지만, 올해의 통계와 상이 합법적이라고 믿는다. 그는 팬들이 이번 시즌의 일부가 되는 것이 가능하길 기도할 뿐이다.“확실히 다른 느낌이다. 전 시즌에 나에게 다르게 다가왔다. 경기장에 팬도없고 분위기도 없었다. 그건 나에게 가장 힘든 조정이었다. 상호 작용, 아드레날린, 흥분을 불러 일으키는 분위기, 당신은 중요 장면에서 타석에 들어서고, 관중들의 소리가 너무도 엄청나 피가 솟구친다. 단축 시즌에 모든 상들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미친 짓이다. 우리에게는 기묘한 한 해였다. 물론 나에게도 그렇다.”
에인절스의 감독인 조 매든은 트라웃과 앤서니 렌던 모두 MVP에서 고려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트라웃의 행동 방식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재능이 엄청나다. 그에 대해서는 어떠한 의문도 없다. 그리고 그는 배려하고, 일하고, 내가 말했듯이 훌륭한 팀원이다(And he does care, and he does work, and like I said, he's a great teammate). 경기가 진행 중일 때, 그는 항상 다른 모든 사람들을 서포트하고 있다. 그것이 정말 눈에 띄는 한 가지다.”
19일 트라웃은 시카코 화이트삭스의 호세 아브레유와 팀 앤더슨을 활약, 무관중인 시즌, 팀 동료 앤서니 렌던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자세한 내용은 유료 원문 기사 = 야후 무료 기사를 참조.
25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전에서는 클레이튼 커쇼 상대로 3회에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커쇼 상대 통산 첫 홈런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5홈런 폭발한 다저스가 9-5 역전승을 해내며, 팀은 패배했다. 에인절스의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것이다.#
2번째 연장 계약 당시 에인절스가 약팀이더라도 에인절스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했던 트라웃. 에인절스랑 계약한 것은 본인이라 어디 갈 수도 없다. 훌륭한 선수지만 지금 위치는 플레이오프 출전 기록이 1시즌 있는 펠릭스 에르난데스 모드다.[40]
26일 시즌 끝에서 두 번째의 경기(the Angels’ penultimate game) 앞두고 화상 회의에서 트라웃은 팀이 더 많은 시간을 가졌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해 할 수밖에 없었다. 플옵 진출이 좌절된 것에 대해서도 진한 아쉬움을 표했다.
“You look at this team that we have right now, that we had this year, it could be a different story if we played a full season,” he said. “We got hot just a little late, and we fell short.”
“The biggest thing is getting to the playoffs,” said Trout, who will head into the season finale with a .281 average, 17 homers and .993 on-base-plus-slugging percentage. “You guys see it. I see it. It sucks being out of it. It’s time. We got to get to the playoffs.”
...
트라웃은 아들 그리고 아내와 함께할 시간을 기대하고 있다.
“내가 원정 경기에서 돌아가면, 그 짧은 시간에 아들은 자라서 다른 무언가를 하고 있다. 흔히들 아이는 빨리 자란다고 한다. 그리고 나는 그 모든 순간을 소중히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그의 가족과 함께하겠다는 약속이 실망의 고통을 덜어주지는 않는다.
재임 기간 항상 졌던 빌리 에플러는 재계약하지 못할 확률이 매우 크다.
“내가 연장 계약을 한 주된 이유 중 하나는 단장 빌리다. 빌리와 쌓아온 관계와 우정은 이제 야구를 넘어선다. 여기서 뛰었을 때, 몇 명의 단장과 함께 했다. 나는 다른 단장 누구와도 그와 같은 관계를 맺은 적이 없다.”라고 말하는 트라웃에게는 씁쓸한 전환이 될 것이다.
그러나 에인젤스의 루징 시즌이 6으로 늘어 났고 그들의 플레이 오프 가뭄이 7년으로 연장되는 것을 보는 게 아마도 트라웃에게는 더 어려울 것이다.
“나는 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플레이 오프에 가고 싶다. 우리가 봄에 올 때마다 우리의 주된 목표는 플레이 오프에 진출하여 다시 애너하임으로 챔피언십을 가져 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That’s just the mind-set. You come up short and you’re that close, it sucks.”##
26, 27일 경기도 모두 내어주며 힘 없는 시즌 마무리로 끝났다.
5. 시즌 종료 후
시즌이 끝난 후 실버 슬러거를 수상했다. 통산 8번째로 12번 수상한 배리 본즈에 이어 외야수 부문 공동 2위이다. 또다른 2위는 매니 라미레즈. 그러나 MVP 투표에서는 부상으로 인해 규정타석을 겨우 채웠던 2017년에 이어 커리어에서 2번째로 최종 3인에 들지 못했다.12월 10일 커리어 로우지만 당연히 All-MLB First Team에는 선정되었다.
17일자 SNS에 아들을 눈썰매에 태우는 등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전했다.#
6. 총평
커리어 로우 시즌. 올 시즌 fWAR 2.6, bWAR 1.6을 기록했다. 풀 시즌으로 환산해 보면(53경기->162경기) fWAR 7.9, bWAR 4.9수준으로 트라웃치고는 확실히 부진했던 시즌. OPS도 0.993으로 4년만에 1을 못 넘겼다.타율이 데뷔 시즌을 제외하고 가장 낮았고, 출루율도 0.390으로 6년만에 4할 미만으로 추락했는데 선구안이 다소 나빠진 것이 원인. 볼넷 비율이 14.5%로 작년 대비 3.8% 하락했다.
장타력은 거의 비슷하게 유지되거나 살짝 하락한 수준. 가장 나빴던 것은 수비로, 올시즌 트라웃의 디펜시브 런세이브 수치는 -16으로 최하위 수준이다.
이런 처참한(?) 성적 및 여전히 시궁창인 팀 성적이 결합되어 우승 청부사 무키 베츠에게 최고의 선수 자리를 넘겼다는 여론이 선수들과 기자들 사이에서 뚜렷하게 일어났다. 2016년 브라이스 하퍼의 도전보다 더욱 거센 베츠의 도전 앞에 트라웃의 2021년이 어떨지 상상해 보는 것이 2020년 트라웃 팬의 유일한 남은 즐거움.
[1] No known steroid users made my All-Century team. Players were considered at positions at which they appeared in at least half their games this century (with exceptions noted).#[2] They have played their careers in near lockstep. From 2009 to ’18, 28 catching spots were filled on National League All-Star teams. Molina and Posey took 15 of them, or two more than all other catchers in the league combined. Posey’s WAR this century is 41.8. Molina’s WAR is 40.8. The separator here is volume. Molina has played in 767 more games than Posey with 621 more hits.[3] Pujols made his debut in 2001. He is the century’s leader in home runs (662), hits (3,236), runs (1,843), RBIs (2,100) and WAR (100.6), and it’s not close. (Hank Aaron led last century in home runs and RBIs, Ty Cobb in runs, Pete Rose in hits and Babe Ruth in WAR.) It took some rule-bending to put Cabrera on the team ahead of Joey Votto and Todd Helton. Cabrera (fifth overall in WAR) played 46% of his games at first base. I rounded up.[4] A player with a high peak and low longevity, Utley will be an interesting Hall of Fame case when he gets onto a ballot in 2023. A standout defender and baserunner, he is eighth overall in WAR this century (64.4). Kinsler (55.2) ranks third among second basemen. Utley played 16 seasons but played 140 games only five times.[5] Jeter and Rollins rank 1-2 in WAR, runs and hits. The current class of elite shortstops doesn’t yet approach the volume of Jeter and Rollins. Francisco Lindor, for instance, leads current shortstops with 138 home runs and Elvis Andrus leads with 1,743 hits. Those are far from Jeter’s totals this century (197 and 2,658).[6] Beltré, who debuted in 1998, is an easy choice because of the quality and volume of his work. Despite 2012 as his last season, Jones led all other third basemen in OPS and WAR, getting the nod over Evan Longoria, Aramis Ramírez, Scott Rolen and David Wright.[7] Barry Bonds, Ryan Braun and Manny Ramirez ranked 1-2-4 in WAR at the position this century. Holliday was a career .300 hitter in early September of his final season (rounded up from .29958). He managed only four hits in his final 26 at bats to finish at .29904. Yelich’s MVP gives him the edge on Alfonso Soriano, Carlos Lee, Alex Gordon and Brett Gardner.[8] Trout played in only half the decade but is the runaway leader in WAR. Beltrán’s apparent leadership role in the Astros’ sign-stealing scandal needs more explanation from him.[9] With 3,089 hits in 19 years, Suzuki is another obvious pick. Mookie Betts is closing the gap in WAR on Guerrero (45.9–45.2), but Guerrero bests him in volume and hitting rate stats (average, on-base, slugging). Surprisingly, Bobby Abreu, J.D. Drew and Jason Heyward all rank in the top eight in WAR.[10] Wait. Didn’t Ortiz test positive for steroids in survey testing in 2003? Yes and no. Ortiz’s name was one of a handful leaked by law enforcement sources among a list of 103 players identified as positive. But Ortiz’s case was the only one from those named players that the players association and the commissioner’s office defended as unverified. Once the union and MLB agreed on verifying enough positive tests to trigger testing in 2004 (5%) they did not concern themselves with verifying the overages—between 10 and 15 tests. The late PA director Michael Weiner said legal supplements at the time could trigger an unverified positive. In a defense by MLB without equal, commissioner Rob Manfred gave Ortiz a pass in 2016, referring to “legitimate scientific questions” about the test results of the players in the overage. Manfred said of Ortiz, “I do know that he’s never been a positive at any point under our program.” Thome played 47% of his games at DH (another rounding exercise).[11] CC Sabathia won the most games, threw the most innings and struck out the most batters, but didn’t reach the sustained level of excellence of Verlander (No. 1 in WAR) and Kershaw (No. 1 in FIP, tied with Jacob deGrom), who combined for five Cy Young Awards and two MVPs. Special mention to the late Roy Halladay, who completed 65 starts, more than Verlander and Kershaw combined. Nobody else had more than 39.[12] Rivera was 30 years old when the decade started and he is by far the century’s best reliever, with 86 more saves than Francisco Rodríguez, No. 2 on the list, and easily the best in terms of adjusted ERA (217). One of the many unique superlatives about Rivera: He threw 13,549 pitches this century and threw just eight wild pitches, or about one every 1,700 pitches. Kimbrel edged out Billy Wagner for the second team, with advantages in FIP, strikeout rate, ERA and saves.[13] 미국 ULCA 대학교와 로스앤젤레스 보건당국이 2016년 발표한 합동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장호르몬 합성 및 분비를 위해서는 갑상선호르몬이 필요하다.[14] 실제 스테로이드 등 금지약물은 치료 목적일 경우 사용이 가능하다. 근육통의 경우 스테로이드는 빠른 치료효과를 얻는다. 다만 이때는 의사로부터 용법, 용량 등을 엄격하게 제한 받는다. 선수는 이때 의사의 서명이 들어간 치료 목적 사용 허가서(TUE)를 제출해야 한다.#[15] 메이저리그는 개인상에 대한 공식적인 시상식을 진행하지 않는다. 대신 BBWAA 뉴욕 지부가 매년 1월 진행하는 만찬 행사가 이 역할을 해왔다. 이 자리에서는 BBWAA 회원들이 투표에 참여한 메이저리그 주요 개인상-MVP, 사이영상, 올해의 감독, 올해의 신인 수상자들이 참석, 트로피를 수상하는 시간을 가진다.#[16] 사실 이런 자세는 트라웃을 잘 아는 사람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 수년 전 불법 약물 선수에 대한 인터뷰에서도 그는 처음 걸려도 야구계에서 추방시켜야 한다는 자세를 취했다. 그때의 논거도 그 때문에 다른 선수나 사람들의 커리어가 피해를 본다는 것. 즉, 트라웃은 공정한 야구를 무엇보다 중시한다.[17] 얼마 후 미국에서 코로나19가 더욱 기승을 부리면서 양키스, 텍사스도 집으로 돌아갔고, MLB 사무국은 재활 선수 이외에는 홈구장 훈련 시설을 이용할 수 없도록 제한했다.#[18] 스트렝스 코치(strength coach)는 본격적인 훈련을 하기 전 스트레칭과 같은 준비운동을 통해 훈련에 적합한 몸 상태를 만들어주는 운동을 담당한다. 미식축구 같은 격렬한 스포츠에서는 선수들의 부상방지 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19] 애너하임 경찰서는 코로나 기간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화상 회의로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20] 애리조나 주 피닉스 일대엔 스프링캠프 구장이 10곳 있다. 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홈구장인 체이스필드도 활용할 수 있다. 피닉스의 스프링캠프 구장 10곳은 체이스필드를 중심으로 반경 80㎞ 안에 몰려 있다. 플로리다 주에 있는 스프링캠프 구장들이 반경 354㎞에 산재한 것과 비교하면 애리조나가 접근성 면에서는 탁월하다. 게다가 애리조나 주는 체이스필드와 지역 대학 야구장까지 포함하면 하루에 최대 15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21] 트라웃에 따르면 평생했던 보드게임보다 지난 45일 동안 더 많이 했다고 한다.[22] 지난 시즌에 브레그먼에 투표했던 제프 파산이 다시 브레그먼을 밀고 있다. 과연 결과는??[23] [24] 부상으로 시즌 첫 출전.[25] [26] [27] [28] [29] 우산효과는 강타자가 타선에 버티고 있으면 그 앞뒤 선수들이 좋은 효과를 본다는 의미다. 한 명의 타자가 자신의 앞뒤 선수까지 끌어 올려주니 ‘우산’이라고 할 만하다. 예를 들어 4번에 강타자가 버티고 있으면 투수는 3번과 가급적이면 승부를 보려고 하고, 5번을 상대할 때는 힘이 빠진 채 상대해야 한다. 그렇지만 우산효과를 놓고 세이버메트리션(야구통계학자)들은 미국 메이저리그의 방대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근거가 약하다는 잠정결론을 내려놓은 상황이다. <괴짜 야구 경제학>을 쓴 J. C. 브래드버리는 자신의 저서에서 ‘대기타석의 강타자가 타석의 타자에게 긍정적인 외부효과를 줄 수는 있다. 하지만 상대 투수도 전력을 다해 던지기 때문에 오히려 부정적인 외부효과를 줄 수 있다. 통계적으로 봐도 그 효과는 거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한다.#[30] 해당 기간 규정타석 채운 타자 중 155위[31] [32] 원문은 ‘The last nail in the coffin was when he signed his extension.’ The last nail in the coffin의 뜻을 살펴 보면, 옛날엔 사람이 죽으면 시신을 땅에 묻기 직전까지 ‘마지막 못’을 박지 않았다고 한다. 기적이 일어나 시신이 다시 깨어나 관 뚜껑을 박차고 나올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마지막 못은 관을 땅에 묻을 때가 되어서야 ‘이젠 진짜 끝이네.’라는 마음으로 박는 것이었다. 따라서 해당 표현은 최후의 한방 혹은 결정타를 뜻하는 것이다.#[33] 1위는 이안 햅(1.093)이며, 후안 소토(1.211)가 팔꿈치 통증으로 몇 경기를 쉬어서, 규정 타석 미달되어 어부지리로 얻은 2위다.[34] 새먼은 연어, 트라웃은 송어. 해당 유머는 에인절스 팬들 사이에서 유명하다.[35] 이것도 실제 기록이 그만큼 유지된 것이 아니라 유머로 그냥 한 말.[36] 실제 MVP 투표 때는 각 기자가 가장 가치 있었다고 생각하는 선수(Most Valueable Player) 10명을 1~10 순위를 정해 적어내고, 1위부터 10위까지 14-9-8-7-6-5-4-3-2-1점을 기준으로 선수별 총점을 매긴다.#[37] 2위 이하 표가 크루즈나 앤더슨에 비해 상당히 적은 것으로 보인다.[38] “팀 망해서 MVP에 불리함을 안고 갑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선수는 거의 없으며, 트라웃이 그런 타입이었다면 이미 FA를 이용해서 이런 팀은 버리고 떠났을 것이다.[39]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호세 아브레유와 팀 앤더슨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40] 펠릭스 에르난데스는 매리너스가 그 긴 시간동안 플옵 한 번을 못 가서 지금도 출전 기록 0회다.